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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몸매가 좋다는’ 퍼스트레이디 패션

    [포토] ‘몸매가 좋다는’ 퍼스트레이디 패션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과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숙 여사, G20 영부인들에게 ‘수호랑·반다비’ 인형 선물

    김정숙 여사, G20 영부인들에게 ‘수호랑·반다비’ 인형 선물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 독일 방문 기간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섰다. 청와대는 10일 “김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외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하는 공식일정에 참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소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한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30쌍을 가져가 독일에서 만난 각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선물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뇌,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뷔덴벤더,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싱가포르의 호칭이 이 인형을 선물받았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트로뇌 는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이 마스코트가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다”고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숙소의 독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할 때도 김 여사는 마스코트 인형을 꺼내 나누어 들고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佛 총선 1차투표 중도신당 ‘앙마르슈’ 압승 유력

    佛 총선 1차투표 중도신당 ‘앙마르슈’ 압승 유력

    국회의원 한 명 없는 신생 정당으로 지난달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에마뉘엘 마크롱(39) 대통령이 한 달 만에 열리는 총선에서도 ‘미다스의 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프랑스 총선 1차 투표가 11일(현지시간) 전국 6만 9245개 투표소에서 4700여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치러졌다.●투표소 등 군경 5만여명 추가 배치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선포된 ‘국가비상사태’ 아래에서 치러져 투표소와 주요 시설에 5만여명의 군경이 추가로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폈다. 이번 선거는 모두 7882명이 출마해 평균 13.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중에서 여성 후보 비율은 4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577명의 현역 의원 중에서 155명(26.9%)이 여성인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증가율이다. 여성 후보자의 급격한 증가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선거에 나갈 공천자 명단을 확정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공천자 428명의 절반인 214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6세로, 현 하원의원 평균 60세보다 14세나 젊다. 대부분 시민사회단체 출신으로, 52%는 선출직 공직자 경험이 전혀 없는 정치 신인이었다. ●마크롱 신당. 74%인 425석 차지 예상 마크롱 대통령은 정오쯤 사저가 있는 북부 르투케 시청사에 차려진 투표소에 들러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정오까지 투표율이 19.24%를 기록했다며 이는 2012년 총선(21.06%)보다 1.82% 포인트 낮은 것으로, 20년 만에 최저라고 밝혔다. 낮은 투표율에도 유권자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당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 400석 안팎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7~8일 일간 르몽드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신당 의석수를 최대 425석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는 전체 의석의 74%에 해당하는 것으로 야당은 ‘일당 독주’를 우려할 정도다.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대선에서 맞대결을 벌인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원내 진출이 확실시된다. 현 의석수(2석)보다 많은 8~18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나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 정부 집권당으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사회당은 지난 의석(300석)의 10분의1 수준인 20~30석에 그쳐 참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선거구는 12.5% 이상 얻은 후보를 대상으로 18일 결선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확정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5700만원짜리 재킷 VS 흰색 스키니…‘극과 극’ G7 영부인 패션

    5700만원짜리 재킷 VS 흰색 스키니…‘극과 극’ G7 영부인 패션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가 상반된 스타일의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흰색 원피스 위에 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간 5700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재킷을 걸치고 나타나 구설에 오른 멜라니아(왼쪽)와 달리 브리지트는 60대임에도 흰색 스키니 바지에 붉은색 스웨터 차림으로 발랄함을 뽐냈다.타오르미나 AP 연합뉴스
  • 각국 영부인들의 기념사진 속 ‘청일점’ 누구?

    각국 영부인들의 기념사진 속 ‘청일점’ 누구?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영부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기념사진에서 한 남성의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 속 청일점 남성은 사비에르 베텔(44) 룩셈부르크 총리의 파트너인 고티에 데스테네이다. 일찌감치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베텔 총리는 2015년 5월 건축가인 데스테네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유럽연합(EU) 가입국 중 고위급 지도자로서는 최초의 동성 결혼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가톨릭 국가인 룩셈부르크에서 이뤄진 정상의 동성결혼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제가 된 사진은 고티에 데스테네이가 나토 회원국 영부인들과 함께 브뤼셀에서 만났을 당시 찍은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맨 데스테네이는 ‘퍼스트 젠틀맨’혹은 ‘퍼스트 허즈밴드’로서 이 자리에 섰으며, 이 모습은 세계 각국 동성애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룩셈부르크에서 온 ‘새 히어로’ 고티에 데스테네이. 평등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지를 표했다. 한편 룩셈부르크는 2015년 1월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 했으며, 베텔 내각의 2인자로 알려진 에티엔느 슈나이더 부총리 역시 동성애자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크롱 佛 대통령 공식취임…올랑드와 1시간 인수인계

    마크롱 佛 대통령 공식취임…올랑드와 1시간 인수인계

    프랑스 새 대통령 엠마뉘엘 마크롱이 14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공식 취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테러와 권위주의를 물리치고 세계의 이주자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대통령은 “세계의 과도한 자본자의와 기후 변화”를 도전의 과제에 추가했다.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경제 체제를 자유롭게 하는 개혁을 단호히 추진할 것이며 유럽연합(EU)이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민주적이 되도록” 압박을 가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새 대통령은 취임 직전 전임자인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취임식이 열리는 엘리제궁에서 1시간 정도 만나 핵 코드 등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인수인계를 했다. 이날 엘리제궁 레셥션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고위 관리 및 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는 루이 뷔통 디자이너가 만든 라벤더 블루 드레스를 입었다. 마크롱(39) 자신은 파리의 맞춤 양복점에서 450유로(491달러, 54만원)로 마련한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취임 연설이 끝나자 센 강 건너편의 나폴레옹 영묘 및 군사박물관의 레젱발리드에서 21발의 예포가 울려퍼졌다. 올랑드가 궁을 떠난 직후 새 퍼스트 레이디는 남편과 함께 궁 현관 포치에서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줬다. 부부는 엘리제궁에서 살게 된다. 아직 총리를 지명하지 않은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마크롱의 신당은 내달 11일과 18일 실시되는 577석의 총선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선거구에 걸쳐 후보를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세 연상 퍼스트레이디 ‘프랑스판 미셸 오바마’ 되나

    24세 연상 퍼스트레이디 ‘프랑스판 미셸 오바마’ 되나

    유세 동행하며 연설문 작성 도와…대통령 마크롱 만든 ‘숨은 공로자’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며 프랑스 공화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 기록을 세우게 된 중도 신당 ‘앙마르슈’(‘전진’이란 뜻)의 에마뉘엘 마크롱은 1977년 12월 21일생으로 프랑스 정계에서는 무명이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현 사회당 정부에서 2014~2016년 경제·산업·디지털 장관을 지낸 것 말고는 특별한 정치 경력이 없다. 의원 등 선출직 경력도 없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3년 전 마크롱을 장관에 임명했을 때 프랑스 언론은 “마크롱이 누구냐”고 했다. ●마크롱 3년 전 경제장관으로 정계 입문 2016년 8월 장관직에서 물러나 사회당을 탈당한 그는 좌우 이념에 구애받지 않는 ‘젊고 신선한 정치인’임을 내세웠다. 그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모두가 실패로 끝날 도박에 베팅했다고 여겼다. 마크롱의 ‘정치 스승’ 역할을 했던 알랭 맹크조차 차기 대선을 노리자고 했지만 그는 “지금이 적기”라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지난해 11월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주요 양당인 사회당과 공화당의 당파 싸움으로 잊힌 중산층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주장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그는 2만 5000명의 시민을 심층 인터뷰해 자신만의 중도 성향 정책 선언문을 만들었다. 빅데이터를 사용해 주거지나 지역 성향을 분석했다.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사용한 전략과 비슷한 방법이었다. 4명으로 시작한 마크롱의 지지단체는 몇 개월 만에 수천개로 불어났다. 북부 아미앵 출신인 그는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했다.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로 학업을 마친 뒤 재무부 금융 조사관으로 잠시 일하다 대형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로 이직해 투자 은행가로 성공했다. 그는 경제장관 재임 시 이른바 ‘마크롱 법’과 같은 친기업 정책으로 기업 규제를 풀고 노동 시간과 해고 규정을 완화했다. 좌파 사회당 정권 성향과는 정반대 정책을 편 것이다. ●첫 만남은 고교 선생님과 제자 관계 부인인 브리지트 트로뇌는 마크롱의 평생 연인이자 영혼의 동반자, 최고 대변자로 불린다. 마크롱을 만든 숨은 공로자가 트로뇌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역대 퍼스트레이디 중 가장 활발하게 국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판 미셸 오바마’와 같은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53년 4월생인 트로뇌는 초콜릿 제조업을 하는 부유한 집안의 상속자다. 두 사람의 인연은 프랑스어와 라틴어 교사이던 트로뇌가 당시 15세이던 마크롱과 고교 연극반에서 교사와 제자로 만나면서 시작됐다. 당시 40세의 트로뇌는 3명의 자녀를 둔 기혼자였다. 마크롱이 트로뇌를 사랑한다고 부모에게 고백하자 부모는 트로뇌의 딸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밝힐 정도로 충격은 컸다. 두 사람의 관계에 놀란 마크롱의 부모는 아들을 파리로 보냈지만 마크롱은 트로뇌와 결혼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이후 트로뇌는 결국 이혼하고 2007년 마크롱과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지만 마크롱은 트로뇌가 전남편과의 사이에 둔 세 자녀와 손주 7명이 모두 자신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트로뇌의 자녀도 마크롱을 ‘대디’라고 부른다. 마크롱은 트로뇌가 지적인 영혼의 동반자이자 친구라고 자주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유세에 동행하고 남편의 연설문 작성을 돕기도 했다. 2015년 남편을 돕고자 교단을 떠났으며 퍼스트레이디로 청년 및 교육문제를 위해 싸우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마크롱, 25세 연상 부인과 입맞춤

    마크롱, 25세 연상 부인과 입맞춤

    프랑스 대선 후보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이 23일(현지시간) 1차 투표에서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자 파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기 앞서 25세 연상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에게 키스하고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 [책꽂이]

    [책꽂이]

    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노엄 촘스키 지음, 구미화 옮김, 와이즈베리 펴냄) 비판적 지성인 촘스키가 “언어는 유한한 수단의 무한한 활용을 수반한다”며 언어에 대한 인간의 이해력을 사유한 책. 248쪽. 1만 4000원. 힉스, 신의 입자속으로(짐 배것 지음, 박병철 옮김, 김영사 펴냄) 과학 저술가인 저자가 힉스 입자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노력해 온 과학자와 실험가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304쪽. 1만 3500원. 사임당전(임해리 글, 유환영 그림, 글과생각 펴냄) 스스로 군자의 뜻을 품은 여인, 사임당의 삶을 통해 오늘의 삶을 반추한다. 사임당이 추구했던 목표와 실천을 소개한다. 240쪽. 1만 3000원. 파리지앵, 당신에게 반했어요!(이승예 지음, 이야기나무 펴냄) 에어프랑스 기내통역원이 만난 시인, 인형 의사, 묘지 가이드,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등 34명의 매력적인 파리지앵의 삶과 파리 이야기. 360쪽. 1만 7000원. 끌림의 과학(브라이언 알렉산더 지음, 케미스토리 펴냄) 비이성적 욕망과 사랑의 뇌 회로가 인간에게 발휘하는 엄청난 영향력을 유머러스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낸 사랑의 이야기. 360쪽. 1만 5000원. 이것이 실전 회계다(김수헌·이재홍 지음, 어바웃어북 펴냄) 기업의 실제 회계 장부를 펼쳐놓고 비즈니스에 바로 통하는 재무제표 분석 능력을 끌어올리는 책. 다양하고 생생한 회계 이슈를 담았다. 475쪽. 2만원.
  • 움베르트 에코 별세, 한국 개고기 문화 옹호하기도 “다른 관습일 뿐”

    움베르트 에코 별세, 한국 개고기 문화 옹호하기도 “다른 관습일 뿐”

    움베르트 에코 별세, 한국 개고기 문화 옹호하기도 “다른 관습일 뿐” 움베르트 에코 별세 1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석학 움베르트 에코가 이탈리아에서 타계한 가운데 그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에코는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판한 프랑스 여배우를 비난하며 한국을 옹호하는 한편 자신의 책을 전권 번역 출간한 한국 출판계에도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에코는 지난 2002년 계간 ‘세계의 문학’ 여름호에 실린 김성동 고려대 언어학과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개고기 문화를 비판한 프랑스의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에 대해 ‘파시스트’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인들 역시 자기네 프랑스 사람들처럼 개고기를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그녀는 파시스트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어떤 동물을 잡아먹느냐의 문제는 인류학적인 문제다. 그런 면에서 바르도는 한 마디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우둔함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상이한 문화권에서 서로 다른 관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감수할 수 있는 것과 감수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있는 잣대는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에코는 2012년 국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당시 자신의 책이 42개 언어로 번역됐다며 “한국은 내가 쓴 모든 책을 번역한 몇 안 되는 예외적 나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출판사 열린책들은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 에코의 저서 50여권을 출간했다. 열린책들은 2004년 에코가 50여 년간 출간한 철학·기호학·문학 이론·문화 비평 도서들을 모아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을 펴내기도 했다. 한편 에코의 가족들은 암으로 투병했던 그가 19일 저녁 이탈리아 저택에서 향년 84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아그라 금지’ 파멜라 앤더슨 기습 방문에 프랑스 의회 시끌

    ‘푸아그라 금지’ 파멜라 앤더슨 기습 방문에 프랑스 의회 시끌

     미국 배우 파멜라 앤더슨이 프랑스 의회를 찾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급 음식인 푸아그라가 동물 학대라며 금지를 요구하자 찬·반 진영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앤더슨은 19일(현지시간) 파리 국회의사당에서 푸아그라 생산 규제 법안의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사진기자·방송기자들이 몰려 의회 직원들이 경찰을 부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이 법안을 발의한 프랑스 생태녹색당 의원들의 초청을 받아 온 앤더슨은 “푸아그라는 건강한 식품이 아니며 문명 사회에서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푸아그라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오리들은 짧은 생애에서 단 하루도 행복을 누리지 못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어로 ‘살찐 간’을 뜻하는 푸아그라(foie gras)는 오리나 거위의 간에 지방이 끼도록 부리에 튜브를 끼우고 사료를 억지로 먹여서 몸무게가 자연 상태의 4배에 이르도록 키우는 방식으로 만든다. 프랑스에서는 명절이나 축제 때 푸아그라를 먹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랑스 의원들과 푸아그라 생산업자들은 앤더슨의 기자회견이 “정치적 쇼”라고 평가절하했다. 집권 사회당의 위그 푸라제 대변인은 “앤더슨의 프랑스 방문은 나를 짜증나게 하며 질리게 한다”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푸아그라 생산에 찬성하는 사회단체는 앤더슨을 초청한 생태녹색당의 로랑스 아베이 부대표를 언급하며 “아베이는 옥수수로 채워진 좋은 거위보다 실리콘으로 채워진 칠면조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아베이 부대표는 즉각 “성차별적이고 남성 우월주의적이며 여성 혐오적인 발언으로서 매우 충격받았다”면서 “앤더슨은 동물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공헌해왔다”고 반박했다.  생태녹색당과 이번 기자회견을 함께 조직한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는 프랑스인 70%가 ‘대안이 있다면 푸아그라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사료를 강제로 먹이는 것은 야만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오리, 거위에게 사료를 강제로 먹여 푸아그라를 생산하는 방식은 등 인도,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일부 주에서 금지됐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벨기에, 루마니아, 스페인, 헝가리 등 5개국을 제외하고 푸아그라를 생산하지 않는다.  프랑스는 연간 세계 생산량의 75%인 2만t의 푸아그라를 만들어 이 중 5000t을 일본 등지로 수출한다. 일본은 그러나 프랑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프랑스산 푸아그라의 수입을 금지해 푸아그라 생산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고] ‘드라큘라’ 英 배우 크리스토퍼 리

    [부고] ‘드라큘라’ 英 배우 크리스토퍼 리

    영화 ‘드라큘라’(드라큘라 백작)와 ‘반지의 제왕’(마법사 사루만), ‘스타워즈’(두쿠 백작) 등을 통해 국내에 널리 알려진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93세. 고인은 심부전과 호흡기 질환으로 3주간 런던의 첼시 앤드 웨스트민스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1일 보도했다. 덴마크 모델 출신의 미망인 브리지트 크로엔케는 “고인이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고 싶어했다”며 리의 타계 사실을 발표했다. 고인은 1940년대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250여편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2009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고인을 스타덤에 올린 건 1958년 개봉한 영화 드라큘라. 195㎝의 거구와 매부리코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007 황금총을 든 사나이’, ‘반지의 제왕’, ‘호빗’, ‘스타워즈’ 등에서 악당과 마법사를 오가며 다양한 팬층을 거느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50년을 빛낸 가장 매력적인 여성 1위는 누구?

    50년을 빛낸 가장 매력적인 여성 1위는 누구?

    지난 50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유명인 중 ‘가장 매력적인 여성’은 누구일까? 영국의 뷰티전문 드럭스토어인 SuperDrug(슈퍼드러그)가 실시한 ‘지난 50년을 빛낸 가장 매력있는 여성’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만인의 연인’인 오드리 햅번이 1위를 차지했다. 또 故다이애나 왕세자비, 미국의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1929년생),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1934년생), 할리우드 톱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빅토리아 베컴과 켈리 브룩, 유명 모델인 알렉사 청 등도 뒤를 이어 ‘지난 50년을 빛낸 가장 매력적인 여성’에 올랐다. 순위에 든 50명 중 33명은 오드리 햅번처럼 흑갈색 모발을 가진 백인여성이었으며, 17%가 금발, 단지 1%만이 붉은색 모발의 여성이었다. 조사를 이끈 슈퍼드러그 측은 “금발 여성은 매우 유쾌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흑갈색 모발의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슈퍼드러그 오픈 50주년 기념, 온오프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음은 영국에서 선정된 ‘50년을 빛낸 가장 매력적인 여성’ TOP10 ▲오드리 햅번 ▲故다이애나 왕세자비 ▲그레이스 켈리(美배우)▲브리지트 바르도(프랑스 배우) ▲안젤리나 졸리 ▲트위기(Twiggy, 英모델) ▲엘리자베스 테일러 ▲英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아이쉬와라 라이(Aishwarya Rai, 인도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우슈비츠수용소장의 딸, 40년간 숨어 지낸 사연

    아우슈비츠수용소장의 딸, 40년간 숨어 지낸 사연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소장을 지낸 루돌프 회스의 딸인 브리지트(80)가 1972년 이후 미국 버지니아에서 은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의상실에서 35년간 근무한 뒤 몇 년 전 은퇴한 브리지트는 자신의 구체적인 신상 정보를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 응했다.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브리지트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소장을 지냈던 1940년 이후 4년간 수용소 인근의 2층짜리 빌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브리지트에 따르면 그의 가족들이 살던 집은 수용소의 죄수들로부터 빼앗은 가구로 장식돼 있었고, 몇몇 죄수들이 가족들을 위해 시중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지트는 “아버지는 적어도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분이었다”면서 “아버지가 집에 계실 때, 가족들과 함께 할 때, 그리고 일을 하고 돌아오셨을 때를 떠올리면 아버지는 이따금 슬퍼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아버지가 당시 그 일을 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면서 아버지에 대한 연민의 심정을 드러냈다. 1950년대 독일을 떠나 스페인으로 이주한 브리지트는 마드리드에서 약 3년간 패션모델로 활동한 이후 1961년 아일랜드계 미국인과 결혼해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아우슈비츠 소장’ 딸, 60여년간 숨어지낸 사연

    ‘아우슈비츠 소장’ 딸, 60여년간 숨어지낸 사연

    수많은 유태인들을 학살한 악명높은 아우슈비츠의 소장을 지낸 루돌프 헤스의 딸이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딸은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미국 워싱턴DC의 고급 부티크에서 일하며 오랜 세월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을 조건으로 인터뷰한 헤스의 딸 브리지트(80)의 사연을 공개했다. 현재 암투병 중인 그녀는 유년시절을 아우슈비츠 옆 관사에서 보냈다. 그녀의 아버지는 적어도 110만명의 유태인과 수많은 집시와 정치인들을 아우슈비츠에서 독살한 헤스. 특히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많은 유태인을 죽였는지 어림짐작도 못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반대로 평범하고 착실한 관료로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라는 평도 뒤따른다. 브리지트는 “7살부터 5년 간 아우슈비츠 옆 빌라에서 살았다” 면서 “수많은 죄수들이 우리의 시중을 들었으며 그들로 부터 압수한 가구들이 집에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악명높은 사람이었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종전 후 체포된 헤스는 1947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으며 브리지트를 포함 그의 가족들은 정착할 곳 없는 지독한 가난에 빠졌다. 곧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간 브리지트는 마드리드에서 잠시동안 패션 모델로 활동한 후 1961년 만난 아일랜드계 미국인과 결혼해 워싱턴DC로 이주했다. 놀라운 것은 워싱턴DC에서의 일자리가 하필 여성 유태인이 운영하는 고급 부티크였다는 점. 브리지트는 “어느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술을 먹고 사장에서 내 과거를 털어놨다” 면서 “그러나 사장은 오히려 당신이 한 일이 아니지 않느냐며 나를 위로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건너 온 후 이름도 바꾸고 철저히 숨어지내온 그녀는 한편으로는 아버지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남은 것 같다. 브리지트는 “당시 아우슈비츠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부정하지 않는다” 면서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만약 아버지가 그런짓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 가족이 위협받았을 것이며 누군가가 그 일을 대신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백상어 짓?…해변에 목잘린 미스터리 악어 발견

    백상어 짓?…해변에 목잘린 미스터리 악어 발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해변에서 몸뚱이는 잘린 채 머리만 남은 악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닐과 브리지트 케리-스미스 부부는 아침 해변을 산책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온 기이한 사체를 발견했다. 이 사체는 바로 몸은 잘려 사라지고 마치 참수를 당한 듯한 모습의 악어 머리. 충격적인 사체를 목격한 부부는 지난 13일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려 전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다. 지구에서 최고의 포식자 중 하나인 악어가 이같이 비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자 현지언론 및 네티즌들의 관심은 악어를 죽인 괴물의 정체에 쏠렸다.  케리-스미스 부부는 “악어를 이렇게 만든 괴물은 이 지역에서 가끔 목격되는 거대한 백상아리가 틀림없다.” 면서 “악어 몸에 날카로운 이빨 자국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과 바다를 오가는 이 악어는 3.5m 정도로 추정되며 한순간에 상어의 먹잇감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전문가들도 대체로 부부의 생각과 의견을 같이 했다. 악어의 몸을 깨끗하게 절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은 상어 밖에 없다는 것. 케리-스미스 부부는 “악어 머리가 사람에게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백상아리에게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며 씁쓸히 웃었다.     인터넷뉴스팀   
  • 기네스북에도 오른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매’ 화제

    우리처럼 작은 남매 보셨나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매’가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골격계 이상에 따른 왜소증세를 가지고 태어난 이들 남매의 이름은 브리지트 조던(23·여)과 브래드 조던(21). 기네스북에도 오른 누나 브리지트의 키는 69cm, 동생 브래드는 98cm에 불과할 만큼 매우 작다. 특히 누나 브리지트는 지난해 9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으나 인도 소녀 조티 암지가 59.69cm의 키로 지난해 12월 18세가 돼 타이틀을 넘겨줬다.  이들은 이번주 부터 미국 내 리얼리티쇼 전문 케이블 네트워크 TLC을 통해 일상이 방송된다. 일리노이주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이들 남매의 생활은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부엌 싱크대에서 샤워를 하고 마트에서 물건을 던져 카트에 넣은 모습은 어린아이를 연상케 한다. 누나 브리지트는 “우리 남매는 항상 집 밖을 나가는 순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면서 “동생은 그러나 별로 수줍음을 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남매는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꿈은 절대 작지 않다. 브리지트는 “내 꿈은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라며 “특히 나 처럼 작은 사람들을 위한 신발을 디자인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생 브래드도 “현재 무대예술을 공부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영화나 방송, 브로드웨이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주역 강수진·마레인 ‘카멜리아 레이디’를 말하다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주역 강수진·마레인 ‘카멜리아 레이디’를 말하다

    1840년대 프랑스 파리. 가장 인기 있는 쿠르티잔(부유층의 공개 애인)인 마르그리트 고티에와 명문가 청년 아르망이 사랑에 빠졌다. 아르망의 아버지의 반대로 마르그리트는 아르망을 떠나야 했지만, 아르망은 그녀가 화려한 과거의 삶을 찾아간 것으로 오해한다. 아르망을 그리워하며 폐병을 앓던 마르그리트가 쓸쓸한 죽음을 맞은 뒤에야 아르망은 마르그리트의 일기를 보고 진실을 깨닫는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자전적 소설 ‘라 트라비아타’(춘희)의 줄거리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에게서 오페라로, 발레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에게서 ‘카멜리아 레이디’로 다시 태어났다. 화려한 안무와 쇼팽의 섬세한 음악이 조화된 명작 발레로 손꼽힌다. ●10년만에 내한… 강수진의 마지막 전막 공연 새달 15~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이 작품을 전막으로 올린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데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마지막 전막 무대로 예상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강수진과 마레인 라데마케르, 두 주역과 발레단 예술감독 리드 앤더슨에게 이 공연은 어떤 의미일까. 독일에서 공연 중인 이들과 이메일로 인터뷰하고 이를 재구성했다. 2008년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4년 만에 전막 무대에 오르는 강수진은 “설레고 매우 기쁘다. 특히 ‘카멜리아 레이디’는 정말 오랜만이라 더욱 특별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작품으로 1999년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받았다. “당시 나는 마르그리트의 감정에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다양한 경험과 공연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감정 표현도 수월해졌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역할로 마르그리트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상대역인 마레인에게도 이 작품은 소중하다. 2006년 아르망을 연기한 그 자리에서 주역 무용수로 승급되는 기쁨을 누렸다. 마레인은 “지금껏 나의 경력에서 가장 행복했던, 또 두려웠던 순간”이라고 떠올렸다. 작품 자체에 대해 이들은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야기가 정말 좋고, 주인공의 감정과 감성이 춤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다. 특히 쇼팽의 아름다운 음악이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앤더슨 감독은 “이 작품을 계속하는 이유는 인물들이 매력적이고, 발레단의 모든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장면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무용수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도전이 되는 멋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마레인 “강수진과 춤추면 그 순간 특별해져” 이렇게 똘똘 뭉친 이들은 서로의 어떤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을까. “마레인은 따뜻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강수진은 “무용수로서 기량이 무척 훌륭하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 남다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랫동안 놀라울 만큼 안정적이고 서로 눈빛만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신뢰감을 드러냈다. 마레인은 “우리가 춤을 출 때 그녀는 선배가 아니다.”라며 다소 도발적인 말을 꺼냈다. “물론 나는 그녀를 무척 존경하지만, 무대에서는 상하계급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그는 “강수진과 춤출 때는 아무런 경계나 거리감 없이 감정을 전달하는 특별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14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앤더슨 감독도 “강수진은 타고난 무대 체질이면서 사랑스럽고, 관객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것이 매력적이다. 두 무용수는 감정적으로 잘 어울리고, 관객을 열광시킨다.”고 말했다. 올해 강수진은 발레리나로서는 다소 나이가 많은 편인 45살이라, ‘마지막’을 운운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는 당장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다. ‘카멜리아 레이디’ 초연 당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최고 무용수였던 마르시아 하이데나 브리지트 카일 등은 40대 중반에도 수석 무용수로 활동했다. 요즘 존 크랑코의 ‘레이디 앤드 더 풀’이나 모리스 베자르의 ‘제테 파리지엔’을 공연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아직 (은퇴에 대해)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은퇴 후에도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살 거라고 확신한다.”는 강수진은 “(은퇴 후에는)25년 넘게 최고의 안무가와 일하면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 전 세계적인 교류를 한국 발레계에 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물론 지금 당장은 그의 은퇴를 떠올릴 때가 아니다.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 감상하면 더욱 재미있게 보게 될 것”이라는 그의 관전 포인트를 따라 작품을 즐기는 게 먼저다. 1577-52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키작은 女, 선거 운동 나섰다

    ‘62.8cm’의 키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인도 소녀 조티 암지(18)가 선거운동원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주 초 암지는 뭄바이에서 진행중인 시의회 선거에서 MNS(Maharashtra Navnirman Sena)당 후보지원에 나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선거 운동원이라는 타이틀도 얻게됐다.   암지가 유세장에 나서자 주변은 그녀를 보기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WWE의 유명 레슬러인 인도출신 그레이트 칼리가 암지를 들고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암지는 지난해 12월 성인이 돼 기존 기록 보유자인 69cm의 여대생 브리지트 조던(22)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이 됐다. 연골 형성 부전증으로 1살 직후 성장을 멈춘 암지는 뼈가 쉽게 부서져 가족의 보살핌 없이는 살기 힘들다. 그러나 지난해 볼리우드 영화 출연계약을 2건이나 맺으며 본격적인 ‘밥벌이’에 나섰으며 이번 선거활동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새로운 야망도 가지게 됐다. 암지는 “나를 다른 보통 여성들과 똑같이 대접해 주길 바란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도소녀 암지 ‘60cm’ 세계서 가장 작은 여성 등극

    인도소녀 암지 ‘60cm’ 세계서 가장 작은 여성 등극

    인도 소녀 조티 암지가 ‘59.69cm’의 키로 16일(이하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이 됐다. 암지가 이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이 된 것은 16일이 그녀의 18번째 생일이기 때문. 기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틴에이저 기록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성인을 포함한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록됐다. 기존 기록 보유자는 69cm인 미국의 여대생 브리지트 조던(22)이었으며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다. 암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인정받는 것이 나의 오래된 꿈이었다.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며 기뻐했다. 그녀는 이날 자기 키 만한 생일 케익을 자르며 가족과 함께 자축했다.   암지는 연골 형성 부전증으로 첫번째 생일 직후 성장을 멈췄으며 뼈가 쉽게 부서져 가족의 보살핌 없이는 살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스스로의 ‘밥벌이’를 얻으며 성인 신고식을 마쳤다. 내년 볼리우드 영화 출연계약을 2건이나 맺은 것. 암지는 “나를 다른 보통 여성들과 똑같이 대접해 주길 바란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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