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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98.6% 코로나19 항체 보유, 10명 중 2명 ‘숨은감염자’

    국민 98.6% 코로나19 항체 보유, 10명 중 2명 ‘숨은감염자’

    99%에 가까운 국민이 자연 감염이나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 수치가 집단면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 전체 양성률이 98.6%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차 조사(97.6%)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팀은 지난달 7~22일 전국 75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채혈, 코로나19 항체검사를 했다. 자연 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은 70.0%로, 같은 기간의 확진자 누적발생률 51.5%보다 18.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증상은 있었으나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10명 중 2명꼴이라는 의미다. 자연 감염 항체양성률은 1차 조사(57.2%) 때보다 12.8% 증가했다. 자연 감염 항체양성률을 나이별로 보면 5∼9세가 90%, 10∼19세가 83.5%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70∼79세는 56.9%, 80세 이상은 47.6%로 접종률이 높은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자연 감염 항체양성률이 낮았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강원도, 부산시, 경상북도, 서울시, 제주시, 대전시의 자연 감염 항체양성률이 전국 평균(70.0%)보다 높았다. 방역 당국은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의 효과는 3~4개월 뒤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연구 참여 대상자의 S항체 역가를 조사 한 결과 감염 또는 백신접종 후 2개월에는 항체 역가 평균 수치가 1만 6000정도였는데, 3개월째에 접어들자 9700정도로 굉장히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항체는 자연감염과 백신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을 나타낸다. 김 교수는 “항체역가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면 집단 차원에서도 보호 면역 효과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98%가 항체를 보유했다고 해서 이 것이 장기적으로 집단면역의 기준을 달성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차 조사 때 항체 역가가 높았던 집단을 2차 조사에서 재확인한 결과 4개월 사이 신규 감염 위험이 8배로 뛰었다. 방역 당국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백신 추가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 제주도 출력제어 걱정 내년부터 사라진다?

    제주도 출력제어 걱정 내년부터 사라진다?

    지난해 제주에서 논란이 됐던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 문제가 내년부터 완화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제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 브리핑 자리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제어와 관련 “올해까지는 출력제어 해소가 어렵지만, 내년 3월부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산업부가 12일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 확정안에도 제주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0.6㎾) 설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산업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3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안정적으로 전력을 저장·공급하기 위해 2024∼2026년 단계적으로 도내 총 3곳에 ESS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4년 용량(PCS)은 65㎿, 2025년 45㎿, 2026년 50㎿ 등 총 160㎿를 구축 운영하고 2024년 중 남아도는 전력을 육지로 역송이 가능한 제3해저연계선(200㎿·제주~완도)이 완공되면 출력제어가 완화·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실 제주도는 2006년 4월 밤 해저송전케이블 이상으로 인해 도 전체가 암흑으로 변하는 초유의 광역 정전사태가 있었다. 이 때문에 2012년 에너지 자립도 실행을 위한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 정책을 발표하게 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도 이날 제주에너지 전환 로드맵 브리핑에서 이를 언급하며 “올 하반기 실증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수소 발전시설이 단계별로 확충되면 제주의 전력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와 수소로 완전히 탈바꿈한 그린수소 에너지 자립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초유의 광역 정전 사태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998년 해남~제주 제1해저연계선이, 2014년엔 진도~제주 제2해저연계선이 연결돼 있다. 이후 또한번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2021년 8월 제주에서 전기공사 중 송전선로를 건드려 전력거래소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절반이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하자 산업부에서 역송을 금지했다. 그 이후 출력제어 문제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력제어는 풍력발전에서 처음 발생했다. 2015년 3차례의 출력제어가 있었다. 그 이후 출력제어 횟수는 매년 큰 폭으로 늘었다. 2016년 6회, 2017년 14회, 2018년 15회, 2019년 46회, 2020년 77회의 출력제어가 있었다. 2021년에는 출력제어가 65회로 다소 줄어드는 듯 했지만, 지난해에는 132회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출력제어 문제는 2021년부터 민간 태양광 발전에서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공공차원의 풍력발전에서만 출력제어가 있었지만 2021년부터 민간의 출력제어가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및 보상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ESS구축과 제3해저연계선이 완성될 경우 출력제어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일부 언론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최근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주도를 패싱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4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제주도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왜냐하면 수소생산·운송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칫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으로 비춰져 제주도에 피해가 올까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날 오 지사는 청정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CFI 2030 계획을 더욱 발전 확대하는 정책방향”이라면서 “재생에너지 확충에 따른 출력제어분제는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110㎿급 ESS 구축과 15.5㎿급 그린수소 생산(2026년까지)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미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언급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확장억제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한국 정부가 핵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다만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 등의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잠재적인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방지하는 것과 관련된 핵무기 비확산 및 역내 안보·안정과 관련돼 있다”면서 “미국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미국 정책은 분명히 (한반도) 비핵화다. 한국 내 미군에 더해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우산 안에 있다는 것도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윤 대통령은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경우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자체 핵무장론을 제기하시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이라는 전제로 우리 생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확장억제를 언급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 한·일 겨냥한 중국 “중국인에 대한 차별조치 빨리 개선해야”

    한·일 겨냥한 중국 “중국인에 대한 차별조치 빨리 개선해야”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중국이 보복성 입국 규제에 나서면서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차별적 제한 조치를 가능한 한 빨리 개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비자 발급 중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관련 국가들이 과학적인 태도로 상호 존중의 정신에 입각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함께 정상적인 인적 왕래와 교류 협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기시다 총리의 유감 표명에 대해 자국의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지만,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고 한국과 일본에 비슷한 보복성 규제를 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지난 10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강화 조치에 대응해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전날엔 자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또는 6일간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국 국민에게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일반 비자 발급 중단과 함께 자국 경유 시 3∼6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과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해당 발언은) 이미 높은 수준의 남북간 긴장 상태를 더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울발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위협이 커지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국에 한반도 재배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된다는 전제 하에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북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정치·외교적 파장이 일 수 있는 자체 핵보유를 직접 언급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술핵 배치와 독자 핵무장은 그간 한미가 북핵 해결을 위해 공유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배치되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의 대북 강경 대응 발언이 ‘코리아 리스크’를 부추긴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이튿날(12일) “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대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북핵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를 더 안정감 있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핵 국가인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핵 군축 노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미 높아져 있는 북한과의 긴장 상태를 더욱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체 핵무장 계획은 미국과 한국의 이전 행정부에 의해 오랫동안 거부돼 왔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대중의 상당수가 이 계획(자체 핵무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1~4일 성이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2018년 55%에서 지난해 70%로 껑충 뛰었다.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 한국의 독자 핵무기 논쟁 불렀다” 이 밖에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핵 공동 훈련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핵무기는 미국 것이지만, 계획과 정보 공유, 연습과 훈련은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로이터통신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금 한국과 공동 핵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단호하게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이 한국에서의 독자 핵무기 개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핵 공동 훈련을 비롯, 미국의 핵 자산 운영 과정에 한국이 관여토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정부 "바이든의 '한반도 완전 비핵화 약속' 불변" 한편,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언급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尹 만난 칠곡 할매들 “글 배아가 쓰길 잘했내요”

    尹 만난 칠곡 할매들 “글 배아가 쓰길 잘했내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신년 연하장에 활용된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칠곡 할머니들을 만났다. 이날 김영분(77), 권안자(79), 이원순(86), 추유을(89), 이종희(91) 할머니 등 칠곡 할머니들은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나 대형 연하장(가로 90㎝·세로 60㎝)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할머니들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쓴 시집과 팥과 콩, 참외칩, 꿀 등도 선물했다. 할머니들은 연하장에서 ‘칠곡할매들 안이자뿌고(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가(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을 배아가(배워) 이래(이렇게) 대통령님께 글도 쓰고 참말로 잘했내요. 그자 명절에는 식구가 모이야(모여야) 되는데 나라일 단디(단단히) 한다고 식구도 다 못 보고 섭섭지예? 할매도 명절에는 죽은 영감 생각에 마음이 그렇습니데이. 우짜던지 설이니까 복 만이 받고 건강도 잘 챙기시이소’라고 적었다. 또 청사 방명록에는 ‘우리 할매들은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나는 눈이 잘 안 보이가 글 쓰는 것이 힘들어유. 귀는 쪼메 잘 들이요(들려요). 대통령님 좋은 이야기 마이 들리게 해주세요’라고 적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적어 화답했다. 환담에서 김 여사는 “할머니들의 글씨체가 너무 예뻐 이번 연하장을 받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다”고 했고, 김 할머니는 “처음에 가나다라를 배울 때는 막막했는데, 할수록 재미가 있고 눈물도 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할머니들은 경북 칠곡군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해교실을 통해 한글을 배운 후 연습을 통해 이른바 ‘칠곡할매글꼴’을 완성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칠곡할매글꼴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앞서 새해 연하장에도 활용했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각계 인사 1만 5000여명에게 경북 의성의 떡국 떡 등 각 지역 특산물과 설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카드에는 77세의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운 홍죽표 어르신의 서체가 활용됐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지역답례품을 제공받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  
  • 이태원 생존자 “밀집 관리 실패 참사… 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건 2차 가해”

    이태원 생존자 “밀집 관리 실패 참사… 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건 2차 가해”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2일 유가족 및 생존자, 지역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은 발언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오열했고, 정부에 대한 질타와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진술에 나선 생존자 및 유가족들은 2차 가해 중단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첫 번째 진술인으로 나선 생존자 김초롱씨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사 후 첫 브리핑에서 ‘경찰 병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장관과 국무총리, 국회의원들의 말이 저에게 2차 가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유일한 원인은 군중밀집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청한 다른 생존자도 “슬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유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가 모임을 만들어 주지 않은 것 또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아들을 잃은 김호경씨는 “아들은 키가 엄마보다 커진 뒤 자기가 엄마를 지켜 준다고 했다”며 “지금 그곳에서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할 거 같아 ‘엄마에게 미안해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연신 울먹였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특위 위원장도 눈물을 훔쳤다. 정부와 여당, 지방자치단체의 진상규명 작업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참석자는 여당 위원들의 이름을 부르며 항의하기도 했다. 딸을 잃은 최선미씨는 “신원 조회에 12시간이 걸린 것, 아이들이 나체로 인계된 것에 대해 알고 싶다 했는데 무엇인가 해 줄 것처럼 하더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간절히 질문한 것을 우롱했다”고 성토했다. 여야가 각각 강력하게 출석을 요구했던 이 장관과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 불참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공청회 일정을 마치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토대로 다음주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거친다.
  • 中 ‘원교근공’ 외교… 한일 때리고 美·호주는 특별대우

    中 ‘원교근공’ 외교… 한일 때리고 美·호주는 특별대우

    중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를 빼고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만 중국행 비자 발급을 상당 부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전통 외교전략인 ‘원교근공’(遠交近攻·먼 나라와 친하게 지내고 가까운 지역은 공격)이라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12일 봉황위성TV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친강(왼쪽)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 ‘중국은 왜 한국·일본에 방중 비자를 일시 중단했는가’라는 언론 질의에 “두 나라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취한 조치가 차별적이고 비과학적이며 지나쳐 이에 대응할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국들의 대중국 차별적 조치에 근거해 대등하게 맞섰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의 입장은 양국에 대한 비자 중단 조치에 충분한 정당성이 있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나선 미국과 호주에는 보복은커녕 항공편 운항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민항국 운수사 량난 사장(국장)은 지난 10일 외국 상공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항공편 운항 재개 과정에서 미국 민항 부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미 간 운항 재개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가디언도 “중국 항공사들이 호주행 항공편을 빠르게 늘려 호주를 찾는 중국 여행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전형적인 원교근공 전략을 쓴다고 본다. 인접 국가는 전쟁 상대가 될 수 있기에 항상 경계하고, 먼 국가와는 유사시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친교를 강화한다는 의미다. 이 전략에 근거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미국의 ‘대중 포위망’ 구축에 합세한 한국과 일본이 보복 타깃이 됐다는 것이다. 일본에 대한 중국의 규제가 한국에 대한 조치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는다. 최근 일본은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을 3대 안보 문서에 명기하고 13일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방위 지침도 전면 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베이징이 더 강하게 도쿄를 압박한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 관리에 나섰고 호주와는 ‘해빙’을 모색해 두 나라에 대한 보복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런던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는 11일 “(중국이) 코로나19 대책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는 비자 발급 제한을 일방적으로 했다.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전날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 이태원생존자 “밀집 관리 실패 참사 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건 2차 가해”

    이태원생존자 “밀집 관리 실패 참사 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건 2차 가해”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2일 유가족 및 생존자, 지역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참사 현장에 있던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진술이 이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조특위는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에 돌입해 다음주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진술에 나선 생존자 및 유가족들은 2차 가해 중단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첫 번째 진술인으로 나선 생존자 김초롱씨는 이 장관이 참사 후 첫 브리핑에서 “경찰 병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장관과 국무총리, 국회의원들의 말이 저에게 2차 가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유일한 원인은 군중밀집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청한 다른 생존자 역시 “슬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유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가 모임을 만들어 주지 않은 것 또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 지방자치단체의 진상규명 작업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딸을 잃은 최선미씨는 “신원 조회에 12시간이 걸린 것, 아이들이 나체로 인계된 것에 대해 알고 싶다 했는데 무엇인가 해 줄 것처럼 하더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간절히 질문한 것을 우롱했다”고 성토했다. 여야가 각각 강력하게 출석을 요구했던 이 장관과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대질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었던 신현영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출석 요구도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 이태원 생존자 “군중밀집 관리 실패로 참사…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정부 2차 가해”

    이태원 생존자 “군중밀집 관리 실패로 참사…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정부 2차 가해”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2일 유가족 및 생존자, 지역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참사 현장에 있던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진술이 이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조특위는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에 돌입해 다음주 채택할 예정이다.이날 진술에 나선 생존자 및 유가족들은 2차 가해 중단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첫 번째 진술인으로 나선 생존자 김초롱씨는 이 장관이 참사 후 첫 브리핑에서 “경찰 병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장관과 국무총리, 국회의원들의 말이 저에게 2차 가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유일한 원인은 군중밀집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청한 다른 생존자 역시 “슬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유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가 모임을 만들어주지 않은 것 또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 지방자치단체의 진상규명 작업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딸을 잃은 최선미씨는 “신원 조회에 12시간이 걸린 것, 아이들이 나체로 인계된 것을 알고 싶다 했는데 무엇인가 해줄 것처럼 하더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간절히 질문한 것을 우롱했다”고 성토했다. 여야가 각각 강력하게 출석을 요구했던 이 장관과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대질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었던 신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출석 요구도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국조특위는 이날 공청회 일정을 마치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토대로 다음주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거친다. 특위는 활동 기간 동안 두 차례 씩의 현장 조사·기관 보고·청문회·공청회를 가졌다.
  • 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 추진…기본사회 준비해야“

    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 추진…기본사회 준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사회’, ‘4년 중임제 개헌’ 등 민생·정치개혁과 관련한 미래 어젠다를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3대 개혁’ 등을 신년 화두로 띄우자 이에 대응하는 담론을 꺼내들며 거대야당의 정국 장악력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국가 안보 및 경제 위기를 정부의 실정 탓으로 돌리면서 민주당이 민생을 책임지고 국정을 이끌 ‘대안 세력’임을 국민들에게 호소한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올해 3월을 목표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겠다”며 “충분한 숙의를 통해 개헌안을 도출하고 내년 총선에서 합의된 만큼 국민투표로 개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시간표도 제시했다. 그는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는 “여야가 중대선거구를 포함한 많은 제도들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심도 있게 토의하고 합리적 의견을 만들면 좋겠다”면서도 “대통령제는 소선거구제와 친하고 중대선거구제는 내각제와 친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시리즈’를 바탕으로 민생 해법 청사진도 내놨다. 이 대표는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각자도생 시대를 넘어 국가가 구성원들의 기본적인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당내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대 기본소득(아동·노인·농촌)’을 꼽은 뒤 ‘기본주거’ ‘기본금융’ 등으로 의제를 확장하며 보편복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30조원 규모 긴급 민생 프로젝트 ▲내각 대폭 쇄신 ▲범국가 비상경제회의 구성 등 위기 극복을 위한 3대 해법을 제시했다.다만 자신을 겨눈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그 동안 정부는 말로는 ‘협치’를 내세우면서 권력기관을 동원한 야당 파괴, 정적 죽이기에 골몰했다”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향후 수사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그는 “검찰이 적법하게 권한을 행사하면 당연히 수용하겠지만, 검찰복을 입고 강도행각을 벌이면 판단은 달라질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여야 대치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넘겼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본인 리스크와 동떨어진 ‘국면 전환용’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적인 의혹의 한 가운데에 있는 분이 비리 혐의에 대한 설명이나 주변 인물이 사망하고 측근들이 재판받고 구속돼있는 문제에 대한 사과나 반성 없이 한가하게 기자회견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본인의 사법 문제 처리하고 나서 하는 것이 맞다. 국회 내 협치, 상생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에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회담에 언제나 열려 있다”면서도 “국회 상황 등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 판단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제안에 대해 “개헌 역시 국회에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 與,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 “尹이 피의자 면담할 때냐…잔꾀”

    與,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 “尹이 피의자 면담할 때냐…잔꾀”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 회담 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사법 리스크 모면을 위한 잔꾀”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처지에 비춰봐서 한가하게 신년 회견을 할 때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대통령이 범죄 피의자와 면담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 대표가 ‘기본 시리즈’를 거듭 주창한 데 대해서는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기괴한 경제 논리로 경제를 망가뜨린 걸 상기해보기 바란다”고도 일침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영수 회담 제안에 “지금 시기가 맞지 않는다. 본인의 사법적 문제부터 다 처리하고 나서 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면서 “본인의 사법처리 수순에 대한 ‘방탄’ 내지는 ‘주의 돌리기’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회의적 의견을 내놓은 데 대해 “정개특위 논의를 통해 결정될 문제인데 본인이 당 대표라고 이것은 되고 안 되고 단정적으로 끊어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관해서는 “마치 가이드라인처럼 이것은 된다 안 된다 하면 어찌 개헌자문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내각 경제라인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예산이든 뭐든 민주당이 169석으로 협조를 안 해주면서 사람을 바꾸라는 건 너무 월권”이라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문제들은 이 대표가 사법처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시선을 돌리기 위한 ‘던지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에서는 유구무언, 카메라 앞에서는 일장 연설인 이재명 대표에 국민들은 불신과 개탄을 금치 못할 것”이라며 “본인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한 정당한 수사 과정을 두고 ‘야당 말살 책동’이라는 변함없는 인식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대해서도 비협조적 언행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개헌론에 대해 “검찰 수사 예봉을 피하고자 하는 절박함은 이해 못 할 바 아니지만, 맥락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개헌론을 ‘아무 말 대잔치’ 같이 뚝 던져 어리둥절할 뿐”이라며 “개헌이라는 거대 담론을 책임지고 추진할 ‘이재명의 시간’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대통령실 “영수회담, 국회 상황 등 고려해 판단”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영수 회담 제안에 대해 “국회 상황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회담은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대로 언제나 열려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이 대표가 이날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국회가 논의할 사항”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헌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은 얼마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고 생각한다”며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 조용익 부천시장 “공간 복지와 경제 도약으로 체감되는 정책 성과 만들겠다”

    조용익 부천시장 “공간 복지와 경제 도약으로 체감되는 정책 성과 만들겠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간복지·경제도약’을 부천의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더 큰 발전으로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첫 번째 비전인 ‘공간복지’는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와 계층에게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도시계획 과정에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시설과 같은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만든다. 조 시장은 공업지역의 현대화와 함께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을 예시로 들었다. 15분 도시 정책은 반경 3㎞ 안에 주택과 직장, 각종 편의시설이 모으는 도시 정책이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와 소사역 북측 노후지역 복합정비, 주차환경 개선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시는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정비사업지원팀을 신설했으며,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차 편의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심곡동 먹적골 공영주차장, 법원 앞 공영주차장, 수주 공영주차장 등 1181면을 조성한 것에 이어 2026년까지 권역별 10개소, 전통시장 2개소, 개발제한구역 2개소 등 총 14개소에 2614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학교와 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주차 공간 682면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비전으로 꼽은 ‘경제도약’을 위해서 일자리와 특화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도 힘쓴다. 일자리 사업은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이라는 슬로건으로 2026년까지 9800억원을 투입해 총 11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일자리센터와 일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계층별 특화 일자리를 제공해간다. 지역상권 규모 확대를 위해서 ▲부천페이 2000억원 발행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영세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과 연계해 2% 이자지원사업 등도 펼친다. 부천의 미래먹거리 사업을 위해서는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등을 실시하며, 대장 3기 신도시와 역곡 공공주택사업, 오정 군부대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조 시장은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의 비전을 보다 명확하게 설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이뤄내 민선 8기 부천시정을 결과로써 증명하고자 한다”며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와 정책이 없지만 우선은 이 두 비전을 큰 뿌리로 삼아 열매를 맺겠다”고 말했다.
  • “한국은 중국에 굴욕감을 줬어”…‘비자 중단’ 中의 이중 잣대

    “한국은 중국에 굴욕감을 줬어”…‘비자 중단’ 中의 이중 잣대

    중국이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힌데 이어 11일에는 경유비자와 도착비자 면제까지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외교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해외여행 등을 허용하면서 국경 문을 열어 젖혔고, 3년 동안 강력한 봉쇄령에 갇혀 있던 중국인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보복 관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등 인접 국가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등 10여개 국가는 자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정책에 따라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겠다고 나섰다.중국 정부는 일부 국가의 중국발 입국객 제한에 대해 부당하다고 항의했고, 보복 조치로 한국과 일본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및 경유‧도착 비자 면제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에 대한 차별 조치 상황에 근거해 이에 맞는 대응을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중국의 해당 조치는 황당한 이중 잣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실제로 2020년 초,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중국 당국은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에 들어가는 모든 한국인을 격리조치 했다.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해 항의하자, 중국은 “방역이 외교보다 우선”이라면서 방역과 외교를 분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2년 여가 흐른 현재 중국은 태세를 전환, ‘방역을 이유로 자국민을 차별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미국 아닌 한‧일만 겨냥한 보복조치, 속내는?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는 국가 최소 15개국 중 유독 한국과 일본에만 보복 조치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량난 중국민항국 운수사 사장(국장)은 지난 10일 “8일부터 중국·미국 간 노선을 포한한 국제 항공노선에 대해 중국과 외국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 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과 미국 항공사가 협정과 시장 수요에 맞춰 양국 간 항공편을 운영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는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취하지만, 반대로 미국과는 적극적으로 항공편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중국은 이에 대해 상대국 조치에 맞춰 대등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미국과 유럽 국가에 대해서는 왜 상응 조치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국은 관련 국가가 취한 차별적 조치의 실제 상황에 근거해 대등한 대응을 했다”고 답했다. 중국은 특히 자국민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한국 정부가 중국인들에게만 ‘노란색 목걸이’를 채우게 하고, 온수도 나오지 않는 허술한 격리시설을 이용하게 강요했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NO한국’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격리시설이 평소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호텔급 이상의 객실이라고 반박했지만, 여전히 일부 중국 네티즌은 “중국인이 한국에서 굴욕을 당했다” 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중국이 한국에게만 ‘괘씸죄’ 적용할 것” 추측도 중국이 한국을 첫 보복대상으로 삼은 것이 ‘괘씸죄’를 적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 외교 전문가인 스인훙 런민대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비자 발급 중단은)한국 국회의원들이 최근 대만을 방문한 것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일 수 있다”면서 “한국 경제가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타깃이 되기 쉬웠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여야 의원 대표단은 지난달 28~31일 대만을 찾아 차이잉원 총통을 만난 바 있다. 자존심 상한 중국, 자국에 유리한 국제사회 흐름 노렸나 중국은 그동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역 정책을 이어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가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자, 국제사회가 중국의 ‘자랑’을 무시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중국은 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흐름을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단기비자 발급 등의 초강수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는 국가들과 달리, 오히려 팔 벌려 환영하는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을 등에 업은 채 국제사회의 흐름을 중국에 유리한 쪽으로 변화시켜보려는 심산이라는 추측도 있다.
  • 이재준 수원시장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수원”

    이재준 수원시장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는 수원”

    경기 수원시가 올해 보다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약속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2일에서 새해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고 시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시는 민선 8기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중심으로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혁신통합민원실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추진 ▲손바닥 정원 사업 ▲수원기업새빛 펀드 조성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한 시민 공감’위해 직접 민주주의 나아가는 수원 수원시는 올해 4월부터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누구나 시장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언제든지 시정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때때로 진행하는 시민 투표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한다. 이 시장은 “시정에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일이 있으면 시민 투표를 해 결과를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하겠다”며 “집단지성으로 추진한다면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시민들에 불편사항을 보다 잘 듣고 해결하기 위한 ‘혁신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 혁신통합민원실은 시민들과 일선에서 만나는 민원실에 다양한 부서를 경험한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이는 담당 부서가 불분명한 민원, 사안이 복잡한 민원 등으로 ‘부서 간 떠넘기기’로 어려움을 겪던 민원인들에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활력 넘치는 빛나는 시민 도시 이 시장은 올해 주요 공약 사업인 손바닥 정원과 기업 활성화 정책으로 수원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간다. 손바닥 정원은 도시 곳곳에 마련되는 공동체 정원이자 도시 분위기를 바꾸는 사업이다. 작은 정원에서부터 집 베란다, 하천변, 공원도 손바닥 정원이 될 수 있다. 정원 조성 위치도 공동체가 정하고, 심을 식물도, 관리도 공동체가 담당한다. 시는 올해 400개, 2026년까지 1000개를 조성하고 ‘손바닥 정원’ 사업을 전국적인 관광지인 행궁동을 만들었던 ‘생태교통수원 2013’ 정책과 같이 수원시 대표 정책이자 전국으로 뻗어가는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 ‘수원기업새빛 펀드’도 조성한다. 펀드는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원, 민간자본 300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소 5년 최대 10년으로 단축하는 정책도 펼친다.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정비예정구역 주민제안방식’을 도입한다. “수원시 역사의 진보를 위해 힘차게 걸어가겠다.” 이 시장은 13일 출범 1년을 맞이하는 수원특례시 권한 확보도 다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4월부터 환경개선 부담금 부과·징수 등 7개 특례사무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며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올해 기업이 활성화되는 경제특례시,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으로 소외되는 자 없는 돌봄특례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수원특례시가 되길 기원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수원을 ‘좋은 민주주의’를 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번엔 어린이 독감 비상… 백신접종 아직 안 늦었다

    이번엔 어린이 독감 비상… 백신접종 아직 안 늦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꺾였지만 계절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아이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독감 환자가 특히 많아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하라고 11일 다시 권고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5~31일) 독감 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0.7명으로 직전 주 55.4명보다 10% 늘었다. 특히 7~12세 의심환자 분율이 154.6명에 달하고 13~18세도 133.7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고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1월 첫 주(1~7일)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5만 9239명으로 직전 주보다 9.6%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5로 12주 만에 1 아래로 내려왔다. 1 미만이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일평균 597명으로 직전 주보다 2.9% 증가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이번 주 중환자(위중증) 숫자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꺾이는 모습을 본다면 다음주쯤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논의를 정식으로 시작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지 않고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도 29.9%로 낮은 상황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중국이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발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대해 “방역 강화조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내린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중국 내 유행 정점에 대해선 1월 정도로 평가하는 분도 있고 3월까지로 평가하는 분들도 있다”며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신규 변이 발생 가능성이 언제든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방역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 尹 “외교·국방부도 기업처럼 뛰어야”… 세일즈 외교·K방산 4대 수출국 도약

    尹 “외교·국방부도 기업처럼 뛰어야”… 세일즈 외교·K방산 4대 수출국 도약

    정부가 능동적인 경제안보외교 및 세계 4대 방위산업수출국 도약을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 네트워크, 원전·방산 수출 등 세일즈 외교 강화에 나선다. 외교부는 11일 업무보고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변화 지원, 해외 리스크 조기 감지, 핵심 광물안보 파트너십(MSP) 등 에너지·자원외교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프라·건설·방산·원전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반도체·배터리 핵심 공급망에서 미·EU·몽골 등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외교부 내에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공관 내 수출전략담당관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도 이어 나간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부 전 해외 공관을 우리 경제외교 수출의 거점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외교부 해외공관은 외교부 지부라기보다 대한민국 정부의 지부”라며 “정부도 기업의 전략부서라는 마음으로 일을 해야 제대로 도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방위산업 고도화가 첨단전력 건설,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보고했다. 우리나라 방산수출 수주액은 지난해 170억 달러(약 21조 1800억원)를 돌파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국방부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념겨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 성과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 방산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방산규제 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시스템 구축도 특별히 당부했다’고 이 장관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브리핑에서 “방산 육성·수출을 위한 전담 계약법이 국회 발의돼 있고, 상임위·법사위 심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 [속보] 尹 “상대 선의에 의존하는 평화는 가짜…적 위협하면 자위권 행사”

    [속보] 尹 “상대 선의에 의존하는 평화는 가짜…적 위협하면 자위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상대방 선의에 의존하는 평화는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부와 국방부로부터 연두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상대방에 의존하는 그러한 평화는 지속될 수 없는 평화고 가짜 평화”라며 이렇게 당부했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장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로부터 북한의 비대칭 위협과 그에 따른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대응 능력 확충계획 등을 보고 받은 뒤 “북한의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한미 간 ‘확장억제’ 분야별 협력을 더 공고하게 만들고, 나아가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적이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위협할 경우 언제라도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 달라”며 “‘교육훈련은 곧 작전’이란 인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다 내실 있고 실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 장병이 전투임무 위주로 사고하고 행동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이 장관은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종합적 측면에서 북한 정세를 정밀하게 분석한 기초 위에서 단호히 대응해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선 “정확한 실상을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재대로 알리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과 관련, “성과를 더 확대해갈 수 있도록 방산시장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처 간 긴밀한 협업과 방산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해가면서 방산규제 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우크라 남부서 러 함정 대파…하루 만에 전사자 710명 급증

    우크라 남부서 러 함정 대파…하루 만에 전사자 710명 급증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 군인 7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러시아 병력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간) BBC 우크라이나판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부터 하루 동안 러시아 군인 710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총 11만 247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러시아군은 또 지금까지 전차 3084대(+4), 장갑차(APV) 6154대(+7), 견인·자주포 2073문(+4), 다연장로켓(MLRS) 434문(+0), 대공포 217문(+0),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285기(+0), 헬기 275기(+0), 드론 1860기(+4), 순항미사일 723발(+0), 군함·함정 17척(+1), 군용 차량 4817대(+8), 특수 차량·장비 183대(+0)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번에 러시아군이 잃은 군함·함정에 대해 추가 정보가 명확해지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 근처 삼각주에 있던 러시아 함정 한 척이 우크라이나군에 포격을 당해 크게 파괴됐거나 침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정의 종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참모부는 추가 성명에서 “드니프로강 빌로그루디 섬 근처 삼각주에 있던 적 함정을 우리 방위군이 타격했다”고 밝혔다.빌로그루디 섬은 헤르손 근처 섬인 벨리키 포툠킨스키 섬과 인접해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은 헤르손에 포격이 닿는 이 섬을 서로 차지하고자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에 피격당한 함정이 만일 침몰되지 않았다면 벨리키 포툠킨스키 섬에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포토] 김건희 여사, 대구 사회복지관 급식 봉사

    [서울포토] 김건희 여사, 대구 사회복지관 급식 봉사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의 대표 시장 격인 서문시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문시장의 점포들을 찾아 소상공인·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카스텔라·납작만두·어묵·가래떡·치마 등을 지역 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했다. 곤약과 어묵 국물 등도 먹었다. 한 분식집에 들러서는 떡볶이와 납작만두 등을 먹기도 했다. 한 상인이 “이런 데서는 처음 드시는 것 아녜요”라고 묻자, 김 여사는 “아니에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또 동절기용 개량 한복을 살펴보며 “(윤석열) 대통령이 (사이즈가) 너무 크셔서”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한 침구 가게에서 노란색 담요를 보며 “저희 남편이 이런 것을 좋아해요”라고 했다. 시민들을 향해 양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인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서문시장 방문 배경에 대해 “대구의 가장 큰 시장이자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 등으로 국민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상황을 좀 살펴보고 싶어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혼자서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조용한 내조 기조는 끝난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는 “서문시장을 가게 되면 너무 당연하게 시민들과 만나게 되다보니까 저희가 (일정을) 공개 안 할 수 없었다”며 그간 김 여사가 지역을 돌며 봉사활동을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여사는 오전에는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 120여명에게 배식하며 겨울철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또 새해 인사를 나누며 목도리·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 또 서문시장 양말 가게에서 산 겨울 양말 300켤레를 급식 봉사를 한 복지관 어르신께 선물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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