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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韓·中 정상 대화록

    [뉴욕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7일 오전(한국시간) 김 대통령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30분간 개별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중국 정부의 끊임없는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고,장 주석은 여러 진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지 의사를표명했다. ◆김 대통령=남북 정상회담 이후 여러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열심히 도와주신데 대해 장 주석과 중국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많은 지원과 협력을 당부한다. ◆장 주석=남북관계가 이렇게 진전되고 있는 것을 아주 기쁜 마음으로 보고 있다.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중국 말이 있다.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관심을 갖고 대통령이 말씀한 대로 여러 진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이산가족의 감동적 상봉을 봤다.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김 대통령의 많은 노력이 있음을 알고 있다. ◆김 대통령=한·중 관계가 계속 발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주룽지(朱鎔基) 총리가 10월 한국을 방문하는데,이런 두 나라 지도자간의 빈번한 방문과 만남이 양국 관계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장 주석=우리 두 사람도 여러 번 만났지만 유엔에서 이렇게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김 대통령=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번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돌아가 안타깝게 생각한다. ◆장 주석=어제 소식 들었다.세상 일이 여러가지 곡절을 거쳐야 하는 것 같다.이번 일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 ◆김 대통령=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가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협력하자. ◆장 주석=내년 4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 ◆김 대통령=내년 유엔 총회 의장으로 한국이 선출되는데 지지해 달라. ◆장 주석=가능한 지지하겠다.대통령이 아주 젊게 보여 좋다. ◆김 대통령=장 주석도 젊게 보인다. ◆장 주석=(한국말로)‘감사합니다’. 11월 브루나이 APEC 회의에서다시 만나자.
  • 金대통령 조문외교 이모저모

    [도쿄 양승현특파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 참석차 8일 도쿄를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활발한 한·미·일 ‘3각 조문외교’를 펼쳤다. 특히 클린턴 미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6개국 정상과의 회담 제의를일체 받아들이지 않고 김 대통령과만 만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 ◆한·미 정상회담/ 김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예정보다 10분 늦은 오후 5시15분부터 30분 동안 오쿠라호텔 프레지던트슈트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동북아지역의 정세 변화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이번 회담이 이뤄진 데는 미·일이 일관되게 한반도문제의 당사자는 남북한이라는 입장을 견지한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시하자 클린턴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야말로 북한이 발전하는데 설득하고 도와줄 가장 적절한 분”이라고 화답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에서 얼굴이라도 봤으면 한다”는 김 대통령의 요청에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보게 될 것”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11월 브루나이 APEC에 나오게 하면 큰 기사거리가 될 것”이라고말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결과를 듣기를 바란다”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조그마한 역할이라고 하더라도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폭적 지원와 지지를 약속했다. 이에 김 대통령은 고마움을 표시한 뒤 “재임 중 미국 역사에 남을 많은 업적을 남긴 만큼 퇴임 후에도 많은 업적과 유익한 일을 하기를 평생 친구로서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 김 대통령은 예정보다 빠른 오전 11시20분부터 27분 동안영빈관에서 모리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모리 총리는 김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에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유가족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오부치 전 총리에 대한 존경심과 서거에 대한 애석함이 컸기 때문에 참석키로 했다”고 화답했다. 두나라 정상은 서울대와 도쿄대간 학문교류를 화제로 올렸으며,특히 김 대통령은 “신문 보도를 보고 그 내용을 알았다”면서 “진작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다.시작했으니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부치 전 총리 장례식/ 도쿄 부도칸에서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린오부치 전 총리 장례식에는 각국 조문사절과 유엔 등 3개 국제기관 대표가참석했는데,김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맨 앞줄 중앙 자리에 앉고,두번째로 헌화·묵념하는 각별한 예우를 받았다. 일본 정부는 공항 영접때도 다른 국가 조문사절의 경우 주재국 대사를 내보냈으나 김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만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을 보내영접하는 등 극진히 예우했다.
  • 한국, 아시아청소년축구 예선 첫승

    한국이 브루나이를 15-0으로 대파하고 아시아청소년(16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7조 예선에서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23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약체 브루나이를 맞아정윤성(수원공고 1년)이 9골을 몰아 넣는 등 일방적인 공세를 펼쳐 압승을거뒀다.정윤성의 9골은 한국의 대표팀 경기에서 한 선수가 세운 한 경기 최다골 신기록이다.지금까지의 한 선수 최다골은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때 황선홍이 넣은 8골이다. 한편 중국은 몽골을 19-0으로 누르고 1승을 기록했다.
  • 김대통령, 北에 APEC 가입 제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1일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에 관심을 갖는 것은아·태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북한이원할 경우 아·태경제협력체(APEC) 활동에 초빙회원 자격으로 참여하고,나아가 APEC에 정식 가입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태지역의 경제·재무 각료 및 저명한 경제학자 등이참석한 가운데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APEC 서울포럼’ 개막연설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APEC 회원국 기업들의 북한 진출도 고려해 볼 때이며,위험부담을 느낀다면 경험이 있는 한국의 기업과 공동진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PEC의 새로운 번영과 화합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김대통령은이어 “북한이 어려울 때 IBRD·IMF·ADB와 같은 국제기구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북한이 APEC에 도움을 청할 경우에도회원국이 적극 도와줄 수 있는 공식채널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기호(李起浩)청와대경제수석은 “사전 협의결과,미국과 일본은 이에 동의했으며,뉴질랜드 필리핀 등은 의미있는 제안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전하고 “사전 지지표명은 상당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역내 국가들의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적절한 국제금융기구에 투기성 단기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을 감시하는 ‘헤지펀드 모니터링채널’을 조속히 설치하고 경제위기 위험도를 사전에 경보해주는 외환위기예측모델을 회원국 공동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역내의 예기치 않은 재난 발생에 대비,정부와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APEC 사회안전망’의 창설과 인터넷 대학인 ‘APEC 사이버 교육망’(APEC Cyber Education Network) 구축 등도 제안했다.정부는 인터넷 대학의 본부를 서울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김대통령은 “청년인터넷봉사단이 구성돼 정보화 낙후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대통령의 제안은 이번 포럼에 참석한 회원국 고위 재무관료간의 논의를 거쳐 오는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릴 제11차 APEC 정상회의에서채택될예정이다. 양승현 박정현 김환용기자 yangbak@
  • APEC 서울포럼/ 李永檜 기획단장 인터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서울포럼 실무기획단장인 이영회(李永檜)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은 30일 “서울포럼은 과거 느슨한 형태의 APEC이실질적인 협력체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EC 사상 첫 정책포럼인 서울포럼이 열리게 된 배경은. 서울포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회원국들의 찬성으로 열린다.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창설 11주년을 맞은 APEC은 그동안 무역과 투자 자유화문제를 논의해 왔으나 서울포럼에서는 아시아국가가 겪은 외환위기 같은당면 문제를 현실적으로 처음 논의하는 자리다.정책담당자들이 실질적인 정책을 공조하고 결속을 다지게 되며,세계적인 석학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제안들을 내놓게 될 것이다. *서울포럼의 의제와 앞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구조개혁과 자유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이 논의된다.우리나라 입장에서는외환위기 극복과정의 조치들을 회원국과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지지를 받고,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경제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금융체제 개선과 함께 새롭게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 사회적 불균형 완화,지식격차 완화,사이버 교육도 논의될 것이다.31일 오찬을 겸한 재무장관 회담은 헤지펀드 및단기자본 이동 관련 G7(서방선진7개국)산하 금융안정포럼 보고서가 발표된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거리다.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회원국 각료 뿐 아니라 세계적인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으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먼델,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박사 등이 적극 호응해왔다.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다른 일정상참석할 수 없어 화상으로 연설하게 된다. *향후 계획은. 포럼이 끝나면 우리 정부는 9월의 APEC 재무장관 회의와 11월 브루나이 정상회의에도 보고하게 된다. [박정현기자 j
  • 金대통령, 31일 서울포럼서 제의 방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3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대통령의 제안으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서울포럼’에서 아·태지역 국가들의 재난에 대비한 ‘APEC 사회안전망’의 창설을 제의할 방침이라고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27일 전했다. 이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대통령이 서울포럼에서 홍수와 지진,대화재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APEC 차원에서 의료 등 긴급지원과 재정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창설을제의할 예정”이라면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면 회원국이 아니지만 북한도재난발생시 이 기구의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회원국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오는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동안 계속될 서울포럼은 김대통령의 개막연설로 시작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APEC 서울포럼 세계석학 집결

    오는 3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서울포럼 참석차 세계적인 석학들과 회원국 고위관료,국제기구 최고위층 인사들이 서울에 대거 집결한다. 우선 석학들로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먼델 미 컬럼비아대교수,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제프리 삭스 미 하버드대 교수,리처드 프리만 미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먼델 교수는 60년대 환율변동 하에서의 통화·재정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먼델-플레밍 모델을 개발했으며 최적통화지역 이론을 만들어 유로화 탄생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인물이다.토플러 박사는 ‘제3의 물결’,‘권력이동’,‘미래의 충격’ 등을 저술,세계적 명성을 얻은 학자다.삭스 교수는 국제금융·거시경제정책 분야에서,프리만 교수는 노동경제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다. 관료그룹에는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내정자인 수파차이 태국 부총리를 비롯,라흐만 브루나이 산업자원부 장관,밤방 인도네시아 재무장관,림 통상산업부 국무장관,윌리엄 맥도너 미 뉴욕 연방은행총재 등이 포함돼 있다. 국제기구 인사로는 앤드루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피터 설리번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등이 참석한다. 이틀간 3개 세션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들 인사를 포함,총 33명이 사회자 및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먼델 교수는 ‘지구화: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토플러 박사는 ‘정보화사회의 제3의 물결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을 갖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서울포럼에서 무역자유화와 경제기술협력과 같은 APEC의 전통적인 주제 외에 금융부문 협력,사회적 불균형 및 지식격차 완화,사이버교육문제 등을 다룸으로써 회원국간의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21세기 APEC의 진로를 설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아시아지원기금 설치 합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국,일본,중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4일 브루나이에서 열려 통화위기의 재발방지를 위해 새로운 아시아 지원기금을 창설키로 합의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아시아 지원기금이 “위기를 맞은 국가에 대한 협조융자 등을 검토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해 11월 확대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동아시아지역의 포괄적인 금융지원 메커니즘이 태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국들은 일본이 제의했으나 미국 등의 반대로 철회했던 ‘아시아통화기금(AMP)’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긴급한 때에 자금을 공급할 수있는 AMP와 비슷한 체제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도쿄 연합
  • APEC 서울포럼 오는 31일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역내 경제발전 격차를 줄이기 위한 포럼이열린다. 외교통상부는 17일 재정경제부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APEC 서울포럼을 비롯해 오는 6월의 APEC 투자박람회,오는 7월의 APEC 관광장관회의등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서울포럼은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한 APEC 포럼’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7개국에서 각료급 9명을 비롯해 국제기구관계자 등 150명의 고위급 외국 대표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포럼의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돼 APEC 재무장관 회의에 제출되며 오는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선언문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이와함께 오는 7월6∼7일에는 제1차 APEC 관광장관 회의가 열려 가칭 ‘서울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APEC 활동과 관련,역내 국가간 개별 행동계획 등을 통해 무역 투자의 자유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경제 기술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외시 1회시대’ 열렸다

    외교통상부는 21일 김항경(金恒經)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재춘(李在春) 주러시아 대사 등 7명을 특1급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모두 29명에 대한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원영(李元永) 주브라질 대사 등 8명은 특2급으로,오행겸(吳行兼) 국제경제국장 등 9명은 관리관(1급)으로 승진됐다.또 최흥식(崔興植) 주알제리 대사 등 5명은 이사관(2급)으로 승진됐다. 이날 인사로 ‘외시 1회(68년) 시대’를 열었다는 평이다.장·차관을 제외한 최고위급(차관급)인 특1급에 이재춘 주러시아대사,신성오(辛成梧) 주 필리핀대사 등 외시 1회 출신들이 처음으로 승진됐다. 발탁인사도 눈에 띈다.외시 3회 최성홍(崔成泓) 주영대사와 2회 정태익(鄭泰翼)주이탈리아 대사가 동기 가운데 선두군으로 특1급이 됐다.또 7회 선두주자로 꼽히는 김하중(金夏中)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조상훈(趙商勳·외시 5회) 주터키대사는 특2급으로 승진,‘고속질주’를 이어갔다. 외시 8회도 1급에 첫 발을 디뎠다.한화길(韓和吉) 주헝가리 대사와 정신(丁新)재외국민영사국장은 선두주자로서면모를 과시했다. ◇특1급 승진 ▲金恒經 ▲李在春 ▲鄭泰翼 ▲辛成梧 ▲崔成泓 ▲주벨기에·구주연합대사 崔大和 ▲주싱가포르대사 鄭基鈺 ◇특2급 승진 ▲李元永 ▲趙商勳 ▲金夏中 ▲주우즈베키스탄대사 張勳 ▲주이스라엘대사 李彰浩▲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부장 吳潤卿 ▲주노르웨이대사 朴慶泰 ▲주시애틀총영사孫薰 ◇관리관 승진 ▲吳行兼 ▲조약국장 黃龍植 ▲주방글라데시대사 鄭榮助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 柳泰鉉 ▲주브루나이대사 金浩泰 ▲재외국민영사국장 丁新 ▲주파나마대사 嚴勤燮 ▲주요르단대사 李慶雨 ▲주헝가리대사 韓和吉 ◇이사관 승진 ▲崔興植 ▲주오만대사 朴信雄 ▲국방대학교파견 金義基▲중앙공무원교육원파견 金昌秀 ▲중앙공무원교육원파견 林昌淳오일만기자 oilman@
  • [외언내언] 최고경영자들의 투병

    ‘부자의 비애’라는 세간의 속설이 있다.많은 돈에 반비례해 부자의 개인생활은 불행하다는 것이다.부자가 기를 쓰고 도달한 정상에서 발견하는 것은 바로 슬픔이나 허무라는 가설이다. 이런 ‘부자의 비애’는 “돈이 없는 사람들이 꾸며낸 말장난”이라고 C.라이트 밀스라는 정치사회학자는 잘라 말한다. 대부호들은 자신의 변덕스러움,공상 또는 괴로움까지도 거대한 규모로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돈 벌기 무섭게 생계를 위해 써야하는 서민의물레방아 인생과 ‘질적으로’ 다르다.부호들은 도저히 혼자 쓸 수 없는 엄청난 돈을 갖고 있다.식당 메뉴의 가격을 볼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다른사람들의 명령을 받지 않으며 돈 벌기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그야말로 ‘완전한 자유인’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건축비 4,000만달러를 들여 1,000평의 최첨단 장비로 꾸며진 초호화 저택에 살고 있다.세계 유수의 부호인브루나이 공화국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비행기 편대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비행기 17대,롤스로이스 등최고급 승용차 2,000대를 소유하고 있다.공상같은 생활을 부자는 누린다. 우리나라 재계 최고경영자들도 수십대의 외제차를 굴릴 정도의 풍부한 돈,여기에 따르는 명예와 대기업이란 소(小)제국에서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재계 최고 경영자들이 잇따라 갑작스런 병으로 세상을 뜨거나 투병중이라는 소식은 ‘모든 것을 가진’사람들이 왠지 자신의 건강은 빠뜨린 것같아 착잡한 느낌을 준다.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 폐암 수술을 받았으며 김영환현대전자 사장은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투병중이다.연초에 대우 건설부문 정진행 부사장은 심장마비로 갑자기 운명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관련,확인되지 않은 중병설이 돌고 있다. 잇따른 급사와 와병은 무엇때문인가.우선 한 그룹 회장이 지적한 대로 ‘마취도 하지 않고 갈비살을 드러내고 폐를 잘라내는 고통’이라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채권단과의 마찰,대량 감원과 구조조정 후의 허탈감도 고위경영자들을 쓰러뜨리는 데 일조했을 것이다.이들의건강악화는 개인의 불행인 동시에 경기회복 후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많은재계의 손실인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면서도 자문해본다.주치의를 가까이 둔 최고경영자가 쓰러질 정도의 스트레스라면 지난 2년간 평범한 샐러리맨들은 얼마나 큰 고통을 치러야 했을까.삶에서 돈,권력,명예는 무언가를 희생한 대가이며 그래서 삶의 무게는 부자나 서민이나 비슷한 게 아닐까. 이상일 논설위원
  • [2000년 뉴스캘린더] 하반기

    ◈ 정치◆제헌절 행사(17일,국회)◆ 경제◆통합농협중앙회 출범(1일)◆직할기관 우정사업본부 출범(1일,정보통신부)◆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개최(13∼25일,과학기술부)◆경총 창립 30주년 행사(15일)◆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7∼23일,조달청)◆2000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25일,국세청)◈ 사회◆제33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노동부)◆APEC 관광장관회의(4∼7일,문화관광부)◆7·4 남북공동성명 28주년(4일,통일부)◆제3회 청소년보호대상 시상식(4일,청소년보호위원회)◈ 국제◆제6차 한·일 환경공동위원회(도쿄)◆멕시코 대통령 선거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일본 오키나와)◆미 공화당 전국대회(필라델피아)◆ 문화 · 스포츠◆자유형 및 그레코로만형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3∼9일,프랑스 보테스)◆제10회 세계 남자소프트볼선수권(7∼15일,남아공 이스트런던)◆아시안컵 트라이애슬론선수권(14∼17일,속초)◆제6회 주니어 세계양궁선수권(19∼23일,프랑스 벨포르)◆제6회 세계 여자주니어 및 제26회 세계 남자주니어 역도선수권(이집트 카이로)◆국제마장마술경기(러시아 모스크바)◈ 정치◆8·15 광복절 기념 국민화합을 위한 행사(15일,국정홍보처)◈ 경제◆해양수산부 출범 4주년 기념식(8일)◆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2일,산림청)◆전경련 39주년 창립행사(16일,전경련)◆12월말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31일,국세청)◈ 국제◆미 민주당 전국대회(로스앤젤레스)◆ 문화 · 스포츠◆제14회 아시아태평양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태국 방콕)◆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4일,이천시 마장면 조각공원)◆인천국제환경영상문화제(17∼26일,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및 강화갯벌)◈ 정치◆제12차 APEC 각료회의(12∼13일,외교통상부)◆현대 금강산관광사업 2주년(18일)◈ 경제◆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3∼19일,조달청)◆종합소득세 중간예납(30일,국세청)◆도쿄한국부품산업 종합전시회(30일∼12월4일,산업자원부)◆코리아 슈퍼엑스포(30일∼12월4일,산업자원부)◈ 사회◆제병합동·협동훈련(10∼20일)◆해군창설 기념행사(11일,국방부)◈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국악경연대회(12일,문화관광부)◈ 국제◆제8차 APEC 정상회의(15∼16일,브루나이)◆미 대선 및 의회 의원 선출(7일)◈ 문화·스포츠◆제1차 월드컵루지대회(10∼29일,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 국악경연(12일)◆제2회 서울컵 국제유도선수권(서울)◆동아시아 승마선수권(한국)◈ 사회◆국민교육헌장선포 기념일(5일,교육부)◆남북기본합의서 채택 10주년(13일,통일부)◈ 국제◆세계인권선언 기념일(10일)◆EU정상회담(파리)◈문화 · 스포츠◆아시아 컬링선수권(12∼17일,서울)◆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태국)◆아시아 테니스선수권
  • 배드민턴 복식‘간판’나경민, 삼성컵 출전‘관심’

    나경민(눈높이)의 단식 우승이 가능할까-. 오는 12∼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시즌 셔틀콕 ‘왕중왕’을 가리는 99삼성컵 한국 배드민턴 최강전(총상금 4,000만원)에 한국 여자배드민턴의 복식 간판 나경민이 단식에 출전,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경민은 김동문(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있는 혼합복식의 1인자.또 정재희(삼성전기)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복식 최강자다.나경민은 6일 브루나이에서 막을 내린 99월드그랑프리파이널즈 혼복에서 우승한데 이어 여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내년 시드니올림픽 2관왕에의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스승인 ‘셔틀콕 황제’ 박주봉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그는 대학 시절(한체대) 단식에서도 정상을 달려 ‘포스트 방수현’으로 지목받았었다.졸업뒤 복식전문으로 자리를 굳힌 나경민은 그러나기량이 워낙 출중해 단식에 또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당초 이번 대회 여자단식은 애틀랜타올림픽 4위인간판 김지현(삼성전기)의 아성에 이주현(눈높이)과 김경원(삼성전기)이 도전장을 내민 3파전 양상이었지만 나경민의 가세로 4파전으로 치달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印尼 거국내각 출범

    [자카르타 AFP AP 연합] 압둘라흐만 와히드 신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6일 과거 정권과 거리를 둔 새로운 ‘거국내각’을 출범시켰다.새 내각은 군부의 정치적 입김을 축소하고 대외관계와 경제정책에 역점을 두었고 원주민의분리독립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소수민족의 대표성도 폭넓게 고려했다는평가다. 위란토 군참모총장은 전보다 영향력이 적은 자리인 정치안보조정장관에 기용됐고 국방장관에는 민간인 출신으로 하비비 내각에 참여했던 주워노 수다르소노가 임명됐다. 또 군참모총장에는 참모차장을 지낸 위도도 아디수트지프토 제독을 발탁했다.신임 아디수트지프토 총장은 과거 정권에서 정치적인 역할을 맡은 적이없다. 한편 자카르타 포스트는 이날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기 위해 내달중 동티모르 반군 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와 브루나이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평화군 곧 동티모르 상륙

    동티모르 유엔평화유지군이 실제로 파병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까.APEC회의에 참석중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3일 “파병은 가능한한 빨리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해 빠르면 수일내 1진이 동티모르에 도착할수 있을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첫단계로 유엔안보리는 13일(뉴욕시간)오후 긴급이사회를 열고 평화군 구성을 공식 승인한다.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뉴욕으로 가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파병문제를 논의한다.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평화군 구성에 아무런 발언권을 행사할수 없다.이는 전적으로 유엔의 권한이다. 예상되는 파병규모는 7,000명∼1만명 수준.대원칙은 유엔깃발을 달더라도아시아국들이 주축이 되는 ‘아시아군’이 된다는 것.실질적인 주도역할은파병에 가장 적극적인 오스트레일리아군이 맡는다.오스트레일리아는 선발대2,500명과 전함 수척을 이미 24시간 비상대기중이다.오스트레일리아 북부해안에서 동티모르까지 거리는 불과 400㎞. 72시간이면 현지 도착이 가능하다. 뉴질랜드군 역시 병력을 비상대기중이고명령만 떨어지면 48시간∼72시간내에 선발대가 동티모르 공항과 수도 딜리시내 유엔사무소 건물을 장악한다는작전을 세워놓고 있다.기타 말레이지아,필리핀,태국,싱가포르,캄보디아등 아시아국들이 파병의사를 이미 밝혔다.한국도 파병 검토에 들어갔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미국의 참여 폭과 규모.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미군이 “제한적이지만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상군 파병은 보내더라도 최소한에 그치고 대신 병참,수송,통신지원에 치중할 전망이다. 아시아국들의 병력수송은 미군이 책임진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가장 적극적이다.브루나이에 주둔중인 구르카인 보병 250명이 출동준비 태세에 들어갔다.로빈 쿡 외무장관은 영국군이 평화군 1진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동티모르를 식민지배했던 포르투갈도 수백명 단위의 병력파병을 고려중이다. 통상 유엔 평화유지군의 모집과 배치에는 수개월이 걸리나 이번 경우 13일안보리 승인만 나면 수일내 즉각 배치될 수 있을 전망이다. 평화군이 부닥칠 난관중 하나는 현재 동티모르에 주둔중인 수천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군의 협조 여부.이들 인도네시아군은 유엔평화군이 파병되더라도 동티모르에 계속 주둔하겠다는 의사를 밝혀놓고 있다. 이기동기자 yeekd@
  • 北 포용정책 수용땐 관계개선

    [오클랜드 양승현특파원]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2일 클린턴 미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베를린회담의 진전상황을 평가하고,북한이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 완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북한과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3국 정상은 회담이 끝난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북한이 세 나라의 우려를 해소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특히 클린턴대통령은 회담에서 “북·미 베를린회담이 진전되고 있다”고밝혀 북·미 베를린회담의 포괄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부치총리는 “북한이 우리의 정책을 지지,재발사를 하지 않으면 보상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포용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면 반드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고 밝혔다. 정상들은 발표문에서 “한·미·일세 나라가 공동으로 수립한 포괄적이고통합된 대북정책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북한과 논의한 구상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올 것을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정상들은 아울러동 티모르 유혈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뒤 주민들의 자유의사가 존중되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것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숙소인 칼튼호텔에서 2000년 APEC 정상회의 주최국인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왕 및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 金대통령 10일 출국…뉴질랜드 APEC회의 참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 및 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10일오후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오는 12일 클린턴 미 대통령 및 오부치 게이조(小淵 惠三)일본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미사일문제를 포함한 대북 포용정책과 북·미,북·일 관계개선 등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 대통령은 또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한·칠레,한·브루나이,한·싱가포르 정상회담도 갖는다. 김 대통령은 15일까지 뉴질랜드 국빈방문에서 제니 시플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아울러 16일부터는 호주 국빈방문을 통해존 하워드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갖고 양국간 협력관계 확대방안을 협의한뒤 18일 오후 귀국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APEC정상회의·오세아니아 순방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과한·미·일 3국 정상회담,한·중 정상회담 등 5차례의 정상회담,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우리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 제2기 한반도 주변 4강외교를 다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는 12일 클린턴 미 대통령,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갖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당사국들은 물론 국제적으로도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베를린 북·미 고위급회담에 이어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은 세 나라와 북한과의 관계개선 문제가 주 의제가 될 전망이다.페리 조정관의 대북 보고서와 이에 따른 대책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황원탁(黃源卓)외교안보수석은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문제와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대응방안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11일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2기 4강외교’의 본격 가동이라 할 수 있다.김 대통령은 아울러 칠레,브루나이,싱가포르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12,13일 열리는 제7차 APEC 정상회의는 APEC 출범 10년을 평가하고,앞으로10년의 발전방향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김 대통령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주목된다.김 대통령은 이번엔 아·태지역의 새 천년에 대비한 비전과 새로운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에서는 우리와 오세아니아간 새로운 차원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제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싱가포르 2010년 亞최대부자…아시아위크誌 전망

    홍콩 연합 오는 2010년 한국은 아시아에서 7번째로 잘사는 나라에 그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자 주간지 아시아 위크는 최신호에서 향후 10년간 싱가포르와 타이완(臺灣)이 매년 5%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부유국 1.2위에 오르며 호주,홍콩,일본 순으로 잘사는 5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매년 5%의 GDP 성장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에 이어 7위의 부국에 그치며 일본은 마이너스 인구 성장률을 보이며 인구 노령화가 경제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루나이는 매년 2.1% 성장률을 기록하며 8위에,말레이시아는 해마다 역내국가중 최고인 5.8% 성장하지만 9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태국은 연4.4%의 성장으로 10위권에 턱걸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 [돋보기]‘간판’혹사…예견된‘탈락’

    한국 배드민턴의 남녀 간판인 김동문(삼성전기)과 나경민(대교)이 혹사당하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혼합복식 세계 최강인 김동문과 나경민은 지난해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우승이후 각종 대회에 잇따라 출전하면서 체력이 급전직하,15일 폐막된 전영오픈대회에서 8강 탈락이라는 충격의 결과를 낳았다.그것도 한수아래로 평가되던 영국의 사이먼 아처-조엔 구드조에 0-2로 패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이번 패배는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대한배드민턴협회가 선수관리는 뒤로 한 채 눈앞의 성적을 올리는데 급급해 각종 대회에 빠짐없이 출전시키는 상식에 벗어난 선수단 운영을 폈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대회 행보를 보면 가히 철인적인 강행군이었다.이들은 지난해 12월방콕아시안게임 혼복에서 우승한 뒤 코리아오픈(1월12∼17일)에 참가했다.이 때 김동문과 나경민은 새 파트너인 유용성(삼성전기)과 박영희(대교)를 맞아 남복과 여복에도 출전,피로는 가중됐다.폐막 이틀뒤 김동문은 곧바로 대만 오픈(19∼24일)에 나갔다.이들은이어 소속팀의 명예를 위해 설연휴도 반납한 채 20∼21일 첫 투어대회인 최강전에 투입됐고 불과 이틀뒤에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스에 참가차 브루나이로 날아갔다. 28일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현지에서 비행기에 올라 스웨덴 오픈(3월 3∼8일)과 전영 오픈(3월 10∼15일)에 잇따라 출전,숨돌릴 틈없는 일정에 시달렸다.게다가 이들이 귀국하면 일본 오픈(4월6일),봄철연맹전(4월14일),세계선수권대회(5월10일)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후보인 김동문-나경민이 협회의 무리한 행정 탓에 부상마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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