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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중동행, 하메네이는 개입 시사

    바이든 중동행, 하메네이는 개입 시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충돌 사태를 논의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과도 회동할 예정이어서 가자지구 진입 강행 등 확전 기로에 선 무력 충돌 사태가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16일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하마스의 잔혹한 테러 공격에 직면한 이스라엘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시하고 다음 조치를 협의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인들의 존엄성과 자결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가자지구 시민들의 인도주의적 요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화 브리핑에서 “(인도주의 논의에는) 민간인의 안전한 대피 문제도 포함되며 특히 현재 가자지구에 머무는 수백명의 미국인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행 목표는 이스라엘 지원, 하마스 축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재난 예방, 확전 방지 등으로 요약된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전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 왔지만 지난 15일부터 ‘확전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시작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독립 정부 건설을 의미하는 ‘두 국가 방안’ 등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전망이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진입 지상전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 국영TV에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응답해야 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국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을 밝힌 것은 이례적으로 이란이 이번 사태에 직접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 하마스, 인질 석방 대가로 팔레스타인人 6000명 석방 요구

    하마스, 인질 석방 대가로 팔레스타인人 6000명 석방 요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납치한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사람 6000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전 수장인 칼레드 메샤알은 알 아라비 TV에 “6000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남성과 여성이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감옥에 수감돼 있다”며 “우리는 이들과 교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포로들을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에 200~250명 사이의 인질이 있으며, 알카삼 여단이 이 가운데 200명을, 다른 파벌이 나머지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측은 또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인질로 보이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의 수가 199명으로 늘었다고 추가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앞서 밝힌 155명보다 44명 늘어난 수치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곳곳에 분산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질 가운데는 어린이, 노약자, 지병을 앓는 환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은 2011년 하마스에 5년간 포로로 붙잡혀 있던 병사 길라드 샬리트를 구하기 위해 1000명의 팔레스타인 포로를 풀어준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과도한 양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지금은 당시와 같은 협상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 野 “국정원, 보안점검 구실로 선관위 길들이기...정치 개입 사실이면 강력한 조치”

    野 “국정원, 보안점검 구실로 선관위 길들이기...정치 개입 사실이면 강력한 조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가정보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조사한 선관위의 투·개표 시스템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도를 주장했다. 국회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17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정원은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해킹으로 투표 분류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점검 결과를 보도자료로 발표했다”며 “18대 대선 댓글 조작, 15대 대선 총풍사건 등 주요 선거 때마다 저질렀던 선거 개입의 망령이 국정원에 다시 드리워진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국정원의 독단적 발표는 선거 결과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키우는 위험한 행태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국정원이 보안점검이라는 구실을 통해 선관위 길들이기를 시작했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조사를 함께 진행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정원 보도자료에 자기 기관의 명의가 사용되는 것을 몰랐던 점을 들어 ‘명의를 도용한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같은 날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인터넷진흥원은 점검 인력 3명을 (국정원에) 지원하는데 동의했을 뿐, 명의사용도 몰랐다가 추후에 국정원의 통보로 알았다고 밝혔다”면서 “국정원이 강서구 재보궐선거 전날,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명의를 도용한 가짜 점검 결과를 발표한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향후 국정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점검 결과를 특히 보궐 선거 하루 전날 발표 의도를 잘 모르겠다”며 “(국정원이)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국정원법을 개정했는데 만약 (선거 개입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 日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정부 “역사 직시하고 반성하길”

    日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정부 “역사 직시하고 반성하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면서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이날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납을 봉납해 오고 있다.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 기시다 내각 각료 3명은 추계 예대제를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참배 뒤 기자들에게 “국가와 가족을 생각하며 전화(戰禍)에 쓰러진 영령의 안녕을 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나머지 추계 예대제 기간 일본 여야 국회의원의 집단참배 가능성 등도 남아있는 만큼 일본 정부·의회 인사의 전체적인 동향을 보고 공식 대응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정치권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나 공물 봉납 행위는 “과거 일본의 침략전쟁 사실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 “폐건전지 걱정 NO”… 에브리솔루션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선봬

    “폐건전지 걱정 NO”… 에브리솔루션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선봬

    에브리솔루션사가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기는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가 투입한 폐건전지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이물질과 정확하게 분류, 폐건전지 수거를 돕는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무료로 폐건전지 교환 사업을 진행 중이나, 기존 수거 방식의 한계로 인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환경 보호 모두에 문제가 있었다.에브리솔루션의 스마트 수거함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 폐건전지의 재활용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제고한다. 리씨드 전용앱을 통해 간편하게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하며, 투입한 폐건전지의 정보와 분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에 특허를 획득한 이 기술은 환경 보호와 ESG 경영 공시 요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브리솔루션 황희풍 대표는 ”지자체, 공공기관, 상장 기업 등 ESG 경영공시가 필수인 기관들에게 우리의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한 수거 방식의 도입은 폐건전지의 효과적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이-하 충돌 와중 유럽과 미국 이슬람 극단주의 공격-무슬림 증오 범죄

    이-하 충돌 와중 유럽과 미국 이슬람 극단주의 공격-무슬림 증오 범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과 무슬림을 향한 증오 범죄가 동시에 터져나오고 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한 길거리에서 16일(현지시간)괴한이 총격을 가해 스웨덴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 둘이 숨지고 택시 기사가 다쳤다. 사건 현장은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5km 떨어진 곳으로 경기장에서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조별릭 F조 벨기에와 스웨덴의 경기 전반이 진행 중이었다. 결국 경기는 하프타임에 취소됐다. 용의자는 총격 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쳤고, 달아나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았다. 용의자를 자처하는 남성은 아랍어를 구사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자신을 이슬람국가(IS) 출신이라며 범행을 자처했다. 벨기에 당국은 테러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리는 한편, 브뤼셀 시민들에게 빨리 귀가해 집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다. 벨기에 검찰은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과 관련돼 있다는 징후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용의자의 신상이나 희생자들이 스웨덴 국적이란 점을 종합하면 이슬람 극단주의 신봉자의 공격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이슬람 경전 쿠란을 소각하는 시위가 벌어져 무슬림들이 격분했으며, 스웨덴은 자국민에 대한 위협 증가에 테러 경보를 두 번째 높은 등급으로 올렸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3일 동북부 아라스 지역의 강베타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녔던 러시아 체첸 공화국 출신 모하메드 모구치코프(20)가 흉기를 휘둘러 교사가 숨졌다. 그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 의심을 받아 프랑스 정부의 잠재적 위험인물 명단에 올라가 있던 상태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 사건을 “야만적인 이슬람 테러”라고 규탄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 사건 이후 안전 경보를 최고 단계로 상향했으며 7000명의 추가 병력을 거리에 배치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유대교 회당에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구호가 적힌 그라피티가 발견됐고, 바르셀로나에서는 경찰이 이스라엘 공동체 관련 건물 인근에서 검문, 경계를 강화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반유대주의 또는 테러 유발 행위에 연루된 혐의로 102명이 체포됐다고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이 16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달 29일∼이달 12일 반유대주의 사건 신고가 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보다 급증했다. 지난주 유대교 회당과 이날 유대계 학교를 차례로 방문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하마스) 공격 이후 반유대주의 사건이 증가한 것은 역겨운 일”이라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이 하마스 공격에 경악했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에 두려움을 느끼는 영국의 무슬림 공동체에 엄청난 고뇌의 순간임을 안다”라고도 언급했다. 전날 팔레스타인 6세 소년이 집주인의 흉기에 잔인하게 난도질을 당해 숨진 미국에서도 같은 우려가 나온다.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미국에서의 폭력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SNS에서의 위협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미국 당국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연방·지역 당국은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 정서에 따른 폭력 사태에 높은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STX엔진, 아덱스 2023서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엔진, K9 자주포 엔진 등 선보여

    STX엔진, 아덱스 2023서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엔진, K9 자주포 엔진 등 선보여

    STX엔진이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엔진, K9자주포 엔진 등을 선보였다. STX엔진이 처음으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엔진시스템은 군용 장비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상태 기반 정비를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로 연료 효율성 향상과 함께 순간 가속도 향상 및 최적의 정비 시스템을 제공한다.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개발 엔진인 ‘SMV 1360’은 전차의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며 전자식 커먼레일을 적용해 기존 전차 엔진 대비 13% 출력이 향상됐다. 차세대 해안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고해상도·고정밀 레이더인 해안 감시 레이더-II도 전시한다. K9 자주포 엔진(MT881) 등 STX엔진의 기술은 군사 분야에서 미래 무기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TX엔진은 45년 이상 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무기체계의 운영 변화에 대응하고 폴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안정적으로 엔진을 공급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국내 독보적인 방위산업용 엔진 생산 개발 능력과 전자통신장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방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흥행 성공할까…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밝히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흥행 성공할까…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밝히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행사는 우리 집안의 일인데 공무원을 동원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는 동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사촌 결혼하는 대소사만 해도 우리 집안의 일이라고 하지, 남의 일이라고 하지 않는다. 다른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공무원들 참여하라고 독려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SGF) 현장브리핑에서 “집안 일을 하는데 직원이 당연히 관심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곳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귀포답게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던 이날 이 시장은 “축제때도 이렇게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면서 “가급적 직원들의 시간을 빼지 않기 위해 서귀포경찰서, 소방서,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 500명을 활용해 주차안내·안전관리 등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영 소유와 캠코 소유 땅을 정비해 주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현재 사전 예매율이 69%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솔직히 성공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선방하고 있다”며 “왜냐하면 직원들이 기관·단체를 동원해서라도 표를 강매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체 강매하지 않고 있다. 만족하진 않지만 매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전자예매를 하기 때문에 암표가 시중에 떠돌 수 없는 구조다. 또한 현장서 놀이공원에 갈 때처럼 팔띠로 나눠 줄 예정”이라며 “표가 매진돼서 암표가 나돌았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도외에서 3000여표와 외국에서 900표를 예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축제를 할 즈음에는 중국 등 단체관광이 완전히 풀려 전세기라도 뜰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타깝게도 빗나갔다”면서 “광저우에서 오기로 했는데 전세기가 확정 안돼 못오는 경우도 생겨나 앞으로는 공항공사, 관광공사와 미리미리 협조를 구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원래 이 축제는 수능이 끝난 후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멀리 서울이나 부산을 가지 않더라도 제주에서 K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년이 되는 청년들에게 위안과 힐링을 선물하려고 기획했다”며 “그러나 아시다시피 수능 전후로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축제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에 부득이하게 10월로 행사를 옮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 시장은 “이 축제는 기획사가 통폐합되고 코로나19 이후 연예인 공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행사를 준비하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출연하는 가수들이 적은 금액이지만 배려를 해줘서 공연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시는 올해 예산으로 12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쇼 예방을 위해 1만 7000여석 좌석을 유료화했지만 사실상 티켓값은 무료에 가까운 유료”라고 덧붙였다. 2023 SGF 전야제 공연티켓은 지난 9월 27일부터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제주시 3개 배부처와 서귀포시 1개 배부처가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본부(제주시 서광로 124), 제주웰컴센터 1층 안내데스크(제주시 선덕로 23),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 예술인 복지센터 2층(제주시 동광로 51),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서귀포시 월드컵로 33)에서 1인 2매에 한해 도민 및 관광객 누구나 주소지에 관계 없이 배부받을 수 있게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마지막으로 “서귀포의 대표적인 축제를 만들고 싶다”면서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 도전을 안하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번 페스타는 26일 야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7일 전야제 행사와 28일 본행사인 K팝 콘서트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야호페스티벌에선 가수 이정을 비롯, 경서예지와 정주형이 출연하는 소규모 콘서트로 진행되며 사전행사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K팝 댄스경연대회 결선도 함께 치러진다.특히 28일 K팝 콘서트에는 인피니트, 오마이걸, 하이키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총 7개팀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노지문화 서귀포라이프 스타일의 감귤따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 문화도시 라운지 운영은 물론, 메타버스 운동체험관, 페이스페인팅, 굿즈판매, 아이돌메이크업 등 SGF체험관, 제주한우시식회, 힐링아로마제품만들기,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 홍보관, 푸드코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 하마스 ‘인간 방패’ 현실로…英 10대 자매 인질 사망 확인, 인질 약 200명으로 증가[핫이슈]

    하마스 ‘인간 방패’ 현실로…英 10대 자매 인질 사망 확인, 인질 약 200명으로 증가[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40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영국 10대 자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BBC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 영국 국적의 16세 노이야‧13세 야헬이 하마스로 끌려갔다.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자매는 이후 소식이 끊겼으며, 자매의 어머니는 지난 주말 어린 딸들이 하마스의 폭행으로 살해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희생자의 유가족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노이야‧야헬 자매와 같은 인질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자매의 아버지도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일 실종됐다”고 전했다.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공습으로 영국인 6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이번 공격으로 사망 또는 실종된 사람들 사이에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30개국 이상에서 온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유대인의 안전한 조국이라는 생각을 부순 실존적 공격”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영국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하마스를 추격해 인질을 구출하고, 장기적으로 이스라엘의 안보를 강화하는데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한화로 약 165억 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했다. 또 이집트가 가자지구 주민들이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통로’ 개방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16일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로 납치된 인질이 19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앞서 밝힌 155명보다 대폭 증가한 규모다. 199명 가운데 외국 국적자가 포함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인질 숫자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군 측은 인질 귀환이 국가적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 “우리도 지상전 준비” 하마스, 20대 인질 여성 영상 공개

    “우리도 지상전 준비” 하마스, 20대 인질 여성 영상 공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로 추정되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인질로 보이는 인물의 영상을 공개했다. 외신들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때 납치·억류된 인질의 영상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인질 여성 “최대한 빨리 돌아가고 싶다” 약 1분 길이의 영상에는 팔을 다친 여성이 신원 미상의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 여성은 자신이 21세의 ‘미아 솀’(Mia Schem)이고, 이스라엘 중부 쇼함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간호를 받고 약도 먹고 있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집으로, 가족에게 돌아가기를 바랄 뿐이다. 가능한 한 빨리 이곳에서 저를 꺼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영상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촬영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실종된 프랑스 국적의 이스라엘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여성 가족의 대표자로부터 솀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 가족들이 지난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인질 석방을 도와달라고 호소한 가족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영상을 본 솀의 가족들은 “(솀이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도 성명을 내고 지난주 솀의 가족으로부터 그가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마스가 인도주의적인 조직으로 포장하려 애쓰지만 실상은 아기, 여성, 어린이, 노인들을 살해하고 납치한 살인테러 집단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피랍자들의 귀환을 위해 “모든 정보와 작전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우리도 지상전 준비 완료” 한편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서 하마스 역시 지상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AFP통신·DPA·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는 이날 TV로 방송한 성명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지상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점령자(이스라엘)의 위협은 두렵지 않으며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가자지구에 200~250명의 인질이 있으며 알카삼 여단이 이 중 200명을, 다른 그룹이 나머지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사망한 인질의 수가 22명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가를 공습할 때마다 인질 1명씩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외국인들은 포로가 아니라 가자의 손님”이라면서 “그들은 현재 상황이 끝나는 대로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하마스에 납치·억류된 인질이 추가로 확인돼 155명에서 19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LIG넥스원이 공개한 ‘보라매의 발톱’…수백㎞ 핵심표적 정밀타격 가능

    LIG넥스원이 공개한 ‘보라매의 발톱’…수백㎞ 핵심표적 정밀타격 가능

    LIG넥스원은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Seoul ADEX 2023)에서 첨단 기술력과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특히 장거리공대지유도탄(KALCM)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FA-50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 드론과 대드론체계가 눈길을 끌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은 KF-21에 장착되는 최초의 장거리 순항 유도탄이다. 수백㎞ 떨어진 핵심 표적을 정밀공격할 수 있는 KF-21 핵심무장으로, 일명 ‘보라매의 발톱’이라 부른다. LIG넥스원은 “전략 목표에 대한 원거리 정밀타격 체계를 국산화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KGGB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한 것으로, FA-50 등 국내 운용 중인 항공기에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스마트 밤’ 무기체계이다. 기존 재래식 폭탄에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며, LIG넥스원은 시제 업체로 참여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약 1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FA-50 AESA 레이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낸 바 있다.특히 최근 필요성과 중요성이 입증된 드론과 이에 대응하는 대드론통합체계도 전시에 포함된다.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재난 상황에서 고립지역에 구호품을 보급하거나 전시에는 분산돼 있는 각급 부대에 군수품 등을 재보급할 수 있다.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되며, AESA 레이다로 적 드론을 탐지한 후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로 추적해 재머를 이용해 제압한다. 500회 이상 야외 시험을 통해 통합운영시스템을 검증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난 이번 아덱스를 계기로 LIG넥스원은 방위산업 4대 강국을 향한 여정에 앞장 서겠다”며 “각종 최첨단 유도무기와 드론체계 등을 선보여 K방산의 든든한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동심 홀린 ‘뽀로로 제트 청소기’… MZ 놀이터 된 ‘금성전파사’

    동심 홀린 ‘뽀로로 제트 청소기’… MZ 놀이터 된 ‘금성전파사’

    삼성전자, 청소기형 장난감 출시 아이 세대부터 친숙한 브랜드로LG전자, 경동시장에 ‘그램 체험존’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신일전자 ‘펫 가전’으로 사업 확장자동급식기·전용 드라이어 등 출시 가전기업들이 장기화한 경기 침체와 고물가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별 맞춤형 이색 마케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제품의 ‘기능성’을 앞세우기보다는 일상에서의 놀이와 교육 개념을 접목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하게 하고, 체험을 통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인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만든 콘텐츠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아동을 키우는 가정을 겨냥한 특별 마케팅을 16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힌 ‘제트 청소기 장난감’을 이날 출시했다. 어린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청소기 장난감 놀이를 통해 올바른 청소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제트 청소기 장난감은 비스포크 제트 AI의 외관 디자인 그대로 제작됐다. 흡입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먼지통, 자동으로 먼지를 비워 주는 청정스테이션 모양까지 구현했다. 마루·틈새 브러시로 구성돼 상황에 맞게 변경하며 실감 나는 청소 놀이가 가능하다. 아이들 신체에 맞춰 크기는 줄이고 실제 청소 기능은 제외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뽀로로가 노래하는 흥겨운 멜로디의 ‘제트 송’이 흘러나와 아이들이 즐겁게 청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트 청소기 장난감은 ‘뽀로로몰’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뽀로로’, ‘잔망루피’, ‘미니언즈’의 캐릭터 상부 커버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은 청년층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제트 청소기 장난감 출시는 그 연장선으로, 아이들 세대부터 비스포크 브랜드 가전의 친숙함을 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280W의 강력한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편의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청소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청소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민국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신제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온 LG전자는 최근 서울의 주요 전통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LG전자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개관했다. 총면적 1200㎡ 규모로 LG전자와 함께 스타벅스도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를 이곳에 열었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인 ‘LG 그램 폴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LG 그램 폴드에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고스란히 담았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활용해 노트북, 태블릿, 전자책, 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별 최적의 사용성을 구현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 외에 부산역과 더현대 서울점에서도 ‘그램 체험존’을 운영한다.선풍기 제조사로 널리 알려진 신일전자는 종합가전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겨냥한 ‘펫 가전’을 앞세워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신일의 펫 가전 브랜드 ‘퍼피’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 급식기·자동 급수기·욕조 등으로 구성됐다. 자동 급식기와 급수기는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마다 일정한 배식과 급수를 제공한다. 욕조 제품인 ‘스파&드라이’는 반려동물에게 최적화된 목욕 및 건조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는 스탠드형 헤어드라이어로, 사용 중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주파수 구간을 생성하는 ‘펫 케어 모드’를 탑재했다.
  • 에콰도르 ‘바나나 재벌 2세’ 세계 최연소 대통령

    에콰도르 ‘바나나 재벌 2세’ 세계 최연소 대통령

    5회 대권 실패 부친 꿈 대리 실현후보 총격 사망에 방탄조끼 유세“국민은 안전한 국가와 고용 선택폭력·부패로부터 재건 즉각 착수”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 또한 아버지의 뜻을 이뤄 기쁘다.”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중남미 에콰도르 대통령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다니엘 노보아(35) 당선인은 이렇게 외쳤다. 그는 세계 최연소 대통령 타이틀을 달게 됐다. 미국 조사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밝힌 세계 최연소 지도자는 지난해 취임한 가브리엘 보리치(37) 칠레 대통령이었는데, 노보아 당선인이 기록을 깼다. 에콰도르 사상 최연소는 1979년 38세로 취임한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전 대통령이다. 노보아 당선인은 “국민은 새롭고 안전한 에콰도르와 일자리를 선택했다”며 “폭력, 부패, 증오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나라를 재건하기 위한 작업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본선 1차 투표 2위로 결선에 오른 노보아 당선인은 이날 개표율 90.56%를 기록한 가운데 52.29%의 득표율로 47.71%를 보인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45) 후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곤살레스 후보는 당선 시 에콰도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란 기록을 세울 뻔했다. 1987년 11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태어난 노보아 당선인은 부친의 지원으로 18세 때 첫 회사를 차리는 등 일찌감치 경영 감각을 익혔다. 미국 하버드대와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에서 관련 분야 지식도 쌓았다. 바나나 재벌로 알려진 아버지 알바로 노보아(72) 전 국회의원은 과거 다섯 차례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33세이던 2021년 총선에서 정치에 입문한 노보아는 불과 2년 만에 대권까지 거머쥐는 기록을 남겨 아버지의 실패를 만회했다. 이번 대선에선 노보아 당선인이 2006년 아버지에게 대선 패배를 안긴 라파엘 코레아(60) 전 대통령의 최측근과 맞붙어 에콰도르 최연소 대통령이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냐를 놓고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당선인의 아버지 입장에선 아들을 통해 대권의 꿈을 ‘대리 실현’하는 한편 코레아 전 대통령에게 ‘대리 설욕’을 한 셈이다. 노보아 당선인의 정치적 성향은 중도 또는 중도 우파로 분류된다. 차별 철폐나 성소수자 권리 옹호 등 일부 이슈에선 자유주의적 면모도 보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0순위’ 공약은 치안 강화다. 에콰도르에서 자주 일어나는 교도소 내 폭력 사태 해결을 위한 ‘바다 위 선상 교도소’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다. 치안 불안 때문에 대권 출사표를 던진 ‘건설운동당’ 소속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60) 후보는 유세 중 총격으로 숨지기도 했다. 대선 후보 암살 사건 이후 노보아 당선인도 방탄조끼를 입은 채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번 대선은 탄핵에 맞서 조기 퇴진 카드를 꺼낸 기예르모 라소(67) 대통령의 1년 6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한 성격의 선거였다. 노보아 당선인은 2025년 대선에 재출마가 가능하다.
  • 테슬라 62%, 폭스바겐 42% 성장… IRA, 글로벌 전기차 실적 갈랐다

    테슬라 62%, 폭스바겐 42% 성장… IRA, 글로벌 전기차 실적 갈랐다

    테슬라, 세제 혜택에 ‘1위’ 굳혀현대차·기아는 3→4위로 하락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완성차 그룹의 실적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IRA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이 판매 순위 상위권을 쓸어 담았다. 16일 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공개한 ‘올해 1~8월 비(非)중국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53만 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IRA 요건을 충족한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올해 78만 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8만 5000대) 대비 6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19.7%에서 22.3%로 커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는 올해 초부터 적극적으로 가격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IRA의 세제 혜택도 받는 차량이다. 2위 폭스바겐도 47만 6000대로 지난해(33만 5000대) 대비 42.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해외 브랜드 중 최초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 ‘ID.4’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위에 머물렀던 스텔란티스도 성장률 26.8%로 선전했다. 회사의 산하 브랜드인 지프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랭글러 4xe’가 IRA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MW도 해외 브랜드 중 두 번째로 IRA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데 성공한 ‘X5 xDrive50e’ 모델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인데도 25만 8000대를 판매하며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IRA 혜택을 받지 못한 현대자동차·기아는 37만 4000대로 스텔란티스(37만 5000대)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지난해 3위에서 올해 4위로 내려앉았다.
  •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내 금융정책·감독·인허가 총괄… 작지만 강한 ‘엘리트 사령탑’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금융위원회는 국내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 기능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 기능을 통합하면서 탄생했다. 금융 관련 법률의 제·개정권에서부터 금융회사 감독규정 제·개정권, 인허가 등까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가계부채 관리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직원 수가 330명으로 다른 부처와 비교해서 규모가 작지만 금융 엘리트 부처로 통한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임명 전부터 주목받았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예일대 석·박사 출신으로 금융과 거시정책 전문가로 오랜 기간 학계에서 명성을 쌓은 인물이다. 부위원장 취임 이후에는 이론을 현실 세계에 접목시키며 행정가로 변신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산업 글로벌화 등 금융시장의 굵직한 이슈들을 추진했다.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도 김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해 성사시킨 정책 중 하나다.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이 돋보인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금융위의 꽃이라 불리는 ‘금정(금융정책) 라인’을 거쳐 상임위원에 올랐다. 300여명에 이르는 금융위 조직에서도 최고 핵심으로 꼽히는 부서가 바로 금융정책과이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 금정과장, 금정국장을 지내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상임위원이 된 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 지난 6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등 각종 위기 때마다 사실상 대책반장 역할을 했다. 특유의 언론 감각과 탁월한 브리핑 실력으로 지난해 말 금융위 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브리퍼’ 상을 받기도 했다. 김용재 상임위원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법률 전문가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와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거쳤다. 증권법 등 각종 제도를 법제화할 때 일조했다. 최근 금융사의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 문제가 화두가 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 제도 개선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논리적이고 차분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정각 증권선물위 상임위원은 금융위 최고의 ‘자본시장 정책통’으로 꼽힌다.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정책관을 지냈다. 자본시장정책관 당시 국내 최대 금융사기 사건으로 꼽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습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 재임 당시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의 신고 의무를 담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등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이 원장을 두고 삼국지의 장비를 빗대 ‘금융위의 장비’라고 칭할 정도다. 자본시장조사단장과 자본시장국장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이기도 하다. 은행과장 재직 시 국내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을 마련해 업계에서는 ‘인터넷은행의 아버지’로 불린다.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조직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소리 없이 강한 남자’로 통한다. 금융위가 여전히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몇 없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평시에도 금융현안과 정책 공부를 놓지 않는다.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사무처장으로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경제 난제에서 해결책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보좌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고성 한 번 지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후배들로부터 온화하고 따듯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도 받는다. 금융위에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정무 감각까지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 이를 모두 겸비한 사람이 바로 이동훈 대변인이다. 금융위의 전반적인 정책을 파악하고 있고 해당 정책이나 발표, 인사 등이 정치·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을 내다보는 시야가 넓다. 이 때문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윗사람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유머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공무원 조직뿐만 아니라 금융권까지 두터운 인맥을 자랑한다. 금융정책과 주무서기관과 금정과장을 거쳤다. 김동환 기획조정관은 금융위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기획조정관은 감사원과 국회로부터 날아오는 화살을 잘 막아 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역대 보험과장 중에서 목소리가 큰 보험업계와 소통을 가장 잘한 과장으로 꼽힌다. 제4세대 실손보험상품을 도입하고 자동차보험 등 주요 보험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규율체계를 수립하고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기여했다. 이형주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정책 정통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권 상임위원에 이어 ‘트리플 크라운’(금정과 주무서기관·금정과장·금정국장)을 달성한 세 번째 인물이다. 행정고시(재경직) 39회 수석으로 금융위에서도 ‘엘리트 중 엘리트’로 꼽힌다. 평소에도 독서량이 많고 관심 분야가 넓은 학구파다. 엄격하고 정도를 따르는 공무원이다.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은 은행과장과 보험과장을 모두 역임한 재원이다. 금융위에서 은행과와 보험과를 두루 경험한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초대 전자금융과장으로 2012년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지연인출제도를 시행했다. 일처리에 사심이 없어 위아래로 신망이 두텁다. 고민 끝에 결정한 정책은 밀어붙이는 ‘열혈남아’로 통한다.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 코넬대 로스쿨에서 수학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따 홍콩 로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법리에 밝고 꼼꼼하다는 평이다. 금융혁신기획단장을 맡았을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해박한 법리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상대국조차 감탄을 자아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윤영은 구조개선정책관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세계은행(WB)에서 근무하는 등 국제 감각을 갖췄다. 중소금융과장 당시 공인인증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겉은 쌀쌀맞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정이 깊은 ‘츤데레’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신진창 금융산업국장을 두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은 ‘작은 거인’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체구는 작지만 아이디어가 많고 정책 추진도 빈틈없이 잘해낸다는 의미에서다. 보험업계와 의료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 14년 만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업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상사로 후배 공무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전요섭 금융혁신기획단장은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하반기 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행정실장으로서 200여개 암호화폐 사업자가 난립하던 혼란한 시장 상황 속에서 신고 업무를 맡아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구조개선과장 당시에는 16년간 정부 소유였던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성공시키는 등 굵직한 업무를 수행했다. 안창국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기획관은 ‘소통맨’으로 통한다.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그에 대해 “업계, 시장 흐름을 가장 빠르게 캐치해서 정책에 반영한다”고 평가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과 자본시장통합법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을 제정하는 데 일조했다.
  • “대학살 재앙 막아야”… 주요국, 이 지상군 투입 반대 목소리 커져

    아랍연맹, 지상전 철회 촉구 성명中 “도 넘었다… 안보리가 나서야”이 “하마스 억류 인질 199명 확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파괴한다는 명분으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민간인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주요국들의 외교 행보가 분주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들로 구성된 아랍연맹(AU)은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전체 55개국이 회원국인 아프리카연합(AL)과 함께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지상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기구는 “더 늦기 전에 재앙을 막아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시) 전례 없는 규모의 대량 학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랍 매체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1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정당한 자기방어를 넘어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집단 처벌 양상으로 바뀌었다”며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비판했다. 중국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보복 공습에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중국은 민간인에게 해를 입히는 일체 행위를 규탄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왕 위원은 “유엔 안보리는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고 강대국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해법은 조속히 ‘두 국가 방안’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면서 영역별 실무 협력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18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과 (일대일로) 포럼 참석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정상포럼이 원만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하마스가 인질 199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날 IDF가 공개한 155명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추가 확인 결과 인질 수가 늘었다”며 이들의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말했다. 전날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인질 중 일부는 특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들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 “중동뉴스 보고 홧김에”… 美서 이슬람 증오범죄에 희생된 6세

    “중동뉴스 보고 홧김에”… 美서 이슬람 증오범죄에 희생된 6세

    미국 시카고 근교에서 이슬람교도를 향한 증오범죄로 팔레스타인계 6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당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을 계기로 자국 내 유대인, 이슬람교도를 향한 범죄 확산 우려가 커지자 경계 강화에 나섰다.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 경찰은 15일(현지시간) 1급 살인, 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조셉 추바(71)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미 최대 무슬림 단체인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에 따르면 추바는 사망한 소년과 어머니가 세 들어 살던 집 주인으로, 중동 관련 뉴스를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소년 집 문을 두드린 뒤 어머니가 문을 열어 주자 “무슬림은 죽어야 된다”고 소리치며 그녀의 목을 조르고 공격했다. 가까스로 피한 모친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소년은 흉기에 26곳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두 피해자를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로 잔인하게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내 유대인, 이슬람교도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서 경계를 강화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마스나 다른 외국 테러조직이 이번 분쟁을 악용해 지지 세력에게 미 영토에 대한 공격을 요청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으며 무시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FBI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연락해 지역사회의 잠재적 위협을 논의하는 한편 유대교, 이슬람교 종교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도 협력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질(영부인)과 나는 충격을 받았고 진저리가 났다”고 비난하며 “유족과 팔레스타인인, 아랍인, 미국 내 무슬림 공동체에 위로와 기도를 보낸다. 이 끔찍한 증오 행위는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흑백 인종 갈등에 이어 화약고였던 유대계와 이슬람 사이 갈등이 충돌로 불거질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미 뉴욕 도심에선 지난 13일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동시에 벌어지며 양측의 난폭 행위로 60여명이 체포됐다.
  • ‘中 탈북민 대거 북송’ 뒷북 확인… 韓당국, 北 인권 대응 손 놨나

    ‘中 탈북민 대거 북송’ 뒷북 확인… 韓당국, 北 인권 대응 손 놨나

    지난 9일 중국이 탈북민 600명을 강제 북송한 사실을 정부는 언론 보도 이후 이틀 만이자 사건 발생 이후 나흘 만에 뒤늦게 공식 확인했다. 지난 8월 말 북한이 코로나19로 폐쇄했던 국경을 3년여 만에 열면서 2000여명으로 추산되는 탈북민이 강제 북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찌감치 제기됐지만 ‘북한 인권’을 최우선에 두겠다던 통일부와 주중한국대사관 등 당국이 손 놓고 바라만 봤다는 비판이 나온다. 아직 중국에 1400여명가량의 탈북민이 억류돼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강제 북송이 이뤄질 경우 정부가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 북송과 관련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사과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앞으로 사실관계가 좀더 명확해지는 대로 적절한 입장 표명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인권단체 북한정의연대가 중국 랴오닝성과 지린성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명이 9일 밤 강제 송환됐다고 밝힌 11일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며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13일에서야 통일부는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때까지 외교안보 관계 부처들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 대화·협력 관련 조직을 대거 통폐합하는 한편 북한 인권과 정보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정원 직원까지 파견받았다. 그러나 달라진 건 없었다.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북송 가능성이) 나왔는데 (막지 못한 것은) 무능한 것”(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국 내 탈북민 현황을 파악해야 하는데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의 비판이 쏟아진 까닭이다. 13일 주중대사관 국감에 나선 정재호 주중대사도 질타를 받았다. 정 대사는 국감장에서 지난달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한 총리가 탈북민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탈북자가 아니고, 불법입국자에 대해서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며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탈북민을 ‘난민’이 아닌 ‘불법체류자’로 간주해 북한에 강제 송환해 왔는데 이번에도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과거 사례를 보면 중국에 억류된 탈북민들이 중국의 묵인하에 제3국인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으로 이동한 적이 있다”면서 “(정부의 해명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큰 틀에서 남북 관계는 물론이고 한중 관계 접근을 잘할 수밖에 없고 그렇지 않으면 동북 3성에 있는 탈북민 대다수가 북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선거 언급 없이 ‘소통’ 강조한 尹… 당에 쇄신 맡기고 민생 주력

    선거 언급 없이 ‘소통’ 강조한 尹… 당에 쇄신 맡기고 민생 주력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주재한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놓은 메시지는 ‘소통’이었다. 지난 13일 참모진에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권에 ‘차분한 변화’를 주문한 데 이어 참모진에 밝힌 두 번째 메시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점검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물가, 고용 등 민생을 논의했다”며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앞서 용산 분수정원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고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주문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소통을 강조한 이날 메시지는 그간 국정 운영에서의 대국민 소통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지에 대한 자성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정에 앞서 국민·현장에서의 소통을 먼저 언급한 것은 현장 행보 등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 소통과 관련, “우선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라는 것”이라며 “현재도 당정 협의회를 하고 있지만 정책 당정을 조금 더 활성화할 것이다. 당은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를 대하고 있어서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고 말했다. 총선에 대비한 여권 내부의 쇄신은 당에 맡기는 대신 대통령실은 당정 관계에서도 민생과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이 아닌 대통령실 밖 분수정원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참모진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밀도 있게 회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 檢, 나흘 만에 李 ‘위증교사 혐의’ 추가 기소… 대북송금은 보강수사

    檢, 나흘 만에 李 ‘위증교사 혐의’ 추가 기소… 대북송금은 보강수사

    위증한 증인도 함께 재판에 넘겨대북송금 사건 수원지검 재이송기소 땐 한 주에 3~4번 재판 받아野 “만사 제치고 정적 죽이기 올인”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지난 12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불구속기소한 지 나흘 만이다. 남아 있는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한 기소까지 이뤄지면 이 대표는 한 주에 최대 3~4회가량 재판받을 수 있어 ‘재판 리스크’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정적 죽이기의 끝판을 보여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이 대표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22~24일 김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검사 사칭 사건은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 당시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취재하는 것을 이 대표가 도왔다는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이후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당시 해당 사건에 대해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2019년 2월 14일 재판에서 이 대표 측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고, 이 대표는 이듬해 10월 24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검찰은 이 대표의 요구대로 김씨가 허위 증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가 김씨에게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해 주면 되지 뭐”라며 주입하듯 위증을 요구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이번 위증교사 혐의 추가 기소는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과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한데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지 20일 만에 이뤄졌다. 당시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 혐의부터 재판에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검찰은 사건 구조가 비슷한 대장동 사건의 재판이 막 시작된 점을 고려해 백현동 의혹 관련 배임 혐의부터 기소하며 법원에 두 사건을 병합 신청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의 백현동 사건을 대장동·위례 사건 담당 재판부인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에 배당한 상태다. 두 사건이 병합되지 않는다면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대장동·위례·성남FC 사건 재판 ▲백현동 재판 ▲위증교사 재판까지 최대 4개 재판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법원 출석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날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기존에 수사를 진행했던 수원지검으로 재이송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사건 관련자 전원이 수원지법에 기소돼 재판 중인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렇게 만사를 제쳐 두고 정적 죽이기에 올인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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