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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세」계 거점공항 공습/전투기 30대 활주로 폭격

    ◎UN 승인하 「세」의 비하치공격 응징 【사라예보·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특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전투기들은 유엔 안보리의 공습허용 결의안이 채택된지 이틀만인 21일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의 거점인 우드비나공항에 대한 2차례 대규모 공습을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나토 본부 관리들은 나토소속 전투기들이 이날 상오11시30분(이하 현지시간)과 하오2시에 유엔보호군의 요청에 따라 우드비나 군용비행장을 폭격했으며 이번 공격은 지난 92년4월 보스니아내전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나토작전이었다고 밝혔다. 나토 남유럽사령관인 레이튼 스미스 제독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등 4개국 전투기 30여대가 이탈리아에서 발진 폭격을 마치고 무사히 기지로 돌아왔다며 작전결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행사들이 발진한 전투기중 적어도 일부가 우드비나공항활주로·유도로에 착륙해 있는 비행기 등을 폭격,비행장기능을 무력화 시켰다고 밝혔다. 나토 대변인은 이날 공습은 『지난 며칠동안 크로아티아내세르비아계가 현지 비행장을 이용해 보스니아내 비하치 지역의 목표물들을 공격한데 맞선 대응조치』라고 설명,유엔 결의안의 이행임을 분명히했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 특사도 나토에 의한 공습을 승인했음을 확인하면서 『오늘의 작전은 이 비행장이 비하치 지역에 대한 적대적인 공습을 위해 계속 사용되는데 따른 필요하고도 적절한 대응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 EU/통신시장 98년 완전개방/선로·교환기 등 국가독점 폐지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18일 통신선로 및 교환기 등 통신시설에 대한 국가 독점을 오는 98년부터 철폐키로 했다. EU 회원국들은 데이터·이동통신·위성 등 부가통신 서비스를 현재 대부분 개방했거나 개방중이며 음성전화의 기본통신 서비스도 오는 98년 1월부터 개방키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EU 통신시장의 서비스 부문과 하부구조가 모두 98년부터 전면 개방되게 됐다. EU 통신각료이사회의 이번 합의는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시설의 이용에 따른 통신서비스업체의 대외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고 정보통신체계를 조기에 정착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1천3백억달러 규모의 유럽 통신시장을 둘러싸고 국제적 통신사업자들간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EU 집행위는 부가통신 서비스가 이미 개방된 점을 감안,통신하부구조 가운데 케이블 TV를 비롯한 대체 하부구조에 대해서는 개방 시기를 오는 95년으로 앞당길 계획이었으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 이외의 대부분 회원국들의 반대로 98년 이후개방토록 했다.
  • 나토,세르비아계 공습 준비/안보리 공습지지 결의 따라

    ◎크로아티아 안전지대 재공격땐 응징 【브뤼셀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0일 새벽 유엔이 안전지대로 설정한 보스니아 북서부 비하치 마을을 연이틀째 공습한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가 이 지역을 계속 공격할 경우 공습을 실시키로 결정했다.나토는 안전보장이사회가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 허용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결의한지 수시간만인 19일 밤 10시(한국시각 20일 상오 6시) 긴급 대사회의를 소집,대책 논의에 들어가 자정을 넘긴 직후 그같이 결정했다. 나토 관리들은 이날 대사 회의가 비하치 마을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나토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가 크라이나 지구에 공격을 단행할 경우 크로아티아에 대한 서방의 첫 공습사례가 된다.
  • 통신 하부구조 시장/EU,98년부터 개방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 통신장관들은 17일 오는 98년 1월 1일부터 통신 하부구조 시장을 자유화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날 결정은 당초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이 요구해온 개방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이 합의에 의하면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등 이른바 역내 빈국들은 2003년 이후에야 통신 하부구조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 생활용품에 「환경마크」/EU/오염물질 발생 억제·재활용 촉진 돕게

    【브뤼셀 UPI 연합】 유럽연합(EU)은 15일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주방용 종이 타월,화장지,비료 등에 자체적인 환경기준에 의한 「환경마크」를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EU 12개국 소매상들은 이와같은 기준에 맞는 상품에 꽃 모양의 EU환경 마크를 부착해 판매하게 된다. EU 환경기준은 연간 3백70만톤의 고형 쓰레기를 배출하는 주방용 종이타월과 화장지를 재생용품으로 생산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재활용지의 사용을 증대하고 공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환경마크 기준은 다양한 종이 생산기술의 적용과함께 천연원료와 재생원료의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펄프의 원료로 사용되는 목재는 환경기준에 의해 관리되는 지역에서 반출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목재의 재활용과함께 환경마크 기준은 다른 6개분야에서 오염물질 배출 허용한도를 정하고 그 기준을 넘으면 마크를 부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7개 환경기준 적용 분야는 재활용 자원 부문(목재등),비재활용 부문(발전 연료로 쓰이는 석탄,석유,가스등),이산화탄소 배출량,이산화황 배출량,화학적 산소요구량,수중 잔류 염소량 그리고 쓰레기 총량등이다.
  • 나토,대 「보」 금수 유지키로/서구,「이탈」 미와 갈등 증폭

    【노르트비크사라예보·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이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 중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한데 반발,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들이 기존 무기금수조치를 계속 유지키로 합의함으로써 미국과 유럽간에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토회원국들은 유럽동맹국들을 당혹스럽게 했던 미국의 갑작스러운 이탈이 아무런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나토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서구연합 국방·외무 유럽공동 안보 논의/화란서 회담

    【브뤼셀·로마 AP 로이터 연합】 탈냉전시대의 새로운 유럽공동안보체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한 서구연합(WEU) 국방·외무장관 회담이 14일 네덜란드 노르드위크에서 열렸다. 유럽연합(EU) 소속 서유럽 9개국의 군사조직인 WEU의 이번 회담에는 서유럽 외무및 국방장관외에도 동유럽의 옛 공산국가 장관들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한 지난 11일 미국의 일방적인 보스니아 무기금수 조치 해제 결정에 따른 유럽의 대응책이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EU국 국내총생산 2분기 0.9%성장

    【브뤼셀 연합】 유럽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유럽연합(EU)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신장세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 12일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금년들어 2·4분기동안 EU국가들의 GDP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0.9% 성장,지난 1·4분기와 같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유럽국가들의 GDP 신장세는 주요 선진국중 캐나다의 1.6%보다는 낮지만 미국과 같은 수준이며 일본(마이너스 0.4%)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 한국해커,유럽암센터 침입/임상연구 보고자료 빼내가/지난달 3일

    ◎경찰,기업부설연 연구원 추적 우리나라의 컴퓨터 해커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 암연구센터(EORTC) 전산망에 침입,자료를 빼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청과 데이콤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새벽 우리나라 컴퓨터 해커가 데이콤 전산망을 통해 유럽 암연구센터 전산망과 접속,입력된 자료를 복사해 간 사실이 드러나 벨기에 경찰이 경찰청에 인터폴을 통해 수사협조를 요청해 왔다는 것이다. 이 컴퓨터해커는 국내 한 기업체 산하 연구소의 연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커는 5차례 접속을 시도하다 3일 상오 1시쯤 접속에 성공,11분동안 자료를 검색하면서 영어 3만여자 분량의 암에 관한 임상연구 보고자료를 복사해 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 해커는 원자력 연구소,서울대 등 4백10개 국내 기관및 개인이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통신망인 콘트롤 데이타 코리아(CDK)의 회원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해커가 CDK∼데이콤 통신망 DNS∼홍콩 인텔팩(INTELPAC) 통신망을 거쳐 유럽암연구센터 컴퓨터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WTO총장선출 난항/서덜랜드 대행할수도

    【브뤼셀 연합】 내년 1월 출범예정으로 있는 세계무역기구(WTO)는 현 피터 서덜랜드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 사무총장의 과도체제로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GATT회원국들이 WTO의 초대 사무총장 인선을 승인할 예정으로 돼 있는 오는 12월초까지도 총장선출문제에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달러화 상승세

    【런던·도쿄·뉴욕 로이터 UPI 연합】 미달러화는 9일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압승을 반기는 분위기에 힘입어 유럽과 뉴욕 시장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이날 런던시장에서 정오무렵 97.96엔 및 1.5282마르크를 기록,전날의 96.91엔 및 1.5073마르크보다 뛰었으며 프랑크푸르트와 취리히,파리,브뤼셀,로마등 다른 유럽외환시장에서도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시장에서는 이날 상오9시30분(현지시각)현재 전날의 폐장시세인 97.35엔과 1.5083마르크보다 훨씬 높은 97.80엔과 1.5280마르크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EU 경제/올 2.5%­내년 3% 성장 전망

    ◎독·불 산업생산 급증 힘입어/연초보다 1.2∼0.9%P 상향조정 【브뤼셀 연합】 독일등의 산업생산증가에 힘입어 유럽연합(EU)의 경제성장 전망수치가 올해에 적어도 2.5%,내년에는 3%이상으로 각각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EU 집행위원회 헤닝 크리스토퍼슨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7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4분기 동안 독일과 프랑스의 산업생산이 기대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영국의 경기회복세도 당초 전망보다 좋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정된 경제전망보고가 언제 나오게될지에 관해 명확히 말하지는 않았으나 오는 12월 독일 에센에서 열리는 EU정상회담 이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0.3%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보였던 EU는 연초 올해에 1.3%,내년에 2.1%의 성장을 예상했다가 2개월전 열린 재무장관회담때 94년중 2%,95년에 2.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크리스토퍼슨 집행위원은 『지난 80년대 후반의 경우 투자가 소비증가를 따르지 못하는등 산업성장능력이 제한돼 있었으나 현재의 경기회복은 투자와 수출증가가 민간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의 경기회복세가 지난 85∼91년보다 훨씬 견실하다고 설명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지속적 경제성장으로 EU회원국들이 단일통화 창출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상의 공공부문 적자와 정부부채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맞추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높은 수준의 장기금리가 성장지속에 필요한 자본투자를 저해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는 한편 EU회원국들에 대해 노동시장의 탄력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 “EU 대한규제 연장공산/컬러TV업계 대책 시급”/통상관계자들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의 한국산 소형 컬러 TV에 대한 반 덤핑조치의 1차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 조치의 연장을 피하기 위한 정부당국과 업계의 대처노력이 시급하다. 5일 EU 및 통상관계자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지난 90년 4월이후 계속되고 있는 한국산 16인치 이하 소형 컬러 TV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시한이 1차적으로 앞으로 6개월안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의 관련업계가 집행위에 서면으로 재심요청을 하지않을 경우 반 덤핑조치는 종료되지만 그동안의 선례 등으로 미뤄 EU 업계는 앞으로 1개월안에 재심을 요청,해당 제품에 대한 반 덤핑조치가 다시 연장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통상관계자들은 EU의 반덤핑조치 이후 4년6개월동안 한국산 소형 컬러 TV의 대EU 수출이 크게 감소,EU업계의 한국산 제품으로 인한 역내 관련 산업상 피해주장은 설득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번에 업계와 통상당국의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수입규제 장벽을 극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EU당국과 업계 등이해 당사자들도 참여하는 공청회 개최를 비롯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U,정치력 기르기 모색/상케르위원장/공동외교 우선 추진

    【룩셈부르크·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자크 상테르 신임 유럽집행위원회위원장은 30일 유럽연합(EU)을 앞으로 단순한 무역블록이 아니라 정치적 힘을 지닌 기구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할 뜻임을 비췄다. 상테르 신임위원장은 내년부터 집무에 들어갈 21명의 유럽집행위 신임위원의 관장업무를 배분,발표한 뒤 앞으로 유럽집행위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공동외교정책,통화단일화,EU공동의사결정의강화로 꼽았다. 상테르 위원장은 지난 2년동안 각 회원국 국민 사이에 EU의 지지도가 하락했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정치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제 정치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간의 의견분열을 극복해야만 한다』고 밝혀,전임집행위가 정치보다 무역문제를 중시,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 EU에 반덤핑규제 완화 촉구/한 외무/한­EU 각료회담

    ◎EU선 조선설비 확장 중단 요구/EU산 차 수입검사 축소 【브뤼셀 연합】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반덤핑규제조치를 완화하는 한편 섬유류 및 전자제품에의 일반관세특혜(GSP)부여 중단결정을 재고해주도록 유럽연합(EU)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EU집행위원회에서 열린 제10차 한·EU 연례 각료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한장관은 양측간 통상현안에 언급,EU측의 빈번한 반덤핑제소로 한국상품의 EU시장진출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수입규제를 완화해주도록 촉구했다. 그는 이어 EU가 95년부터 시행할 차기 GSP 공여계획을 검토한 결과 한국산제품에 대한 졸업조치의 대상규모가 크고 시행시기가 지나치게 촉박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섬유 및 신발류 등 경쟁력약화품목과 현지투자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자 및 전기부품에 대한 GSP 수혜중단결정을 재고해주도록 요청했다. 한편 EU측 수석대표인 레온 브리튼 대외경제담당집행위원은 세계적인 조선산업의 불황재발가능성을 경고하고 삼성·현대·한라중공업등을겨냥,한국조선업계의 시설확장계획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국정부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또 EU산 모직물에 대한 한국의 조정관세 부과조치가 재연장되지 않도록 요구하는 한편 금융시장개방확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신정부의 출범이후 경제부문의 규제완화를 추진중이며 민간기업의 생산설비투자활동을 제한할 법적 수단이 없음을 설명하는 한편 모직물수입규제와 관련,EU측 요청내용을 감안해 최종방침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우리측 대표단의 정의용 외무부통상국장은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완화와 관련,총38개 수입검사항목중 지난 7월 19개 항목을 면제한데 이어 또다시 브레이크 등 4개 항목의 검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EU모직물에 대한 조정관세를 현행 19%에서 상당폭 인하해줄 계획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한·EU기본협력협정의 체결을 통해 상호경제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로 합의하는 한편 증대되고 있는 통상마찰가능성에 대비,조기경보체제도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기본협력협정건은 지난 24일 EU이사회에 상정됐으며 오는 12월초로 예상되는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 협의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는 협정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EU대표단은 우리측에게 구소련등 동구권국가들의 시장경제이행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대북 경협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나타냈으나 『동구권에서의 예들로 미뤄볼 때 대북한 경제진출에 당장 큰 기대를 갖는 것은 금물』이라면서 서방기업들의 「대북러시」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 김철수상공­루이지애로­살리나스/WTO총장 3파전

    ◎아주국 지지 획득 여부 변수 【제네바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초대사무총장에 이탈리아 출신 레나토 루이지애로 전무역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외교관들이 27일 말했다. 루이지애로를 공동으로 밀고 있는 유럽연합(EU) 12개 회원국은 루이지애로가 선두라는 점을 낙관하고 있다고 제네바와 브뤼셀주재 외교관들은 보고 있다. 루이지애로 외에 한국의 김철수 상공자원장관,오는 11월말 퇴임예정인 카를로스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등 사이에 WTO 총장직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는데 어느측이 아프리카국가들의 지지를 받아내느냐에 좌우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한국 북경수로 건설비 절반이상 부담”

    ◎물자·용역 등 모두 현물지원”/한승주 외무 밝혀 【브뤼셀 연합】 한승주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미간 제네바 핵협상타결에 따른 북한 경수로건설과 관련,우리나라가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는 의미에서 그 비용의 절반이상을 현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유럽연합(EU) 연례 각료회담에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중인 한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경수로건설 등을 맡을 국제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자본금은 45억달러정도가 될 것이며 경수로건설에 그중 35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수로건설에 있어 우리나라가 중심적으로 결정권을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건설비용의 절반이상을 댈 계획이며 구체적 규모는 KEDO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지원은 우리의 물자와 용역·기술 등 현물로 한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출자규모는 적게는 18억달러,많게는 25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대체에너지 공급,폐연료봉의 제3국 이전 등 다른 비용은 일절 대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EU,한국산 반덤핑규제 심화/9월까지

    ◎관세부과 11건… 1년새 40% 증가/현재 3건조사중… 기술개발 등 대책마련 시급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의 한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반덤핑관세부과등 수입규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기술개발과 함께 정책당국 및 업계의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7일 EU주재 관계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EU의 한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규제는 모두 1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말(18건)에 비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특히 규제강도가 가장 높은 반덤핑관세부과는 11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반덤핑관세부과는 지난해 같은 달말 (8건)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들어 새로 반덤핑관세를 물게된 주요 품목을 보면 17인치이상 중대형 컬러TV의 경우 지난 9월말 EU집행위원회가 대우·삼성·금성등 한국의 주요 가전제품회사 수출품에 대해 16.8∼18.8%의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 3월에는 EU 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선경을 비롯한 한국 업체들이 생산·수출하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8.2%의 잠정관세를 물게 됐으며 지난 2월 필립스사등의 제소로 잠정 반덤핑관세를 물어 오던 대형 컨덴서도 6월부터는 확정 덤핑관세를 물고 있다. 이에 앞서 반덤핑조사를 받아 오던 한국산 전자저울에 대해 EU 각료이사회는 작년 10월 7.2∼26.7%의 확정 반덤핑관세를 결정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가격인상약속을 한 품목은 글루타민산 및 염·앨범등 2건이고 쌍무쿼터품목도 섬유류·금속제 양식기를 비롯해 2건이며 견 제품의 경우는 일방적으로 쿼터를 적용받고 있다.
  • 경수로기술진 새달 파북/한­미공동으로 건설 기초자료 수집

    ◎“한국서 KEDO예산 55% 부담”/한 외무 정부는 대북 경수로지원을 위한 국제컨소시엄 코리아 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구성되기 전인 11월중 경수로 건설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한·미 양국 기술진으로 구성된 공동사전답사팀을 북한에 파견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7일 상오 외무부에서 박건우 외무차관 주재로 대북 경수로지원 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경수로 건설 기술진의 현장답사를 위한 방북이 시급히 요청된다』는 한국전력등 기업실무팀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한·미·일간에 열릴 「경수로지원 3국 고위실무급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설명하고 답사팀의 구성및 임무를 확정한 뒤 미국측으로 하여금 곧이어 열리게 되는 북한과의 「경수로지원 전문가회의」에서 이를 정식 요청케 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미·북한 합의서 이행을 위한 한·미·일 3자회담을 열기 위해 구체적 시기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당국자는 『북·미간 경수로공급계약을 6개월내 체결키로 한 합의사항을 이행하려면 적어도 향후 2개월안에 KEDO가 발족해야 한다』고 말하고 『참여국간 비용분담등 구체적 논의를 위해서는 안전성·부지타당성등에 대한 기초자료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KEDO 구성전 한·미 기술진의 방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브뤼셀 연합】 북한의 경수로건설 등을 담당할 국제컨소시엄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총예산은 45억달러(3조6천억원) 정도이며 한국은 이중 약 55%인 25억달러(2조원)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럽연합(EU) 각료회담에 참석키 위해 브뤼셀을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장관은 27일 KEDO 전체예산은 경수로 건설비(35억달러),대체에너지(중유)비용 (3억달러),폐연료봉처리및 제3국 이전비용(1억달러),건설중인 흑연형 원자로 2기 및 방사화학실험실을 비롯한 핵시설 해체비용(5억달러),컨소시엄운영비(1억달러) 등으로 구성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북핵굴레」 벗고 통상외교 “가속”/한 외무,EU본부에 왜 가나

    ◎양측관계 규정 「협력협정」 체결 모색/자동차 등 GSP연장·반덤핑도 논의 정부는 북한과 미국의 기본합의문 서명으로 북한 핵문제의 굴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됨에 따라 서서히 경제·통상을 중심으로 한 실리적 외교 쪽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다.한승주 외무장관이 25일부터 29일까지 브뤼셀을 방문,제10차 한·유럽연합(EU)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러한 발걸음의 시동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영국·프랑스·독일등 12개국으로 구성된 EU는 인구 3억4천만,역내총생산 4조8천억달러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또 오스트리아등 유럽자유무역지대(EFTA) 7개국,동유럽 국가들과도 통합협상을 벌이는등 계속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EU측은 최근 발간한 「한·EU관계개선보고서」에서 한국의 실명제 실시,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참여,농산물시장 개방조치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는등 양자간의 관계가 호조를 맞고 있다. 한장관은 27일 브뤼셀에서 레온 브리탄 EU집행위원회 대외관계집행위원과의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한국과 EU간의 기본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EU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의 12·4%를 차지하는등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양자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기본적인 조약조차 없었다.한장관은 다음달 안에 경제통상에 대한 기본 합의와 정치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의 채택을 비롯한 사회·문화등 모든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상호협정을 체결,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양자 관계를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양자가 협의중인 협정은 EU가 앞서 멕시코나 중국등과 체결한 협정에 비해 한 차원 진전된 관계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양자간의 관계로 볼 때 이번 회담에서 가장 큰 현안은 역시 경제·통상문제라고 볼 수 있다.그 가운데서도 EU측이 관심을 보이는 사항은 ▲한국의 조선설비 증설에 따른 과잉공급 우려 ▲평균 관세율(18%) 재조정(인하)계획 ▲유럽산 모직물에 대해 올해 1년동안 부과하고 있는 19%의 조정관세 철폐 ▲자동차수입 확대 ▲지적재산권 강화 ▲금융서비스 개방 등이다.이에 비해 우리가 EU측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항은 일반특혜관세(GSP)와 반덤핑 문제.EU는 내년도 GSP 집행계획을 세우면서 자동차·섬유·전기·전자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을 상당부분 제외할 태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장관은 이러한 EU측의 방침을 재고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한장관의 방문 목적이 경제적인 분야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측으로서는 최근 타결된 북한 핵문제 해결 방식을 EU측에 설명하고 국제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또 EU는 현재 한국과 미국,일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을 중심으로 세계 제1의 경제공동체를 창설,EU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한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APEC이 결코 지역배타적인 기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반대로 EU도 지역배타적인 성격을 갖지 않음으로써 두 공동체간 협력을 공고히 하자고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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