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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방의원 조카·호주 제작자…이태원 찾았다 참변

    美연방의원 조카·호주 제작자…이태원 찾았다 참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2명의 미국인 중 1명인 앤 마리 기스케(20)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 가족은 조카딸인 앤 마리 기스케의 사망을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신이 우리 가족에게 준 선물이었고, 우린 그를 무척 사랑했다”고 밝혔다. 웬스트럽 의원은 기스케 부모의 성명도 의원실 홈페이지에 함께 올렸다. 기스케의 부모는 “우리는 앤 마리를 잃어 너무나 참담하고 가슴이 무너진다”며 “그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여러분에게 기도를 부탁하지만 우리 사생활도 존중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미국 언론 보도에 따라 기스케는 한국에서 유학 중이던 켄터키대 간호대 3학년생이었다는 정도만 알려진 바 있다. 그의 사망이 확인된 직후 켄터키대 측도 “아름다운 삶이 갑자기 스러진 고통을 설명할 적절한 말이 없다”며 “그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것은 상실이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준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앤은 참사 이틀 전에 20살 생일 잔치를 서울에서 벌였지만,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았다 참변을 당했다고 한다. 대학 측은 앤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2명과 교수진 1명이 서울에 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켄터키대 총장도 “아름다운 삶이 갑자기 스러진  고통을 설명할 적절한 말이 없다”면서 “그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것은 상실이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준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앤은 학교 내에서 가톨릭 학생 동아리에 속해 있기도 했다. 이에 해당 동아리 학생들은 전날 학교에 모여 앤을 추모하는 기도회를 가졌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 동아리는 앤에 대해 “잘 알려져 있고 사랑 받던” 친구라며 “앤은 이 세상에 진정한 빛이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참사로 인해 희생된 또다른 미국인 역시 유학생이었던 스티븐 블레시(20)였다. 조지아주 케네소 주립대 학생인 블레시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유학 중 참변을 당했다. 스티븐은 최근 중간고사를 마치고 토요일 밤을 맞아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가 핼러윈 축제를 즐기러 이태원에 가게 됐다고 그의 부친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전했다. 호주 제작자 유족 “아름다운 천사였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숨을 거둔 시드니에서 온 그레이스 레이치(23)의 유족은 고인을 ‘멋진 천사’라 부르며 그녀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인디 영화사 일렉트릭 라임 필름즈에서 일했던 그레이스 레이치는 제작 일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었다. 참사 당일은 24번째 생일을 12일 앞두고 핼러윈을 맞아 친구들과 나간 날이었다. 슬픔에 잠긴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중요하게 느끼게 하는 사람이었고 그녀의 친절함은 그녀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다”라며 “우리는 행복한 미소로 밝음을 준 우리의 아름다운 천사 그레이스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배려했고 모두에게 사랑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변화를 만드는 데 열정적이었던 재능 있는 영화 제작자였고 동생들에게는 훌륭한 롤모델이었다. 그레이스는 우리에게 놀라운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줬다”라고 애도했다. 그가 일한 프로덕션의 총괄 프로듀서는 “그레이스는 재미있고, 친근하고, 마음씨가 착하고, 열정적인 사람으로, 영화를 만들고 사람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했다. 그녀는 이곳 일렉트릭라임 영화사에 있는 그녀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들에게 깊은 그리움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이것은 정말 충격적인 뉴스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참사로 현재까지 155명의 희생자가 확인된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이란 5명을 비롯해,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 실리콘밸리에 불어닥친 한파… 투자도, 혁신도, 삶의 질도 ‘겨울’[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실리콘밸리에 불어닥친 한파… 투자도, 혁신도, 삶의 질도 ‘겨울’[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미국 실리콘밸리는 닷컴버블이 터진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큰 변화와 충격을 겪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 바뀐 근무 환경뿐 아니라 대내외적 경제 여건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의 겨울이 불어닥친 데 이어 혁신의 겨울도 나타나고 있으며 결국 삶의 질마저도 ‘겨울’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 겨울 실리콘밸리는 이미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경제학자들을 조사해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를 맞을 확률이 100%라고 전망했는데 이 같은 분위기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물가(인플레이션) 급등, 그로 인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잇단 금리 인상과 강달러 현상이 기업 실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 ‘빅테크’의 대표주자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는데 핵심 이유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알파벳(구글 모회사) 실적 발표에서 온라인 광고 시장 침체, 특히 유튜브 광고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1년 전 41%에서 6%로 급격히 둔화된 결과를 보였다. 구글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도 달러 강세와 PC 판매 약화로 5년 만에 가장 느린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성장이 느려진 건 2017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은 일반적으로 분기마다 12~22% 증가해 왔다. 특히 강달러로 인해 매출이 23억 달러나 줄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하면 지난 분기 16% 성장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강달러가 실적에 바로 영향을 줬다.심지어 테슬라도 거시 경제 불확실성의 구름을 피해 갈 수 없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앞으로(4분기 이후)가 문제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수요가 4분기에 아주 높을 것이라 확신하기 어렵다”며 50%에 달하는 차량 판매 성장세를 올해는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50%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수요를 압박하고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실리콘밸리에서는 ‘해고’도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28% 떨어진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직원의 1%인 약 1000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도 30%를 줄였으며 메타는 창사이래 첫 감원에 돌입했다. 테슬라, 넷플릭스, 우버 등도 ‘해고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고에 대한 압박은 크다. ‘메타’의 오랜 주주인 알티매터 캐피털의 브래드 거스트너는 24일 오픈레터를 통해 “메타의 직원을 20% 감축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혁신의 겨울 투자의 겨울에 이어 ‘혁신의 겨울’도 나타날 조짐이다. 혁신을 주도하는 세력이 소규모 기업에서 대규모 메가캡 기업으로 전환되며 혁신의 속도가 그만큼 느려진 것이다. 실제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같은 기업인 애플은 최근 4~5년간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지 못했다. 애플의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지만 최근 그 기대는 언제나 가벼운 탄식으로 변했다. 지난달 공개된 아이폰14 역시 이러한 기조를 이어 갔다. 애플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자인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통해 디자인의 묘를 보여 줬다. 하지만 핵심적인 개선은 역시 기술이었다. A16 바이오닉칩과 카메라의 성능 개선을 통해 신제품의 효용가치를 주장했다. 위성통신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 역시 대두됐지만 결국 제품 개선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 역시 스마트폰 혁신의 리더로 ‘픽셀7’을 자랑스럽게 공개했지만 결과적으론 새로운 2세대 통합칩인 ‘텐서 G2’가 탑재되고 실시간 번역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진 기능이 개선됐을 뿐이다. 기업의 혁신이 정체되고 있는 데에는 거시적인 문제도 있다. 혁신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을 마음 놓고 추구할 수 있는 완화적인 금융 환경과 이를 토대로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글로벌 경제의 안정이 필수적이다. 2022년은 이런 면에서 혁신의 토대를 송두리째 뽑을 정도로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컸다. 인플레이션과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기업의 이익을 흔들었고 연준의 전례 없는 금리 인상과 매파적인 긴축 기조는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었다. 지정학적 위기 역시 글로벌 경제에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70년대 이후 사상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촉발했고 주요 경제권이자 에너지 대국인 러시아와의 경제적 연계성을 한순간에 끊는 충격으로 이어졌다.●‘삶의 질’도 겨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기업의 실적 악화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삶의 질도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데이터가 증명한다. 실리콘밸리 경제와 삶의 질을 분석하고 행동하는 조인트 벤처의 연례 조사인 ‘2022 실리콘밸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1700명) 중 73%가 ‘실리콘밸리에서의 삶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6%)은 몇 년 안에 실리콘밸리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35~49세 중 61%, 은퇴한 사람 중 42%가 떠나겠다고 밝힌 것이다. 러셀 핸콕 조인트 벤처 CEO는 “지금까지 본 수치 중 가장 높다”며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35~49세 층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를 떠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주거비’(67%) 때문이다. 응답자 중 85%는 “실리콘밸리에서 집을 사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집을 사야겠다는 열망조차 포기했다. 또 ‘삶의 질’(47%)에 대한 문제, ‘캘리포니아 거주자로서 지불해야 하는 개인 소득세, 세금’(43%)도 실리콘밸리를 떠나려 하는 이유로 꼽혔다. 겨울이 깊을수록 봄은 빨리 온다. 지금 가장 깊은 겨울로 가면서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 순간이지만 그만큼 봄이 오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더밀크 대표
  • 58살 브래드 피트♥31살 ‘양성애자’ 모델과 열애설 후…

    58살 브래드 피트♥31살 ‘양성애자’ 모델과 열애설 후…

    브래드 피트(58)와 열애설에 휩싸인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가 의문의 남성과 키스하는 사진이 포착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에서 한 남성과 키스를 나눴다. 상대는 브래드 피트가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이다. 외신은 “에밀리가 키스를 나눈 후 남성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만졌다”며 “에밀리의 대변인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물어봤으나 응답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앞서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에밀리와 함께 있는 것이 수차례 목격된 바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은 27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외신은 두 사람이 깊은 관계로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브래드 피트는 졸리와의 이혼 및 소송으로 바쁘고, 에밀리 역시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라타이코프스키는 최근 게재한 틱톡 영상에서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암시해 이목을 끌었다.
  • 에이즈 숨긴채 700명과 성생활…찰리쉰 ‘충격’

    에이즈 숨긴채 700명과 성생활…찰리쉰 ‘충격’

    영화 ‘플래툰’ 등에 출연해 1980년대 할리우드 스타 반열에 올랐던 찰리 쉰의 방탕한 사생활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찰리 쉰의 난잡했던 성생활이 재조명됐다. 찰리 쉰은 유명배우 마틴 쉰의 아들로 당시 ‘터미널 스피드’, ‘네이비 실’, ‘영건’ 등 액션물부터 기업물·코미디물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와 견줄 만큼 신들린 연기력으로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방탕한 사생활 탓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찰리 쉰은 1995년 첫 결혼을 시작했지만 외도와 마약, 가정폭력으로 3번의 이혼을 했다. 그가 2013년 성매수에 무려 18억원 이상을 탕진했다. 게다가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에 감염된 것을 숨긴 채 무차별 성관계를 맺어 네 번째 약혼녀와 성매매 여성 등 총 76명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성매매 파트너 수가 무려 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세간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 To. 브래드 피트 “가족의 종말” …안젤리나 졸리의 절절한 편지

    To. 브래드 피트 “가족의 종말” …안젤리나 졸리의 절절한 편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7)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58)에게 보낸 절절한 편지 하나가 공개됐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ET온라인은 법정 싸움 중인 두 사람이 제출한 여러 기록 속에서 졸리의 이메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법적으로 독신이 된 두 사람은 현재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특히 피트는 함께 산 프랑스 와인농장 지분을 졸리가 마음대로 매각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공개된 이메일은 2021년 1월 와인농장 지분 매각 당시 졸리가 피트에게 쓴 것으로, 재산 분할을 둘러싼 두 사람의 법정 공방에서 중요 증거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이메일에서 졸리는 “감정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서면으로 작성했다”며 피트가 소유한 와인농장 지분 매각 결정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이 와인농장은 쌍둥이 막내 녹스와 비비엔을 낳은 곳이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우리가 결혼한 곳”이라고 언급했다. 졸리는 “우리가 함께 늙어갈 거라고 약속했던 곳이라 지금도 울지 않고 이 메일을 쓰기가 힘들다. 10년 전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피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졸리와 피트는 2014년 8월 프랑스의 샤토 미라발 와인농장의 가족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졸리는 와인농장의 의미가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졸리는 “와인농장은 우리 가족의 종말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술을 중심으로 사업하는 곳이었기 때문”이라며 피트의 알코올 남용 문제가 가족 해체의 원인이었음을 지적했다. 졸리는 “(지난 4년간) 수많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 나도 모르게 지출된 돈, 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들을 보았다. 사업을 공유하는데 관심이 있어 보이지도 않았고,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을 생각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최근 당신이 술을 파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다. 무책임한 것이었고 아이들이 보지 말았으면 하는 모습이었다. 고통스러웠던 옛날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피트는 해당 와인농장에서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팔고 있다. 그 모습에서 졸리는 과거 피트의 알코올 남용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졸리는 “알코올 중독 행위가 우리 가족에게 그렇게 깊은 상처를 입혔는데 술 사업에 내가 관여할 수가 없다”며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사업을 매각하든지 아니면 당신이 내 지분을 모두 매입하는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졸리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것이 나를 얼마나 화나게 했는지 말로 하기도 힘들다. 나의 미라발(와인농장)은 2016년 9월에 죽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졸리는 이 편지를 피트에게 보낸 뒤 와인농장 지분을 러시아 사업가에게 매각했다. 피트가 졸리의 지분을 매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트는 졸리가 2008년 2840만 달러를 주고 함께 사들인 와인농장 지분을 졸리가 자신의 동의 없이 매각했고, 이는 둘 사이의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현재 졸리는 맞소송으로 이에 대응 중이다. 졸리의 변호인단은 피트의 변호인과 와인농장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했지만 피트 측의 요구가 지나쳐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한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피트는 와인농장을 빌미로 졸리에게 “자녀들에 대한 피트의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대해 법정 밖에서 언급하지 않는 비밀유지 계약에 서명하라”고 요구했다. 졸리와 피트는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자녀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심하게 다툰 후 파경을 맞았다. 당시 졸리는 “피트가 전용기에서 나와 아이들에게 술을 퍼붓고 때렸다”고 주장했다. 졸리의 주장에 따르면 피트는 졸리가 자녀들을 ‘지나치게 존중한다’고 비난하며 싸움을 걸었다. 졸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다가 어깨를 잡고 욕실 벽에 밀어붙였다. 싸움을 말리려는 자녀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 피트는 이런 졸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 특이하고 기발한 영화감독 알랭 기로디 “낮은 사람 보여주려”

    특이하고 기발한 영화감독 알랭 기로디 “낮은 사람 보여주려”

    프랑스의 영화감독 겸 배우 겸 작가 알랭 기로디(58)는 현역 영화감독 가운데 가장 독창적이며 다른 이가 범접할 수 없는 영화철학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정규 영화 수업을 제대로 받은 적도 없다. 피카레스크 양식의 우화적인 스토리, 다양한 장르의 뒤섞임, 정형화되지 않은 유머를 통해 늘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부산을 찾은 기로디 감독은 10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마스터 클래스 ‘창의적이고 희귀한 시네아스트의 낯선 세계’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그의 최신작 ‘노바디즈 히어로’는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스칼렛’과 함께 이번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프랑스 남부 빌프랑슈드루에르그 출생인 그는 노동자 아버지와 농장 관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영화계의 ‘아웃사이더’라 할 수 있는 그는 “열한두 살 때 TV로 영화를 보며 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파리는 물리적으로 집에서 너무 멀고, 어느 정도 수준의 사회계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제가 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해서 단편을 찍던 시절부터 지방의 소도시가 배경이었다. 기로디는 “개인 취향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적인 선택이기도 하다”면서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고, 다른 사회계급, 기본적으로 현대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는 농민들이나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 큰 도시보다는 좀 더 낮은 사회계층 사람들과 그들의 관계를 잘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 동성애자인 그는 중년 남성들의 에로스 장면을 가감 없이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나도 어릴 땐 동성애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는데 영화에서도 그게 드러나는 것 같다. ‘도주왕’에서는 코미디로 풀어냈고, 극중 인물이 동성애자인데 젊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는다는 점도 그렇다”고 했다. 그는 이어 “동성애 관계의 보편성을 찾아가는 작업을 계속해왔다”며 “열정적 사랑, 몸이 부딪히는 사랑에 대해 계속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2013년 발표한 ‘호수의 이방인’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을 받으면서 거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 뒤에도 그는 작품의 규모를 키우지 않고 예전처럼 저예산 영화를 만들고 있다. 그는 “감독이라면 유명 배우들과 같이 작업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 볼까 하는 생각과 내가 계속해 온 제작환경에 남아 더 정제되고 겸손한 작품을 해나갈까 하는 생각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나는 매번 많은 관중을 만나고 싶다는 환상이 없다는 것을 결국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근본적으로는 관객이 1만명이든 100만명이든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은 바뀌지 않고, 바꾸고 싶지도 않다”고도 덧댔다. 함께 일하고 싶은 글로벌 스타로는 하비에르 바르뎀, 안토니오 반데라스, 브래드 피트를 꼽았다. ‘노바디즈 히어로’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 테러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웃을 수 있는지 묻는 코미디다. 기로디는 “(기획) 당시 프랑스에서 한동안 이슬람 테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에 평범한 도시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로디와 함께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카밀라 안디니 감독, 배우 카세 료, 이유진 프로듀서도 함께 했다.기로디는 젊은 시절 시나리오를 계속 써서 보내다 퇴짜 맞은 뒤 정부 보조금을 받아 처음 만든 영화가 1990년 단편 ‘불멸의 영웅들’이었다. 두 번째 작품은 야간경비원 아르바이트 경험을 토대로 한 1994년 단편 ‘아침까지 가라’였다. 습작이라 할 만한 작품들이었는데 많은 영화제가 주목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영화 스튜디오의 보조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는데 긴 영화를 하고 싶었던 그는 2001년 55분짜리 영화 ‘악당을 위한 햇살’을 내놨다. 닷새 만에 뚝딱 완성한 이 영화는 젊은 여자와 양치기가 만나 삶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때 인연으로 제작사 파울로 필름을 알게 돼 장편 데뷔작 ‘오래된 꿈’을 만들었다. 폐쇄 직전의 공장 기술자가 마지막 기계를 해체하는 동안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그렸는데 독창적인 상상력이 돋보였다. 장 비고 상을 수상했고, 2001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뉴욕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에서 관심을 모았다. 장뤽 고다르는 “칸에서 본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2003년 ‘용감한 자들에게 휴식이란 없다’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소개됐다. 2005년 ‘때가 되었다’는 가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우화로 다뤘다. 부랑아들에게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대지주가 해결사를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는데 줄거리의 일관성과 장르의 경계를 파괴하며 범죄극과 코미디, 호모섹슈얼리티를 뒤섞었다는 평을 들었다. 2009년 작품 ‘도주왕’은 40대의 농기구 판매원과 동성애 파트너, 10대 소녀가 겪는 신기한 모험을 그렸다. 주인공 아르망은 위험에 처한 소녀 퀴를리를 돕고, 호감을 느낀 둘은 탐탁지 않아 하는 이들을 피해 도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전작들이 전설이나 우화의 색채를 띈 것과 달리 이 작품은 현재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프랑스 영화 비평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2009년에 뽑은 그해의 10대 영화에 들었다. 2013년 작품 ‘호수의 이방인’은 국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이다. 게이들이 찾는 호숫가에서 살인 용의자와 수사관으로 만난 두 남성의 기묘한 사랑을 그린 초현실주의 스릴러 영화다.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상을 수상했다. 엄밀한 시각적 구조와 장식 기법을 통해 기로디 영화의 정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작품 ‘스테잉 버티컬’(Rester vertical)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는데 창작의 영감을 갖고 싶어하는 영화감독 얘기를 담았다.
  • 졸리와 피트 전용기 드잡이 전말, 프랑스 와이너리 처분 갈등도

    졸리와 피트 전용기 드잡이 전말, 프랑스 와이너리 처분 갈등도

    할리우드 스타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2016년 9월 14일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심하게 다툰 것이 지난해 이혼 합의의 불씨가 됐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섯 자녀들과 2주의 휴가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지난 8월 문제의 난투극 원인과 과정에 대한 졸리의 진술을 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처음 전말이 드러났다. 그런데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연예잡지 버라이어티, 영국 BBC 등은 FBI 보고서에 담긴 내용보다 훨씬 처절하게 둘이 싸운 정황과 함께 프랑스의 와인농장 관련 손해배상 요구로 둘이 철천지 원수가 되는 과정이 새로 드러났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해 눈길을 끈다. 피트는 졸리와 함께 2008년 2500만 유로(약 351억원)를 들여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와인농장 샤토 미라발을 사들였다. 함께 부동산을 매입한 것이 계기가 돼 6년 뒤 결혼에 골인했다. 그런데 이 와이너리의 지분을 졸리가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흐)에게 팔아 둘의 합의를 위반했다며 피트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졸리의 변호인단은 이번에 공개된 소장을 통해 피트의 변호사들과 와인농장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했지만, 피트 쪽 요구사항이 지나쳐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피트가 졸리에게 “자녀들에 대한 피트의 신체적·정서적인 학대에 관해 법정 밖에서 언급하지 않는 비밀 유지 계약”에 서명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피트가 술에 취해 전용기 안에서 행패를 부렸다는 주장은 사실 이혼 합의서에도 나온 내용이었다. 졸리는 LA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둘 사이는 물론, 자신의 편을 드는 아이들과 피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상세히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피트가 자녀들을 ‘지나치게 위한다’(too deferential)고 졸리를 비난했고 기내 뒤쪽 화장실에서 졸리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이어 피트가 졸리의 머리와 어깨를 잡고 흔들다가 화장실 벽 쪽으로 밀쳤으며 천장을 주먹으로 수도 없이 쳤다는 게 졸리 측 주장이다. 한 자녀가 엄마를 방어하는 말을 건네자 피트는 아이에게 달려들었고, 이에 졸리가 뒤에서 피트를 붙잡았다고 한다. 피트는 졸리를 떼어내려고 좌석 쪽으로 몸을 던졌고, 그 바람에 졸리는 등과 팔꿈치를 다쳤다. 아이들이 일제히 달려들자 피트가 한 아이의 목을 졸랐고, 다른 아이의 얼굴도 가격했다는 것이 졸리 측의 주장이다. 그 뒤 비행 내내 졸리와 아이들 모두 담요를 덮은 채 가만히 침묵하고 있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피트는 계속 소리 지르며 악담을 퍼부었다. 끝내 졸리의 머리 위에 맥주를, 아이들 머리 위에는 레드 와인을 끼얹었다. 여섯 자녀의 나이가 현재 14∼21세이니 당시는 8~15세가량으로 무척 예민한 시기였다. NYT 등은 피트의 변호사들에게 연락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피트와 가까운 소식통은 BBC에 “졸리는 계속 말을 바꾸고 상상으로 6년 전에 있었던 일을 재가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마다 완전히 거짓된 정보를 보탠다. 그녀의 스토리는 항상 진화한다”고 비아냥댔다.피트 측은 졸리가 자신의 투자 지분을 거덜내 막대한 손실을 끼치려고 농장을 몰래 매각했다고 주장하지만, 졸리 측은 피트가 술만 마시면 가족에게 행패를 부려 알코올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게 불편해지고 무모한 손실을 피하려는 선택이었다고 2019년 NYT에 털어놓았다. 피트는 이 때부터 졸리와 별거하며 알코올 중독 치유 모임에 들어갔다. 졸리의 소장에는 와이너리 계획을 둘러싼 커플의 긴장이 드러난다. 피트는 오래 전부터 건축과 디자인을 좋아한다며 100만 유로를 들여 다섯 번째 풀장을 만들어야겠다고 하고, 계단을 네 번째로 다시 지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는 졸리의 주장이다.
  • “브래드 피트, 아이 목 조르고 때렸다”…졸리가 밝힌 기내난투극 당시 상황

    “브래드 피트, 아이 목 조르고 때렸다”…졸리가 밝힌 기내난투극 당시 상황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와 2016년 벌인 기내 난투극 상황을 더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졸리는 피트가 제기한 프랑스 와인농장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맞소송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기했다. 졸리와 피트는 2016년 9월 자녀 6명과 함께 2주간 휴가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심하게 싸웠다. 이 다툼으로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다. 지난 8월 기내난투극 상황에 대한 졸리의 진술을 담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번 법원에 낸 소장에서 졸리는 더 심각한 폭력 상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소장에 따르면 사건은 피트와 졸리가 비행기 화장실에서 싸우면서 시작됐다. 피트가 졸리의 머리와 어깨를 잡고 흔들다가 화장실 벽 쪽으로 밀쳤고, 졸리와 자녀들에게 술을 쏟아부었다는 게 졸리 측의 주장이다. 법원 제출 문서에서 졸리 측은 “아이들 중 한 명이 졸리를 변호하자, 피트는 아이에게 달려들었고 졸리는 뒤에서 피트를 필사적으로 붙잡았다”면서 “피트는 졸리를 떼어내기 위해 비행기 좌석 쪽으로 몸을 던졌고, 졸리는 등과 팔꿈치를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피트가 아이들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한 명의 얼굴을 때렸다고 졸리 측은 주장했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피트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와 졸리는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비비안느와 녹스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2008년 함께 2840만 달러(약 400억원)에 사들인 프랑스 포도밭 샤토 미라발 양조장 매각을 두고도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피트는 올해 초 졸리가 자신 몰래 샤토 미라발 지분 절반을 매각하자 ‘계약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졸리 측은 “피트가 졸리에게 자녀에 대한 피트의 신체적, 정서적 학대에 대해 법정 밖에서 말하지 않는 비밀유지 계약에 서명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이 때문에 피트 측 법적 대리인과 논의가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 톱 女배우 50세 생일에 ‘누드 화보’ 공개

    톱 女배우 50세 생일에 ‘누드 화보’ 공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50번째 생일을 맞아 파격적인 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0★”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은 기네스 팰트로의 50번째 생일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기네스 팰트로는 전신을 금빛으로 페인팅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50세의 나이에도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게시물을 본 기네스 팰트로의 딸 애플 마틴은 “엄마…”라는 짤막한 댓글을 남겼다. 어머니의 누드 화보를 보게 된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1972년생인 기네스 팰트로는 1992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세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록그룹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과 200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후 2014년 크리스 마틴과 이혼했고, 프로듀서 브래드 팰척과 2018년 재혼했다.
  • 58살 브래드피트, 27살 연하 모델과 열애설

    58살 브래드피트, 27살 연하 모델과 열애설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58)와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의 열애설이 터졌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6일(현지시간) “이들은 함께 몇 번 외출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사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달 초 별거 중인 남편 세바스찬 베어-맥클라드(41)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라타이코프스키가 피트와 ‘몰래 열애 중’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한동안 추측해 왔다. 브래드는 누구와도 사귀지 않는다. 그들은 함께 있는 것이 몇 번 목격되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달 OK! 매거진에 “그는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그녀는 승낙했다. 그녀는 항상 브래드가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라타이코프스키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자 별거에 들어갔고, 결혼 4년만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양육권을 놓고 소송을 진행중이다.
  •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미국 투자 유자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더그린코리아(TGK)와 20억 달러(한화 2조6천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들어 외국인 투자 1호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브라이언 플랫 캔자스시티 시티매니저, 마리오 아자르 블랙&비치 대표, 브래드 하딘 도그린코리아·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준 이아이피 자산운용 대표,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했다. 더그린코리아는 다이오드벤처스와 이아이피(EIP) 자산운용의 한·미 합작법인이다. 국내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해 글로벌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더그린코리아는 20억달러를 투입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해남군 솔라시도 일원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빅테크기업이 직접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융합밸리가 조성되면, 관련 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5천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재생에너지 민간투자사는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생산한 총 2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데이터 클러스터에 공급한다. 2030년까지 솔라시도 부동지구에 1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기업의 재생에너지(RE100) 목표 달성 요구에 맞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세계적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가치 상승은 물론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투자사업이 꼭 성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그라운드의 야생마’ 가을이 기대되는 푸이그

    ‘그라운드의 야생마’ 가을이 기대되는 푸이그

    지난해 12월 야시엘 푸이그(32·쿠바)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을 때 팬들은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푸이그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검증된 우수한 피지컬이나 그라운드에서의 열정적인 모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야구장 밖에서도 ‘야생마’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교차했기 때문이었다.2022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기 전 코로나19 시국에 마스크를 끼지 않고 이태원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을 때 ‘악동’으로 끝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올 시즌 전반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한국프로야구의 ‘1년 이슈 거리’로 끝나는 그저 그런 외국인 선수가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푸이그는 시즌 막판 4위 KT 위즈와 치열한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놓고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3위 키움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결정적 순간 뿜어내는 장타로 경기를 지배하는 푸이그의 전반기와 달라진 모습은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푸이그는 1회말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과감한 홈 슬라이딩으로 키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백정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로써 푸이그는 2009년 덕 클락(24홈런), 클리프 브룸바(27홈런), 2011년 코리 알드리지(20홈런), 2015년 브래드 스나이더(26홈런), 2019년 제리 샌즈(28홈런)에 이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20홈런을 터뜨린 6번째 외국인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4회초 강한 홈 송구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만 5회초에는 무리한 송구로 실점하며 팀을 위기에 빠뜨리기로 했다.푸이그는 전반기 70경기에서 타율 0.245 9홈런 37타점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퇴출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후반기 48경기 타율 0.324 11홈런 33타점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강력한 홈런포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는 단기전인 포스트시즌 승부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실패인 것 같았던 키움의 푸이그 영입이 가을 야구 무대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지켜볼 대목이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스위스에서 조력 자살로 세상 떠난 장뤼크 고다르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스위스에서 조력 자살로 세상 떠난 장뤼크 고다르

    영화사에 변혁을 몰고온 누벨바그(Nouvelle Vague) 사조를 이끈 프랑스의 거장 감독 장뤼크 고다르가 91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했는데 고인이 스위스에서 합법인 ‘조력 자살’(assisted suicide)을 통해 눈을 감았다고 해서 더욱 화제다. 프랑스는 관련 법령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고다르는 13일(현지시간) 로잔 근처의 소도시 롤레의 자택에서 역시 영화감독인 배우자 안느 마리 미비유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눈을 감았다고 가족 대변인이 전했다. 법률 고문인 파트릭 잔느레는 “복수의 불치성 질환”을 앓은 고인이 스스로의 뜻에 따라 의료진의 도움을 받은 조력자살 방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잔느레는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고다르는 당신이나 나처럼 (정상적으로) 살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그는 평생 그래왔듯 굉장히 명료하게 ‘이제 이만하면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한 뒤 고인이 ‘존엄하게’ 죽기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조력 자살은 의료진이 약물을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복용 또는 투약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환자의 요청으로 의료진이 직접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해 환자의 생을 마감케 하는 안락사와 구분된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은 특정 조건 아래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2016년 개정된 법률에 따라 죽음이 임박한 환자에 대해 의료진이 연명치료를 멈추고 숨을 거두기 전까지 수면유도제를 투여하는 것만 허용되고 있다. 안락사나 조력자살은 여전히 불법이다. 이런 이유로 프랑스의 일부 환자들은 안락사 등이 허용되는 유럽 다른 나라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려 떠난다.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스위스의 조력 자살을 이용해 지난해 죽음을 맞은 이가 있었다. 그 동행 여행의 아픈 경험담을 옮긴 책이 최근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고다르의 죽음을 계기로 프랑스에서도 조력자살 등에 대한 합법화 논의가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고다르 별세 당일인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한 국가 차원의 토론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보건 분야 종사자들과 협력해 몇 개월 동안 논의할 것이며 지역별 토론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정당 소속 의원들과 논의도 진행해 내년쯤 법 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재선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조력자살 합법화에 개인적으로는 찬성한다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고다르는 누벨바그 영화인 중 가장 뛰어난 관습 파괴자이자 천재였다”며 “우리는 오늘 국보를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클로드 샤브롤, 에리크 로메르, 프랑수와 트뤼포 감독 등과 함께 1960년대 누벨바그 운동을 주도한 그는 통념적인 서사와 기존의 영화 관습을 깨뜨리는 연출로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고다르는 1930년 12월 3일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프랑스인 의사였고, 어머니는 BNP 파리바를 설립한 스위스 은행가의 딸이었다. 영화 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 기고하던 그는 1960년 갱스터 로맨스 ‘네 멋대로 해라’로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화면이 거칠게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법, 장면과 장면을 급작스럽게 전환하는 ‘점프 컷’, 실존주의적 대사 등 통념적인 서사와 기존의 영화 문법을 거스르는 급진적이고 과감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여자는 여자다’(1961년), ‘국외자들’(1964년), ‘미치광이 피에로’(1965년), ‘알파빌’(1965년) 등이 있다. ‘알파빌’로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1968년 학생 혁명 때 파리 거리로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와 학생들의 행진 모습을 담을 정도로 현실을 기록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1970년대 들어서는 좌파사상과 반전 운동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만들었지만 1960년대와 같은 큰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그 뒤 스위스에서 칩거하던 그는 2014년 ‘언어와의 작별’, 2018년 ‘이미지의 책’을 내놓는 등 80대에 접어들어서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내려놓지 않았다. 로이터는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네 멋대로 해라’와 ‘사랑과 경멸’ 등은 영화의 지평을 넓혔고, 그의 전성기였던 1960대 이후 많은 ‘관습 파괴적’ 감독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택시 드라이버’의 마틴 스코시지, ‘펄프 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매쉬’의 로버트 올트먼, ‘부기 나이트’의 폴 토마스 앤더슨 등 할리우드 거장들이 고인의 영향을 받은 감독들로 꼽힌다. 타란티노는 자신의 영화 프로덕션 이름을 고인의 말년 작품 제목을 따와 ‘A Band Apart’라고 지었다. 스코시지는 브리지토 바르도가 주연한 고인의 연출작 ‘경멸’을 가장 좋아하는 작품 10개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로이터 통신은 “헝클어진 머리와 굵은 뿔테 안경 차림의 고다르는 영화감독과 배우를 일류 화가나 문학의 대가와 같은 반열에 올려놓은 진정한 혁명가였다”고 언급했다. 고다르는 생전에 비평가들과 그리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비평가들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비평가 피터 브래드쇼는 그를 ‘비틀스’의 존 레넌,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 등에 비교하며 “20세기의 마지막 위대한 모더니스트가 숨을 거뒀다”고 애도했다. 영화잡지 버라이어티의 기 로지 평론가는 “고다르가 모든 것을 바꿨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는 정말 많은 것을 바꿨다”고 촌평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장례 예식이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유해는 화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무인수상정(USV)을 끌고 가다 발각됐다. 미국 CNN방송은 이란 최정예 부대 IRGC가 29일(이하 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을 탈취하려다 미 해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밤 11시쯤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 ‘샤히드 바지아르’가 미 해군 무인수상정 ‘세일드론 익스플로러’를 불법 견인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근 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미 해군 연안초계함 ‘선더볼트호’가 즉시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군이 무인수상정에 예인선을 연결하자 중동을 담당하는 미 5함대가 직접 교신을 통해 반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선더볼트호를 현장에 급파했고, 바레인 기지에서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를 출격시켰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의 철벽 대응에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은 무인수상정과 연결한 예인선을 끊고 약 4시간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미 해군은 이후로 별다른 “사고 없이” 작전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테러단체’ 이란 혁명수비대...핵합의 복원 핵심 조건CNN은 이번 도발이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복원 협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혁명수비대 테러단체 지정 해제’ 등 핵심 요구사항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빚어진 불필요한 마찰이란 분석이었다. JCPOA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독일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등 핵 활동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신, 서방은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게 골자였다. 하지만 2018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일방적으로 합의를 탈퇴한 뒤 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듬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정규군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것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처음이었다. 이에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맞불을 놨다. 미국 정권 교체 후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은 지난해 4월 복원 협상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제재 부활 방지 보증 △미확인 장소 핵물질 검출에 대한 IAEA 조사 중단 등 세 가지 쟁점을 두고 대치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지난 3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다. EU 중재로 핵합의 복원 임박 상황에 도발핵합의 당사국들의 회담은 유럽연합(EU)의 적극적 중재로 5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이들 국가는 현재 EU 중재안을 바탕으로 합의 복원 여부를 최종 저울질하고 있다. 23일에는 이란이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같은 핵심 요구 사항을 일부 철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직 이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예민한 쟁점에서 이란이 양보 의사를 보인 것이 알려지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낙관적 전망이 쏟아졌다. 물론 이란 전역에서 발견된 인공 우라늄에 대한 처리 문제가 큰 산으로 남아 있지만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 탈취를 시도한 것이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은 “이번 사건은 이란이 중동에서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고, 불법적이며, 전문적이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도 “이란 혁명수비대의 행동은 노골적이고 부당하며 전문적인 해양군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으로 친미 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라 탄생했다. 안보는 물론 신정일치 체제의 중심축으로서, 이란의 외교·경제 정책 결정에 있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
  • 아시아 최대 미술 장터 열린다…미리 보는 키아프·프리즈 주요 출품작

    아시아 최대 미술 장터 열린다…미리 보는 키아프·프리즈 주요 출품작

    서울에서 열리는 미술 장터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영국 프리즈(Frieze)가 일주일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가 21회를 맞은 올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와 공동 개최되며 아시아 최대 규모로 거듭났다. 9월 2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키아프와 프리즈에서 꼭 봐야 할 전시 작품 하이라이트를 모아봤다. 우선 9월 2~5일 열리는 프리즈 서울은 코엑스 3층 C, D홀을 쓴다. 21개국 110개 갤러리가 참여하는데,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은 기회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갤러리 18곳이 참여하는 ‘프리즈 마스터즈’ 섹션이다.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들이 포함돼 박물관 수준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921년 설립된 애콰벨라 갤러리즈는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장 미셸 바스키아, 알베르토 자코메티, 키스 해링, 엘즈워스 켈리, 윌리엄 드 쿠닝, 앙리 마티스, 피에트 몬드리안,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미술 책에서나 보던 그림들이 현장에 걸린다.카스텔리 갤러리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팝아트를, 앤리 주다 파인 아트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쿄갤러리는 일본의 모노하 국내 단색화 작가들의 교류를 보여주는 기획전을 마련한다. 스카 키시오, 다카마쓰 지로 등 일본 작가와 김창열, 김환기, 이동엽, 이강소, 박서보, 윤형근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현재 미술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다. 가고시안 갤러리는 데미안 허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루이스 보네, 마크 그로찬, 알베르트 올렌, 낸시 루빈스, 리처드 세라, 스펜서 스위니, 마크 낸시, 조나스 우드, 게오르그 바젤리츠, 우르스 피셔, 지아 아일리, 에드 루샤, 제니 사빌, 루돌프 스팅겔, 쩡판즈 등 쟁쟁한 작가들을 소개한다.하우저앤워스는 루이스 부르주아, 마크 브래드포드, 조지 콘도, 필립 거스턴, 루치타 후르타도, 라시드 존슨, 마이크 켈리, 피필로티 리스트 등 역사적 작품과 현대 작품을 고루 출품한다. 스테판 프리드먼 갤러리는 마마 앤더슨, 레일라 바비라이, 사라 볼, 리사 브라이스 등 여성 작가들의 그룹전을 선보인다. 마리안 이브라함 갤러리는 세계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가나 출신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 등의 작가를 소개하고,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는 캘빈 마커스 개인전을 차린다. 국내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갤러리들도 단단히 준비한 모습이다. 리만 머핀은 한국 작가 이불과 서도호의 신작 등을 전시한다. 프리즈에 처음 참가하는 부산의 조현화랑은 이배, 박서보, 보스코 소디의 작품을 출품한다. 페로탕은 키아프 부스에 이어 타바레스 스트라찬의 회화를 개인전 형태로 선보인다. 또 국내 갤러리인 학고재가 이봉상, 포 킴, 류경채, 이상욱, 하인두, 이남규 등을, 갤러리현대가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등을 각각 소개한다. 코엑스 1층 전체를 사용하는 키아프는 6일까지 열리는데, 17개국 갤러리 164곳이 부스로 참여한다. 주요 갤러리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펼친다. 가나아트는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을 비롯해 전속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한다. 갤러리현대는 한국 전위예술을 선도한 이건용의 대표작 ‘신체 드로잉’을 소개한다. 이건용의 개인전은 리안갤러리 서울에서도 열리고 있다. 국내 1세대 화랑인 동산방화랑은 자개를 캔버스에 한 조각씩 붙여 고목의 풍경을 그려내는 박희섭의 작품을 소개하고, 이화익갤러리와 웅갤러리는 김미영, 장광범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악셀 베르포트 갤러리는 보따리 연작으로 유명한 개념미술가 김수자 작가의 솔로 전시를 보인다. 갤러리 바지위는 예술가 부부 이응노와 박인경, 그들의 아들 이융세를 조명한다. 또 안네 모세리 말리오 갤러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저명한 일본 예술가로 알려진 미노루 오노다의 작품을 내놓는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에서 선보이는 중국 현대미술 거장 아이웨이웨이의 신작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더 쉬퍼 갤러리는 슬로바키아 개념예술가 로만 온닥의 작품을 소개하고, 최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신작은 크리스티아 로버츠 갤러리가 전시한다. 세계적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 안토니 곰리의 작품은 갤러리아 컨티누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최근 서울에 도산파크를 새로 개관하기도 한 페로탕 갤러리는 베르나르 프리츠 작품을 내놨다. 페레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돈나 후앙카, 레베카 애크로이드의 작품을 다시 선보인다.국제갤러리는 유리 조각으로 유명한 장 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을 출품하고, 거대한 벽을 마주하고 점과 선으로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린 마이어스의 작품은 제이슨함 갤러리 부스에 걸린다. 이와 함께 열리는 ‘키아프 플러스’는 9월 1일부터 세텍(SETEC)에서 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와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아트와 신생 화랑을 조명하는 아트페어다. 11개국 화랑 73곳이 참여하며 상당수가 5년 미만 신생 갤러리다. 주요 참여 작가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자연환경에서 영향을 받은 타니아 말모레호, 트리스탄 피곳, 베네딕트 힙 등이 있다. 키아프·프리즈 외에도 이 기간 서울에서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가 다채롭다. ‘더 아트 플레이스 HMC 2022’는 특별 기획전 형식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리드하는 3060세대 대표 작가 55인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장소 역시 코엑스와 같은 건물에 있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6층이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9월 3~5일 분더샵 청담에서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의 작품 16점을 공개한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교황’ 시리즈 등인데, 작품 가치는 총 4억 4000만달러(약 5800억 원)에 달한다. 미술관들 역시 관객맞이 채비를 마친 상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기획전을 선보이고, 덕수궁관은 오는 31일부터 조각가 문신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은 9월 1일 조각가 정서영 개인전과 함께 아시아를 둘러싼 문화 집단 현상을 조망하는 그룹전 ‘춤추는 낱말’을 동시 개막한다.
  • 정신없지만 치밀하게… ‘빵형’이 돌아왔다[영화 리뷰]

    정신없지만 치밀하게… ‘빵형’이 돌아왔다[영화 리뷰]

    간만에 본업에 복귀한 킬러 ‘레이디버그’는 불운의 아이콘이다. 미션 수행을 위해 출동하는 곳마다 사람이 죽어 나갔던 과거 탓이다. 이번엔 행운의 상징인 무당벌레(ladybug)에서 새 암호명을 따왔지만, 불안한 마음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그의 임무는 도쿄발 교토행 초고속 열차에서 의문의 서류 가방을 훔쳐 가져오는 것. 생각보다 쉽게 가방을 찾아냈지만, 전 세계에서 몰려든 초특급 킬러들이 그의 앞을 가로막고 만다. 번번이 하차에 실패하는 레이디버그는 결국 킬러들의 전쟁에 휘말리고, 기차는 피범벅 난투극의 장으로 뒤바뀐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불릿 트레인’은 B급 감성으로 무장한 훌륭한 오락 영화다. 2시간여 러닝타임 동안 열차는 시원하고 화려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폭주한다. ‘데드풀2’, ‘존 윅’의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고, 브래드 피트가 능청스러운 레이디버그를 맡았다. 제목 ‘불릿 트레인’은 원래 일본에서 고속열차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싸움을 그린다는 점에서 총알이 난무하는 기차라는 뜻도 있다. 스턴트맨으로 시작해 격투 연출가, 스턴트 코디네이터 등을 거치며 수십 년간 경력을 쌓은 레이치 감독과 영화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트는 액션의 쾌감을 맘껏 선보인다. 특히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마리아비틀’을 원작으로 해 영화 곳곳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과장된 연출이 돋보인다. ‘B급 감성을 내세운 S급 영화’로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감성을 빼다 박은 듯한 장면도 많다. ‘킬빌’처럼 야쿠자와 일본 도검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지만, 네온사인처럼 화려한 타이포그래피를 섞은 등장인물 소개 장면, 무지막지하게 솟구치는 피와 블랙유머, 만담 같은 찰진 대사 등은 오마주처럼 느껴질 정도다. 호화 배우진 역시 볼거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키싱 부스’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조이 킹이 무자비한 악당 ‘프린스’로 변신했고, 마블 시리즈 등에 출연한 에런 테일러 존슨과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쌍둥이 킬러 ‘탠저린’과 ‘레몬’을 연기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인다. 레이디버그의 상사로 등장하는 샌드라 불럭과 예상치 못한 역으로 깜짝 등장하는 로건 러먼, 채닝 테이텀도 웃음을 준다.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빠르게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 다소 정신없기도 하지만, 스토리의 연결성은 의외로 탄탄하다. 청소년 관람 불가.
  • [포토] ‘빵 아저씨’ 브래드 피트, 팬과 함께

    [포토] ‘빵 아저씨’ 브래드 피트, 팬과 함께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불릿 트레인’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있다. 브래드 피트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불릿 트레인’ 홍보를 위해 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불릿 트레인’은 불운의 킬러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 분)가 일본 초고속 열차에서 임무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다.
  • 한국 온 브래드 피트 “영화? 아뇨, 한국 음식 먹으러 왔어요”…8년 만에 내한

    한국 온 브래드 피트 “영화? 아뇨, 한국 음식 먹으러 왔어요”…8년 만에 내한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8년 만에 한국에 왔다. 브래드 피트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불릿 트레인’(감독 데이빗 레이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과 함께 참석했다. 피트는 “한국에 다시올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영화 때문에 한국 온 게 아니고 한국 음식을 위해 온 것”이라고 한식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 음식 기대하고 있고, 이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락다운 기간에 촬영했는데 그럼에도 엄청난 액션이 있다”고 ‘불릿 트레인’을 언급했다.피트의 내한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1년 ‘머니볼’로 첫 내한을 한 뒤, ‘월드워Z’(2013), ‘퓨리’(2014)로 한국을 방문했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에 출연해 잘 알려진 애런 테일러 존슨은 첫 내한이다. 그는 “항상 한국에 오고 싶었다. 아주 훌륭한 경험이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은 “어제 한국에 도착해 바로 아주 훌륭한 한국 음식인 삼계탕을 먹었다. 김치도 먹었고 깍두기도 먹었다. 깍두기가 너무 맛있었다. 제일 좋아한다”면서 “한국 음식이 잘 맞다. 오늘 저녁에 삼겹살, 한우를 먹기로 했다. 한국식 바베큐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한식을 추켜세웠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다. 
  • “아빠가 미쳤다”…브래드 피트, 기내서 졸리 머리채 잡고 맥주 부어

    “아빠가 미쳤다”…브래드 피트, 기내서 졸리 머리채 잡고 맥주 부어

    브래드 피트가 2016년 전용기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자녀들에게 음주 상태에서 신체적, 언어적 폭행을 가했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해당 보고서가 정보공개법에 의거한 요청에 따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졸리와 피트, 그리고 6명의 자녀들이 2016년에 떠난 캘리포니아 여행 중 술을 마신 피트가 졸리를 전용기 뒷좌석으로 데려가 신체적, 언어적으로 폭행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트는 졸리를 아이들이 볼 수 없는 전용기 화장실로 데려가 졸리의 어깨와 팔, 머리채를 잡고 흔들거나 화장실 벽으로 밀치는 등의 신체적 폭행을 가했으며 “네가 우리 가족을 다 망치고 있어”라고 소리쳤다. 2명의 아이들이 화장실 문 앞에서 졸리의 안부를 물었지만 피트는 “아니, 엄마는 괜찮지 않아. 엄마는 미쳤어”라고 고함을 질렀다. 한 아이가 “엄마가 아니라 당신이 미친거겠지”라고 맞받아치자 이에 격분한 피트는 아이를 공격할 듯한 행동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졸리와의 몸싸움이 있었다. 졸리 역시 피트의 목을 조른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서에 기록돼 있다. 졸리는 몸싸움 와중 팔꿈치와 등에 부상을 입었다. 졸리는 또한 피트가 전용기 내에서 내내 술을 마셨고 자신에게 맥주를 붓는 등의 가혹 행위를 하기도 했으며, 비행기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이후에도 자신과 아이들을 비행기 내에 20분 동안 가둬놨다고 증언했다. 졸리는 증언을 위해 팔꿈치와 등의 부상 사진과 아이들의 일기를 제출했다.FBI 측은 2016년 당시 폭행 사건에 대해서 추가 조사나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더 이상의 언급은 부적절한 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피트의 측근은 새로 공개된 FBI 수사 자료에 대해 “지난 6년간 널리 알려진 얘기로 새로울 것이 없다”며 “두 사람의 상처를 헤집기 위한 언론의 과잉보도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졸리는 해당 사건 이후 이혼을 신청했으며 2019년의 이혼 이후 아이들의 양육권을 두고 브래드 피트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졸리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결심했으며, 자식들이 입었을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피트는 2017년의 인터뷰에서 기내 폭력사건이 있었던 2016년 이후로 술을 끊었다고 밝힌 바 있다.
  • “스페이스X 캡슐 잔해로 보여” 호주 양떼목장서 3m 금속 파편 발견

    “스페이스X 캡슐 잔해로 보여” 호주 양떼목장서 3m 금속 파편 발견

    미국의 우주선 잔해가 호주 목장에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호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7시쯤 뉴사우스웨일스주 스노이산지 일대 양떼목장에 우주선 잔해가 추락했다. 당시 주민들은 거대한 무언가가 떨어진 듯한 굉음을 들었다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밝혔다.넘블라 베일이라는 현지 지역에서 양떼목장을 운영하는 농장주 믹 마이너스는 이틀 뒤인 그달 11일 자신의 목장 외딴곳에서 높이 약 3m짜리 금속 파편이 지면에 박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마이너스는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전혀 예상할 수 없어 이웃 주민 자크 월러스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월러스 역시 자신의 양떼목장에서 알 수 없는 금속 파편 몇 개를 발견했다고 했다. 월러스는 “난 굉음을 듣지 못했으나, 내 딸들은 매우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일단 파편들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점에서 걱정이 크다”면서 “집에 떨어졌다면 엉망진창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스는 호주 민간항공안전청(CASA)에 연락했으나 미 항공우주국(NASA)에 연락해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는 “난 달게티에 사는 농부일 뿐이다. NASA에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월러스의 목장에서 발견된 파편들 중 한 개는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호주국립대 천체물리학자 브래드 터커 박사는 “드래건 캡슐이 분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잔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드래건은 미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캡슐로, 지난 5월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당시 분리된 캡슐 하단부인 트렁크가 최근에서야 추락했다는 것이다. 터커 박사는 또 “사진을 보면 불탄 흔적이 뚜렷한데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 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 육지 대신 바다에 떨어져 매우 보기 드물다”며 “우주 쓰레기는 종종 작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재진입 시 불에 타버리므로 원래 더 큰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스윈번공대 천문학자 레베카 앨런 박사도 해당 파편이 스페이스X의 로켓 페어링 부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로켓 잔해와 같은 우주 쓰레기가 통제불능 상태로 추락해 인명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앞으로 10년 이내 지구에 추락하는 우주 쓰레기가 누군가를 죽이거나 다치게 할 확률은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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