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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성형외과 과장광고 조사 착수

    “안면 윤곽 수술 후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제 더는 브래지어가 크지 않아요.” 서울 강남 지역 유명 성형외과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용 후기들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렇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용 후기만 게재하는 성형외과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조사의 초점은 과장·허위광고 여부다. 최근의 ‘성형 열풍’에 편승한 일부 성형외과들이 과장·허위 광고를 일삼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특히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광고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성형외과를 검색하면 ‘성형외과 잘하는 곳’ 등의 문구가 자동으로 뜨고, 이를 클릭하면 ‘파워 링크’ 등을 통해 유명 성형외과 홈페이지로 바로 안내된다. 지난 7일 시행된 ‘인터넷 광고에 관한 심사지침’에 따르면 사업자는 취급 상품 등과 관련해 거짓 또는 과장된 검색어를 통해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코스타리카 女 부장관 섹시 동영상 파문

    코스타리카 女 부장관 섹시 동영상 파문

    속옷만 입은 채 요염하게 남자에게 비디오메시지를 보낸 중미 코스타리카의 고위공직자가 결국 옷을 벗었다. 코스타리카 정부가 세미누드 스캔들에 휘말린 카리나 볼라뇨스(사진) 문화부 부장관을 해임했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캔들은 볼라뇨스 부장관이 등장하는 비디오가 유튜브에 뜨면서 시작됐다.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의 볼라뇨스는 내연의 관계인 것으로 보이는 남자를 ‘페키스’라고 부르며 유혹한다. 볼라뇨스는 “지금 이곳에 혼자 있어요. 당신을 원하면서, 화요일에 당신과 만나길 기다리면서. 지금 이 베개가 당신이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어.”라는 낯뜨거운 말을 서슴없이 한다. ”이런 일(속옷 차림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익숙하지 않지만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마누엘 오브레곤 코스타리카 문화부장관은 “공개된 정보는 부장관의 사생활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직수행과는 관계가 없지만 일반인 자격으로 적절히 사태에 대응하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이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우라 친칠랴 코스타리카 정부는 최근 지지율이 곤두박질쳐 궁지에 몰려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5%는 현 정부를 부패한 정부로 보고 있으며 53%는 친칠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임석훈 남미통신원juanlimmx@naver.com
  • [미주통신] 뉴욕시 ‘가슴 노출녀’ 무죄 논란

    [미주통신] 뉴욕시 ‘가슴 노출녀’ 무죄 논란

    뉴욕시에서 여성이 상반신을 노출하고 다니면 죄가 될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평등권 법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또 공개적으로 가슴을 노출하고 활보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주에서 온 29살의 댄서 모이라 존스턴이 그 주인공. 모이라는 야간업소에서 댄스로 일하지만, 그녀는 낮에는 평등권과 자유권리의 확보 차원에서 가슴을 노출하고 뉴욕시를 활보하고 다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올 1월 한 요가 연습장에서 운동할 때 남성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웃옷을 벗고 다니지만, 여성들만 브래지어 등으로 가슴을 가려야 한다는 사실에 불편과 부당함을 느껴 이 운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녀는 “나는 모든 여성들이 이러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가슴 노출이라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출 행위는 종종 경찰에 즉각 체포되기도 한다. 어린이 놀이터 등을 활보하고 다닐 때 아동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인근 부모들의 신고로 주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이 노출 자체는 위법이 아니라서 아직 기소된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여성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권리를 위해 그렇게 소름 끼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 남성들도 가슴을 드러내놓고 다니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단지 성적인 자극만 줄 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이라는 이른바 8월 26일 전 세계 ‘상반신 노출(Topless Day)의 날’까지 더욱 적극 행동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여자들, 가슴 클수록 이 질환에 걸리기 쉽다

    여자들, 가슴 클수록 이 질환에 걸리기 쉽다

    유방이 큰 여성일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전정보분석 기업 23앤드미(23andMe) 연구팀은 7개의 유전자변이(SNP)가 유방의 크기와 관련이 있으며, 이 중 3개가 유방암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유럽 태생 여성 1만 6175명의 조사자료와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브래지어 컵과 밴드 사이즈가 7개 SNP와 연관이 있고 이 중 3개는 유방암 관련 유전자변이와 강력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조사대상 여성들의 연령, 유전계보, 유방수술, 모유수유, 출산 등 여러가지 변수들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방의 정상적인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인자 중 일부가 유방암에 관여하는 유전인자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방의 크기와 유방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모닝 닥터] 몸통 여드름

    얼굴과 등, 가슴은 피지선이 밀집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빨리 더워진 탓에 올해는 부쩍 여드름 환자가 늘었다. 개중에는 얼굴은 멀쩡한데 등과 가슴에 여드름이 많은 환자가 종종 있다. 가슴이야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이 닿아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지만 등의 여드름은 그렇지 않다. 깨끗하게 씻기도 어렵고, 수면 중 침구에 닿아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등이나 가슴 부위는 얼굴에 비해 피부 재생력이 떨어져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기 쉽다. 모든 여드름은 자극을 피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기본적인 예방책이다. 특히 등은 각질이 두꺼우므로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닦되 주 1~2회는 스크럽제를 이용해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 로션이나 오일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잘 때는 브래지어를 빼고 면 소재의 잠옷이나 침구류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손으로 짜거나 만지는 것도 금물. 여드름 자국은 자외선에 노출돼 색소가 침착되면 더 지저분해지므로 가슴 등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단, 유분이 많은 제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오일 프리 제품을 골라 쓰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몸통 여드름은 얼굴 여드름보다 증세가 심하고, 흔적도 잘 생긴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스킨 스케일링, 스무스빔, L-1 광원을 이용한 PDT 치료와 함께 경구용 약제와 피부에 바르는 약을 병용해야 기대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에 안 보이고 손도 닿지 않는 곳은 관리하기 어려워 흉터나 흔적이 남기 쉽다. 노출이 많은 여름, 지저분하거나 칙칙한 몸통 때문에 인상을 흐릴 이유는 없다. 조금만 신경 쓴다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관리해 부담없는 바캉스 시즌을 맞을 수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美여성 저널리스트, 신간서 큰가슴 단점 밝혀

    美여성 저널리스트, 신간서 큰가슴 단점 밝혀

    미국의 여성 저널리스트가 신간을 통해 큰 가슴의 단점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편집자이자 자유 기고가인 플로렌스 윌리엄이 첫 저서(Breasts: A Natural and Unnatural History)를 통해 현대 미국 여성의 가슴은 과거보다 커졌으며 이 같은 추세는 여성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저서를 보면, 미국의 브래지어 평균 크기는 30여 년 만에 34B에서 36C로 커졌으며 이는 체중 증가로 인한 문제로 결부되며 폐경 이후 유방암 발병률 증가와도 연관된다. 또 미국 여성은 이전보다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 유방암 발병에 대해 장기적으로도 노출되고 있다고. 이는 미국 여성의 15%가 만 7세 때부터 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한다고 한 소아학계의 권위있는 연구가 지난 2010년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윌리엄은 오늘날 여성의 가슴이 수많은 오염 물질로부터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저서를 통해 주장했다. 그녀의 말을 따르면 폴리염화바이페닐(PCBs)과 수은 같은 화학 물질이 지방 조직에 저장되기 때문에 가슴은 물론 모유에도 축적될 수 있다. 윌리엄은 “모유 수유를 통해 자녀에게 오염 물질이 쉽게 전달될 수 있다.”면서 “우리의 가슴은 공해를 흡수했으며 인류가 만들어 낸 짐(폐해)을 갖게 됐다.”고 저술했다. 그녀는 두 번째 아이를 키우는 동안 자신의 모유 샘플을 직접 분석했다면서 “모유에는 유럽 여성보다 적게는 10배, 많게는 100배에 달하는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윌리엄의 말에 의하면 암 발병률은 지난 1940년대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여성 8명 중 1명이 유방암에 걸렸을 수 있는 확률이다. 끝으로 윌리엄은 “축적된 오염 물질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우리 몸은 주변 환경과 속속들이 연결된다.”면서 “우리가 공해로 가득한 환경에 살고 있다면 이런 일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더 위크 매거진의 ‘이주의 저자’에 선정된 윌리엄은 현재 아웃사이드 매거진 편집기자로 재직하며 뉴욕타임스(NYT)와 NYT 매거진, 마더 존스, 하이 컨트리 뉴스, 오-오프라, 더블유, 바이시클링 등 다양한 출판물의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그녀는 최근까지 미 콜로라도대학 저널리즘스쿨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플로렌스 윌리엄)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여장하고 교도소 탈출하려던 20세 “발톱을 잊었네…”

    여장하고 교도소 탈출하려던 20세 “발톱을 잊었네…”

    여장하고 은근슬쩍 교도소를 탈출하려 한 베네수엘라의 남자재소자가 붙잡혔다. 문제의 남자재소자는 가발까지 뒤집어쓰고 완벽한 변장을 시도했지만 발톱을 깎지 않아 덜미가 잡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레1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엔리케 오르떼가라는 이름의 20세 남자재소자는 지난 3일(현지시각)을 디데이로 잡고 탈출을 시도했다. 엔리케는 입수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소품을 이용, 여자로 둔갑(?)했다. 갈색 긴 머리 가발을 뒤집어쓰고 안경을 끼고 어깨엔 핸드백을 걸쳤다. 분홍색 민소매 셔츠를 받쳐입고 청바지를 입었다. 혹시 있을 검문에 대비해 핸드백엔 여자 용품까지 준비했다. 분홍색 내복과 검은색 브래지어를 이용해 속까지 완벽하게 여자분장을 마쳤다. 언뜻 보기에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장한 그는 면회를 왔다가 나가는 10명의 여성 사이에 섞여 슬쩍 정문을 통과하려고 했다. 그러나 경비를 서던 경찰들은 단번에 그를 잡아냈다. 위로부터 아래까지 꼼꼼히 살펴보던 경찰들이 주목한 건 다름아닌 엔리케의 발톱이었다. 여자라면 가지런히 정리한 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었어야 했지만 그는 발톱을 기른 상태였다. 매니큐어는 당연히(?) 바르지 않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바로 그의 가발을 잡아채듯 벗겨 내면서 정체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엔리케는 마약범죄 혐의로 복역 중이다. 사진=파노라마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유치장 여성속옷 탈의 강요는 위법”

    지난 2008년 촛불집회 때 연행된 뒤 유치장에서 브래지어 탈의를 강요받았던 여성들에 대한 국가배상 판결이 나왔다. 경찰이 내세우고 있는 ‘경찰업무 편람’과 ‘피의자 유치 및 호송 규칙’은 법규명령이 아닌 행정명령에 불과한 만큼 기본권 제한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의 피의자 유치 및 호송 등에 보다 엄격한 기본권 판단이 요구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 조중래 판사는 30일 김모씨 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김씨 원고들에게 각 150만원씩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체포돼 유치장에 수용되는 사람들의 신체검사를 할 때 최소한 범위 내에서 수용자의 명예나 수치심을 포함한 기본권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재판부는 “‘경찰업무 편람’이나 ‘피의자 유치 및 호송 규칙’은 브래지어가 자살·자해에 이용될 수 있어 제출받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행정명령에 불과할 뿐 법규명령이라고 볼 수 없어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치인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보다 세밀히 관찰하는 등 다른 수단을 강구하지 않은 채 브래지어 탈의를 요구하는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스마트폰도 쏙~’ 기발한 브래지어 나왔다

    ‘스마트폰도 쏙~’ 기발한 브래지어 나왔다

    스마트폰이나 열쇠도 쏙 들어가는 기발한 여성용 브래지어가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에 다니는 머라이어 젠트리와 카일 바틀로우는 아이디어 여성용 상품인 ‘조이브라’(JoeyBra)를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가장 섹시하고 편안한 포켓 브라’라고 명명된 이 상품은 젠트리와 바틀로우가 학교 내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출하기 위해 기획했던 것.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브라 옆 부분에 포켓이 있어 휴대전화나 지갑 등을 넣어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젠트리는 이같은 아이디어를 교내 여대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얻었다. 젠트리는 “설문조사 결과 여대생 95%가 외출시 휴대전화를 넣을 공간이 마땅히 없어 곤란을 겪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면서 “그중 75%는 실제로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적도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이브라의 주 고객층은 클럽 등을 찾는 원피스류 옷을 입은 여성들”이라며 “실제로 내가 입어보니 너무 편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조이브라는 3종류 사이즈로 19.99달러(약 2만 3000원)에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 중이다. /인터넷뉴스팀
  • “흰색 브래지어만 해!” 타이완 중학교서 여학생 속옷 검사

    “흰색 브래지어만 해!” 타이완 중학교서 여학생 속옷 검사

    타이완의 한 중학교에서 아침 조회 도중 갑작스럽게 전교 여학생의 속옷 검사를 실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타이완 타이베이시에 소재한 사립 여자 중학교 징슈(靜修)교는 지난 달 29일 아침 조회를 위해 강당에 모인 여학생들에게 브래지어 색깔을 검사하겠다며 입고 있던 조끼를 벗으라고 지시했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흰색 블라우스 위에 붉은 색 조끼를 교복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블라우스 밖으로 속옷 색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흰색이나 살색 브래지어를 착용하도록 교칙으로 정하고 있다. 문제는 그러나 속옷 검사를 하는 방법에 있었다. 당시 강당에는 700여명의 여학생과 남자 교사, 남자 교관들이 함께 있었으며 심지어 이들 남자 교사들이 여학생의 속옷을 직접 검사한 것. 다수의 학생들은 “(옅은 색 속옷을 입는 것이) 교칙이니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남자 선생님들 앞에서 옷을 벗자니 민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TV를 통해 아침 조회 도중의 속옷 검사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밝은 색 속옷을 입도록 정한 것은 여학생 자신을 위한 조치”라면서 “조회 시간에 조끼를 벗도록 한 것은 그러나 속옷 검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날씨가 더웠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그러면서 “속옷 검사는 해마다 있는 일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통신원 홍진형기자 agatha_hong@aol.com
  • 여자 팬티만 500장…검거된 대학생 속옷강도

    여자의 속옷을 노리고 강도행각을 벌인 칠레 청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칠레 검찰에 따르면 호세라는 이름의 용의자는 올해 23세의 대학생. 지금까지 확인된 청년의 속옷 강도행각만 해도 수십 건에 달한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여자속옷 사이코패스’라는 별명이 붙은 이 남자의 강도행각은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됐다. 네그레테라는 곳에 살면서 로스 앙헬레스에 있는 학교는 다니는 이 청년은 칼을 품고 다니며 젊은 여자들을 상대로 강도질을 했다. 칼로 피해자를 위협해 돈을 빼앗은 뒤에는 꼭 입고 있는 속옷을 벗어내라고 했다. 일부 피해자는 성폭행까지 당했다. 검찰은 “속옷을 빼앗는 변태 강도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일련의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 집에선 여자팬티만 500여 장이 발견됐다. 브래지어 등 다른 속옷도 다수 숨겨져 있었다. 집 주변에서 발생한 다수의 여자속옷 절도사건도 잡힌 청년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칠레 검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유통플러스]

    가정용 캡슐커피 시스템 ‘타시모’ 동서식품이 가정용 캡슐커피 시스템 ‘타시모’를 출시했다. 머신과 전용 캡슐 ‘티 디스크’로 구성됐다. 캡슐의 바코드에는 종류별로 최적화된 물의 양, 추출시간, 온도가 입력돼 있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제공한다.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마키아토 등 커피는 물론 핫초코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국순당 ‘우리술상’ 10호 홍대점 문열어 국순당이 운영하는 소형 전통주점 ‘우리술상’ 10호점인 ‘홍대점’이 2일 문을 연다.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홍대 인근에 자리했으며 앞으로 우리술상 중심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국생을 비롯한 생막걸리와 이화주, 석탄향, 송절주 등 다양한 우리 술과 복원주가 5000~6000원대 저렴한 안주와 함께 제공된다. 신세계百,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매장 오픈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단독 매장이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신관 3층에 문을 열었다. 양털 부츠의 높은 인기로 인해 기존 매장이 겨울철 한정 운영되던 것과 달리 사계절 상시 매장으로 운영된다. 웨지힐, 클로그, 샌들, 스니커즈 등 신발과 양가죽으로 만든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 봄·여름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시세이도 ‘아넷사 BB크림’ 출시 한국 시세이도는 자사의 베스트셀러 자외선차단제 ‘아넷사’의 BB크림을 출시했다. ‘아넷사 페이스 선스크린 BB’(SPF 50+/ PA+++)는 피부색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고 방수 기능으로 땀과 피지에도 메이크업을 지켜준다. 화사함을 주는 ‘라이트’와 건강함을 주는 ‘내추럴’ 등 두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30g, 4만 5000원. 비비안 와이어 압박 던 ‘프리볼륨’ 선봬 비비안이 와이어의 압박감을 덜어낸 ‘프리볼륨’(Free Volume) 브래지어를 새로 내놨다. 이 제품은 와이어를 브래지어컵의 바깥 쪽에 넣어 와이어가 가슴에 주는 압박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 땀 흡수와 배출이 빠른 기능성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해 쾌적함을 높였다. 사이즈별에 따른 맞춤형 볼륨패드는 착용 시 몸매 곡선을 살려준다. 6만 9000원.
  • 여성 속옷 1억5600만 벌은 왜 서랍 속에서 잠잘까?

    여성 속옷 1억5600만 벌은 왜 서랍 속에서 잠잘까?

    여성들은 과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브래지어 중에서 몇벌이나 착용할까. 영국의 러닝 의류 전문 브랜드 스웨트샵(Sweatshop)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여성들이 가지고 있으나 입지 않는 브래지어의 숫자가 무려 1억5600만벌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를 평균 9벌 가지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착용되지 않고 서랍장 속에 박혀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같은 브래지어를 3벌만 착용하고, 거의 절반은 절대 입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입지 않는 속옷들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답하였으며, 심지어 3분의 1은 사이즈가 안맞는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착용했을 때 아름답지 않고 이상해 보이거나 패션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4명중 1명 이상은 사이즈가 안맞는 브래지어를 현재 착용하고 있다고 하며 10명중 1명은 자신이 어떤 사이즈를 입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고, 3명 중 1명은 아예 사이즈를 재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74%는 사기 전에 착용해보지 않는다고 응답함으로써, 즉흥적인 구매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미착용 속옷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웨트샵의 아만다 브래셔는 “브래지어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거의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선택할 때 제대로 고를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사를 통해 여성들이 속옷을 살 때 겉옷을 고를 때와 비교하여 더욱 섬세한 노력이 필요하며, 제대로 된 구매결정이 아니라면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아마도 이것은 전 세계 모든 여성들 공통의 이슈일 것이다.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통신원 윤정은 yje0709@naver.com 
  • “여성 3분의 2는 실제 몸무게보다 4kg 줄여 말한다”

    “여성 3분의 2는 실제 몸무게보다 4kg 줄여 말한다”

    여성 3명 중 2명은 자신의 실제 몸무게보다 평균 4kg정도 적게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여성들이 드레스 사이즈, 브래지어 사이즈, 심지어 신발 사이즈도 ‘거짓말’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영국의 식품회사인 ‘잇 워터’(Eat Water)가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잇 워터의 빈센트 리는 “많은 여성들이 애인이나 친구 심지어 엄마에게도 자신의 몸무게를 평균 4kg 줄여 말한다.” 며 “또 이같은 선의의 거짓말 때문에 여성 4분의 1은 자신의 실제 몸무게에 대해 혼란스러워해 잘못된 사이즈의 옷을 사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또 “대략 17%의 여성들은 옷이나 브래지어를 산 뒤 사이즈를 감추기 위해 라벨을 잘라버린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자신의 몸무게나 사이즈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대해 리는 “여성들은 자신의 실제 몸무게를 알면 당황한다. 몸무게나 몸매는 여성들에게 즉각적인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 이라며 “몸무게가 자신의 건강함과 섹시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개인적인 이슈일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직원 명찰에 가슴치수 표기 지시하자…

    한 해외 란제리 업체가 여직원들의 이름표에 브래지어 치수를 표기토록 지시해 논란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스웨덴 매체 더 로컬 등 외신은 “스웨덴의 한 란제리 판매장 운영진이 여직원들의 이름표에 가슴둘레와 브래지어 컵 크기를 표기하도록 지시해 해당 여직원들로부터 소송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제기된 곳은 덴마크 속옷 브랜드 ‘체인지’ 스웨덴의 한 매장. 한 여직원의 말을 따르면 이 매장은 3년 전부터 이런 규칙이 암묵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체인지 측은 여직원들에게 사이즈 표기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체인지’ 최고경영자 수전 헤글런트는 “치수 표기는 어디까지나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이름표에 가슴 치수를 쓴 것은 손님이 좀 더 손쉽게 제품을 구매하도록 돕기 위한 편의장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이러한 회사의 설명과 달리 이름표에 반드시 가슴 치수를 표기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지적했다. 가슴 사이즈 표기를 노조에 항의한 한 여직원은 “원치 않으면 이름표에 숫자를 적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은 들은 바 없다. 직원이 반발하자 회사가 뒤늦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미란다 커, ‘29억 브라’로 빅토리아시크릿 컴백

    미란다 커, ‘29억 브라’로 빅토리아시크릿 컴백

    한 아이의 엄마이자 세계적인 모델인 미란다 커(28)가 우리 돈으로 29억원이 넘는 란제리를 입고 빅토리아 시크릿 무대에 컴백한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란다 커가 다이아몬드 등 각종 보석으로 장식된 250만달러(약 29억원)짜리 브래지어를 입게 됐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유명한 미란다 커는 지난해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 뒤, 올 초 아들 플린을 출산했다. 그녀는 최근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각종 언론을 통해 완벽한 몸매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란다 커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의 무대를 쉬어 왔지만 오는 11월 열리는 쇼를 통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녀가 입게 될 란제리는 250만 달러(약 29억원)가 넘는 가치를 지닌 푸쉬업 브라로 총 3,400여 점의 다양한 보석이 사용돼 관심을 끌고 있다. 런던에 있는 ‘롱 아일랜드’ 보석 세공사들이 공동으로 설계한 그 청록빛 브라는 142캐럿에 달하는 화이트와 옐로우 다이아몬드부터 진주, 쿼츠, 아쿠아마린과 18캐럿 무게의 화이트 골드와 금으로 장식됐다. 특히 브라의 중심부에는 각각 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2점과 14캐럿짜리 옐로우 다이아몬드 2점으로 장식돼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미란다는 피플지를 통해 “그 브라는 매우 특별하다. 그리고 지금 난 어느 때보다도 기분 좋으며 예전보다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미란다 커 외에도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로지 헌팅턴 휘틀리, 도젠 크로스, 샤넬 이만, 릴리 도날슨, 캐롤리나 쿠르코바, 캔디스 스와네포엘, 아드리아나 리마 등의 톱모델이 무대에 선다. 한편 매년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빅토리아 시크릿쇼는 오는 11월 29일(현지시간) 밤 미국 뉴욕에서 열리며, 올해는 유명가수 카니예 웨스트와 그룹 마룬5가 축하 무대를 갖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빅토리아시크릿)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女브라 벗기는 마술한 교육위 회장, 논란 끝 사직

    女브라 벗기는 마술한 교육위 회장, 논란 끝 사직

    ”마술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미국의 지역 교육위원회 회장이 부적절한 마술로 구설에 올라 결국 사직했다. 지난달 말 미국 매사추세츠주 아빙턴 교육위원회 러셀 피츠제랄드 회장은 회의 분위기를 가볍게 할 목적으로 마술을 선보였다. 문제는 그의 마술 내용. 피츠제랄드 회장은 동료 여성위원을 상대로 손수건으로 그녀의 브래지어를 빼는 일명 ‘브라 트릭’(the bra trick)을 선보였다. 실제로 브래지어를 벗겨내는 것이 아닌 눈속임인 이 마술에 여성위원 길리언은 당황했고 이같은 장면은 지역방송을 통해 그대로 생중계됐다. 길리언 위원은 “사전에 이같은 마술을 한다는 것을 듣지 못해 매우 충격적이었다.” 며 “동료들도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역 교직원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사전에 이같은 내용의 마술을 알았다면 여성위원이 거절했을 것이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피츠제랄드 회장은 “단지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목적이었다.” 며 “길리언 위원과 동료들에게 불쾌감을 안겨 죄송하다.”며 결국 사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여대생 녹스, 伊유학중 친구 살해 혐의… 4년만에 무죄

    美 여대생 녹스, 伊유학중 친구 살해 혐의… 4년만에 무죄

    ‘그룹 섹스’를 거부한 룸메이트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던 미국 여대생 어맨다 녹스(24)가 4년의 법정 다툼 끝에 결백을 인정받았다. 섹스와 마약, 살인 등 원초적 소재뿐 아니라 미국과 이탈리아, 영국, 코트디부아르 등 다양한 출신의 ‘등장인물’이 뒤얽혀 빚어낸 이 사건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성녀와 악녀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한 녹스는 반전 드라마 끝에 평범한 여대생으로 돌아오게 됐다. 3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이탈리아 페루자 항소법원. 재판부가 배심원 6명과 함께 결정한 평결을 읽어내려가자 법정은 긴장감으로 숨이 막혔다. 판사가 이윽고 “어맨다 녹스와 라파엘레 솔레치토(27)의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히자 피고 측 가족은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재판부는 “검찰 측이 제출한 DNA 증거를 재조사한 결과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 사실이 이번 평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판에서 “나는 가장 잔인한 상황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친구를 잃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녹스는 가족의 품에 안겨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녹스의 언니 디에나는 “4년을 끌어온 악몽이 드디어 끝나 감사할 뿐”이라며 기뻐했다. ●세계인 이목 집중시킨 ‘섹스 스릴러’ ‘녹스의 악몽’은 2007년 11월 1일 자신의 룸메이트였던 영국 유학생 메레디스 커처(당시 21)가 목이 거의 잘린 반나체로 침실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수사기관은 당일 있었던 녹스와 커처의 다툼에 주목했다. 검찰은 녹스와 그의 남자친구인 솔레치토, 지역 마약상인 코트디부아르 출신 뤼디 게드(24) 등 4명이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맞아 시간을 함께 보내다 녹스가 커처에게 ‘그룹섹스’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3명이 커처를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수사 중 솔레치토의 집에서 15㎝ 길이의 칼이 발견됐고 칼날에서는 피해자의 혈흔이, 손잡이에서는 녹스의 DNA가 검출되면서 검찰 측 주장에 힘이 실렸다. 또, 커처의 브래지어에서 솔레치토의 DNA가 발견됐다. 1심 법원은 2009년 12월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녹스에게 징역 26년형을, 솔레치토에게 25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게드가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항소했다. 궤드는 성폭행 및 살인혐의가 인정돼 30년형을 선고받았다가 16년으로 감형됐다. 검찰과 녹스, 솔레치토 측은 이후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불꽃튀는 법정 공방을 벌였다. 녹스 측은 홍보전문가까지 고용해 그의 청초한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키며 여론전을 폈다. 녹스의 부모들은 미국의 유명 토크쇼 등에 잇달아 출연, 딸의 결백을 주장했고 변호인단도 녹스를 ‘신념에 찬 사랑스러운 여성’으로 포장했다. 많은 미국인은 이탈리아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녹스를 감싸기 시작했고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까지 나서 구명운동을 벌였다. ●伊 담당검사 비위로 ‘악녀’ 낙인 실패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었던 솔레치토도 초호화 변호진을 꾸렸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밑에서 하원의원을 지냈던 줄리아 본지오르노 등이 포함됐다. 유명한 비뇨기과 전문의인 솔레치토의 아버지 프란체스코는 “우리 아들은 (선량해서) 파리 한 마리 다치게 하지 못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반면 이탈리아 검찰은 녹스에게 악녀 이미지를 씌우려 했으나 수사를 주도한 줄리아노 미그니니 검사가 다른 사건 조사 과정에서 권한남용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으며 궁지에 몰렸다. 또, 검찰의 DNA 증거를 재조사한 민간 조사단이 “DNA가 사건 발생 40여일 후에 채취되는 등 증거 수집 과정에서 석연찮은 점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배심원의 마음은 녹스 쪽으로 돌아섰다. 녹스는 이날 재판에서 “술집 주인 디야 파트리크 루뭄바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유죄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녹스는 이미 명예훼손에 따른 3년의 형기를 채운 상태다. 검찰 측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고 직후 교도소를 빠져나온 녹스는 4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은 녹스 스토리를 스크린에 옮길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리한나, 토플리스 동영상 찍다가 농장서 쫓겨나

    리한나, 토플리스 동영상 찍다가 농장서 쫓겨나

    “이 농장에서 당장 나가!” 팝스타 리한나(23)가 북아일랜드의 한 농장에서 동영상을 찍다가 농장 주인에게 쫓겨나는 굴욕을 당해 화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8일 리한나가 토플리스 차림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가 농장주인에게 발각돼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북아일랜드 벨페스트 동쪽의 한 농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리한나가 허겁지겁 농장을 떠나도록 만든 주인공은 얄란 그라햄(61)이란 이름의 네 아이를 둔 평범한 농부. 그는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 지역의회 의원으로 일하는 인물로, 리한나 일행에게 그의 농장을 사용하도록 미리 언질을 줬지만, 동영상 촬영의 주인공이 리한나인지는 몰랐다고 한다. 당시 리한나는 스탭들의 도움으로 신곡인 ‘We Found Love(우리는 사랑을 찾았다)’ 홍보를 위한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었다. 특히 그녀는 마지막 순간 빨간 손수건 스타일의 미니 브래지어까지 벗어던지고 엉덩이에 반쯤 걸친 청바지에 토플리스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이 농부는 트랙터를 몰고나오려다 리한나가 상의를 거의 벗은 몸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격분해 “당장 옷을 입고 (여기서) 나가라!”고 요구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그녀의 의상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동영상 촬영을 중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가 유명한 팝스타인줄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난 그분야에 대해선 문외한이다.”고 말했다. 리한나는 얼마전 남성지 GQ의 표지 모델을 나와 반라 차림의 섹시한 화보를 선보이는 등 노래 솜씨 못잖게 파격적인 노출로 여러 차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nownews@seoul.co.kr
  • 4세 ‘섹시’ 속옷 모델, 프랑스서 논란

    최근 프랑스의 한 속옷 회사가 4~12세 전용 속옷을 출시한 뒤, 이를 홍보하기 위해 4세 모델을 기용해 진한 메이크업과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유명 속옷 브랜드인 ‘Jours Après Lunes’은 4~12세 여아를 겨냥한 팬티와 브래지어, 캐미솔 등을 출시했다. 문제의 광고 속 모델은 올해 4살로, 짙은 화장과 화려한 액세서리, 민소매 속옷 등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른 광고에서는 끈으로 이어진 브래지어와 팬티, 그리고 진주목걸이로 성인 속옷모델 못지 않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입술을 강렬한 레드 또는 핑크로 칠하고 파격적은 포즈를 취한 사진도 있었다. 이 회사는 “어린이나 청소년도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만든 고품격 속옷을 입을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런 광고와 상품을 제작했다.”고 밝혔지만, 다양한 계층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의 한 유명 작가는 “아이들이 자신의 집에서 엄마 옷을 몰래 입고 하이힐을 신은 모습은 귀엽다. 하지만 아이를 억지로 어른처럼 보이게 한 모습은 결코 귀엽지 않다.”면서 “아이들의 교육에 부적절한 광고”라고 지적했다. 이렇듯 어린 여자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광고나 상품출시가 늘고 있어 논란을 끊이지 않는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어린이모델선발대회에서는 10대 전후반 참가 어린이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성인 모델들의 포즈를 취해 비난을 받았고, 세계적인 잡지 ‘보그’ 프랑스판은 섹시코드를 입힌 10세 모델이 등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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