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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간 위조 주민증으로 산 조선족”…4대보험에 딱 걸렸다

    “21년간 위조 주민증으로 산 조선족”…4대보험에 딱 걸렸다

    조선족이 위조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21년 동안 한국에서 살다가 4대보험 보장 회사에 입사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14일 A(41)씨를 위조공문서 행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족인 A씨는 2002년 9월 광광비자를 받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부모가 있는 중국을 오가던 A씨는 2007년 7월 3일 단기비자 만료일이 다가오자 브로커에게 350만원을 주고 B(42)씨의 명의를 도용한 위조 주민등록증을 건네받았다. A씨는 이 주민증으로 수도권 등 공사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살았다. 결혼도 못했다. A씨는 몇년 전 일거리를 찾아 대전에 내려온 뒤 유성에 있는 원룸에 살면서 공사장을 전전했다. 이 과정에서 2021년 4대보험이 되는 업체에 입사해 안정적인 생활을 했다. 하지만 큰 업체에 들어간 게 불운(?)이었다. 서울에 살고 있던 B씨가 최근 소득세 납세 증명서 등을 떼려고 세무서를 방문했다 연고가 없는 대전에서 소득이 발생하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B씨는 20대 초반 주민등록증을 분실해 재발급 받은 것이 기억 났다. B씨는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도용한 것을 알고 지난달 18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업무를 보려고 세종시에 가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작은 업체만 다니다가 좀 큰 건설업체에 들어갔는데 4대보험으로 바로 소득이 잡히는 줄은 몰랐다”면서 “중국으로 출국 당해도 갈 데가 없다”고 진술했다. 중국에 사는 A씨의 어머니는 몇년 전 숨졌고, 아버지는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A씨가 한국어를 잘해 장기간 은신이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취업을 위해 전기시설 이수증을 받기도 했다”면서 “A씨의 신병은 검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협의와 법적 판단 등에 따라 중국에 강제출국이 될지, 사법처리가 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저임금보다 많지, 신청만 하면 또 주지…일자리 의욕 꺾는다

    최저임금보다 많지, 신청만 하면 또 주지…일자리 의욕 꺾는다

    짧은 가입기간에도 높은 지급액단기 일자리 유도 부정적 효과 커팬데믹에 부정·반복수급자 ‘급증’형식적 구직 제동… 하한액 줄여 정부가 공적 급여제도인 ‘실업급여’(구직급여)의 고용보험 가입기간(최저 기여기간) 연장과 하한액 인하, 반복수급자에 대한 감액 등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재취업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120만명이던 실업급여 수급자는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170만여명, 2021년 177만여명으로 급증했다고 고용노동부는 12일 전했다. 지난해엔 163만여명에 달했다. 실업급여는 가입기간과 나이 등에 따라 수급액과 수급기준이 다르다. 현재 하루 기준 상한액이 6만 6000원, 하한액은 6만 1568원으로 30일 기준 각각 198만원과 184만 7040원이다. 50세 이상은 120~270일, 50세 미만은 120~24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 수급 증가 추세 속에는 부정수급의 증가도 숨어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고용부는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례 9300여건을 확보, 실업급여 특별점검을 벌인 바 있다. 실업급여는 국내 정기적 구직활동을 전제로 받아야 하는데 해외에 체류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은 사례 1600여건, 군 의무 복무기간 동안 실업급여를 받은 4600여건, 임금체불에 따른 간이대지급금 지급 기간에 실업급여를 수령한 3000여건이 당시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가족을 고용했다가 실업급여를 타게 하거나 사업주와 고용인이 짜고 일을 계속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은 사례, 심지어 브로커를 통해 실업급여를 타낸 경우도 적발됐다.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채우기 위해 7~8개월(근무일수 180일) 일한 뒤 최소 120일분의 실업급여를 반복적으로 신청하는 관행도 포착된다. 고용부는 5년 동안 세 차례 이상 실업급여를 받아 본 반복수급자 규모가 2018년 이후 매년 5% 안팎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이번에 정부가 하한액 인하, 반복수급자 감액에 나선 이유는 형사처벌 대상인 부정수급 외 반복수급 관행을 시정하는 데 있다. 올해 월 최저임금이 201만 580원(주 40시간 기준)으로 여기에서 세금·교통비·식대 등을 빼면 7개월 일한 뒤 받는 실업급여 하한액보다 낮은 상황이 근로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의 근무기간 인정은 선진국(12개월)보다 짧은 편이다. 정부는 기여기간을 10개월로 늘리고 하한액을 최저임금의 80%에서 6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하한액이 120만 6348원으로 낮아지는 등 반복수급을 줄일수 있다는 포석이다.
  • ‘뇌전증 병역비리’ 배구선수 조재성 등 47명 기소

    ‘뇌전증 병역비리’ 배구선수 조재성 등 47명 기소

    브로커 구모(47)씨를 통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내고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받은 병역 면탈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9일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를 통해 프로 스포츠선수와 배우 등 병역면탈자 42명과 이들을 도운 가족·지인 5명 등 47명을 병역벅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에 기소된 이들 중에는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병역 면탈 시도 사실을 알린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8)씨와 프로축구·골프·배드민턴·승마·육상·조정 등 운동선수 8명, 조연급 배우 송덕호(30)씨 등이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병역 면탈자들은 브로커 구씨로부터 ‘맞춤형’ 시나리오를 건네받아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한 뒤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거나 등급을 낮춘 혐의를 받는다. 의뢰인들은 뇌전증 발작이 왔다며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 실려가고 동네 병·의원과 대학병원 등 3차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 1∼2년에 걸쳐 허위기록을 만들었다. 구씨는 이들이 가짜 환자라는 사실이 들통나지 않도록 병원 검사 전에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하도록 하고 점검했다. 이들의 가족과 지인은 브로커와 계약하고 대가를 지급하거나 119 신고 과정에서 목격자 행세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병역 면탈자들은 구씨에게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각각 300만∼6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가 이들에게서 받은 돈은 6억 3425만원에 달한다. 그는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의뢰인과 짜고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21일 구속기소됐다. 구씨는 지난달 27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 [속보] 뇌전증 환자 행세…‘병역비리’ 47명 재판에

    [속보] 뇌전증 환자 행세…‘병역비리’ 47명 재판에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하고 119에 허위 신고 등으로 진료기록을 쌓아 병역을 감면받거나 등급을 낮춘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9일 프로스포츠 선수와 배우 등 병역면탈자 42명과 이들을 도운 공범 5명 등 모두 47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8), 프로축구·골프·배드민턴·승마·육상·조정 등 운동선수 8명과 조연급 배우 송덕호(30)씨 등은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로부터 ‘맞춤형’ 시나리오를 건네받아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고, 모두 자백했다. 구씨는 2020년 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신체검사를 앞둔 의뢰인과 짜고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지난해 12월21일 구속기소됐다. 구씨는 지난달 27일 첫 공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 [씨줄날줄] 구룡마을/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구룡마을/박현갑 논설위원

    판자촌은 산업화의 유물이다.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형성된 빈민촌이다. 판자는 조악한 목재 가공품으로 단열재가 아니다 보니 여름에는 더위에, 겨울에는 추위에 취약하다. 쉽게 부식돼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판자촌이 산비탈에 들어서면서 ‘달동네’라는 용어도 나왔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는 당국이 대대적인 무허가 건물 정비에 나섰고 도심에 있던 판자촌은 시 외곽으로 밀려났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도 마찬가지다.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규모가 큰 무허가 판자촌으로 부지 규모만 26만 4500㎡(약 8만평)에 이른다. 설연휴 직전인 지난달 20일 불이 나 개발 방식을 두고 주목받은 곳이다. 최근 서울시가 이곳을 아파트촌으로 바꿀 모양이다. 2011년부터 주거환경 정비에 나섰지만 부지 활용 방안과 보상 방식 등을 두고 토지주 등과의 갈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조만간 공고를 내고 토지보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용적률을 높여 주택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한 2800여 가구에서 3600여 가구로 늘리고 건물의 최고 높이도 35층으로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시는 2020년 6월에 임대 1107가구, 분양 1731가구 등 2838가구와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을 짓는 사업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최종 사업계획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개발되면 주거단지로서 가치가 치솟을 전망이다. 앞으로는 양재대로가 있고 대모산과 구룡산을 좌우로 끼고 있어 주거지로는 최적이다. 난제가 적지 않다. 토지 보상 문제로 토지주와의 실랑이가 예상된다. 토지주들은 맞은편 개포동 아파트 단지 수준의 땅값을 기준으로 보상해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SH공사는 감정평가에 따른 공시가격 기준으로 보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교통체증과 조망권을 둘러싼 민원도 예상된다. 지금은 마지막 남은 강남 개발지로 부동산 투기꾼과 브로커들이 눈독을 들이는 곳이다. 자연녹지보전지역이기도 하다. 시에서 개발을 주도하되 자연환경 보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 나락으로 떨어진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

    나락으로 떨어진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

    농구교실 법인 운영비 횡령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강동희(57) 전 프로농구 감독이 한 유명 농구교실 단장을 지내며 1억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 졌다.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된 지 2년 만이다. 인천지검은 최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인천의 한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강 전 감독은 2018년 5∼10월 인천의 한 농구교실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으면서 1억원대 법인 운영비를 개인적으로 쓰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앞서 2021년 3월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해당 법인의 금융거래와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였고,같은 해 10월 강 전 감독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해 1월 강 전 감독이 또 다른 농구교실의 법인 자금 2억 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중이다. A씨는 고소장에서 “강 전 감독 등이 2019년 초 부터 2021년 말 까지 법인 자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선수 시절 ‘코트의 마법사’로 불린 강 전 감독은 2011년 일부 경기에서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승부를 조직한 혐의로 2013년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0개월과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그는 같은 해 9월 KBL에서 제명됐다. 강 전 감독은 그동안 프로스포츠협회 부정방지 교육강사, 봉사활동, 강동희 장학금 수여 등을 통해 자숙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대출금 손대지 마” 임대인 감금…전세대출 사기에 조폭도 가담

    “대출금 손대지 마” 임대인 감금…전세대출 사기에 조폭도 가담

    청년 전세대출 사기범행에 조직폭력배도 가담한 사실이 경찰수사로 밝혀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혐의로 17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A(40대)씨와 브로커 B(30대)씨 등 8명을 구속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 가짜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두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집한 임대인 및 허위 세입자들과 가짜로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후 금융기관으로 부터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을 받아 챙겼다. 만 19~33세 이하 무주택 청년은 온라인 서류심사만 통과하면 최대 1억원까지 쉽게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했다. 범행에는 조직폭력배도 가담했다. 이들은 공범인 임대인이 대출금 수령 후 도망가지 못하도록 금융기관으로 부터 돈이 입금될 때까지 차량 및 숙박업소에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된 일당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 “아들 의식 없고 몸 떤다”…뇌전증 병역비리, 엄마도 ‘한패’였다

    “아들 의식 없고 몸 떤다”…뇌전증 병역비리, 엄마도 ‘한패’였다

    검찰과 병무청이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어머니가 아들의 병역 비리에 가담한 사례가 공개됐다. 법무부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제출한 병역브로커 김모(38)씨 등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씨와 함께 6명의 공범이 기소됐다. 이들 중 4명은 아들을 둔 어머니였다. 공범으로 기소된 A씨는 뇌전증 진단으로 아들이 병역을 면제 혹은 감면받게 하고자 김씨와 적극 공모했다. 김씨에겐 대가로 930만원을 줬다. 뇌전증 진단을 받기 위한 시나리오는 이랬다. 2020년 5월 13일 A씨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들의 사무실에서 “아들이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 입에 거품이 있고 몸이 굳어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아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응급실에 도착한 뒤에도 의료진에게 “(아들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몸을 떨고 있었고 팔다리가 뻣뻣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시킨 것이었다. 결국 A씨의 아들은 같은 해 12월 병원에서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병원에 다니며 쌓은 진료 기록을 병무청에 제출해 지난해 1월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인 4급을 받았다. 이들 모자는 병역법 위반으로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어긋난 모정’은 A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어머니 3명도 아들의 뇌전증 증상을 허위 신고하거나 병역 브로커로부터 병역 면탈 시나리오를 받아 아들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또 다른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의 병역면탈 범행을 돕다가 자연스럽게 수법을 습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를 통해 병역을 면탈한 병역의무자 15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이들로부터 건당 300만~1억 1000만원을 받는 등 총 2억 661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0일 오전 열린다.
  • 그리스 해상서 이주민 태운 보트 침몰…어린이 3명 등 사망

    그리스 해상서 이주민 태운 보트 침몰…어린이 3명 등 사망

    그리스 남동부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 한 정이 침몰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튀르키예(터키) 서남 해안 먼바다에 있는 그리스령 도데카니소스제도의 레로스섬 해안에서 이날 보트 침몰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이주민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당시 해안경비대는 주민 1명의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 선박 3척과 닥터 헬기 1대를 투입했다. 구조대는 여성 1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의식을 잃은 남자아이 1명을 포함해 이주민 39명(남성 17명, 여성 17명, 아이 6명)을 구조했다. 이 중 아이 6명 등 8명은 오후 일찍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는 보호 시설로 옮겨졌다. 그러나 입원한 아이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침몰 사고를 당한 이주민들은 국적이 불분명하지만, 튀르키에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 보트가 강풍과 폭우를 만나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레로스섬은 튀르키예 해안과 가깝다. 이주민들을 태운 고무보트와 요트, 쾌속정 등은 정기적으로 튀르키예를 떠나 그리스로 향하고 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스페인, 이탈리아와 함께 중동·아프리카·아시아 이주민·난민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이웃 나라인 튀르키예에서 육로 또는 해상으로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튀르키예와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왔다. 최근 그리스에서 해상 통제가 강화되고 추방 사례가 잇따르자 튀르키예에서 출발한 이민자들은 이탈리아로 가는 더 길고, 더 위험한 항해를 시도하고 있다. 야니스 플라키오타키스 그리스 해운부 장관은 사고 보트에서 이주민들을 구한 구조대의 활약에 감사하면서도 튀르키예 당국이 용인 중인 튀르키예 밀입국 브로커들이 “이주민들을 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튀르키예는 그리스 당국이 난민 신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이주민을 일방적으로 추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해상에서 표류하다 숨진 이주민 어린이 2명의 사진 패널을 들어 보이면서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이들이 탄 보트를 밀어내서 이들이 숨졌다”며 “그리스가 에게해를 무덤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 강동희 전 감독, 1억원대 농구교실 운영비 횡령 혐의 기소

    강동희 전 감독, 1억원대 농구교실 운영비 횡령 혐의 기소

    강동희(57) 전 프로농구 감독이 유명 농구교실 단장을 지내며 1억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8년 5∼10월 강 전 감독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교실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으면서 1억원대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앞서 2021년 3월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뒤 해당 법인의 금융거래와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였고, 같은 해 10월 강 전 감독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지난해 1월 강 전 감독이 또 다른 농구교실의 법인 자금 2억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수 시절 ‘코트의 마법사’로 불린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9월 KBL에서도 제명됐다.
  • 뇌전증 연기하고 보충역 판정…구청 출근도 제대로 안했다

    뇌전증 연기하고 보충역 판정…구청 출근도 제대로 안했다

    검찰과 병무청이 ‘허위 뇌전증’ 병역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병역면탈 합동 수사팀을 구성하고 현직 의사가 브로커 역할을 한 행정사들과 병역면탈 계약을 맺은 정황을 포착, 사실 확인에 나선 것이다. 병역비리를 시인한 배구 조재성 선수는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고, 래퍼 라비(김원식·30)는 지난해 10월 훈련소 입소 전 자신의 SNS에 ‘건강상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지만,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의 장본인인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를 통해 병역을 면탈한 의혹을 받는다. 배우 송덕호 역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 군입대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 송덕호의 병무용 진단서 등을 확보한 합동수사팀은 그가 가짜 뇌전증 증상을 연기하고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송덕호 소속사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라며 촬영 중이던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사회복무요원 근무 태만도 라비와 같은 소속사인 래퍼 나플라(31·본명 최석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도 실제로는 출근을 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나플라가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출근하지 않는 등 구청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나플라는 2021년 2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돼 복무하던 중 우울증 치료 등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복무를 연기하는 분할복무를 신청해 복무 부적합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현역과 달리 일시적으로 근무를 중단하는 분할 복무를 신청할 수 있는데, 나플라는 복무 기간인 2021년부터 지난해 모두 7차례에 걸쳐 18개월가량 복무를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두 차례 복무 부적합 신청도 제기했으나 부적합 판정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같은 날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병무청 본청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도 압수수색했다. 또 나플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루블린 측은 “검찰이 서초구청의 사회복무요원 관리에 관한 불법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나플라가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건 맞다”고 인정했다. 나플라는 지난 2018년 엠넷 힙합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7에서 우승하며 유명해졌다. 2020년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말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2019년에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검찰은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기 위해 보충역(4급) 판정을 받는 과정에선 불법 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병역 면탈로 쓰인 뇌전증은 병역법 12조에서는 병역판정검사 전담의사나 전문의사 그리고 일정한 경우 군의관이 신체 등급을 판정하고 이에 따른 신체등급을 구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1급에서 3급까지는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되고, 4급은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편입된다. 5급은 전시근로역으로 편입은 되지만 민방위 훈련만 받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 6급은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군 면제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문제되는 뇌전증은 흔히 간질이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는 경련성 질환의 일종으로 뇌파 검사에 이상이 없더라도 1년 이상 치료 경력이 있으면 4급 보충역 편입 처분을 하고, 2년 이상 치료경력이 있으면 5급 판정 면제 처분을 하게 된다. 뇌전증 같은 신경계 질환은 사람마다 그 증상의 정도나 발현되는 양상이 크게 다르고 그 증상의 심각성이나 거짓인지 여부를 MRI 검사나 뇌파 검사 등으로 판단하기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병역 비리시 처벌받고 재복무 가짜 뇌전증 관련 병역 면탈 행위에 관해서는 병역법 86조에서 정하고 있는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쓴 행위’에 해당하여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병역 면탈 방법을 알려준 브로커의 경우 병역 면탈자와 함께 병역법 위반의 공범이 될 뿐만 아니라 기타 문서위조죄가 성립이 될 수도 있다. 허위의 질병으로 인해서 보충역에 편입되어서 보충역 근무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이후 병역면탈 사실이 발각되어 보충역 편입이 취소되면 징역 1년 6개월 이상 실형을 받지 않는 이상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재복무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병역면탈죄로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을 받더라도 병역면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병역법 시행령이 개정이 돼서 병역면탈죄로 1년 6월 이상 실형을 받더라도 재복무를 할 수 있다. 가수 싸이의 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 복무했지만 2007년 산업기능요원으로서 부실하게 복무했다는 점이 인정돼 산업진흥기관 편입이 취소가 되었고 국방부로부터 재입대 통보를 받아서 그에 12월 현역으로 재입대한 사실이 있다.
  • ‘D.P.’ 송덕호, 병역면탈 인정 “입대 연기 알아보다…잘못된 판단”

    ‘D.P.’ 송덕호, 병역면탈 인정 “입대 연기 알아보다…잘못된 판단”

    드라마 ‘D.P’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송덕호(30·김정현)가 병역면탈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지난해 여름쯤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봤다.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며 “순간의 잘못된 판단을 해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덕호는 병역면탈 의혹으로 최근 합류한 작품에서도 하차했다. 송덕호는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남은 검찰 조사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했다. 송덕호는 2018년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D.P’(2021)와 ‘소년심판’(2022)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일당백집사’와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의 있었다2’에 출연했다. 검찰과 병무청은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을 꾸려 뇌전증 위장 사례를 수사 중이다. 송덕호는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에게 병역 면탈을 의뢰하고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덕호는 애초 병역 연기 방법을 문의했지만, 구씨는 ‘면제를 받게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송덕호가 구씨 지시대로 뇌전증 증상을 연기해 병역을 면탈한 것으로 봤다. 구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병무용진단서 등도 확보한 상태다. 檢,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관련 22명 기소 앞서 지난 26일 서울남부지검은 병무청과 합동수사 중인 뇌전증 환자 위장 병역면제 비리 사건과 관련해 병역면탈자 15명과 공범 6명, 병역브로커 김모(37)씨 등 22명을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병역 브로커 김씨는 병역면탈 의뢰자들을 상대로 가짜 뇌전증 진단을 받도록 알선하고 협박성 제안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미 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 중이다. 김씨는 인터넷 병역상담카페를 개설해 병역의무자 등을 유인한 후 “내가 준 시나리오대로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면 병역을 감면시켜 주겠다”고 약속하고 컨설팅비 명목으로 총 2억 61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선수 A씨(25), 의사 B씨(30), 프로게이머 코치 C씨(26) 등 병역면탈자들은 김씨가 제공한 시나리오에 따라 뇌전증 환자로 가장해 의료기관에서 허위 진단서, 약물처방, 진료기록 등을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단순 방조를 넘어 직접 브로커와 계약하거나 대가를 지급하고 허위 목격자‧보호자 행세를 한 병역면탈자의 가족 및 지인은 공범으로 기소됐다. “뇌전증·조현병 등 신경계 질환, 객관적 판정 어려워” 이들은 뇌전증과 조현병이 병역 면제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알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법망을 피해 가려 했다. 다른 외상처럼 명확히 보이는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해 허위로 진단서를 받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브로커들은 병역을 기피하려는 이들에게 병원 진단 전 뇌전증 증상에 관해 상세히 알려주고, 가족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숙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 진단을 받기 위해 문진에서 해야할 답을 알려준 것. 병무청 법무관 출신인 윤병관 법률사무소 성공 대표변호사는 지난 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뇌전증 같은 신경계 질환은 사람마다 그 증상의 정도나 발현되는 양상이 크게 다르고 그 증상의 심각성이나 거짓인지 여부를 MRI 검사나 뇌파 검사 등으로 판단하기 상당히 어렵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의 절반 정도가 뇌파나 MRI 판독 결과 이상 소견이 없다고 나온다고 한다. 따라서 전문의로서도 환자의 임상적 증상이나 양상을 보고 뇌전증을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이런 점을 악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따르면 병역 판정 검사에서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21년 633명, 지난해 578명이었다. 재검 대상자 중에서는 2021년 206명, 지난해 180명이 뇌전증을 이유로 4급 이하 판정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병역면탈은 입시비리와 더불어 우리 사회의 공정과 통합을 저해하는 대표적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 경찰 “백현동 피의자 김인섭은 성남시 인허가 해결사”

    경찰 “백현동 피의자 김인섭은 성남시 인허가 해결사”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성남시의 인허가 문제를 위한 해결사’ 역할을 해 왔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최근 이 사건을 대장동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넘겨받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과의 연관성도 드러날지 주목된다. 30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기남부경찰청의 김씨에 대한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가 성남시에 영향력을 행사해 백현지구 사업 관련 원활한 진행을 돕거나 인허가 등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성남알앤디PFV 주식 25만주를 취득했다”고 적시했다. 해당 주식매매계약 체결의 초안을 작성했던 A 변호사도 김씨와 사업가 간 민사소송 당시 김씨의 역할에 대해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상 막히는 부분을 해결해 주기 위한 역할’이었다고 진술했다. 이를 위해 김씨는 성남시 후배들과 통화해 백현지구 사업을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또 경찰은 김씨가 백현동 사업이 진행 중이던 2014~2015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115차례 통화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두 사람이 그간 백현동 사업을 둘러싼 관계성을 부인해 온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김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후보였던 시절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백현동 사업 당시 ‘대관 브로커’로 활동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오면서 검찰이 이 대표 측과의 연관성을 집중 수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2015년 성남시가 부지 용도를 4단계(자연녹지→준주거지)나 높여 주고 민간 임대 비중을 10%로 대폭 줄여 3000억 원대의 막대한 이익을 안겨 줬다는 것이다. 김씨는 사업 과정에서 인허가에 힘써 준 대가로 시행사에서 7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남부청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김씨 사건을 송치했고 성남지청은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이를 이첩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경기남부청에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인허가 주체였던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등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이송을 요청한 상태다.
  • 경찰 “백현동 피의자 김인섭은 성남시 인허가 해결사”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성남시의 인허가 문제를 위한 해결사’ 역할을 해 왔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최근 이 사건을 대장동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넘겨받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과의 연관성도 드러날지 주목된다. 30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기남부경찰청의 김씨에 대한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가 성남시에 영향력을 행사해 백현지구 사업 관련 원활한 진행을 돕거나 인허가 등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성남알앤디PFV 주식 25만주를 취득했다”고 적시했다. 해당 주식매매계약 체결의 초안을 작성했던 A 변호사도 김씨와 사업가 간 민사소송 당시 김씨의 역할에 대해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상 막히는 부분을 해결해 주기 위한 역할’이었다고 진술했다. 이를 위해 김씨는 성남시 후배들과 통화해 백현지구 사업을 도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또 경찰은 김씨가 백현동 사업이 진행 중이던 2014~2015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115차례 통화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두 사람이 그간 백현동 사업을 둘러싼 관계성을 부인해 온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김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후보였던 시절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인물로, 백현동 사업 당시 ‘대관 브로커’로 활동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오면서 검찰이 이 대표 측과의 연관성을 집중 수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2015년 성남시가 부지 용도를 4단계(자연녹지→준주거지)나 높여 주고 민간 임대 비중을 10%로 대폭 줄여 3000억 원대의 막대한 이익을 안겨 줬다는 것이다. 김씨는 사업 과정에서 인허가에 힘써 준 대가로 시행사에서 7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남부청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김씨 사건을 송치했고 성남지청은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이를 이첩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경기남부청에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인허가 주체였던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등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이송을 요청한 상태다.
  • “김인섭, 성남시 인·허가 문제 해결사”…檢, 백현동 의혹 수사도 본격화

    “김인섭, 성남시 인·허가 문제 해결사”…檢, 백현동 의혹 수사도 본격화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성남시의 인·허가 문제를 위한 해결사’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최근 이 사건을 대장동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넘겨받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과의 연관성도 드러날지 주목된다. 30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기남부경찰청의 김씨에 대한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가 성남시에 영향력을 행사해 백현지구 사업 관련 원활한 진행을 돕거나 인허가 등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성남알앤디PEV 주식 25만주를 취득했다”고 적시했다. 해당 주식매매계약 체결의 초안을 작성했던 A변호사도 김씨와 사업가 간 민사소송 당시 김씨의 역할에 대해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상 막히는 부분을 해결해 주기 위한 역할’이었다고 진술했다. 이를 위해 김씨는 성남시 후배들과 통화해 백현지구 사업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또 경찰은 김씨가 백현동 사업이 진행 중이던 2014~2015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115차례 통화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두 사람이 그간 백현동 사업을 둘러싼 관계성을 부인해온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김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후보 시절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로, 백현동 사업 당시 ‘대관 브로커’로 활동했다는 의심을 받는 인물이다. 특히 이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오면서 검찰이 이 대표 측과 연관성을 집중 수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2015년 성남시가 부지 용도를 4단계(자연녹지→준주거지)나 높여주고 민간 임대 비중을 10%로 대폭 줄여 3000억 원대 막대한 이익을 안겨줬다는 의혹이다. 김씨는 사업 과정에서 인허가에 힘써준 대가로 시행사에서 7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남부청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김씨 사건을 송치했고 성남지청은 다시 서울중앙지검에 이를 이첩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경기남부청에 당시 성남시장으로 인허가 주체였던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등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이송을 요청한 상태다.
  • 북한에 경유 180억원 공급한 국내 브로커 검거

    북한에 경유 180억원 공급한 국내 브로커 검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승인을 받지 않고 북한에 경유를 공급한 일당을 검거했다. 서해해경청 광역수사대는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류 브로커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정유공급업체 직원 2명과 해당 업체는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경유 1만 8000t(시가 180억원 상당)을 북한에 공급한 혐의다. 이들은 통일부장관의 승인 없이 국내 정유공급업체 소속 러시아 선적 유조선에 경유를 적재한 상태로 국내에서 출항했다. 이어 남중국 해상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중국선박과 접선한 후 중국선박에 경유를 이적하고, 중국선박이 다시 북한선박으로 이적하는 방식으로 경유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해경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수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관련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다른 업체에서도 이 같은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택 청년들 모아 가짜 전세대출 ‘먹튀’

    수도권과 대전·경주·광주 등에서 무주택 청년들을 가짜 세입자로 모집한 뒤 청년들을 위한 전세대출금을 조직적으로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34)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1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 해 4월까지 브로커들이 모집한 가짜 임차인(청년)이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을 받게 한 후 역할 비중에 따라 500만~3000만원씩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먼저 기존 전세보증금만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빌라 등을 무자본 매입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브로커들이 모집한 가짜 청년 임차인과 허위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 전세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해 최대 1억원에 이르는 전세대출금을 받아 냈다. 이미 살고 있던 기존의 임차인은 그대로 둔 채 이중으로 가짜 전세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런 비정상적 계약에 공인중개사들이 가담했다. 18명의 공인중개사들은 알선하지도 않은 매물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주고, 그 대가로 건당 20만~40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은 19세 이상∼33세 이하 청년이 최대 1억원의 전세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보증해 주는 제도다. 이번 사건은 브로커와 집주인, 세입자가 짜고서 정부의 정책 대출 상품인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을 이른바 ‘먹튀’하는 구조다.
  • 무주택 청년들 모아가짜 전세대출 ‘먹튀’

    수도권과 대전·경주·광주 등에서 무주택 청년들을 가짜 세입자로 모집한 뒤 청년들을 위한 전세대출금을 조직적으로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34)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1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 해 4월까지 브로커들이 모집한 가짜 임차인(청년)이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을 받게 한 후 역할 비중에 따라 500만~3000만원씩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먼저 기존 전세보증금만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빌라 등을 무자본 매입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브로커들이 모집한 가짜 청년 임차인과 허위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 전세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해 최대 1억원에 이르는 전세대출금을 받아 냈다. 이미 살고 있던 기존의 임차인은 그대로 둔 채 이중으로 가짜 전세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런 비정상적 계약에 공인중개사들이 가담했다. 18명의 공인중개사들은 알선하지도 않은 매물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주고, 그 대가로 건당 20만~40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은 19세 이상∼33세 이하 청년이 최대 1억원의 전세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보증해 주는 제도다. 이번 사건은 브로커와 집주인, 세입자가 짜고서 정부의 정책 대출 상품인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을 이른바 ‘먹튀’하는 구조다.
  • 청년 전세대출 악용 151명 검거…“42억 긴급 중단”

    청년 전세대출 악용 151명 검거…“42억 긴급 중단”

    수도권과 대전·경주에서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전세대출 제도를 악용해 거액을 가로채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강력범죄수사1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34)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1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0월 부터 지난 해 4월 까지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 제도를 악용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8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모집한 사람들 명의로 기존 전세보증금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빌라 등을 무자본 매입 했다. 이어 브로커들로부터 가짜 임차인을 알선받아 미리 섭외한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중 전세계약서 등을 작성하고 이를 이용해 전입신고 후 건당 각 1억원의 청년 전세대출금을 받아 역할 비중에 따라 500만원~3000만원씩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18명의 공인중개사들은 실제 중개 또는 알선하지 않은 대출 물건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주는 대가로 건당 20~4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모두 검거한 데 이어 대출이 실행중이던 42억원은 해당 금융기관 등에 긴급히 알려 지급을 중단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 정책으로 마련한 ‘무주택 청년 전세대출’ 제도의 취약점이 심각하다 보니 정작 대출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A씨 등의 범죄는 20대 초·중반 청년들을 신용불량 및 파산으로 몰고 가 회생불능 상태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 병역 브로커 첫 재판서 “혐의 인정”…실체 드러나는 병역 비리

    병역 브로커 첫 재판서 “혐의 인정”…실체 드러나는 병역 비리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도록 해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 판정을 받도록 도운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구모(47·구속)씨가 27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조상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구씨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구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수사 초기부터 범행을 일체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뇌전증을 호소하며 지속해서 약물 치료를 받으면 실제 환자가 아니더라도 보충역을 받거나 면제될 소지가 있다”며 “단순히 피고인을 처벌하기 보다 뇌전증 환자에 대한 객관적인 병역 판정 기준을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씨는 2020년 2월~2022년 10월 병역 의무자들에게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도록 해 병역을 감면받게 한 혐의(병역법 위반 등)로 지난달 21일 구속기소됐다. 구씨의 공소장에 적시된 병역 면탈자는 7명이다. 병역 면탈자 중 한 명은 상세 불명의 뇌전증 진단을 받아 재검 대상인 7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의 의뢰인 중에는 프로배구·축구 선수, 래퍼 등도 포함돼 있는데 검찰은 구씨의 도움을 받은 병역 면탈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전날 구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유도한 브로커 김모씨와 함께 의사, 골프선수, 프로게이머 코치 등 총 22명을 재판에 넘겼다. 의료계 종사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피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병역 면탈은 입시 비리와 더불어 우리 사회의 공정과 통합을 저해하는 중대범죄”라면서 “실체를 규명해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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