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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세르비아/코소보사태 군사대립 격화

    ◎서방10국­오늘 알바니아 상공서 무력시위/세르비아­러 지원속 대규모 공군비행훈련 【베오그라드·파리·브뤼셀 외신 종합】 (세르비아에 대한 군사적 압력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15일 대규모 무력시위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세르비아측도 14일 공군훈련을 실시,코소보 사태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나토는 코소보내 알바니아계에 대한 주민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한 무력시위로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0개국이 참가하는 ‘결연한 송골매 작전’을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 상공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나토가 주변국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무력시위를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맞서 세르비아 공군은 이날 베오그라드 부근 바타즈니카 공군기지에서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르비아 전역에 생중계된 대규모 공군 비행훈련을 벌였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밀로세비치 신(新)유고연방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코소보 유혈 탄압을 중단토록 설득하는 한편 나토의 어떤 군사적 행동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인테르 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는 13일 러시아의 반대를 의식,나토의 일방적 군사행동에 이견을 제시하는 등 서방권이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이날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조치는 6개국 접촉그룹 내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 내부에서도 나토의 군사행동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할 것인지를 놓고 고위관리들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나토 “코소보 공습” 경보/동맹국 결정땐 수일내 단행/군사委長

    ◎군방장관 춘계회담 개막… 군사개입 방안 논의 【브뤼셀·워싱턴·파리 외신 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신(新)유고연방 코소보주(州)의 유혈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공군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나토 군사위원회 클라우스 나우만 위원장이 11일 밝혔다. 나우만 위원장은 이와 함께 “동맹국들의 결정이 내려지면 ‘수일내로’공습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그의 발언은 코소보 무력개입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나토 국방장관 춘계 회담이 이날 브뤼셀에서 개막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지 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도 이날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이 유혈사태를 중지시키지 못하면 수일내에 국제적 군사개입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이번 회담에서 병력 파견과 공습,분쟁지역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군사개입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나토 군사작전 책임자들에게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장관들은 공군력을 동원하는 작전 외에도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에 군사훈련소 설치,난민 대량 발생에 대비한 나토 수송수단 사용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신유고연방 당국이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들의 독립노선을 탄압하고 있는 데 따른 제재조치로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신규투자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캐나다도 미국과 같은 내용의 유고 제재조치를 단행했다. 한편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러시아 등 유고사태 중재기구인 ‘6개국 접촉그룹’ 관리들은 이날 코소보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포괄적 제의’에 합의했다. 회의 주재국인 프랑스는 그간 유고제재에 반대해온 러시아도 이같은 해결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나토,코소보 조기 군사개입/새달중 전투기 알바니아에 파견

    ◎알바니아계 전쟁자금 모금 착수 【브뤼셀·프리슈티나 AP AFP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신(新)유고연방의 코소보 분쟁확산을 막기위한 무력결의 표시로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7월 알바니아에 전투기를 파견키로 했다고 외교관들이 10일 전했다. 나토는 오는 8월중 군사작전을 위해 전투기들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분쟁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계획을 앞당겼다. 이번 결정은 나토 주례 각료이사회에서 내려졌으며 11일 16개 회원국 국방장관회담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또 알바니아계 망명정부는 9일 해외거주 알바니아인들을 대상으로 전쟁자금 모금에 착수,발칸반도 유혈분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독일에 본부를 둔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망명정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알바니아계 국민들을 보호하고 세르비아계 보안군과의 전투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 살고 있는 40만 알바니아인들로부터 새로운 세금을 징수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코소보사태가 대량의 난민을 발생시켜보다 큰 규모의 국제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나토가 “보다 절박한 태세로” 군사개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코언 장관은 또 미국과 영국 등이 “국제적인 행동”을 명령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문 채택을 위해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다음주 안보리에 제출될 결의문 초안이 “나토의 무력사용을 용인한다”는 내용을 담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스탄불에서 이틀 동안 코소보사태를 협의한 발칸 6개국도 세르비아의 알바니아계 주민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 국제사회가 즉각 군사개입을 시작할것을 촉구했다.
  • 나토軍 코소보 파견/美·英 “新유고 제재 재개” 경고

    【워싱턴·런던 AFP 연합】 미국과 영국은 3일 세르비아공화국의 코소보주 알바니아계에 대한 공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발칸반도에 인종청소 사태가 재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이날 브뤼셀에서 긴급회담을 열고 코소보 위기사태를 논의,군대 배치 검토를 위해 우선 정찰대를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세르비아가 코소보주 분리주의 혐의자들에 대해 벌이고 있는 공격작전에 언급하면서 “우리는 코소보에서 최근 수일간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인종청소라고 불리는 상황이 재연되고 있으며 그것은 극히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빈 대변인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신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이 코소보주 다수 주민인 알바니아계와 정치적 해결을 모색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국제적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유럽중앙銀 새달 1일 가동/일정 한달 앞당겨

    【브뤼셀 AFP 연합】 유럽 단일통화‘유로’의 운용을 책임질 유럽중앙은행(ECB)이 일정을 한달 앞당겨 6월1일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유럽연합(EU)이 의장성명을 통해 26일 밝혔다. 성명은 또 유럽중앙은행 시스템도 같은 날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유로는 내년 1월1일자로 도입될 예정이다. 성명은 이밖에 빔 두이젠베르크 ECB 총재와 크리스티앙 느와예 부총재에 대한 각국 정부의 인준절차가 끝나 현직에 공식 임명됐다고 밝혔다.
  • 北 아일랜드 평화협정 승인 확실/오늘 개표

    ◎주민 지지율 71%線 예상 【브뤼셀 연합】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역사적 주민투표가 22일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에서 동시에 실시됐다.아일랜드의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지는 21일 보도한 북아일랜드 여론조사에서 협정안에 대한 찬성이 60%,반대 25%,부동표 15%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협정안이 71%선의 지지를 얻어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다. 1922년 아일랜드가 분할된 이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지적되는 이번 주민투표에서 협정이 승인되면 북아일랜드는 수세기간 계속된 신구교도 유혈분쟁의 종식과 평화공존의 제도적 틀을 확정하게 된다. 협정안은 남북 아일랜드에서 모두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앞으로 순조로운 평화 정착 가능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북아일랜드 주민들의 지지율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표 결과는 23일 하오(현지시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EU 천연가스 시장 자유화

    ◎연간 1천억弗 규모… 10년간 단계적 개방 【브뤼셀 AP 연합】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은 11일 연간 1천억달러 규모인 역내 천연가스시장을 단계적으로 자유화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EU 에너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달 20일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계획은 개방 초기인 2000년 중반에 최소한 시장의 20%를 개방하고 5년뒤 28%,10년뒤 33% 이상을 추가개방토록 돼 있다.
  • 北에 식량 8만t 지원키로/EU,비료 3만t 포함

    【브뤼셀 DPA 연합】 유럽연합(EU)은 6일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 자금 3천3백만달러의 방출을 승인했다고 유럽위원회가 발표했다. EU 관계자들은 원조자금이 옥수수,쌀,식용유 및 콩 등 8만6천t에 달하는 긴급식량과 3만t의 비료를 포함,수확증진을 위한 기술이전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배급의 투명성을 위해 EU조사단의 방북을 허용했으며 식량이 주로 황해남도와 평안남도 지역에 중점,배급될 것이라고 EU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 1유로=6.60프랑·2마르크 수준/유로화는 어떤 모습

    ◎지폐 7종 색깔 달라… 동전은 8종 【브뤼셀 AFP 연합】 ‘유로’ 단일 통화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났다. 유럽 소비자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유로화와 자국 통화의 가치가 나란히 게시되는 장면을 점점 더 많이 보게 되고 2002년부터는 유로를 완전한 법정통화로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유로화의 가치는 오는 12월31일에야 확정될 예정이지만 1유로는 약 6.60프랑,2마르크가 약간 안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발행될 유로화는 5유로에서 500유로까지의 지폐 7가지와 동전 8종. 5(회색),10(분홍),20(파랑),50(오렌지),100(녹색),200(노랑),500유로(보라색) 7종인 지폐 모두에는 대문자로 ‘EURO’라는 표시가 들어가고 그리스어표기를 함께 넣을 예정이다. 또 지폐 앞면에는 푸른색 바탕의 유럽연합(EU)기가,뒷면에는 고전양식을 비롯해 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바로크,로코코,철과 유리를 사용한 20세기 현대양식에 이르기까지 유럽 역사상 중요한 7가지 건축양식의 다리 문양이 들어간다. 1,2,5,10,20,50상팀(달러화의 센트와 비슷한 화폐단위)과1,2유로 등 모두 8종인 동전은 한 면은 모두 같은 모습으로 주조되지만 나머지 한 면은 각국별로 다른 모양을 하게 된다.
  • 유럽중앙銀 두이젠베르크 초대 총재

    ◎和 중앙銀 총재 출신… 통화안정·인플레 억제정책 명성 【브뤼셀 연합】 빔 두이젠베르크 신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지명자는 유럽에서 금융인으로서의 독보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인물. 35년생인 그는 지난 94년 유럽통화동맹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위해 설립된 유럽통화기구(EMI) 총재직을 맡아와 그동안 초대 ECB총재로 유력시 돼왔다. 두이젠베르크는 지난 66∼69년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한 후 70년부터 암스테르담대학에서 경제학 강의를 하기도 한 학자 출신으로 73∼77년까지 중도좌파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냈다. 그는 82년 네덜란드 중앙은행총재로 임명되면서 곧 네덜란드 길더화를 독일 마르크화에 연계시키고 절제있는 예산과 인플레 억제를 지상목표로 한 엄격한 금융정책을 진두지휘,원칙에 충실한 금융전문인으로서의 명망을 굳혔다. 선진국 최장수 중앙은행 총수의 기록을 세운 두이젠베르크의 이력은 금융인으로서 오랜 연륜이 중요시되는 금융계의 독특한 풍토에 비춰볼 때도 ECB의 초대 총재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다소 친독일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는 그는 단일통화의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인플레 억제 정책을 중요시하는 유럽 각국의 호감을 얻었다.
  • 유로貨 험준한 앞날 예고/EU 15개국 정상 내년 출범 공식선언

    ◎유럽중앙은행 총재 지명까지 각국 첨예대립/단일통화 전환환율시점 올 12월31일로 결정 【파리=金柄憲 특파원】 유럽연합(EU) 15개국 정상들은 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1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유럽통화동맹(EMU)의 내년 1월1일 출범을 공식선언하고 초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빔 두이젠베르크 유럽통화기구(EMI) 총재를 지명했다. 그러나 ECB총재 지명에만 11시간의 마라톤회의를 하는 등 난항을 겪음으로써 앞으로 단일통화정책 운용의 앞날이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다. 단일통화 참가 11개국은 프랑스,독일,스페인,아일랜드,이탈리아,벨기에,룩셈부르크,네덜란드,오스트리아,포르투갈,핀란드이다. 단일통화 참가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할 ECB는 오는 7월1일 설립돼 단일통화인 유로화가 도입되는 내년 1월1일부터 유럽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두이젠베르크 총재 지명자는 5월 중순까지 유럽 의회의 인준을 거쳐 공식 임명된다. 한편 유럽통화동맹에 참가하는 국가들 통화의 유로화로의 전환환율시점은 98년 12월31일로 하고 그때까지 각국 통화는 유럽환율조정장치(ERM) 내에서 현재의 상호중심환율에 기준을 두게 될 것이라고 3일 EU관계자들은 밝혔다. EU 의장국인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회의가 끝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이젠베르크 총재 지명자는 정상회담 석상에서 8년간의 임기중 자신이 판단해 적절한 시기에 물러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두이젠베르크 총재가 물러나면 트리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맡기로 합의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4년 임기인 부총재에 프랑스의 크리스티앙 누아예,5년 임기 집행이사에 핀란드의 시르카 하말라이넨,6년 임기 집행이사에 스페인의 유제니오 도밍고 솔랑스,7년 임기 집행이사에 이탈리아의 토마스 파도아 스키오파,8년 임기 집행이사에는 독일의 오트마르 이싱이 각각 지명됐다.
  • 유로貨 EU 11개국 참여/재무장관 회담서 승인

    【파리=金柄憲 특파원】 유럽단일통화화페인 유로화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될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브뤼셀에서 15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 재무장관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이날 재무장관회담에서 EU집행위의 건의를 토대로 15개 회원국중 11개국이 내년 1월1일부터 유로화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예비승인했으며 최종결정은 회의 이틀째인 2일 정상회담에서 최종 확정,발표된다. 내년부터 유로화 도입에 참여할 국가는 핀란드,아일랜드,룩셈부르크,네덜란드,이탈리아,프랑스,독일,스페인,포르투갈,오스트리아,벨기에 등 11개국이다.11개 국가의 경우 총인구 2억9천만명에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9.4%,세계 무역의 18.6%를 차지,미국에 버금가는 거대 단일통화권으로 탄생하게 되어 유로화는 새로운 세계기축통화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정상들은 이와함께 단일 통화체제로 편입되는데 필요한 상호간 환율을 현재 ECU화를 기준으로 해 결정할 예정이며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이견을 해소할 경우 유로화의 운용과 통화신용정책을 관장하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부총재 및 4명의 집행이사도 선임할 계획이다.
  • 세계경제 달러­엔­유로貨 주도/내년 출범 유로貨체제 어떻게 되나

    ◎내일 EU 특별정상회담… 11개 가입국 추인/2002년 ‘단일통화권’ 완결… 경제력 강화/중앙銀 총재 이견·각국 성장률差 등 난제로 거대 유럽을 단일통화권으로 묶음으로써 국제통화 시스템에 일대 변혁을 몰고올 유로화 창출 작업이 내일부터 본궤도에 오른다.유럽연합(EU)은 이를 위해 2∼3일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담을 열고 유로화의 선발 도입국과 국가별 환율을 결정하는 등 유로화 출범의 구체적 기반조성 작업에 들어간다. ▷경과 및 일정◁ EU는 99년 1월1일부터 유럽통화동맹(EMU)을 출범시키면서 유로화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일찍이 천명해 놓은 상태다.또한 점진적으로 유로화 사용을 늘린뒤 2002년 7월1월자부터 가입국들의 현행 화폐를 완전 폐기할 예정이다. 유로화 도입 작업의 시발은 79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이때 유럽통화제도(EMS)를 출범시킨 것이 단초였다.이후 92년 12월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체결하면서 99년부터 유로를 출범시킨다는데 합의했고 지난 3월 유럽위원회(EC)회의를 통해 1차 가입국을 11개로 결정했다. ▷특별정상회담의제◁ 이번 정상회담의 주의제는 각기 다른 국가별 화폐의 환율조정과 유럽중앙은행 설립,유로화 관련 업무를 관장할 경제통화동맹(EMU)의 가동,유럽중앙은행(ECB) 설립과 ECB 총재 및 이사진 선임 등이다. 가입국 결정 문제는 일단 지난 3월 결정된 독일·프랑스 등 11개국을 추인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국별 화폐의 환율결정은 11개국 화폐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반조성은 돼 있는 상태다.국별화폐의 환율 결정은 곧 국별화폐와 유로화의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요 의제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장차 유로화의 가치는 미 달러와 1:1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 총재 선임건에서는 갈등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이 점에 관한 한 독일과 프랑스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중이다. ▷유로화 출범후 예상되는 파장◁ 유로화가 몰고올 파장이 엄청나리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미 콜롬비아대학 경제학교수인 로버트 문델은 장차 미 달러와 일본 엔화,유로가 3대 기축통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일부에서는 유로가 결제통화로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선에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문델 교수는 서로 비슷한 규모인 미국과 유럽연합 소속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전세계 GDP의 50∼60%에 달하며 여기에 일본을 포함시키면 그 규모가 70%에 이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로화가 주요 기축통화로 자리잡게 될 경우 예상되는 시나리오중 하나는 달러화 투매다.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의 유통이 본격화되면 유럽국들이 보유한 외화 2천억 달러의 절반 정도를 유로로 대체하고 유럽 이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5백억 규모의 달러투매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의 출범은 EU 전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다는데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이 점에서 유로체제하의 유럽국들은 교역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경제전반에서 활력을 되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유럽권 국가들 또한 유로 사용국간 교역장벽 철폐로 시장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가격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한편 전반적인 유럽경제의 호전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거대 단일통화권이 형성되면 권역내 교역의 용이성으로 인해 특정 상품이 지배상품으로 부상,같은 상품을 생산하는 다른 지역에서의 산업 공동화와 그에 따른 실업률 증가가 예상된다는 등의 부정적 시각도 있다. ▷유로의 장단점과 성공전망◁ 문델 교수는 특정화폐가 기축통화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국의 경제규모가 커야 하고 동시에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유로화는 이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유로화가 금과 연계되지 않은 채 순수한 불환지폐(본원통화와 교환이 불가함)로 출발한다는 점과 하나의 강력한 중앙정부에 의해 발행되지 않는다는 두가지 약점이 지적됐다.문델 교수는 그러나 이 역시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즉 유럽국들의 막대한 금보유량(4억5천8백만 온스,미국의 2배가량)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통한 군사동맹,정치통합이 이같은 약점들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3대 기축통화가지배할 새로운 환경속에서 2대 보유자산중 하나인 금의 위력을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그러나 유로화가 출범후 지배적 통화로 자리잡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미국의 투자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루트니크는 유로가 세계적인 보유통화로서 정착하는데는 40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문델 교수 역시 새로 탄생할 유럽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뒤에라야 유로화의 위력이 발휘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출범을 저해하는 요인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유럽국들의 국가별 성장률 차이가 유럽중앙은행이 마주칠 첫번째 어려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누가 통화정책을 주도할 것인가와 실업률과 인플레에 직접 영향을 미칠 국가별 금리의 통제문제도 만만찮은 어려움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 단일통화 추진 일정 ▼1979년 3월=유럽통화제도(EMS) 출범 ▼1992년 2월=마스트리히트 조약 체결. 1999년 유로 출범 결성 ▼1995년 12월=마드리드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단일통화명칭 「유로」 확정 ▼1998년 3월=유럽위원회(EC) 11개국 유로 도입 권고 ▼1998년 5월=브뤼셀 EU 정상회담 참여국 및 환율확정, 유럽 중앙은행 총재 결정 ▼1999년 1월=유로 도입(금융기관 거래서 사용) ▼2002년 1월=유로화폐 일반 유통 개시(유로 지폐 및 주화와 각국 화폐의 공동 사용) ▼2002년 7월=유로화폐로의 단일화(각국 화폐 퇴장)
  • 해외사무소 3곳 내년 폐지/한은 조직개편 확정

    ◎본부 부서 축소,감원 포함 파리 브뤼셀 싱가포르 등 한은의 3개 해외사무소가 내년 말까지 폐쇄된다.그러나 목포 포항 울산 강릉 등 한국은행 국내 4개 지점의 폐쇄 방안은 백지화됐다. 한은은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16개 부서인 본부를 13개로 축소,2천800명의 인원을 2천4백여명으로 줄이기로 했다.조사 1·2부와 금융경제연구소는 조사부로 통·폐합되고 자금부는 정책기획부와 금융시장부로 분리된다.은행에 대한 최종 대부자로서의 감독업무 수행을 위해 은행부가 신설되며 기획·문서·홍보부는 기획부로,금융결제부와 국고부는 금융결제부로 각각 통합된다. 일부 신규업무 개발부서에 외국 전문가를 한시적으로 활용키로 했다.물가목표제(인플레이션 타깃)를 시행하고 있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전문가를 초빙할 방침이다.
  • WTO “印尼 국민차 정책 불공정”

    【브뤼셀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조정 패널은 인도네시아의 ‘국민차’정책에 대해 국제무역 규범에 어긋난다는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지 23일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일본의 제소에 따라 설치된 WTO의 인도네시아 국민차 분쟁조정패널은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정책이 비차별,보조금,투자규정 등에 관한 WTO규범에 위배된다는 잠정보고서 내용을 확인했다. 이 보고서는 분쟁 당사국들에 전달됐으며 항소 심의 과정에서 사실 관계가 뒤집어지지 않는 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판정에 승복해야 한다. 이번 최종 보고서의 판정이 항소 과정에서 번복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 佛 크레디 리요네銀 새달 파산위기 직면/EU 지원금지 조치할듯

    【브뤼셀 AFP 연합】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여온 프랑스의 크레디 리요네 은행이유럽연합(EU)의 지원금지 조치가 내려질 전망임에 따라 잘못하면 파산할 위험에 직면했다고 EU 집행위 소식통들이 20일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프랑스 정부가 크레디 리요네 은행을 구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정이 내달초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이 은행의 업무가 즉각 마비돼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행위는 크레디 리요네 은행을 살리는 조건으로 ▲프랑스내 시중은행으로서의 영업비중을 22.5% 정도로 낮추고 ▲유럽내 지점을 전부 없애거나 아니면 미국과 아시아의 영업을 축소하고 ▲빠르면 99년말까지 민영화를 실행하라는 조건을 프랑스 정부에 제시해왔다.
  • 유럽중앙銀 총재선임 갈등/和·佛 상대후보 거부권 경고

    【헤이그·파리 AFP DPA 연합】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선임을 둘러싸고 네덜란드와 프랑스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네덜란드측 후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16일 빔 콕 네덜란드 총리는 프랑스가 양보하지 않을 경우 프랑스측후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ECB 총재는 다음달 2∼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발표된다고 콜 총리가 20일 확인했다.
  • 아일랜드 “IRA 죄수 주내 석방”

    ◎클린턴,평화협정 지지 위해 5월 방문할듯 【더블린·브뤼셀 외신 종합】 아일랜드 교도소에 수감중인 북아일랜드 무장조직 아일랜드공화국군(IRA)소속 죄수중 일부가 이번주안에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일랜드 정부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지난해 성탄절때 10일간 가석방됐던 IRA죄수 일부가 긴형기를 마치지 않고서도 포트레이서 교도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RA의 정치조직인 신 페인당은 평화협상타결과 관련,오는 18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이틀간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아일랜드계 이민출신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에 대한 지지 유도를 위해 협정안에 대한 주민투표 직전인 5월 중순 북아일랜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아일랜드 아이리시 타임스지가 14일 보도했다.
  • “세계경제 韓·日 쇼크”

    ◎OECD,올 예상성장률 2.4%로 하향조정 【파리·브뤼셀 외신 종합 연합】 일본과 한국의 경제위축으로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경제성장이 지난 연말 예상치 2.5%에서 2.4%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OECD가 8일 발표했다. 세계 29개 선진국의 공식 경제분석기구인 OECD는 그러나 북미와 유럽의 경제는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해마다 2번씩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OECD는 이번 상반기 전망에서 올해 회원국 경제성장이 지난해 3.1%에서 2.4%로 크게 줄어들고 내년도 성장 역시 지난 12월 전망치보다 0.6% 낮은 2.5%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올해와 내년 회원국 예상성장의 하향조정이 “거의 전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부정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일본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1.7%에서 마이너스 0.3%로 크게 낮춰잡아 일본경제가 74년 석유파동시 마이너스 1.2% 성장 후 24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 세계최대 금융사 시티그룹 등장/유럽·日 대응책 마련 부심

    ◎獨­도이체방크 파트너 물색/日­영업분야 다변화 등 모색/EU­공정경쟁법 위반 곧 조사 【브뤼셀·도쿄·프랑크푸르트 AFP DPA 연합】 미 시티코프와 트래블러스 그룹의 합병으로 세계최대의 금융기관 ‘시티그룹’의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되자 유럽과 일본의 금융계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합병 파트너를 찾아 나섰고 일본은 그렇지 않아도 자국내 금융불안의 조짐이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초조한 표정이다.또 유럽연합(EU)은 시티코프의 합병이 공정경쟁법 위반이 아닌지 여부를 곧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체방크는 이미 지난해 스위스 UBS와 SBS 두 은행간 합병계획 발표에 따라 유럽 최대,세계 제2위 은행의 지위를 잃게 됐을 때부터 합병 불가피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97년말 기준 도이체방크의 자산은 5천5백억달러이다.이에 비해 UBS­SBS는 6천1백50억달러,합병에 따라 그간 세계 최대가 돼온 일본 도쿄­미쓰비시은행은 6천5백억 달러이며 앞으로 생겨날 ‘시티그룹’은 7천억달러에 이른다.분석가들은 ‘시티그룹’ 출범이 단순히 은행간 순위변화가 아니라 금융업계 환경변화의 신호탄임을 지적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도이체방크의 합병 파트너는 프랑스의 보험그룹 AXA사,세계 12위(96년말 기준) 은행인 크레디 스위스,미국의 투자회사 JP 모건 등이다. 일본은 사상 최악의 금융난 속에서 이른바 ‘빅뱅’ 개혁을 통한 금융개방의 초기단계에서 시티코프­트래블러스 합병발표가 나오자 당황하는 눈치다.시티코프 계열은행인 시티은행은 이미 일본의 소매시장에 급속히 파들고 있으나 합병이 완료되면 대기업들을 상대로 활발한 투자금융 영업을 벌일 것이 예상된다.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그런 영업을 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본 대기업들은 요즘 골드먼삭스나 살로몬 브러더스 같은 외국 투자회사들을 찾고 있다. 따라서 일본 시중은행들도 합병이건 영업분야 다변화건 모종의 변화를 지향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러한 압력은 갈수록 가중되리라는 것이 분석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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