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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농산물보조금 삭감안 승인/정상회담 폐막

    ◎영화·TV산업 예외취급 주장 【브뤼셀 로이터 연합 특약】 EC정상들은 11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농업보조금 삭감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EC정상회담을 끝냈다. 이날 5시간의 회담끝에 마련된 최종 합의서는 프랑스의 농업보조금 지원 요청과 영국의 예산문제에 관한 강경입장을 조화시키는 선에서 마련됐다. 한편 유럽공동체(EC)정상들은 영화및 TV산업은 현재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진행될 가트 국제무역협상에서 「예외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EC 농산물협정 타국에 피해줘선 안돼/호주통상장관

    【브뤼셀 로이터 AFP 연합】 호주는 미국과 EC가 농산물무역과 관련한 이견을 속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는데 공감하지만 이에 관한 그들간의 협정이 여타 농산물수출국에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피터 쿡 호주 통상장관이 10일 주장했다.
  • 영화·항공 TV분야 UR협상 수정 필요/캔터 백악관 브리핑

    【워싱턴·브뤼셀 로이터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10일 우루과이라운드(UR)세계무역협상이 시한내에 타결될 공산이 크다고 말하고 그러나 몇몇 분야에는 여전히 손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무역협정을 승인하는데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항공·영화 및 TV 프로그램,반덤핑법 등을 열거했다.
  • 유럽노동자,연대시위·파업/브뤼셀서

    ◎EC정상회담 맞춰/긴축·실업대책 항의 【브뤼셀 로이터 AP 연합】 유럽공동체(EC) 정상들은 10일 실업및 경제회복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이틀간의 회담에 들어갔으며 이에 때맞춰 EC의장국인 벨기에 곳곳에서는 유럽각국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연합시위와 파업이 벌어졌다. 자크 들로르 EC 집행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에 향후 6년간 매년 90억달러를 투입,1천5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백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영국의 케네스 클라크 재무장관은 BBC 라디오를 통해 『우리는 EC집행위가 독자적인 차관조건을 다는 등 마치 정부처럼 행세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EC의 실업대책안에 불만을 표시했다. 또 EC내 가장 큰 자금출연국인 독일도 재정난을 겪고 있어 EC의 실업대책실행은 순조롭지 못할 전망이다.EC내 실업률은 평균 11%이며 실업자수는 내년 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상회담 개막과 함께 이날 브뤼셀 중심가는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사회당계 노조시위대로 뒤덮였고,유럽 제2의 항구인 안트워프항은 갑문지기들의 파업으로 입·출항이 전면 마비됐다. 또 유럽 각국에서 몰려든 광부들은 EC 에너지장관들이 회의중인 브뤼셀의 한 건물 밖에서 『지난 84년부터 내년까지 서유럽에서 40만명의 광부가 실직하게 된다』고 주장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 나토,동구권 가입 합의/국방장관회의/북핵개발의혹 우려

    【브뤼셀 외신 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8일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동유럽국가들을 가입시키기로 합의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국방장관회의가 끝난뒤 성명을 발표,『러시아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무시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나토가입을 열망해온 폴란드,헝가리,체코 등 동유럽국가들의 입장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면서 그같이 밝히고 특히 『러시아는나토의 동방확대정책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브뤼셀 AFP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국방장관들은 9일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뒤 성명을 발표,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측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규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 성명에서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취하는 행동과 지역안보에 파급될 영향및 세계 여타 지역에 미칠 수 있는 파장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 “나토 내년 동구와 합훈/국방장관회담서 비용 등 논의”

    ◎애스핀 미국방 【브뤼셀 로이터 AFP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들은 8일부터 이틀동안 회담을 갖고 냉전이후 군축과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과의 협력문제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국방장관 회담은 오는 1월 10∼1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을 비롯한 16개 나토회원국 정상회담 준비회담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군축과 동구 국가들과의 협력문제는 내달 나토 정상회담의 주요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서 국방장관들은 또 대량 살상무기의 확산과 이들 무기가 적성국가나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가 이용될 가능성에 대한 대처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이번 나토국방장관회담에서는 나토­동유럽국 합동군사훈련 「평화협력」훈련의 비용,정치적 통제권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와관련,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도 8일 내년 1월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정상회담에서 승인될 나토와 동구권국가의 협력계획에 따라 내년중에 구소련권 동유럽 일부국들과 나토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북 핵사용 저지전략추진/애스핀국방/「테러국」대상 새방위정책수립

    ◎지하핵 폭파용 비핵폭탄 개발중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전쟁발발시 북한·이라크등 「불량국가」들의 핵무기 사용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방위정책을 수립중이라고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7일 밝혔다. 애스핀 장관은 이날 미국과학아카데미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새로운 정책이 유독 북한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북한이 그 대상의하나』라고 말했다. 애스핀 장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핵무기나 화학무기가 「불량 국가」나 테러 집단에게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가 지난날 당면했던 핵위험은 대량의 소련 핵탄두였으나 지금 당면하고 있는 새 핵위험은 아마도 불량 국가나 테러 집단의 수중에 있을 소수의 핵장치』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서방에 적대적인 20개국 이상의 나라가 현재 핵무기나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하고 있으며 최소한 10여개국이 이를 운반할 탄도 미사일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방부는 미군이위협을 받게될 경우 그같은 무기를 파괴할 능력을 증강하고 그같은 무기의 소재지를 밝혀낼 정보능력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미국은 『실제로 소수의 핵무기를 갖고 있는 적』과 싸울 준비를 갖추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스핀 장관은 구소련의 와해와 기술및 물자의 확산으로 미국과 그 맹방들은 핵암시장에서 입수할수 있을지 모를 이른바 「흩어진 핵」에 대처해야 한다면서 그가 금주말 브뤼셀에서 열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맹방들과의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걸프전 당시 이라크가 구축한 것과 같은 지하시설에 대처할수 있는 비핵침투폭탄의 개량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 미­EC/UR협상 완전타결 실패/음향·영상부분 등 이견 여전

    ◎농업보조금·공공조달분야는 진전 【브뤼셀 로이터 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 라운드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양자간의 전반적인 합의도달에 실패한채 협상을 끝마쳤다고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7일 말했다. 캔터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음향­영상 분야에서 합의를 보지못했다』면서 아울러 유럽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보조금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하지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농업 보조금과 상품및 공공 조달분야의 시장 접근 문제에 있어 『주요 진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렐 반 미에르트 EC 집행위원도 이날 미국과 EC가 세계 무역협상 타결의관건이 될 쌍방간 협상을 타결했느냐는 질문에 『완전히 타결짓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미국과의 협상후 EC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리언 브리튼 EC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협상결과에 대한 논평을 회피한채 회합중인 EC 외무장관들에게 브리핑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했다. 한편 피터 서덜랜드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사무총장은 7일프랑스가 브뤼셀 미·EC(유럽공동체)무역협상에서 「인질극」을 벌였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미·EC 브뤼셀 협상에 대해 논평하는 가운데 이같이 비난했다. 한편 장 퓌에크 프랑스 농업장관은 이날 다른 유럽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만이 UR무역협상을 지연시키는 유일한 EC국가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나,프랑스와 다른 여러 EC회원국들에게 협상요건들은 여전히 충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각국 응원단·항의단 잇따라 도착/UR농산물 협상 제네바 표정

    ◎허 농수산,쌀관세화 유예기간 첫 언급/우리대표단,미­EC협상상황에 촉각 ○…지난 5일에 있었던 마이크 에스피 미국 농무장관과의 3차협상을 마친뒤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던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6일 처음으로 관세화유예기간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허장관은 이날 숙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발언을 언론이 너무 낙관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면서 『한·미 쌍무협상에서 쌀의 관세화 유예기간은 기본적으로 일본이 합의한 6년에서 출발한다』고 강조. 허장관은 『따라서 관세화유예기간이 12년이란 말은 어떤 근거로도 나올수 없는 수치이고,10년이란 숫자도 너무 낙관적』이라며 『지금까지 미국이 최대한 양보할 수 있는 선으로 제시한 기간은 8년』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협상도 하나의 게임인데 어떻게 한꺼번에 골을 넣을 수 있느냐』며 『한창 열기가 고조되다가 골을 집어넣어야 관중도 흥미로울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UR타결시한이 가까워지며 제네바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쌀시장 개방문제와 더불어 미·EC간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정부 고위대표단은 외국신문들을 보거나 제네바 대표부 등을 통해 미·EC간 협상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브뤼셀의 협상결과를 지켜보는 모습. 대표단은 『미국과 프랑스가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양쪽 모두 쉽게 양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UR가 연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고 말했다. ○…허장관은 당초 7일 하오(현지시간)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를 면담한 뒤 일시 귀국,업무협의를 마치고 다시 제네바로 돌아와 12일 에스피 미농무장관과의 제4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캔터 대표와의 면담이 순연되자 계속 제네바에 머무르기로 했다. 에스피장관과의 제4차 회담에서 최소시장 접근 폭과 유예기간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지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아무도 섣불리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 ○…UR협상 타결 시한이 막바지에 달하자 각국의 공식·비공식 응원단과 항의단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게파트의원과 돌의원이 입국,주요 협상국의 대표단을 찾아다니며 미국측 입장 수용을 종용하는가 하면,한국에서도 한호선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민대표 18명이 6일 저녁(현지시간) 이곳에 도착.농민대표들은 선발대로 온 야당의원 및 축협중앙회장 등과 함께 항의시위를 할 계획. 또 다자간 협상을 위해 통신분야를 담당한 체신부 관계자들이 이미 도착했고 공산품 및 농산물 관세분야 조정을위한 관세협상 팀과 철강협상을 위한 상공자원부 관계자들도 7일 중 도착할 예정.
  • 미­EC/UR 농산물협상 타결

    ◎농업보조금 삭감 속도 늦춰주기로/미국/우유 등 미제품 관세장벽 점진 축소/EC/“영화 등 이견… 주말께 최종합의”/벨기에 외무 【브뤼셀 외신 종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 무역협상대표들은 유럽과 아시아 농민들의 반대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6일 브뤼셀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을 위한 최종협상을 벌였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와 리언 브리튼 EC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재회동,영화 교역자유화·반덤핑규정등 미해결 쟁점을 둘러싼 이견 해소작업을 벌였다. 마이크 에스피 미농무장관과 르네 슈타이헨 EC농업담당 집행위원은 농산물문제에 관한 별도협상을 통해 유럽의 농업보조금 삭감 속도를 늦추는 반면 육류 우유등 미국제품에 대한 유럽의 관세장벽을 낮추는 선에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포괄적인 협정초안이 마련될 경우 이날중 승인을 받기위해 EC외무장관 회의에 제출된다. 캔터 미대표는 미·EC대표들이 지난 주말 브뤼셀에서 속개된 양자간 쌍무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거뒀으며 6일중 가트협정안이 마련될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공동체 순번의장국인 벨기에의 빌리 클라에스 외무장관은 6일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타결을 위한 미·EC간 최종협정안이 이날중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이번주말께야 나올 것같다고 밝혔다.
  • “농가 직접보상방식 도입을”/KDI 세미나

    ◎「국제협의기구」창설… 득극대화 절실/서비스·금융도 제도적 보완책 필요/타결땐 1%P 추가 성장·무역수지 22억불 개선 UR협상이 타결되면 우리 경제는 0.35∼1%의 추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수출은 5년 동안 연평균 1%씩 늘어 무역수지는 22억달러의 개선효과가 있다. 그러나 쌀시장 개방으로 2001년의 쌀 도매가격이 8만원대로 떨어져 쌀 생산량은 현행 연간 5백38만t에서 4백30만t으로,자급률은 현행 97.4%에서 85∼97%로 줄어든다.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입 쌀은 민간 소비시장과 분리하고 ▲소모적인 국회의 추곡수매 동의제도를 재검토하며 ▲95년부터 농업목적세를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6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UR타결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향」이란 정책협의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 설광언,박준경,유정호 등 3명의 연구위원은 이같은 주장을 폈다. 또 UR타결 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중소 국가들간의 「국제 협의기구」가 창설돼야 하며 제조업 분야에 국한,UR 효과를 과대평가해서도,또 쌀 문제만부각해서도 안 된다. 협의회에는 3명의 연구위원 이외에 김완순 고려대 교수,이정환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 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쌀시장 개방 등 UR협상에 따른 득실을 냉철히 따져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또 UR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그동안 허술했던 점을 비판,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 내용을 간추린다. ◇유정호 연구위원=쌀시장의 부분 개방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우리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고 고속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UR협상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농업부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시장 개방보다 생산성이 낙후됐기 때문이다.농업 종사자들을 위해서라도 UR의 타결은 바람직하다.타결 뒤 우리경제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진국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 협의기구」의 창설 등 다각적 구상이 필요하다. ◇박준경 연구위원=UR협상이 타결되면 선진 7개국의 경제는 4%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오는 95년부터 3년간 0.35∼0.4%포인트 정도 성장률이 높아지고 세계 경제가 1%포인트 추가 성장하면 1%포인트의 추가 성장도 예측된다.또 연평균 1%의 수출증대에 힘입어 무역수지도 0.4∼0.7%의 개선효과(제조업 분야에 국한해 22억달러 증대)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물가는 무역수지 개선에 따라 0.04∼0.35%포인트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설광언 연구위원=수입 쌀이 민간시장에 유통되면 2001년의 쌀 도매가격은 80㎏당 8만∼8만5천원 수준으로 떨어진다.따라서 생산농가의 19∼29.7%에 해당하는 27만1천∼42만6천가구가 이농할 것으로 보인다.생산량도 연간 4백5만∼4백61만t으로 떨어지고 국내 자급률은 현 97.4%에서 85∼97%로 줄어든다.농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쌀을 전량 정부가 관리,민간시장과 분리시키고 피해 농가에 대해 직접소득 보상방식이 도입돼야 한다.재원은 농업 구조조정 기금 등 각종 기금에서 조달하고 95년부터 7∼10년간 한시적으로 농업목적세를 도입해야 한다. ◇김완순 교수=쌀시장 개방문제 때문에 UR협상의 전반적인 효과가 무시되고 있다.쌀 말고도서비스,지적재산권,금융 등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부문도 함께 고려,제도적 장치의 준비가 필요하다.미국이 일반 기업에 대해 상관행의 시정도 요구하는 이른바 「클린턴 라운드」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이한구 소장=UR의 타결로 우리나라가 이득만 보는 것은 아니다.경쟁력이 없으면 자유무역주의가 실현돼도 수출보다는 수입 증대효과가 더 클 수도 있다.선진국의 농산물에 대한 수출보조금 폐지로 제조업이나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이 우리보다 강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산업구조 조정도 정치적인 방식으로 해결돼서는 안된다. ◇이정환 연구위원=관세화에 10년간 유예기간을 받더라도 쌀시장이 개방되면 농업부문은 생각보다 큰 피해를 볼 것이다.보조금 지급을 통해 10년 만에 농업구조를 조정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최소한 30년 이상은 필요하다.농촌고령자에 대한 수당,전직 농가에 대한 경영보조금 등 사회경제적 보상책이 마련돼야 한다. ◇이상갑 KBS 해설위원=단순한 수치만으로 UR효과를 분석해서는 안된다.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UR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대응책 마련보다 정부가 국민들을 정치적으로 설명하는 데 치중하는 감이 있다.국민들에게 실상을 좀더 솔직히 밝혀 UR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UR향후일정◁ ○13일 협정안 협상 종결 ▲6일·브뤼셀=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와 리언 브리튼 EC 무역담당 집행위원 제네바에서 열릴 UR최종단계 다자간협상위한 회담개최. ▲7일·제네바=UR 무역협상위원회(TNC)전체회의,최종협상 타결추진.미국등 다수국가 광범위한 무역분야 협상시작 ▲9일·제네바=서비스분야 시장개방에 관한 최종시안 제시.GATT 섬유류위원회 다자간섬유협정(MFA)연장문제 결정위한 회의개최와 36개 강철생산국 관세및 비관세 철폐와 국가보조금지를 위한 다자간철강협정(MSA)회의 개최. ▲9일·동경=일본농민 쌀시장 개방반대 군중집회. ▲10∼11일·브뤼셀=EC정상회담,UR 협상타결을 위한 타협안 합의예상. ▲10일·동경=일본 쌀시장 개방관련 최종입장 발표. ▲13일·제네바=최종협정안에 대한 실질적 협상종결.피터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아르투르 둔켈 전 총장이 지난 91년 12월 제출한 협정안의 최신안 제출예정. ▲13일·브뤼셀=92년 11월 미국과 체결됐으나 프랑스가 반대한 농산물협정의 내용이 포함된 일괄협정의 EC승인문제 최종결정을 위한 EC농무장관회의 시작. ▲15일·제네바=서덜랜드 총장,협상결과 기록및 국내절차에 따른 일괄안 승인받기위해 각국 정부에 제출하는데 합의위한 TNC회의 소집. ▲15일·워싱턴=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UR「신속처리」협상권한 만료,이날 자정까지(한국시간 16일 하오2시)UR협정 의회승인 받기위한 제출여부 의회통고. ▲94년 4월·모로코 마라케슈=UR참가국 UR협정 정식조인,새라운드 예비회담 개시. ▷UR협상일지◁ ○86년 협상 선언 ▲86년9월·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GATT회원국 각료급 특별회의로 UR협상개시선언. ▲88년12월·몬트리올=GATT각료회의 86년 기준 관세 33%인하 합의. ▲90년12월·브뤼셀=GATT각료회의 미·EC간 농산물시장 개방이견으로 협상시한 연장. ▲91년12월=미·EC간 대립으로 UR부진하자 둔켈사무총장 직권으로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등을 포함한 협상초안 제시. ▲92년3∼4월=한국,공산품및 농산물 개방계획서 제출. ▲92년 11월=미·EC간 농산물에 대한 수출보조금 감축등 농산물협정 타결(블레어 하우스협정) ▲92년11월25일=프랑스의회,미·EC간 합의안 거부결정. ▲92년12월=최종협상 초안에 대한 다수국 수정제안 제출. ▲92년4월=미행정부,의회에 신속승인절차(패스트 트랙)연장법안제출.
  • EC,고용확대책 추진/집행위 승인… 6년간 천2백억불 투자

    【브뤼셀 AFP A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5일 EC의 경제성장과 고용을 촉진하기위한 총1천2백20억달러의 6개년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EC집행위원회는 그같은 제안이 들어 있는 이른바 『경쟁력·성장·고용에 관한 백서』를 승인했으며 이 문서는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열리는 EC정상회담의 주요 토의안건이 된다. 헤닝 크리스토퍼센 재무담당 EC집행위원은 이 백서의 내용이 적절하게 실천에옮겨지면 20세기말까지에는 1천5백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EC재무장관들은 침체에 빠진 경제회복과 새로운 고용창출의 청사진을 마련하기기 위해 이날 가진 특별회의에서 집행위원회의 1천2백20억달러 투자계획에 회의적 반응을 나타냈다.
  • 쌀/EC마저 “쌀쌀”… 「차선」 선택/불가피로 기우는 우리입장

    ◎“대세 역행땐 더 큰 불이익” 현실인식/대미 담판서 「10년유예」 등 확보 전력 국내 쌀시장개방이 눈앞에 다가왔다.「예외없는 관세화」는 대세로 굳어져가고 우리의 「쌀시장개방 불가원칙」도 대세에 밀려 자취를 감추고 있다.이제는 우리협상단이 차선의 카드로 관세화수용을 전제하고 일본식의 개방유예기간확보 등 유리한 개방조건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현지 분위기로 느껴진다. 타결시한이 임박한 시점에서 UR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1백16개국 가운데 관세화예외를 요구하고 있는 나라는 1개국도 없다는 사실은 「대세를 거스를 경우 개방조건에서조차 불이익을 당할 공산이 크다」는 현실인식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협상단 단장인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이 4일 제네바에서 마이크 에스피 미농무장관을 면담한 직후 협상전략수정을 밝힌 것은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우리의 협상전략은 3일 브뤼셀에서 있었던 슈타이헨 EC농업담당집행위원과의 면담에서 바뀌기 시작했다.EC는 우리측 입장을 미국보다는 다소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했으나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가 EC의 일관된 입장이고 쌀문제에 관한한 한국을 일본과 차등화할 수 없다』는 슈타이헨의 강경한 태도는 우리팀에게 또다른 걸림돌임을 확인시켜 주었을 뿐이다.슈타이헨은 한술 더떠 한국이 어떻게 개발도상국의 범주에 속할 수 있느냐면서 개발도상국이 누릴 수 있는 관세화 이행기간 연장 등의 각종 해택마저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4일의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큰 오차없이 이어졌고 더욱이 그는 『여러 조건을 걸어 한국의 쌀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충고까지 곁들여 협상단을 곤혹스럽게 했다.또 충분한 유예기간을 확보토록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미국 등 주협상국과 먼저 협상하는 것이 좋다며 일단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게다가 지금까지 예외없는 관세화에 반대해 오던 스위스 멕시코 캐나다 등도 일본에 이어 관세화를 받아들이되 유예기간을 많이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자 협상단은 표면적으로 주장해오던 쌀개방불가를 버리고 보다 많은 유예기간 확보에 전력투구하기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전략수정은 협상단 파견전부터 예견돼온 것이나 표면화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 때문에 UR에서 사실상 마지막이 될 오는 7일의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의 협상에서는 「관세화원칙 및 최소시장접근수용」「유예기간 최대확보」 등 일본보다는 유리한 개방조건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측은 한국의 농업이 일본에 비해 20년이나 뒤져 있는데다 전체 농민의 85%이상이 쌀재배를 하고있고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마땅한 대체작물이 없고 남북이 분단되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일본이 미국측과 합의한 유예기간 6년의 갑절 가까운 10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이 미국측에 의해 어느정도 받아들여질지는 극히 미지수다.4일의 한미고위급협상에서 에스피 미농무장관이 금융시장의 조기개방과 금융개방계획(블루프린트)의 전면적인 UR연계 등 다른 분야의 대폭 양보를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미국은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측은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금융·서비스시장 등 다른 분야의 대폭개방 등 양보안을 마련,미키 캔터와의 면담에서 최종담판을 짓게 된다. 두터운 UR협상의 벽을 넘자는 기대는 일단 물건너갔으나 마지막 협상에서 정부협상단이 그나마 국민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을 줄만한 「전과」를 올릴 수 있을지는 우리쪽의 쌀이외의 시장개방폭 등의 대안보다는 칼자루를 쥔 미국측의 손에 달려 있다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평화회담 타결목표 미 국무,중동국 순방

    【브뤼셀·텔아비브 AFP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3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중동평화회담의 광범위한 타결을 목표로 관계국 순방을 시작했다. 미관계자는 또 빌 클린턴 대통령과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골란고원을 둘러싼 시리아·이스라엘간 회담이 급진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 내일 UR협정초안 마련/미­EC대표 막바지 이견 조정

    ◎시한내 타결 주초 판가름 【제네바·브뤼셀·파리 AP AFP 연합】 미·EC(유럽공동체)무역협상대표들이 오는 6일까지 농업,섬유류,금융서비스,음향영상 분야등 모든 주요 미결문제들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완전한 협정초안을 마련할 예정임에 따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상은 오는 15일의 타결시한을 약 일주일 앞둔 내주초 그 시한내 타결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 2일 브뤼셀 협상에서 큰 진전을 보인 미·EC 무역협상단의 실무대표들은 오는 6일까지 최종 합의도출을 위해 금주말에도 협상을 계속한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 부대표와 리언 브리튼 EC 대외무역담당 집행위원은 6일 브뤼셀에서 재회동,농업보조금 삭감과 섬유류 수입관세 감축,그리고 금융서비스등 주요 미결문제들에 대한 견해차를 극복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인다.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3일 UR협상의 「완전한 협정초안」이 오는 6일 EC외무장관들에게 제출될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인터라켄 방문중 기자회견에서 미국·EC무역협상에서 보이고 있는 진전에 대해 질문받고 그가 『보다 낙관적인 조짐들을 목격하고 있으나 개인적 견해로는 아직도 보다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 “미·일,쌀부분개방 이미 합의”/에스피농무

    ◎관세화 6년유예 결정은 연기/“호소카와,10일이전 정치적 결단 【도쿄 로이터 연합】 마이크 에스피 미국 농무장관은 일본이 이미 대미 쌀 부분개방 협정에 조인했음을 확인했다고 일본 후지 TV가 4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이 TV는 에스피 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제네바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미일양국이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의 결정을 연기하는 한편 부분 개방안에 합의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이른바 최소접근방식에 따라 향후 6년간 1천만톤에 이르는 국내 총생산량의 4∼8%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언론들은 일본의 쌀시장 개방과 관련해 현재 남은 과제는 6년간의 유예기간이 지난 후 완전개방을 수용할 것인지 여부뿐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연합】 우루과이라운드(UR)시장개방위원회는 협상의 최대초점인 농업문제의 마지막 합의대상이 될 저메이니 도니의장안을 오는 6일이나 7일 피터 서덜랜드 GATT(무역관세일반협정)사무총장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일본의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네바의 교섭담당 소식통은 3일 우루과이라운드의 최종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재교섭이 합의를 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우루과이라운드 시장개방위원회는 내주초 도니의장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피터 서덜랜드사무총장이 농업보호삭감표(국가별 리스트)의 제출기한을 오는 10일까지로 정함에 따라 늦어도 10일 이전에 일본의 쌀시장개방과 관련한 정치적 결단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쌀개방」EC 초강경/UR본격협상/허 단장“제외”요구에 차등없다”

    ◎7일 대미협상이 최대고비/“어떤 형태로든 매듭”/대표단 관계자 【브뤼셀=오승호특파원】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대표단은 3일 오는 7일로 예정된 미키 켄터 미통상대표부(USTR) 대표와의 회담이 쌀시장개방여부를 결정짓는 최대고비라는 판단아래 미국 및 EC측과 다각적인 쌍무협상에 들어갔다. 허단장은 이날 상오(한국시간 3일 하오) EC본부를 방문,슈타이헨 농업담당집행위원과 1시간동안 면담을 갖고 한국만큼 쌀의 비중이 큰 나라가 없고 유일한 분단국이라는 등의 특수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예외없는 관세화 적용대상에서 한국 쌀을 제외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장관은 이자리에서 『한국의 특수한 사정이 고려되지 않은채 UR농산물 협상이 마무리되어서는 않된다』고 강조하고 『한국 농업은 일본에 비해 20년 정도 뒤져있어 쌀시장개방은 매우 어렵다』면서 EC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슈타이헨 집행위원은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와 분야별로개발도상국을 인정할수 없다는 것이 EC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쌀문제에 대해 일본과 한국을 차등해 구분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장관은 면담을 마친뒤 『EC의 입장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강경했다』면서 『쌀의 관세화 예외 인정을 받기는 어려울 것같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어 이날 하오(한국시간 4일 상오) 스위스 제네바로 가 에스피 미농무장관과 실질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대표단은 오는 7일 상오 9시(한국시간 7일 하오 5시) 제네바에서 미통상대표부측과 차관보급이 참석하는 고위실무회담과 허신행단장 및 캔터대표를 수석대표로 하는 각료회의를 잇따라 열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입장이 상당히 강경해졌기는 하지만 우리는 미국과 EC의 오는 6일 회담에 이어 곧바로 미국과 협상을 벌이게 돼 시기적으로는 우리에게 상당히 유리한편』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이번 협상에서 쌀시장문제를 매듭지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 “미­EC 농산물협상 내주 타결”/가트총장

    ◎6일 제네바회담서 실질진전 확산/불 농업장관,미 추가양보 요구 【제네바·파리·본 로이터 AFP 연합】 농산물보조금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 회담은 내주초 제네바에서 열릴 1백15개 참가국 회의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피터 서덜랜드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사무총장이 3일 밝혔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이날 무역협상위원회(TNC)위원들에게 『미­EC협상은 오는 6일로 예정된 제네바회담에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결실을 거둠으로써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측간의 브뤼셀회담의 성과를 환영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양측은 신속히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양측의 회담타결은 매우 중요한 것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전체 UR협상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퓌에크 프랑스 농업장관은 이날 미국은 미­EC 농산물협상에서 추가양보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퓌에크 장관은 RTL라디오와 가진 회견에서 『미국은 우리의 요구에 대해 여러가지 답변을 하고 있지만 농업문제에 관해서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취해야할 양보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한 채 프랑스는 수일내에 타결될 것으로 보이는 미­EC협상에 대해서는 타결후 전체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 협상대표들은 앞서 2일 브뤼셀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3년간이나 교착상태에 빠뜨렸던 쌍무문제의 타결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귄터 렉스로트 독일 경제장관도 3일 농업보조금등 몇몇 쟁점이 미해결 상태로 있긴 하지만 협상이 훌륭한 진전을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UR협상이 시한내에 타결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 미­EC 무역협상 “돌파구 마련”/6일까지 미결과제 해결

    ◎캔터­브리튼/일괄협정 윤곽 마련에 착수 【브뤼셀 외신 종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2일 브뤼셀에서 속개된 양측간 고위급 접촉에서 농산물과 영화산업등 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상과 관련된 쌍무무역현안을 타결하는데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철야 회담을 벌이며 쟁점사항의 타결에 몰두했던 리언 브리튼 EC무역담당집행위원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2일 상오 다시 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장에 나와 협상에 모종의 진전이 있었음을 밝혔다. 브리튼 위원은 『우리는 훌륭한 진전을 일구어냈다.이제는 최종적인 일괄협정안의 윤곽을 마련하는 일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협상의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겼음을 시사했다. 브리튼 위원은 이어 양측이 오는 6일까지는 미결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키 캔터 대표도 『우리가 지난 며칠새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밝힐 수 있게돼 기쁘다』면서 브리튼 위원의 발언에 화답했다. 캔터 대표는 그러나 『우리는 아직 며칠간의 고된 작업과 힘든 협상을 남겨두고 있다』고 강조해 완전타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 담판을 위해 브뤼셀에 와있는 마이클 에스피 미농무장관은 이날 르네슈타이헨 EC농업담당 집행위원과 2시간 가량 독대,심도깊은 논의를 가졌다.그러나 양자간의 회담 내용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 협상단 무작정 출국인가/정종석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우리의 쌀 개방 열쇠를 쥔 미키 캔터 미국 무역대표부(USTR)대표를 언제,어디서 만날 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일단 브뤼셀에 가서 접촉해 보고 제네바든 워싱턴이든 어디든지 가볼 생각입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을 수행해 2일 브뤼셀로 떠난 정부의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고위 대표단의 한 일원은 김포공항을 떠나기에 앞서 이렇게 착잡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 대표단은 이날 미·유럽공동체(EC)간의 농산물 협상 장소인 브뤼셀에 가기 위해 이날 낮 12시55분 프랑크푸르트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으나 대부분 어두운 표정이었다.전날 급작스레 열린 대외협력위원회가 대표단을 파견키로 결정했을 때만 해도 발표를 맡은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측은 『아직 대표단이 언제 어디로 가는 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그때까지 대표단이 어디로 가서 무슨 일을 해야 되는 지를 잘 모른다는 얘기였다. 일정을 들여다 보면 대표단이 마치 망망대해에 던져진 한 척의 돛단배나 다름없는 입장이라는 인상이다.「2일 서울∼프랑크푸르트∼브뤼셀,3일 브뤼셀∼제네바,4일 이후 제네바∼워싱턴∼서울(미확정)」.그동안 만나기로 일정이 잡힌 인사는 「3일 슈타이헨 EC 농업담당 집행위원,4일 에스피 미농무장관」에 불과하다.정작 쌀 개방 협상의 실세인 캔터 USTR대표와의 면담은 「6일 또는 7일(제네바 또는 워싱턴)」로 적혀 있다.확정된 일정이 아니라 우리 측의 희망사항을 그냥 적어 놓았을 뿐이라고 한다. 따라서 귀국 일정은 미정으로 돼 있다.제네바에서 캔터를 만나면 좋고,그렇지 않으면 대서양을 건너 워싱턴까지 따라가 그의 소매를 잡고 「읍소」라도 해야만 될 정도로 절박한 처지이다. 문제는 브뤼셀 현지에 한국 대표단이 도착하는 3일이다.이날은 이미 미·EC간 농산물 협상(1∼2일)이 끝난 후이다.일정대로라면 2일까지 쌀개방 문제를 포함한 농산물 협상이 끝나고 3일이면 포괄적인 협상안이 마무리된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그런데 우리 대표단은 이날에야 브뤼셀에 입성한다.농산물 협상에서 미국과 대결해 온 EC와 공동보조를 취하려면 3일 이전에 현지에 도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도 아무래도 이상하다. 우리 대표단이 마치 농촌이 싫다고 무작정 상경한 시골처녀모양 국내의 여론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출국」한 꼴이 아니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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