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브루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제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KBS 이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신청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95
  • 그날이 왔다, 류가 그 자리에 섰다

    그날이 왔다, 류가 그 자리에 섰다

    “내 공 잘 치는 옐리치·아레나도, 우리 팀에 데려가고 싶어 아레나도 만나면 꿀밤 한 대… 평소 등판과 크게 차이 없어”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을 펼친다.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류현진과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의 벌랜더 모두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올스타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9일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이런 자리에 올 거라 생각 못했는데 굉장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선발 출전 선수 중 자기 팀에 데리고 가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 공을 제일 잘 치는 사람을 데리고 오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1번 타자(크리스티안 옐리치)도 있고 5번 타자(놀란 아레나도)도 있다”고 말했다.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0타수 4안타(3홈런) 4타점을, 아레나도(28·콜로라도 로키스)는 통산 23타수 14안타(4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아레나도는 지난달 29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투런 홈런과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류현진에게 ‘쿠어스필드의 악몽’을 선사한 주인공이다.류현진은 “올스타전에서 다른 팀 선수들과 친해지겠다”면서도 아레나도에 대해 “꿀밤 한 대 때려줄 생각”이라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여유를 드러냈다. 올스타전 선발 1이닝 투구가 예정된 류현진은 북미 스포츠 사상 첫 몸값 4억 달러 시대를 연 마이크 트라우트(28·LA 에인절스)를 3번 타자로 상대한다. 류현진은 트라우트를 상대로 그동안 10타수 무안타, 삼진 4개로 완벽히 틀어 막았다. 아메리칸리그올스타의 1번 타자인 거포 조지 스프링어(30·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처음 격돌한다. 류현진은 “상위 타선에서 최대한 안타 안 맞고 깔끔하게 하고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평소 등판과 크게 차이 없을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내셔널리그올스타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이어 클레이턴 커쇼(31·다저스)와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제2, 제3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2013년부터 6연 연속 승리한 아메리칸리그의 역대 전적이 44승으로 43승의 내셔널리그보다 앞서 있다. 이날 열린 홈런 더비 결승에서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전반기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피트 알론소(25·뉴욕 메츠)가 23홈런을 때려내며 우승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알론소와 1개차로 준우승에 그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라운드에서 홈런 29방, 준결승에서 세 번의 타이브레이크 끝에 40방을 날린 데 이어 결승에서 22홈런을 보태 도합 91개를 때리는 눈부신 홈런쇼를 펼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불타는 청춘’ 브루노, 김치 치즈 버거 공개 “재료 직접 공수”

    ‘불타는 청춘’ 브루노, 김치 치즈 버거 공개 “재료 직접 공수”

    ‘불타는 청춘’에서 브루노의 수준급 요리와 무에타이 실력이 최초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16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새 친구 브루노의 숨겨진 매력이 하나 둘씩 벗겨진다. LA에서 한식당을 운영할 정도로 남다른 한식 애호가인 브루노는 청춘들에게 본인이 만든 요리로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이날, 브루노는 청춘들을 위해 특별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직접 개발한 김치 치즈 버거. 브루노는 소스부터 패티, 빵까지 모두 직접 공수해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요리 뿐만 아니라 집 주변을 샅샅이 둘러보며 기와와 들꽃으로 플레이팅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특히 브루노는 한 여자 청춘을 위해 특별한 장식의 요리를 선보여 모두를 설레게 했다. 한편, 이날 강문영, 조하나, 이의정은 순천 선암사 산책을 떠났다. 세 사람은 멋진 풍경에 감동하며 진솔한 속내를 고백했다. 집으로 모두 모인 청춘들은 브루노의 장기인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브루노는 멋진 자세로 시범을 선보였고 발차기 한방으로 샌드백을 쓰러뜨리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청춘들과 함께한 무에타이 교실에서는 브루노의 초근접 스킨쉽에 여자 청춘들이 심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디오스타’ 김장훈 심경고백 “제멋대로 살지 않겠다”

    ‘비디오스타’ 김장훈 심경고백 “제멋대로 살지 않겠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반가운 근황의 아이콘 김장훈, 브루노, 보쳉, 임은경이 출연해 공백기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장훈은 ‘비디오스타’가 6~7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 고백, 오랜만의 방송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백기 동안 소극장 100회 공연을 목표로 콘서트를 해왔다는 김장훈은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숲튽훈’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숲툱훈’은 공연 중 ‘생목’ 발성을 하는 김장훈을 부르는 다른 이름으로, ‘숲튽훈 노래 모음 영상’은 최근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장훈은 “처음에는 안티팬들이 나를 조롱하려고 만든 영상”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방송 활동이 없는 동안 홍보를 해 준 고마운 안티팬들에게 “절대 팬이 되지 말고 계속 ‘숲튽훈’ 영상을 만들어 달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심지어 공연의 신답게 안티팬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또한 김장훈은 본인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열며 “앞으로 제멋대로 살지 않겠다”고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장훈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물론 ‘김장훈 버전’과 ‘숲튽훈 버전’으로 꾸며진 환상의 미니 콘서트까지, 7월 9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위스 전투기 비행시범단 축하 비행한 뒤 ‘이 마을 축제 아닌가벼’

    스위스 전투기 비행시범단 축하 비행한 뒤 ‘이 마을 축제 아닌가벼’

    스위스군의 전투기 비행 시범단이 7일(이하 현지시간) 엉뚱한 마을의 축제 상공을 축하 비행해 국방장관이 머리를 숙였다고 영국 BBC가 8일 전했다. 미국 블루 앤젤스, 영국 레드 애로우를 본떠 만든 스위스군 전투기 비행 시범단 패트루일레 스위세(Patrouille Suisse)가 1913년 22세의 나이에 알프스 산맥을 최초로 왕복 횡단한 오스카르 비더의 사망 100주기를 맞아 고향인 랑겐스브루크에서 벌어지는 축제 현장 상공을 축하 비행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편대장은 이곳에서 6㎞ 정도 떨어진 ?리스윌(M?liswil)이란 요상한 이름의 마을에 죽 늘어선 텐트들만 보고 이곳에서 열리는 제31회 북서부 지역 요들 페스티벌 현장 상공을 축하 비행했다. 스위스 국방장관은 이런 실수가 빚어진 데 대해 사과했다. 군 대변인은 독일어 신문 노이에 주르케 차이퉁과의 인터뷰를 통해 편대를 구성하고 있는 F-5E 타이거 II 전투기에는 위성위치측정(GPS) 장비가 장착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뜻하지 않게 시골 축제 현장 상공에 전투기가 축하 비행을 하자 요들 축제 현장에 모여있던 이들은 놀라지 않고 뜻밖의 볼거리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비디오스타’ 브루노X보쳉, 동반 출격 “16년 만의 깜짝 재회”

    ‘비디오스타’ 브루노X보쳉, 동반 출격 “16년 만의 깜짝 재회”

    오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공연, 광고, 방송가 신항로를 개척한 원조 스타! 김장훈, 브루노, 보쳉, 임은경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6년 만에 한국을 찾은 브루노와 그의 단짝 보쳉이 함께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1999년 KBS2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에서 대한민국 전국팔도 무전 배낭 여행을 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브루노와 보쳉은 지금의 외국인 방송인 전성시대를 이끈 원조 스타 격. 이후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두 사람은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한 스타, 가장 보고 싶은 스타로 꼽혀왔다. ‘한국이 보인다’ 방송 이후 연락이 끊겼다는 브루노와 보쳉의 재회가 무려 2년여 간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밝힌 제작진은 “보쳉은 2년 여간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았다. 브루노의 한국 방문 소식에 녹화 바로 전날 밤 홍콩에서 급히 귀국했다”며 브루노에게도 보쳉의 출연 사실을 녹화 당일까지 철저히 숨겨 실제로 두 사람의 16년 만의 재회가 녹화 도중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16년 만에 얼굴을 비춘 브루노와 보쳉을 비롯해 예능 울렁증 때문에 예능 출연을 자제해왔다는 임은경, ‘비디오스타’가 6~7년 만의 예능이라고 고백한 김장훈까지! 자칭 ‘옛날 방송인‘이라는 네 사람을 위해 MC 박나래가 혹독한 요즘 예능 적응 훈련을 준비하기도 했다고. 브루노와 보쳉의 16년 만의 재회 현장부터, 요즘 예능 적응 훈련, 그리고 그동안 묵혀둔 근황과 예능감 대 방출까지! 7월 9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역전쟁 와중에 남중국해에서 맞짱 뜨는 美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역전쟁 와중에 남중국해에서 맞짱 뜨는 美中

    미국과 중국이 ‘사생결단’식 무역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남중국해에서도 정면 충돌하고 있다.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 대함(對艦) 탄도미사일(ASBM) 발사시험을 실시하자 미국이 “도발 행위를 삼가라”며 촉구하며 맞대응에 나서는 바람에 남중국해에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는 것이다. 영국 BBC, 미 CNN,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明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지난달 말 군사훈련 중이던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제도(중국명 南沙群島, 필리핀명 칼라얀군도) 부근 인공 구조물에서 여러 발의 AS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히며 이를 “충격적”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ASBM은 군함이나 항공모함을 격침하기 위해 개발된 탄도미사일이다. 고고도에서 거의 수직으로 내리꽂아 목표물을 파괴하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수평비행을 하는 초음속 미사일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진 일반 방공체계로는 ASBM을 방어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배치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사한 ASBM은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東風)-21D’(DF-21D)로 추정되며 중국이 미국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남중국해 분쟁해역 내에서 ASBM 발사 시험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육상에서 발사되는 둥펑-21D는 사거리가 1500㎞인 중거리 미사일이다. 이 때문에 중국이 ASBM 발사 시험을 한 것은 미국과의 무역협상 재개에 맞춰 대미(對美)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SCMP는 4일 “중국은 미국과의 다음 라운드의 무역협상에 앞서 남중국해에서 대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함으로써 군사적 근육을 풀고, 협상력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군사전문가 니러슝(倪樂雄) 상하이정법학원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당신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으려 할 때, 보다 많은 카드를 손에 쥐려 할 것”이라면서 “이것(ASBM 시험 발사)은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무역 및 기술 전쟁에 따른 경제적 압박뿐만 아니라 대만과 홍콩 문제로 인한 정치적 압박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北京)에서 활동하는 군사전문가 저우천밍(周晨鳴)도 “중국은 대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예정된 것이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 국방부의 성명 발표는 미국 또한 (중국의 ASBM 발사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만큼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ASBM 시험 발사가 남중국해를 군사화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반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도 3일 “미국뿐만 아니라 지역 국가들이 군사기지화를 포함해 분쟁지역에서 이뤄지는 공격적이고 일방적인 행위를 우려해왔다”며 “중국은 군사기지화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명백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항행의 자유는 보호돼야 할 중요한 권리”라며 “우리는 그러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미국은 관여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맞섰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샤오위안밍(邵元明)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은 앞서 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이는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인도·태평양 전략’(미국 주도의 대중국 봉쇄정책)을 설명하면서 대만에 대한 지원과 함꼐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언급한 데 따른 반발 차원으로 해석된다. 샤오 부참모장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선 “중국은 남중국해 섬과 인근 해역에 대한 확실한 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 및 법적 근거가 충분하다”면서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군사 행동은 역내 평화와 안정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물론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에서 ASBM 발사 시험이 이뤄졌다는 미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에서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싼사(三沙)해사국은 지난달 29일 0시를 기해 파라셀군도(중국명 西沙群島)와 스프래틀리군도 사이 2만 2200㎢(동서 202㎞, 남북 110㎞) 해역을 항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항행금지 기간은 이날부터 3일 자정까지 5일 간 군사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해사국은 밝혔다. 홍콩 면적의 20배가 넘는 해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이 벌어질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싼사해사국의 전격적인 발표가 나온 것은 일본 오사카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날이었다. 더군다나 이례적인 것은 이번 항행금지 구역이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위해 남태평양에 항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던 1980년 이후 중국이 설정한 항행금지 구역 중 본토에서 가장 먼 해역이라는 점이다. 중국은 그동안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해왔지만 항행금지 구역은 광둥(廣東)성이나 하이난(海南)성 앞바다 등 근해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런 만큼 이번 군사훈련을 두고 “미국과 일본을 정조준한 것”이라고 대만 연합보(聯合報)가 분석했다. 남중국해에선 앞서 지난달 13일 미일 해군이 합동 훈련을 했고, 26일엔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가 이 해역에서 처음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미일은 일방적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군사기지화를 가속화해온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명보는 “미중 무역 전쟁 휴전 직후 벌어지는 이번 군사훈련이 남중국해에서 미중 간 거친 힘겨루기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남중국해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 지역의 연간 해상물동량(금액 규모)은 3조 4000억 달러(약 3983조원)에 이르며 석유와 천연가스 등 부존자원도 풍부하다. 지리적으로 보면 남중국해는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에 둘러싸인 거대한 바다다. 해역 면적만 한반도의 13.6배인 300만㎢나 된다. 주변 국가는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베트남 등 5개국이다. 남중국해에는 크게 동서남북 4개의 군도가 있는데 북쪽부터 프라타스군도(중국명 東沙群島), 파라셀군도, 메이클즈필드뱅크(중국명 中沙群島), 스프래틀리군도 등이다. 이 중에서 프라타스군도와 메이클즈필드뱅크는 중국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데다 암초뿐이어서 분쟁이 심하지 않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남쪽에 있는 파라셀군도와 스프래틀리군도에서 영유권 분쟁이 심하다. 파라셀군도는 중국과 베트남이, 스프래틀리군도는 중국과 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이 각각 일부 섬들을 점령하고 대치하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치열하지만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제국주의 시대가 끝난 후 독립한 각국은 경계가 애매모호한 바다를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각축을 벌였다. 남중국해 쟁탈전이 본격화한 것은 1968년 이 지역에 대규모 원유와 천연가스가 묻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부터다. 어족자원도 풍부한 어장이기도 하다. 중국은 그런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이른바 ‘남해9단선’(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계선)을 설정했다. 남중국해 전체 면적의 90%를 차지한다. 필리핀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중국은 남중국해 인공섬에 군사시설을 건설하고 이 해역을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맞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쳐왔다. 이런 정황을 고려하면 중국의 ASBM 발사 시험은 항행의 자유 작전에 참여한 미국 등 서방국가 해군에 대한 위협이나 견제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약 15조원 규모 자산 몰수 위기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약 15조원 규모 자산 몰수 위기

    미국 연방당국이 2년 넘게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인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61)으로부터 약 127억 달러, 한화 약 14조 8385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몰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연방 검찰은 이날 ‘엘 차포’로 불리는 역대 최악의 마약왕인 구스만으로부터 자산 126억 6619만 1704달러를 강제로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009년 당시 구스만의 자산을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로 추정하면서 세계 부호 순위 701위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의 자산이 150억 달러(한화 약 15조 8000억 원)에 이른다는 추정도 숱하게 제기됐다. 구스만은 시날로아 카르텔을 운영하면서 마약판매 대금 등으로 이 같은 규모의 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재판에 참석한 참고인들은 구스만이 보석이나 금으로 도금된 총부터 관람 열차가 있는 동물원, 비행기 등을 다수 보유하는 등 엄청난 자산을 가졌다고 진술했지만, 사법 당국은 체포 전후를 기해 현금을 포함한 자산이 점차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브루클린 연방 법원은 최근 사법 당국에 제출한 12쪽 분량의 문서에서 “정부는 피고의 마약 관련 범죄 및 그 범죄의 위임을 용이하게 하는 모든 재산에 대한 몰수권이 있다”면서 “우리는 인신매매와 불법 마약거래 수입, 돈세탁 등의 방식으로 벌어들인 금액을 추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스만은 지난 2월 중순 자신의 이름과 서명에 관한 지식재산권을 아내인 엠마 코로넬이 경영하는 유한책임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후 구스만의 아내는 구스만의 이름을 딴 의류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 행각에서 얻은 대중적 인지도를 이용해 수익을 챙기지 못하게 하는 일명 ‘샘의 아들’(Son of Sam) 법률을 근거로 이 회사의 모든 수익금 역시 몰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기의 마약왕 구스만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으며, 그는 이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것이라는 보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청’ 강문영, 브루노에게 돌직구 질문

    ‘불청’ 강문영, 브루노에게 돌직구 질문

    배우 강문영이 브루노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 브루노 등장에 모두가 환호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루노는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한국어, 이탈리어를 할 수 있다”며 각국의 언어로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강문영은 브루노에게 “내가 제일 나이 많은 큰 누나, 강문영”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강문영의 상냥한 모습을 본 불청 멤버들은 “왜 이렇게 친절하지?”라고 의구심을 품었고, 강문영은 “나 원래 이런 스타일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문영은 브루노에게 “한국 여자와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브루노는 “한국 여자랑 결혼할 수도 있다. 예전에 한국 여성과 만나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신비소녀’ 임은경 “36살 현재까지 모태솔로”

    ‘신비소녀’ 임은경 “36살 현재까지 모태솔로”

    오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 특집으로 반가운 근황의 아이콘 김장훈, 브루노, 보쳉, 임은경 등이 출연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화려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임은경은 99년 한 이동통신사 모델로 데뷔, ‘TTL 소녀’라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특히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 스타였다. 이날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임은경은 36살인 현재까지도 모태 솔로라며 웃지 못할 고백을 했다고. “언제까지 모태 솔로였냐?”는 MC의 질문에 “혼자 짝사랑은 많이 해봤다”고 말끝을 흐리며 “집 밖을 잘 안 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나래는 “집 밖을 안 나가면 집으로 들이면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어 임은경은 솔로 탈출 기원을 위한 매력 발산 무대를 선보였다. 임은경은 청순한 이미지에 맞게 ‘보랏빛 향기’를 열창, 브루노&보쳉과 함께 ‘성인식’ 무대까지 보여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고. 또한, 임은경은 20년 전, 캐스팅부터 TTL 소녀 데뷔까지 시켜줬던 소속사와 지금까지도 인연을 맺고 있다 밝히기도 했는데. 특히 소속사 대표는 “우리 은경이는 알고 보면 재밌는 아이인데 예능이 서툴다” 며 임은경을 잘 부탁한다는 음성 메시지를 보내와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그간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깨고 싶다는 원조 신비 소녀 임은경의 엉성한 댄스 실력부터 뜻밖의 노래 실력, 즉석 소주 CF 도전까지! 예능 울렁증을 극복한 임은경의 활약은 7월 9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 하반기 판 커진다…삼성 vs LG, 5G폰 대전

    올 하반기 판 커진다…삼성 vs LG, 5G폰 대전

    삼성 선제 공격… 이달 말 ‘갤럭시폴드’ 이어 새달 美서 진화된 ‘갤노트10’ 공개LG의 자신감… 듀얼 스크린 ‘V50씽큐’ 흥행 이을 후속 모델 9월쯤 선보일 듯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기술이 어느 정도 현실화됐는지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먼 미래 일로 여겨지던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대중화가 임박했음을 감지한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출력을 넘어 엔진의 종류까지 고민의 범주를 넓혔다. 인터넷(IP)TV 가입 선택 고민 역시 넷플릭스가 제공되는지, 어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확장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 같은 고민의 가짓수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3일 사용화 이후 69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5G(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은 하반기 대중화·보편화의 길을 예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포화 조짐 뒤 빠르게 진행된 ‘고스펙 중저가폰’ 트렌드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결국 4G(LTE)·5G 서비스가 혼재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선택해야 할 요소들이 늘어날 전망인데, 선택의 가짓수를 결정할 키를 쥔 쪽은 제조사다. 아직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단 1종의 5G 스마트폰을 내놓은 단계이며, 하반기 어느 시점에 후속 5G폰을 내놓을지 시간표가 완성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대중화·보편화될 5G 스마트폰 ‘진검승부’ 상반기에도 그랬지만 5G 스마트폰 확대에 먼저 움직이는 쪽은 삼성이다. 이르면 이달 말쯤 갤럭시폴드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S10 5G에 이어 이 회사 플래그십 모델에 5G를 탑재하는 두 번째 모델, 삼성 갤럭시노트10 공개일은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개 2주 뒤쯤 출시되는 선례를 따른다면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소비자들의 5G 스마트폰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의 경우 LTE 버전도 출시된다. 지난 2일 배포한 공개 행사 초대장에는 흰색 바탕에 카메라 홀(구멍)과 갤럭시노트 시리즈 특유의 S펜 이미지가 담겼다. 이에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19대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삼성 엑시노트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855 AP(스마트폰의 CPU)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LG 역시 듀얼 스크린 5G 스마트폰인 ‘V50씽큐’ 후속작을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10일 출시 첫날 3만대, 일주일 만에 전작인 V40씽큐의 판매량 2만여대의 4배 이상인 10만대, 출시 45일 만에 28만대가 팔린 제품이다. LG는 6월까지였던 듀얼 스크린(출고가 21만 9000원) 무료 제공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하며 유입 고객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V50씽큐 사전체험단 조사에서 74%가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활용성에 호감을 표시했다”면서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능 구현에 초점을 두고 관련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는 한편 보다 많은 고객들이 듀얼 스크린의 확장된 멀티태스킹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50씽큐 후속 모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 기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없던 듀얼 스크린이기에 체험자들이 전한 제안을 반영하고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강화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V50씽큐 후속 모델의 작명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듀얼 스크린 생태계 강화 전략을 반영해 ‘V50씽큐 2.0’과 같은 작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LG의 작명 선례에 맞춰 ‘V55씽큐’로 명명될 것이란 관측도 많다. 과거 주로 상반기에 G 시리즈, 하반기에 V시리즈를 선보이던 LG전자는 전략폰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이던 2017년 8월 전작인 V30을 진화시킨 V35를 내세우는 전략을 편 바 있다. ●갤럭시A시리즈 등 고스펙 중가폰도 잇단 출시 5G 대중화를 이끌 중가형 스마트폰도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3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90 또는 새로운 라인업인 갤럭시R 시리즈를 5G폰으로 기획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하반기에도 중가형 스마트폰의 시장 선점 경쟁은 주로 LTE 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은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앞세워 미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삼성은 또 갤럭시A 시리즈 인기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갤럭시A 스마트폰 시리즈 제품명에 ‘S’를 붙인 모델 라인업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지난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30.1%)에 이어 2위(22.7%)를 기록한 인도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은 지난달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트리플 카메라와 같은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50을 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불타는 청춘’ 브루노, 김부용과 재래시장 나들이 “여전한 넉살”

    ‘불타는 청춘’ 브루노, 김부용과 재래시장 나들이 “여전한 넉살”

    브루노와 김부용이 ‘불타는 청춘’에서 묘한 케미를 보여준다. 오늘(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 여름 스페셜에서는 16년만에 한국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새 친구 브루노와 김부용의 놀라운 평행이론이 공개된다. 이날 청춘들은 여름을 맞아 ‘물놀이’로 설거지 당번을 정해 브루노와 부용이 당첨됐다. 두 사람은 설거지를 하는 동안 계약 사기, LA 유학, 요식업 등 놀랍도록 비슷한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특히 브루노는 “우리 부쳉형”이라고 부르며 부용을 엄청 따랐다. 이어 한국 재래시장에 가고 싶다는 브루노를 위해 부용이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브루노는 16년 전, 보쳉과 함께했던 ‘한국이 보인다’를 연상하며 상인들에게 넉살 좋게 말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장 상인들은 브루노에게 서비스를 챙겨주며 기특해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부용은 브루노에게 “(둘이) 식성도 잘 맞고 브루노와 시장에 오니까 재밌다”며 다음 여행 때도 시장에 같이 가자며 어필했다. 한편, 제작진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던 청춘들에게 ‘몰래 온 손님’의 정체를 미리알려줬다. 이에 청춘들은 오랜만에 여행에 참여하는 몰래 온 손님에 반가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브루노도 90년대 인기스타였던 손님을 정확히 기억하며 팬이었음을 밝혔다. 반가움도 잠시 청춘들은 손님을 위해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던 ‘몰래 온 손님’은 특별 선물로 거대한 아이스박스를 들고 등장했으나 브루노의 수준급 연기로 급기야 말까지 더듬으며 안절부절못했고, 그의 평소 보지 못했던 모습에 청춘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새 친구 브루노와 청춘들의 깜짝 몰래 카메라, 그리고 ‘몰래 온 손님’의 정체는 오늘(2일) 화요일 밤 10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 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유 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4)이 ‘2019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6일 JJC지방자치TV에서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의정대상·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유 위원장은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주최인 지방자치TV는 17개 시·도와 243개의 시·군·구의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매체로써, 매년 지방자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2019 지방의회 의정대상은 ▲조례안 발의 ▲의회 출석률 ▲지역 활동 등 종합적인 의정활동 전반을 평가해 상위 10% 내외 의원을 선정했으며, 유 위원장은 조례안 발의와 상임위 및 지역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유 위원장은 현재까지 197건의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최근에 발의해 가결된 ‘서울특별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게 시설개선과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 공동수도요금 등의 관리비를 지원해 임대주택 입주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 위원장은 ▲사당로 확장 43억 ▲흑석 청호, 센트레빌 등 임대주택 노후시설 개선 54억 ▲현충근린공원 기본계획 용역 2억 원 등의 사업비를 올해 반영했고, 한강대교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형 인도교 조성 300억 원, 한강변 보행 네트워크(여의나루-노들-흑석-동작) 조성 100억 원, 중앙대 주변 캠퍼스타운 조성 100억 원 등 서울시의 역점 사업 등을 동작구에 유치하는 등 다양한 지역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 위원장은 “의정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저를 의회로 보내주신 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주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항상 노력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섬을 대표하는 커피이야기 ④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섬을 대표하는 커피이야기 ④

    미국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실천 중인 필자가 하와이 섬 생활을 시작하면서 목격한 뜻 밖의 경험 중 하나는 미국인들이 가진 생각지도 못한 커피 취향이다.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같은 커피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것들 대신 달달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라떼와 휘핑크림을 잔뜩 올린 당도 높은 풍미 것들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 필자의 시선에는 매우 뜻 밖이었다. 실제로 매일 아침마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 하와이 일대에 다수 포진해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길게 줄은 선 이들의 손에는 제법 무거운 이 같은 음료가 들려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 탓에 섬 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 전에 없던 ‘1일 1라테’ 습관이 생겼다는 한국 유학생들도 다수일 정도다. 그만큼 현지인들의 커피 기호는 한국의 것과 비교해 남다른 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커피는 단연 ‘코나 커피(KONA COFFEE)’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비록 진하게 로스팅 된 향과 맛을 가진 스타벅스, 커피빈 등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것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신맛’을 특징으로 가진 코나 커피지만, 하와이를 찾은 이들이라면 빠짐없이 코나 커피의 명성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코나 커피는 하와이의 총 8개 섬 중 가장 큰 규모의 섬인 ‘HAWAII ISLAND’의 해발 4000~4500미터 지역에서 재배된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다. 아직도 매년 활발한 화산 활동 중인 화산 지대 일대에서 재배된다는 점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콩과의 맛의 차이를 만드는 비결로 알려져 있다. 거기에 사시사철 뜨거운 햇살과 연중 내내 부는 부드러운 바닷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커피 향과 풍미에 유독 예민한 이들 조차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현지인들이 가진 코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다. 실제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과거 코나 커피의 향과 맛에 대해 ‘찬사를 받기에 충분한 커피’라는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화산 지대에서 자란 코나 커피 콩의 특성 상 지방 함유량이 다른 종류의 것보다 높다는 특징이다. 그러나 이 점은 곧 매장 내에 배치된 로스팅 기계를 통해 즉석에서 콩을 볶아내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지방함유량이 많은 콩을 로스팅 할 시에 기계 결함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정설이다. 때문에 소규모 개인 커피 상점에서는 지방 함량이 높은 코나 커피 100% 대신, 코나 커피 함량을 최대 10% 이하까지 낮춰 판매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지방 함량이 높은 코나 콩의 경우 유통 기한이 다른 커피와 비교해 짧고, 짧은 유통 기한은 곧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하와이에 소재한 커피 전문점 중 상당수에서는 코나 커피 함량 10% 수준으로 판매하는 곳도 대부분이다. ‘코나 커피’라는 홍보 문구를 붙인 커피숍일지라도 사실상 10% 이하의 낮은 커피 함유량인 경우가 대부분인 셈이다. 게다가, 코나 커피의 경우 로스팅 후 4일 이내에 판매하는 것이 가장 맛 좋은 상태의 커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 판매 중인 ‘코나 커피’라는 상호명을 가진 커피들 중 100% 코나 커피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그런데, 이번 원고에서 소개한 커피 전문점 ‘다운타운 커피 호놀룰루(Downtown Coffee Honolulu)’에서 판매하는 커피는 100% 코나 커피를 사용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제법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호놀룰루 시 다운타운 도심 한 가운데에 운영 중인 ‘다운타운 커피 호놀룰루’는 다운타운에서도 딱 한 가운데 지점에 입점해 있다는 점도 이곳의 특별함을 배가 시키는 분위기다. 무채색의 도심 한 가운데에 빨간색 지붕으로 유난히 눈에 띄는 아담한 규모의 이 곳은 그 명성 만큼이나 찾아오는 손님들의 수가 많은데, 이른 아침 6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면 어김없이 문을 닫을 때까지 찾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찾아오는 고객들 중에는 멀리서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오는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커피 마니아층도 상당하다.이들의 경우 대부분 오직 하와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코나 커피콩 100%의 에스프레소를 맛보려는 목적을 가진 이들이다. 일부 코나 커피콩 100% 함량의 커피를 추출해 판매하는 다른 커피숍의 경우에도 커피 추출기 등의 문제로 인해 진한 에스프레소를 직접 우려내 판매하는 곳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때문에 상당수 매장에서는 브루잉 종류를 주로 판매해오고 있다. 물론,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코나 커피에 대해 통상적으로 약 10% 정도만 함유한 것이라면 ‘코나 커피’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다. 일반 편의점이나 상점,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서 판매 중인 저가의 코나 커피들이 여기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지에서는 코나 커피의 대중화 정책에 힘입어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웃으며 넘기는 분위기다. 그런 이유 탓에 코나 커피 100%를 선호하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100% 코나 커피 종류다. 이 집에서 직접 볶아내는 코나 커피 로스팅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 가장 좋은 때는 매주 토요일이다. 주인장은 일주일에 한 두 차례 커피콩을 직접 매장에서 로스팅 해오고 있는데 주로 토요일 아침 약한 불로 시작해 뜨겁게 로스팅을 하는 것으로 한 주의 장사를 마친다. 이 곳의 코나 커피의 맛은 첫 한 모금은 입 안에 알싸하게 퍼지는 질감에서 놀라고, 그 후 올라오는 코나 특유의 신맛과 진하지만 전혀 진하지 않은 묵직한 쓴맛의 밸런스가 기분 좋은 맛이라는 평가다. 특히 블루마운틴, 모카 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라고 칭송받을 정도로 유명한 코나 커피는 맑고 뚜렷한 향과 뒷맛이 오래 가는 여운을 남긴다는 호평이 주를 이룬다. 비록 미국인들의 대부분이 휘핑 크림을 잔뜩 올린 커피류와 라떼 등의 종류를 더 선호하는 것과 달리, 하와이에 왔다면 반드시 100% 진짜 코나 커피 한 잔을 맛 보길 추천하는 이유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디원스 박우담, 데뷔 콘셉트 필름 공개 ‘성숙해진 보컬’

    디원스 박우담, 데뷔 콘셉트 필름 공개 ‘성숙해진 보컬’

    그룹 디원스(D1CE)의 두 번째 콘셉트 필름이 베일을 벗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박우담 데뷔 콘셉트 필름’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우담은 햇살이 비치는 따듯한 분위기의 배경에서 등장했다. 그는 브루노 마스의 ‘Verace On The Floor(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를 색다르게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사이다 보컬’로 유명했던 박우담. 그는 이번 콘셉트 필름을 통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은 물론 전보다 성숙해진 보컬 실력으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디원스는 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으로 구성된 신인 보이그룹이다. 24일 공개된 우진영의 데뷔 콘셉트 필름과 박우담의 콘셉트 필름이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나머지 세 멤버들이 보여줄 모습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디원스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갖고 있는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콘셉트들을 하나씩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공개될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의 데뷔 콘셉트 필름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디원스는 7월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자체 리얼리티 ‘디원스데이(D1CE DAY)’가 매주 금요일에 업로드되며,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타는 청춘’ 브루노, 가짜계약에 상처 “한국에 정 떨어져”

    ‘불타는 청춘’ 브루노, 가짜계약에 상처 “한국에 정 떨어져”

    ‘보쳉과 브루노’로 익숙한 외국인 연예인 1세대 브루노(41)가 1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브루노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지난 1997년 독일에서 온 브루노는 외국인 연예인 1세대로, 중국인 보쳉과 함께 지난 1999년 KBS2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의 ‘외국인 도보체험! 한국 대장정’에 출연해 시골을 다니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브루노는 각종 예능과 CF,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을 떠난 후에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하기도 했다. 외국인 연예인 1세대로 각종 활동을 선보이던 브루노는 갑자기 방송에서 종적을 감췄다. 브루노는 한국에 돌아온 데 대해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울 뻔했다.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루노는 한국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연예계에서 안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배신도 당하고, 소속사를 나가게 됐다”라며 “계약이 다 가짜란 걸 알게 됐다. 어린 나이에 온 낯선 나라, 모든 걸 다 믿었었다. 설상가상 비자문제까지 생기며 안 좋게 돌아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브루노는 “그때를 계속 생각하기보다 가끔 생각이 올라왔다. 그런데도 한국에 정이 안 떨어졌다는 걸 느꼈다”라며 “정이 있었기 때문에 못 오기도 했다. 상처가 아물어야 한국에 다시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주 2병 알코올 분해에 12시간… 음주 이튿날 아침 운전 위험

    소주 2병 알코올 분해에 12시간… 음주 이튿날 아침 운전 위험

    5년간 6~10시 음주운전 위반자 8만명 英 숙취 운전자 차선 이탈 정상의 4배“숙취 때문에 단속에 걸릴 줄이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이 25일부터 시행되면서 음주 다음날 아침 ‘숙취 운전’ 단속도 강화됐다. ‘잠잔 뒤 운전대를 잡았으니 괜찮겠지’라고 과신하기 쉽지만 몸 안의 알코올은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경찰청은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2개월 동안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 특히 이 기간에는 숙취 운전 적발을 위해 아침 시간대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출근 시간 단속을 펼칠 것”이라면서 “주로 유흥가 주변 도로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근 시간대(오전 6~10시) 음주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8만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전날 술을 마신 숙취 운전자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배우 안재욱(48)과 야구선수 박한이(40) 등이 밤에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운전했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또 지난 1월 23일 오전에는 현직 검사 정모(62)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근처에서 숙취 운전으로 입건됐다.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5%였다. 강화된 법이 적용됐다면 면허 취소 수준이다. 체질과 음주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전날 과음하고 충분히 수면하지 않으면 혈액 속 알코올이 덜 분해된 채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음주 측정에 사용되는 ‘위드마크’ 공식에 따르면 체중 70㎏의 성인 남성이 소주 2병(19도)을 마셨다면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 8시간 넘게 걸린다. 체중 60㎏의 성인 여성이 2병가량 마셨다면 12시간이 지나야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된다. 음주 후 8시간 뒤에 운전하더라도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 취소 수치에 근접한다. 음주 단속 기준 강화 첫날에도 숙취 운전자가 여럿 적발됐다. 춘천에서는 50대 콜택시 운전기사가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68%로 단속됐고, 부산에서는 한 50대 남성이 125㏄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집에서 소주 1병을 마시고 오후 10시에 잠들었다고 진술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일부 운전자들은 “다음날 숙취까지 단속하는 건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억울해한다. 현장 경찰들은 “밤에 단속할 때보다 아침 단속 때 음주운전자들의 저항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침이라도 혈액 속 알코올 성분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채 운전하면 매우 위험하다. 영국손해보험회사 RSA와 영국 브루넬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 숙취 운전자가 맑은 정신의 운전자보다 평균 시속 16㎞ 빨리 달리고 차선 이탈이 4배, 교통신호 위반이 2배 많았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美 랜드연구소 석좌에 이지영 교수

    美 랜드연구소 석좌에 이지영 교수

    미국 서부 최초로 한국 전담 연구석좌직을 개설한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한국연구석좌에 아메리칸대 이지영 교수가 선임됐다. 그동안 미 동부에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브루킹스연구소 정 박 등 한국석좌가 활동해 왔지만 미 서부 지역 한국석좌는 처음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랜드연구소에서 한국연구석좌 임용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랜드연구소 한국석좌로 활동하는 이 교수는 KF가 지원하는 워싱턴 싱크탱크 맨스필드재단의 차세대 정책전문가 네트워크 참가자로, 서울대 국제대학원 석사와 미 조지타운대 박사과정을 거쳐 오벌린칼리지 방문 조교수 및 박사후 연구원, 도어센터 포스코 방문 연구원, 퍼시픽포럼 CSIS 한국학 펠로 등 경력을 쌓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넷플릭스·디즈니 “투자 보이콧”…美 강력 낙태 금지법, 지역 경제 파탄 낳나

    [특파원 생생리포트] 넷플릭스·디즈니 “투자 보이콧”…美 강력 낙태 금지법, 지역 경제 파탄 낳나

    2016년 트랜스젠더 차별 ‘화장실법’ 으로 40억弗 피해 노스캐롤라이나 재현 경고미국 루이지애나와 조지아 등 7개 주에서 사실상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여성의 권리 보호 차원에서 낙태 금지 법안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더해 일각에서는 낙태 금지가 지역경제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낙태 금지와 지역경제 연관성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미국에서 이 둘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워싱턴DC의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낙태 금지 법안이 통과된 주에 자리잡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워너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향후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이전을 경고하고 있다”면서 “이 기업들이 다른 주로 옮겨 간다면 지역경제의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뿐 아니라 블룸버그, 도이체방크 등 180명이 넘는 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최근 공식적으로 낙태 금지를 반대했다. 정보기술(IT)과 패션, 은행, 소매,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의 CEO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모두 17개 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0만 8000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낙태 금지가 우수한 여성 인력 충원의 기회를 빼앗을 뿐 아니라 기존 여성 직원의 퇴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밥 이거 디즈니 CEO는 “강력한 낙태 금지 법안이 2020년부터 시행된다면 해당 주에서 우수한 여성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이는 결국 영화 촬영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낙태 금지 법안은 여성의 권리뿐 아니라 기업의 고용, 나아가 지역경제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남쪽의 할리우드’라고 불리는 조지아주에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된다. 조지아는 2010년 촬영 유치를 위해 1억 4000여만 달러(약 1624억원)를 투자했다. 이런 투자로 넷플릭스와 NBC유니버설 등의 대형 스튜디오가 자리잡으면서 2016년 조지아가 촬영 유치 건수에서 할리우드가 있는 캘리포니아를 넘어섰다. 조지아는 2017년 95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7년 만에 100배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조지아가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내년 1월 시행하기로 하면서 넷플릭스 등이 촬영 보이콧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들이 조지아를 떠난다면 지역 경제의 몰락은 자명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가 2016년 트랜스젠더에게 출생증명서의 성별과 일치하는 화장실을 사용하게 하는 이른바 ‘화장실 HB2 법안’ 논란으로 40억 달러의 비용을 치른 것을 고려한다면 낙태 금지 법안으로 인한 지역경제 몰락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당시 노스캐롤라이나가 이 법안을 통과시키자 도이체방크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신흥 도시 캐리에 있는 지역 본부 확장 계획을 중단했고, 전국대학스포츠연맹(NCAA)과 전국농구협회(NBA)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주요 경기를 금지했다. 또 링고 스타와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가수들은 그 지역에서의 공연을 취소했다. 낙태 금지 법안이 통과된 조지아 등 7개 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 다른 여성단체 관계자는 “주정부들은 지역경제 사활이 낙태 금지 법안에 걸려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주 4·3’ 첫 행사 눈길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의 아픔을 되새기고 인권적 의미를 조명하는 행사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다. 20일(현지시간) 오후 유엔본부에서는 ‘제주4·3의 진실, 책임 그리고 화해’라는 제목의 인권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200명에 가까운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강창일 국회의원실,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주관했다. 자료 영상과 기조 발제, 패널 토론, 유족 증언 순으로 3시간가량 진행됐다. 올해로 71년째인 제주4·3을 다루는 토론회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당시 미군정 공동 책임론이 잇따라 거론됐다. 천주교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가 기조 발제를 맡았다. 강 주교는 “제주4·3은 미국과 한국의 정부 당국 이 저지른 인권과 인간 생명에 대한 대대적인 위반이자 범죄였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 희생의 역사를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전문가인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 퓰리처상 수상자인 찰스 헨리 전 AP통신 편집부국장, 유엔인권이사회 강제실종위원인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등이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커밍스 교수는 “잔혹한 대학살이 어떻게 제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가에 대해 미국은 답변해야 한다”며 당시 미군정의 책임론을 비중 있게 거론했다. 헨리 전 부국장은 “당시 서울에 특파원을 뒀던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 4월 3일부터 몇 달간 총 30~40차례 보도했지만 철저하게 냉전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면서 “특히 미군과 전혀 무관하다는 식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백태웅 교수는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 미군 작전 당사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포괄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광범위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4·3 당시 조천읍 북촌 학살사건 유족인 고완순씨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 눈부시게 반짝거렸던 붉은 피가 너무나 선명하다. 여든을 바라보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지금도 눈을 감으면 지옥 같던 그 날이 마치 어제처럼 떠오른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세 살배기 남동생 등 일가족 6명을 잃은 고씨는 “제주4·3은 미군정 기간 제주 주민들에게 가해진 인권유린·학살 사건”이라며 “평화와 인권이라는 유엔의 설립 취지에 맞게 미국이 진실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 100만명 육박

    전남 고흥군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이 6월 현재 91만5000여명으로 목표인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년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사랑과 봉사, 나눔 정신을 세계의 표상으로 삼기 위해 노벨평화상 추천을 추진해 왔다. 정계,재계,학계 위원들로 구성된 범국민 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전국적 서명운동을 했으며 6월 현재 91만5000명이 서명했다. 추천위원회는 6월 말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국제간호협의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삶과 희생정신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은 선양조례를 제정하고 한명 당 매월 ‘1004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마리안느와 마가렛 법인과 더불어 공익광고 방송, 영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진전 개최와 중앙단위 기관 방문 등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을 지원해 왔다. 한편 노벨평화상 추천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과 1966년 소록도에 찾아왔다. 이후 한센병 환자와 그 자녀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삶을 실천했다. 그들은 나이가 드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줄 것을 우려해 지난 2005년 11월 22일 아무도 모르게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