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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기술개발재단」 설립 합의/어제 워싱턴서 양국과기협력포럼 열려

    제1차 한미과학기술협력포럼이 12일 상오(한국시간 12일 하오)미국 워싱턴의 매클린 힐튼호텔에서 두나라 의회,행정부,산업계,학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제전쟁시대에 있어 일본의 일방적인 무역흑자에 대응하기위해 한미양국이 민간기업및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기술제휴촉진등의 기술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한미두나라가 3천만달러씩을 출자해 「한미기술개발재단」을 설립하는것이 효과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미국측에서 앨런 브롬리대통령과학고문,조지 브라운 하원우주과학기술위원장,존 글렌상원의원,톰 슈나이더 클린턴차기대통령과학기술참모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은 「냉전을 넘어 평화시대를 개척하는 한미과학기술동맹지향」이라는 주제연설을 통해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을 기술부문의 북미무역자유지대형태로 이행,발전시켜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한국무역적자의 91%,미국무역적자의 54%가 일본으로부터 발생하는등 일본의 일방적인 무역흑자와 중국의 급격한 부상에 따라 지난날의 워싱턴 도쿄 서울간의 3각순환균형관계가 단절되고있다』고 지적하고 『아태지역에서의 평화로운 무역,기술의 순환구조를 정착시킬수있도록 한미두나라가 전략적인 협력을 추진해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특히 클린턴 신행정부출범직전에 개최됨으로써 과학기술협력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한미관계정립에 중요한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한편 김장관은 13일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한미기술동맹지향의 주제로 연설을 할 계획이며 이어 하버드대의 과학기술정책연구소에서 한미양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나라의 기술정책비교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한미 과학포럼에 뜨거운 관심

    ◎12일 워싱턴서 개막… 양국 전략적 기술협력 모색/상호 과기현황 분석,기술이전 논의/6천만불 재단 설립… 공동연구 지원/김진현장관,대일무역 불균형 해소방안 강조할듯 『일본의 첨단과학기술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이 전략적 기술협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이 지난 91년 9월 제안해 관심을 모았던 「한미 과학포럼」이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한미 양국간에 새정부가 들어서게 된 신년초 미국의 수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국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차기 클린턴정부가 산업기술개발에 적극 개입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열리게돼 안팎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 포럼은 지난 88년 지적소유권문제로 양국간의 과학기술협정회의가 중단된 이래 처음으로 정부와 기업·연구소등의 과학전문가들이 함께 참석,실질적인 기술이전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포럼에 미국측에서는 앨런 브롬리 현 미대통령 과학고문,조지 브라운 미하원 우주과학기술위원장(민주당),클린턴의 옥스퍼드대 동창이자 선거본부에서 과학기술정책 책임자로 클린턴의 공약집인 「기술 경제성장의 엔진」을 작성한 톰 슈나이더박사,미국 최초의 우주인이며 상원의원인 존 글렌의원,미국의 77개 첨단분야 연구 컨소시엄인 MCC의 크레이그 필즈회장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참가자는 김진현 과기처장관,현홍주 주미대사,강진구 삼성전자 회장,서정욱 과학기술연구원장,강신호 산기협회장,이경훈 대우중공업사장,서상기 기계연구소장,양승택 전자연구소장,김창달 한국기술금융사장 등이다. 포럼에서는 양국의 과학기술 현황분석및 미래 예측,실질적인 협력 분야도출,산업간 협력촉진 지원방안마련,중장기 협력 정책 방향 마련등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이 교환된다. 즉 양국간의 전략적 기술동맹을 실현시키는 첫작업이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김장관이 양국간의 과학기술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제의했던 「한미기술개발재단」을 설립,운영에 대한 안건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한미기술개발재단」은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간에 지난 77년 기술공동협력을 위해 설립한 버드재단(BIRD)과 같은 형태로 한미 양국이 3천만달러씩을 출자해 공동연구지원,인력교류,기술개발의 실용화등에 대해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것. 김장관은 또 「냉전을 넘어 평화시대를 개척하는 한미 과학기술동맹지향」이라는 연설을 통해 양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대일무역 불균형 문제의 해소및 극복에 대해 강조한다. 즉 한국무역적자의 91%,미국 무역역조의 54%,태국 무역역조의 59%가 일본 한나라에서 발생하는 구조에서는 이 지역의 평화유지가 어렵다는 것과 함께 중국의 급격한 부상으로 지난날 태평양을 중심으로 워싱턴­도쿄­서울간의 삼각순환 균형관계가 제대로 기능을 못해 새로운 경제 질서의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김장관은 이같은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반도체,HD­TV,전기자동차,컴퓨터등 11개 프로젝트와 G7프로젝트등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의 공동연구에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균형있는 기술이전과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데 이바지할수 있는 계기임을 밝힌다.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이 포럼에서의 결정안은 『양국이 기술동맹을 통해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형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결정된 과제들은 올 상반기중 열릴 것으로 확실시되는 제1차 한미 장관급 과학기술위원회의 공식의제로 채택돼 더욱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된다. 한국대표단은 이 포럼을 통해 미국 차기정부의 과학기술행정을 전담할 앨 고어부통령 당선자와의 면담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더 관심을 끌고 있다.
  • 오존층 파괴물질 브롬화메틸 생산/94년까지 작년수준 동결

    ◎UNEP 각료회의 합의 【코펜하겐 교도 로이터 연합】 오존층보호를 위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서명국들은 24일 오존층 파괴물질로 추정되는 농약의 일종인 브롬화 메틸의 생산을 지난해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관리들이 밝혔다. 지난 87년 이 국제협약에 서명했던 80개국 대표들은 이날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각료급회의에서 오는 94년까지 브롬화 메틸 생산량을 91년도 수준으로 규제키로 합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그러나 금세기 말까지 이 농약의 생산량을 25% 줄이자는 모스타파 톨바 UNEP사무국장의 제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스라엘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은 이 농약이 오존층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과학적인 자료들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으며,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들도 톨바 사무국장의 제안이 농업생산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브롬화 메틸 가스는 공기중에서 상승,성층권에 도달한 뒤 화학적인 분리작용을 통해 해로운 브롬화물을 방출,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자동차 3사/신모델 앞세워 판매전 치열(업계는 지금…)

    ◎30개월 무이자할부 출혈/“7개월로 단축” 신사협정/3천㏄/뉴그랜저­포텐샤­임페리얼 각축전/고급소형/독주 엘란트라에 기아 세피아 추격 자동차 3사의 신모델경쟁과 판매경쟁이 뜨겁다.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가 올들어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거의 모든 차종의 경쟁체제가 갖춰짐에 따라 자동차 3사간 판매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자동차 3사의 판매경쟁과열은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30개월까지 늘리면서 출혈경쟁의 양태마저 빚고 있다.당사자들도 내수시장을 둘러싼 판매경쟁이 가열되자 최근 모임을 갖고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줄이기로 하는 「신사협정」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들 3사의 시장쟁탈전은 여전해 신사협정이 결실을 보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같다. ○기아 늦게 뛰어들어 올해 자동차 3사의 판매경쟁은 신모델 경쟁에서부터 비롯됐다. 3천㏄급 대형승용차 시장은 지난해까지만해도 기아가 경쟁모델을 갗추지 못했으나 지난 4월 기아가 포텐샤를 선보인데 이어 현대가 10월에 뉴 그랜저를 시판함으로써 뉴 그랜저(현대)­포텐샤(기아)­임페리얼(대우)의 3각 경쟁체제가 구축됐다. 2천㏄이상급 고급중형차 시장에서도 기아가 포텐샤 2.2를 내놓아 현대의 뉴 그랜저 2.0,대우의 수퍼살롱 브롬과 함께 3개모델의 판매전이 펼쳐지고 있다. 중형차도 현대 소나타 2.0과 기아 콩코드 2.0,대우 프린스 2·0간에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고 1천8백㏄급에서도 대우가 프린스 1.8을 10월부터 새로 투입,현대 소나타 1.8,기아 콩코드 1.8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DOHC를 단 준 중형급 시장에서는 현대의 엘란트라 1.6DOHC와 대우의 에스페로 1.5DOHC,기아의 캐피탈 1.5DOHC가 경쟁관계에 있다. 승용차판매의 최대 승부처인 고급소형차 시장에선 현대 엘란트라의 독주에 맞서 기아가 지난 10월 독자모델인 세피아를 투입,정면 대결에 나섰고 대우도 엔진을 바꾼 93년형 뉴 르망으로 시장경쟁에 가세,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엘란트라 판매 1위 올들어 베스트 셀러로 부상한 현대의 엘란트라는 지난 10월에만도 1만2천9백83대가 팔려 6개월 연속 승용차 판매 1위를 지켰다. 10월 7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세피아가 10월말까지 5천5백36대가 팔려 판매 1개월도 채안돼 자동차 판매순위 7위로 뛰어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천5백㏄이하급 소형승용차 시장에서도 현대 엑셀과 기아 프라이드,대우 티코가 경쟁을 벌이고 있어 자동차 3사간 차종별 판매경쟁이 본궤도에 오른 느낌이다. 이처럼 차종간 경쟁체제가 갖추어지면서 자동차 3사의 판촉전 또한 가열되고있다. 자동차 3사는 올들어 경기둔화로 판매가 부진,재고가 쌓이자 할부판매기간은 물론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경쟁적으로 늘려왔다.그러나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의 급격한 연장이 채산성 악화로 이어지자 최근 자동차 3사 판매담당자들이 모여 「제살깍기」 경쟁을 자제키로 의견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이들 자동차 3사는 차종에 따라 최장 30개월까지 확대된 무이자 할부판매를 7개월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그러나 현대와 기아측은 11월부터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7개월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대우측은 우선 이달에 12개월내외로 줄여 운영하고 점차 줄이기로 했다고 밝혀대조를 이루고 있다. ○재고물량 크게 줄어 어쨌든 자동차 3사가 무이자 할부기간의 연장으로 서로 출혈을 보아왔고 아직도 출혈경쟁이 완전히 극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각 회사 영업소들은 3사간 협의사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전과 같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3사의 재고가 적정수준(3주일 판매량)으로 줄어듦에 따라 앞으로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 8월에는 재고가 2만5천3백여대로 적정수준을 넘었으나 10월들어 2만1천대로 적정수준에 와있다.대우도 올들어 한때 재고가 1만여대를 넘었으나 최근에는 적정수준(7천∼8천대)을 밑도는 5천대수준에 있으며 기아도 적정수준인 1만여대에 머물고 있다.
  • 과학기술행정의 미산지석/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백악관 과기고문·부처별 책임자 모두 전문연구가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끝났다.그 결과에 따라서 미국의 과학기술정책은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각 과학기술 정책기구 책임자들의 교체도 예상된다. 미국의 과학기술정책기구는 대통령 직속기관,각 부처별 전담기구 및 정책연구기관으로 대별된다.먼저 대통령 직속기관을 살펴보면 대통령중심제인 미국은 정부기관으로서 과학기술처가 없고 과학기술정책을 담당하는 대통령과학고문(ScienceAdvisor)을 두고 과학기술정책의 기본방향을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게 된다.과학기술은 긴 안목의 장기적인 정책적 배려를 요하고 많은 부처가 과학기술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최고통치자가 직접 정책결정을 맡아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행정논리에 입각한 조직구성인 것이다. ○책임자들 교체 예상 또한 과학고문이 국장을 겸하는 비교적 소규모의 과학기술정책국(OSTP)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기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6인의 국장보들을 중심으로 국가의 주요 과학기술정책을 종합조정 하게 된다.과제가 주어지면 이들 국장보들은 한시적으로 범부처적인 과제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심도있는 정책대안의 검토와 입안을 하는 것이다.최종안이 성안이 되면 과학고문은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또는 내각에 상정한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채그로 확정한다.따라서 범부처적인 과학기술정책이나 대통령 관심사항인 과학기술문제들은 대통령과학고문의 주도로써 추진되는 것이다.국장보 아래의 하급직원들은 거의 대부분 타부처에서 파견나와서 일정기간 동안 일하다가 본직으로 되돌아 가게 되는 순환보직공무원들로 구성됐다.따라서 OSTP 상근 정직원은 20여명에 불과하다.그러나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파견되어온 임시직들도 있기 때문에 조직의 신축성이 있다. 또 하나의 주요기구로서 백악관 직속으로 예산을 총괄하는 예산관리국(OMB)이 있다.대통령의 정책을 실제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므로 과학기술정책국은 예산관리국과 수시로 협의하여 주요 국가과학기술 사안들을 적절하게 총괄 조정한다. OSTP나 OMB에는 미국의 유망한 젊은 엘리트공무원들이 모여 있기에 항상 박력에 넘쳐있다.이들은 대개 백악관 근무를 끝내고는 각 행정부처의 고급공무원들로 발탁된다. ○정책국서 종합조정 두번째로 국무부·국방부·상무부 등 일선 행정부처에는 과학기술담당 차관보들이 다수의 행정요원들을 거느리고 해당분야의 과학기술 실무행정을 담당하고 있다.이들은 과학기술의 분야별 전문가들로서 해박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행정능력도 겸비하고 있어서 일선부처내에서 상당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국방성에는 국방성 과학기술고문뿐만 아니라 육군성·해군성·공군성마다 수석과학기술담당관(ChiefScientist)들이 있어서 장관들을 돕고 있으며 분야별 과학기술 위임사항들을 처리하고 있다.요소요소마다 과학기술자들이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제활용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세번째로,현장기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기초연구의 경우에는 과학재단(NSF)이나 보건연구원(NIH)이 분담 지원하고 있다. 이공계 계통의 대학연구 또는 기초연구에는 NSF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과학재단 총재는 대통령과학고문과 협의하여 기초연구지원과 기초과학진흥및 과학기술 인력양성업무를 주관하고 있다.따라서 미국과학재단은 지난 반세기간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핵심체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연25억달러에 달하는 방대한 예산을 1천여명의 전문직들이 처리해 나간다.과학재단의 핵심직은 분야별 프로그램 책임자(ProgramDirector)들이다.이들은 대학교수 또는 연구소 책임연구원들로서 한시적 보임을 맡은 사람들이 상당수가 된다.조직의 정체성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분야별 최고 권위자들을 프로그램책임자로 임명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학회가 열리면 흔히 이들 프로그램책임자들이 기조연설을 맡아 학회의 발전방향과 현황분석을 설명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과학재단직원들은 단순한 관료들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고 있는 중진 과학기술자들인 것이다.NIH의 경우도 비슷하다.내부연구사업도 활발히 전개하면서 연구지원행정도 겸하고 있는 NIH에는 노벨상급 연구원들이 허다하다.생명과학과 의학의 첨단을 달리는 이들은 순수학문과 의·약학 발전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NIH는 기초의학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뿐만 아니라 난치병의 최신치료방법도 개발,검증함으로써 오늘날 가장 선진화된 미국의학을 이끌어 왔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국의 과학기술행정은 정부각처에 분산되어 있으며 이를 백악관의 대통령 과학기술정책국및 과학고문을 통하여 조정,총괄한다.대통령과학고문은 전통적으로 미국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거물급으로 임명하고 부처별 과학기술책임자들도 직업공무원이 아닌 현역 과학기술자들로 임명한다.초대 과학고문인 바네바 부시박사는 MIT 총장이었으며,카터대통령 과학고문이었던 프랭크 프레스박사는 미국 학술원 원장을 역임하였다.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과학고문 리 드브리지박사는 명문대학인 캘리포니아공과대학장이었고,현 부시대통령 과학고문인 월터 브롬리박사는 핵물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예일대학교의 교수로서 과학기술계의 신임이 두텁다. ○직업공무원은 배제 앞으로 4년간 미국의 과학기술행정을 책임질 대통령과학고문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과학기술 행정책임을 맡게 될 전문 과학기술자들이 누가 될 것인지 지금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제부흥을 하자면 건실한 과학기술행정이 따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말보다도 행동이 앞서는 전문과학기술자들의 참여와 능력발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수직적이고 경직화된 관료조직이 이끄는 과학기술행정이 아니고 전문지식을 최대로 활용하고 전문성을 존중하는 수평조직을 중시하는 미국의 과학기술행정에는 어떤 인물들이 선정되는가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전문성을 존중하는 선진사회에서는 권위주의적 행정관료보다는 해박한 지식과 봉사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는 전문인들의 정부참여가 대통령직 수행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 오존층 파괴 메틸브롬/EC,규제추진 합의

    【룩셈부르크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환경장관들은 20일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CFCS(염화불화탄소:일명 프레온가스) 등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오존층을 잠식하고 있는 메틸 브롬(CH3BR)이라는 화힉물질에 대한 규제 조치를 마련토록 오는 23일 열리는 코펜하겐 지구환경회의에 요청키로 합의했다고 EC 외교관들이 말했다.
  • 한­미 과기협정/조기체결 합의/방미 김 과기처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미양국은 3년간 지연된 한미과학기술협정의 체결을 오는 1월5일 예정된 부시 미대통령 방한 이전에 타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진현 과기처장관이 2일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브롬리 백악관 과학기술보좌관및 존 보라이트 국무부과학 기술담당부차관보와 요담을 마친뒤 『그동안 동협정 체결의 주요 장애 요인이었던 한미비밀기술보호협정(PSA)이 최근 타결,가서명됨에 따라 이같은 시한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측이 제의한 한미과학기술 설립문제와 양국의 연구계·학계·산업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한미과학기술 포럼의 개최 방안도 아울러 검토할 계획이라고 김장관은 덧붙였다.
  • 한미 「과기협정」 재체결 협의/김 과기장관 오늘 방미

    정부는 오는 92년1월 부시 미국대통령 방한시 한미과학기술협력협정 재체결을 적극 추진키로했다.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은 이를 위해 7박8일간 일정으로 28일 미국을 방문한다. 김장관은 12월2일 브롬리 미국대통령과학고문과 회담,협정 재체결을 위한 최종협의를 벌인뒤 이를 계기로 ▲반도체·공작기계·뉴로및 인공지능컴퓨터등 첨단기술분야의 협력을 통한 한미기술동맹 결성과 양국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한미과학기술개발재단 설립 ▲미국의 초전도립자가속기(SSC)건설사업에의 한국측 참여계획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이라크,서독무기 구입/대공미사일등 1만기 포함/서독 슈피겔지 보도

    【보도 UPI 연합 특약】 한 서독 주간지는 22일 배포된 최신호에서 이라크가 서독 무기생산회사인 메셀슈미트 뵐코우 브롬사(MBB)를 통해 원자폭탄과 유사한 무기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서독의 대표적인 주간지인 슈피겔은 다이믈러 벤트사의 자회사인 MBB가 생산한 이 무기가 이집트를 통해 이라크내로 반입됐다고 주장했다. 슈피겔지는 또 MBB사가 이라크에 1만기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판매했으며 이 밖에도 유로미사일사를 통해 1천50기의 대공미사일도 팔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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