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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 홍콩-“그땐 왜 몰랐을까?”

    해외여행 | 홍콩-“그땐 왜 몰랐을까?”

    홍콩은 짚ZIP파일 같은 도시다.집약된 외형의 압축을 풀고 자세히 탐색하면 매력적인 볼거리가 넘쳐난다.그러니 부지런히 다닐 것!이 도시에서는 발품 파는 만큼 행복해진다. 상반되는 자극을 즐기는 ‘센트럴’ 세계 금융의 중심이자 최고급 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쇼핑몰 등이 밀집해 있는 홍콩의 심장부는 단연 센트럴이다. 거주 외국인, 여행객, 홍콩 시민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메트로 폴리스의 이미지 그대로다. 고개를 한참 뒤로 꺾어야 그 끝이 어렴풋이 보일 정도의 고층 빌딩들은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는데 폭풍과 폭우가 잦은 홍콩의 날씨에 대비하고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란다. 사람들은 그 위를 동동 떠다니고 아래로는 자동차들이 부지런히 오간다. 구름다리를 걷는 중간에 폭우가 내렸다. 자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간을 유영하노라니 진짜 미래인이 된 기분이다. 여기까지만 보자면 홍콩은 미래도시의 클리셰들을 모두 모아놓은 비현실적 공간이다. 하지만 거대한 마천루 숲 사이 곳곳에 과거의 향수를 오롯이 간직한 아름다운 골목들이 숨어 있다. 때문에 여정 내내 축지법과 타임슬립의 초능력을 번갈아 쓰며 복잡한 도심과 고즈넉한 골목을, 과거와 미래를, 현실과 초현실을 자유자재로 누비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 찾아간 곳은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20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지상에서 해발고도 135m까지, 800m 거리의 언덕길을 잇는다.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홍콩의 명물이다. 영화 <중경삼림>에서 여주인공 왕페이가 짝사랑하는 남자 주인공 양조위를 훔쳐보면서 설레던 곳이 여기다. 재래시장을 비롯해 홍콩 전통 음식을 파는 노포들과 레스토랑, 캐주얼한 펍과 카페, 수제 맥주 브루어리, 아기자기한 소품 숍, 옷 가게 등이 에스컬레이터 주변으로 늘어섰다. 그 뒤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골목들이 수십 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에스컬레이터 위에 선 채 어디에 내려 무엇을 볼지 결정하는 것은 짜장면과 짬뽕을 두고 고민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도심의 슈퍼 루키, 포호로 가는 길목 할리우드 로드를 따라 포호Poho까지 가보기로 결정했다. 길고 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의 중간지점에 내리면 포호까지의 거리는 1.5km, 20분 거리지만 길목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스폿들이 많아 두세 시간은 족히 걸린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PMQPolice Married Quarter. 이곳은 1889년 지어진 홍콩 최초의 서구식 학교 건물로 1951년부터 2000년까지는 기혼 경찰들의 숙소로 사용되다 10년여 방치됐던 것을 홍콩 정부가 2009년 개방해 신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했다. ‘ㄷ’자 구조의 4층 건물에 레스토랑, 카페, 디자인 스튜디오, 편집숍, 작업실 등 110여 개의 업체들이 몰려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PMQ는 홍콩 디자인과 예술의 인큐베이터로 불린다. 여기서 이름이 나, 소호나 센트럴 중심으로 진출하는 아티스트들과 디자인 브랜드가 많기 때문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생활용품과 디자인 제품, 홍콩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류 브랜드들이 몰려 있는 만큼 봉인된 물욕이 한꺼번에 분출된다. 정신이 아득해지고 지갑은 얇아질 수 있다. 외형은 우리나라의 쌈지길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창의적이고, 약간 덜 상업적이다. PMQ에서 5분 거리에 자리한 만모 사원Manmo Temple도 들러 보자. 1847년에 건립된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사원으로 향 냄새가 가득한 사원 안은 소원을 이루고 싶은 현지인과 여행객들로 북적거린다. 두 개의 입구가 있는데 왼쪽 문으로 들어가 오른쪽 문으로 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들어간 문으로 되돌아 나오면 현재의 고민을 평생 가져 가게 된다고 하니, 출구는 세심하게 찾아 나오는 게 좋겠다. 서울의 인사동 골동품 골목과 비슷한 풍경이 이어지다가 오래된 담벼락에 그려진 화려한 그래피티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곳이 바로 포호다. 타이핑산 스트리트Tai Ping Shan Street 인근의 골목을 일컫는 홍콩식 이름으로 과거 인쇄소 골목이었던 곳인데 최근 젊은 아티스트들과 작은 갤러리들이 소호의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해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핫 플레이스로 태동하기 시작하는 곳들이 으레 그렇듯, 거리 곳곳에는 창의적인 기운이 조심스럽게 꿈틀댄다.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 아기자기한 숍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고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이들이 조금씩 몰려들기 시작하는 곳이다. 아직까지 현지인들에게 이곳은 ‘나만 알고 싶은 동네’다. 바글바글 붐비기 전에 서둘러 간 것이 행운이다. 세계 예술품의 블랙홀 각인된 만화의 한 장면이 있다. 세계의 진귀한 물건들이 바람을 타고 마녀의 집으로 날아드는 내용이었다. 어린 시절 본 만화 속 이야기 그대로 전 세계의 예술품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부동산이 오르고, 세계 금융의 중심이 되고,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사람들은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고속 성장으로 인한 예술의 자본화와 투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비교적 건강한 외형으로 자라고 있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의 경매 업체인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홍콩에 지점을 냈고 아트 바젤은 홍콩 아트 페어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아시아 미술시장에 손을 뻗었다. 세계 미술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갤러리들도 앞 다퉈 홍콩에 전시장을 열었다. 그중 대표적인 갤러리를 꼽자면 화이트 큐브White Cube, 페로탱Perrotin, 가고시안Gagosian, 리먼 머핀Lehmann Maupin, 펄램Pearl Lam, 벤 브라운 파인아트Ben Brown Fine Art 등이 있다. 이 갤러리들이 한 도시에 몰려 있다는 건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축복이고, 쇼핑과 맛집 탐방이 식상해진 여행자에겐 최고의 대안이다. 게다가 갤러리들은 센트럴 중심 두 개의 건물에 나뉘어 모여 있어 덥고 습한 날씨에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 준다. 먼저 찾은 곳은 센트럴 코노트 로드Connaught Road의 농예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 건물. 조금 더 쉽게 찾고 싶다면 홍콩 포시즌 호텔 맞은편으로 가면 된다. 이 건물 1층과 2층에는 데미안 허스트를 발굴한 영국의 화이트 큐브 갤러리가, 17층에는 프랑스의 페로탱 갤러리가 있다. 화이트 큐브 갤러리 2층에는 지금까지 전시장을 거쳐 간 아티스트들의 작품집과 전시도록이 있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신진 작가를 양성해 스타 작가로 키워 내는 데 탁월한 페로탱 갤러리는 넓고 쾌적하다. 전망도 훌륭하다. 도심의 마천루들이 빼곡한 하버뷰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4~6주 기간의 기획전이 연중 열리고 상설전시장에서는 무라카미 다카시, 소피 칼, 라이언 맥긴리, 박서보 등 세계적인 전속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농예은행 건물에서 나와 느긋한 걸음으로 10분만 걸으면 페더 빌딩에 도착한다. 1층에 아베크롬비 매장이 있어 찾기 쉽다. 비교적 작은 건물이지만 홍콩 도심의 어느 곳보다도 알차다. 3층에는 벤 브라운 파인아트와 사이먼 리 갤러리, 4층에는 국내 작가 서도호와 이불을 전 세계에 알린 리먼 머핀 갤러리, 6층에는 펄램, 7층에는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 미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고시안 갤러리가 옹기종기 모였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갤러리 안내가 없으니 건물 입구에서 확인하고 올라가는 게 좋겠다. 제일 위층의 가고시안 갤러리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차례로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갤러리를 모두 둘러본 후에야 홍콩이 뉴욕, 런던에 이어 세계 3대 미술시장이 됐다는 말을 실감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곧 거대한 공룡이 될 태세다. 홍콩 정부는 서구룡 반도를 세계 최대의 예술섬으로 변모시킬 계획에 착수했다.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견줄 만한 M+미술관을 비롯해 다목적 전시장, 콘서트홀, 오페라 극장 등이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선단다. 이미 누릴 것이 많은 홍콩, 점점 더 다양한 얼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볼수록 예뻐지는 한창때의 소녀처럼 말이다. ▶travel info Airline코드셰어를 포함해 전 세계 51개국에 188개 이상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캐세이패시픽이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6회 운항한다. 차별화된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로 업계 최초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 상을 2003년, 2005년, 2009년, 2014년 총 4회 수상하였으며 ‘세계 최고 승무원World’s Best Cabin Staff’ 상과 ‘태평양 횡단 최우수 항공사Best Airline Transpacific’ 상도 수상한 바 있다.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프리미엄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FOOD홍콩에 가서 딤섬만 먹고 돌아오는 당신에게 신세계를 안겨 줄 면 요리 두 가지를 추천한다. 하나는 완탕면, 다른 하나는 탄탄면이다. 말갛고 뜨거운 육수에 꼬들꼬들한 에그 누들이 새우 딤섬과 사이좋게 담겨 나온다. 영혼을 위로하는 맛이라 할 만하다. 코즈웨이 베이의 호흥키 완탕면이 가장 유명하고 맛있다. 쓰촨 요리 탄탄면은 고추, 마늘, 생강을 우려낸 기름지고 걸쭉한 국물에 직접 뽑은 쫄깃한 면발을 말아낸다. 크리스탈제이드 홍콩 공항지점의 탄탄면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멀리 돌아가는 비행 일정이라도 홍콩이 경유지면 탄탄면 맛볼 생각에 설렐 정도다. ACTIVITY세계적인 건축가가 완성한 마천루들을 시원하게 내려다보자. 홍콩대관람차Hong Kong Observation Wheel가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도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는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관람차가 도달하는 최고 높이는 해발고도 60m, 세 바퀴 도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입장료는 HKD100. SHOPPING홍콩은 무수한 아이템과 퀄리티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쇼핑의 메카. 그중 단 한 곳을 추천하라면 ‘HOMELESS’. 인테리어와 디자인 전문 편집매장이다.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들과 기발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한번 입장하면 시간이 쏜살같이 흐를 정도로 탐나는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센트럴과 침사추이, 코즈웨이 베이, 스탠리 등 홍콩 여러 곳에 지점이 있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문유선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www.discoverhongkong.com/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설리, 가을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

    설리, 가을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

    배우 설리의 가을 화보가 공개되어 화제다. <토리버치>와 패션매거진 <엘르>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새로운 문화와 영감으로 가득한 브루클린의 그래피티 거리에서 촬영했다. 화보 속 설리는 버건디 컬러의 화려한 패턴 드레스를 입고 긴 머리를 휘날리며 팜프파탈 매력을드러냈으며, 또 다른 화보에서는 아이보리와 브라운 계열을 함께 매치해 올 가을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편, 설리의 화보는 <엘르> 11월호와 공식홈페이지 http://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대 집단 폐렴… 환자 31명으로

    건국대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 환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전날에 이어 29일에도 감염자의 검체를 채취해 예상되는 감염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지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환자 가운데 23명은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에서 치료 중이고,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8명은 자택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31명은 모두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머물렀던 사람들로 최근 1주일 사이 집중적으로 발병한 점으로 보아, 해당 건물과 관련된 공통적 요인에 의한 집단 발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선 지난 25일 SK그룹의 공개채용시험이 시행됐다. SK그룹은 시험장에 온 500명에게 발열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09)에 연락하라고 개별 공지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자의 검체를 채취해 호흡기 세균인 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디아, 백일해, 디프테리아, 호흡기 바이러스인 메르스, 아데노바이러스, RS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인수공통감염병인 브루셀라, 큐열, 레지오넬라는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3주 후 혈청으로 다시 검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음성이라고 해도 감염원일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배제한 것은 아니며, 증상에 따라 재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감염성 병원체 외에도 실험실에서 화학물질에 노출돼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화장실에 갇혀버린 ‘힐러리 女직원들’...화제

    화장실에 갇혀버린 ‘힐러리 女직원들’...화제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 캠프에 종사하는 여직원들이 한때 화장실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한 신세에 놓였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힐러리 선거 캠프 커뮤니케이션 국장을 맡고 있는 제니퍼 팔미에리를 비롯한 6명의 여성 직원들이 그만 화장실에 갇히고 말았다. 힐러리 선거 캠프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한 빌딩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여성들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문이 열리지 않아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는 당시 6명의 여성들이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갇힌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누가 신용카드를 사용해 문을 여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 없느냐"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결국 25분 이상 갇힌 후에 다른 사람이 문을 부수고 나서야 화장실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제니퍼는 부서진 화장실 문의 모습을 다시 트위터에 올리며 "마침내 풀려났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 소식이 트위터를 타고 화제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주로 힐러리를 비판하는 의견이 담긴 댓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힐러리가 캠페인을 하기 완벽한 장소가 화장실"이라며 "정말 우리 미래의 민주주의의 위해서는 긍정적인 일이니, 화장실 문이 꽉 잠겼으면 한다"고 비아냥했다. 다른 한 네티즌은 힐러리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빗대며 "빌 클린턴에게 선택할 여자를 고르라고 하는 것이 낮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 최근 불거진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을 의식해 "화장실에 숨겨진 비밀 서버를 확인하기 위해 6명이나 갈 필요가 있느냐"고 비아냥했다. 사진=화장실에 고스란히 갇혀 있는 6명의 힐러리 선거 캠프 여직원들 (제니퍼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고려대서 전세계 외국인학생 “탤런트쇼”

    고려대서 전세계 외국인학생 “탤런트쇼”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9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민주광장(학생회관 앞)에서 ‘2015 외국인학생 축제(ISF, International Students’ Festival)’를 개최한다.외국인학생들이 자국의 문화, 음식, 유학, 여행 등을 알리고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유럽(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러시아, 스웨덴, 영국,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터키,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아시아(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한국, 홍콩), 남미(도미니카, 멕시코, 브라질, 페루), 북미(미국, 캐나다), 오세아니아(호주), 아프리카(앙골라) 등 29개 국가의 부스가 마련돼 교류의 장이 열린다.이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국가별 부스를 설치해 문화, 교육, 음식, 의상 등 자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서로 다른 국적의 학생들 간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낮 12시부터 각국의 외국인학생들은 전통의상 패션쇼와 각양각색의 끼를 뽐낼 수 있는 “탤런트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고려대학교 교환학생교류회(KUBA)에서 학교, 학생, 교우들에게 기증받은 물품들을 벼룩시장에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은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청룡동 이전’ 부산삼육초등학교, 내년도 신입생 모집

    ‘청룡동 이전’ 부산삼육초등학교, 내년도 신입생 모집

    ’초등교육의 명문’ 부산삼육초등학교(교장 박태윤, http://bs36.com)가 중구 영주동에서 금정구 청룡동 2-6으로 소재지를 이전한 뒤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의 이전 부지는 5700여 평에 달하는 학교 건물과 숲, 천연잔디운동장 등을 포함한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알려진다. 1949년 개교해 올해로 67주년을 맞은 부산삼육초등학교는 그 동안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의 영(靈:아름다운 마음씨), 지(智:슬기로운 머리), 체(體:튼튼한 몸) 교육을 위해 힘써 온 명문 사학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폭력/폭언/욕설이 0%인 학교’로 소개되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부산삼육초등학교의 이러한 밝고 활기찬 모습 뒤에는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박태윤 교장의 교육 철학이 있다. 연 2회 집중적으로 인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성회복주간, 독서를 통한 정신수양 및 위인 모델링 교육, 질문/대화/이해/배려를 통해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헤브루타 교육,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언어사용능력을 키우는 어휘교육 등은 타 초등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삼육만의 자랑거리다. 부산삼육초등학교의 독보적인 체육/문화/예술 교육도 늘 학부모들의 화제선상에 오른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1인 1악기’를 통한 음악감성교육, ‘1인 1운동’을 통한 체력향상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 삼육초등학교의 전교생은 바이올린, 첼로, 플룻 중 한 가지 악기를 6년간 연마하여 오케스트라 발표에 참여해야 하며, 재학하는 동안 태권도, 수영, 구기(축구나 베드민턴 등)운동을 배우게 된다. 특히 삼육초등학교에서 육성하는 빙상부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2013년 제29회 교보생명컵꿈나무 체육대회 쇼트트랙 종합우승)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부산삼육초등학교는 글로벌 및 특기적성 계발 분야에도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부산삼육초등학교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의 원어민 영어수업, 여름/겨울방학 영어캠프, 중국어 원어민이 담당하는 중국어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1일 청룡동 새 부지에서 이전 개학하는 부산 삼육초등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및 전입생 원서접수를 앞두고 오는 11월 1일(일)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는 청룡동 신축 학교의 시청각실(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4번 출구)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며, 부산삼육초등학교의 전형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부산삼육초등학교는 현재 금정구, 동래구, 해운대구 등지로 직통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룡동 이전학교 홍보실 전화(051-508-1062)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루스 커밍스 등 해외 석학 154명 “국정교과서 반대”

    해외에서 한국 관련 연구와 강의를 하는 학자들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외 대학에서 한국사와 한국어, 한국의 문화, 문학, 종교 등을 가르치는 교수 및 강사 등 154명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 역사학자들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한국전쟁의 기원’으로 잘 알려진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근대 한국과 일본의 문학을 전공한 존 트리트 예일대 교수, 한국인 첫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인 김선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성명서는 지난 21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각국의 학자들이 서명한 뒤 언론사에 보도자료 형태로 전달됐다. 성명은 한국 관련 강의를 하고 있는 교수와 강사만을 서명 대상으로 했고 대학원생들은 포함하지 않았다. 이들은 특히 “국정교과서 계획은 민주국가로서 인정받은 한국의 국제적 명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를 둘러싼 지역 내부의 분쟁에서 한국의 도덕적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립유공자협회·민족대표33인 유족회·효창원 칠위선열 기념사업회·민족사회단체 협회 등 독립운동가 후손모임 30여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항일운동사 장례식’을 열고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국정화에 반대하는 역사교수, 교사, 연구자 등 300여명과 청소년단체 모임인 ‘국정교과서반대청소년행동’,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등이 서울 곳곳에서 반대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였다. 국정화를 지지하는 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유관순어머니회 등도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건물 앞에서 ‘좌편향 국사 교과서 바로잡기 국민대회’를 열고 “현행 중·고교의 한국사 교과서는 전교조 및 진보좌파 교수 등이 집필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북한 정권을 찬양해 국가의 정체성을 훼손·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설리 화보 공개, ‘그대들을 위한 A’…남심 저격!

    설리 화보 공개, ‘그대들을 위한 A’…남심 저격!

    배우 설리가 화보서 독보적 비주얼을 과시했다. 설리는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에서 바네사브루노 아떼 15FW 의상을 입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공개된 화보 속 설리는 하얀 터틀넥 니트에 핑크 코트를, 데님 자켓과 코트를 레이어드 하는 등 다양한 가을-겨울 아이템들을 활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설리의 매력이 담긴 화보는 11월 15일에 발행되는 ‘하이컷’ 160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22일 발행될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서는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하이컷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7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그대들을 위한 B”라는 짧은 글과 함께 화보 B컷을 선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때요?’…비욘세, 압도적 볼륨 몸매로 행사장 압도

    ‘어때요?’…비욘세, 압도적 볼륨 몸매로 행사장 압도

    비욘세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TIDAL X: 1020 콘서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욘세, 자주빛 섹시’…콘서트가 후끈해질듯

    ‘비욘세, 자주빛 섹시’…콘서트가 후끈해질듯

    비욘세 20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TIDAL X: 1020 콘서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제일 잘나가’…비욘세, 관능적인 몸매 뽐내

    ‘내가 제일 잘나가’…비욘세, 관능적인 몸매 뽐내

    비욘세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TIDAL X: 1020 콘서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도범 ‘몽타주’ 그린 11살 소녀, 경찰 감사장 받아

    절도범 ‘몽타주’ 그린 11살 소녀, 경찰 감사장 받아

    어설프지만 특징이 뚜렷한 그림을 그려 용의자 검거에 공을 세운 11살 소녀가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미국 코네티컷주 스트랫퍼드에 살고 있는 소녀 레베카 디피드로가 그 주인공. 소녀의 집에는 최근 도둑이 들어 현찰 등을 훔쳐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둘러 소녀의 집을 찾아갔다. 스트랫퍼드에선 비슷한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런 경찰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건 소녀였다. 사건 전후로 의심스러운 상황은 없었는가 라는 경찰의 질문에 소녀는 집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을 목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녀는 팬을 들고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갔다. 팬이 움직일 때마다 한 남자의 모습이 종이 위에 드러났다. 소녀는 "그림을 한 장 그렸다. 최고의 그림이라곤 하기엔 부족한 것 같다."면서 경찰에게 그림을 내밀었다. 완성된 그림은 엉성하지만 헤어스타일과 눈매, 수염 등 용의자의 특징은 뚜렷했다. 경찰은 소녀가 제공한 그림정보를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그리고 최근 연쇄 절도사건의 용의자 페드로 브루노를 체포했다. 정성껏 정보를 제공한 11살 소녀와 어설픈 그림이지만 무시하지 않고 수사에 반영한 경찰의 합작품인 셈이다.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10건의 절도사건을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뛰어난 눈썰미로 사람의 특징을 잡아내고 그림으로 표현한 레베카는 스트랫퍼드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레베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서 몽타주를 그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투데이닷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중국해 위기 고조.. 한국 선택은?

     남중국해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 베트남명 쯔엉사 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 최근 높이 50m의 등대 2개를 세워 가동에 들어가자 필리핀과 베트남 등 주변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남중국해에 접하지 않은 인도네시아도 중국 비판에 가세하는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차원의 공조 대응 기류도 감지됐다. 미국은 남중국해 해역 일부에 기뢰 배치를 준비하는 반면 중국은 “핵심 이익”이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 중국의 남중국해 갈등에 대해 한국이 선택을 강요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필리핀 외교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분쟁 해역에 등대를 설치했다”면서 “중국의 ‘현상 변경 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베트남 외교부도 “중국의 등대 완공은 베트남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중국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등대 설치로 남중국해를 지나는 선박에 항로 안내, 안전 정보, 긴급 구조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 건설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에 속한 7개 유인도에 제4세대(4G)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남중국해에 대한 실효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 군사 전문매체인 더내셔널인터레스트(TNI)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1만 668m 고도에서 바다에 뿌릴 수 있는 원거리 투하용 기뢰인 ‘퀵스트라이크 ER’의 실전 배치를 검토 중이다. 수면 바로 위를 비행하며 기뢰를 뿌릴 경우 대공망에 걸려 격추되거나 추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안한 방식이다. 앞서 미국은 중국이 난사 군도에 건설하는 인공섬의 12해리(약 22.2㎞) 안에 미국 해군 함정을 파견하는 방침을 필리핀 등 관련국에 외교 경로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중국해는 미국 동맹국 간 결속을 확인하는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일본과 호주 역시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과 보조를 맞췄다. 지난주 미·호주 안보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남중국해 순찰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가와노 가쓰토시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의 남중국해 정례순찰에 일본 해상 자위대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남중국해 문제에 온건한 대처를 해 왔던 말레이시아도 중국의 인공섬 건설은 부당한 도발이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용어클릭 남중국해 문제? 중국과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6개국이 영토권 갈등을 벌이는 해역으로, 인공섬 건설 등 영유권 공세를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미국과 일본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면서 갈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의 태평양 진출 길목이자 세계적인 해상 수송로로 주목받고 있다.
  • “한·미 공동성명은 북핵 억지 中과 연합 의지”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공동성명이 처음으로 채택되고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의 ‘중국 경사론’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의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키는 데 성공적이었다”며 “북한의 도발과 북핵 문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회담”이라고 밝혔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역시 “양국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억지하는 강력하고 단결된 선언”이라며 “이 같은 목표를 향해 중국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는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미국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해 내기 위해 한국이 중국과 협력하는 것을 원한다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 주목되며 아마도 한국이 TPP에 추가로 가입할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앨런 롬버그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은 “양국 정상이 논의한 글로벌 협력은 한·미 동맹의 새로운 차원”이라며 “양국 정상이 지역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춘 것은 갈수록 긴요해지는 양자협력의 중요성에 관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7개월 아들 태운 유모차 밀며 마라톤 3시간17분에 완주

    7개월 아들 태운 유모차 밀며 마라톤 3시간17분에 완주

     영국 여성이 마라톤 풀코스를 태어난 지 일곱 달 된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며 3시간17분52초에 완주, 기네스 세계신기록 공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BBC가 19일 전했다. 옥스퍼드 헤딩턴 출신의 제시카 브루스는 최근 열린 제34회 애빙던 마라톤대회에 다른 1200여명과 함께 참가해 이같은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앨리슨 타이란 캐나다 여성이 지난 2012년 9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작성한 기네스 세계기록(3시간31분45초)을 경신했다며 기네스 쪽에 공인을 신청했다고 밝히고 현재 대회 관계자가 자신의 기록을 검토한 서류를 발급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브루스는 “(아들 대니얼과 함께) 언덕배기 코스에서 많은 훈련을 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았다”며 “우린 거의 일정한 속도로 뛰었으며 정말로 괜찮은 레이스를 했다. 대니얼이 스타“라고 말했다. 임신 7개월째까지 뛰었다고 밝힌 브루스는 아들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곧바로 레이스를 재개했으며 개인 최고 기록이 2시간58분이라고 소개했다. 레이스를 재개하면서는 ”평소보다 속도가 많이 느려진 것 같아 또하나의 도전으로 여겨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3시간 넘게 뛰었는데 아들은 유모차 안에서 괜찮을까? 브루스는 “대니얼도 좋아해요. 나무들을 보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깨어있을 때 진짜 행복해 한답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그의 유모차는 가볍고 서스펜션(완충장치)이 내장돼 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북극에서 그리 멀지 않은 캐나다 와푸스크 국립공원에서 붉은여우 한마리가 사촌 격인 북극여우를 잡아 먹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마추어 사진가 돈 구토스키가 촬영해 ‘두 여우 이야기(A Tale of Two Foxes)’란 제목이 붙여진 이 사진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거행된 2015 올해의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이 상은 50년 넘게 존속해 왔으며 올해는 100여 나라에서 4만 2000여장이 출품됐다. 이 사진은 16일부터 자연사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나중에 순회 전시도 계획돼 있다.  구토스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촬영한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이라며 “머리들이며 몸들과 꼬리들, 심지어 여우들의 표정까지 구도가 딱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처럼 야생 동물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는 것은 이들의 멸종을 재촉하는 일일 수도 있다. 국립공원의 야생동물 가이드들은 이런 점 때문에 고민한다. 그래서 이 공원의 야생 동물을 카메라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첫 시도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자연사 프로젝트 담당 시니어 에디터 캐시 모란은 “이 사진의 공포는 놀라울 만큼 억제돼 있다. 전혀 잔인하지 않다. 사실 이 사진을 처음 본 이들은 붉은여우가 겨울 코트를 벗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구 온난화 영향 탓이라며 ”북극과 그 근처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붉은여우가 북극여우가 장악했던 북쪽까지 이주한 결과일 수 있으며 이런 영역 다툼이 갈수록 늘어날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모두 18개 카테고리로 시상하는데 대상 다음으로 가치있는 올해의 주니어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영예는 체코의 14세 소년 온드레이 펠라넥이 차지했다. 노르웨이 북부의 바랑예르 반도에서 목도리도요새 수컷들이 구애를 위해 펼치는 날갯짓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목은 ‘다투는 목도리도요새(Fighting Ruffs)’.  모란은 “많은 성인 작가들이 담고 싶어하는 바로 그 장면이다. 온드레이는 온전히 그걸 잡아냈다”고 말했다.   15~17세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오브더 이어를 수상한 ‘붉은따오기의 비행(Flight of the scarlet ibis)’. 프랑스 작가 조나단 자고가 브라질 북동부 랭코어섬의 사구 위를 날아가는 붉은따오기들을 포착했다.   조류 부문 수상작인 이스라엘 아미르 벤도브의 ‘세 동무(The company of three)’. 사회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비둘기 조롱이 암컷 두 마리가 수컷 한 마리와 어울리는 모습을 담았다. 동유럽에서 아프리카 남서부로 이동하는 이 새들을 엿새 동안 좇아 촬영했다.   양서류와 파충류 부문 수상작인 정물화(Still life). 네덜란드 작가 에드빈 히스베르스가 파충류인 빗영원(Great crested newt)이 물 위에 움직임 없이 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수중 부문 수상작인 한 무더기의 고래(A whale of a mouthful). 호주의 마이크 A W가 정어리떼에 에워싸인 브루드고래를 앵글에 담았다.   공중촬영 수상작인 스페인 작가 페레 솔레르의 ‘해조류의 미학(The art of algae)’.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바히아 데 카디스 자연공원 해안에 봄이 찾아오자 해조류가 그냥 수면에 떠 있다.   도시 부문 수상작인 그림자 보행은 영국 작가 리처드 피터스가 어둠에 휩싸인 도시를 돌아다니는 여우를 담았다.   옛 도시를 그린 캔버스의 윗부분을 찢어 낡은 헛간의 창가에 걸어두자 새들이 날아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다. 인상 부문 수상작으로 제목은 ‘삶이 예술로 오다’.  독일과 영국 두 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브리타 야신스키가 출품한 ‘망가진 고양이들’. 중국 구이린의 세븐스타파크에서 야생을 잃은 채 서커스 공연에 열중하는 사자와 호랑이를 담았다. 사진=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여우가 코트를 벗고 있다고요? 아니에요 잡아먹고 있어요

     북극에서 그리 멀지 않은 캐나다 와푸스크 국립공원에서 붉은여우 한마리가 사촌 격인 북극여우를 잡아 먹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아마추어 사진가 돈 구토스키가 촬영해 ‘두 여우 이야기(A Tale of Two Foxes)’란 제목이 붙여진 이 사진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자연사박물관에서 거행된 2015 올해의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이 상은 50년 넘게 존속해 왔으며 올해는 100여 나라에서 4만 2000여장이 출품됐다. 이 사진은 16일부터 자연사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나중에 순회 전시도 계획돼 있다.    구토스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촬영한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이라며 “머리들이며 몸들과 꼬리들, 심지어 여우들의 표정까지 구도가 딱 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처럼 야생 동물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는 것은 이들의 멸종을 재촉하는 일일 수도 있다. 국립공원의 야생동물 가이드들은 이런 점 때문에 고민한다. 그래서 이 공원의 야생 동물을 카메라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첫 시도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자연사 프로젝트 담당 시니어 에디터 캐시 모란은 “이 사진의 공포는 놀라울 만큼 억제돼 있다. 전혀 잔인하지 않다. 사실 이 사진을 처음 본 이들은 붉은여우가 겨울 코트를 벗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구 온난화 영향 탓이라며 ”북극과 그 근처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붉은여우가 북극여우가 장악했던 북쪽까지 이주한 결과일 수 있으며 이런 영역 다툼이 갈수록 늘어날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    모두 18개 카테고리로 시상하는데 대상 다음으로 가치있는 올해의 주니어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영예는 체코의 14세 소년 온드레이 펠라넥이 차지했다. 노르웨이 북부의 바랑예르 반도에서 목도리도요새 수컷들이 구애를 위해 펼치는 날갯짓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목은 ‘다투는 목도리도요새(Fighting Ruffs)’.  모란은 “많은 성인 작가들이 담고 싶어하는 바로 그 장면이다. 온드레이는 온전히 그걸 잡아냈다”고 말했다.    15~17세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퍼 오브더 이어를 수상한 ‘붉은따오기의 비행(Flight of the scarlet ibis)’. 프랑스 작가 조나단 자고가 브라질 북동부 랭코어섬의 사구 위를 날아가는 붉은따오기들을 포착했다.    조류 부문 수상작인 이스라엘 아미르 벤도브의 ‘세 동무(The company of three)’. 사회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비둘기 조롱이 암컷 두 마리가 수컷 한 마리와 어울리는 모습을 담았다. 동유럽에서 아프리카 남서부로 이동하는 이 새들을 엿새 동안 좇아 촬영했다.    양서류와 파충류 부문 수상작인 정물화(Still life). 네덜란드 작가 에드빈 히스베르스가 파충류인 빗영원(Great crested newt)이 물 위에 움직임 없이 떠 있는 모습을 촬영했다.    수중 부문 수상작인 한 무더기의 고래(A whale of a mouthful). 호주의 마이크 A W가 정어리떼에 에워싸인 브루드고래를 앵글에 담았다.    공중촬영 수상작인 스페인 작가 페레 솔레르의 ‘해조류의 미학(The art of algae)’.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바히아 데 카디스 자연공원 해안에 봄이 찾아오자 해조류가 그냥 수면에 떠 있다.    도시 부문 수상작인 그림자 보행은 영국 작가 리처드 피터스가 어둠에 휩싸인 도시를 돌아다니는 여우를 담았다.    옛 도시를 그린 캔버스의 윗부분을 찢어 낡은 헛간의 창가에 걸어두자 새들이 날아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했다. 인상 부문 수상작으로 제목은 ‘삶이 예술로 오다’.    독일과 영국 두 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브리타 야신스키가 출품한 ‘망가진 고양이들’. 중국 구이린의 세븐스타파크에서 야생을 잃은 채 서커스 공연에 열중하는 사자와 호랑이를 담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화점 ‘블프’ 주말까지 계속된다

    정부 주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14일이면 끝나지만 백화점이 주도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만 3000㎡ 규모의 킨텍스 2전시장 10홀에 360여개 브랜드의 500억원어치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준비 물량은 지난 7월 대형 대관 행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레저·스포츠, 해외명품(병행수입)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에트로,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등 명품 브랜드의 병행수입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 에트로, 멀버리 핸드백을 각 68만 3000원, 39만 8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이어 간다. 이번 행사는 900억 규모 의류·잡화 특별전, 가전제품 초특가전, 주요 점포 현대백화점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 고객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가을·겨울 옷을 20~70% 할인 판매하는 남성 패션 행사인 ‘멘즈위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또 16일부터 25일까지 본점과 강남점에서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등 인기 컨템포러리(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주는 ‘컨템포러리 페어’를 열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무젖꼭지, 아기 언어발달에 지장준다” (加 연구)

    “고무젖꼭지, 아기 언어발달에 지장준다” (加 연구)

    아기를 달래는데 효과좋은 고무젖꼭지가 반대로 언어발달에는 지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자넷 워커 교수 연구팀은 고무젖꼭지처럼 입(치아)에 무는 장난감이 혀의 움직임을 어렵게 만들어 언어발달을 늦춘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유아들과 부모들의 필수품인 고무젖꼭지는 아기에게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고 요람사의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고무젖꼭지나 손가락을 3년이상 빤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언어발달이 늦어질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고무젖꼭지가 아기 치아의 변형을 주고 옹알이가 줄어 언어발달에 지장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  이번 워커 교수 연구팀은 생후 6개월 된 영어권 아기들을 대상으로 고무젖꼭지를 물고 있는 아기와 그렇지 않은 아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해 얻어졌다. 각 그룹 아기들에게 특정 알파벳 소리를 들려주고 이를 구분하는 능력을 테스트한 것. 그 결과 고무젖꼭지를 물지 않아 혀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아기들이 손쉽게 소리를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워커 교수는 "혀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다른 조음기관(입술·치아같이 소리를 내는 데 이용되는 입속 기관)은 유아가 소리를 인식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 라고 설명했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앨리슨 브루더러 박사 역시 "유아의 청각적인 경험은 언어발달의 중요 요소지만 구강의 움직임 또한 자세히 살펴야 한다" 면서 "지금 당장 고무젖꼭지를 치우라는 말이 아니라 아기의 혀에 '자유'를 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2일자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참한 신부 구하시나요?’…캐나다 코미디언들의 기막힌 공연

    ‘참한 신부 구하시나요?’…캐나다 코미디언들의 기막힌 공연

    The Kids in the Hall의 브루스 맥컬로치, 스캇 톰슨, 마크 맥키니, 케빈 맥도널드, 데이브 폴리가 10일(현지시간) Shrine Auditorium에서 열린 축제 슈프림 2015(Festival Supreme 2015)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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