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브뤼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금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월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69
  • 한국산 컬러TV 수입금지/불 조치 EC서 승인

    【브뤼셀 AFP 연합】 EC(유럽공동체)집행위원회는 17일 프랑스가 한국과 일본 및 중국산 카 라디오,그리고 한국과 일본산 컬러TV에 대해 부과한 시한부 수입금지조치를 승인했다. EC집행위의 이같은 조치는 오는 10월31일까지 일본산 컬러TV와 카 라디오에,12월31일까지 한국산 컬러TV와 한국 및 중국산 카 라디오에 적용되며 이들 상품이 다른 EC국가들을 통과해서 수입될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프랑스는 한국과 일본산 컬러TV의 연간 쿼타인 5만대와 8만4천대가 이미 각각 소진되고 초과수입됐다고 주장해 왔다.
  • 소ㆍ헝가리,나토에 외교관계 제의

    ◎나토 사무총장 “바르샤바 조약국중 처음” 【브뤼셀 AP 연합】 소련과 헝가리가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으로는 처음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요제프 안탈 헝가리 총리는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나토를 방문,『브뤼셀주재 헝가리대사가 앞으로 대나토관계를 담당할 나토주재 대사를 겸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히고 이로써 나토와 헝가리간의 공식접촉은 재개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안탈 총리와 회담했던 만프레트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소련도 벨기에주재 대사를 통해 나토측과 공식채널을 개설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는데 로빈 스태포드 나토 대변인은 『소련과 형가리는 나토와 외교관계수립을 준비하고 있는 첫 국가들』이라고 말했다.
  • 한국산 컬러TVㆍ카 라디오 대불 간접수출 규제/EC,올 연말까지

    【브뤼셀 연합】 EC집행위는 17일 프랑스 정부에 대해 다른 EC회원국들을 통해 프랑스에 간접수출되는 한국산 컬러TV 및 카­라디오를 오는 12월31일까지 규제하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는 이와동시에 일본산 컬러TV및 카­라디오의 대프랑스 간접수출은 오는 10월31일까지,그리고 중국산 카­라디오의 대불 간접수출은 오는 12월31일까지 규제하도록 허용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5일 한국 및 일본산 컬러TV의 올해 대불직접수출쿼타가 각각 5만대와 8만4천대이나 지난 1월1일이래 현재까지 이미 한국산 5만대와 일본산 12만5천대의 수입을 허가했다고 밝히면서 프랑스 TV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용감소 등 산업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 제품의 대불간접수출을 규제하도록 허용할 것을 EC에 공식 요청한바 있다.
  • 대전엑스포와 우리의 할 일(사설)

    정부는 대전엑스포(EXPO 93)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북한관을 별도로 설치할 것을 포함시키면서 이제 적극 지원에 나서는 입장을 정리했다. 한쪽에서는 교통난이나 숙박시설의 맹점을 말하고 또는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아직도 회의적인 태도에 머물러 있는 시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엑스포 역시 올림픽만큼 도전해 볼만한 국제적 대규모 프로그램이고 더욱이 선진국이 아니면서 공인을 받아낸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서울올림픽에 내려진 국제적 평가 이상의 것을 대전엑스포에서도 얻어내야 한다는 점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고 보면 무엇보다 엑스포의 의의가 국민적 공감대로 이어질 수 있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제사회에서 선진대열에 나서고자 하는 지향에 있어 이를 누구도 반대하진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선진대열에 나서는 일이 경제적 계수나 지표들로만 되는 일이 아님은 또 대부분 유의하고 있지 않다. 민주적 제도의 운영이나 개개시민의 질서의식들이 다 눈에 띄게 드러나야 하고,또 올림픽이나 엑스포와 같은 거대프로그램들을 조직하고 운영해낼 수 있는 국민총량적 능력이 제시될 때에만 우리는 진정한 선진국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서울올림픽에서의 경험은 개운치 않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우리의 상당수는 끊임없는 시비와 거부반응과 무관심만을 표명했다. 그 결과 오늘에도 잔존하여 세계가 오히려 서울올림픽을 기억하고자 함에도 우리만은 이를 잊으려는 풍조까지 만들고 있다. 이 이상한 현상이 타성적으로 엑스포에도 전이돼서는 우리는 결코 바른 발전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엑스포를 경제올림픽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저 하나의 형용사가 아니다. 실제로 엑스포는 경제적 교역증대의 효과와 기술의 발달및 국가간 교류협력의 획기적인 증진계기를 만든다. 때문에 국가마다 이를 의도적 계기창출로도 사용해 왔다. 1933년 시카고 엑스포는 당시 미국의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시도됐다. 1958년 브뤼셀 엑스포는 2차대전후 전쟁과 기계문명으로 상실된 휴머니즘의 회복을 목적으로 개최됐다.「인간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은 1967년 몬트리올 엑스포에서 확대되었다. 이 점에서 보더라도 대전엑스포의 주제 「새로운 도약에의 길」은 우리 자신에게 있어서나 근자의 세계 정황에 있어서나 중요한 이벤트로 활용될 수 있는 적절함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는 95빈­부다페스트 엑스포의 주제 「미래를 향한 가교」와도 연계될 수 있다. 지구차원에서 선진문명적 감각이나 인류의 근본적 삶의 방식을 재고려하는,품위있고 사려깊은 이미지를 우리는 대전엑스포에서 얻어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의 앞에 선 선도적 지위와 공해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의 조화를 추구하는 구체적 목표들도 모두같이 관심을 가지고 추구해 볼만한 부주제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대전엑스포가 선진적 창조력에의 도전으로 우리 자신을 훈련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해야 하며,이러기 위해 국민적 이해를 확산하고 설득력을 얻는 것에도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 “독의 나토가입 소에 위협 안돼 고르바초프,나토방문을 수락”

    ◎방소 나토 사무총장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14일 소련 지도자들과 만나 통일독일의 나토가입이 소련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49년 나토 창립이래 소련을 방문한 최초의 나토사무총장인 그는 이날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날 늦게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만난뒤 기자회견에서 고르바초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문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방문일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나토는 이달 앞서 런던에서 열린 정상회동에서 대소 평화 제스처의 하나로 고르바초프에게 브뤼셀소재 나토본부를 방문,연설해주도록 초청한 바 있다. 뵈르너총장은 고르바초프의 나토본부 방문이 나토­바르샤바조약기구간 화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바기구 회담에 나토관리 초청/셰바르드나제

    【브뤼셀 로이터 연합】 소련은 바르샤바조약기구 회담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관리들이 참석해 주도록 초청할 것을 제안했다고 마르쿠스 메켈 동독 외무장관이 10일 밝혔다. 메켈 장관은 브뤼셀 나토 본부를 방문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이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 외무장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제한했다고 말했다.
  • 고르비,“초청 환영”

    【모스크바 AP AFP 연합】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6일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측이 런던 정상회담을 통해 자신에게 브뤼셀 나토본부 방문을 초청한데 대해 조심스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소련 당대회의 휴식시간을 이용,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나토측으로부터 아직 공식초청을 받은것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자신은 언제든지 나토에 갈 용의가 있지만 나토방문은 심사숙고를 거친 결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나토,바기구에 「평화선언」 제의/정상회담 폐막

    ◎대결 종식… 불가침조약 체결 촉구/“핵은 최후의 무기”새 방위전략 채택 【런던 로이터 DPA 연합】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16개국 지도자들은 소련과 동구국가들에 평화선언을 제의하는 한편,핵무기를 「최후수단의 무기」라고 선언하는 새로운 방위전략을 채택하면서 6일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무리 했다. 나토 정상들은 냉전시대는 진정 끝났다는 사실을 소련측에 설득하는 내용의 한 평화안에 합의했는데 나토 관리들은 이들 지도자들이 이날 앞서 외무장관회담에서 합의한 최종 코뮈니케를 승인함으로써 역사적으로 중요한 회담을 끝냈다고 전했다. 나토 정상들이 합의한 평화안은 소련과 동구 국가들에 평화선언을 제의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브뤼셀 나토본부를 방문토록 초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교 소식통들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에 대한 추가적인 유화제스처의 하나로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지도자들은 또 통일 독일의 나토 잔류에 대한 소련측 반대의근원인 통일독일의 군사력을 제한하는 방법에 합의했으며 소련이 유럽배치 핵포탄을 철수한다면 유럽배치 미 핵포탄을 전면 철수시키자는 계획을 승인했다. 나토의 이같은 조치는 35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 상주사무소를 개설하고 정상회담과 외무장관회의를 정례화하는 한편,동ㆍ서 상호간 군사정보 교환을 위한 신뢰장소를 설치함으로써 CSCE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런던 AP UPI 연합】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는 소련이 통일독일의 나토가입 승락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희망에서 소련에 대해 나토와의 불가침조약체결을 엄숙히 제의한다고 부시 미대통령이 6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런던에서 열렸던 이틀간의 나토정상회담을 끝내며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토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서 평화를 향한 새로운 도정을 열었다』고 천명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소련은 이제 나토가 더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나토 정상회담에 고르비 초청제안/부시대통령

    【브뤼셀 AF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5일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나토본부방문 초청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브뤼셀 주재 외교소식통들이 4일 전했다. 나토회원국들로부터 동의를 얻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나토방문 초청은 양 군사블록 간 새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자 나토의 영구존속을 모스크바측이 사실상 인정함을 의미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련은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동시해체를 주장해 왔다.
  • 서유럽배치 미 핵포탄 전면 철수/나토,5일 정상회담서 발표

    【브뤼셀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오는 5일 런던에서 열리는 회원국 정상회담을 통해 서유럽에 비치된 모든 미국 핵포탄의 철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브뤼셀의 나토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현재 나토는 동유럽 배치 소련군 병력의 완전철수를 조건으로 대부분 서독에 배치돼 있는 핵포탄을 철수시키겠다는 미국측의 제안을 계속 논의중이라고 말하고 합의가 나오면 런던 정상회담에서 이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이같은 조치가 실시되면 서유럽의 나토측 핵군사력은 약 50% 감소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소련에 대해서도 통일독일이 나토 회원국으로 가입하더라도 군사적 위협요소가 되지 않을 것임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EC,자본이동 규제 철폐/경제통화통합 1단계 착수

    ◎중앙은 설립등엔 이견 여전 【브뤼셀 AP 연합】 유럽공동체(EC) 가입 12개국은 궁극적으로 EC 중앙은행 제도와 단일통화로 이어질 야심적인 경제통화통합(EMU) 계획의 제1단계 조치에 1일 정식으로 착수한다. 그러나 경제통화통합에 이르는 길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EC 국가정부들은 EMU가 하나의 통화,하나의 중앙은행,하나의 EC 통화정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러한 통합에 회의적인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와 같은 지도자들의 구미에 맞추기 위해 EMU의 최종 형태에 관해서는 분명하지 않은채로 남겨두었다. EC 집행위원회는 3단계 EMU 계획을 마련했는데 1일에 시작되는 제1단계에서는 EC국가들이 경제ㆍ통화정책에 더 긴밀히 협력하고 현재 남아있는 자본이동의 장벽을 철거하게 된다.
  • 바기구에 불가침선언 검토/나토사무총장 회견

    【브뤼셀 UPI 연합】 내주 런던에서 열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6개국 정상회담은 서방의 군사적 위협이 없음을 소련에 재확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르샤바조약기구에 대한 불가침선언을 발표할 것이라고 나토 고위관리가 29일 말했다.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토 정상회담에 언급,『여러분은 우리 회원국들의 평화적 의지와 나토내에서 지금 바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 및 우리 동맹의 비침략적 성격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의 나토 본부를 방문한 게자 예센스키 헝가리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그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바로 지금 이를준비중에 있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러한 선언의 구체적 형태는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뵈르너 사무총장은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회원국들을 바탕으로 하는 성명쪽을 선호한다』고 말함으로써 동맹 전체를 구속하는 불가침 조약을 피하는 대신 회원국들이 개별적으로 조인하는 방식을 희망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 “거미줄” 고속전철,유럽을 달린다(특파원 코너)

    ◎14개국,철도공동건설 합의/“런던∼나폴리 10시간” 하루생활권에/알프스에 새 터널… 7개노선을 확정/기종선택 이견ㆍ전압 달라 매듭까진 난관 곳곳에 유럽대륙이 1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될날이 멀지 않았다. 그 주역은 고속전철. 유럽공동체(EC) 12개 회원국 및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14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럽철도협회(CCFF)는 최근 브뤼셀에서 모임을 갖고 전유럽고속전철연계건설을 위한 공동계획을 확정했다. 동구국가들의 철도관계자들까지 참석시킨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통합에 따른 가장 시급한 공동의 과제는 대량운송수단의 확보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동서유럽을 종ㆍ횡으로 잇는 고속전철망을 구축하기로 의결했다. 유럽의회의 교통ㆍ관광위원회에 제출되어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전유럽고속전철연계건설계획은 3개의 유럽횡단노선을 기본축으로 하고 여기에 4개의 종단노선을 두는 등 모두 7개 노선의 고속전철망을 2천년초까지 구축한다는 것이다. 동서축의 1번선은 런던(파리)을 출발하여 브뤼셀∼쾰른∼하노버∼베를린을 경유하여 바르샤바까지 내닫는다. 파리를 서쪽 시발역으로 하는 중부선은 스트라스부르∼뮌헨∼빈∼부다페스트를 차례로 지나 부쿠레슈티에 이르게 된다. 또 남부선은 이베리아반도 남쪽의 카타론뉴(스페인)에서 떠나 리용∼밀라노∼자그레브를 경유하여 베오그라드에 닿게 되며 소피아까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종단노선은 바르셀로나를 출발하여 북상하는 1번선이 가장 길며 리용∼파리∼런던을 지나 에든버러까지 올라간다. 두번째 선은 밀라노에서 떠나 취리히∼스트라스부르∼하노버∼함부르크를 경유,코펜하겐을 북쪽 종착역으로 삼았다. 이탈리아반도를 종단하게 될 3번선은 나폴리가 남쪽 종점으로 로마∼피렌체∼볼로냐∼뮌헨 등지를 지나 베를린까지 간다. 또 발칸반도의 살로니카(그리스)를 출발하는 4번노선은 베오그라드∼부다페스트∼빈 등을 거쳐 바르샤바에 이르게 된다. 이같은 방대한 계획이 마련될 수 있었던 것은 고속전철의 속도개선이 한몫을 크게 했다. 지난달 시속 5백15.3㎞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프랑스 TGV를기준으로 볼때 파리에서 유럽 어디든지 10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TGV의 최고속력으로 계산한 것이 아니라 시속 3백50㎞정도의 상업속도를 기준한 것이다. 파리에서 리스본까지 10시간15분,나폴리까지 8시간30분,마드리드가 6시간45분,함부르크는 6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도버터널이뚫린뒤 런던은 2시간10분만에 갈 수 있으며 암스테르담까지도 2시간50분이면 넉넉하다. 런던에서 바르셀로나 까지는 현재 파리에서 마르세유까지의 소요시간인 7시간 정도밖에 안걸린다는 얘기이다. 현재 파리 르망간의 대서양노선의 TGV가 최고 3백20㎞의 시속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상업속도 역시 계속 개선되어 나가고 있어 유럽 각 도시간 운행시간도 더욱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유럽고속전철 연계건설작업은 아직 계획단계이지만 각국별로 보면 이미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중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우선 프랑스의경우는 이미 10년전부터 TGV를 운행하기 시작,파리에서 리용ㆍ제네바ㆍ낭트를 각각 잇는 3개 노선이 열려 있으며 계속 확장해 나가고있는 중이다. 프랑스는 특히 오는 98년까지는 암스테르담ㆍ브뤼셀ㆍ프랑크푸르트ㆍ쾰른까지 TGV노선을 연장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통독을 전제로 하여 동서독간에는 현재 하노버∼베를린간에 고속전철을 위한 새 철길을 깔기로 협의중에 있으며 프랑크푸르트∼라이프치히∼베를린을 잇는 전철선 신설계획도 진행중이다. 스위스는 유럽전철망의 도입을 위해 알프스에 새로운 터널을 뚫을 계획이며 이탈리아는 밀라노∼로마∼나폴리 선과 토리노∼밀라노∼베내치아선이 포함된 고속전철 10개년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계획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유럽의 고속전철 총연장은 현재의 1천1백㎞에서 95년까지는 7천㎞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유럽고속전철연계 건설계획은 극복해야할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국간의 이해관계 대립의 해소문제다. 고속열차의 기종선택ㆍ운행시스템ㆍ조정ㆍ연계방법의 차이 등 이해대립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한발 앞서가고 있는 프랑스는 TGV의 우수성을 내세우며 전유럽노선에TGV가 달릴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TGV의 맞수인 서독의 ICE는 쉽사리 양보할 기미가 없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도 TGV가 런던시내까지 파고드는 것에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어 런던을 우회 해야할 입장이다. 각국이 서로 다른 기종을 선택할 경우에는 또다른 문제점이 드러나게 된다. 사용전기의 전압만 보더라도 프랑스 영국 덴마크 등은 2만5천V를 사용하지만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는 3천V를,그리고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는 1만5천V를 사용한다. 미래 고속열차에 필수적인 전화도 각 나라마다 기기시스템이 다르며 객차의 연결방식도 제각각이다. 서로 양보하기도 힘들고 기술적으로 통일시키기에도 어려운 문제점들은 이밖에도 많다. 동구 각국의 궁핍한 재정형편도 장애요인의 하나. 이같은 문제점들을 헤쳐나가면서 전유럽대륙이 고속전철망으로 묶여질때 그동안 비행기에 밀리고 자동차에 괄시받던 철마는 과거의 영광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나토­바기구,불침조약 곧 체결/나토,소 제의 수락

    ◎“냉전 종식… 새 안보질서 구축” 【브뤼셀ㆍ동베를린 AP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냉전기에 서로 적대관계에 있었던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간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자는 소련의 제의에 동의할 것 같다고 나토소식통들이 14일 전했다. 이같은 역사적인 불가침조약이 체결되면 소련에 통일독일이 나토에 가입해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고 유럽이 수십년동안의 대치 끝에 새로운 안보질서의 토대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나토의 한 고위소식통은 『소련이 나토와 바르샤바조약의 불가침조약체결로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아직 정확하게 모르나 원칙적으로 우리는 평화적 의도와 냉전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킨다는 일반적인 선언을 하는 것을 수락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나토와 바르샤바조약의 불가침조약 체결을 최근에 제의한바 있으나 이 제안의 내용은 개략적으로 알려졌을 뿐 상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소,유럽단거리핵 전면철거 제의/서독배치 미사일 겨냥

    ◎9∼10월 회담통해 비핵화 촉구/나토선 “재래식 감축뒤 가능”이유 즉각 거부 【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소련은 유럽을 사실상 비핵화하기 위한 움직임의 하나로 서방측과의 조기회담을 통해 유럽의 모든 단거리 핵미사일을 철거할 것을 제의했다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소식통들이 15일 말했다. 그러나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러한 소련측 제의를 거부했다. 나토의 한 대변인은 나토가 단거리 핵미사일 감축을 위한 협상을 가질 준비가 돼 있으나 이같은 협상은 올해 하반기에 유럽배치 재래식 전력감축에 관한 동ㆍ서 양진영의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야 가능하다는 것이 서방측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나토측은 금년말쯤 유럽배치 재래식 전력(CFE)감축 협정이 조인된 이후에 단거리 핵미사일문제에 관한 회담을 시작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소련은 CFE 감축협정과는 별도로 오는 9월 또는 10월에 회담을 시작하기를 원하고 있다. 나토 소식통들은 소련이 단거리 핵미사일 분야에 있어 14배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토측은 단거리핵전력을어느 정도 감축할 것인가에 관해서도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한 상태인데 나토의 한 외교관은 소련이 SNF의 대부분이 배치된 서독을 겨냥,이같은 제의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교관은 『오는 12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독에는 현재 반핵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돼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은 서독에 배치된 핵무기를 제거하기를 원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사정거리가 5백㎞ 미만인 단거리 핵미사일은 동구의 민주화와 바르샤바조약기구의 붕괴에 사실상 쓸모가 없게 됐으며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 가장 골치아픈 정치적 논란거리로 대두됐었다.
  • 제3세계 무기수출 북한,세계 15위 부상

    【브뤼셀 연합】 북한이 지난 84∼88년중 제3세계 국가들에 총 3억8천6백만달러어치의 중화기를 수출함으로써 제3세계에 대한 중화기 수출국중 15위를 차지한 것으로 13일 보도됐다. 브뤼셀 소재 군축문제 연구소인 「평화에 관한 정보그룹(GRIP)」은 이날 발간된 「90방위 군축편람」에서 소련과 미국 및 프랑스가 이 기간중 4백58억6천6백만달러,2백34억7천9백만달러,1백47억3천6백만달러로 각각 1ㆍ2ㆍ3위를,그리고 중국과 영국이 77억3천만달러,65억6천2백만달러로 각각 4ㆍ5위를 차지했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GRIP는 또 제3세계의 중화기 수입에 있어서는 북한이 역시 같은 기간중 57억7천2백만달러로 6위를,그리고 한국은 23억4천1백만달러로 1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 나토,“진일보 제의”

    【브뤼셀 로이터 연합 특약】 나토는 12일 통일독일의 양대기구 동시가입을 주장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제의는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조심스레 평가했다. 나토는 지금까지 통일독일이 나토에만 가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나토는 종전의 입장에서는 다소 후퇴,고르바초프의 제의중 몇몇 대목은 『흥미있다』고 말함으로써 다소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 월드컵 괴롭히는 「관중난동」/고두현 체육부기자(오늘의 눈)

    온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월드컵의 열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초점은 우승의 향방과 훌리갠대책이라고 일컬어질 만치 월드컵조직위원회는 훌리갠의 난동을 어떻게 미리 막느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훌리갠이란 한마디로 폭도화한 팬들이다. 지난 85년 브뤼셀에서 열렸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결승 유벤토스(이탈리아)와 리버풀(영국)의 경기에서 술에 취한 두 팀의 팬들이 난투극을 벌인 끝에 39명의 사망자를 낸 이래 특히 악질적인 영국의 응원단에게 훌리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이 주어졌다. 훌리갠(HOOLIGAN)이란 원래 건달ㆍ깡패를 뜻하는 영어로 런던에 살고 있던 아일랜드인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됐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열이 오르기 쉬운 월드컵에 훌리갠마저 끼어들어 난동을 부리면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 지 모른다. 조직위원회와 경비당국은 머리를 짠 끝에 오는 16일 예선리그F조의 영국과 네델란드의 경기를 살다니아섬의 칼리아리에서 열기로 했다. 특히 열광적인 두 나라 팬들을 섬에 봉쇄(?)하자는 작전이다.훌리갠의 원조인 영국의 정부도 골치가 아프다. 영국정부는 이탈리아 당국에게 대회기간중 술을 팔지 말 것을 건의하고 FIFA(국제축구연맹)가 최악의 사태를 예상해서 영국팀에게 출전금지조치를 취하더라도 영국정부는 항의하지 않겠다고까지 통고했다. 또 영국정부는 특히 악질적인 훌리갠 1백명의 명단을 이탈리아정부에 넘겨주고 이들의 입장을 막도록 요청했다. 영국정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탈리아의 가바내무부장관은 월드컵경기 개최 12개 도시에 주류판매 금지의 권한을 넘겨주었다.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프랑스의 쿠베르탱남작은 『스포츠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을 고귀하고 영예롭게도 만들 수 있지만 야비하고 불명예롭게도 만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스포츠의 참된 가치는 페어플레이를 통해 온세계 사람들이 우정을 다짐하고 평화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망각하고 오직 승패에만 집착할때 반칙ㆍ난동 등 인간이 지닌 온갖 추악함이 스포츠를 더럽히게 마련이다. 단일종목으로는 세계최대의 행사인 월드컵을 제대로살려나가자면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도 페어플레이 정신을 준수해야 할텐데….
  • ECㆍ나토에 「KGB파문」/대사등 고위관리 간첩활동 연루

    ◎미망명 전 요원 폭로,외교가 “법석” 브뤼셀에서 암약하는 소련 KGB요원들의 첩보활동에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의 한 고위보좌관을 비롯,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EC주재 서방국대사,벨기에 국방 및 내무부 고위관리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짐으로써 벨기에 당국과 EC,나토를 위시한 브뤼셀의 정치ㆍ경제ㆍ군사ㆍ외교가에 커다란 파문을 던지고 있다. 벨기에 일간지 라 리브르 벨지크지는 5일 1면 머리기사로 이들 인사들이 KGB첩보활동을 위해 일해왔음이 최근 브뤼셀 주재 미대사관을 통해 미국으로 망명한 한 KGB요원에 의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KGB가 워싱턴 런던에 뒤이어 세번째로 중요시하고 있는 브뤼셀에서 암약하는 KGB조직총책의 한 보좌관이 최근 브뤼셀 주재 미대사관에 망명을 요청,미대사는 주재국 당국과의 사전협의 없이 그를 미국에 망명시켰으며 벨기에 당국은 이에 강력히 항의함과 아울러 벨기에군 정보대(SGR)요원들을 미국에 파견,문제의 KGB요원으로부터 브뤼셀에서의 첩보활동과 관련해 그가 벌여온 수 많은 접촉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캐냈다고 전했다.
  • 나토,방위비 삭감 합의/“「냉전전략」전면 재검토”

    ◎국방장관 회담 폐막 【브뤼셀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들은 23일 소련에 대해 유럽배치 재래식무기(CFE)감축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나토 자체의 냉전후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나토장관들은 이날 이틀에 걸친 회담의 막바지에서 수년간 목표로 해 왔던 방위비 삭감에 합의했으며 이밖에 일부 병력의 「경계태세 및 활용도」를 낮추고 군사훈련의 횟수를 줄이고 앞으로 예비군의 비중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