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브리티시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계약서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살림살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맥주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확장 재정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38
  • [필즈오픈] 장정 선두

    ‘작은 거인’ 장정(28·기업은행)이 ‘버디쇼’를 벌이며 ‘태극 자매’들의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밝혔다. 장정은 22일 하와이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6519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즈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를 쓸어담는 ‘불꽃샷’을 휘두른 끝에 8언더파 64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지난 199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두 번째 1라운드 최소타 기록. 장정은 2006년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64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또 64타는 2년 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올렸던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같은 숫자다. ‘데일리 베스트’의 타수로 2위 폴라 크리머(미국·6언더파)를 2타차로 따돌린 장정은 ‘코리안 시스터스’의 올 시즌 ‘마수걸이승’ 가능성도 한껏 부추겼다. 박세리(31)가 4언더파 68타로 올 시즌 개막전 첫 라운드를 가볍게 치렀고, 한희원(30·휠라코리아)과 ‘신인’ 김수아(27)도 박세리와 동타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아 가능성을 더욱 짙게 했다. 미셸 위(19·미국)는 오랜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부활 가능성을 노크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 스코어카드에 60대 타수를 적어낸 건 지난 2006년 7월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당시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는 이어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한 차례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했고, 지난해 6개 대회에서 1언더파 71타만 단 두 차례 기록했다. 퍼트를 23차례만 시도할 만큼 쇼트게임과 그린플레이는 나아졌지만 50% 이하의 페어웨이·그린 적중률은 더 두고 봐야 할 대목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안 돌풍 제주서”

    새달 13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한국·한국계 선수가 무려 31명이나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25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던 대회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허석호(35)와 올해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딴 김영규(23) 등 2명을 초청 선수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내에서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6승을 올렸고 200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11위를 차지한 허석호는 지난해부터 진로 발렌타인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프로무대 데뷔전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치르게 된 김영규는 KPGA 퀄리파잉스쿨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출전권 1장을 놓고 퀄리파잉스쿨 상위 입상자 4명이 겨룬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 행운을 잡았다. 대회조직위는 앞서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갖고 있는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 그리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 4명을 초청했다.이에 따라 132명으로 예상되는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가 31명으로 4분의1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KPGA 소속 선수는 지난해 상금 랭킹 순으로 출전권이 부여됐다. 상금왕 김경태(22·신한은행)를 비롯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상금 2위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과 3위 김형태(31·테일러메이드) 배상문(23·캘러웨이) 김창윤(25·휠라코리아) 이승호(22·투어스테이지) 등 상위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PGA 투어에서 3승을 따낸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유럽무대에서 9승이나 올린 토마스 비욘(덴마크), 그리고 유럽투어에서 네 차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데다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우승에 공을 세운 폴 맥긴리(아일랜드)도 출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광주 상무에 3.3㎡당 1000만원 아파트 건립

    광주의 최대 신도심인 서구 치평동 상무지에 3.3㎡당 1000만원을 넘는 고급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시행사인 AMJ개발㈜은 20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건너편 4만 1941㎡에 ‘갤러리 303’ 아파트 364가구와 2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는다. 이 아파트는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주부 CEO’를 위한 맞춤형으로 브리티시, 프렌치, 뉴욕 로프트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와 가족중심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맨 상층부의 102평형 펜트하우스 4가구를 비롯해 54평형,62평형 등 3개 종류 1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3.3㎡당 분양가는 위치에 따라 880만∼1050만원(평균 930만원)선이다.3월7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며,20110년 3월 입주 예정이다. AMJ측은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함게 건축 중인 호텔 부대시설 사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광주공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제2순환도로 및 송정리역과도 가깝다. 문의 062-511-1711.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0) SK텔레콤

    [한국의 대표기업] (10) SK텔레콤

    ‘스피드011’로 본격적인 휴대전화의 시대를 연 기업.‘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며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토록 주문한 기업. 잊고 지내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라도 보내라는 뜻으로 ‘기술은 사람을 향한다.’며 따뜻함을 강조한 기업. 바로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회사 SK텔레콤이다. ●차량용 이동전화로 출발 SKT는 1984년 차량용 이동전화 서비스로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이동통신’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다. 벽돌만한 크기인 이른바 ‘벽돌폰’, 그나마도 차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차량용 이동전화(카폰)가 출발점이었다. SKT는 1996년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을 상용화했다.CDMA는 국내 정보기술(IT)산업이 200만명에 육박하는 고용창출과 200조원에 가까운 경제유발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CDMA로 인해 1995년 160만명이던 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현재 4349만명을 넘어섰다. 명실상부한 ‘1인 1휴대전화’시대가 열린 셈이다.SKT는 또 꿈의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비동기식 IMT2000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WCDMA)의 최초 서비스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한국의 이동통신 역사를 스스로 써왔다.SKT 관계자는 “SKT는 세계 최초의 CDMA 상용화부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생활을 선도해 왔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 SKT는 몇해 전부터 외국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이다. 미국의 힐리오,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베트남 S폰 등이 해외 진출 목록이다.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경우 2대 주주를 꿰찬 것은 물론 중국의 3세대(G) 이동통신기술인 시분할 동기 코드 분할 다중접속(TD-SCDMA)도 공동개발 중이다. 미국의 힐리오는 아시아 네트워크 운용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SKT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발굴은 물론이고 국내 이동통신에만 집중된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지난해 베트남, 미국, 중국에서 중장기 성장기반을 다진 만큼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해외사업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특히 진정한 메이저 글로벌 통신사업자가 되기 위해 신규시장과 사업개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중국과 미국이 핵심 거점지역이다. ●사회적 책임 위해 국제협약에 가입 SKT는 지난해 4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활성화하는 국제협약인 유엔 세계기업 협약기구(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유엔 세계기업 협약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0년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브리티시텔레콤(BT)·듀폰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30여개 기업·단체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4000여개 기업 등이 가입했다. 협약에 가입하면 기업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인권 보호·노동기준 준수·환경 보전·반부패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0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SKT관계자는 “이사회의 만장일치 결정을 통해 국내 4대 그룹사로는 최초로 가입했다.”면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진정한 세계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SKT는 2003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조직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미아찾기’와 ‘모바일 헌혈’ 등 이동통신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결식아동·노인의 식사 제공과 급식센터를 운영하는 ‘행복도시락’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런 공로로 SKT는 지난해 주한 영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07 영국상의 시상식’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세계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은 어디?

    세계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은 어디?

    세계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교는 어디일까? 지난 21일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미국을 비롯 아시아·유럽 등 각 대륙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교를 선정해 보도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교.(The World’s Most Expensive Universities) ▲미국 1. 조지워싱턴 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 :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4년제 사립대학교로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3만 9240달러(한화 약 3700만원). 미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가장 학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수는 739명, 교수 1인당 학생수는 11명이다. 2. 캐년 칼리지(Kenyon College) : 미국 오하이오(Ohio)에 위치해 있으며 교원수는 176명, 교수 1인당 학생수는 9명이다.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3만 8140달러(한화 약 3640만원). 학부생의 70%가 장학금 등 다양한 종류의 재정지원을 받고있다. 3. 벅넬 대학교(Bucknell University) : 미국 펜실베니아주 루이스버그에 위치한 이 대학교의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3만 8134달러(한화 약 3638만원). 4. 바사르 대학(Vassar College) :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이 명문대의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3만 8115달러(한화 약 3636만원). 2400명의 학부생이 있으며 교수 1인당 학생수는 9명이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 안 기숙사에서 살고있다. 대학졸업 전 학부생들은 반드시 1개이상의 외국어를 습득해야한다. 학생들 중 60%는 학교로부터 재정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5. 사라 로렌스 대학(Sarah Lawrence College) : 미국 뉴욕에 위치해있으며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3만 8090달러(한화 약 3634만원). 교수 1인당 학생수는 6명이다. 입학과정에서 학생들의 SAT 점수를 보지 않으며 52%의 학생들이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있다. ▲캐나다 퀘스트 대학(Quest University) : 브리티시 콜럼비아에 위치해있으며 캐나다 최초의 일반사립 종합대학이다.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총 2만 3420달러(한화 약 2234만원). ▲유럽 AUP(American University of Paris) : 프랑스 파리에 있으며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총 3만 4725달러(한화 약 3312만원). ▲아시아 아오야마 학원대학(Aoyama Gakuin University) : 일본 도쿄에 있으며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1만 1700~1만 6100달러(한화 약 1116~1536만원) ▲호주 본드 대학(Bond University) : 호주 퀸즈랜드에 있으며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3만 2900달러(한화 약 3138만원). ▲중동 아메리칸 유니버시티 오브 샤르자(American University of Sharjah) : 아랍에미레이트에 있으며 1년 수업료 및 납부금은 1만 6770달러(한화 약 1600만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탱크, 유럽 정상도 넘는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한 ‘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가 올봄 국내무대에 선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5일 최경주가 오는 3월13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회는 E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빅 이벤트’. 조직위는 또 EPGA 투어의 ‘쌍두마차’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그리고 PGA의 ‘무서운 신인’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 등도 최경주와 함께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PGA 아널드파머 대회 빼먹고 귀국 연간 한두 차례 국내 대회에 출전, 고국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의 샷을 보여줬던 최경주도 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스케줄에서 빼고 국내에서 열리는 첫 유럽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조직위를 통해 보내온 메시지에서 최경주는 “PGA 투어와 함께 양대 빅리그인 EPGA 투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면서 “제주도에서 고국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PGA 투어 소니오픈 우승 뒤 골프 세계 랭킹도 자신의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7위에 얹은 최경주로서는 5년 만에 EPGA를 정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지난 1997년 조니워커클래식으로 유럽무대에 첫 발을 디뎠지만 2003년 9월 린데저먼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올린 뒤 이제까지 우승컵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첫 대회를 치르는 밸런타인챔피언십에 걸린 총상금은 200만유로(약 297만달러). 이 가운데 최경주가 우승 상금인 45만달러를 가져가기 위해선 EPGA를 나란히 평정하고 있는 몽고메리, 해링턴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물론 조직위는 “아직 출전을 확정하지 않은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우승 경쟁은 ‘삼파전’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연장 끝에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클라레 저그’를 품었던 해링턴의 랭킹은 최경주보다 두 계단 뒤인 9위. 그러나 EPGA 12승을 포함, 모두 21승을 거둬들인 관록파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2년 전 일본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생애 세 번째 연장전 패전을 안겼던 해링턴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늘 성적이 좋았다.”면서 “한국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게 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부모님 나라 기대된다” 앤서니 김도 출사표 45세의 노장 몽고메리는 자타가 인정하는 EPGA의 ‘간판’. 스티브 발레스테로스(스페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이 각각 49승과 40승의 대기록을 일궈냈지만 현역으로는 31승을 올린 몽고메리가 EPGA 최다승 기록의 주인이다.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항전인 남자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우승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 상금랭킹 60위로 루키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앤서니 김도 “부모님 나라에서 열리는 큰 대회에 출전해 기대가 크다.”면서 출사표를 미리 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성장 한계 왔다는 패러다임 버려야”

    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새 정부는 실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2008년을 선진 한국을 향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이념이 아니라 이제는 실용이다.’,‘분열과 갈등의 리더십이 아니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가자.’는 3가지 메시지를 제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진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500여명의 경제·경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정KPMG(회계·컨설팅업체) 주최로 열린 ‘2008년 선진 한국을 향한 도전과 우리의 기회’ 신년 조찬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진 전 부총리는 삼정KPMG의 고문을 맡고 있다. 진 전 부총리는 ▲경제성장이 한계에 왔다 ▲성장 우선 정책이 분배를 악화시킨다 ▲일자리는 정부가 만든다 ▲아마추어는 아름답다 ▲평준화가 사회 정의의 출발점이다 ▲잘하는 쪽을 눌러 모두를 잘 살게 한다 ▲권위의 해체가 참 민주주의다 등 7가지를 선진 한국 실현을 위해 새 정부에서 반드시 고쳐져야 할 잘못된 패러다임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부총리는 “경제성장이 한계에 왔다는 말은 과거의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을 때나 맞는 말”이라면서 “경제의 비능률적인 요소를 개선하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둔화, 전 세계적 물가상승, 금융시장 불안 등 요소가 잠복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이라면서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산업 규제를 혁파하는 등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연간 7% 성장’에 대해서는 “급할수록 차분하게 해야 한다.”면서 “7% 성장은 2009년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대해서도 새 정부의 철저한 의견 수렴을 주문했다. 지난해 8월부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교환교수로 있는 진 전 부총리는 오는 14일 캐나다로 출국했다가 8월 완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금융계 인사들과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 김경원 전 주미대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올해 주목해야 할 캐나다 한인 여성 4인방

    올해 주목해야 할 캐나다 한인 여성 4인방

    2008년 캐나다 출신의 한인여성 4인방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선두주자는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스타덤에 오른 샌드라 오. 또 인기드라마 ‘배틀스타 갈락티카’에서 파일럿 샤론 발레리 역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는 그레이스 박도 한인이다. 캐나다 출신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인배우 4인방을 정리했다. 샌드라 오(Sandra Oh, 배우) 1971년 온타리오주에서 출생했다. 칼튼 대학 4년 장학금의 유혹을 뿌리치고 몬트리올 연기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했다. 영화 ‘더블 해피니스’를 통해 캐나다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으며 이 영화 출연으로 제니상 여자배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출연한 ‘언더 더 투싼 선’과 ‘사이드웨이’를 통해 미국 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미국의 ABC방송 의료 드라마인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해 배우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졌으며 이 드라마에서의 뛰어난 연기를 인정받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조연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그레이스 박(Grace Park, 배우) 1974년 LA에서 출생해 22개월 때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밴쿠버에서 성장했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립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영어와 한국어는 물론 불어와 중국어까지 구사한다. 드라마 ‘배틀스타 갈락티카’에서 파일럿 샤론 발레리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캐나다 TV시리즈인 ‘에지몽’에서 새년 잉 역할로도 알려져 있다. 2007년 뉴욕시의 한국인 지하세계를 다룬 영화 ‘웨스트 32가’에 출연해 주목을 끌었다. 이숙인(Sook-in Lee, 음악가 배우, 영화제작자) 캐나다 밴쿠버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 ‘밥스 유어 엉클’이라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의 리드 싱어로 활동했다. 밴드가 해체된 후 솔로로 전향해 앨범을 내기도 했으며 연극과 영화에도 출연했다. 1995년부터 머치 뮤직의 VJ로 활동하면서 음악적 재능과 독특한 개성을 선보여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2001년 머치뮤직을 떠난 뒤 캐나다 공영 CBC라디오 원의 팝 문화 프로그램인 ‘확실히 오페라는 아닌’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숙인은 2003년 성적인 표현이 과도한 영화 ‘쇼트버스(Shortbus, 2006년 개봉)’에 출연해 CBC로부터 해고 위협을 받기도 했으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가수 마이클 스타입스, 배우 줄리앤 무어, 오노 요코 등과 같은 유명인사들의 지원을 받아 CBC가 해고 위협을 철회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CBC 다큐멘터리인 ‘테리 폭스’를 제작 진행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타냐 김(Tanya Kim, 방송인) 라이어슨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CTV 연예정보 프로그램‘이토크’(eTalk)진행자로 맹활약 중이다. ‘머치뮤직’을 통해 방송해 입문했으며 CTV의 ‘채트룸’에서는 음악 리포터로 ‘캐네디언 아이돌’ 에서 두 시즌 동안 리포터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런던에서 개최된 ‘다이애나를 위한 콘서트’와 ‘라이브 어스’에서 생중계를 담당하기도 했다. TV가이드는 2005년 타나 킴을 ‘10대 신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사진=사진 위 왼쪽부터 순서대로 샌드라 오, 그레이스 박, 이숙인, 타냐 김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Zoom in 서울] 서울시 모범납세 14만명 ‘특급대우’

    지방세를 제 때 잘 내는 서울 시민은 앞으로 ‘특급시민’ 대우를 받는다. 서울시는 악성 체납세 징수 방안을 강화한 데 이어 처음으로 모범납세자에 대한 우대 방안을 만들어 납세자 대우 차별화 시책을 펴기로 했다.●“자랑거리 아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공릉동에서 작은 식당을 하는 이모씨는 2004년 6월∼2007년 5월에 부과된 주민세 등 14건,701만원을 한 푼도 연체하지 않고 납부했다.동네 식당에서 해마다 233만원씩 꼬박꼬박 납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씨는 모범 납세에 감사해 하는 구청 공무원에게 “시민이면 누구나 낼 세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을 뿐,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다.”고 당연해했다.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시내버스회사 ㈜○○교통은 시세와 자치구세 151건,3095만원을 모두 제 때 납부했다.1981년 회사 설립후 구청에서 연말연시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참여하고 학생 장학사업도 착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모범납세자들은 우리은행 담보대출 때 금리를 연 0.5%포인트 인하받고,22종의 수수료도 면제를 받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용대출받을 때 평가의 가산점 혜택도 받는다.●3년간 체납사실 없어야 서울시는 이날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모범납세자 14만 7882명(유공 49명 포함)을 선정,26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했다.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체납사실 없이 매년 3건 이상 기한 안에 지방세를 전액 납부한 개인 13만 1357명(외국인 300명)과 법인·단체 1만 6525명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납세자 587만여명의 2.5%(14만 7882명)에 해당된다. 이들이 3년 동안 납부한 지방세는 개인 1조 4827억원(219만 8000건), 법인 1조 5829억원(71만 9000건) 등 총 3조 656억원이다.이 가운데 최고 납세액을 기록한 법인은 수입담배회사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로 납세액이 무려 5733억 6300만원에 이른다. 개인은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이모(56)씨로 36억 6400만원이다. 최다건수 납세 법인은 2418건(1408만원)을 낸 신용카드대금 채권 추심업체인 S사, 개인은 897건을 납부한 정모(72·성동구 성수2가)씨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조 55억원의 지방세를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10조 216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악성 체납자와 모범납세자를 비교하면 세금에 대한 기본 의식이 다르다.”면서 “모범납세자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바로잡겠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언론윤리의 재발견/스티븐 J. A. 워드 지음

    ‘언론윤리의 재발견’(에피스테메 펴냄)의 저자 스티븐 J. A. 워드(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언론학 교수)는 언론의 ‘전통적 객관성’을 20세기 초 미국에서 통용되기 시작한 언론 객관성의 원초적 개념이라 말한다.(1)사실성 (2)공정성 (3)무편견 (4)독립성 (5)비해석 (6)중립성 및 초연함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오랜 세월 언론 객관성은 ‘절대적 가치’의 지위를 누렸으나, 현대 언론계에서 객관성은 ‘논쟁적 가치’다. 워드의 설명을 뜯어 보고, 한국 언론상황에 빗대보면 : 저자는 전통적 객관성을 존재론과 인식론, 절차성 개념을 빌려 ‘철학적으로’ 설명한다. 그는 “보도가 사실이나 사건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기술한다면 존재론적으로 객관적이다.”고 썼다. 김용철(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비리의혹 기자회견을 ‘주장 그대로’ 옮겨 보도하면 객관적이다. 워드는 “보도가 좋은 방법과 기준을 고수한다면 인식론적으로 객관적이다.”고도 했다. 김 변호사 주장을 스트레이트, 박스, 해설기사 등 ‘올바른’ 기사 방식을 활용했다면 객관적이다.“보도가 취재원과 대립되는 견해에도 공정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면 절차적으로 객관적이다.” 김 변호사 견해를 반박하는 삼성의 주장을 대등하게 배치했다면 객관적이란 뜻이다. 전통적 객관성에 의지할 경우, 삼성 비자금 의혹을 보도하는 한국 언론 대다수는 객관적이다. 안타까운 건 정작 독자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언론 스스로 비자금 의혹의 심층과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 들지 않고 제기되는 주장만을 ‘객관적으로’ 전하는 것은 삼성 눈치를 보는 언론들이 취하는 가장 손쉬운 회피 방식이다. 객관적으로 비칠 수는 있으나, 공정하지는 않다. 한국 사회에서 기계적 객관성은 객관적이지 못한 자사 언론보도를 감추는 은폐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객관 상업주의’라 부를 만하다. 저자 역사 전통적 객관성을 ‘정보의 수동적 입력·전송’이자 ‘레코드 플레이어 역할’이라고 평가절하한다. 다만 ‘객관성의 폐기’를 주장하지는 않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객관성의 개혁’이고, 이를 ‘실용적 객관성’이라 명명한다. 개혁 대상은 전통적 객관성의 6대 가치 중 (5)번과 (6)번이다. 워드는 실용적 객관성을 “사실상 불가능한 요구인 모든 가치와 관점으로부터 초연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관점을 해석하고 평가하며 적용하는 필수적인 행위들을 ‘검증’한다.”는 말로 요약한다. 장황한 설명에 비해 기존의 객관성 극복 주장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뚜렷하지 않다.2만 2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기고] 이카로스의 함정/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그리스 신화를 보면 이카로스가 나온다. 미노스왕의 명공(名公), 다이달로스의 아들인 이카로스는 아버지가 미노스의 왕의 미움을 받게 되어 같이 탑 속에 갇히게 된다. 아버지인 다이달로스는 성 위로 떨어지는 새 깃털을 모은 뒤 날개를 만들어 탈출을 시도한다. 다이달로스는 탈출에 앞서 아들인 이카로스에게 너무 높이 날지 말 것을 충고한다. 하지만 이카로스는 아버지의 충고를 무시하고 너무 높게 나는 바람에 뜨거운 햇볕에 날개를 붙인 풀이 녹아버려, 결국 바다로 추락해 죽는다. 이후 이카로스는 어리석음과 과욕을 상징하게 됐다. 얼마전 포스코경영연구소는 ‘간과하기 쉬운 신규사업 추진 시의 함정과 극복’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카로스를 또 한번 비유했다. 과도한 목표달성을 위한 신사업 선정을 ‘이카로스의 함정’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사업성이나 역량보다는 양적 목표에 집중하는 오류, 경영자의 단기 업적주의로 인해 외형과 과시 위주의 사업을 선정하게 되는 오류가 바로 ‘이카로스의 함정’이다. 이러한 이카로스의 함정이 비단 기업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구보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카로스의 함정에 자주, 그리고 너무도 쉽게 빠진다. 사업 타당성이나 장래성, 현재 가지고 있는 역량은 깡그리 무시하고 업적 위주, 보여주기식 사업 추진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역특구일 것이다. 특구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일부 행정규제를 면제받지만, 막대한 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과연 그 특구가 사업성이 있는지, 추진주체인 자치단체나 업자들이 역량을 갖췄는지 등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민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9월말 완주군의 요청에 따라 ‘포도주산업특구’를 해제했다. 지역특구제 도입 이후 첫 지정 해제인 완주 포도주특구의 포기를 두고 말들이 많다. 전임 군수가 추진했던 사업이었다는 정치적 색안경을 낀 시각에서부터 첫 지정해제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이카로스의 함정’을 고려한다면, 포도주특구 포기는 당연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2005년 포도주특구는 그동안 포도 재배단지 조성과 포도주공장 신축 등에 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렇다면 이같은 예산을 투입하고,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돈을 쏟아부을 정도로 포도주의 시장성이나 상품성, 지역발전 효과가 있을까. 결코 아니라고 본다. 그간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외국산 양조용 포도는 우리 풍토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여러 나라와의 FTA 추진으로 포도 재배농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무엇보다 특구가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사업성이 의심스러운 특구에 예산이 더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해제를 신청한 것이다. 사업성이나 역량에 대한 고려없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 후 2년만에 매각됨으로써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끼친 영국의 브리티시 가스나, 섣부르게 관광도시로의 변모를 꾀하다가 파산을 선언한 일본 유바리(夕張)시처럼 되지 않도록 완주군은 ‘이카로스의 함정’을 경계한 것이다. 현재 사업을 중단하고 면밀하게 검토 중인 모악 여성한방특구도 같은 맥락이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여러 가지 함정을 극복하고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할 것을 충고한다. 성장률과 규모에 집착한 사업선정을 지양하고 자사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며,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진입하라고. 어느 때보다 대규모 사업을 많이 추진하게 되는 자치단체가 깊이 고려해볼 충고다.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 석유 지정학이 파혜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

    미국의 엑손, 모빌, 셰브런, 텍사코, 걸프와 영국계 브리티시석유, 로열더치셸은 이른바 ‘세븐 시스터스’로 불리는 7대 석유 메이저 기업이다. 이들은 1928년 스코틀랜드의 아크너리에서 제3세계 석유자원을 나누어 갖는 이른바 ‘현상유지 협정’을 맺는다. 이후 7개 석유 메이저는 전 세계 석유의 채굴과 정유,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행사한다. 두 나라의 석유 재벌이 세계 석유 시장을 마음대로 주무른 것인데, 배후에 두 나라 정부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 은밀한 카르텔은 지배력을 깨뜨리려는 위협에는 가차없이 응징을 가하는데 이르렀다. ●석유자주화 앞선 伊 마테이 의문의 죽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는 석유 메이저들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느라 달러 보유고가 고갈되어 가는 것이 고민이었다.1945년 국영 석유회사의 책임자로 임명된 엔리코 마테이는 자생적 에너지 자원을 만드는데 착수했다. 마테이는 적극적으로 탐사에 나서 석유 매장지와 가스전을 잇따라 찾아냈다. 천연가스를 산업도시인 밀라노와 토리노의 산업도시로 운반하고자 4000㎞에 이르는 가스관을 건설하는 한편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어 낮은 가격에 석유를 공급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석유 메이저들에 마테이가 본격적으로 ‘용서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은 1957년이다. 마테이가 석유 메이저들이 아직 ‘배분’하지 않은 이란 지역의 2만 3000㎢를 시추하고 개발할 수 있는 25년 동안의 독점권을 갖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 것이다. 미국과 영국 정부도 석유 메이저들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그냥 놔둔다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 석유 질서’를 완전히 뒤엎을 판이었기 때문이다. 마테이는 1958년에는 소련과 원유를 구매하는 협정을 맺는다. 대금은 현금이 아니라 송유관을 인도하는 형식의 현물로 지불하기로 했다. 소련은 볼가-우랄산맥에서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로 이어지는 거대한 송유관망을 건설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막대한 물량의 소련 석유가 동유럽을 거쳐 서유럽으로 공급되는 것을 의미한다. 1962년 9월 마테이가 건설한 제철소가 소련의 송유관 공사에 투입할 대구경 파이프를 생산해 내기 시작했다. 불과 한달이 지난 10월27일, 마테이의 전용비행기는 시칠리아를 이륙하여 밀라노로 가던 도중 공중에서 폭발하고 만다. 한창 정력적으로 일하던 56세의 마테이를 포함한 세 사람의 탑승자가 모두 사망한 것이다. 당시 로마에 주재하던 미 중앙정보국(CIA) 책임자 토머스 카라메신스는 그 직후 조용히 로마를 떠났다. 미국 정부는 ‘마테이 암살’과 관련한 카라메신스의 보고서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국가 안보에 관한 사안’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20세기 전쟁들 석유에서 비롯됐다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윌리엄 엥달 지음, 서미석 옮김, 길 펴냄)은 20세기 역사를 ‘석유의 눈’으로 본다.‘영국과 미국의 세계 지배체제와 그 메커니즘’이라는 부제가 일러 주듯 미국과 영국이 지난 100년 동안 ‘석유 패권’를 통하여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지 설명한다. 지은이는 30년 동안 석유 지정학을 집요하게 연구한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비주류 경제학자. 그는 20세기에 빚어진 숱한 전쟁들, 예를 들어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과 최근의 이라크전쟁은 물론 코소보 사태, 아프리카 내전,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전쟁이 모두 석유에서 비롯되었다고 단언한다. 지은이는 석유 메이저들이 장악한 유전들이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자, 워싱턴과 석유 메이저들은 자신들의 요구에 따른다고는 해도 산유국 정권들에 한가롭게 의존만 할 수는 없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들의 계획은 세계 석유 자산을 직접 통제하는 것이고, 그들은 그것을 ‘중동지역 민주주의의 촉진’이라고 부르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지은이가 바라 보는 이라크 전쟁의 실체이다.1만 8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최경주, HSBC챔피언스 1R 공동4위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중국 원정길 첫날 선두권에 포진,4년 만의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우승 행보를 시작했다. 최경주는 8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벌어진 HSBC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올랐다.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공동선두에 나선 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와 케빈 스태들러(미국·이상 64타)와 4타차지만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는 격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9위에 그쳤던 최경주는 이로써 2003년 린데저먼 마스터스 이후 4년 만에 EPGA 투어 정상과 중국 대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비제이 싱(피지)은 5언더파 67타를 뿜어내 3위에 올랐고,US오픈을 제패한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메이저 챔피언 두 명과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도 최경주와 함께 68타를 쳐 공동4위를 달렸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은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로 까먹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김경태(21·신한은행)는 양용은과 동타를 쳐 발걸음이 가볍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캐나다 밴쿠버 最多 성씨는 Lee

    밴쿠버는 중국인이 점령했다? 이민자의 도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리(Lee)씨가 백인들의 대표 성씨 격인 스미스(Smith)를 밀어내고 가장 흔한 라스트 네임(성)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일간 밴쿠버 선은 지난 주말판 특집 ‘밴쿠버의 성(surnames) 톱 100’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신문은 1991년까지만 해도 밴쿠버에 가장 많았던 성은 스미스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에서 흘러들어온 이민 물결로 도시의 인구구조가 바뀌어 버렸다. 밴쿠버 선이 이 지역 전화번호 604번과 778번에 등록돼 있는 이름을 조사한 결과 리씨는 5800가구가 넘게 등록돼 단연 1위를 차지했다.여기에는 중국계는 물론 한국 이씨들도 포함된다. 영국과 아일랜드에 뿌리를 둔 소수계 리씨도 들어갔다. 2위는 웡(Wong·王)씨,3위는 찬(Chan·陳)씨로 모두 광둥어를 쓰는 중국인, 정확하게는 홍콩계 주민들이 차지했다. 반면 스미스는 4위로 밀렸다. 베이징 표준어식으로 표기하는 리(Li)씨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스미스씨의 2배에 이른다. 한국의 최다 성인 김씨는 2387가구가 등록해 3623가구인 스미스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 중국인 수는 약 4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한다. 대부분 인구 밀집지역인 밴쿠버에 거주한다.이 지역 한국인 수는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SK 사회공헌 세계 44위

    SK의 사회공헌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SK㈜는 포천지(誌)가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평가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상위인 44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란 기업이 경영전략을 세울 때 사회와 환경부문에 어느 정도 중점을 두는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1위는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었다.2위는 영국의 금융기관인 바클레이스,3위는 이탈리아의 국영에너지 산업체인 에니(ENI),4위는 세계적인 종합금융회사인 HSBC홀딩스가 차지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석유개발부 1인당 영업이익 60억 돌파

    석유개발부 1인당 영업이익 60억 돌파

    SK에너지가 ‘미래 먹거리’로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해외 자원개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지난해 말 기준 1.4%)대에 불과한 데도 영업이익 비중은 20%에 육박(18.5%)한다. 한마디로 ‘큰 돈’이 된다. 선봉장은 석유개발사업부다. 모두 34명(지사 인력 제외)이 해외 유맥(油脈) 캐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이 지난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만 2151억원. 한 사람이 60억원 이상을 벌었다. 그룹 안에서 1인당 수익성이 가장 높은 부서다. 책임자인 김현무 석유개발사업부장(상무)은 1일 “1997년 말 외환위기와 유례없는 저유가로 석유개발 사업의 존폐가 흔들린 적도 있었다.”면서 “해외 자원개발은 대규모 투자자금과 긴 투자회수 기간,10% 안팎의 낮은 성공률 등으로 끈기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추공 하나 뚫는 데만도 100억∼200억원이 든다고 한다. 그는 “외환위기 때 급감한 자원개발 전문인력이 지금도 회복되지 않아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몹시 안타까워했다. 석유개발사업부의 최대 히트작은 페루에서 나왔다. 카미시아 유전 등 회사가 확보한 원유 매장량의 절반 이상이 이 곳에 있다. 현지 개척 공신은 단연 임시종 페루 리마 지사장이다.2004년 지사 개설 작업부터 도맡아 했다. 임 지사장은 “초기단계부터 개발사업에 참여한 덕분에 천연가스를 활용한 추가 사업기회도 얻어냈다.”면서 “초창기에는 남미문화가 너무 다른 데다 자원개발과 관련된 법률, 금융 등 모든 분야가 온통 미국 기준으로 돼있어 어려움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본사의 한 임원은 “남미 지역 경험이 해외사업 확대에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전문인력도 처음 수혈했다. 베트남 출신인 누엔 반 쿠앙씨다. 메이저 석유회사인 BP(브리티시 페트롤리움) 베트남 지사에서 근무하다가 SK맨이 됐다. 쿠앙씨는 “해외영입 1호라고 해서 어깨가 무겁다.”며 웃었다. 주된 업무는 자원개발 유망지역의 지질을 분석하는 것. 탐사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기초작업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여행 단신]

    ●휘슬러, 북미 최고 스키 리조트로 선정 스키어들의 영원한 로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이하 BC주)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가 11년 연속 북미 최고의 스키장으로 선정됐다.9월30일 첫눈이 내린 휘슬러 블랙콤 리조트는 11월22일 개장한다.11월15일 이전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1인당 하루 80 캐나다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BC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www.HelloBC.co.kr)는 또 한글판 ‘BC주 스키 가이드’도 발간했다.BC주내 12개 유명 스키장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들어있다. ●콜맨, 한강에서 캠핑대회 레저용품 전문업체 콜맨코리아(www.coleman.co.kr)는 25∼28일 서울 상암동 난지 캠핑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캠핑대회를 연다. 캠핑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02)542-7161. ●놀이공원으로 단풍구경 갈까 에버랜드(www.everland.com)가 몽키밸리 하늘길 등 공원 내 만추 명소 10곳을 선정, 공개했다. 형형색색의 가을 국화가 만개하는 10월 말∼11월 초 사이에 단풍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홈브리지 유스호스텔 진입로 등 에버랜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031)320-5000.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4㎞에 달하는 외곽순환길과 호수주변, 미술관 가는 길 등에 빼곡히 들어선 단풍나무가 거대한 벨트를 이룬다. 코끼리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별미.02)509-6000. ●롯데월드 ‘사과 축제´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자는 의미의 애플데이를 맞아 26∼28일 ‘사과 축제’를 연다. 영주사과 5000개와 기념품 등이 상품으로 준비됐다.02)411-2000. ●제1회 대둔산 오색단풍 걷기대회 충남 금산군 대둔산이 한눈에 보이는 진산자연휴양림 7㎞ 산책로에서 11월3일 오후 1시 단풍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단풍나무가 주로 식재된 산책로 입구에서 1㎞ 정도는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포장되어 있고, 나머지 6㎞구간은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흙길로 관리되고 있다. 참가비 5000원. 접수는 27일까지. 휴양림 사무실 041)753-4242.
  • 아스피린, 여성보다 남성에게 효과 좋다

    아스피린, 여성보다 남성에게 효과 좋다

    아스피린(aspirin)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효과적이며, 복용 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돈 신(Don Sin)박사는 최근 “아스피린이 심장발작과 같은 질환을 가진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더 많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11만 3천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性)별에 따른 아스피린 효과를 분석해왔다. 그 결과 아스피린이 남성에게 더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효능을 나타냈으며 이는 남성과 여성의 심장혈관 구조와 생리적인 기능에 주요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돈 신 박사는 “아스피린은 심장발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표준적인 방법이 되어왔다.”며 “그러나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아스피린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성과 아스피린 효과 사이의 상관성에 초점을 맞춰 심장질환에서만큼은 아스피린 효능이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두드러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들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할 때 더 많이 주의해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과 약학의 관련성을 더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국 메트로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브레라, 이글샷 ‘역전 드라마’

    ‘황제’가 빠진 필드의 제왕은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38·아르헨티나)였다. 카브레라는 18일 버뮤다의 미드오션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그랜드슬램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36타로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공동 선두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180㎝,94㎏의 육중한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파워 스윙과 ‘헝그리 정신’이 빚어낸 강인한 승부근성으로 무장한 카브레라는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승부처는 2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해링턴에 1타 뒤진 카브레라는 강력한 드라이브와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이글을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뒤이어 이 홀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가볍게 버디를 뽑아내 파 퍼트를 남긴 해링턴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PGA가 당해 시즌 메이저대회 우승자 4명을 초청해 치르는 이 대회는 PGA챔피언십 챔피언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전하지 않아 맥 풀린 대회로 전락하긴 했지만 카브레라로서는 US오픈 우승이 결코 행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보이는 대회였다.우즈를 대신해 출전한 짐 퓨릭(미국)은 합계 2언더파 138타로 3위에 올랐고,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은 1언더파 139타로 꼴찌로 떨어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오초아 8승 안방서 NO”

    ‘별이란 별은 다 모였다.´ 세계 여자골프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1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거 입국했다.19일부터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골프장(파72·6381야드)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은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박세리(30·CJ)와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을 비롯해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여제의 천적’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US여자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북적였다. 신인왕 안젤라 박(19·LG전자)과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선화(21.CJ) 등 ‘태극낭자’들도 당당한 모습으로 고국을 찾았다.17일에는 ‘필드의 패션모델’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들어온다. 200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세리는 “한국에 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집에 오니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선수들의 각오가 아무래도 다를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밀어내고 새 ‘여제’로 등극한 오초아는 “한국에 오는 것이 즐겁다.”며 “예전에 왔을 때보다 미디어나 팬들의 관심이 더 높은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총상금 150만달러(약 13억 75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18일 프로암 대회에 이어 19일부터 3일간 3라운드로 진행된다.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50위 이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포인트랭킹 상위 12명, 주최측 추천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의 톱랭커들이 불꽃 샷을 과시하게 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오초아. 지난 15일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시즌 7승의 위업을 일궜다. 그는 “새로운 경험에 흥분되지만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초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한국 자매로는 박세리와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막판까지 오초아를 추격하며 준우승한 김미현,KLPGA투어 시즌 7승에 빛나는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 등이 꼽힌다. 김미현은 “이번 대회는 코스가 생소한 해외파보다 국내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면서 “코스 적응 속도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국 자매들이 2002년 출범 이후 5년 내리 우승한 대회 전통을 이어갈지, 아니면 외국 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줄지 팬들의 시선이 뜨겁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