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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폐증 원인 유전자 규명/영 과학자 임상실험

    【브뤼셀 연합】 영국 과학자들이 자폐증을 일으키는 유전자들을 밝혀내 자폐증 치료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고 영국의 주간지 선데이타임스가 11일보도 했다. 자폐증이 자녀 양육의 환경적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으로 승계된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인 이번 연구로 인해 출생전 태아에 대한 자폐증 검사도 도입될 전망이다. 영국 옥스퍼드와 뉴캐슬,런던의 과학자들은 한명 이상의 자폐증 아이를 둔유럽과 미국의 99가구를 대상으로 유전자 구성의 유사성을 포착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 아­EU 통상마찰 심화 조짐

    ◎아주국 경제위기로 무역장벽 강화 가능성/EU,수출확대정책 맞서 WTO제소 늘듯 【브뤼셀 연합】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로 올해 유럽연합(EU)과 한국 등 아시아국가간의 통상마찰이 심화될 전망이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 업계와 통상 관계자들은 아시아 각국이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각종 관세장벽과 비관세장벽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아시아 국가들의 무역 정책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유럽연합 관계자는“경제 위기가 닥칠 경우 관세 등 무역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유혹은 언제나 있는 것”이라면서 “아시아 국가가 외국 수출업자에게 정당한 통로를 열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럽 산업계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환율 하락으로 인한 경쟁력 향상과 수출확대 정책으로 유럽 업계가 위협받을 가능성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통상 관계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대EU 수출 증가가 두드러질 경우 유럽 업계의 반덤핑 규제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하고 무역 갈등의 심화가 불가피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럽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이 더욱 폐쇄적이 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시장을 개방시키기 위해 EU에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요청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외교 관계자는 그러나 유럽 시장이 닫힐 경우 아시아 지역이 큰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유럽이 반덤핑 조치 발동을 자제해 주기를 희망했다.
  • 미은 “대한 채권 장기 전환”/JP모건은 등

    ◎대출금리 대폭 인상 조건 【브뤼셀 연합】 미국의 몇몇 대형은행들은 한국의 기존 단기채무를 현재 금리보다 상당히 높여 장기채무로 전환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며 다음주초 이를 한국정부에 제시할 생각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급격히 떨어뜨렸기 때문에 단기채무가 장기채무로 전환되면서도 금리가 몇%포인트 오르게 되나 한국 정부가 결국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미국 은행계는 한국의 유동성 위기가 당장은 해결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단기 신용을 한국 정부발행 장기채권으로 전환하기 위한 동의를 얻어내는데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 대형은행중 시티은행과 체이스맨해튼은행이 단기자금의 연장에 앞장서 온 반면 JP모건은행은 한국의 단기채무중 최소한 1백50억달러를 만기 1년과 5년,10년의 다양한 장기채무로 전환하는 방안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JP모건은행 등과 이같은 협의를 진행해온 일부 은행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G7 중앙은·재무당국 시은에 대한지원 압력”/파이낸셜 타임스

    【브뤼셀 연합】 서방 선진7개국(G­7) 중앙은행과 재무당국은 한국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상업은행들이 적극 개입해 대한(대한) 금융지원에 나서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개최되는 G­7 상업은행의 대한 금융지원 협의회의도 이같은 배경에서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히고 상업은행들이 한국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남·북한 군사력 세계 6·7위/영 국방연구기관 평가

    【브뤼셀 연합】 한국과 북한이 핵전력을 제외한 재래식 전력의 대외행사 능력면에서 각각 세계 6위와 7위로 평가됐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영국정부 산하 국방연구기관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전세계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이 보고서에서는 특히 미국에 이어 중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2위의 군사 대국으로 지목됐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3위로 평가됐으며 프랑스와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상당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해외파병을 금지한 헌법 조항 때문에 한국·북한·인도·사우디아라비아에 뒤이어 10위를 차지했다.
  • “나토 군사정보망 보스니아서 가동”/미 분석센터 첫 공개

    【브뤼셀 AFP 연합】 거의 베일에 싸여있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군사정보망이 영국에 기지를 둔 한 미군분석센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분석센터의 운영책임자인 아일린 머크렐 미군사령관(여)은 26일 브뤼셀에서 입수된 나토 매거진 최신판에서 현재 군사정보망이 주로 보스니아에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 러 언론인 최대 희생국/올들어 8명 폭력 피해

    【브뤼셀 이타르 타스 연합】 97년중 전세계에서 폭력으로 희생된 언론인은 47명에 달하고 있으며 언론인 희생자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러시아인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A.화이트 세계언론인연맹 사무총장은 이들 희생자의 많은 수가 라틴 아메리카나 다른 제3세계 국가 언론인들이지만 국가별로는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8명의 언론인이 폭력으로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대한 GSP 배제 확정/EU,내년 5월부터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내년 5월부터 한국을 일반특혜관세(GSP) 혜택에서 배제하기로 확정했다.
  • “한국 신용등급 낮춘건 잘못”/영 파이낸셜 타임스

    ◎무디스사 정확한 평가없이 결정/인니·태 수준 격하는 아시아 버리는 행위 【브뤼셀·베를린 연합】 한국의 신용등급을 인도네시아·태국 수준으로 급격히 낮춘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조치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3일 국제 금융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무디스사가 22일 한국 채권의 신용등급을 인도네시아·태국 등과 함께 정크본드(저급채권)수준으로 떨어뜨린데 대한 분석기사에서 국제금융시장의 이같은 반응을 전했다. ANZ투자은행의 시장조사책임자인 제롬 부스씨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인도네시아나 태국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도대체 말이 안되며 이제 아시아를 버린 것이 아니냐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피치­IBCA의 국가신용등급평가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휸도 “한국을 경제위기에 있는 다른 아시아 일부 국가와 같은 등급으로 놓는 것은 한국 경제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의 글로벌 애싯 매니지먼트사 간부인 케빈 콜글래지어는 “신용평가회사들이 평가를 급격히 바꾸는 바람에 (금융)시장에서 신용평가사들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은행(IBRD)의 한 고위 관계자는 동남아의 금융·외환위기가 과도기적 현상으로 이 지역이 수년내에 정상 성장궤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퉁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 총재의 동남아담당 고문인 울리히 카르텔리리씨는 중기적으로 볼 때 아시아의 ‘호랑이 국가들’이 이번 위기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이번 위기는 “19세기 유럽·북미의 산업화에 비견되는 과도기적 적응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도이체방크 감독회 이사를 지냈던 카르텔리리 고문은 “몇년만 지나면 이들 국가가 전보다 훨씬 강화된 구조를 갖고 성장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비엔나­브뤼셀등/유럽 3개노선 운항 중단/아시아나 내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서울­비엔나­브뤼셀과 서울­프랑크푸르트 노선 등 유럽지역 3개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아시아나는 또 내년 1월7일부터는 부산­방콕과 서울­호주 케언스 노선 등2개 정기노선,내년 1월11일부터는 서울­호놀룰루 노선의 운항을 각각 중단한다. 이와 함께 광주­부산­오사카 노선의 운항방법을 부산­오사카로 변경,내년 1월2일부터 실시한다.
  • 이라크 “미 공격땐 항전”/40여개 대통령궁 사찰거부 고수

    【바그다드·브뤼셀 AP AFP 연합】 이라크는 17일 미국의 군사행동 위협에도 유엔무기사찰단원들은 이라크 대통령궁에 접근할 권한이 없다고 재주장하고 만에 하나 미국으로부터 공격을받으면 항전할 태세가 돼 있다고 천명했다.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정치적 이유로 사태를 일부러 악화시키고 있음이 명백하다”며 미정부가 이라크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미국이 사태악화를 위한 구실로 유엔 무기사찰단원에 대한 이라크의 대통령궁 접근 불허를 악용하고 있다”면서 “그같은 각본은 무력침공을 위한 근거로 준비되고 미국인들에게 의해 조작돼 왔다”고 주장했다.
  • ‘광우병 오염’ 혈액으로 알부민도 생산/더 타임스 보도

    ◎8,174병분 제조… 대부분 해외 수출 【브뤼셀 연합】 영국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사망자의 혈액으로 만든 혈액제제가 ‘아머스캔 풀모네이트 투’외에 ‘알부민’등 더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지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오염혈액은 6주전 CJD변종 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1년6개월 전 헌혈한 것으로 이 혈액은 다른 사람들의 혈액과 섞여 다양한 혈액제제로 생산됐다. 이 혈액은 영국 국립수혈연구소에서 주요 성분이 분리돼 혈장은 다른 4만9천명의 헌혈자 혈장과 합쳐져 8천174병의 ‘알부민’을 만드는데 사용됐다.이 알부민은 대부분 수출됐으나 50㎖ 들이 210병이 영국내 8개 병원과 회사에 공급돼 화상환자 등의 정맥주사로 사용됐으며 이중 1병은 이번에 문제가 된 아머스캔풀모네이트 투를 만든 니코메드 아머샴사에 제공됐다.이 회사는 이 1병의 알부민을 1만4천바이알(바이알은 1회 사용량이 든 소형 약병)의 아머스캔 풀모네이트 투를 제조하는데 썼으며 이중 약 3천700바이알은 지난 7월부터 11월 사이 영국내 100개 병원에 공급되고 나머지 1만300바이알은 한국 등 약 40개국에 수출됐다.
  • “””한국무너지면 세계무역분쟁 확대”/영 FT지

    ◎IMF 대한 긴축처방 수지균형 악화 【브뤼셀 연합】 한국이 무너질 경우 세계적인 무역분쟁의 확대와 보호주의의 대두가 우려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사설을 모두 한국 경제위기의 원인과 파장 분석에 할애한 이신문은 이번주 홍콩시장의 동요에서도 느낄수 있듯 한국 금융시장의 파탄과 원화의 대폭 하락은 중국 원화의 거듭된 평가절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 경우 금융 위기와 과잉 설비로 인한 곤경을 수출 확대로 해결하려 할 아시아권의 상품을 서방 선진국이 흡수해야 전세계가 디플레로 인한타격을 면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며 무역마찰의 심화를 피할수 없게 된다고 분석,전세계에 보호무역주의의 확대 위험을 급격히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유럽과 미국은 한국 사태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한국의 경상수지적자가 GDP의 2.5%선으로 전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이것도 원화 하락으로 곧 없어질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한국의 문제는 정부가 솔직하지 않다는 것이고 동시에 국제통화기금(IMF)의 처방도 문제라고 말했다. 신문은 한국의 경우처럼 민간부문의 과도한 부채로 인한 문제를 별로 다뤄 보지못한 IMF가 내린 엄청난 긴축처방은 한국경제의 수지 균형을 확실하게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 나토 군사령부 20개로 축소/16개국 참모총장회의

    ◎지휘체계 간소화 합의 【브뤼셀 AFP 연합 특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16개 회원국 참모총장들은 1일 회의를 열고 지휘체계 간소화에 대해 논의,냉전종식 이후 시기에 맞는 새로운 지위체계에 합의했다. 나토 회원국들의 이번 합의는 지브롤터 문제를 둘러싼 스페인과 영국간의 정치적 대치 상황이 합의를 본 뒤 이뤄졌다. 새로운 지휘체계하에서 유럽에 있는 나토군사령부의 숫자는 65개에서 약 20개로 줄어들며 지브롤터에 있는 기존의 나토군사령부가 폐지되고 마드리드에 새로운 사령부가 세워지도록 돼 있다. 나토는 평화유지와 같은 복잡한 새 과업들을 수행하고 과거의 적인 동유럽국가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새로운 지휘체계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지브롤터를 둘러싸고 영국은 스페인이 해공군활동에 여러가지 규제를 풀지 않아 이같은 지휘구조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해와 유연한 나토지휘체계를 만드는데 대한 마지막 걸림돌로 간주돼 왔었다. 지브롤터는 스페인 남단에 있는 영국의 식민지로 1713년 체결된 위트레흐트조약에 따라 영국령이 됐다.
  • EU,담배광고 전면금지 추진/영의 스포츠행사 제외방침 완화 영향

    ◎반대 독·희도 명분 약해 법안채택 확실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28일 담배 광고를 전면 금지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방침은 포뮬러 1(F1) 경주를 담배광고 금지 대상에서 영구히 제외시키는 문제에 대해 영국이 태도를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EU 15개국 보건장관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회의에서 담배상품 광고 및 담배회사의 스포츠 행사 협찬 행위를 모두 금지하는 법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유럽집행위원회는 8년전 담배광고 금지법안을 낸 바 있다. 영국은 지금까지 담배광고 급지법이 F1 스포츠 행사에는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영국은 F1 경주에서도 담배광고를 금지할 경우 주요경주 이벤트들이 아시아로 넘어가 유럽에서 실업을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은 그러나 28일 이곳에서 개최된 EU 대사회의에서 타협안을 제시했다.즉 F1 경주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위해서는 새로운 스폰서를 찾을 때까지 4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는 내용. 이타협안은 최종 채택되기까지는 지금부터2년 정도 걸린다. 노동당 정부가 들어선 지난 5월까지 영국은 독일·네덜란드·그리스와 함께 담배광고 금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영국의 태도변화에 네덜란드가 동조함에 따라 담배광고 금지에 반대하는 나라로는 독일과 그리스가 남아있지만 이들은 법안통과를 저지할 수 있는 충분한 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 과도한 재정긴축땐 한국경제 악화 우려/영 파이낸셜 타임스

    【브뤼셀 연합】 한국은 정치·경제적으로 철저한 개혁을 해야 하지만 과도한 재정긴축은 상황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한국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 27일 지적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국에 필요한 변화’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한국은 곧 들어설 신정부와 IMF의 개입으로 새 출발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신속하고 근원적인 조정에 나설 정치적 용기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금융제도와 기업자본 구조의 전면쇄신 ▲노동법 개편 ▲정부의 업계 후견인 역할 종식 ▲대기업의 힘을 제한하는 효율적 공정경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외국기업·신용평가기관이 분석한 한국경제

    ◎‘기대반’ ‘우려반’ 처방·전망도 제각각/유럽­생산성 조정 자금흐름 원활히 하면 곧 활성화/북미­신용도 하락 구매 기피/아시아­외환고갈 심각 최근의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 외국의 기업과 신용평가기관은 우려반 기대반의 반응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입수한 내용을 소개한다. ◇북미=카니발 페이브릭스 등 LA지역의 섬유·의류업체들은 원화 평가절하로 뛰어난 품질의 한국산 제품을 더 싼 값에 공급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영리 트레이딩 등 캐나다 토론토지역에서 한국산 제품을 수입해서 캐나다 업체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용도 하락으로 구매를 기피하고 있다. ◇유럽=독일 동아시아협회(OAV)는 한국경제의 현 상황을 구조조정기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마케팅은 국제사회에서 효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환율의 경우 한국의 실물경제와 국제경쟁력을 감안할 때 달러당 1천원도 부족하며 더 절하가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브뤼셀 UCB(의약·화학제품)는 시장규모에 맞게 생산력을 조정하고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면 한국 경제는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윌잰스 NV(자전거타이어)는 제품인도에 문제가 없는 만큼 가격인하 요구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기아차를 판매하는 기아 벨지움NV는 현지 언론을 통해 기아의 어려움이 알려져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런던의 신용평가기관인 ICBA는 한국의 순수부채와 부채상환비율은 아직 건전하다고 보고 있는 반면 S&P크레디트 와이어는 주가하락 등으로 내년도 한국경제는 5%미만의 실질 GDP성장에 그칠 것으로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일본의 C.G.C는 “한국경제의 당면과제는 경영체질의 문제”라며 재무상태가 좋은 교역상대를 물색중이나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홍콩 솔라브라이트 일렉트로닉스 휴 퐁고문은 한국경제는 동남아국가보다 양호해 현재의 불안정 요소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이안 퍼킨 홍콩총상회 경제조사역은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한국 금융시스템이 외환·증시파동을 이겨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견해를 보였다.방콕 팩림그룹 분차이 카시베트 전무이사는 “한국경제 상황은 외환고갈로 가까운 장래에 IMF로부터 차관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까지 했다.
  • “상설 국제평화군 창설”/솔라나 나토 총장 촉구

    【브뤼셀 연합】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상설 국제평화유지군의 창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솔라나 총장은 지난주말 베를린에서 파이낸셜 타임스지와 독일의 헤르베르트 콴트 재단 주최로 열린 회의에서 보스니아 사태와 같은 지역 분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설 국제평화유지군의 창군을 촉구한 것으로 파이낸셜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 현대자 폴란드 진출 불투명/파 정부,완성차공장 승인 재검토키로

    【브뤼셀 연합】 폴란드 정부가 현대자동차의 폴란드 내 완성차 조립공장 건설계획의 승인을 재검토하기로 해 현대의 폴란드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29일 파이낸셜 타임스지 보도에 따르면 예르지 부제크 총리 지명자는 지난 28일 폴란드 정부가 자동차부품을 면세로 들여와 폴란드에서 완성차를 조립하는 현대자동차의 합작사업을 승인했으나 차기정부가 이를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유노조가 주도하는 연정 조각작업을 진행중인 부제크 총리지명자는 검토 결과 ‘조금이라도 (결정과정에) 문제가 발견될 경우’ 물러나는 좌파 정부가 단행한 현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백지화할 것을 약속했다.이에 앞서 폴란드에 이미 진출한 대우의 FSO 자동차공장 자유노조는 현대의 사업계획이 발표되자 정부측에 이를 중지시키도록 강력히 요구했으며 피아트 오펠 폴크스바겐 등 기존 진출 업체들도 이에 동조했다.현대자동차는 폴란드의 자사다사와 제휴해 로츠 근교 글로우노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내년에 1만대를 생산하고 2000년까지 생산대수를 10만대 수준으로늘리는 사업계획을 진행해왔다.
  • 한·일·중 등 차량용 CD플레이어/EU,반덤핑 조사 착수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한국과 일본,중국,대만 및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에서 수입되는 차량용 CD플레이어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블라우푼크트­베르케사와 필립스사를 대신한 레이저 광판독기협회(ALORS)가 제소해옴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차량 라디오용 CD플레이어는 매출액 기준으로 연간 성장률이 50%를 상회하고 있는 유망부문이다. 이들 5개 아시아국으로부터의 수입은 94∼97년동안 70%가 증가하여 전 유럽시장 점유율이 65%에 이른다. EU 집행위는 이들 아시아국의 덤핑행위와 관련한 증거를 충분히 수집해 놓았으나 EU회원국들은 반덤핑 조사 착수 여부를 놓고 찬반이 엇갈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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