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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노동시장개혁 촉구/5년간 450만명 실직

    ◎「임금 하향확대」 검토 【브뤼셀 AFP 연합】 유럽집행위원회는 13일 9명중 1명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실업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시장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올해 연례경제보고서에서 EU가 경제성장을 고용증가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식의 「임금분포의 하향확대」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기술이 없거나 젊은 근로자,또는 장기실업자를 위해 임시로 낮은 임금을 주는 방안 및 파트타임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5년간 EU는 매년 평균 1.5%의 경제성장을 기록했으나 노동인구의 0.4%에 해당하는 4백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반면 미국은 경제가 2.3% 증가한데 이어 고용이 1.2% 늘어났으며 일본도 유럽보다 경제성장률이 약간 높았으나 고용은 0.7%가 증가했다.
  • 스웨덴 내년부터 원자로 폐쇄/2010년까지 12기 모두 철거

    【브뤼셀 연합】 스웨덴은 5일 오는 2001년까지 국내 원자로 2기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의 집권 사민당정부는 전국 12기의 원자력발전소 폐쇄계획과 관련,민영 시드크래프트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로 2기중 1기를 내년 7월까지 폐쇄할 예정이며 나머지 1기를 오는 2001년7월까지 폐쇄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사민당정부는 중도계 및 좌파정당들과 오는 98년9월 총선이전에 최소한 1기의 원자로를 폐쇄키로 합의한 바 있다. 폐쇄예정인 원자로 2기는 덴마크에 인접한 남서해안 바르세베크시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수도 스톡홀름의 연간소비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공급해 왔는데 스웨덴정부는 이에 따른 전력손실분을 가정에너지절약 및 생물체배설물 등에서 생기는 합성연료,풍·수력발전을 통해 보충할 방침이다. 스웨덴은 지난 80년 국민투표를 통해 핵발전소를 없애기로 했으며 당시 의회는 오는 2010년까지 국내의 모든 원자로를 폐쇄키로 시한을 정한 바 있다.
  • 나토 동구확대 논의/불,5개국회담 제의

    【브뤼셀 연합】 프랑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구권 확대추진에 대한 러시아측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4월 러시아·영국·미국·독일·프랑스 등 5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파리 회담을 제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워싱턴와 런던의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쟈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모스크바 방문 당시 제시된 이들 5대국간 파리 정상회담이 유럽 안보 문제를 둘러싼 논쟁에서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으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분석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번 구상은 옛소련 영향하의 중·동구 국가들을 새로운 회원으로 받아들이려는 나토의 노력에 대한 러시아의 반발 신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영국측은 이 제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으나 미국은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
  • 유전개량 동물의 젖/암치료제 등 생산 임박

    【브뤼셀 연합】 유전공학을 이용해 개량한 양과 소,염소들의 젖으로부터 암 등 각종 질환치료제가 조만간 다량 생산될 전망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생명공학회사인 PPL 테라퓨틱스사는 최근 약품생산에 필요한 연구개발의 상용화가 충분한 정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 젖이 아주 귀중한 단백질을 함유하도록 유전적으로 개량한 양 「트레이시」를 얻는데 성공한 바 있는데 이미 200마리의 트레이시를 확보해 놓고 있다. 회사측은 인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복합단백질을 생성해내는 이 기술을 통해 뇌졸중과 뇌일혈·심장마비·암 등에 효험이 있는 약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핵무기협정 등 뒷거래 안된다(해외사설)

    미국이 새로운 핵무기감축제안을 준비중이다.국가두마(러시아국회)가 2단계전략핵무기감축협정을 비준하기 전에 시작될 것같다.이를 위해 지난주 탈보트 미국무부차관보등 고위관리가 모스크바를 다녀갔다.이들의 방문목적은 양국간 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제로는 나토확대문제,전략핵무기감축문제가 주의제였다고 한다.러시아쪽 파트너는 체르노미르딘 총리,로디오노프 국방장관이었다.미국의 소식통들은 러시아와 미국대통령이 양국 부통령,총리에게 나토확대문제를 논의하라고 이전에 지시했었다고 한다.탈보트는 이 부문의 전문가이고 모스크바에 오기전 이미 유럽동맹국과 브뤼셀의 나토본부를 방문하고 온 사람이다.바로 여기서 탈보트는 솔라나 나토총장에게 「제안보따리」를 풀었다.솔라나총장은 이 제안들을 갖고 모스크바를 다녀가기도 했다.제안에는 군축문제에 대한 새 이니셔티브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원조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이같은 계획들은 오는 6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의에서 매듭되어질 지도 모를 일이다.문제는 이를 「대가」로 서방측이 모스크바에 대해 나토확장에 대한 기존입장을 완화하길 요구하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탈보트의 임무가 성공적이었는지 모른다.이와 관련,우리는 적어도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이 최근 「모스크바는 아직 입장을 바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선언한 것에 마음이 놓인다.로디오노프 국방장관이 한때 유연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는 크렘린의 실력자는 아니다.또 그의 언변은 자주 바뀌는 편이다.이 문제에 대해 열쇠를 쥔 이는 이제 체르노미르딘 총리라고 생각한다.다가올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고어 부통령간의 회담의 의제는 양국이 마찰의 빚고 있는 정치적인 문제들이 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더욱이 워싱턴은 3월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3단계 전략핵무기감축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이들 문제를 논의할 권리를 옐친대통령으로 부터 위임받았는지 모르지만 현재 그는 러시아의 모든 거래와 운명을 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러시아 시보드냐 1월25일/정리=류민 모스크바 특파원〉
  • “아주 5년내 세계투자 중심 부상”/다국적기업 설문조사

    ◎서비스·자동차업종 유망 【브뤼셀 연합】 서유럽 지역이 아직은 외국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투자대상이 되고 있으나 앞으로 5년내에 아시아에 그 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프랑스정부의 자문을 맡고있는 아서 앤더슨 컨설팅사가 최근 다국적기업 임원 320명을 조사한 결과 향후 투자대상 지역 관심도면에서 아시아가 서유럽,북미와 중·동유럽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시아 각국은 스스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 투자기업들의 활동은 유통망,상업·마케팅 기능,조립과 부품생산,판매후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의 투자는 주로 인수·합병 및 공장의 신·증설 형태를 보였으나 2000년대 초에는 합작,인수·합병이 일반적인 모습일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대상지 결정에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됐으며 다음으로는 시장규모,이윤창출 및 시장진출 전망,정치·사회의 안정,법적·제도적 장치,노동력의 질,사회간접시설등의 순이었다. 5년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는 서비스망,자동차 및 소비재산업,화학 및 의약품,산매업,호텔 등이 꼽혔다.
  • 북,대외 채무증서 시세 급등/잠수함사건 사과 이후

    【브뤼셀 연합】 북한의 대외 채무증서 시세가 잠수함사건에 대한 사과 이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런던 금융가에 따르면 북한의 미상환 채무증서 시세는 최근들어 유럽 증권유통시장에서 액면가의 약 25%를 기록,작년말 22% 수준에 비해 14% 정도나 상승했다.
  • 가축추출물 함유 화장품 판금/유럽연합 집행위 결정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20일 지난해 유럽을 휩쓸었던 광우병(BSE) 파문과 관련,양·염소·소 등의 가축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하는 모든 화장품의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EU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광우병과 인간의 뇌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확실한 증거가 밝혀지기 전의 사전조치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집행위의 이번 조치에 따라 회원국들은 오는 7월까지 이를 국내법에 반영하게 돼 있다.
  • 현대무용가 김복희(이세기의 인물탐구:118)

    ◎부딪치는 모든 인연을 안무주제로/한지·상여·전통악기 등 우리것 춤속 용해/동서의 모든것 혼합·파격… 「한국적 춤」 고수 「변치않는 경상도 사투리」 「70년대의 몸매와 90년대의 몸매」 「풍경을 만들줄 아는 멋쟁이」 「우정」 「시시한 평문은 무시하기」 「뛰어난 음악 감식안」 「생선요리와 채소선호」 「연습때는 호랑이」 「작품에 임할때는 독」 이는 무용평론가 김영태가 김복희와의 20년 교류를 정리한 「김복희의 열가지 특징」이다. 김복희는 자신의 예술을 성취하기 위해 절대로 소극적이지 않다.어느 부분에서도 「호랑이」와 「독」의 요소를 속속들이 지니고 있다.정열적으로 자신을 설명할줄 알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승부근성이 대단하다.그의 춤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고 부딪치는 모든 인연」을 안무의 주제로 삼으면서 어떤 무대에서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한국적 춤」을 고집한다.그의 춤은 이른바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자료들, 이른바 백의와 한지와 탈 상여 부채를 끌어내고 대금 징 목탁과 구음을 춤에 인용하고 있다.또 자료와 자료들을 서로 접목시키거나 동서의 모든 것을 뒤섞어 보기도 한다.그리고 이 모든 것을 파격하고 다시 용해시켜 춤의 탄성을 확고하게 확대해 나간다. 이광수소설을 원작으로한 「꿈,탐욕이 그리는 그림」에서의 대금과 첼로의 대비가 그랬고 서서히 역사의 뒤로 사라져가는 고려의 이미지를 윤이상의 「이미지」에 접목한 「반혼」이 그 한예이다.그중에서도 대작 「꿈,…」은 프로이트가 말한 「무의식의 조각」들이 현실의 가상공간으로 유도되는 과정을 오버랩과 자막으로 처리하면서 불균형과 비대칭으로 해탈과 초월에 이르는 경지를 경건하게 그리고 있다.이 춤은 지난 95년,푸미폰 아둔야뎃태국국왕 즉위50주년을 맞아 태국정부가 마련한 기념공연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그의 극미한 거동조차도 춤의 흐름이며 춤의 다이내믹스와 짜임새가 놀라울만치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저돌적이면서도 앞장서는 행동은 71년 이화여대를 졸업하던 해부터 시작된다.그가 현대무용을 본격적으로 접하던 60년대 말의 우리의 현대무용은 육완순이 미국에서 배워온 마사 그레이엄과 호세리몬의 테크닉이 전부였다.그 시절에 스승을 떠나 독립한다는 것은 일종의 도전으로 받아들여졌으나 그는 『예술의 세계와 사제지간은 별개』라고 선언하고 동기생인 김화숙과 스승의 문하를 떠났다. ○대학졸업때 독립선언 「우리만의 한국적 현대무용」을 만든다는 각오로 전통악기나 살풀이가락을 춤에 맞추거나 한국적인 정중동과 서구적인 역동성을 도입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긴 세월을 모색으로 보냈다. 그때의 첫무대가 불교적 색채가 짙은 「법열의 시」다.공연이 끝나자 『현대무용의 새로운 시각이다』 『아니다.저것이 무슨 현대무용이냐?』는 호평과 비난이 엇갈렸고 결국 「구성상의 재치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계속 선보여 「자신들의 세계를 투철하게 성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예술은 체험의 산물」이라는 말에서 출발된 그들의 협력작업은 「예술가는 항상 자신에게 귀기울이면서 자신이 들은 것을 스스로 기록해야 한다」는 에머슨의말에 공감하여 지난 92년부터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그때부터 김복희는 그동안 축적된 자신의 세계를 솟구칠듯 분출시키면서 「오리지널 김복희춤」을 연속적으로 발표해 나갔다. 「십우도」를 바탕으로하여 「인간본성의 상실과 억제,정열과 정열의 파멸」을 심층있게 파헤친 「아홉개의 의문,그리고」를 비롯,그리움이 하나가 되어 한송이 꽃에 이르는 「국화옆에서」와 인체를 산이나 강에 비유한 「진달래꽃」,역시 종교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장승과 그림자」는 인간의 현란한 삶이 「장승」이라는 목신의 유구함에 비해 아무것도 아닐수 있다는 새로운 해석으로 무용계의 호평받았다.평론가 김경애의 「평소 불교적인 소재의 작품을 많이해온 김복희의 일련의 작품에서 또다른 탁월한 능력을 인정하게 된다」는 평이 이를 뒷받침한다. ○「법열의 시」가 첫무대 그가 불교적 의식과 분위기를 좋아하게 된것은 대학 4학년때 우리의 전통악기를 사용한 작품 「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부터다.절에서 울리는 북이나 종소리를 녹음해 오기도 하고 석가탑다보탑 등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실감하기 위해 그는 요즘도 자주 지방여행에 나선다. 그는 대구중심가인 상서동에서 태어나 비교적 유복한 유년기를 보냈다.과수원을 하던 아버지는 완고한 편이었으나 어머니가 무용을 좋아해서 두딸중 장녀인 그에게 무용을 가르쳤다.6살때부터 함귀봉무용연구소에 다녔고 정소산 최희선을 거쳐 수도여사대 김남주 교수에게 발레를 배우기도 했다.자신의 무용과 관련된 것은 무엇이든지 배운다는 욕심에서 그는 대학에 와서도 현대무용외에 김진걸의 「산조」,육태환의 「탈춤」을 사사했고 「반드시 춤은 몸으로만 춘다」는 타성에서 벗어나 「몸으로 내는 모든 소리와 움직임은 춤」이라는 원칙을 세우게 되었다. ○불교적 소재 즐겨 사용 사업을 하는 김규현씨와의 사이엔 딸만 둘,74년부터 살고있는 연남동자택에서 가야금과 관음보살상이 걸린 서가에 앉아 그는 강의와 공연이 없는 날은 하루종일 탈춤을 연구하고 무당춤의 동작에 파고들어 새로운 동작을 창조하는데 천착한다.그의 저서에서 「춤은 끊이지 않고 의미를 바꾸면서 암시적이면서도 포괄하기 어려운 고리를 형성시킨다」고 한것처럼 그는 강렬한 창작력이 샘솟는 가운데 「가장 감정적이고 지적인 경험」을 그의 새로운 작품에 살려내려는 것이다. 「몸을 움직일수 있고 춤을 출수 있을때까지 무대에 서겠다」는 그의 의지는 「춤을 춤으로도 보고 춤을 소리로도 듣고 춤을 그림으로도 생각하면서」 언제나 「열려진 감각으로 사물과 자연과 풍속과 세태를 감지」하는 자세를 지킨다.그리고 김영태의 지적대로 자신의 일상적인 모습은 변치않지만 그의 춤만은 끊임없이 변하고 흐르고 움직이면서 긴 인고와 고뇌끝에 마침내 「춤은 아름답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이제 한국현대무용언어를 정립한 시점에서 「그만의 의식을 위해」「인생의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 밤새 천둥소리를 이긴 또다른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 그는 현란한 창조의 빛을 무대에 흩뿌리고 있다. □연보 ▲1948년 대구출생 ▲71년 이화여대 무용과 졸업,제1회 현대무용발표회 「법열의 시」외 ▲74년 이대 대학원 졸업,이대 강사 ▲75년한양대 전임강사,제2회 현대무용발표회 「춘향이 이야기」외 ▲79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남불) 개인공연 ▲80년 브뤼셀 암스테르담 개인공연 ▲80∼85년 서울대 연세대 강사 ▲81년 대한민국무용제 참가 ▲82년 미국 LA개인공연 ▲83년 일본 ’83무용작가협회 특별공연(도쿄 도라노몬홀) ▲84∼85년 소극장운동 전개 ▲85년 파리 국제무용제 참가 ▲86년 현대춤협회 회장 ▲87년 파리 피에르카르댕극장 개인공연 ▲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 「혼돈」안무,서울국제무용제 참가 ▲89년 대한무용학회 부회장 ▲90년 멕시코 세르반티노시티 축제참가 및 5개 도시순회 공연 ▲91년 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서울예술단 「영혼의 노래」 안무 ▲92년 원광대 대학원(철학) 졸업 ▲93년 예술의 전당 개관기념공연 ▲94년 경기대 대학원서 박사학위,스페인 마드리드 라빌라문화센터 초청공연 ▲95년 태국국왕제위 50주년기념 페스티벌초청공연,광주비엔날레 축하공연 ▲96년 멕시코문화원초청공연,김복희무용단 창단25주년기념공연 〈저서〉「현대무용 테크닉」(80년) 「무용창작」(83년) 「무용론」(86년) 〈수상〉대한민국무용제우수상(79년) ’87최우수예술가선정 대한민국무용제 안무상(90년)
  • 오늘 한­EU 주세협상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간 주세협상이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EU측은 우리나라의 위스키 주세율(100%)이 소주(35∼50%)보다 높은 것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배된다며 위스키 세율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우리측은 세수 감소 등을 우려,수용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WTO는 지난해에 일본정부가 소주와 위스키 주세를 차별과세하고 있다는 판정을 내렸었다.
  • EU/영화산업 지원 팔걷었다

    ◎「융자보증기금」 설립 추진… 할리우드 공세에 ‘맞불’ 【브뤼셀 로이터 연합】 유럽이 할리우드의 침략에 맞서 역내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야심찬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향후 10년간에 걸쳐 약 2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계획은 앞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EU회원국 정부에 총 9천만에퀴(1억8백만달러)의 영화산업융자보증기금을 설립,향후 17년간 415편의 영화와 215편의 TV프로그램의 제작비를 지원토록 촉구했다. 이 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유럽투자기금이 운영하게 될 「음향영상산업보증기금」은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융자금의 일부를 보증하는 형식으로 영화산업에 투자하도록 권유할 것이다. 할리우드는 엄청나게 큰 단일언어권의 내수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영화를 유럽영화의 10분의 1 가격으로 유럽대륙에 수출할 수 있다.이에 비해 EU 영화업계는 역내의 다양한 언어 때문에 한 영화를 15개 회원국의 유럽시장에 배급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따라서 유럽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10편중 8편,TV프로그램의 10개중 6개꼴이 미국제작물일 정도로 수입품이 판을 치고 있다. 「유럽영화사연맹」 소속 영화회사는 헐리우드영화의 수입을 단순히 제한하는 것보다는 역내 업계에 대한 자금지원이 보다 효율적인 영화산업 부양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과연 유럽영화가 헐리우드영화와 맞서 이길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지 영화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외세」 개입해야 하나(사설)

    노동법에 항의하는 총파업이 정치투쟁과 반체제 운동으로 변질된 가운데 급기야는 국제적 이슈로 떠올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노동운동단체의 간부 4명이 지난 11일 방한,국내 노동계와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그 전날에는 미국의 워싱턴과 유럽의 브뤼셀에서 현지 노동단체들이 각각 한국의 노동법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지난 연말 OECD에 가입한 우리로서는 국내 문제가 이미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며,세계는 하나라는 사실을 실감한다.그러나 우리 노동계의 일방적인 홍보서한에만 의존한 외국 노동단체들의 이런 행동들이 사실을 얼마나 정확히 인식한 바탕에서 이뤄졌는지 의문이 든다.그 서한에 노동법 관련 사항이 공정하게 기술됐으리라고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새 노동법은 정치활동 금지 및 제3자 금지조항 등 3금을 모두 해제했다.복수노조의 경우 시행이 3년간 유예됐을 뿐이다.이러한 3금 해제는 기본적으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다.그럼에도 외국 노동단체들은 이를 모른체 하면서 새 노동법이 오히려 단결권을 금지했다고 비난한다.자기들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시행해온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대체근로제의 도입이 당연하다는 얘기도 한마디 없다. 어느 나라든 법과 제도는 그들 나름의 특유한 전통과 현실을 감안해서 만들어진다.그래서 취지가 같더라도 모든 나라의 법과 제도가 조금씩 다르게 마련이다.이번에 교원과 공무원의 단결권을 허용하지 못한 이유도 남북분단이라는 우리의 특별한 현실 때문이다. 어느 나라 못지않게 우리 정부도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국민들도 복지향상에 관심이 크다.적어도 이런 문제에는 남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그래서 외세의 개입은 우리 자존심을 건드린다.이들과 연대한 우리 노동계에 대한 실망은 더욱 크다.
  • 일,영 로이드 보험업 허용/금융개방 관련 규제완화책 마련

    【브뤼셀 연합】 일본은 금융시장 개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영국의세계적 보험회사인 로이드에 대해 손해보험 영업을 허용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9일 일본을 방문한 케네스 클라크 영국 재무장관과 미쓰즈카 히로시(삼총 박) 대장상과의 회담에서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일본에서 재보험만 취급할 수 있도록 제한을 받아온 로이드는 실무적인 인가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해상·화재 등 각종 손해보험 영업을 할수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오는 2001년까지 금융시장을 미국·영국등 국가처럼 개방하는 내용의 금융규제 완화대책을 마련,보험거래상 수수료 제한을 없애고 은행 및 보험·증권사들의 영업규제를 완화하기로 다짐했었다.
  • 미·유럽 노동단체 대표/한국 노동법 항의 시위

    【워싱턴·브뤼셀 연합】 미국 노동조합총연맹(AFL­CIO)을 비롯한 미국내 노동단체대표는 10일 하오 워싱턴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한국의 새 노동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톰슨 AFL­CIO 부위원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한국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라』 『개정노동법을 취소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여동안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한국정부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국제자유노동조합총연맹(ICFTU)과 유럽노조연맹(ETUC) 등 국제노조기구대표 100여명은 10일 하오(현지시간) 브뤼셀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한국의 새로운 노동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 미,「세」 제재안 전격 발표

    ◎무역·공식관계 동결… 야 승리 인정 압력/“「세」정부 선거결과 전면재검토 약속” 학생측 주장 【브뤼셀 AFP 연합】 미국은 11일 세르비아 정부에 지난해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승리를 인정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무역및 공식관계 동결을 골자로 하는 4가지 실행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미국은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등 5개국 관리들로 구성된 국제중재단이 세르비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성명을 통해 이같은 제재조치를 밝혔다. 이 성명에 따르면 실행계획은 ▲심의중인 유고슬라브항공(JAT)의 미착륙권 요청건을 외교정책상의 이유로 거부하고 ▲무역사절단과 공식적인 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금지하며 ▲외부세계와의 고립조치를 계속 고수하고 ▲세르비아와 국제금융기관간의 실질적인 접촉을 중단하는 것으로 돼 있다. 성명은 세르비아사태가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동맹국들과 협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세르비아정부는 이날 야당이 승리한 지방선거결과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지시했다고 정부지도자들을 면담한 학생측의 한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지도자들이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모든 지방선거의 결과를 재검토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세르비아정부가 지난해 11월17일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자 이를 무효화한데 항의,시민·학생 등이 50일이상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 정부가 지금까지 취한 타협안중 최대의 것으로 보인다.
  • 파업사태 한국 경쟁력 회복 위협/파이낸셜 타임스 논평

    【브뤼셀 연합】 한국의 경제기적은 사라져가고 있으며 신노동법을 둘러싼 파업사태가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9일 진단했다. 이 신문은 이날 「한국내 대결」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이 노동법문제로 직면하고 있는 강한 저항은 한국이 중앙집중화된 경제를 개방해 국제경쟁에 맡기는 가운데 맞고 있는 어려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번 대치국면은 한국의 경제기적이 빛바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면서 한국의 산업구조는 점점 더 경직돼가고 국제적 우위를 상실해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경제문제의 이면에는 일본 엔화의 약세,수출주종품목중 하나인 반도체에 대한 세계적 수요감소 등 주기적인 측면도 있지만 경제전문가의 지적처럼 현재의 취약성은 「고비용·저효율」의 구조적인 결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잠재적인 대통령후보자중 아직 아무도 김대통령의 경제개혁경험에 제한적이나마 동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전면적 자유화의 필요성이 널리 인식될 때까지는 경제위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보스니아 전후 복구에 외국원조 14억불 필요”/세계은행

    【워싱턴 AFP 연합】 수십만명에 달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난민들의 재정착과 전쟁피해 복구작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년에 모두 14억달러의 외국원조가 필요하다고 세계은행이 최근 밝혔다. 세계은행의 크리스틴 월리치 보스니아담당 부장은 5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아직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으나 엄청난 경제적 활기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세계 47개국과 11개 기관들은 보스니아의 중기 복구계획을 위해 51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지 1년여만인 오는 9일과 10일 이틀동안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금년도 사업순위를 정하게 된다. 또 두번째 「지원약속 회의」는 오는 3월 브뤼셀에서 열리게 되는데 세계은행은 지원공여국이나 국제기관들이 51억달러 지원 약속금중 14억달러를 금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파이낸셜 타임스 보도

    【브뤼셀 연합】 잠수함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관련,한국 관계자들은 연말쯤 남북 정상회담 개최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긴 한국 겨울,해동 기미」라는 제하의 장문 논평기사를 통해 북한측 2문장의 짧은 사과가 한반도의 정치환경을 변화시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금년이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 화해와 협력의 전환점이 될지 모른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신년사를 인용하면서 불과 1주전만 해도 한국의 긴 겨울처럼 얼어붙었던 것 같던 남·북한 관계에 외교적 돌파구가 열릴 낙관적 분위기가 엿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단순한 사과차원을 넘어 북한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문제를 협의할 가능성을 놓고 미국 및 지난 94년이후 직접 접촉을 거부해 온 한국과 함께 이달 하순 예비 회담을 개최하는 문제에 외견상 동의한데 더 중요성을 갖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유럽 2주째 혹한… 220명 사망

    ◎미선 폭설·폭우… 5개주 40곳 비상사태/유가 폭등… 브렌트유 60센트 올라 24.4불 【자카르타·워싱턴 AFP DPA 연합】 유럽에 수십년래 최악의 혹한이 엄습,22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호주,미국 등지에서는 대형 홍수가 발생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수십년만에 찾아온 혹한과 폭설이 2주째 계속되면서 2일 현재 폴란드,루마니아,독일 등에서 동사자가 각각 35명을 넘어서는등 유럽전체에서 사망자 수가 220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의 북부해안에서는 최근 며칠간 계속된 비로 홍수가 발생해 3일 현재 3천여채 이상의 가옥이 물에 잠기고 수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브뤼셀 연합】 전 유럽과 일부 북미지역에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석유값이 크게 올랐다. 국제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2월 인도물 시세는 런던석유거래소에서 2일 오전 지난 연말보다 배럴당 60센트 오른 24.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경우도 난방유의 가격이 지난달 31일 갤론당 72.84센트를 기록,전날보다 1.5센트 상승하면서 원유가에도 영향을 미쳐 미국산 텍사스 중질유(WTI) 원유가가 배럴당 55센트 오른 25.92달러에 달했다.
  • 97국제정세 전망/리처드 하스 미 브루킹스연 외교정책실장(기고)

    ◎분열과 화해 공존… 비약도 파국도 없다/탈냉전시대 「탈」 접두사 떼내고 새 국제질서 밑그림 그려질 것/지구화현상 확대­분열 심화 양립/미­중 관계 세계정세 최대 변수/미­러 나토재편 싸고 시련 맞을것/북 위협·걸프 긴장의 도 높일듯 새해의 국제정세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까.미국의 4대 싱크탱크중 하나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처드 하스 외교정책연구실장은 서울신문에 보낸 신년 특별기고를 통해 96년이 냉전이후의 국제관계가 새로운 협력의 길로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준 한해였다면 97년은 이 새 국제질서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리고 새 국제질서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미·중·일·러,4대강국의 관계가 될 것이며 남북한관계,중동문제,테러문제 등 여러 국지적인 문제들이 소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편집자주〉 우리는 이제 탈냉전 시대 7년째를 맞고 있다.사람들이 계속 「냉전이후(post­cold war)」란 용어로 자기 시대를 부르고 있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전에 일어난 일은 알지만 앞으로 벌어지거나 벌어질성 싶은 것에 대해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이 시대의 진정한 성격이 드러나야만 우리는 「이후(post­)」라는 접두어를 떨어내고 독자적인 이름을 갖다붙일 것이다. ○활기찬 시장경제 대세로 몇몇 분석가들은 세계가 걸어갈 길을 예언적으로 상술해 왔다.이들중에 낙관주의자들은 활기에 찬 시장경제와 강력한 민주주의 체제가 다수 생겨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현재 강대국들 사이에 분쟁이 없다는 걸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이 낙관주의자들과 견해를 같이한다.실제로 강대국 간의 전쟁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점치는 분석가들도 있다. 당연히 비관주의자들도 있다.어떤 전문가는 세계가 점점 더 상이한 문명으로 분열되고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긴장은 물론 분쟁이 필연적이라고 믿는다.세계,특히 여러 국가들이 갈수록 단편들로 조각난다는 사실을 비롯한 여타 이유들로 비관적인 전문가도 많다.보스니아·르완다·소말리아 같이 실패한 국가체제가 앞으로 양산된다는 것이다. 세상 일이 대개 그렇듯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가 다같이 부분적으로 올바른 몇몇 대목을 찾을 수 있다.실제로 일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에 관해 가장 유익한 전망은 두 견해가 섞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즉 발전과 문제가 함께하는 세상,지구화의 확대(특히 경제면에서)와 분열심화(특히 정치적으로)현상이 함께하는 세상,국가들 사이의 무력충돌이 줄어드는 한편 국가 안에선 더 많은 충돌이 일어나는 세상인 것이다. 1997년은 이같이 다른 견해사이의 논쟁이 결론난다든가 냉전이후 시대의 성격이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그런 해는 아닐 것 같다.그러나 세계는 올해 점점 더 구체적으로 자신을 규정지을 것이다.주시해야 할 핵심 지역은 어디인가.96년이 끝나고 97년이 막 시작되는 이때 핵심지역을 선정하는 것은 어차피 자의적일 수밖에 없다.그렇더라도 초점을 맞춰야 할 몇 사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어떤 사안보다 이것들은 올 한해의 성격을 결정한다. 역사는 가끔 당대 주요국간의 관계에 의해 모양지어졌다.1997년도 그 예외가 아니다.미국·중국·러시아·일본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다가오는 국제관계 시대에서 미·중 관계가 최대로 결정적인 변수라고 말해도 결코 과장은 아니다.미국경제는 지금 세계에서 제일 강한데 중국은 이 면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클린턴 행정부는 다수 현안들 사이에 균형을 잡아야 할 상황이다.미국은 외교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홍콩과 대만에 대한 중국의 억제,한반도 상황전개에서 중국의 도움,대량파괴 무기 확산금지에서 중국의 협력,거대한 중국시장에의 미국 수출품 진출,인권과 민주주의 촉진 등등에서 과감히 우선순위를 매겨서 밀고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내선 무력충돌 빈번 한편 중국은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기존 입장을 얼마만큼이나 자발적으로 양보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분명한 것은 중국이 본토나 홍콩의 인권을 계속해서 억압하거나 대만에 대한 압력을 재개하거나 파키스탄등에 핵협력을 한 새 증거가 나타나거나 할 경우엔 중국에 대한 미국정책은 봉쇄노선을 추구한다든가 최소한 중국과는 좀 더조건을 내세워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리라는 사실이다.더욱 분명한 것은 예정된 미·중 정상간의 만남이 올해 가장 의미심장한 사건중의 하나일 것이란 점이다. 미국과 러시아 관계는 옐친 대통령이 육체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회복한다 하더라도 시험기를 거칠 것이 틀림없다.특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양국 지도자들에게 중요한 도전이 된다.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갖는 근거있는 우려들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즉 나토 신회원국에 대한 무기배치 및 군대주둔의 제한,기존 유럽군축협약의 개정,나토와 러시아의 유대관계 강화 등의 요구를 들어주여야 한다.동시에 러시아 지도자들도 부정적인 반응을 표출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러시아 의회가 전략핵무기감축 제2협약안 비준을 거부하거나 서방과의 관계가 악화되도록 방치하는 것은 결코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 미·일 관계는 비록 두 우방끼리의 관계지만 역시 조심스러운 취급을 요한다.지난 3년동안 미국은 수출확대라는 좁은 목표만을 강조해왔다.일본이 시장 개방에 저항해왔다고 말할 수는 있다.두 나라는 세계무역기구를 활용하고 통상마찰이 양국관계를 크게 해치지 않도록 하는데 이해가 걸려있다.96년4월의 양국 코뮤니케가 유익한 진전의 예를 제시했다.올해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지역 긴장을 관리하는데 보다 나은 위치에 있어야 할 것이다. ○미·중 서미트 최대이벤트 강대국간의 관계,그리고 평화와 안정이 다음 두 지역에서 가장 위태롭게 도전받을 것으로 보인다.먼저 동북아시아를 들 수 있다.막판에 몰린 북한이 한국에 무력을 사용하는 여러 시나리오는 누구나 쉽게 상상할 수 있다.다른 추정은 북한의 점진적 붕괴다.이보다 가능성이 덜 하지만 아직도 위험한 시나리오는 북한이 한국의 안전과 복지를 위협한다는 것이다.한국과 미국은 공격을 저지하는 것을 비롯,어떤 형태로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서로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 꼭 해야될 일이다.중국·일본·러시아가 관련되는 더 폭넓은 외교정책도 역시 필수적이다.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과거 냉전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낸 사건이었다.한반도가 전쟁을 통해 또다시 냉전이후 세계의 성격을 드러내게 된다면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중동과 걸프사태관리 또한 이와 비슷하게 위험하고 어려운 과제이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은 물론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평화협상도 붕괴직전에 몰려있다.이같은 사태악화는 극도로 희생이 크며 위험한 사태이다.불행하게도 평화로의 진전 전망은 미약하기 짝이 없다. ○더 어려운 것이 이란문제 이웃 걸프는 주요 분쟁을 상정해볼 수 있는 두번째 지역이다.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에 반대해 형성된 연합전선을 손상없이 유지시켜 그가 또다시 주변을 위협할 수 없도록 하는 일이 올해의 과제이다.더 어려운 것이 이란 문제다.이란은 테러리즘 지원,중동평화 협상반대,대량파괴무기 개발추진 등으로 갈수록 문제아가 되고 있다.그런데 현재 미국 스스로보다 이란을 고립시키는 연합을 결성시키려면 미국은 전술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미국의 일방적인 경제제재는 이란을 길들이기보다는 미국과 그의 전통적인 우방 사이에 마찰을 생기게 할 가능성이 짙다. 97년에틀림없이 제기될 이슈는 이밖에도 여러가지있다.개방무역에로의 진전은 계속될 것인가.세계무역기구는 효과적인 국제기구로 자리잡을 것인가.유엔의 새 사무총장은 폭넓은 지지를 받으면서 개혁을 실천할 수 있을까.미 의회와 클린턴행정부는 서로 협력해 미국이 전세계의 지도적 위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인가.보스니아사태는 보다 안정되고 외부세력에 덜 의존하는 진전을 이룰 것인가.아프리카는 지금 겪고있는 악몽같은 사태들을 되풀이해서 겪을 것인가.라틴아메리카의 민주주의,시장경제 신장 추세가 퇴보하지는 않을 것인가.테러리스트들은 의외의 지역에 큰 고통을 안겨주지는 않을까. 이같은 의문과 앞에 다룬 이슈들,또 역사적 경험에 의하자면 이와 달리 분명하지도 않은 여러 다른 의문과 이슈들이 나타날 수 있다.이들에 대한 답변이 바로 97년의 성격을 좌우할 것이다. □리처드 하스(Richard Haass) 약력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외교정책연구실장 ·옥스퍼드대 박사 ·경력=조지 부시대통령 특별보좌관,국가안보위원회(NSC)근동·남아(근동·남아)담당 국장(89∼93),외교협의회(CFR)국가안보실 국장. ·저서=「개입:냉전이후 미 군사력의 이용」 등 다수. □97 지구촌 주요행사 일정 ▷1월◁ ▲7일:105대 미국의회 개원 ▲20일:빌 클린턴 미 대통령 2기 취임 ▲25일:체첸주둔 러시아군 최종철수 ▲27일:체첸공화국 대선,총선 ▲30일: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2월◁ ▲17일:브뤼셀,EU재무장관회담 ▷3월◁ ▲23일:이슬라마바드,회교기구협의회(OIC)정상회담 ▲24일:브뤼셀,EU외무장관회담 ▷4월◁ ▲27일:예멘총선 ▲28일:워싱턴,IMF(국제통화기금)연차총회 ▷5월◁ ▲29일:인도네시아 총선 ▲31일:WHO(세계보건기구)지정 금연의 날 ▷6월◁ ▲16일:암스테르담,EU정상회담 ▲20일:덴버,G­7 정상회담 ▷7월◁ ▲1일:홍콩 주권반환 ▲8일:마드리드,나토확대 위한 정상회담 ▷8월◁ ▲10일:제50회 에딘버러축제 ▷9월◁ ▲16일:제52차 유엔총회 개막 ▲26일:방콕,아시아·유럽 재무장관 회담 ▷10월◁ ▲10일:노벨상 수상자발표 시작 ▷12월◁ ▲1일:유엔 세계에이즈의 날 ▲3일:세계 장애인의 날 ▲10일:97노벨평화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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