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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브리, 챗GPT에 “무단 학습 멈춰라”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이 인공지능(AI) 세상을 휩쓸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를 회원사로 둔 일본 콘텐츠 기구가 오픈AI에 공식 경고장을 보냈다.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는 지난달 27일 오픈AI의 동영상 생성형 AI ‘소라 2’ 운영과 관련해 “회원사의 콘텐츠를 허락 없이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CODA는 “소라2에서 일본의 기존 콘텐츠 혹은 그와 유사한 영상이 다수 생성되고 있다”며 “이는 일본 콘텐츠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저작물이 출력물로 재현되거나 유사하게 생성되는 상황에서는 학습 과정에서의 복제 행위 자체가 저작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최근 오픈AI의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가 일본 애니메이션 화풍을 모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실제 지난 3월에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지브리풍’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하는 게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브리풍’ 이미지 변환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다만 그는 2016년 AI가 만든 3D 애니메이션을 보고 “극도의 혐오감을 느낀다”고 한 바 있다. 한편 기구는 오픈AI가 사전 허락이 아닌 사후 이의 제기를 받는 방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CODA는 “회원사와 협력해 오픈AI의 성실한 대응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러브콜’ 거부당한 트럼프의 뒤끝?… 美, 北 선박 유엔 제재 추진

    ‘러브콜’ 거부당한 트럼프의 뒤끝?… 美, 北 선박 유엔 제재 추진

    “제3국 선박, 北 석탄·철광석 中 운송대량살상무기 개발 위한 핵심 재원”‘대화 거부’ 北에 유화책·압박 병행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북한과 관련한 유엔 제재를 추진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정상회담을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결국 무산된 직후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유화책과 압박을 병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제3국 선박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수출이 금지된 북한산 석탄과 철광석을 중국으로 운송·하역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엔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는 이에 관여한 선박 7척을 즉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7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호’ 발사를 계기로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371호는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 등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에서 석탄과 철광석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수출품으로,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위한 핵심 재원이 되고 있다”며 “유엔 대북 제재의 목적은 이런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가 선박 자동식별시스템(A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에서 출항한 시에라리온 국적 선박 ‘플라이프리’는 지난 5월 29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인근 해역에서 북한 선박 2척으로부터 석탄을 해상 환적으로 넘겨받았다. 이어 석탄을 중국 웨이팡 항구로 운송해 6월 3~15일 사이에 하역을 마쳤다. 또 다른 선박 ‘카지오’도 지난 1월 31일 북한산 석탄 또는 철광석을 북한 남포항에서 중국 베이양 항구로 운송한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파악됐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석탄과 철광석을 중국으로 불법 수출해 연간 2억~4억 달러(약 2880억~5760억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국무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제재안은 유엔 대북제재위 회람 이후 회원국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5일이 지난 시점에 자동으로 확정된다. 다만 이 안건에 이의가 있는 회원국은 즉각 ‘반대’ 의사를 표하거나 최대 9개월 동안 ‘보류’ 조치를 할 수 있다. 최근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과시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나 중국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제재안이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 역시 이 제재를 만든 당사자”라며 “다른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이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 아침 안 먹으면 머리 나빠진다고? 틀렸다…단 ‘이 사진’ 보면 예외

    아침 안 먹으면 머리 나빠진다고? 틀렸다…단 ‘이 사진’ 보면 예외

    ‘아침 식사는 인지 건강에 필수’라는 수십 년 통념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3400명 이상을 분석한 연구에서 건강한 성인은 아침을 거르더라도 인지 능력에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매체 스터디파인즈는 3일 미국 심리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사이콜로지컬 불레틴’에 실린 파리 로드론대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공동 연구진의 논문을 소개했다. 연구진은 63개 연구에서 34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8시간, 12시간, 심지어 16시간 동안 단식해도 기억력, 주의력, 의사 결정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식사를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사이의 평균 차이는 거의 없었다. 단식이 24시간을 넘기면 성적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일상적으로 그 정도로 오래 굶는 경우는 드물다. 음식 떠올릴 때만 방해…믿음이 성과 바꿔다만 젊은 참가자들은 나이 든 참가자들에 비해 성적 하락 폭이 더 컸다. 시간도 영향을 미쳤다. 늦은 시간에 테스트를 받은 사람들이 아침에 받은 사람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단식이 실제로 악영향을 준 경우는 음식 사진을 보여줬을 때뿐이었다. 공복 시 햄버거와 피자 이미지에 노출되면 반응 속도와 집중력이 저하됐다. 그러나 음식과 관련 없는 과제에서는 식사를 한 사람들과 동등한 성과를 냈다. 배고픔은 음식에 대한 생각이 촉발될 때만 방해 요인이 되고, 일반적인 사고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되레 단식에 대한 믿음 자체가 성과를 바꿨다. 한 실험에서 단식이 집중력을 높인다고 믿는 사람들은 단식하면 둔해진다고 우려한 사람들보다 실제로 더 나은 성과를 냈다. 모두 똑같이 배고픈 상태였다. 유일한 차이는 마음가짐뿐이었다. 포도당 떨어지면 케톤 사용...뇌는 계속 작동원리는 단순하다. 뇌는 대부분 포도당으로 작동한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음식에서 얻는 단순당이다. 몇 시간 먹지 않으면 이 당 저장량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기능이 멈추는 대신, 우리 몸은 예비 연료인 케톤으로 전환한다. 케톤은 저장된 지방에서 만들어진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휘발유에서 전기로 바뀌는 것과 비슷하다. 뇌는 계속 작동하되, 다른 에너지원을 쓸 뿐이다. 어린이는 예외...“안정적 에너지 공급 필수”다만 이는 성인에 한정된 결과이며, 어린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성장기 어린이의 뇌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영양 결핍 상태의 어린이는 아침 식사 후 학습 능력과 집중력이 뚜렷하게 높아진다. 반면 성인의 뇌는 완전히 발달해 에너지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 “멕시코 공습 임박?”…트럼프, 미군 전력 카리브해로 재집결

    “멕시코 공습 임박?”…트럼프, 미군 전력 카리브해로 재집결

    미국이 카리브해 일대에 해군 전력을 재배치하며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습상륙함 USS 포트로더데일이 플로리다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으며 이오지마 상륙준비단과 해병대 22원정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3일(현지시간) “포트로더데일이 전날 메이포트 해군기지를 출항해 플로리다 남쪽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도착 즉시 공중 및 병력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존은 이번 이동이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 강화를 위한 조치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 내 카르텔 공격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항모·상륙함·특수작전선까지 대규모 전력 재배치 포트로더데일은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으로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와 슈퍼스탤리언 수송헬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을 운용한다. 이 함정은 해병대 병력 8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공기부양정을 탑재해 상륙작전을 지원한다. 워존은 “포트로더데일이 합류하면서 카리브해에는 최소 8척의 전함과 한 척의 공격형 핵잠수함(USS 뉴포트 뉴스)이 집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도 서지중해에서 카리브해로 이동 중이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베인브리지가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도 최근 카리브해 해역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이 선박은 미군 특수전부대가 은밀 작전에 활용하는 해상 기지로, 병력과 장비를 실어 이동하며 작전 거점을 지원한다. 푸에르토리코 기지 확충…F-35 전투기 상시 운용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푸에르토리코 루스벨트 로즈 기지를 개조해 F-35B 스텔스 전투기 운용 거점으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에는 전투기 긴급 착륙용 설비를 설치했고 공항 인근에는 탄약 저장 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미군은 세인트크로이 공항에도 새로운 레이더 체계를 구축해 정찰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할 생각 없다”…모호한 태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CBS 방송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할 것 같진 않다”며 “그들이 우리를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을 비우고 수천 명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비난했다. ‘마두로의 퇴진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항모 전단의 카리브해 이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어딘가엔 있어야 한다”고 말해 작전 방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미군, 멕시코 내 드론 타격 훈련 개시 NBC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카르텔 조직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이 이미 훈련을 시작했으며 작전에는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드론을 이용해 마약 제조시설과 조직 지도부를 타격할 계획이다. 워존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미국이 처음으로 멕시코 영토 내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사례가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미국의 과도한 군사력 사용 규탄”…베네수엘라 군용기 착륙 포착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고 카리브해를 평화지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가 최근 베네수엘라 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군수물자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 “카르텔 보복 가능성도 배제 못 해”자베드 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담당관은 “이번 계획은 단기 작전이 아니라 지속적 군사 캠페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비공개 상태에서 군사력을 투입하려 하지만 지금 시대엔 비밀 유지가 어렵다”며 “공격을 받은 카르텔이 미국 본토에서 보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계획은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카리브해에 미군 집결…‘멕시코 공습’ 신호탄?

    트럼프, 카리브해에 미군 집결…‘멕시코 공습’ 신호탄?

    미국이 카리브해 일대에 해군 전력을 재배치하며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습상륙함 USS 포트로더데일이 플로리다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으며 이오지마 상륙준비단과 해병대 22원정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3일(현지시간) “포트로더데일이 전날 메이포트 해군기지를 출항해 플로리다 남쪽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도착 즉시 공중 및 병력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존은 이번 이동이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 강화를 위한 조치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 내 카르텔 공격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항모·상륙함·특수작전선까지 대규모 전력 재배치 포트로더데일은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으로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와 슈퍼스탤리언 수송헬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을 운용한다. 이 함정은 해병대 병력 8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공기부양정을 탑재해 상륙작전을 지원한다. 워존은 “포트로더데일이 합류하면서 카리브해에는 최소 8척의 전함과 한 척의 공격형 핵잠수함(USS 뉴포트 뉴스)이 집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도 서지중해에서 카리브해로 이동 중이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베인브리지가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도 최근 카리브해 해역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이 선박은 미군 특수전부대가 은밀 작전에 활용하는 해상 기지로, 병력과 장비를 실어 이동하며 작전 거점을 지원한다. 푸에르토리코 기지 확충…F-35 전투기 상시 운용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푸에르토리코 루스벨트 로즈 기지를 개조해 F-35B 스텔스 전투기 운용 거점으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에는 전투기 긴급 착륙용 설비를 설치했고 공항 인근에는 탄약 저장 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미군은 세인트크로이 공항에도 새로운 레이더 체계를 구축해 정찰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할 생각 없다”…모호한 태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CBS 방송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할 것 같진 않다”며 “그들이 우리를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을 비우고 수천 명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비난했다. ‘마두로의 퇴진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항모 전단의 카리브해 이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어딘가엔 있어야 한다”고 말해 작전 방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미군, 멕시코 내 드론 타격 훈련 개시 NBC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카르텔 조직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이 이미 훈련을 시작했으며 작전에는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드론을 이용해 마약 제조시설과 조직 지도부를 타격할 계획이다. 워존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미국이 처음으로 멕시코 영토 내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사례가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미국의 과도한 군사력 사용 규탄”…베네수엘라 군용기 착륙 포착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고 카리브해를 평화지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가 최근 베네수엘라 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군수물자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 “카르텔 보복 가능성도 배제 못 해”자베드 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담당관은 “이번 계획은 단기 작전이 아니라 지속적 군사 캠페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비공개 상태에서 군사력을 투입하려 하지만 지금 시대엔 비밀 유지가 어렵다”며 “공격을 받은 카르텔이 미국 본토에서 보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계획은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지브리 측, 오픈AI에 “저작권 침해…콘텐츠 무단 학습 중단하라”

    지브리 측, 오픈AI에 “저작권 침해…콘텐츠 무단 학습 중단하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측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의 개발사인 미국 오픈AI에 자사 콘텐츠 무단 학습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는 최근 “회원사의 허락 없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AI 모델에 학습시키는 것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오픈AI에 보냈다. CODA는 지브리 스튜디오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특히 CODA는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2’를 꼬집어 “특정 저작물과 똑같거나 유사하게 영상을 생성한다면, 콘텐츠 학습 과정에서의 복제 행위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 AI 모델이 콘텐츠를 학습할 때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는 게 아니라 저작권자가 콘텐츠 사용 금지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CODA는 “일본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물을 사용할 때는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며 “사후 이의 제기를 통해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제도는 없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지난 9월 소라2를 출시한 이후 전 세계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를 활용한 지브리 풍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이 유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오픈AI를 향한 저작권 소송이 빗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지난 3월에도 있었다. 당시 챗GPT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하면서 이른바 ‘지브리 풍’ 이미지 제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엑스(X)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풍으로 변경해 화제였다. 다만 미국의 현행 법령으로 AI 학습의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미국 저작권법이 1976년 이후 개정되지 않아 AI 문제에 쉽게 적용하기 어렵고, 사법적 판단에 도움을 줄 만한 판례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사안과 관련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자인 미야자키 하야오(84) 감독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2016년 AI 제작 3D 애니메이션 시연을 본 뒤 “생명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느낀다”며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 “AI 무단 학습 중단하라”…지브리, 오픈AI에 항의서한

    “AI 무단 학습 중단하라”…지브리, 오픈AI에 항의서한

    일본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자사 콘텐츠에 대한 인공지능(AI) 무단 학습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브리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스퀘어에닉스 등 일본 주요 콘텐츠 기업들은 콘텐츠 해외유통협회(CODA)를 통해 지난주 오픈AI에 회원사의 콘텐츠를 허락 없이 학습에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오픈AI의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가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화풍을 모방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AI 영상 생성기 ‘소라2’가 자사 콘텐츠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문제 삼고 있다. CODA는 서한에서 “소라2처럼 특정 저작물을 복제하거나 유사하게 생성하는 경우 학습 과정에서의 복제 행위 자체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의 저작권법상 저작물의 이용에는 원칙적으로 사전 허락이 필요하다”며 “사후 이의 제기로 침해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번 사안에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2016년 AI가 만든 3D 애니메이션을 시연 받았을 당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극도의 혐오감을 느낀다”며 “이런 것을 보고 흥미롭다고 느낄 수 없다. 이것은 생명 자체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픈AI가 지난 9월 말 소라2를 내놓은 이후 이용자들은 인기 브랜드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AI로 생성한 동영상을 공유해오고 있다. 지난 3월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지브리풍’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해 공유하는 것이 전 세계적 유행이 되기도 했다.
  •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비트코인이 1억 6000만원대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530만원대까지 밀렸다. 전 세계 증시를 비롯해 모든 자산 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유독 가상화폐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한 가운데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커지면서 낙폭이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억 60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억 58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낙폭이 더욱 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600만원대 거래됐지만 현재 540만원대로 밀린 상태다. 8월 말 최고가 대비 30%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일주일 넘게 한 차례 반등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테마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인 것과 대조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7년 만에 10월을 ‘하락’으로 마감했다. 통상 10월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달이다. 그래서 오른다는 뜻의 ‘업(up)’과 10월의 ‘악토버’(October)’가 더해져 ‘업토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달 비트코인은 3.43%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10월을 하락으로 마무리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달 미 증시, 국내 증시, 금값까지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가 펼쳐졌던 만큼 가상화폐 하락세가 더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업계에서는 지난달 10~12일 발생한 가상자산 시장 사상 최대 강제 청산이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선물 거래 청산 사태가 벌어졌고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서 이탈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잠정 봉합됐지만 가상화폐 가격 하락 흐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애덤 맥카시 선임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가상자산 시장은 10월에 진입할 때까지만 해도 금, 증시와 비슷하게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움직였다”며 “하지만 10월 중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더 이상 자금을 옮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월 10일 일어난 급락은 가상자산 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시장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줬다”며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조차 15~20분 만에 10% 이상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가상화폐 프로토콜 ‘밸런서’가 해킹 공격을 받아 1억 달러(약 1430억원) 넘는 이더리움이 유출된 것도 영향을 줬다. 밸런서는 중앙 기관 없이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방식으로 거래·대출·예치 등을 실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하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안회사 사이버스의 데디 래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킹에 대해 “프로토콜 내의 접근 제어 메커니즘이 침해를 입어 공격자가 잔액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이더리움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며 11월물 7.26%, 12월물 7.22% 각각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3일(현지시간) 2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4월 9일(18) 이후 최저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상승 전망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온체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약 70억 달러(9조 6430억원) 상당 스테이블코인이 바이낸스에 순유입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트코인 15억 달러(2조 660억원)와 이더리움 5억 달러(6900억원)가 순유출됐는데, 이는 전형적인 장기 상승 신호”라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다.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줄여준다”고 분석했다.
  •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핫이슈]

    ‘에브리씽 랠리’인데…비트코인·이더리움 왜 힘 못쓰나 [핫이슈]

    비트코인이 1억 6000만원대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530만원대까지 밀렸다. 전 세계 증시를 비롯해 모든 자산 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유독 가상화폐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한 가운데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커지면서 낙폭이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억 60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억 58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낙폭이 더욱 컸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600만원대 거래됐지만 현재 540만원대로 밀린 상태다. 8월 말 최고가 대비 30%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일주일 넘게 한 차례 반등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테마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활황인 것과 대조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7년 만에 10월을 ‘하락’으로 마감했다. 통상 10월은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달이다. 그래서 오른다는 뜻의 ‘업(up)’과 10월의 ‘악토버’(October)’가 더해져 ‘업토버’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달 비트코인은 3.43%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이 10월을 하락으로 마무리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달 미 증시, 국내 증시, 금값까지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가 펼쳐졌던 만큼 가상화폐 하락세가 더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업계에서는 지난달 10~12일 발생한 가상자산 시장 사상 최대 강제 청산이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선물 거래 청산 사태가 벌어졌고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서 이탈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잠정 봉합됐지만 가상화폐 가격 하락 흐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애덤 맥카시 선임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가상자산 시장은 10월에 진입할 때까지만 해도 금, 증시와 비슷하게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움직였다”며 “하지만 10월 중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더 이상 자금을 옮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월 10일 일어난 급락은 가상자산 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시장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줬다”며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조차 15~20분 만에 10% 이상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가상화폐 프로토콜 ‘밸런서’가 해킹 공격을 받아 1억 달러(약 1430억원) 넘는 이더리움이 유출된 것도 영향을 줬다. 밸런서는 중앙 기관 없이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피어 투 피어’(Peer to peer) 방식으로 거래·대출·예치 등을 실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하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안회사 사이버스의 데디 래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킹에 대해 “프로토콜 내의 접근 제어 메커니즘이 침해를 입어 공격자가 잔액을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이더리움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며 11월물 7.26%, 12월물 7.22% 각각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3일(현지시간) 2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4월 9일(18) 이후 최저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상승 전망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온체인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약 70억 달러(9조 6430억원) 상당 스테이블코인이 바이낸스에 순유입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트코인 15억 달러(2조 660억원)와 이더리움 5억 달러(6900억원)가 순유출됐는데, 이는 전형적인 장기 상승 신호”라며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다.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줄여준다”고 분석했다.
  •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원’… 울산시, 시민과 함께 ‘대축전’ 개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원’… 울산시, 시민과 함께 ‘대축전’ 개최

    오는 2028년 열리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대축전이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8일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원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으로 그려진 진경산수화, 울산’을 주제로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해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한다. 특히 박람회 승인 기관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이 참석해 국제적 공신력을 더한다. 주한 네덜란드 피터 반 더 블리트 대사,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바트 후스도 함께한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시민 대합창’이다. 국민가수 정훈희와 울산시민 100명이 무대에서 ‘꽃밭에서’를 부르며 정원도시 울산의 꿈을 노래로 그려낸다. 노래 말미 김두겸 시장이 무대에 올라 ‘정원도시 울산’을 공식 선언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다진다. 기념식 후에는 박지현, 송민석, 박해미, 신영숙, 전수경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의 유토피아, 지구의 요람’을 주제로 오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린다.
  •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핫이슈]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핫이슈]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사실상 거부된 상황에서 영국산 스톰 섀도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타격 능력을 확보해주기 위해 스톰 섀도를 추가로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겨울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영국이 스톰 섀도를 추가로 공급했다”면서 “영국과 동맹국들은 서방 지원이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얼마나 많은 스톰 섀도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는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이번 전쟁에서 스톰 섀도는 특유의 성능을 과시하며 톡톡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인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스톰 섀도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특히 이번 영국의 스톰 섀도 추가 제공 소식은 미국의 토마호크 지원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는 있다”며 여지는 뒀다. 사실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애타는 요청을 거부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에 집착한 이유는 대러시아 장거리 공격에 핵심 무기이기 때문이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해 스톰 섀도보다 훨씬 길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꿩 대신 닭?…영국, ‘토마호크’ 바라던 우크라에 ‘스톰 섀도’ 추가 공급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사실상 거부된 상황에서 영국산 스톰 섀도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타격 능력을 확보해주기 위해 스톰 섀도를 추가로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겨울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영국이 스톰 섀도를 추가로 공급했다”면서 “영국과 동맹국들은 서방 지원이 러시아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얼마나 많은 스톰 섀도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는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이번 전쟁에서 스톰 섀도는 특유의 성능을 과시하며 톡톡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인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스톰 섀도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특히 이번 영국의 스톰 섀도 추가 제공 소식은 미국의 토마호크 지원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는 있다”며 여지는 뒀다. 사실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애타는 요청을 거부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토마호크에 집착한 이유는 대러시아 장거리 공격에 핵심 무기이기 때문이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해 스톰 섀도보다 훨씬 길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 리릭 1700만원, GV80 500만원… ‘코세페’ 할인 차 쏟아진다

    리릭 1700만원, GV80 500만원… ‘코세페’ 할인 차 쏟아진다

    자동차 업계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서 대규모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최대 1700만원의 현금 할인이나 초저금리 할부 등으로 늦가을 소비심리 잡기에 나섰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연말 종료가 예상돼 이달이 자동차 사기에 좋은 시기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12개 차종, 1만 2000여대의 차량 가격을 할인한다. 차종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쏘나타와 투싼이 최대 100만원, 그랜저·싼타페 최대 200만원, 전기차인 아이오닉9에는 최대 5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세단인 G80과 G70의 경우 최대 3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은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예컨대 아이오닉9은 기존 11월 구매 혜택이 최대 340만원이었는데, 이달에 차를 빨리 구매할수록 추가로 1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 집중 할인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이 기간에는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에 3%, EV3, EV4, EV9 등 3개 차종에 5%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5000대가량 한정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아는 이와 별도로 이달에 6개 차종(K5, K8, 타스만, 니로 하이브리드(HEV), 봉고 LPG, K9)을 대상으로 ‘K-페스타’ 구매 지원금 50만원도 제공한다. K5, K8, 니로 HEV, 봉고 LPG 4개 차종은 11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GM한국사업장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도 한 달간 대규모 할인에 동참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2026년형)는 최대 60개월의 초저리 장기할부 프로그램(3.5%~4.0%)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2026년형)는 36개월 4.5% 또는 60개월 4.9% 초저리 금융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도 대당 1억원이 넘는 대표적인 전기 SUV ‘리릭’에 대해 최대 1700만원의 특별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도 오는 16일까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350만원을 깎아준다. 스테디셀러 모델인 중형 SUV ‘QM6’는 조건에 따라 최대 49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與, 재판중지법 철회… 용산이 요청했다

    與, 재판중지법 철회… 용산이 요청했다

    관세 협상·APEC 성과 홍보 집중대통령실 “헌법상 당연히 중단”법원행정처 폐지 논의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은 3일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전날만 해도 ‘이달 내 처리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대통령실과 조율 끝에 ‘전면 백지화’로 입장을 급선회한 것이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해야 하는 시기에 재판중지법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키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의 사법개혁안 처리 대상에서 재판중지법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헌법 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은 중지된다는 것이 다수 헌법학자의 견해”라면서 “헌법재판소도 같은 취지로 해석을 내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상 당연히 중단되는 것이니 입법이 필요하지 않다”며 “만약 법원이 헌법에 위반해서 종전의 중단 선언을 뒤집어 재개하면 그때 위헌 심판 제기와 더불어 입법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또 “대통령을 정쟁의 중심에 끌어넣지 않아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판중지법 추진 중단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실과 대통령의 생각은 같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은 더이상 정쟁에 끌어들이지 않고 우리가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의 관련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당 지도부를 통해 논의했고, 대통령실과 조율을 거친 상황”이라고 답했다. ‘법안 처리를 아예 안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 기자간담회 때만 해도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으로 호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안정법 논의가 지도부 차원으로 끌어올려질 가능성과 이달 말 정기국회 내에 처리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는데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진 중단 배경에 대해 “관세 협상과 APEC 정상회의 성과 홍보 등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판중지법을 의결했다. 이후 해당 논의는 물밑으로 들어갔으나 최근 국정감사 과정을 거치며 여당 일각에서 다시 입법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대웅 서울고법원장이 이 대통령 재판에 대해 ‘(재판 재개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하고, 야당이 재판 재개를 주장하면서다. 한편 재판중지법 추진 백지화와 별개로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날도 나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가 사법부에 의해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그들이 만든 악의적인 공소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범한 민주당 ‘사법 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의 단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은 “1심 법원이 이 대통령과 대장동 사건은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면서 “정치 기소로 이 대통령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검찰은 즉각 공소를 취하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F는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행정 개혁 공론화 논의에도 들어갔다. 전 의원은 “충분한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면서 “연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재판중지법 추진 중단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오늘 아침까지 그렇게 추진할 것처럼 얘기하다 말을 바꿨다”면서 “‘오늘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로 받아들이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발표를 믿을 수 있겠냐”면서 “대통령이든 정청래 민주당 대표든 누구든 책임 있는 사람이 이 대통령 재임 기간에 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재판중지법 추진의 원인 제공이 야당에 있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도 반발했다. 장 대표는 “국민들께서는 ‘닥쳐, 그건 내가 시킨 것이야’ 이렇게 답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강 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의 뉘앙스가 다르다고 지적하며 “궤변을 가지고 국민을 혼동스럽게 하고 있다. 말장난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법 84조 취지에 따라 재판 재개 여부에 대해 재판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면서 “재판중지법을 다시 추진하는 자세를 보이는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곽종근 “尹, 한동훈 잡아오라며 총 쏴 죽인다 해”

    곽종근 “尹, 한동훈 잡아오라며 총 쏴 죽인다 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국군의날에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뤄진 검찰과 특별검사팀 수사 단계에서 진술하지 않은 내용을 재판 법정에서 새로 내놓은 것으로, 윤 전 대통령 측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공판을 열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며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국 상황과 관련해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어 “당시에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한다고 몇 사람만 온다고 해서 관저에 있는 주거 공간으로 갔다”며 “한 8시 넘어서 오셔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술 많이 먹었죠”라고 했다. 당시 회동은 정치와 시국 문제를 논할 만한 자리가 아니었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국군의날이 군인들의 생일이니 초대를 한 것이지 무슨 시국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 않으냐”며 어이없다는 듯 질문했고,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며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곽 전 사령관은 “차마 그 말씀은 안 드렸는데, 당신(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고 그랬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제가 차마 그 말을 검찰에서도 하지 않았다”며 “이 말 앞뒤로 비상대권을 언급하신 기억이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 답변을 들은 뒤 기가 막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윤 전 대통령은 “(식사 자리가 있을 때마다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그냥 시국, 반국가 이야기만 했냐”고도 물었다. 그러자 곽 전 사령관은 “식사하실 때 국정 전반적인 운영,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것들이 주로 원인이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에 의한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일 군 출동 장소에 대해서도 직접 물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후에 국회하고 선관위 두 군데만 갔지 않느냐. 중간에 스톱했잖냐”고 하자 곽 전 사령관은 “민주당사에 가다가 중간에 상황이 종료돼 멈췄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반박 입장문을 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곽종근씨가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을 총으로 쏴 죽이라고 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일관성이 부족하고 발언이 자주 바뀌어 온 점에 비추어 보더라도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매우 의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10월 1일 무렵은 여당 대표로서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의료사태 해결, 김건희 여사 비선에 대한 단속, 김 여사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비공개로 요청하고 있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을 청구했다. 심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여사 측은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등이 악화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이날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오후 4시 추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을 하러 국회 본회의장에 갈 수 없도록 고의로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꿨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추 전 원내대표는 특검 조사에서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 후 외려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꿨다”면서 혐의를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캐딜락 ‘리릭’ 1700만원, GV80 500만원…‘코세페’ 할인 차 쏟아진다

    캐딜락 ‘리릭’ 1700만원, GV80 500만원…‘코세페’ 할인 차 쏟아진다

    자동차 업계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서 대규모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최대 1700만원의 현금 할인이나 초저금리 할부 등으로 늦가을 소비심리 잡기에 나섰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연말 종료가 예상돼 이달이 자동차 사기에 좋은 시기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30일까지 12개 차종, 1만 2000여대의 차량 가격을 할인한다. 차종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쏘나타와 투싼이 최대 100만원, 그랜저·싼타페 최대 200만원, 전기차인 아이오닉9에는 최대 5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세단인 G80과 G70의 경우 최대 300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은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예컨대 아이오닉9은 기존 11월 구매 혜택이 최대 340만원이었는데, 이달에 차를 빨리 구매할수록 추가로 1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 집중 할인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이 기간에는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에 3%, EV3, EV4, EV9 등 3개 차종에 5%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5000대가량 한정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아는 이와 별도로 이달에 6개 차종(K5, K8, 타스만, 니로 하이브리드(HEV), 봉고 LPG, K9)을 대상으로 ‘K-페스타’ 구매 지원금 50만원도 제공한다. K5, K8, 니로 HEV, 봉고 LPG 4개 차종은 11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GM한국사업장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도 한 달간 대규모 할인에 동참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2026년형)는 최대 60개월의 초저리 장기할부 프로그램(3.5%~4.0%)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2026년형)는 36개월 4.5% 또는 60개월 4.9% 초저리 금융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도 대당 1억원이 넘는 대표적인 전기 SUV ‘리릭’에 대해 최대 1700만원의 특별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도 오는 16일까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350만원을 깎아준다. 스테디셀러 모델인 중형 SUV ‘QM6’는 조건에 따라 최대 49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대통령실 “재판중지법 불필요…與에 사법개혁안서 제외 요청”

    대통령실 “재판중지법 불필요…與에 사법개혁안서 제외 요청”

    대통령실은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불필요한 법안”이라는 공식 입장을 3일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법안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는데, 사실상 대통령실 제동에 따른 것임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헌법 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은 중지된다는 게 다수 헌법학자의 견해이며, 헌법재판소도 같은 취지로 해석한 바 있다. 헌법상 당연히 재판이 중단되는 것이니 입법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만약 법원이 헌법을 위반해 재판을 재개할 경우, 그때 가서 위헌 심판을 제기하고 이와 더불어 입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강 실장은 민주당에 이 법안을 사법개혁안 처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강 실장은 “대통령을 정쟁의 중심에 끌어넣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의 이번 입장에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도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생각이 대통령실의 생각과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자신을) 정쟁에 끌어들이지 말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석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재판중지법에 대해 “해당 법안이 불필요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바뀐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가 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당 지도부를 통해 논의했고, 대통령실과 조율을 거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AI야 내 집 찾아줘”…부동산 규제 속 ‘프롭테크’ 힘주는 금융권

    “AI야 내 집 찾아줘”…부동산 규제 속 ‘프롭테크’ 힘주는 금융권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권이 ‘프롭테크’(부동산+기술)를 강화하고 나섰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플랫폼 ‘KB부동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매물 검색 서비스 ‘집찾는 AI’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 매물정보와 공인중개사가 등록한 교통·환경 등 주요 입지 정보를 AI가 종합 분석해, 고객이 대화 형식으로 손쉽게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물의 핵심 정보를 요약한 ‘AI 브리핑’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나 최근 정치권에서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폐지 논란이 일며 민간 부동산 플랫폼의 입지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국민은행은 AI 서비스 도입으로 편의성을 높이면 이용자가 늘어나 데이터를 정교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외에 다른 은행들도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KB시세를 활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황과 은행업황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단 점도 이런 프롭테크 강화의 이유로 해석된다. 프롭테크란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주택은행이 전신인 국민은행 외에도 포털 기반이 있는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이 금융권의 부동산 강자로 꼽힌다. 네이버가 부동산 서비스를 지난 2023년 1월 네이버파이낸셜에 양도하면서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AI 집찾기 서비스 역시 지난 6월 베타 출시해 일찌감치 실행 중이다. ‘온라인 임장’이 가능하도록 가상현실(VR) 투어로 매물을 둘러보게 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방이나 다방 같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들 역시 잇따라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는 추세다.
  • “어떤 재료 썼냐”…UAE 왕실, ‘볶음김치’ 먹더니 “집에 가져갈래”

    “어떤 재료 썼냐”…UAE 왕실, ‘볶음김치’ 먹더니 “집에 가져갈래”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랍에미리트(UAE) 대표단이 호텔 측에서 준비한 볶음김치에 반해 포장까지 해간 사실이 전해졌다. 3일 부산 호텔업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에 특별 초청국으로 참가한 UAE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는 지난달 30일 부산에 도착해 부산 아난티 코브에 투숙했다. 왕세자가 묵은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PRS)다. 무려 460평(1540㎡)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 객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 왕실과 대표단은 호텔 한식 메뉴 중 볶음김치를 특히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는 볶음김치를 본국에 가져가고 싶다고 요청했으며, 이에 호텔 측은 대량 진공 포장해 대표단에게 선물로 줬다. 호텔 관계자는 “대표단 측에서 ‘어떤 비밀 재료가 들어가냐’고 농담으로 물었는데 담당 직원이 ‘정성’(a lot of heart)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안다”며 “직원 모두가 정상 외교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지난달 31일 만나 국방·방산, 투자, 에너지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UAE는 1980년에 공식 수교한 이후 경제, 군사,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엔 UAE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 쇼골프, 일본 규슈에 ‘프리미엄 골프 벨트’ 완성… 아카미즈골프리조트 100% 인수

    쇼골프, 일본 규슈에 ‘프리미엄 골프 벨트’ 완성… 아카미즈골프리조트 100% 인수

    27홀·호텔 100객실 규모… 명문 코스 확보한국형 운영 시스템 도입 가속화 쇼골프(SHOWGOLF)가 일본 규슈 지역의 두 번째 명문 골프 리조트를 인수하며 한국형 골프 리조트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쇼골프는 구마모토현 아소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아카미즈골프리조트(Akamizu Golf Resort)’를 100% 인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가고시마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 이은 두 번째 일본 골프장 인수 사례다. 이로써 쇼골프는 규슈 지역 핵심 코스를 잇는 프리미엄 골프 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자연이 설계한 코스’ 아카미즈… 27홀 규모 명문 리조트이번에 인수한 아카미즈골프리조트는 활화산으로 형성된 아소 칼데라 평원 위에 조성된 27홀 규모의 대형 코스다. 약 9만년 전 거대 화산 폭발로 형성된 세계 최대급 평원지대에 위치해 ‘자연이 설계한 골프코스’라 불릴 만큼 독특한 지형미와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특히 이 골프장은 1976년부터 1993년까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식 투어인 ‘브리지스톤 아소 오픈’(Bridgestone Aso Open)을 개최했던 명문 코스다. 당시 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일본 골프 역사 속에서도 ‘명문의 상징’으로 손꼽힌 바 있다. 천연 온천과 100객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골프장으로, 사계절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국형 운영 도입… ‘XGOLF’ 앱 예약으로 접근성 대폭 개선쇼골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라운드 수요 증가에 맞춰 한국형 운영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하는 첫 사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엑스골프(XGOLF) 앱을 통한 예약 가능이다. 앱을 통해 항공편, 숙박, 라운드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어 복잡했던 일본 골프 예약 과정을 간소화했다. 이는 ‘2박 3일 단기 골프여행’을 선호하는 한국 골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리조트 현지에는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며 숙박, 라운드, 식사 등 전 과정이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인근에 위치한 전철역 덕분에 시내 관광이나 쇼핑 등 골프와 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여행 코스로의 접근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골프시장이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운영 혁신이 절실한 상황에서 쇼골프의 한국형 예약 시스템과 서비스 표준이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카미즈골프리조트는 이달부터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회원권은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와 연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며, 세부 등급은 레드(정회원 1+무기명 1), 레드 플러스(정회원 2+무기명 3), 블랙(무기명 8)으로 구성된다. 쇼골프 관계자는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완성했으며, 엑스골프 앱을 통해 한국 골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일본의 명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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