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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기독교 색채 배제 추진

    [브뤼셀 연합] 영국 정부가 서력기원 표시의 기독교적 성격을 배제시키기위해 현재 통용되고 있는 A.D.(라틴어 Anno Domini의 약자) 대신 C.E.(Common Era)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23일 ‘우리 주 구세주의 시대’라는 기독교 표현 A. D.가 여러 종교간 공존과 화합이 중요시되는 현대사회의 성격에 맞지 않아연도는 같지만 기독교적 의미가 없는 C.E.표시로 바꾸는 것을 영국 내무부가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내무부 소식통들은 외무부와 통상산업부도 이 표시법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선 비기독교 국가나 외국기업과의 공식 합의문서에 사용하는 방안이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표기법에 따르면 기원전 표시는 B.C.(Before Christ)에서 B.C.E.(BeforeCommon Era)로 바뀌게 된다. 신문은 그러나 영국 국교회 관계자들이 이같은 표시법 채택 움직임에 분노를 표시하면서 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폐암 위험 감소 ‘안전 담배’ 개발

    [브뤼셀 연합] 흡연으로 인한 폐암 사망자를 3분의1 정도 줄일 수 있는 이른바 ‘안전담배’가 개발되어 올봄쯤 시험판매될 것이라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벤슨 앤드 헤지’와 ‘실크 컷’ 등을 생산하는 영미담배회사(BAT)가 담배에 들어 있는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중 하나인 니트로사민을 제거한 새 담배 ‘골드 스모크’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담배에는 약 60가지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지만 니트로사민이 그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새 담배는 엽연초를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산소를 제거,니트로사민을 형성하는 박테리아를 박멸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이 시제품을 피운 사람들을 테스트한 결과 체내에서 니트로사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여러 담배회사들이 ‘안전담배’를 개발하려고 노력했으나 모두실패했다.그 이유는 담배 속의 독소 뿐만 아니라 담배의 맛을 없애고 흡연자가 니코틴을 흡입했을 때 느끼는 쾌감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 伊언론 “교황 내년 사임”

    [브뤼셀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고령과 건강상의 문제로 내년에 교황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이탈리아 언론 보도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로마의 라 레퍼블리카와 밀라노의 일지오르날레는 독일의 칼 레만 주교가 교황의 사퇴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교황이 내년 성년축하행사를 마친 뒤 사임할 것이란 소문이 바티칸에 나돌고있다고 전했다.라 레퍼블리카는 교황 측근의 말을 인용,교황이 수년전 자신의 육체가 “더이상 쓰기편한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우리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 北·伊 수교 의미와 전망

    북한이 이탈리아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은 김정일(金正日)체제 신(新)외교노선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앞으로도 아프리카 등 제3세계와의관계개선보다는 경제 회생을 겨냥한 미국·서방 접근의 실리지향적 외교가보다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탈리아와의 수교는 98년 1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한·EU간의 첫‘정치 대화’에서 물꼬를 텄다.지난해 9월에는 뉴욕에서 열린 제54차 유엔총회에서 백남순 북한 외상과 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의 회담에서양국 수교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대서방 관계개선 노력과 EU 및 한반도문제에서 영향력 증대를 노린이탈리아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였다.앞으로 북한은 호주,필리핀은 물론 일본과의 수교협상 노력을 광범위하게 진행하는 등 대외 창구 다변화를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탈리아에는 좌파가 득세하고 있고 유럽연합(EU) 내에서의 독자행보를 감안하면 이번 수교가 당장 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EU 주요 국가들과의 ‘수교 러시’로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한반도 정세의 극적인 변화와 북·미간 획기적인 관계개선 없이는 EU 국가들이 북한과 손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수교로 북한의 전술변화도 감지된다.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최우선과제로 정했던 북한이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유럽의 대미 견제 목소리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즉 미·EU와의 관계개선을 병행하면서 역으로 EU의 견제력을 활용,미국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 있다는 시각이다. 정부는 이번 북·이탈리아 수교를 대북 포용정책에 입각,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외교통상부 장철균(張哲均)대변인은 이날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란 측면에서 이탈리아 정부의 결정을존중한다”면서 “북한의 개방 촉진과 남북대화 재개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2000년 뉴스캘린더] 상반기

    [1월]◈정치◆민관합동 시무식(3일)◆임시국회 본회의(6·7일)◆새천년 민주신당 창당대회(20일)◆생명공학안정성 의정서관련 당사국회의(24∼28일,외교통상부)◆한·UNDP 밀레니엄포럼(서울)◈ 경제◆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행사(1일,삼성전자)◆인천공항 열병합발전소 전력공급 개시 기념식(19일,건설교통부)◆99년 2기 확정부가세 신고납부(25일,국세청)◆2000년 대한민국 섬유·의류교류전(28일,산업자원부)◆99년 귀속부가세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신고(31일,국세청)◈ 국제◆새천년 새벽 태평양 기스본에서 시작(1일)◆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마지막 원자로 폐쇄◆남미-EU 자유무역협정 발표◆인도 건국 50주년(26일)◈ 문화·스포츠◆서울컵 스키대회(4∼7일,용평)◆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대회(14∼17일,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박세리선수 출전◆세계선수권대회 지역예선 겸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4∼15일,몽고울란바토르)◆서울컵 국제복싱대회(17∼27일,대전)◆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28∼30일,스웨덴 괴텐버그)◆여자월드컵탁구대회(28∼30일,캄보디아)[2월]◈ 정치◆2000년도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12∼21일,외교통상부)◆16대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13일)◆국민의 정부 출범 2주년(25일)◈ 경제◆전경련 정기총회(17일,전경련)◆한·일 세관협력회의(21일,관세청)◈ 사회◆대한독립선언 기념식(1일,국가보훈처)◆혹한기 훈련(1∼2일,국방부)◆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4∼5일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 등)◆2·8독립선언 기념식(8일,국가보훈처)◆UN여성지위위원회 및 특별총회 준비회의(28일∼3월20일,여성특별위원회)◆퇴직교원 정부포상(29일,교육부)◈ 국제◆미국 대통령선거 뉴햄프셔 예비선거(8일)◆이란 의회선거◆헤이그에서 로커비사건 재판◈ 문화 · 스포츠◆세계 남녀스피드선수권(4∼6일,미국 밀워키)◆백남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특별전(10일∼4월24일)◆동계전국체전(16∼18일,보광휘닉스)◆2000년 새봄맞이 축제(19∼20일,국악원)◆세계 남녀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25∼27일,서울)◆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25∼27일,네덜란드 헤이그)◆용평 월드컵스키선수권(26∼27일,용평)[3월]◈ 정치◆제56차 인권위원회(20일∼4월 28일,외교통상부)◈ 경제◆한·중·일 금융협력 세미나(1∼3일,일본 지바)◆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선정(13∼19일,조달청)◆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17∼22일)◆‘실크로드21’ 사이버박람회(21∼30일,KOTRA)◈ 사회◆3·1 독립운동희생선열 합동추모식(1일,국가보훈처)◆제2차 아시아몬순 국제심포지엄(27∼30일,기상청)◆아우내봉화제(31일,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국제◆미국 대선 예비선거 슈퍼 화요일(7일)◆타이완 총통(대통령) 선거(18일)◆일본·스페인·그리스·짐바브웨 의회 선거◆72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발표(미 로스앤젤레스)◆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감산 합의 공식 종료◈ 문화 · 스포츠◆아시아스키대회(2∼4일,용평)◆짚풀공예품공모전(2일,경기도 파주시민회관)◆99∼2000 프로농구 정규시즌 폐막전 4경기(4일,잠실·수원·부산·군산)◆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0∼12일,영국 셰필드)◆제3회 광주비엔날레(29일∼6월 7일,광주 중외공원 일대)◆국립중앙극장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공연(31일∼4월9일) [4월]◈ 정치◆제56차 인권위원회(20일∼4월 28일,외교통상부)◈ 경제◆한·중·일 금융협력 세미나(1∼3일,일본 지바)◆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선정(13∼19일,조달청)◆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17∼22일)◆‘실크로드21’ 사이버박람회(21∼30일,KOTRA)◈ 사회◆3·1 독립운동희생선열 합동추모식(1일,국가보훈처)◆제2차 아시아몬순 국제심포지엄(27∼30일,기상청)◆아우내봉화제(31일,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국제◆미국 대선 예비선거 슈퍼 화요일(7일)◆타이완 총통(대통령) 선거(18일)◆일본·스페인·그리스·짐바브웨 의회 선거◆72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발표(미 로스앤젤레스)◆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감산 합의 공식 종료◈ 문화 · 스포츠◆아시아스키대회(2∼4일,용평)◆짚풀공예품공모전(2일,경기도 파주시민회관)◆99∼2000 프로농구 정규시즌 폐막전 4경기(4일,잠실·수원·부산·군산)◆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0∼12일,영국셰필드)◆제3회 광주비엔날레(29일∼6월 7일,광주 중외공원 일대)◆국립중앙극장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공연(31일∼4월9일) [5월]◈ 정치◆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13일)◈ 경제◆SK그룹 창립 47주년 기념식(7일)◆제33회 과학의 날 기념행사(21일,과학기술부)◆2000년 1기 부가세 예정신고 납부(25일,국세청)◆고양 세계꽃박람회(26일∼5월 7일,농림부)◈ 사회◆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3일,국가보훈처)◆해병대 창설기념식(15일,국방부)◆4·19혁명 기념식(19일,국가보훈처)◆제455회 이충무공 탄신 기념행사(28일,문화재청)◆워테크(War-Tech)2000박람회(30일∼6월25일,국방부)◈ 국제◆유엔 군축위(UNDC)개최(뉴욕)◆터키·페루 대통령 선거◆영국 밀레니엄 다리 완공◈ 문화 · 스포츠◆프로야구 개막(5일)◆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 6조예선(5∼9일,서울)◆체육주간행사(24∼29일)◆자유형 아시아레슬링선수권(28∼30일,중국 베이징)◆세계 청소년펜싱선수권(미국 사우스밴드)◆제3회 아시아 농구선수권(카타르)[5월 가정의 달]◈ 경제◆제17대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1일,대항상공회의소)◆중소기업 주간행사(15∼20일,중소기업청)◆2000 GIS대회(19일,건설교통부)◆99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31일,국세청)◈ 사회◆세종대왕 탄신 603돌 숭모제전(15일,문화재청)◆건강박람회(26일∼6월4일,보건복지부)◈ 국제◆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6∼8일,태국 치앙마이)◆유럽개발은행(EBRD)연차총회(20∼22일,라트비아 리가)◆제88차 ILO총회(30일∼6월 15일)◆54회 칸영화제◈ 문화 · 스포츠◆마산국제연극제(1일∼10일)◆제70회 춘향제(4∼10일,남원시)◆제8회 구석기문화축제(5일,경기도 연천군 선사유적지)◆전국소년체육대회(7∼31일)◆제21회 세계 남자단체 및 제18회 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영국 버밍엄)◆벨기에 한국전 참전기념 및 수교 100주년 기념 브뤼셀 공연(12∼14일)◆대구 섬유패션축제(23∼28일,대구)[6월 호국 보훈의 달]◈ 정치◆현충일(6일)◆6·25 50주년 기념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 전달(25일,국정홍보처)◈ 경제◆한·미 재계회의(18일,전경련)◈사회◆6·25전쟁50주년 중앙기념행사(25일,국방부)◈ 국제◆하노버엑스포(1일부터,독일 하노버)◆2000년 UN여성특별총회(5∼9일)◆미 연방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EU정상회담(포르투갈 리스본)◈ 문화 · 스포츠◆2000 서울국제도서전(2∼7일)◆전국장애인체육대회(13∼15일,인천종합운동장)◆시드니올림픽 문화예술축전(16일∼2001년 1월28일)=올림픽 개막식 밴드퍼레이드 참가
  • 英·佛 쇠고기싸움 가열

    [브뤼셀 파리 AFP AP 연합] 유럽연합(EU)은 14일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프랑스에 대해 1주일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든가 금수조치를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프랑스는 영국산 쇠고기의 위해성 문제를 들어 수입을 계속 불허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리키 레비 EU 대변인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집행위원회 승인을 거쳐 영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해제를 거듭 촉구하는 서한을 프랑스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서한에서 프랑스측에 5일안에 회답을 보내주도록 요구하고 프랑스가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집행위는 3번째이자 마지막 조치로 룩셈부르그의 EU법정에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U는 성명에서 “집행위는 프랑스가 영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해제에 관한제반의무를 충실히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 글라바니 프랑스 농업장관은 EU의 두번째 경고에도 불구하고 영국산 쇠고기가 수입조건을 충족시킬 때까지 수입이 계속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96년 광우병 파동이후 수입이 금지돼 온 영국산 쇠고기의 유럽 시장수입이 허용돼야 한다고 지난 8월 결정했으나 프랑스는 국내 소비용으로 부적합하다며 수입을 계속 금지하고 있다.
  • EU, 유럽공동방위구상案 합의

    [브뤼셀 AFP DPA 연합]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에 의존하지않는 유럽의 독자방위구상이 틀을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10개 동구권,2개 지중해 국가를 포함,12개 나라의 유럽연합(EU)회원 가입을 위한 협상일정이 구체화되면서 EU 회원국이 기존 15개에서 오는 2009년까지 27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EU가 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번 주말의 EU 정상회담 준비차 6일 브뤼셀에서모임을 갖고 EU 독자군을 양성하고 이 독자군을 분쟁발발 지역에 나토군의지원없이 신속히 배치키로 합의했다. 외무장관들은 그러나 그동안 유럽안보를 담당해 온 나토는 ‘집단안보의 근간’으로,앞으로도 위기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외무장관들이 이날 채택한 13쪽 분량의 보고서는 오는 2003년까지 6만여명규모의 신속대응군을 창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럽 독자방위구상은 오는 10일부터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인 EU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신속대응군은 60일 이내에 6만여명의 평화유지군을 분쟁지역에 파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 러, 체첸에 “11일까지 항복하라”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 주변 전략요충지를 모두 포위한 러시아가 6일 그로즈니 주민들에게 피신하지 않을 경우 모두 사살할 것이라고 최후통첩,미국·유럽연합(EU)등 서방측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연방군 사령부는 이날 그로즈니에 전단을 살포,체첸 반군과 주민들이 오는 11일까지 피신하거나 항복하지 않을 경우 그로즈니를 완전히 파괴할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최종시한을 넘겨 그로즈니에 남는 주민들은 테러리스트나 비적(匪賊)으로 간주,전투기 공격과 포격 등으로 전원 사살할 것”이라고 말하고 더 이상 협상은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그로즈니에는 4만∼5만명의 민간인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체첸 반군 지도자및 정치인들은 이미 그로즈니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연방군은 주민들에게 페르보마이스카야 정착촌으로 가는 통로를안전하게 확보해 주고 난민들에게 집과 음식물, 의약품 등 생필품과 생명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텐트촌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현재 4,000명 정도밖에 수용할 수없는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후통첩이 보도되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러시아의 모든 민간인들을 살해할 것이라는 협박과 군사행동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피란시한 설정은 노약자와 부상자 등 그로즈니를 떠날 수 없는 민간인들에 대한 협박”이라면서 “러시아의 국제사회내 위상을 떨어뜨릴 뿐”이라고 밝혔다.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도 6일 브뤼셀 회담에서 성명을 발표,“민간인에 대한 심각한 고통을 야기하는 어떠한 무력사용도 부적절하고 무분별하다”면서 최후통첩 철회를 요구했다.이란 등 50개 회교국으로 구성된회교회의기구(OIC)대표들도 6일 모스크바에서 “전투를 즉각 중단,외교적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이같은 서방의 경고를 일축,“체첸공격은 국가안보를 위한 내정문제”라면서 강력한 러시아 건설이 서방이 러시아에 관심을 갖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돌고래, 타인생각 읽는다

    [브뤼셀 연합]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돌고래가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 여겨져온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보도했다. 실험은 남아공의 더반에 있는 ‘시월드’ 수족관 공원에서 실험자가 잘못 유도하는 시험에 돌고래가 넘어 가는지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돌고래에게 물고기를 보여준 후 스크린으로 가린 채 두개의 상자 중 하나에 물고기를 넣고 스크린을 치운 후 물고기가 든 상자를 실험자가 손으로 두드리는 것.돌고래는 물고기가 든 상자를 코로 건드릴 경우 상으로 그 물고기를 먹이로 받았다. 결정적 시험은 실험자가 잠시 뒤를 돌아보는 동안 돌고래가 보는 앞에서 물고기가 든 상자를 살짝 바꿔치운다.실험자는 이를 모른 채물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상자를 물고기가 있는 상자로 잘못 알고 두드렸다. 각각 별도로 실험 대상이 된 네마리의 돌고래는 모두 그를 따르지 않고 물고기가 있는 상자를 코로 두드렸다. 이 결과를 3일 발표한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알랜 추딘 박사는 이같이 ‘생각의 오류’를 인식하는 능력이 있는 지를 가리는 시험이 높은 수준의 사회적 인식능력측정 기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간단하지만 매우 신뢰성 있는 지능측정 방법으로 침팬지는 이를통과하지 못하며 어린애들은 네살이 돼야 이같은 인식 능력을 갖기 시작한다.
  • EU“韓·日승용차 판매 제재 않겠다”

    [브뤼셀 교도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일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업계가 제시한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축소 자율규제 방안이 EU의 경쟁원리에 부합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일본자동차공업회(JAMA)가제출한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축소 자율규제 방안이 작년 EU 자동차업계가 제시한 방안과 일치하며 EU의 경쟁원리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따라서 양국 자동차 협회에 EU가 더이상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을것임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일 자동차 협회가 제출한 방안은 EU와 한일 자동차 협회 등 3자가 공동감시하며 만약 규제방안 이행이 제시 목표에 미달될 경우,제재 법규 도입도고려한다는 점도 한일 양국에 통보했다고 EU는 전했다. 한일 양국 자동차 협회는 EU와 개별 협상을 벌여 오는 2009년까지 EU에서판매되는 양국 제조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140g으로 축소키로합의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도 작년 7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오는 2008년까지 25% 감축,새로 제조되는 승용차부터 km당 140g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 유로화 출범 1년만에 최대위기

    [베를린 브뤼셀 AFP DPA 연합] 유럽통합의 상징인 유로화가 출범 1년만에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월 출범 당시 유로화가 급속도로 성장해 미국 달러화의 패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유럽 지도자들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정서는 유로화에 불리한쪽으로 기울고 있다. 특히 유로가 미달러와 등가(等價)에 근접하면서 국제투자자들은 유로에서손을떼고 미달러와 일본 엔(円)화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경제는 미국의 경기호황과 일본의 경제력 회복에 힘입어 지난 몇달 동안 가속도가 붙었으며 그 결과로 인해 금융자본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유럽의 구조조정에 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유로화의 활동에 먹구름으로 작용하게 됐다.외국기업의 인수합병을 둘러싼 독일과 프랑스 양측의 반대는 유럽이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우려를 극대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코카콜라의 오랑키나 인수 기도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강경 노선과 독일 통신회사인 만네스만에 대한 영국 보다폰 에어터치의 적대적 인수합병에 관한반대 등으로 인해 이같은 투자자들의 우려는 증폭됐다. 실제로 일본중앙은행이 엔화 강세를 멈추기 위해 이번 주초 시장개입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실질적인 위기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9일 유럽외환시장에서 개장초 다소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는 등가에 근접한 1.0130 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월1일 출범 직후 1.17 달러 가까이 거래됐던 유로화는 연초에 비해약 13% 평가절하됐다.지난 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0070 달러로 떨어졌으며 같은 날 런던시장에서는 사상 최저인 1.0050 달러와 102.35엔에 마감됐다. 미달러화는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해 9년 연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몇주 동안에 달러당 1.90 마르크 이상 수준에서 거래돼왔다. 유로화의 약세는 유럽의 수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만일 달러화와 등가가 이뤄질 경우에 유로화는 심각한 정신적,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영국과 스웨덴같은 나라들에게 단일통화의 회원으로 가입할 것을 유도하는 노력이더욱 힘들어질 가능성도 높다. 빌렘 두이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의 하락은 단일 유럽통화의 취약성보다는 경계선이 없는 미국 경제의 활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유로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해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2년간 유럽연합의 15개 회원국이 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반면 인플레는 1.6%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유럽집행위원회의 가을 경제전망을 적극 지지했다.
  • 유로화, 2002년 3월부터 통용

    유럽연합(EU) 각국의 화폐가 당초 계획보다 4달 당겨진 2002년 3월1일부터완전히 유로화로 대체된다.이날부터 회원국 화폐들은 통용되지 않는다.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은 8일 회원국 통화가 유로와 함께 통용되는 병용기간을 이미 합의했던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 2002년 3월부터는 유로화만 통용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2002년 1월15일부터 현금 거래가 본격적으로 유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국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혔다. 박희준기자 pnb@
  • ‘핵없는 유럽’ 초석 놓여지나

    미국이 냉전기간 중 유럽에 배치한 핵무기를 완전철수시키는 준비에 돌입,유럽의 핵구도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브뤼셀의 한 외교군사 소식통은 4일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유럽 7개국에 배치된 채 철수되지 않고 있는 마지막 핵무기들을 철수시키기로 했으며 다음달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장관회담에서 이 결정을 발표할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이 오늘날 유럽에 핵무기를 배치할 이유를 찾기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미 상원이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을 51대 48로 부결,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이 결정은 클린턴 행정부의 위신을 세워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독일의 요시카 피셔 외무장관도 이날 미 상원의 CTBT 부결에 대해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달 반핵운동에 앞장서온 미국의 물리과학자협회는 협회지를 통해 미국이 최근 비밀해제한 국방부 사료를 인용, 지난 45년부터 77년까지 미국이 해외에 배치한 핵무기 실태를 보고,국제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나토 동맹국 7개국에 150∼200개 핵무기가 철수되지 않은 채 있다고 공개함으로써 핵의 존재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이른바 ‘NCND’정책을 유지해온 나토동맹국 정부의 반발과 환경운동 및 반핵단체들의 강력한 시위를 초래했다. 물리과학자협회는 7개국이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터키 영국 독일 등으로 냉전이 최고조로 달했을땐 단거리및 중거리 핵탄두 미사일 등 6,000여개를 배치했었다고 전했다.이탈리아의 경우 나이키 허큘리스와 랑스 미사일 등 6개 종류의 핵무기가 그대로 잔류하고 있으며 벨기에에는 10개의 USB-61핵폭탄이 북동부 클라이네 브로젤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뤼셀 보도 이후 켄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그 보도의 진실여부에 대해선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나토는 약간의 핵 억지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전략에변화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얼버무렸다.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확인이 없는 상태에서 각국 정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그린피스 인터내셔널 무기감축분과 윌리엄 페덴 대표는 “무기감축을 향한 과정에 매우 의미깊은 조치”라고 환영하고 더나아가 전세계 3만6,000개의 핵무기를 제거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통부, 해외 주재관 증원 추진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 주재관’의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정보산업의 비중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경제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당장 주재관(4급) 파견이 필요한 지역은 스위스 제네바와 중국,베트남 등 3곳. 정보통신분야가 중점 논의될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이 내년 3월본격화되고 중국·베트남 등 거대 신흥수출시장의 개척을 지원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시가 급하다는 것이 정통부의 설명이다.따라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 국제기구가 모여 있는 제네바와 함께 중국·베트남에 주재관을 보내겠다는 것.중국과 베트남은 우리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을 새 이동전화 표준으로 채택해 단말기 및 시스템의 최대수출시장으로 부상해 정부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 산하 주재관 정원이 150명으로 대폭 축소돼 임기가 끝난 주재관들이 잇따라 철수하고 있는 마당에 정통부가 유독 증원을 추진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정통부는 현재는 유럽연합(EU·브뤼셀),OECD(유엔 경제협력개발기구·파리)에 4급 직원 2명을 공식 파견해놓고 있다.업무가 산적한 주미대사관에도 부처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정통부는 정원이 아닌 비공식 파견관이 ‘곁방살이’를 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일정한 정원을 각부처가 나눠갖다 보니 대부분의 부처가 인사적체해소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득권을 내세워 정보통신·환경분야 등 시대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분야의 주재관 파견이 어려운실정”이라고 말했다.정보통신분야의 경쟁상대인 일본은 현재 35개국에 주재관을 보내고 있다. 조명환기자 river@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오스트리아 대사 예발트 예거

    관광대국 오스트리아의 예발트 예거 주한 대사는 17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시설,깨끗한 환경,그리고 주민들의 친절”이라고 강조했다.예거대사는 또한 오스트리아가유럽연합(EU)을 통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참여와 EU와 북한간 정치대화 주선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두나라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양국은 현재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문화분야에서의 교류는 매우 활발하다.오스트리아에 1,500여명의 한국교민이 살고 있는데 이중 절반이 오스트리아의 수준높은 음악을 공부하러온 유학생들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우리의 네번째 교역국이다.지난해말 기준 대한(對韓)수출액은 미화로 2억 4,100만 달러,수입액은 1억 8,600만 달러였다.지난해 한국이 IMF위기를 벗어나며 오스트리아에 대한 수출액이 무려 36% 늘었다.우리는 귀금속,철도차량,공예품등을 수출하고 승용차,무선전화기,철강,컴퓨터,의료기기를 한국에서 수입한다.금년 교역규모도 지난해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본다. ■두나라간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특별한 현안은 없다.금년 4월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처음으로 무관이 부임해 군사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무관은 베이징에 주재하며 겸임 무관역을 수행한다. 유감스럽게도 정상회담을 비롯한 정부 고위 대표단의 상호방문은 오랫동안이루어지지 못했다.최근에는 우리정부가 EU와 관련될 일들로 너무 바빴다.오스트리아는 98년 하반기 EU의장국을 맡았고 지난 3일 실시한 총선준비로 한동안 바빴다.토마스 클레스틸 연방대통령이 이미 한국으로부터 공식방문 요청을 두차례나 받았다.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안잡혔지만 조만간 방문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스트리아는 영세중립국이다.EU를 중심으로한 공동방위체에는 어떻게 임할 계획인가. 우리는 1955년 10월 26일 헌법에 영세중립국임을 명시했다.하지만 현재 우리는 공동방위등 EU의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95년 1월 서유럽동맹에 옵저버로 참가했고 같은해 2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평화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앞으로 우리는 EU가 추구하는 유럽집단안보체에 적극 참여하는등안보확보에 적극 임할 방침이다. ■오스트리아는 KEDO참여등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정과 긴장완화에적극 참여해왔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대해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ASEM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있다.내년에는 아시아유럽 비지니스포럼도 우리가 주최할 예정이다.우리는 평양에 대사관을 열지는 않았지만 북한과도 74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장완화 조치들이 먼저이루어져야한다고 믿는다.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가 EU의장국을 맡고있을 때 브뤼셀에서 사상최초로 EU와 북한간 정치대화를 가졌다.이때 참석한 북한 대표단들도 EU와의 대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현재 두번째회담을 위한 실무 교섭이 진행중이다.조만간 두번째 회담을 갖기로 합의가이루어져있다. ■10월초 총선에서 민족주의,외국인 배척등을 내세운 자유당이 2위로 급부상해 주변국을 놀라게했다.우려할 수준인가. 자유당의 요르크하이더당수가 과거 친나치,외국인 배척발언을 한 경력이있는 건 사실이다.오스트리아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는 존중돼야한다.자유당에 투표한 유권자들 모두를 극우나 나치주의자로보아서는 안된다.오스트리아 국민 사이에 외국인 배척감정은 없다.우리는 오래전부터 이민을 적극 받아들였다.800만 인구중 현재 EU국가들에서 온 이민자가 10만명,EU밖에서 온 이민자가 65만 1,000명에 이른다. ■오스트리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국이다.비결이 무엇인가. 우선 알프스를 낀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다.여기다 비엔나,잘츠부르그등 훌륭한 문화자원이 잘 보존된 도시들이 있다.관광수입이 국가 전체 GDP의 6%를 차지한다.연간 오스트리아를 찾는 관광객수가 8,200만명에 이른다.따라서관광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국가적인 배려도 많다.호텔과 민박가정을 합쳐 객실수가 120만개에 이른다.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환경,편리한 시설,그리고 관광객을 맞는 주민들의 친절이라고 생각한다. 이기동기자 yeekd@
  • “EU확대… 21세기엔 유럽통일”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13일 동유럽을 EU에 끌어 들이기 위한야심찬 21세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몰타,슬로바키아,루마니아와 내년에 EU 가입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터키에대해서는 EU 후보국 지위가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이미 키프로스,체코,에스토니아,헝가리,폴란드,슬로베니아와 EU 가입협상을 시작했다. 로마노 프로디 신임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에서 “로마 제국 붕괴이후처음으로 유럽을 하나로 통일할 기회가 왔다”면서 “이번에는 무기가 아닌,공통의 이상과 규범에 의해 유럽이 통일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디 위원장은 EU 회원국은 현재의 15개국에서 오는 2025년까지는 적게는 20개국,많게는 30개국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유럽 국가들이 EU에 동참하기 위해 충족돼야 할 조건도 적지 않다.
  • 벨기에 감기 백신실험 성공

    [브뤼셀 연합] 한번 접종으로 평생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감기 백신 실험이 벨기에에서 성공했다. 벨기에대의 명예교수 발터 피어스 연구팀이 이 감기 백신을 쥐에게 실험한결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 전했다.피어스 교수는 “백신이 개발되면 평생 감기를 막을 수 있다”면서 “어린시절 한번만 접종하면되는 소아마비나 간염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재의 감기백신은 감기의 80%에만 효과가 있고 기간도 1년에 지나지 않는다.감기 백신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인체가 면역성을 갖추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감기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해마다 새로운 백신을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인 M2라는 단백질을 발견해 냈으며새 백신은 인체가 이에 대해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英 암세포 죽이는 치료법 개발

    [브뤼셀 연합] 종양에 혈액공급을 차단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제가 곧 상용화돼 암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BBC방송은 4일 아프리카산 버드나무 관목에서 추출된 ‘컴브리태스태틴 A4’라는 약품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발혀졌다고 보도했다. 매주 1차례 이상 이 약을 복용한 런던의 마운트 버논과 해머스미스 병원의환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종양세포에 대한 혈액공급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앞서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에서는 암세포의 95% 이상을 파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 北·핀란드 첫 각료급회담

    [유엔본부 연합]북한의 최수헌(崔守憲) 외무성 부상과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고 있는 핀란드의 유카 발타사리 외무차관이 21일(현지시간)뉴욕의유엔본부에서 만나 첫 각료급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 지하 1층 제2회의실에서 30여분간 회담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회담내용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 부상은 회담성과를 묻는 질문에 “의례적인 만남이었다”고 말했으며 핀란드측은 북한과의 회담이 쌍무적인 것으로 EU 의장국 자격으로 북한과 접촉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이번 회담은 그러나 작년 12월 브뤼셀에서 북한과EU가 첫 실무급 ‘정치적 대화’를 갖고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논의한 이후북한과 EU 회원국의 첫 접촉인데다 핀란드가 EU 의장국을 맡고있어 북·EU의 제2차 회담 일정문제가 협의됐을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다.
  • 지구 온난화로 빙산 해빙…각종 전염병 번질 가능성

    [브뤼셀 워싱턴 연합] 지구 온난화로 빙산이 녹으면서 그 속에 수십만년간잠복해 있던 병원균들이 바다로 방출돼 새로운 전염병이 번질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시러큐스대학의 톰 스타머 교수 연구팀은 과학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서 14만년이나 된 아이슬란드의 빙산층 속에 냉동돼 있는 독감,천연두,소아마비 등의 변종 바이러스가 빙산이 녹으면서 방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빙산에서 바이러스 유전물질인 RNA를 확인했다면서 빙산에 묻혀있는 바이러스의 생존율과 지구생태계 침투 정도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그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스타머 교수 연구팀은 1917년 큰 피해를 준 독감 바이러스를 노르웨이 연안에서 얼음에 묻힌 채 발견된 광부의 시신에서 추출하려고 했으며 남극빙의 바이러스 탐지 작업도 계속 벌이고 있다. 한편 미국과 네덜란드의 생물학자 13명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기온상승,인간의 해양활동 증가,환경오염 등으로 열대 산호와 온대 바다생물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바닷속 질병보고 사례가 증가하고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카리브해의 경우 식물,무척추동물,척추동물들의 떼죽음으로 해양생물 구조가 크게 변했으며,북대서양에서도 해양 포유류의 떼죽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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