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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M 축하공연 풍성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전후해 공연계도 푸짐한 축하행사를 마련하고 관객들을 손짓하고 있다.아시아,유럽의 25개 회원국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국경을 뛰어넘는 클래식 축제를 벌이는가 하면,10여개국을 대표하는 배우,무용가,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뮤지컬도 무대에 올린다.또 조총련출신 지휘자 김홍재와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역사적인 만남,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메트로폴리탄무대에서 활약중인 신영옥 초청공연 등도 관심을 모은다. ◆음악 19일 개막전야를 장식할 ASEM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000엔 25개 ASEM 회원국에서 활동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내한해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금난새가 지휘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바이용,첼리스트 필립 뮬러가 가세한다.회의가 끝나는 21일에는 회원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또한차례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20일 열리는 김홍재&백건우 초청 연주회는 북한국적 조총련계 지휘자의 첫 내한연주회로 남북한 화해 무드속에 극적으로 성사됐다.지휘자김홍재는 조선인이라는 신분 탓으로 도쿄 국제지휘자 콩쿠르에서 2위에 밀리는 등 고초를 겪었다.그러나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도쿄시티 필,나고야 필 등의 지휘자를 거쳐 89년 베를린에서 유학하며 윤이상 음악에 심취했다.이번 공연에서 그는 윤이상의 ‘무악’과 부조니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KBS교향악단과 함께한다.피아노 협연은백건우가 맡아 부조니의 ‘피아노협주곡’을 한국 초연한다. 20·21일의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유럽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정명훈과 활화산같은 카리스마로 음악계를 정복한정경화 남매가 첫 협연하는 뜻깊은 무대다. 1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산타체칠리아는 이탈리아 최초의 오케스트라이자 왕성한 연주와 음반작업으로 명성을 지켜가고 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정경화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19일 펜데레츠키와 백혜선 초청 연주회에는 현존 최고의 작곡가로 불리는 펜데레츠키가 자신의 작품 ‘교향곡 제5번 한국’을지휘하고 중견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서울시향과 협연한다.22일 열리는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연주회에서는 2년만에 고국을 찾은 신영옥이 베르디,도니제티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들려준다.같은 날 나고야 필하모닉 내한연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김혜정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4번’,독일의 유명 소프라노 렌지나 렌조바가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연극·뮤지컬아시아와 유럽 10여개국의 대표적인 배우·무용가·음악가들이 참여한 동서양 혼합뮤지컬 혼의 구제(The savior)가 19·20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언어보다는 육감을 통해 극의 내용과 메시지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된 새로운 장르(이미지네이션 스테이지)의 무대공연.일본의 히로아키 오모테가 총감독을 맡고,싱가포르 뮤지컬배우,스페인 성악가 등이 배우로 출연한다.라이브 세션은국내 타악그룹 푸리가 참여한다.전설의 땅 ‘무’대륙의 왕 ‘라무’에 관한이야기로 물질과 정신의 융합을 묘사한다. 한중일 3개국이 각각 자국의 전통양식으로 공연하는 합작극 춘향전도아셈기념공연으로 19∼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선다. 전 단원이 여자인 중국 월극단이 1막을 공연하면 이와 대조적으로 남자만이 출연하는 일본 가부키극단이 2막을 연기하고,이어 국립창극단이창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고려가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지난 6월 초연당시 주목을 받은 서울예술단의 가무악 청산별곡도 아셈 개막을 계기로 20∼2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재공연된다. 허윤주 이순녀기자 rara@
  • 장영주 아홉번째 음반 나왔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20)가 아홉번째 음반을 내놓았다.9살에 데뷔음반을 발표한 장영주가 올해 성년을 맞아 도전한 작품은 헝가리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칼 골드마크(1830∼1915)의 ‘바이올린협주곡 가단조’와 ‘프로메테우스 서곡’. 브람스와 동시대를 살다간 골드마크는 화려하고도 서정적인 멜로디,뛰어난기교로 비르투오조(탁월한 예술적 테크닉을 지닌 음악가)로서의 명성을 널리 날렸다.오페라 ‘시바의 여왕’작곡가로도 유명한 그의 ‘바이올린협주곡’은 1877년 작곡,이듬해 뉘른베르크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독일 낭만주의 향취를 오롯이 담고 있다. 장영주는 녹음을 마치고난 뒤 “처음 악보를 보니까 곡이 너무 예쁘고 로맨틱했어요.저는 보통 녹음작업 했던 곡들은 다시 연주하지 않는 편인데 이 곡만큼은 계속 연주하고 싶어요”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밝혔다. 함께 음반에 실린 ‘프로메테우스 서곡’은 애실리우스의 연극 ‘속박당한프로메테우스’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작품.현재 독일 쾰른시 총음악감독겸 파리오페라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제임스 콘론이 지휘하는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예술영화TV ‘카라얀’ 특집

    케이블 방송인 예술영화TV(채널37)는 다음달 4일부터 4회에 걸쳐 카라얀이지휘하는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방송한다.35㎜ 필름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60년대 초 카라얀 자신이 직접 연출을 맡아 제작한 것으로 전성기 때의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1908년에 태어나 89년 세상을 떠난 카라얀은 55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니의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는 오페라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충실한 음반과 영상 제작 등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적 보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경하기자
  • ‘전통음악부분’은 4일 국악원서

    해외에서 활동하는 교포 예술인을 발굴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제3회 재외동포 서울예술제’가 오는 7월2∼4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에서열린다.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서양음악부분’ 연주회와 4일 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는 ‘전통음악부분’ 연주회로 나뉘어 펼쳐진다. 첫날은 미국 예일대교수로 이 대학 심포니를 이끌고 있는 함신익의 지휘로소프라노 에스더 옥소리 이(브라질),바이올리니스트 김진수(홍콩),피아니스트 김진희(캐나다) 등 교포 음악가들이 무대를 꾸민다.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중 ‘아델레의 래피 송’,라벨의 ‘치간느’,브람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라단조 작품15’ 등을 연주한다. 둘째날은 재일교포 박태영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 연주로 트럼펫의 박은도(미국),첼로의 이상경(캐나다),소프라노 루드밀라 남(러시아) 등이 출연,훔멜의 ‘트럼펫 협주곡’,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나단조 작품104’ 등을 선보인다. 4일 국악원에선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미자무용단과 일본의 민족악기중주단,독일 사물놀이단 천둥소리 등이 출연해 ‘부채춤’과 민요 ‘타향의 봄’‘삼도설장고’,단가 ‘백발가’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오후 7시30분.(02)3463-6265이순녀기자
  • 금호현악사중주단 창단 10돌 기념 전국 순회연주회

    금호현악사중주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에서순회연주회를 열고 있다. 지난 15일 제주,17일 창원,18일 대구에 이어 23일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오후7시30분), 25일 광주(광주대학교 콘서트홀 〃),26일 목포(문예회관 〃),6월3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 팬들을 잇달아 찾아간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재불 조선족 작곡가 안승필이 작곡한 현악사중주 ‘수호’가 초연된다.과거 금호현악사중주단으로 활동했던 첼리스트 양성원,바이올리니스트겸 비올리스트 배은환과 함께 브람스 현악 6중주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특별출연,브람스 피아노 5중주를 들려준다. 금호사중주단은 지난 10년간 200여회의 국내외 연주회를 통해 실내악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일반에 널리 알려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02)758-1204허윤주기자 rara@
  • [음악] 국악과 유럽 낭만주의 음악의 만남

    클래식 재즈 가요 등과 활발하게 만나온 국악이 이번엔 유럽 낭만주의 음악과 함께한다.오는 2월3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소리가 춤을 부른다’에서는 인간문화재 이생강(대금)임경주(가야금)명창 안숙선,한국무용가 정명주 등 내로라하는 국악인이 헝가리안 비르토우시 챔버오케스트라와 한무대에 선다. 비르토우시 오케스트라는 지난 89년 창단이후 30여국에서 100여회 공연을 가진 교향악단.색동어린이합창단의 동요합창과 강강술래로 무대가 열리면 이오케스트라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비발디의 ‘사계’중 겨울을연주한다.이어 이생강·임경주가 ‘대금과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고,명창안숙선이 판소리를 들려준다. 하이라이트는 유럽의 낭만적인 챔버 연주와 한국 춤의 첫 만남.오케스트라가 헝가리 작곡가 레오 레이너의 ‘디베르티멘토 제1번’을 연주하면 무용가정명주가 이에 맞춰 아름다운 춤사위를 펼쳐낸다.비르토우시 오케스트라는샘믈국악연주단,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소리꾼 장사익,대중가수 안치환과도 협연한다.(02)707-1133이순녀기자 coral@
  • 바이올리니스트 로비 라카토쉬 새달 내한공연

    분명 로비 라카토쉬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다.꼬리를 살짝 말아올린 콧수염과 희극적인 그의 얼굴이 근엄해 보이는 클래식 연주자들과 너무도 거리가있다. 그러나 클래식의 전통을 고집해왔던 도이치 그라모폰이 이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에게 녹음을 허용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라카토쉬는 다르게 취급되어야 한다. 로비 라카토쉬와 그가 이끄는 바이올린 집시밴드 ‘앙상블 치간느’가 우리나라를 처음 찾는다.오는 2월 12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그 무대.(02)585-2396. 라카토쉬의 명성은 그의 7대조 야노스 비하리로부터 시작한다.브람스가 헝가리무곡에 사용한 주제가 바로 비하리에게서 빌려온 것이었고 그가 5살때부터이 주제를 집안에서 귀에 익히며 자랐다고 술회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전통적인 장식음 처리와 모든 연주기법을 유랑생활에서 익히는 틈틈이 그는 부다페스트의 벨라 바르톡 컨서바토리에서 수학해 84년 바이올린 연주부문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스테판 그라펠리를 비롯해 허비 핸콕,지에라 피에드만,랜디 브레커 등과의 교류를 통해 재즈와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과의 교류를 완성해 나갔다. 애조띤 집시바이올린 선율 속에 감추어진 경쾌하면서도 활기찬 연주가 특장이다.클래식 연주자들도 깜짝 놀라는 경이로운 왼손 피치카토 기법을 그는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다. 지난 해 발표한 ‘라이브 인 부다페스트’를 들어보면 그의 명징한 바이올린선율 속에 숨은 회한과 삶에 대한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재즈적인 편곡이눈부신 ‘내 친구 집시’를 듣노라면 어깨를 들썩이며 춤추지 않고는 못배기며 ‘메누힌을 위한 시간’에 담긴 그의 재즈적 감성은 분명히 재즈 뮤지션들에게도 부러운 것이다.놀라운 것은 이런 음악적 수혈 가운데서도 그가 집시음악의 전통을 지켜내고 있다는 점이다.집시 민속악기인 침발롬의 매력도한껏 발산된다. 이번 내한무대에선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과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제2번’의 클래식 넘버와 프랑스 샹송가수 샤를르 아즈나브르의 ‘라 보엠’,자작곡인 교향곡 ‘죽은새’·그라펠리에게 바치는‘미스터 그라펠리’·‘발리아를 위하여’,존 윌리엄스 작곡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 주제곡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임병선기자
  •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전용우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전용우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는 ‘진지함’인 것 같다.그는 지난 82년 KBS교향악단에 입단한 뒤 95년부터는 악장을 맡고 있다. 그의 이력에는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서울 마스터즈 4중주단의 리더라는 직함이 추가된다.독주자로서의 이미지보다는 교향악단 사람,실내악 연주자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그는 KBS교향악단에 입단한 직후 스위스의 메뉴힌음악학교에서 2년 동안 앙상블 훈련을 집중적으로 쌓았다.그 결과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보다는 내면적인 것을 찾아내 융화시키는 음악 스타일이 됐다는것이다. 물론 그가 ‘홀로서기’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더불어’ 연주하고 있는것은 아니다.러시안 필하모닉이나 일본의 나리타 심포니,헝가리 비르투오지실내악단 등과의 협연으로 호평을 받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최근에는 KBS교향악단과 바로크합주단,마드리실내악단 등의 지휘봉을 잡음으로서 지휘라는또 하나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영역을 누비는 전용우가 2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독주회를 갖는다.지난 97년 무려 9년만에 독주회를 가진 뒤 2년만이다.레퍼토리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곡.그가 추구하고 있는 진지한열정을 여기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피아노는 이혜경.(02)733-9613서동철기자 dcsuh@
  • 첼리스트 안너 빌스마 독주회

    일요일 오후3시,출연자는 첼리스트 한명.레퍼토리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위한 조곡 1·3·5번.청중의 즐거움보다는 연주 자체에 의미를 둔 이른바 전곡연주가 아니라면 이런 연주회가 가능할 것인가. 네덜란드의 첼리스트 안너 빌스마라면 이런 조건에서라도 충분히 ‘상품성’이 있다는 것이 공연기획사 빈체로의 생각인듯 하다.빌스마의 독주회는 17일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빌스마는 그만큼 ‘거장’의 반열에 드는 첼리스트다.지난해 영국의 음악잡지 ‘CD가이드’는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 6인’가운데 한 사람으로 그를지목했다.다른 5사람은 파블로 카잘스,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자클린느 뒤 프레,다니엘 샤프란이었다. 물론 영국인들의 주관이 상당히 개입된 듯한 이 결과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그렇다 해도 빌스마가 이번에 들려줄 바흐 연주에는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빌스마가 지난 92년 녹음한 무반주 조곡의 음반은“철학적 색채와 사색의 깊이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랑스의 음악전문지 ‘음악세계(르몽드 라 뮈지크)’가 주는 ‘올해의 최고 음반’을 비롯해 몇몇 상을 받는 등 ‘공인’을 거쳤기 때문이다. 빌스마는 1934년생으로 올해 65세.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다 8살 무렵첼로로 바꾼 뒤 헤이그의 왕립음악원에서 연마했다.지난 59년 파블로 카잘스콩쿠르에 우승함으로써 두각을 나타냈으나 6년 동안은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로주자로 일했다. 이후 작곡 당시의 악기 및 주법으로 연주하는 정격연주 붐이 일자 본격적으로 독주자로 나섰다.이번 연주회에서도 바로크 첼로를 이용하여 정격연주법에 따른 바흐 연주를 들려주게 된다.그는 그러나 현대적인 첼로 연주자로도명성을 얻고 있으며,95년에는 브람스의 소나타 음반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02)599-5743서동철기자 dcsuh@
  • 막심 벵게로프 바이올린 독주회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벵게로프가 2일 오후3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1974년 서 시베리아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태어난 벵게로프는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한사람.탁월한 테크닉에 더하여 25살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원숙한 연주를 들려준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브람스의 소나타 2번과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1번,라벨의 ‘치가느’,사라사테의 ‘바스크 기상곡’,라흐마니노프의 ‘보컬리즈’,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피아노는 배그 파피안.(02)598-8277서동철기자 dcsuh@
  • 유진 박의 파워콘서트

    줄리어드 음대를 지난 96년 졸업한 전방위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파워콘서트가 17일부터 사흘간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금요일 오후7시30분,주말 오후 4시·7시. 대학로 카페 ‘천년동안도’와 지난 4월 리틀엔젤스회관에서의 공연으로 호흡을 맞춰온 신관웅밴드와 함께 클래식에서 재즈로 이어지는 크로스오버음악여정을 들려줄 계획이다. “나는 어떤 음악이든 자유롭게 할 것이다”는 게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 하이페츠의 ‘호라 스타카토’,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제5번’등 클래식 넘버외에도 ‘I Will Survive’‘Secret’‘Blue Sky’등 팝과 재즈의 명곡들을 연주한다.(02)325-7766임병선기자 bsnim@
  • 보자르 트리오 새달 내한연주회

    세계적인 피아노 트리오 ‘보자르 트리오’가 오는 8월2일 울산현대예술관(052-259-2103)에서,9일 광주 문화예술회관(062-530-1122)에서 각각 내한공연을 갖는다.시각은 오후7시30분. 지난 54년 창단된 보자르 트리오는 창단 멤버인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첼리스트 안토니오 메네시스로 구성됐다. 지난해 김영욱이 합류한 이래 세번째 내한공연이다. 연주곡목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3번과 제7번 ‘대공’,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제2번’.한편 김영욱은 오는 31일부터 8월9일까지 울산대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갖는다. 강선임기자 sunnyk@
  • 한국을 빛낸 음악인 7인 합동콘서트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중 7명이 한자리에 모인다.정명훈,백혜선,강동석,알리사 박,최은식,조영창,양성원이 출연하는 ‘7인의 음악인들’연주회가 그것.오는 8월6일 경남 진주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전국을 순회한다.‘7인의 음악인들’은 올해로 3번째 무대.지난 95년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광복 50주년 기념음악회 ‘세계를 빛낸 한국 음악인 대향연’에 참석한 음악가들이 자주 모여 음악을 함께 하자고 약속한 것이 계기가됐다. 지난 97년 첫회에 모인 연주자들은 모두 남자여서 ‘7인의 남자들’이란 타이틀을 붙였으나 지난해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참여하면서 이름을 바꾸었다. 세계적인 지휘자로 이름 높은 정명훈(46)은 원래 피아니스트였다.74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지금도 틈틈이 연주활동을 즐긴다. 피아니스트 백혜선(34)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졌으며 국내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음반사 EMI에 소속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46)은 3가지 유럽음악사전에 이름이 오를 정도의 실력파.첼리스트 조영창(41)은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교수이다. 올해 처음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25)은 지난 90년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차세대 연주자이다.지난해부터 미국 UCLA에서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첼리스트 양성원(32·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비올리스트 최은식(32·서울대 교수)은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연주자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양성원은 최근까지 ‘금호현악 4중주단’단원이었고 최은식은 커티스음악원 재학시절 ‘보르메오 현악 4중주단’을 구성하는 등 실내악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연주곡목은 실내악의 묘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작품들로 꾸몄다.포레의‘돌리 슈트’,쇼송의 ‘피아노 3중주’등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 프랑스 실내악과 19세기 정서가 흠뻑 밴 도흐나니의 ‘현악 3중주’,브람스의‘피아노 4중주’를 들려준다. 올해 공연이 더욱 눈길을 끄는 까닭은 9월 11∼13일 국악인들과 함께‘천년의 소리’란 타이틀로 유럽무대로 진출하기 때문이다.독일 에센을 비롯 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로마에서 한국의 소리와 문화를 전하는 뜻깊은 연주회를갖는다.그 공연에는 알리사 박을 대신해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가 참여한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6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0591)746-1343, 7일 부산 부산문화회관(051)850-9250, 8일 전주 삼성문화회관(0652)250-5533, 10·11일 수원 경기문화회관(0331)254-2500,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18-7343.시각은 각각 오후7시30분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APEC투자박람회 이모저모

    4일 개막 사흘째를 맞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는미국 호주 캐나다 대만 등 10개국 투자설명회가 열려 각종 투자상담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주재 무역관장 10여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된 외국인의 국내 투자계획을 밝혔다. 독일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트리네캔사는 한국을 최대 시장으로 보고서울시와 투자상담을 진행중이다.국제금융공사(IFC)가 에너지부품 생산업체와 1,500만달러,금융투자전문업체인 미국 브람스클라크사가 1억5,000만달러의 금융투자에 대해 협상중이다. 독일 자동차피스톤 생산업체인 콜벤슈미트사는 동양피스톤사와 3,000만∼5,000만달러의 합작을 추진중이며 한국내 발전소시장의 10%를 가진 스위스의아세아브라운보봐리(ABB)사가 한국전력의 자회사민영화와 한국중공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에스컬레이터 생산업체인 쉰들러사는 아시아시장 진출교두보를 한국에 둔다는 전략적 관점에서 현대·효성과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미국 반도체 광택·오물질제거 업체인캐봇(Cabot)사가 1,000만∼1,500만달러를 투자해 경기 안성에 3,000평 규모의 공장 짓는 계약을 국내 S엔지니어링사와 맺었다.펌프생산기업인 하이드로펌프사는 인천공단의 한 업체와 50% 지분투자 형태로 1,000만달러 투자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관장들은 최근 한국에 대규모 노사분규가 없는 점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아직 회계장부 투명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또 경기가 나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존 매물을 거둬들이고 가격을 올려 ‘알짜매물’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李世基 칼럼] 비틀거리는 대학문화

    ‘젊음은 인생에 단 한번’ 두번 다시 오지 않는 강인한 아름다움이다.그러나 정열과 오만,끊임없는 취기(醉氣)에 사로잡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 함정에 빠져 추락할 수도 있다.어느 시대에나 젊음의 광기는 있어왔다.현실에 대한 불합리한 인식을 꼬집는 라스콜리니코프가 있었고 인생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를 직시하라고 외치는 부조리의 주인공도 있었다.기성세대의모순과 부당성을 성난 얼굴로 쏘아보는 앵그리 영맨은 지금도 도처에서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그러나 ‘젊음은 시한부’라고 했듯이 누구나 영영 젊지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텅빈 가슴과 텅빈 머리로 평생을 자탄하는 세월을보낼 수도 있다. 대학가의 봄축제가 한창이다.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취미를 살리고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동아리는 대학시절의 소중한 추억이다.그러나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동아리 멤버들이 숨진 사건은 잘못된 대학문화가 빚어낸 또 하나의 불행이다.이들의 전통이란 새로 당선된 동아리 회장을 다리 위에서 연못에다 던지는 난센스 의식에 불과하다.팔과다리를 흔들어 연못에 빠뜨렸으나 수영을 하지 못해 허우적거리자 친구를 구하러 들어갔던 다른 학생도 숨진것이다.피워보지 못한 새파란 젊음도 아깝지만 남들이 가지 못하는 서울대에 보내 놓고 보람과 기대에 부풀었던 부모의 망연자실을 헤아리기 힘들다. 언제부턴가 대학사회는 신입생 환영회 때마다 냉면사발에다 소주를 따라 마시는 벌주식을 치르고 있다.최근에도 여학생이 신입생 환영회에서 사발주를마시다가 심장마비로 숨지는가 하면 한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다 맨밑에 깔린 학생들이 실핏줄이 터져 병원에 실려간 예도 있다는것이다.객기나 만용이라기엔 너무나 무모하고 몰지각하다.어떻게 이런 일이대학사회에서 자행되며 전통으로까지 이어지는지 분노마저 느껴진다.패기에찬 젊음이 아니라 축처진 젊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동아리를 이루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분위기는 대학문화의 정석이다.대학축제는 술마시고 폭죽 터뜨리는 축제가 아니라 동아리들이 1년 동안 구상하고 준비한 여러 행사를 나열해 서로 보여주고 비판받자는 축전(祝典)이다.그곳은 어떤 잡음이나 불순이 끼어들수 없이 신록의 젊은이들이 이상과 꿈과 포부를 펼치는 장이다.불우이웃을돕는 자원봉사나 학술세미나만이 건전하다는 것은 아니다.만사에 조심하면서 상자에서 찍어낸 듯이 살자는 것은 아니다.도서관에 앉아 전공서적만 파고드는 것이 대학생답다는 것도 아니다.젊음을 마음껏 누리고 견주는 모든 동아리 활동이나 축제는 좋다. 다만 술에 취해 비틀거리기 전에 대학인다운 열정과 목소리를 들려달라는 것이다.우리의 교육풍토가 대학으로 향하는 획일적인 입시지옥에서 대학입학과 함께 통쾌한 해방감을 느낀 나머지 자유가 뭔지도 모르고 실수연발이나 하지 않는지 돌아보자는 것이다.아무리 선배들이 물려준 전통이라도 뒤틀린 전통을 바로잡아 시대에 맞는 참신성으로 기성인들과는 다른 ‘신선한 충격’을 보여줘야 한다.대학은 지식만 수립하거나 살포(撒布)하기 위한 기계적 기관이 아니다.빛과 자유와 학문만을 하는 곳이라고 강조할 생각도 없다. 브람스의‘대학축전 서곡’은 활기찬 대학 캠퍼스의 유머와 진실,분방과우수를 조화시키면서 결국은 ‘모두가 함께 즐기자’고 노래부른다.대학은그 나라의 활력소다.오늘의 시대상황을 돌아보고 고뇌하면서 부당한 것을 비판하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설계해 나가야 한다.대학사회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 사회전체가 흔들리게 된다.이제는 끝없는 취기에서 벗어나 인생에한번뿐인 계절을 정의감과 값진 의미로 꾸며 나가야 한다.기성세대의 모순성과 타성,사회의 올바르지 못한 어두운 구석구석을 매서운 눈초리로 돌아보라는 것이다.
  • 유럽·美서 활동 이윤국·미아 정 초청연주회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이윤국(46)과 피아니스트 미아 정(35) 초청연주회가 열린다. 두사람은 1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과 연주회를 갖고 이윤국이 편곡한 ‘6곡의 한국 선율’과 베토벤 ‘황제’ 브람스 ‘교향곡 제 4번 마단조 작품 98’을 들려준다. 이윤국은 미 윌리엄스 대학에서 철학과 음악을 전공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현재모차르테움 음악원 교수이기도 한 그는 직접 편곡한 우리 민요·가곡·동요를 유럽 무대에서 연주,한국인의 정서를 알리는데 한몫하고 있다.KBS교향악단을 지휘하는 것은 지난 87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피아니스트 미아 정은 교포 2세로 내한 연주회는 이번이 세번째.12세때 볼티모어 심포니와 협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과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재능을 발휘해왔다. 현재 골든 칼리지와 하버드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02)781-2252. 강선임기자
  • 새음반

    ◆안드레아 보첼리 ‘소뇨(Sogno)’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우리에게 친숙한이탈리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새 음반.이탈리아어로 ‘꿈’이란 뜻의 ‘소뇨’는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달콤한 발라드곡이다.‘타임 투세이 굿바이’의 작곡자와 프로듀서가 만들었다.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셀린 디옹과 함께 부른 ‘더 프레이어’를 비롯해 ‘넬 쿠오레 레이(가끔씩내 마음엔)’‘오 마레 에 투(그 바다와 당신)’등 14곡 수록.유니버설. ◆‘청춘의 덫’사운드 트랙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의 주제가와 삽입곡 등 12곡이 담긴 음반.‘홍길동’의 작곡가 안지홍이 작·편곡을 맡고,대학생 가수 지수가 노래를 불렀다.러시아와 유럽에서 활동중인 록&팝 뮤지션 프레스냐크브가 부른 윤희와 영국의 테마,‘다시 사랑한다면’과 ‘사랑의 역사’등 수록.SBS프로덕션. ◆스위트 소로우-눈물의 샤콘느 장영주의 내한 공연에 맞춰 한국에서 먼저 발매됐다.제목은 장양이 직접 붙인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사에서 따 왔다.두사람이 달콤한 사랑을 나눈 후 베란다에서 헤어질때 나눈 대사중 한 부분이라는게 장양의 설명.음반에 담긴 비탈리의 ‘샤콘느’는 지난해 녹음한 것이며 쇼팽의 ‘녹턴 20번’,파가니니의 ‘칸타빌레 라장조’ 브람스 ‘헝가리무곡 1번’등 나머지 11곡은 그동안 발매됐던 CD에서 발췌·녹음했다.EMI(02)598-8277
  • 괴테 탄생250돌 화려한 페스티벌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괴테.문학사 뿐만 아니라 음악사와 미술사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술가다.그의 문학에 내재된 음악적 요소는 많은작곡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았다.그중 시와 음악이 어울린 리트(독일가곡),그리고 드라마와 음악이 접목된 오페라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작곡가 슈베르트는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인 뒤 괴테의 견해를 듣고자 수차례 편지를 보낼 정도로 그를 추앙했다.그러나 괴테는 모차르트를 존경했으며그가 ‘파우스트’의 이상적인 작곡가가 될 것을 바랐으나 끝내 괴테의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는 괴테가 태어난 지 250주년.서울 예술의 전당은 그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회와 연극 공연,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내용의 ‘괴테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가을에는 독일문화원과 공동으로 괴테의 작품 ‘스텔라’와 ‘파우스트‘중 하나를 오페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페스티벌의 첫번째 무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괴테 콘서트 프리미어-괴테와 슈베르트·볼프와의 만남’.괴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슈베르트와 볼프의 다양한 가곡을 선보이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박명숙 한영혜,소프라노 최훈녀 오경선,바리톤 박흥우 등이 출연해 슈베르트의 ‘파우스트’ 중 ‘툴레성의 왕’,빌헬름 마이스터 중 ‘외로움에 빠진 사람은’,볼프의 서동시집 중 ‘냉정한 사람’ ‘프로메테우스’ 등을 들려준다. 이어 4월 3일에는 ‘괴테 가곡의 밤’,4일에는 임헌정이 지휘하는 부천시향이 테너 김재형,메조 소프라노 김청자와 함께 갖는 ‘괴테 콘서트’가 열린다.브람스의 ‘알토 랩소디’와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연주한다. ‘알토 랩소디’는 괴테의 연작시 ‘겨울여행’ 중 3편에 곡을 붙인 것.‘파우스트 교향곡’은 파우스트·마그리트·메피스토펠레스를 각각 소재로 한 3악장 짜리 교향시다. 이와 함께 토월극장에선 연극제와 영화제,전시회 등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3월 26일∼4월 11일 열리는 ‘괴테 연극제’에선 ‘파우스트’와 ‘이피게니에’ ‘스텔라’ 등 세 작품이 하루 한 편씩 번갈아가며 무대에 올려진다.4월 2일∼4일 마련되는 ‘괴테 영화제’에선 ‘파우스트’를 비롯한 장편영화 4편과 단편 4편,16㎜ 영화 등이 상영된다. 또 ‘괴테 학술대회’(3월 27일) ‘괴테 시낭송회’(28일) ‘도서 및 기념우표 전시회’(26∼4월 11일) 등 기념행사도 곁들여진다.(02)580-1300
  • 색깔다른 첼로 두 거장 서울나들이

    세계적인 첼리스트의 내한 연주회가 잇달아 열려 첼로 음악을 비교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러시아 출신의 미샤 마이스키는 24·25일,원전연주자로 알려진 네덜란드의피터 비스펠베이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각각선다. 마이스키는 지난 88년 이후 7번째 내한 공연.국내에 많이 알려진 연주자로작품 해석이 뛰어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비스펠베이는 작곡가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는 원전연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8년 옛 소련 라트비아 리가에서 태어난 마이스키는 18세 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첼로 거장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했다. 72년 망명,이스라엘로 이주한 뒤 전설적인 첼리스트 피아티고르스키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윌리엄 스타인버그가 지휘하는 피츠버그 심포니,애드리언 볼트 지휘의 로얄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마이스키는 피아니스트 다리아 호보라와 협연,베토벤의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보라 용사 돌아오다’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G장조’와 ‘소나타 제2번 사단조 작품 5’을 들려준다.25일에는 생상스의 ‘소나타 제1번 다단조 작품 32’ 포레의 ‘네개의 노래’ 브람스의 ‘소나타제 1번 마단조 작품 38번’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1700년대 제작된 명기 ‘몬타냐’로 연주한다.지난해 출시한 음반 ‘더 베스트 오브 미샤 마이스키’에 김연준 작곡 ‘청산에 살리라’와 최영섭 작곡 ‘그리운 금강산’을 삽입하기도 했다. 비스펠베이는 원전 연주계의 대부로 불리는 앤너 빌스마와 폴 카츠 등을 사사,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연주자. 엘리자베스 에버츠상과 네덜란드 음악상을 수상하고 모스크바챔버 등 유명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등의 음반을 냈다. 연주 곡목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과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레거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 프랑크의 ‘소나타’.원전연주는 작곡가 생존 때 제작된 악기로 작곡 의도에 따라 연주하는 것으로비스펠베이는 이번 연주회에서 1710년 런던에서 제작된 바락 노먼 첼로로 바흐곡을 들려준다.수년간 호흡을 맞춰 온 피아니스트 파올로 지아코메티의 반주가 곁들여진다. 姜宣任 sunnyk@
  •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내일 예술의 전당서

    클래식 팝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바이올린의 매력을 보여주는 유진 박의 바이올린 콘서트가 20일 오후3시,7시30분 두차례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유진 박은 197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8살에 줄리어드 예비음악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10살 때 웨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13살 때 링컨센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재즈의 거장 윈튼 마샬리스의 눈에 띄어 뉴욕의 재즈클럽 ‘화(Wha)’ 등에서 초청무대를 가졌으며 음반 ‘브리지’와 ‘피스’ 등을 냈다. 2년전 비올라 줄과 첼로 줄을 하나씩 덧붙여 만든 ‘여섯줄 전기 바이올린’을 들고 귀국,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유진 박은 야사 하이페츠의 ‘호라 스타카토’ 사라사테‘집시의 노래’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 5번’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등 클래식음악을 비롯해 자신이 작곡한 ‘블루 스카이’ ‘록 어웨이’등 팝과 록음악을 들려준다.5인조 밴드의 연주로 노래와 랩 등도 선보인다. 클래식곡 중 일부는 전기 바이올린이 아닌 일반 바이올린으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할 예정이어서 전기바이올린과 일반 바이올린의 매력을 비교,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02)539-0303 姜宣任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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