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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4일 브루나이 방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5차 ‘동남아국가연합(ASEAN)+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한다고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회의 참석기간 중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및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 ‘한·중·일정상회동'을 갖는다. 또 중국·태국·말레이시아·캄보디아·라오스 정상들과 개별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오풍연기자
  • 김대통령 아세안 참석 의미/ ‘동아시아경협’기구 띄운다

    다음달 4∼6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열리는 제5차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익증대 외교무대가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회의에서 98년 김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치된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 보고서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기대 성과] 동아시아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반(反)테러협력 강화,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 확보,무역·투자 원활화 방안 등 논의에서 김 대통령의 주도적인 역할이 예상된다. 특히 EAVG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아시아자유무역지대(EAFTA),동아시아통화기금(EAMF),동아시아투자지역(EAIA) 설치등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고서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Summit)로 발전시키고,민·관으로 구성된 동아시아포럼을설치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김 대통령이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회의에서 제기한 것들이다. 한·중·일 정상회동에서는 경제·통상·문화 등 비정치적인 분야에서 3국간 협력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정상간신뢰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와는 서울과 상하이 정상회담에 이어 세번째로만나게 되는 셈이다. 중국에서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대신 주룽지(朱鎔基)총리가 참석한다. [아세안+3] 동아시아 지역내 유일한 정상간 협의체로 아세안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싱가포르·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브루나이 등 10개국이참가하고 있다.한·중·일은 97년부터 아세안 초청으로 참석하고 있다.99년 마닐라 정상회의 때 아세안+3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 정상회동은 99년 일본측의 제의로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APEC 마치고 귀국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4박5일간의 상하이 방문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귀국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 도착 인사말을 통해 APEC에서의 반테러 선언 채택에 대해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게 돼 있는 한국으로서는 테러근절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지 않을 수 없어 내가 제일 먼저제의했다”면서 “미국 테러사건 이후 첫번째로 열린 국제회의에 미·일·중·러 4개국 수반을 위시해 21개 회원국정상이 모두 참석한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과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및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고 밝히고 “국제사회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을 바라고 있다는 것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귀국에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숙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오는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고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反테러·자유무역’ 선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 20명은 21일 상하이(上海) 과학기술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테러를 인류에 대한 중대한 위협및 범죄로 규탄하는 내용의 ‘반(反)테러 성명’을 채택했다. 또 무역자유화 및 경기부양을 통한 역내 경제회복을 결의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며,선진국은 2010년까지,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 각각 역내무역을 자유화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과 ‘상하이 합의’‘e-APEC 전략’도 채택한 뒤 정상회의를 마쳤다. APEC 정상들은 반테러 성명을 통해 유엔헌장과 여타 국제법에 따라 모든 형태의 테러행위 방지와 억제에 합의하고“‘국제 테러자금 지원 억제협약’의 조속한 서명과 비준을 촉구한다”면서 “국제테러로 인해 회원국들의 경제와시장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대한 협력하기로 약속한다”고결의했다. 이를 위해 ▲테러 조직에 대한 자금공급 차단 ▲해상 및항공운송 안전 강화 ▲에너지 안보 ▲통관 및 출입국 전산화 ▲대 테러 능력배양 ▲경기침체 회복방안 강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오전 정상회의 제1주제인 ‘세계경제 및 지역경제’에 관한 첫 발제자로 나서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함께 테러와 전쟁이 없는 평화의 21세기로 나아가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면서 “테러집단에 대한 자금은 물론 무기 등 군수물자의 지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상들은 또 ‘상하이 합의’를 통해 “APEC 무역 원활화원칙들을 2006년까지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조치들을 취한다”면서 “향후 5년간 APEC 역내에서 무역거래 비용을 5% 감소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아울러‘e-APEC 전략’을 통해 ▲전자상거래법 제정 ▲전자인증및 서명작업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증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글로리아 마카파갈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의 폐막 뒤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APEC 참여는 북한의 의사에 달려 있다”고 전제한 뒤 “북한이 APEC 참여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22일 오전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을 가진 뒤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제10차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다. 상하이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남북축구 12년만에 맞대결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북한과 제33회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20세이하)에서 12년만의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청소년대회 1차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이북한,브루나이,괌과 함께 8조에 편성됐다고 12일 밝혔다.1차예선은 내년 1∼6월중에 열린다. 남·북 청소년팀간 대결은 지난 90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대회 결승전(한국,승부차기 4-3승리) 이후 처음이다.
  • “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합의”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은 이르면 2012년까지 중국과 아세안간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태국 정부 관리가 30일 밝혔다. 태국상무부 민간경제국책임자인 분티파 시마스쿨은 이날 정기 브리핑에서 “이문제가 지난 14∼15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 고위급회의에서 논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과 중국 지도자들은 11월 브루나이 회의에서 공동연구팀의 제안을 채택하고 내년에 공식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세가 점차 낮춰져 10년 이내에 완전 철폐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교도 연합
  • 쫓겨난 와히드, 끝내 불명예 퇴진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61)은 인도네시아 역사상 민주적 절차로 권좌에 올랐다 같은 방법으로 쫓겨난첫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99년 10월 최대 정당인 민주투쟁당 총재 메가와티수카르노 푸트리 후보를 누르고 집권할 때만 해도 32년간의 수하르토 독재정권을 청산하고 다민족·다종교 국가인인도네시아에 관용과 화합의 깨끗한 새정치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하지만 집권 21개월만에 무능력과 부패의혹 연루 등으로 ‘탄핵’이라는 불명예 퇴진의길을 걷게 됐다. 회원 3,000만명을 거느린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교 조직인 ‘나들라툴 울라마(NU)’를 15년간 이끌어온 그는 취임후 각종 청사진을 제시하며 의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갔다. 수하르토 일가와 측근들의 사법처리,부정축재 재산 환수,각종 인권유린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의지를 천명했다. 동티모르 유혈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은 군부 최고 실력자 위란도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을 공직에서 축출, 국내외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또 잇단 순방외교에서 경제지원약속을 받아내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구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와히드에 대한 기대는 집권 6개월만에 금이 가기시작했다. 지난해 5월 대통령 전속 안마사가 조달청 차장에게 승진시켜주겠다며 350억루피아(미화 410만달러)를 챙겨 도망간조달청 공금횡령과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미화 200만달러)증발사건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와히드 대통령의 연루의혹이 제기됐다.이어 수하르토 전 대통령 등 각종 부정부패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고 경제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않았다.대통령의 공산당금지법 폐지 주장은 이슬람권의 반발을 초래했다. 그후 부패 연루혐의 등으로 2차례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특히 지난해 8월 메가와티 부통령에게 국정운영권 일부 이양약속을 어기고 개각과정에서 사전상의 절차를 무시한데다 공개석상에서 메가와티를 무능한 지도자로 폄하하면서그녀를 반대편에 서게 해 결국 화를 자초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韓中日 경협 공동연구

    한국·중국·일본간 경제협력 방안 연구가 본격화된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의 국책경제연구기관들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처음 공동회의를 갖고 교역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관계자는 “한·중,한·일간 양자간 정부 또는 경제연구소 협의는 몇차례 가졌지만 3국의 경제연구기관 공동연구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중국의 발전연구중심(DRC),일본의 통합연구개발기구(NIRA)는 세계적인 지역무역협정 추세와 역내 교역구조,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세 나라간 교역변화 등을 연구한다.아시아개발은행처럼 동북아의 발전을 추구하는 ‘동북아개발은행’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공동연구 결과는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3’정상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와히드, 내주 국회 강제해산””

    [자카르타 외신종합 연합] 인도네시아의 국민협의회(MPR)는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의를 하게 될특별총회를 오는 8월1일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탄핵총회’ 일정이 확정 발표된 이날 와히드 대통령이다음주 국회를 강제 해산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에 국회는 이와 상관없이 탄핵절차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인도네시아는 최악의 정국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국회의 결정에 대해 와히드 대통령은 어떤 조치를취할 지 언급을 회피했다.와히드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날와히드 대통령이 탄핵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와히드 대통령이 1일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어떤 결정을 밝힐 지 주목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온라인 신문 데틱뉴스는 국립 인도네시아대학의 탐린 아말 사회학 교수를 인용,와히드 대통령이내주중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국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 자문위원겸 민간단체 ‘독재청산’회원인 아말 교수는 국회가 탄핵을 위한 MPR특별총회 소집을 결의한 30일간부 8명과 함께 대통령궁에서 와히드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아미엔 라이스 MPR의장은 이날 11개 정당대표들과의회의를 마친 뒤 “특별총회를 오는 8월1일부터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스 의장은 RCTI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돌발적인 정치적 상황이 생길 경우,국민적 합의만 있으면 특별총회를 8월이전에 앞당겨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악바르 탄중 국회의장도 라디오방송과의 통화에서 “와히드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심각한 정치적 상황이 닥치면두달까지 기다릴 것 없이 특별총회를 즉시 열 수 있다”면서 이르면 2∼3주안에 특별총회를 소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중 국회의장은 “와히드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해 국회해산령을 발동한다면 우리는 이를 거부하고 임무를 계속수행해나갈 것”이라며 탄핵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러면서도 “특별총회 소집안이 통과됐지만 와히드는 국회를설득시키기 위한 중대한 조치를 취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타협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한편 알위 시합 외무장관은 와히드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의사가 없으며 ‘탄핵총회’가 열리기 전 정치적 위기상황을 끝내기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정치적 타협 가능성을 내비쳤다.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조정장관과 군부는 비상사태 선포가 사태를 악화시킨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와히드 고향 동부 자바에서는 시위대 2만여명이 주도 수라바야 진출을 시도하다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하고있으며 자카르타에서도 지지자 2,000여명이 대통령궁 근처에서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군과 경찰은 폭력사태에 대비,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국회는 30일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있는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여부를 결정할 MPR특별총회 소집안을 찬성 365표,반대 4표,기권 39표로 가결시켰다.
  • 와히드 강수…印尼 다시 위기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의회의 탄핵 움직임에 맞서 비상경계령 1호를 발동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국이위기로 치닫고 있다. 또한 와히드 지지자들이 야당 인사들의 집과 사무실을 습격하고 살해 위협까지 가하고 있어 친 와히드 세력과 반 와히드 세력간의 유혈충돌 위기감이 높아가고 있다. 와히드 대통령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측근장관,보안군,정보요원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인도네시아 정국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정오를 기해 당초발동했던 비상경계령 2호를 1호로 높여 발동했다고 AFP통신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와히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보안군이 질서를 유지하고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보안장관에게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경계령은 의회를 해산할 수 있는 비상사태 선포나 계엄령 발동보다는 강도가 낮지만 경찰력을 동원,질서유지를 명분으로 반체제 인사의 체포와 가택 수색,투옥 등의제재를 높여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와히드 대통령이 강수를 두는 이유는 의회의 탄핵절차를 피할 다른 방법이 없는데다 여전히 자신이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인도네시아 검찰은 와히드 대통령이 탄핵의 빌미가 되고 있는 금융스캔들과 관련,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기부금 증발사건과 관련된 금융스캔들로 의회의 탄핵위기에 직면해왔다.인도네시아 검찰은 의회에 이같은 조사결과를 통보했다고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와히드 대통령으로부터 권력분점을 제의받은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은 대통령의 성명이 발표된 직후자신이 이끄는 최대 정당인 민주투쟁당(PDIP) 당직자들을불러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메가와티 부통령은 회의 종료후 모처로 떠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PDIP 지지자들은정치권 싸움으로 국민적 유혈사태가 촉발될 수 있는 만큼어떠한 선동에도 현혹되거나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 당분간 사태추이를 관망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와히드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최대 이슬람단체 나들라툴울라마(NU) 요원들은 이날 대거 상경투쟁에 돌입, 경찰이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승객들에 대한 검문검색을대폭 강화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정치분석가들은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국민협의회(MPR) 특별회의는 법적으로 의회의 요구가 있은 뒤 2개월 뒤에나 소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국 혼란은 극적 타협이 없는 한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80년 사형수-구명자 첫 인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헬렌 클라크뉴질랜드 총리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번째 만남을 가졌다.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의 우호협력방안과 경제·통상 현안,한반도 및 동북아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정상회담 및 만찬에서는 두 지도자의 오랜 인연이 단연 화제가 됐다.두 사람 모두 민주주의와 인권 신봉자라는공통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클라크 총리는 김 대통령이 80년 내란음모사건으로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구명운동을 펼치며 김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김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군사정권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클라크 총리가 구명운동에 앞장섰으며,어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며 거듭 사의를 표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김 대통령이 99년 뉴질랜드를국빈방문했을 때 비로소 이뤄졌다.당시 야당인 노동당 총재였던 클라크 총리는 “김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경력에 대해대학생 때부터 감명을 받아왔다”며 김 대통령과의 면담을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지난해 11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두번째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클라크 총리는 16일 오전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장재식(張在植)산자부장관을 각각 접견하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면담한 뒤 오후에 출국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와히드 정치 운명 ‘벼랑끝’

    인도네시아 최고자문위원회(DPA)가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2차 금융스캔들 해명요구와 관련, 자문을 거부키로 해 와히드의 정치적 운명이 갈수록 사면초가의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아츠맛 티르토수디로 DPA 위원장은 3일 TV방송 SCTV와 회견에서 “그동안 와히드 대통령은 DPA가 제시한 각종 권고안을 무시했기 때문에 2차 해명과 관련해 더이상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처음부터 우리의 조언을 귀담아 들었다면 오늘과 같은 혼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1차소명 때 DPA의 권고는 전혀 수용되지 않았다.따라서 굳이더이상 자문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국회가 지난 2월1일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 사건과 관련해 1차 해명요구서를발부했을 당시 3개월 내에 신속한 국정쇄신을 추진토록 요구했으나 전혀 이행되지 않은데 대한 반발에 따른 것이다. DPA는 전직 고위관료 및 종교계,학계 지도자 등으로 구성되며 국가 중요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대응 방안을연구해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기능을 갖는 국정 최고자문기구다. 한편 이슬람단체 이크와눌 무슬리민(IM)의 하빕 후세인알합시 의장은 3일 국회가 2차 해명요구서를 발부한 상황에서 와히드가 국가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스스로 사임하는 것이라고 권고했다. 자카르타 연합
  • 印尼 3개정당 와히드에 2차해명 공식 요구

    인도네시아 3개 정파가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부패 의혹 1차 해명 수용을 거부, 2차 해명요구서를 발부키로 함에 따라 와히드는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으로 몰리게 됐다. 메가와티 수카르노 부통령이 이끄는 민주투쟁당(PDIP)과 제 2·3당 골카르 및 통일개발당(PPP)은 30일 국회 총회에서 공개 표결을 실시, 찬성 363, 반대 52, 기권42로 2차 해명요구서 발부를 결정했다. 와히드는 2차 해명요구서가 발부됨에 따라 이날부터 한달 이내에 부패 연루 의혹에 대해 국회에 다시 해명해야 하고 답변을 거부하거나 제대로 소명되지 않을 경우 국회는 탄핵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국민협의회(MPR) 특별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3대정파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지난 2월1일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사건과 관련해 발부한 1차 해명요구서에 대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와히드 답변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당론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수하르토 군사 독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것이라는 국내외적인 기대를 모으면서 지난99년 10월 탄생한 와히드호는 출범한지 19개월만에 난파 위기를 맞게됐다. 와히는 향후 1개월 내에 금융 스캔들과 관련해 정치권을 설득시킬 수 있는 소명을 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탄핵 시도는 중단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실현되기는 거의 어렵다. 따라서 한달간 정면 돌파나 타협책 제시를 통해 위기상황 극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와히드는 29일 자신으 정치적 기반이자 최대 이슬람단체 나들라툴 올라마(NU)가 주최한 구국기도회에 참석해 정치적 타협 가능성을 일축, 최악의 5월 정국을 예고했다. 자카르타 AP 연합
  • 떨고 있는 印尼 와히드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대한 제2차 불신임안 표결을 하루앞둔 29일 인도네시아 정국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와히드 지지자들은 의회가 불신임안을 표결할 경우 의회를점거하고 자살 항전을 벌이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는 것이다. 와히드 지지자 3만여명은 이날 자카르타 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열린 이슬람 집단 기도회에 참석,와히드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며 세를 과시했다. 경찰은 친 와히드계와 반 와히드계 사이의 충돌을 우려,2만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삼엄한 경비를 폈으나 군중 외곽에서 화염병 2개가 터져 8명의 참가자가 부상했다.와히드 지지자들은 이날 이같은 테러행위는 집회를 중단시키기 위한반대세력의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와히드는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소요 행위를 일으키지 말고 집회 후 평화적으로 해산하도록 촉구했다.또 30일 열리는 의회 총회도 TV로 지켜볼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와히드의 부패 스캔들과 인도네시아 경기침체가 계속되자 반 와히드계는 탄핵지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현재 와히드가 연루된 스캔들은 브루나이 국왕이 아체 지역의 부흥사업을 위해 사용하라며 전달한 200만달러에 대한유용 의혹인 ‘브루나이 게이트’와 와히드 전속 마사지사의 후생복지자금 350억루피아(약 43억원) 유용 의혹인 ‘블록 게이트’ 등 두가지. 인도네시아 국회는 지난 2월1일 열린 1차 불신임안 표결도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때문에 국회가 30일 2차 불신임안을 통과시킬 경우 와히드 탄핵을 위한 국민협의회(상원으로 국가최고기관) 특별회의 개최가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양측간 출동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남중국해는 태평양의 화약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중간 군사적 긴장이나 대치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특히이번에 양국 군용기의 충돌이 일어난 남중국해는 오랜기간 두 나라가 군사적으로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던 전략적 요충지역이다. 이 곳은 중국과 미국은 물론,필리핀·베트남 등 인접국가들의 안보와 직결되고,광대한 해저자원과 중요한 석유수송로로 이용돼 ‘태평양의 화약고’란 별칭을 갖고 있다.따라서이 지역에서의 미·중간 충돌은 언젠가 가시화될 것이라는불안이 늘 잠재하고 있었다. 지리적·군사적 이점 때문에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간군사적 충돌 시나리오들은 현실적으로도 가능성이 높다.대표적 시나리오는 ▲중국의 타이완 침공 ▲난사(南沙)군도(스프래틀리군도) 영유권 분쟁 대리전 ▲석유보급로 확보전등 3가지. 중국은 2006년까지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등 대양해군 육성계획을 적극 추진해왔으며,이는 미국 태평양 함대를 겨냥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타이완 침공시 미 태평양함대의 개입은 불가피하며, 중국은 미국의 공격을 남중국해상에서저지할 것이란 가상 시나리오가 홍콩·타이완 등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보도됐다. 중국이 필리핀·베트남·타이완·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5개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난사군도 문제도 미·중 대결로 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중국은 수년전 광대한 해저자원과 석유보급로 확보 등 전략적 요충지인 난사군도의 일부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일부 지역을 무단점령,베트남·필리핀 등의 불만을 샀다.무력분쟁이 터질 경우 필리핀과 동맹관계인 미국의 개입은 거의 확실하며 결국미·중 대결로 갈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다 미국이 최근 태평양 군사전략의 중심축을 동북아지역에서 남중국해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 지역은미·중의 새로운 대결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美·中 ‘군용기 충돌’ 해결 외교전 활발

    군용기 충돌사고를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펴고 있는중국과 미국이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외교채널을 풀가동, 활발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발생 경위야 어떻든인명피해를 내게 한 미국측이나, 베이징(北京)올림픽 유치등 미국의 지원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중국측으로서는사고를 확대해봐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데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듯하다.중국 정부는 사죄 및 손해배상에 초점을 맞춰 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분위기다.물론 여기에는 미국측의 ‘성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일부터 사흘째 중국외교부 저우원중(周文重) 부장조리(차관보)와 조지프 프루어 주중 미 대사가 머리를 맞댔다.저우 부장조리는 지난 1일밤 프루어 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또 “중국인들은 미 정찰기가왜 중국 인근지역에서 정찰하는지,왜 갑자기 진로를 변경했는지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프루어 미 대사는 “미군 정찰기와 중국군 전투기간의 충돌은 공해상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중국측은 기체와 승무원을 즉시 반환해야 한다”는 미국 입장을 되풀이하며 팽팽히 맞섰다. 외관상으론 두 나라가 자국의 주장만을 앞세우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하지만 비공개 외교채널을 통해서는 가능하면 조기에 원만한 수습을 위해 노력한다는 데 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처음에 격앙된 분위기였던중국측이 사고발생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다소 감정을 누그러뜨린 발언을 잇따라 내놓는 것이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한다. 중국측은 3일 “승무원들은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미국에 통보했다.한편으론 조만간 미 승무원들과 베이징 미 대사관직원들간의 접촉을 허용해줄 방침을 공식 발표,서서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부시 對中강성외교 바뀌나. 미·중 항공기 충돌사고로 부시 행정부의 강성외교 정책이 비판받고 있다. 출범 이전부터 중국을 ‘전략적인 동반자’가 아니라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공화당의 안보전략상 동맹국인 타이완에 이지스급 구축함 판매 등을 계획해온 부시의 강경외교전략이 상당한 시련을 만난 것이다. 출범 두달여 동안 중국과 대화접점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있던 부시 외교안보팀의 대 중국 외교정책은 이번 사건의계기로 ‘순식간에 전면적인 긴장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략상 허점을 드러낸 셈이다. 가장 원만한 해결은 부시 대통령의 요구처럼 중국이 화기애애한 대화를 통해 승무원과 기체를 반환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번 양국 군용기 충돌사건은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해결 역시 난망인 상태이다. 워싱턴 안보전문가들은 남중국해를 포함,브루나이,필리핀,베트남 등을 자신의 영향권아래 두려는 중국의 패권 의욕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보고서에 나타났듯 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를 우선시하는 부시 행정부의 이익이 극적으로충돌한 것이라고 분석한다.이는 양측 모두 한동안 양보없는 줄다리기를 벌일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공화당이 주장해온 미국 우위란 과시적 이념을 보이지 않게 접어둬야 하다는 강경외교에 대한 반성론과 비판여론이나오는 것은 바로 이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 이 사건은처음부터 ‘경쟁(전쟁)’을 통해 이기는 것이 아니라 ‘타협(대화)’으로 해결될 수 밖에 없다는 쪽으로 진단됐었다. 타협점 찾기 노력은 이미 클린턴 행정부가 취해오던 개입(engagement)정책과 흡사할 수 밖에 없다.또 부시 대통령도 유고 베오그라드 대사관 오폭사건 이후 클린턴행정부가취했던 ‘달래며 실리찾기’정책을 좇지 않을 수 없다는것이다. 강경파 군부의 입김을 받는 중국 정부나 중국을 ‘등장하는 위협’으로 간주하는 미국내 매파들의 입김은 이번 사건 해결과 동시에 목소리가 줄어들 것이란 이른 예상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동아시아 연구그룹’ 출범

    [하노이 연합] 한국이 주도하는 동아시아연구그룹(EASG)이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식발족했다.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한 ‘아세안+3’ 회원국은 이날호치민시에서 공식 모임을 갖고 지난해 싱가포르 아세안+3정상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제의했던 EASG에관해 논의하고 기구발족을 공식 선언했다. 임성준(任晟準)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포함,아세안+3 13개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또 이 모임의 구성방법으로 각 회원국의 국장급으로 실무연구 그룹을구성하고,올해 브루나이 정상회의까지 3차례 이상 모임을갖기로 했다.
  • 조셉 에스트라다, 태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으나 거절

    지난 1월 ‘피플 파워’에 의해 축출된 조셉 에스트라다 전 필리핀 대통령이 태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태국의 일간 네이션지는 8일 소식통을 인용,에스트라다 전대통령이 지난주 마닐라 주재 태국대사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정치적 망명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태국 정부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미국대사관에도 유사한 망명 신청을 했으나 역시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 기피 인물’로 톡톡히 망신을 사고 있는상황. 네이션지는 태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우리가 줄 수있는 대답은 절대적으로 ‘노’이며 새 정부가 미얀마와의국경 충돌 등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에스트라다를 받아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태국이에스트라다의 망명을 거부한 것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비난을 의식한 것. 필리핀 정부는 부패 및 수뢰 혐의로 재판에 직면한 에스트라다의 필리핀 ‘탈출’에 대비,엄중한 감시를 하고 있다.인도네시아,홍콩,괌,파푸아뉴기니,팔라우 등에 에스트라다의망명을 받아주지 말도록 공식 요청해 놓은 상태다. 지난 주말 두 차례나 해외로 빠져 나가려다 실패한 것으로알려진 에스트라다는 이날 네이션지의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와히드 4개월내 대통령직 중단””

    [자카르타 연합] 아미엔 라이스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MPR) 의장은 두 건의 금융스캔들과 관련해 탄핵 압력을 받고 있는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이 4개월 내에 권좌에서 물러날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라이스 의장은 25일 중부 자바 솔로에서 군중 수백명이 모인 정치집회에 참석해 “정치권이 와히드 대통령의 금융스캔들 연루 의혹에 대한 소명을 듣기 위해 2차 해명요구안을 결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권 국민각성당(PKB)를 제외한 국회내 모든정파들이 1차 해명요구서 답변 시한이 만료되는 5월1일 총회를 소집,2차 해명요구서를 발부키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와히드 대통령의 정치생명은 4개월을 넘지 못할것이다.국회가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해명요구안을 결의한 지난 1일정치생명은 사실상 종료됐다”고 말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그동안 두 건의 금융스캔들과 관련한 국회특별위원회 조사가 자신을 축출하기 위한 음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대대적인 정치권 사정작업을 지시,국회의 탄핵 압력에 정면대응해 왔다. 한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이 이끄는 최대 정당민주투쟁당(PDIP)은 국회 해명요구안이 결의된 지난 1일부터다른 정당들과 물밑접촉을 통해 정책연대를 추진해왔다고안타라통신이 26일 보도했다.
  • “자본주의를 배우자”

    자본주의 경제학습을 위한 북한의 열기가 뜨겁다.지난달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신호탄으로 북한은 노동당과내각 중심 인물들이 바쁘게 서방을 오가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방중 당시 전자공업성 부상(副相·차관)을 단장으로 한 경제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삼성전자공단을 방문했다.그 뒤 노동당 중앙위원회 지재룡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대표단이 지난달 27일 평양을 출발,영국 벨기에 프랑스 등을둘러봤다. 이들은 2주 이상 머물다 지난 13일 평양에 돌아왔다.이날 무역성 김동명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무역대표단이오스트리아와 브루나이를 방문하러 평양을 떠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7일로 예정된 북한 경제시찰단의 첫방미다.미 스탠리재단 초청으로 무역성,재정성 부상과 국장급 5∼7명의 경제시찰단이 다음달 3일까지 미국에 머문다.이들은 워싱턴 뉴욕 등 주요 도시를 방문,국제금융기구를 둘러보고 경제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자본주의를 배우게 된다. 초청자인 스탠리재단이 민간단체지만 이번 방미가 부시 행정부 들어 첫 비자발급이라는 점에서 북·미관계 진전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밖에도 임가공·수출 관련 책임자들로 구성된 경제대표단,농업대표단 등도 미국을 방문할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관료들의 잦은 해외시찰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북한이 개혁개방을 원해도 이를 이끌 관료들이 없다는 것이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중국 상하이의 발전상을 직접 본 만큼 선진 자본주의를 둘러본 관리들이 보다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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