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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권·괴소포·4대강·양평고속도… 7월 말 국회도 ‘네 탓 주의보’

    교권·괴소포·4대강·양평고속도… 7월 말 국회도 ‘네 탓 주의보’

    전국적 수해로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최소화했던 여야가 이번 주부터 국회 일정을 재개하며 공방을 이어 가게 됐다. 수해 책임론뿐 아니라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국제우편물 괴소포 사태 등 막바지에 접어든 7월 임시국회 곳곳이 ‘지뢰밭’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이 일차적인 핵심 원인”이라며 “교권침해의 원인이 ‘학생인권조례’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면 보수 교육감이 있는 지역에서의 교권침해 사례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진보 교육감들이 도입한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자 이같이 반박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교실은 진보 교육감들의 이념 무대가 아니다”라며 관련 법 개정을 예고한 상태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이번 사건의 원인은 종북주사파의 대한민국 붕괴 시나리오인 학생인권조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천박하고 편협한 인식”이라며 대통령실의 해명을 촉구했다. 오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또 ‘대만발 괴소포’ 사태와 관련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정부 부처와 안보당국의 긴밀한 대처가 아쉽다”고 썼다. 반면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외국에서의 사이버 해킹 및 첨단기술 탈취 등 보안 범죄 영역이 확장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 정권(문재인 정권) 당시 수사력을 약화시키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2020년 졸속으로 통과시키며 공포감과 불안감을 키웠다”면서 최근 급증한 텔레그램 메신저 해킹 피해와 괴소포 사태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 외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해 대통령 관저 선정 후보지를 풍수지리 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대 겸임 교수가 둘러본 정황에 대해 “중대한 국정 사안을 풍수지리가의 조언을 들어 결정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대통령실의 해명을 촉구했다. 반면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부도 백 교수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오는 2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는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감사원의 4대강 감사 결과 등을 두고 맞서고, 같은 날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박병석·박정·최기상·윤준병 의원 등 4명은 이날 베트남·라오스 방문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무슨 일이 그리도 시급하기에 전국을 집어삼키는 수해를 뒤로하고 의원 외교에 나서야 한단 말인가”라며 비판했다. 애초 출장단에 포함됐던 국민의힘 의원 한 명은 지도부의 자제령으로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진표, 투르크멘 대통령 만나 “양국 직항편 개설 노력…부산 엑스포 지지를”

    김진표, 투르크멘 대통령 만나 “양국 직항편 개설 노력…부산 엑스포 지지를”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만나 투르크메니스탄의 조선 산업과 신도시 건설, 인재 양성, 여객 항공편의 조속한 개설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 내각 청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만난 뒤 이처럼 양국 협력을 약속했다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한국의 조선사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주고, ‘아르카탁 신도시 2단계 건설 사업’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성공하려면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현지 전문인력이 양성이 절실하다”며 인력 양성 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양측은 직항 노선 개설이 필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양국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여객 직항편 취항이 절실하다고 요청하자, 김 의장은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양국 간 오가는 항공평은 주1회 화물 운송편뿐이다. 김 의장은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그의 아버지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 최고지도자와도 회담했다. 지난 1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을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치고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 대만발 ‘괴소포’ 혼란에… 정치권 “국민 불안 해소가 정부 역할”

    대만발 ‘괴소포’ 혼란에… 정치권 “국민 불안 해소가 정부 역할”

    최근 대만발 ‘우편물 괴소포 사태’와 관련해 야권을 중심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정체불명의 노란 소포로 많은 국민은 불안하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일상보호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불안과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 즉각적으로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국 각지에 국제 우편물발 정체불명의 택배물이 배송됐고, 이를 열어본 시민들이 호흡곤란과 마비,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가 된 우편물은 대부분 대만발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여야는 전날에도 ‘국제 우편물 괴소포 사태’를 놓고 책임 공방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보라인 대응 부재가 심각하다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정권 시절 보안 범죄 수사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최근 발생한 텔레그램 해킹 피해 사건까지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전 정권 당시 이들을 검거할 수사력을 약화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을 2020년 졸속으로 통과시키며 오늘날 공포감과 불안감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분단국가로 북한의 대남 작전과 이와 연계한 대공 범죄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춰 대공 수사에 대한 개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사이버·외교 안보 범죄에 취약한 나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력을 총동원해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해외발 우편물 포비아에 대한 안보라인 대응 부재가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 불안이 포비아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정부 당국은 우편물을 뜯어보지 말라는 문자 말고는 특별한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밝혀낸 것이 무엇이냐. 정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냐”라며 “국민 의구심이 큰 데도 정부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했다. 이런 가운데 주한 대만대표부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대만 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된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브러싱 스캠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후기를를 올리는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실적과 이용자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다. 2020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중국에서 발송한 정체불명의 소포가 다수 발견돼 혼란이 발생했다. 소포 포장지에 적힌 품목명은 장난감 등이었지만 내용물은 작물 씨앗이었다.
  • 하나마나 캄보디아 총선…훈센 “3~4주 뒤 맏아들에게 총리 물려줄 듯”

    하나마나 캄보디아 총선…훈센 “3~4주 뒤 맏아들에게 총리 물려줄 듯”

    캄보디아 총선이 23일 치러진다. 민주적인 나라라면 총선 판세 분석에 열을 올려야 하는 시점인데 이 나라는 총선 전망보다 38년째 집권해 세계 최장 임기의 영예(?)를 누리는 훈 센(70) 총리가 언제 어떻게 장남인 훈 마넷(45)에게 권력을 물려주느냐에 더 관심이 쏠려 있다. 총선을 하루 앞둔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센 총리는 이틀 전 중국 봉황TV 인터뷰를 통해 “총선 후 3∼4주 지나면 훈 마넷이 총리가 될 수도 있다”면서 “그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지난 2018년 총선과 마찬가지로 전체 의석 125석을 싹쓸이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영국 BBC는 내다봤다. 캄보디아 총리는 국왕이 국회 제1당의 추천을 받아 임명한다. 훈 센 정권은 2017년 11월에 의석 55석을 갖고 있던 캄보디아구국당(CNRP)을 반역 혐의로 몰아 강제 해산했는데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유일한 훈센 반대 세력인 촛불당(CP)의 총선 참여 자격을 박탈해 버렸다. 촛불당이 지난해 지방 코뮨 선거 결과 22%의 지지를 얻자 아예 싹을 잘라버린 것이다. 겉으로야 18개 정당 후보들이 선거에 출마해 민주적인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 훈 센 재집권에 들러리를 설 뿐이다. 훈 마넷은 2021년 12월 2일 부친으로부터 후계자로 지명됐다. 같은 달 24일 CPP도 훈 마넷을 ‘미래의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인 훈 마넷은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1999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훈 센 총리는 올해 초에 7월 총선 결과 연임에 성공하면 5년 임기를 마친 뒤 총리직을 장남에게 물려주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총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선거 후 한 달 안에 장남에게 총리직을 넘길 수 있다고 당당히 밝혀 대물림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971만 645명이며, 이 중 여성이 516만 1906명으로 절반을 넘겼다. 투표소는 2만 3789곳에 달한다.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의 간부였다가 정권 붕괴 전 베트남에 망명했던 그가 제대로 단죄받지 않고 군경과 정보기관을 완전 장악, 세계 최장기 임기의 총리가 됐는데 이제 맏아들에게 총리 직을 넘겨줄 일만 남기고 있다. 참 대단하다.
  • ‘더 마블스’ 속 춤추는 박서준 모습 보니

    ‘더 마블스’ 속 춤추는 박서준 모습 보니

    MCU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예고편에서 이 영화에 출연하는 우리나라 배우 박서준의 모습이 확인됐다. 21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공개한 ‘더 마블스’의 메인 예고편에는 ‘캡틴 마블’에서의 만남 이후, 믿고 의지하는 동료 사이가 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가 통신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너 때문에 모든 걸 잃었어. 이제 똑같이 갚아주지”라고 말하는 빌런 다르 벤(자웨 애쉬튼 분)의 모습은 캡틴 마블에게 큰 위기가 닥칠 것을 예고한다. 한편 능력을 쓸 때마다 능력과 위치가 서로 스위치 되는 캡틴 마블, 미즈 마블(이만 벨라니),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우리 고향 행성들을 다 노리고 있어”라는 캡틴 마블의 대사가 이어진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 배우 박서준이 캡틴 마블과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 등장해 극 중 그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라는 ‘캡틴 마블’의 시그니처 대사가 다시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 “내 아들을 집에 데려다 달라”...월북 美 병사 모친의 애타는 절규 [핫이슈]

    “내 아들을 집에 데려다 달라”...월북 美 병사 모친의 애타는 절규 [핫이슈]

    지난 18일 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23)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견학하던 중 돌연 월북한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처음으로 TV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아들의 무사 귀국을 애원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킹의 모친인 클로딘 게이츠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게이츠는 이날 위스콘신 주 라신에 위치한 자택 앞에 몰려든 기자들에게 다소 황망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단지 내 아들을 되찾고 싶을 뿐"이라면서 "내 아들을 집으로 데려다 달라. 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해 달라"고 반복해서 말하며 애원했다.또한 현재 아들의 근황을 알고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추가로 들은 정보는 없다. 지금 당장은 더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예기치 않은 갑작스러운 월북에 놀란 것은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킹의 삼촌 칼은 "조카의 월북 소식을 믿기가 어려웠다"고 밝혔으며 외할아버지 역시 "손자는 매우 착하며 누구도 해치려 하지 않는다"면서 "제정신이라면 그런 일을 벌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였다. 모든 가족들이 킹의 무사 귀국을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근황은 아직까지 어떤 소식도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킹 이병의 생존을 포함한 안위 및 소재 파악을 위해 북한 측에 다각도로 접촉 중이지만 북한이 여전히 어떤 응답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 사브리나 킹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킹 이병이 살아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문제"라며 "우리는 킹 이병을 미국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 국경을 넘은 킹 이병은 현재 '탈영 상태'(absent without leave)로 간주된다.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육군 장관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 대담에서 "국방부, 국무부, 백악관이 유엔 채널을 활용, 그의 신변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다"면서 "북한 당국과의 접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확인했다.한편 AP통신 등 외신은 킹의 월북 직전 상황과 뒷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월북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촬영된 것으로, 남색 셔츠와 검은색 모자를 쓰고 여러 관광객들과 함께 서있는 인물이 바로 킹 이병이다. 당시 판문점 견학프로그램에는 총 43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문제의 킹 이병과 관광객 일부 그리고 군인이 이 사진 속에 담겨있다. 사진을 촬영한 뉴질랜드 출신의 관광객 사라 레슬리는 "킹은 혼자 여행하는 것처럼 보였고 투어 중 누구와도 대화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서 "그가 선물가게에서 DMZ 모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 삼양·SPC·아워홈·아모레퍼시픽 등 수해 지역 지원

    삼양·SPC·아워홈·아모레퍼시픽 등 수해 지역 지원

    식품·외식업체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성금과 구호물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최근 중부지방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에스 플라스타 핫’을 지원했다. 이번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충북, 경북, 전북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날 SPC는 집중호우로 홍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본 호남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를 통해 21일과 24일 각각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2000개를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제공된다. SPC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으로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PC는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북, 충북, 경북, 충남 등에 빵과 생수 1만개를 전달했다.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자사 생수 2만3000병 및 간편식 2000인분에 해당하는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피해 지역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하림산업은 전날 익산시청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더미식(The미식) 밥 등 구호물품 총 2000개를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익산시 이재민과 복구인력 지원에 쓰인다. 이밖에 도미노피자는 이재민 지원과 지역 사회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도미노피자는 전날 세종시 수해 복구 인력을 위해 피자를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청주시 이재민 대피소에도 피자를 제공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우크라, 집속탄 사용하기 시작…러, 오데사 사흘째 폭격 中 영사관 손상

    우크라, 집속탄 사용하기 시작…러, 오데사 사흘째 폭격 中 영사관 손상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집속탄이 전선에 배치돼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집속탄 지원과 관련해) 초기 피드백을 받았고, 그들은 이를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러시아군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요새화된 러시아군 진지를 파괴하기 위해 남동부 전선에서 미국이 제공한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남동부 최전선 지역 말고도 러시아가 통제 중인 바흐무트 근처에서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러시아군은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저지하기 위해 대전차 및 대인 지뢰와 트립 와이어(인계철선)를 조밀하게 매설하고 있는데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관리는 러시아군의 이런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해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집속탄은 벙커와 진지를 파괴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의 흑해 위협에 맞서 “러시아 항구로 가는 선박은 조심하라”며 맞불을 놨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자정부터 러시아가 통제 중인 항구로 가는 모든 선박은 “모든 관련된 위험”을 떠안게 될 것이라면서 이날 새벽 5시부터는 흑해 북동부와 케르치 해협에서 운항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위험으로 간주돼 금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거점인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와 미콜라이우에 사흘째 폭격을 이어가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데사 지역의 군정 책임자인 올레흐 키페르는 이날 텔레그램 앱에 밤새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창문이 깨진 중국 영사관 건물 사진을 올렸다. 키페르는 “침략자(러시아)는 의도적으로 항구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근처의 행정 및 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중국 영사관도 손상됐다”며 “이것은 적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방국인 중국의 외교 시설에도 피해를 안길 정도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두 곳을 겨냥한 러시아의 보복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 미사일 19발과 드론 19대 중 순항 미사일 5발과 드론 13대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최대 수출 항구인 오데사와 미콜라이우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여전히 딴소리를 했다. 러시아는 이날 “밤새 오데사 지역의 무인선박 생산 및 저장 시설에 대해 해상 및 공중 기반 무기로 보복 공격을 계속했다”며 “미콜라이우 인근 우크라이나 군대의 연료 및 탄약 저장소 인프라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17일 점령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수중 드론의 공격을 받아 파손되자 이를 우크라이나의 ‘테러’로 규정하고 보복을 공언한 바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일방적으로 종료시킨 뒤 의도적으로 곡물 수출 길을 겨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심야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 공습으로 중국에 보낼 예정이었던 곡물 약 6만t이 소실됐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내고 “오데사와 그 밖의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 시설을 상대로 한 러시아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간 인프라의 파괴는 국제 인도주의 법률 위반에 해당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 밀과 옥수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이미 목격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국제 곡물 가격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선물 가격은 부셸당 737.6센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 美 “웜비어 잔인하게 대우한 北, 킹 어떻게 다룰지 매우 우려 ”

    美 “웜비어 잔인하게 대우한 北, 킹 어떻게 다룰지 매우 우려 ”

    미국 정부는 북한으로 넘어간 트래비스 킹 이병의 생존을 포함한 안위 및 소재 파악을 위해 북한 측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떤 응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킹 이병이 살아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문제”라며 “우리는 킹 이병을 미국으로 데려 오고 싶다”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상태를 포함해 어디에 억류돼 있는지, 건강 상태를 전혀 모른다”며 “부처 간 공조를 통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더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북한으로부터 어떤 응답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스웨덴의 카운터파트와 다른 방식을 통해서도 접촉하고 있지만, 관여의 징후는 북한으로부터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연락 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공개적, 그리고 사적인 채널을 통해 소통을 지속하는 것이며,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미국인을 안전히 집으로 데려 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킹 이병이 한국에서 구금 상태에 있다 추가 징계를 위해 본국으로 송환되는 상황이었는데 호위 없이 귀국편 비행기에 오를 뻔했던 상황에 대해선 “그는 근무지를 떠나 본국 기지로 돌아가는 중이었고, 그런 차원에서 보안구역 전까지만 그를 대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그가 게이트에 도달하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며 “군 정보 담당관이 주한미군과 함께 이 문제를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 부대변인은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그는 구금 상태가 아니었다”며 “그는 주둔지를 떠나 추가적 행정 조치를 직면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의 호위는 보안구역 너머까지 동행을 허가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싱 부대변인에 따르면 킹 이병은 현재 ‘탈영 상태(absent without leave)’로 간주된다. 그가 월북을 미리 계획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수사해야 할 사안”이라고만 언급했으며, 어떻게 당일 판문점 투어가 가능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현재로선 그의 의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공항에서 판문점까지 간 행적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육군 장관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 대담에서 “국방부, 국무부, 백악관이 유엔 채널을 활용해 그의 신변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다”면서 “북한 당국과의 접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어 “여기 있는 분들은 오토 웜비어가 북한에 구금됐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다”면서 “웜비어는 잔인한 대우를 받았으며, 그 일 때문에 북한이 킹 이병을 어떻게 대우할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킹 이병이 북한 체제에 동조하는 징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서 분명한 정보는 없으며 저는 추정하고 싶지 않다”며 “그의 마음속에 뭐가 있었는지 사람들이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저는 그가 한국 교도소에서 보낸 시간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월북이 초래할 영향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워머스 장관은 킹 이병이 “추가적인 징계를 앞두고 있었다”면서 “수감됐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렇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부대변인과 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등도 모두 비슷한 답을 들려줬다.
  • [사고] 2023 호우 피해이웃 돕기 성금 모금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호우 피해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주거와 생계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성금 접수를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 ■모금기간 : 2023년 7월 21일(금)~2023년 8월 31일(목) ■계좌번호 : 국민은행 054990-72-003752 / 농협 106906-64-003747 ■예금주 : 재해구호협회 ■온라인 기부 :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ttps://hopebridge.or.kr) ■ARS 후원 : 060-700-0110(1만원) / 060-701-1004(3천원) 문자 후원(#0095) 2천원 ■기부금 영수증 발급문의 : 1544-9595 서울신문사 · 한국신문협회
  • 편견으로 얼룩진 천 년의 중세

    편견으로 얼룩진 천 년의 중세

    흔히 ‘암흑 시대’(The Dark Ages)로 불리는 중세는 476년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15세기 르네상스까지 1000년의 시간을 가리킨다. 중세 이미지는 맹신과 폭력, 재앙으로 고정돼 있다. 십자군 원정은 신앙이 이성을 속박하고 다른 종교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이 횡행했던 대표 사례로 거론된다. 영화나 히스토리 채널이 ‘진짜처럼’ 묘사했다는 바이킹의 야만스러운 침략과 흑사병 재앙은 중세를 피폐한 시대로 낙인 찍는 결정적 사건들이다. 미국의 두 중세학자가 펴낸 ‘빛의 시대, 중세’는 이런 편견에 도전한다. 저자는 중세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여러 문화들과 좌충우돌하면서도 문화가 발전했고 예술과 이성, 인간성이 꿈틀거렸던 시대로 역사를 재건축하고 나선다. 책은 유럽과 지중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종횡무진하며 중세의 인물들과 역사에 기록된 사건들을 좇는다. 5세기 이탈리아 라벤나에 지어진 ‘산비탈레’ 성당의 천장 모자이크를 통해 비잔틴 문화와 뒤섞여 황홀한 빛을 발하던 중세 문화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중세는 이교도를 배척하고 고립됐던 시대도 아니었다. 802년 프랑크 왕국(현재의 독일)에는 4800㎞ 떨어진 아프리카 콩고에서 온 ‘아불 아바스’라는 이름의 코끼리가 존재했다. 당시 왕국 사람들이 다 목격했다는 무게 3t짜리 거대한 코끼리는 이교도와의 우호적 관계를 보여 주는 상징물이었다. 기독교에는 여러 교파와 관념이 존재했고 유럽과 지중해 전역에서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 유대인, 몽골인 등 다신론자들이 뒤섞여 공존했다. 책은 지금의 세계화 못지않게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 경계를 넘나들며 상품과 관념을 사고 팔았던 ‘글로벌한 중세인’의 모습을 생생히 복원한다. 저자는 유색인종에게 폭력과 테러를 가한 KKK 단원들이 ‘기사’로 자처한 점과 십자군 전사 복장을 한 유럽의 극우집회 등을 들어 암흑기로 쉽게 간주돼 온 ‘중세’의 관념이 오히려 백인 남성 우월주의와 식민주의를 ‘정당화하고’ ‘설명하는’ 수단으로 악용됐다고 지적한다.
  • 순직 해병대원 상병 추서 진급

    순직 해병대원 상병 추서 진급

    경북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 진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의 애도와 재발 방지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는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20일 해병대 1사단장은 채 해병의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채 상병의 빈소는 경북 포항시 남구 김대식관에 마련됐다.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22일 영결식 후 채 상병의 유해는 전북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채 상병에 대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정치권의 애도와 재발 방지책 마련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각각 채 상병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 당국은 수색 구조와 피해 복구 과정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의 안전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한 뒤 채 상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디 더이상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썼다. 해병대는 채 상병이 구명조끼나 로프 등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망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브리핑에서 “당시 구명조끼는 하천변 수색 참가자들에게 지급이 안됐다”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사단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JSA 월북 미군’ 침묵하는 北… 왜

    ‘JSA 월북 미군’ 침묵하는 北… 왜

    본국 송환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주한 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무단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해 북한이 사흘째인 20일에도 침묵을 이어 갔다. 미국은 킹의 신변 안전을 확인하고자 여러 경로로 북측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커린 잔피에어 미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킹의 안위와 소재를 놓고 여전히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필요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킹이 자발적으로 월북한 터에 송환을 원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적으로 답하지 않겠다. 그의 안전과 본국 송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의 관여에 대해 공개할 내용이 없다”며 “한국과 (평양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 정부와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20일 일본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미국은 킹의 안전과 송환을 위해 적극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침묵이 이어지는 것은 킹의 월북 동기, 배경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데다 제 발로 들어온 그를 체제 선전에 이용할지, 송환 협의에 응하면서 협상카드로 쓸지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70주년 ‘전승절’(6·25 정전협정기념일)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비롯한 기념행사에 올인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군사안보 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남측에서 (미군) 병사가 뛰어오는 건 처음 봤기에 제일 당황한 것은 북한”이라며 “코로나 후유증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에 한편으로는 ‘무슨 병이라도 옮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협상을 제안해 올 것이기에 대화의 물꼬를 트고 상황을 관리하는 데 북한이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 北, ‘월북 미군’ 침묵하는 까닭은?

    北, ‘월북 미군’ 침묵하는 까닭은?

    본국 송환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주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무단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에 대해 북한이 사흘째인 20일에도 침묵을 이어갔다. 미국은 킹의 신변 안전을 확인하고자 여러 경로로 북측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킹의 안위와 소재를 놓고 여전히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필요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킹이 자발적으로 월북한 터에 송환을 원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적으로 답하지 않겠다. 그의 안전과 본국 송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과 관여에 대해 공개할 내용이 없다”며 “한국과 (평양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 정부와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제 국방부가 북한군 카운터파트에 연락했지만 아직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20일 일본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미국은 킹의 안전과 송환을 위해 적극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침묵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킹의 월북 동기, 배경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데다 제 발로 들어온 그를 체제 선전에 이용할지, 송환 협의에 응하면서 협상카드로 쓸지 판단이 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70주년 ‘전승절(6·25 정전협정기념일)’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비롯한 기념행사에 올인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번에는 미국이 ‘을’이기 때문에 북한이 서두를 이유도 없다. 군사안보 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남측에서 (미군) 병사가 뛰어오는 건 처음 봤기에 제일 당황한 것은 북한”이라며 “코로나 후유증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에 한편으로는 ‘무슨 병이라도 옮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협상을 제안해올 것이기에 대화 물꼬를 트고 상황을 관리하는 데 북한이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실종자 수색 중 순직 고 채수근 해병, 상병 추서… 尹 “애도, 재발방지”

    실종자 수색 중 순직 고 채수근 해병, 상병 추서… 尹 “애도, 재발방지”

    윤석열 대통령,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 예우”여야, 애도 표명 및 재발 방지 촉구 한 목소리해병대 “구명조끼 착용했어야…현장 판단 조사 중” 경북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 진급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의 애도와 재발 방지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병대는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20일 해병대 1사단장은 채 해병의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채 상병의 빈소는 경북 포항시 남구 김대식관에 마련됐다.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2일 영결식 후 채 상병의 유해는 전북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채 상병에 대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애도를 표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계 당국은 수색 구조와 피해 복구 과정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의 안전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한 뒤 채 일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디 더 이상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썼다. 해병대는 채 상병이 구명조끼나 로프 등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다가 사망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브리핑에서 “당시 구명조끼는 하천변 수색 참가자들에게 지급이 안됐다”며 “현장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고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수사단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 상병은 전날 오전 9시 예천 보문교 일대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14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실종 지점에서 5.8㎞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경기도는 반도체 메카’…평택·용인 국가첨단전략,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경기도는 반도체 메카’…평택·용인 국가첨단전략,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평택·용인·안성시가 지정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는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 총면적 1633만㎡에 이른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결정에 평택, 용인, 안성시는 반색했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도 “용인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시 경쟁력 강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안성이 지닌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반도체 후방 산업을 책임지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특화단지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기반·편의시설 설치, 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되고, 입주기관 또는 사업시행자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 사업부담금 감면, 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선정된 평택과 용인, 안성시 모두 축하드린다. 공모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신 시군, 특히 이천과 화성시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독일대표팀 ‘플레이보이’ 논란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독일대표팀 ‘플레이보이’ 논란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상대인 독일 대표팀이 느닷없이 성인 화보집 ‘플레이보이’ 논란에 휘말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최근 “대표팀 수비수 조피아 클라인헤르네에게 올해 연초부터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가 촬영 제안을 했다”며 “또 이번 월드컵에는 나오지 못하지만 국가대표 출신인 귤리아 그빈에게도 같은 제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그빈은 직전 월드컵인 2019년 대회 베스트 영 플레이어에 선정된 유망주인데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직접 뛰지 못하고 독일 TV 해설을 맡았다. 그는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 수가 50만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보도에 따르면 그빈과 클라인헤르네는 모두 플레이보이의 성인 화보 촬영을 거절했다. 독일은 2011년 월드컵을 앞두고 여자 국가대표 선수 5명이 독일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나선 바 있다.이번 월드컵 독일 대표팀 사령탑인 마르티나 포스-테클렌브루크(독일)도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역 시절 플레이보이의 촬영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포스-테클렌부르크 감독은 “1989년이었는데 당시 1만 5000마르크를 주겠다고 했다”며 “그때 나는 찍지 않았지만 사실 플레이보이 사진은 미학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도 그런 제안을 받는다면 촬영 여부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며 “다만 자신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 심사숙고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독일은 8월 3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선다.
  • 수해 복구 지원 나선 기업들…롯데 10억·신세계 5억 기부

    수해 복구 지원 나선 기업들…롯데 10억·신세계 5억 기부

    주요 기업들의 수해 복구 성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롯데그룹은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신세계그룹은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 계열사도 피해지역 주민을 지원한다. 롯데웰푸드는 카스타드, 몽쉘, 초코파이 등 식사 대용 제품으로 구성된 물품 1000 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복구 활동을 펼치는 군 장병들에게도 힘을 보태기 위해 초에너지바, 빅단팥빵 등 즉석 취식 제품 300상자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명분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했다.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도 수해 피해 지역의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전달한다. 향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피해 지역에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21일 생수 2만여 개, 컵라면 1만3000여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물품들은 전국 각지의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 충주점 등 수해 피해 지역 인근 이마트 점포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 직접 구호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마트24도 지난 17일 충북·충남·경북·전북 12개 시·군의 폭우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선제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총 5천여 명분 2만여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지난 19일 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의 임시 거주시설에 생활중인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3000여 개와 컵라면 7000여 개를 피해지역 인근 점포와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이 외에 사조그룹도 전국 수해지역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동서식품은 성금 1억원과 식수음료 및 시리얼바 1000박스를 기부했다.
  •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해병, 상병으로 추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해병, 상병으로 추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됐다. 해병대는 20일 “고 채수근 상병의 추서 진급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병사의 추서 진급 권한은 대령 이상 지휘관에게 있으며, 고인의 추서 진급은 해병대 1사단장 권한으로 승인됐다. 채 상병은 19일 오전 9시쯤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고인의 시신은 전날 오후 11시 8분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해병대는 이날 “호우피해 복구 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면서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 채수근 일병에게는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尹 “해병대원 故 채수근 일병 순직 애도…철저 조사”

    尹 “해병대원 故 채수근 일병 순직 애도…철저 조사”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고(故) 채수근 일병의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故 채수근 일병에게는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해병대에 따르면 채 일병은 전날 오후 11시 8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14시간 만이었다. 수색 현장 인근 숙소에 있던 채 일병 가족들은 소식이 전해지자 “구명조끼만 입혔으면 살았을 건데”, “아이고, 아이고”라며 오열했다.채 일병은 지난 18일 예천군 폭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된 뒤 전날 오전 9시 3분쯤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해병대는 당시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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