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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은 아직도 노예제 존재”…삼바계, 춤과 음악으로 고발

    “브라질은 아직도 노예제 존재”…삼바계, 춤과 음악으로 고발

    세계적인 축제 리우 카니발을 앞두고 브라질에는 아직 노예가 존재한다는 삼바계의 주장이 나왔다. 삼바스쿨 '파라이수 두 투이우티'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대판 노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브라질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면서 카니발에서 이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삼바음악과 춤으로 현대판 노예제도를 고발하겠다는 것이다. 이 삼바스쿨의 예술감독 잭 바스콘셀로스는 "우리의 음악은 '진정 노예제도는 폐지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사회에 던질 것"이라면서 "춤과 음악으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바스쿨 '파라이수 두 투이우티'는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상크리스토바우에서 퍼레이드 연습을 했다. 과거 식민지 시절 포르투갈 왕족이 살던 지역이다. "신이여, 신이여, 노예제도는 정말 폐지된 것입니까?"라는 가사를 담은 음악이 흐르자 퍼레이드를 구경하던 주민들은 숙연해졌다. 브라질에선 1888년 공식적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됐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맨 마지막으로 노예제도를 폐지한 국가가 바로 브라질이다. 그로부터 130년이 흘렀지만 현대판 노예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사회 구석구석에서 확인된다는 게 삼바스쿨 '파라이수 두 투이우티'의 주장이다. 브라질의 인종을 보면 국민의 50% 이상은 흑인 또는 혼혈이다. 그러나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 기득권 계층을 보면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열악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교도소를 보면 수감자는 대부분 흑인이나 혼혈이다. 끔찍한 범죄가 매일 벌어지는 빈민촌 파벨라의 거주민 역시 흑인과 혼혈이 대부분이다. "1888년 노예제도가 폐지됐다지만 실제로 브라질에서 노예제도는 폐지된 적이 없다"고 '파라이수 두 투이우티'가 목소리를 높이는 배경이다. '파라이수 두 투이우티'는 "노예를 삼고, 노예로 살아가는 나쁜 관습이 브라질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삼바스쿨의 댄서 단다라 실바는 "(노예 문제는) 단순히 흑인 또는 백인에 대한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브라질엔 일종의 사회적 노예제도가 존재하며, 우리는 이를 타파하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침마당’ 임병수, “볼리비아 이민...타잔처럼 신발도 안 신고 다녔다”

    ‘아침마당’ 임병수, “볼리비아 이민...타잔처럼 신발도 안 신고 다녔다”

    ‘아침마당’ 가수 임병수가 볼리비아 이민 시절을 회상했다.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임병수(59)를 비롯해 박상철, 김민교, 진시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병수는 지난 1965년 이민을 떠났던 때를 회상, 당시 겪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임병수는 “1965년에 이민을 갔다. 그때 부친께서 아르헨티나랑 브라질리아 등 남미 국가에 이민 신청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볼리비아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와서 그곳으로 가게됐다”며 “그때는 볼리비아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병수는 “신발도 안 신고 다녀서 타잔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볼리비아에 온 한국인들이 신발을 선물해주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신발이 불편해서 잘 신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병수는 1980년대 중반 발표한 곡 ‘아이스크림 사랑’,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다수 매체를 통해 5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 형제들과 함께 남미 볼리비아로 이민을 떠난 뒤, 정글의 타잔처럼 살았던 시절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임병수, 진시몬 등 출연진 등은 7080 평창 동계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을 결성,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응원단장을 맡은 진시몬은 “저희가 여태 뭘 해보자고는 했지만, 정작 한 건 없었다. 이번에 모여 응원단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병수는 “좋은 일을 한다기에 선뜻 응원단에 합류했다”며 “신곡 활동과 방송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67세 맞아?…어느 브라질 할머니의 놀라운 축구 묘기

    67세 맞아?…어느 브라질 할머니의 놀라운 축구 묘기

    브라질의 한 해변에서 한 할머니가 놀라운 축구 기술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브라질 청년 베일리 콘토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금 내 67세 고모할머니가 축구에서 시소코보다 낫다는 걸 알았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시소코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FC의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를 말한다. 지금까지 조회 수가 67만 회를 넘은 해당 영상에는 수영복 차림의 한 할머니가 해변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란색 축구공으로 묘기를 부린다. 양발로 번갈아가며 공을 차올리는가 하면 무릎과 복숭아뼈로도 공을 차올린다. 그러더니 공을 좀 더 높게 차서 목과 등 사이에 올리는 것이다. 이는 프리스타일 축구에서 이른바 ‘넥스톨’로 불리는 기술이다. 할머니는 공을 떨어뜨릴 때까지 묘기를 이어간다. 한쪽 발등이나 복숭아뼈 부분으로 공을 여러 번 차는 묘기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할머니는 환호성 속에 다리찢기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멋진 할머니다”, “브라질에 왜 축구 잘하는 사람이 많은지 알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이고 있다. 사진=베일리 콘토르/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볼륨감 넘치는 엉덩이 미인의 ‘관능적 뒤태’

    [포토] 볼륨감 넘치는 엉덩이 미인의 ‘관능적 뒤태’

    트랜스젠더 출신 최초로 브라질 엉덩이 미인대회인 ‘미스 범범(Miss Bumbum)’에 출전했던 파울라 올리베이라가 볼륨감 넘치는 뒤태를 선보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뜨개질 달인 ‘브라질 미소년’ 선풍적 인기몰이

    뜨개질 달인 ‘브라질 미소년’ 선풍적 인기몰이

    한 브라질 미소년의 신통방통한 뜨개질 기술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수 천명의 팬들을 확보했다. 또한 이 기술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중계해 남녀노소 구별 없이 많은 사람들을 컴퓨터 앞에 앉게끔 만들고 있다.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라라스(laras)에 살고 있는 13살 밖에 되지 않은 ‘호세 이데일도 다 실바’(Jose Ideildo da Silva). 그가 이 인기몰이의 주인공이다. 호세는 할머니 셀리아(Celia)와 이모 크리스티아네(Cristiane)가 뜨개질 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따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뜨개질이 단지 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란 것을 보란 듯이 증명해 보였다. 이 사연을 외신 스토리트렌더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바늘과 실들이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어 내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었다”며 11살 때 할머니와 이모에게 뜨개질 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 소년은 이 기술을 빠르게 습득했고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첫 작품을 인터넷에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보았고, 그것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했다. 그때 즉흥적으로 떠오른 것이 ‘내 작업 모습을 찍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핸드폰 앞에 앉아 다양한 뜨개질 기술을 보여주며 단계별로 상세한 안내까지 꼼꼼히 촬영해 소개했고, 집에서 일주일에 세 번 라이브 방송까지 했다.이 젊은 소년의 뜨개질 강습 영상은 현재 34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가 생겼고 유튜브 구독자도 3만 9천 명이 넘고 있다. 때문에 그는 이 ‘취미’를 즐기면서 약간의 돈도 벌고 있다. 소년의 엄마 ‘데니세 마르코리노’(33, Denise Marcolino)는 “처음에 아들이 뜨개질에 관심을 보인 건 사실이었지만 일시적일 뿐 곧 포기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실력을 발전시켜 나갔고 이제는 양탄자, 침대용품, 테이블 매트뿐만 아니라 뜨개질로 만든 비키니, 상의, 원피스까지도 최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소년에게 뜨개질 기술에 대한 꿀팁까지 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9살 여동생 야스민(Yasmin)에게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학교 선생님도 미술 시간에 같은 반 아이들을 위한 ‘뜨개질 강습’을 소년에게 요청했다.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반응은 ‘진심’과 ‘시기’로 크게 나눠졌다.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도 많았지만 인터넷을 통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그와 그의 가족에게 상처를 주었다. “어린 소년이 공부 대신 이런 노동과 착취를 부추기는 엄마의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 마르코리노는 “호세는 다른 아이들처럼 비디오 게임도 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학교 성적도 매우 우수하다”며 “아이는 자신이 즐기는 것을 할 뿐”이라며 항간의 부정적 의견을 반박했다. 작년 8월, 12살이었던 소년은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당했다.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나이 제한을 어겼다는 것이 이유였다. 당시 5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었고 엄청난 충격으로 모든 걸 포기하려 했지만 뜨개질에 대한 열정만은 식지 않았다. 엄마의 도움과 사랑으로 계속해나가기로 결심했다.현재 그의 뜨개질 기술과 관심에 대한 추종자들은 이전 가입자 수를 훨씬 넘어섰다. 그는 “내 팬들이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한 뜨개질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신용등급 강등 브라질 국채 어떻게 할까…장기 투자자 보유 추천

    브라질 국채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증권사를 통해 4조원 넘게 판매될 정도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았다. 국내 금리와 비교해 높은 수준인 10%의 표면금리로 매 6개월마다 비과세로 이자가 지급되며 중도 매각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헤알화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한다면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과 브라질의 조세협정으로 이자소득, 환차익, 채권매매차익까지 비과세되기 때문에 금융종합과세 대상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상품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연금 개혁 지연으로 커지고 있는 재정부담을 이유로 브라질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강등하면서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경제와 정치를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브라질 국채 투자자 입장에서 헤알화의 환율 리스크 걱정이 매우 크다. 헤알화 환율은 4개월이 채 안 돼서 7% 정도 떨어졌다. 이유는 미국 달러 대비 헤알화 변동보다는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강세가 주된 요인이다. 정치적 혼란과는 다르게 브라질 경제 회복세는 뚜렷하다. 브라질 경제 성장률은 2016년 -3.5%에서 2017년 1%로 올랐고, 올해는 2%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의 주요 수출 품목은 원유, 커피, 철광석, 석탄이다. 최근 2년 동안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한때 270원대까지 하락했던 헤알화 환율이 강세로 반등되는 주된 요인이었다. 이로 인해 2017년은 650억 달러의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2016년 1월 10%대의 물가 상승률은 현재 2%대로 안정적이다. 브라질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또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는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흐름과 이달 말 룰라 2심 재판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음달 중순 연금 개혁안이 통과되지 못할 때 약세가 더해질 수 있어 추가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꾸준한 이자수익을 기대하여 투자했던 장기 투자자에게는 보유를 권한다. 6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인컴 투자는 여유 있게 보유하고 있어도 되는 이유다. 물론 언제나 브라질 국채 투자를 할 때는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S&P 기준 BB-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이다. 고질적인 정치 리스크는 매우 크며 GDP 대비 브라질 정부 재정 적자율은 아직 -9%로 누적 적자는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채무 불이행 국가부도 발생 시 원금 상환이 불가능하거나 지연될 수도 있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날개 단 유가… 원유·러시아·브라질 펀드 ‘훨훨’

    날개 단 유가… 원유·러시아·브라질 펀드 ‘훨훨’

    원유펀드 대부분 원유선물 ETF 연초 대비 6%대 수익률 기록 최근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배럴당 52달러에 머물던 서부텍사스유(WTI)는 지난 23일 64.47달러를 찍었다. 글로벌 경기 호조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의 석유 감산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로 올리자, 수요 상승 기대감에 브렌트유는 70달러를 돌파했다.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 펀드와 러시아·브라질 펀드도 방긋 웃고 있다. 원유 현물은 주식과 달리 일반 투자자가 쉽게 사고팔 수 없지만,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간접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가 박스권을 탈출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시들하던 원유 펀드도 오름세다. 원유 펀드는 주로 원유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주식처럼 상장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24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원유 펀드는 연초 대비 6%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코덱스WTI원유선물ETF는 연초 이후 6.8%로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ETF도 6.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6개월 수익률은 삼성코덱스WTI원유선물ETF(32.6%)와 삼성WTI원유펀드(32.4%)가 높았다. 원유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만 연초 이후 -6%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원유 펀드 외에 원유 등 원자재 수출 국가의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면 경기 개선 효과로 수익을 노릴 수 있다. 강현구 KB증권 연구원은 “원유 가격 상승세에 따라 인도 등 원자재 수입국보다는 러시아, 브라질 등 원자재 수출국 경제가 더 호황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러시아와 브라질 관련 펀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러시아 관련 펀드는 연초 이후 8.74%의 수익률을 올렸다. 여러 지역·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가운데 평균 수익률이 상위권이다. 브라질 관련 펀드는 같은 기간 7.95%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신흥아시아(4.94%)나 중국(8.1%), 베트남(6.7%)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성적표다. 러시아 개별 해외 주식형 펀드들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22일까지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11.3%), 미래에셋인덱스로서리아증권자투자신탁(10.5%) 등은 10% 이상 수익률을 보였다. 브라질 해외 주식형 펀드도 미래에셋연금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9.1%),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8%), JP모간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7.9%) 등은 올해 8~9% 수익을 냈다. 주식· 펀드 등 수익률은 원자재 수출국이라도 원자재 가격보다는 주식 시장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호황인 데다가 브라질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일 펀드 등은 향후 유가 전망이 중요하지만 초보 투자자가 이를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 유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셰일가스 공급 증가가 유가 오름세에 비해 주춤한다지만, 유가가 과거처럼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은 낮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가 강세 전망은 유효하지만, 1분기에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규 투자 때에는 분산 투자 원칙을 지키라고 조언한다. 윤석민 신한 PWM 해운대센터장은 “유가가 고점이어서 신규 진입은 주의해야 하지만, 인버스에 투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체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일정 부분만 안배하고 덜 오른 자산 시장을 담아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항소심 판결 앞둔 룰라, 10월 대선 출마할 수 있을까

    항소심 판결 앞둔 룰라, 10월 대선 출마할 수 있을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뇌물 혐의 항소심 판결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시민들이 “룰라, 다시는 안 된다”는 팻말을 들고 있다(왼쪽). 룰라 전 대통령이 이번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 오는 10월에 열리는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커져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날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브라질리아에서 “룰라는 결백하다”는 손팻말을 들고 대선 출마를 주장했다(오른쪽). 상파울루·브라질리아 로이터 연합뉴스
  • ‘테크닉·디테일 춤기량 세계최고’ 진조크루 프랑스 세계비보이대회 2관왕

    ‘테크닉·디테일 춤기량 세계최고’ 진조크루 프랑스 세계비보이대회 2관왕

    테크닉과 디테일한 춤기량을 겸비한 세계 최정상의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프랑스 세계 비보이대회에서 2관왕을 거머쥐었다. 김헌준 진조크루팀 단장은 지난 20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브레이크 더 플로어’와 다음날 파리 인근에서 열린 ‘배틀 식스티 원’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칸영화제 기간에 열린 ‘브레이크 더 플로어’ 대회는 4대4 경연으로 프랑스대회 중 가장 테크닉있는 댄서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다. 일본과 프랑스·우크라이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토너먼트 경기로 치러져 이 대회에서만 3년연속 우승했다. 일본팀은 2위에 올랐다. 김 단장은 내년 열리는 이 대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초청받는 영예를 안았다. 다음날에는 파리에서 1시간 거리에서 열린 ‘배틀 식스티 원’ 2대2 대회에 참가했다. 카메룬을 비롯해 포르투갈과 브라질·베네수엘라·일본·프랑스 대표팀 등 모두 8개국이 기량을 겨뤘다. 칸대회와 달리 댄서들의 섬세하고 깊이있는 춤기량을 뽐내는 대회로 차별화된다. 진조크루팀은 프랑스가 개최하는 세계대회에서 연거푸 2관왕에 오르며 세계최고 정상임을 과시했다. 부천시 홍보대사인 진조크루는 대회기간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티셔츠를 입고 경연해 오는 9월 열릴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홍보에도 힘썼다. 비보이팀 ‘진조크루’는 2001년 창단한 팀으로 오를 진, 불사를 조, 약어로 ‘불살라 오르다’는 의미를 갖는다. 2012년 세계비보이 5개대회를 석권해 지구촌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김헌준 단장은 “새해 초부터 국내 ‘SAC배틀’과 119배틀’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심사기준이 다른 2개의 프랑스 세계대회까지 모두 4차례나 우승해 기쁘다”며 “프랑스 비보이들도 부천에서 개최되는 세계비보이대회에 큰 관심을 보여 오는 9월 개최예정인 대회 홍보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테마로 풀어보는 성화 봉송] 평창의 눈가루ㆍ땀방울 안방서도 느껴 보세요

    [테마로 풀어보는 성화 봉송] 평창의 눈가루ㆍ땀방울 안방서도 느껴 보세요

    안방에서도 알파인스키 활강 경기에 나선 선수의 시선을 따라 슬로프를 내려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눈가루와 얼음조각,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볼 수 있다.2년마다 번갈아 돌아오는 올림픽은 첨단 방송 기술을 체험하며 확산하는 계기가 돼 왔다. 1936년 베를린 대회에서 일부 종목의 텔레비전 중계가 시작됐고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컬러 중계가 시작돼 8년 뒤 로마 대회에서 모든 종목 중계로 확대됐다. 1988년 서울 대회는 일본에서 처음 고화질(HD) TV로 방송됐고 2012년 런던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제작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그동안 제공해 온 HD 영상과 별도로 4K 초고화질(UHD) 영상을 제작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기존 영상보다 4배 선명하고 곱절의 초당 프레임 수를 제공해 시속 170㎞로 질주하는 봅슬레이 썰매를 끊기는 느낌 없이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4년 전 소치 대회를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2년 전 리우올림픽까지 실험 방송되던 UHD 신호를 처음으로 상업화 방송신호로 제작한다. 다만 15개 세부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과 개폐회식만 4K UHD 신호로 제작한다.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를 같은 방식으로 중계하고 2년 뒤 도쿄올림픽에서는 8배 더 선명한 8K UHD 위성방송을 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3일 강원 강릉시 씨마크호텔에서 평창 대회의 레거시(유산) 가운데 하나인 정보통신기술(ICT)의 현황을 살펴보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권종오 SBS 스포츠부 부장은 “UHD 수신이 가능한 텔레비전을 구입하면 지상파로 UHD 중계를 보는 것은 물론 쌍방향 서비스 ‘TIVIVA’를 이용해 다양한 경기와 순위, 중계 일정을 확인하고 스트리밍 서비스, 다시 보기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 광역도시와 평창, 강릉 시청자들이 지상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모든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텔이 미국에서 진행할 예정인 ‘트루 가상현실(VR)’ 이벤트가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함께 30개 이벤트를 라이브 및 주문형 콘텐츠가 가능하도록 진행한다. NBC 스포츠 VR 앱을 통해 이용자가 보고 싶은 각도의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계를 본 뒤 3~5분 길이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한 위치의 카메라가 포착한 소리를 듣는 짜릿함도 선사한다. ‘비하인드-더-신’ 콘텐츠를 통해선 올림픽 개최지를 살펴본다. 헤드셋을 통해 경기장 상공을 비행하며 내려다보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미국 아이스하키 여자 대표 한나 브랜트와 입양아 출신 언니 마리사 브랜트(한국 이름 박윤정)가 한국 대표로 출전 준비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두 자매의 훈련 장면과 인터뷰 등을 함께 구경할 수도 있다. 글 사진 강릉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모래성에서 22년간 왕으로 ‘홀로’ 군림한 남성

    모래성에서 22년간 왕으로 ‘홀로’ 군림한 남성

    모래로 만든 성에서 살고 있는 한 남성, 자그마치 22년.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브라질 해변에서 ‘왕(king)의 권좌’를 누리며 살고 있는 왕 ‘마르시오 미첼 마톨리아’(44)라고 예의를 갖춰 소개해야 맞겠다. 올해로 왕에 취임한 지 22년째를 맞이하여 ‘홀로’ 왕 됨을 기념하고 자축하고 있는 이 남성의 사연을 지난 21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리 소개했다. 이 남성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바라디 티후카(Barrada Tijuca) 해변에서 책, 골프채 그리고 낚싯대들로 둘러 쌓인 모래성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살고 있다. 이웃과 친구들은 그를 기꺼이 ‘왕’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까마귀와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권장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제왕의 위풍당당한 풍모를 유지하는 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모래성 앞, 권장을 손에 들고 앉아 사진 찍는 걸 조금도 꺼리지 않는 그를 보기 위해 이곳 해변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그에게는 영국의 왕실처럼 왕실 보좌 인력이 단 한 명도 없다. 지하 감옥문 손질과 손상된 성벽 보강 등을 직접 수리해야 한다. 또한 요새가 붕괴하지 않도록 매일 모래에 물을 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 ‘왕의 업무’ 중 하나다. 이런 수고스러운 작업들을 늘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비록 그의 집은 다른 왕실과 비교해 작고 불편한 일들이 늘 발생하지만 해변의 놀랄 만큼 아름다운 전망은 숱한 번거로움도 잊게 만든다. 그는 “나는 리오 근처 구아나바라 만에서 자랐고 항상 해변에서 살아왔다. 사람들은 이 엄청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변 앞에 휴가를 즐기기 위해 비싼 ‘장소 사용료’를 내야 하지만, 나는 그러한 비용을 지급할 일도 없으며 매일매일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요새는 아이 없이 홀로 살아야 하는 ‘1인용 군주’를 위한 작은 공간에 불과하지만 그에게만큼은 책과 해변 골프를 열정적으로 즐기기엔 충분한 공간이다.아쉽게도 그의 왕족 생활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숨 막힐 듯한 ‘해변 더위’다. 모래가 모든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모래 열 때문에 잠자기 힘들 때도 있다. 그럴 땐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그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사진 영상=afp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날씬해 보이기 위해 갈비뼈 4개도 제거한 ‘인간 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캔을 닮기 위해 성형에 거침없이 돈을 쓰고 있는 로드리고 알베스가 이번엔 갈비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름보다 '인간 캔'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알베스는 최근 미국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인형처럼 날씬한 허리를 갖기 위해 갈비뼈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알베스의 허리사이즈는 34인치. 목표는 26인치 허리 만들기였다. 그는 이를 위해 갈비뼈 6개를 제거하길 원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불가 판정을 내렸다. 갈비뼈 6개를 잘라내면 폐가 다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절충 끝에 알베스는 갈비뼈 4개를 제거하기로 했다. 하루라도 빨리 날씬해진 모습을 대중에게 자랑하고 싶었던 것일까? 수술을 마친 알베스의 모습은 미국 비벌리힐즈에서 포착됐다. 체스판 무니의 셔츠와 바지에 하얀 재킷을 걸친 그는 날씬해진 허리를 뽐냈지만 사실 허리사이즈 큰 변화는 없어 보였다. 알베스의 모국인 브라질의 언론들은 "갈비뼈를 4개나 제거했다지만 괜한 수술을 받은 것 같다"며 "전혀 날씬해진 모습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알베스는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60회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다. 성형에 쏟아부은 돈만 해도 최소한 6만 달러(약 643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독한 성형중독에 빠진 알베스는 몸에서 제거한 갈비뼈의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등 최근엔 엽기적인 인증샷 놀이까지 벌이고 있다. 사진=디에스미누토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월드피플+] “꿈은 이루어진다”…통가 근육맨, 평창온다

    [월드피플+] “꿈은 이루어진다”…통가 근육맨, 평창온다

    지난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회식 당시 전통의상을 입고 국기를 들고 입장한 한 기수가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웃통을 벗고 근육질의 몸매를 드러내 화제가 된 선수는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태권도 선수인 피타 타우파토푸아(35). 정작 시합에서는 첫판에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그는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깜짝 스타로 등극했다. 그로부터 1년 여가 흐른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ESPN등 해외언론은 피타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태권도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종목을 갈아탄 그는 얼마 전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쿼터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당당히 평창행을 확정지었다. 피타는 "평창올림픽 참가는 나에게 무덤으로 가느냐 영광으로 가느냐의 문제였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마침내 기적을 이뤘다"며 포효했다. 따뜻한 남태평양 섬에 사는 그에게 동계올림픽 참가 도전은 그야말로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의 도전기를 다룬 영화 '쿨러닝'과 같았다. 그 역시 차가운 눈 대신 뜨거운 모래밭에서 체력훈련을 하며 롤러 스키로 훈련했다. 피타는 "내 고향 통가는 잘 알려진대로 눈 구경도 못한다"면서 "내가 눈 위에 있어본 것은 아마도 총 10주가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쿼터 경기 내내 세상에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피타는 하계올림픽은 물론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첫번째 통가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피타는 "모든 것을 희생해 여기까지 왔다"면서 "평창에 가기위한 돈이 없어 어려운 처지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고생해 올림픽에 참가했는지 모르겠지만 깃발을 들고 당당히 걸어가는 멋진 사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진통 겪는 산모와 함께 춤을…브라질 의사 화제

    진통 겪는 산모와 함께 춤을…브라질 의사 화제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되는 진통을 겪는 산모와 함께 춤을 추는 의사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댄싱 닥터’로 불리는 주인공은 브라질 비토리아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페르난도 구에데스 다 쿠냐 박사다. 그가 지난달 15일 SNS에 올린 동영상에는 곧 출산이 임박해 보이는 만삭 임산부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진통이 시작된 산모 등이 쿠냐 박사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큐냐 박사가 산모들과 춤을 추는 것은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만은 아니다. 쿠냐 박사는 “춤, 걷기, 스쿼트 등 활동적인 움직임 등은 우리 병원을 찾는 산모들이 매우 선호하는 출산 과정”이라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산모의 진통을 줄여주고 보다 편안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댄싱 닥터’의 이러한 주장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진통이 시작됐을 때 걷거나 더 많이 움직일수록 진통 시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논문에서는 진통이 시작된 산모가 누워있을 때, 움직이는 것보다 더 심한 허리통증을 느낀다는 사실이 조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뉴저지의 한 전문가는 “태아가 산도(분만시 태아 및 그 부속물이 모체 내에서 모체 밖으로 배출될 때 지나는 길)를 거쳐 산모의 몸 밖으로 나올 때 산모가 몸을 움직이는 것은, 태아가 조금 더 수월하게 산도를 지나는데 도움을 주는 것과 같다”면서 “태아가 수월하게 산도를 지나친다는 것은 그만큼 진통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슈퍼마켓에서 산 바나나에서 ‘최강 독거미’ 발견

    슈퍼마켓에서 산 바나나에서 ‘최강 독거미’ 발견

    대형 슈퍼마켓에서 산 바나나에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거미가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언론들은 버밍엄의 한 슈퍼마켓에서 산 바나나 다발에서 독거미가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주인공은 한 회사의 사무직원인 닐 랭글리(52). 그는 얼마 전 회사 근처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들러 점심식사용으로 바나나 한 다발을 샀다. 랭글리는 "평소 점심식사로 바나나를 먹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슈퍼마켓에서 산 샌드위치와 바나나를 비닐봉투에 담아 사무실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다행히 그가 비닐봉투에서 샌드위치를 먼저 꺼내 먹은 것이 화를 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샌드위치를 먹던 도중 비닐봉투 안에서 무엇인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속에 있던 것이 바로 세계 최고의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 랭글리는 "처음 거미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지만 그렇게 치명적인 독을 가진 줄은 몰랐다"면서 "곧바로 샌드위치 박스로 거미를 잡아 동물보호협회(RSPCA)에 연락했다"며 놀라워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독거미가 바나나와 함께 있었던 것일까? 브라질 방황거미는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바나나 거미로도 불린다. 랭글리가 산 바나나의 원산지가 남미로 거미가 그 속에 숨어있다가 영국까지 수출된 셈이다. 특히 다양한 독 성분을 가진 이 거미에 사람이 물릴 경우 심한 고통과 근육마비, 호흡 곤란등이 일어나며 신속히 해독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랭글리는 "독거미 발견사실을 슈퍼마켓에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면서 "거미에 물리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으로 다시는 같은 경험을 하고싶지 않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건(12) 메사돈 파동

    [그때의 사회면] 사건(12) 메사돈 파동

    1965년 갑자기 마약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메사돈’(Methadone)이라는 마약 성분이 든 진통제를 사 먹은 사람들이 약물에 중독된 것이다. 메사돈은 백색 결정체로 쓴맛이 나며 물이나 알코올에 잘 녹는 물질로 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에서 모르핀 대신 진통제로 사용됐다고 한다. 모르핀은 아편의 주성분으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허가받은 마약이지만 메사돈은 그보다 더한 마약 그 자체였다. 문제는 메사돈이 암거래된 것도 아니고 돈에 눈먼 제약회사들이 메사돈이 함유된 진통제를 당국의 허가를 받아 제조, 판매해 마약 중독자를 양산한 사실이었다. 주로 힘든 일을 하고 병원이 없는 농촌, 광산촌, 도서 지역 주민들이 먹으면 즉시 효과를 보고 약 성분에 취하게 되는 메사돈 진통제를 다량으로 갖고 다니며 먹었다. 건강한 사람도 10개 정도만 먹으면 저도 모르게 마약 중독자가 됐다. 이 ‘신통한’ 진통제를 먹고 영문도 모른 채 마약 중독자가 된 사람이 당국 추산으로는 3만여명, 전문가 추정으로는 10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메사돈은 국민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흑산도나 무안군 같은 지역은 주민의 30%가 메사돈에 중독됐다고 한다(경향신문 1965년 6월 15일자).보건 당국이 눈뜬장님처럼 손 놓고 있던 사이 이 약물의 정체를 밝혀낸 사람은 당시 내무부 소속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31세의 약무사 이창기씨였다. 그는 시중에 마약 성분의 진통제가 유통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온갖 회유와 협박을 물리쳐 가며 당시 작은 집 한 채 값이나 되는 사재를 들여 2년 만에 스스로 메사돈 합성에 성공했다. 메사돈 원료는 10차례에 걸쳐 2297㎏이 수입됐는데 이는 1500만명을 ‘아편쟁이’로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었다(경향신문 1965년 12월 7일자). 이씨의 통보를 받은 의약품 검사 주관 부처인 당시 보사부는 발칵 뒤집혔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내무부 소속인 이씨가 규명해 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보사부는 검찰과 경찰, 세관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반을 꾸려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결과 이 마약 진통제를 제조한 사람은 관서제약 관리약사로 서울대 약대를 나온 임국선씨임이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메사돈을 밀조, 매매한 혐의로 공무원과 업자 등 66명을 구속했다. 뇌물을 받은 신모 국회의원도 입건됐다. 또 20여개의 굵직한 제약회사들이 문을 닫았고 보건원장 등 파면된 보건담당 관리가 7명이나 됐다. 광복 이후 최대의 의약 스캔들이었다. 그러나 임씨와 제약회사 대표 등 주범 8명은 행적을 감춰 검거하지 못했으며 그중에는 브라질로 도피한 사람도 있었다. 사진은 메사돈 파동의 전말을 보도한 당시 신문 지면.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레전드’ 펠레 과로로 입원…런던 방문 계획 취소

    ‘레전드’ 펠레 과로로 입원…런던 방문 계획 취소

    ‘축구황제’ 펠레(77·브라질)가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펠레는 이날 과로 때문에 잠시 정신을 잃으면서 곧바로 병원을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영국 런던 방문 계획은 취소됐다. 펠레는 21일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관계자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었다. 펠레는 신장 결석 수술과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척추 수술을 잇달아 받으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다. 이 때문에 2016년 리우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지 못했고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펠레는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8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챔피언십 대회 개막행사에서 보행기에 의지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니발 앞둔 브라질 리우에 황열병 공포 재발

    카니발 앞둔 브라질 리우에 황열병 공포 재발

    브라질이 황열병 공포에 다시 떨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주 보건부가 황열병 백신을 맞아달라고 주민들에게 '간절하게 당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나타나며,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루이스 안토니오 테이세이라 보건부장관은 "모든 주민이 면역력을 갖도록 반드시 황열병 백신을 맞아주길 바란다"며 "지금 주민들에게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애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남미 언론은 장관이 당부가 아니라 애원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황열병에 대한 브라질의 공포감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에서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황열병이 대유행했다. 779명이 감염돼 262명이 사망했다. 3670만 명분 백신이 브라질 전국에 공급되면서 겨우 황열병을 잡았다. 황열병 비상사태까지 발동했던 브라질 중앙정부는 지난해 8월 상황종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해를 넘기지 않고 황열병은 재발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우 올 들어 16일까지 확인된 황열병 환자는 4명, 이 중 3명은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에 환열병 확진 환자가 나온 뒤로 사망자까지 나오면 보건 당국이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당국이 추정하는 주내 황열병 취약인구는 약 1400만 명이다. 이 가운데 약 60%인 800만 명은 아직 황열병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다. 황열병 위험지역에 포함돼 있는 상파울로와 미나스제라이스 등도 긴장하긴 마찬가지다. 상파울로는 지난해 말 황열병이 재발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2018년 사망자 통계는 별도로 내진 않고 있다. 2017~2018 통계를 보면 상파울로에선 40명이 감염 판정을 받고 21명이 사망했다. 사진=노티메리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자친구 폭행한 리버풀 수비수 플래너건 무보수 40시간 노동 등 선고

    여자친구 폭행한 리버풀 수비수 플래너건 무보수 40시간 노동 등 선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수비수 존 플래너건(25)이 여자친구를 구타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무보수 40시간 노동 등 1년 동안의 자원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플래너건은 지난달 22일 새벽 3시 20분 리버풀 도심의 듀크 스트리트 거리에서 여자친구 레이철 월을 벽에 두 차례나 밀쳐 부딪치게 하고 바닥에 쓰러진 그녀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사실이 폐쇄회로(CC) TV에 담긴 동영상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그가 그녀를 벽에 밀치기 전에 한 손으로 목을 조른 채 다른 손을 목구멍 안에 집어넣으려 했다고 증언했다. 이 목격자는 자택 발코니에서 소리를 질러 플래너건을 만류했지만 오히려 그는 “이리 오면 두들겨 패줄게”라고 맞고함을 질렀다고 진술했다.리버풀 순회법원은 17일(현지시간) 50회 이상 리버풀 1군 경기에 출전했던 그에게 15일 동안 재활시설에서 지내고 40시간 무보수 노동, 피해자에게 170파운드(약 25만원)의 손해 배상을 하라고 선고했다. 리버풀 구단 대변인은 “이 선수의 행동은 생각 가능한 최악의 것”이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내부 윤리 조사”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플래너건의 대변인은 “당시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해 있었던 상황”이라며 “그들은 관계를 복원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서로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18세에 리버풀에서 데뷔한 그는 올 시즌은 단 한 경기에만 나섰고 20개월 부상으로 팀 전열에서 이탈한 뒤 지난 시즌에는 번리에 임대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A매치 한 경기에 출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룡해·김여정 평창行 촉각

    최룡해·김여정 평창行 촉각

    체육지도위원장 최휘도 가능성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북측 고위급 대표단에 어떤 인사가 포함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7일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 이야기는 바로 안 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북측도 주변 국가들에서 누가 오는지를 지켜보면서 상당히 전략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당시 북한 정권 서열 최고위급 인사들을 내려보내면서 이를 하루 전날 통보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북한도 지금 누구를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심사숙고하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도 나름대로 격을 맞추든지 아니면 파격적으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급 정도를 보내면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에 북한의 2인자로 자리매김한 최룡해가 참석할 경우 북·미 최고위급 인사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연출될 수도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았던 최룡해는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에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개최국인 브라질을 방문했다. 최룡해 이후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맡은 최휘도 대표단에 포함된 가능성이 높다. 김일국 체육상과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체육 관련 인물로 대표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전격 방문 여부도 관심사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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