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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상품도 1인 가구, 반려견 등 이슈 반영 추세…관광공사, 혁신 관광벤처 140개 사업 선정

    여행상품도 1인 가구, 반려견 등 이슈 반영 추세…관광공사, 혁신 관광벤처 140개 사업 선정

    여행 상품에도 초고령 사회, 1인 가구 증가, 인공지능(AI) 등 사회 이슈들이 반영되는 추세다.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여행 상품이 늘고, AI 등 스마트기술 기반의 여행 상품도 선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등 1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인구 구조 변화, 인공지능 발달 등 사회적 이슈가 반영된 관광 사업 아이템이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관광벤처사업으로는 5060 세대의 여행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플랫폼 ‘노는법’,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도락 큐레이션 플랫폼인 ‘오투오’, 국내 무인도 체험프로그램 ‘아일랜두잇’, 실시간 관광정보 유통 커뮤니티 ‘심플’, 스마트 숙박 컨시어지 솔루션 ‘스마트비앤비’,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플랫폼 ‘반려생활’, 가상현실(AR)기반의 무장애 관광 이동 경로 안내 솔루션 ‘엘비에스테크’ 등이다.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꾀하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강원도 감자 체험을 주제로 한 감자유원지 ‘파머스빌리지’, 제주 로컬 미식여행 ‘어멍소풍’ , 경남 고유자원을 활용한 거리 브랜딩 ‘소리단길’, 전남의 폐가를 활용한 에코뮤지엄 ‘3917마중’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대 서비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요병합형 공항-도심 연결 모빌리티 서비스 ‘레인포’, 외국인과 함께하는 액티비티 플랫폼 ‘FIP’, 외국인 대상의 캠핑 서비스 ‘K차박’,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지오메디’ 등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활성화에 이바지할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관광벤처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기업별 맞춤형 진단·컨설팅, 투자유치, 업계 협업·교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모전 선정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contest.tour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 ‘유럽형 마을호텔’ 문 열어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 ‘유럽형 마을호텔’ 문 열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에 유럽형 마을호텔이 문을 열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기존 독일마을 민박 50개 객실을 활용, 국내 최대 규모 유럽형 마을호텔로 새로 단장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독일마을 마을호텔은 기업형 호텔이 제공하는 편의 기능을 기존 마을 관광자원과 접목한 형태다. 관광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호텔로 객실·조직·회의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남해군광광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독일마을 ‘마을호텔’을 조성해 왔다. 민박·카페·식당 등 28개 관광사업체와 협업해 호텔 서비스를 접목하고, 투숙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썼다. 독일마을 호텔에 속한 민박 업체에 투숙하면 카페와 식당에서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단체 관광객은 세미나 등 행사도 열 수 있다. 독일마을 내 곳곳을 둘러본 후 방문 사진을 인증하면 받을 수 있는 웰컴 기념품도 있다. 재단은 남해군 전역에서 독일마을호텔 연계사업체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독일마을 호텔 투숙객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도 지속한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정착하며 만든 진짜 독일을 닮은 마을로, 독일마을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을을 유럽형 마을호텔로 리브랜딩했다”며 “독일마을호텔을 중심으로 독일마을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에 힘쓰겠다.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독일마을호텔 관련 문의는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미래콘텐츠사업팀(전화 055-864-4514)으로 하면 된다.
  •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사실 아냐, 답할 가치 없다”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사실 아냐, 답할 가치 없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당한 각종 부당함을 폭로한 가운데, 하이브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 기자회견에 하이브 측은 25일 반박문을 통해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면서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언론 문의 중 경영적으로 반드시 명확히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실히 말씀드리겠다”면서 “당사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한 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티스트(뉴진스)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앞서 민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로 큰 성과를 낸 저를 쫓아내려는 하이브의 태도가 오히려 배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표는 “날 써먹을 만큼 써먹고 ‘우리 말 안 듣지?’라면서 날 찍어누르기 위한 프레임으로 정확히 느껴진다. 난 오히려 하이브에 거꾸로 묻고 싶다”면서 “뉴진스로 엔터 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주주들한테 도움이 되는 사장을 찍어 내리는 게 배임 아니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로부터 각종 부당함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이브 CBO로 입사한 그는 방시혁 의장, 쏘스뮤직과 함께 걸그룹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고 했다. 민 대표에 따르면 뉴진스는 기존에 있던 쏘스뮤직 연습생 민지에 더해 본인이 브랜딩한 오디션을 통해 하니, 이후 ‘민희진 걸그룹’·‘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 타이틀을 걸고 추가로 다니엘, 해린,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인이 합류하며 구성됐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방 의장과 갈등이 생겼고, 박지원 하이브 CEO로부터 뉴진스에 앞서 사쿠라·김채원이 있는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켜야 한다는 통보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민 대표는 격분했고, 뉴진스 데뷔만을 위해 어도어로 갔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 다니면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었다. 매일 싸움이었고 비상식적인 걸 요구했다”면서 “너네가 인간이냐”, “뻔뻔한 하이브는 반성하라”며 성토했다.
  • 잘나가던 ‘뉴진스맘’ 민희진 전격 감사착수…“독립 시도 정황”

    잘나가던 ‘뉴진스맘’ 민희진 전격 감사착수…“독립 시도 정황”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 대상에는 ‘뉴진스맘’이라고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도 포함됐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이들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려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가 직위를 이용해 하이브 내부 정보를 어도어에 넘겼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는 민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해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어도어 지분 18%를 매입, 하이브에 이어 어도어의 2대 주주가 됐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 디자인과 브랜딩을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그는 하이브로 이적한 뒤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도 맡았다.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등장과 동시에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며 K팝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탄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민 대표는 이러한 성과에 서울시 문화상, 골든디스크 제작자상, 2023 ‘빌보드 위민 인 뮤직’(WOMEN IN MUSIC) 등을 수상했다. 앞서 민 대표는 일본 NHK 다큐멘터리 ‘세계에 울리는 노래-일한(日韓) 팝스(POPS) 신시대’를 통해서도 집중 조명된 바 있다. 당시 민 대표는 뉴진스 탄생 배경에 대해 “기존에 있던 스타일보다는 메인 스트림에서 보이지 않았던 스타일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대중성을 지향하는 큰 시장에서는 히트 공식들을 손쉽게 리바이벌 해서 모방이 나오고, 메인 스트림에서 먹히는 정형화된 스타일이 정해진다. 저는 그걸 좀 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에서 멤버 다니엘은 민 대표에 대해 “모든 일에 110%를 들이는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 결국 와퍼는 없어지지 않았다…파격? 무리수? 노이즈마케팅의 명과 암

    결국 와퍼는 없어지지 않았다…파격? 무리수? 노이즈마케팅의 명과 암

    지난 8일 오전 버거킹이 난데없이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 와퍼의 마지막을 4월 14일까지 함께해달라”는 공지를 띄웠다. 버거킹의 ‘영혼’과도 같은 대표 메뉴가 없어진다는 사실에 고객들은 혼돈에 빠졌다. 특히 와퍼 모바일 쿠폰 등을 갖고 있던 고객들이 유효기간 내 사용하려고 매장에 한꺼번에 몰렸고 문의가 빗발쳤다. 각 일선 매장에서 “14일 이후에도 계속 와퍼를 판매한다”는 설명을 내놓아야만 했다.현장은 난리가 났지만 여전히 버거킹 본사 차원의 해명은 없었다. 그 대신 공지글의 문구를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 쿠폰 및 기프티콘 등을 구매하신 고객께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라고 슬그머니 고쳤다. 온라인에서는 즉각 비판이 터져나왔다. “만우절도 아닌데…” “팬심 이용하는 유치하고 저급한 전략이다” “낚여서 와퍼 사먹으러 가면 고객 기만이다” 등의 의견이 달렸다. 결과는 누구나 예상한 대로였다. 와퍼는 없어지지 않았다. 버거킹은 15일 신메뉴 ‘뉴 와퍼’를 내놓았다. 즉 이전 버전의 와퍼 판매를 끝내고 리뉴얼한다는 것임에도 단종을 연상케 하는 ‘판매 종료’란 표현을 사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한 셈이었다. 일부러 잡음 만들어 주목도 높이는 전략 노이즈 마케팅이란 상품 홍보를 위해 고의로 이슈를 만들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기법을 말한다. 이른바 ‘어그로’를 끌어 단기간 내 인지도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비판 여론이 있었지만 버거킹의 ‘와퍼 소동’은 마케팅 측면에서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던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좋아요가 2700개 넘게 눌리며 다른 게시글보다 더 반응이 뜨거웠다. 다른 콘텐츠가 확대 재생산되면서 와퍼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던 덕이다. 버거킹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평소보다 줄지 않았다.이런 마케팅을 사용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2020년 6월 롯데리아는 ‘7월 1일부로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게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접어서 먹는 ‘폴더버거’의 출시를 앞두고 마치 버거 사업을 접는 것처럼 중의적인 표현을 내세운 것이다. 마케팅의 결과는 괜찮았다. 출시 1주일 만에 총 50만 개 이상이 팔렸다. 하지만 2년 후 폴더버거는 메뉴에서 사라졌고 지금은 없는 상태다. 당시 폴더버거에 대해 “빵이 내용물에 비해 너무 두껍다”거나 “가성비가 낮다”는 혹평이 있었다.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 관계자는 “폴더버거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며 오프라인 외식 업계가 침체에 빠지게 되자 만든 메뉴이지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 건 아니었다”고 단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리아의 사례는 노이즈 마케팅이 제품 출시에 반짝 주목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10년대 초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수입 화장품 브랜드인 SK-II의 공병을 가져오면 신제품을 드린다는 파격적인 문구로 광고한 건 유명하다. 노이즈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덕에 이듬해 미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파격을 좇다 역효과만 날 수도 그러나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독이 된 사례도 많다. 한국피자헛은 2008년 명동점, 홍대역점 등에서 매장 이름을 ‘파스타헛’으로 한 달간 바꾸는 실험을 했다. 피자 외에도 파스타 메뉴를 강조하며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였다. 파격적인 인상을 주기 위해 ‘이제 피자헛은 갔다. 파스타헛이다’라고 광고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 오히려 고객들은 피자헛이 문을 닫는다고 오해를 하는 바람에 광고 하루 만에 매출이 30% 떨어지고 말았다. 결국 부랴부랴 광고를 내리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고객의 오해를 푸는 데 수개월의 시간을 보내야했다.남양유업은 2021년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했다. 코로나19가 화두였던 덕에 이 발표는 순식간에 엄청난 파급을 낳았고 마트 곳곳에서 불가리스가 품절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질병관리청이 연구 결과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을 고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일련의 사태로 번졌다. 남양유업은 “국민을 우롱했다”라는 비난 여론에 직면한 데 이어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며 60년 오너 경영을 끝내야만 했다. 노이즈 마케팅이 잘 먹혀든다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관심과 호응을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자극적인 이슈를 남발할 경우 오히려 신뢰를 잃고 브랜드 이미지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품과 서비스의 본질에 집중하는 대신 무리수를 두는 마케팅에 의존하다보면 고객을 기만한다는 느낌을 주기 쉽다”며 “장기적인 브랜딩에도 역효과가 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 서울 2024 새해 첫둥이, 양천구 홍보모델 됐다

    서울 2024 새해 첫둥이, 양천구 홍보모델 됐다

    서울 양천구는 초저출생시대를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탄생 응원 문화를 널리 확산해 양육 친화적인 도시로 브랜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새해 첫둥이 가족’을 구민 홍보모델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새해 첫둥이인 채이흔 양은 지난 1월 1일 오전 0시 4분에 태어났다. 이흔 양의 엄마 고혜인 씨와 아빠 채영호 씨는 양천구 신월동에 가정을 꾸린 구민이다. 구는 지난 1월 초저출생시대 귀한 아이들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신생아를 대표해 이흔 양의 가족에게 ‘배냇저고리’를 전달했다. 전날 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은 최근 백일을 맞은 첫둥이 가족을 축하하기 위한 백일상 차림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장을 전달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덕담과 함께 홍보모델로서 양육친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첫둥이 가족 아빠 채영호씨는 “양천구 초중고 출신으로 청소년기 인연을 이어 가정을 꾸린 양천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홍보모델 활동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교육도시 양천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아이의 미래가 기대되며, 가족 홍보모델로서 양천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이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양천구도 다양한 저출생 극복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여정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새해 첫둥이 이흔 양의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양천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든 순간이 기쁨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출생 · 양육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SOHO 사관학교 개강

    경기신용보증재단-신한은행, SOHO 사관학교 개강

    경기신보, 고객 대상 ‘신한 SOHO 사관학교 29기’ 개강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5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경기도 최초로 경기신보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만 참여할 수 있는 ‘신한 SOHO 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가졌다. 신한 SOHO 사관학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29기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성공’ 기회와 더 나은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해 개설했다. 신한 SOHO 사관학교 29기에서는 사업 성공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법률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8주간 진행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신한 SOHO 사관학교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네이버, 중소기업 ‘스몰 브랜딩’ 지원 통했다…매출 ‘쑥’

    네이버, 중소기업 ‘스몰 브랜딩’ 지원 통했다…매출 ‘쑥’

    네이버가 SME(중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해 시작한 ‘스몰 브랜딩 지원’ 실험이 성과를 내고 있다.5일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브랜드의 거래액이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SME의 브랜드 지식재산권(IP) 구축부터 브랜딩 전략 수립까지 전문 코치진이 교육과 컨설팅, 실무 지원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추고자 하는 푸드·펫 SME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런처’에서는 전문 코치진과 시장·상품·고객군을 진단하고 1대 1 컨설팅으로 타게팅 고객과 상품 특색을 연결하는 브랜드 스토리 전략을 발굴했다. 4개월의 컨설팅·코칭을 수료한 30명의 사업자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는 프로그램 이전과 비교해 각각 50%, 40% 성장했다. 국내산 꽃잎으로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꽃을 담다’ 스토어가 좋은 예시다. 해당 스토어는 ‘국내산 꽃잎을 정성스럽게 선물한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정립해 브랜드 비주얼, 제품, 패키지까지 새로 개발했다. 그 결과 꽃을 담다의 매출은 250% 증가했고, 객단가도 100% 뛰었다. ‘브랜드 부스터’는 데이터 분석, D2C(소비자 직거래) 솔루션 활용, 광고 전략 분석 등 플랫폼 활용 역량을 높여 사업 현황에 맞는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한 100여 명의 사업자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이상 성장했다. 네이버는 SME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브랜딩 전략을 세분화하고 플랫폼 활용 역량 기반의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규 네이버쇼핑 리더는 “창업에 이어 빅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메이드 인 이천’ 브랜드로 제품 판매·도시 홍보 효과 두 마리 토끼

    ‘메이드 인 이천’ 브랜드로 제품 판매·도시 홍보 효과 두 마리 토끼

    경기 이천시가 도시브랜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생산품과 연계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이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공산품에 ‘메이드 인 이천’ 원산지 표기 디자인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이드인이천’은 제품의 원산지가 이천시라는 의미이면서 그 자체가 하나의 도시브랜드로서 생산자는 이천지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제품 인식을 통해 판매율을 높이고 이천시는 효과적인 지역홍보 수단이 되어 이천시와 생산자 모두가 윈-윈 전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제품은 농특산물, 사회적 기업 제품,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주원료가 국내산인 우수품질 제품 등이며 특히 최근 농특산물을 비롯해 많은 해외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천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현실화하기 위해 시는 ‘메이드 인 이천 활성화 계획’을 실행한다. 우선 시는 ‘메이드 인 이천’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시각적인 로고로 제작하였으며, 상표권 등록 등 디자인 도용과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공문 발송, 각종 회의·행사를 통해 안내하는 등 지역 내 생산자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천로컬푸드센터 등의 직매장과 관고동에 건립중인 이천로컬복합상생센터 등의 명칭에 ‘메이드 인 이천’을 병기하도록 하고, 시가 주관하는 주말 직거래 장터, 각종 마켓행사에도 공식 명칭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메이드 인 이천’은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증명되는 이천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단어다.” 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메이드 인 이천’을 대중성 높은 도시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시는 이천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일반적으로 ‘메이드 인 이천’ 디자인을 사용하여 원산지를 표기할 수 있으나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하거나 소비자와 분쟁 등 논란이 있을 경우 사용을 금지하도록 제한할 수 있으며, 위반 시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로 고발될 수 있음을 주의사항으로 당부했다.
  • 전남도,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 본격화

    전남도,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 본격화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27일 도청에서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와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우승희 영암군수, 한상열 한국기원부총재,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 이창호 프로기사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는 국립 바둑연수원의 전남 유치와 협력 체계 구축 등의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국립 바둑연수원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돼 영암군 유치가 확정되면 영암읍 회문리 일원에 국비 450억 원을 들여 바둑교육원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해 바둑 대표 지역 브랜딩화와 바둑 특화지역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암군이 진행 중인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을 4월까지 완료하고, 협약기관들이 공동협력해 2025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바둑은 집중력 등 두뇌 개발과 상호예의와 상생을 배우고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로 정부 차원의 바둑 기반시설 조성이 절실하다. 전남도는 국내외 프로기사 등 11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2014년부터 영암·강진·신안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교육과 숙박시설을 갖춘 바둑연수원이 영암에 유치되면 바둑문화의 대중화·세계화를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규모 바둑 기반시설이 조성되면 지역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조훈현 9단을 배출한 영암이 앞장서 세계적인 바둑대회와 다양한 체험행사 개최를 통해 바둑을 대중화하고 바둑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인접 지자체 ‘윈윈 어깨동무’ 활발…관광벨트 사업 공동 추진 등 협력 강화

    인접 지자체 ‘윈윈 어깨동무’ 활발…관광벨트 사업 공동 추진 등 협력 강화

    인접 지방자치단체들이 문화관광자원 등을 한데 묶어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 고령군은 지난 15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성주군, 경남 합천군과 거창군 등 가야산과 인접한 4개 지자체가 가야산 관광산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50여 명의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수립 ▲지역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관광브랜드 구축 및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가야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자체별 세부사업을 구체화한다. 이들 지자체가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 배경에는 달빛철도(대구~광주)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등 2개의 동서남북간 철도교통 인프라가 가야산권에 구축되면 역세권이 만들어지면서 지역 간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대구와 광주를 연결한 거대경제권이 형성돼 가야산 관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것도 한몫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달빛철도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으로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곡점을 맞게 될 4개 지자체가 초광역 협력해 상생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 영암군은 지난 12일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브랜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 강화 ▲강해영 방문의 해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 금산군과 부여군, 공주시, 전북 무주군과 대전 유성구가 참여하는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지난 2월 정기총회를 열어 백제권 테마관광상품개발과 관광박람회 공동참가, 공동 홍보마케팅, 축제 교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전남 광양시와 곡성·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권 4개 시·군 ▲경남 김해시·양산시와 부산 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 등 6개 ‘낙동강’ 이웃 도시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 등 3도 접경지역 지자체들도 손잡고 문화관광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관광 콘텐츠 뭉쳐야 산다… 지자체들, 경계 넘어 상생

    지방자치단체들이 인접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한데 묶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눈길을 끈다. 각 지자체들이 가진 고유의 관광 자원을 교류와 상생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상생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 영암군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생활인구를 유입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진행한다. 올해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브랜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내년에는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역점을 둔다. 마직막 해인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해 상생협력의 선례를 남길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개 군이 온 힘을 합쳐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등 인구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를 남기겠다”며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남도여행 권역으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남 광양시와 곡성·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권 4개 시·군은 지난해 3월 광양매화축제 개막식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을 갖고,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 간다는 목표로 손을 잡았다. 지난 2020년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은 4개 지자체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관광벨트는 광역단체의 경계를 넘어 기초단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한 전국 최초의 통합 관광 사업이다. 섬진강권 4개 지자체는 지난 8일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캐시워크 섬진강 봄맞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4개 시·군 12개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스탬프 챌린지다. 광양 매화 마을, 구례 산수유꽃, 하동 벚꽃, 곡성 장미 등이 봄꽃 축제를 연계하는 형태다. 4개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13개 관광명소에 대해 입장료 50% 인하 등 연계 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낙동강’ 이웃 도시인 김해시·양산시와 부산 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 등 6곳은 지난해 6월 낙동강협의체를 구성하고 낙동강을 매개로 문화관광 교류를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지자체별로 선정한 2개 관광지 스탬프를 찍고, 도장 개수대로 상품을 지급한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 명칭사용권 활용 가능해져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 명칭사용권 활용 가능해져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에도 명칭사용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 6)이 대표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지난 8일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안 반영 통과됐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종환 의원, 이민석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통합 심사돼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됐고, 김 의원이 개정안에서 제안한 내용이 전부 반영됐다. 김 의원은 공공 체육시설 유지보수,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재원의 적극적인 마련 및 운영 주체인 서울시 세수 확대를 고려해 개정조례안에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에서 명명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했지만, 아무 명칭이나 사용할 수는 없다. 공공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종교, 정치를 연상시키거나 관련있는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 명칭사용권(名稱使用權)은 ‘네이밍라이츠(Naming rights)’라고도 불리며, 일반 기업이 일정 기간 비용을 지불하고 프로스포츠 시설 명칭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스포츠 시장 규모가 큰 해외에서는 구장 등에서 명명권(命名權)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공공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한 새로운 재원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명칭사용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공공 체육시설 운영의 재정적자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늘려 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양질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세수 규모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의 측면에서는 브랜딩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공공과 기업 모두에게 성공 전략이 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공 체육시설 명칭사용권을 활용하는 정책이 효과를 낸다면 문화 시설은 물론 공공시설 전체로 명칭사용권 사용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명칭사용권이 서울 시민 후생증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실현 과정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서울시는 지난해 발표한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시티브랜딩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중 ‘도시 브랜드’로는 서울마이소울이 유일하다. 서울마이소울은 도시 이름 ‘Seoul’(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전 세계인 누구나 브랜드에 담긴 의미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경쾌한 색상의 픽토그램을 적용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전문가 등 80만명 이상이 참여한 브랜드 개발 과정과 높은 매체 확장성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서울’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간] 유튜브의 모든 것 담은 백과사전 ‘유튜브 백과’

    [신간] 유튜브의 모든 것 담은 백과사전 ‘유튜브 백과’

    유튜브 강의·제작 전문가 김남훈 대표컨설팅 노하우 집약해 ‘유튜브 백과’ 펴내“첫 기획부터 막힌 이들에게 돌파구 될 것”비즈니스·교육·오락 등 모든 분야 통찰력 제시 “전업 유튜버로 성공하고 싶어요.” “유튜브 담당자인데 도대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까요?”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시작하는 예비 크리에이터와 유튜브로 브랜딩을 하고 싶은 기업 담당자를 위한 실용적인 안내서가 나왔다. 바로 ‘유튜브 백과-세계의 연결자, 최고의 미디어가 된 빅테크 플랫폼’(김남훈 지음·이은북)이다. ‘유튜브 백과’는 100만 구독자를 가진 크리에이터의 성공 이유, 새로 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채널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방향, 채널 운영 코치까지, 유튜브의 모든 것을 담은 ‘백과사전’이다. 유튜브는 전세계 모든 콘텐츠를 담은 초거대 플랫폼이다. 이미 미디어 생태계의 최강자로 등극한 유튜브에서 사람들은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고, 쇼핑하며 지낸다. 현실의 세상이 이미 유튜브로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유튜브는 기능만 파악한다고 해서 모두 다 알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은 유튜브의 기능만을 소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유튜브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우선 유튜브라는 미디어의 원리를 파악하고 유튜브 시청자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활동 패턴을 보이며, 유튜브가 창작자와 구독자를 연결하는 방식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남들과 다른 유튜브 채널 기획 방법과 유튜브 콘텐츠의 기본인 영상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김남훈 대표는 현업의 노하우와 전문가의 이론을 모두 갖춘 영상 전문가이자 유튜브 전문가로 다수의 유튜브 강의와 채널 컨설팅을 한 베테랑이다. 현재 콘텐츠 기업 훈픽처스 대표이자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이며, 한라대학교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겸임교수다. 저자는 연세대에서 광고홍보를, 미국 볼주립대학교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공부했으며, CJ미디어와 제일기획에서 제작 프로듀서 및 PR 담당자로 근무했다. 미국 ‘에미상’(Emmy Awards) 비디오 에디터로서 활동한 바 있으며 한양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 뉴미디어 콘텐츠 전략 기획, 제작 전문가로서 정부 및 공기관, 대기업, 언론사 등의 유튜브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컨설팅,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실무 현장에서 여러 질문을 받으며, 유튜브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서이자 활용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한 면만을 바라보며 유튜브 운영을 하다보니 첫 기획부터 잘못 해서 나중에 고생을 하거나, 열심히 해도 채널 성장이 더딘 것을 컨설팅하던 저자는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정리해 이 책의 바탕을 삼았다”고 말했다. 저자는 ‘유튜브 백과’를 통해 사람들이 놓치는 기본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준다. 우선 지금의 유튜브 시장이 어떤지 설명해 준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 돈 때문인지, 브랜딩 때문인지. 그리고 목적에 따라 유튜브 채널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알려준다. 또 메인 타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더불어 어떤 콘텐츠를 제작해야 할지, 콘텐츠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영상을 찍을 때 필요한 구성안 작성법이나 장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심지어 요즘 막 쓰이기 시작한 생성 AI 도구에 대한 정보도 가르쳐준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려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고리즘은 대략 어떤 법칙을 따르는지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즉 ‘유튜브 백과’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유튜브 관련 알짜배기 정보와 팁들을 알차게 담고 있다. 부자의 노하우를 안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 없듯이, 스타 유튜버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당장 내 구독자가 늘지 않는다.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이 뭘 잘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내 채널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고 진지한 고민이다. 이 책은 그 고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훌륭한 안내서가 돼 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했다. 김치호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이 책은 유튜브를 비즈니스, 교육, 오락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모두에게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유튜브의 기본부터 고급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며, 독자들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유튜브와 디지털 미디어에 관심 있는 모두에게 강력히 추천한다”고 전했다. 384쪽.
  • 10년째 한국살이 미 칼럼니스트 “‘아이서울유’ 기발했다”

    10년째 한국살이 미 칼럼니스트 “‘아이서울유’ 기발했다”

    ‘뉴요커’와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콜린 마샬은 “한국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자주 달라지기 때문에 완벽하게 정의하는 것이 불가능한 나라”라고 말한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한국의 문학과 영화 그리고 건축에 대한 글을 써오다 10년 전 한국에 대한 글을 더 깊게, 더 잘 쓰고 싶어서 수년간의 계획 끝에 한국에 왔다. 그는 ‘한국 요약 금지’라는 책을 통해 한국의 복잡하면서도 모순적인 현실을 전달한다. 콜린 마샬은 브랜딩 컨설턴트인 사이먼 안홀트의 말을 인용, 한국 브랜딩 책임자의 약점으로 “조급함, 객관성 결여, 지루한 전략, 잘못된 리더십, 홍보 효과에 대한 순진한 믿음, 빠른 해결책과 지름길에 대한 욕구”를 꼽았다. 한국의 공식적인 마케팅 활동은 이상하게도 한국만의 특수성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I·SEOUL·U가 정말로 별로인가요?”라고 묻는다. 그는 한국인이 외부의 기준과 평가를 너무 의식한다며 “한국 지인들은 나와 만날 때마다 한국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나는 몇 년 동안 그 질문에 단 한 번도 딱 부러지게 대답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콜린 마샬은 “한국인은 한국의 좋은 점은 보지 못하고, 부정적인 면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서울시의 슬로건이었던 ‘I·SEOUL·U’를 그 예로 들었다. 콜린 마샬이 보기에 ‘I·SEOUL·U’는 오히려 “파격적이고 기발한” 문구다. 그는 칼럼니스트 앤드루 새먼의 분석을 빌려 ‘I·SEOUL·U’가 나이키의 부메랑 모양 로고인 ‘스우시swoosh’와 전설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의 ‘I ♥ NY’와 같은 “고전적 브랜딩의 사례”처럼 감성적인 호소력을 발산한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의 관광 홍보가 주 타깃으로 삼는 대상인 중국과 일본에게는 ‘I·SEOUL·U’가 가지고 있는 명확한 단순함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상대적으로 영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타깃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스카 수락한 봉준호의 ‘한국어’ 한국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국어의 ‘마이너’한 지위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영어에 의존하는 산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봉준호 감독이 미국 대중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오스카에서 한국어를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한다. 또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가 “풍요로움에 대해 표출된 불만 그 자체가 수출 효자 상품이 되어 한국산 이름을 달고 팔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이 역설적이라고 지적한다. ‘한국기행’ 프로그램을 가장 추천한다는 그는 “그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얼마나 더 그곳에 남아 있을까?”라며 서울에서 경험하지 못한 더 크고 맛깔난 한국이 있는 지방이 소멸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또한 한국은 ‘자기계발’이라는 이름으로 인기 강연들은 불행을 직시하고, 결혼 생활에서 ‘공정한 거래’를 실천하고, 사회적 기대에 너무 휘둘리지 않을 것을 제안해왔다며 “그런 주제들로 강연을 듣더라도 그저 계속 살아갈 방법을 찾는 일은 더 복잡해지지도 더 쉬워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 기사가 한국을 설명하고 묘사하는 방식은 한결같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한국인들은 밤늦게까지 너무 열심히, 죽어라 일하는 사람들, 가장 유명한 한국어는 ‘빨리빨리’, 한국인의 근성은 냄비근성. 콜린 마샬은 이 책을 쓴 이유로 “K-팝과 성형수술, 북한의 위협처럼 외신이 주로 다루는 소재 정도로만 한국을 알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내가 관찰하고 만난 한국을 새롭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한국을 즐기는 코노셔 되고 싶어” 그를 포함한 외국인 친구들은 “모두가 불만투성이다. 모든 것이 너무 경쟁적이다. 운전자는 난폭하고, 공기 질도 나쁘다. 서울서 볼만한 가게는 스타벅스, 패스트푸드, 편의점뿐이다. 획일화된 건물들만 즐비한 도시는 한마디로 못생겼다”라는 단점을 늘어놓지만 그만큼 장점도 존재한다. 커피숍에 물품을 놓음으로써 내 자리를 지킬 수 있고, 병원을 포함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거의 10분 이내에 있고, 팁을 주지 않아도 되며 쓰레기는 항상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는 것 등이다. 편리한 지하철과 도서관, 포장마차 그리고 떡튀순(떡볶이·튀김·순대) 등은 서울살이를 사랑하게 하는 작고도 큰 이유다. 콜린 마샬은 한국 전문가보다는 한국 코노셔(전문적인 지식을 갖추는 데 집중하기보다 관심과 흥미를 꾸준히 유지해 더 잘 감상하려는 사람)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김치의 나라, 삼성의 나라, 자살의 나라, BTS의 나라 등 요즘 사람들은 압축된 개념을 사용하지만 이는 실제 한국의 복잡하면서도 모순적인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라며 “서울은 모두가 싫어하지만 아무도 떠나지 않는 도시다. 밤에 멀리서 바라보면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는 없다”라고 예찬했다.
  • 파주시 ‘율곡이이함’과 친구됐다 … 업무협약

    파주시 ‘율곡이이함’과 친구됐다 … 업무협약

    경기 파주시가 해군 율곡이이함과 우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봉진 율곡이이함 함장(대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행사 때 상호 방문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조선 중기 대표 유학자인 율곡 선생의 유비무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율곡이이=파주다’브랜딩 사업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차례 장원급제한 율곡 선생의 본가 터를 복원하고 가족묘 기념관 등이 있는 자운서원 일대를 강릉 오죽헌 보다 앞서는 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파주 파평면 율곡리는 율곡 선생 본가가 있던 마을이고, 강릉 오죽헌은 어머니 신사임당 친정이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고 있는 율곡이이함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는 율곡이이 선생의 대표도시로 도약하고, 해군은 국민들로 부터 더욱 더 존경과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함장은 “율곡이이 선생의 도시 파주와 협력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파주시와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0년 8월 실전 배치된 율곡이이함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공중고 해상의 1000여 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 가능하고, 이 중 20여 개 표적을 동시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길이 166m, 폭 21m, 최대속력 30노트(55.5km)로 헬기 2대를 탑재한다.
  • [씨줄날줄] 로컬 100/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로컬 100/서동철 논설위원

    강릉에선 음력 5월이면 단오제가 열린다. 대관령산신과 국사성황신·국사여성황신을 위로하고 돌려보내는 줄거리다. 산신당과 국사성황사는 강릉 초입 대관령 옛길 주변에 있다. 산신제의 주인공인 국사성황신은 범일국사다. 이 ‘강릉의 수호신’이 사굴산문을 개창한 본산이 강릉 남쪽 굴산사다. 굴산사 터는 높이 5.4m의 당간지주만으로도 위엄이 느껴진다. 대관령, 강릉시내, 커피거리, 굴산사 터를 묶은 단오제 스토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사시사철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발돋움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주말 오죽한옥마을에서 강릉단오제의 신주(神酒) 빚기를 체험했다. 강릉이 커피도시로 떠오른 만큼 전문 바리스타의 도움을 받아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기도 했다. 청년 사업가·예술가들과는 강릉이 가진 문화관광 자원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로컬 브랜딩’ 간담회도 가졌다. 유 장관의 강릉 방문은 문체부의 ‘로컬 100’ 캠페인에 따른 것이다. 전국 문화자원 100개로 이루어진 ‘로컬 100’에 강릉은 강릉단오제, 강릉커피축제, 시나미 명주골목이 선정됐다. 우리 문화관광 정책은 점(點)적으로 추진되는 양상을 보인다. 내 고장 위주의 진흥책을 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 고장의 한정된 자원마저도 선(線)으로 뭉뚱그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 강릉 역시 단오제를 그저 단오장에서 즐기는 단기간의 축제로 이어 왔다. 그런 점에서 유 장관의 강릉 방문은 결과적으로 개별 단위로 고립됐던 강릉의 문화자원을 한데 연결짓는 효과가 있었다. 나아가 정부의 문화관광 정책은 지자체가 나누어 가진 자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의 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로컬 100’에는 삼척 정월대보름제, 동해 북평민속5일장, 태백산 천제와 같은 이웃 고장의 문화관광 자원도 포함됐다. 삼척과 태백은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지방소멸 위험지역이고, 강릉과 동해는 관심지역이다. 그러니 지역문화 정책도 ‘삶의 질’ 차원을 넘어 생존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지금은 문화와 관광이 지역 주민의 먹거리와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도 문체부가 가진 또 하나의 정책 목표가 되어야 하는 시대다.
  • 디블렌트 “‘2023 앤어워드’ 4관왕 달성”

    디블렌트 “‘2023 앤어워드’ 4관왕 달성”

    종합광고회사 디블렌트(대표 홍성은)는 ‘2023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디지털 분야의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디블렌트는 ▲스포츠 분야에서 카카오VX 프렌즈아카데미 ‘레슨’ ▲증권•보험•신용카드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 ‘귀찮은 마일리지 환급’ ▲화장품 분야에서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 ‘피부장벽 손상의 답이 BOH이다. 판테셀 리페어시카 크림’ ▲의료•건강 분야에서 멀츠에스테틱스 울쎄라 ‘SPT 양궁’ 광고 캠페인이 각각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카카오VX ‘레슨’ 캠페인은 골퍼들에게 도움되는 동작을 레슨으로 담아 기존 골프 아카데미 광고와는 다른 시도를 하며 스타일리쉬한 비주얼과 톤앤매너로 주목도를 높였다. 캐롯손해보험 ‘귀찮은 마일리지 환급’ 캠페인은 주행거리를 측정해 탄 만큼 매월 후불로 결제하는 점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명확히 짚어내 공감을 유도했다. CJ올리브영 바이오힐보 ‘피부장벽 손상의 답이 BOH이다. 판테셀 리페어시카 크림’ 캠페인은 외부 자극에도 “괜찮아, 얼굴 두꺼우니까”라는 위트있는 메시지를 무심하게 던지는 모델의 모습과 상황으로 제품의 효과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멀츠에스테틱스 울쎄라 ‘SPT 양궁’ 캠페인은 전문 의료 언어를 ‘보고 계획하고, 정확하게 타겟팅’과 같은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내며 위트 있고 감각적인 영상 연출로 제품의 장점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디블렌트는 광고취급액 기준 국내 10대 종합광고대행사다. 국내 10대 광고회사 중 유일하게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2022년에 이어 2023년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글로벌 컨설팅 그룹 커니(Kearney)의 아시아 유일 광고 분야 전략적 파트너다. 특히 제품•서비스 기획 등 브랜드 런칭 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하며 소비자의 페인포인트를 찾고 브랜드의 장점에 집중하는 디블렌트만의 ‘어트랙티브 캠페인’(Attractive Campaign)으로 다양한 기업에 통합 마케팅과 브랜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홍성은 디블렌트 대표는 “소비자가 열광하는 독창적인 마케팅과 브랜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빌더’(Brand Builder)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학부 “다시 일어서는 항공산업, 우리가 주역입니다”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학부 “다시 일어서는 항공산업, 우리가 주역입니다”

    코로나로 침체했던 항공산업이 조금씩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는 가운데,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열정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항공서비스학부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항공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예비승무원대회’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모의 면접 콘테스트와 2부 예비승무원대회로 진행됐으며,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김마리아 학생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도 펼쳐졌다. 1부 모의 면접 콘테스트 본선에서는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학부 2학년 재학생 8명이 항공사에서 실시하는 실전 면접과 유사하게 진행된 모의 면접을 치렀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장단점과 자신감, 태도 등을 평가하고 기내 안전 및 승객 요구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침착하게 답변했다. 모의 면접 콘테스트 심사위원은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 강혁신 한국지사장 ▲카타르항공·핀란드항공 객실승무원 1차 면접관인 퍼스널 브랜딩 연구소 김은혜 대표 ▲국내 최대 규모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박태주 총괄 총지배인 ▲중국동방항공·걸프항공 객실승무원 1차 면접관인 하늘다온 윤보배 대표 ▲에미레이트항공 초대 한국지사장 이상진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학부장 조인환 교수 등이 맡았다. 2부 예비승무원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에서 지원한 100여 명의 참가자 중 지난 14일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23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모의 면접을 치렀다.예비승무원대회 평가는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학부 교수진이 맡았다. ▲이경미 교수 ▲강미라 교수 ▲이선규 교수 ▲송민수 교수 ▲박인실 교수 등 5명의 심사위원은 참가자들에게 승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자질, 면접에 임할 때 유의사항과 노하우 등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심사 결과 모의 면접 콘테스트 최우수상은 항공서비스학부 남윤석 학생이, 예비승무원대회 대상은 서인천고등학교 김수지 학생이 수상했다.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학부 2학년 남윤석 학생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1등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그동안 함께 노력한 학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고, 대회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인천고등학교 3학년 김수지 학생은 “정말 오고 싶은 학교였던 백석예술대에서 처음 열린 대회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가슴이 벅차다”라며 “대회를 준비하며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자만하지 않고 남은 입시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예술대 항공서비스학부장 조인환 교수는 “오늘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학생들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며 “특히 예비승무원대회를 위해 먼 곳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 꿈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모의 면접 콘테스트 ▲최우수상: 남윤석 ▲우수상: 박수진 ▲장려상: 이준석, 김서영 ▲미소상 : 홍덕기, 임단아, 최예은, 윤서형 예비승무원대회 ▲대상: 김수지(서인천고) ▲금상: 김가은(안양문화고) ▲은상: 김선근(종로산업정보고), 박소언(현암고) ▲동상: 임지우(운양고), 인수연(강일여고), 김규리(전주근영여자고), 박수빈(북일여자고), 안혜지(종로산업정보고), 최다인(군산중앙여자고), 황인영(선정국제관광고), 김소정(전남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 김미희(언남고), 김예원(종로산업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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