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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9시 뉴스 새 진행자 이윤성씨(인터뷰)

    ◎“뉴스의 고품질화 위해 최선 다할 각오” 『「뉴스의 고품질화」를 통한 공영방송의 신뢰회복에 앵커로서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5일부터 KBS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밤9시「KBS뉴스」의 진행을 맡게된 이윤성보도위원(49).방송사상 처음으로 보도국 편집회의의 투표형식을 통해 새 앵커로 기용된 그는 무엇보다 KBS의 방송국이미지 제고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굳이 문민시대를 운위하지 않더라도 이제 보도의 성역은 없습니다.객관적인 눈으로 사물을 보고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일선기자들과도 끊임없이 접촉할 생각입니다』 함북 청진출신으로 외국어대 서반아어과를 졸업,70년 KBS수습기자 3기로 입사한 그는 80년초부터 7년간 심야뉴스프로인 「보도본부 24시」를 맡아 앵커로서 성가를 높였으며 사회부장,주일특파원등 요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정통적인」뉴스전달 방식보다는 지나치게 표정이나 제스처로 말하려한다는 지적과 함께 생동감 있는 뉴스전달력과 친화력이 돋보인다는 평도 듣고 있다. 『「9시뉴스」라고 해서 반드시 하나의 정형화된 틀이 있는 건 아니죠.앵커에겐 무엇보다 확고한 퍼스낼리티가 중요합니다.하지만 제 스타일에 부담을 느끼는 층도 있는 만큼 자유분방한 개성을 「순화」,조화의 묘를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뉴스에 대한 논평도 신중을 기해 「앵커멘트 한마디가 KBS의 입장이 될 수도 있다」는 자세로 말에 무게를 실어 내보내겠다는 것이다.그는 또 뉴스보도의 총체적인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앵커의 권한,특히 뉴스편집 및 취재지시권등을 보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일방적으로 전달되는 뉴스가 아닌 쌍방커뮤니케이션의 「KBS뉴스」를 구상하고 있다는 이신임앵커는 방송의 피드백기능을 강화,「열린」뉴스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언제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뉴스를 진행,미국의 댄 래더·피터 제닝스·톰 브로커같은 온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수앵커」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 신훈식 피고인 징역 7년선고/대리시험 항소심

    서울형사지법 항소3부(재판장 박송하부장판사)는 18일 대학입시 대리시험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주범 신훈식피고인(33·전광문고교사)과 브로커 김세은피고인(37)등 19명에 대한 항소심선고공판에서 신피고인과 김피고인에게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원심대로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정릉여상교감 홍정남피고인(46)등 나머지 브로커 5명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징역3년을,장인원피고인(43·여)등 학부모 5명에게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
  • 권위주의 청산,「인권 수호자」변신(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18)

    ◎법조계 소리없는 변모/민원검사­당직 면소사제 등 도입 호평 권위주의의 대명사로까지 불리던 검찰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상명하복과 규율을 중시하는 검찰에서 요즘 절도사건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놓고 평검사가 검사장과 「독대」해 자신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설명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되었다.「검찰의 별」로 불리는 검사장들이 1년에 한 두번씩 가졌던 전국검사장회의는 종전에는 검찰총장의 일장훈시를 듣고 돌아가는 의례적인 행사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검사장들이 일선검사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바뀌었다.각 부처간의 국장회의가 있을 때 법무부에서는 과장급이 나가던 거북스런 관행도 사라졌다. 서울지검이 지난 1일부터 실시한 민원담당검사제도는 형사사건의 가해자나 피의자를 수사하는 것으로만 인식되어 온 검사가 형사사건과 관련된 부당한 청탁이나 브로커들로부터 피의자와 피해자를 보호해주는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검찰이 엄정한 법집행기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봉사기관으로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민원담당검사 앞에는 연일 50∼60여명의 사연들이 줄을 서 있다. 피라미드형 조직으로서 승진과 관련,경쟁이 치열한 검찰세계에서는 이른바 TK·SK등 지연·학연으로 얽힌 파벌들이 뿌리깊게 형성돼 왔으나 슬롯머신 사건으로 고검장이 구속되는등 사상 초유의 참변을 겪고 난뒤 업무이외의 사적인 모임은 거의 사라졌다. 마치 집단의식과 최고 엘리트로서의 자긍심을 반영하는 듯했던 「폭탄주」대신 김치찌개와 소주 한 잔이 서초동 법조타운의 퇴근 이후 새 풍속도가 되어가고 있다. 법원도 「판결로만 말한다」는 근엄함에서 탈피,국민속에 함께하는 사법부를 만들기에 열심이다.지난 7일 열린 전국법원장회의는 ▲「전관예우」의 관행철폐 ▲법관직급제 개선 등 지난달 일선 법관들사이에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제기된 사법부의 개혁과제를 가감없이 인정하고 개혁안을 자유토론하는 자리였다. 지난 4월 서울지법 서부지원 김종훈판사가 사법권의 독립과 민주화라는 사명에 불철저했던 과거를 반성하자는 참회록을 발표한 것도 판사들사이에서 움트는 개혁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고법등 4개법원은 4월부터 청사를 국민학생들의 견학장소로 개방하고 서울민사지법은 브로커의 온상으로 변해버린 호가(호가)방식 경매제를 폐지,입찰식경매를 도입함으로써 법원주변의 민주적 법치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당직변호사제는 경찰서·검찰청등에 불법연행되거나 부당한 조사·가혹행위 등을 당해도 돈과 지식이 없어 하소연할 곳 없던 시민들에게 「인권의 파수꾼」으로 호평받고 있다. 검사와 판사들은 이같은 법조계의 소리없는 변화를 「환골탈태」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다.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 절대산림 해제 미끼/11억챙긴 대령 구속

    국방부는 28일 산림보존지구해제를 미끼로 산림보존을 팔아 11억여원을 챙긴 국방부 인사기획과장 김창희대령(육사27기)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군검찰에 따르면 김대령은 모사단 연대장으로 근무하던 90년 3월 절대보존림이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일대 임야3만여평을 1억5천여만원에 사들인 뒤 브로커 민모씨와 짜고 이 임야를 보존림에서 풀어주겠다고 속여 민간인 이모씨등 3명으로부터 12억6천여만원에 팔아 11억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군검찰 수사결과 김대령은 자신이 연대장으로 있는 점을 내세워 군작전성 검토를 거친 뒤 보존림지정을 해제시켜 콘도를 짓게 해주겠다며 이씨등에게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 브로커 고용 변호사/2명 집유·벌금선고

    서울형사지법 김희태판사는 27일 경찰관과 사건브로커들에게 수수료를 주고 사건을 알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진석변호사(36)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최변호사에게 변호사법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법원 하광호판사는 최변호사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진변호사(42)에게 벌금 1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 브로커 고용 변호사/징역 2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2부 김윤성검사는 18일 경찰관및 브로커들에게 수수료를 주고 사건을 알선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변호사회소속 최진석변호사(36)에 대한 첫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최변호사는 서울 강남경찰서 자문변호사로 일하면서 91년 4월부터 경찰관 및 브로커 10여명으로부터 형사사건 89건을 알선받고 수임료의 20%인 5천2백여만을 건네준 혐의로 지난 달 10일 검찰에 구속됐었다.
  • 브로커고용 변호사/징역 2년 고용

    서울지검 특수2부 김윤성검사는 17일 사건전문브로커를 고용,교통사고손해배상사건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변호사회소속 박진변호사(42)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정덕진­천 치안감 연결고리 못찾아/슬롯머신수사 어디까지 왔나

    ◎천씨 수뢰확인 등 부수적 성과만/검찰,“비호세력 아직 못밝혀” 실토 「슬롯머신업계의 대부」정덕진씨에 대한 비호세력 수사가 정씨의 1차 구속만기일인 13일 현재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과정에서 천기호치안감(58)이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아왔다는 혐의를 잡고 조사했으나 정씨와의 직접연계여부를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천치안감이 정씨 아닌 다른 슬롯머신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 경찰과 슬롯머신 업자들의 검은 유착관계를 확인하는 「부수적인」성과만을 거두었을 뿐이다. 검찰의 한 간부도 이날 『천치안감과 정씨와의 연계혐의를 밝혀내지 못했으며 그동안 수사결과 드러난 정씨 비호세력은 아직 없다』며 수사가 교착상태에 빠져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검찰수사가 이처럼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수사기법상의 어려움이라는 내적인 요인과 이번 사건에 대한 부담등 수사 외적인 요인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씨가 비호세력들에 대한 진술을 좀처럼 하지않고 있는데다 정씨의 예금계좌 추적및 슬롯머신업소 지분실태수사가 답보상태를 거듭해 비호세력의 실체는 소문에만 머물고 있다. 또한 정씨가 2백70여개나 되는 가명계좌를 이용,교묘히 돈세탁을 해왔고 돈을 받은 사람도 대부분 가명을 사용한 점도 수사의 장애가 되고 있다. 실제 수사관들은 의심스러운 자금의 흐름을 발견해도 워낙 여러차례 치밀하게 세탁을 거친 상태이고 실명이 아니어서 쫓아가도 번번이 벽에 부딪히고 있다고 실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슬롯머신 지분조사도 실소유자들은 수사착수 직후 대부분 잠적해버려 천치안감의 비위사실을 밝혀내는데 그쳤을 뿐 정씨 비호세력에 대한 추적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게다가 천치안감 수사과정에서 보듯이 정씨 비호세력들이 뇌물형태로 지분을 받았더라도 다른 사람 명의로 등록했을 가능성이 커 쉽사리 파악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수사팀들이 초기부터 「풍문」에 집착,정씨를 엄청난 파문을 몰고올 「뇌관」으로 묘사하며 대대적인 「수사홍보」를 하여 국민의 기대수준을 높인 것도 검찰에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정보사 사건때 브로커들이 정계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연막을 쳤듯이 정씨도 정·관계인사들과 접촉때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한 두차례 정도씩만 만나 수표가 아닌 현금을 건네주는 수법을 쓴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가 실제로 정·관계 인사와 폭넓게 관계를 계속해온게 아니라 슬롯머신업소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 경찰고위간부 몇명에게만 지속적으로 금품을 건네주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군진급비리 관련 4명선 사법처리/주내 수사마무리

    군인사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부는 4일 이번주안에 수사를 종결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각 군 검찰에서 조사하고 있는 13∼16명의 장성·영관급 장교중 혐의사실이 확인되고 있는 3∼4명에 대해서만 사법처리키로 하고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다. 국방부 검찰부는 해군진급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를 받고 있으나 혐의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 이연근해군준장(해사23기)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 “육군선 인사비리 두드러진것 없다”/군 인사비리수사 이모저모

    ◎구속장성들 장군답게 혐의사실 순수히 시인 군인사비리와 관련,국방부와 각군은 조기종결방침을 굳히고 신속수사,신속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으나 파문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공군과 해군·해병대는 3일 인사비리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음에도 군내의 불안한 분위기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해군에서는 진급브로커 수사로 새 국면을 맞고 있으며 공군에서는 영관장교들이 인사비리처리를 둘러싸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육군도 곧 닥칠 인사비리태풍의 강도를 점치느라 거의 일손을 놓고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등 초긴장 상태에 있다. 이런 와중에 감사원의 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에 대한 본격실지 감사까지 겹쳐 국방부·합참·각 군은 하루종일 부산했다. ○인사 실효성 미지수 ○…해·공군이 이날 각각 4명과 7명의 장성을 승진 또는 보직이동시킨 것은 후속인사를 통해 지휘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사비리파문을 빨리 잠재우려는 데 목적이 있는듯. 공군의 경우 3명의 전투비행단장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됨으로써영공방어와 관련,군내에서도 심각성이 제기돼 왔으며 조종사들의 불만을 무마시키기위해 정기인사를 앞당겨 실시했다고. 인사비리파문에서 빨리 벗어나 결속력을 다지려는 배경에서 취해 진 이번 인사의 실효성은 아직 미지수. 해·공군에서는 전직총장 구속에 따른 동요현상이 계속 감지되고 있기 때문. ○…해·공군의 인사배경 이면에는 폭발성을 안고있는 육군 인사비리수사에 앞서 타군의 파문을 먼저 진정시킬 필요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언론서 동요 부추겨” ○…해군이 인사비리와 관련,예하부대의 여론을 들어보기위해 총장직속으로 특별조사반과 여론수집팀을 운영하자 해군의 젊은 장교들은 이를 환영하는 모습. 특히 정일철,전건식두제독이 국방부 검찰부에 추가구속된데 이어 영국유학중이던 이연근제독이 급거 귀국해 조사를 받자 그동안 『진짜 처벌받아야 할 장성들 대신 억울한 선배들만 구속시킨다』며 불만을 토로해온 일부 장교들조차 진급브로커의 실상등 김종호전총장시절 인사비리가 모두 파헤쳐 질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국방부와 공군은 최근 잇단 「공군 집단움직임」보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언론이 군의 동요를 부추기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 이날자로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박재욱대변인은 하오2시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의 비리와 부정은 당연히 정화되어야하고 이로인한 언론의 질책은 감수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장교들의 단순한 월례정기모임을 군형법상 중죄에 해당하는 「집단행동」으로 왜국보도하는 등 군의 동요를 촉발시키는 임의성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강도높게 주문하기도. ○…권영해 국방부장관은 휴일인 2일 하오 집무실에서 김도윤기무사령관,박정근국방부 법무관리관,김영덕합동조사단장등 군수사관계자들로부터 수사진척상황을 보고받고 『파문이 확산돼 군의 안정이 저해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수사역량을 총동원,조기종결하라』고 지시. ○…선망의 대상이던 「별」신분에서 하루아침에 철창신세를 지게된 현역장성들은 3일 현재 해군 4명,공군 5명 등 모두 9명. 장군의 신분에서 하루아침에 피의자로전락한 이들의 심정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같다』고 한 공군준장의 말로 충분히 짐작되고 있는데 수사의 진전에 따라 몇 사람이 더 이같은 심정을 느끼게 될듯. ○…구속된 장성들은 수사과정에서 대부분 「장군」답게 혐의사실을 순순히 시인했으며 일부장성은 수사가 끝난뒤 위관급 검찰관들에게도 『누를 끼쳐 미안하다』고 깍듯이 인사했다고. 한 수사관은 『장성들 중에는 수사과정에서 「검찰관님」이라는 호칭과 함께 점잖게 경어를 써 대답했다』면서 『역시 장군은 장군다웠다』고 전언. ○“형 얼마나 받겠느냐” ○…1일 추가구속된 전건식해군준장(해사20기)의 경우 부인이 평소 작성해 온 가계부에 김종호 전해군총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적혀 있어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는 후문.또 정개철해군정훈감도 인사철을 앞두고 은행에서 거액이 인출된 것으로 계좌추적 과정에서 드러나 증뢰사실이 확인됐다고. 한편 구속된 일부 장성들은 혐의내용을 다 털어놓고는 『형을 얼마나 받겠느냐』『연금은 받을 수 있겠느냐』고 검찰관들에게 묻기도했다는 것. ○“있을수 없는 일” 일축 ○…군인사비리를 수사함에 있어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정고위당국자는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그는 부패척결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군인사비리 수사를 놓고 수사의 「확대」 또는 「축소」라고 마치 의도적으로 수사를 진행시키고 있는듯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고 지적하면서 『있으면 있는대로 불거지면 불거지는대로 수사하게 될것』이라고 공평무사한 수사를 강조. 그는 또 육군 인사비리 수사가 본격착수되지 않고 있는점 역시 해·공군과 균형이 맞지않는다는 지적을 염두에 둔듯 『육군의 경우 해·공군같이 특정인이 비리를 직접 고발하거나 두드러 지게 나타나는게 없었다』고 소개.
  • 장성 등 16명 곧 사법처리/해공군 인사비리 관련 장성 5명 수사

    ◎귀국 이연근준장 이틀째 철야조사/육군현역 2∼3명 곧 소환/국방부 검찰부/“수사 조기매듭” 권 장관 지시 군인사비리를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3일 이연근준장(해사23기)등 해군 4∼5명,김모소장등 해병대 5∼6명,공군 4∼5명등 모두 13∼16명에 대해 곧 사법처리키로 했다. 영국 런던대에 유학중인 이준장은 김철우 해군참모총장의 진급소환명령에 따라 2일 하오 귀국즉시 군검찰부에 연행돼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의 부인 신영자씨에게 진급대상자의 뇌물을 전달해 준 진급브로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이틀째 철야조사를 받았다. 이준장은 군검찰조사에서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부에서 수사를 받고있는 장성급은 해병대 김소장,해군 이준장을 비롯,해병대 이모준장등 모두 4∼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육군 인사비리에 대한 자체조사가 대강 마무리됨에 따라 K모 전육군참모차장등 진급관련비리혐의자 3∼4명에 대해 본격수사키로 하고 현역 장성·장교 2∼3명을 곧 소환키로 했다. 국방부는 군인사비리수사가 장기화돼 군내 파문이 확산되고 군간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점을 중시,가능한 조기에 사건을 매듭지어 군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관련,권령해국방부장관은 『인사비리파문의 확산으로 군의 안정이 저해될 소지가 많다』면서 『군의 수사역량을 총동원,드러난 혐의에 대한 수사를 빨리 끝내라』고 수사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 이연근제독 “중장진급까지 브로커” 소문

    ◎휴일귀국 연행… 인사철때면 문전성시/미인 개입… 함정사고본인 1차 장군진급 해군인사비리에는 진급브로커들의 활동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철우참모총장의 긴급귀국명령으로 영국유학중 20일 급거 소환된 이연근제독(준장)에 대한 군검찰의 수사가 시작됨으로써 진급브로커들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군검찰은 해군인사비리 수사의 경우 장성4명의 구속수사로 조기매듭지을 방침이었으나 해군내에서 수사방향이 잘못됐다는 지적으로 진급브로커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 것. 진급브로커의 대부로 알려지고 있는 이제독은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 재임시절 대령보직중 요직인 인사처장으로 있을때 진급대상자들을 상대로 진급을 알선하며 부인을 통해 뇌물을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진급브로커들은 주로 대령진급을 알선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제독은 이같은 「관례」를 깨고 중령진급에도 손을 댔다는 소문이다. 해군내에서는 이제독에게 청탁을 하지 않으면 진급이 안될 정도여서 그의 집은인사철만 되면 진급대상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진급대상자들 사이에 「로마로 가는 길」로 통할 정도였다고 한 해군관계자가 전했다. 이제독은 영관장교시절 함정사고로 장성진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해 7월 해사23기 동기 3명과 함께 1차진급자에 끼어 제독이 됐다.이제독은 지난 1월부터 영국 런던대 군사문제연구소에서 연수중이었는데 해군인사비리 수사확대로 2일 하오 급거귀국했다. 이제독이 진급브로커로 나서게 된 계기는 부인이 약사여서 김전총장부인 신씨와 자연스럽게 「약사그룹」을 형성할 수 있었기 때문. 이제독과 함께 해군에서는 「양대 진급브로커」로 통해온 정일철제독(준장·해사20기·구속)의 부인도 약사로 이제독의 부인과 함께 「약사그룹」을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의료인 2백명·병원 30곳 내사/사정당국

    ◎민생분야 비리척결 차원서 중점조사 사정당국은 금융 교육 및 군인사비리의 숙정에 이어 민생과 직결돼있는 분야의 부정을 뿌리뽑기 위해 우선 의료계의 각종 비리에 대해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비서실과 감사원등 사정당국은 대학병원급 병원을 포함한 30여곳의 병의원에서 임상의약품 납품 및 인턴 레지던트등 의사채용과정에서 부정이 빚어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조사중이다. 또 비교적 규모가 적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탈세·무면허의사나 브로커 고용,허위진단서의 발급등의 행위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각종 의료계비리의 조사를 위해 의사등 2백여명 정도가 내사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해군 인사비리 관련 준장 2명 추가구속/국방부 검찰부

    해군 인사비리를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부는 1일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에게 진급과 관련해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난 정일철준장(정훈감·해사 20기)과 전건식준장(2함대 2전투전단장·해사 20기)을 추가구속,해군본부 헌병감실에 수감했다. 이들 2명은 지난 90년도 해군 정기인사때 김전총장에게 진급청탁및 사례비 명목으로 각각 2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해군 인사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현역장성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검찰부는 현재 영국 런던대에 유학중인 이연근준장(해사 23기)이 김전총장 재임시 해군장교와 부인들을 상대로 진급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진정 등에 따라 금명간 귀국시켜 사실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키로 했다.
  • 부산 신장암거래 성행/1개 1천5백여만원씩 받아

    ◎2개 브로커조직 적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역에서 신장을 사고 파는 신장밀거래가 알선조직의 중개로 성행하고 있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본부」는 29일 현재 부산지역에는 시에 등록하지 않은 「부산신장이식협회」와 「새생명신이식협회」등 2개 조직이 신장 1개당 1천3백만∼1천6백만원씩 거래를 알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들 조직은 신장 밀거래를 알선한 대가로 환자측과 제공자측으로부터 모두 2백만∼3백만원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신장이식 수술을 하고 있는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의료원 페리놀병원 등을 다니며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물론 신장제공자들까지 모집을 하고 있다. 부산에는 현재 7백여명의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있으며 올들어 지금까지 시술건수는 메리놀병원 65건을 비롯해 모두 1백건을 웃돌고 있다. 이중 신장제공자가 환자와 혈연관계인 비율은 병원별로 50∼7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신장 밀거래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신장부전증 환자인 손모씨(50·여·부산진구 양정2동)는 「부산신장이식협회」의 알선으로 26세 남자의 신장 1개를 1천2백만원에 구입,지난 1월 부산 K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 김영호씨 10년 선고/정보사사기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박용상부장판사)는 29일 정보사부지 매각사기사건과 관련,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0억원,추징금 10억4천6백만원이 선고됐던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 피고인(53)등 10명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5억원,추징금 10억4천6백만원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의 항소심 형량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1심 형량) ▲김영호 징역 10년 벌금 5억원,추징금 10억4천6백만원(징역 17년 벌금 10억원,추징금 10억4천6백만원) ▲정건중 징역 10년 벌금 30억원(징역 17년 벌금 50억원) ▲정영진(31·성무건설사장) 징역 10년 벌금 30억원(징역 15년 벌금 50억원) ▲정덕현(38·전국민은행 대리) 징역 6년(징역 10년) ▲김인수(40·부동산 브로커) 징역7년 벌금 10억원(징역 10년) ▲박삼화(39)징역 3년(징역 5년) ▲신준수(58)징역 4년(징역 5년) ▲임환종(53)징역 2년6월 (징역 3년) ▲윤성식(52·제일생명상무)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징역 1년6월) ▲정명우무죄(무죄)
  • 해기사면허 부정발급/공무원포함 6명 구속

    【목포=최치봉기자】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8일 전국 항만청을 무대로 브로커와 결탁,선원면허증(해기사)시험문제정답을 알려 준 마산지방해운항만청 총무과 윤삼석씨(36·7급)등 공무원 3명과 최익상씨(58·부산시 동구 부평동2가 24)등 브로커 3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 멸종위기 야생난 보호운동 확산/애호가단체

    ◎개화기 맞아 훼손군락지에 되심기/영광 불갑산 태란·남해 동백섬 풍란 심어/인공수정작업 함께… 환경처도 지원계획 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마구잡이로 캐내 멸종되고 있는 우리 난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난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자연보호운동차원에서 점차 확산되고있다. 이들 애호가들은 우리난의 자생지를 찾아 난군락이 훼손되어있는 지역에는 집중적으로 되심고 기존의 자생지는 보호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난을 되살려나가고 있다. 환경처에서도 이를 자연생태계복원운동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제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환경처는 내년부터는 자연보존협회등 환경보호단체들도 대대적으로 참여시켜 난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식물도 이같은 복원운동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이러한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지난18일에는 서울 한국난협회 울산 난우회등 전국난애호가모임 53개단체 회원들과 난보존에 관심이 있는 광주지방환경청·영광군청관계자등 5백여명이 참가,보호야생식물로 지정된 춘란(보춘화)의 자생지인 전남 영광군 불갑산일대를 찾아 춘란 되돌려심기를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각자가 미리준비해 가져간 춘란 2만여촉을 훼손되어있는 자생지에 되심었으며 마구잡이로 캐가는 과정에서 훼손되어있는 춘란들을 손보고 이들의 번식을 돕기위해 수정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난89년부터 매년 멸종된 야생풍란재생운동을 벌여왔던 한국자생란보존회는 내달 22일과 23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미조리 동백섬에 풍란과 춘란 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그동안 매년 5백∼1천촉정도의 풍란을 심어와 현재 동백섬은 4천여촉의 풍란이 심겨져 멸종된 풍란의 자생지로 되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난의 보호운동이 활발한데 한국자생란보존회 수원지회회원들과 이지역 난애호가 52명은 지난 18일 광주시 광산구 동호동 춘란 자생지에서 일부 훼손된 난의 인공수정을 하고 주변청소등을 실시,난이 잘 자랄수있는 여건조성을 해주기도 했다. 야생란을 유통시키고 있는 난브로커들은 난을 전·남북 경남 제주도등 자생지에서 인부까지 동원,마구 캐내 서울등 대도시 산매상에 팔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경기도 과천등에서는 캐온 야생란을 비닐하우스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등 조직적으로 야생란을 채취·유통시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 김종호·조기엽씨 수사 이모저모

    ◎“김 전 총장 비리물증 충분” 검찰 자신감/“제독출신 진술태도는 이등병 수준” 혹평/군인가족들 ,“터질것 터졌다… 차라리 후련”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이 26일 검찰에 소환되고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의 관련사실이 밝혀지면서 군인사비리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검찰은 국방부의 군내부 비리 일제조사 방침에 따라 군과 수사 공조체제를 갖춰나갈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인·딴전에 곤혹 ○…김전총장은 이날 밤까지 인사와 관련한 뇌물수수에 대해 극구 부인하면서 딴전을 피우다 며칠째 밤샘조사를 하고 있는 수사관들로 부터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는 후문. 한 수사관계자는 『장성출신이면 신문에 순순이 응할 줄 알았는데 조사를 받는 태도는 이등병 수준』이라고 혹평. 조전해병대사령관 역시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할때의 당당했던 태도를 1백80도 바꿔 신문태도는 「0점」이었다고 전언. ○…검찰은 뇌물공여혐의를 받고 있는 조전사령관의 신병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 검찰관계자는 『조전사령관을 구속하면돈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난 현역장교들도 예외없이 구속될 것이 뻔하다』면서 『명예도 떨어지고 돈까지 잃게 된 현역장교들을 구속까지 하는 것은 좀 가혹하지 않느냐』고 동정론을 피력.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조전사령관을 불구속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 것같다』면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취재진의 자문을 구하기도. ○취재진과 몸싸움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상오11시15분쯤 서울3초 9090호 소나타승용차편으로 검찰수사관 2명과 함께 대검찰청사에 도착. 옅은 감색 정장차림의 김전총장은 승용차 주변으로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표정을 감추려는듯 진한 갈색 선글라스를 꺼내 쓰고 황급히 하차. 김전총장은 수사관들의 「호위」를 받으며 취재진들과 몸싸움 끝에 20여분만에 중앙수사부15층 조사실로 올라갔다. ○…김전총장은 당초 몸이 좋지않다고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공세에 고개를 세차게 머리를 흔들며 부인. 함구로 일관하던 김전총장은 그러나 『그러면 사실대로 얘기해 달라』는 질문을 받자 갑자기 격앙된 어조로 『나가세요.당신들은 검사가 아니예요.검찰에서 모든 것을 말할테니 그때 쓰시요』라며 짜증. ○…검찰은 이날 소환된 김전총장을 상대로 혐의사실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이는등 막바지 수사에 급피치를 올리는 모습. 검찰의 한 관계자는 취재진들이 『김전총장이 출두하면서 혐의사실을 부인했다』고 하자 『처음에는 누구나 99% 부인하는 것 아니냐』며 수사에 자신감을 피력. 이 관계자는 특히 『그동안 돈을 준 것으로 확인된 장교부인들 가운데 물증이 있는 사람은 부르지 않았고 물증이 부족한 2∼3명만 불렀다』고 밝혀 이미 김전총장의 비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상당한 물증을 확보해 놓았음을 시사. ○브로커 개입 밝혀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를 조사한 결과 군승진인사에도 대학입시처럼 브로커가 개입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 검찰의 한 간부는 『이날 김전총장이외에 2명의 여자를 불러 조사했는데 1명은 현역 장교부인이며 다른 1명은 민간인으로 중간다리 역할을 한일종의 브로커』라고 소개. ○…군의 명예를 위해 뇌물을 준 장교명단과 액수는 최종수사결과 발표때까지 밝히지 않겠다고 한 검찰은 조전사령관의 혐의사실이 드러나자 25일 밤 뒤늦게 긴급구속장까지 발부해 검거에 나섰으나 허탕. 검찰간부도 『조전사령관 집을 급습했으나 문이 잠긴채 현관앞에 신문더미만 쌓여 있었다』면서 『조전사령관의 이름이 언론에 보도된 지가 언제인데 집에 그대로 있을리 있었겠느냐』며 치밀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시인. ○대질신문 없을듯 ○…김전총장과 이날 귀가한 부인 신영자씨의 대질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 검찰은 『김전총장이 끝까지 범죄사실을 부인할 경우 이미 모든 것을 털어 놓은 신씨와 대질신문을 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명색이 4성장군이 그럴리도 없겠지만 물증도 충분하다』고 자신감.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방침이 알려진 26일 서울 대방동의 해군및 공군아파트 그리고 서빙고동의 군인아파트의 군인 가족들은 외부인의 접근을 경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번 수사가용두사미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후련해하는 분위기. 서빙고동 군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소령부인은 『대령진급때부터 승진하려면 1천만원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면서 『승진을 위한 자금마련에 집안싸움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지어 가정파탄이 적지않다』고 귀띔.
  • 4·23보선 얼마나 깨끗하게 치러졌나

    ◎공명선거 정착 가능성을 심었다/유세장 선물·금품수수 모습 사라져/선거법 준수 노력… 비방 유인물 1건뿐 이번 보궐선거는 깨끗한 선거풍토정착에 청신호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래갑,사하,광명 등 3개지역 보선에 나선 18명의 후보자나 유권자 모두가 외견상으로 한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거법을 준수하려는 후보자들의 노력이 돋보였고 자연히 불법타락선거 양상이 거의 사라졌다. 공명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책임의식도 집요했다. 『양로원을 찾아 빈손으로 와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노인들이 오히려 잘했다고 칭찬하더군요』 사하지역에 출마한 한 후보의 고백이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졌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된 불법선거 사례는 동래갑에서의 경고 2건,사하와 광명에서의 수사의뢰 각각 1건에 불과하다. 그 내용을 보면 후보의 간담회 참석,후보 지지성의 동문회개최,소형 인쇄물 배포 등에 불과해 과거처럼 치졸할 정도의 위법사례는 아니다. 각 정당의 후보들은 중앙당 차원에서의 자금지원없이 선거를 치렀으며 법정선거비용을 한푼도 초과하지 않았다고 장담하고 있다. 민자당측이 밝힌 선거비용은 동래갑 9천만원,사하 1억2천만원,광명 1억원이다.민주당은 동래갑 1억원,사하 1억1천만원,광명 8천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개인선거비용 1억7천만원과 정당보조금 3천2백만원 등 법정선거비용 2억2백만원에 훨씬 못미치는 액수이다.중앙선관위에서 조사한 무소속 후보들의 선거비용내역도 이정도 수준이다. 선거비용 중간실사 등 집중단속을 펴온 선관위에게나 선거운동원,유권자 모두에게 이를 뒤집을만한 증거가 포착되지 않은 사실로 어느 정도 입증이 된다. 한 후보의 운동원은 이번 선거기간동안 과거처럼 선관위 제출용과 내부용의 2중장부를 작성하지도 않았고 그럴 필요가 애초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선거운동원에게 지급되는 활동비는 하루 7천원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일부 후보는 아예 일주일단위로 4만9천원씩 지급하기도 했다. 일부 후보의 운동원들은 돈이 「풍족하게」 지급되지 않은데 불만을 품고 조직에서 아예 이탈해 버리는 경우도 생겼다. 각 후보자들은 이처럼 「실탄」없이 선거운동을 하다보니 합동유세 및 정당연설회,발로 뛰는 유권자들과의 접촉,자원봉사자 활용,법정홍보물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사하지역의 경우 민자당 박종웅당선자는 하루에 5∼7개 동을 뛰어다녔고 비록 고배를 마셨지만 민주당 김정길후보도 관내 16개동을 3,4차례씩 누비고 다녔다.신정당 홍순오후보는 박찬종대표와 함께 쉬지않고 주민과 접촉했다. 후보들은 선관위측에 위법여부를 일일이 확인한뒤 선거운동에 나서는 경우가 늘었으며 유세장에 학생등을 동원하던 사례도 없어졌다. 당원단합대회는 시비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일체 열지 않았다.3차례씩의 합동유세나 정당연설회가 끝난뒤에는 유권자들에게 선물이나 금품을 나눠주는 모습도 자취를 감췄다. 각 후보사무실에는 표를 몰아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던 선거브로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고 인신공격하던 흑색선전도 거의 사라졌다.후보자 대부분이 법정홍보물 5종으로 제한해 유인물을 배포했다. 여당후보를 겨냥한 비방성 유인물 1종과 낙서 1건이 부산지역에서 발견된게 그나마 옥의 티였다. 그러나 이번 선거만으로 공명선거의 정착을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새 정부 출범후의 개혁분위기에 비추어 자칫 불법선거 시비에 휘말릴 경우 정치생명이 끝장날지도 모른다는 후보자들의 위기감이 일시적인 공명선거를 가져왔을 수도 있다. 선거판세가 여당후보 우세로 일찌감치 판가름난 것도 공명선거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선거가 3개 지역에 한정되다보니 선관위가 어느때보다 서슬퍼런 감시활동을 펴 과열분위기를 방지한 것은 외부로부터의 감시와 제약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 대한 총점은 역대 선거사상 최고라는데 이견이 없다.다만 저조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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