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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금값 일제히 폭등

    ◎원유/런던·뉴욕서 배럴당 3∼4불씩/금값/개전되면 온스당 5백불선 예상 【뉴욕·런던AP 로이터연합】 세계의 1차산품 시장과 금융시장들은 14일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을 피할수가 없다는 비관론을 반영,원유와 금값이 뛰어오르고 주식값이 하락했다. 그러나 주요시장의 거래는 많지 않아 유엔이 정한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철수 시한인 15일을 앞두고 사태의 불확실성 때문에 거래상들이 확고한 입장을 못세우고 관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상품시장과 금융시장에서는 페르시아만 위기의 해결을 위해 진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데 크게 실망하고 있으며 구매자들은 페르시아만 사태의 앞날이 지극히 불활실하기 때문에 주식이나 상품에 대한 투자결정을 내리지 않고 시장을 외면했다고 투자전력가들이 말했다. 이날 유가는 페르시아만 위기의 평화적 해결 희망이 적어지자 런던과 뉴욕에서 배럴당 3.50∼4달러 상승했다. 뉴욕 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의 2월 인도분이 한때는 11일의 폐장가보다 배럴당 4.71달러가 오른 32달러에 거래되었으나하오에 들어와 상승폭이 좁아져 배럴당 3.41달러가 상승한 30.70달러에 매매되었다. 런던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의 2월 인도분이 11일의 폐장가인 배럴당 25.67달러에 비해 5.53달러 뛰어오른 31.20달러에 한때 거래되었다가 29달러선으로 밀렸다. 세상이 시끄러울때의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여겨지는 금 가격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4백달러가 넘은 4백달러60센트에 매매되었으나 거래는 적은 편이었으며 런던의 금값도 3개월반만에 최고시세를 형성하여 11일의 온스당 3백90.75달러에서 3백97.75달러로 7달러가 상승한 값으로 거래되었다. 거래상과 전문가들은 전쟁이 일어나 전쟁초에 유가가 폭등할 경우 금값은 8년만의 최고시세인 온스당 5백달러로 뛰어오를수 있다고 말했다.
  • 「철군 D데이」… 일촉즉발의 페만

    ◎“마주 달리는 전차”… 전세계가 초비상/후세인 “미의 핵무기에 결코 굴복 않을 것”/미,“개전 되면 후세인에 안전한 곳은 없다”/국제원유가 31불… 3일새 5불 치솟아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13일 이라크는 이스라엘에 대해 어떠한 공격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국내 어디에서도 안전한 곳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NBC­TV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로서는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에 대해 후세인 대통령 이외에는 누구도 자신있게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세인 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 12일 의회로부터 무력이 필요하면 사용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평화의 문 열고 싶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3일 하오 바그다드를 방문한 도이(토정) 일본 사회당위원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쿠웨이트 철수문제와 관련,유엔 안보리의 철수시한인 15일까지 철수할 의사가없음을 강조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위기 타개책으로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동평화 국제회의구상에 대해 『참가할 의사는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어디까지나 팔레스타인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되어야 한다』며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또 도이 위원장이 『이라크에서 철수할 의사를 표명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는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의 말을 전하자 『우리들도 평화의 문을 열고 싶다. 그러나 부시 미대통령이 전쟁의 주도권을 포기하지 않는 한 굴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일은 가능하다. 원폭으로 일본은 굴복했지만 아랍은 굴복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일본 정부가 수십억달러를 다국적군에게 지원하고 있는 것은 평화헌법의 정신을 존중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방,“전쟁불가피” ○…영국의 톰 킹 국방장관은 13일 BBC­TV와의 회견에서 이제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만약 이번에 전쟁이라는 정면대결을 회피한다면 『미래에 보다 큰 소동을 치러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인 감시강화 ○…미국과 많은 그 동맹국들은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테러공격이 빈발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우려,이라크인들에 대한 감시와 경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8천5백명 이상의 이라크인들이 거주 또는 여행중인 미국은 이미 이라크 첩보원들에 대한 감시와 국경경계활동을 활발히 하는 한편 이라크나 쿠웨이트 여권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미입국 요건을 강화했다. 미국무부는 『이라크의 지원을 받는 테러분자들이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세계에서 공격을 감행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시아만 위기로 런던시장에서의 유가가 14일 배럴당 31달러이상으로 폭등했다. 이날 국제원유시장에서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11일보다 5.53달러나 오른 31.20달러로 치솟았다. 원유시장 분석가들은 이같은 원유가격의 폭등이 유엔이 결의한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에 앞서 페만 위기를 해소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실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UBS필립스 드루사의 중개인이자 분석가인 지오프 파인씨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유가는 30달러선에 접어들고 전쟁이 시작되면 40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보다 높은 가격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달러화 급등 ○…페만전쟁이 카운트다운에 들어서고 소련군에 의한 리투아니아공화국내의 유혈사태로 14일 도쿄에서는 달러화가 치솟은 반면 주가는 하락했다. 유엔이 결의한 이라크군의 철수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도쿄에선 소수의 투자자들만이 외환이나 주식을 사고 파는 등 거래는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달러화는 페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는 장기적인 우려와 소련 리투아니아공화국내의 유혈사태에 대한 소식으로 지난 11일의 달러당 1백34엔,1.5310마르크에 비해 폭등,1백35.5엔,1.5487마르크로 폐장됐다. 도쿄주식시장의 니케이지수는 27.79포인트(0.12%)가 하락해 23,213.23포인트로 폐장됐으며 거래량도 지난 11일의 3억5천만주보다 대폭 감소한 1억8천만주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군은 철군시한 이틀이 채 남지 않은 14일 이라크의 공격에 대비,「최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소식통들이 14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조종사들이 24시간 조종석에 대기중」이라며 「이스라엘은 15일 이전에 이라크가 미사일 공격을 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르단도 병력이동 ○…이라크의 철군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요르단은 민간지역에 배치돼 있던 군병력을 이스라엘 및 이라크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나름대로 전쟁에 대비하는 분위기. 이 때문에 평소 군인과 경찰들이 눈에 많이 띄던 수도 암만시내는 오히려 텅빈듯 조용하고 이미 빠져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빠져나간 뒤라 암만국제공항도 한산한 모습인데 반해 6백여명의 외신기자들만 분주히 뛰어다녀 대조. ○“어떠한 양보도 없다.” ○…이라크의회는 유엔이 설정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이 48시간도 채 남지 않은 14일 쿠웨이트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할 수 없다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입장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이날 표결은 사아디 마디 살레 국회의장이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비타협적 발언을 한 이후 15분이나 계속된 박수속에 통과됐다. 후세인대통령의 정책을 반대한 적이 거의 없는 2백50석의 이라크 의회는 또 「이라크 국민들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침략 의도에 굳건히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국제주가 반등세/유가는 소폭하락

    【뉴욕ㆍ런던 AP로이터연합】 제네바 미ㆍ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급락세를 보였던 증권시장의 주가는 10일 반등세를 보였으며 전날 폭등세를 보였던 런던과 뉴욕 등 국제시장에서의 유가상승은 다소 누그러들었다. 한편 전날 제네바회담의 실패로 급등세를 보였던 유가는 이날 들어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런던 원유시장의 경우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전날의 폐장가인 26.40달러에서 보다 약간 내린 배럴당 26.20달러로 떨어졌으며 뉴욕상품시장에서는 2월 인도분 경질유는 배럴당 28.05달러에 거래됐다.
  • 유엔,중동파견요원 소개 착수/이라크군 헬기6대 사우디 탈출설

    ◎국제유가 폭등·주가 일제히 폭락/불선 대이라크 독자협상 시사 【뉴욕·런던 AP로이터연합】 9일로 예정된 미·이라크 직접협상을 앞두고도 양측이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는데 따른 전쟁 위기감 고조로 7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근 3달러나 폭등한 반면 주요 서방국 주가는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제임스 베이커­타리크 아지즈 회담에 대한 기대로 큰폭으로 하락했던 유가는 미·이라크 양국의 계속적인 강경자세로 전쟁 가능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시장을 지배,뉴욕 상품교환소에서 거래된 미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2월 인도분은 지난 4일 폐장가 보다 2.75달러 급등한 배럴당 27.65달러에 폐장됐다. 런던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26.79달러보다 배럴당 3.23달러나 치솟았다. 원유가 폭등에 따라 정유 제품가격도 일제히 올라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난방유류 2월 인도분은 갤런당 7.87센트 오를 76.27센트,무연휘발유는 7.01센트 오른 71.63센트를 각각 호가했다. 반면 주식시장은 다우존스공업 평균 지수가 43.32포인트가 빠지는 2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런던·파리·도쿄 등 주요 서방국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란·워싱턴 AP로이터연합】 일단의 이라크 병사들을 태운 이라크군 헬리콥터 6대가 7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국경을 넘어와 다국적 군측에 망명을 요청했다고 미국방부가 밝혔다. 피트 윌리엄스 미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군 헬기 4대가 사우디 동부 국경을 넘어온 뒤 미공군의 F­15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사우디의 쿠웨이트 접경 지역에서 남쪽으로 약 16㎞ 떨어진 알 카프지 공군기지에 착륙했으며 연료가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다른 이라크 헬기 2대도 사우디 사막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니코시아·바그다드 AFP로이터연합】 사우디 국방장관은 6대의 이라크군 헬리콥터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탈출했다는 미군당국의 발표를 부분적으로 부인했다고 SPA사우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자심 이라크공보장관도 이라크군 헬기의 탈출 보도를 부인했다. 【텔아비브 DPA연합】 유엔은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 발발 위험을 이유로이스라엘,레바논,요르단 및 시리아에 있는 유엔관련 기구의 모든 비필수 요원들이 현지를 떠나도록 권고했다고 유엔 관리들이 7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또 이번 주말까지 이들 국가에서 출국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수송할 여객기들을 전세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국하게 되는 사람들은 유엔 관리들의 가족이거나 감사단원 등 비필수요원들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파리 UPI로이터연합】 페르시아만 사태의 해결을 위한 9일자 미­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이 실패로 끝나면 프랑스는 바그다드에 특사를 파견,페르시아만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독자적인 협상을 벌일지 모른다고 프랑스의 한 고위정치인이 8일 시사했다. 지난주 바그다드를 방문,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4시간동안 회담을 가진 하원외교위원회의 미셸 보젤 위원장은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는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프랑스를 지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젤 위원장은 후세인 대통령이 협상브로커로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라크는 이미 15년전에파트너로 프랑스를 선택한 바 있으며 일부 아랍국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 세계주가 큰 폭 상승세/페만 해결조짐 반영

    ◎유가는 내림세 지속 【런던·도쿄 로이터 AP AFP 연합】 이라크가 고위급 회담을 갖자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제의를 수락하는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에 억류돼 있던 인질 전원을 석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6일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평화적 해결 기대감에 힘입어 구미 및 아시아 각국의 주가는 크게 상승하고 반면 유가는 폭락했다. 이날 후세인 대통령의 인질석방 소식이 전해진 뒤 영국 런던주식시장의 주요지표인 런던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주요주식 1백종 거래지수는 개장 초반인 상오 9시45분쯤(현지시간) 무려 11.6포인트가 상승,2천1백64.2를 기록했다. 일본의 니케이(일경) 지수는 앞서 5일 무려 3백31.11포인트가 상승한데 이어 이날 들어서도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져 총 3백59.38포인트가 오른 2만2천5백53.10을 기록했다. 국제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계약가는 개장 직후 6주만의 최저치인 배럴당 27달러 30센트에서 출발했으나 정오가 지나면서 26달러 40센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6달러에 폐장됐다. 또금값은 이날 아침 온스당 3백74달러25센트에서 시작했으나 3백70달러63센트로 마감됐다.
  • 국제유가 4불이상 폭락/부시의 대 이라크 평화협정 제의 직후

    【뉴욕·런던 AP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3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와의 평화회담을 제의하자 국제유가가 이날 4달러이상 폭락했다. 또 부시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앞서 유엔 안보리의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 채택소식에 따라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 주식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였으며 미 달러화는 다시 가격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교환소에서 석유가는 부시대통령의 기자회견이 TV로 방영되는 몇분간 1달러 이상 하락한 뒤 기자회견이 끝나자 다시 폭락,배럴당 30달러선 이하로 떨어졌다. 폭락을 계속한 유가는 이어 오후 늦게는 배럴당 28.70달러에까지 떨어져 이날 모두 4.21달러나 하락했다. 또 런던석유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2.64달러가 떨어진 배럴당 29.7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의 한 석유분석가는 『이같은 폭락은 부시 대통령이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을 워싱턴으로 초청하고 베이커 미 국무장관을 바그다드로 파견할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런던의 한 석유거래자도 『유가가 완전히폭락했다. 부시 대통령이 그런 조치를 취할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월가에서는 30개 산업주식에 대한 다우존스 지수가 평균 43.32포인트 오른 2천5백62.13을 기록함으로써 부시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따른 급등세를 보였다. 또 런던 주식시장에서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1백개 주식거래지수가 13.8포인트 오른 2천1백49.4를 기록했다.
  • 국제유가 폭등세/배럴당 2불 올라/34불선 돌파

    【런던 로이터 연합】 유엔이 미국의 제안대로 내년 1월1일을 이라크의 쿠웨이트철수 시한으로 설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럽의 원유가격이 26일 배럴당 2달러이상 치솟았다. 현 페르시아만 위기가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는 이같은 우려 때문에 국제원유시장의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런던시장에서 개장초 한때 배럴당 33.50달러까지 폭등,지난 23일의 배럴당 31달러보다 무려 2달러50센트가 뛰어올랐으며 유럽 현물시장의 브렌트유 가격도 지난 23일보다 2.75달러가 오른 배럴당 34.75달러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제유가 안정유지에 “청신호”/원유가 하락 배경과 전망

    ◎페만 위기감 줄고 OPEC 석유생산량 늘어/수급불안 해소… 도입단가 24∼25불선 머물 듯 페르시아만사태 이후 한동안 치솟기만 하던 국제원유가격이 점차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페만사태가 최근들어 평화적으로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으로 비롯된 페만사태는 과거 1,2차 석유위기와 그 전개양상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과거의 석유위기는 전 아랍권이 결속,석유수출 물량을 줄이는 정치적 시위에서 시작된 반면 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라크간의 단순한 군사적 충돌에서 빚어졌다. 실제적인 물량부족사태가 발생하거나 대규모 공급중단 조치없이 다만 평화군으로 자처한 미국과 이라크 사이의 전쟁발발 위기감이 국제원유시장의 질서를 교란,연일 국제원유가를 뒤흔들어 놓았다. 석유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산유국으로부터의 원유공급량이 부족해 유가가 천장 모르게 뛴 것이 아니고 심리적 불안상태가 원유시장의 장세를 주도해온 것이다. 실제 미국이 이라크 선박에 총격을 가했던 지난 9월말 국제원유시장의 가격동향을 보면 영국산 브렌트유와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의 경우 배럴당 40달러 이상까지 껑충 뛰었다. 국내 도입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와 오만유의 가격도 배럴당 39달러선으로 올라 국내 경제전반에 위기감을 몰고 왔다. 매주 국내유가를 논의하기 위한 경제장관회의가 열렸고 주무부서인 동력자원부에서도 연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사태추이를 분석하기에 바빴다. 물론 뚜렷한 결론없이 『좀더 지켜보자』는 선에서 매듭이 지어지긴 했지만 이때부터 정부 일각에서는 「연내 국내 기름값 동결」이라는 당초 방침과는 전혀 다른 「연내 인상설」이 심심치않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 논의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최근 국제원유가의 흐름은 「연내 동결」을 대세로 이끌 가능성을 짙게 하고 있다. 세계주요시장에서의 국제원유가가 지난 19일부터 사상 유례없는 낙폭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 뉴욕시장에서는 텍사스 중질유가 19일 배럴당 3.31달러나 떨어진데 이어 22일에는 5.28달러나 내린 28.51달러를 기록,내림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하락폭은 83년 이곳 시장이 생긴이래 최대 기록이었다. 또 영국산 브렌트유도 런던시장의 경우 22일 배럴당 4.72달러나 하락한 27.60달러에 머물었다. 중동산 두바이유와 오만유 역시 4달러 이상 떨어진 24.55달러,25.15달러였다. 항상 수많은 변수가 잠복해 있는 국제원유시장의 가격동향을 예측하기란 「뜬구름 잡는」식이 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성급한 낙관은 절대 금물이며 이같은 내림세 또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제원유가가 이처럼 폭락세로 돌아선데는 무엇보다도 페만사태의 위기감이 최근 크게 줄어든데 그 원인이 있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 21일 바그다드를 방문한 히스 전 영국총리에게 영국인 인질의 석방을 약속한데 이어 22일에는 프랑스인과 미국인 노약자ㆍ환자들까지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나섰다. 여기에 쿠웨이트를 점령중인 이라크군의 철수설이 서방언론을 타고 보도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석유수출 중단으로 월동기 석유수급에 차질이 우려돼온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석유생산량이 50만배럴 이상 늘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분석자료도 공개됐다. 이라크의 잇단 유화제스처로 군사적충돌 가능성이 줄어든데다 수급에 대한 불안감마저 어느정도 해소된 것이다. 석유전문가들의 분석도 이제 폭등세를 지속해온 국제원유가가 적정선으로 되돌아서고 있다는게 지배적이다. 23,24일 있었던 소폭의 반등세 또한 너무 내린데 대한 반발심리라는 분석이다. 만일 이러한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당초 배럴당 3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던 11,12월의 국내도입 단가가 24∼25달러 수준에 머물게 돼 그동안 떠들썩했던「연내유가인상설」은 없었던 일로 치부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25일의 청와대 회의에서도 별 논의없이 당초 방침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 런던 유가 다시 올라/배럴당 28불에 거래

    【런던 로이터 AP 연합】 22일 급락세를 보였던 원유가격이 페르시아만사태에 관한 새로운 우려와 전날의 급락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23일 유럽시장에서 2달러 이상 오른 가격으로 판매됐다. 런던에서 22일 배럴당 26.75달러로 폐장했던 북해산 브렌트유의 12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배럴당 28.85달러로 거래됐다. 이날 런던에서의 유가 상승은 술탄 이븐 압둘 라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방 장관이 21일 이라크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유발된 것이다. 한편 이날 시장에는 조심스러운 기운이 감돌았지만 최근 몇주간 동안 간혹 나타났던 전쟁 발발에 대한 우려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 국제유가 큰폭 하락/북해산 브렌트유 29.30불 거래

    【런던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가 자국에 억류중인 영국인 인질중 노약자를 석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뒤 22일 국제원유시장에서 유가가 6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런던 원유시장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개장초 전장(19일) 폐장가보다 무려 2.96달러 떨어진 배럴당 28.05달러로 하락한뒤 약간 오름세를 보이며 상오 11시30분까지 29.3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브렌트유는 현물시장에서도 전장 후반보다 배럴당 1.40달러 낮은 30.25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은 유가수준은 지난 9월 첫주 이후 최저수준인데 석유상들은 지난주말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에드워드 히드 전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영국인 인질중 노약자를 석방할 계획이라고 시사한 이외에 별다른 뉴스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 구매자는 현 상황에서 구매할 이유가 없으며 유가는 계속 하락해 배럴당 25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거세지는 페만 파고”…국내유가 어찌 될까

    ◎“연내냐 내년이냐”…인상시기 논란/도입가 27불 넘어 조정 불가피 인상론/충격 덜게 완충자금 최대 활용 동결론 연내에 국내 기름값을 인상할 것인지가 또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페르시아만 사태가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국제원유가격 또한 예측을 뛰어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5일 국제현물시장의 기준원유가격 동향을 보면 영국 브렌트유가 배럴당 41.31달러,미국 텍사스 중질유가 39.32달러,두바이유가 36.04달러,오만유가 36.64달러였다. 페만사태가 터진지 두달새 주요 원유가격이 7월 평균가격보다 2백50%정도 뛴 것이다. 더욱이 이같은 상승폭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되리라는 게 석유전문가들의 거의 일치된 전망이다. 겨울철 준비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월동기 석유수요 증가에 대비,나라마다 원유 도입량을 늘리게 되어 있다. 이 때의 추가수요는 하루 약 1백만배럴로 어림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쿠웨이트가 이라크에 강점되는 바람에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증산에 나섰다 하더라도 하루 50만배럴정도 부족한 상태에서 월동기 추가수요까지 겹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페만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겨울철만 되면 수요증가로 값이 올랐는데 올해는 「업친데 덥친 격」이 된 셈이다. 또하나 9∼12월까지 국내 평균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27달러가 넘어서면 정부로서도 어쩔 수 없다는 점이다. 만약 페만사태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국내 도입단가가 배럴당 27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명백하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리라곤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연내 국내 기름값 동결」을 누차 강조해온 정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9∼12월중 국내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27달러선이 되면 원유도입에 따른 추가부담은 7천8백3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이를 석유사업기금 미징수분과 관세인하 그리고 금융기관과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재특)에 들어 있는 유가완충용 자금으로 모두 상쇄,연내에는 국내 기름값을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유가완충용 자금의 활용은 올해와 내년초 쓸 수 있는 유가완충용자금을 모두끌어다 쓰는 것이어서 이미 기정사실로 되어 있는 내년초 유가인상폭이 문제가 된다. 설령 27달러를 유지하더라도 1,2차 석유파동때와 버금가는 엄청난 기름값 인상으로 내년도 경제운용이 어려운데 추가부담액이 1조4백∼1조4천6백억원에 이르는 배럴당 30∼35달러선이 되면 「유가 연내동결」이라는 정부의 기본방침은 물론 유가완충융자금으로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 이 때문에 경제기획원 등 정부 일각에서는 내년초 한꺼번에 국내기름값을 올리는 것보다는 연말과 내년초 두차례로 나눠 국내 기름값을인상하는 것이 경제운용에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도 지난 19일 국내 기름값 인상을 시사한 발언을 한데 이어 26일 청와대 회의에서도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11월말까지 연내 국내물가를 한자리수로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내년도 경제운용을 위해 12월초 국내 기름값과 각종 공공요금을 인상하겠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관계부처에서는 이 부총리의 잇따르는 발언이 연내 기름값 인상을 시사한다는 판단 아래 「연내 인상」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실제 주무부서인 동력자원부를 제외하고는 연내에 기름값을 조정하는 것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고 내년도 경제운용에 이롭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선뜻 연내인상 방침을 결정하지 못하는데는 군데군데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유가를 연내에 인상할 경우 11년동안이나 비상시에 대비해 거둬들인 석유사업기금에 대한 여론의 비난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점이다. 또 페만사태 직후 정부 각부처장관들이 나서 『연내에는 절대로 기름값을 올리지 않겠다』고 강조해 왔는데 갑자기 연내인상으로 선회할 경우 정부정책의 신뢰성에 또다시 금이 가는게 아니냐는 두려움이다. 우선 겉으로는 연내인상 불가를 외치고 있는 동자부의 속마음도 「가격문제는 가격으로 푸는 것이 최상」이라는 생각이다. 다만 주무부서이기 때문에 연내에 국내 기름값을 인상하게 되면 모든 비난의 책임을 떠맡게 되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페만사태의 파고가 9월 중순부터 국내 원유값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유공이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로부터 들여온 50만배럴의 원유가 배럴당 27달러선이며 호남정유가 14일 오만으로부터 구입한 원유는 배럴당 28.36달러선이었다. 국내 도입원유가가 페만사태 이전보다 2백% 이상 뛰고 있는데 다 이웃 일본ㆍ대만은 물론 미국까지 최근 자국의 기름값을 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도 연내 인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다만 그 시기를 「빠르면 10월중순 늦어도 11월말」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듯한 인상이다.
  • 국제유가 폭등/40불선 넘어서/10년만에 최고

    【런던ㆍ뉴욕 로이터 AP 연합】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중동의 유전들이 손상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속에 국제현물시장의 원유가격이 24일 거의 10년만에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40달러선을 돌파했다. 원유 거래업자들은 이날 즉시 인도분을 기준으로 한 세계의 기준원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런던시장에서 지난 21일보다 무려 2.70달러 오른 배럴당 40.35달러를 기록,지난 80년 12월 이래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 국제유가 40불선 육박/북해산 브렌트유 38.90불에 거래

    ◎이집트,원유수출가 3불 올려 37.30불로/페만사태뒤 2배 이상 올라 【런던 로이터 연합】 중동지역에서 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석유 현물가가 24일 배럴당 40달러선에 육박,10년래 최고치에 접근하고 있다. 이날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즉시 인도분의 경우 지난 21일에 비해 2달러가 오른 배럴당 38달러90센트에 거래됐다.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이라크가 미국주도의 금수조치로 질식당하게 될 경우 전지역의 유전지대와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경고에 자극받아 21일의 배럴당 34달러76센트에 비해 대폭 상승,36달러15센트에 거래됐다. 이집트도 이날부터 원유수출가를 배럴당 37.3달러로 3달러 인상했다. 유가는 지난 8월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래 2배 이상 인상됐는데 이같은 인상추세는 최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북해산 원유가격이 2차석유파동 기간중이었던 지난 79년 11월17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45달러까지 인상되기에는 다소 여유가 있지만 에너지 경제학자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 24개 회원국들의 지난 10년간 평균 인플레율을 감안할 경우 유가가 79년의 45달러 수준이 되려면 배럴당 80달러선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페만서 전쟁 발발하면 유가 배럴당 60불 육박”/세계주가 폭락세

    【뉴욕 로이터 UPI 연합】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유가는 쉽게 배럴당 60달러선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아메드 자키 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20일 경고했다. 야마니 전 사우디 석유장관은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동에서 전쟁이 터지면 유가는 쉽게 배럴당 60달러선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서방 선진국들이 현재의 비축수준을 유지하면 전쟁이 터지지 않더라도 유가는 계속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한때 배럴당 35달러를 돌파했던 미국산 기준유인 서부 텍사스 중질유 11월분 선물은 이날 뉴욕시장에서 전날 폐장시세보다 30센트 내린 배럴당 32.67달러에 거래됐으며 영국산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런던시장에서 전날보다 40센트 떨어진 배럴당 32.6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세계 주가는 20일 유가가 7년만에 최고 수준인 배럴당 35달러로 치솟은데 이어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반영,뉴욕을 비롯한 런던ㆍ도쿄(동경)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일제히 폭락세를 기록했다.
  • 유가폭등과 정책 대응(사설)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도 국내 반응은 둔감하고 대응전략 역시 타이밍을 놓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지난 18일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이 배럴당 33달러90센트까지 치솟아 81년 이후 9년 만에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유가가 이처럼 폭등한 것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지 6주가 지났지만 페만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데 있다. 지난 16일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주재 프랑스대사관 등 4개 서방대사관 난입사건 이후 사태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이라크에 대한 공중봉쇄협상을 진행시킬 정도로 사태가 미로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페만사태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유가폭등행진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으리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선진국들이 비축원유를 방출하지 않을 경우 성수기인 올 겨울에는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까지 폭등하리라는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만약에 페만사태가 무력충돌로 이어질 때는 40달러 이상 최고 7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 원유의 가격동향이 이같이 긴박한 실정인데도 국내 상황은 무감각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것 같다. 국제 유가가 30달러 이상으로 오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1.5%,내년에는 2.4%가 감소할 정도로 그 영향이 심대하다. 또 소비자물가는 1.46%가 오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페만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8월 에너지 소비절약과 정책대응방안을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25달러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았었다. 그런 전망아래 올 연말까지는 국내 유가를 조정치 않는다고 발표했다. 유가를 연말까지 인상치 않는다는 방침의 이면에는 유가 25달러의 안정이라는 전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국제 유가동향이 당시의 전망과 커다란 차이가 있고 실제로 우리의 원유 평균 도입단가가 25달러선을 넘어서 있다. 도입가격이 배럴당 1달러 오르면 국내 기름값은 5%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페만사태 전 도입가가 17달러에서 현재는 25달러로 올랐으므로 국내 기름값은 이미 40%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해 있다. 현재 국제 유가 33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 기름값이 80% 정도의 인상압력을 받고 있는 셈이다. 국내 유가를 연말까지 그대로 거치했다가 내년에 인상한다면 그 폭은 현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폭이 될 것이다. 일시에 대폭인상은 국민경제에 일대 충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 우리와 경쟁대상국인 대만은 일시적 대폭 인상의 충격을 피하면서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하여 이미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우리는 가격조정의 타이밍을 이미 놓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정책당국의 불확실한 전망과 연내 유가인상 불허방침이 또 하나의 정책적 미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뒤늦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유가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 가격체계의 조정은 수급조절의 효과뿐이 아니라 국제 유가동향의 긴박성을 일깨워주는 결정적인 기능을 해 낼 것이다. 정책당국은 국내 유가인상요인을 소상히 밝히고 국민적 협조를 구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 국제유가,배럴당 34불선 육박/7년만에 최고

    ◎미 텍사스산 중질유 33.63불/페만 불안 고조ㆍ소 송유관 고장설 겹쳐 【뉴욕ㆍ싱가포르 AFP UPI 연합】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새로운 불안이 고조되고 소련의 송유관 고장으로 석유공급이 줄 것이라는 보도등으로 유가는 17일 또다시 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다. 뉴욕 현물시장에서는 이날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의 10월 인도분 가격이 전날보다 1.87달러가 오른 배럴당 33.63달러까지 폭등했으며 11월 인도분의 가격도 1달러가 오른 32.16달러에 폐장됐다. 특히 10월 인도분의 가격은 폐장 직전 5분동안 배럴당 55센트가 올랐는데 이날 폐장가는 지난 83년 8월에 세워진 배럴당 32.20달러의 기록을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싱가포르 원유시장에서도 유럽산 원유의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10월 인도분 가격이 배럴당 37달러까지 치솟았다.
  • 세계유가 급등세/82년 이래 최고치 기록/애,배럴당 3불 올려

    【런던ㆍ카이로 로이터 연합】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새로운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이집트가 유가를 배럴당 32.3달러로 3달러 인상하고 북해산 브렌트유의 11월 인도분이 31.85달러로 치솟는등 유가가 8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원유시장에서 세계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의 1월 인도분 선물가는 지난 14일 폐장가인 배럴당 31.85달러보다 1.13달러가 인상됐다. 브렌트유가 이처럼 치솟은 것은 페만 사태에 대한 불안때문에 세계각국이 비축원유를 다투어 구매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페르시아만 위기는 원유가를 지난 6주동안 무려 2배 이상 끌어올렸다. 한편 석유 거래자들은 특히 17일의 석유시장 불안이 영국과 프랑스가 페르시아만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자극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시장 분석가들은 수요 및 공급 수치가 심각한 석유부족 현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만약 앞으로 페르시아만 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석유 구매자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석유가를 크게 끌어 올리지나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 국제유가 급등… 배럴당 33불/영국산 브렌트유

    ◎페만긴장 여파,하룻새 2불 껑충 【뉴욕 UPI 연합】 국제유가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주재 서방국 대사관에 난입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는등 불안요인으로 14일 배럴당 최고 33달러선까지 치솟았으며 전반적으로 지난주보다 배럴당 3달러 가량 오른 선에서 이번주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현물시장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전일 거래가 보다 2.40달러 폭등한 배럴당 33.40달러를 호가했으며 아랍에미리트산 두바이 경질유도 1.15달러 오른 27.60달러에 거래됐다. 미 뉴욕 상품시장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도 31.80달러에 개장된뒤 32.20∼31.30달러선을 오르내리다가 결국 전날보다 69센트 오른 배럴당 31.76달러에 폐장됐다.
  • 세계유가 다시 오름세/뉴욕 주가 하락

    【뉴욕ㆍ런던 AP 로이터 연합】 세계석유시장의 원유 및 석유제품값은 30일 거래상들이 페르시아만의 평화전망이 하루전에 비해 흐려진 것 같다고 간주하기 시작함에 따라 반등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미국의 표준 유종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10월 인도분이 29일에 비해 배럴당 1.21달러가 오른 27.13달러의 값으로 거래되었고 미 멕시코만 연안 현물시장에서는 WTI가 배럴당 1.05달러 상승한 27달러에 매매되었다. 유럽 현물시장에서는 중동에서 주로 극동으로 수출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유종인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 경질유값이 배럴당 62센트가 뛰어 올라 23.92달러에 거래되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 거래가격도 전일의 폐장시세인 배럴당 24.80달러에서 26.90달러로 상승했다. 한편 유럽과 아시아의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뉴욕 주식시장의 주가는 하락했다.
  • 이라크,쿠웨이트 원유시설에 지뢰 부설/장기대치 계속되는 페만현장

    ◎쿠웨이트 억류 영인 이라크 이송/“북한,이라크에 식량등 수출 기도”/한국,중동사태로 3억불 손실… 불은 46억불 ○…쿠웨이트를 점령하고 있는 이라크군은 미국이 지휘하는 다국적군과의 신경전의 일환으로 쿠웨이트의 많은 석유시설에 지뢰를 설치했다고 라세드 살렘 알 아메에리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30일 밝혔다. 3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그는 또 이라크군에 대한 쿠웨이트인들의 저항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쿠웨이트인들이 불만을 품고 있는 일부 이라크 병사들로부터도 무기를 획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의 유전시설을 손상하지 않은채 철수하면 쿠웨이트는 수일내로 원유생산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토ㆍ주권침해 불허” ○…북한은 페만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히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합병과 미군의 대규모 파병을 싸잡아 비난.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중앙통신은 30일 북한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다른 나라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는 것을 허용치 않는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모든 분쟁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미 제국주의의 군사개입으로 사태가 더 악화됐다』고 미국도 비난. ○팔인,반미 파업 단행 ○…이스라엘 점령지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1백75만명은 페만사태의 미 개입에 항의,30일 총파업을 단행.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주민들은 PLO의 지원을 받는 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침략자 미국에 항의하는 총파업」 날로 선포된 이날 일제히 집밖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파업에 참가. 다만 신문ㆍ빵ㆍ의약품은 파업대상에서 제외돼 이날 시내 가판대에서 판매됐다. ○…영국 외무부는 쿠웨이트를 점령하고 있는 이라크군이 29일 쿠웨이트의 자택에 머물고 있는 32명의 영국인들을 검거,바그다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이 영국인들이 이보다 앞서 이라크군에 의해 쿠웨이트에 억류돼 있던 다른 7명의 영국인들과 함께 이송됐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에는 아직 총 1백52명의 영국인들이 억류돼 있다. ○“사우디가 첫 목표물” ○…이라크 공군 참모총장은 30일 전쟁이 발발하면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INA통신은 이라크 공군 참모총장의 말을 인용,『이라크 공군기 및 미사일은 반역자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파괴할 것이며 전쟁으로 유도하는데 악역을 맡고 있는 이스라엘에도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초래된 페르시아만 위기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진출해 있는 각국 기업들중 가장 피해가 큰 나라는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이라크가 지고 있던 부채로 타격을 입고 있는 국가들이다. ▲한국=현대건설측은 이라크가 최소한 3억달러 정도의 건설대금을 빚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이란ㆍ이라크전 당시 서방최대의 무기공급국이었던 프랑스는 46억달러를 받아내야 한다. ▲서독=9억달러 상당의 부채 상환기간을 지난해 재설정해 주었으나 새로운 수출신용의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 ▲일본=미쓰이(삼정)ㆍ미쓰비시(삼능),닛쇼이와이(일상암정)사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도쿄의 한 분석가는 미쓰비시가 5억달러짜리 유전개발공사를 수주받았으나 아직 착공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식량창고 5곳 습격 ○…쿠웨이트에 진주한 이라크군은 쿠웨이트의 대형 식량창고에서 식량을 꺼내 트럭을 이용,이라크로 가져갔다고 여행객들이 29일 전언. 28일 사우디아라비아로 탈출해 온 쿠웨이트 항공사의 한 중역은 이라크군이 정보장교와 팔레스타인인 협력자들의 인도로 슈웨이크에 있는 한 대형 식량창고에 도착,창고안에 있던 냉동육류등 식품을 대형 트럭에 실은 뒤 창고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증언. ○아랍 외무,애서 회담 ○…이라크의 쿠웨이트로부터의 철군압력을 계속해온 아랍국가 외무장관들은 중동사태의 평화적 해결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30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키 위해 카이로에 도착했으나 이라크의 입장에 동조하는 친이라크 아랍국들은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21개 아랍연맹 회원국중 12개국이 이번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최국인 이집트관리들은 이라크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알제리 튀니지 수단 예멘 모리타니 리비아 요르단 등이 아마도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요르단도 식량 배급 ○…요르단도 오는 9월1일부터 육류ㆍ우유ㆍ밀가루 등 생필품에 대해 배급제를 실시한다고 이브라힘 아요브 조달부장관이 30일 발표했다. 쌀ㆍ설탕도 구입권을 가지고 시장에서 바꾸게 되는데 배급제 실시의 주된 배경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극심해지고 있는 사재기 바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부로 입국 허용 ○…이라크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갇혀있는 서방의 부녀자들을 소개시킬 수 있도록 서방항공사들의 바그다드 착륙을 허용할 것이라고 이라크의 한 고위관리가 30일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여자와 어린이 인질들을 본국으로 송환할 외국여객기들이 식량과 의약품을 싣고 오지 않는한 바그다드 착륙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바그다드주재 외교관이 30일 말했다. ○…쿠바 리비아 북한 등 수개국이 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에 도전,봉쇄선을 뚫고 식량ㆍ무기 및 기타 물자수송을 시도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소식통을 인용,리비아 수단 모리타니 예멘 쿠바 북한 등 수개국이 특히 공수에 의한 봉쇄선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미국은 현재의 해상봉쇄와 함께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이르는 공중봉쇄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 하락세/OPEC 증산 합의 이후 24불∼25불선 거래 ○주가는 계속 오름세 ○…폭등세에서 금주들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유가는 29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합의하고 중동긴장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뉴욕시장에서 최근 1주일래 최저수준으로 폭락했으며 기타 국제시장에서도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가량 더 떨어졌다. 이날 뉴욕 상품시장에서는 미국산 기준유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 가격이 전날보다 1.96달러 급락,배럴당 25.9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시장에서도 지난 23일 8년래 최고치인 배럴당 31달러선까지 치솟았던 북해산 브렌트유가 10월 인도분의 경우 1.88달러 떨어진 배럴당 24.80달러에 폐장됐다. 반면 주가와 채권가격은 계속적인 오름세를 보여 미 다우존스지수는 17.58포인트 오른 2천6백32.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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