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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저가 된 힐러리… 대권 다지는 위너들

    루저가 된 힐러리… 대권 다지는 위너들

    ‘힐러리의 루저(패배자)들’ 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랜드 폴 상원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유력 대권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전날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낙선한 민주당 후보들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이렇게 제목을 달았다. 공화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폴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공화당 내 10여명에 육박하는 차기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저마다 승리의 공이 자기한테 있다며 대선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CNN·폭스뉴스 등에는 공화당 대권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랜드 폴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이 잇따라 모습을 나타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브리지 게이트’로 주춤했던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주지사협회 의장 자격으로 전국을 누비며 후보 유세를 지원했던 것이 승리를 견인했다며 “조만간 대선 출마를 밝힐 것이다. 결정 기준은 나와 가족, 국가를 위한 일이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 강경파인 크루즈 의원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며 공화당의 대권 쟁취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폴 의원의 공격적 행보다. 그는 지역구인 텍사스를 수성한 것을 자축한 뒤 “클린턴 장관이 텍사스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패배했다”며 클린턴 전 장관이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패배자라고 비꼬았다. 그의 페이스북에 등장한 ‘힐러리의 루저들’은 브루스 브레일리(아이오와), 미셸 넌(조지아), 앨리슨 런더건 그라임스(켄터키), 케이 헤이건(노스캐롤라이나), 마크 우달(콜로라도), 마크 프라이어(아칸소) 후보 등으로 클린턴 전 장관이 각 지역 지지 유세에 나서 힘을 실어줬으나 모두 탈락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아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에서 따온 ‘딥블루’로 불리는 메릴랜드주에서 10여년 만에 공화당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된 것도 클린턴 전 장관에게는 뼈아픈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첫 흑인 주지사 후보인 앤서니 브라운 후보를 위해 지원 유세를 했으나 공화당 래리 호갠 후보에게 패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외로움이 우리에게 미치는 악영향 4가지

    외로움이 우리에게 미치는 악영향 4가지

    인간을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지 않으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미국 시사전문지 타임은 이런 외로움이 우리에게 미치는 악영향 4가지를 전문가들의 조언을 빌어 소개했다. 이런 영향이 당신에게 미치기 전에 외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우울증 유발=외로움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2009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들이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도록 하자 그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됐다. 미국 피츠버그대학병원(UOMC)의 브루스 라빈 박사는 “외로움을 느낄 땐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관련 뇌 호르몬이 활성화돼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가벼운 우울증일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것보다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 나쁜 생활습관 발생=외로움을 느낄 때에는 자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홀로 나이 든 사람은 가족과 함께 사는 이들보다 채식을 덜 하고 운동도 부족하기 쉽다고 라빈 박사는 설명한다. 3. 심장질환 위험 증가=건강에 좋지 못한 음식을 먹고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다양한 요인이 합쳐지면 심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홀로 사는 중년 성인은 가족과 함께 사는 이들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4%나 높다. 4. 면역체계 약화=외로움은 당신의 면역 체계도 약해지게 할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외로움은 염증과 관련한 단백질의 수치를 높인다. 만성 염증은 심장 질환과 2형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관절염 위험을 높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에이스 범가너 大활약…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에서 3승에 21이닝 1실점 투구를 펼친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리드를 되찾은 5회말부터 등판한 범가너가 마이클 모스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3-2로 승리했다. 7전4승제 월드리시즈에서 원정팀이 마지막 7차전을 승리한 것은 197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35년 만이다. 앞서 9번의 7차전에서는 모두 홈팀이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012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 5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기고 나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56년 만인 2010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복귀한 이후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월드시리즈 패권을 거머쥐며 ‘짝수해 우승 주기설’을 가설에서 법칙으로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역사상 최근 5년 동안 3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역대 두 번째 팀이 됐다. 첫 번째는 1942년, 1944년, 194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세인트루이스는 1943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년간 홀수해에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가을 타짜’ 샌프란시스코의 관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최고의 투수로 거듭난 범가너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범가너는 5차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기록했다. 5차전 완봉승 이후 사흘 만인 7차전에서 3-2로 앞선 5회말에 등판한 범가너는 5이닝을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최후의 결전’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승부가 종반까지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몸에 맞는 공과 단타 2개로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희생플라이 2개로 선취 2점을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공수교대 후 빌리 버틀러의 중전 안타로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곧이어 알렉스 고든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캔자스시티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마르 인판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로렌조 캐인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에릭 호스머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조 패닉이 몸을 날려 건져낸 뒤 병살 플레이로 연결하면서 다시 흐름은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넘어왔다. 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된 뒤 타자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파블로 산도발과 헌터 펜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좌익수 뜬공 때 산도발이 3루까지 내달려 1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제레미 거스리를 내리고 ‘철벽 불펜 3인방’ 중 한 명인 켈빈 에레라를 곧바로 올렸다. 그러나 에레라는 마이클 모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부터 범가너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범가너는 선두타자 오마르 인판테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일어났던 홈팬들을 다시 자리에 앉혔다. 범가너는 6회부터 8회까지는 삼진 3개를 뽑아내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고,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아냈다. 그러나 알렉스 고든의 중전 안타를 중견수 그레고르 블랑코가 뒤로 빠뜨린데 이어 공을 더듬으면서 3루까지 진루를 허용, 경기는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범가너는 침착했다. 범가너는 살바도르 페레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7차전까지 이어진 월드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EU 탈퇴’ 국민투표법 무산… 연정만 흔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추진한 2017년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시행법 제정이 보수당의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이날 자유민주당이 국민투표시행법 지지에 대한 대가로 주택보조금 제도의 개혁을 요구하자 이 법안의 추진을 포기했다. 이 법은 캐머런 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치르겠다고 약속한 ‘2017년 이전 EU 탈퇴 국민투표’를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정을 구성하는 두 당은 입법 무산의 책임을 떠넘기며 서로를 비난했다. 보수당은 자유민주당의 요구대로 주택보조금 제도를 손보려면 10억 파운드(약 1조 69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자유민주당이 EU 탈퇴 국민투표법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터무니없는 요구를 내세웠다는 입장이다. 법안을 제안한 보수당의 밥 닐 의원은 “자유민주당은 하원에서 법안에 반대표를 던질 용기가 없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자유민주당은 보수당이 애초부터 이 법에 소극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보수당은 EU 탈퇴 국민투표 실시를 내년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려고 생각했는데 시행법이 제정되면 선거 운동의 동력이 약해진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콤 브루스 자유민주당 부당수는 “보수당은 법안을 싸구려 의자처럼 접어버린 뒤 우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수당은 EU에 반대하는 영국독립당의 인기가 치솟자 이를 견제하기 위해 EU 탈퇴 국민투표시행법 제정을 추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른 정책 추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크지 않은 이번 다툼이 유권자들에게 EU에 관한 두 정당의 시각차만 보여 줬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토] 범가너 “월드시리즈 MVP 부상으로 자동차 받았어요!”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의 ‘매드범’ 매디슨 범가너(25)가 화려한 ‘원맨쇼’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범가너는 3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통산 8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린 월드시리즈에서 2승 1세이브를 거두는 만점활약으로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1, 5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16이닝 1실점 13탈삼진을 기록하며 2승을 책임졌다. 특히 5차전에서는 오직 혼자서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지키며 2003년 조시 베켓 이후 11년 만의 월드시리즈 완봉승을 달성했다. 캔자스시티가 6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자 범가너는 이틀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3-2로 앞선 5회말부터 등판해 5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한 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5차전에서 투구 수 117개를 기록한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벽투였다. 캔자스시티의 1루수 에릭 호스머는 “그는 짧은 휴식 후 복귀해 또 한 번 마운드를 지배했다”고 범가너에게 경의를 표했다. 범가너는 월드시리즈에서 2승 1세이브를 작성하는 동안 단 9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21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은 단 1점(평균자책점 0.43)이었고 볼넷도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은 17개를 뽑아냈다. 월드시리즈 통산 성적으로는 2010년 8이닝 무실점 1승, 2012년 7이닝 무실점 1승을 더해 5경기 4승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25로 더욱 무시무시하다. 월드시리즈 통산 평균자책점 0.25는 시리즈 역사상 2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가운데 역대 최저다. 26세 이전에 월드시리즈 4승을 거머쥔 투수는 범가너가 유일하다. 범가너의 활약은 월드시리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데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 활약을 펼치며 ‘가을 에이스’로 떠올랐다. 단판 승부였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완봉승(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거뒀고, 이후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3경기에 출전해 22⅔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1.99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에서 15.2이닝 동안 3실점만 내주며 시리즈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52⅔이닝을 던져 2001년 커트 실링(48⅓이닝)을 제치고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최다이닝을 소화한 범가너는 1988년 오렐 허샤이저, 1997년 리반 에르난데스, 2008년 콜 해멀스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단일 포스트 시즌에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MVP를 동시에 수상한 투수가 됐다. 사실 범가너가 정규리그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18승10패, 평균자책점 2.98로 물론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의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가을 바퀴벌레’ 샌프란시스코의 심장 범가너는 가을을 위해 조용히 칼을 갈아왔고, 포스트시즌에서 일찌감치 퇴장한 커쇼와 달리 마지막 순간, 마지막 투구의 주인공이 되며 가장 큰 영광을 거머쥐었다. 7차전 출전을 앞두고 체력 부담을 지적하는 여론에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범가너는 MVP 선정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더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 솔직히 말해 지금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경기에서 뛸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축복이고 감사하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7차전에서) 이닝이나 투구 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아웃 카운트를 잡는 것만 생각했다. 더는 공을 던질 수 없고 또 다른 투수를 필요로 할 때까지 아웃 카운트를 늘리는 것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범가너는 “하지만 운이 좋아 몇 이닝을 빠르게 끝낼 수 있었고 그 자리에 계속 머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범가너가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면서 “솔직히 말해 진정으로 놀랍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보치 감독은 이어 “사실 매 이닝이 끝날 때마다 범가너에게서 떨어져 서 있었다”며 “왜냐하면 범가너가 나에게 더는 던지지 못하겠다고 말하면 나로서는 빼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웃으며 돌아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英밴드 ‘크림’ 보컬 잭 브루스

    1960년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크림’의 보컬 겸 베이스 기타 연주자인 잭 브루스가 25일(현지시간) 영국 남동부 서퍽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71세. AP통신 등에 따르면 브루스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그는 자신의 음악과 함께 살아왔고 우리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태어나자 50㎏ ‘슈퍼 아기 코뿔소’…엄마 옆 찰싹

    태어나자 50㎏ ‘슈퍼 아기 코뿔소’…엄마 옆 찰싹

    다 성장하면 세계 최대 크기와 무게를 기록할지도 모를 새끼 코뿔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 인디펜던트(The Irish Independent)는 믿기 힘든 성장속도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새끼 흰 코뿔소 브루스의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에 위치한 블레어 드럼몬드 사파리 공원(Blair Drummond Safari Park)에서 태어난 새끼 코뿔소 브루스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엄청난 성장속도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미 태어난 지 이틀 만에 몸무게가 50.4㎏을 넘어선 브루스를 지켜본 동물원 관계자들은 앞으로 2년 간, 최대 일주일에 50㎏씩 무게가 늘어나는 초고속 성장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만일 이 속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다 성장한 브루스의 최종 무게는 4톤을 넘어서게 되는데 이는 흰 코뿔소의 평균 무게인 1.7~2.3톤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실제로 흰 코뿔소는 세계에서 아프리카 코끼리 다음으로 무거운 무게를 자랑하는 동물 종이다. 뿐만 아니라, 흰 코뿔소는 코뿔소 중에서 특히 사회적 유대관계가 강한 종인데, 어미와 새끼가 함께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브루스 또한 동물원 내에서 엄마인 ‘돗’과 사이좋게 꼭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흰 코뿔소는 뿔 채취를 목적으로 한 밀렵의 성행으로 숫자가 크게 줄어 2006년 당시 전 세계적으로 단 4마리만 존재했었다. 때문에 이번 브루스의 출생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흰 코뿔소 종을 이어나갈 소중한 생명의 탄생으로 전 세계 매스컴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현재 브루스는 엄마와 다른 암컷 코뿔소 루시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고 있으며 내년 봄에 정식으로 아빠 코뿔소인 그레이엄과 만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생후 이틀 만에 50㎏…‘슈퍼 아기 코뿔소’ 화제

    생후 이틀 만에 50㎏…‘슈퍼 아기 코뿔소’ 화제

    다 성장하면 세계 최대 크기와 무게를 기록할지도 모를 새끼 코뿔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일랜드 일간지 아이리시 인디펜던트(The Irish Independent)는 믿기 힘든 성장속도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새끼 흰 코뿔소 브루스의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에 위치한 블레어 드럼몬드 사파리 공원(Blair Drummond Safari Park)에서 태어난 새끼 코뿔소 브루스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엄청난 성장속도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미 태어난 지 이틀 만에 몸무게가 50.4㎏을 넘어선 브루스를 지켜본 동물원 관계자들은 앞으로 2년 간, 최대 일주일에 50㎏씩 무게가 늘어나는 초고속 성장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만일 이 속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다 성장한 브루스의 최종 무게는 4톤을 넘어서게 되는데 이는 흰 코뿔소의 평균 무게인 1.7~2.3톤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실제로 흰 코뿔소는 세계에서 아프리카 코끼리 다음으로 무거운 무게를 자랑하는 동물 종이다. 뿐만 아니라, 흰 코뿔소는 코뿔소 중에서 특히 사회적 유대관계가 강한 종인데, 어미와 새끼가 함께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브루스 또한 동물원 내에서 엄마인 ‘돗’과 사이좋게 꼭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흰 코뿔소는 뿔 채취를 목적으로 한 밀렵의 성행으로 숫자가 크게 줄어 2006년 당시 전 세계적으로 단 4마리만 존재했었다. 때문에 이번 브루스의 출생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흰 코뿔소 종을 이어나갈 소중한 생명의 탄생으로 전 세계 매스컴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현재 브루스는 엄마와 다른 암컷 코뿔소 루시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고 있으며 내년 봄에 정식으로 아빠 코뿔소인 그레이엄과 만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차이나머니 ‘뉴욕의 왕궁’ 삼켰다

    차이나머니 ‘뉴욕의 왕궁’ 삼켰다

    ‘뉴욕의 왕궁’이 중국 자본의 손에 넘어간다. 6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호텔 업체 힐튼월드와이드는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인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를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800억원)에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힐튼월드와이드의 크리스토퍼 나세타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안방그룹과 오랜 관계를 맺게 돼 들떴다”면서 “호텔은 앞으로도 수세대 동안 이름에 걸맞은 세계적인 규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호텔 부동산 업체 로징이코노메트릭스의 브루스 포드 수석부회장은 이 호텔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자 가장 좋은 주소의 호텔”이라고 표현했다. 맨해튼을 방문한 각국 대통령이나 유명인사들의 단골 숙소이기도 하다. 메릴린 먼로가 한때 거주했었고 허버트 후버 이후 미국의 모든 역대 대통령이 묵었었다. 지난달 말엔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이 호텔에서 묵었다. 호텔이 현재 위치에 세워진 것은 1931년 10월이었다. 파크 애버뉴와 렉싱턴 애버뉴 사이의 1개 블록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객실은 1413개다. 건축 당시 세계 최초의 마천루 호텔이었고 지금도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1949년에 콘래드 힐튼 창업주가 경영권을 획득하며 힐튼 가문과의 인연이 시작됐고 2013년 공개 시장에 나왔다. 이 호텔은 월도프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1893년 백만장자 윌리엄 월도프 아스토르에 의해 현재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자리에 13층 높이로 세워졌었다. 아스토르는 월도프 호텔을 4년 뒤 자신의 월도프 타워와 합쳐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로 만들었다. 호텔을 매각했지만, 계약에 따라 힐튼은 앞으로 100년 동안 호텔 운영을 계속한다. 안방그룹과 힐튼 사이의 계약에는 대규모 리노베이션도 포함돼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안방그룹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47층으로 월도프타워를 복원하고 그 일부를 콘도미니엄 형태로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 힐튼월드와이드는 호텔 매각으로 생긴 자금을 미국 내 다른 호텔을 인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호주 최초 女 총리 줄리아 길라드, ‘노조비리’ 의혹 특검조사 받는다

    호주 최초 女 총리 줄리아 길라드, ‘노조비리’ 의혹 특검조사 받는다

    호주 최초의 여성 총리로 잘 알려진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가 노동조합 비리에 연루된 의혹으로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게 됐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은 호주 최대 노조 중 하나인 호주노동자연맹(AWU)의 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존 다이슨 헤이든 특별검사팀이 1990년대 AWU의 자문변호사 중 하나였던 길라드 전 총리를 증인으로 소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길라드 전 총리는 호주 최대 법무법인 중 하나인 ‘슬래터&고든’에 근무할 당시 AWU에 법률자문을 해주던 변호사 중 하나였다. 특히 길라드의 남자친구이던 브루스 윌슨이 당시 AWU 위원장이었기 때문에 AWU의 비자금 조성과 주요 간부들의 불법자금 수수, 이권개입 등에 어떤 형태로든 길라드가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윌슨은 AWU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헤이든 특별검사팀은 윌슨이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1990년대에 AWU 주요 간부들이 건설회사 ‘티스’ 등으로부터 불법자금을 제공받아 비자금을 조성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길라드는 그러나 자신은 AWU에 정상적인 법률자문을 해줬을 뿐 비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며 의혹을 강력해 부인해왔다. 특별검사팀은 길라드 전 총리 외에도 당시 ‘슬래터&고든’에서 길라드의 상사였던 버나드 머피 현 연방법원 판사와 길라드의 절친 중 하나인 로빈 맥클로드 등도 증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길라드 등에 대한 증인 조사는 다음 달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맵 투여 美의사 등 2명 완치 퇴원

    에볼라에 감염돼 시험용 치료제 ‘지맵’(Zmapp) 처방을 받았던 미국 환자 2명이 모두 퇴원했다. 21일 이달 초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미국으로 긴급 후송됐던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을 격리치료해 온 조지아주 에머리대병원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두 종류의 혈액검사를 무사히 통과한 이들에 대한 공식 퇴원을 선언했다. 이들을 담당한 브루스 리브너 박사는 “이날로 완치된 브랜틀리가 퇴원했고, 라이트볼은 이미 2일 전에 퇴원했다”면서 “환자들의 놀라운 용기에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에게 투여한 지맵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는지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날 퇴원 결정이 발표되자 브랜틀리가 활동했던 미국의 의료선교단체인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즉각 공식 성명을 내고 “에볼라를 털어내고 병원에서 퇴원하는 브랜틀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의 회복에 대해 신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수척해진 외모의 브랜틀리가 직접 나타나서 그간의 고통과 어려움, 그리고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라이베리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다 에볼라에 감염된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은 원숭이 실험까지만 진행된 시험용 치료제 지맵을 처음으로 투여받은 환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2일, 5일 각각 에머리대병원으로 후송돼 격리치료를 받아 왔다. 지금까지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는 1350여명에 이른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비, 영화 ‘더 프린스’속 수트의상 공개..내리깐 눈에 ’갱의 포스’가

    비, 영화 ‘더 프린스’속 수트의상 공개..내리깐 눈에 ’갱의 포스’가

    가수 겸 배우 비가 자신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21일 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Soon…Pretty awesome new stuff(곧..꽤 멋진 새 물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비는 검은색 수트 차림에 권총을 들고 서 있다. 특히 시선을 살짝 아래로 깔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과 그의 우월한 ‘기럭지’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비는 영화 ‘더 프린스’에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부하 마크 역으로 출연한다. 브라이언 밀러 감독이 연출한 ‘더 프린스’는 액션 영화로, 은퇴한 라스베가스 갱단 킬러 폴이 딸을 납치한 악당들과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존 쿠삭이 딸을 납치당한 킬러로, 브루스 윌리스가 딸을 납치한 악당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22일 미국 개봉과 동시에 VOD로 공개된다. 사진=비 트위터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브루스 윌리스, 손없이 옥수수 먹기 공개…‘눈물겨워’

    브루스 윌리스, 손없이 옥수수 먹기 공개…‘눈물겨워’

    ‘할리우드의 전설’ 브루스 윌리스도 신작 영화 홍보를 위해서는 눈물겨운 노력이 필요한 듯하다. 미국 유명 토크쇼 ‘레터맨쇼’의 18일 방송에 출연한 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이 고안했다는 손 없이 옥수수 먹는 장치를 자랑스럽게 시연했다. 말이 발명품이지 이 장치는 단지 하모니카를 고정하는 넥홀더에 단순히 옥수수를 끼운 것. 브루스 윌리스는 토크쇼 내에서 자랑스럽게 이 장치를 장착하고 옥수수를 먹지만 손을 데지 않고 먹어야 하기에 옥수수 알갱이가 떨어졌다. 이어 그가 진행자인 데이비드 레터맨에게도 옥수수를 먹어보라고 권유하자 그 진행자는 마지못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 이 장면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밌다”, “할 말을 잃게 한다”, “다 흘리잖아” 등의 반응도 있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직도 젊다”, “환갑이 눈앞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등 장치와 상관없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신작 영화 ‘씬시티2: 다크히어로의 부활’에서 스트립 댄서로 살아가던 낸시(제시카 알바)를 목숨 걸고 지켜주던 형사 하티건으로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오는 9월.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예술이 오고가는 플랫폼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예술이 오고가는 플랫폼

    요즘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장르를 불문하고 현대미술의 최신 동향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베를린을 꼽는다.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수십년간 침잠했던 베를린이 그간의 공백을 순식간에 만회하고 세계 현대미술의 메카로 급부상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다양한 예술의 흐름을 소화하는 전시공간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함부르거반호프 현대미술관은 현대 미술계에서 베를린의 위상을 끌어올린 국제적 명소로 꼽힌다. 1847년 후기 르네상스양식으로 지어진 3층 규모의 건물 함부르거반호프는 이름 그대로 함부르크기차역이었다. 1880년대 말까지 함부르크와 베를린을 오가던 기차가 머물던 역은 2차 대전 이전까지 교통박물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2차 대전 때 일부가 파괴되고 바로 옆으로 장벽이 설치되면서 수십년 동안 폐허로 방치됐다. 그러던 중 베를린탄생 750주년을 맞은 1987년 베를린시에서 일부를 복구해 ‘베를린으로의 여행’이라는 전시를 열었고 이어 이듬해엔 스위스의 큐레이터 헤럴드 제먼이 ‘무시간’이라는 현대미술 전시를 기획했다. 대규모의 폐허공간이 현대미술과 이루는 조화는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한 베를린의회는 함부르거반호프를 공식적인 현대미술관으로 사용하기로 1989년 합의했다. 통일과 함께 미술관 개축작업이 탄력을 받아 7년간의 긴 공사 끝에 1996년 지금의 미술관으로 개관했다. 개축작업을 맡은 건축가 요제프 파울 클라이후에스는 기존 역사의 철골구조를 그대로 살려 거대한 중앙전시실로 만들고 양옆 동서쪽으로는 창고 건물을 날개처럼 연결해 전시장 및 수장고를 설치했다. 국립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1960년대 이후 작품들이 이전해 왔고 수준 높은 현대미술 작품들을 소장한 개인 컬렉터 에리히 막스가 장기 대여 형식으로 자신의 소장품을 내놓았다. 요제프 보이스, 사이 톰블리, 로버트 라우션버그, 앤디 워홀, 엔조 쿠치, 제프 쿤스, 브루스 나우먼 등 아방가르드, 미니멀리즘, 미국 포스트모던, 독일 신표현주의, 신야수파 등 주요 미술운동의 대가들의 작품을 총망라했다. 여기에 베를린 국립미술관에서 대여한 백남준, 존 케이지,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이 가세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현대미술 명소로 단번에 떠올랐다. 함부르거반호프의 브리타 슈미츠 오베르쿠스토딘 수석 큐레이터는 “신국립미술관이 있기는 하지만 늘어나는 소장품과 새롭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이었는데 함부르거반호프가 개관하면서 최신 미술계의 흐름을 보여 주는 전시장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내고 있다”면서 “과거에 여행객들을 실어날랐던 기차역이었던 것처럼 끝없이 변화하는 ‘바로 지금의 예술’이 오고 가는 곳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케이엘티, 브루스 카바와 함께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시장 개척한다

    ㈜케이엘티, 브루스 카바와 함께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시장 개척한다

    LCD, OLED 검사장비 전문기업 ㈜케이엘티(대표 김민)은 산업용 자바(Java) 창시자인 브루스카바(Bruce Khavar)와 손잡고 미래인터넷이라 불리는 ‘CCN(Contents Centric Network, 콘텐츠 중심 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구현된 초고속 보안 네트워크 기술 OT-OCN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월 5일 ㈜케이엘티 본사를 방문한 브루스카바와 투자합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투자합의서에는 브루스카바가 CEO로 있는 CAT 소유의 OT-OCN (차세대인터넷) 관련된 기술과 개발, 제작 및 판매를 ㈜케이엘티와 함께 수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브루스카바를 ㈜케이엘티의 사내이사로 등재하고, ㈜케이엘티가 지정한 1인을 CAT의 사내이사로 등재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케이엘티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확장에 주목하며,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역량과 기술, 내수시장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 역시 이 같은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물인터넷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상의 신호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물과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그 적용 영역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각종 정보 침해에 따른 대응과 물리적 보안 장비 및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대한 관제를 포함하는 보안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했다. 2016년에는 4조 1000억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엘티는 이번 브루스카바와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2014년 OT-OCN 기술을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IT사업부를 구성하고, 직접 보안솔루션 제품을 제작, 납품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루스카바는 국내 모 대기업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사업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엘티는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아시아 시장의 영업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케이엘티 관계자는 “본사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보안솔루션 시제품을 생산할 경우,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연간 매출액이 30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획기적인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주식시장에서의 ㈜케이엘티 평가가치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케이엘티의 새로운 도전은 본사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일 뿐 아니라, 그동안 보안에 취약점을 보였던 금융을 포함한 우리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회 심훈문학대상에 조정래 작가

    1회 심훈문학대상에 조정래 작가

    충남 당진시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는 12일 제1회 심훈문학대상 수상자로 조정래 작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심훈의 작가 정신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고, 세계 문학에 기여한 아시아 작가에게 주어진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 브루스 풀턴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 이승훈 세한대 총장, 전영태 중앙대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범죄도시 영웅이야기 ‘씬 시티2’ 예고편 ‘시선 압도’

    범죄도시 영웅이야기 ‘씬 시티2’ 예고편 ‘시선 압도’

    영화 ‘씬 시티’(2005년)의 속편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이하 씬 시티2)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씬 시티2’는 부패한 권력과 범죄로 얼룩진 도시 ‘씬 시티’에서 벌어지는 다크히어로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다. 흑백 대비가 주는 독특한 조화와 화려한 영상미를 앞세운 메인 예고편에는 씬 시티의 절대 권력 로어크의 도박판에 끼어든 ‘조니’(조셉 고든 레빗)와 그가 ‘로어크’에게 응징당한 후 “지금 죽이지 않으면 후회할 걸”라고 말하며 복수의 칼을 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어 사랑하는 ‘하티건’(브루스 윌리스)을 잃고 분노로 가득 찬 ‘낸시’(제시가 알바)가 복수를 결심하는 모습과 함께 자신을 버리고 떠난 전 연인 ‘드와이트’(조슈 브롤린)가 또 다시 ‘아바’(에바 그린)의 유혹에 넘어간 후 배신당해 창밖으로 버려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흑백 영상 속 유일하게 붉은 입술을 선보이는 ‘아바’가 “죽여”라는 냉정한 한 마디로 ‘드와이트’를 버리고 “당신 덕분에 엄청난 부자가 됐어”라며 기뻐하는 악녀의 모습은 좌중을 압도한다. 예고편 후반부에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 장면과 씬 시티를 누비며 부패한 경찰과 악당에 맞서는 다크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신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씬 시티2’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300 시리즈’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프랭크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링컨’,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셉 고든-레빗을 비롯해 에바 그린, 제시카 알바, 브루스 윌리스, 미키 루크 등이 출연한다. 9월 개봉 예정. 사진·영상=드림웨스트픽쳐스,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3700만년 전 사람만한 ‘키 2m’ 펭귄 살았다

    3700만년 전 사람만한 ‘키 2m’ 펭귄 살았다

    귀여운 외모와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모습 때문에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펭귄이 과거에는 지금처럼 작지 않았던 것 같다. 최근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박물관 등 공동 연구팀은 과거 멸종된 펭귄 일부 종의 경우 키가 무려 2m에 달한다는 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몸무게도 115kg에 달해 사람과 비교하면 덩치 큰 사람만한 이 펭귄종(Palaeeudyptes klekowskii)은 과거 3700만년~4000만년 전 남극 대륙을 걸어다녔다. 다른 일반 펭귄들에게는 ‘최홍만급’ 인 이 펭귄은 보다 깊이 잠수해 40분 간 물 속에 머물며 물고기를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라 플라타 박물관 연구팀이 세이모어 섬에서 발굴한 화석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미국 브루스 박물관 댄 크셉카 박사는 “키가 198cm로 내가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다리가 긴 펭귄”이라면서 “다른 10-14개 종 펭귄들과 사이좋게 지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기후는 현재의 남극보다 훨씬 따뜻했다” 면서 “불행히도 멸종됐으며 그 이유는 명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심해 문어의 ‘모정’…식음 전폐 4년5개월간 알 품어

    심해 문어의 ‘모정’…식음 전폐 4년5개월간 알 품어

    심해에 사는 문어가 4년5개월에 걸쳐 식음을 전폐하고 알을 품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지금까지 확인된 동물의 포란 시간 가운데 가장 길다. 미국 몬터레이만수족관연구소(MBARI) 연구팀은 심해 문어(학명 그라네레도네 보레오파시피카)의 포란 기간이 총 53개월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영국 B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7년 5월 수심 1천371m 지점에서 알을 낳은 어미 문어 한 마리를 우연히 발견했다. 이들은 2011년 9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어미 문어를 관찰했다. 2011년 10월에야 어미 문어는 사라졌으며 부화가 끝난 150여개의 빈 알껍데기들만 남은 것이 확인됐다. 이는 가장 오랜 시간 알을 품는 동물인 긴뿔천길새우의 포란 기간 20개월을 훌쩍 넘긴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브루스 로비슨 박사는 “심해에 잠수할 때마다 놀라움이 커졌다”며 “아무도 문어가 아직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도 문어는 알을 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문어는 긴 포란 기간에 먹이를 먹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미 문어는 알을 떠나지 않았으며 게나 새우가 주변을 얼쩡거려도 이들을 내쫓기만 했다. 또 연구진이 먹이를 줬을 때 이를 무시하기도 했다. 영국 브라이튼해양생명센터의 케리 퍼킨스 연구원은 “이 심해 문어는 정말 좋은 엄마”라며 낳지 않은 알이나 소화하지 않은 음식 조각에서 영양보충을 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심해의 차가운 수온도 긴 포란 기간을 버티게 해준 요인으로 꼽힌다. 포란 장소의 수온은 3℃로 낮아 어미 문어의 신진대사가 느려졌고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도 버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로비슨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어미 문어가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는 없었지만 포란이 암문어의 생의 마지막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화가 끝난 후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크히어로의 부활 ‘씬시티2’ 예고편 공개

    다크히어로의 부활 ‘씬시티2’ 예고편 공개

    흑백 대비가 주는 독특한 조화와 화려한 영상미, 신선한 작품 구성력이 더해져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주목받았던 영화 ‘씬 시티’(2005년)의 속편이 올 가을 개봉될 것으로 전해지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씬 시티: 다크히어로’(이하 씬 시티2)는 부패한 권력과 범죄로 얼룩진 도시 ‘씬 시티’에서 벌어지는 다크히어로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은 최근 캐릭터 소개를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씬 시티, 절대 긴장을 늦춰선 안 되는 곳”이라는 한 남성의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겜블러 조니(조셉 고든-레빗)의 서늘한 독백과 함께 도시의 지배자 마브(미키 루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다크히어로들의 등장은 앞으로 씬 시티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씬 시티2’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300 시리즈’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프랭크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링컨’,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조셉 고든-레빗을 비롯해 에바 그린, 제시카 알바, 브루스 윌리스, 미키 루크 등이 출연한다. 사진·영상=메가박스(주)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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