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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공동체 꽃피운 ‘보성600’… 2030년까지 8000곳으로 확대”

    “마을공동체 꽃피운 ‘보성600’… 2030년까지 8000곳으로 확대”

    내 집 앞 가꾸기에서 시작한 사업 자연마을 600곳으로 확대해 발전郡, 애로사항 청취해 행정력 지원두릅 공동 작목 통해 소득 극대화 마을형 기업·협동 조합으로 발전AI 트레이너 도입·건강어울마당 보건 분야로 늘려 22개 시군 전파재선에 성공한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지난 민선 7기 때의 탄탄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서도 군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끄는 군정 운영을 통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자치를 이끌어 가고 있다. 군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김 군수는 새로운 보성을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보성600’ 사업 정착으로 군민이 행복한 고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졌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터전을 가꾸는 대한민국 최초의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마을 주도형으로 문화, 관광, 경제 분야에서 유무형 가치 재창출의 선순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제도다. 김 군수는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로서의 진일보를 이끈 보성600을 그 후속작인 ‘소통600’, ‘문화600’, ‘복지600’, ‘클린600’, ‘안심600’, ‘산림600’ 사업 등으로 확장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보성600 사업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하면. “보성600은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군은 2020년 보성600을 처음으로 시작해 벌써 5년째 전 군민의 참여 속에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다. 군의 브랜드 시책인 보성600 사업은 ‘보성600’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보성600의 ‘600’은 바로 보성군에 있는 자연마을의 숫자다. 보성에 있는 600개의 자연마을 주민 한 분 한 분이 내 손으로 내 집 앞을 가꾸고, 내 손으로 우리 마을을 바꿔 나가는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보성600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보성600 사업은 작은 마을 앞 신작로에서 풀을 매고 있던 할머니 한 분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도로 옆에서 풀을 매고 있는 할머니 한 분을 봤는데 차에서 내려 “할머니 지금 뭐하고 계셔요?” 하고 여쭸더니 “우리 손주 학교 데려다주고 오는 길인데 길가에 예쁜 꽃이 피어 있어서 학교 갔다 오는 손주 보라고 꽃나무 옆에 있는 풀을 뽑고 계신다”고 하셨다. 학교 갔다 오는 손주 보라고 길가의 풀을 뽑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에 ‘아~ 저 할머니의 손주는 학교 갔다 오는 길에 분명 저 꽃을 보겠구나. 이런 마음이 보성에 있는 600개의 마을에 퍼진다면 우리 보성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에서 시작한 사업이 바로 보성600 사업이다.” -보성600 사업의 특징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우리 마을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세우면 행정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해드리는 것이다. 마을 앞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 지역을 꽃밭으로 만든다면 꽃나무를 제공하고,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린다면 마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또 보성600 사업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문패를 제작·설치해 보성 군민으로서의 일체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신작로나 공유지에 유실수나 소득 작물을 심는다면 그 또한 행정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재료와 자재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물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노동력을 들여야 한다. 집안의 수십년 묵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클린600이라는 사업을 만들었는데 1100t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쓰레기를 주민들이 직접 분리수거를 해 처리하기도 했다. 실제로 사업 현장에 가 보면 어르신들께서 삽과 괭이를 들고 활짝 웃으며 참여하고 계신다. 왜 그렇게들 싱글벙글이시냐고 여쭤 보면 오랜만에 내 집과 내 집 앞, 내 동네가 깨끗하게 바뀌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서 웃는다고들 이야기하신다. 저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나무도 심고 땀을 흘리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군정에 반영하곤 한다.” -보성600 사업 시작 후 가장 뜻깊게 생각하는 점은. “마을 공동체가 부활한 게 무엇보다 가장 뜻깊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구상하고 설계하면서 소속감과 연대감이 깊어져 가고 있다. 특히 내 의견이 마을사업에 직접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군정 참여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 이게 바로 진정한 참여 자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2020년 마을 공동 소득 작목으로 심은 두릅이 시초가 돼 ‘보성 두릅축제 한마당’이라는 소규모 마을 축제가 열렸고 두릅을 심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가락동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마을형기업, 협동조합으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주민들 스스로 축제를 만들고 공동 판매를 하면서 마을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재투자하는 단계까지 왔다. 이런 혁신적인 모델들이 점점 더 많이 생길 거라고 보고 있고, 이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보성600 사업이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는데. “보성600 사업은 이제 보성을 넘어 전남도 시책사업이 돼 ‘청정전남 으뜸마을’이라는 이름으로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올해 한 해 전남도 3000개 마을에서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8000여 마을로 확대하는 게 전남도의 목표다. 더 나아가 우리 군에서는 자치분권 특화 사업으로 보성600 사업을 행정 전 분야에 확대하고 적용하고 있다.” -내년에도 새로운 600 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겠다. “2025년에는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600, 슬기로운 건강생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600’은 건강하고 활기찬 보성을 위해 주민 참여형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군민 모두가 누리는 의료 서비스를 제고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건강어울마당, 청장년 건강 디딤돌 사업, 인공지능(AI) 트레이너의 건강관리 날, 생활터별 건강관리 지원 등이다. 건강과 관련된 당면 현안들을 해결하고 모든 군민이 평생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전남, 고향사랑기부 ‘체험형 답례품’ 눈길

    전남, 고향사랑기부 ‘체험형 답례품’ 눈길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의 하나로 지역 체험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장성 별내리 마을에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스 천문관측 체험단을 운영했다. 첫날은 전문 강사가 별자리를 설명했고, 별과 행성을 관찰하며 별내리 마을의 청정 자연을 체험했다. 30일에는 마을 탐방을 했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지역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고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체험형 기부금 답례품 사업에 나섰다. 도는 지난 9월 나주 이슬촌과 광양 도선국사 마을, 장성 별내리를 체험형 답례품 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나주 이슬촌 마을은 김치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인절미와 손두부 체험, 매실 쌀강정 체험, 부채 한국화 그리기 등을 마을 공동 브랜드로 개발하고 있다. 전남도는 기부자들에 대한 보답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기부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후기를 작성하면 전남 김치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 금호타이어,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금호타이어,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금호타이어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3일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경영혁신과 ESG 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호타이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경제 상황 악화에도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경영실적을 끌어올리는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산업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기술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지난해 세계 최초 고하중을 견디는 구조 설계기술 개발로 하이앤드 · 전기차 전용 브랜드 ‘EnnoV’를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타이어 국내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하고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타이어 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이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경영혁신으로 기업의 성장과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지역기업들을 더욱 적극 발굴해 격려 받도록 하고, 우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인도·말레이 방문... 정책 공유·인재 유치 나선다

    오세훈, 인도·말레이 방문... 정책 공유·인재 유치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3일 서울시가 밝혔다.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인도 델리·첸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2개국 총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의 키워드는 ‘정책 공유’와 ‘인재 유치’다. 서울시는 앞으로 인도, 말레이시아와 도시관리·교통·자원순환·재난안전 등 이들 도시의 발전과제를 해결해 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민 평균 연령이 30세 이하로 젊은 국가인 두 나라의 유학생, 첨단 산업인력 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일 뿐 아니라 국민의 42%가 25세 미만, 말레이시아는 국민 평균 연령이 30.3세로 두 나라 모두 한국(평균 연령 44.8세) 대비 청년층이 두텁다. 오 시장은 5일 오전 첫 일정으로 델리주총리를 만나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서울-델리 정책공유 포럼’ 기조연사로 나서 서울의 교통·자원순환 등 정책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인도 정관계 고위 인사와의 면담도 한다. 오후에는 인도무역진흥기구 컨벤션센터(ITPO)에서 열리는 ‘서울 마이 소울 인 인디아’ 관광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체험관 방문, 서울 브랜드 쇼 등을 통해 인도 현지 한류팬과 소통할 계획이다. 6일 오전에는 인도공과대 델리캠퍼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AI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델리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첸나이로 이동한 오 시장은 7일 오전, 첸나이 제1·2공장에서 연 82만 대 수준의 생산설비를 가동 중인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만나고 현지 대·중소기업, 창업기업 등 30여 개사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날 오후에는 첸나이 타지 코르만델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유학박람회’와 연계한 행사 ‘서울 홍보 프로모션- 서울 살 결심’에도 참석해 서울 세일즈를 펼친다. 이 행사는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 소재 11개 대학이 참여한다. 오 시장은 9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쿠알라룸푸르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이어 정책공유 포럼 기조발언을 통해 도시관리․재난 안전 등 서울의 정책 경험을 발표, 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최근 한국 화장품이 말레이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K-뷰티 프롬 서울’에도 참석한다. 행사에는 30개 기업과 말레이시아 유통업체․인플루언서, 현지인 등 3백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아시아태평양기술혁신대학(APU)을 찾아 서울시립대-APU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인재․학술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 서울에 관심 있는 학생 20여 명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 시장은 빗물 저류․차량 도로 기능을 하는 복합터널 ‘SMART(스마트)’ 시찰을 끝으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한다.
  • 한라산 탐방예약제 풀린 동안…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떴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풀린 동안…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 떴다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가 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일 오전 성판악 일대에서 ‘한라산타(Santa) 플로깅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시! 함께! 나눔! 온(ON) 제주여행 제주관광대혁신 감사이벤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는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해제 기간 동안 한라산의 자연과 공존을 약속하는 특별 프로젝트다. ‘한라산타’라는 이름은 ‘한라산을 탄다’는 등반의 의미와 함께 ‘한라산의 산타’로서 자연을 보호하고 탐방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한다는 뜻을 동시에 담았다. 도내 청년으로 구성된 액티비티 기반의 사회공헌 단체 ‘구보’를 통해 모집된 50여 명의 도내외 청년들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선 성판악에서 탐방객들을 환영하며 귤, 물 등을 제공하는 ‘귤빛산행’ 이벤트도 진행됐다. 성판악 휴게소에서 사라오름까지 플로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도민 관광객의 탐방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9.6㎞와 관음사 탐방로 8.7㎞ 탐방예약제를 일시 해제했다. 이날도 오전 9시도 되기 전에 470여명이 이미 한라산 산행을 할 정도로 탐방 사전예약제가 풀리자마자 탐방객의 발길이 늘고 있다. 원정대는 12월 중 총 7회(관음사 코스 4회, 성판악 코스 3회)의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7, 8일에는 성판악코스에서 출발해 한라산 백록담 정상까지 플로깅할 예정이다. 진서연 배우는 “전날 백록담 갔다가 쓰레기를 많이 보고 안타까웠다”며 플로깅 원정대에 동참해 환경보호와 제주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알리는데 기여한다. 참가자들은 비흡연자 등 2030세대 중심으로 원정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관광대혁신에 참여해준 도민과 관광객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출발했는데 한라산 보호와 한라산 산행도 하자는 의미”라며 “환경과 관광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ESG 관광의 가치를 실현하고,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역 브랜드와 사회적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플로깅 원정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구보(원정대 리딩 역할) ▲귤메달(귤, 음료수 지원) ▲제주한라수(물 지원) ▲프릳츠커피(커피 지원) ▲노티드도넛(간식지원) ▲스프링샤인(재활용 우비 지원) ▲올포기어(모자지원) ▲지구별가게(친환경 플로깅 키트 제공) ▲희망나래(현수막 재활용 포대 지급) 등이 함께 한다. 오는 24일 관음사에서는 탐방객들 대상 소원카드 나눔과 함께 세계적으로 한라산에 가장 많이 밀집돼 있고 주로 크리스마스 트리로 활용되는 구상나무 보호를 위한 ‘소원산행’이 예정돼 있다. 김애숙 도 정무부지사는 “한라산타 플로깅 원정대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향한 특별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활동인 만큼 제주의 아름다움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커브스, 할인 혜택 내걸고 사랑의열매와 연말 나눔 캠페인 진행

    커브스, 할인 혜택 내걸고 사랑의열매와 연말 나눔 캠페인 진행

    여성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가 연말을 맞아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소외계층을 위한 ‘커브스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커브스 나눔 캠페인’은 전국 커브스 가맹점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부 행사로, 지난 2023년 11월 27일 서울 사랑의열매와 협약을 맺고 올해 2회째 진행된다. 해당 캠페인은 모금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오르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특히 올해는 여성전용 피트니스 브랜드인 커브스의 ESG경영을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이 여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커브스 나눔 캠페인을 위해 기부한 회원들은 감사의 의미로 사랑의열매 뱃지를 증정받으며, 12월 중 가입하는 신규회원들은 나눔 동참으로 최대 9만 9000원을 할인받는 특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규회원 대상 할인 혜택은 지점당 선착순 20명 한정이며, 일부 적용 제외되는 지점은 방문 사전 유선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커브스 나눔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에 사랑의열매 뱃지 착용샷, 모금함 기부 인증샷 등 기부 인증 사진과 참여 소감을 자유롭게 올리면 커브스 슬림원, 모바일 커피쿠폰 등 다양한 선물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커브스코리아 김운용 대표이사는 “앞으로 나눔 캠페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해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커브스 나눔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 또는 전국 가맹점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커브스는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을 30분에 모두 끝내는 시간 대비 고효율 운동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력운동이 낯설거나 부상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고 연령층도 쉽게 접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특히 중장년층 여성 회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송경택 서울시의원 “서울 미식 브랜드화, 도시 이미지메이킹·관광산업 발전 핵심 전략”

    송경택 서울시의원 “서울 미식 브랜드화, 도시 이미지메이킹·관광산업 발전 핵심 전략”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2025 서울미식주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4년 서울미식주간을 총괄한 김기정 총감독이 발제를 맡았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오세득·남준영 셰프, 홍신애 요리연구가, 장은실 ‘매티즌’ 편집장, 김혜준 푸드칼럼니스트, 임준영 청년 셰프가 토론자로 함께했다. 간담회 발제에서 김기정 감독은 “서울미식주간이 서울의 대표 미식 축제로 자리 잡아 메가시티 서울을 세계 미식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강력한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 핵심 전략으로 “미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알려진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같은 상의 제정과 미식업계 전 분야로의 확장, 미식주간 참여 셰프 및 부스의 퀄리티 향상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미식 산업의 비전 제시와 프리미엄화, 25개 자치구와의 협력․연계로 지속가능한 미식관광상품 개발”을 제시했다. 토론에서 오세득 셰프는 미식 브랜드화 성공을 위해 “한국의 전통 음식에만 국한하지 말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부대찌개같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널리 즐기는 음식을 발굴·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준영 셰프는 미식 행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의 지원보다 기업계의 협찬과 함께 음식업계의 자립적 노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임준영 셰프는 서울미식주간에 대해 시민들이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말고 “행사를 알리고 연계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토론자들은 서울미식주간의 음식 테마별 구성, 서울시와 자치구 미식 행사의 체계적 연계․홍보를 위한 연간 계획 수립, 여성 요리사를 위한 특별상 제정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송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미식 전문가들과 시의회, 시 집행부가 앞으로도 자주 만나 생각의 교집합을 넓혀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늘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5 서울미식주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미식 브랜드화를 통해 도시 서울의 이미지메이킹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의 뜻을 밝혔다.
  • [자치광장] 지자체와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법

    [자치광장] 지자체와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법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 이상이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전체 고용인구의 80%를 넘는다고 하니, 한마디로 중소기업은 국내 경제의 근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1월 한국은행은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월 예상치인 2.1%보다 낮은 1.9%로 발표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의 중소기업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는 경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동네 상권에 와닿기까지는 많은 절차와 시간이 걸린다. 대규모 시장경제에서 약자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급속도의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돕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지자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내수 소비시장 축소로 인해 생산품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례를 들자면 도봉구는 국내 양말 생산량의 40%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양말 산업의 메카이다. 그 말은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민선 8기가 들어선 2022년부터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으로 LA 한인축제, 세계 한인비즈니스 대회 등에 참여하면서 해외 시장을 뚫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 번째로 참여한 올해 ‘LA 한인축제’에서는 양말 2만 8000켤레와 친환경 의류 540벌을 판매, 4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을 이뤄 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우리 구 양말업체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고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도봉구의 양말제조업을 대표하는 ‘핏토’(Feeto)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향후에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지원할 계획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간혹 양말산업 지원 정책에 의문 부호를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결단을 하게 된 것은 도봉구에 이미 뿌리내린 산업을 우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도봉구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씨드큐브 창동’과 ‘서울창업허브 창동’을 거점으로 한 창업기업의 성장 시스템을 창동역을 중심으로 구축해 왔다. 우수기업을 도봉구로 유입하기 위해 씨드큐브 창동의 임대료 감면 등 지원 정책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와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이러한 지자체의 지원과 민간기업의 시너지는 2015년 설립해 2021년 창업허브 창동으로 이전한 뒤 매출액이 4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급성장하며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로봇·코딩교구 개발업체 ‘에이럭스’를 통해 효과를 입증받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는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기업가와 청년을 지역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나는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지원 정책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에 뿌리내린 중소기업의 성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며 결국 국가 경제 회복의 씨앗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
  • ‘트럼프 2기’에도 오롯이 살아남을 車! 하이브리드

    ‘트럼프 2기’에도 오롯이 살아남을 車! 하이브리드

    ‘올해 등록 대수’ 가솔린 이어 2위유지비 적고 안전성 유리해 인기美 전기차 지원 축소 땐 대안 부각 쏘렌토·싼타페·그랜저 독주 체제 그랑 콜레오스·캠리 하브 도전장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가 여전히 친환경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전기차(EV) 지원 축소가 예상되면서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와 도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대전’에 뛰어들었다. 2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내 신차(승용·상용) 중 하이브리드 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만 17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늘었고 가솔린차(65만 471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이브리드 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고 안전성과 유지비 측면에선 전기차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혹은 축소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전기차 전환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 차의 생산 능력이 글로벌 시장 생존에 관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큰 물결로 판단하고 있지만, 준중형과 중형차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차와 대형 럭셔리 차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도 하이브리드 차를 같이 생산하는 체제로 전환해 2026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전 차종에도 하이브리드 옵션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10월 국내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는 26만 9804대로 전년 동기(22만 3192대) 대비 20.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기아 쏘렌토(5만 3887대), 현대 싼타페(4만 5254대), 현대 그랜저(3만 2205대), 기아 카니발(3만 2163대), 기아 스포티지(2만 6153대) 순이다. 쏘렌토와 싼타페, 스포티지의 선전은 연료비 부담이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 준다.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동급의 일본 3개 차종과 비교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엘마 지펜 아우토자이퉁 편집장은 “싼타페는 넓은 공간,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으로 다른 차종을 압도했다”고 호평했다. 지난 9월 출시된 르노코리아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10월에만 5296대가 판매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쟁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가 돋보인다. 글로벌 시장 1위인 도요타도 최근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해 도요타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캠리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은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도요타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 수준으로 올라섰고, 이제 누가 더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며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는 꾸준해서 중간 단계인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월드핫피플] 휴가 갔다 남편 만난 트럼프 차녀 티파니, 시아버지는 외교 고문

    [월드핫피플] 휴가 갔다 남편 만난 트럼프 차녀 티파니, 시아버지는 외교 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다섯 자녀 가운데 유일하게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난 티파니(31)의 시아버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요직에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계 미국인인 마사드 불로스(53)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불로스는 아들 마이클(27)이 그리스에서 휴가 온 티파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바람에 트럼프 당선인의 사돈이 됐다. 티파니란 이름은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에서 딴 것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1980년대 뉴욕에서 트럼프 타워를 짓는 동안 바로 옆에 있는 티파니 상점의 공중권을 매입했다. 티파니는 부모의 이혼 이후 어머니 손에서 컸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유세에 자주 등장했다. 2016년, 2020년, 2024년 선거 유세에서 모두 연설했다. 그녀는 2018년 그리스로 배우 린제이 로한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다. 마이클은 레바논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리젠트 대학교를 졸업했다. 처음 만난 이후 4년을 사귄 끝에 2022년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10월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한 어머니 아래서 자란 탓에 티파니와 트럼프 당선인의 관계는 다섯 자녀 중 가장 소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우, 모델, 가수 등으로 활약한 메이플스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이혼 이후 싱글맘으로 혼자 티파니를 키웠다고 털어놓았다. 캘리포니아에서 티파니를 키운 메이플스는 “일년에 두 번 정도 티파니를 뉴욕으로 데려가서 사무실에 있는 아빠를 만나게 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저녁을 먹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피플지는 또 트럼프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티파니는 아빠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고, 항상 온 가족으로부터 다소 독립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억만장자 변호사이자 자동차 기업 스코아 모터스를 운영하는 시아버지 불로스가 행정부 주요 직책을 맡으면서 트럼프 2기에서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불로스는 미시간주 아랍계 미국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선거 운동을 벌여 7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이었던 이 지역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끌어냈다. 중동 고문으로서 불로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평화협정 성사에 나설 전망이다. 모두 세 차례 결혼한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티파니, 배런 등 5명의 자녀가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녀들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배런까지 모두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한 몫을 거들었다.
  • 트럼프 2기에도 오롯이 살아남을 車! 하이브리드

    트럼프 2기에도 오롯이 살아남을 車! 하이브리드

    전기차 화재 사고 여파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하이브리드(HEV) 자동차가 여전히 친환경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전기차(EV) 지원 축소가 예상되면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와 도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대전’에 뛰어들었다. 2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국내 신차(승용·상용) 중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대수는 31만 17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늘었고, 가솔린차(65만 471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고, 안전성과 유지비 측면에선 전기차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혹은 축소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전기차 전환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하이브리드차의 생산 능력이 글로벌 시장 생존에 관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큰 물결로 판단하고 있지만, 준준형과 중형차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차와 대형 럭셔리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를 같이 생산하는 체제로 전환해 2026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전 차종에도 하이브리드 옵션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10월 국내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차는 26만 9804대로 전년 동기(22만 3192대) 대비 20.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기아 쏘렌토(5만 3887대), 현대 싼타페(4만 5254대), 현대 그랜저(3만 2205대), 기아 카니발(3만 2163대), 기아 스포티지(2만 6153대) 순이다. 쏘렌토와 싼타페, 스포티지의 선전은 연료비 부담이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최근 독일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동급의 일본 3개 차종과 비교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엘마 지펜 아우토자이퉁 편집장은 “싼타페는 넓은 공간,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으로 다른 차종을 압도했다”고 호평했다. 지난 9월 출시된 르노코리아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10월에만 5296대가 판매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쟁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가 돋보인다. 글로벌 시장 1위인 도요타도 최근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세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해 도요타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캠리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은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도요타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 수준으로 올라섰고, 이제 누가 더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며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는 꾸준해서 중간 단계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핑크 왕관’ 유치하다고? 지드래곤, MAMA 패션 “반지만 88억원”

    ‘핑크 왕관’ 유치하다고? 지드래곤, MAMA 패션 “반지만 88억원”

    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2024 MAMA(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인 무대 의상 속 장신구 가격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MAMA 어워즈’에서 분홍색 제복에 왕관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모자와 반지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일명 ‘핑크 왕자룩’을 선보인 지드래곤은 빅뱅의 히트곡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의 무대를 펼쳤다. 그가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들은 총 가격이 약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드래곤이 착용한 반지는 럭셔리 브랜드 제이콥앤코의 제품으로 45캐럿에 달한다. 이 반지는 천연 파라이바 그리니쉬 블루 투어말린과 2.33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0.56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다. 가격은 약 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분홍색 모자 역시 카우기 디자이너 제품으로, 이번 무대를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해 상당한 고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날 지드래곤이 착용한 브로치 역시 제이콥앤코가 참여한 제품으로 18K 화이트 골드와 9.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등으로 꾸며져 약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년 만에 신곡 ‘파워’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이날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MUSIC VISONARY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한 후 “뜻깊은 날에 더욱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방시혁 ‘비밀계약 4000억’ 이어 ‘기획펀드’ 의혹까지...금감원 “엄중하게 보고 있다”

    방시혁 ‘비밀계약 4000억’ 이어 ‘기획펀드’ 의혹까지...금감원 “엄중하게 보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모펀드(PEF)들과의 ‘비밀계약’을 통해 약 4000억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PEF들의 하이브 상장 이전 지분 매입 과정까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방 의장의 측근을 주축으로 한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이스톤PE)가 상장 시점과 계획을 미리 알고 지분 투자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면서다. 이스톤PE가 설립 1년 만에 하이브 상장으로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금융당국은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고의성 여부를 따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톤PE는 하이브 상장 1년 전인 2019년 설립된 뒤 상장 1년 후인 2021년 12월 폐업했다. 공교롭게도 하이브 상장을 전후한 2년 5개월 동안만 운영됐다. 설립 당시 방 의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중동 전 하이브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이승석 하이브 브랜드시너지본부 대표가 등기 임원으로 있었다. 등기임원 세 명 중 두 명이 방 의장의 최측근 인사다. 하이브의 상장 계획과 시점을 미리 알고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지분을 사들였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는 대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방 의장과 PEF가 상장 시점과 계획을 미리 논의했는지 보고 있다”면서 “이미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황이 포착될 경우 감독 작업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미 보호예수 대상으로 지분을 처분할 수 없는 방 의장이 PEF를 통해 수익을 거둔 게 아닌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 보호예수란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대주주 지분을 상장 직후 일정 기간 매각하지 못하게 막는 제도다. 방 의장의 지분은 보호예수로 묶였지만 이스톤PE의 지분 2.7%는 보호예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이브 주가는 상장일부터 쏟아진 PEF들의 매도물량으로 인해 2주 만에 27만원에서 14만원대로 추락한 바 있다. 이날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18만 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27일 21만 1500원으로 마감한 이후 이번 비밀거래 의혹이 불거지면서 3거래일 만에 주가가 10% 넘게 폭락했다.
  • 완도 해양치유산업, 한국공공브랜드 3관왕

    완도 해양치유산업, 한국공공브랜드 3관왕

    완도군이 지난 11월 2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 공공 브랜드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인 그랑프리(GRAND PRIX)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공공 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와 주요 언론사들이 후원하는 행사로 공공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을 선정하여 EGS에 부합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완도군은 이번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그랑프리와 환경·사회·제도(ESG)-사회적 책임(CSR)-공유 가치(CSV) 부문 대상,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함으로써 EGS 등이 반영된 공적 경영 활동과 인간과 사회적 치유, 해양·지구의 치유 방안을 모색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개인과 사회적 치유를 통한 공동체 의식 회복과 해양자원·환경 보전 등 사회·환경 부문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해양치유란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하며 완도군은 지난 2017년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해양치유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해양치유산업 핵심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해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개관 이후 5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해양 치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해양치유의 기반인 해양자원과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이 완도의 경쟁력이자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치유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푸라닭 치킨, 사이드 신메뉴 ‘타코볼’ 출시

    푸라닭 치킨, 사이드 신메뉴 ‘타코볼’ 출시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사이드 신메뉴 ‘타코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푸라닭 치킨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타코볼’은 푸라닭 시그니처 블랙 소스와 고추마요 소스로 맛을 더한 푸라닭 스타일의 타코야끼이다. 풍성한 가쓰오부시와 함께 한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타코볼은 푸라닭의 시그니처 소스 2종으로 맛을 더해 다양한 치킨 메뉴와 최적화된 페어링 경험을 선사할 메뉴인만큼 푸라닭 치킨의 대표 메뉴인 ‘고추마요 치킨’과 ‘블랙알리오’와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킨과 잘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다채로운 맛의 즐거움과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푸라닭 치킨은 이번 사이드 신메뉴 ‘타코볼’의 출시를 기념하여 특별가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신메뉴 ‘타코볼’을 15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으로 12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치킨 구매 시 적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푸라닭 치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원시, 한국기업평판연구소 11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1위’

    수원시, 한국기업평판연구소 11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1위’

    수원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11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 27일부터 2024년 11월 27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 2621만 1307개를 분석했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 지수, 미디어 지수, 소통 지수, 커뮤니티 지수를 분석했는데, 수원시는 브랜드평판 지수 417만 567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브랜드평판 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소통량, 소셜미디어에서 대화량 등으로 측정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평판 지수를 매달 측정해 발표한다.
  • 한성대,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성료

    한성대,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성료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달 29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글로벌 한성포럼 2024’ 시리즈의 두 번째 행사로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개막식 ▲포럼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한성대 역대 산학협력단장 감사패 수여식 ▲한성대의 신기술 특성화 4가지 분야 ‘AI, SW’, ‘ROBOT’, ‘XR, VR’, ‘Cyber Security’의 주제발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과 왕웨이 베이징공업대학 부총장은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한성대와의 혁신적 산학협력을 다짐했다. 본 포럼의 주제발표에서 이창원 총장은 ‘인재의 학업-취·창업-정주를 위해 대학은 글로벌 산학협력을 어떻게 실행해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당위성과 의지를 강조했다. 샹 린하이 시안전자과학기술대학교 산학융합센터장(칭다오컴퓨터기술연구원 부원장)은 글로벌 산학을 위해 1)목표와 방법의 정립, 2)국제화 교류 및 협력 플랫폼 구축, 3)교육이념과 모델 혁신, 4)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토 마사요 북도호쿠3현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소장은 훗카이도 와이너리의 대학-기업 협력 플랫폼과 스마트 포도 재배 시스템을 소개하였고, 출룬바트 투르바드라크 몽골 만다흐대학교 교학부총장은 WBL(Work Based Learning)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성대학교와의 교육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몽골 만다흐대학교는 이날 한성대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성대의 신기술 특성화 4가지 분야의 주제발표에서 박재현 퀄컴코리아 상무는 ‘AI 반도체 및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전망과 퀄컴의 장소불문한 지능화컴퓨팅’을 소개하고, 지난 8월부터 함께 한 한성대 이웅희 교수 연구팀 학생들과의 협업 성과와 한성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의 캡스톤디자인수업을 통한 협업 확산에 대한 기대를 소개했다. 김주형 일리노이대 교수는 ‘휴머노이드는 무엇이며, 그 역사를 볼 때 왜 현 시점에서 부각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휴머노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장은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현황’과 ‘가상융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서화정 한성대 교수는 ‘양자컴퓨터의 개발 현황, 양자알고리즘을 통한 암호분석, 그리고 양자AI를 통한 암호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김남윤 한성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이경복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 교수, 김효용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원장이 모더레이터로서 함께 각 주제에 대한 Q&A 토크를 이끌었다. 부대행사로는 한성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2024 We Start-up 페어’와 ‘2024 We Start-up 글로벌 IR 데모데이’ 등이 진행돼 지산학협업 및 창업지원활동이 이루어졌다. 한성대의 SW중심대학사업단은 ‘한성SW중심대학 페스티벌’을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한성대 산학협력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산학 협력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한성대가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 산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브랜드 ICC 활성화, 가족회사 확대 및 육성, 글로벌 창업보육, 글로벌산학공동연구프로젝트 등 글로벌 산학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위로 싹둑” 불매 조짐에 주가 4% 급락…유니클로 ‘中 신장 면화’ 파동

    “가위로 싹둑” 불매 조짐에 주가 4% 급락…유니클로 ‘中 신장 면화’ 파동

    일본의 대표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중국에서 불매운동에 직면할 조짐이 일고 있다. “중국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모회사 회장의 인터뷰가 중국의 ‘애국소비’ 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타격이 우려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 리테일링의 주가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4.4% 급락한 4만 8800엔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이후 9주 만의 최대 낙폭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이후 낙폭을 줄여 오후 2시 현재 1.56% 하락한 5만 310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중국에서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의 조짐이 일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야나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유니클로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한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야나이 회장은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서의 전략과 전망 등을 설명하면서 그간 제기돼온 ‘신장 목화 사용’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신장 면화 안 써?” H&M·나이키 등 ‘불매’신장 위구르자치구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지만, 생산 과정에 현지 소수민족이 강제 동원된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미·중 갈등’이 고조됐던 2020년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중국은 ‘신장 면화’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미국에서는 2020년 9월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이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이듬해 12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영국은 2021년 1월 중국 위구르족을 강제노동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맞서 중국 관영언론들은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는 소셜미디어(SNS) 캠페인을 벌였고, 네티즌들은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H&M과 나이키, 갭, 아디다스 등 주요 브랜드들을 보이콧하고 나섰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낸 H&M은 중국에서 ‘공공의 적’이 됐다.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과 주요 지도 플랫폼이 H&M을 삭제했고, 중국에서 H&M 모델을 맡았던 연예인들이 계약을 중단했다. ‘신장 면화’ 파동으로 H&M은 중국 시장에서 매점 수와 매출 등이 급격히 위축됐다. ‘테무’에 밀리는 유니클로, 중국서 ‘살얼음판’유니클로 역시 2021년 신장 면화를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야나이 회장은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키면서 미·중 갈등의 태풍을 피했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신장 면화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중국 시장에서 후폭풍에 직면하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야나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신장 면화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면화 중 하나”라면서 “기업이 정치적 압력과 간섭을 배제하고 독립적으로 비즈니즈 관련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유니클로가 기어이 H&M의 길을 걸으려고 한다”, “중국에서 돈을 벌면서 중국을 무시한다”, “자업자득이다” 등 유니클로를 불매하겠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몇몇 인플루언서들은 유니클로에서 구매한 옷을 가위로 자르는 영상을 SNS에 올려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내 돈으로 내가 사고 싶은 걸 사면 되지, 신장 면화를 사용하고 안 하고가 뭐가 중요한가”라며 보이콧 움직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여우이쿠(優依庫)’라 불리는 유니클로는 2001년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듬해 9월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상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은 유니클로가 가장 공을 들이는 최대 시장 중 하나다. 또한 2009년 기준 제품의 80%가 생산되는 최대 제조국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중국 시장에서 ‘쉬인’, ‘테무’ 등 저가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자국 의류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다만 이는 중국과 한국, 동남아, 북미와 유럽에서 최대 40%대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중국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률이 꺾이며 부진에 빠졌다. 이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 진출했던 유니클로가 중국인들에게 더이상 ‘저렴한 제품’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지갑을 닫은 중국 소비자들이 자국 상거래 플랫폼에서 쏟아지는 저가 의류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판닝 유니클로 대중화구(中華區)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싼 가격으로 대체한다(平價替代)’는 뜻의 ‘핑티(平替)’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판 CEO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제품의 브랜드를 따지기보다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은 더 저렴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 “콘돔보다 강력”…기적 같은 ‘에이즈 예방 주사’ 나왔다

    “콘돔보다 강력”…기적 같은 ‘에이즈 예방 주사’ 나왔다

    6개월에 한 번 맞는 주사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주사가 개발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제약사인 길리어드가 개발한 이 주사 약물을 투여한 여성은 에이즈 감염 예방에 100% 효과를 나타냈으며 남성에게도 거의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사무총장인 위니 바냐니마는 “이는 우리가 가진 다른 어떤 예방 방법보다 훨씬 우수해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레나카파비르’라고 불리는 이 약물은 이미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선렌카라는 브랜드명으로 에이즈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길리어드는 선렌카를 에이즈 예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에이즈 감염률이 높은 120개 빈곤국에서는 저렴한 버전의 제네릭(복제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에이즈 예방 방법으로 꼽히는 콘돔, 질 내 고리 등 다른 방법보다도 이 약물 주사가 남의 시선을 받길 꺼리는 소외된 계층, 즉 게이 남성이나 성 산업 종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냐니마는 “이 사람들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일 것이다. 왜냐면 그들은 1년에 두 번만 병원에 가면 에이즈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남미 대부분 국가는 이번에 약물 판매 대상국에서 제외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멕시코 보건 당국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알마 미네르바 페레즈 박사는 제네릭 사용 길이 열린다면 멕시코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네릭 생산이 확대되면 치료 비용 역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듀크대학교 크리스 베이어 소장은 이 약물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에이즈 감염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국가들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약물이 판매되지 않는 남미에서 증가하는 에이즈 감염률을 두고선 ‘공중 보건 비상사태’라고 우려했다. 남아프리카 콰줄루나탈 대학의 에이즈 전문가인 살림 압둘카림 박사는 이 약물이 에이즈 예방에 매우 효과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약물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UNAID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즈 사망자 수는 63만명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4년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제는 전 세계가 에이즈 종식의 ‘역사적인 갈림길’에 서 있다는 평가다.
  • “안 팔린다” 난리인데…MZ 사로잡아 홀로 ‘대박’ 났다는 이 브랜드

    “안 팔린다” 난리인데…MZ 사로잡아 홀로 ‘대박’ 났다는 이 브랜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과시성 소비를 지양하고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로고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 등 가성비 의류 판매에 주력하는 SPA 브랜드에서 기본 아이템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스파오에서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티셔츠 매출은 17% 늘었고 데님 라인 매출은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의류 매출은 85% 증가했다. 앞뒤로 뒤집어서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reversible·양면) 아이템이나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오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0일까지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스파오는 지난 10월 웜테크(발열내의) 가격을 출시가보다 낮춘 9900원에 선보이고, 기본 푸퍼의 가격을 5년째 동결하는 등 ‘착한 가격’을 내세운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W컨셉은 지난달 1~27일 리버시블 키워드 검색량이 27%, 리버시블 아이템 매출은 32%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1+1 키워드 검색량은 10배 늘고, 1+1 상품 매출도 85% 늘었다. 상품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즌이 지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아웃렛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올해 1~10월 무신사 아웃렛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구매 고객 수는 156% 늘어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요노 유행이 부상하며 할인 기획전이나 아웃렛 상품에 고객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성비 의류 판매에 주력하는 다른 SPA 브랜드들의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리에서 지난달 1~25일 스파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지난달 18~24일 기준 에이블리의 스파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보다 298% 급증했다.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10일까지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탑텐은 올해 730개 지점에서 97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SPA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지난 1~10월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5배로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PA 상품들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선호하는 곳들이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요노 유행에 부합한다”며 “이에 SPA 브랜드는 불황과 이상기후에 패션·의류업계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홀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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