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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자레인지 반덤핑 관세”/EU집행위

    ◎최고 32%… 국내업체 큰 타격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유럽시장에 저가 공세를 벌인 혐의로 LG전자 등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대해 대부분 20%이상의 높은 반덤핑관세를 부과,해당 업체들의 관련 제품 유럽직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8일 관보를 통해 한국,중국,말레이시아,태국산 전자레인지에 대해 최저 4.8%,최고 32.8%의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의 업체별 잠정 반덤핑관세율을 보면 LG전자(기타 업체 포함)가 32.8%로 가장 높았으며 일신 30.5%,대우 24.8%,삼성 4.8%이다. 이번 잠정 반덤핑관세율은 이날부터 4∼6개월간 부과되지만 전례로 보아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 한 확정 반덤핑관세로 그대로 이어지게 돼 해당 업체의 신모델이나 고가품 등 국내 생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품목의 직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한국 업체들의 대EU 전자레인지 수출은 지난 해 1억6천1백만달러로 전년도보다 8.8% 감소했으며 금년들어서도 5월말 현재 5천5백만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2%나줄어들었다.
  • EU­노르웨이 청어어획권 분쟁

    【브뤼셀 연합】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캐나다,미국·캐나다간 어로분규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가 노르웨이부근 공해상에서의 청어 어획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빚고 있다. EU 집행위는 5일 노르웨이가 유럽경제지역(EEA) 협정에 따른 자유교역의 약속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 EU정상들/고용증대 집중논의/남불 칸서 회담

    ◎「유로폴」 창설 합의도 모색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정상들은 26일 하오(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EU관련 경제 및 정치,대외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금년 상반기결산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클라우스 헨쉬 유럽의회 의장의 개막연설에 이어 정상들은 제1차 회의를 갖고 집행위원회가 제출한 단일통화 도입 등 경제통화동맹(EMU) 제3단계 준비에 관한 녹서를 검토하는 한편 성장과 고용증대를 비롯한 경제현안을 집중논의했다. 유럽 정상들은 이와 관련,각국 재무장관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암피그룹 보고서와 각종 규제완화 및 법규 단순화에 대한 몰리토그룹 보고서를 토의하고 이어 아프리카·카리브·태평양지역 국가(ACP) 지원 문제를 협의했으며 유럽경찰청(유로폴) 협약에 관한 합의를 모색했다.
  • 벨기에 총리 유임

    【브뤼셀 로이터 연합】 벨기에의 새 내각을 이끌어갈 총리에 장릭 드하네가 재임명됐다고 벨기에 왕궁이 23일 발표했다. 왕궁은 이날 성명에서 또 필립 마이슈타트 재무장관과 헤르만 반 롬퓌 예산장관,에릭 데릭케 외무장관도 각각 유임됐다고 밝혔다. 또 국방장관과 경제·통신장관에 멜히오르 바텔레트와 엘리오 디 루포가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나머지 각료들도 종전의 중도좌익 정부와 거의 같은 진용으로 채워졌다. 벨기에는 지난 5월21일 총선을 실시했었다.
  • KEDO에 지원금/독,1백만불

    【브뤼셀 연합】 독일은 최근 유럽국가 중에서는 영국에 이어 2번째로 북­미간 핵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원국이 됐다고 런던의 외교관들이 15일 전했다. 그러나 지원 규모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수준인 1백만달러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일본 등 한반도에너지기구(KEDO) 구성국들은 그동안 유럽 등지로부터 지원을 모색해 왔으나 당분간 대체에너지를 제공할 계획인 중동 이외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산 필름 덤핑조사/EU,PET 제품 마진 11% 주장

    【브뤼셀 연합】 우리나라산 폴리에스터(PET) 비디오 필름도 유럽연합(EU)의 덤핑조사를 받게 됐다. 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등 EU소식통들에 따르면 EU집행위는 14일 역내 훽스트디아포일사,론 풀랑 필름사 및 미·일 합작 현지업체인 테이진·듀퐁사 등 3사의 제소에 따라 한국산 PET 필름의 덤핑판매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제소된 한국업체는 SKC,코오롱과 제일합섬 등으로 이날중 EU 관보를 통해 조사개시가 발표될 예정이다.
  • “인터넷 돈세탁에 악용”/미 재무관리/연 3천억달러 규모 익명거래

    【브뤼셀 로이터 연합】 인터넷과 다른 컴퓨터기술이 세계적으로 연간 3천억달러규모의 돈세탁에 악용되고 있다고 미국의 금융문제 전문가가 9일 밝혔다. 미 재무부의 스탠리 모리스 국장은 이날 24개국 1백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돈세탁의 컴퓨터화와 그 대책에 관한 첫 국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익명의 국제적 현금유동을 가능케하는 인터넷과 같은 신기술의 악영향에 대해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주초 런던증권거래소는 인터넷의 전세계적인 컴퓨터 연결망이 장차의 금융시장 통제를 어렵게 만들 위험성을 점차 증대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정보의 공유를 통해 조직범죄 예방을 담당하고 있는 각국 기관들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모리스 국장은 의심이 가는 사건에서 기소된 경우는 1%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서 『이번 회의는 새로이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 위협이 되고 있는 돈세탁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첫 국제 모임』이라고 말했다.
  • 한국 경제계/EU 반덤핑규제 강력 항의

    ◎“조사 남발… 기업 불만 고조”/김 무협부회장/미·일·가보다 규제비율 높아 【브뤼셀 연합】 한국 경제계는 유럽연합(EU)의 반덤핑조사 등 대한 수입규제와 관련,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은상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9일 EU집행위 대외경제담당총국으로 지올라 부총국장을 방문해 EU의 빈번한 반덤핑조사 남발로 한국기업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같은 EU의 태도는 아시아를 중시하는 EU의 신아시아전략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반덤핑 규제조치를 자제해 주도록 촉구했다. 그는 작년에 한국의 총 무역수지 적자가 63억달러로 국민총생산(GNP)의 2.4%에 달했으며 그 중 대EU 적자가 26억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한 마당에 EU의 통상정책도 보다 투명해져 상호 신뢰가 더욱 증진돼 나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 한국의 수출 가운데 규제를 받고있는 상품의 비중이 EU시장에서 29%로 미국(26%),캐나다(20%),일본(4%) 등지에 비해 훨씬 높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4년 한국과 EU간의 교역규모가 2백억달러를 넘어섰으며 한국에 대한 EU의 투자규모가 작년말 24억달러로 전체 외국인투자의 20.8%에 달한 점을 들어 상호 통상협력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U집행위 관계자는 EU의 새로운 반덤핑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EU기업들의 반덤핑조치 활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종전에는 제소에서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즉각적인 대응조치가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반덤핑조치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오는 9월부터는 조사절차와 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이의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집행위가 한국의 경제인들에게 반덤핑조치의 활용증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앞으로 EU가 반덤핑조치를 실용적인 통상무기의 하나로 계속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 “유세 인상·자동차 사용 제한 영향/고급차시장 3년내 위축”

    ◎유럽경제연 전망 【브뤼셀 연합】 고급 승용차가 미·일간 자동차분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3년내에 고급차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유럽내 유명 경제연구단체인 EIU는 10일 「자동차 신규등록 전망추이」 보고서를 통해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서유럽내 대형 고급승용차의 신규 등록대수가 오는 97년 84만7천대를 기록,전년도(88만6천대) 대비 처음 감소추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고급승용차의 신규등록은 이후 계속 감소해 98년 79만1천대,99년 75만9천대,2000년에는 71만4천대가 되는 등 3년사이 19%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중대형 승용차시장도 오는 96년(2백69만대)을 고비로 축소되기 시작,매년 감소추세를 지속해 2000년에는 2백48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보잉777기 엔진 결함/미 GE제품/시험가동중 문제점 발견

    ◎연초 한국에도 공급했다 회수 【브뤼셀 연합】 곧 본격적으로 상업비행에 나서게 되는 최신예 보잉777여객기용으로 개발된 일부 엔진에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항공(BA)에 납품될 보잉777여객기에 장착할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사(GE)제 엔진이 엔진에 날아 들어온 새의 소각과 관련해 이상을 일으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GE사측은 대표적 비행기엔진 가동시험중 하나인 새 시체의 소각과정에서 엔진프로펠러에 예상치 못한 정도의 불균형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프로펠러에 고익가 고르게 흐를 수 있도록 보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GE사는 이와 관련,엔진시험의 수준이 전에 없던 것이었다면서 보잉777기가 취항에 나서기 전인 지금 이상이 드러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GE사는 금년 초에도 가스 터빈 관련 기술상의 문제로 영국과 한국의 고객으로부터 F시리즈형 터빈의 중요부품을 회수한 바 있다.
  • 유럽 대일 금융개방 압력/연금·세무·법무까지 요구

    【브뤼셀 연합】 유럽 재계가 일본에 대해 은행·증권·연금·보험시장 및 세무·회계·법무서비스부문에 대한 개방까지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조만간 한국에도 여파가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기업공동체(EBC) 위원회는 6일 외국인의 대일 금융시장 접근을 보다 확대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 EU­북미 경제통합안/미 국무 금주내 승인할듯/파이낼셜 타임스

    【브뤼셀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향후 10∼20년 사이에 가질 유럽연합(EU)과 북미지역간 자유무역협정 체결협상에 관한 계획을 이번주중 승인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3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국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토퍼 장관이 다음달 2일 마드리드에서 행할 연설을 통해 유럽과 북미지역간에 경제통합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먼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스페인이 EU 의장국을 맡는 동안 양측 기업들이 경비를 절감하고 상호교역상의 마찰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품의 규격표준화와 성능시험의 조화를 위한 협의를 개시하도록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투자협정 및 우루과이라운드(UR)자유무역협상에서 뒤로 미뤄놓은 금융서비스와 통신문제를 논의하는 한편으로 우선은 논쟁의 소지가 덜한 표준화를 비롯한 사안을 다룬뒤 장차 농업보조금,에어버스 항공기 컨소시엄 문제등을 처리토록 하자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 미·불 항모·함정 5척 아드리아 도착/보스니아 위기 고조

    ◎러·대세계 강경입장으로 선회 【사라예보·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추가공습을 막기 위해 유엔보호군(UNPROFOR) 3백70여명을 「인간방패」로 억류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필사적인 저항으로 보스니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러시아가 29일 세르비아계의 「야만적인」 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입장으로 선회했다. 한편 신속한 구출작전과 전투훈련을 받은 미해병 2천여명을 태운 내슈빌호 등 미함정 3척이 이날 상오 보스니아연안인 아드리아해에 도착했다고 마이크 존 미제6함대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28일 툴롱을 떠난 프랑스 항모 포쉬와 프리깃함 1척 등이 30일 밤쯤 보스니아연안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 EU,외교적 해결 촉구

    【브뤼셀·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29일 회의를 열고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의 상호승인을 이룩하기 위한 5개국 접촉그룹의 외교적 노력에 전폭적 지지를 표시했다. EU 15개 회원국 외무장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의를 가진 뒤 발표한 성명에서『EU는 보스니아와 세르비아공화국의 상호승인을 이루기 위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 아주지역/관광산업 폭발적 성장/업계 올매출 무려 8천억달러

    ◎중산층 해외여행 붐타고 “호황”/아시아인이 아태관광객의 60%… 호텔증설 러시 최근들어 아시아지역에도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해외여행붐이 일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여행객들이 호텔 방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고 중국과 인도는 넘쳐나는 관광객들을 맞을 호텔이 엄청나게 모자라 울상이다.지난해 태국에선 호텔객실수를 크게 늘였으나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급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객실 7백50개중 60%를 아시아인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인근 가족호텔에도 아시아인들로 붐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태평양 여행협회에 의하면 지난 93년 한햇동안 미국·캐나다와 아시아지역을 여행한 6천5백90만명가운데 59.7%가 아시아인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인여행객 가운데 최대 고객은 역시 일본인.지난해의 경우 1천3백60만명의 일본인들이 해외로 떠나 10명중 한명꼴로 해외나들이를 한 셈이다.또한 한국인중 5%,태국인중 2%가 해외여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고속성장세에 힘입어 호주머니가 두둑해진 아시아인들의잦아진 해외나들이 탓으로 요즘 아시아지역의 「여행산업」은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고 유망한 업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태지역의 연간 전체 여행·관광 관련산업 매출액 규모는 올해 8천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세계여행 및 관광협회(본부 브뤼셀)측은 추산하고 있다.즉 현재 세계관광시장의 23%를 차지하는 아태지역이 10년뒤에는 27%에 달해 미국을 앞지르고 서유럽과 엇비슷해진다는 것이다. 이같은 관광·여행산업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아시아 곳곳에서는 요즘 항공노선 신·증설과 함께 호텔과 리조트 및 각종 위락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호텔 업주들은 떼를 지어 몰려오는 한국·일본·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가라오케 바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방콕에선 시내의 기존 호텔 객실수 3만6천5백개에서 5천개를 더 늘렸고 태국 남부 휴양지인 푸케트 호텔업주들은 아시아인들의 관광시즌인 구정과 일본의 황금연휴에 대비,전세기를 마련할 정도다.또한 일본 세부그룹은 필리핀 휴양지에 고급 리조트를 설치,며칠간의 짧은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주로 중국의 부유층과 싱가포르,홍콩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발리섬의 경우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문을 연데 이어 93년에 인터콘티넨털 호텔이 들어섰다.이곳에는 요즘 아시아지역 사업가와 유럽인들의 상담이 잦아 부대시설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또한 북경과 마닐라에는 이미 실업인 전용 대형호텔이 건립됐다. 한편 아시아 졸부들이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주로 「별다섯 또는 별넷」등 최고급 숙박시설을 짓는 반면 미국과 유럽 실업인들은 아시아인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감안,값싼 중급호텔을 짓고 있다.아무래도 일반 아시아 여행객들은 하룻밤에 5백달러이상을 내고 투숙하기 보다는 1백∼2백달러짜리 호텔을 선호하기 때문. 이에따라 해양 테마공원과 대형위락시설을 갖춘 중국 남부 해안지방에 외국 기업인들이 건립중인 각종 숙박시설은 일반 여행객들을 겨냥한 값싼 호텔들이다. 현재 동남아 곳곳에 저렴한 중급호텔을 보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은 노보텔 등을 운영하고있는 프랑스의 아코르그룹.미국의 호텔체인 업체 초이스,베스트 웨스턴 등도 아시아지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 세계,유엔군 251명 억류/교량·레이더기지 등 방패로

    ◎러 “인질석방”세계 설득잡업/유엔,오늘 긴급안보리 소집 【사라예보·팔레·브뤼셀 로이터 AP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연이틀 계속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 맞서 27일 비무장 유엔감시요원과 평화유지군 병사들의 억류를 확대,수백명의 유엔군을 인간방패로 삼음으로써 보스니아 내전은 세르비아계와 전세계와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태가 악화되자 나토는 이날 긴급회의를 개최,보스니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계속 주둔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들의 안전과 작전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토는 또 『세르비아계의 불법적 행동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말하고 유엔군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안전지대에 대한 공격을 중단 할것,사라예보주변에 배치된 모든 중무기를 철수시키라는 최후통첩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나토 이와함께 『나토는 유엔이 이같은 목적을 위한 추가 행동을 요청해올 경우,이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보스니아 사태의 악화를 막겠다는단호한 의지를 천명했다. 유엔은 인질억류사태와 관련,프랑스의 요청으로 긴급안보리회의를 27일(현지시각)중 개최할 예정이며 미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모함 시어도스 루스벨트호를 인근 아드리아해로 파견했다. 현재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최소한 2백16명의 유엔보호군(UNPROFOR) 병사및 35명의 군사 업저버를 포함,모두 2백51명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자그레브 주재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크리스토퍼 거니스 대변인은 사라예보 주변의 유엔 중무기 보관소들에서 모두 1백32명이 세르비아계에 강제로 끌려갔거나 내부에 억류돼 있으며 다수의 유엔관측소에도 84명이 이들에게 붙잡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이반코 유엔 보호군 대변인은 『유엔군 감시요원들이 전신주와 교량,레이다 기지등에 결박돼 있는 섬뜩한 사진들이 전세계에 소개돼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하고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은 이들의 안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세르비아계에 이들의 석방을 위한 설득노력을 펴고 있으며 국제적십자사(ICRC)측은 세르비아계와 접촉,학대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세르게이 필라토프 대통령 대변인의 말을 인용,보리스 옐친러시아 대통령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이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세르비아계지도자들을 설득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또 이타르 타스통신은 코지레프 외무장관과 파벨 그라체프 국방장관이 27일 보스니아의 교전과 관계 있는 현지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현지로 급히 출발했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한­EU/대한 금융개방 압력강화 합의

    ◎불지 보도/미의 일제차 제재엔 이견 【파리 연합】 유럽연합(EU)과 미국은 한국·브라질 및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이 금융서비스 분야의 시장을 개방토록 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프랑스의 경제전문지 레 제코가 23일 보도했다. 레 제코지는 리언 브리튼 EU 대외경제담당 집행위원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지난 22일 브뤼셀에서 회담을 갖고 17가지의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 신문은 미국과 EU 양측이 일제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EU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의 입장표명을 고무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WTO를 통해 미국과의 긴급협의를 요청해놓고 있는데,EU는 미국이 일제 자동차에 대해 일방적인 제재조치를 취한데 대해 반대하면서도 아세안,한국 및 브라질에 대한 금융시장개방압력을 강화해 나간다는데 대해서는 미국과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레 제코는 전했다.
  • 한국 조선설비 계속 확장땐/EU,쿼터설정 가능성 시사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22일 한국이 금세기말까지 조선능력을 9백만t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경우 세계 조선시장의 가격이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U는 또 한국 전기통신시장 개방문제와 관련,정부조달협정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의 교역정책담당 모겐스 피터 칼 대외협력국장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한·EU 통상협의를 마친 뒤 한국이 조선능력을 9백만t으로 배가하려는 계획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수년내에 세계의 조선가격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20∼25%에 달하는 조선설비의 과잉으로 지난 2년간 선박가격이 15% 하락했다면서 한국의 조선설비가 계속 확장될 경우 EU가 생산쿼터설정 등 제재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또 EU가 내년에 발효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선협정상의 제재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먼저 한국에 대해 조선설비를 확장하지 말도록 종용하겠다고 말했다.
  • 집권연정 승리/벨기에 총선

    【브뤼셀 연합】 21일 실시된 벨기에 총선에서 장 뤽 드한느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민­사회당의 중도좌파 연정이 승리했다. 초기 개표결과를 토대로 한 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기독교민주당(네덜란드어계)과 기독교사회당(불어계),사회당(네덜란드어계·불어계) 등으로 구성된 집권연정은 헌법개정에 따라 2백20석에서 1백50석으로 줄어든 하원의석중 80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에볼라 바이러스/세계각국 방역 비상

    ◎가,자이르여행객 2명 공항 억류/앙골라·우간다선 군이 국경 봉쇄 【키크위트·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지인 아프리카로부터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지하기 위해 공항 등에서의 검역 및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WHO는 19일 지난 3월말부터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지금까지 1백14건의 감염·발병 사례가 발생해 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수주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체 내외 기관에서의 급격한 출혈을 일으켜 감염된지 수일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지역인 자이르의 키크위트에 파견된 WHO 방역 요원들은 키크위트 주변 마을과 감염자의 가족들에게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랄프 헨더슨 WHO 사무총장보는 현지에 파견된 방역 요원들이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모든 감염자를 관리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의 확산은 방지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적십자사는 키크위트 지역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자원봉사자 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각국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확산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각 공항과 항만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미 정부는 18일 이민당국에 대해서도 에볼라 감염 여부를 철저히 검사할 것을 명령했다. 캐나다 당국은 자이르로부터 들어온 여행객 2명에 대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공항들도 자이르로부터 들어오는 승객에 대한 검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집트,터키,레바논,필리핀 등도 여행객들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자이르와 인근 국가인 수단,케냐 여행객에게 태국입국비자 발급을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러시아는 자이르에 대한 전세기 취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이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앙골라 우간다 등은 병력을 증파해 국경 지역을 봉쇄,국경을 넘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자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국내발병 가능성 “거의 없다”/일반 소독제·자외선 이용 쉽게 살균/환자 직접접촉 통해서만 감염 최근 전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해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한의학협회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아프리카 출혈열은 공기전염이나 매개체에 의한 전염이 되지 않으며 긴밀한 접촉이나 비위생적인 보건의료환경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것. 선진국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실험동물을 취급하는 일부 과학자에게만 발생한 적이 있는 질환으로 일반국민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되는 견해다. 에볼라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67년 독일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실험동물로 쓰던 원숭이에서였다.이후 지난 75·76·89년에 요하네스버그,자이르,미국,이탈리아 등지에서 말썽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주로 동물실험원,간호사등이 감염대상이었고,일반인의 피해가 컸던 76년 자이르와 수단의 경우도 비위생적인 의료환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는 『흔히 에볼라를 AIDS와 비교하지만 잠복기·전염형태 등을 볼 때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며 일반인들은 거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의료환경과 검역체계,자이르지역 여행자수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 병이 유행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에볼라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섭씨 60도 정도면 완전한 살균이 된다.자외선으로도 쉽게 파괴되며 병원에서 흔히 쓰는 소독제로도 살균할 수 있는 정도.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주민들의 반대로 바이러스배양등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중단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방역당국과 의료계가 협조해 완벽한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에볼라 변종바이러스 발견/불 파스퇴르연,침팬지 혈액서 추출 【런던 로이터 연합】 자이르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이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노력이 활기를 띠게 됐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학자들은 19일 발간되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시트」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코트디브아르에 서식하는 침팬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을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베르나르 르 게노 박사팀은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죽은 침팬지를 해부하는 도중 원인모를 병에 걸린 한 스위스 출신 여성 동물학자의 혈액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르 게노 박사팀은 이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은 자이르와 수단에서 발견된 것을 포함,모두 4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문제의 스위스 여성은 침팬피를 해부한지 8일만에 출혈성 열병의 증세를 보여 코트디브아르의 수도 아비장의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 다시 본국으로 후송돼 집중치료를 받고 정상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르 게노 박사는 이 기고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이 아프리카 원숭이와 연관이 있음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침팬지들에 대한 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에 대한 답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염경로·방역대책을 알아보면…/탈수증세 극심/구토·설사 동반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자이르에서 지금까지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괴질 에볼라의 특성을 발표했다. ▷특징◁ 에볼라는 보통 신열,두통,목의 통증,무기력증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바이러스성의 치명적 전염병으로 심해지면 구토,설사,신장·간장의 기능장애 및 체내외 출혈이 뒤따른다.치사율은 50∼90%. ▷잠복기간◁ 환자는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된뒤 2∼21일뒤에 발병. ▷진단◁ 에볼라 바이러스를 검출하는데는 전문적 특수검사가 필요하다.실험실 검사는 에볼라를 확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밀폐된 상황에서 실시되어야 한다. ▷치료◁ 치료 방법이나 예방백신이 없지만 대증요법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환자는흔히 탈수증세가 있어 정맥주사를 통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전염◁ 에볼라 바이러스는 병에 걸린 사람의 혈액,분비물,신체기관 및 정액과의 직접접촉을 통해 전염된다.환자를 돌보던 많은 의료요원들이 감염됐다. ▷방역대책◁ 에볼라 증상의 환자를 격리시키고 의료요원은 가운,장갑 및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위험성이 많은 환자 간호와 혈액 및 분비물 처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에볼라 환자의 시체는 즉각 매장하거나 화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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