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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강 주인공은 우리”… 8강전 앞둔 12번째 선수들의 설렘

    “4강 주인공은 우리”… 8강전 앞둔 12번째 선수들의 설렘

    6일 오후 11시에 펼쳐질 러시아월드컵 8강전 맞대결을 앞두고 우루과이 팬과 프랑스 팬들이 각기 개성 있는 모습을 한 채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7일 오전 3시 8강전에서 맞붙는 브라질 팬과 벨기에 팬들이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 ‘14분’ 네이마르 잔디에 드러누운 시간

    ‘14분’ 네이마르 잔디에 드러누운 시간

    5일 스위스 공영방송 RTS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월드컵 대회에서 네이마르(26·브라질)에게 가해진 파울과 이후의 프리킥까지 지체된 시간은 모두 14분이었다.이번 대회에서 유독 많이 넘어지는 네이마르는 몇 차례 과장된 액션 때문에 ‘양치기 소년’, ‘침대 축구’라는 비아냥도 나왔지만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 탓에 어쩔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지난 2일 멕시코와의 16강전은 네이마르의 연기가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당시 네이마르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상대 팀 미겔 라윤에게 오른쪽 발목을 지그시 밟혔다. 네이마르는 발목을 손으로 감싼 채 고통스런 표정을 지으며 비명을 질렀다. 라윤은 황당하다는 듯 고의성이 없었다고 항변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 심판으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그대로 경기를 속행했다. 이때 낭비된 시간이 5분 30초에 달했다. 하지만 언제나 집중 견제에 시달리는 네이마르가 상대 견제를 버티기보다는 파울을 잘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파울(23개)을 당했다. 일부 선수들은 네이마르가 지난 2월 오른쪽 발을 수술한 것을 노리고 악의적인 파울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과장된 액션 때문에 네이마르가 한동안 팬과 언론의 비난을 피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성폭력 월드컵’ 오명 붙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여성혐오, 성차별, 성폭력 피해 잇따라

    ‘성폭력 월드컵’ 오명 붙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여성혐오, 성차별, 성폭력 피해 잇따라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아이를 임신하면 상금 300만 루블(약 5313만원)과 버거킹 와퍼를 평생 공짜로 드립니다.” 믿기 어렵지만 지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인 VK에는 이런 내용이 올라왔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러시아 지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을 맞아 공식 온라인 계정에 새 프로모션을 안내한 것이다. 거센 비판이 일자 버거킹 측은 즉시 게시물을 내리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지난 5월 40여명의 월드컵 취재 기자를 대상으로 한 러시아 문화 강의에서 ‘러시아 여자 꼬시는 법’이라는 내용의 매뉴얼을 배부했다. 이 또한 SNS를 타고 퍼져 몰매를 맞았다. 월드컵 열기에 편승해 여성혐오와 성차별 행태가 버젓이 기승을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승부가 펼쳐지는 경기장 안팎에서는 성추행, 성희롱 등 성폭력 피해가 속출해 ‘성폭력 월드컵’이라는 오명이 따라붙을 정도다.미국 CNN은 본선이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주로 생중계를 담당하는 방송인을 겨냥한 성폭력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대부분의 피해는 여성에 집중됐으나 지난달 28일 생방송 리포트 도중 러시아 여성에게 기습 키스를 당한 MBN 기자 등 남성이 피해자로 등장한 사례도 있었다. 월드컵을 주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여한 기자 1만 6000명 가운데 여성은 14%다. CNN은 이들 여성 언론인의 일부가 지난 2주 대회 기간에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등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생방송 중 버젓이 발생하는 성추행이 많았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의 스페인 채널 기자인 줄리에스 곤살레스 테란은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방송하던 중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해당 남성이 가슴에 손을 대고 키스를 했지만 곤살레스 테란은 분노한 마음을 억누르고 리포트를 마쳤다. 곤살레스 테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축구의 즐거움은 이해하지만, 애정과 학대의 경계는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와 관련해 여성 언론인들이 겪는 학대는 러시아만의 문제는 아니다. 브라질에서는 그런 상황이 끈질기게 지속돼 결국 ‘일 좀 하게 해달라’는 캠페인까지 출범했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스포르테의 기자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아만다 케스텔만은 남성 축구팬들의 특권의식 탓에 성폭력이 빈발한다고 지적했다. 케스텔만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때도 러시아에 있었는데 월드컵 때가 훨씬 심하다”며 “월드컵을 남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서포터들이 대회에 편승해 최악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아닌 경기 해설자에 대한 폭력도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다. 영국에서는 비키 스파크스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 생중계를 맡았는데 포르투갈이 모로코를 이긴다고 했다가 성차별적 언사에 시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활동한 제이슨 쿤디는 “여자 해설자 목소리는 듣기 거북하다”며 “전후반 90분 동안 고음을 듣기 싫고 축구에서 극적인 순간은 저음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에서는 이런 작태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강력한 조치가 뒤따랐다. ZDF방송은 자사의 해설자인 클라우디아 노이만을 겨냥해 SNS에서 성차별적 폭언을 퍼부은 이용자 2명을 지난달 30일 형사고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60부터 0까지, 숫자로 돌아본 러시아월드컵 16강전까지

    60부터 0까지, 숫자로 돌아본 러시아월드컵 16강전까지

    6일 밤 11시(한국시간) 우루과이-프랑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8강전이 펼쳐지는 러시아월드컵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숫자로 돌아봤다. 이제 남은 일정은 8강전 네 경기와 준결승 두 경기, 3-4위전과 결승 뿐이지만 아래 기록들은 계속 남을 것이다. 60-펠레가 FIFA 월드컵에서 10대 선수로 네 번째 한 경기 두 골을 넣었는데 60년 만에 킬리앙 음바페(프랑스)가 다섯 번째로 기록됐다. 48-벨기에가 일본에 0-2로 뒤지다 3-2 역전승을 거뒀는데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두 골 차를 뒤집은 것은 48년 만의 일이다. 마지막 사례는 1970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둔 옛 서독이었다.40(100만)-스웨덴-스위스의 16강전 덕에 러시아월드컵 관중은 4000만명을 돌파했다. 1994년 미국 대회가 359만명으로 단일 대회 가장 많았고 그 뒤를 4년 전 브라질 대회 343만명, 2006년 독일 336만명이 이었으며 현재까지 러시아 대회 관중은 258만명이다. 31-이번 대회 지금까지 나온 146골 가운데 31골이 후반 35분 이후 나와 21%나 됐다. 28-이번 대회 28개의 페널티킥이 주어져 역대 월드컵 최다를 이미 경신해 이 가운데 21골로 연결됐다. 22-이번 대회 56경기 가운데 22경기가 전반까지 무득점이었다. 이 중 한 경기만 0-0으로 끝났다. 37경기 만에 무득점 경기가 나온 것도 역대 월드컵 기록이다. 17-라파 마르케스(멕시코)가 주장 완장을 찬 것이 17경기째였는데 디에고 마라도나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다섯 차례 월드컵을 주장으로 경험한 것도 그가 유일하다. 다섯 차례나 월드컵에 나선 것은 안토니오 카르바할과 로타르 마테우스 다음으로 세 번째였다. 10-이번 대회 자책골로 1998년 프랑스 대회 6골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지즈 부하두즈(모로코)는 이란과의 조별리그 경기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기록해 역대 대회 가장 늦은 시간 자책골로, 이달 39번째 생일을 맞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러시아)는 역대 최고령 자책골을 기록했다. 7-멕시코가 16강에서 멈춘 것은 7개 대회 연속이었다. 또 브라질과의 월드컵 대결 7시간 30분 동안 멕시코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3골이나 먹는 수모를 이어갔다. 6-해리 케인(잉글랜드)은 주장으로서 6골을 넣어 마라도나의 월드컵 기록을 넘어섰다. 또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개리 리네커가 작성한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0년 이탈리아, 4년 뒤 스페인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이었다. 3-예리 미나(콜롬비아)는 월드컵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수비수로 남는다. 세 골 모두 머리로 넣은 것도 흥미롭다. 2-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에서 세 차례나 킥을 막아냈다. 공교롭게도 히카르두(포르투갈)이 첫 번째로 대기록을 작성한 날과 12년 뒤의 같은 날 작성했다. 0(%)-잉글랜드의 네 차례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모두 등번호 8번은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1990년 크리스 와들, 1998년 데이비드 바티, 2006년 프랭크 램파드, 이번 대회 조던 헨더슨 등이다. 앞의 세 차례는 모두 패배로 연결됐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헨더슨의 실축은 첫 번째 승부차기 승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 번 더 정상에… 처음으로 정상에

    한 번 더 정상에… 처음으로 정상에

    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브라질)와 3위(벨기에)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러시아월드컵에서 별을 하나 더 늘리려 하고 있고 ‘황금 세대’라 불릴 정도로 최고의 라인업을 꾸린 벨기에는 첫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한다. 두 팀의 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에이스’ 네이마르(26)가 버티고 있는 브라질은 벨기에에 비해 공수 균형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월드컵에서 두 나라는 2002년 대회 때 한 차례 마주쳐 2-0으로 브라질이 승리했다. 역대 A매치 대결에서도 3승1패로 브라질이 우위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G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데다가 A매치 23경기(18승5패) 무패 행진을 이어 갈 정도로 기세가 좋다. 4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득점랭킹 공동 2위를 달리는 로멜루 루카쿠(25)가 주목해야 할 선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골폭풍 해리 케인, 32년 만의 득점왕?

    6골폭풍 해리 케인, 32년 만의 득점왕?

    해리 케인(25·토트넘)이 러시아월드컵 득점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케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골든 부트를 차지한다면 ‘축구 종가’ 잉글랜드 선수로는 1986년 멕시코대회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케인의 득점포를 앞세워 잉글랜드도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8강) 이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케인은 4일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16강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G조 2차전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터트린 해트트릭을 포함해 조별리그 5골에 이어 16강에서도 한 골을 추가한 케인은 모두 6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를 굳혔다. 공동 2위인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4골)와는 2골 차다. 케인은 사실상 득점왕 레이스를 독주하고 있다. 강력한 득점상 후보로 꼽혔던 호날두가 16강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고 경쟁자로는 4골의 루카쿠와 3골을 넣은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우루과이의 베테랑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 등인데 벨기에의 루카쿠와 아자르는 8강에서 브라질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있고 카바니는 포르투갈과 16강 경기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쳐 프랑스와의 8강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케인은 8강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골문을 노린다. 이 관문을 통과하면 러시아-크로아티아 승자와 4강 대결을 벌인다. 상대적으로 험난한 대진인 우루과이-프랑스, 브라질-벨기에의 득점왕 후보들보다 유리하다. 케인은 지금까지 월드컵 득점왕의 상징적인 숫자인 6골도 이미 채웠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호나우두(브라질)가 8골로 득점상을 차지한 걸 제외하고는 2006년 독일대회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6골, 2010년 남아공대회 토마스 뮐러(독일) 5골, 2014년 브라질대회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6골로 각각 최고 득점자의 영예를 안았다. 케인의 활약으로 잉글랜드는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의 게리 리네커(6골) 이후 32년 만에 득점왕 탄생을 꿈꾸게 됐다. 잉글랜드는 리네커가 은퇴한 뒤 앨런 시어러, 마이클 오언, 웨인 루니 등의 스타를 배출했지만 이들은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 부진했다. 공격수들의 부진은 잉글랜드의 조기 탈락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케인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06 데자뷔’ 8강… ‘판타스틱4’ 가린다

    ‘2006 데자뷔’ 8강… ‘판타스틱4’ 가린다

    잉글랜드 ‘승부차기 저주’ 깨고 막차 타 즐라탄 없는 스웨덴, 더 강한 ‘원팀’으로잉글랜드가 ‘승부차기 저주’를 풀어내고 막차에 오르면서 러시아월드컵 8강이 확정됐다.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이, 남미는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오르면서 유럽의 우승 확률이 커졌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와 판박이다. 2006년에도 유럽 6개국(독일·이탈리아·우크라이나·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남미 2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이 8강에 진출했다. 유럽이 모두 4강(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프랑스)에 올라 이탈리아가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8강전은 6일 오후 11시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스전부터 시작된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3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끝난 콜롬비아와의 마지막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이로써 역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울었던 승부차기의 저주에서 벗어났다. 특히 1998년 프랑스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난 콜롬비아를 꺾은 잉글랜드는 두 차례 월드컵(2승)과 4차례 A매치(2승2무)를 합쳐 역대 전적에서 콜롬비아에 4승2무를 거두고 ‘천적’임을 증명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6호골을 작성, 득점랭킹 2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4골)와 격차를 2골로 벌리고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120분의 혈투에도 승부를 내지 못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3번 키커인 조던 헨더슨이 실축하면서 위기에 빠졌지만 콜롬비아도 4번 키커 마테우스 우리베, 5번 카를로스 바카가 잇달아 실축한 덕에 3-3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에릭 다이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8강에 합류했다.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였던 스웨덴의 화두는 ‘즐라탄 없는 월드컵’이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년 전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그의 이름은 월드컵 개막 이후에 줄곧 스웨덴팀에 ‘유령’처럼 드리워 있었다. 그가 월드컵을 앞둔 지난 4월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는 ‘깜짝 발언’을 했을 때 스웨덴 국민의 3분의2가 반대했고 얀네 안데르손 대표팀 감독도 그의 합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스웨덴의 8강 진출은 그가 없어서 일궈낸 성과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즐라탄이 자신의 부재를 통해 스웨덴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표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클라우디아 로마니, 브라질 축구 유니폼의 섹시한 변신

    [포토] 클라우디아 로마니, 브라질 축구 유니폼의 섹시한 변신

    리얼리티 쇼 스타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클라우디아 로마니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브라질 축구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을 콘셉트로 지난 1일(현지시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Splash News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등 금요 예능 이번주 결방...러시아 월드컵 중계 여파

    ‘나 혼자 산다’ 등 금요 예능 이번주 결방...러시아 월드컵 중계 여파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여파로 금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한다. 4일 각 방송사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KBS2 ‘거기가 어딘데’ 등 예능이 한 주 쉰다. 이날 해당 시간대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우루과이-프랑스 대결 생중계가 방송된다. 지상파 금요일 대표 예능들의 결방 소식에 시청자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우루과이, 프랑스, 브라질, 벨기에, 스웨덴, 잉글랜드, 러시아, 크로아티아가 8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MBC, SBS, 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한축구협회 “스콜라리 영입? 사실 무근”

    대한축구협회 “스콜라리 영입? 사실 무근”

    대한축구협회가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이었던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70) 감독 영입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를 적극 부인했다.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연장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브라질의 ‘글로부에스포르테’(globoesporte.globo.com)는 4일(한국시간) “이집트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하고 나서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했다”라며 “대한축구협회 역시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집트축구협회와 스콜라리 감독이 조만간 미팅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집트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이 영입을 통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통과와 우승은 물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도 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의 영입을 원하는 한국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맞붙어 탈락했다”라며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독일과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2012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쿠웨이트 등을 지휘한 스콜라리 감독은 주빌로 이와타(일본), 첼시(잉글랜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광저우 헝다(중국) 등 클럽팀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광저우 헝다를 마지막으로 스콜라리 감독은 현재 아무 팀도 맡고 있지 않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스콜라리 영입설을 일축했다. 조준헌 축구협회 홍보팀장은 “한국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스콜라리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직 영입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 팀장은 이어 “현재로써는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작업이 먼저”라면서 “평가가 끝난 후에는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 감독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에 나설 예정이다. 평가 후 결과에 따라 신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거나 계약 종료에 따른 결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언론 “한국·이집트, 스콜라리 감독 영입 경쟁”

    브라질 언론 “한국·이집트, 스콜라리 감독 영입 경쟁”

    대한축구협회와 이집트축구협회가 두 차례나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70) 감독 영입 경쟁에 나섰다는 브라질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의 ‘글로부에스포르테’는 4일(한국시간) “이집트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하고 나서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했다”라며 “대한축구협회 역시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집트축구협회와 스콜라리 감독이 조만간 미팅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집트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이 영입을 통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통과와 우승은 물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도 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콜라리 감독의 영입을 원하는 한국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맞붙어 탈락했다”라며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독일과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을 맛본 명장이다. 2012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쿠웨이트 등을 지휘한 스콜라리 감독은 주빌로 이와타(일본), 첼시(잉글랜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광저우 헝다(중국) 등 클럽팀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광저우 헝다를 마지막으로 스콜라리 감독은 현재 아무 팀도 맡고 있지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감독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이끈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에 나설 예정이다. 만약 신 감독과 재계약이 불발되면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을 포함한 감독 후보 리스트를 활용해 새로운 사령탑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스콜라리 감독 역시 후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잉글랜드,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 꺾어…12년 만에 8강 진출

    잉글랜드,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 꺾어…12년 만에 8강 진출

    잉글랜드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에 오르면서 24년 만에 준준결승에 합류한 스웨덴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혈투를 펼치게 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권을 따낸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친 스웨덴과 오는 7일 오후 11시 8강전을 치르게 됐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6호골을 작성, 득점랭킹 2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4골)와 격차를 2골로 벌리고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핵심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고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 스위스의 16강전에서는 에밀 포르스베리의 결승골을 앞세운 스웨덴이 1-0으로 승리하면서 8강에 선착했다. 스웨덴은 2010년 남아공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연달아 참가 자격을 따내지 못하다 러시아 대회를 통해 1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해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웨덴이 8강에 진출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3위)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8강 대진표 확정…유럽 6개국-남미 2개국

    월드컵 8강 대진표 확정…유럽 6개국-남미 2개국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8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12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의 마지막 경기였던 잉글랜드-콜롬비아전이 끝나면서 러시아 월드컵의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8강 대진은 유럽과 남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은 6개국(프랑스·벨기에·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 남미는 2개국(우루과이·브라질)이 8강에 오르면서 유럽의 우승 확률이 커졌다. 앞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유럽(2006년 이탈리아·2010년 스페인·2014년 독일)이 3개 대회를 싹쓸이했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북중미의 멕시코와 아시아의 일본이 16강에 진출해 8강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나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프랑스전부터 시작된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한국시간) ▲ 6일 우루과이-프랑스(23시·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 7일 브라질-벨기에(3시·카잔 아레나) 스웨덴-잉글랜드(23시·사마라 아레나) ▲ 8일 러시아-크로아티아(3시·피스트 스타디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현대의 양치기 소년/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

    [열린세상] 현대의 양치기 소년/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

    월요일 여러 해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을 만났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남산의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오랜만에 함께한 터라 무척 반가웠다. 밖은 비바람으로 거칠었지만, 식당의 창가는 차분했고 편안했다.가볍게 맥주로 시작했다. 서로 안부를 묻고 목수 공부, 심리학 책 번역, 아이 키우기, 기업 컨설팅한 얘기 등 지낸 일을 주고받았다. 때가 때인지라 축구 얘기가 먼저 나왔다. 마침 전날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동시에 16강전 패배를 안고 월드컵에서 밀려났다. 다들 아쉬워했고 또 받아들였다. 나는 몇 년 전 대학을 안 가겠다는 아이와 다른 친구들 수능 공부하는 기간에 스페인을 여행했을 때 발렌시아에서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관람한 얘기를 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우루과이의 수아레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너무 멀어서 등번호도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면 관중은 숨소리가 멎는 듯했고, 몇 층으로 된 관중석 맨 꼭대기에서도 그들은 또렷했다. 아름다웠다. 소리 없이 흐르다 순간을 포착해 최고 속도와 유연함, 그리고 패스로 순식간에 문전을 흔들어 버리는 축구의 예술가들이었다. 메시의 쓸쓸한 월드컵 퇴장을 보며 그 장면, 그 순간이 얼마나 커다란 행운이었는가를 알았다. 그러다 한국과 독일전 얘기로 넘어갔다. 김아무개 변호사가 한마디로 정리했다. “독일은 축구를 했고, 한국은 전쟁을 했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인생에서 한 번 볼까 말까 한 행운을 행운으로 알고, 기적을 기적으로 이해할 일이다.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누구에게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위기 관리도 함께하는 파트너들이라 대한항공 얘기가 빠질 수 없었다. 개인 변호사 비용을 회사에서 댄 얘기며, 병원 앞 약국을 대리 운영해 거액을 삼킨 얘기며, 회사 빌딩에 들인 커피전문점까지 가족이 챙긴 얘기를 했다. 회장님과 그 가족들만 세상이 바뀐 것을 몰랐다. 얘기를 서로 붙여 보았다. 우선 내부 사람들이 가만 있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오래된 조직 노조가 아니라 1초면 만들 수 있는 카톡 공개 대화방에 수천 명이 공개해 버린다. 기술의 발전은 정보의 질을 변화시킨다. 국세청에서는 설계된 프로그램 버튼을 누르면 모든 세수 정보가 투명하게 떠오른다. 숨길 수가 없다. 2016년 우리 정부가 스위스와 맺은 조세협정은 의심이 가는 혐의가 있으면 스위스 은행에 빼돌려진 불법 자금 정보를 요청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다. 사정기관 간부들은 이제 정무적 판단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덮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빠른 훗날 그 결정이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위기 관리는 숨기기가 아니다. 세상 다 아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진실 혹은 상식의 등장은 거짓으로 사 모은 평판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 위기 관리 고문이 꼭 필요한 게 아니다.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을 회장 일가가 알면 된다. 우리 하는 일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공유했다. 바뀐 상식을 그대로 전달하는 일쯤 되겠다. 김아무개 대표가 세월호 관련 질문을 했다. “어떤 사실이 맞는 거냐?” 김 변호사와 나는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잘 모릅니다.” 시사 프로그램은 물론 개인의 소셜미디어들도 모두가 모든 것의 전문가다. 한 분야의 전문가는 모든 것을 안다고 하고 비전문가는 그런 전문가를 불신한다. 구글과 네이버는 편견에 종속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태도에 의해 작동된다. 현대의 양치기 소년은 거짓으로 늑대가 왔다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혐오를 신념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한 젊은 여론조사 전문가를 좋아한다. 그는 몇 년 전 TV 프로그램 사회자가 외교안보 문제를 묻자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모릅니다”라고 답했다. 우리의 파트너십은 서로의 전문성으로도 돈독하지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답하는 신뢰도 큰 몫을 한다. 자업자득과 운칠기삼을 구분할 줄 알고, 변화하고 있는 세계를 부단히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고 아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 그것이면 족하다.
  • 파리 별★곡

    파리 별★곡

    생제르맹 ‘트레블’ 트리오 펄펄 음바페·카바니 멀티골 8강 견인 비난 중심 네이마르 골 감각 부활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리그의 명문팀 파리생제르맹(PSG)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PSG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시즌 팀의 ‘트레블’(정규리그·FA컵·리그컵 동반 우승)을 합작한 공격 트리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네이마르(브라질)가 월드컵 무대에서도 펄펄 날면서 이들이 16강전에서 탈락시킨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트리오의 활약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진다면, PGS가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인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도 있겠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PSG 열풍의 선두주자는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의 스타인 ‘제2의 앙리’ 음바페다. 음바페는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두골을 몰아쳐 4-3 승리를 이끌고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특히 이날 음바페는 팀의 4골 중 3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어 프랑스 사상 최연소 월드컵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음바페는 이날 ‘축구 황제’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10대 선수로 기록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슈퍼스타’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2인자’ 꼬리표를 달았던 카바니도 이번 대회에서 팀을 8년 만에 8강에 올려놓으면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조별리그에서 1골에 그친 카바니는 지난 1일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켜 2-1 승리를 견인했다. 많은 활동량과 무서운 골결정력을 갖춘 카바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오랫동안 ‘2인자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카바니는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32경기 28득점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1인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었고, 소속팀에선 네이마르의 스타성에 가려졌다. 또 그동안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선 팀 동료 수아레스와 포르투갈 호날두를 뛰어넘는 활약으로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음바페와 카바니가 메시, 호날두를 격침하자 네이마르가 배턴을 이어 받았다. 네이마르는 3일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브라질의 7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동안의 부진과 비난을 완전히 털어낸 경기였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2억 2200만 유로)를 받고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난 2월에는 경기 도중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지는 중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월드컵 개막 직전 복귀했다. 조별리그에서도 예전같지 않은 모습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이날 활약으로 유독 슈퍼스타들이 힘을 쓰지 못한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살아남아 팬들의 시선을 다시 돌려놨다. 이제 축구팬들의 시선은 월드컵 무대에서 성사될 PSG 트리오의 맞대결로 모아지고 있다. 우선 음바페와 카바니는 오는 6일 8강전에서 만나지만 카바니가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네이마르의 브라질은 8강전에서 벨기에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 프랑스-우루과이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일찍 만난 우승 후보

    일찍 만난 우승 후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과 3위 벨기에의 8강전은 1위 독일의 탈락으로 ‘미리 보는 결승’이나 다름없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의 브라질과 1986년의 4강 신화를 재연하려는 벨기에가 오는 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러시아월드컵 8강전을 펼친다. 두 팀은 1930년 우루과이월드컵부터 나란히 대회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8강전에서 이긴 팀은 우루과이-프랑스와의 또 다른 8강전(6일 오후 11시)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FIFA 랭킹뿐 아니라 16강전 경기 내용만 놓고 봐도 둘의 첫 조우는 미리 보는 결승이 틀림없다. 브라질은 3일 사마라 아레나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이겼다. 대표 골잡이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의 몸값(이적료 약 2894억원)을 했다. 후반 6분 드리블로 수비진을 유도한 뒤 윌리앙과의 1대1 패스 끝에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쐐기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힌 네이마르는 “나는 포기를 모르는 브라질 국민이다. 우리 팀은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고 있다”며 6번째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라질은 이날 월드컵 역대 228골째를 넣어 독일(226골)을 제치고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벨기에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치른 16강전에서 후반 초반 연속골을 얻어맞아 0-2로 끌려가다 후반 24분부터 3골을 터뜨려 3-2로 역전승했다. 역대 월드컵 ‘녹아웃 라운드’(16강 이상)에서 정규시간에 2골 차 이상으로 뒤지다 승리하기는 1966년의 포르투갈 이후 52년 만이다. 당시 8강전에서 에우제비우를 앞세운 포르투갈은 북한에 0-3으로 끌려가다 2개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무려 5골을 잇달아 성공시켜 5-3으로 역전승했다. 브라질에 네이마르가 있다면 벨기에에는 에덴 아자르(첼시)가 있었다. 후반 초반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맞힌 아자르는 1-2로 만회한 후반 29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마루안 펠라이니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이번 시즌 52경기에 출전, 17득점 1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현역 최고의 골잡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MOM에 뽑힌 아자르는 “교체 선수의 차이에서 결과가 갈렸다. 엄청난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과의 대결은 정말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킨토 파르티도’ 저주 못 푼 멕시코

    ‘킨토 파르티도’ 저주 못 푼 멕시코

    월드컵서 브라질 상대 무승 징크스 기록러시아월드컵을 맞이한 멕시코 축구 대표팀의 화두는 ‘킨토 파르티도’(quinto partido·스페인어로 다섯 번째 시합이란 뜻)의 저주였다. 지난 6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3경기)를 통과했지만 매번 16강에서 좌절하는 바람에 대회 4번째 경기에서 짐을 싸곤 했다.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멕시코의 주장 라파엘 마르케스(39)는 대회를 앞두고 “우리 팀은 ‘킨토 파르티도’에 대해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챔피언이 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이번에도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3일(한국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끝난 브라질과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0-2로 패하면서 또다시 4경기 만에 대회를 마쳤다.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시작해 7회 연속으로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다. 24년째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1970·1986년 모두 8강)을 제외하고 원정에서는 단 한 번도 8강을 밟아 보지 못했다. 멕시코는 1994년 대회 때 16강에서 불가리아와 만나 1-1로 팽팽하게 맞서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킨토 파르티도’ 저주의 시작이었다. 1998년에는 독일, 2002년에는 미국, 2006·2010년에는 아르헨티나, 2014년에는 네덜란드에 패했다. 2002년의 미국을 제외하고는 이번 월드컵까지 거의 매번 멕시코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을 만나는 불운을 겪었다.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가 없는 징크스도 이어졌다. 멕시코는 이번까지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총 5번 만나 1무4패를 기록 중이다. 5경기에서 13골을 내주는 동안 멕시코는 한 골도 못 넣었다. A매치로 범위를 넓혀도 멕시코는 10승7무24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패해 F조 2위로 밀리며 E조 1위인 브라질과 만난 것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멕시코 감독은 경기 후 “우리 대표팀은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 더 많은 멕시코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뤄야 한다. 그러면 멕시코 대표팀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막 내린 ‘아재 축구’ 반란

    후반 초반 두 골 선제 득점하고도 골키퍼·수비 실수로 막판 역전 신태용호에 없었던 색깔이 그들에겐 있었다. 3일(한국시간) 새벽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 후반 초반 2-0으로 달아나 사상 첫 월드컵 8강의 꿈에 부풀었다가 수비 실수로 2-3 역전패를 당하고 멈춰 선 일본 축구대표팀 얘기다. 일본은 전반 내내 탐색에만 열중하다 후반 킥오프하자 모든 약점을 간파했다는 듯 벨기에를 몰아붙였다. 상대 스리백은 측면 공략을 강화한 일본의 좋은 먹잇감이 됐다. 벨기에는 일본 골키퍼의 실수로 만회골을 터뜨린 뒤 높이와 힘이 좋은 마루안 펠라이니와 나세르 샤들리를 연이어 교체 투입해 역전승을 거뒀지만 혼쭐이 났다. 아시아에서 본선에 진출한 다른 4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일본만 16강에 올랐다.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등 이른바 8강에 들 만한 전력을 갖춘 팀들과 조별리그를 치러 1승1무1패(승점 4)를 거두고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과거 지나치게 오밀조밀하게 한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점유율 축구에 날카롭고 매운맛을 더했다는 평가를 들을 만했다. 우승 전력으로 꼽히는 벨기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1년 전 갑작스럽게 1년 임기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이 팀 컬러를 입히는 데 실패한 것과 견줘 일본의 색깔 있는 축구는 더욱 돋보였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바히드 할리호지치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것이 지난 4월이었는데 이처럼 팀의 색깔을 끝까지 지켜냈다. 조 추첨이 끝난 뒤 6개월 동안 주전 경쟁을 시키며 스리백-포백 실험만 했던 신 감독과 달리 니시노 감독은 새 얼굴 찾기에 몰두했던 전임자와 선을 확실히 그었다.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등 베테랑 들을 다시 불러모아 평균 28.17세의 역대 최고령 팀을 꾸렸다. 브라질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만 11명이었다. 그렇게 2개월여 매만져 미드필드에서 간결한 패스를 주고받다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공격 패턴으로 2002년 대회 5골을 넘어 역대 대회 가장 많은 6골을 뽑는 성과를 올렸다. 두 차례 8강 도전 때는 무득점에 그쳤는데 이번에는 두 골이나 넣었다. 신태용호는 상대의 팀 컬러나 전술에 떠밀려 우왕좌왕했다. 기본 중의 기본인 패스 정확도가 떨어져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면서 파울과 옐로카드를 남발했다. 벨기에와 마주한 일본의 그것과 비교하면 두 대표팀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도중 지고 있으면서도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에 올라가야 한다며 극단적으로 공을 돌려 옥에티를 남겼지만 ‘작지만 영리한’ 일본축구를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일본은 완벽한 경기를 했다. 경기(템포)를 느리게 해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역습은 간결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네이마르 ‘발연기’는 오스카급

    네이마르 ‘발연기’는 오스카급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팀을 러시아월드컵 8강으로 이끌고도 ‘엄살 논란’으로 비난을 샀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강전 탈락으로 일찌감치 러시아 무대를 떠나면서 향후 자신에게 비춰질 스포트라이트는 기량이 아니라 ‘오스카급 명연기’에 맞춰질 전망이다.네이마르는 3일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16강전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멕시코의 미겔 라윤(세비야)에게 오른 발목을 밟혔다. 라윤은 쓰러진 네이마르 옆에 있던 공을 줍다 발을 밟았는데, 네이마르는 지난 2월 수술을 받았던 오른발 부위를 손으로 감싸며 고래고래 비명을 질렀다. 라윤은 황당하다는 듯 손을 내저으며 고의성이 없다고 항변했다. 주심은 이어폰에 손을 대고 비디오판독 심판(VAR)으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그대로 경기를 속행했다. 발을 밟힌 건 화면에 분명히 잡혔지만 밟힌 강도에 비해 네이마르가 과도하게 고통을 호소하며 상대를 퇴장시키기 위해 연기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상대팀의 한 선수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고 영국 BBC의 해설위원 디온 더블린은 “네이마르가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BBC의 또 다른 해설위원인 코너 맥나마라는 “네이마르가 악어에 물린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 “마치 팔다리를 잃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USA투데이는 “네이마르의 또 한 번의 ‘오스카급’ 명연기로 트위터가 들끓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에서도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여러 바퀴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으로 인터넷상에서 여러 합성사진과 패러디 영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BBC는 이날 1골 1도움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에게 두 팀 최하점인 평점 4.76을 줬다. 논란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는 다양한 기록으로 메시와 호날두 없는 러시아 무대에서 ‘유아독존’임을 과시했다. 그는 멕시코전 득점으로 이번 대회 2골을 보태 개인 통산 월드컵 득점을 6골(2014년 대회 4골 포함)로 늘렸다. 그는 또 6골을 넣는 동안 단 38차례 슈팅을 시도해 같은 골을 기준으로 ‘가성비’ 면에서 메시(67회)와 호날두(74회)를 앞섰다. 이번 대회 통산 슈팅 수(23회)와 유효슈팅(12개)에서도 모두 1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별리그 탈락’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 유임키로

    ‘조별리그 탈락’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 유임키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2-0으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독일이 요아힘 뢰브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축구협회는 3일 홈페이지에 “뢰브 감독이 협회 수뇌부와의 대화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뢰브 감독 체제 유지를 공식화했다. 협회는 “뢰브 감독이 향후 이어질 다른 과제들을 바라보며 대표팀을 리빌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렸으나 조별리그 1차전부터 멕시코에 0-1로 패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2차전에서 스웨덴을 2-1로 이겼으나 F조 최약체로 평가되던 한국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뢰브 감독 퇴진 여론이 일었지만, 협회는 당장 대안이 없다며 재신임 뜻을 내비쳤다. 뢰브 감독도 이에 화답하며 당분간 뢰브 체제가 그대로 가게 됐다. 2006년부터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뢰브 감독은 월드컵 직전 계약을 연장해 2022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라인하르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장은 “우리는 모두 뢰브 감독이 정확히 분석하고 올바른 조치를 통해 대표팀을 다시 성공의 길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협회가 변함없는 신임을 보내준 점에 감사하다”면서 “실망감이 여전히 크지만, 이제 리빌딩에 전력하고 싶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9월 A매치 전까지 모든 게 잘 진행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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