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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항공업계 ‘짝짓기’ 가속

    유럽항공업계 ‘짝짓기’ 가속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 항공사들의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세계 2위 항공사인 독일의 루프트한자는 최근 그동안 진행해 온 스위스 국제항공에 대한 인수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프랑스의 에어프랑스가 네덜란드의 KLM을 인수, 매출기준 세계 최대의 항공사를 출범시킨 데 이은 이번 루프트한자·스위스 국제항공의 인수합병은 경영난에 허덕이는 유럽 국적항공사들의 본격적인 합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항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기대 루프트한자는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양사는 인수작업 완료 이후에도 스위스 국제항공 본사를 취리히에 두고 ‘스위스’란 항공사 명칭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가 운항하던 유럽내 노선도 유지한다. 루프트한자는 “양사 이사회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루프트한자는 국제항공 소액 주주의 주식을 최근 평균가격으로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인수가격이 4000만∼5000만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엑산·BNP 파리바의 애널리스트 닉 반덴브룰은 “에어프랑스와 KLM이 합병된 이후 공동 구매와 영업망 확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두 항공사의 매출 및 승객이 모두 상승, 유럽내 국적 항공사간 합병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다음 차례는? 유럽 항공업계에서는 항공산업이 종국에는 3∼4개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새 구도가 짜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확대로 항공사들이 국적항공사 지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었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적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국적항공사들의 손실은 24억달러에 이른다. 항공전문 컨설턴트인 피에르 이브 사비단은 “저가 항공사들의 등장으로 기존 항공사들이 가격 인하 압력을 받고 있으며 가격 경쟁은 자본이 취약한 항공사들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경영난에 처한 일부 국적항공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합병과 제휴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유럽최대인 브리티시항공은 지난해 순익이 급감하면서 노선공유 협약을 맺고 있는 스페인 이베리아항공을, 루프트한자는 오스트리안 에어라인과 스칸디나비아의 SAS를 합병 파트너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알리탈리아는 에어프랑스·KLM 합병에 동참하길 원하고 있다. 벨기에의 SN브뤼셀, 그리스의 올림픽 에어라인, 영국의 미들랜드항공과 같은 군소 항공사도 합병 대상이다. lotus@seoul.co.kr
  • “러시아식 민주주의 비판말라”

    |모스크바 AFP 연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역사와 전통에 맞는 민주주의 발전 모델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방문에 앞서 크렘린에서 슬로바키아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러시아는 민주주의를 채택했지만 그 제도는 러시아의 특별한 필요에 따라야 하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약화시키기 위해 민주 과정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14년 전 소련 붕괴 직후 다른 나라가 아닌 러시아와 러시아 국민을 위해 민주주의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24일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과 이라크·이란 문제 등의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부시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는 민주주의와 법치 확립을 위해 새롭게 힘써야 한다.”고 비판했다.
  • 부시 “美·유럽 새로운 동맹 필요”

    |파리 함혜리특파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 이라크 등 중동지역 평화구축을 위한 미국과 유럽의 협력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미국주도의 이라크전에 반대했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 미국과 유럽은 더욱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부시 방식의 일방주의를 견제했다. 이라크전 이후 껄끄러워진 대서양 양안관계의 개선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부시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 인근에 있는 나토 사무국에서 열린 미국·나토 정상회의에서 “이라크 인들은 테러리스트를 물리치고 자유로운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우리(미국과 유럽)는 그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단결을 호소했다. 부시 대통령은 “나토는 미국과 유럽의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구이며 강한 유럽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라크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이 미래의 의견 불일치를 피하기 위해 서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더 귀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시를 견제했다. 시라크는 “유럽과 미국은 진정한 파트너다. 우리는 서로 더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프 데 후프 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은 “26개 회원국 모두는 이라크 정부가 요청하는 보안군 훈련, 장비 제공, 나토 활동 자금 지원에 부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토는 이라크군 훈련을 위해 이라크에서 활동할 교관요원 160여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프랑스와 독일은 이라크 외부에서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등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나토보다는 EU가 주도적으로 대서양 양안의 안보협의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유럽 방문 이틀째인 21일 브뤼셀에서 가진 연설의 상당부분을 중동 평화 문제에 할애하며 유럽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의 동맹은 안보의 주요 축이다. 미국은 강한 파트너가 필요하기 때문에 강한 유럽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최대 기회이자 당면 목표는 중동평화 달성”이라고 강조하면서 “미·유럽 관계의 미래와 중동의 미래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현재 큰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lotus@seoul.co.kr
  • 부시 이란·시리아 압박

    |파리 함혜리특파원|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21일 유럽 순방의 첫 공식행사에서 이란과 시리아에 대한 압박을 높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의 연설에서 “이란 정권은 테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핵무기를 개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시리아에 레바논에서의 주둔을 끝내고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유럽 방문의 목적이 유럽과 미국의 관계개선에 있다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걸린 이란과 시리아 문제를 공식 거론했다는 점에서 유럽의 반응이 주목된다. lotus@seoul.co.kr
  • 부시, 유럽순방 성과 있을까

    |파리 함혜리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일 저녁(현지시간) 브뤼셀에 도착해 5일간의 유럽순방에 나섰다.2기 취임 후 첫 해외방문인 이번 유럽 방문은 이라크전 이후 소원해진 대서양 양안 관계를 개선하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란 핵개발과 중국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 등 현안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유럽순방과 관련,“미국과 유럽 우방간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대서양 양안의 지도자들은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이 자유국가들간 단결에 달려 있음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풍자만화에서처럼 이상주의적인 미국과 냉소적인 유럽간 분열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유화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기본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20일자 사설에서 “이란 핵문제, 중국의 무기금수조치 해제문제, 온실가스 배출 방지 노력 등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유럽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일방주의를 포기하겠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야만 진정한 관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88개 인권ㆍ환경ㆍ평화운동 단체들은 21일 브뤼셀 주재 미국대사관 부근,22일엔 EU본부 근처에서 대규모 연대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lotus@seoul.co.kr
  • 부시, 20일 유럽 순방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일부터 닷새간 벨기에·독일·슬로바키아 등 유럽지역을 순방한다. 부시 대통령이 재선 후 첫 해외순방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이라크전 등을 둘러싸고 손상된 프랑스·독일 등 유럽 우방들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독일 방문기간 중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회담하며, 슬로바키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 부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유럽 순방과 관련,“과거의 이견을 뛰어넘어 큰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유럽에 확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새달 17일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통영에서 현대음악의 선율이 봄의 전령이 되어 날아든다. 1999년 ‘윤이상 가곡의 밤’으로 출발한 통영국제음악제(TIMF)가 올해는 3월17일 막오른다.2002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으니 국제규모로 열리기는 네 번째다.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음악제 사무국은 “고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축제인 만큼 선생의 10주기를 맞는 올해엔 추모 프로그램 선정에도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통영국제음악제는 연중 페스티벌 형식으로 1년 내내 열린다. 크게 봄 시즌과 가을 시즌으로 공연이 나뉘며, 그 사이 5·6·7월에 별도의 막간 프로그램이 끼여 있다. 올해의 주제는 ‘기억’. 핵심 프로그램인 봄 행사는 새달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통영시민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20세기에 작곡된 현대음악 위주로 채워지는 봄 시즌 행사는 3월16일 전야연주회를 시작으로 17일 뤼디거 본 지휘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막연주 등 모두 15개의 무대로 이어진다. 참석자 가운데 주목되는 얼굴의 하나는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재독(在獨) 작곡가 진은숙(44).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2004년 세계 최고권위의 작곡상인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한 그의 곡 다수가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스페인 출신 정격연주의 거장 조르디 사발과 그의 고음악 실내악단 ‘에스페리옹21’, 아르디티 현악4중주단, 브뤼셀의 현대음악 앙상블인 ‘익투스 앙상블’, 유럽에서 주목받는 합창단 ‘스콜라 하이델베르크’, 핀란드 소프라노 피아 콤지 등이 참여한다. 봄시즌 15개 공식무대 이외의 부대행사들은 모두 무료다.(02)3474-8315. www.timf.org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하프타임] 이신바예바, 장대높이 신기록 경신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3·러시아)가 13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벌어진 부브카컵 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4m87을 넘어 자신의 세계 실내기록(4m83)을 또 갈아치웠다. 지난해 9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운 4m92의 세계 실외기록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실내·외 세계기록을 경신한 이신바예바는 “올해 첫 기록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 ‘뿔’에 담아낸 神을 향한 염원

    ‘뿔’에 담아낸 神을 향한 염원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하늘로 치솟은 피라미드를 세움으로써 태양신 라와 하나가 되고자 했고, 중세 서양사람들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고딕 성당을 통해 천상계로 향한 꿈을 표현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는 ‘피구라 세르펜티나타’, 즉 뱀의 꿈틀거리는 형상을 통해 회화의 신비를 드러내려 했지요. 나의 작업도 좀 거창하게 말하면 그런 맥락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월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판화전을 여는 여성작가 박혜원(36)은 “진선미가 하나로 어우러진 이성적이면서 동시에 종교적인 형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뿔’이다. 작가는 원뿔이야말로 “신과 하나 되고자 하는 염원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조형 형태”라고 굳게 믿는다. 서울 가톨릭미술가회 총무를 맡고 있는 작가는 2002년에 이미 ‘비아 돌로로사(고통의 길)’라는 주제의 전시를 통해 종교적 심성의 한 자락을 보여줬다. 또 최근에는 평화방송의 교양프로그램 ‘함께 보는 교회미술’의 구성 겸 진행을 맡으며 성가를 올리기도 했다.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동판화 기법의 하나인 드라이 포인트(dry point)다. 드라이 포인트 기법은 닦아낸 동판 위에 예리한 다이아몬드 포인트나 루비 포인트로 그림을 직접 새기는 방식. 드라이 포인트의 선은 부식액을 사용하는 에칭의 선과는 크게 다르다. 드라이 포인트 판화는 오목선의 양쪽 혹은 한쪽에 깔쭉깔쭉한 형상, 즉 버(burr)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드라이 포인트는 가장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판화 기법으로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힘든 작업입니다. 금속공예와도 같은 수공이 드는 작업이지요. 하지만 특유의 깊이 있는 선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좋아요.” 박혜원은 벨기에 브뤼셀 리브르 대학과 왕립미술학교에서 10년 동안 서양미술사와 판화를 공부한 ‘드문’ 이력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벨기에 미술은 플랑드르 화가 이야기 등이 유럽미술사에 잠깐 언급될 정도로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그는 앞으로 벨기에 미술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책도 펴낼 계획이다.“벨기에의 고도 브뤼헤는 ‘천장 없는 미술관’이라 할 만큼 예술품이 가득합니다. 플랑드르파의 기수 한스 메믈링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메믈링 미술관이나 보슈·다비드 등 플랑드르 회화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그로에닝 시립 미술관 같은 곳은 미술 애호가라면 꼭 보아야 할 곳이에요.” 박씨는 “벨기에 문화는 풍자적이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어딘가 한이 배어 있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와도 통하는 데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양의 전설상 동물인 유니콘, 불로장생의 상징인 거북, 인도의 춤추는 시바신, 코뿔소 등 다양한 형상의 ‘뿔’ 연작 20여점과 자유로운 화풍의 드로잉 작품도 몇 점 선보인다. 또 전시 첫 날과 11일에는 이화여대 작곡과 출신으로 구성된 ‘델로스 작곡가회’의 ‘뿔’ 주제 창작곡 발표회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02)720-2235.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지구관측 정상회의’ 참석

    신경섭 기상청장은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3차 지구관측 정상회의(EOS-Ⅲ)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출국한다.
  • “이란 핵개발 지속땐 유엔 안보리에 회부”

    |브뤼셀·테헤란 AFP 연합|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 핵협상을 벌이고 있는 유럽국가들에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이란이 의심스러운 핵계획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그러나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이란 정부는 결코 평화적인 핵기술 개발에서 그간 이룩한 성과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지와 목적을 일치시킨다면 (이란 핵문제의)외교적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사람들은 유럽인들이 제시하는 해결 방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이 벌이고 있는 이란과의 핵협상은 라이스 장관의 유럽 및 중동지역 순방에서 핵심적인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하타미 대통령은 테헤란에서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이란은 우라늄 농축 중단 약속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협상)상대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우리도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타자의 도움 없이 핵기술을 획득했으며 불법적인 압력 때문에 (이를 이용할)권리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美 ‘중동평화 구상’ 유럽 끌어안기

    ‘동맹강화를 통한 외교적 압박’ 콘돌리자 라이스 신임 미국 국무장관의 첫 해외 순방을 계기로 부시 2기 외교 프로그램이 가동됐다. 이라크 전쟁으로 껄끄러워진 프랑스와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들과의 균열을 봉합하고 그 바탕에서 중동평화 구축과 이란 등 ‘폭정의 전초기지’ 흔들기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이스 장관은 6일과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방문에 이어 8일 파리에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 뒤 이번 유럽과 중동 순방 결과를 토대로 유럽연합(EU)과의 협력강화 및 중동평화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라이스 장관의 유럽 순방은 오는 22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리는 EU·나토정상회담에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유럽정상들과의 만남을 위한 정지 작업의 성격도 띠고 있다. 유럽 국가들과의 협조를 다진 뒤 중동평화 등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는 것이 라이스의 접근법이다. 일단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목된 국가들에 시간을 준 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동맹국들과 단계적인 압박과 제재를 강화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라크전쟁 등 부시 1기 외교정책이 동맹국 의견을 무시한 채 독선으로 치우쳐 유럽국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화와 동맹과의 협조를 중시는 하겠지만 여전히 ‘힘에 바탕을 둔 공세적인 강한 대외정책’을 펼쳐나갈 것임을 확실히 했다. 다만 ‘자유 및 민주의 확산’이란 부시 2기의 외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맹과 유럽국가들의 힘이 필요하고 이를 충분히 이용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라크에서 민주정부가 정착되기 전에는 미국도 힘에 부쳐 다른 지역에 대한 무력공격이 어렵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라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첫 방문국 영국에서 핵개발 등과 관련, 이란을 공격할 것이냐는 질문에 외교적 수단을 강조하면서도 “미국 대통령은 (무력사용을 포함한)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란의 농축우라늄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선 협상과 함께 제재가 동반돼야 한다.”고 확인했다. 또 “이란이 민간용 핵발전이라는 구실아래 핵무기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한 어조의 경고를 보냈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라이스가 유럽순방을 통해 이란을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고 평했다. 무력행사가 힘든 상황에서 강한 외교적 수사를 통한 명분 쌓기를 시작한 셈이다. 라이스는 지난 4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라크 민주화, 이란 핵 개발, 팔레스타인 정상화 등 중동문제에 초점을 맞춘 2기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라이스는 10일까지 영국과 독일, 폴란드,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유럽 8개국과 이스라엘 및 요르단강 서안지역을 순방한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400살 된 돈키호테

    |파리 함혜리특파원|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제1 권이 발간된 지 16일로 400년이 됐다.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과 남미 등 각국에서는 전시회와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서구 현대문학의 분수령이 된 명작의 탄생을 기념하고 있다. 스페인은 국가 차원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문화부 및 소설 무대인 카스티야 라 만차 지방정부가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 올 한해 이어지는 각종 이벤트만도 2000여 개. 작품 및 작가와 관련된 그림 전시회, 토론회, 콘서트, 연극 공연, 시청각 전시 등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스페인 문화부는 자국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호기를 맞아 자체 행사에만 모두 3000만유로를 쏟아 부을 계획이다. 다양한 독자층의 구미에 맞추기 위해 1유로짜리 포켓판부터 고급 양장본, 어린이 독자를 겨냥한 그림책도 선보인다. 스페인 바깥에서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멕시코시티, 파리, 브뤼셀, 알제리 등에서 작품과 작가를 다룬 토론회, 전시회, 음악회와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주인공 돈키호테가 거인으로 착각하고 도전하는 풍차에 관한 여러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사베드라(1547∼1616년)가 쓴 ‘돈키호테’는 1604년 12월20일 마드리드 출판업자에 의해 ‘라 만차의 재기 발랄한 기사 돈키호테’란 이름으로 첫 인쇄됐다. 이 소설은 4주 뒤인 1605년 1월16일 마드리드의 프란시스코 데 로블레스 도서관에서 판매에 들어가 1200부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이어 유럽 대륙과 미국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해 스코틀랜드 고지의 게일어와 티베트어에 이르기까지 4세기 동안 60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나왔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소설, 유럽 최초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는 작품이 돈키호테다. 이 소설이 시간을 초월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상주의자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자 산초를 통해 인간의 본질에 관한 영원한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무모하지만 용기있게 나아가는 돈키호테형은 우유부단한 햄릿형과 함께 인간 성향을 대별하기도 한다. 카르멘 칼보 스페인 문화장관은 ‘돈키호테’ 발간 40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이어지겠지만 이 책에 보내는 가장 중요한 찬사는 돈키호테를 ‘읽는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독자들에게 이 소설의 일독을 권했다. lotus@seoul.co.kr
  • 홍합부인 김쏘였네, 속살 올랐네

    홍합부인 김쏘였네, 속살 올랐네

    찬바람이 불면 그리워지는 그 맛. 따끈하면서도 담백한 홍합탕은 얼었던 몸을 풀어준다. 이런 까닭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홍합을 내놓는 길거리 포장마차 불빛마저 정겹다. 보랏빛이 약간 감도는 까만 껍데기를 벌려 빼먹는 속살에는 감칠맛이 그만이다. 홍합 특유의 향에서 바다까지 느낄 수 있다. 홍합의 속살은 어찌보면 참으로 외설적이다. 지역에 따라선 합자, 열합, 섭 등으로 부른다. 허균은 중국인들은 홍합을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며 즐긴다고 적었다. 홍합을 많이 먹으면 여성의 속살이 예뻐진다고 믿었던 것. 프로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조혈작용에도 효과가 높아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닐 성싶다. ■ 이번 주말 홍합 어때요 홍합은 사실, 우리보다 서양의 식탁에서 더 주빈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 우리는 나물이나 국을 끓일 때 홍합을 넣거나 술국으로 홍합탕이 인기다. 하지만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에선 홍합을 주요리로, 당당한 한끼의 식사로 먹고 있다. 홍합을 삶으면서 나오는 국물에 크림이나 토마토 소스를 섞어 요리해 다시 홍합에 끼얹어 먹는다. 요즘 홍합이 한창 나는 곳은 전남 여수시다. 홍합은 굴에 비해 수익성이 낮아 양식은 훨씬 적다. 돌산대교를 건너 옥색 바다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강남금마을을 찾았다. 돌로 쌓은 방파제가 있을 정도로 고즈넉한 마을의 포구에서 배를 타면서 배 이름을 물었다. 선장 정충길(55)씨는 “작은 밴데 무슨 이름이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마침 바람이 없어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10여분간 미끄러지듯 달렸다. 대경도 사이였다. 한 줄로 죽죽 늘어선 띔개가 보였다. 홍합 양식장이었다. 선장 정씨가 부인과 함께 띔개 아래로 매달린 줄을 낫으로 끊어 끌어올렸다. 뽀얀 흙먼지를 둘러쓴 홍합이 빼곡히 매달려 있었다. 다른 부착 생물도 많이 붙어있었다. 끌어올린 홍합에 물을 끼얹자 깨끗해졌다. 선장 정씨가 끌어올린 홍합을 부인이 하나 하나 다 뗐다. 홍합은 실같은 족사로 서로 붙어있는데 이를 떼냈다. 선장 부인은 “껍데기를 깨끗이 씻어 실파·풋고추와 마늘을 다져 넣고 끓이면 기막힌 홍합탕이 된다.”며 “홍합은 조개와는 달리 해감할 필요가 없지만 국물처럼 마시려면 소금물에 조금 해감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합은 찬물에 끓여야지 뜨거운 물에 넣으면 조가비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한 시간가량 이렇게 작업하자 커다란 광주리에 5개 가득했다. 다시 돌아왔다. 커다란 통속에 넣고 바닷물로 씻자 홍합 특유의 검은빛이 반짝거렸다. 씻은 홍합을 박신양에서 깠다. 홍합을 까던 박정이(60)씨.“요즘엔 홍합을 까도 인건비가 안 나와요. 홍합 알 1㎏에 겨우 2000원선이에요.”라고 하소연했다. 굴은 배가량 더 받는단다. 이렇게 깐 홍합을 상인들이 모아 대형 마트와 음식점 등에서 판매한다. 박씨는 “홍합 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검은수염(족사)이 있으면 자르면 된다.”며 “국을 끓일 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헹군 뒤 쓰면 된다.”고 말했다. 선장 정씨는 “좋은 홍합은 껍데기가 까맣고 광택이 나며 깨지지 않아야 하며 껍데기를 벗겼을 때 살이 통통하고 붉은 빛이 돌며 윤기가 있는 것이 싱싱하다.”고 귀띔했다. ■ 여수에서 홍합 맛보랑께 아름다운 항구도시 여수에는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요즘 여수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삼치회다. 다른 지역에선 구이로 먹어도 비린 생선인데, 여기선 최고의 횟감으로 통한다. 여수에서도 삼치회를 먹기 시작한 것은 20년 정도에 불과하다. 거문도 부근에서 잡힌 삼치는 씨알이 1m 이상 나갈 정도로 굵어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됐단다. 일본에선 삼치를 선어 상태로 보관했다가 즉시 회로 내놓는 것. 삼치잡이 선원들만 그동안 삼치회를 맛봤던 별미다. 여수 사람들은 삼치회 전문집으로 교동의 사시사철(061-666-1445)을 든다.12년째 삼치회(3만∼5만원)만 취급한다. 삼치회는 참치회처럼 썰어 낸다. 김동근씨는 “삼치회는 손바닥에 배춧잎과 김을 올린 다음 삼치회를 기름간장 소스에 찍어 얹고 풋마늘과 함께 먹는다.”며 시범을 보여줬다. 참치처럼 부드러웠지만 맛은 참치 뱃살(오도로)보다 더 고소했고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고깃살에 흰줄이 들어간 부분은 졸깃한 질감이 느껴졌다. 삼치회를 다진 마늘·참기름 등을 넣은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 사시사철 맞은편의 노다지(662-4045)도 삼치회 전문집이다. 삼치 전문집들은 대개 오후에 문을 연다. 삼치가 거문도에서 매일 오후에 들어오는 탓이다. 여수에서 뺄 수 없는 또 한가지는 서대회. 가자미처럼 생긴 넓적한 생선인 서대는 남해안 지역에서 꾸덕꾸덕하게 말려 찜이나 조림으로 주로 먹는다. 뼈는 무척 억세지만 살은 토실하면서 담백하다. 서대를 회로 먹는 것은 여수가 거의 유일한 듯하다. 진남관앞 로터리에서 중앙파출소로 가는 길목의 구백식당(662-0900)은 서대회(1만원)로 유명세를 탔다. 구백식당의 서대회는 향토음식으로 여수지역 초등학교의 지역사회 교과서에도 올랐다. 서대는 껍질을 벗기고 포를 떠 1㎝ 크기로 어슷 썰어 미나리·상추·양파 등을 넣고 양념장으로 비벼 낸다. 양념 맛은 달콤·새콤·매콤하다. 주인 손춘심(57)씨는 “서대회 무침은 막걸리 식초에 발효시켜 내오기 때문에 탈이 나지 않는다.”며 “넓은 그릇에 밥을 조금 푸고 그 위에 콩나물·참기를 넣고 서대회를 넣고 비벼 먹는 것이 여수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양이 넉넉하기 때문에 3명이면 2인분,5명이면 3인분 정도 주문하면 적당하다. 구백식당 주위로 서대회 전문 음식점 예닐곱집이 몰려 있다. 여수 사람들은 생선만 먹을까? 바다에서 나는 것을 고기라고 부르고 소·돼지고기를 ‘육고기’라 부르며 즐겨 찾는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돌산대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한일택시 옆의 초당갈비(643-6333)를 많이 찾는다. 이 집의 대표 음식은 등심(1만 7000원). 겉모습이 꽃무늬 모양으로 빨갛다. 나주에서 나는 암소만 취급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하다. ■ 서울서도 홍합 맛보세요 서울 이태원역 2번 출구앞에서 30m가량 가면 나오는 라시갈 몽마르트(796-1244)는 프랑스 음식점이지만 홍합요리도 낸다. 외국인들에게 먼저 알려진 이 곳은 프랑스인 요리사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02년 문을 열 당시 최초로 유럽 스타일의 홍합요리 2가지를 냈다가 지난해부터 23가지로 보강했다. 여러 프랑스 음식과 함께 홍합구이·홍합찜·홍합샐러드·홍합수프·홍합꼬치 등 프랑스뿐만 아니라 태국식까지 다양하게 내고 있다. 먹는 방식은 유럽스타일이다. 플로랑 레스코자크 조리장은 “젓가락이나 포크 대신 한 손에 홍합을 들고 다른 손으로 홍합 껍데기를 집게처럼 집어 속살을 파내 소스에 찍어 먹고, 국물은 껍데기로 떠 먹는다.”고 말했다. 인기 메뉴는 전통적이면서도 홍합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브뤼셀스타일(1만 1000원), 매콤한 토마토 소소를 곁들인 홍합요리(1만 4000원)와 함께 훈제 베이컨·홍합요리(1만 4000원)이다. 홍합을 백포도주·양파·마늘·셀러리 등과 함께 넣고 익힌 다음 나오는 국물에 크림과 훈제 베이컨을 넣고 익혀 홍합의 향을 살렸다. 국물이 담백하면서 부드럽고, 빵을 찍어 먹기도 좋다. 서울 신촌 민들레영토 맞은편의 완차이(392-7744)의 아주매운홍합찜(2만원)이 유명하다. 조개와 새우 등의 해산물을 홍콩 스타일로 내놓지만 메뉴 이름에서 보듯이 맵다. 따갑듯이 매운 자극이 아니라 따끔따끔하다. 홍합을 살짝 익혀 사천·청양 고춧가루를 마늘·파·생강 등과 함께 두반장 소스와 넣고 볶아 냈다. 고추기름은 쓰지 않는다. 주인 총복자씨는 “우리집 홍합찜은 신촌에선 첫째다.”며 겸손하지만 자신감을 내보였다. 첫 맛은 고소하고 졸깃하면서 매운 맛이 느껴진다. 단맛도 살짝 배어있다. 웬만한 사람은 홍합 5개 정도 먹으면 이마에서 땀이 맺힌다. 아주매운홍합찜을 주문하면 전혀 간이 되지 않은 밍밍한 쌀죽이 한 그릇 나온다. 입안이 매운 맛으로 달아오르면 죽을 먹으면 된다. 금방 매운 맛이 가라앉는다. 매운 맛에 중독성이 있는지 홍합찜을 맛본 사람은 자주 찾는다. 서울 삼청동 청수정(738-8288)이 홍합밥으로 유명하다. 홍합을 넣고 가마솥에서 밥을 지은 다음 상에 내기 직전 참기름과 간장을 약간 넣고 살짝 볶는다. 주인 박일화씨는 “영업 비밀”이라며 더 자세한 비법 공개를 거부했다. 연한 갈색의 밥에 기름기가 돈다. 고소하면서 밥에 찰기가 있다. 메뉴는 2가지. 똑같은 밥을 도시락(6000원)과 정식으로 낸다. 도시락은 김치와 나물 등 반찬이 네댓가지가 나오며 포장해서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다.2인분 이상만 주문받는 홍합정식엔 김치·겉절이·나물·생선구이·찌개 등 17가지의 반찬이 나온다. 정갈하지만 1인분에 1만 3000원 하는 가격이 만만찮다. 대구볼때기탕(2만원)도 유명하다. 마늘전문점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의 메드포갈릭(783-5296)도 홍합을 내놓고 있다. 매운 홍합찜(1만 3800원)은 홍합에다가 토마토 소스와 마늘과 후추를 넣고 바질 등의 향신료와 함께 졸인 것으로 향이 좋다. 또 화이트와인 홍합찜(1만 3800원)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다. 크림 소스를 넣어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와인의 안주로 잘 어울린다. 압구정(546-8117)과 광화문(722-4580)에 분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에서 글로리아백화점 방향의 하나은행골목에 있는 더버블스(3446-8041)는 블루치즈 홍합요리(2만 1000원)를 비롯해 벨기에와 이탈리아식 홍합요리 10여가지를 내고, 대학로의 마로니에공원 근처의 장(742-4788) 역시 이탈리아식 홍합구이(1만 5000원)와 홍합죽(1만 2000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 여수 이기철기자 chuli@seou.co.kr 사진 남상인기자 sangin@seoul.co.kr
  • [국제플러스] EU, 對中 무기금수 해제 시사

    |브뤼셀 AFP 연합|유럽연합(EU) 정상들은 17일 중국에 대한 무기금수조치 해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중국에 대해선 인권과 지역 안정을 존중토록 촉구했다. 정상들은 이날 공개된 브뤼셀 정상회담 성명서 초안에서 “25개 EU 회원국 모두와 중국의 관계가 더욱 진전되기를 바란다.”며 “EU 집행위원회는 무기금수조치 해제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정치적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무기수출에 대한 새로운 EU 행동강령 규정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특히 인권과 해당 지역 및 우방의 안정과 안보에 대한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 아라파트 사경…팔레스타인 권력이양 착수

    아라파트 사경…팔레스타인 권력이양 착수

    |파리 함혜리특파원| 야세르 아라파트(75)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뇌사상태라는 말도 나오는 등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의 측근은 5일 그의 상태는 뇌사가 아니라 ‘가역성 혼수상태’(reversible coma)라고 밝혔다. 프랑스 주재 팔레스타인 특사인 레일라 샤히드는 이날 프랑스 RTL 라디오와 회견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뇌사상태가 아니며 종류는 모르지만 회복 가능한 혼수상태”라고 주장했다. 샤히드 특사는 아라파트 수반이 뇌사상태이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프랑스와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를 ‘명확히’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아라파트 유고에 대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파타운동 지도부 등이 라말라에서 비상회의를 소집했으며 일부 권력 이양 작업에 들어갔다.PLO 집행위는 아메드 쿠레이 총리가 아라파트가 갖고 있던 경제권 일부를 장악해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으며, 마흐무드 압바스 전 팔레스타인 총리는 쿠레이 총리가 5일 중 가자지구를 방문해 보안책임자를 만나 휴전 지속을 위해 경계를 강화할 것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도 아라파트 사후 혼란 상황에 대비해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앞서 프랑스 의료 소식통은 4일 오후 아라파트 수반은 “뇌사상태이며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숨쉬고 있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이스라엘의 채널2 TV도 아라파트가 뇌사상태이나 목숨은 붙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가 3일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4일 새벽 1시40분)쯤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장에 도착,“아라파트가 15분 전에 사망했다.”고 말해 전세계에 아라파트 사망설이 처음 보도됐었다. 그러나 쿠레이 팔레스타인 총리는 곧바로 “아라파트는 혼수상태가 아니다. 검사가 실시됐고 결과가 낙관적”이라며 사망 사실을 부인했다. 아라파트가 입원한 파리 클라마트의 페르시 군병원도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아라파트가 사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lotus@seoul.co.kr
  • 이스라엘 방송 “아라파트 사망”…병원선 부인

    |파리 함혜리 특파원·서울 백문일 기자 외신 |야세르 아라파트(75)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4일 신병 치료중인 파리 남서부 군 병원에서 죽었다고 AFP 통신이 이스라엘 민영방송과 군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쟌 클로드 정커 룩셈부르크 총리도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 참석, 아라파트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측 관계자와 아흐마드 쿠라이 자치정부 총리는 아라파트의 사망을 부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앞서 아라파트 수반은 3일 밤부터 병세가 크게 악화돼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프랑스 TF1-TV와 AFP 통신은 의료진의 말을 인용,“아라파트가 여전히 혼수상태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상태는 극도로 나쁘다.”고 전했다. 측근들은 아라파트가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으며 의료진들은 아주 급박한 상황을 암시하는 뇌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들도 아라파트가 신체기관 장애로 고통을 받았으며 2∼3차례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리들은 아라파트가 중환자실에서 곧 나올 것이며 의식불명이나 혼수상태에 빠지지 않았다고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아라파트의 병세가 악화되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즉각 비상회의를 소집했고 이스라엘의 사울 모파즈 국방장관도 군사령관들과 아라파트 사후 문제를 논의했다고 AP는 전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2인자인 아흐무드 압바스 전 총리도 집행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당초 압바스 전 총리는 4일 오전 아라파트 수반을 만나기 위해 파리로 갈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외신들은 아라파트의 상태가 ‘치명적’이며 의식불명 상태가 3차례 이상에 걸쳐 24시간동안 지속됐다고 말했으나 파리 남서부 클라마르에 있는 군병원의 의료진은 혈액 장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추가검사에 들어갔을 뿐이라고 말했다. 쿠라이 총리는 “아라파트는 혼수상태가 아니며 검사결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랑스 의료진들은 아라파트가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에 의해 라말라에서 가택연금됐을 때 적절한 의료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라파트는 29일 신병 치료를 위해 파리로 떠났다. lotus@seoul.co.kr
  • 5일 ‘가을밤콘서트’ 피아니스트 박혜영 씨

    |파리 함혜리특파원|“화려하고 열정적인 리스트의 음악세계를 서울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선사하겠습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KT&G가 협찬하는 ‘2004 가을밤콘서트’(5일 하오 8시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박혜영(42)씨. 파리 근교 낭테르에 있는 개인 스튜디오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그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환상적 연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녀가 들려줄 곡은 19세기 낭만파 음악의 대가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안 판타지 협주곡’.‘헝가리 광시곡’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역시 낭만적이고 정열적인 헝가리 전통음악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판타지는 문학작품으로 치면 에세이와 같은 것입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펴듯 화려한 분위기로 피아노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최대한 살리는 곡입니다.” 리스트는 헝가리 출신으로 당대 유럽을 무대로 활약했던 피아노 음악의 거장. 그의 대부분 곡들이 그렇듯이 어려운 연주 기교를 필요로 한다. 박씨는 “특이한 박자를 익혀 판타지의 분위기를 내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연습에 몰입하다 보면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듯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차례로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의 에콜노르말 음악원에서 제르맨 무니에의 지도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이수, 전문연주자 학위를 취득했다.‘텍스트에 대한 풍부하고 지적인 해석과 다중의 감성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는 그녀는 바하에서 최근의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주 영역을 소화해내며 파리, 브뤼셀, 잘츠부르크, 모스크바 등 유럽 각지에서 독주회 및 창작곡 연주에 초청되고 있다. 프랑코 이탈리아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프랑스 노르망디 포름 뮤지컬 콩쿠르 1위를 비롯해 불가리아 소피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의 수상 경력과 함께 에콜노르말의 조교수로서 소피아 및 일본 오사카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한전아트홀에서 카잔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베토벤 트리플콘체르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lotus@seoul.co.kr
  • [국제플러스] EU “對美 관세제재 해제”

    |브뤼셀 AFP 연합|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5일 미국 제품에 대한 수백만달러의 관세 부과 제재조치를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의해 불법 판정받은 해외판매법인(FSC) 세제지원 제도를 없애기로 하는 법률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파스칼 라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미국의 새 법률이 WTO 규정에 부합하는지 WTO의 판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IT업계 움직이는 여성임원 5명

    IT업계 움직이는 여성임원 5명

    “남성이 ADSL(초고속인터넷)이라면 여성은 영역이 더 넓은 BcN(광대역통합망)이다.” 최근 KT의 전문 임원에 영입된 차영 상무는 IT 컨버전스(융합)시대에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의 장점이 IT업계에 무한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요즘 IT업계에 전문성을 겸비한 ‘여성 바람’이 불고 있다.업체들의 잇따른 외부 전문가 영입에다가 내부 승진한 임원들도 관심권에 들면서 전면에 포진되고 있다. ●IT업계,전문임원 영입 바람 “아이 손잡고 보따리 머리에 이고,흔들리는 버스에 타는 어머니처럼 여성은 한꺼번에 컨버전스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죠.” KT의 차영(42) 마케팅전략팀 상무 대우는 여성을 미래 통합통신망인 ‘BcN’에 비유,IT분야 일이 여성에게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광주MBC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지난 9월 초 마케팅 전략을 짜는 전문임원에 영입됐다.서울 월드컵 당시 청와대 월드컵총괄비서관으로 ‘IT월드컵 마케팅’을 하면서 IT 잠재력에 빠져 선택했다.넥스트미디어홀딩스 사장을 역임해 경영자 수업도 쌓았다. 차 상무는 마케팅 전략을 ‘유비쿼터스와 어머니’로 요약했다.그는 “유비쿼터스가 실현될 홈 네트워크의 수혜자는 여성이며,이들을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삼겠다.”고 말했다.말보다는 행동,책상보다는 현장을 강조했다.멋진 조사분석도 현장의 미세한 변화를 발견하지 못하면 효과는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하나로텔레콤의 제니스 리(43) 전무는 통신업계 첫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다.볼보건설기계 코리아 CFO로 있다가 지난 5월 영입됐다.그는 83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대우중공업 미주 본사 등에서 선진 경영기법을 몸에 익혔다.‘젊은 조직’으로 탈바꿈 중인 하나로텔레콤은 선진 재무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오래 끌지 않고 정확하고 제대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미국 대우중공업 근무때 두 아이를 보육원에 맡기며 일했던 그는 “집에서 일 걱정,직장에서는 아이들을 걱정한다면 직장과 가정 모두 지키기 어렵다.”며 전문성을 요구했다. ‘국내 최연소 상무’ ‘천재 여성 임원’이란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SK텔레콤의 윤송이(28) 상무는 3월 영입 당시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학위를 받고 매킨지 경영컨설턴트를 거친 뒤 2002년 10월부터 SK그룹 자회사인 와이더덴닷컴에서 이사로 재직해오다가 SK텔레콤 비즈니스전략본부 CI태스크포스팀장을 맡았다. 윤 상무는 “IT분야는 전문지식,고객에 대한 이해,그리고 논리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시되고 이에 의해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분야”라면서 “여성이 참여해 실력을 발휘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내부출신 여성 임원시대 도래 KT에서 19년을 몸담은 권은희(45) 상무 대우는 서비스개발연구소의 BcN 응용연구팀장을 맡고 있다.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의 인프라로 BcN을 추진 중이어서 사내에서 그의 역할을 무척 크다. 경북대 공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86년부터 KT에 몸담아 주로 통신망,지능망사업부서에서 일해 왔다.그는 “30대에 아이와 지능망 사업을 같이 키워 이 서비스가 자식과도 같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권 상무는 전국을 한 번호로 묶는 전국대표번호 ‘1588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 서비스는 한 해에 1000억여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그는 BcN사업과 관련,“매출 1조원 이상으로 키워 새로운 신화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여사장들의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서 미래 CEO를 꿈꾸고 있다. 또 KT 사상 첫 여성임원이었던 이영희(47) KT차이나법인 사장은 중국에서 국내 IT업체의 중국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술고시 16회 출신으로,그동안 KT의 인터넷망,ADSL망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왔다.KT내 해외통으로 평가받고 있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이외에 KT에는 이후선(49) 영업본부 기업영업3팀장(상무 대우),조화준(47) 재무관리실 IR팀장(상무 대우)도 터를 단단히 닦고 있어 여성 전문임원시대를 열고 있다. ●KT 이영희 중국법인사장 ▲서울사대부고,한국항공대 통신공학과 졸,스위스 브뤼셀자유대 전자계산학 석사,KT 글로벌사업팀장 역임. ▲국내 IT업체의 중국 해외진출 지원사업 지원. ●KT 차영 상무대우 ▲전남대 졸,고려대 경영대학원 마케팅 전공(석사).넥스트미디어홀딩스(국민일보그룹) 사장 역임. ▲유비쿼터스시대 맞아 ‘홈 네트워크’ 마케팅 주력. ●SK텔레콤 윤송이 상무 ▲서울과학고,KAIST,미국 MIT 졸.국내 최연소 박사.연세대 영상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와이더덴닷컴 이사. ▲비즈니스전략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 ●하나로 제니스 리 전무 ▲이화여대 영문과,미 오하이오주립대(석사),클리블랜드주립대(MBA),시카고대학원(MBA) 졸.볼보건설기계 코리아 CFO 역임. ▲재무관리시스템에 선진 경영기법 접목. ●KT 권은희 상무대우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전공(석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KT 지능망연구팀장,지능망사업팀장 역임. ▲지능망사업통.BcN사업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정기홍 주현진기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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