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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순직에 “진심 애도… 재발막겠다”

    尹, 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순직에 “진심 애도… 재발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로 숨진 60대 직원에 대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가족과 동료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명을 달리하신 연구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관계기관과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낮 12시 54분쯤 국방과학연구소 화약 저장실에서 원인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숨졌다. 대전소방본부와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숨진 직원은 정년퇴임 후 재채용된 61세 계약직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8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다행히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두겸 울산시장 1호 공약 ‘개발제한구역 해제’ 첫 성과

    김두겸 울산시장 1호 공약 ‘개발제한구역 해제’ 첫 성과

    김두겸 울산시장의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첫 성과를 냈다. 울산시는 2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중구 다운동 산 101번지 일원 18만 9027㎡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는 울산 탄소중립특화연구집적단지 조성사업 용지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의 하나다. 이에 울산시는 산업용지 12만㎡, 지원용지 1만㎡, 기반시설용지 6만㎡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탄소중립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유-스타베이스지구’와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그린스마트 제조공정 혁신지구’ 등 총 6개 지구가 구축된다. 시는 내년 기본계획 승인과 사업시행자 지정, 2025년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28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탄소중립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울산테크노파크, 혁신도시 내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 울산대학교 등 주요 산학연 기관들과 인접한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에 산업과 주거, 문화 기반이 밀집한 고밀도 혁신 공간이 조성돼 기업과 인재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민선 8기 1호 공약사업의 성과물로 평가된다. 김 시장은 시장 취임 때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산업용지 확보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여러 곳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했고, 이번에 첫 번째 결과물이 나왔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성과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울산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 부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에 해제된 구역도 약 17%가 육상으로는 환경영향평가 3∼4등급지와 차이가 없는 데도, 2등급으로 분류되는 바람에 해제가 쉽지 않았다”며 “토양성분 재조사 의뢰, 국토부 장관 설득, 대정부 건의 등 집요한 노력 끝에 성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구 울산체육공원과 동구 남목일반산업단지, 중구 성안·약사일반산업단지, 울주군 율현지구 등 앞으로 2호, 3호 해제가 이어질 것”이라며 “값싼 산업용지 공급 등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산업수도 울산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 배상 확정된 추가 강제징용 피해자들도 ‘제3자 변제’ 추진

    정부, 배상 확정된 추가 강제징용 피해자들도 ‘제3자 변제’ 추진

    정부가 21일 대법원에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지난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 햅버에 따라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판결에 대해서도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원고 분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3월 입장 발표 이후에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정부 해법에 대해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3건의 확정 판결 피해자 15분 중 11분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해법에 따라 판결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피해자와 유가족 한 분, 한 분을 직접 뵙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충실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3자 변제 해법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민간 기여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일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가 40억원을 출연했고 이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일부 민간 기업 및 단체들이 기부한 뒤 추가 기부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재단에서 확인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재단에 접수된 기부 건수는 포스코를 포함해 총 11건, 합산 금액은 41억 1400만원에 그쳤다. 이날 판결로 피해자 한명당 1억~1억 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가 지급돼야 하고, 오는 28일에도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판결이 이어져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당국자는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포함해 필요한 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거론하지 않았다. 일본 측이 판결을 두고 항의한 데 대해서 외교부는 “기존에 표명한 입장과 유사하다”며 “우리 해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고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이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 측에 항의한 바 있다”며 “이에 맞춰서 한국 정부가 대응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3월 정부의 해법 발표 이후에 그간 중단되었던 모든 한일 간 정부 협의체와 민간, 각 부처 간 협의체가 거의 복구됐다”며 “그간 한일 관계의 추세를 보면 일본 측도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판결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 바이든 “트럼프 내란 지지는 분명”…‘유죄여도 지지’ 기세 등등 트럼프

    바이든 “트럼프 내란 지지는 분명”…‘유죄여도 지지’ 기세 등등 트럼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1·6 의회 난입사태와 관련해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경선 출마를 금지한 판결과 관련해 “그는 확실히 내란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는 반란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자명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트럼프 전 대통령)는 모든 사안에 대해 오히려 자기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가 유세에서 ‘이민자가 이 나라 피를 오염시킨다’고 발언하는 등 혐오 발언을 잇달아 내놓은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대통령 피선거권 제한 문제에 대해 “수정헌법 14조가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이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전날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수정헌법 제14조 3항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내란에 가담하거나 그 적에게 원조를 제공한 자는 공직에 취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커진 잔 피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밀워키로 이동하는 비행기 내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나 백악관은 관여되지 않았다”며 “이것은 사법적 절차”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판결이 오히려 트럼프에게 호재가 되리라는 분석들도 나온다. 트럼프 측이 연방대법원에 즉시 항소 방침을 밝혔는데, 연방대법원은 트럼프가 임명한 3명을 포함해 보수 성향 대법관 6명, 진보 성향 3명 등 보수 우위 구조다. 연방 연방대법원이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이 커 오히려 트럼프 지지층의 결집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이날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가 공동 실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지만, 46%는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뽑을 것이라는 응답(44%)보다 높았다. 특히 공화당 유권자의 62%는 ‘유죄 평결을 받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공화당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오늘 대선이 실시된다면 트럼프를 뽑겠다’고 답한 공화당 유권자도 64%나 됐다.
  • 청소년에게 술·담배 팔았어도… “고의성 없으면 구제”

    청소년에게 술·담배 팔았어도… “고의성 없으면 구제”

    내년부터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다가 불이익을 받는 자영업자에게 과징금 같은 처벌이 유예된다. 또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사용 기한이 기존보다 한 달가량 늘어난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15건을 발표했다. 정책화 과제는 올 2분기에 접수된 1만 3000여건의 국민제안 가운데 소관 비서관실과 관계부처 협의,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채택됐다. 정부는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해 과징금이나 영업정지 등에 처한 영업점이 이의 신청을 하면 최종 유죄 판결 전까지 과징금 부과를 유예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에 대한 예방적·회복적 보호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불합리한 피해를 본 자영업자의 사정 설명을 듣고 폐쇄회로(CC)TV 조사 등을 통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전부 구제할 생각”이라며 “술·담배를 사 간 청소년의 경우 추적해 조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사용 기간을 기존 4월 30일에서 5월 25일까지 한 달가량 연장한다. 겨울 동안 에너지를 절약한 가정에서 미사용 바우처를 기간 만료로 잃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다. 난임 시술과 관련해서는 부부 중 누구라도 시술받는다면 그날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한다. 현행 제도에서는 부부의 난임 시술 진료 시작일을 여성의 시술일로 잡기 때문에 남성이 난임 시술을 먼저 시작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체외수정 난임시술의 건강보험 지원 횟수는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를 구분 없이 20회까지 확대해 난임부부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 밖의 정책화 과제에는 ▲주민등록등본상 구성원 표기에서 계부모 등 재혼 여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개선 ▲기업 채용 시 요구하는 경력증명서의 유효 기간 연장·폐지 ▲자영업자 고용보험 정보 통합 안내서비스 마련 ▲내일배움카드 원격교육 과정 확대 등이 포함됐다.
  • 이낙연, 이재명-김부겸 회동에 “실망… 해오던 일 계속할 것”

    이낙연, 이재명-김부겸 회동에 “실망… 해오던 일 계속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회동에 대해 “실망스럽다. 나로서는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발표된 내용만으로 보면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연말까지 시간을 주겠다는 나의 말은 아직 유효하다”며 민주당의 변화가 없다면 탈당해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와 김 전 총리 회동 결과에 따라 향후 창당 행보에도 변화를 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한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창당은 기정사실이 아니라는 뉘앙스의 발언과 함께 “이재명-김부겸 회동을 지켜보겠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서울 중구 한 한정식집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오찬장에 들어가기 전 이 대표는 “무능하고 또 한편으로 무책임하기까지 한 윤석열 정권 정권의 역주행 폭주에 대해서 걱정이 많다”며 “민주당이 져야 할 책임이 참 크다. 힘을 모으고 또 한편으로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회동 후 김 전 총리는 취재진에게 “이 대표가 어쨌든 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해서 이 전 대표가 처한 처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며 “통합·안정·혁신이 어우러져야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온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데 대한 교감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까진 하지 않았다”면서 “어쨌든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해 당으로선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니 같이 함께 돌파해 나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단결과 통합을 위해선 이 대표가 바깥 목소리도 진지하게 경청해달라고 했고 이 대표는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로부터 내년 총선에서의 역할을 제안받은 게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구체적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 이 대표가 많이 도와달라고 했고, 나는 당을 도우러 여기까지 온 것 아니냐 정도의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따로 브리핑하지 않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이 대표의 회동 발언을 대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당의 단합과 총선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큰길로 함께 가겠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총리는 과거 야권 분열 시 선거 패배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면서 “이 대표는 이러한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했고 당의 어른인 김 전 총리의 많은 역할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선거제도와 관련해서 현행 연동형 비례제는 다양성과 비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니 기본적 취지는 지켜주는 게 좋다고 했다”며 “이 대표에게 범민주진영의 대표자로서 의견을 잘 수렴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김 전 총리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더 수렴해나가겠다고 했다”고 대신 전했다.
  • 청소년에 술·담배 팔았어도 고의성 없으면 구제… 국민제안 정책화 발표

    청소년에 술·담배 팔았어도 고의성 없으면 구제… 국민제안 정책화 발표

    대통령실, 국민제안 15건 정책화최종 유죄 판결까지 과징금 등 유예에너지바우처 사용 기간 한 달 연장 내년부터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다가 불이익을 받는 자영업자에게 과징금 같은 처벌이 유예된다. 또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사용 기한이 기존보다 한 달가량 늘어난다.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15건을 발표했다. 정책화 과제는 올 2분기에 접수된 1만 3000여건의 국민제안 중 소관 비서관실과 관계부처 협의,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채택됐다. 정부는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해 과징금이나 영업정지 등에 처한 영업점이 이의신청하면 최종 유죄 판결 전까지 과징금 부과를 유예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에는 예방적·회복적 보호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불합리한 피해를 본 자영업자의 사정 설명을 듣고 폐쇄회로(CC)TV 조사 등을 통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전부 구제할 생각”이라면서 “술, 담배를 사 간 청소년의 경우 추적해 조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사용 기간을 기존 4월 30일에서 5월 25일까지 한 달가량 연장한다. 겨울 동안 에너지를 절약한 가정에서 미사용 바우처를 기간 만료로 잃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다. 난임 시술과 관련해서는 부부 중 누구라도 시술받는다면 그날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한다. 현행 제도에서는 부부의 난임 시술 진료 시작일을 여성의 시술일로 잡기 때문에 남성이 난임 시술을 먼저 시작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체외수정 난임시술의 건강보험 지원 횟수는 신선배아와 동결배아를 구분 없이 20회까지 확대해 난임부부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밖의 정책화 과제에는 ▲주민등록등본상 구성원 표기에서 계부모 등 재혼 여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개선 ▲기업 채용 시 요구하는 경력증명서의 유효기간 연장·폐지 ▲자영업자 고용보험 정보 통합 안내서비스 마련 ▲내일배움카드 원격교육 과정 확대 등이 포함됐다.
  •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판매한 자영업자 구제한다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판매한 자영업자 구제한다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영업점의 처벌을 유예하고 구제하겠다는 방침을 대통령실이 내놨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20일 브리핑에서 “위변조 신분증 등으로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에 대한 지자체의 선도·보호 역할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성년으로 오인해 술·담배를 팔아 처벌받는 억울한 자영업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실의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에 올해 2분기 접수된 1만 3000여건의 제안 중 최종 채택돼 정책화를 추진하기로 한 15건 중 하나다. 대통령실은 “판매자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최종 유죄 판결이 있기 전까지 과징금 부과가 유예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요즘 폐쇄회로(CC)TV가 다 있어서 조사해서 고의성이 없었고, 선의의 피해를 봤다면 전부 구제할 생각”이라며 “신분증을 확인해도 (가짜인지 몰랐거나) 그랬다면 그분들에게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일부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식당을 경영하며 늘 미성년자를 철저히 가려내려고 신경 썼던 A씨는 위조 신분증을 보고 주류를 판매했다가 과징금 690만원을 물기도 했다. 이런 선의의 영업자를 보호하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정책 추진 방향이다. 국민제안 15건은 분야별로 ▲취약계층 1건 ▲자영업자 3건 ▲청년 4건 ▲출산육아 3건 ▲생활불편 3건 ▲안전 1건 등 주로 민생안정과 국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제안들이다. 출산 대책으로는 난임부부 중 누구라도 먼저 시술받는 날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부부의 난임 시술 진료 시작일을 여성의 시술 기준으로 보고 있으나 정책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남성 난임시술을 먼저 시작했을 경우 남성 시술도 건보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체외수정 난임시술 건강보험 지원 횟수를 ‘신선·동결 배아’ 구분 없이 20회로 확대하고, 사실혼 부부의 시술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통령실은 ▲내년 겨울부터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사용기한을 4월 30일에서 5월 20일로 연장(취약계층) ▲기업 채용 시 요구하는 경력증명서의 유효기간(통상 3개월)을 연장·폐지토록 유도(청년) ▲주민등록본상 재혼가정 구성원의 재혼 여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표기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5명 이상 다자녀 가족이 투숙할 수 있는 ‘다자녀 친화 호텔’ 정보도 민간과 협업해 조사·공개하기로 했다. 기존 다자녀 가족이 2∼3인용 객실 2개를 예약하는 등 5인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숙소를 찾지 못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그밖에 주정차위반 과태료 과오납금 통지 등의 생활불편 해소 분야도 정책화한다.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음향발생 장치를 장착하도록 근거를 마련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안전분야 정책과제도 포함됐다. 황 수석은 “대통령실의 국민제안은 지난 1년 반 동안 총 60여건의 정책화 과제를 발굴해 4차례의 국민참여토론을 실시하는 등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왔다”면서 “이는 대통령실의 실적이 아니라 공공이슈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나눠주신 국민들의 성과로, 연말에는 그 성과를 말씀드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통령실 국민제안이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내년에도 거가대로 휴일 통행료 할인...경남도 “도민 중심 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

    내년에도 거가대로 휴일 통행료 할인...경남도 “도민 중심 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

    경남도가 올해 첫날 시행한 ‘거가대로 휴일 통행료 할인’ 정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도는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도 모색하고 있다. 경남도 교통건설국은 20일 성과브리핑을 열고 “새해 첫날부터 거가대로 이용 중·소형 차량 휴일 통행료를 20% 할인했다”며 “2011년 개통 이후 13년 만에 모든 차량이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와 부산시는 금리 인하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활용해 소형차(승용차·16인승·2.5t 미만 화물차), 중형차(17~32인승 승합차·2.5~5.5t 화물차) 휴일(공휴일, 토·일요일) 요금을 각각 2000원, 3000원씩 20% 내렸다.도는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거제시민 평일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거제시와 협의를 거쳐 할인제가 본격 시행하면, 거제시민은 소형차 현 1만원에서 8000원, 중형차 1만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평일 거가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경남도는 마창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20% 할인, 수서행 SRT 개통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마창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시~오전 9시, 오후 5시~오후 7시) 통행료 할인은 지난 7월 시행했다. 도와 창원시가 재정분담 문제 등 상호 지속 협의한 결과다. 2026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적용하는 할인에 따라 현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는 소형 2000원, 중형 2500원, 대형 3000원, 특대형 4000원이다. 진주와 서울 강남권을 잇는 고속열차(진주~수서행 SRT)는 9월 개통했다. 현재 진주발 수서행이 하루 2편, 수서발 진주행이 하루 2편 운행 중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SRT는 그동안 경남에서는 운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울 강남 쪽으로 가려는 경남도민은 동대구역에서 수서행 SRT로 환승하거나, 서울역·광명역에서 버스나 지하철로 1시간 더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수서행 SRT 개통 후 하루 평균 이용객은 1347명, 주말(금~일요일) 이용객은 1562명에 달하고 있다. 이용률이 95%에 이르는 만큼 도는 국토교통부, 철도 운영자 측에 열차 증편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올 7월에는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이 준공했다. 국비 1682억원을 들여 4년간 추진한 이 사업은 진주~광양 경전선 55.1㎞를 전철화한 게 골자다. 그동안 이 구간에는 무궁화열차(디젤)가 운행었는데,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가 투입되고 있다.도는 올해 주요 성과에 1시간 생활도로망 구축과 진해신항 기반시설 발주 등도 포함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동읍~봉강 간 국지도 전 구간을 개통했고, 11월에는 창원 양곡동~진해 석동을 잇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를 개통했다”며 “모두 7건 43.57㎞ 국도·지방도를 개통해 권역별 1시간대 생활 도로망 확충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10월에는 국내 최초 국산장비로 구축된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터미널 2-5 단계’를 준공했다”며 “진해신항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국비 5044억원 등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김해공항 항공화물 수출 재개, 운항 중단 3년 5개월만에 대한항공 사천-제주노선 주 3회 취항 재개,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 선정,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767억원 수주 달성 등을 올해 성과로 언급했다. 김영상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내년에는 경남도 초광역 철도·도로망 계획을 국가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고 생활밀착형 도로망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교통약자 교통편의 확충과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美 “인도적 휴전 촉구 안보리 결의 환영할 것, 단 구체적 내용 중요”

    美 “인도적 휴전 촉구 안보리 결의 환영할 것, 단 구체적 내용 중요”

    미국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대해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적 필요 해결을 지지하는 결의를 환영할 것이나 결의안의 구체적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앞서 두 차례의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 표결때 거부권을 행사했던 미국은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결의안에 대해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다른 안보리 이사국들과 “건설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최선의 방향으로 결정을 할 것이라며 결의안 찬반 여부는 “결의안의 최종안 내용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표결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결의안은 당초 가자지구에서의 적대행위에 대해 ‘완전 종료’(cessation)라는 표현을 담았으나 미국의 입장을 감안해 ‘일시중지’(suspension)로 대체하는 쪽으로 이사국들 간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의 뜻이 반영될 경우 미국은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 행사를 의미하는 반대표를 던지지 않고, 찬성 또는 기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1200여명을 살해한 하마스에 대한 규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지난 10월 18일과 12월 9일 두 차례 거부한 바 있다. 아울러 밀러 대변인은 만약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한다면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적 교전중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예멘의 후티 반군에 의한 홍해 상선 공격을 예방하는 데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위험이 커진 홍해에서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한다고 전날 발표한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는 ‘번영의 수호자 작전’에 비공개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가를 포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이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한테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후티가 방아쇠를 당길 수는 있지만 후티에 총을 주는 것은 이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 재개 방안을 모색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수장, 카타르 총리의 회의가 긍정적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들 3명이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탐색하고 논의했다”면서도 협상 재개가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전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논의했다. 이스라엘 측은 여성과 노인을 포함해 신체적·정신적으로 병든 인질 30∼40명의 석방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회담을 위해 20일 이집트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니예는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을 만나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고 AFP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윤 대통령 “과도한 정치·이념, 경제 지배 못하게 막겠다”

    윤 대통령 “과도한 정치·이념, 경제 지배 못하게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과도한 정치와 이념이 경제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을 망치고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재정을 확장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나,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민간과 시장 중심의 투자를 해 나가기 어렵다”며 “시장 금리의 기초가 되는 국채 금리가 올라 기업의 자금 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방한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역시 글로벌 쇼크 가능성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강력히 지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의 경제성적을 인플레이션, GDP, 고용, 주식시장 등 경제금융 지표로 평가한 결과 한국이 경제성적 2위에 올랐음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복합위기 속에서도 우리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이 적절하였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민생을 지켜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취임 직후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신설했고, 위기 대응과 민생에 관한 일이라면 열 일을 제쳐두고 직접 챙겼다”고 소개했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주거·교통·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서민들에 대한 금융 공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경제외교와 관련해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기업의 운동장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 국민들께서 경제 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팀 코리아’ 정신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 정부가 일자리와 물가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거시경제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킬러규제 개선, 3대 개혁 등 민간 중심의 경제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해 준 점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첨단 전략산업인 반도체, 배터리도 그간 수십 년간 선제적인 투자의 결과물이라며 20~30년 후를 내다보고 ‘미래 산업의 씨앗’을 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건배 제의에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 지원을 요청하면서 ‘기업이 곧 국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이 곧 국가’라는 건배사에 200%, 300% 동의하고 공감한다”면서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곳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되는 기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노동자를 돕는 지름길이다.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내년에는 더 좋은 성취를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통령실 이관섭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단, 서울시 각 구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이 자리했다.
  • 국정원장에 조태용·외교장관에 조태열…‘경제안보’ 3차장 신설

    국정원장에 조태용·외교장관에 조태열…‘경제안보’ 3차장 신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안보실 3차장직을 신설키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3차장을 신설해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3차장은 경제안보를 담당한다”며 “외교와 경제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특히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 경제질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공급망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령탑의 역할을 해줘야겠다는 차원에서 3차장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윤 대통령, 국정원장에 조태용·외교장관에 조태열 지명

    [속보] 윤 대통령, 국정원장에 조태용·외교장관에 조태열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사람 표적에 탕탕… ‘김정은 참수’ 옵션? 한미 특수전훈련 공개 (영상)

    사람 표적에 탕탕… ‘김정은 참수’ 옵션? 한미 특수전훈련 공개 (영상)

    북이 ICBM 발사한 18일 훈련 돌입주한미군 이어 이례적 특수전훈련 공개 한미 특수전 부대가 한반도 모처에서 연합특수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밝혔다. 훈련은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18일 시작됐다. 합참에 따르면 경기 특수전학교 훈련장 등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 특수전부대 요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한반도에 사전 전개됐다고 한다. 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양측 특수전부대 간 전투사격, 핵심지역 내부 소탕전술 등 특수작전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한미 특수전부대가 대테러 전투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숙달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한미 연합훈련”이라며 “어제 북한의 도발 관련해서 정기적인 훈련이지만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합참이 공개한 훈련 영상을 보면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요원들이 건물 내부를 침투해 사람 표적을 향해 사격했다. 이런 훈련 방식으로 볼 때 한미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에 대비한 훈련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수작전 훈련 장면을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MBN ‘뉴스7’에 출연해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참수작전 훈련이나 전략자산 추가 전개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참수(작전 훈련)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두 가지 다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이날 공개한 훈련이 참수작전 훈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참수작전 훈련을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에 대해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말씀드렸던 적이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합참은 “한미 특수전부대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작전을 승리로 종결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주한미군도 연합특수전 훈련 공개…한미동맹 강조 한편 주한미군도 최근 주한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그린베레(Green Beret)와 네이비실(Navy SEAL)이 대한민국 특수전사령부 등과 함께 2주간의 연합 훈련에 참가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한미 양국 특수부대원들의 이번 훈련은 시가전 훈련장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임무를 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헬기와 군견 등이 동원됐다. 주한미군은 “특수전부대의 핵심 원칙 가운데 하나는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고도로 숙련된 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운용하는 것”이라며 “특수전능력은 미군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우리 한미동맹은 상호 우선순위와 통합억지력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적 팀워크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이제 바닥…美 “우크라에 군사장비 ‘한 번 더’ 지원할 예산만 남아”

    이제 바닥…美 “우크라에 군사장비 ‘한 번 더’ 지원할 예산만 남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추가 안보 예산안 처리가 미국 의회에서 지연되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장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자금이 거의 바닥났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달 후반부에 우크라이나에 지원 패키지를 한 번 더 보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패키지를 지원하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보충 예산(replenishment authority)이 없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간 미국은 미군이 보유한 군사장비를 먼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뒤, 의회가 승인한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비축 물자를 다시 채우는 방식을 썼다. 이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추가 예산을 요청했지만, 공화당이 남부 국경 문제 등을 두고 민주당과 대립하면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의회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우리 자신의 국가안보 이익을 위해 행동할 시간이 훌쩍 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19일 연합해군사령부(CMF)가 있는 바레인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민간 선박을 보호하는 다국적 해군 구성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가 하려는 일은 CMF를 강화, 보강해 후티의 공격이 있기 전에 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모사드의 수장이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 총리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또 하나의 (인질 석방) 합의가 임박한 지점에 와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저격수가 가자지구 교회에서 비무장 모녀를 사살한 사건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정부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 ①국민추천제 ②리스크 관리 ③공천 보장 없음… 꽃가마는 없다, 달라진 인재영입

    ①국민추천제 ②리스크 관리 ③공천 보장 없음… 꽃가마는 없다, 달라진 인재영입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민이 직접 인재를 추천하는 소위 ‘국민추천제’를 도입하는 등 여야가 인재 영입을 대하는 방식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을 확 끌 수 있는 유명 인사를 영입해 ‘꽃가마’를 태우기보다 리스크 관리에 더 방점을 찍는 것이 대표적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모두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인재풀을 확장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건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인재위)로 경제·과학기술·기후환경에너지 등 12개 분야에서 1000여명을 추천받아 검증 후 영입 인재를 발표하고 있다. 실제 민주당 영입 인재 1~3호 모두 국민추천제를 통해 발굴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인재영입위)도 당 홈페이지에 ‘국민인재 공개추천’ 코너를 마련했다. 정당법상 당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본인 또는 타인이 추천할 수 있다. 과거 선거마다 반복된 ‘영입 인재 잔혹사’에도 여야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원종건(민주당)씨는 ‘데이트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2호 영입 인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의 직장 내 성희롱 의혹에 “풍문을 사실인 것처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법적 조치 경고 등 발빠르게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영입 대상의 과거 소셜미디어(SNS) 부적절 발언 여부에 대해 검증을 진행한다. 또 ‘영입 인재는 우세지역에 전략공천한다’는 공식도 깨지는 분위기다. 지난 8일 여당의 1호 영입 인사들 중 한 명인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정책 파트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어려운 지역이라도 나와서 도전정신을 보여 주는 분도 있다”며 험지 배치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험지인 수원 출마에 나섰다. 민주당도 명칭을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인재위원회’로 바꾸며 새로운 ‘영입’뿐 아니라 이미 축적된 인재풀도 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인재위 관계자는 “과거에 영입됐는데 원내 입성을 못 했거나 현재 당에 헌신하고 있는 분들을 배제하는 건 오히려 역차별”이라고 했다. ‘꽃가마’로 불리던 영입식은 여야 간 뚜렷한 차이가 드러난다. 국민의힘은 1차 영입 발표 당시 대상자들은 참석하지 않고 이 위원장의 브리핑으로 영입식을 대신했다. 국민의힘은 19일 토크 콘서트로 2차 영입 인사들을 발표한다. 민주당은 인사들의 전문성과 정치적 쓰임을 부각하기 위해 영입식 사회자를 콘셉트마다 바꾸고 있다. 이날도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 인재 3호로 발표하면서 경찰청 차장 출신인 임호선 의원이 사회를 봤다. 이 자리에서 류 전 총경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싸우려고 왔다”고 밝혔다.
  • 한파부터 빈대까지… 당정 “동계청소년올림픽, 모든 상황 대비”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 1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파·폭설 등 이상 기후 상황에 면밀히 대비키로 했다. 지난여름에 있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파행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당정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종합운영센터를 설치하고 경기장별 총괄매니저를 지정해 현장 중심의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선수촌과 경기장 등 13곳에 의료인력 250여명을 배치하고 응급이송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만큼 감염병 현장대응팀을 별도로 구성해 대응하는 한편 빈대, 한파, 폭설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당정은 대회 흥행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장과 도내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150대를 운영하고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 차원에서는 주요 회의실에 관련 백보드와 입간판을 설치하고 대회 관련 배지를 옷에 착용하기로 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의 콘텐츠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 강릉시를 지역구로 하는 권성동 의원은 “잼버리가 조직위원회 및 전북도의 미흡한 준비로 많은 지탄을 받았다. 그런 우를 또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자리했다.
  • 이종호 장관 “연구비 낭비 있어 R&D 예산 감축… 제도 개선 기뻤다”

    이종호 장관 “연구비 낭비 있어 R&D 예산 감축… 제도 개선 기뻤다”

    삭감 관련 아쉬운 점으로 ‘소통 부족’ 꼽아“우주항공청 설립 늦어지면 국가적 손해”유튜브·넷플릭스 요금 인상엔 “설명 필요”“국내 OTT 합병, 독과점 생각할 단계 아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 “연구비가 낭비되고 비효율적으로 쓰이는 측면이 있어 예산이 감축됐다”며 “예산 구조조정뿐 아니라 제도 개선을 통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음식점에서 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R&D 예산감축 책임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연구비라고 받아다가 (연구가) 아닌 부분에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게 많았다는 지적이 그동안 언론, 국회, 과학계 내부에서도 많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앞으로 낭비적인 요소를 걷어내고 체계가 잡히면 다음 연구에는 예산을 더 확대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다”며 “저도 연구자이니 생태계 원리를 알고 있다. 가능한 한 연구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8월 내년 R&D 예산을 올해보다 16.6%(5조 2000억원) 감축한 25조 9000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R&D 예산이 삭감된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R&D 예산감축 소식이 전해진 뒤 과학계에서는 ‘예산 삭감을 철회하라’는 성명이 잇따라 나오는 등 반발이 거셌다. 이 장관은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선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과 ‘글로벌 R&D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제도 개선 브리핑 때 정말 좋았다. 낭비적 요소, 문제 될 수 있는 R&D 기획 관련해 고쳐야겠다 했던 부분들이 구체화하고 법제화되면서 기뻤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마땅히 책임을 지겠다”며 “과학 기술계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제대로 발전시키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다만 R&D 예산 구조개혁에 있어 아쉬웠던 점으로 연구 현장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을 꼽았다. 그는 “R&D 예산 조정과정에서 현장으로 가서 의견을 듣고 반영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대학원생 인건비와 관련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정책 수단을 강구했고,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법안들이 여전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데 대해 “설립이 하루하루 늦어질수록 국가적으로 큰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직속 기관으로 두기로 정리가 된 점 등을 언급하며 법안을 둘러싼 이견은 “모두 해결됐다. 올해 안에 꼭 법이 통과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고 했다. 최근 구글의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의 이용 요금이 크게 오른 데 대해선 “요금을 올리더라도 왜 올릴 수밖에 없는지 이용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면 좋지 않았을까”라며 “빅테크 기업들이 (이용자 편익 측면을) 고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 일각에서 독과점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선 “국내 OTT 업계가 (글로벌 OTT와 비교해) 열악해서 독과점을 생각할 단계인가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합쳐서 경쟁력을 키운 다음에 독과점 폐해가 생기면 조치하는 게 합리적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올해는 인공지능(AI)의 해이기도 하다”며 올해 과학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안의 하나로 초거대 AI를 언급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AI 경쟁에서 살아남을 묘안을 묻자 “엄청난 자본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이 잘할 수 없는 한국에 특화된 부분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디지털화가 잘 돼 있는 의료 데이터를 예로 들기도 했다. 이 장관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AI가 학습하는 데 드는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적으로 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잼버리 우 범해선 안돼”…與,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비책 논의

    “잼버리 우 범해선 안돼”…與,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비책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가 내년 1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파·폭설 등 이상 기후 상황에 면밀히 대비키로 했다. 지난 여름에 있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당정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종합운영센터를 설치하고 경기장별 총괄매니저를 지정해 현장 중심의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선수촌과 경기장 등 13개소에 의료인력 250여명을 배치하고 응급이송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만큼 감염병 현장대응팀을 별도 구성해 대응하는 한편 빈대, 한파, 폭설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당정은 대회 흥행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기장과 도내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150대를 운영하고,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 차원에서는 주요 회의실에 관련 백보드와 입간판을 설치하고, 대회 관련 배지를 옷에 착용하기로 했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의 콘텐츠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 강릉시를 지역구로 하는 권성동 의원은 “잼버리가 조직위원회 및 전라북도의 미흡한 준비로 많은 지탄을 받았다. 그런 우를 또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자리했다.
  • 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정부 “우리 국민은 안전”

    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정부 “우리 국민은 안전”

    정부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물고기 집단 폐사와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피폭 사고와 관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이로 인한 영향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는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떼가 몰려와 해변을 1㎞가량 덮었다. 일본 언론은 폐사한 물고기가 1000t을 넘을 수도 있다며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파도처럼 몰려드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 소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은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거치게 된다”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박구연 차장은 “홋카이도현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산물과 해수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에서 폐사가 발생한 지난 7일에 가장 근접한 한 4~5일 기준 결과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염수 명칭 변경 목소리 소강상태최근 수산시장 매출 오히려 올랐다 박 차장은 정어리 폐사와 오염수 방류의 연관성에 대해선 “현지에서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 저수온이나 산소 부족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오염수 방류 이전인 올해 2월에도 일본 니가타현에서 산소 부족에 의한 정어리 집단 폐사가 발생한 적 있다”고 전했다. 또 “같은 원인으로 정어리가 집단폐사한 사례는 미국이나 칠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여러 차례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1일 후쿠시마 원전 제2호기 폐로 작업 중 발생한 피폭 사고에 대해서도 “의사로부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오염수 누출이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차장은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변경하는 사항과 관련해 “변경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이 소강상태인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는 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최근 들어 수산물 소비나 어민 피해 부분이 국내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일부 노량진수산시장 같은 경우 오히려 매출이 올라가는 등 큰 우려 사항이 없다”고 했다. 이밖에 일본의 ‘처리수 포털’의 한국어 서비스에 영어가 나오는 등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박 차장은 “1차 문제 제기로 조치가 됐고 지속해서 업데이트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 아마 곧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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