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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30배 웃돈 “금보다 낫다”…블랙핑크도 가진 ○○에 전세계 ‘들썩’

    최대 30배 웃돈 “금보다 낫다”…블랙핑크도 가진 ○○에 전세계 ‘들썩’

    날카로운 송곳니와 장난기 넘치는 웃음을 지닌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인형 ‘라부부’(LABUBU)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웃돈) 거래가 이뤄져 관심이 쏠린다. 10일 계면신문과 구파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경매 사이트에서 정가 9000위안(약 170만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 2403위안(약 415만원)에 낙찰됐다. 홍콩 출신 네덜란드 거주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53)이 디자인한 라부부는 토끼처럼 긴 귀에 큰 눈과 9개의 뾰족한 이가 달린 큰 입 등이 특징이며, 북유럽 숲의 엘프가 모티브다. 명품 가방인 에르메스의 버킨과 함께 경매에 나온 라부부가 20만 3428위안(약 3845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최대 20~30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에 나온 라부부 히든에디션의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며 금 투자 수익률을 압도했다. 지난해 금값은 연평균 가격 기준 23% 상승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라부부 박스 개봉, 라부부 옷 갈아입히기, 짝퉁 라부부의 못생김 경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라부부를 ‘플라스틱 마오타이’(塑料茅台)라고도 부른다. 중국의 고급 명주인 마오타이는 가격이 비싸고 수집 가치가 커서 재력가들이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라부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일본 도쿄에서도 새벽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리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팝마트가 전 제품을 외부 제조업체에 위탁해 생산하고 있어, 품질 관리 실패 시 브랜드 신뢰도와 사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실제로 받아보니 너무 뻣뻣하고, 실도 많이 풀려있다”며 라부부의 품질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은 이러한 품질 논란에도 개의치 않고 라부부의 피부색과 치아를 바꾸는 등 자신의 취향대로 라부부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해외 SNS에는 ‘라부부 복숭아 엉덩이 만들기’ 방법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마트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블라인드 방식’이다. 박스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인형을 샀는지 알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중국에서는 도박 심리를 부추기고 과소비를 유발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팝마트 앱 분석에 따르면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얻기 위해 소비자들은 평균 7.2개의 블라인드 박스를 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80%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는 900%, 유럽에서는 60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팝마트는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27번째로 시가총액 ‘3000억 홍콩달러(약 52조 5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10배 넘게 급등했다. 팝마트 창업자 왕닝은 중국 정저우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0년 만 23세의 나이로 베이징에서 팝마트 1호 매장을 열었다. 당시에는 장난감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잡화점이었으나, 2016년부터 자체 캐릭터 아트토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3년에는 베이징에 테마파크인 ‘팝랜드’도 개장했다.
  • “1500년 전 대가야 위상 인정받은 큰 쾌거”

    “1500년 전 대가야 위상 인정받은 큰 쾌거”

    경북 고령군은 국가유산청, 경북도와 함께 9일 고령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고령 고도(古都)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8일 국가유산청이 대가야의 중심지 고령을 신규 고도로 신규 지정·공포한 지 3개월여 만이다. 고령군의 고도 지정은 2004년 신라의 수도 경주와 백제의 도읍이었던 부여·공주·익산에 이어 국내 5번째, 20년 만의 신규 지정이다. 기념식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이남철 고령군수, 경북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용천검’ 가야금 병창과 국악인 김산옥씨의 판소리,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멋글씨 예술(캘리그래피)이 식전 행사로 열렸고, 본 행사에서는 ▲‘고도 지정 의미’를 담은 소개 영상 및 고령 주민들의 축하 영상 ▲공연예술팀 ‘생동감 크루’의 미디어 공연 및 ‘더 히어로’와 한국 전통무용인 ‘화관무’ 등의 축하 공연 ▲고도 지정 선포식과 지정서 전달식 등이 펼쳐졌다. 이 군수는 “이번 고도 지정은 고령 군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것이며, 1500여년 전 한반도 남부에서 고구려·백제·신라와 함께 자웅을 겨뤘던 대가야 역사의 위상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쾌거”라며 “이번 기회를 고령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역사문화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고도 지정을 계기로 고령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과 문화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기아,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 ‘PV5’ 예약 개시

    기아,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 ‘PV5’ 예약 개시

    5인승은 실내 넉넉… 차박 등 레저용카고 모델은 최대 4420ℓ 화물 실어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의 사양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PV5는 물류·레저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차량이다. 기아는 PV5 전체 라인업 중 패신저(5인승) 모델과 카고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PV5 패신저는 2995㎜에 달하는 축간거리(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차박 같은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열과 2열, 3열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으로 358㎞다.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차량 전장 4695㎜의 롱레인지 모델을 기준으로 화물 공간은 최대 길이 2255㎜, 폭 1565㎜, 높이 1520㎜에 달한다. 이를 통해 최대 4420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정부 보조금 등을 반영하면 패신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대, 카고 모델은 2000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 면세 없애고, 출국세 올리고… 日 관광객 대상 증세 만지작

    일본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증세’ 방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소비세’ 면세 폐지와 ‘출국세’(국제관광여객세) 인상안이 그것이다. 다음달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세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 세수를 확보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소비세 면세 폐지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당장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아소 다로 자민당 최고고문이 지난달 말 당내 공부모임에서 외국인 대상 소비세 면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자는 제언안을 정리했다고 9일 보도했다.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5000엔(약 4만 7000원) 이상의 물건을 구입하면 10%의 소비세를 면세해 준다. 제언안에는 면세 제도가 고용 확대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그러나 소비세 면세 폐지를 둘러싼 신중론도 적지 않다. 관광 수요가 회복되는 와중에 면세 제도를 건드리면 외국인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면세 제도 자체도 최근 개정된 터라 당장 재수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소매업계의 반발도 변수다. 2020년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외국인 부가세 환급 제도를 폐지한 뒤 고급 브랜드 매장의 매출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자민당 세제조사회 관계자는 닛케이에 “외국인이 오지 않게 되면 모두가 당황할 것”이라며 “면세 제도는 최근 개정된 만큼 단기간 내 수정은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출국세 인상안은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자민당 소속 요시카와 유미 참의원은 최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의 출국세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낮다”며 인상을 촉구했다. 이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적절한 대가를 받는 것은 납세자의 의무”라며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2019년부터 국제선 탑승객에게 1인당 1000엔(9400원)의 출국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2.2달러(약 3만 150원), 호주는 70호주달러(약 6만 1900원)를 받고 있다. 한국은 인천공항 기준으로 1인당 1만원의 출국세를 부과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이를 7000원으로 인하했다.
  • 10일부터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200잔 선결제 될까요?”

    10일부터 빽다방 아메리카노 ‘500원’…“200잔 선결제 될까요?”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짜장면 한 그릇 3900원’, ‘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등 대국민 할인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 9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오는 10~12일 사흘간 아메리카노(HOT·ICED)를 500원에 판매한다. 다만 행사 혼잡도를 고려해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은 불가하다.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짜장면을 3900원에 판매한다.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한 가격이다. 오는 17~19일에는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하며,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포장마차 브랜드인 한신포차는 11~12일과 18~19일에 닭발과 무뼈닭발을 각각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홀 영업 시에만 가능하며 타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새마을식당은 11일과 18일에 열탄불고기를 4000원 할인하고, 12일과 19일에는 한돈생삼겹살을 6000원 싸게 판매한다. 포장·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의 경우 할인 메뉴가 열탄불고기 김치찌개세트 등 4가지로 더 많고 모두 6000원 일괄 할인해준다. 돌배기집은 10~11일과 17~18일에 돌배기와 황제갈비살을, 본가는 11~12일과 18~19일에 우삼겹과 숙성돼지갈비를 각각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다. 분식 브랜드인 역전우동은 11일과 13일에 덮밥류 5종, 18일과 20일에는 돈가스류 4종을 할인 판매한다. 미정국수는 국수 10종을 최소 10%에서 최대 35.7%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생설렁탕은 10일과 17일에 설렁탕을 3500원 할인된 5000원에 판매한다. 요일별로 순대국과 얼큰해장국, 사골육개장, 뚝배기 부대찌개는 일괄 3500원 싸게 판다. 원조쌈밥집은 12일과 19일, 26일 사흘에 걸쳐 대패삼겹살 쌈밥정식을 30.8% 할인된 9000원에 제공한다. 13일과 20일, 27일에는 대패삼겹살 고기 추가를 41.7% 싼 7000원에 판매한다. 그밖에도 성성식당, 제순식당, 리춘시장, 홍콩분식, 백스비어, 막이오름, 연돈볼카츠 등에서도 일정 기간 일부 제품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할인 행사는 더본코리아가 발표한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이다. 본사가 할인과 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빽햄 가격 논란과 농지법 위반 등 최근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가맹점들이 곤혹을 겪자 본사가 매출 활성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본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빽다방은 앞서 지난 5~7일에는 아이스 카페라테를 1000원에 판매했다. 당시 일부 손님이 1000원 가격으로 “200잔을 선결제하겠다”, “100잔을 미리 결제할 테니 장부 끊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목격담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전남 여수시의 예술의 섬 장도에서 지난 7일 열린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섬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재즈 공연으로 소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즐기며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무대를 감상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음악을 시작으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지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장도의 아름다운 섬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을 즐겼다”며 “내년에도 여수재즈페스티벌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의 아름다운 섬 자연과 감미로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장도를 거점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대와 ‘지속 가능한 예술 섬’ 브랜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 기아,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 ‘PV5’ 예약 개시

    기아, 첫 전기 목적기반차량 ‘PV5’ 예약 개시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인 ‘더 기아 PV5’의 사양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PV5는 물류·레저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차량이다. 기아는 PV5 전체 라인업 중 패신저(5인승) 모델과 카고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PV5 패신저는 2995㎜에 달하는 축간거리(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차박 같은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열과 2열, 3열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으로 358㎞다.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차량 전장 4695㎜의 롱레인지 모델을 기준으로 화물 공간은 최대 길이 2255㎜, 폭 1565㎜, 높이 1520㎜에 달한다. 이를 통해 최대 4420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정부 보조금 등을 반영하면 패신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대, 카고 모델은 2000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 일본서 면세 쇼핑 못하나…日자민당 방일 관광객 ‘증세안’ 만지작

    일본서 면세 쇼핑 못하나…日자민당 방일 관광객 ‘증세안’ 만지작

    일본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증세’ 방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소비세’ 면세 폐지와 ‘출국세’(국제관광여객세) 인상안이 그것이다. 다음달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는 세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 세수를 확보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소비세 면세 폐지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당장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아소 다로 자민당 최고고문이 지난달 말 당내 공부모임에서 외국인 대상 소비세 면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자는 제언안을 정리했다고 9일 보도했다.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에서 5000엔(약 4만 7000원) 이상의 물건을 구입하면 10%의 소비세를 면세해준다. 제언안에는 면세 제도가 고용 확대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그러나 소비세 면세 폐지를 둘러싼 신중론도 적지 않다. 관광 수요가 회복되는 와중에 면세 제도를 건드리면 외국인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면세 제도 자체도 최근 개정된 터라 당장 재수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소매업계의 반발도 변수다. 2020년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외국인 부가세 환급 제도를 폐지한 뒤, 고급 브랜드 매장의 매출이 줄었다는 조사도 있다. 자민당 세제조사회 관계자는 닛케이에 “외국인이 오지 않게 되면 모두가 당황하게 될 것”이라며 “면세 제도는 최근 개정된 만큼 단기간 내 수정은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출국세 인상안은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자민당 소속 요시카와 유미 참의원은 최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의 출국세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낮다”며 인상을 촉구했다. 이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적절한 대가를 받는 것은 납세자의 의무”라며 검토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2019년부터 국제선 탑승객에게 1인당 1000엔(9400원)의 출국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2.2달러(3만 150원), 호주는 70호주달러(6만 1900원)를 받고 있다. 한국은 인천공항 기준으로 1인당 1만원의 출국세를 부과해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이를 7000원으로 인하했다.
  • 카카오, 모나미, 오뚜기, 이디야까지 ‘힙’한 15개 기업 한자리에…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카카오, 모나미, 오뚜기, 이디야까지 ‘힙’한 15개 기업 한자리에…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보훈을 ‘일상 속 가치’로, 기업이 함께하는 국민 문화 축제의 탄생6월 6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Korea Memorial Festa)’가 올해도 서울 올림픽공원을 인파로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부터 MZ세대에게 다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모나미, 그리고 오뚜기와 이디야 커피, 지평주조 등 ‘힙’한 15개의 기업들까지 한 자리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민간 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보훈문화 축제’로 진화하고 있는 국가보훈부의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를 면면을 들여다봤다. 올해 행사에는 카카오, 모나미, 오뚜기, 이디야커피, 유한양행, 서울신문 등 15개 이상의 대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훈의 가치를 전하고 국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공간을 마련했다. ▶ 기업이 만든 ‘보훈존’, 체험하고 기부하며 즐긴다 ‘K-보훈기업 체험존’에서는 각 기업이 자사의 보훈 관련 활동 또는 사회공헌 콘텐츠를 체험형으로 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축제 경험을 선사했다. 카카오는 ‘같이가치’ 기부 캠페인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면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리워드 굿즈(도도도독립 춘식이 한정 배지)를 증정했다. 모나미는 ‘광복 80주년 드로잉월’과 ‘독립선언서 필사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압도코퍼레이션이 진행한 커스텀 티셔츠 부스는 시작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준비한 수량이 모두 마감된 뒤에도 줄곧 내년도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오뚜기는 보훈 메시지를 담은 특별 스낵 콘텐츠를 제공했다. 영화 극한직업을 모티브로 경찰관 예우를 지속 홍보하고 있는 ‘남문통닭’과, 독립운동가의 암호라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끝강족발‘도 즐거운 먹거리로 보훈을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장 커피차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동시에 무료 나눔도 함께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 단순 협찬이 아닌 ‘의미 있는 참여’로 이들 기업의 참여는 단순한 홍보나 후원을 넘어, 보훈의 의미를 기업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컨대 유한양행은 창업주인 독립유공자 유일한 박사의 ‘냅코 프로젝트’를 젊은 세대의 놀이문화로 재해석해, 암호 해독 미션, OSS암호해독지, 요원능력평가 등을 운영하며 역사와 나눔, 그리고 재미까지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서울신문은 대한매일신보 창간정신을 기려 ‘오늘의 헤드라인 작성’ 체험 부스와 광복 80주년 기념 호외 포토 기사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기업은 물론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보훈 문화 이처럼 이번 국가보훈부의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기업과 시민이 주체가 되어 보훈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올해 페스타는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국민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특히 MZ세대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보훈외교단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의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자발적 홍보에도 동참했다. 단순 관람뿐만 아니라, MZ세대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각곳에서 쏟아졌다. 보훈외교단원 동아방송예대 차윤서 씨는 “저희 청년들이 기획, 연출, 디자인 등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김수현 씨는 “보훈외교단으로 활동하며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열심히 ‘보훈’할 것.”이라며 후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영상대 김민주 씨 역시 “보훈 영웅들의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2025년. 보훈이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공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각 곳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국가보훈부의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 내년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 “다 쓴 볼펜 바꿔드려요”…모나미, 볼펜 무료 교환 이벤트

    “다 쓴 볼펜 바꿔드려요”…모나미, 볼펜 무료 교환 이벤트

    문구기업 모나미는 오는 8월까지 모나미스토어, 오피스디포, 교보문고 등 전국 3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 쓴 볼펜을 모나미 제품으로 무료 교환해주는 행사인 ‘모나미 교환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관계 없이 다 쓴 중성·유성 볼펜을 반납하면 모나미 제품 ‘FX153’, ‘FX ZETA’를 제공한다. 총 2만 6000자루를 준비했으며, 1인당 최대 4자루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이벤트 진행 장소는 모나미스토어 성수·수원·인사동·본사수지 4개점, 오피스디포 21점, 알파 1개점, 교보 핫트랙스 4개점 등이다. 회사 측은 자사의 필기구 사용 경험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 관악구, 나눔과 체험의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서울 관악구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이 오는 12일 올해 첫 개장하고 이틀간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꿈시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꿈시장 개장 첫날인 12일에는 10시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개장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꿈시장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20여곳이 참여해 농·수·축산품, 가공식품,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청 앞 광장과 더불어, 신림역 인근 별빛내린천까지 사회적경제장터를 확대 운영한다. 꿈시장은 지난 2015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4회에 걸쳐 운영, 약 15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꿈시장을 찾아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며, 사회적 경제 가치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론칭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론칭

    모기는 물론 털진드기까지 차단…강력 기피 효과 제공 친환경 소독 전문기업 (주)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가 ‘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바이오미스트 버그싹 기피제’는 모기는 물론 털진드기까지 강력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후추에서 유래된 이카리딘을 주성분으로 하여, 기존 일반 모기 기피제와는 달리 15% 이카리딘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카리딘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피제 원료로 인정받고 있으며,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안전성이 높은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피부 저자극 0.00 수치를 인증받아,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온 가족이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 후 5시간 기피 유지 효과까지 검증되었다.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이오미스트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는 1990년대, 국화꽃에서 추출한 피레트린을 기반으로 한 자연성분 살충제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피레트린 자연성분 가정용 살충제 ‘바이오미스트 내츄럴 인섹트 킬라’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 ‘뷰티썸 인디아’ 인도 뉴델리서 개최

    ‘뷰티썸 인디아’ 인도 뉴델리서 개최

    글로벌 뷰티·에스테틱 박람회 ‘뷰티썸 인디아(BeautySum India 2025)’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뷰티썸 인디아는 인도, 한국, 프랑스, 중동 등 글로벌 기업이 직접 참가하는 박람회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BPC(Beauty & Personal Care) 시장에 초점을 맞춰 현지 유통사 바이어 및 업계 전문가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연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을 통해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인구 수 1위를 차지한 인도는 이제 단순한 ‘인구 대국’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인도 전체 인구 중 중산층 비율은 현재 31%에서 2047년까지 6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신흥 소비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또한 2025 글로벌 신통상 포럼 KOTRA 발표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중위 연령은 28.4세로 중국(39세), 한국(45세)에 비해 매우 젊다. 이처럼 인도는 구매력과 성장 잠재성이 꾸준히 상승하는 향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글로벌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와 한류 문화가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특히 인도는 최근 몇 년간 그 성장 속도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현지 소비자는 한국 뷰티제품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이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깊어지고 있다. 주요 브랜드 분석에 따르면 인도 내 한국 뷰티제품 소비 단가는 평균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며, 이는 프리미엄 시장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델리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에스테틱 샵, 스파 클리닉, 미용 피부과 등의 전문 서비스 업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퍼스널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는 인도의 뷰티 소비가 기존 메이크업 중심에서 스킨케어로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제품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뷰티썸 인디아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한국과 인도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와 셀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뷰티 브랜드,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유통사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뷰티 트렌드와 유통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주최사 메쎄이상 관계자는 “이번 뷰티썸 인디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K-뷰티 제품의 대표적인 수출 판로 개척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인도를 시작으로 각 유망 국가로 뷰티썸을 확장해 글로벌 바이어/셀러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톈안먼 사건 이후 정치 멈췄다”… 中 비판 역사학자 장리판 별세

    “톈안먼 사건 이후 정치 멈췄다”… 中 비판 역사학자 장리판 별세

    중국 권위주의 체제를 적극적으로 비판해 온 정치평론가 장리판이 석 달 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5세. 8일 홍콩 명보는 그가 3월 22일 세상을 떠났고 당국의 압력으로 부고를 비밀에 부쳐야 했다고 보도했다. 유골도 최근에야 베이징 화이뤄우의 주궁산능원에 안장할 수 있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장리판은 중국 정치 및 사회 현실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해외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은 1989년 6·4 톈안먼 사건 이후 경제는 발전해도 정치는 멈춰 섰다”며 “(톈안먼 사건은) ‘민주화 운동’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0년 7월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중국에서 ‘구국 7군자’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장나이치(1897~1977)다. 1949년 신중국 성립 뒤 정무원(현 국무원) 정무위원과 전국정치협상회의 재경조 조장 등을 역임했지만 마오쩌둥이 ‘우파의 조상’으로 지목해 고초를 겪었다. 아들인 장리판도 문화대혁명 당시 연좌제로 투옥돼 수난을 겪었다. 1980년대 개혁개방 시기에 복권돼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에서 역사 연구에 주력했다. 북양군벌사와 중국 사회단체·정당사, 중국 근대화 문제 등 신중국 초기 연구에 몰두하다가 톈안먼 사건 이후 독립 역사학자의 길을 걸었다. 고인은 외신 인터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의 양심’으로 활약했다. 그는 당국의 검열을 우회하고자 “중립적 시각을 견지하고 보도된 뉴스에만 의지하지 않으며 평론하고 (국제적 신뢰를 얻어) 개인 브랜드를 갖춘다”는 세 가지 준칙을 밝히기도 했다. 장리판은 ‘금기의 영역’인 중국 공산당과 지도부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톈안먼 사건에 대해서는 “중국공산당의 목표는 (사건을) 잊게 만드는 것이지만 우리의 책임은 기억하는 것”이라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시진핑 체제에 대해서도 권력 집중과 감시 강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최근에는 엑스(X)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제시했는데, 지난해 9월에 올라온 것이 마지막 게시물이었다. 중국의 독립언론인 가오위는 그가 뇌졸중을 앓아 수년간 오른손만 사용해 SNS에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최근 지인을 통해 장리판에게 전화를 걸게 했지만 응답이 없어 병세가 위중함을 직감했다고 덧붙였다. 가오위 본인도 톈안먼 사건 36주년이었던 지난 4일을 전후해 ‘12일간 발언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즐길거리 풍부한 고성산·바다 품은 화진포 북부 관광 거점생태공원 함께 관광커뮤니티 조성 남부권 송지호엔 관망타워·산책로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도 구축먹을거리 질 좋은 고성수심 200m 이상 바다에 있는 해수농공단지·시제품제작실서 상품화부드러운 육질·희소성 뛰어난 칡소농가 지원·브랜드 등록 등 육성 앞장 민선 8기 강원 고성군은 관광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운영한다.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도시 발전을 이끌어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바다와 호수, 산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해양심층수 개발, 칡소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 맞춤형 관광개발 관광지 조성은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이뤄진다. 북부권에서는 거진읍 화진포가 중심이다. 고성군은 화진포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누리길 조성, 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전개한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10월에는 추진기획단을 발족했다.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2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화진포 일대 연안과 해양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해 1조 2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관광커뮤니티센터는 관광안내소와 전망휴게소, 작은도서관, 세미나실 등을 갖춰 2층 연면적 999㎡ 규모로 연말에 지어진다. 화진포 김일성별장에서 거진 해안도로까지 2.9㎞를 잇는 해양누리길은 내년 6월 완공한다. 관광커뮤니티센터와 해양누리길 조성에는 각각 48억원, 170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료하는 관광지 명소화 사업은 40억원을 들여 화진포 해수욕장에 캠핑장과 빅트리광장, 전망대, 탐방로, 공연장, 포토존 등을 만드는 게 골자다. 국내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는 금강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생태관찰 전망대가 들어선다. 연말 준공을 앞둔 전망대는 높이 31m의 주탑 2개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로 이뤄진 현수교다. 전망대 건립에는 2020년부터 127억원이 투입됐다. 통일전망대 일원 17만 9143㎡는 지난해 12월 산지관리법, 민통선산지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규제가 완화되는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인근에 해돋이전망타워·북한음식문화관·망향루 등을 갖춘 안보교육지구, DMZ생태체험관, 탐방로 등으로 이뤄진 DMZ산림생태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권에서는 195억원이 투입되는 송지호 관광 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60m 높이의 관망타워와 호수 둘레길, 해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속초와 경계를 이루는 토성면에는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를 놓는다. 케이블카는 설악산 능선에 있는 봉우리인 신선대(해발 645m)에서 토성면 원암리까지 2.3㎞를 잇는다. 상부 정차장인 신선대에서는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보이고, 바다와 속초 시내도 조망할 수 있다. 케이블카 설치 구역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등의 환경보전지역이 아니어서 환경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북부권인 현내면 초도리와 남부권인 죽왕면 오호리, 토성면 아야진리에 1개씩 총 3개의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심층수·칡소 하면 ‘고성’ 고성군은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 깊은 바다에 있는 해수로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 저온성, 부영양성, 고미네랄 등 4대 특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다. 2000년대 초반 해양심층수 개발에 뛰어든 고성군은 2010년 특화농공단지, 2021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만들며 해양심층수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았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제2특화농공단지를 죽왕면 인정리에 12만 9578㎡ 규모로 조성한다. 465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2027년이다. 2027년에는 고성군이 100억원을 투입한 해양심층수 임대형 벤처공장도 짓는다. 죽왕면 오호리에 소재한 벤처공장은 3층 연면적 3380㎡ 규모로, 창업기업 19곳이 입주한다. 지난 3월에는 33억원을 들인 시제품제작실이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 구축됐다. 시제품제작실은 건조실과 분쇄실, 혼합실, 제품 보관실, 냉동실, 냉장실 등을 갖췄다. 시제품제작실에 이어 제2특화농공단지, 벤처공장까지 완공되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생산품이 음용수와 김치, 장류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대된다. 정한용 고성군 투자기반조성팀장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시제품제작실, 벤처공장과 제2특화농공단지가 가동에 들어가면 해양심층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제품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은 지역경제에서 한 축을 맡은 농업을 키우기 위해 칡소 육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토종 한우종인 칡소는 일본이 품종을 도태시킨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멸종 위기에 처해 희소성이 있는 데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황소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고성군은 현재 500마리 수준인 지역 내 칡소 사육두수를 연말 730마리, 내년 900마리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먹거리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수정란 생산·이식, 입식·출산장려금, 사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칡소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타이거 카우와 타이거 비프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반값농자재 지원, 대진항 수산물 위판장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 신세계백화점, 15일까지 웨딩 프로모션

    신세계백화점, 15일까지 웨딩 프로모션

    신세계백화점은 혼인 건수가 늘며 예복 수요가 증가하자 오는 15일까지 갤럭시, 캠브리지멤버스, 닥스 등 브랜드별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한 남성 고객이 캠브리지멤버스 매장에서 신체 사이즈를 재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어떻게 될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의 최대 관심사인 마일리지 통합 작업이 본격화했다. 두 항공사 인수합병(M&A) 절차는 지난해 12월 12일 마무리됐고, 브랜드·운영 시스템·마일리지 통합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2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 계획안을 제출한다. 공정위는 통합 방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인지, 소비자 권익을 해치지 않는지를 심사해 내년 말 통합 항공사 출범 전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마일리지는 항공기를 이용했을 때 쌓이는 ‘탑승 마일리지’와 신용카드를 이용했을 때 쌓이는 ‘제휴 마일리지’로 구분된다. 탑승 마일리지는 항공사가 달라도 이동 거리에 차이가 없어 양사 1대1 비율로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항공사별로 가치가 다른 ‘제휴 마일리지’다. 대한항공 1마일은 15원, 아시아나 1마일은 11~12원 수준이다. 1대1로 통합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보유 고객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 ‘1대0.9’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전망도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국제 선례와 서비스 격차, 마일리지 활용 기회 등을 고려해 1대0.9 수준에서 합리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신세계 남매’ 정용진·정유경, K뷰티 확장… CJ올리브영에 도전

    ‘신세계 남매’ 정용진·정유경, K뷰티 확장… CJ올리브영에 도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으로 계열 분리에 나선 정용진(57) 회장과 정유경(53) 회장이 모두 화장품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K뷰티의 성장세가 계속되자 화장품 사업에서 새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말 뷰티 편집 매장인 시코르의 강남역점을 열 예정이다. 기존 운영했던 3층 규모의 강남점이 임차 기간 만료로 영업을 중단한 후 인근에 약 429㎡ 규모의 1층 매장을 확보해 새롭게 시코르를 열기로 했다. 시코르는 2016년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첫선을 보였다. 한국판 ‘세포라’(프랑스 화장품 종합 편집숍)라고 불리며 최고급부터 중저가 브랜드를 선보였다. 한때 매장을 30개까지 확대하며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익성이 나빠지자 매장을 줄였다. 강남역점을 포함하면 전국 매장은 19곳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비롯해 계열사가 독점 판매권을 가진 브랜드를 시코르에 유치하며 CJ올리브영과는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코르 사업 강화는 지난해 정유경 회장의 승진 후 사업 재정비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코르 담당 조직도 박주형 ㈜신세계 대표 직속으로 개편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AK홍대점과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을 럭셔리 뷰티 위주에서 K뷰티 브랜드 중심으로 전면 개편을 하자 외국인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외국인이 많은 상권에 매장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부문을 이끄는 정용진 회장도 화장품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마트 부문은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인수하기로 한 사모펀드 운영사인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의 펀드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마트는 앞서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부츠’와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와 ‘스톤브릭’에서 철수하는 등 화장품 사업에서 쓴맛을 본 적 있다. 다만 최근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950원짜리 초저가 화장품을 출시하며 화장품 시장 공략을 재개했다.
  • 포탄 파편 막은 갤럭시폰… 우크라 병사 목숨 구했다

    포탄 파편 막은 갤럭시폰… 우크라 병사 목숨 구했다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포탄 파편을 막아 준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을 무료로 수리해 줬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메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경험담과 사진을 올렸다. 이 병사는 “포격 중에 큰 파편이 내 휴대전화 액정 화면에 박혔지만 튼튼한 티타늄 케이스가 막아 줘서 내 몸까지 뚫고 들어오지는 않았다”면서 “휴대전화가 말 그대로 나의 갑옷이 돼 줬다”고 썼다. 그는 또 “안타까운 점은 3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현지의 삼성전자 고객지원 담당자는 이 게시글에 “고객님과 동지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훼손된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남겨 주신 이메일로 피드백을 드리겠다”는 답변을 달았다. 삼성전자는 병사의 헌신과 삼성 브랜드에 대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휴대전화 무상 수리를 약속했다고 메자는 전했다.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휴대전화가 병사의 목숨을 구한 사연을 두고 1차 세계대전에서 성경책이 총알을 막아 병사의 목숨을 살린 이야기와 같다며 감동스러워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이후 연일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 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6~7일 이틀 동안 드론 206대와 미사일 9발로 제2도시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를 공습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1차대전 성경처럼…우크라이나 병사 살린 갤럭시 휴대폰

    1차대전 성경처럼…우크라이나 병사 살린 갤럭시 휴대폰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병사의 포탄 파편이 박힌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을 무료로 수리해 줬다. 우크라이나의 정보기술 전문 매체인 메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을 소개했다. 이 병사는 “포격 중에 큰 파편이 나의 휴대전화의 액정화면에 박혔지만, 튼튼한 티타늄 케이스가 막아 줘서 내 몸까지 뚫고 들어오지는 않았다”면서 “휴대전화가 말 그대로 나의 방패가 되어주었다”라고 썼다. 삼성전자는 병사의 헌신과 삼성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보답하기 위해 휴대전화의 무료 수리를 약속했다고 메자는 전했다.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휴대전화가 목숨을 구한 사연을 두고 1차 세계대전에서 성경책이 총알을 막아 병사의 목숨을 살린 이야기와 같다며 감동스러워했다. 한편 제2차 평화협상에 따른 포로 교환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드론 등을 이용한 공격을 서로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7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수호이(Su)-3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그동안 414대의 러시아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도 8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공격해 병력 200명 이상과 드론 지휘소 13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거미집 작전’으로 41대의 폭격기를 잃은 이후 보복을 천명하며 연일 대규모 공습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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