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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무기감축사찰 시작/CFE협정 공식 발효… 넉달간 진행

    ◎캐나다 사찰단 러시아에 도착/독일,새달부터 파기작업 【브뤼셀 AP 연합】 전유럽에 걸쳐 탱크와 기타 비핵무기를 대폭 감축할것을 규정한 유럽배치재래식전력(CFE)감축협정이 17일 정식 발효됨에 따라 이날 캐나다의 무기사찰단이 제1차로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독일은 자국의 무기파기계획을 발표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16개 회원국과 구바르샤바조약기구 6개동맹국 간에 지난 90년 11월 서명된지 거의 2년만에 이날 발효된 CFE협정은 당초 서명국인 소련이 붕괴됨에 따라 보류상태에 있다가 구소련대신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의 8개 회원국들이 이에 참여함으로써 서명국이 29개국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구소련의 벨로루시와 아르메니아 공화국이 아직 승인절차를 마무리짓지 못함에 따라 이날 발생하기 시작한 이 협정의 효력은 3개월간의 잠정적인 것이다. 이 협정은 향후 40개월에 걸쳐 냉전시대에 배치된 탱크,대포, 장갑차,공격용 헬리콥터,전투기의 대폭적 파기작업을 완료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데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 양측은 각각 2만 대를 제외한 모든 탱크를 파기해야 한다. 이날 협정발효로 29개국은 앞으로 4개월간 상호 군사기지,무기고 및 기타 시설을 교환방문해 각국 정부가 보고한 무기목록의 진위를 확인한다. 협정발효와 함께 1차로 사찰활동을 개시한 캐나다 사찰단은 이날 러시아에 도착,즉각 군사시설 방문에 들어갔다. 독일 국방부도 이날 대포,탱크,장갑차,군용기 1만 개의 파기작업을 오는 8월3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이미 동유럽 30개소를 사찰할 것이며 동일한 숫자의 장소에 대한 상대국의 사찰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유럽주둔 군사기지들도 사찰대상에 포함되지만 본토 내의 시설은 제외된다.
  • EC정치·경제통합연/벨기에 의회 승인

    【브뤼셀 AFP 연합 특약】 벨기에 의회는 17일 유럽공동체(EC)의 경제및 정치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을 찬성 1백42표,반대 33표,기권3표로 승인했다.
  • 나토 구축함등 유고해안 초계

    【브뤼셀 로이터 연합】 서방측 해군 군함 및 항공기들은 신유고슬라비아연방을 구성하고 있는 세르비아공화국과 몬테네그로공화국에 대한 유엔 금수조치를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유고 해안에 대한 감시활동에 들어갔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밝혔다. 나토 최고사령부의 대변인인 스티븐 윌즈 소령은 『오늘 아침부터 서방측의 이같은 감시활동이 시작됐다』면서 6척의 나토군 소속 구축함 및 프리깃트함과 또다른 서유럽연합(WEU)회원국소속 군함 5∼6척이 유고해안 감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의 인권상황/꾸준한 신장 평가/유엔인권위

    【브뤼셀 연합】 유엔인권위원회는 14일 한국의 인권상황이 지난 수년간 꾸준히 신장돼 왔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국가보안법의 운용등 일부 문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제45차 유엔인권위원회 회의는 한국정부가 제출한 국제인권규약에 관한 최초의 보고서에 대한 검토에서 한국정부가 6공 출범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권신장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사회의 인권개선상황은 개발도상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가트,대한농업개방 확대 요구/새 보고서 「과보호」 시정 촉구

    ◎“섬유·신발류도 무역장벽 아직높아” 【브뤼셀 연합】 한국은 지난 30년간 주요 공업수출국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국제다자간 자유무역체제의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으므로 앞으로 농업분야의 과잉보호를 지양하고 더욱 개방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이 요구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GATT는 8∼9일 이틀간 열릴 한국에 대한 무역정책검토제도(TPRM)회의에 제출될 보고서에서 앞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시장개방이 국제무역은 물론 한국 자신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도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그같이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리 입수된 이 보고서는 한국이 80년대 이후 과감한 시장개방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면서 그러나 농업부문의 보호조처는 아직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제조부문의 경우 무역장벽이 계속 낮아지고 있으나 섬유 신발 담배전기기구 등에 대한 보호장벽은 다른 품목에 비해 아직도 높은 편이라고 말하고 한국정부가 민감한 분야에서 양자무역을 통제하기 위해 국산화다양화정책과 아울러 각종 수출제한조처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단은 국내농업이 과보호를 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이 세계 6위의 농산물 순수입국으로 농산물 소비의 62.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쌀은 경제차원을 넘어 문화의 일부이며 농산물 자급수준이 지극히 낮은 점에 비추어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는 정당하다는 점 등을 이번 회의에서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EC,유고내전 종식 중재 착수/캐링턴 특사

    ◎보스니아 지도자들과 회담/부시,“미 지상군파견 가능”경고 【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특약】 내전중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 유엔평화유지군 병력과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수송기가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공동체(EC)의 유고사태중재자인 캐링턴특사가 3일 이곳에 도착,내전당사자들과의 평화중재활동을 개시했다. 캐링턴특사는 이날 EC대표단을 대동하고 알리야 이체트베요치 보스니아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진것을 시발로 본격적인 중재활동에 착수했다. 브뤼셀의 정보소식통들은 캐링턴특사가 사라예보를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 군지도자및 내전의 또다른 당사자인 크로아티아계 민병대 지도자들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사라예보에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캐나다군이 위기에 빠지면 미국이 도울 것이라고 2일 밝힘으로써 미지상군의 유고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세계 곳곳에 어떠한 참상이 벌어진다해도 모든 위기 발생시마다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미국이 앞장서서 강력히 행동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군에 대한 경고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유고사태에 대한 이제까지의 발언중 가장 강경한 어조로 『캐나다군이 어려움에 처하면 아무런 지원도 없이 방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해외 지·해상 전술핵 철수 완료/부시 「9월선언」완전이행 성명

    ◎회수무기전량 폐기준비 【워싱턴·브뤼셀 로이터 AP 연합 특약】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미국은 해외에 배치된 지상및 해상의 전술핵무기 전양을 철수하기로 한 약속을 완전이행했다』고 2일 선언했다. 소연방의 해체와 더불어 「냉전」이 종식될 조짐을 보였던 지난해 9월 부시대통령은 해외에 배치된 단거리 전술핵무기를 모두 국내로 철수하겠다고 공언했었으며 이어 올1월 미해군의 함정및 잠수함에 적재된 모든 전술핵무기의 철수를 명령했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계획된 철수가 완전히 끝났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미국내로 회수된 전술핵무기들은 모두 폐기처리될 예정이다. 이에앞서 미국은 유럽에 배치한 수천기에 달하는 모든 지상및 해상배치 전술핵무기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고 2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밝혔다. 나토는 그러나 이번 유럽배치 미전술핵무기의 철수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이로써 나토는 유럽에서 공중 핵공격방식만을 보유하게 됐다. 미·영·독등 나토 16개국은 지난해 가을 유럽에 배치된 핵무기를 80% 감축하는데 합의,나토의 43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핵무기감축에 도달했었다.
  • 유럽북부전철 차종/불TGV로 선정

    【파리=박강문특파원】 한국의 서울∼부산간 고속전철 입찰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의 초고속열차(TGV)가 25일 파리∼브뤼셀∼쾰른∼암스테르담을 잇는 새로운 고속전철노선(PBKA)의 차종으로 선정됐다. PBKA는 유럽공동체(EC)가 결정한 유럽고속전철노선 계획의 일환인데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4국 철도당국이 91년 1월 공동 입찰공고를 냈으며 프랑스의 TGV와 독일의 도시간열차(ICE)가 수주경합을 벌였었다.
  • EC 정상회담 오늘 개막/유럽통합 비준·예산안 논의/리스본서

    【리스본·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지도자들은 26·27일 이틀동안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EC의 정치·경제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논쟁은 피해야한다는 공통인식아래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와 관련,EC가 직면하고 있는 유럽통합조약,EC회원국 확대,새로운 5개년 예산문제 등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결정은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위기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는 금년말로 연기된 바 있다. 유럽통합문제는 지난 2일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이 부결되면서 혼란에 빠졌으며 그후 아일랜드가 이 조약을 비준했으나 마스트리히트조약은 아직 금년말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비준되어야 하며 다른 9개 회원국 의회에서도 통과돼야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은 24일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위기 문제와 「유고의 비극」이 중점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들로르 위원장은 그러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의 무대는 이제 유엔으로 넘어갔음을 인정했다. 그는 또 리스본 정상회담에서는 EC가 회원국들의 국내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강제력있는 정책결정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한 제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EC에 가입을 원하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내년초 가입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G7회의 이전 UR타결 노력/EC 지도자

    【브뤼셀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를 비롯한 유럽공동체(EC) 지도자들은 내달초 뮌헨에서 열리는 선진공업7개국(G7)정상회담 이전에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의 정치적 타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브뤼셀의 외교소식통들이 24일 말했다.
  • 상호사찰 북에 촉구/EC,관계개선 조건

    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들은 지난 17∼18일 이틀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 정무총국장회의에서 남북상호 핵사찰의 성실한 이행이 대북한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외무부가 21일 밝혔다. EC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브뤼셀에서 열린 아주국장회의에서도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천명한 바있다.
  • “서구연합도 분쟁지역에 파병”/독·불 등서 5만명 군창설

    ◎EC,첫 역외 군사역할 수행 가능/오늘 9개국 외무·국방회의서 합의예정 【브뤼셀 로이터 연합 특약】 서구연합(WEU)은 19일 유고슬라비아나 걸프지역과 같은 세계의 분쟁지역에의 개입을 위해 병력을 파견하는 것을 허용하는 새로운 군사적 역할에 합의할 예정이다. 19일 본에서 열리는 WEU 9개국 외무·국방장관 합동회의에서 이뤄질 이같은 합의는 EC가 WEU를 통해 사상최초로 군사적 역할을 행할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기념비적 의미를 갖는다. 빌렘 반 에켈렌 WEU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9개국 외무·국방장관들이 평화유지활동과 인도적 임무수행,걸프전쟁과 같은 나토역외에서의 분쟁개입을 위해 각국의 육해공군 차출에 합의할 것이며 현재 창설중인 독불연합군을 포함해 5만명의 군창설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유럽동맹/“나토역외파병 동의”

    【브뤼셀 연합】 서유럽동맹(WEU)은 필요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역외에 대한 파병에 곧 합의할 것이라고 브뤼셀의 외교소식통들이 16일 말했다. WEU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한해 나토 이외 위기지역의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병력을 파견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본에서 열리는 외무·국방장관합동회의에서 9개 회원국 전원이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한 소식통은 『WEU는 지난해 마스트리히트 정상회담에서 장래 유럽안보의 실질적기구로 격상된 이래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고 말하고 『위기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평화유지군 파견은 물론 걸프전과 유사한 성격의 전쟁에도 참여하는등 어떤 종류의 군사적 개입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럽통합」항로 곳곳에 암초(해외사설)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협약에 관한 덴마크 국민투표의 부정적인 결과는 나머지 11개 회원국들에 회의와 충격을 주었다.영국은 마스트리히트 협약에 앞서 유럽통합논쟁을 한차례 치렀던 만큼 비교적 코펜하겐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으나 나머지 회원국에서는 마스트리히트협약에 대한 회의여론이 커지고 이를 거부하려는 정치세력들을 고무시켜 유럽통합의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유럽통합후 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투표권을 주기로 한 규정이 국가주권의 포기 또는 축소를 가져올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아일랜드에서는 낙태를 허용하는 규정이 종교적·전통적인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어 마스트리히트조약을 수정해야 하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공동체회원국들이 아니더라도 덴마크 국민투표를 계기로 유럽공동체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3국을 비롯,스위스 등에서도 EC가입에 대한 회의론이 다시 일고 있으며 장차 유럽공동체가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동구국들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통합에 대한 반대여론이 커지고 있는데는 국가적인 이해관계와 더불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통합후 거대한 유럽연방이 공동의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방법이 전통적인 국가위주의 민주주의 정통성면에서 역행한다는 점과 그러한 정치형태가 효율성이 있느냐는 점이다.또 브뤼셀 유럽공동체의 관료주의적인면에 대한 저항심이 크고 브뤼셀에서 결정한 사항이 각국의 실정에 맞느냐하는 점등이다. 유럽공동체는 덴마크가 통합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마스트리히트협약을 조정하거나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독일에서는 마르크화 가치상실을 우려해 화폐통합에 앞서 본국회가 이를 다시 심의해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국민투표를 실시키로 하는등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마스트리히트 정상회담에서 유럽장래가 결정되었다고는 하나 유럽통합의 과정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현재 분위기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많은 정치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통합의 장애물은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 한국 CD플레이어 EC덤핑여부 수사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위원회는 12일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이 CD플레이어를 덤핑수출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C위원회는 또 일본과 한국업체들이 반덤핑관세를 피하기 위해 이들 국가들을 통해 CD플레이어를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번 조사에서는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에서 수출한 CD플레이어의 원산지에 초점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구유고 국제기구의석/미,세르비아승계 불허

    【브뤼셀 연합】 미국은 세르비아가 주요 국제기구에서 구유고슬라비아의 의석을 승계치 못하도록 함으로써 세르비아에 대해 내전종식 압력을 가중시킬 계획이라고 브뤼셀의 외교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있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대사회의에서 윌리엄 태프트 미국대사가 그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전하면서 미국은 이를 수일내에 유엔에 정식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럽통합조약/영국,수정 추진

    【브뤼셀·런던 AFP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의 새 의장국이 될 영국이 9일 덴마크의 비준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럽통합의 청사진인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수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영국 집권 보수당의 토니 뉴튼 원내총무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덴마크에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C집행위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정서를 조약안에 추가할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언론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 정부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EC집행위의 권한을 제한하는 의정서 또는 부속문서를 채택한다면 앞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을 거부하는 덴마크에 수용될 가능성이 보다 커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 영도 「유럽통합」비준 난항/집권보수당서 총리에 재고 촉구

    ◎덴마크,“조약 재협상요구 포기” 【런던·오슬로 로이터 AFP 연합】 유럽공동체(EC)경제·정치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 비준이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부결된지 이틀후인 4일 존 메이저 영국 보수당정부도 유럽통합을 재고할 것을 요구하는 집권당내 반란에 직면함에 따라 유럽통합 실현가능성에 또다른 암운이 드리워졌다. 약 1백명의 보수당 의원들은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을 거부한 덴마크국민들의 결정으로 유럽공동체(EC)의 통합전망이 불투명해진데 대해 안도감을 표시하면서 메이저 총리에 대해 EC를 보다 확대하고 이를 정치적 집단보다는 자유무역 집단 공고히 하는 기회로 덴마크의 이번 결정을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집권 보수당내 이같은 움직임을 주도한 마이클 스파이서 의원은 『이것은 영국이 유럽합중국과 같은 연방내 일개국이 됨으로써 영국인의 주체성을 상실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의회내 기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페 엘레만 옌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덴마크가 다른 EC회원국들에 마스트리히트 조약문안에대한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슬로에 도착한 뒤 이같이 말했다. 브뤼셀의 믿을만한 소식통들은 EC가 덴마크를 제외한채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따라 EC경제·정치통합을 계속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다음주에 EC정상회담을 개최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덴마크,「유럽통합조약」 부결/국민투표서 50.7% “반대”

    ◎EC 11국선 계속 추진 합의 【베를린=이기백특파원】 덴마크는 2일 유럽통합조약(마스트리히트조약)의 정식발효를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반대 50.7%·찬성 49.3%로 부결시켰다. 이로써 덴마크는 유럽공동체(EC)회원국 12개국중 최초로 유럽통합조약에서 탈퇴하게 되었으며 EC와 별도의 조약을 맺어 비조약체결국으로 남아 유럽통합작업에 협조하게 된다. 덴마크가 지난해 10월 마스트리히트 EC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치통합(EPU),경제·통화통합(EMU)을 주요골자로 하는 통합조약을 부결시킴으로써 유럽통합작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EC외무장관들은 덴마크국민투표결과를 논의하기위해 4일 오슬로에서 회담을 갖는다. ◎「하나의 유럽」 건설에 먹구름/“자결권상실” 반발… 타회원국 파급될듯(해설) 유럽통합조약(마스트리히트조약)의 정식발효를 위해 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중 처음으로 덴마크가 2일 실시한 국민투표 결과 과반수를 약간 넘는 반대로 이를 부결시킴으로써 유럽통합의 장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로써 덴마크는 지난해 10월마스트리히트 EC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치통합을 비롯,경제·통화통합에 동참할 수 없게 되었으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아일랜드의 조약비준 국민투표에도 영향을 끼쳐 유럽통일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덴마크의 선례는 더욱이 유럽통합에 대한 저항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웃 스칸디나비아 3국의 96년 EC가입에도 찬물을 끼얹어 대유럽건설의 꿈이 타격을 받게됐다. 스웨덴은 지난해 EC가입 지지율이 70%가까이 되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반대여론이 40%까지 높아졌으며 노르웨이는 47%에 이르러 이번 덴마크 국민투표를 계기로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정부는 국민투표에서 통합조약을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왔었다.우페 엘레만 젠센스외무장관은 셰익스피어 희곡에 나오는 덴마크왕자 햄릿의 『죽느냐,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독백을 인용,유럽통합 과정에 덴마크가 동참하지 않을 경우 국가존립의 위험성을 강조했다.그는 통합조약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덴마크가 유럽 새질서에서 제외됨은 물론안보의 불확실성·세금인상·실업증가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파울 슈뤼텔수상은 이때문에 국민투표를 다시 실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의회는 통합조약을 이미 1백30대 25로 비준했으나 국가주권 축소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통합조약에 반대한 중심세력은 8개 정당 가운데 극우·극좌 2개정당과 6개 시민운동단체이며 이들은 덴마크가 유럽연방에 통합됨으로써 독립성과 국가특성이 퇴색되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브뤼셀의 중앙집권적인 EC의 조직상 정치통합은 민주적인 자결권을 상실하게 되며 유럽군의 창설은 덴마크로 하여금 군사적으로 독일의 영향아래로 들게해 나치군에 의해 5년동안 지배를 받은 역사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2차국민투표가 실시될지는 미지수이나 덴마크가 끝내 유럽통합을 거부하더라도 11개 회원국들은 마스트리히트조약대로 통합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EC는 모든 회원국이 통합조약을 비준했을때 효력이 발생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경우 조약을 수정,다시 체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테랑프랑스대통령과 콜독일총리는 일부 회원국이 국내절차상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유럽통합의 열차는 예정대로 출발해야 한다고 합의,덴마크정부에도 이같은 점을 통보했다.이럴경우 덴마크는 EC와 별도의 협약을 맺어 조약 비인준국이면서도 유럽통합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 불도 곧 국민투표

    【파리·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EC 6월순회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조아웅 데 데우스 피네이로 외무장관과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은 긴급회동을 마친뒤 덴마크를 제외한 EC 11개 회원국 모두가 마스트리히트조약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3일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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