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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천명 몰린 美뉴욕 브루클린 주말 행사장서 총격…12명 사상

    수천명 몰린 美뉴욕 브루클린 주말 행사장서 총격…12명 사상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주말인 27일(현지시간) 밤 수천명이 몰린 야외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8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총격범 2명이 전날 오후 11시쯤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총격을 가했다. 행사 끝 무렵에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속속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AP통신에 “총격이 들렸고 수많은 사람이 여기저기로 뛰었다”면서 “나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최대한 빨리 뛰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38세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최소 11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도주한 상태다.행사 참석자는 최대 2000~30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셈이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현장에 경찰 인력 100여명이 배치됐지만, 총격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스빌은 총격 사건이 여럿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운스빌에서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고, 거리에서 총기가 없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영상] 다다쉐프 떠난 이틀 뒤 복서 산틸리안, 경기 중 뇌출혈로 사망

    [동영상] 다다쉐프 떠난 이틀 뒤 복서 산틸리안, 경기 중 뇌출혈로 사망

    아르헨티나 복싱 선수 우고 산틸리안(23·아르헨티나)이 경기 도중 부상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막심 다다쉐프(28·러시아)가 링에서 뇌출혈을 일으킨 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진 이틀 뒤였다. 슈퍼페더급 남미 챔피언 출신인 산틸리안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클럽 아틀레티코에서 진행된 에두아르두 하비에르 아브루(우루과이)와의 세계복싱위원회(WBC) 라티노 실버 라이트급 경기를 마친 뒤 링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해 25일 0시 35분 눈을 감았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복싱계는 다다쉐프가 세상을 떠난 뒤 이틀 만에 들려온 비보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다다쉐프는 10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판정 결과를 기다리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트레이너는 승리를 자신한 듯 그의 팔을 잡아 치켜올렸지만 그는 벌써 의식이 없어 보였다. 가디언은 그가 4라운드를 마쳤을 때 이미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는데 끝까지 경기를 마쳐 뇌 속에 피가 응고돼 있었다고 전했다. 뇌출혈 증세를 보여 산소 마스크를 쓴 채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두 차례나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수술을 받았지만 그 뒤 닷새 동안 코마 상태에 빠졌다. 판정 결과는 무승부였으니 그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WBC는 성명을 내 “영원한 안식을, 우고 산틸리안”이라고 밝혔다. 복싱 프로모터 칼레 사우어랜드는 이날 트위터에 “복싱계에 슬픈, 슬픈 한 주”라고 적었다. 다다쉐프는 지난 19일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 힐의 MGM 내셔널 하버 극장에서 진행된 국제복싱연맹(IBF) 주니어웰터급(63.5㎏ 이하) 수브리엘 마티아스(27·푸에르토리코)와의 도전자 지명전에서 11라운드를 마친 뒤 TKO 패를 당한 뒤 실신했다. 혼자서 링을 떠날 수도 없어 부축을 받아야 했고 라커룸에 도착하기도 전에 구토를 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의식도 없었다. 그는 병원에서 경질막밑 혈종(subdural hematomas)으로 진단 받고 다음날 아침 2시간 가량 뇌수술을 받았는데 당초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됐지만 23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악당 열연한 룻거 하우어 장례까지 치렀다고?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악당 열연한 룻거 하우어 장례까지 치렀다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82년 연출한 SF 느와르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에 맞서는 복제인간 악당 두목 로이 배티 역으로 출연한 네덜란드 배우 룻거 하우어가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뒤늦게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75세. 에이전트 스티브 케니스는 고인이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지난 19일 네덜란드 자택에서 눈을 감았으며, 24일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전했다. 1944년 1월 23일 암스테르담 근교 브루켈렌에서 태어난 하우어는 짧은 연기 공부를 마친 뒤 군인의 삶을 꿈꾸다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와 1969년 TV 시리즈 ‘플로리스’에서 주연을 따낸 뒤 할리우드로 진출했으며, 성격파 악역을 주로 맡았다. 블레이드 러너에는 그가 포드와 대결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장광설을 폭포수처럼 늘어놓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 집필 과정에 그는 로이 배티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난 너희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것들을 본다. 오리온좌의 어깨 너머에서 우주선들을 공격하면 난 탄호이저 게이트 근처 어두움 속에서 C광선들이 번쩍거리는 것을 본다. 이 모든 순간들은 시간 속에서 사라진다. 이제 죽을 시간이군.”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맡은 로이 배티 캐릭터가 4년 밖에 못 사는 터라 존재감을 확실히 심어주고 싶었다고 털어놓고 마지막 장면에서 복제인간이 죽는 것은 “데커드(포드의 캐릭터)가 진짜 인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1985년 미셸 파이퍼와 공연한 팬터지 영화 ‘레이디 호크’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고인은 올해까지도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2005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와 컬트 스타일 무비 ‘신시티’에서 비중 있는 악역 연기를 펼쳤고, ‘드라큘라 3D’에서 반 헬싱 역할, 스티븐 킹 원작의 2004년 미니 시리즈 ‘살렘스 랏’에서 뱀파이어 발로우를 연기했고, HBO 시리즈물 ‘트루 블러드’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영화 제작자나 감독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의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 블루레이 제작자 겸 감독인 샤를 드 라우지리카, 영국의 제작자 겸 작가 조너선 소스콧,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의 로버트 패트릭 등이 애도의 글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4시간 내 주차위반 딱지 2장…베컴 큰아들의 운수 나쁜 날

    4시간 내 주차위반 딱지 2장…베컴 큰아들의 운수 나쁜 날

    전 영국축구 국가대표 선수 데이비드 베컴 첫째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에서 4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주차위반 딱지를 두 장이나 받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베컴은 얼마 전부터 런던 서부에 있는 유명 사진작가 랭킨의 스튜디오에서 인턴 일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진 기술을 배우고 있다. 아스널 유소년 클럽에서 뛰다가 사진작가로 변신한 브루클린은 지난 2017년 첫 번째 사진집을 내 한 차례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일을 시작한 뒤로 세상의 쓴맛을 제대로 보고 있는 모양이다. 이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스튜디오 근처 도로에 자신의 애마 랜드로버 디펜더를 세웠다. 그런데 그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 10시 3분쯤 주차위반 딱지가 붙은 것이다. 이는 그가 주·정차 금지구역인 이중 황색 실선에 차를 세웠기 때문이다. 이후 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그는 차에 오르기 전 앞 유리에 붙어있는 노란색 벌금 딱지를 발견하고 제거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근처 그레그스 베이커리에서 구운 빵과 음료를 산 뒤 프레 타 망제라는 이름의 패스트푸드점에도 들렸다. 그가 서둘러 음식을 사가지고 나온 시간은 오후 1시 15분. 그는 자신의 차에 또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달 초 영국 대중지 더선의 비자르 칼럼 코너에는 브루클린이 기본적인 사진 기술이 부족해 동료들이 실망했지만 그는 인턴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실렸다. 스튜디오에서 브루클린은 완전 초보자처럼 취급되고 있다고 내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리고 그중 한 관계자는 “그의 작업에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가장 간단한 작업에 관한 지식조차 그렇게 형편없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사람이 그에게 크게 기대했지만, 가장 인상적인 출발이 아니었다. 그는 대부분 분야에서 부족하다”면서 “그렇지만 그는 열정적으로 만회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이전 2014년도 15세 때 런던 서부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시급 2.68파운드(약 3950원)를 받고 바리스타로 일한 적이 있다. 이는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공동 재산이 1억6500만 파운드(약 2432억 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소박한 것이다. 한편 브루클린 베컴은 올해 초부터 모델 하나 크로스와 교제하고 있으며 그전 여자친구인 배우 클로이 모레츠와는 지난해 헤어졌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베네치아 다리에서 커피 끓인 독일 배낭족 125만원 벌금 폭탄

    베네치아 다리에서 커피 끓인 독일 배낭족 125만원 벌금 폭탄

    이탈리아 베네치아 경찰이 다리 근처에서 커피를 끓여 마신 독일 관광객 둘에게 950유로(약 125만 5000원)의 벌금을 물렸다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32세와 35세로 베를린에서 온 두 배낭 여행자는 그랜드 카날의 네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 된 리알토 다리 층계참에서 커피를 끓여 마셨다. 지나가던 이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은 벌금을 물리면서 당장 베네치아를 떠나라고 했다. 베네치아에는 해마다 3000만명이 관광을 위해 찾아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장소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공공 장소에서 셔츠를 벗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새 공중도덕법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루이지 브루그나로 베네치아 시장은 “베네치아는 존중받아야 하며, 여기 와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버릇없는 인간들은 그 점을 깨달아야 한다. 현지 경찰 덕택에 이제 그들은 제재를 받거나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적발된 이들은 본국 대사관에도 신원을 알릴 방침이다. 베네치아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 높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베네치아 시의회는 몇 시간만 체류해도 도시세를 10유로 물리기로 의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밤낮 없이, 로맨틱한, 프라하… 황금빛, 설렘, 나 즈드라비!

    밤낮 없이, 로맨틱한, 프라하… 황금빛, 설렘, 나 즈드라비!

    체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프라하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프라하만 보고 다른 나라의 도시로 넘어가지만 근교에 돌아볼 만한 도시가 많다. 쿠트나 호라와 플젠이 대표적인 곳인데, 모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한때 유럽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와 현대 맥주의 역사가 시작된 도시다.●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카를교를 걷다 프라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로맨틱하면서도 웅장한 건축물로 가득하다. 찾는 여행객도 많다. 연간 1억명이 찾아든다. 프라하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은 딱 하나. 바로 걷기다. 코스도 단출하다. 우리에게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에서 출발해 구시가 광장을 거쳐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카를교를 건넌다. 그리고 프라하성까지 건너가면 대부분의 명소를 섭렵할 수 있다. 좁고 구불구불한 구시가의 돌길을 따라 수백년 된 건물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중세의 시간 속으로 들어선 듯하다. 이 코스는 꼭 새벽에 걸어 보기를 권한다. 낮 동안 바글대던 관광객도 이때는 별로 찾지 않는다. 낭만적이면서도 로맨틱한 프라하의 진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보헤미안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으리라. 지금의 체코 서쪽에 보헤미아 왕국이 있었는데, 우리가 ‘보헤미안’이라고 부르는 자유로운 민족의 땅이었다. 프라하는 이 보헤미안의 수도였다.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보헤미안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핍박과 지배를 받으면서도 그들이 사랑하는 음악과 춤만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잊어버리지 않았다. 이 보헤미아의 감성을 고스란히 기록하고 예술로 승화시킨 작곡가가 바로 스메타나다. 그는 ‘체코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린다. 보헤미아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스메타나는 프라하에서 음악공부를 하다 1848년 일어난 혁명운동에 큰 감화를 받고 체코 민족 음악에 투신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평생 체코 민족의 정서를 담은 음악을 작곡하는 데 온 힘을 쏟은 그는 6곡으로 이뤄진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을 작곡한다. 1883년 작곡된 이 교향시는 비셰흐라드, 블타바, 사르카, 보헤미아의 숲과 초원에서, 타보르, 블라니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을 들으며 아침 해 뜰 무렵 카를교에 서보자. 유유히 가로지르는 블타바강을 바라보며 ‘나의 조국’ 2악장 ‘블타바’를 듣다 보면 뭔가 가슴속에 뜨거움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놀라운 사실은 스메타나가 교향시 ‘나의 조국’을 시작한 것은 그의 나이 50세 때였는데 당시 그는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고 한다. ●아름다움과 그로테스크의 공존 ‘쿠트나 호라’ 쿠트나 호라라는 도시가 있다. 프라하에서 기차를 타면 40분 정도 걸리는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해발 254m의 쿠트나 호라 고원지대의 브르흘리체 만 급경사면에 자리한 이 도시는 13세기에 엄청난 양의 은이 매장된 광산이 개발되면서 성장한다. 최고로 번성했던 14~15세기에는 유럽에서 가장 부유 한 도시 가운데 한 곳이기도 했고, 중앙 조폐국에서 최초의 은화인 ‘프라하 그로셴’을 주조하기도 했다. 당시 쿠트나 호라는 프라하에 버금가는 도시였고 보헤미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다. 16세기 이르러 은광이 바닥나면서 도시는 쇠락의 길을 걷지만, 15세기 말까지만 해도 도시의 시청과 거대한 귀족 저택이 속속 들어섰다. 블라슈스키드부르 궁전, 성 바르바라 대성당, 성 야고보 성당, 스톤 하우스, 고딕 양식의 분수대 등은 보헤미아의 아주 값진 유적들이며, 유럽 건축 양식에서 보석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지금의 쿠트나 호라는 마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조용하다.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프라하를 빠져나와 마을 골목길을 여유롭게 거닐다 보면 이곳에서 며칠 정도 숨어서 지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쿠트나 호라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데,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성 바르바라 대성당이다. 마을 입구에서 보면 멀리 고딕식 첨탑을 송곳처럼 두르고 있는 거대한 성당이 위용을 뽐내며 서 있다. 1380년대에 건축이 시작돼 150년 뒤에 완성된 이 성당은 외관의 웅장함도 보는 이를 경탄케 하지만 내부의 갖가지 장식도 보는 이를 감탄케 한다. 15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등 볼거리로 가득하다. 천장에는 보헤미아 왕가와 길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왕국의 문장들이 새겨져 있다.●‘해골성당’ 성 바르바라에서 발길을 멈추다 성 바르바라 성당이 아름다움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매혹시킨다면 기이함과 그로테스크함으로 홀리는 곳도 있다. 주인공은 일명 ‘해골성당’이라 부르는 코스트니체 세드렉 성당이다. 한창 은광산이 성업 중이던 14세기 무렵 유럽을 휩쓴 흑사병에 이어 후스 전쟁(1419∼1434)으로 수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성당 부근에 매장됐는데, 더이상 시신 안치가 힘들어지자 성당의 한 맹인 수도사가 죽은 이들의 뼈와 해골로 만드는 성당을 고안해 낸다. 이후 체코 조각가가 성당 내부에 해골과 사람의 뼈를 정교하게 쌓았고 여러 장식을 덧붙였다.성당은 으스스하고 오싹하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입구부터 사람 키 높이보다 높은 해골 탑이 방문객을 맞는다. 천장에는 해골과 뼈를 엮어 만든 2m 높이의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다. 언뜻 보면 마늘 타래를 엮어 걸어놓은 것 같기도 하다. 해골로 만든 제단도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보기만 해도 무서운데 이 모든 걸 일일이 손으로 만든 조각가의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달콤 쌉싸름한 필스너의 도시, 플젠 플젠이라는 도시는 맥주를 좋아하는 주당이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다. 프라하에서 약 90㎞ 정도 떨어진 곳으로 기차로 한 시간 반이면 닿는다. 우리는 흔히 맥주 하면 독일을 떠올리지만, 체코는 독일 못지않은 맥주 강국이다. 전 세계에서 개인 맥주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가 바로 체코다. 국민 1인당 연간 150ℓ의 맥주를 소비한다. 한국인의 식사에 김치가 빠지지 않듯, 체코인의 식사에는 결코 맥주가 빠지지 않는다.체코 맥주의 대표선수는 ‘필스너’다. 라거 계열 맥주를 대표하는 필스너는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맥주인데, 필스너가 처음 만들어진 곳이 바로 이곳 플젠이다. ‘필스너’라는 맥주의 이름은 플젠이라는 지명에서 나온 것으로 프랑스 샴페인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샴페인)처럼 원산지에 대한 표기가 전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명사로 자리잡은 경우다. 체코인들은 플젠에서 생산된 원조 필스너 맥주의 명성을 보호하고자 오리지널을 뜻하는 우르켈을 더해 오늘날의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맥주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즉 ‘필스너 우르켈’은 ‘오리지널(원조) 필스너 맥주’라는 뜻이다. 플젠이 처음부터 맥주로 유명했던 것은 아니다. 플젠에서 맥주가 처음 생산된 것은 1295년, 지금으로부터 700여년 전이다. 당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도시였던 플젠은 250여 가구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250여 가지의 각기 다른 맥주를 생산했다. 여러 제조 공법으로 만들어지던 맥주는 품질이 매우 낮았고 맛은 형편없었다. 그러다 1838년 일대 혁명이 일어나는데, 플젠의 시민들이 맛없는 맥주를 더이상 마실 수 없다며 약 5700ℓ의 맥주를 광장에 쏟아버렸다. 지역의 양조업자들에게 제대로 된 맥주를 만들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다. 이에 위기를 느낀 양조업자들은 독일 바바리안 지역의 전설적인 브루 마스터였던 요셉 그롤을 초빙했고 그롤은 플젠 지역의 물과 홉, 보리를 사용해 낮은 온도에서 발효하는 하면발효식 맥주를 개발한다. 그리고 1842년 드디어 현대 맥주의 시작이자 최초의 라거인 필스너 우르켈이 탄생한다.●19세기 지하터널 오크통 맥주 맛본 순간, 캬~ 당시 만들어진 필스너 맥주는 뮌헨에서 먼저 만들어진 다크 라거와 달리 밝고 투명한 황금색을 띠었다. 맛 역시 중후함보다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강했다. 이는 플젠 특유의 좋은 물 덕분이었다. 이후 플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필스너를 생산해 기차로 운반하며 맥주의 중심지가 됐고 필스너 우르켈은 현재 우리가 가장 널리 마시는 라거 맥주의 기원으로 자리 잡게 됐다. 필스너 우르켈의 제조 과정은 현대화됐지만 그 제조법은 1842년 처음 탄생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동일하게 지켜지고 있다. 병, 캔 등 어느 용기에 담기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처음 만들어진 그 맛 그대로다. 굳이 맥주 한 잔 마시러 플젠까지 간다고? 이런 의문을 가진 이들도 일단 우르켈 공장에 들어서는 순간 오길 잘했다며 입맛을 다신다. 연간 2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 공장은 53개국으로 수출되는 필스너 우르켈의 실제 공장이자, 맥주 양조 과정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을 겸하고 있다. 우르켈 공장 앞마당에는 기찻길이 남아 있는데, 여기에서 출발한 기차가 유럽 전역으로 맥주를 수출했다고 한다. 공장 안으로 들어가면 맥주병과 캔, 맥주를 실제로 만들고 있는 과정을 커다란 유리벽을 통해 볼 수 있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효모가 살아있는 상태 그대로의 맥주를 시음하는 순서다. 필스너 우르켈 지하 터널 저장고에서는 전통방식 그대로 나무통에서 숙성되고 발효된 필스너 우르켈을 맛볼 수 있다. 맥주 공장은 한여름에도 영상 8도로 유지된다. 19세기 처음으로 만들었을 때의 원류 그대로다. 오크통에서 바로 따라 주는 맥주는 홉의 진한 향과 구수하면서도 상쾌한 맛이 환상적이다. 갓 따른 맥주는 눈부신 황금색을 자랑하며 풍부한 거품은 시간이 지나도 꺼지지 않는다. 한 모금 쭈욱 들이키면 ‘캬아~’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살균도 여과도 하지 않아 효모가 그대로 살아 있고 맛과 향이 풍부하다. ‘아침부터 맥주를?’ 했던 사람도 금세 한 잔을 비우게 된다. 우리가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마시는 맥주는 장기 유통을 위해 맥아 성분을 필터로 걸러내고 열처리해 효모균의 활동을 정지시킨 맥주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맥주의 풍미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플젠 양조장에서 시음하는 맥주는 풍미가 100% 남아 있다. 이 맥주의 유통 기간은 5일에 불과하다고 하니 플젠 현지 공장 투어에서 맛보는 맥주는 투어에 참여한 사람만 경험할 수 있는 귀한 맥주인 셈이다.맥주에 어울리는 음식이 콜레뇨다. 돼지를 만 하루 맥주에 재운 뒤 오븐에서 바삭하게 만든 음식으로 족발과 비슷하다. 돼지고기 냄새가 없고 담백한 것이 특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 아참, 체코를 여행 할 때 체코어로 다른 것은 몰라도 ‘나 즈드라비’(Na zdravi)라는 표현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건배!’라는 뜻이다. 글 사진 최갑수 (여행작가) ■ 여행수첩 대항항공의 인천~프라하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프라하 공항은 한국인 이용객이 많아 한글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인천~프라하 비행 시간은 11시간. 프라하에서 인천으로 올 때는 9시간 30분 걸린다.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에서는 유레일패스(www.eurail.com/kr)를 이용하는 것이 여행을 손쉽게 하는 방법이다. 프라하 중앙역에서 쿠트나 호라 중앙역까지 기차가 운행한다. 플젠까지는 프라하 중앙역에서 기차로 갈 수 있다. 필스너 공장은 역에서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체코 음식은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난다. 대표적인 전통 음식, 족발과 비슷한 콜레뇨를 꼭 맛볼 것.
  • 류, 마이애미 상대 시즌 11승 재도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11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한다. 현재 10승 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인 류현진은 11승을 거두면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내셔널스)와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11승을 거두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 17일 현재 35승 57패(승률 0.380)로 내셔널리그 최하위다. 방망이도 약하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인 타자는 브라이언 앤더슨(13개), 개릿 쿠퍼(11개), 호르헤 알파로(10개) 3명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1.78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안방에선 9번 선발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로 안방 무적이다. 마이애미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 투수 잭 갤런이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갤런은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美법원 ‘마약왕’ 구스만 종신형 선고

    美법원 ‘마약왕’ 구스만 종신형 선고

    멕시코의 ‘마약왕’이자 ‘탈옥예술가’ 호아킨 구스만(62)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구스만이 20년 이상 살인과 대혼란으로 이어진 대규모 마약 밀매를 꾸민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검찰의 추가 구형을 받아들여 종신형에 징역 30년을 추가했으며 마약 밀매 등으로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126억 달러(약 14조 8800억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구스만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운영하며 ‘엘 차포’(땅딸보)라는 별명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왕으로 불려 왔다. 그는 1989~2014년 미국 각지에서 200t이 넘는 마약을 밀매한 혐의 외에 돈세탁, 살인교사, 불법 무기 소지 등 17건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았다. 코건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구스만의 범행을 “압도적인 악”이라고 평했다. 구스만은 “재판에 정의는 없었다”면서 구속된 30개월 동안 “24시간 심리적, 감정적, 정신적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구스만은 잡혔으나 마약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나래 61만원 탕진, 방송에서 어쩌다가?

    박나래 61만원 탕진, 방송에서 어쩌다가?

    박나래가 방송에서 61만원을 지출했다. 17일 tvN ‘뭐든지 프렌즈’ 첫 방송에서는 박나래 양세찬, 양세형 황제성, 문세윤 홍윤화가 한 팀으로 출연해 주제에 맞는 앙케이트 순위 TOP5를 유추했다. 출연자들은 첫 번째 코너 ‘뭐든지 랭킹마트’에서 3040 남녀 1000명이 참여한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남이 사주면 감사한 물건’ 주제 TOP5에 오른 물건을 골랐다. 총 30개의 물건 중 만약 5위 안에 들지 못한 물건을 골랐을 때는 출연자 사비로 결제까지 해야 하고, 1등을 하면 결제한 금액을 모두 취소해주는 시스템이었다. 가장 먼저 황제성 양세형은 샤워 가운을 골랐다. 박나래도 “이시언씨한테 얼마 전에 샤워 가운을 선물했다. 고마워 했다”고 황제성의 선택에 동의했다. 반면 문세윤은 “남자들은 그냥 팬티 하나 입고 나오면 된다”고 공감하지 못했다. 확인 결과 단 1% 차이로 샤워 가운은 6위에 올랐다. 이에 황제성은 28900원을 사비로 결제했다. 이어 문세윤 홍윤화도 브루투스 마이크를 33300원에 결제했다. 박나래는 즉석 라면조리기를 선택했다. 38만 원대 가격을 확인한 박나래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확인 결과 즉석 라면조리기는 9위를 차지했고, 박나래는 2개월 할부를 요청한 뒤 결제 후 생수를 들이켰다. 이어 박나래는 고기 불판을 선택했다. 불판의 가격대는 12만 4천 원대. 그러나 불판 역시 TOP5에 들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50만 원을 탕진하게 된 ‘양재동 큰 손’ 박나래는 바닥을 구르며 “나 어떻게 해”라고 괴로워했다. 실제 판매하는 음식을 찾아야 하는 두 번째 코너 푸드 코트 맛탐정 프렌즈에서는 이색 짜장면들이 소개됐다. 황제 통낙지 쟁반짜장, 아보카도 유니짜장, 직화 돼지껍데기 짜장면, 청어 우짜, 솜사탕 쟁반 짜장, 눈꽃 짜장면, 고추갈비 짜장면, 명란마요 짜장면, 불닭발 쟁반짜장, 선인장 클로렐라 짜장면 중에 출연자들은 각자 원하는 메뉴를 골라 시식했다. 그 결과 양세찬이 고른 황제 통낙지 쟁반짜장, 양세형이 고른 솜사탕 쟁반짜장, 홍윤화가 고른 고추갈비 짜장면이 실제 판매 중인 메뉴로 밝혀졌다. 한편 짜장면까지 맞추지 못한 박나래는 자신이 고른 음식 값까지 계산, 61만원 가량을 결제하며 첫 방송부터 가장 많은 금액을 탕진했다. 사진 = tvN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집에서 만드는 ‘캡슐 수제맥주 제조기’ 세계 첫 출시… 에일 등 5가지 맛 일품

    집에서 만드는 ‘캡슐 수제맥주 제조기’ 세계 첫 출시… 에일 등 5가지 맛 일품

    맥주가 콸콸 나오는 정수기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LG전자 직원 중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주당’이 있었던 것 같다. 4년 전쯤 LG전자 사내 공모전에서도 비슷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회사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16일 캡슐형 수제 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세상에 내놨다. 세계 최초라고 한다. ●5ℓ 물 넣으면 준비 끝… 2~3주 발효·숙성 맥주의 주원료인 ‘맥즙팩’과 세 가지 캡슐(이스트·홉오일·플레이버), 그리고 5ℓ의 물을 기기에 넣으면 준비가 끝난다. 위트 맥주를 만드는 데에는 약 9일이 걸린다. 가장 오래 걸리는 필스너는 3주가 필요하다.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효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완성된 필스너 맥주를 정수기에서 물을 따르듯 잔에 받아 마셔 봤다. 씁쓸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고유의 맛이 일품이었다. ‘LG 홈브루’가 제공하는 다섯 가지 종류의 맥주는 모두 특별한 맛보다는 전형적인 맛을 내는 데 집중했다. 맥주 스타일 가이드인 ‘BJCP’에서 정의한 대로 인디아 페일 에일·스타우트·위트·필스너·페일 에일의 풍미를 냈다고 한다. 기기 안에 4~6도로 보관돼 있어 언제든 차가운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한 달 정도는 기기에 넣어 두고 마셔도 된다. 다섯 가지 맥주 종류 모두 도수는 5도. ●399만원… 렌털하면 月 1만 9900원부터 아쉬운 점은 현행법상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기 전에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없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주류 제조 면허를 취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도 “정말 (맥주가) 맛있는데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제품을 공개한 것도 치외법권이 적용되는 해외 공관이기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한번 사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가격(399만원)을 듣고는 조용히 기기에 얹고 있던 손을 거뒀다. LG전자는 ‘맥덕’(맥주 마니아)을 겨냥했다고 하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 쉽게 지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병뚜껑 챌린지’ 켄달 제너, 환경주의자들로부터 뭇매 맞아

    [포토] ‘병뚜껑 챌린지’ 켄달 제너, 환경주의자들로부터 뭇매 맞아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켄달 제너가 환경론자들로부터 몰매를 맞고 있다. 제너는 지난주 자신의 SNS에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병뚜껑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병뚜껑 챌린지는 일반인들은 물론 유명 인사들이 속속 자신들의 SNS에 올리며 대유행하고 있는 아이템. 발로 병뚜껑을 따는 단순한 놀이지만 고도의 운동신경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켄달은 지난 주 한 휴양지에서 제트 스키를 타면서 병뚜껑을 따는 놀라운 운동 신경을 보여줘 팬들의 놀라움을 샀다. 250만 번 이상의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칼리 크로스, 바네사 허진슨 등 절친들도 댓글을 올리며 켄달을 칭찬했다. 켄달의 운동신경은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것으로 켄달의 아버지인 브루스 제너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다. 2015년에는 성전환 수술로 여성으로 변신, 케이틀린 제너로 이름을 바꾸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1억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고 있는 켄달이기 때문에 영상은 급속도로 퍼져나갔지만 뜻하지 않은 곳에서 암초를 만났다. 바로 환경주의자들로 이들은 켄달이 성공시킨 병뚜껑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며 켄달을 환경을 오염시킨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환경주의자들은 “병뚜껑이 바다속으로 사라졌다. 병뚜껑은 보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며 “최근 수중 생물들은 수많은 인간들이 몰지각하게 버린 플라스틱으로 고통받고 있다. 제너 같은 유명인사는 행동에 주의를 해야한다”며 비난했다. 최근 바다생물들은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제품을 먹이로 오인하거나, 그물에 걸려 죽는 일이 비일비재해 커다란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록 손가락만한 병뚜껑이지만 켄달 같은 영향력있는 유력인사들에게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 행동이다. 스포츠서울
  • [서울포토] LG전자 수제맥주제조기 ‘LG홈브루’ 출시

    [서울포토] LG전자 수제맥주제조기 ‘LG홈브루’ 출시

    16일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모델이 LG전자 수제맥주제조기 ‘LG홈브루’를 선보이고 있다.LG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LG 홈브루는 일시불 구입과 케어솔루션 서비스(렌털)가 모두 가능하다. 3년간의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일시불 가격은 399만원이다. 2019. 7.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세계 최초 LG 캡슐 수제맥주 제조기…가격은 399만원

    세계 최초 LG 캡슐 수제맥주 제조기…가격은 399만원

    LG전자가 집에서 손쉽게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LG홈브루’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LG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맥주를 만들고 보관까지 해주는 제품이다. 캡슐은 인디아 페일에일(IPA), 페일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5종이 출시됐으며 캡슐당 맥주 5ℓ 정도를 제조할 수 있다. 완성에는 2~3주 걸린다. 밀맥주인 위트는 약 9일, 가장 오래 걸리는 라거맥주 필스너는 약 21일 걸리고 나머지 맥주는 2주 정도면 마실 수 있다는 게 LG 측 설명이다.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완성된 맥주는 최적의 보관온도인 6℃ 혹은 차갑게 보관되는 4℃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획기적인 제품이지만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다. 일시불로 구매하려면 399만원을 내야 한다. 렌트 방식으로 계약하면 선납금으로 100만원을 낸 뒤 1∼3년 차 월 6만 9900원, 4년 차 3만 4900원, 5년 차 1만 4900원을 낸다. 선납금을 내지 않는다면 1∼3년 차 월 9만 9900원, 4년 차 3만 9900원, 5년 차 1만 9900원이다. 캡슐 패키지는 3만 9900원이고 완성된 맥주를 보관할 수 있는 2ℓ 용량의 스테인리스 용기 ‘LG홈브루 보틀’은 6만 9900원이다. 맥주 5ℓ 제조 시 드는 전기료는 약 1374원이고, 핵심부품인 압축 장치 인버터 컴프레서를 10년간 무상 보증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소룡 홍콩 자택 ‘안전 위험’ 우려 때문에 철거

    이소룡 홍콩 자택 ‘안전 위험’ 우려 때문에 철거

    세계적인 영화배우 이소룡(브루스 리)이 거주했던 홍콩의 주택이 안전 위험 우려로 철거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3일 전했다. SCMP는 주택 소유자인 공익신탁이 지난해 11월 어린이를 위한 중국학센터 설립을 위해 건물을 점검하던 중 구조적 문제점을 발견해 철거 후 새로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전성 점검 결과 상당수 철근 콘크리트보가 약화돼 이를 수리·보수하는 데만 약 2000만 홍콩달러(약 30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신탁 운영위원회는 “어린이 교육기관으로 쓸 계획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어서 오랜 고심 끝에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면서 “지난달 관련 정부 부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소룡이 만든 모자이크 작품은 건물 외벽에 보존할 예정이며 기존 창틀은 새 건물에 사용할 계획이다. 194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이소룡은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등의 작품을 남겼다. 홍콩 카오룽통 지역에 있는 이 집은 이소룡이 1973년 3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 전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던 곳이다. 그의 사후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위팡린이 이 집을 사들였으며 2015년 위팡린이 사망한 후에는 공익신탁에 기증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저스티스리그’, 배트맨부터 아쿠아맨까지 “DC판 어벤져스”

    ‘저스티스리그’, 배트맨부터 아쿠아맨까지 “DC판 어벤져스”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저스티스리그’를 방송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저스티스리그’는 인류에 대한 희망을 되찾고 슈퍼맨(헨리 카빌)의 희생에 감명받은 브루스 웨인은 훨씬 강력한 적수와 맞서기 위해 ‘메타휴먼’들을 찾아다니며 팀을 구성,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찾아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영화는 슈퍼맨, 배트맨(벤 애플렉), 원더우먼(갤 가돗)에 아틀란티스의 왕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초스피드로 달리는 ‘플래시’(에즈라 밀러), 기계 몸을 가진 ‘사이보그’(레이 피셔) 등 새로운 히어로들이 합류했다. 인류의 수호자인 슈퍼맨이 사라진 틈을 노리고 ‘마더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울프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온다. 마더박스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능력으로 행성의 파괴마저도 초래하는 물체로 이 강력한 힘을 통제하기 위해 고대부터 총 3개로 분리되어 보관되고 있던 것. 인류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슈퍼맨의 희생 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브루스 웨인은 새로운 동료인 다이애나 프린스에게 도움을 청해 이 거대한 적에 맞서기로 한다. 배트맨과 원더 우먼은 새로이 등장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찾아 신속히 팀을 꾸린다. 이들 슈퍼히어로 완전체는 스테픈울프로부터 마더박스를 지키기 위해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저스티스리그’는 2017년 11월 국내 개봉해 178만6388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드 시런, 새 프로젝트 앨범 발매… 12일 단 하루 ‘팝업 스토어’ 오픈

    에드 시런, 새 프로젝트 앨범 발매… 12일 단 하루 ‘팝업 스토어’ 오픈

    영국 출신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여러 팝스타들이 협업한 프로젝트 앨범이 발매됐다. 워너뮤직은 12일 에드 시런의 새 앨범 ‘넘버 식스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No.6 Collaborations Project)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2011년 발표한 EP ‘넘버 파이브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공개된 이번 앨범에서 에드 시런은 평소 즐겨듣고 존경하는 슈퍼스타급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뤄냈다. 브루노 마스, 저스틴 비버, 에미넴, 스크릴렉스, 찬스 더 래퍼, 영 서그, 카밀라 카베요, 카디 비, 칼리드 등 모두 22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12일 단 하루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에드 시런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오후 9시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새 앨범과 한정판 머천다이즈(MD)가 판매된다. 에드 시런 지금까지 낸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4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다. 2015년 9만석 규모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3일간 단독 공연을 매진시킨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탈리아에 오렌지 크기 우박 쏟아진 이유는

    이탈리아에 오렌지 크기 우박 쏟아진 이유는

    이탈리아에서 10일(현지시간) 오렌지 크기의 우박이 내리고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기상 이변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시칠리아 섬의 동부 해안에 위치한 카타니아 인근 해변은 화마가 덮쳐 40여 명이 긴급 피신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예년에는 8월 중순 이후에야 나타났던 기상 이변이 앞당겨진 것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대기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NSA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브루초 주의 해안도시 페스카라에서 지름이 10㎝에 달하는 우박이 내려 임산부를 포함한 1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페스카라 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우박을 맞아 머리와 얼굴 등이 찢어지고 멍드는 등 부상을 입어 응급실에서 상처 봉합 등의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부 도시 베나프로에서는 우박으로 운행 중이거나 주차돼 있던 차량의 창문과 주택의 지붕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봤다. 우박이 폭우로 바뀌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다. 단시간에 100㎜에 달하는 호우가 집중돼 대부분 도로의 통행이 통제됐으며, 시립 병원은 운영이 중단됐다. 주차장 한 곳에는 빗물이 2m까지 차오르면서 차량 수십 대가 망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페스카라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해안도시 밀라노 마리티마에서는 회오리바람에 200년 된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시칠리아 섬의 리조트가 위치한 산비토 로 카포에서는 밤새 바람으로 인한 불길이 번져 피서객 750여명이 바다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진화에 나선 소방관들은 해수욕객들에게 집이나 호텔에 돌아가지 말고 해안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이후 어린이 40여 명을 포함해 해변에 갇힌 사람 수백 명을 해안경비대와 소방용 쾌속정과 헬리콥터를 이용해 피신시켰다고 밝혔다. 국립연구센터(CNR)의 물리학자인 안토넬로 파시니 박사는 ANSA통신에 “‘아조레스 고기압’이 제공하던 보호 효과가 점점 희박해지면서 이탈리아는 극단적인 날씨에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조레스 고기압은 대서양의 한가운데 위치한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 부근에서 발생하는 북대서양 아열대 고기압으로 과거에는 이 고기압이 약화되던 8월 15일 이후에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파시니 박사는 “이제 대기 흐름이 바뀌어 더 따뜻한 고기압이 리비아 등지로부터 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열파가 더 자주 발생할 뿐 아니라 극단적인 (기상 이변)사례들도 빈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왕년의 1위답게… ‘환상의 짝꿍’

    왕년의 1위답게… ‘환상의 짝꿍’

    세리나, 리스크 꺾고 女단식 4강 선착‘동생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가 앤디 머리(32·영국)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2회전을 넘어섰다. 세리나-머리 조는 10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대회 혼합복식 32강전에서 파브리스 마르탱(프랑스)-라켈 어타우(미국) 조를 2-0(7-5 6-3)으로 잡고 16강에 합류했다. 다음 상대는 니콜 멜리차(미국)-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 조다. 각각 남녀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세리나와 머리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을 결성할 당시 ‘화제의 복식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둘은 앞서 지난 7일 1회전에서 안드레아스 미스(29·독일)-알렉사 구아라치(29·칠레) 조를 2-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 수순을 밟는 머리는 단식은 포기하고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피버트리 챔피언십에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와 같은 조로 복식에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던 랭킹 148위의 머리는 “아무런 통증이 없어 즐겁다”고 말했다. 머리의 ‘파트너’ 세리나는 머리보다 복식 경험이 훨씬 많다. 언니인 비너스와 함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5차례 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6년 윔블던. 1998년에는 막스 미르니(42·벨라루스)와 혼합복식에 함께 출전해 우승한 적이 있다. 세리나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도 앨리슨 리스크(미국)를 2-1(6-4 4-6 6-3)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4강전 상대는 바버라 스트리코바(체코)다. 2003년 데뷔한 33세의 베테랑인 스트리코바는 8강전에서 요해나 콘타(영국)를 제압하고 그랜드슬램 대회 처음으로 4강 코트를 밟게 됐다. 세리나와의 세 차례 상대 전적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수영 양천구청장, 코스타리카·미국·캐나다 순방

    김수영 양천구청장, 코스타리카·미국·캐나다 순방

    서울 양천구는 김수영 구청장이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분야 선진 사례를 견학하고, 각 분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코스타리카·미국·캐나다 3개국을 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코스타리카부터 방문, 지난 8일 오전 8시(현지시간) 사회연대경제협의체 회장단과의 워크숍으로 코스타리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코스타리카의 사회적경제 정책 발전 과정과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위치와 향후 추진 전략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카를로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한국정부대표단을 위해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 클라우디아도 영부인, 마빈 부통령 등과 환담을 나눴다. 김 구청장은 국립커피연구소 이카페, 교육·금융협동조합 코페나에, 커피협동조합 코페타라수, 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 코페산토수 등 현지 사회적경제 우수 사례도 탐방했다. 이번 코스타리카 방문은 카를로스 대통령의 한국정부대표단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다른 회원도시 단체장, 정부부처 관계자 등과 함께 코스타리카를 찾았다. 김 구청장은 “전체 경제활동인구 중 사회적경제 영역 고용이 16%를 차지할 정도로 코스타리카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를 지역 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천구만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캐나다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시티와 사회적기업 라토후, 세계의 스마트도시로 꼽히는 미국 뉴욕과 혁신산업단지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등도 찾아 사회적경제,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윤상현 “日 규제, 세계 경제에 장애 요소”…美 의회에 서신

    윤상현 “日 규제, 세계 경제에 장애 요소”…美 의회에 서신

    자유한국당 소속인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0일 미국 의회와 외교전문가들에게 서신을 보내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서신을 통해 “이번 무역 규제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무역 원칙에 위배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의 글로벌 체인에 따라 한·일 양국의 민간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기업에도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이는 세계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중대한 장애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일 간 갈등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특히 북한 핵 폐기를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 시점에 일본의 수출 규제는 3국 어느 나라의 국익에도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신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짐 리쉬 상원 외교위원장,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엘리엇 엥겔 하원 외무위원장 등 미 상·하원 의원들과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익연구소 안보연구국장,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한국석좌, 브루스 클링너 해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등에게 전달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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