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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대선공약으로 152조원 규모 10대 지역공약 확정 제시

    경북도, 대선공약으로 152조원 규모 10대 지역공약 확정 제시

    경북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각 정당과 후보에게 건의할 지역 사업으로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등 10개 분야 핵심 공약을 확정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10대 지역공약과 이를 구체화한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을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152조원 규모다. 10대 지역공약에는 ▲산불 피해 복구 ▲혁신적 재창조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 ▲ 환동해 국가 에너지·해양 수도 건설 ▲한류 문화와 K 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백두대간·낙동정맥 및 국가 3강 대전환 관련 사업을 포함했다. 또 국가 농수산 대전환 혁신 모델, 의료·돌봄 혁신 및 저출생과 전쟁, 초광역 행정통합과 분권적 국가 균형발전, 포스트 APEC 아태 역사 문화관광 도시, 초광역 도로·철도망 건설 관련 사업을 담았다. 도는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지역의 혁신적인 재창조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한 만큼 산불 피해 극복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K-푸드테크, 양자, 방산, 가상 융합 및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등 7대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마련했다. 에너지·해양 분야에는 울진에서 원자력 수소를 생산해 제조·산업단지가 밀집한 포항 등에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공급 배관망) 구축, 원자로 혁신생태계 조성,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등 계획을 수립했다. 한글과 한복, 한옥, 한지, 한식 자원을 활용해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K 콘텐츠를 글로벌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공약에 넣었다. 경북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산림관광 벨트를 구축, 힐링 명소로 만들고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국가 3강을 정비·개발해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는 전략도 구체화했다. 저출생·복지 공약으로는 낙후·소멸 지역에 국가 선도형 의과대학 건립,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 아이 돌봄클러스터 조성 등을 담았다. 초광역 행정통합과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비롯한 지방분권 개헌, 지역의 민간투자를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동해 에너지 관광 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 대구·경북 신공항 국가 항공 물류 스마트 허브 육성도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제시할 방침이다.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기념공원 건립,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포스트 APEC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도는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권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22개 시군의 지역 특화사업을 균형 있게 지역공약 사업으로 만들었다.
  • 경기도 음식점업 폐업자 수 최근 6년 중 ‘최고’···경상원, 폐업 소상공인 지원

    경기도 음식점업 폐업자 수 최근 6년 중 ‘최고’···경상원, 폐업 소상공인 지원

    630개 사 선정, 맞춤형 전문컨설팅 및 사업자금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경기도 내 폐업 및 폐업 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폐업 이후 충격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630개 사를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세부 지원 내용은 ‘사업 정리 컨설팅’과 ‘사업지원금’으로 나뉜다. 경영 안전과 심리적 회복 지원을 위한 ‘사업 정리 컨설팅’은 창업, 경영, 직업, 심리, 금융 등 5개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지원금’은 재기장려금과 점포철거비 중 1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재기장려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자금 200만 원을 지원하고, 점포철거비는 원상복구 및 철거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4월호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경기도 음식점업 폐업률과 폐업 수는 최근 6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과 재도약을 돕기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폐업 후 재기 가능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당국 “대구 산불, 실화·방화 가능성에 무게”

    산림당국 “대구 산불, 실화·방화 가능성에 무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과 관련해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이날 함지산 산불 발화 의심 지점 3곳에 대한 경찰, 대구시·북구청 등과의 합동 감식 이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재조사 결과 굿당이나 제단이 아닌,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외진 곳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발화 지점 1곳을 특정했다. 그러면서 “최종 특정된 발화 지점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다니기 어려운 장소로, 특별한 목적 없이는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비 예보가 있어 현장이 훼손되기 전에 증거를 확보하고자 신속히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며 “산 내부에는 CCTV가 없지만, 해당 지점으로 가는 유일한 출입로 입구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2분쯤 함지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23시간 만에 260㏊를 태우고 진화됐다가, 다음날인 29일 오후 7시 31분쯤 백련사 인근에서 다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예술가의 본질은 테러리스트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예술가의 본질은 테러리스트

    빛이 없는 광활한 장소에서 벌거벗은 여인이 땅에 머리를 더듬거리며 기어간다. 마치 검은 마스크를 쓴 사람처럼 얼굴 가운데가 없다. 눈도 코도 입도 없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에르 위그의 ‘리미널’ 전시 한 장면이다. 위그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술관과 공공 프로젝트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작가다. ‘리미널’은 생각지 못한 무엇인가가 출현할 수 있는 과도기적 상태를 일컫는다. 디스토피아, 폐허가 된 지구, 로봇에게 지배당한 인간.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섬뜩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들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하지만 위그의 작품에는 스토리가 없다. 장면이 있을 뿐. 전시장은 암흑이다. 당혹스럽게도 비현실적인 공간에 진입한 느낌이다. 소리가 있고 기이한 물체들과 으스스한 영상들이 있다. 어둠 속에서 황금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다닌다. ‘휴먼 마스크’ 영상에서 긴 머리 어린 소녀 가면을 쓴 원숭이가 후쿠시마 주변 버려진 도시 식당에 홀로 남겨져 과거에 학습된 행동을 계속 하고 있다. 마스크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회화 과정에서 의식·무의식적으로 학습되고 관념화돼 섬세한 코드들로 설계된 마스크. 작가는 우리 모두가 인간 가면을 쓰고 있고, 적시 적소에 마스크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안심시킨다고 말한다. 수족관 안에는 캄브리아기 대폭발 당시에 출현한 고대종 두 종이 서식하고 있다. 실시간 인공지능으로 편집되는 자기 생성 영상에서는 사막에서 발견된 인간 해골 주변에서 기계학습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가 끝나지 않는 장례 의식을 수행한다. 위그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예술,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며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담은 예술을 추구한다. 그의 예술은 서사 밖의 허구다. 그는 허구에 우리가 파악할 수 없고 지식으로 붙잡을 수 없는 존재의 신비가 있다고 말한다. 그가 구현하는 시뮬레이션은 혼돈을 지날 수 있게 해 주는 여러 가능성의 투영이다. 국내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기생충’이나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에서 마주하게 되는 섬뜩하고 으스스한 이야기들. 왜 우리는 이런 기이한 것들에 끌리는 걸까. 왜 이들의 작품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가.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그의 저서 ‘내용 없는 인간’에서 예술의 본질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기괴함과 신성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테러리스트 같은 것이라 말한다. 예술작품에는 예술가의 혼이 담겨야 하고 그의 삶 속에서 느끼는 고뇌와 갈등, 고통이 담겨서 강한 정서적 울림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를 누비며 피아노를 때려 부수고 떠들썩하게 굿판을 벌이던 백남준에게 붙은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떠오른다. 이렇게 예술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고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깨어나게 한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서울·울산 ‘골 가뭄’에 K리그1 전체 ‘득점 기근’

    서울·울산 ‘골 가뭄’에 K리그1 전체 ‘득점 기근’

    프로축구 K리그1 명가 FC서울과 울산 HD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그 전체에 골 가뭄이 찾아왔다. 대전하나시티즌만이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주민규를 앞세워 득점 기근을 피한 모양새다.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0라운드 종료 기준 2025 K리그1 전체 득점은 138골(62경기)로 지난 시즌 162골(59경기)보다 24골이 줄었다. 지난해 평균 0.9골에서 올해 1.64골로 증가한 대전을 비롯해 대구FC(0.8골→1골), 전북 현대(1.3골→1.5골)의 득점만 늘었고 나머지 9개 구단은 지난 시즌과 같거나 줄었다. 연맹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앞당겨진 개막 여파로 날씨가 추워 땅이 얼면서 선수들이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 불거졌던 잔디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1.5골→0.9골)과 울산(2.3골→0.92골)의 공격력 하락이 두드러진다. 서울은 리그에서 3번째로 적은 득점(9골)에 리그 8위(3승4무3패)로 떨어졌다. 주전 스트라이커 조영욱이 10경기 1골에 그쳤고, 지난 2월 영입한 장신 공격수 마르코 두간지치(둑스)도 6경기째 침묵 중이다.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의 늪에 빠진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27일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한 뒤 “득점이 안 나오면서 선수들이 급해졌고 공수 균형이 깨졌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울산도 주민규가 떠난 최전방 자리에 에릭 파리아스(3골) 등을 활용하고 있으나 파괴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팀 득점 1위(38경기 62골)였던 울산은 올 시즌 12경기 11골에 머물고 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김천 상무전에서 0-2로 지고 “부족한 점을 빨리 채우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반면 대전은 18골로 리그 1위(7승2무2패)에 올랐다. 득점 1위(8골) 주민규는 27일 강원FC를 상대로 결승 골을 쏘아 올리면서 이동국(506경기 231골), 데얀(351경기 184골), 김신욱(327경기 116골)에 이어 역대 4번째로 K리그1 개인 통산 100골(222경기) 고지를 밟았다.
  • 노원 “도심 속 당현천 퍼플정원에 산책 오세요”

    노원 “도심 속 당현천 퍼플정원에 산책 오세요”

    서울 노원구가 도심 속 산책로인 당현천에 퍼플정원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고 29일 밝혔다. 당현천 퍼플정원은 잉글리시라벤더를 중심으로 블루세이지, 로벨리아, 델피늄 등 다양한 보라색 계열 초화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색감을 가진 꽃들이다. 열기구 모양의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당현천변은 산책로와 쉼터, 음악분수 등이 어우러져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여가 공간이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색 공간은 주민에게는 일상의 쉼표가 되고, 방문객에게는 도심 속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쯤 초화들이 만개해 더욱 풍성한 정원의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당현천 퍼플정원 인근에는 친수공간을 만들고 있다. 불암산을 조망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휴게 전망 테라스 ‘당현마루’를 설치하고 수변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다. 달 모양을 본뜬 곡선 교량 ‘달빛브리지’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연출하는 ‘미디어글라스’도 설치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당현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자연과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이라며 “특히 이번 매력정원은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색감과 분위기를 담아낸 특별한 공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 “업무용 SKT 유심 바꿔라”… 국정원, 정부 모든 부처에 교체 권고

    “업무용 SKT 유심 바꿔라”… 국정원, 정부 모든 부처에 교체 권고

    휴대전화·태블릿PC·공유기 명시SKT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 유출단말기 고유식별번호는 유출 안 돼개인정보위 “메인 서버서 정보 유출”SKT ‘유심 포맷 방식’ 기술 개발 중과기장관 “늦게 신고, 처벌받을 것”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기업에 이어 정부도 업무용 기기의 유심 교체를 권고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유심 교체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가정보원은 전날 19개 부처 및 공공·산하 기관에 업무용 기기의 SK텔레콤 유심 교체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태블릿PC, 4G·5G 에그 등 모바일 단말기기의 유심을 교체하라는 내용이다. 유심 교체 이전까지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건수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1000만건을 넘어섰다. 이 회사 가입자 960만명, 알뜰폰 가입자 40만명이다. 이처럼 가입자 불안이 가중되자 금융당국은 30일 비상대응회의 소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에서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 4종의 유출이 확인됐다.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텔레콤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의 유출도 드러났다. 다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 유심 보호 서비스만 가입하면 ‘심 스와핑’은 방지된다는 의미다. 심 스와핑이란 유출된 유심 정보를 다른 휴대전화에 도용·복제해 피해자의 은행 계좌를 탈취한 뒤 자산을 훔치는 해킹 범죄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해킹을 메인 서버에서 일어난 것으로 봤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메인 서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본다”며 과징금 규모에 대해선 “(2023년 발생한) LG유플러스 때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중순 적용을 목표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해 유심 교체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심 포맷 역시 이용자가 매장을 방문해 유심 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번 사태로 SK텔레콤에서 이탈하는 가입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무상 유심 교체가 시행된 전날 SK텔레콤에서는 3만 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다. 다만 8729명이 SK텔레콤으로 오면서 실제 순감은 2만 5403명이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SK텔레콤이) 하루 정도 더 늦게 신고한 점은 거기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 트럼프 “할 만큼 했다”… 유럽서 제기된 ‘우크라 중재 포기’ 우려

    트럼프 “할 만큼 했다”… 유럽서 제기된 ‘우크라 중재 포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중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유럽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 교착에 인내심을 잃고 작은 진전을 치적으로 부풀리고 ‘할 만큼 했다’며 떠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적 해결책이 아닌 어떤 진전이 이뤄지더라도 이를 취임 100일 치적으로 삼으려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을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푸틴 대통령의 종전 의지가 불확실하다며 대러시아 금융 제재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유럽의 한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를 그만둘 핑계를 만들어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해결을 미룰 상황을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도 바티칸 정상 회동이 “건설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입장 변화에 의미를 부여했지만 미국의 중재 포기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 정부 내에서도 미국의 우크라이나전 개입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들려오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지도자에게 점점 더 좌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NBC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우리가 이 일에 계속 참여할지를 결단해야 하는 정말로 중요한 한 주”라면서 계속 지체되는 협상에 회의적 입장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내 종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지만 현재 30일간 휴전안조차 얻어내는 데 실패한 상태다. 러시아가 여러 조건을 내걸고 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열세에 몰린 우크라이나에 전열 재정비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전면적 휴전을 꺼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몰려 이달 부활절 하루 휴전에 이어 내달 전승절 사흘 휴전을 선언했으나 기만술이란 의심도 나온다. 부활절에 스스로 휴전을 선언했음에도 우크라이나와 교전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중단한다면 군사적 지원이 지속될지도 의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3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언쟁한 후 군사, 정보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은 FT에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아예 관심을 잃으면 최악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푸틴은 미국이 전쟁 확대를 암묵적으로 허용했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석탄 화력 폐지 보령에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 가동

    석탄 화력 폐지 보령에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 가동

    석탄 화력발전소로 대표되는 화석연료 산업의 중심에 있던 충남 보령이 첨단 모빌리티산업의 거점으로 변신에 나섰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보령시 주교면 관창일반산단에 전기차·수소 선박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의 시험·평가와 연구,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할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준공한 모빌리티센터는 고성능 전동화센터와 전동화 튜닝 차량 지원센터,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센터, 친환경 선박 가상 실증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총 899억원이 투입됐고 4개 센터에 32종 57대의 최신 장비를 갖췄다. 전동화센터는 구동계 부품 성능과 내구 신뢰성, 고성능 모터 성능 평가와 실내외 소음·진동 평가·분석, 전기차 주행거리 평가, 구동계 부품 설계 지원 등을 진행한다. 튜닝 차량 지원센터는 국내 부품업계 기술 전환 유도,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 시험 평가 등을 수행한다. 친환경 선박 시험평가센터는 연근해 소형 선박 미세먼지 저감, 전기·하이브리드 선박 시험 평가, 수소 연료전지 선박 추진 성능 검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가상 실증센터는 친환경 기술 부품 검증, 배기가스 측정·분석, 실제 운행 시뮬레이터, 친환경 선박의 유지 보수 교육 등을 수행한다. 모빌리티센터는 석탄 화력발전소 대체 산업 육성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모빌리티센터가 기업들의 기술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술 지원과 대체 산업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에 이어 내년에 5·6호기가 폐쇄 예정으로, 1·2호기 폐쇄 후 보령 인구가 10만명이 붕괴하는 등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 K리그1 골 가뭄 현상, 해결사 없는 ‘2강’ 서울·울산 울상…‘주민규 100호골’ 대전만 방긋

    K리그1 골 가뭄 현상, 해결사 없는 ‘2강’ 서울·울산 울상…‘주민규 100호골’ 대전만 방긋

    프로축구 K리그1 명가 FC서울과 울산 HD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그 전체에 골 가뭄이 찾아왔다. 대전하나시티즌만이 개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주민규를 앞세워 득점 기근을 피한 모양새다.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0라운드 종료 기준 2025 K리그1 전체 득점은 138골(62경기)로 지난 시즌 162골(59경기)보다 24골이 줄었다. 지난해 평균 0.9골에서 올해 1.64골로 증가한 대전을 비롯해 대구FC(0.8골→1골), 전북 현대(1.3골→1.5골)의 득점만 늘었고 나머지 9개 구단은 지난 시즌과 같거나 줄었다. 연맹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앞당겨진 개막 여파로 날씨가 추워 땅이 얼면서 선수들이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 불거졌던 잔디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1.5골→0.9골)과 울산(2.3골→0.92골)의 공격력 하락이 두드러진다. 서울은 올 시즌 3번째로 적은 득점(9골)에 리그 8위(3승4무3패)까지 떨어졌다. 지난 27일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90분 동안 상대 골문 열지 못해 0-1로 졌다.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의 늪에 빠진 김기동 서울 감독도 “득점이 안 나오면서 선수들의 마음이 급해져 공수 균형이 깨졌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조영욱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으나 10경기 1골에 그쳤고, 지난 2월 영입한 장신 공격수 마르코 두간지치(둑스)도 6경기째 침묵 중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 제시 린가드(4골)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하다. 정승원, 기성용 등 중원 자원까지 부상으로 빠져 어려움이 가중됐다. 울산도 같은 날 김천 상무에 0-2로 패배하면서 4위(5승2무5패)로 떨어졌다. 주민규가 떠난 최전방 자리에 2선 자원인 에릭 파리아스를 활용하고 있으나 파괴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팀 득점 1위(38경기 62골)였던 울산이 올 시즌 12경기 11골로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김천전을 마치고 “부족한 부분을 빨리 채우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반면 대전은 18골로 리그 1위(7승2무2패)에 올랐다. 득점 1위(8골) 주민규는 27일 강원FC를 상대로 결승 골을 쏘아 올리면서 이동국(506경기 231골), 데얀(351경기 184골), 김신욱(327경기 116골)에 이어 역대 4번째로 K리그1 개인 통산 100골(222경기) 고지를 밟았다.
  • 카디즈, 이제 러軍 안방 되나…푸틴 직접 ‘이렇게’ 말했다

    카디즈, 이제 러軍 안방 되나…푸틴 직접 ‘이렇게’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러시아는 필요시 러시아도 북한에 군사원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북한군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개인적으로는 (북한) 국무위원장인 김정은 동지에게, 그리고 전체 지도부 및 북한 인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러·북 조약을 거론하며,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서 벌어진 전투에 북한군이 가담한 건 국제법에 전혀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이 “2024년 6월 19일 러시아 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이 조약의 4조는 각 당사자가 상대방에 대한 무력 공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군사 원조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그는 짚었다. 이는 북한군 파병이 불법이라는 국제사회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정당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사이에는 유효한 조약이 있고, 이 조약으로 양측은 서로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돼 있다”라며 러시아도 필요성이 제기되면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 파병 정당성 부각…한반도 유사시 러軍 개입 강조푸틴, 조약 이행의지 현시…군사적 관여로 영향력 전망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9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총 23조로 이뤄진 이번 조약의 핵심은 1996년 폐기된 조소 동맹조약의 ‘자동 군사개입’이 28년 만에 부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4조 내용이다. 푸틴 대통령도 언급한 4조에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중략)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북한은 남북 관계를 ‘교전 상태 하의 적대적 관계’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직접 러·북조약 4조를 근거로 한 대북 군사지원을 시사한 것은, 향후 러시아가 평시에도 군사적 관여 등 대(對)한반도 영향력 행사에 나설 수 있음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 3월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기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여러 차례 전략폭격기 등을 전개하며 조약의 정상적 이행 의지를 현시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열흘간 8차례나 카디즈를 무단 진입했고, 일부는 울릉도 북방 대한민국 영공 외곽 약 20㎞까지 근접 비행했다. 러시아 군용기가 이렇게 단기간에 잦은 빈도로, 이 정도까지 영공에 근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북한이 FS 등 한·미 연합훈련을 ‘계획적이고 도발적인 핵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맞대응을 경고한 만큼, 앞으로 한·미 연합훈련시 북한의 ‘혈맹’ 러시아도 러·북조약을 근거로 카디즈를 재차 안방처럼 드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김동연 “원칙 있는 패배 자랑스럽다···한 팀으로 정권 교체해야”

    김동연 “원칙 있는 패배 자랑스럽다···한 팀으로 정권 교체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 21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패배와 관련해 “원칙 있는 패배가 아쉽지만,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또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자신의) 캠프 인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기꺼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9일 도정 복귀 이후 첫 일정으로 도정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 브리핑을 통해 “원칙이 있는 패배라는 말씀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하신 것이다. 제가 경선 직전에 많은 분이 경선 룰이 결정되는 걸 보고 기울어진 운동장에 가서 뛸 필요가 있느냐? 의미가 있느냐? 또는 다른 방법, 민주당 아닌 다른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원칙 있는 패배,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없어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1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어 “원칙 있는 패배에 대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이 민주당의 전통이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와 같은 원칙과 길을 저버리고 아마 특정인 몇 분이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세력과 대척되는 빅텐트 운운하는 그런 정치공화국이나 이합집산은 저한테는 맞지도 않은 건 물론이고, 그런 것들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에게 지탄받는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선이 끝나면 한 팀으로 공동의 목표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며 “(자신은) 현직 지사여서 (공동선대위에) 참여할 수 없지만, 공동선대위가 우리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분들의 참여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향수 뿌렸으면 드라이브스루 이용을”…빵집 공지에 찬사 나온 까닭

    “향수 뿌렸으면 드라이브스루 이용을”…빵집 공지에 찬사 나온 까닭

    미국의 한 베이커리가 직원 건강을 위해 강한 향수를 뿌린 고객에게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를 이용하도록 요청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브리지턴에 있는 센추리 베이커리는 지난 16일 강한 향수를 뿌린 고객에게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이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베이커리 측은 게시물을 통해 “저희 베이커리의 여러 계산원이 천식을 앓고 있는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꽃가루가 많아 특히 더 힘들 수 있다”며 “이미 기도가 자극받은 상태에서 강한 향을 맡으면 호흡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강한) 향은 고객들이 떠난 후에도 실내에 오래 남아 직원들에게 기침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센추리 베이커리 측은 이 게시물이 공식 정책이 아니라 권장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커리 측은 투데이에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당부하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며 “향수를 뿌리고 매장에 들어왔다고 해서 손님을 돌려보내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의 일부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지만 네티즌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어머니가 천식이 심하신데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신다. 이렇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직원들을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천식은 없지만 향수 알레르기가 있다.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향수를 많이 사용하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외에도 “빵집에서는 향수 냄새보다는 빵 냄새만 맡고 싶다”, “천식과 호흡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곳” 등의 반응도 있었다.
  • “대구 함지산 산불 자연발화 가능성 적어…수사 진행해야”

    “대구 함지산 산불 자연발화 가능성 적어…수사 진행해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지난 28일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구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가 사람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산불 발생 이튿날인 29일, 본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자연 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통합지휘본부 측은 화재 발생 지점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며 “발화 지점 인근은 주요 등산로는 아니지만 일부 농민이 농로로 사용하고 있던 곳”이라고 전했다. 또한 화재 최초 신고와 관련하여 “멀리서 연기를 본 시민이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함지산의 지형적 특성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다. 본부 관계자는 “함지산은 전체 높이가 높지 않고 깊은 골이 있다”면서 “발화 지점에 들어가기 전에 농지가 몇개 있고 발화 지점 인근에는 담배꽁초 등 발화 원인을 파악할 물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입산 통제 구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에 관한 질문에 본부는 “통제 구역엔 직원들이 투입돼 막고 있지만 인력이 한계가 있어 모든 길을 막을 순 없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해당 길은 골짜기로 아주 험해 농민이 한번씩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산불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수사 의뢰도 염두하고 있다”고 향후 조치 계획을 밝혔다.
  • 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 제품군 확대… 의류·용품·신발 등 29종 출시

    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 제품군 확대… 의류·용품·신발 등 29종 출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트레일러닝 시장 진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트레일러닝화 확대 및 여성 전용 라인 신규 론칭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5 SS 시즌 의류, 용품, 신발 등 총 29종의 트레일러닝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류는 경량 방수 및 방풍 재킷, 베스트, 속건 기능성 티셔츠, 브리프 쇼츠 등 트레일러닝 환경에 적합한 제품들로 지난해보다 상품 수를 늘렸다. ‘하이브리드 경량 방수재킷’은 암홀의 깊이와 소매 입체 패턴 등 트레일러닝 시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으며, 투습력과 방수 기능 소재를 적용했다. ‘리플렉티브 경량 방풍재킷’은 전판에 빛을 반사하는 프린트 소재를 적용해 야간 운동에도 시인성을 높였다. 트레일러닝 베스트와 백팩도 선보인다. 트레일러닝 베스트는 트레일러닝 퍼포먼스를 위한 하이드레이션 베스트로, 500ml 용량의 소프트 플라스크(물병 종류 중 하나) 2개가 장착돼 러닝 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추가로 하이드레이션 팩(수낭)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내재했다. 또한 로고 부분에 재귀반사 프린트를 적용해 야간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안정성을 높였다. 50km 이상의 장거리 트레일러닝을 위한 10L 용량의 ‘트레일러닝 백팩’을 비롯해 나일론 소재의 경량 캠프캡, 양말, 헤어밴드와 넥워머로 활용 가능한 멀티 스카프 등 실용성을 고려한 액세서리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부분은 트레일러닝화 라인업 확장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브랜드 처음의 트레일러닝화 ‘TL-1’을 출시한 데 이어 전문가들의 필드 테스트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는 비기너부터 전문 러너까지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TL-X’와 ‘TL-P’를 추가로 개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TL-X를 시작으로, 중장거리 레이스데이와 트레이닝에 적합한 다목적성 트레일러닝화 TL-P, 그리고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쿠셔닝 중심의 ‘TL-1’을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중 TL-X는 기록 달성을 위한 레이스데이 트레일러닝화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에너지 리턴에 최적화된 질소 주입 방식의 하이퍼리프(HYPERLEAP) 미드솔이 적용됐다. 이 미드솔은 코오롱스포츠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최고급 반발력 소재인 PEBA 폼을 복합 적용해 반발 탄성과 안정적인 쿠셔닝을 제공한다. 또한 ALG(Adaptive Lockdown Grip) 시스템 설계를 적용해 흔들림 없는 착화감을 구현했으며, 반발 탄성과 탄탄한 쿠셔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비브람(Vibram)의 최신 기술인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 아웃솔을 적용해 젖은 지면에서도 접지력을 높인다. 이 외에도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여성 트레일러너를 위한 전용 라인도 신규 론칭한다. 여성 제품군에는 방수 및 방풍 재킷, 초경량 반팔 티셔츠, 속건 기능의 슬리브리스, 레깅스 등이 포함된다. 기능성은 물론 여성 체형과 착용 목적에 최적화된 핏과 디자인의 상품을 제안한다.
  • 이순신 기념관, 남산골한옥마을에 들어선다

    이순신 기념관, 남산골한옥마을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기념관(조감도)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중구에 만드는 첫 기념관이다. 남산골한옥마을에 있는 소나무 숲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전체 면적 7600㎡)로 만들어지는 이순신 기념관에는 전시 및 교육, 체험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순신 장군은 1545년 중구 인현동(과거 건천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뒤, 훈련원(지금의 동대문)에서 중앙 관직을 수행했다. 종각 일대는 백의종군 출발지였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에 있는 ‘충무공 이야기’ 전시만으로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정보를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념관을 통해 장군의 삶에 있어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그의 업적과 정신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위해 남산골한옥마을과 이순신 생가터, 남산청사와 소방재난본부청사 등 후보지 6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시유지인 데다가 생가터와도 800m 거리로 가까운 남산골한옥마을로 결정했다. 이곳은 전체 터가 6만 3159㎡로,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시는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현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5일 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학계 및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순신 국제 학술대회’를 열기도 했다. 500여명이 모인 행사에서 마크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는 ‘하늘 아래 모든 장수 가운데 이순신이 가장 위대하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르침을 주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와 정신을 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 대구 함지산 3갈래 불길이 민가까지 위협… 입산 통제에도 발화

    대구 함지산 3갈래 불길이 민가까지 위협… 입산 통제에도 발화

    1200명 대피… 인근 학교 휴교령야간에 수리온 헬기 첫 투입 ‘사투’ 대구 관문인 북대구IC 인근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까지 내리고 저지에 나섰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1㎞ 떨어진 북구 조야동으로 확산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산불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확산하면서 소방청은 이날 오후 4시 5분쯤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산림·지자체 진화 헬기 36대가 투입됐고 진화 차량 107대, 진화 인력 1511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해가 지자 관계당국은 야간에도 산불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와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을 비롯한 장비 76대, 인력 766명을 투입한 상태다. 야간 산불 현장 수리온 헬기 실전 투입은 최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19%다. 불길이 3곳으로 확산하면서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영향 구역은 151㏊(추정)이며 화선은 10.6㎞인데, 이 중 2㎞를 진화 완료했다. 발화 지점에서 19㎞ 떨어진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서도 산불로 인한 연기가 맨눈으로 확인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근처에 사는 주민 899가구 1216명이 인근 팔달초와 매천초로 대피했다. 대구 북구는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주민 5600여명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는 양방향 진출입이 차단됐고 일부 시내버스도 구간을 우회해 운행했다. 함지산 인근의 성북초, 서변초, 서변중은 29일 휴교한다. 산불 현장 인근의 노인 요양시설 5곳에서는 수용 인원 96명을 대구의료원이나 시설 종사자 자택으로 이송했다. 입산 통제 지역인 함지산에서 불이 나면서 발화 원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자 ‘입산 통제’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을 잡고 난 이후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도심형 산불 상황을 고려해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근 주민들을 선제 대피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간에는 민가 방어선 구축에 주력하고 진화대, 헬기 조종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이번주 통상 워킹그룹 구성… 다음주부터 협의

    한미, 이번주 통상 워킹그룹 구성… 다음주부터 협의

    한미가 2+2 장관급 통상 협의를 통해 ‘관세 협상’의 첫발을 뗀 데 이어 이번 주 협상 세부 의제를 논의할 작업반(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실질적 협의를 시작한다. 2+2 통상 협의에 참석했던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주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미국을 방문해 최종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3개 분야에서 6개 정도 작업반을 만들어 다음주 공식 기술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 협의란 고위급 회담 전 실무급에서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절차다. 앞서 한미는 지난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2+2 협의에서 ▲관세·비관세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대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박 차관은 “5월 중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방한하면 논의된 기술 협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고 추가로 진전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한미 간 견해차가 큰 분야가 상당수여서 합의가 수월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문제 삼고 있는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 조치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농축산물 개방 확대는 여론의 반감이 큰 문제인 만큼 다음 정부에서 결정할 문제로 보고 있다. 반면 디지털 비관세 장벽은 협상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비관세 장벽’과 관련, “개선할 수 있는 몇 가지 지점이 있다”며 한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수출 제한에 따른 구글 지도의 제약을 예시로 들었다. 우려되는 대목은 속도를 둘러싼 온도 차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무역에 관한 ‘양해 합의’(agreement of understanding)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새 정부 출범 전 합의 가능성에 대해 “없다”고 잘라 말한 뒤 “다양한 의제를 담는 ‘패키지 딜’이기 때문에 6월까지 의사 결정이 끝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미국은 사업성이 불분명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도 재촉하고 있다. 6월에 한국과 일본 등 LNG 투자 계약을 촉구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추진 중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사업 타당성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보수책사’ 윤여준 영입… 이재명 ‘통합형 우클릭’

    ‘보수책사’ 윤여준 영입… 이재명 ‘통합형 우클릭’

    현충원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李 “색깔·차이 넘어 한데 모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보수 진영의 ‘책사’라 불리는 윤여준(86)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중도·보수 통합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후보가 “가급적이면 넓게 많은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뒤 드러난 첫 인선으로 공격적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윤 전 장관 영입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은 평소에도 제게 고언도 많이 해 준다. 제가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라며 “많은 분이 계시지만 대표적 인물로 윤 전 장관에게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한번 맡아 주십사 부탁을 드렸는데 다행히 응해 주셨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후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국민의당 등 좌우 진영을 넘나들며 활발히 자문 활동을 해 왔다. 윤 전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를) 돕기로 했으니까 맡아 달라면 맡아야 하겠죠”라며 “제가 말하자면 보수 쪽 사람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통합에 방점을 둘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첫 공식 행보로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참배순)을 차례로 참배한 것도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2017년 첫 대선 경선 출마 당시에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참배했다. 당시 이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은 친일매국 세력의 아버지고, 박 전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했던 독재자이므로 그들에게는 고개를 숙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2022년 대선 때는 네 명의 묘역을 모두 참배하며 중도·보수 성향의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당시 “5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저의 사회적 역할도 책임감도 많이 바뀌고 커졌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평가는 평가대로 하고 공과는 공과대로 평가해 보되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국민 에너지를 색깔과 차이를 넘어 다 한데 모아서 희망적인 미래, 세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통합의 필요성과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도 참배했다. 이 후보는 “그분이야말로 ‘DJP연합’이라는 일종의 진보·보수 통합정권에 일종의 옥동자 아니겠냐”며 “통합의 아름다운 열매 같은 존재여서 한번 찾아보자고 해서 일정에 없던 박 회장 묘소를 둘러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 외에 복수의 외부 인사 추가 영입도 검토 중이다. 당내에선 김부겸 전 총리와 경선 후보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합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 다른 경선 후보였던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사직에 복귀했고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에 따라 선대위 합류는 못 한다. 일각에선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영입설도 제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몽골 순방 중인 김 의원은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제안 받은 것은 없다”면서 “지금은 국민의힘이 정통보수당으로 기능하도록 충정으로 원칙 회복과 쇄신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경선 캠프에 영입된 권오을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9일 경북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용광로’식의 통합, 효율, 현장 밀착형의 중앙선대위 출범식<서울신문 4월 28일자 1면>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 후보와 선대위 지도부 등이 참석한다. 최고위원, 중진급 인사들이 지역별로 배치돼 광역시도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현역 의원들도 각 지역구 등으로 내려가 직접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 대구 함지산 산불, 대응 3단계·국가 소방동원령…일부 학교는 휴교

    대구 함지산 산불, 대응 3단계·국가 소방동원령…일부 학교는 휴교

    대구 관문인 북대구IC 인근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까지 내리고 저지에 나섰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1㎞ 떨어진 북구 조야동으로 확산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6시 산불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확산하면서 소방청은 이날 오후 4시 5분쯤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산림·지자체 진화 헬기 36대가 투입됐고 진화 차량 107대, 진화 인력 1511명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해가 지자 관계당국은 야간에도 산불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와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을 비롯한 장비 76대, 인력 766명을 투입한 상태다. 야간 산불 현장 수리온 헬기 실전 투입은 최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19%다. 불길이 3곳으로 확산하면서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영향 구역은 151㏊(추정)이며 화선은 10.6㎞인데, 이 중 2㎞를 진화 완료했다. 강한 바람으로 연기는 발화지점에서 수㎞ 떨어진 도심에서도 관측됐다. 발화 지점에서 19㎞ 떨어진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서도 산불로 인한 연기가 맨눈으로 확인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근처에 사는 주민 899가구 1216명이 인근 팔달초와 매천초로 대피했다. 대구 북구는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주민 5600여명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는 양방향 진출입이 차단됐고 일부 시내버스도 구간을 우회해 운행했다. 함지산 인근의 성북초, 서변초, 서변중은 29일 휴교한다. 산불 현장 인근의 노인 요양시설 5곳에서는 수용 인원 96명을 대구의료원이나 시설 종사자 자택으로 이송했다. 입산 통제 지역인 함지산에서 불이 나면서 발화 원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자 ‘입산 통제’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원인을 알 수 없고, 산불을 잡고 난 이후에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도심형 산불 상황을 고려해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근 주민들을 선제 대피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야간에는 민가 방어선 구축에 주력하고 진화대, 헬기 조종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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