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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통합」항로 곳곳에 암초(해외사설)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협약에 관한 덴마크 국민투표의 부정적인 결과는 나머지 11개 회원국들에 회의와 충격을 주었다.영국은 마스트리히트 협약에 앞서 유럽통합논쟁을 한차례 치렀던 만큼 비교적 코펜하겐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으나 나머지 회원국에서는 마스트리히트협약에 대한 회의여론이 커지고 이를 거부하려는 정치세력들을 고무시켜 유럽통합의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유럽통합후 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투표권을 주기로 한 규정이 국가주권의 포기 또는 축소를 가져올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아일랜드에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규정이 종교적·전통적인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어 마스트리히트조약을 수정해야 하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공동체회원국들이 아니더라도 덴마크 국민투표를 계기로 유럽공동체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3국을 비롯,스위스 등에서도 EC가입에 대한 회의론이 다시 일고 있으며 장차 유럽공동체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동구국들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통합에 대한 반대여론이 커지고 있는데는 국가적인 이해관계와 더불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통합후 거대한 유럽연방이 공동의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방법이 전통적인 국가위주의 민주주의 정통성면에서 역행한다는 점과 그러한 정치형태가 효율성이 있느냐는 점이다.또 브뤼셀 유럽공동체의 관료주의적인면에 대한 저항심이 크고 브뤼셀에서 결정한 사항이 각국의 실정에 맞느냐하는 점등이다. 유럽공동체는 덴마크가 통합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마스트리히트협약을 조정하거나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독일에서는 마르크화 가치상실을 우려해 화폐통합에 앞서 본국회가 이를 다시 심의해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국민투표를 실시키로 하는등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마스트리히트 정상회담에서 유럽장래가 결정되었다고는 하나 유럽통합의 과정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현재 분위기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많은 정치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통합의 장애물은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 한국 CD플레이어 EC덤핑여부 수사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위원회는 12일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이 CD플레이어를 덤핑수출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C위원회는 또 일본과 한국업체들이 반덤핑관세를 피하기 위해 이들 국가들을 통해 CD플레이어를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번 조사에서는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에서 수출한 CD플레이어의 원산지에 초점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구유고 국제기구의석/미,세르비아승계 불허

    【브뤼셀 연합】 미국은 세르비아가 주요 국제기구에서 구유고슬라비아의 의석을 승계치 못하도록 함으로써 세르비아에 대해 내전종식 압력을 가중시킬 계획이라고 브뤼셀의 외교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있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대사회의에서 윌리엄 태프트 미국대사가 그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전하면서 미국은 이를 수일내에 유엔에 정식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럽통합조약/영국,수정 추진

    【브뤼셀·런던 AFP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의 새 의장국이 될 영국이 9일 덴마크의 비준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럽통합의 청사진인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수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영국 집권 보수당의 토니 뉴튼 원내총무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덴마크에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C집행위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정서를 조약안에 추가할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언론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EC집행위의 권한을 제한하는 의정서 또는 부속문서를 채택한다면 앞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을 거부하는 덴마크에 수용될 가능성이 보다 커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 영도 「유럽통합」비준 난항/집권보수당서 총리에 재고 촉구

    ◎덴마크,“조약 재협상요구 포기” 【런던·오슬로 로이터 AFP 연합】 유럽공동체(EC)경제·정치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이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부결된지 이틀후인 4일 존 메이저 영국 보수당정부도 유럽통합을 재고할 것을 요구하는 집권당내 반란에 직면함에 따라 유럽통합 실현가능성에 또다른 암운이 드리워졌다. 약 1백명의 보수당 의원들은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을 거부한 덴마크국민들의 결정으로 유럽공동체(EC)의 통합전망이 불투명해진데 대해 안도감을 표시하면서 메이저 총리에 대해 EC를 보다 확대하고 이를 정치적 집단보다는 자유무역 집단 공고히 하는 기회로 덴마크의 이번 결정을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집권 보수당내 이같은 움직임을 주도한 마이클 스파이서 의원은 『이것은 영국이 유럽합중국과 같은 연방내 일개국이 됨으로써 영국인의 주체성을 상실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의회내 기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페 엘레만 옌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덴마크가 다른 EC회원국들에 마스트리히트 조약문안에대한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슬로에 도착한 뒤 이같이 말했다. 브뤼셀의 믿을만한 소식통들은 EC가 덴마크를 제외한채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따라 EC경제·정치통합을 계속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다음주에 EC정상회담을 개최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불도 곧 국민투표

    【파리·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EC 6월순회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조아웅 데 데우스 피네이로 외무장관과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은 긴급회동을 마친뒤 덴마크를 제외한 EC 11개 회원국 모두가 마스트리히트조약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3일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덴마크,「유럽통합조약」 부결/국민투표서 50.7% “반대”

    ◎EC 11국선 계속 추진 합의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덴마크는 2일 유럽통합조약(마스트리히트조약)의 정식발효를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반대 50.7%·찬성 49.3%로 부결시켰다. 이로써 덴마크는 유럽공동체(EC)회원국 12개국중 최초로 유럽통합조약에서 탈퇴하게 되었으며 EC와 별도의 조약을 맺어 비조약체결국으로 남아 유럽통합작업에 협조하게 된다. 덴마크가 지난해 10월 마스트리히트 EC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치통합(EPU),경제·통화통합(EMU)을 주요골자로 하는 통합조약을 부결시킴으로써 유럽통합작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EC외무장관들은 덴마크국민투표결과를 논의하기위해 4일 오슬로에서 회담을 갖는다. ◎「하나의 유럽」 건설에 먹구름/“자결권상실” 반발… 타회원국 파급될듯(해설) 유럽통합조약(마스트리히트조약)의 정식발효를 위해 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중 처음으로 덴마크가 2일 실시한 국민투표 결과 과반수를 약간 넘는 반대로 이를 부결시킴으로써 유럽통합의 장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로써 덴마크는 지난해 10월마스트리히트 EC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치통합을 비롯,경제·통화통합에 동참할 수 없게 되었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아일랜드의 조약비준 국민투표에도 영향을 끼쳐 유럽통일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덴마크의 선례는 더욱이 유럽통합에 대한 저항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웃 스칸디나비아 3국의 96년 EC가입에도 찬물을 끼얹어 대유럽건설의 꿈이 타격을 받게됐다. 스웨덴은 지난해 EC가입 지지율이 70%가까이 되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반대여론이 40%까지 높아졌으며 노르웨이는 47%에 이르러 이번 덴마크 국민투표를 계기로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정부는 국민투표에서 통합조약을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왔었다.우페 엘레만 젠센스외무장관은 셰익스피어 희곡에 나오는 덴마크왕자 햄릿의 『죽느냐,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독백을 인용,유럽통합 과정에 덴마크가 동참하지 않을 경우 국가존립의 위험성을 강조했다.그는 통합조약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덴마크가 유럽 새질서에서 제외됨은 물론안보의 불확실성·세금인상·실업증가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파울 슈뤼텔수상은 이때문에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의회는 통합조약을 이미 1백30대 25로 비준했으나 국가주권 축소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통합조약에 반대한 중심세력은 8개 정당 가운데 극우·극좌 2개정당과 6개 시민운동단체이며 이들은 덴마크가 유럽연방에 통합됨으로써 독립성과 국가특성이 퇴색되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브뤼셀의 중앙집권적인 EC의 조직상 정치통합은 민주적인 자결권을 상실하게 되며 유럽군의 창설은 덴마크로 하여금 군사적으로 독일의 영향아래로 들게해 나치군에 의해 5년동안 지배를 받은 역사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2차국민투표가 실시될지는 미지수이나 덴마크가 끝내 유럽통합을 거부하더라도 11개 회원국들은 마스트리히트조약대로 통합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EC는 모든 회원국이 통합조약을 비준했을때 효력이 발생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경우 조약을 수정,다시 체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테랑프랑스대통령과 콜독일총리는 일부 회원국이 국내절차상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유럽통합의 열차는 예정대로 출발해야 한다고 합의,덴마크정부에도 이같은 점을 통보했다.이럴경우 덴마크는 EC와 별도의 협약을 맺어 조약 비인준국이면서도 유럽통합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 유고 휴전 무산… 내전 다시 악화/사라예보 치열한 시가전/국영방송

    ◎미의 직접군사개입 강력 촉구/독외무,서방의 무력사용방침 시사 【파리·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은 2일 휴전이 무산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군사적 개입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킨켈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서구연합(WEU)총회에서 『군사력의 사용가능성은 배제될 수도 없고 배제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무력사용은 「최종적인 수단」이 돼야하며 세르비아에 대한 제재조치가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킨켈 장관은 이어 WEU 회원국 대사들이 오는 4일 런던에서 회담, 대세르비아제재를 감시하고 강화하는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민병대가 신유고연방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에도 불구,1일밤과 2일 새벽에 걸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에 대포및 박격포공격을 가하고 크로아티아인 회교도들과 시가전을 벌임으로써 1일 하오6시(한국시간 2일 새벽1시)부터 발효된 휴전이 또다시 수포로 돌아간채 유고사태는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2일 『세르비아민병대가 대포및 박격포등을 동원,사라예보 중심가에 포격을 가해왔으며 1일밤과 오늘 새벽에 걸쳐 시내 전역에서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졌다』면서 『이로써 유엔 중재하에 1일 하오6시(현지시간)를 기해 발효됐던 양측간 휴전은 발효 90분만에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한 경찰대변인의 말을 인용,세르비아민병대의 이같은 공격으로 1명이 박격포탄의 파편에 맞아 사망했으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한 5명이 부상했는가 하면 사라예보 중심가의 상당부분이 크게 파괴됐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어 『휴전이 효력을 잃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지금 외국의 군사개입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은 미국의 전투기가 사라예보 상공에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 길만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미국의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보스니아당국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인들의 주요세력인 세르비아민주당대표간에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2일 하오2시(한국시간 하오9시)사라예보에서 쌍방간에 수천명의 포로교환이 있을 예정이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 한국 수입주류 세제/EC,차별철폐 촉구

    【브뤼셀 로이터 연합】 프란츠 안드리에센 유럽공동체(EC) 대외담당 집행위원은 1일 한국이 수입주류에 대한 차별적 세제를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안드리에센 위원의 한 대변인은 안드리에센 위원이 EC와 한국간의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반년마다 열리는 회담때 이 문제를 한국의 최각규 부총리에게 제기했으나 이같은 차별적 세제가 변경될 것이라는 보장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EC 「반덤핑」 판정/절반이 한·중·일제품

    【브뤼셀 연합】 지난 87년부터 91년까지 유럽공동체(EC)에 의해 덤핑조사 대상이 된 제품중 한·중·일 3국의 수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EC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반덤핑 및 정부보조에 관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중 국내가보다 싼 값으로 EC에 수출됐는지 여부를 조사받은 건수가 일본상품의 경우 21건,중국 20건,한국 19건에 달했다.
  • 유로군단 창설은 위험한 발상(해외사설)

    오늘(5월2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국방장관들이 브뤼셀에서 나토가 가맹국 영토를 넘어 평화유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게 하자는 네덜란드의 제안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보스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가 전란의 불꽃에 휩싸여 있는 터여서 이는 단순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다.냉전시대에 평화를 지켜 신뢰를 받고 있는 나토가 그뒤의 안보 진공을 메우기 위해 돕는것은 동부및 중앙유럽 민주국가들의 요구에 응하려는 절실한 노력이다. 이 구상은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요청에 따라 나토가 평화유지임무의 파병을 결정할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주도는 유럽안보협력회의가 하고 결정은 나토가 하는 것이다. 네덜란드의 제안은 지난 5월23일 발표된 불·독합동군의 창설보다 훨씬 더 건실한 접근방법이다.이 제안이 지적하고 있듯이 나토는 하부구조와 정치군사적 자원과 운용능력을 가지고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요청에 빨리 그리고 비용적게 응할수 있는 유일한 조직체다.나토의 새로운 7만명 규모의 다국적신속대응군은 하룻만에 1만5천명의 병력을 보낼 수 있다.대조적으로 프랑스가 독일을 설득하여 추진하고 있는 「유럽군단」은 목표의 해라는 1995년까지 운용될 수 있어 보이지 않는다.그리고 미국이 빠져 있다.사실은 이점을 프랑스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네덜란드와 영국은 나토의 경쟁기구를 만드는 것에 아무런 장점도 없으며 유럽방위에서 미국을 잘라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콜 독일총리가 나토의 우선적 지위를 강조하고 있으나 나토는 새 유럽군단에 아쉬울 일은 없을 것이다.유럽군단은 나토와는 따로,예를 들면 유럽공동체나 국제연합 깃발 아래서의 평화유지활동에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유럽군단의 궁극적 과업은 마스트리히트조약 이후의 유럽연합에 「자주 군사 능력」을 부여하자는 것이다.이는 넌센스다.유럽공동체는 공동방위를 위한 유럽군을 받아들일만한 정치적 근접점에 가있지 않다.유럽의 통합은 미국을 따돌리기 보다는 함께 안보분야에서 일하게 함으로써 더 잘되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토의 새로운 평화유지역할은 냉전시대후의 동맹 틀을 개조하기 위한 계획의 의미있는 확장이다.이루어지는 것이 빠를수록 좋다.
  • 「리우환경회담」 불투명/EC집행위원등 잇단 불참 선언

    【브뤼셀 연합】 카를로 리파 디 메아나 유럽공동체(EC)환경담당집행위원은 27일 오는 6월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일명지구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EC 고위급인사들의 리우회담 참석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리파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리우회담은 이미 사전조정이 될대로 된만큼 참여할 가치가 없다』면서 『실망할 것이 뻔한 회담에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유럽평화유지활동/나토,적극참여 검토/국방장관회담 폐막

    【브뤼셀 AFP 로이터 A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회원국 국방장관들은 27일 자체 군사력을 유럽안보협력회의(CSCE)관할하에 두어 유럽내 평화유지활동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끝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나토의 자원과 전문적 기술을 CSCE의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나토회원국 외무장관들은 군사적인 능력을 보유하지 않은 CSCE의 요청에 따라 오는 6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회동을 갖고 역외 평화유지활동의 구체적인 영역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 사라예보 포격… 180명 사상/EC,“세르비아 경제제재”

    ◎안보리도 주내 금수 검토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유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공화국의 세르비아계 민병대들이 27일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 중심가에 박격포공격을 가해 최소한 20여명이 숨지고 1백60명이 부상했다고 공화국 의료관계자들과 사라예보 TV방송이 전했다. 보스니아 공화국 간부회는 이같은 사태발생직후 긴급 회의를 소집,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해 보스니아의 내전 중지를 위해 유엔의 군사적 개입을 결의하도록 촉구했다고 크로아티아 관영 HINA 통신이 보도했다. 【베오그라드 로이터 AP AF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26일 세르비아에 대해 무역및 석유 금수를 포함한 일련의 제재조치를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EC 외교관들이 밝혔다. 외교관들은 이날 밤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있는 EC 회원국 관계자들이 세르비아 주도의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을 보스니아­헤르체그노비에서 축출하기 위한 합법적 제재조치 문안을 준비한 뒤 『실질적 제재조치 시행에 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하고 일부 EC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에 의해 고려되고있는 제재조치와 행동통일을 하자는데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유고슬라비아의 평화협상 개최를 위한 압력수단의 하나로 금주내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에 대한 무역 금수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6일 말했다.
  • 나토 국방회담 개막/「유로군단」 논란 예상

    【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6일 브뤼셀에서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나토 병력의 역외지역 평화유지활동 참여가능성및 냉전이후 시대 나토군사 기구의 대대적 개편 문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프랑스를 제외한 15개 회원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7일까지 계속될 이번 국방장관 회담은 그러나 오는 95년까지 3만5천명 규모의 유럽군단을 창설한다는 독일과 프랑스의 제안을 놓고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고위 관리들은 유럽군단 창설에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한 바 있다.
  • 핵무기 헌제사용/나토,새 전략 마련

    【브뤼셀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핵무기의 선제사용을 허용하는 새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나토의 한 기밀문서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이 전략은 핵무기가 적의 군사목표,특히 적의 본토에 있는 군사 목표를 공격하는데 선별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나토군 대폭개편 착수/국방장관회의 개막

    ◎주력군폐지·평화군 결성 논의/일 마이니치신문 보도 【도쿄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26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방장관회의에서 소연방 소멸,불독 합동군 창설등 유럽군사정세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전략의 구축에 나서는 한편 군사기구의 대폭 개편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5일 신뢰할 수 있는 NATO 외교소식통을 인용,브뤼셀발로 보도했다. 이는 지역 분쟁에 적합한 유연성을 보이면서 소형 기동력 중시의 신 전략을 주축으로 삼아 주력군과 일부 긴급 반응군을 폐지한다는 과감한 군사태세 개혁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26·27일 국방장관회의에서 토의될 군사기구 변경안으로는 ▲전면 전쟁용 주력군의 폐지 ▲지역분쟁에 대비하는 제 2공격용 긴급 반응군 가운데 독일내에 배치 예정인 긴급 반응군의 폐지가 제안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또 ▲나머지 긴급 반응군에 대해서는 공수 능력의 향상등 비약적인 기동력의 충실화가 강조되는 한편 ▲줄어들고 있는 국방비의 유효한 이용문제에도 역점이 두어지며 ▲역외에 파견되는 평화유지군의 결성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NATO는 신 군사기구 개편을 오는 95년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NATO는 작년 11월 로마에서 열렸던 16개국 정상회담에서 신전략 구상을 채택,그구체화를 서둘러 왔다.
  • 미 유고 무력개입 검토/EC선 경제봉쇄 동참

    【런던·로마·브뤼셀 로이터 AP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22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유혈사태에 개입하고 있는 세르비아에 대한 일련의 제재조치를 발표하고 미국이 구유고슬라비아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군사행동을 고려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영국총리 관저에서 존 메이저 총리및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과 실무 만찬회담을 가진후 이같이 밝힌 베이커 장관은 그러나 군사행동은 다른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 후의 최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 집행위원회도 이날 세르비아 및 동맹국 몬테네그로에 대해 무역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23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열리는 EC외무장관회담에 제출키로 했다.
  • “농업보조금 29% 삭감”/EC12국 합의

    【브뤼셀 AFP 연합】 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 농업장관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인 농업 보조금 추가 삭감에 관한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레이 맥셔리 EC 집행위 농업담당 위원이 21일 밝혔다. 맥셔리 위원은 곡물재배 농가에 지급되는 가격 안정 보조금을 29% 줄이는 한편 다른 보조금들도 추가 삭감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그는 합의 내용이 실현되면 과잉이란 비판을 받아온 EC의 농업 생산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굼머 영농업장관은 EC의 이같은 후퇴에 따라 미국이 다른 분야에서 양보,UR을 최종 타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C는 그간 UR 협상에서 농업 보조금 24% 삭감을 제의한 반면 미국은 보다 큰폭을 줄이도록 요구해왔다.
  • 한국·EC 주세협상/합의점 도출에 실패/이번주 다시논의

    우리나라의 위스키 주세률인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EC(유럽공동체)간의 주세협상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으나 양측의 입장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16일 재무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EC는 내주중 한차례 더 협상을 갖고 주세율인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C측은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위스키의 추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소주와 같은 수준인 30%로 낮추지 않을 경우 이문제를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그러나 위스키와 소주가 비록 증류주이지만 경쟁·대체관계가 미미하기 때문에 상당한 주세율 격차를 유지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어 GATT를 통한 조정이 불가피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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