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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한 달 만에 시즌 리그 13호골 .. 깜짝 복귀한 케인과 4분 사이 연속골

    손흥민 한 달 만에 시즌 리그 13호골 .. 깜짝 복귀한 케인과 4분 사이 연속골

    ‘손세이셔널’ 손흥민(20)이 한 달여 만에 정규리그 13호골을 작렬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깜짝 복귀해 손흥민과 두 골을 합작한 토트넘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2-0승에 한 몫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3골 6도움으로 늘렸다.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는 17골 10도움이다.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의 리그컵 준결승전 골을 마지막으로 공식전 6경기, 리그 5경기 동안 골맛을 보지 못했던 손흥민은 한 달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4분 앞선 후반 9분에 나온 선제골은 부상에서 조기 복귀한 해리 케인이 책임졌다. 나란히 리그 13호 골을 넣은 케인과 손흥민은 득점 랭킹에서도 나란히 공동 4위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의 2위 그룹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에서 탈출, 7위(승점 36·10승6무6패)로 2계단 올라섰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친 케인은 예상보다 빠른 약 1주일 만에 복귀해 손흥민과 함께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앞세워 웨스트브롬 진영을 몰아쳤다. 전반전 슈팅에서 9-1로, 점유율에서 70-30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10분 케인의 패스에 이어진 손흥민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18분 케인이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되레 토트넘은 전반 45분 음바예 디아뉴의 헤딩 골을 내줄 뻔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토트넘은 후반 초반 끝내 웨스트브롬 골문을 열어젖혔다. 케인이 선봉에 섰다. 케인은 후반 9분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라인을 깨면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반대편 골대에 꽂았다. 4분 뒤에는 손흥민이 추가골로 화답했다.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라가 왼쪽을 돌파하다가 반대편에서 뒤따르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은 이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강등권의 웨스트브롬은 패배 위기에 몰리자 공세 일변도의 반격을 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36분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아녜가 문전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땅을 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토트넘 케인 복귀 초읽기… ‘손’ 짐 덜어줄까

    토트넘 케인 복귀 초읽기… ‘손’ 짐 덜어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손흥민(오른쪽)에게 희소식이다. 발목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왼쪽)이 예상보다 이르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케인의 복귀를 기대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과가 좋다”면서 “케인도 만족해하고 우리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다음 주 복귀한다고 말하는 게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이 다쳤을 때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좋아졌다”면서 “다음 주 에버턴(11일 FA컵 16강), 맨체스터 시티(14일 EPL 23라운드)와의 경기 중 하나가 그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올시즌 특히 손흥민과 환상 호흡을 보이고 있는 케인은 지난달 29일 리버풀과의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당초 현지 언론에서는 6주 결장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케인 없이 치른 리버풀전 후반도 그렇고 지난 1일 브라이턴 전에서도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2연패 했다. 토트넘은 5일 첼시전과 7일 웨스트브롬전에는 케인이 뛰지 못한다고 알린 상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모리뉴 “케인 다쳤을 때 조금 두려웠어”

    모리뉴 “케인 다쳤을 때 조금 두려웠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희소식이다. 발목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이 예상보다 이르게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케인의 복귀를 기대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과가 좋다”면서 “케인도 만족해하고 우리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다음 주 복귀한다고 말하는 게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이 다쳤을 때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좋아졌다”면서 “다음 주 에버턴(11일 FA컵 16강전), 맨체스터 시티(14일 EPL 23라운드)와의 경기 중 하나가 케인의 복귀전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올시즌 특히 손흥민과 환상 호흡을 보이고 있는 케인은 지난달 29일 리버풀과의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당초 현지 언론에서는 6주 결장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케인 없이 치른 리버풀전 후반도 그렇고 지난 1일 브라이턴 전에서도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2연패 했다. 토트넘은 5일 첼시전과 7일 웨스트브롬전에는 케인이 뛰지 못한다고 알린 상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8년 만에 맨유에게 생긴 일…‘시즌 중반 EPL 1위 처음이야’

    8년 만에 맨유에게 생긴 일…‘시즌 중반 EPL 1위 처음이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약 8년 만에 시즌 중반 프리미어리그(EPL)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1시즌 EPL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폴 포그바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6점을 쌓은 맨유는 리버풀(33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정규리그 17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맨유가 1위를 달린 것은 퍼거슨 감독이 마지막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한 2012~13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맨유는 2015~16시즌 FA컵, 2016~17시즌 리그컵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EPL에서는 정상을 밟은 적이 없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직후 7위까지 추락했던 맨유는 2017~18시즌 2위가 최고 성적이다. 당시 리그 중반에는 첼시와 업치락 뒤치락 2~3위 경쟁을 벌였다. 물론 1. 2라운드에 1위였던 시즌은 있지만 시즌 초반이라 큰 의미가 없다. 같은 날 리그 최하 20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18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로했다. 개막 이후 17경기 무승에 그쳐 EPL 역대 최다 기록을 쓴 셰필드는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명이 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1승2무15패(승점 5점)를 거둔 셰필드는 한 경기 덜치른 19위 웨스트브롬과 승점 3점 차 최하위를 유지했다. 전반 45분 뉴캐슬의 라이언 프레이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업고 후반을 시작한 셰필드는 후반 28분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빌리 샤프가 마무리 지어 감격의 첫 승을 낚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골폭풍 보는 건 좋지만, EPL 정말 괜찮은걸까

    손흥민 골폭풍 보는 건 좋지만, EPL 정말 괜찮은걸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EPL은 2020~21시즌 들어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데 새해 들어 1주일에 두 번 횟수를 늘렸고 4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올시즌 최대 규모다. EPL 사무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에서는 현재 1주일에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달 28∼31일 선수단과 직원 1311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28명, 지난 1∼3일 984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1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주일 단위로 집계하면 40명에 달한다. EPL 사무국은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 숫자와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이는 앞서 지난달 21∼27일 14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7차 검사에서 나온 18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전 세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1주일 사이 EPL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물론 1주일에 두 차례 검사하며 검사 표본이 늘어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올시즌 EPL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1명으로 늘었다. 획진자는 10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EPL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풀럼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며 에버턴-맨시티, 토트넘-풀럼, 번리-풀럼전 세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이에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브롬 감독 등 일부에서 리그 일시 중단에 대한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EPL 사무국은 시즌 중단은 없다는 입장이다. 최고의 방역 지침을 마련해 준수하고 있다고 하지만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며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다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EPL 사무국은 “대다수 클럽에서 양성 반응이 적은 상황이라 리그를 일정 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적으로 지지하는 방역 지침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4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세계 대유행 이후 최대치인 5만 8784명으로 집계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3차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EPL 등 프로스포츠 종목은 봉쇄 대상에서 제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리버풀, 3경기 연속 무승…EPL 역대급 혼전

    리버풀, 3경기 연속 무승…EPL 역대급 혼전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은 리버풀이 역대급 독주를 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상향 평준화로 역대급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리버풀은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7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끓었다. 지난해 10월 4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2-7로 충격패를 당한 이후 두 번째 패배다. 리버풀은 지난달 17일 토트넘을 2-1로 꺾고 리그 선두로 나선 뒤 크리스털 팰리스를 7-0으로 대파해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이후 웨스트브롬과 1-1, 뉴캐슬과 0-0로 비기는 등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거렸다. 리버풀은 승점 33점에 머무르며 승점이 같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골 득실에서 7골 앞서 간신히 1위를 유지했을 뿐이다. 3위 레스터 시티와는 승점 1점 차다. 리버풀이 치고나가지 못하자 추격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리버풀과 10위 웨스트햄까지 승점 7점 차에 불과하다. 그런데 5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점)와 8위 애스턴 빌라(26점)는 17라운드를 기준으로 2경기, 2위 맨유와 4위 토트넘, 7위 에버턴(이상 29점)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상위권은 대혼돈의 상황이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대니 잉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사우샘프턴은 승점 29점 대열에 합류하며 6위가 됐다. 리버풀은 화력이 잦아든 게 부진의 원인이다.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이날 사우샘프턴전에서도 17개의 슛을 날렸으나 유효슛은 사디오 마네 1개에 그쳤다. 팀 득점 1위(37골) 답지 않은 최근 경기력이다. 이러한 가운데 리버풀은 오는 18일 새벽 안필드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 때처럼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대박 매치를 벌이는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맥 못 찾아 사형집행 정지”…코로나로 결국 사망

    “정맥 못 찾아 사형집행 정지”…코로나로 결국 사망

    사형집행서 살아남은 사형수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 사형집행에서 살아남았던 한 사형수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은 미국 오하이오 남부 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 중이던 로멜 브롬(64)이 코로나19 합병증에 걸려 사망했다고 31일 전했다. 브룸은 2009년 사형이 집행돼 약물이 주입됐지만 죽지 않고 살아난 바 있다. 오하이오주 주립교도소의 새라 프렌치 대변인은 브룸이 ‘코로나19 의심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었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아직 부검으로 사인이 가려지지 않은 재소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형자들이 올라가 있다. 2009년 사형집행 당시 53세이던 브룸은 독극물 주사가 잘못되면서 집행이 2시간 뒤로 연기됐다. 이후 집행관은 “주사를 위한 적절한 정맥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고, 결국 사형집행은 뒤로 미뤄졌다. 브룸 변호인들은 2번째 사형집행 취소를 위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변호인들은 소장에서 “다음 사형집행 일자에 같은 절차가 되풀이 된다는 점 때문에 공포가 극심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숨진 브룸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14세 소녀를 유괴해 강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1984년 사형을 선고를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형집행 중 극적으로 살아났던 美 사형수, 코로나는 못 피했다

    사형집행 중 극적으로 살아났던 美 사형수, 코로나는 못 피했다

    무려 사형집행 과정에서 ‘되살아나는’ 극적 반전의 주인공이었던 미국의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해 사망했다. AP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남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로멜 브롬(64)은 1984년 클리블랜드에서 14세 소녀를 납치한 뒤 강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2009년 9월 15일 행이 결정돼 형장으로 향했는데, 집행관들이 독극물 주사를 놓기 위해 2시간 동안 무려 18차례나 바늘을 찔러가며 정맥을 찾았지만 실패하면서 결국 사형이 연기됐다. 이후 주지사는 사형 재집행을 명령했지만, 연방법원 판사는 너무 잔인한 일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당시 미국에서 사형집행이 실패한 것은 1946년 루이지애나 주에서 전기의자 처형에서 사형수가 살아난 이후 처음이었다. 시간이 흘러 지난 6월, 그의 사형집행 날짜가 다시 정해졌지만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가 형 집행 유예를 결정해 또 다시 블룸의 사형은 연기됐다. 블룸의 2차 사형집행은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었다. 무려 사형집행 도중 ‘되살아나고’, 집행이 연기되는 행운을 거머쥔 듯 보였지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피하지 못했다. 오하이오주 남부 교도소 측은 최근 블룸이 사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사라 프렌치 교도소 대변인은 “교도소 내 수감자 중 124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또는 가능성이 있는 사례로 사망했으며, 블룸은 이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 이후에 사형장에서 살아서 나온 재소자는 또 있다. 2017년 11월, 역시 오하이오주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알바 캠벨(69)은 브룸과 마찬가지로 집행관이 정맥을 찾지 못해 형이 취소됐다. 당시 캠벨은 집행관들이 헤매는 모습을 본 뒤 정맥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돕기까지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듬해인 2018년 2월 앨라배마 교도소에 있던 도일 리함(61) 역시 집행관이 집행일 자정 직전까지 정맥을 찾지 못해 사형집행이 취소됐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스널, 8경기 만에 승전고···최악의 부진 벗어나나

    아스널, 8경기 만에 승전고···최악의 부진 벗어나나

    올시즌 최악의 부진에 하덕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8경기 만에 런던 더비에서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3-1로 꺾었다. 지난달 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이긴 뒤 2무 5패를 기록하며 15위까지 추락했던 아스널은 8경기 만에 정규리그 승전고를 울렸다. 안방 승리도 10월 초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2-1 승리 이후 거의 석 달 만이다. 아스널은 전반 34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페널티킥 골과 10분 뒤 그라니트 자카의 프리킥 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1분에는 ‘19세 영건’ 부카요 사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슛을 날려 한 골 더 달아났다. 첼시는 후반 40분 태미 에이브러햄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아스널은 승점 17점을 쌓으며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나 여전히 강등권(18~20위)과 가까운 위치다. 아스널이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박싱데이에서 브라이턴, 웨스트브롬을 상대하며 반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4위에 있던 에버턴이 셰필드 원정에서 후반 35분 나온 길피 시구르드손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겨 4연승을 달리며 2위(승점 29점)로 올라섰다. 레스터 시티와 맨유의 맞대결은 2-2로 끝났다. 레스터와 맨유는 에버턴에 밀려 각각 3위(승점 28점), 4위(29점)로 내려섰다. 손흥민(토트넘) 등과 득점 공동 2위인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는 후반 40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상대 자책골로 기록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홍지민 기자 icrus@seoul.co.kr
  • 손흥민, 최다 실점+7경기 무승 WBA 상대 커리어 첫 골 도전

    손흥민, 최다 실점+7경기 무승 WBA 상대 커리어 첫 골 도전

    잠시 멈춘 손흥민(28·토트넘)의 득점 행진 재개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1위(8골)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이 8일 밤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 허손스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경기 연속골, EPL만 따지면 3경기 연속골로 불을 뿜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로열 앤트워프(벨기에) 경기에 이어 EPL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득점포가 불발되며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득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간 다소 지쳐보이던 손흥민은 그러나, 지난 6일 새벽 유로파리그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가벼운 몸놀림으로 17초 만에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분위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만 사흘도 안되는 회복 시간을 갖는 셈이지만 3시즌 만에 EPL로 승격한 WBA가 워낙 약체라 손흥민의 득점포 재개에 대한 기대가 크다. WBA는 현재 7경기를 치르며 6골을 넣었지만 16골을 내줬다. 16골은 EPL 20개 구단 중 최다 실점이다. WBA는 또 3무 4패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그런데 WBA는 손흥민과 상성이 좋은 팀은 아니다. 손흥민이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한 EPL 팀 가운데 하나다. 손흥민은 EPL 데뷔 시즌부터 WBA가 강등하기 전까지 3시즌 6경기에 나섰으나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PL은 이 경기 이후 약 2주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손흥민은 벤투호에 합류해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전 등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시즌 15번째 공격포인트··투입 17초 만의 첫 터치가 AS

    손흥민, 시즌 15번째 공격포인트··투입 17초 만의 첫 터치가 AS

    손흥민(28)이 피치에 교체 투입된 지 17초 만에 첫 터치로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후반 16분 팀이 2-1로 쫓기던 상황에 루카스 모라 대신 투입되어 지오바니 로 셀소의 득점을 도우여 시즌 5호 도움(프리미어리그 2도움·유로파리그 본선 1도움·예선 2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2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골 대신 도움으로 시즌 15번째 공격 포인트(10골+5도움)를 챙겼다. 2차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전 충격패를 씻어낸 토트넘은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이날 LASK(오스트리아)에 0-1로 패한 앤트워프(벨기에)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풀파워’를 예고한 조제 모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루카스 모라, 개러스 베일을 좌우 날개로 전방에 내세웠고, 케인과 모라가 각각 1골 1도움을 주고 받으며 전반에 두 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전반 13분 모라의 코너킥을 헤딩 골로 연결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300번째 경기에서 200호골을 넣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33분 두 번째 골은 베일로부터 출발했다. 베일이 상대 박스 오른 쪽으로 들어가는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고, 케인이 이를 문전 중앙으로 투입하자, 모라가 마무리 했다. 모리뉴 감독은 오는 8일 오후 9시 웨스트브롬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인과 무사 시소코를 빼고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그런데 토트넘은 후반 5분 클라우디우 케셰루에게 골을 얻어맞으며 쫓겼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후반 16분 모리뉴 감독이 뽑아든 카드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상대 박스 왼쪽으로 스프린트하며 박스 중앙 앞 쪽에서 호이비에르가 밀어준 공을 받아 다시 문전 중앙으로 투입하며 트라이앵글을 그렸고, 지오바니 로 셀소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활발하게 움직여주며 슈팅보다는 패스에 주력한 손흥민은 시즌 11호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세 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로 셀소, 모라, 케인과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BBC는 케인(7.72점)과 베일(7.61)에 이어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7.56점을 부여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흥민, 체력 부담과 집중 견제를 넘어라

    손흥민, 체력 부담과 집중 견제를 넘어라

    ‘체력 부담과 집중 견제를 넘어라.’손흥민(28·토트넘)이 6일 오전 2시 55분(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3차전 루도고레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득점 행진을 재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리 케인과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에서 10골(EPL 정규리그 8골·유로파리그 예선 1골·본선 1골)을 터뜨리며 활화산 같은 골 감각을 과시하던 손흥민은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 소강 상태를 보였다. 지난달 30일 유로파리그 J조 2차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 때까지 뛴데 이어 지난 2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5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득점, EPL 정규리그만 따지면 3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끝내야 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 밤 9시 웨스트브롬과 EPL 경기를 또 치러야 하기 때문에 루도고레츠 전에서 로테이션이 불가피 하다. 손흥민도 앞선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 2차전에서처럼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앤트워프와의 2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패한 뒤 조제 모리뉴 감독이 향후 주전 위주로 팀을 꾸리겠다고 시사해 의외의 카드가 선택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체략 부담과 집중 견제를 극복하는 게 과제다. 그동안 강행군에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최근 몸도 다소 무거워 보였고 한편으로 케인에서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득점 루트가 상대 팀의 제1 경계 대상이 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에게 공간 패스가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원에서부터 상대의 강한 압박이 들어왔고 수비도 한층 거칠어 졌다. 다행인 부분은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한 가레스 베일이 브라이턴전에서 복귀 골을 쏘아올렸다는 점이다. 베일의 득점포가 더 뜨거워지면 케인(K)-베일(B)-손흥민(S) 라인이 가동됐을 때 상대 수비가 분산되어 손흥민 운신 폭이 더 넓어질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천리안위성 2B호’ 관측자료 신뢰성 제고…20개 국제 검증팀 운영

    ‘천리안위성 2B호’ 관측자료 신뢰성 제고…20개 국제 검증팀 운영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2월 발사한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탑재체) 관측자료의 검증과 정확도 향상을 위해 국내외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검증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으로 대기오염물질의 하루 변화량이나 장거리 이동, 생성 및 소멸 관측이 가능하다. 다만 관측자료는 검증 등 정확도를 평가하고 보정해야 활용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국(ESA)도 국제 검증팀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3월부터 국제검증팀을 공모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북미 8개, 유럽 7개, 아시아 5개 등으로 구성된 최종 20개 팀을 선정했다. 검증팀에는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벨기에 왕립우주항공연구소와 네덜란드 왕립기상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또 정지궤도 환경위성 관측영역 내 지상관측망을 운영하는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와 중국 과학기술대학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총미량 가스량 및 에어로졸 정보 검증에 울산 과학기술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국제 검증팀은 10월부터 임무 수명인 10년간 2년 단위로 관측자료 검증 및 개선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 업무는 위성 자료 처리기술 평가 및 오차 분석, 다양한 자료와의 비교·분석 등으로 연구 결과는 위성 관련 국제학회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존층 파괴물질인 일산화브롬(BrO)과 스모그 유발물질인 아질산(HONO) 등 신규 물질 관측기술 개발과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지상농도 변환 등 활용 확대 연구도 수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3쿠션 4대 천왕’ 프레데릭 쿠드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3쿠션 4대 천왕’ 프레데릭 쿠드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프로당구(PBA) 투어에 이어 팀리그까지, 2년째 한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프레데릭 쿠드롱(52·벨기에)은 다니엘 산체스,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브롬달과 함께 세계 3쿠션의 ‘4대 천왕’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린다. 8세 때 큐를 처음 잡은 그는 젊은 시절부터 갖추고 있던 파워에, 수 십년 동안의 경험을 축적하면서 선수들 사이에서조차 ‘3쿠션의 완전체’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BA 투어가 출범한 지난해 그는 다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4차 대회 우승을 비롯해 시즌 랭킹 3위에 오를 만큼 12차례 세계대회 챔피언다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올해 출범한 팀리그에서는 사뭇 다르다. 23일 끝난 팀리그 2라운드 사흘째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 소속의 쿠드롱은 세 번째 세트인 TS-JDX 정경섭과의 남자단식에 출전, 13-15로 패했다. 23일 현재 쿠드롱은 1라운드 3승5패를 포함해 팀리그 중간 랭킹도 4승8패, 18위로 떨어졌다. 특히 이날까지 단식은 3승5패로 그럭저럭 버텼지만 복식(남복·혼복)에선 1승3패로 맥을 추지 못했다. 천하의 쿠드롱이 왜 한국당구 또는 단체전에선 약할까. 개인전인 투어와 올 시즌 첫 출범한 팀리그의 경기 방식 차이 때문일 것이라는 게 당구계의 진단이다. 두 해 전까지 세계캐롬연맹(UMB)이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PBA로 전향하면서 개인전 투어와 단체전인 팀리그를 처음 경험했다. PBA 투어와 팀리그는 15점 세트제이지만 UMB 대회는 40점 단판제로 진행된다. 그가 PBA 첫 시즌 다소 주했던 이유다.팀리그는 동료 선수들을 의식해야 하는 부담감까지 더해진다. 6세트 가운데 자신의 맡은 한 세트에서 15점을 먼저 내기 위해선 속전속결을 위한 ‘단기 전략’이 필요하다. UMB의 40점제 승부와는 차원이 다르다. 40점제에서는 장기적인 안목과 매니지먼트 전략이 필요하지만 15점제는 순발력으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드롱은 “익숙했던 40점제에 비해 PBA 팀리그에서는 순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고, 한 번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에는 15점제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면서 “또 나 때문에 팀이 궁지에 몰릴 수 있다는 점도 플레이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아직은 내가 완전하게 팀리그에 녹아들지 못한 것 같다. 결국 내가 더 노력해야 할 대목”이라고 털어놓았다.지난 시즌 투어 6차전에서 우승했던 국내파의 대표주자 SK렌터카 강동궁(40)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2일 현재 팀리그 중간 전적 5승7패로 패전이 승전보다 많다. 그 탓에 랭킹도 13위에 처졌다. 그는 “지금까지 해 왔던 전략으로는 팀리그 경기를 풀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쿠드롱과 강동궁의 ‘변명’은 비슷하지만 시사하는 점은 똑같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각국 국내로 떠나는 여행 열풍…대만의 원주민 투어

    각국 국내로 떠나는 여행 열풍…대만의 원주민 투어

    대만은 원주민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중 하나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에서 레저 활동이 각광을 받으며 대만에서는 원주민 문화를 활용한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의 브롬튼 자전거 부품회사 ‘조셉 쿠삭(Joseph Kuosac)’은 자전거를 타고 원주민 마을을 탐험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했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원주민들은 같은 나라 안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대만 동부에 위치한 화롄지역의 아메이족과 부눙족의 마을을 탐험하는 여행은 자전거를 타고 진행된다. 투어는 대만의 자연과 오래됐지만 정감 가는 마을을 누비며, 투어 수익은 지역 카톨릭 교회에 기부된다. 이 여행의 특별함은 대만에서도 소수에 해당하는 원주민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 원주민은 국민의 2.38%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16개의 부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아메이족은 전체 부족의 약 37%를 차지하며 최다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대만의 국민은 본성인과 외성인, 원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대만인으로 불리는 본성인은 한족을 가리키며, 외성인은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장제스와 함께 대만으로 넘어온 국민당 인사 등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들이 대만 섬으로 이주하기 전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을 원주민이라고 부른다. 대만 섬에는 말레이계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한족이 17~19세기에 걸쳐 이주하면서 원주민들의 한족화가 진행됐다. 원주민은 평지에 살던 원주민과 한족화 되지 않은 고산지역의 원주민으로 구분됐고, 평지에 살던 원주민은 한족과 결혼 등으로 한족으로 통합돼 보통 고산지역의 원주민을 대만의 원주민으로 지칭한다. 이들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가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대만뿐 아니라 각국에서는 국내 자원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다면 한층 더 즐길거리가 많아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가 되면 대만의 원주민을 만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식물 성분으로 만들어진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식물 성분으로 만들어진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국내 연구진이 식물 속 물질을 이용해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연구팀은 떫은 맛을 내는 식물 속 탄닌산을 이용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를 개발하고 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9일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합성물 B: 공학’(Composite Part B: Engineering)에 실렸다. 강철의 4분 1수준의 무게이며 10배 이상의 강도를 가진 복합재료 CFRP는 항공우주, 자동차, 선박, 스포츠용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건축자재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화재 관련 안정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플로오르, 염소, 브롬, 요오드 등 할로겐족 난연성 첨가제를 합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온 소각할 경우 독성물질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할로겐족 난연성 첨가제 대신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물질인 탄닌산을 이용해 기계적 강도와 난연성을 높였다. 탄닌산은 탄소섬유와 강하게 접착될 뿐만 아니라 불에 탈 때 숯으로 변해 외부 산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불이 확산되는 것도 막아준다는 특성이 있다. 연구팀은 탄닌산으로 에폭시 수지를 만들어 탄소섬유와 결합시켜 강도가 높고 불에 타지 않는 CFRP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별도의 난연성 첨가제를 넣지 않기 때문에 열을 가할 때 독성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불에 태우거나 녹일 때도 탄닌산이 탄소섬유 성능 저하를 막아줘 재활용이 가능해졌다. 정용채 KIST 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기존 CFRP의 취약점인 난연성을 해결하고 기계적 강도, 재활용 특성 향상까지 모두 잡은 복합소재를 만들어 응용범위까지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소재를 활용하면 건축토목, 구조체, 전기전자부품 등 분야에서 외장소재나 구조안정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브롬달 꿈꾸는 어르신, 마포 구립 당구장으로

    브롬달 꿈꾸는 어르신, 마포 구립 당구장으로

    서울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구립 당구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1일 평소 당구를 접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과 장애인, 여성, 청소년 등을 위해 구립 성산당구장을 개장한다. 구는 어르신들이 여러 생활체육 활동에서 소외받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족한 데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구립 당구장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립 당구장은 민간 업소의 영업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사회적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성산당구장은 성산동 마포농수산물시장 2층에 들어섰으며, 당구대는 모두 8개다. 전동 휠체어 충전기, 공기청정기, 휴게실,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화장실도 마련했다. 성산당구장은 민간 당구장과 차별화해 당구 강습과 체험 중심의 회원제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당구장을 주간과 주중에만 운영, 민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지역에 있는 단체(학교 등)라면 이용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생활체육과를 방문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장애인이 함께 당구 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 및 편의시설 설치 등에 힘썼으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페로브스카이트 전지 효율·안정성 동시에 높이는 소재 개발

    페로브스카이트 전지 효율·안정성 동시에 높이는 소재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소재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효율이 높으면서도 제조 비용이 저렴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린다. 석상일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새로운 조성의 광흡수층 소재를 제작,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에 적용한 결과 23.7%의 효율을 얻었다”고 8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는 태양빛을 직접 흡수해 전자를 생산하는 ‘광활성층’이다. 이와 함께 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뿐 아니라 광활성층의 내구성도 중요한 요인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구조를 갖는 물질을 광활성층으로 쓰는데, 빛 전환 효율을 높이는 것과 함께 이 부분의 내구성을 높이는 게 상용화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광활성층의 효율은 ‘밴드 갭’에 의해 결정된다. 밴드 갭이 좁을수록 태양광 중 흡수 가능한 파장대가 넓어지므로, 효율을 높이려면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의 밴드 갭을 좁히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껏 광활성층에 넣어주던 메틸암모늄이나 브롬(Br) 같은 물질은 오히려 밴드 갭을 넓혔다. 메틸암모늄의 경우 광활성층의 내구성도 낮춘다. 연구진은 브롬과 메틸암모늄을 대신 2가 양이온(메틸렌다이암모늄)을 첨가했다. 새 첨가물은 결정구조를 안정하게 하면서 효율도 유지했다. 2가 양이온을 첨가한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의 효율은 23.7%였다. 태양광을 아래서 600시간 연속으로 작동한 뒤에도 효율은 초기의 90% 이상을 유지했다. UNIST는 “무르고 쉽게 녹이 생기는 철에 다른 금속을 소량 첨가해 단단하고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만들 듯, 첨가물로 ‘페로브스카이트’의 단점을 잡는 기술”이라고 이번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석 교수는 “현재 최적화한 전하 전달 소재를 추가로 개발했고 계면 결함 최소화 연구도 진행했다”면서 “이들을 조합하면 26% 이상의 효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UNIST 창업기업인 ‘프론티어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대면적 모듈 기술을 접목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상용화하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별이 된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열린다

    별이 된 직지원정대 추모 콘서트 열린다

    2009년 히말라야에서 신루트를 개척하다 ‘별’이 된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42) 대원 추모 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유익종, 조덕배, 이동원, 사랑과 평화, 듀엣 오버컴브롬(조동욱·이상권), 한국무용가 유연희, 소리꾼 정소민, 오보에 김상웅 등이 출연해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유익종의 ‘사랑의 눈동자’, ‘그리운 얼굴’, 조덕배의 ‘꿈에 ‘나의 옛날이야기’, 이동원의 ‘향수’와 ‘가을편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다같이 웃어봐’ 등 친숙한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두 대원의 모습을 담은 추모영상 ‘직지의 별, 그들의 발자취’도 상영된다. VIP석 4만9500원, R석 2만8500원. 박연수(55) 전 직지원정대장은 “출연진들이 뜻을 같이해 최소의 공연료만 받고 아름다운 이별의 무대를 만든다”며 “많은 시민들이 콘서트를 함께하며 두 대원들의 도전정신을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직지원정대는 공연수익금 일부를 두 대원 추모기념관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두 대원은 2009년 9월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 신루트인 ‘직지 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된 뒤 10년만인 지난 7월23일 현지 주민에게 발견됐다. 박 전 대장과 유족들은 네팔을 방문해 이들의 시신을 화장한 뒤 유해를 안고 지난 8월 17일 귀국했다. 청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이들의 귀환에 들어간 비용 2000여만원을 모았다. 청주시 가덕면에서 산행도중 실종됐다가 10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조은누리(14)양도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두 대원이 활동했던 충북산악구조대가 자신을 찾기위한 수색활동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조양은 추모콘서트도 함께 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울산 공기가 안 좋았던 이유, 이것 때문이었나

    울산 공기가 안 좋았던 이유, 이것 때문이었나

    국내 연구진이 울산 지역의 대기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유해물질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조금만 오더라도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부 최성득 교수팀은 울산 지역 대기 중 신종유해물질 분포를 조사해 오염지도를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오염지도를 보면 울산 대기 중에 할로겐화 다환방향족탄화수소(Halo-PAHs)라는 신종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Halo-PAHs은 유기물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나오는 것으로 암과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염소나 브롬 같은 결합하면서 독성이 증가된 물질이다. Halo-PAHs는 연료사용이나 산업활동 중에 생성되는 것으로 발암성이 확인됐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이 물질이 많이 발견되지 않아 대기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실렸다.연구팀은 울산 지역 20개 지점에서 수동 대기채취기를 이용해 공기를 모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대기오염물질로 관리되고 있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13종과 신종유해물질 35종의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신종유해물질들은 산업단지 주변에서 특히 많이 검출됐는데 신종유해물질이 포함된 상태에서 이들 지역의 대기 위해성은 기존 유해물질만 측정했을 때보다 2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종의 Halo-PAHs는 염소화(Cl)PAHs 24종과 브롬화(Br)PAHs 11종으로 나뉘는데 염소화PAHs는 석유화학, 조선, 비철단지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고, 브롬화PAHs는 석유화학, 자동차 단지 부근에서 비중이 높게 측정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울산에서 측정된 신종유해물질 농도는 인접한 부산은 물론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등 동북아 주요도시보다 높은 수준이다.최성득 UNIST 교수는 “Halo-PAHs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것으로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울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도 독성은 더 높을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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