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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환율 막아라…관세청, 해외에 달러 빼돌린 기업 외환검사

    고환율 막아라…관세청, 해외에 달러 빼돌린 기업 외환검사

    해외 법인과 지사를 둔 운송서비스 업체인 A사는 해외 거래처로부터 받은 대금 130억원을 국내로 회수하는 대신 해외지사에 유보해놓고 해외 거래처 대금 지급 시 사용하면서 외환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관세청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을 통하지 않은 지급이 있으면 신고가 원칙인데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A사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까지 치솟은 고환율 흐름 속에서 관세청이 이러한 수출 기업의 무역 대금 불법 외환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관리·단속에 나선다. 13일 관세청은 ‘고환율 대응 전국 세관 외환 조사 관계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 ‘고환율 대응 불법 무역·외환거래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업 점검에 나선다. 관세청에 정보분석 및 지휘를 담당하는 전담팀과 전국 세관의 외환조사 24개팀으로 구성된다. 우선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과 은행을 통해 지급·수령된 무역대금 간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는 11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검사에 나선다. 대기업 62곳, 중견기업 424곳, 중소기업 652곳이다. 지난해 수출입 실적이 있는 40만개 기업 중 약 0.3%에 이르는 규모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브리핑에서 “무역금액 5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 중 지난해 수출대금 미영수와 수입대금 미지급이 전년도 및 최근 4년 평균치 대비 증가한 기업을 업체 후보군으로 선정했다”며 “외환 검사 과정에서 왜 회수를 하지 않았는지 증빙자료를 살펴보고 소명이 부족하거나 범죄 협의가 의심되면 바로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거래 단속 대상은 ▲국내에 들어와야 할 무역대금을 신고나 사후보고 없이 회수를 회피하는 행위 ▲은행을 통한 결제 대신 환치기나 가상자산 등으로 달러 유동성 확대를 저해하는 행위 ▲수출가격을 저가로 신고해 차액을 해외에 유보하거나 수입 가격을 고가로 신고해 많은 외화를 해외에 유출하는 행위 등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을 통해 지급·수령된 무역대금과 세관에 신고된 수출입 금액 간의 편차는 약 2900억 달러(약 427조 원)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중 최대치다. 무역 거래에서는 수출입신고 시점과 결제 시점 간 차이가 있으므로 편차 발생이 생길 수밖에 없으나 외환 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환율 불안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게 관세청의 분석이다. 무역 대금은 우리나라 전체 외화 유입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관세청이 지난해 무역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환검사에서 조사 업체 104곳 중 97%가 환치기 등 불법적으로 외환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금액은 2조 2049억원에 이른다. 일례로 B사는 현금이 아닌 자사의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머니’로 대가를 지급하면서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는 편법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 차장은 “명백한 혐의가 확인된 경우에만 조사와 수사에 착수하고 불법 행위 성립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신속히 사건을 종결하도록 하는 등 기업의 무역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했다.
  • NC, AI로 게임 제작 수상작 발표 [경제 브리핑]

    NC AI가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제2회 게임 제작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맞는 음성을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AI) 음성 합성 서비스다. 공모전에는 총 80여 개 팀, 260여 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대상은 ‘개발바닥’팀의 ‘ISR 오퍼레이터’가 수상했다
  • LGU+ 멤버십 ‘유플투쁠’ 혜택 강화 [경제 브리핑]

    LG유플러스가 새해를 맞아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멤버십 VIP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15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달의 민족 ‘배민클럽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15일 ‘다운타우너’ 25% 할인, 19일 오뚜기몰 30% 할인, 20일 CGV ‘팝콘M+음료M’ 세트 무료 등 할인도 이어진다. 할인 혜택은 13일부터 LG유플러스 통합앱 ‘유플러스원’에서 받을 수 있다.
  •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 쏟아지는데… 北 호응 여부는 미지수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 쏟아지는데… 北 호응 여부는 미지수

    북한의 ‘남한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 군·경 함동수사팀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부 안팎에서 남북 공동조사를 추진하자는 제안이 잇달아 나왔다. 다만 지금으로선 북한이 이 제안에 호응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부는 12일 무인기 침투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군경 합동 수사를 지시한 지 이틀 만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무인기 사안에 대해 안보수사국장을 팀장으로 경찰 20여명, 군 10여명 등 총 30여명 규모의 TF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구체적 설명’을 요구한 만큼 아예 남북 공동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재발 방지와 차단을 위해 남북이 공동 조사를 해서 밝혀내야 한다”며 “(북한이) 자기들을 위해서도 공동 조사를 하리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주지 않느냐,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덧붙였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지난 10일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라면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다만 국방부는 아직 공동조사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정빛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지시한 사항과 관련해 군에서도 신속하게 경찰과 협조하고 있다”면서 공동조사에 대해선 “일단 조사를 통해서 규명이 돼야지 다음 단계를 저희가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장 공동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미 적대국가로 호명하고 있는 한국과 공동조사에 응한다는 건 한국 정부를 어떤 형태로든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모양새기 때문에 지금까지 기조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다면 남북 관계 개선의 주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관계연구실장은 “우리가 공동조사를 제안하는 것이 단순히 진위파악을 위한 것만은 아니고 북한도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북한도 여기에 대응해 ‘탐색적 대화’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했다.
  • 캄보디아서 여성 성착취 조직원 26명 검거

    캄보디아서 여성 성착취 조직원 26명 검거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사기 범죄 조직원 26명을 붙잡았다.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범죄 사건을 직접 발표했는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초국가 범죄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경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해 여성에 대한 성 착취를 한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65명, 피해액은 267억원이다. 조직원 다수는 한국인으로, 외국 국적의 조직원도 포함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은 프놈펜에 거점을 두고 한국에 거주하는 여성 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인 뒤 조사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여성 피해자에 대해서는 금전 갈취를 넘어 숙박업소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셀프 감금’을 유도하고, 성 착취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있다. 이번 검거는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함께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과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범죄조직 거점을 파악한 뒤 지난 5일 현지 경찰을 통해 현장을 급습해 이뤄졌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신속한 범죄자 국내 송환을 통해 처벌이 이뤄지게 하겠다”며 “이 대통령의 지시대로 디지털 성범죄와 초국가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혹독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여당 신임 원내 수석부대표에 ‘친명’ 천준호

    여당 신임 원내 수석부대표에 ‘친명’ 천준호

    천준호(재선·서울 강북갑) 의원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한병도 원내대표의 취임 후 첫 인선이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풍부한 당직 경험을 통해 다양한 소통 능력을 겸비한 분”이라고 천 신임 수석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정과 당청 또 원내·당과의 가교 역할을 아주 잘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천 수석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원순계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과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내며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정무와 전략에 밝은 그는 지난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을 맡아 선거 기획을 조율했고,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선 사실상 ‘러닝메이트’로 뛰면서 한 원내대표의 당선을 도왔다.
  • 中, 트럼프 ‘이란 개입’ 시사에 “무력사용 반대”

    中, 트럼프 ‘이란 개입’ 시사에 “무력사용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반(反)정부 시위 상황과 관련해 ‘강력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중국은 ‘미국의 행동이 내정 간섭’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했고, 각국의 주권과 안전(안보)은 응당 충분히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국제 관계 중에 무력을 사용하거나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에도 반대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으로 확산한 이란 봉기 상황에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어떻게 보는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각국이 이 지역의 평화·안정에 이로운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이란 정부와 인민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2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이란 시위에 대해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군도 이 사안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몇몇 강력한 선택지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의 보복 위협에 관한 질문에는 “만약 그들이 그렇게 나온다면, 우리는 그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타격할 것”이라고 답했다. 2주 전 경제난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이란 시위는 현재 전국적인 반정부 봉기로 확산한 상태다. 미국 기반 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금까지 시위 도중 어린이 8명을 포함해 최소 54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96명은 시위대, 48명은 보안군으로 알려졌다.
  • [단독]이혜훈, 예산처 업무보고는 ‘꼬박꼬박’…국회 자료 제출은 ‘0’

    [단독]이혜훈, 예산처 업무보고는 ‘꼬박꼬박’…국회 자료 제출은 ‘0’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이후 곧바로 공식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보좌진 갑질·부모 찬스·부정 청약 등 ‘1일 1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취임 준비에 들어간 셈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장관 인선 관련 청와대 브리핑 다음날부터 각 실국 별로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1회독’을 마쳤다. 이미 각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한 차례씩 돌았다는 의미다. 예산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후보자가 내정된 다음날부터 현안을 비롯해 사안에 대한 쟁점 등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주부터는 각 실국별로 보충 업무보고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내정자들의 업무 파악을 위한 부처 보고는 통상적 업무범위로 볼 수 있지만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자가 취임 전부터 공식 업무보고를 받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개혁신당 의원실에서 이 후보자 측에 자료 제출 요구를 60여건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없었다. 예산처 관계자는 “일단 내정이 되면 부처에 적응을 하고 신속한 일처리를 위해 업무 파악을 위한 업무보고를 받는 게 맞다”고 했다. 자료 제출 요구에 묵묵부답이라는 지적에는 “최대한 오늘부터라도 보낼 수 있는 것들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재경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자료제출 요구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갑질·부모 찬스·부정 청약 등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현재진행형’인 만큼 관련자들을 전원 불러 따져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내정 이후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됐던 무소속 강선우 의원은 취임 전부터 공식 업무보고를 받으며 논란이 일었다. 강 의원은 결국 지난해 7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사퇴 입장을 밝혔다.
  • 자꾸 사라지는 유골들…“실제 상황” 남성은 왜 ‘100구’ 넘게 훔쳤나

    자꾸 사라지는 유골들…“실제 상황” 남성은 왜 ‘100구’ 넘게 훔쳤나

    미국에서 수개월간 여러 묘지를 돌며 유골을 도굴하고 이를 집안에 전시해 온 30대 남성이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필라델피아 남서부에 위치한 200에이커(약 24만 5000평) 규모의 유서 깊은 마운트 모리아 공동묘지에서 수개월간 유골을 약탈한 남성 조나단 게를라흐(34)가 지난 6일 체포됐다. 조나단은 시신 모독 100건, 절도 26건을 비롯해 공공 기념물 훼손, 무단 침입, 절도 등 총 574개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그는 델라웨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태너 라우스 델라웨어 카운티 검사장은 8일 브리핑에서 “조나단이 해당 지역에서 무덤을 도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26개의 묘지와 지하 매장지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조나단의 집에서는 미라화된 손과 발, 두개골을 포함해 100구가 넘는 유골이 발견됐다. 이 중에는 200년이 된 유골부터 생후 몇 개월 안 된 영아의 유해, 심장 박동기가 부착된 시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의 범행은 지난해 11월 7일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1854년에 태어난 10대 소녀의 유골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꼬리가 밟히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달 말 같은 묘지에서 또 다른 절도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 외에도 여러 개의 유골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여러 묘소와 납골당이 추가로 조나단의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추가 범행을 저지르다 잠복 수사를 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나단이 체포될 당시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수많은 뼈와 두개골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은 경찰 조사에서 마운트 모리아 묘지에서 약 30구의 유골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라우스 검사장은 “이러한 절도 행위는 은밀하게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자행됐다”며 “조나단은 무덤을 파헤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다. 묘지 측에서도 그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묘지의 규모가 워낙 커서 방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이 조나단의 집을 수색하면서 마주한 장면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었다고 한다. 유골들은 다양한 형태로 발견됐는데, 벽에 걸려 있거나 조각들이 맞춰져 있는가 하면 선반 위에 두개골만 놓여 있기도 했다. 조나단의 개인 창고에서도 8구의 유골과 시신에서 제거된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장신구와 의복이 발견됐다. 라우스 검사장은 “형사들이 마치 공포 영화가 현실이 된 것 같은 현장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표현했다. 경찰은 조나단이 그 많은 유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나단은 “유해 일부를 온라인으로 판매했지만, 대부분은 집 지하실에 보관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 “다카이치, 독도 놔둬라” 충고에도 “일본땅”…야금야금 거미줄 홍보

    “다카이치, 독도 놔둬라” 충고에도 “일본땅”…야금야금 거미줄 홍보

    한일 셔틀외교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중국과의 갈등 및 국제정세 악화를 고려해 한국을 자극하지 말라는 충고가 일본 내에서 나왔으나, 일본 정부는 야금야금 ‘독도는 일본땅’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독도 등에 대한 영유권을 선전·홍보하려는 목적으로 7년 전부터 운영해온 ‘영토·주권 전시관’과 지방 전시시설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영토·주권 전시관’과 도야마현 ‘도야마현북방영토사료실’, 시마네현 ‘다케시마자료실’ 등 지자체가 운영 중인 지방의 영토 관련 자료관 간 협력 강화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영토·주권 전시관의 시설을 강화하면서 확보한 체험형 영상시설이나 전시 패널 등을 지방에 대여해줄 계획이다. 영토·주권 전시관은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선전·홍보할 목적으로 2018년 1월 히비야공원 주변 건물 지하에 100㎡ 규모로 처음 개관했다. 그 뒤 일본 정부는 2020년 1월 전시관 크기를 종전보다 거의 7배로 키우면서 현 위치로 확장 이전했고 작년 4월에는 시설을 보강해 재개장했다. 11월에는 ‘게이트웨이 홀’이라는 이름의 교육용 공간도 마련해 추가 확장했다. 한국 정부는 이 전시관의 개관 때부터 줄기차게 즉각 폐쇄를 촉구해왔다. “다카이치, 독도 놔둬라” 日언론의 충고앞서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칼럼에서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으로 한일 셔틀외교가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중일 관계 악화, 미중 패권 경쟁 속에 한일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현실 정치가로서 더 높은 차원의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특히 매체는 다음 달 시마네현 주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거론하면서,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 괜한 국민감정 자극은 지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일 외교에서 양측의 국민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거기에 얽매여 있을 상태가 아니다”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韓日셔틀외교’ 본궤도로…과거사는 뇌관‘국익중심’ 실용 줄타기 외교 다시 시험대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을 받아 1박 2일 일정으로 13일 일본 나라현을 찾을 예정이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다. 일정 자체는 1박 2일로 짧지만, 이번 방일이 갖는 외교적인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다. 중일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국면에서의 방일이란 점에서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가 다시금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이번 일본 방문 직전 중국을 찾아 한중 관계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중일 양국의 힘겨루기 한 가운데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응당히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일본을 겨냥한 상황에서, 다카이치 총리 역시 유사한 메시지를 낸다면 이 대통령으로서는 양국 사이에서 ‘샌드위치’와 같은 형국에 처할 우려도 없지 않다. 한일이 과거사 이슈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전 요소다. 위성락 안보실장도 9일 브리핑에서 과거사 문제가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청와대는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발굴 등의 협의를 진행해 양국 간 인도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물론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양국 간 시각차가 극명한 이슈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과거사 문제는 언제든 돌출될 수 있는 뇌관임은 분명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이런 민감한 현안을 놓고 차이점을 부각하기보다는 양국의 민생 경제와 직결된 실질적인 협력 관계 강화방안 논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양국이 민감한 현안에서 구체적 합의점을 모색하지 못했더라도 실리는 챙길 수 있는 모양새가 된다는 점에서다.
  • 내일 과거사 꺼내는 한일 정상회담… 日 ‘전향적 변화’ 이끌어낼까

    내일 과거사 꺼내는 한일 정상회담… 日 ‘전향적 변화’ 이끌어낼까

    이재명(오른쪽) 대통령이 13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그간 자제해온 과거사 문제를 다룰 예정인 가운데 일본의 전향적 입장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조세이 탄광 문제를 두고 양국의 협력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일본 총리는 13일 일본 나라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발굴 등 과거사 문제에서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 차례 한일 정상회담에서 ‘과거 문제를 잘 관리해 나가자’ 정도의 원론적 입장만 논의했을 뿐, 구체적 현안을 의제로 올리지는 않았다. 이후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가 안착되고, 양국 간 신뢰가 일정 축적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이번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를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군위안부, 강제징용, 사도광산 추모식 등 민감한 현안에 비해 한일 양국이 협력할 여지가 큰 조세이 탄광 조선인 유해 발굴부터 다루기 시작함으로써 일본과 과거사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일본 야마구치현에 있던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에서는 1942년 수몰 사고가 발생해 183명이 숨졌으며, 이중 조선인은 136명에 달했다. 일본 정부는 조선인 유해 발굴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발굴 관련 한일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유해) DNA 조사 등 새로운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등 과거사 문제를 두고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나올 지는 미지수다. 위 실장은 “지금까지 두 정상이 이끌어 온 한일 관계는 좋다”며 “축적해 온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어려운 이슈를 풀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병원에 시신이 쌓였다”…이란 거리의 참상, 트럼프는 무엇을 고민하나

    “병원에 시신이 쌓였다”…이란 거리의 참상, 트럼프는 무엇을 고민하나

    이란 전역으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대응 선택지를 실제로 검토 단계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사태에 대응한 군사 옵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선호하는 선택지를 정하지 않았으며,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미 국방부는 치명적 군사력 사용뿐 아니라 공습, 사이버 작전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자들은 장비 이동이나 병력 전개 등 즉각적인 군사 행동을 시사하는 징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NYT “트럼프, 직접 브리핑 받아…타격 승인도 선택지” 군사 옵션 논의가 실제 의사결정 단계로 올라왔다는 정황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간 이란을 상대로 한 새로운 군사 타격 옵션에 대한 브리핑을 직접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 승인 여부를 실제 선택지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시된 시나리오에는 군사 시설뿐 아니라 테헤란 내 특정 목표를 겨냥한 제한적 타격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대통령의 공개 발언과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참고하라”며 추가 설명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발언과 SNS를 통해 “과거처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매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지상군 투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픈 곳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CNN “병원에 시신 쌓였다”…유혈 진압 실태 잇단 증언 현지에서 전해지는 진압 실태는 군사 옵션 논의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CNN은 테헤란 시위 참가자와 의료진 증언을 인용해 강경 진압 이후 병원에 사망자와 중상자가 대거 몰리며 ‘사망자 시신이 병원에 쌓여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안 당국은 군용 소총과 산탄총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으며, 부상자 상당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여러 병원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14일 동안 최소 78명의 시위 참가자가 숨졌고, 전체 사망자는 보안 요원을 포함해 116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7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포된 인원도 26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인터넷 차단이 오히려 시위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현지 주민 증언도 전했다. 통신 통제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100개가 넘는 도시로 번졌다는 분석이다. ◆ WSJ “대규모 공중타격 포함”…당국 “임박 신호는 없다” 군사 옵션의 범위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정부가 이란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중타격 시나리오를 포함해 예비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이는 통상적인 군사 계획 수립의 일환이라며 공격이 임박했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어떤 형태의 군사 행동이든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태세 강화와 추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미드나잇 해머’ 전례…압박 카드의 무게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도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B-2 전략폭격기와 잠수함을 동원해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 이란은 이후 미사일 보복에 나서는 동시에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최근 연설에서 “정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대를 외부 세력의 도구로 규정했다. 이란 의회 지도부도 미국이 군사 공격에 나설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해운 시설을 정당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군사 행동을 승인할지, 아니면 압박 카드로만 유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WP·NYT·CNN·WSJ 보도가 공통으로 전하는 것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경고성 발언을 넘어 실제 선택지를 검토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이란 시위를 둘러싼 긴장이 미·이란 간 군사 충돌로 비화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시신이 쌓였다”는 증언까지…트럼프, 이란에 ‘군사 카드’ 꺼내나 [핫이슈]

    “시신이 쌓였다”는 증언까지…트럼프, 이란에 ‘군사 카드’ 꺼내나 [핫이슈]

    이란 전역으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대응 선택지를 실제로 검토 단계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사태에 대응한 군사 옵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선호하는 선택지를 정하지 않았으며,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미 국방부는 치명적 군사력 사용뿐 아니라 공습, 사이버 작전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국자들은 장비 이동이나 병력 전개 등 즉각적인 군사 행동을 시사하는 징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NYT “트럼프, 직접 브리핑 받아…타격 승인도 선택지” 군사 옵션 논의가 실제 의사결정 단계로 올라왔다는 정황도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며칠간 이란을 상대로 한 새로운 군사 타격 옵션에 대한 브리핑을 직접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 승인 여부를 실제 선택지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시된 시나리오에는 군사 시설뿐 아니라 테헤란 내 특정 목표를 겨냥한 제한적 타격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관련 질의에 대해 “대통령의 공개 발언과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참고하라”며 추가 설명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발언과 SNS를 통해 “과거처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매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지상군 투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픈 곳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CNN “병원에 시신 쌓였다”…유혈 진압 실태 잇단 증언 현지에서 전해지는 진압 실태는 군사 옵션 논의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CNN은 테헤란 시위 참가자와 의료진 증언을 인용해 강경 진압 이후 병원에 사망자와 중상자가 대거 몰리며 ‘사망자 시신이 병원에 쌓여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안 당국은 군용 소총과 산탄총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으며, 부상자 상당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여러 병원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14일 동안 최소 78명의 시위 참가자가 숨졌고, 전체 사망자는 보안 요원을 포함해 116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7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포된 인원도 2600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인터넷 차단이 오히려 시위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현지 주민 증언도 전했다. 통신 통제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100개가 넘는 도시로 번졌다는 분석이다. ◆ WSJ “대규모 공중타격 포함”…당국 “임박 신호는 없다” 군사 옵션의 범위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정부가 이란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중타격 시나리오를 포함해 예비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이는 통상적인 군사 계획 수립의 일환이라며 공격이 임박했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어떤 형태의 군사 행동이든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태세 강화와 추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미드나잇 해머’ 전례…압박 카드의 무게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도 이란 핵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미군은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B-2 전략폭격기와 잠수함을 동원해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 이란은 이후 미사일 보복에 나서는 동시에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최근 연설에서 “정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시위대를 외부 세력의 도구로 규정했다. 이란 의회 지도부도 미국이 군사 공격에 나설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해운 시설을 정당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군사 행동을 승인할지, 아니면 압박 카드로만 유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WP·NYT·CNN·WSJ 보도가 공통으로 전하는 것은 이번 논의가 단순한 경고성 발언을 넘어 실제 선택지를 검토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이란 시위를 둘러싼 긴장이 미·이란 간 군사 충돌로 비화할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尹 구형’ 사흘 미뤄지자…與, 지귀연에 성토 “재판이 봉숭아학당”

    ‘尹 구형’ 사흘 미뤄지자…與, 지귀연에 성토 “재판이 봉숭아학당”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연기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겨냥해 무능하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엄중해야 할 내란 재판이 예능 수준으로 격하됐다고 비판하며,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와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을 13일로 미룬 것을 두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 구형과 피고인 최후 진술, 판결 선고일 지정이 이뤄진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내란 세력이 조직적으로 ‘법정 필리버스터’를 벌여 재판을 지연시키는 전략을 재판부가 방조한 결과”라며 “조희대 사법부의 무능이 낳은 사법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지귀연 판사를 겨냥해 “슬픈 표정 짓지 마라”, “법정이 춥다”는 식의 혼잣말과 농담 섞인 발언으로 비정상적인 재판을 이끌었다며 “엄중해야 할 내란 재판이 봉숭아학당으로 전락했고 예능 수준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일로 지귀연 재판부의 한계가 다시 한번 분명해졌다”며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법부에 신속한 재판과 엄정한 처벌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같은당 의원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이제 법정에서도 필리버스터가 통하는 것인가”라며 “특검과 법원은 법정최고형으로 내란을 단죄하라는 국민의 뜻과 헌법 명령에 화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을 “법꾸라지(법 미꾸라지), 법 기술자를 넘어 법 도사, 법 귀신”이라 부르며 “이 광경을 보고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함께 역사와 국민에 의해 지옥으로 보내질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용우 의원은 “침대 재판하는 내란 세력과 무능한 재판장 지귀연의 대환장 콜라보”라고, 채현일 의원은 “구형도 없는 빈 껍데기 결심 공판”이라고 했다.
  •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이상일 시장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프로젝트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는 등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을 올해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기흥ICT밸리 플로리아홀에서 ‘천조개벽(千兆開闢) 용인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의 시정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투자 1000조 원 시대를 연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의 중추 산업인 반도체를 기반으로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도시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 삼성전자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360조 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에 20조 원 등 980조 원에 육박하는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25년 12월 19일 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는 삼성전자가 용인 아닌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관련해서도 이 시장은 “2026년 하반기에는 SK 일반산단의 용수·전력 공급시설이 준공된다”며 “2027년 상반기 SK 일반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 클린룸 일부가 완성되어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반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이제는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의 본심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시는 철도, 도로, 전력, 용수 등 국가산단의 필수 인프라가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용인FC 창단과 공공수영장을 7곳에서 15곳으로, 파크골프장은 현재 2곳에서 6곳 이상으로 늘리는 등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활력을 위해 체육 부문 투자도 계속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2026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통학로와 학교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126개 구간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파” 천안·아산, 서산·태안 ‘통합 들썩’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파” 천안·아산, 서산·태안 ‘통합 들썩’

    이완섭 시장 “재통합, 위기 돌파구 될 것”태안지역 ‘통합 논의 적절치 않아’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 10만 서명운동오세현 아산시장 “통합, 장점이 없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서산과 태안, 천안과 아산에서 충남 시군들의 통합 여론이 연일 화두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완섭 시장은 시청사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 시장은 인접한 태안군과의 재통합에 대한 질문에 “어느 시점에 논의가 시작된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예전 한 몸이었던 서산과 태안 인구가 모두 감소 상황에서 다시 합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늘리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좋지 않겠나 하는 입장을 기회 있을 때마다 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 대상의 한 축인 태안군에서는 분리 이후 자체적으로 잘 성장해 왔다며, 인구 감소 이유로 통합 논의는 적절치 않다며 시군 통합을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서산군으로 한 몸이었다가 1989년 분리됐다. 당시 8만 5000여명이었던 태안군 인구는 지난해 말 6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서산시도 지난해 12월 말 17만 2438명으로 감소하며 인접한 당진시에도 추월당했다. 각종 선거 때마다 거론되는 천안시와 아산시 통합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이슈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힌 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는 8일 천안아산역 일원에서 천안·아산 통합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천안과 아산이 이미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도시로, 행정 통합을 통해 시민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연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10만명 서명운동을 이어가며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김학민 공동위원장은 “충남대전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천안과 아산이 각자 분절된 상태로 남는다면 충청권은 다시 대전 중심의 구조로 회귀해 지역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천안·아산 통합은 상생 경제 기반으로 대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산시는 통합은 실익이 없다며 반대 의사가 분명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8일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아산과 천안의 통합과 관련한 질의에 “광역시로 승격이 아닌 통합은 반대한다”며 일축했다. 오 시장은 “아산과 천안의 통합은 양 도시에 돌아올 혜택과 장점 등이 없다”며 “광역시를 전제로 주민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통합은 가능하다고 본다. 편익 시설 확대 등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 등이 이양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전남·광주 통합 단체장 나올까…李 대통령 “호남 발전 지원 약속”

    전남·광주 통합 단체장 나올까…李 대통령 “호남 발전 지원 약속”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전남·광주 통합 추진과 관련해 호남 발전에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정도의 통 큰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전남·광주 통합 추진에 방점을 찍으면서 6·3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통합 광역단체장을 뽑기 위한 특례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전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김원이 의원이 전했다. 김원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 관련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호남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약속하고, 준비하고 실행해 왔다”면서 “때마침 전남·광주 통합 논의 등에 맞추어 재정지원 대규모 확대, 공공기관 이전, 산업 및 기업 유치 지원 등 호남 발전에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정도의 통 큰 지원,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호남 지원 정책을 통해 호남 발전에 중대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전남·광주 통합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 특별시장 통합선거 실시를 위해 통합 결의는 광주시의회, 전남도의회의 의결하는 방식을 추진하기로 하였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설명을 위해 주민 설명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전남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당 중앙당에 광주·전남 통합 특위 구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당내 통합특위가 구성되는 대로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지원 특례 법안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 측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특례 법안과 연계한 전남·광주 통합 지원 특례 내용을 준비해서 오는 15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전남·광주 통합 공청회를 실시한 후 전남·광주통합지원특별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국회 브리핑에는 광주시당위원장 양부남(광주 서을) 의원과 정준호(광주 북갑)·정진욱(광주 동·남갑) 의원 등 광주 지역구 의원과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최고위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 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조계원(전남 여수을) 의원 등 전남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했다. 김원이 의원은 “통합 청사를 현재 위치한 곳에 그대로 두고 청사 명칭은 무안 청사, 상무 청사 이런 식으로 지역명을 붙여서 그 지역의 청사라고 하는 독립성을 보장하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면서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해서 통합을 통해서 손해나는 일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지난 2일 양 시·도 대통합을 즉각 추진하기로 선언하고 김 지사와 강 시장이 함께 ‘통합 지방정부’ 설치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며 “대전·충남 이어 광주·전남까지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앞서 추진 중인 대전·충남 지역 통합보다 더 속도가 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원이 의원은 “광주시장, 전남지사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국회의원들도 다 민주당 소속이고 전남도의회나 광주시의회가 민주당 소속들이 다수여서 아마 대전·충남하고는 좀 더 다른 디테일하고 깊은 논의까지 가능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분리 매각 추진 홈플러스 “채권단, 회생안에 공감”

    분리 매각 추진 홈플러스 “채권단, 회생안에 공감”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부실 점포 정리 등 구조조정 방식의 회생안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지난해 말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서를 놓고 채권단과 본격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브리핑 자료를 통해 “채권단이 법원의 요구로 지난 6일 제출한 회생계획서에 대한 초기 의견에서 구조혁신 회생계획안 접수와 검토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이는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채권단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회사·노동조합·채권단 간에 회생계획안의 세부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긴급 운영자금 확보 방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 체질개선을 통한 사업성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DIP(Debtor-In-Possession) 대출과 3년간 10개 자가점포 및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 6년간 41개 부실점포 정리, 인력 재배치와 자연 감소를 통한 인력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홈플러스는 계획이 그대로 이행될 경우 오는 2029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가 143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가장 시급한 것은 당장 운영에 필요한 운영자금 확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산업은행 등 국책기관이 대출을 통해 일부 참여하는 형식을 제안했으나 실행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최근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 국방부 “미지급 국방비 1조 2000억원 오늘부터 집행 중”

    국방부 “미지급 국방비 1조 2000억원 오늘부터 집행 중”

    연말 세출 늘며 지급 지연전력운영비·장병 적금 지원금 미지급 발생 국방부가 지난해 연말 미지급됐던 국방비 약 1조 2000억원이 9일부터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자금이 집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정상적으로 각 군과 기관에 자금이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가 5000억원 정도 그리고 방위사업청이 7000억원 정도인데 그래서 1조 2000억원 정도”라면서 “지금 순차적으로 집행되고 있어서 완료 여부는 또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정에 따라서 현재 집행되고 있는 자금은 2025년도 세입 예산으로 집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연말까지 집행됐어야 할 국방비 약 1조 3000억원이 제때 지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군이 사용하는 전력 운영비, 방산 업체 등에 지출되는 방위력개선비 일부, 전역 병사에게 지급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원금 등이 집행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재정 당국에 정상적으로 예산을 신청했으나, 연말에 세출 소요가 집중되면서 일부 예산 지급이 지연됐다는 입장이다. 정 대변인은 전날 “(미지급) 국방비는 최근 3년 내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논란이 일자 재정 당국은 각 부처 예산 집행률이 높아지며 국고가 바닥나 지급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경경제부는 “다음 연도 1월에 일부 예산 소요를 집행하는 세출예산 이월집행은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며 “올해 집행하지 못한 일부 부처 예산 소요도 이달 초 수납된 세입 범위 내에서 이번 주 중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국방부 홀대’ 의혹과 관련해선 “자금은 부처별로, 총액으로 배정된다”며 “구체적인 집행 우선순위는 해당 부처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세계유산 인근지역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노력 다짐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세계유산 인근지역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노력 다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7일 서울시 성북구 내 위치한 세계유산인 의릉과 정릉 일대 저층주거지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의릉과 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울시내 9개 왕릉 중 성북구에 소재한 유적이다. 이 일대에는 재정비촉진사업, 재개발사업, 모아타운,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25개소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면적으로는 70만 5004㎡에 달하며 총 1만 3414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10일 국가유산청장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최근 국토교통부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 협의를 마쳤으며, 내년 1월 20일까지 4주간 재입법예고에 들어간다”면서, “세계유산 주변 500m 이내 대규모 건축행위에 대해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해 종묘와 조선왕릉 등 세계유산의 역사문화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현재는 종묘 일대에만 세계유산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나, 2024년 10월 28일부터 30일간 의릉과 정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전체에 세계유산지구 지정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릉·정릉까지도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국가유산청의 발표 이후 성북구 의릉, 정릉 일대 재개발 추진구역의 주민들은 ‘국가유산도 중요하지만, 인근 주민의 생존권, 주거환경 개선권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제목으로 “최근 국가유산청장의 인터뷰 내용은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가유산청이 실질적으로 재개발의 최종허가권을 갖게”하여서는 재개발사업이 또다시 멈출 수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실제로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27일까지 재입법예고 중인 세계유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세계유산지구에서 시행되는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중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는 사업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대상범위에 대한 명시적인 거리 규정은 두고 있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유산영향평가 방법과 절차 등 기준이 불명확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규제가 세계유산지구 주변에 무한대로 적용된다면 행정절차가 지연되어 사업추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돌곶이역일대 재개발사업(舊 장위11구역)이나 정릉동 898-16번지 일대 재개발사업(가칭 성북 3·8구역)은 과거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었다가 다시 사업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많은 노력과 10여 년의 시간이 소모되었는데, 세계유산 보호를 이유로 다시 제동이 걸린다면 주민들의 고통만 커질 것이고, 이는 정부의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의릉과 정릉 일대 저층의 주거지를 둘러보며 “세계유산의 보존도 중요하지만 의릉과 정릉 일대 주거지는 건물의 노후도가 심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유산청은 주민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어 주민 여러분들의 알권리와 함께 재산권과 주거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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