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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에 채권단 관리 벗어난 동국제강 “4조원대 자구 노력 덕분”

     동국제강이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났다. 동국제강은 지난 2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개선약정 종료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2014년 6월 동국제강은 업황 불황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었다. 이후 자산가치 2조원대의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합병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지난해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4200억원에 매각하고, 유가증권 및 기타 비핵심자산을 팔아 1207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했다. 2013년 인도네시아 중소제철소에 1조원대 포항 후판 1공장을 팔아치운 이후 후판 2공장도 지난해 가동 중단을 한 데 이어 해외 업체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후판 2공장은 연산 190만t 규모로 자산가치가 최대 2조원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도 개선돼 지난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5.6%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국제종합기계 등 기타 계열사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4조원대 자구 노력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달 열리는 브라질CSP 제철소 ‘화입식’(처음 불을 넣는 축하의식) 행사에 참석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국, 지카바이러스 안전지대 아니다…국가별 유행확률

    한국, 지카바이러스 안전지대 아니다…국가별 유행확률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유행 중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전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지카 바이러스 유입 및 지역 감염(유행) 위험을 추정하는 새로운 통계모델을 개발하고 일부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올해 말까지 국가별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A 그림)과 지카 바이러스 유행 위험(B 그림)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참고도를 공개했다. 짙은 빨강색으로 칠해진 국가는 지카 바이러스의 유입과 유행 위험이 가장 큰 국가이며, 브라질 유행 이전에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됐던 국가(회색)는 통계모델에서 제외됐다. 이 그림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 및 유행 위험이 높은 국가를 시각화한 것이다. 그에 따르면 유입 위험은 세계에서 아르헨티나가 가장 높고, 유행 위험은 페루, 파나마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큰 국가로 30위에 올라 있으며 확률은 42% 정도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카 바이러스 유행 위험이 큰 국가 30개국 순위에는 다행히 들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참고도를 보면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 지카 바이러스가 유입될 확률은 40~60%, 유행할 확률은 0~15% 사이에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 연구진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를 상위 30개국까지 나타낸 그래프도 공개했다. 이 그래프 역시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A 그림)과 지카 바이러스 유행 위험(B 그림)이라는 두 가지 요소로 분류돼 있는데, 이를 통해 연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 국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입될 가능성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예측 모델을 비교해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 위험이 예전에 뎅기 바이러스와 치쿤군야 바이러스의 유행이 인정됐던 국가에서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일본은 브라질 유행 이전에 지카 바이러스 유입 감염자가 보고돼 참고도에서는 제외됐지만, 위험 예측을 위해 브라질 유행 이전에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올해 안에 지카 바이러스 유행할 위험은 16.6%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위험은 멕시코 48.8%, 대만 36,7% 등 뎅기 바이러스 및 치쿤군야 바이러스 유행이 인정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더 높았지만, 영국 6.7%, 네덜란드 5.3% 등 온대 지역에서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어디까지나 올해 1월 말까지의 데이터만 사용한 것이어서 이번 여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패럴림픽 영향은 없다고 상정하고 산출한 예측이다. 따라서 이번에 브라질에 오고 가는 사람이 늘어나면 확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는 “지역 감염(유행) 위험이 높은 국가는 매개 모기(숲모기속)를 통제할 필요가 있지만, 지역 감염의 위험이 낮은 국가는 과도한 사회적 불안을 부추길 필요는 없으며 여행에 따른 임산부의 감염을 피하는데 주력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이번 통계모델은 지카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 확대에 관한 위험 평가를 시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뎅기 바이러스 및 치쿤군야 바이러스 감염 등과 같이 숲모기속(에데스) 모기를 매개로 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다. 임상 증상과 증후는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과 유사하며 경미한 경우가 많아 불현성 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감염)도 다수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신 초기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부 태아에 소두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졌으며 그 인과관계는 점차 과학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4월 이후 브라질을 기점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유행이 시작된 지카 바이러스는 항공기 등에 의한 인간 이동으로 아메리카 대륙 이외의 세계 각지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생명학술지 ‘피어제이’(PeerJ) 4월 5일 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맨위), 피어제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제는 조직력이야

    문제는 조직력이야

    유럽 첫 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의 충격적인 패배는 향후 대표팀 운영 방식에 많은 과제를 남겼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강팀을 상대하는 경기 운영 방식과 조직력, 컨디션, 체력 관리 등을 더 정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새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6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대표팀이 6골이나 내준 것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6으로 진 이후 20년 만이다. 객관적인 기량 차이는 인정하더라도 대표팀답지 않은 실수가 이어지며 골을 헌납한 게 무엇보다 뼈아팠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코어보다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면서 “이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워야 하고, 스스로 반성하고 고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인에 대해서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보다 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면서 “전반 15분까지는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플레이했지만 이후 패스 미스 등 기술적 실수가 나왔고, 첫 실점을 하면서 많이 흔들린 데다 후반에도 이른 시간에 실점하면서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인은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을 앞두고 사실상 최정예를 내세워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정밀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며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30분부터 38분까지 세 골이나 헌납했다. 첫 실점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프리킥이었다고 하더라도 장현수의 백패스 실수와 역습에 당한 두 골은 곱씹을 대목이었다. 대표팀은 후반 5분과 8분에도 잇따라 실점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특히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판단력 미숙으로 결정적인 실수가 되풀이돼 수비 불안을 부채질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유럽파 등이 전반 중반 이후 체력이 급감했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운동 수행 능력이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페인은 지난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기술이 좋은 선수들로 대거 물갈이했다”면서 “우리도 스페인전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확실한 색깔을 갖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지현 SBS 해설위원은 “중원에서 압박 플레이가 손쉽게 뚫렸고,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자신 있게 맞대응한 것은 좋았지만 강팀을 상대로 한 운영 방식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떨어진 유럽파보다 K리그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자신감 있게 그라운드를 뛰어다닌 국내파들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이재성(전북)과 주세종(서울)이 후반 교체돼 들어간 뒤 일방적으로 밀리던 경기 흐름이 조금씩 바뀌었고, 37분 주세종이 그물을 갈라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주세종은 “선수 입장에서 많이 배웠고,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교훈도 얻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2일 프라하로 이동한 뒤 5일 강호 체코와 맞붙는다. 조직력을 추스르고 컨디션을 조절할 짬을 얻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잘츠부르크공항에서 프라하로 이동하는 전세기에 탑승하기 직전에 “프라하에 가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국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6월 순위에서 603점을 기록해 지난달(54위)보다 4계단 오른 5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이란(39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54위)과 호주(59위)가 뒤를 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집단 강간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 거리로…

    [포토] 집단 강간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 거리로…

    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시민들이 지난주 리우데자네이루 빈민 지역에서 벌어진 16세 소녀 집단 강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집단 강간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4명을 추적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얼마 전 10대 소녀가 30명이 넘는 남성에게 집단 강간당했고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집단 강간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

    [포토] 집단 강간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

    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시민들이 지난주 리우데자네이루 빈민 지역에서 벌어진 16세 소녀 집단 강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집단 강간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4명을 추적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얼마 전 10대 소녀가 30명이 넘는 남성에게 집단 강간당했고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거리로 나선 브라질 여성들

    [포토] 거리로 나선 브라질 여성들

    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시민들이 지난주 리우데자네이루 빈민 지역에서 벌어진 16세 소녀 집단 강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집단 강간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4명을 추적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얼마 전 10대 소녀가 30명이 넘는 남성에게 집단 강간당했고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올림픽 앞두고 흉흉한 브라질…잇딴 강도·성폭행

    [여기는 남미] 올림픽 앞두고 흉흉한 브라질…잇딴 강도·성폭행

    끔찍한 집단 성폭행사건이 일어난 브라질에서 이번엔 외국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신변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세아라주 이타레마에서 발생했다. 42세 리투아니아 여성이 브라질 북부 세아라주에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여성은 2016 리우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외국인 자전거원정대에 참여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리투아니아인과 폴란드인 10여 명이 참가한 외국인 자전거원정대는 이날 헤리코아코아라라는 곳에서 포르탈레자로 넘어가는 길을 통과했다. 이 길은 인적이 뜸하고 순찰하는 경찰도 없어 평소 치안이 불안한 곳이다. 자전거원정대에 참여한 피해여성은 이날 팀원들과 줄지어 자전거를 달리다 체력이 달려 뒤쳐졌다. 괴한이 출현한 건 여성이 일행에 한참 뒤쳐져 달리고 있을 때였다. 괴한은 핸드폰과 현찰, 신분증 등을 빼앗고 여성을 성폭행했다. 성폭행을 당한 여자를 발견한 건 앞서 달리던 자전거원정대였다. 여자가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자전거원정대는 페달을 멈추고 기다렸지만 끝내 여자가 나타나지 않자 방향을 틀어 동료를 찾아나섰다. 여자는 성폭행을 당하고 길에 엎드려 있었다. 현지 언론은 "동료들이 여자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게 했다"면서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용의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토를 달리던 자전거원정대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4차 원정대다. 원정대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베네수엘라, 프랑스령 기아나를 거쳐 브라질에 입성했다. 자전거원정대는 브라질 12개 주를 순회하고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오는 8월 5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자전거로 달리는 원정 루트는 총 9233km에 이른다. 한편 피해여성은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해 다시 원정에 합류했다. 현지 언론은 "여성이 원정을 중도에 포기할 수 없다"면서 원정팀과 다시 페달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오늘 밤 스페인전… 슈틸리케호 전술 복안은

    오늘 밤 스페인전… 슈틸리케호 전술 복안은

    “수비라인 올려 중원서 압박” 무적함대에 정면 도전 선언 석현준 등 원톱 파괴력 중요 기성용·곽태휘 컨디션 관건 ‘후방 티키타카´란 달갑지 않은 말을 들어온 슈틸리케호가 ‘점유율 끝판왕’과 마주한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밤 11시 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스페인과 정면 대결을 불사한다. 지난해 코스타리카를 제외하고는 아시아의 만만한 상대들과 붙어 16승3무1패란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든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만나는 최고의 적수다. 그는 지난 29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하면서 “스페인을 상대로도 점유율을 높이고 수비라인을 올려 압박하고 싶다”고, 어찌 보면 무모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탈리아와 독일, 브라질 같은 강호들도 스페인을 상대로는 일단 꼬리를 내리고 역습을 노리는데 슈틸리케호는 정면 승부를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어찌 보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40년 친구’ 비센테 델보스케 스페인 감독과의 자존심 싸움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보인다. 슈틸리케호가 지난해 17차례 무실점 경기, 20경기에서 4골만 내준 것도 볼을 소유하며 수비를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었다. 스페인의 막강 공격력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볼을 소유해야 하고 중원부터 효율적인 압박을 펼쳐야 한다. 최근 퇴색됐다는 평가를 듣지만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맨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등 ‘패싱 게임의 달인’들과 맞서 손흥민(토트넘), 윤일록(FC 서울), 남태희(알레퀴야) 등이 이름값에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시즌을 마친 뒤 조기 귀국해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자발적 휸련을 수행했던 손흥민도 “선수로서 지는 것이 싫다. 이기고 싶다”라고 각별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페인전의 중요성에 대해) 선수들이 더 잘 안다”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원톱의 파괴력이 독보적이어야 하는데 석현준(포르투)과 황의조(성남FC)가 기대에 부응할지 미지수다. 한편 주세종(서울), 이재성(전북), 이용(상주), 정성룡(가와사키), 정우영(충칭 리판) 등은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전날 몸만 가볍게 푼 뒤 먼저 숙소로 돌아간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몸이 좋지 않은 곽태휘(알힐랄) 등의 빠른 피로 회복이 관건이다. 경기 하루 전에야 20명 전원이 모인 슈틸리케호가 유럽 평가전의 서막을 통해 알찬 교훈을 얻어낼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00만원으로 큰손처럼 ‘사모 부동산펀드’ 투자

    500만원으로 큰손처럼 ‘사모 부동산펀드’ 투자

    거액 자산가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져 온 사모 부동산펀드가 대중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시중 자금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민들도 간접 투자 형식으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길이 열려 사모 부동산펀드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땅과 건물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대다수 사람들이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사모 부동산펀드의 설정액은 5년 새 2배 넘게 불어났다. 올해 초 기준 사모 부동산펀드 설정액의 76.5%를 차지하는 국내 부동산형펀드 규모는 지난해 초 25조 9543억원에서 올해 초 28조 3379억원으로 커졌다. 2011년 12조 7000억원과 비교하면 5년 동안 2배 이상 성장했다. 해외 부동산형펀드의 경우 국내 부동산형펀드보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성장세는 훨씬 가파르다. 2008년 7500억원에 불과했던 펀드 규모는 올해 초 8조 6840억원으로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황규완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동산펀드는 자금 운용이 용이한 사모형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며 “선진국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사모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늘고 전체 해외 부동산펀드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무엇보다 계속되는 저성장·저금리 기조 때문이다. 경기 회복이 늦어지고 낮은 성장률이 지속되면서 옛날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역대 최저 수준 금리가 유지되면서 갈 곳 잃은 부동자금은 넘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의 안정적인 영업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직접 투자의 경우 각종 거래에서 세금과 비용이 발생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부동산펀드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여러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해외 부동산에도 비교적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투자 방식이 직접 투자에서 펀드·리츠 등의 간접 투자로 변하는 추세”라며 “전문가가 운용하는 것이 부동산 효용 가치 극대화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설정된 사모 부동산펀드를 보면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펀드들이 많다. 사모펀드의 수익률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지만 누적 투자 금액인 운용설정액과 현재 실제 운용 자금인 운용순자산을 비교해 보면 수익을 내고 있는 펀드인지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동산펀드 투자 역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모펀드의 경우 최소 1억~3억원 이상이 있어야 접근이 가능한 데다 펀드당 49명까지만 모집하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할 수도 없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는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펀드를 추천한다. 그러나 곧 서민들도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 재간접펀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최소 투자 금액 500만원으로 부동산 또는 실물자산펀드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이라도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면 공모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펀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공모형 리츠는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기준 128개인 국내 리츠 중 125개가 사모형이다. 최근 1년간의 공모형 해외 리츠펀드 수익률을 보면 ‘한화글로벌프라임상업용부동산 종류A’가 8.91%의 수익률을 올려 1위에 올랐다. 이 펀드는 북미, 유럽, 호주 및 아시아 등 전 세계 핵심 상업용 부동산과 부동산 관련 기업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삼성J-REITs부동산1호’와 ‘한화JapanREITs부동산1호’ 등 일본 지역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3년 수익률이 40%를 넘기도 했다. 리츠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주식 형태로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부동산펀드도 주식형펀드 등과 마찬가지로 경제 상황에 따라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브라질 부동산에 투자하는 한 펀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브라질 경제가 무너지며 반 토막이 나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韓, 지카 안전지대 아냐… “유입위험 60%”

    韓, 지카 안전지대 아냐… “유입위험 60%”

    “올여름 기점 189개국에 퍼질 듯”국내 지역감염가능성 15% 낮은편정부, 발생국 다녀온 임산부 검사53國 입항 운송수단에 방제증명서 지난해 말 브라질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카바이러스가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의학대학원, 종합연구대학원, 홋카이도대 의학대학원 공동연구진이 지카바이러스의 확산 모델을 개발해 분석한 결과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전 세계 240여개 국가 중 189개국으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예측 결과는 의학 및 바이오 분야 공개 국제학술지 ‘피어제이’ 최신호에 실렸다.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될 경우 갑작스러운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에는 소두증에 걸린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는 ‘4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논문은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이후 유입 가능성을 예측한 결과 예상대로 브라질과 인접한 중남미 국가들의 유입과 확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브라질에서 첫 감염자 발생 이후 36~55주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분석 범위 내인 지난 3월 말 발견됐다.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지역 내 확산보다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자로 인한 확산 가능성이 40~60%에 이를 정도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카바이러스가 유입된 뒤 지역감염 가능성은 15% 이하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이웃한 중국의 지역 내 확산 가능성이 30~45%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인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의 확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존분석이라는 수학생물학 기법으로 지카바이러스의 확산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1월 31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이번 분석에 따르면 확산 가능성을 분석할 만한 의료 정보가 없는 나라들과 이미 발생한 나라들을 고려할 때 지카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나라는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대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는 “수학적 분석을 통한 예측인 만큼 연구진이 고려하지 못한 변수들도 많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수치상 확산 위험이 낮은 나라에 사는 임신부들도 위험지역 여행을 피한다든지 예방조치를 충분히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침’을 개정해 1일부터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에 다녀온 적이 있는 임산부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여름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발생국가 53개국’에서 입항하는 모든 운송수단에 대해 방제증명서를 받는 한편 공항과 항만의 검역구역 내 모기 방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국가별 지카바이러스 유행 확률…한국은?(연구)

    올해 국가별 지카바이러스 유행 확률…한국은?(연구)

    우리나라에 지카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은 0~15%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유행 중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전 세계 189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지카 바이러스 유입 및 지역 감염(유행) 위험을 추정하는 새로운 통계모델을 개발하고 일부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올해 말까지 국가별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A 그림)과 지카 바이러스 유행 위험(B 그림)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참고도를 공개했다. 짙은 빨강색으로 칠해진 국가는 지카 바이러스의 유입과 유행 위험이 가장 큰 국가이며, 브라질 유행 이전에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됐던 국가(회색)는 통계모델에서 제외됐다. 이 그림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 및 유행 위험이 높은 국가를 시각화한 것이다. 그에 따르면 유입 위험은 세계에서 아르헨티나가 가장 높고, 유행 위험은 페루, 파나마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큰 국가로 30위에 올라 있으며 확률은 42% 정도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카 바이러스 유행 위험이 큰 국가 30개국 순위에는 다행히 들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참고도를 보면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 지카 바이러스가 유입될 확률은 40~60%, 유행할 확률은 0~15% 사이에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 연구진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를 상위 30개국까지 나타낸 그래프도 공개했다. 이 그래프 역시 지카 바이러스 유입 위험(A 그림)과 지카 바이러스 유행 위험(B 그림)이라는 두 가지 요소로 분류돼 있는데, 이를 통해 연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 국가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입될 가능성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예측 모델을 비교해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 위험이 예전에 뎅기 바이러스와 치쿤군야 바이러스의 유행이 인정됐던 국가에서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일본은 브라질 유행 이전에 지카 바이러스 유입 감염자가 보고돼 참고도에서는 제외됐지만, 위험 예측을 위해 브라질 유행 이전에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올해 안에 지카 바이러스 유행할 위험은 16.6%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위험은 멕시코 48.8%, 대만 36,7% 등 뎅기 바이러스 및 치쿤군야 바이러스 유행이 인정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더 높았지만, 영국 6.7%, 네덜란드 5.3% 등 온대 지역에서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어디까지나 올해 1월 말까지의 데이터만 사용한 것이어서 이번 여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패럴림픽 영향은 없다고 상정하고 산출한 예측이다. 따라서 이번에 브라질에 오고 가는 사람이 늘어나면 확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이끈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는 “지역 감염(유행) 위험이 높은 국가는 매개 모기(숲모기속)를 통제할 필요가 있지만, 지역 감염의 위험이 낮은 국가는 과도한 사회적 불안을 부추길 필요는 없으며 여행에 따른 임산부의 감염을 피하는데 주력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제안한 이번 통계모델은 지카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 확대에 관한 위험 평가를 시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뎅기 바이러스 및 치쿤군야 바이러스 감염 등과 같이 숲모기속(에데스) 모기를 매개로 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다. 임상 증상과 증후는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과 유사하며 경미한 경우가 많아 불현성 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감염)도 다수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신 초기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부 태아에 소두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졌으며 그 인과관계는 점차 과학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4월 이후 브라질을 기점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유행이 시작된 지카 바이러스는 항공기 등에 의한 인간 이동으로 아메리카 대륙 이외의 세계 각지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생명학술지 ‘피어제이’(PeerJ) 4월 5일 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맨위), 피어제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독일은 지금 ‘보아텡 논란’으로 시끌… 메르켈까지 나서 비판

    독일은 지금 ‘보아텡 논란’으로 시끌… 메르켈까지 나서 비판

     독일이 유명 축구선수인 제롬 보아텡 인종차별 논란으로 시끄럽다.  사건은 이탈리아 제과회사가 초콜릿 제품에 그의 어릴 적 사진을 판촉용으로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백인 어린이만 나오던 표지 모델로 유색 아동이 등장하자 독일 극우 단체가 벌떼같이 일어났다.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이 비난의 중심에 섰다.  그들은 게시물에 “지금 장난하느냐”며 제과회사를 비난하며 노골적으로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였다.  제과회사는 해당 아동은 보아텡의 어린 시절 사진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가나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보아텡은 베를린 태생으로 전통의 명문 프로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땐 수비수로 독일의 역대 네 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PEGIDA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은 사라졌다. 하지만 논란이 시끄러운 와중에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독일대안당)이 기름을 부었다.  알렉산더 가울란트 독일대안당 부당수가 “사람들은 보아텡을 축구선수로 좋아하지만 그를 이웃으로 맞이하고 싶어 하진 않는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는 독일 주류사회의 시각으로 봐서는 망언이다. 여기저기서 폭격 수준의 공격이 뒤따랐다.  곧바로 가울란트 부당수는 “보아텡을 알지 못한다”며 신문에서 인용된 형태로 발언하지 않았다고 반론했다. 프라우케 페트리 독일대안당 당수도 “유로 2016에서 보아텡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증폭됐다. 가울란트에 대한 대대적인 비판이 가해졌다.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은 31일(현지시간) 만평에서 한 걸음 더 나갔다. 나이로비의 한 김나지움 교실에서 수업하는 흑인 교사와 흑인 학생의 모습을 가정했다. 교사가 칠판에 ‘원시인 가울란트’의 그림을 걸어놓은 채 ‘호모 가우란딘시스’라고 써놓고서는 “이들 원시인은 자신들을 사람들이라고 칭해요”라고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같은 날 쥐트도이체차이퉁 만평은 독일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를 등장시켰다. 그가 팀 유니폼의 새 로고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상정했다. 뢰브가 ‘인종주의 반대’라는 글이 새겨진 바탕에 가울란트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 엑스(X) 표시가 돼 있는 로고를 기자들에게 들어 보이는 그림이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까지 가세해 논란은 정점을 찍었다. 그는 “경멸스럽고 서글픈 언사”라며 힐난 행렬에 가세했다. 직접 나선 것은 아니었지만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메르켈 총리의 발언으로 소개해도 좋다며 밝힌 논평이다.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의 자매 보수당인 기독사회당의 호르스트 제호퍼 당수도 “독일에선 더는 가능하지 않은 행태”라고 비난하며 “가엽다”라고 촌평했다.  보아텡은 최근 슬로바키아 축구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하면서 ‘보아텡을 이웃으로 반긴다’라는 관중들의 패러디 플래카드를 지켜봤다. 그런 뜨거운 연대와 응원에도 보아텡 역시도 경기 후 “솔직히 요즘 들리는 얘기는 슬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데스크 시각] 리우의 毒, 평창엔 藥/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리우의 毒, 평창엔 藥/조현석 체육부장

    ‘지구촌 축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범 122년 만에 처음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예전 같으면 지금쯤 축제 이야기로 한창 들떠 있을 법하지만 이번에는 좀체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세계인들의 관심을 떨어뜨릴 만한 어수선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올림픽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브라질부터가 시끄럽다. 현지에서 훈련 중인 외국 선수들이 권총 강도를 당하는 등 치안이 불안한 데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절차로 인해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체육부 장관까지 바뀌었다. 여기에 브라질 현지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조금 수그러들긴 했지만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전 세계 체육계도 시끄럽다. 러시아 육상은 도핑 파문으로 올림픽 출전길이 막혔고, 러시아의 여자장대높이뛰기 선수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는 러시아 육상에 대한 제재 조치를 풀어 주지 않으면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도핑 논란을 겪은 여자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가 자국 대표팀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12년 만에 골프가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지만 세계 톱 랭커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올림픽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남자 테니스 선수들도 불참 표명이 이어진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수영 선수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도 시끄럽다. ‘이중처벌’을 놓고 박태환과 대한체육회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중재에 나섰다. CAS가 박태환의 손을 들어 주더라도 대한체육회 규정을 바꾸는 문제를 놓고 한동안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리우올림픽이 이런저런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올림픽의 근본 정신이 많이 퇴색됐기 때문이다. ‘스포츠 마피아’로 불리는 IOC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면서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을 놓고 각종 비리·뇌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솟는 광고료, 방송중계권료 등 상업화가 심화되면서 올림픽 정신을 ‘돈’과 바꿨다는 비난을 받은 지는 오래다. 올림픽을 개최했던 많은 도시들이 경기장 건설 등으로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또 올림픽 끝나고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기장과 유지 관리를 위한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다. “올림픽이 뭐길래”라는 푸념이 저절로 나올 법하다. 올림픽이 다시 지구촌 축제로 거듭나려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점점 상업화되고 있는 올림픽에서 탈피해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더이상 올림픽 개최가 경제 성장의 상징이 되고, 올림픽 메달의 개수가 국력의 상징처럼 돼서는 안 된다.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가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라는 쿠베르탱의 말처럼 지구촌 축제로서 올림픽의 숭고한 정신과 이념을 이어 가야 한다.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1년여가 지나면 곧바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어진다. 평창올림픽이 122년 전 올림픽 출범 당시의 정신을 되살린다면 금메달 몇 개, 세계 몇 위라는 것보다 더 오래 세계인의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hyun68@seoul.co.kr
  • 김진현 ‘데뷔전 굴욕’ 되갚을까

    김진현 ‘데뷔전 굴욕’ 되갚을까

    슈틸리케호의 주전 골키퍼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대표팀에 데뷔한 건 4년 전이다.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정성룡(31·가와사키 프론탈레)이 훈련 도중 다치면서 얼떨결에 장갑을 꼈다. 스페인을 상대로 한 신고식은 혹독했다. 전반 1실점에 이어 후반에는 내리 3골을 먹었다. 그래도 민첩성과 대담함은 박수를 받았다. 결국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김진현이 새달 1일 스페인과 벌이는 평가전에서 4년 전 4실점 굴욕을 되갚을 수 있을까. 유럽 강팀들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이 30일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새달 1일 잘츠부르크 레드불아레나에서 스페인과 1차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스페인은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평가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등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대표팀의 스페인 상대 전적은 2무3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이겼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40분 실점, 0-1로 졌다. 이어 김진현이 골문을 지킨 2012년 5월 31일 스위스 베른 평가전에서도 완패했다. 스페인은 최근 분위기도 좋다. 스페인은 29일 보스니아(20위)와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8승2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아리츠 아두리스를 원톱으로 두고 놀리토와 다비드 실바, 마르코 아센시오가 2선 공격을 맡았다. 결국 가공할 스페인의 화력을 막아낼 최후의 방어벽은 골키퍼가 칠 수밖에 없다. 지난해 3월 뉴질랜드 평가전 이후 모습을 감췄다가 1년 만에 복귀, 골키퍼 주전 경쟁을 재개한 김진현은 “유럽팀들과 평가전을 내심 기대했다. 4년 전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스페인과 치렀는데 확실히 아시아 팀과는 다르더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경기에 나서서 내 능력을 평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한국선수단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리우패럴림픽 D-100 기념행사를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 선수단복 시연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손진호 사무총장, 이명호 이천훈련원장,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감독 및 선수 170여명이 참석했다. 7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의 ‘베테랑’ 이억수(51)는 “유럽의 벽을 넘어 꼭 메달권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최연소 대표 선수인 탁구 윤지우(16·여)는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금메달 반드시 따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일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서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정재준 단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갭을 좁히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우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이틀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177개국 4350여명이 22개 종목(23개 세부종목)에 걸린 528개의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양궁, 보치아 등 13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종합 12위(금9, 은9, 동9)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도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8개 종목 90여명은 오는 8월 23일부터 7일 동안 현지 기후 및 시차 적응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1일 리우에 입성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佛오픈 16년 만에 경기 취소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의 아흐레째 일정이 쏟아진 비 때문에 통째로 취소됐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30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자 오전 11시 시작할 예정이었던 첫 경기를 정오로 한 차례 연기했다. 그래도 비가 그치지 않자 오후 1시와 1시 30분으로 두 차례 더 미뤘으나 결국 오후 2시경 이날 예정됐던 모든 경기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는 조명과 지붕이 없어 해가 지면 경기가 다음날로 미뤄지며, 비까지 내리면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게 다반사다. 대회 첫날인 22일과 23일에도 비 때문에 일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처럼 하루 일정이 통째로 취소된 건 200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것(스페인·14위), 강력한 우승 후보 앤디 머리(영국·2위)-리샤드 가스케(프랑스·9위) 경기와 여자단식 8강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위)-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18위) 대결 등이 모두 31일로 미뤄졌다. 전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4위의 ‘디펜딩 챔피언’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는 16강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4위·세르비아)를 3-1(7-6<5> 6<5>-7 6-3 6-2)로 제압했다. 4승무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던 바브링카는 첫 두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츰 강력한 서비스가 살아나면서 낙승했다. 8강전 상대는 랭킹 55위의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스페인)로 역시 바브링카가 6전 전승으로 우세했다. 머리도 존 이스너(17위·미국)를 3-0(7-6<9> 6-4 6-3)으로 꺾고 16강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시아의 ‘톱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6위)는 가스케에게 1-3(4-6 2-6 6-4 2-6)으로 져 탈락했다. 가스케와는 지금까지 10차례 만나 머리가 7승3패로 앞서 있다. 특히 머리는 2012년 프랑스오픈 이후 5연승을 기록 중이다.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정윤성(양명고)이 펠리페 멜리게니 로드리게스 알베스(브라질)를 2-0(6-3 6-4)으로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7번 시드의 정윤성은 알렉세이 포피린(호주)과 16강 티켓을 다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뉴욕 맨해튼에 세계 최고가 아파트 나온다…한 채에 2978억원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건설 중인 2억 5000만 달러(약 2978억원)짜리 새 아파트의 주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맨해튼 센트럴파크 남쪽 카네기홀 인근에 70층 높이로 지어지는 아파트의 펜트하우스 가격은 2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 아파트 개발사가 뉴욕주에 제출한 서류에선 펜트하우스는 4개 층이 하나로 이루어졌다.  연면적은 2137㎡이다. 침실 16개, 화장실 17개, 발코니 5개와 거대한 테라스로 구성됐다. 북쪽으로 인접한 센트럴파크는 물론 360도 조망이 가능한 구조다. 분양 예정일은 내년 중순 이후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비용이다. 월 관리비만 4만 5000달러 이상, 연간 세금은 67만 5000달러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현재 개발사가 예상 중인 가격에 판매된다면 이 아파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예전 기록은 영국 런던의 ‘원 하이드 파크’(2억 3700만 달러)가 갖고 있었다. 미국에선 2년 전 뉴욕에서 분양된 1억 50만 달러짜리 ‘원57’ 펜트하우스가 최고가 아파트였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존 최고가의 2.5배에 달하는 아파트가 누구에게 팔릴 것인지에 관심이 몰려 있다. 이미 초고가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와 맞물려 가라앉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선 미국인보다는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 등의 부호들 손에 넘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16살 소녀 집단 성폭행한 남성 30여명…브라질 사회 공분

    16살 소녀 집단 성폭행한 남성 30여명…브라질 사회 공분

    브라질의 16살 소녀가 30여 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SNS에 공개돼 브라질 전역에 공분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한 트위터 계정에는 발가벗겨진 채로 의식을 잃고 침대에서 쓰러져 있는 소녀의 모습이 담긴 40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를 촬영한 남성들이 소녀를 성폭행한 사실을 자랑스럽다는 듯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담겼다. 이 영상은 몇 시간 뒤 해당 계정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영상은 SNS를 통해 널리 퍼졌고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브라질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성폭행이 2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고,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 4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소녀를 성폭행한 남성들 중에 소녀의 남자친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가 만연한 브라질에서는 수백 명의 여성이 리우데자네이루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집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개혁과 각성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 대행 미켈 테이머는 26일 성명을 통해 “21세기에 이런 야만적인 범죄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번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고 성범죄를 전담하는 팀을 경찰 조직 안에 꾸리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영상=Ruptly TV/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포토] 배두나, ‘올블랙’ 시크함의 절정

    [포토] 배두나, ‘올블랙’ 시크함의 절정

    배우 배두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랜드마크 니테로이 현대미술관(Niterói Contemporary Art Museum)에서 열린 ‘루이 비통 2017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브라질 남동부의 과나바라 만(Guanabara Bay)이 펼쳐진 절경 속에서 개최된 이번 패션쇼를 위해 배두나는 루이 비통 2016 가을-겨울 컬렉션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매치하여 자신만의 시크함을 선보였으며, 알리시아 비칸데르, 까뜨린느 드뇌브, 제이든 스키스 등과 같은 세계 유명 배우 및 인사들과 함께 수많은 외신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미니 스커트도 잘 어울리죠?’… 브라질 동성애자 축제

    [포토] ‘미니 스커트도 잘 어울리죠?’… 브라질 동성애자 축제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동성애자 축제 ‘파라다 게이(Parada Gay)’ 참가자들이 특이한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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