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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나간 애완용 땅거미 찾아요”… 이색 포스터 화제

    “집 나간 애완용 땅거미 찾아요”… 이색 포스터 화제

    가끔 전봇대 등에 잃어버린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찾는다는 포스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기르던 애완용 땅거미를 찾는다는 이색적이 포스터가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파크스로우 공원 일대에 나붙은 이 포스터는 자신이 기르던 멕시코산 붉은 등을 가진 땅거미를 애타게 찾고 있다는 사연이 담겨있다. 땅거미 주인은 이 포스터에서 “보기에는 무섭게 생겼지만, 이 땅거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8개의 다리가 달린 땅거미 사진과 함께 특히, 이 땅거미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자신의 연락처 등을 게재했다. 이 포스터는 나붙자마자 순식간에 트위터 등에 사진이 게재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몰고 왔다. 하지만 뉴욕데일리뉴스 측은 해당 연락처를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포스터는 누군가가 이목을 끌기 위해 가짜로 게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이에 관해 이 지역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실종된 개나 고양이 포스터는 많이 봤어도 거미를 찾는 광고는 처음”이라며 “누가 사람들을 놀리기 위해 재미로 이런 포스터를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혐오감을 주는 진짜 땅거미가 아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덧붙였다. 사진=전봇대에 나붙은 실종된 땅거미를 찾는다는 포스터(트위터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판할의 한수’ 실패

    ‘교체의 신’의 선택이 빗나갔다.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 귀신 같은 용병술로 이름을 떨쳤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공격수 클라스얀 휜텔라르(샬케)를 투입해 결승골을 만들었고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 직전에 주전 골키퍼 야스퍼르 실레선(아약스)을 팀 크륄(뉴캐슬)로 교체해 승리를 일궜다. 그러나 10일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웬일인지 승부수가 통하지 않았다.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 연장전에서 경기를 끝낼 작정이었던 판할 감독은 연장 전반 5분 체력이 다한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휜텔라르를 넣었다. 아껴 뒀던 마지막 교체 카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수비에 발이 묶인 휜텔라르는 득점은커녕 변변한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교체 카드를 다 써 버린 판할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골이나 막아 낸 골키퍼 크륄을 기용할 수 없었고, 실레선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부터 막시 로드리게스(뉴웰스)까지 아르헨티나 키커 4명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판할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능했다면 (승부차기 직전에) 실레선을 교체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한 뒤였다”고 말했다. 그는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가 옐로카드를 받고 움직임까지 느려져 다릴 얀마트(이상 페예노르드)를 넣었다. 또 부상 위험이 있는 나이절 더용(AC밀란) 대신 요르디 클라시(페예노르트)를 투입했다. 지친 판페르시도 불러들여야 했다”면서 교체 인원이 많아 크륄까지 투입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날개만 7m… 지구 역사상 가장 컸던 새

    날개만 7m… 지구 역사상 가장 컸던 새

    양 날개를 펼친 길이가 기린의 키와 맞먹는 역사상 가장 큰 새가 학계에 처음 보고됐다. 미국 코네티컷주 브루스박물관 연구진은 ‘펠라고르니스 샌더시’(상상도)라는 바닷새를 미 과학아카데미학술지(PNAS)에 지난 7일 발표했다. 갈매기와 생김새가 비슷한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는 약 2500~2800만년 전에 살던 바닷새다. 양 날개 길이가 6.1~7.3m로 지구 역사상 가장 크다. 현존하는 가장 큰 새인 황제 알바트로스(약 3.5m)의 2배 크기다. 1983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국제공항 신청사 공사장에서 두개골, 날개뼈, 어깨뼈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발굴 당시 화석이 너무 커 굴착기를 이용했을 정도”라면서 “발굴을 담당했던 박물관 큐레이터 앨버트 샌더스에서 학명을 따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펠라고르니스 샌더시의 멸종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 새는 바다 위를 날면서 물고기나 오징어 등 먹이를 쉽게 잡을 수 있도록 긴 부리가 발달해 있다. 날개가 길고 가늘며, 뼈는 안이 텅 비어 있고 가벼워 공기 흐름을 타는 형태의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니엘 셰프카 박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늘에 떠 있으면 태양을 가려 그늘을 만들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라고르니스는 약 5500만~300만년 전 서식한 ‘펠라고르니티드’종에 속한다. 2010년 칠레와 독일 연구팀은 ‘펠라고르니스 칠렌치스’를 보고했는데, 이 새의 양 날개 길이는 5.4m로 이번에 발견된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보다 작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날개길이 7m ‘세계 최대 새’는 어떻게 날았을까?

    날개길이 7m ‘세계 최대 새’는 어떻게 날았을까?

    현재 멸종했지만 과거에는 지구 하늘을 거침없이 날아다녔을 세계 최대크기 새의 비행방법은 지금 새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근 이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코네티컷 그리니치 브루스 박물관 고생물학 연구진이 시뮬레이션 한 세계 최대 조류 펠라고르니스 샌더시(Pelagornis sandersi)의 비행 법을 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는 약 2,500만년~2,800만년 사이 살았던 고대 바다 새로 날개길이가 평균 6.1~7.3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의 몸집을 가졌었다. 이는 현존하는 가장 큰 조류인 황제앨버트로스의 날개길이 3.5m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펠라고르니스 샌더시의 화석이 처음 발견된 연도와 장소는 지난 1983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으로 당시 찰스턴국제공항 공사 중 우연히 발굴됐다. 참고로 샌더시라는 학명은 이때 발굴을 담당했던 찰스턴 박물관 큐레이터의 이름은 앨버트 ‘샌더스’에서 따왔다. 이와 관련해 고생물학계에서 오랫동안 궁금해 한 것은 이토록 거대한 몸집을 지닌 조류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이에 브루스 박물관 연구진은 화석 데이터에서 얻어진 샌더스의 몸체와 예상 몸무게인 21.9~40.1㎏을 입력해 가상 비행방법을 시뮬레이션 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는 뼈가 가늘고 안이 텅 비어있어 비행 자체에 큰 문제는 없었다. 이 조류는 가벼운 몸무게와 거대한 날개로 공기흐름을 타는 글라이더 형태의 활공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날개를 펄럭이기보다는 바람의 흐름을 타는 형식으로 비행해 수천 킬로미터를 넘게 이동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오랜 시간을 비행한 이유는 먹이가 풍부한 바닷가를 찾거나 포식자로부터 안전한 서식지를 발견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 펠라고르니스 샌더시는 지난 수천만 년 간 번성하다 약 300만 년 전 갑자기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췄는데 이유는 고생물학계에서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겨져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7일자에 발표됐다. 사진=Liz Bradford/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시론] 시진핑 방한의 외교적 의미/주재우 경희대 교수·브루킹스연구소 방문학자

    [시론] 시진핑 방한의 외교적 의미/주재우 경희대 교수·브루킹스연구소 방문학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3~4일 방한은 한·중 외교사에 이정표를 남긴 고무적인 외교 행보였다. 주지하듯 이번 방문은 중국 최고 지도자가 먼저 북한을 방문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한반도외교의 ‘전통’을 깼다. 일각에서는 이의 지나친 의미부여로 중국이 곤란해질 수 있고 우리는 자칫 미·중 양 대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할 수 있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특히 중국이 일본과의 과거사문제 갈등으로 미·일로부터 우리를 끌어내기 위한 포석에 놀아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우리의 국익과 입장이 분명하고 명확하면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기는 어렵다.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 양국의 지정학적, 지경학적, 전략적 이익에 근간한 자발적 결정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한국을 먼저 방문함으로써 중국의 한반도 외교에서 ‘이념 중심’의 외교적 족쇄를 푸는 데 성공했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국익중심 외교, 선린우호 정책과 실용외교를 꾀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중 수교 이후에도 중국은 북한 요인 때문에 유독 한반도 외교에서만큼은 국익이 아닌 이념이 지배했다. 지금까지 중국의 역대 최고 지도자와 후계자들은 이 전통을 지켰고 시 주석 역시 후계자 당시인 2005년과 2008년에 이를 실천했다. 그랬던 그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중국의 외교목표와 국익이 실질적으로 한반도 외교에 투영되는 계기를 스스로 창출했다. 이로써 중국의 한반도 외교에서 ‘북한 요소(factor)’의 중요성이 상당 부분 평가절하됐음이 방증됐다. 이는 중국의 대북정책의 기조 변화를 의미하지 않으나 한반도 외교를 보다 실용주의적으로 개진하겠다는 의지를 노정했다. 중국의 변화된 한반도 외교 접근법을 어떠한 국익 관점에서 이해해야 하는가. 중국의 북한 요소에 대한 평가절하는 우리와의 공조 필요성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선언에 대한 지지와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의 확고한 반대 입장에서 드러났다. 북핵 관련 중국의 입장이 작년 6월 박 대통령의 방중 때 ‘유관 핵무기 개발’에 대한 위협 인식을 공유하던 수준에서 ‘핵무기 개발’에 대한 확고한 반대 입장으로 더욱 강경해진 사실에서도 입증됐다. 중국은 우리와 일본의 과거사문제를 공동 대응하길 강력히 희망했다. 그 단초로 우리의 위안부문제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우리의 국익은 미·일과 대립각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중국과의 공조에 있다. 안보적 함의를 내포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중국이 제안한 내년의 전승 70주년 행사에 반드시 응할 필요가 없다. 중국에는 전승국으로서 이 행사가 의미가 있겠다. 그러나 우리의 광복과는 거의 무관한 것이다. 경제협력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도 우리의 국익관점에서 보면 미국과의 갈등요소가 적다. 연말까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타결 노력에 합의했고 통화 직거래 시장도 구축하기로 했다. 통화 직거래 시장은 우리와 중국의 대달러 통화가치가 날로 절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무역경쟁력을 보호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구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구상은 미·일 주도의 아시아개발은행(ADB) 견제용이 아니다. 후자가 개도국의 경제개발사업 중심이기 때문이다. 대신 동북아지역의 경제통합, 통일 한반도와 동북아 실크로드 등 한·중 양국의 ‘꿈’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재원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시 주석의 방한으로 중국의 비정상적인 한반도 외교가 정상화되는 계기로 연출됐다. 명확한 국익관에 입각한 중국과의 정상적인 국익중심의 협력은 한·미동맹과 같은 우리의 상수적인 국익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중국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미·중 간 경쟁이 악화돼 우리는 물론 중국 내에서의 국익에도 이롭지 않기 때문이다. 명확한 국익관은 우리가 미·중 양국을 날개 삼아 날아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판할 ‘신의 한수’ 통했다

    6일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네덜란드는 신(神)이 외면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루이스 판할 감독의 신들린 듯한 한 수가 결국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판할 감독은 이날 3장의 교체카드를 아끼고 아꼈다. 후반 31분 멤피스 데파이(PSV 에인트호번), 연장 후반 1분 브루느 마르팅스 인디(페예노르트)를 각각 바꾼 뒤에는 더이상 교체카드를 쓰지 않았다. 판할 감독은 승부차기에 가서야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120분 동안 실점하지 않은 주전 골키퍼 야스퍼르 실레선(아약스)을 빼고 월드컵 무대에 한 번도 서지 않은 팀 크륄(뉴캐슬)을 집어넣은 것. 2011년 대표팀 발탁 이후 A매치는 고작 5번. 지난 4시즌 소속팀의 20차례 페널티킥 중에서 2차례만 막아내 방어율도 그저 그랬다. 그러나 판할 감독은 실레선보다 6㎝나 큰 키(193㎝)에 반사신경까지 읽어낸 크륄을 선택했다. 슈팅 방향을 꿰뚫은 크륄은 두 번째, 다섯 번째 키커를 주저앉혀 4-3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예술같은 美다리 밑에 버려진 미스터리 피아노

    예술같은 美다리 밑에 버려진 미스터리 피아노

    지난 5월 말 어느 날, 뉴욕의 명물 브루클린 브리지 밑에 피아노 한 대가 버려진 채 발견되었다. 누가 왜 이곳에 피아노를 버린 것인지 아니면 무슨 이유로 옮겨 놓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 이 피아노는 브루클린 브리지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사진작가는 물론 많은 일반인에게도 연일 화제를 몰고 왔다. 발레리나를 모델로 버려진 피아노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한 저명한 사진작가인 리처드 콜먼은 “정말 환상적”이라며 “이러한 배경은 익히 내가 보지 못한 초현실주의적 아름다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버려진 피아노가 연일 화제에 오르자, 지난 2011년 마이애미의 비스케인 해안가에 피아노 한 대를 갖다 놓는 파격적인 행동을 해 화제에 올랐던 니콜라스 해링턴(20)에게 다시 관심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번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하지만 다리 밑에 피아노를 갖다 놓은 아이디어는 너무 참신하다”며 “미스터리라기보다는 더욱 값진 예술적 가치가 있는 행위”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이 피아노는 자신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사진 몇 장만을 남긴 채 점점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면서 파괴되어 이제는 미스터리처럼 사라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버려진 피아노와 이를 배경으로 한 사진 작품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손상된 각막 재생 성공…시각장애 치료길 열리나

    손상된 각막 재생 성공…시각장애 치료길 열리나

    미국 연구팀이 각막을 재생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혀 시각장애인 및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사추세츠 눈과 귀 연구소, 보스턴 소아병원 등 합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각막 줄기세포를 쥐의 안구에 이식한 뒤, 완벽하게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루스 샌더 박사는 눈의 각막과 공막 사이의 전이대인 윤부 줄기세포 표면에서 ABCB5라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 단백질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며, 몇 주 간격으로 각막을 완전하게 재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팀은 위치 특성상 기존에 찾기 어려웠던 ABCB5 단백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뒤, 이 기술로 찾아낸 ABCB5를 포함한 줄기세포를 분리해 각막이상으로 실명상태인 쥐에 이식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앞을 볼 수 있도록 완벽한 기능의 각막을 재생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성공이 후천적으로 각막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벨기에 미국 16강전 관중 난입, 루카쿠 결승골 암시?…클린스만 감독 표정보니

    벨기에 미국 16강전 관중 난입, 루카쿠 결승골 암시?…클린스만 감독 표정보니

    벨기에 미국 16강전 관중 난입, 루카쿠 결승골 암시?…클린스만 감독 표정보니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벨기에 미국 16강전에서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하자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의 16강전을 치렀다. 벨기에 미국이 8강 티켓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15분 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이 관중은 미국 오른쪽 진영 사이드라인 부근을 질주한 뒤 하프라인 부근에서 방향을 틀어 경기장을 가로질렀다. 이를 본 클린스만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은 약 1분 뒤 보안요원에 의해 제지됐다. 미국은 이날 경기에서 벨기에에 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벨기에는 연장 전반 3분 터진 케빈 데 브루잉의 선제 결승골과 연장 전반 15분 로멜루 루카쿠의 추가골로 연장 후반 2분 줄리안 그린이 한 골을 만회한 미국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오는 6일 아르헨티나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IL, 국경초월 ‘칼리프국가’ 건설 선언

    ISIL, 국경초월 ‘칼리프국가’ 건설 선언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부터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 이르는 지역까지 이슬람교 최고 지도자 ‘칼리프’가 통치하는 새로운 이슬람 국가를 건설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종파를 기반으로 ‘국경을 초월한’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어서 극단주의 세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현지시간)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ISIL은 이날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의 공식 명칭을 ‘이슬람 국가’로 바꾸고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칼리프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 ISIL 대변인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무슬림들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칼리프의 권한과 군대의 영향력이 미치는 지역에서는 기존 왕국과 국가, 조직, 토후국(에미리트), 단체 등은 모두 효력을 잃는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명칭도 기존에 붙어 있던 지역명 ‘이라크·레반트’를 생략하고 ‘이슬람 국가’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칼리프는 이슬람교 유일신 ‘알라의 사도 무함마드의 대리인’이라는 뜻이다. 무함마드 사망(632년) 후 그의 종교적·정치적 권한을 이어받아 이슬람 공동체를 다스린 최고 통치자를 가리킨다. ISIL은 이슬람 초기 칼리프 시대처럼 지중해 연안부터 걸프 지역을 아우르는 이슬람 국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천명한 것이다. ISIL이 이날 성명에서 알바그다디를 “모든 무슬림의 지도자”로 치켜세우고 점령지 내 다른 중동 지역 국가나 단체의 권위를 부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ISIL에 점점 더 많은 극단주의 세력이 합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브루킹스 도하 연구센터의 찰스 리스터 연구원은 “이미 새 이슬람 국가는 시리아 안 지하드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다국적 지하드 시대가 탄생했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젊은 급진세력은 잔인한 전술로 급격한 성과를 얻는 ISIL에 매료돼 ‘이슬람 국가’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ISIL이 알카에다를 넘어 이슬람 성전을 대표하는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선언은 알카에다를 향해 겨누는 총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ISIL의 야심찬 계획이 오히려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라크 시아파 정부에 맞선 수니파 반군 가운데 상당수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왕국들은 칼리프 국가 선언을 자신들의 권위와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생일선물 대신 유기견 구조 원한 9살 소년

    생일선물 대신 유기견 구조 원한 9살 소년

    보통 8살 아이는 생일이 되면 많은 선물을 받고 친구들과 즐겁게 파티하길 꿈꾸길 마련이다. 하지만 에단 카츠(9)라는 미국의 한 소년은 자신의 9번째 생일 선물로 유기견들을 구하는 데 필요한 후원금 마련을 원한 것으로 전해져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주(州) 스티븐스빌에 사는 에단은 이런 기특한 생각을 두달 전쯤 엄마 리사에게 말했다. 에단의 이런 사심 없는 생일 소원은 사실 그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입양된 골든리트리버 브루클린은 워싱턴D.C.에 있는 비영리 보호소 ‘시티 독스 레스큐’(CDR)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견으로, 에단 가족은 이 보호소의 후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브루클린과 다른 골든리트리버 플라이를 임시로 보호하던 중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에단은 “브루클린을 입양한 뒤부터 다른 유기견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서 생일 선물로 개들을 구하는 데 필요한 후원금 마련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자신의 엄마와 떠올린 아이디어는 바로 온라인을 통해 티셔츠를 팔아 후원금을 마련하는 것. 이들은 기금마련사이트 부스터닷컴(booster.com)을 통해 시티 독스 레스큐의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를 장당 20달러(약 2만원)에 팔았다. 리사는 “매일 우리는 셔츠가 얼머나 많이 팔려 유기견들을 얼마나 많이 구조하게 됐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런 캠페인으로 에단은 자신의 생일인 5월 29일까지 2640달러(약 267만원)를 마련해 유기견 10마리를 후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시티 독스 레스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단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이들 가족에 유기견 구조 후원에 관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 캠페인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시티 독스 레스큐는 에단 가족의 동의를 얻어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했고 지금까지 4830달러(약 488만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리사는 “에단은 캠페인이 다시 시작된 것에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는 CDR를 비롯한 이런 자원봉사단체들이 큰 관심을 얻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브루클린(왼쪽)과 플라이를 안고 있는 에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리상자 안에서 음악하는 게 아닐까 고민… 연주자의 삶 돌아보고 있어요”

    “유리상자 안에서 음악하는 게 아닐까 고민… 연주자의 삶 돌아보고 있어요”

    섬세한 타건으로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칭이 붙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32).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고민이 하나 생겼다. 지난 29일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이 시대 음악인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하는 물음이 머릿속을 맴돈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우리가 음악을 유리상자 안에서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컸어요. 음악이 대중을 위한 게 아니라 일부 돈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음악이 예술이 아닌 성공의 도구로 전락한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계속됐죠. 콩쿠르 우승이나 눈에 띄는 스토리를 만들지 않으면 좋은 무대에 설 수 없는 현실 때문에 갈등도 크고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하며 연주자로서의 삶을 정립해 보고 있어요.” 독일 뮌헨에 살며 유럽, 한국 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그는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만큼이나 농익은 연주 실력으로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5년간의 프로젝트인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 1차분은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에서 “여러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음반 가운데 손꼽힐 만하다. 깔끔하게만 치는 게 아니라 곡의 뉘앙스와 극적인 면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의 한 단계 도약은 오는 12월에도 예고돼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84)이 이끄는 뮌헨필하모닉오케스라와의 협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직접 마젤에게 편지를 보낸 뒤 오디션을 통해 ‘간택’을 받은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존경해 오던 음악인과 교감하게 된다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지휘를 잘하시는 분은 많아요. 하지만 주로 브루크너나 베토벤 곡으로 역량을 드러내는 다른 지휘자들과 달리 마젤은 한정된 레퍼토리에 갇히지 않고 오페라, 현대음악 등을 모두 아우르죠. 팔순이 넘으셨는데도 블로그, 트위터나 본인이 직접 만든 캐슬턴페스티벌(미 버지니아주) 등을 통해 젊은 연주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요. 외골수가 아닌 전방위 음악인의 상을 보여주시는 분이라 더욱 배우고 싶어요.” 협연 프로그램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그와는 인연이 깊은 곡이다. 첫 독주 음반에 담긴 곡일 뿐 아니라 그를 독일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하게 만든 곡이다. “처음엔 의아했어요. 오케스트라가 부각되는 곡이 아닌 오케스트라가 솔리스트에게 맞춰야 되는 곡이거든요. 피아니스트로서 그만큼 역량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없기 때문에 저를 배려한 선택인 것 같아요.”(웃음) 다음달 10일에는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앙코르 무대를 5년 만에 꾸민다. 19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르츠콘서트-로마 위드 러브’ 무대에 선다. 9월에는 독일 4개 도시 투어 리사이틀,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이 줄줄이 잡혀 있다. 특히 이번 금호아트홀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번 B플랫 장조 D.960과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178 등 3곡을 직접 골랐다. 슈베르트 후기 작품을 담은 두 번째 독주 음반(2011)으로 현지에서 ‘독일인보다 독일 음악을 더 잘 해석하는 남자’로 통했던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는 “처음 독일에 왔을 때 슈베르트의 가곡을 종일 들으며 독일 문화, 슈베르트의 내면에 침잠해 보려 노력했다”며 “베토벤의 후배인 슈베르트와 리스트가 소나타 형식을 어떻게 각각 개성적으로 풀어갔는지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낮 도심서 무차별 폭행 일삼는 여자 깡패들 ‘충격’

    대낮 도심서 무차별 폭행 일삼는 여자 깡패들 ‘충격’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대낮 뉴욕 도심서 한 무리의 여자 깡패들이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여성을 무차별 공격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벤치에 앉아 있는 여성에게 3명의 여성들이 달려들어 폭행을 가한다. 이들은 주먹으로 피해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고 머리를 잡아채 땅바닥으로 내팽개친다. 그리고는 막무가내로 피해 여성에게 주먹질을 하고 발로 짓밟는다. 이러한 잔인한 폭행과 비명으로 대낮 공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음에도 피해 여성을 지켜보기만 할 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실제로 영상에는 여러 남성들이 나오지만 이를 방관하거나 오히려 가해자들의 폭행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한 남성이 나타나 이를 만류하자 가해자들이 자리를 떠나면서 폭행은 끝이 났다. 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비영리 시민 단체인 시민행동네트워크(National Action Network)는 “우리 지역사회 가운데 이번에 일어난 사건들을 좌시할 수 없다”라며 폭력의 종결을 요청했다. 또 피해자에게는 필요하다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 영상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 확실하게 파악이 되지는 않지만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상을 바탕으로 가해자들의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 사진·영상=Dailymail 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오래된 책’서 나는 냄새가 향긋한 이유 밝혀져

    ‘오래된 책’서 나는 냄새가 향긋한 이유 밝혀져

    오랫동안 시간의 세례를 받은 고서(古書)들은 그 안에 담겨진 풍부하고 유용한 정보만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향기가 인상적이다. 실제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고서를 모아놓은 책장 곁을 지나가보면 신간서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기가 기분을 설레게 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음악전문매체 페이스트 매거진(pastemagazine.com)은 한 영국 화학교사가 연구한 ‘고서(古書)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이유’를 최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에서 화학교사로 근무 중인 앤디 브루닝이 본인 블로그에 기재한 글을 읽어보면, 오래된 책에서 바닐라 향, 아몬드 향을 연상시키는 좋은 향기가 나는 까닭은 ‘화학 분해 작용’ 때문이다. 먼저 책 종이를 구성하는 물질은 크게 두 가지로 각각 ‘셀룰로스’와 ‘리그닌’이다. 셀룰로스는 고등식물 세포벽 주성분으로 목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당류며 리그닌 역시 목재 구성성분 중 하나로 탄수화물과 결합해 발생하는 페닐프로파노이드 중합물이다. 이들은 특정 향기를 품은 알코올 분자가 중합해 생기는 화합물의 일종이다. 리그닌은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종이를 산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고서 종이의 대부분이 하얀색이 아닌 노란 색으로 변색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리그닌은 셀룰로스도 함께 산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종이가 화학적 분해를 겪으면서 파생되는 몇 가지 물질들이 독특한 향기를 내뿜는데 대표적으로 ‘벤즈알데히드’, ‘에틸 헥실알콜’, ‘에틸벤젠’이 있다. 벤즈알데히드는 아몬드 향, 에틸 헥실알콜은 바닐라 향, 에틸벤젠은 향긋한 쉰내를 품고 있다. 이 3가지는 모두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산 분해 현상’을 겪으며 공기 중에 특유의 향기를 발산한다. 특히 1800년대 중반에 출판된 고서에서 향기가 더욱 풍부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3가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종이에 새겨진 잉크, 접착제 향기에 더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앤디 브루닝은 본인 블로그인 ‘compoundchem.com’에 해당 화학작용 공식을 인포그래픽으로 자세히 재현해 게재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compoundchem.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브라질 카메룬전, 폭풍 활약에 네이마르 몸값·연인 누드셀카 눈길 ‘95년생 모델 출신’

    브라질 카메룬전, 폭풍 활약에 네이마르 몸값·연인 누드셀카 눈길 ‘95년생 모델 출신’

    ‘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 연인, 네이마르 몸값’ 브라질 카메룬 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가 화제가 되며 그의 몸값과 연인인 모델 출신 배우 마르케지니(19)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브라질 네이마르 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카메룬전에서 2골을 보태며 대회 4골을 기록, 브라질 월드컵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MOM으로 선정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은 완벽한 날이었다”라며 연인 마르케지니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상반신을 탈의한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와 밀착한 포즈로 애정을 과시했다. 네이마르 연인 브루나 마르케지니는 1995년생 브라질 출신 모델 겸 배우로 2002년 드라마 ‘Gentle Inocente’를 통해 데뷔했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몸값 역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브라질 프로축구 산투스에서 5월 5천만 유로(약 730억 원)의 이적료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가 보너스를 포함해 바르셀로나로부터 1년 연봉 1768만 유로(약 257억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카메룬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에 브라질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브라질 카메룬 경기, 네이마르 몸값 거품이 아니네”, “브라질 카메룬 경기, 네이마르 또 폭풍 활약 했구나”, “네이마르 연인 정말 예쁘다”, “네이마르 연인 나이에 또 한 번 충격”, “네이마르 연인과 좋아보이네. 세상 부러울 게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브라질 카메룬, 네이마르 연인, 네이마르 몸값)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수진은 나의 나비”

    “강수진은 나의 나비”

    “강수진은 초월적인 아름다움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발레단이 세계 초연한 발레 ‘나비부인’을 두고 현지 언론은 이렇게 평했다. 당시 10회 공연 전회가 매진되고 4회 공연이 추가되는 기록을 세운 작품이 다음달 4~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다. 발레 ‘나비부인’은 처음부터 강수진(47) 국립발레단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강수진의, 강수진을 위한, 강수진에 의한’ 작품이었다. 스페인 출신 안무가이자 인스브루크발레단 예술감독인 엔리케 가사 발가(38)가 그를 작품의 주인공인 초초상으로 미리부터 점찍었기 때문이다. “강수진의 공연을 본 어머니의 권유로 강수진이 ‘나의 나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발가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초초상과 강수진의 공통분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강수진은 무용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인생의 모든 것을 희생한 사람입니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떠나 살아야 했기 때문에 강인해졌고, 성취를 위해 많은 고통을 겪었죠.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자부심을 키워 왔습니다. 나비부인의 초초상 역시 이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는 순수한 사랑을 합니다. 이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귀중한 이야기지요. 그건 결과가 안 좋더라도 가능성을 믿고 운명을 선택하는 자부심입니다.” 2012년 ‘카멜리아 레이디’ 공연 이후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강 단장은 이 작품을 ‘내 마음을 움직인 작품’이라고 콕 찍어 말했다. 그는 초연 당시 한 인터뷰에서 “초초상은 수줍어하면서도 감성적이고, 섹시하면서도 자존심이 강한, 한 여인으로서 갖고 싶은 캐릭터를 다 지니고 있다”며 “오직 저를 위한, 제 스타일을 끌어낸 안무와 음악이 버무려진 아름다운 작품이어서 우리 관객들도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명의 푸치니 오페라를 발레로 재해석한 ‘나비부인’은 미군 장교 핑커톤를 사랑한 일본 게이샤 초초가 부모와 친구도 버리고 그와 결혼해 아들까지 낳지만 결국 버림받고 목숨을 끊는다는 줄거리를 품고 있다. 대북 등 타악기 주도의 일본 전통음악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움직임과 오페라 아리아 ‘어떤 갠 날’ ‘허밍 코러스’ 등으로 피어나는 강수진의 독무, 이인무가 심장을 울린다. 4만~20만원. (02)741-1523.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왜 ‘고서(古書)’에서는 기분 좋은 향기가 날까?

    왜 ‘고서(古書)’에서는 기분 좋은 향기가 날까?

    오랫동안 시간의 세례를 받은 고서(古書)들은 그 안에 담겨진 풍부하고 유용한 정보만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향기가 인상적이다. 실제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고서를 모아놓은 책장 곁을 지나가보면 신간서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기가 기분을 설레게 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음악전문매체 페이스트 매거진(pastemagazine.com)은 한 영국 화학교사가 연구한 ‘고서(古書)에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이유’를 최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에서 화학교사로 근무 중인 앤디 브루닝이 본인 블로그에 기재한 글을 읽어보면, 오래된 책에서 바닐라 향, 아몬드 향을 연상시키는 좋은 향기가 나는 까닭은 ‘화학 분해 작용’ 때문이다. 먼저 책 종이를 구성하는 물질은 크게 두 가지로 각각 ‘셀룰로스’와 ‘리그닌’이다. 셀룰로스는 고등식물 세포벽 주성분으로 목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당류며 리그닌 역시 목재 구성성분 중 하나로 탄수화물과 결합해 발생하는 페닐프로파노이드 중합물이다. 이들은 특정 향기를 품은 알코올 분자가 중합해 생기는 화합물의 일종이다. 리그닌은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종이를 산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고서 종이의 대부분이 하얀색이 아닌 노란 색으로 변색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리그닌은 셀룰로스도 함께 산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종이가 화학적 분해를 겪으면서 파생되는 몇 가지 물질들이 독특한 향기를 내뿜는데 대표적으로 ‘벤즈알데히드’, ‘에틸 헥실알콜’, ‘에틸벤젠’이 있다. 벤즈알데히드는 아몬드 향, 에틸 헥실알콜은 바닐라 향, 에틸벤젠은 향긋한 쉰내를 품고 있다. 이 3가지는 모두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산 분해 현상’을 겪으며 공기 중에 특유의 향기를 발산한다. 특히 1800년대 중반에 출판된 고서에서 향기가 더욱 풍부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3가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종이에 새겨진 잉크, 접착제 향기에 더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앤디 브루닝은 본인 블로그인 ‘compoundchem.com’에 해당 화학작용 공식을 인포그래픽으로 자세히 재현해 게재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compoundchem.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데뷔골 신고식’ 데파이

    ‘데뷔골 신고식’ 데파이

    ‘박지성 어부바’ 세리머니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네덜란드의 신예 멤피스 데파이(20·에인트호번)가 브라질월드컵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A매치 데뷔골을 월드컵 데뷔 무대에서, 그것도 팀을 나락에서 구해 내는 결승골로 뽑아낸 것이다. 19일 네덜란드-호주전의 주인공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상대를 떨게 만든 사커루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도,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선 오렌지 군단의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도 아니었다. 바로 데파이였다. 1차전에 이어 계속 벤치에 앉아 있다가 뜻밖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막판 수비수 브루누 마르팅스 인디(페예노르트)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교체 투입돼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은 것. 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13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 자리 잡은 판페르시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어 동점골을 돕더니 10분 뒤에는 40m짜리 오른발 벼락슛을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승선한 뒤 터뜨린 A매치 첫 골이었다. 2011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입단한 뒤 2013~14시즌을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은퇴)과 함께하며 12골을 넣었다. 박지성이 지난해 9월 아약스와의 라이벌전에서 1골1어시스트로 4-0 승리를 이끌 당시 데파이는 쐐기골을 넣은 박지성을 업고 내달리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빅리그 클럽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월드컵이 끝나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독과 함께 간다는 얘기도 들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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