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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연타석 홈런 바라보던 ‘판사님’…애런 저지, 미국 대표팀 주장 발탁

    이정후 연타석 홈런 바라보던 ‘판사님’…애런 저지, 미국 대표팀 주장 발탁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애런 저지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는다. 14일(현지시간)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MLB 네트워크를 통해 “저지가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에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한다”라고 발표했다. 저지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말 기쁘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기회를 얻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며 대표팀 주장으로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 년 내내 서로 경쟁하는 선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니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한 저지는 타율 0.356, 6홈런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01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2023 WBC 결승전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끄는 일본에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저지는 2023년에 대표팀 차출을 고사한 바 있다. FA(자유계약선수)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소속팀 주장까지 맡아 시즌에 전념하겠다는 이유였다. 저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이정후의 활약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가 날린 홈런 두 방은 모두 양키스의 선발 우익수로 나선 저지의 머리 위를 지나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저지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내년 3월 WBC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속해 경쟁한다. C조인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8강 진출권 두 장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직 2026 WBC에 참가할 선수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 매주 8잔째 술잔 비울 때, 뇌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충격적 연구 결과

    매주 8잔째 술잔 비울 때, 뇌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충격적 연구 결과

    일주일 동안 8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 손상 위험이 133%나 증가하고, 심지어 평균 13년 더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신경학회 학술지인 ‘뉴롤로지’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뇌 손상 징후를 찾기 위해 사망한 연구 참가자 1781명의 뇌 조직을 검사했다. 사망 당시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75세였으며, 이들의 음주량 정보는 가족들로부터 수집했다. 연구팀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965명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금주자 그룹, 319명은 주당 7잔 이하를 마신 중간 음주자 그룹, 129명은 주당 8잔 이상을 마신 과도 음주자 그룹, 나머지 368명은 과거에 과도하게 술을 마셨던 그룹이다. 여기서 술 1잔의 기준은 맥주 350mL, 와인 150mL, 증류주 45mL로 설정했다. 연구 결과 금주 그룹의 40%에서 혈관성 뇌 병변이 발견됐으며, 중간 음주자의 45%, 과도 음주자의 44%, 과거 과도 음주자의 50%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나이와 흡연 여부, 신체 활동 등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 후에도, 과도 음주자는 금주자보다 혈관성 뇌 병변 발생 가능성이 133%나 높았다. 과거 과도 음주자는 89%, 중간 음주자는 60%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과도 음주자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3년이나 일찍 사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주당 8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유리질 세동맥경화증’이라는 뇌 손상 징후가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질 세동맥경화증은 뇌의 작은 혈관이 좁아지고 두꺼워지며 경직되는 상태로, 이에 따라 혈액 순환이 방해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가 손상될 수 있다. 연구팀은 또한 과도 음주자 및 과거 과도 음주자들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타우 단백질 얽힘’이 발생할 가능성이 각각 41%와 31% 더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질 상파울루 의과대학의 알베르토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주스토 박사는 “과도한 음주는 건강 문제와 사망률 증가와 연관된 주요 글로벌 건강 문제”라며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뇌 손상을 일으켜서 기억력과 사고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지역 축제는 개성이 생명”

    “지역 축제는 개성이 생명”

    “흥행 노린 유명가수 섭외 그만차별화된 킬러 콘텐츠가 필요” “브라질의 삼바 축제나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처럼 우리나라에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장진만 관광문화기술연구소 소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지역 축제 전문가다. 그는 대전 0시 축제, 목포 항구축제, 장흥 물축제 등 다수의 유명 축제를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지난 9일 전북 군산시 축제 총감독으로 위촉된 그는 “축제는 지역 고유의 개성을 담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장 감독은 단기적인 흥행을 노리고 유명 가수를 섭외하는 방식의 축제 운영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히려 지역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축제야말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축제를 기획할 때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바로 ‘정체성’”이라면서 “축제를 통해 무엇을 알릴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브라질의 삼바 축제와 독일의 옥토버페스트가 있다. 각각 ‘춤’과 ‘맥주’라는 명확한 주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장 감독은 “한국의 지역 축제는 콘텐츠가 40~50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하나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기 어렵다”면서 “관람객 입장에서 국내 축제는 편리하지만 만족도가 낮고, 해외 축제는 다소 불편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꼬집었다. 국내에서도 최근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개성 있는 축제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흥 물축제와 목포 항구축제가 있다. 장 감독은 “장흥 물축제는 물놀이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독특한 풀파티인 ‘글로벌 워터월드’라는 대표 콘텐츠가 있고, 목포 항구축제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인형인 줄 알았는데” 쓰레기 속 신생아, 행복한 결말 찾을까 [여기는 남미]

    “인형인 줄 알았는데” 쓰레기 속 신생아, 행복한 결말 찾을까 [여기는 남미]

    브라질에서 쓰레기처럼 버려진 신생아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아기를 구한 환경미화원은 가족이 되어주겠다면서 입양을 신청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언론은 “쓰레기더미 속에서 신생아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살려낸 환경미화원이 사법부에 입양 의사를 밝히고 후속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씁쓸함과 훈훈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이 사연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시작됐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사무엘 다시우마 산토스는 지난 1일 여느 때처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었다. 쓰레기 뭉치를 청소차에 차례로 던져 넣고 있는데, 다음에 잡은 비닐봉지 속에 무언가가 눈에 띄었다. 산토스는 “살짝 보이는 게 정교하게 만든 인형 같았다. 딸아이가 생각나 상태가 좋으면 갖다줘도 좋겠다 싶어 꺼내 봤는데 갓 태어난 여자아기라 너무나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산토스는 아기를 발견하자마자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기가 나왔다”고 소리치고 경찰이 신고했다. 그러고는 한편으론 무서운 생각이 들어 가까이에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쓰레기 더미 속에 버려져 아무도 돌보지 않았던 터라 아기의 건강 상태가 걱정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기의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다. 아기가 병원에서 케어를 받고 완전히 건강한 몸으로 퇴원할 때까지 산토스는 하루도 빼지 않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면서 산토스는 아기를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직장동료인 앤더슨 누네스는 “산토스와 아기 사이에 운명적 연결고리가 생겼다”면서 “옆에서 보니 산토스가 진짜 아빠처럼 아기를 걱정하고 챙기더라”고 말했다. 이미 자녀가 두 명 있던 산토스는 입양 문제를 놓고 가족과 회의했다.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좋겠다면서 입양을 환영했다. 부인도 반대하지 않았다. 가족들의 동의를 얻은 산토스는 법원에 입양신청을 냈다. 법원은 친부모를 찾는 게 먼저라는 이유로 입양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입양 절차는 친부모가 나타나지 않으면 시작된다. 현재 아기는 보호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산토스는 “친부모에게 돌아간다면 좋겠지만 친부모를 찾지 못해도 아기에겐 이미 우리 가족이 있다”면서 “따뜻한 아빠가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을 기대하고 있는 가족은 아기에게 빅토리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입양을 기다리면서 방을 꾸미고 있다”고 전했다.
  •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프로배구 대한항공 새 사령탑에 헤난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선임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해외 배구 명장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실패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힌 토미 틸리카이넨(38·핀란드) 전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끈 헤난 달 조토(65·브라질)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헤난 신임 감독은 브라질 배구 역사의 상징적 인물로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탁월한 리시브 능력과 공격력으로 1989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도 브라질 명문 구단인 시메드, 우니술과 이탈리아의 시슬레이 트레비소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과 팀 전술 운용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또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브라질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2019년 월드컵 우승,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2023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헤난 감독은 5월 6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 때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선수단 훈련이 시작되는 6월 선수단에 합류해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헤난 감독은 국제 배구계에서 널리 알려진 지도자로,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의 장기적인 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관세폭탄’ 터졌다…중국 테무 2만원짜리 시계 관세비용 111배

    ‘관세폭탄’ 터졌다…중국 테무 2만원짜리 시계 관세비용 111배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4% 고율 관세가 9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되자 특히 테무, 쉬인 등 중국산 저가 상품 사이트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동안 ‘중국판 아마존’ 테무와 저가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쉬인은 800달러(약 117만원) 미만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미국 백악관이 이날 발표한 상호관세 개정안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들어오는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율을 현 30%에서 3배인 90%로 인상해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중국 상호 관세 34%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이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중국발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는 다음 달 2일부터 부과될 예정이었다. 미국 당국은 또한 5월 2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들어오는 우편물 건당 수수료도 25달러로 예정됐으나 75달러로 인상하며, 6월 1일 이후에는 건당 50달러로 예정됐던 수수료를 150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미국 소비자는 테무에서 16달러(약 2만원)에 팔리는 시계의 관세 비용이 판매가의 약 111배에 이르는 1789달러(약 264만원)로 책정됐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34%에 중국의 맞불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추가 관세 50%를 더했으며, 지난 2월 4일과 3월 4일 부과된 각각 10% 관세를 모두 합하면 총 104%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다. 트럼프 1기 때 부과됐던 관세를 적용받는 품목들은 약 115% 관세를 물게 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고율 관세 때문에 미국으로의 수출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물량이 하루 40~50개에서 3~6개로 줄어 공장 주문이 중단되고, 적재되지 않은 화물은 폐기됐으며, 이미 배에 실려 운송 중인 화물은 원가를 다시 계산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한 수출업체 직원은 “컨테이너 한 개당 손실이 예전에 두 개씩 운송해서 벌었던 이익보다 더 크다”면서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것 같고, 아마 내년 중반쯤이나 되어야 회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무역 전쟁 속에 생존 방안을 찾아 유럽과 일본으로 사업을 옮겼다. 중국 기업들의 이런 ‘탈미국 전략’은 이날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에서도 잘 드러난다. 중국의 수출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차 무역전쟁이 일어난 2018년 19%였으나 지난해 14%로 감소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인 중국은 가축 사료의 원료가 되는 대두를 가장 많이 수입했는데, 최대 대두 수입처도 미국에서 브라질로 바뀌었다.
  • 저조한 관심·불어난 비용… ‘오사카 엑스포’ 성공할까 [글로벌 인사이트]

    저조한 관심·불어난 비용… ‘오사카 엑스포’ 성공할까 [글로벌 인사이트]

    기대 못 미친 예매율에 적자 우려2조원 건설비·폐기물 ‘낭비’ 지적해외관 42곳 중 완공된 건 절반뿐마스코트 ‘먀쿠먀쿠’ 혹평 쏟아져SNS엔 “미래 아닌 재앙 설계 중”“국민 공감대 형성할 리더십 부족” “지상 최대 ‘기간 한정 축제’인 엑스포는 그동안 인류에게 미래 가능성의 꿈을 제시해 왔지만, 이제 대량 생산·소비의 시대가 끝나고 지속 가능성이 중시되면서 존재 의의를 추궁당하고 있다.” ●첨단 기술 일상화… 엑스포 가치 ‘시험대’ 일본의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는 지난해 12월 펴낸 저서 ‘쇼와 100년’에서 엑스포가 다음 세대에 어떤 유산을 남길지 자문하며 이렇게 적었다. 첨단 기술이 일상을 파고든 지금 엑스포의 가치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다. 오는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베일을 벗는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메가 이벤트로 프랑스(파리), 러시아(예카테린부르크)와의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지만 개막을 앞둔 일본 사회의 분위기는 과거처럼 뜨겁지 않다. 회사에서 엑스포 입장권을 받았다는 우사미(38)씨는 8일 “표가 있어도 교통·숙박비가 비싸다 보니 굳이 갈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전시 내용도 크게 기대되지 않는다”고 했다. 오사카에 사는 A(44)씨도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는 정말 기뻤지만 정말로 비싼 돈을 주고 가 볼 만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 민영방송 뉴스 네트워크 JNN이 지난 5~6일 일본의 18세 이상 남녀 2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엑스포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엑스포에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4%에 달했다. 이런 저조한 관심은 목표치를 밑도는 티켓 예매 상황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올 들어 지난달 17일까지 예매된 입장권은 1021만여장. 협회가 기대한 1400만장에 크게 못 미친다. 그나마도 상당 부분은 일반 예매가 아닌 협찬 기업 등이 떠맡은 물량이다. 협회는 엑스포가 후반으로 갈수록 입소문이 나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애초 인건비 등 운영비 80%를 충당하기로 돼 있는 입장권 판매가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적자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막대하게 불어난 비용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엑스포 건설비는 유치 당시 예상치인 1250억엔(약 1조 2200억원)에서 두 배 가까운 2510억엔(약 2조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건설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다. 운영비 전망치도 809억엔(약 7900억원)에서 1160억엔(약 1조 300억원)으로 급증했다. ●건설 중 가스 폭발·리허설 땐 화재도 특히 엑스포를 상징하는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 ‘그랜드 링’ 해체비를 포함해 2억엔(약 19억 5000만원)이 투입된 ‘반년짜리’ 화장실 등을 두고 비판이 쏟아진다. 막대한 건축비와 폐기물은 엑스포 주제인 ‘생명으로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우려다. 건설 과정에서 일어난 메탄가스 폭발 사고 등도 논란거리가 됐다. 박람회 하이라이트인 ‘해외 전시장’의 건설도 지연되고 있다. 전체 42개에 달하는 해외관 가운데 리허설(테스트 런) 첫날인 지난 4일 기준 건축 완료 증명을 받은 해외관은 전체 절반 정도인 22개에 불과했다. 테스트 런 첫날에는 브라질 파빌리온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엑스포를 두고 “미래가 아닌 재앙을 설계 중”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엑스포의 얼굴인 마스코트 ‘먀쿠먀쿠’를 향해서는 ‘불쾌하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등 혹평이 쏟아진다. 먀쿠먀쿠는 세포와 물이 하나로 합쳐진 생명체를 상징화한 캐릭터다. 반세기 전인 1970년 오사카 엑스포는 기술 대국인 일본의 자부심을 대외에 알렸다. 그런데 2025년 오사카 엑스포는 왜 찬밥 신세가 된 걸까. 일각에서 오사카 엑스포의 근본적인 문제는 건설과 운영 면에서의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회 운영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리더십이 부족했던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엑스포의 의의와 경제 효과를 강조해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역대 엑스포를 살펴보면 행사 유치가 늘 성공으로 이어졌던 건 아니다. 2000년 독일 하노버 엑스포는 입장객 수가 예상의 반에도 못 미쳐 약 1200억엔(약 1조 1900억원)의 적자를 안고 폐막했다. 1992년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와 1998년 포르투갈 리스본 엑스포 역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백억엔 규모의 적자를 부담해야 했다. 오사카부는 ‘고도성장기를 지난 일본의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현실을 극복하고 오사카 광역경제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이번 엑스포를 유치했다. 앞으로 반년간 펼쳐질 오사카 엑스포는 세간의 각종 우려와 불안을 떨쳐 내고 흥행과 의미를 다 잡을 수 있을까.
  • (영상) 차량 27대 차례로 ‘활활’…에탄올 실은 트럭 전복, 불바다 된 브라질 도로 [포착]

    (영상) 차량 27대 차례로 ‘활활’…에탄올 실은 트럭 전복, 불바다 된 브라질 도로 [포착]

    에탄올을 가득 실은 트럭이 브라질의 한 고속도로에서 뒤집히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 “전날 브라질 남부 산타카티리나주(州)의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전복돼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은 사고를 낸 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옆으로 넘어지면서 미끄러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사고 트럭에는 에탄올이 실려 있었고, 트럭이 쓰러진 뒤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불길이 에탄올과 만나 거대한 폭발로 이어졌다. 불길은 사고 애초 쓰러진 트럭 주위를 빠르게 감싸다가, 바닥에 흐르거나 공중에 퍼 에탄올을 따라 번지면서 도로에 서 있던 다른 차량에까지 번졌다. 사고에 놀란 운전자들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불길이 에탄올을 타고 빠르게 가까워져 오자 뒤늦게 피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나 5명이 부상했으며, 차량 27대가 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 피해를 보았다. 사고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인 아내는 모두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사고가 발생한 산타카타리나의 또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대형 사고가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비행기가 이 지역을 지나다 엔진 고장을 일으켜 고속도로에 비상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과 트럭이 빠르게 오가는 고속도로 위로 경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고 경비행기는 동체를 좌우로 움직이다가 도로 위 차량을 가까스로 피해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착륙 지점 바로 뒤에는 원유를 실은 대형 트럭이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비행기에는 20대 조종사 1명과 비행기 소유주인 70대 승객 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륙 직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은 엔진 고장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공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 美 ‘아묻따’ 추방에 피해자 속출…이번엔 ‘엄빠’ 문신에 교도소행 [여기는 남미]

    美 ‘아묻따’ 추방에 피해자 속출…이번엔 ‘엄빠’ 문신에 교도소행 [여기는 남미]

    문신을 했다는 이유로 갱단 조직원으로 몰린 베네수엘라 청년이 미국에서 추방돼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교도소로 보내졌다. 가족들은 부당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청년을 내보내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매체들은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호세 에르난데스 로메로(31)가 남미 대형 갱단 트렌데아라구아의 조직원으로 몰려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구금된 사연을 전하면서 “가족들이 그를 돌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미국 측에서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렌데아라구아는 베네수엘라에서 태동한 조직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 최소 남미 8개국으로 퍼져 각종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이 로메로를 갱단 조직원으로 의심한 건 문신 때문이었다. 로메로의 양팔 손목에는 각각 엄마(MOM), 아빠(Dad)라는 단어가 왕관과 함께 새겨져 있다. 이 문신을 트렌데아라구아의 계급장으로 판단한 미국 정보요원들은 그를 붙잡아 엘살바도르 테러범수용센터(CECOT)에 감금했다. 로메로는 갱단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강력히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관 문신은 성경에서 아기 예수를 찾아간 동방박사를 기념하는 의미로, 로메로의 고향인 타치라주(州)의 카파초 지역에선 흔한 것이다. 로메로의 가족들은 “부모가 자신의 출생을 아기 예수의 탄생처럼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했다는 뜻으로 왕관 문신을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로메로가 미국으로 넘어간 건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를 피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는 게 가족들의 설명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했던 그는 2023년 고향을 떠나 베네수엘라 방송국에 취업했고 예능 프로그램을 전담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 미국으로 들어가 망명 신청을 했고 사전 인터뷰를 하러 갔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의 가족들은 지난달 14일 이후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행방을 수소문하고 일주일 후에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된 베네수엘라 국적 청년 237명의 명단 안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미국 측에선 어떤 통지나 연락도 받지 못했다. 로메로의 어머니는 언론에 “아들은 전과도 없고 갱단 조직원은 더더욱 아니다”라면서 “제발 아들을 베네수엘라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미 이민 당국은 엘살바도르 국적의 메릴랜드 주민인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29)도 트렌데아라구아 조직원으로 지목해 엘살바도르 교도소로 보냈다. 그의 가족이 정부에 송환 명령을 내려달라며 소송을 냈고 미 정부는 그의 추방에 ‘행정적 오류’가 있었다는 걸 인정했다.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은 6일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이미 10년 전에 망명 신청을 해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었고, 법무부가 주장한 조직 가담 혐의는 ‘모호하고 입증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일축하면서 그의 추방 명령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아브레고 가르시아를 송환하라는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명령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여러 정책에 제동을 건 판사들을 맹비난하며 시작한 사법부와의 갈등이 또 다른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사망한 반대파 조직원을 또 ‘화형’…브라질 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사망한 반대파 조직원을 또 ‘화형’…브라질 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브라질 범죄조직이 장례식 도중에 끔찍한 복수극을 자행해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범행을 저지른 10대 청년이 악명 높은 조직의 일원이었고, 고인이 반대파 조직원이었던 게 밝혀지면서 두 조직의 충돌에 대한 공포심도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은 경찰이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인 코만도 베르엘루에 소속된 18세 청년을 범죄조직 가담, 시신 훼손, 방화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년은 북부 세아라주(州) 어느 지역에서 치러진 한 장례식에 들이닥쳐 시신이 누운 관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빈소에 유족과 친구들이 있었지만 범행이 워낙 기습적으로 일어나 저지하지 못했다. 고인의 한 친구는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누군가 들어와 관에 불을 질렀다”면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다들 넋 나간 얼굴로 바라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범죄조직 코만도 베르멜루의 행동대원이었던 청년은 부하 3명을 데리고 빈소를 찾았다. 부하들이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이 청년을 ‘일’을 처리했다. 유족들은 불을 꺼보려고 했지만 청년이 흉기를 꺼내 들고 불타는 시신을 지켜보는 모습에 공포를 느껴 움직일 수 없었다. 불은 시신이 화장한 듯 완전히 탄 뒤에야 사그라들었다. 이 사건은 범죄 조직 간 복수극이었다. 고인은 라이벌 조직인 코만도 베르멜루에는 ‘제거 1호’로 찍힌 인물로, 전투경찰과 교전 중에 사망하자 장례식장을 찾아가 복수를 완결한 것이다. 청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하 3명도 함께 연행한 경찰은 이들을 공범으로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한편으로는 시신을 불태운 사건이 또 다른 복수극을 부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쟁 중인 범죄조직 사이엔 복수가 복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은 빈소까지 찾아가 시신을 소각한 악질 보복이어서 당한 쪽에선 더 악랄한 복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지역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어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고 전했다.
  • 장례식장까지 찾아 보복…브라질 범죄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장례식장까지 찾아 보복…브라질 범죄조직 만행에 공포 확산 [여기는 남미]

    브라질 범죄조직이 장례식 도중에 끔찍한 복수극을 자행해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범행을 저지른 10대 청년이 악명 높은 조직의 일원이었고, 고인이 반대파 조직원이었던 게 밝혀지면서 두 조직의 충돌에 대한 공포심도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은 경찰이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인 코만도 베르엘루에 소속된 18세 청년을 범죄조직 가담, 시신 훼손, 방화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년은 북부 세아라주(州) 어느 지역에서 치러진 한 장례식에 들이닥쳐 시신이 누운 관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빈소에 유족과 친구들이 있었지만 범행이 워낙 기습적으로 일어나 저지하지 못했다. 고인의 한 친구는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누군가 들어와 관에 불을 질렀다”면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다들 넋 나간 얼굴로 바라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범죄조직 코만도 베르멜루의 행동대원이었던 청년은 부하 3명을 데리고 빈소를 찾았다. 부하들이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이 청년을 ‘일’을 처리했다. 유족들은 불을 꺼보려고 했지만 청년이 흉기를 꺼내 들고 불타는 시신을 지켜보는 모습에 공포를 느껴 움직일 수 없었다. 불은 시신이 화장한 듯 완전히 탄 뒤에야 사그라들었다. 이 사건은 범죄 조직 간 복수극이었다. 고인은 라이벌 조직인 코만도 베르멜루에는 ‘제거 1호’로 찍힌 인물로, 전투경찰과 교전 중에 사망하자 장례식장을 찾아가 복수를 완결한 것이다. 청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하 3명도 함께 연행한 경찰은 이들을 공범으로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한편으로는 시신을 불태운 사건이 또 다른 복수극을 부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쟁 중인 범죄조직 사이엔 복수가 복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은 빈소까지 찾아가 시신을 소각한 악질 보복이어서 당한 쪽에선 더 악랄한 복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지역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어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고 전했다.
  • ‘관세 폭탄’ 넘어라… 대체 공급망 찾고 ‘가격 동결’ 버티는 기업들

    ‘관세 폭탄’ 넘어라… 대체 공급망 찾고 ‘가격 동결’ 버티는 기업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기업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미국 현지나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은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을 최대한 유연하게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변수가 많은 탓에 일단 버티면서 분위기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6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번 상호관세로 타격이 불가피한 스마트폰 생산업계는 관세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현실화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베트남과 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데, 각국의 관세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가격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경우 추가 관세(20%)에 상호관세(34%)를 더하면 54% 수준으로 베트남(46%)보다 8% 포인트 더 높다. 로이터통신은 최악의 경우 아이폰 가격이 현재보다 30~40% 더 오르며 아이폰 최상위 모델 가격은 333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보호주의 차원에서 애플에만 관세 면제 혜택을 줄 가능성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폭넓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애플의 일부 제품에 대해 면세나 유예 조치한 전례가 있다. 이에 국내 업계에서는 지리적으로 미국과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관세율이 낮은 브라질(10%) 등을 대미 생산기지로 대체 활용하는 방식이 제기된다.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생산 거점을 뒀던 전자업체들도 공장 이전이나 증설 등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국가별 협상 등 변수가 많은 탓에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노동시장의 숙련도나 높은 인건비를 고려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 임기 4년 내 얻을 수 있는 투자 대비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25% 품목별 관세를 적용받는 자동차업계는 일단 미국에서 가격 인상 대신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은 4일(현지시간) “오늘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현재 모델 라인업의 권장소매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뒤따라 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최근 준공한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신공장을 포함해 미국 현지 생산량을 12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장을 둔 국내 의류업계도 고심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 매출인 한세실업은 베트남 생산 비중이 50%에 이른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 공장을 둔 영원무역과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미국 매출이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인상이 되면 미국의 의류 브랜드사가 제품 가격을 올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OEM사에 주문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
  •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우리도 영국처럼 유튜브해요”… 日왕실, 6일 만에 ‘9만 구독자’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겼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것은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日왕실도 영국 왕실 처럼 유튜브... 엿새만에 구독자 9만명

    지난 1일 공개된 일본 왕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 ‘궁내청’이 공개 엿새 만인 6일 등록자 수 9만명을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초반부터 인스타그램을 열어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해 온 영국(2013년), 덴마크(2016년) 왕실 등과 달리 일본 왕실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홍보 활동을 해 왔다. 여기에는 일본 왕실이 신격화돼 왔던 영향도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왕실과 궁중 내부, 일왕의 기자회견 등 72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회수가 가장 많은 콘텐츠는 지난달 25일 브라질 대통령을 초대한 궁중 만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발언하는 9분짜리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9만 2000회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어학에 능통한 마사코 왕비가 공무나 외교에서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왕실이 달라진 데는 2021년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평민인 대학 동기 고무로 게이와 결혼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내 중론이다. 당시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왕실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당시 소통 부재가 왕실의 이미지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일본 왕실은 2023년 4월 홍보실을 개설하고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수는 192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SNS의 댓글 기능은 차단하고 있고 게시 내용도 공식 일정에 그쳐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다. 일본 왕실은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전담 직원을 3명 더 뽑고, 2025년도 홍보비 예산에 전년 대비 10배 이상 많은 2700만엔(약 2억 6859만원)을 배정했다.
  • FIFA 여자월드컵, 2031년 미국·2035년 영국 개최

    FIFA 여자월드컵, 2031년 미국·2035년 영국 개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2031년 미국에서, 2035년엔 영국에서 각각 개최된다. 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총회에서 2031 여자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리며, 2035년 여자 월드컵 개최국은 영국이 될 거라고 밝혔다. 2031년 대회엔 미국이 유일하게 유치를 희망했고, 2035년 대회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영국’(United Kingdom)으로 유치서를 냈다. 두 대회는 2026년 FIFA 총회에서 여자월드컵 개최국을 공식 승인해야 하지만, 미국과 영국이 각각 경쟁자 없이 유치서를 내면서 사실상 개최국이 확정됐다.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까지는 32개국이 참가하고, 2031 대회부터는 48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게 돼 규모가 커진다. 인판티노 회장은 2031년 여자 월드컵 개최국엔 미국은 물론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일부 회원국도 잠재적으로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마크 벌링엄 최고경영자(CEO)는 “2035년 여자 월드컵에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냈다”며 “1966 잉글랜드 남자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최고의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031년과 2035년에 연달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월드컵이 열리면서 여자 축구 인기를 더 높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 문정희의 詩, 스페인 돌비석에 새겼다

    문정희의 詩, 스페인 돌비석에 새겼다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의 시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종착지에 새겨졌다. 한국문학관은 문 관장의 시구가 산티아고의 ‘말하는 돌의 정원’ 석비(石碑)에 새겨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현지에서 열렸다고 3일 밝혔다. ‘말하는 돌의 정원’은 산티아고시청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교(USC)가 협력해 산티아고길의 종착지에 조성한 장소다. 현재 총 18개 언어로 시가 새겨져 있고, 동아시아 국가 중에선 문 관장의 시가 유일하다. 돌에 새겨진 시구는 문 관장의 시 ‘산티아고 순례길’ 전문으로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나뿐인가./하늘 아래 가득한 질문 하나”이다. 2023년 새겨진 이 시 이후 스페인 시인 욱시오 노보네이라, 브라질 시인 테노이루 넬레스의 시구를 새긴 돌이 추가됐다. 이번 행사는 세 석비의 공개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문 관장은 행사에서 한국어로 돌에 새겨진 시구를 읽고 “서로 미워하고 싸움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지만, 세상 모든 사람의 마음을 만나게 하는 시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준성, 충격의 탈락…안재현은 통산전적서 밀리던 미국 선수 잡고 16강 진출

    오준성, 충격의 탈락…안재현은 통산전적서 밀리던 미국 선수 잡고 16강 진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오준성(수성 방송통신고)이 충격의 1회전 탈락을 맛봤다. 반면 안재현(한국거래소)는 시니어시절 밀리던 카낙 자(미국)를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오준성은 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남자단식 32강에서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에게 1-3(4-11 11-4 4-11 7-11)으로 패했다. 지난주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올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려던 오준성은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상승세가 멈췄다. 오준성은 첸나이 대회 우승으로 이날 세계랭킹이 종전 36위에서 20위 16계단이나 뛰어올랐지만 세계 21위의 백전노장 오브차로프의 벽에 막혔다. 첫 게임을 내준 오준성은 반격에 나서 2게임을 11-4로 따냈다. 그렇지만 오브차로프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백기를 들었다. 임종훈과 함께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자 카낙(미국)를 3-1(17-15 11-8 11-13 11-6)로 돌려세워 16강에 올랐다. 주니어 시절부터 자주 상대한 자 카낙을 맞은 안재현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2승3패로 밀리고 있었다.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는 3연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안방무대에서 확실하게 되갚음했다. 안재현은 임종훈(한국거래소)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오른 세계 5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와 8강 진출을 다툰다.
  • “든든하겠네” 명단에도 없던 나라, ‘초대형 잭팟’ 터졌다…뭐 나왔길래

    “든든하겠네” 명단에도 없던 나라, ‘초대형 잭팟’ 터졌다…뭐 나왔길래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약 2000만t 규모의 희토류 금속 매장지가 발견됐다. 사실이 확인되면 카자흐스탄은 희토류 금속 매장량 규모 3위 국가가 된다. 3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공업건설부는 전날 성명에서 자국 지질학자들이 중동부 카라간다주(州)의 ‘자나 카자흐스탄’ 사이트에서 최대 깊이 300m에 걸쳐 2000만t 이상의 희토류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매장지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420㎞ 떨어져 있다. 이곳에 네오디뮴, 세륨, 란타넘, 이트륨 등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t당 함유 희토류량은 700g이라는 게 공업건설부 설명이다. 이번에 발견된 매장지 희토류량이 확인되면 카자흐스탄은 매장량 규모에서 중국과 브라질에 이어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희토류 매장국 명단에 포함돼 있지는 않다. 공업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5개의 희토류 매장지가 있다. 카자흐스탄은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앞선 지난해 10월에는 자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핵심 원자재를 공급할 능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업건설부는 다만 매장지를 개발할 업체와 개발 착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과 국방,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가져 미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인식된다.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경쟁 강화 등에 따른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와 환경친화적인 채굴 기술 개발도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 지각 내에 상대적으로 저농도로 분포하고 있지만 특정 광상에서는 경제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농도가 나타나기도 한다.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독특해 자석, 촉매, 형광체, 세라믹 등 첨단 소재로 사용된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2020년 기준 24만t이며 중국이 가장 많은 14만t(비공식 생산 제외)을 생산해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불법인 중국의 비공식 희토류 생산은 중국 정부의 단속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연간 6만~8만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암웨이, ‘뉴트리라이트 올데이 비타민 C’ 출시

    한국암웨이, ‘뉴트리라이트 올데이 비타민 C’ 출시

    - 서서히 녹아 체내 지속 흡수되는 지속성 기술 도입- 자체 보유 브라질 농장서 재배한 아세로라 체리 및 시트러스 복합 추출물 함유 한국암웨이가 유효 성분이 체내에 오래 지속되는 신제품 ‘뉴트리라라이트 올데이 비타민 C’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데이 비타민 C’는 암웨이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속성 제품이다. 지속성 제품은 성분이 즉시 용출되는 일반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영양 성분이 서서히 녹기 때문에 체내 잔류 시간이 비교적 길다. 의약품 분야 서방형 제제가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서방형 기술은 국내에서는 관련 규제 때문에 의약품에만 사용이 허가되었으나, 2023년 제형 확대 고시 이후 건기식 분야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암웨이는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관련 규제 개선 안건을 제시한 데 이어 학술 연구 등의 투자를 지속하며 적극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신제품은 암웨이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폴리머 매트릭스 테크놀로지(Polymer Matrix Dissolution Technology)’를 통해 탄생했다. 섬유 성분과 유사한 특수 폴리머 소재를 배합, 제품 섭취 후 특수 입자가 체내의 수분을 흡수하면 섬유 성분의 그물망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게 설계됐다. 그 부푼 틈새에서 비타민 C가 천천히 용출되는 것이다. ‘뉴트리라이트 올데이 비타민 C’ 제품에는 뉴트리라이트의 브라질 우바자라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아세로라 체리’와 자몽, 레몬 등 시트러스 복합 추출물이 함유됐다. 한국암웨이 신은자 대표이사는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돕는다’는 기업 비전에 기반해 건강 수명 확대에 초점을 맞춰 연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성 기술이 도입된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국내 사업자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혁신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트리라이트 올데이 비타민C’는 1일 1회 1정씩 섭취하면 된다. 개인 항산화 관리를 위한 60정(2개월분)과 온 가족이 지속적인 항산화 관리를 할 수 있는 대용량 120정(4개월분) 사이즈로 출시됐다.
  • 전주표 시네마 천국… 전세 사기부터 민주주의까지, 한국을 되짚다

    전주표 시네마 천국… 전세 사기부터 민주주의까지, 한국을 되짚다

    57개국 224편… 80편은 최초 개봉개막작은 루마니아 ‘콘티넨탈 ′25’ ‘2025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부터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등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57개국 22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80편이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다. 올해 26회를 맞은 영화제의 문은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 감독 ‘콘티넨탈 ′25’가 연다. 한 여성이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질문을 던지는 내용이다. 폐막작은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기계의 나라에서’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86개국 662편의 출품작 가운데 고르고 고른 10편을 볼 수 있다. 중국 시골 마을의 한 소년이 시를 지으며 꾸려 가는 삶을 담은 천더밍 감독 다큐멘터리 ‘시인의 마음’을 비롯해 인도 수헬 바네르지 감독의 ‘사이클 마헤시’, 캐나다 데빈 시어스 감독의 ‘아기 천사’, 도미니카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의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 등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신인 감독의 영화를 선정하는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극영화 9편, 다큐멘터리 1편 등 모두 10편을 상영한다. 탈북 동성애자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박준호 감독의 ‘3670’, 학교 친구에게 느끼는 설렘과 아버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엮어 여고생 여름이의 성장담을 그린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 보육원 퇴소를 앞둔 세정이 사기당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고자 동행한 중년 여성 은숙의 여정을 따라간 방미리 감독 ‘생명의 은인’ 등 지금 한국 사회를 조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돌아보는 ‘다시, 민주주의로’도 눈여겨볼 부문이다. 부정선거 의혹, 대법원 점거 등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브라질의 위기를 그린 ‘브라질 대선의 기록’을 비롯해 6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길이 줄어들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 위기를 겪는 영화 산업의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담은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도 마련했다. 문성경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대자본에서 벗어나 정해진 예산에서 창의적인 영화,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비전을 지니고 지속성을 유지하는 영화를 제작하는 이들을 통해 영화제의 정신인 ‘대안’을 보여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그들의 시각과 취향으로 선택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도록 하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배우 이정현이 선정됐다. 지난해 너무 많은 관객이 찾아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던 ‘골목 상영’ 협력 장소가 늘었다. 전주 지역 내 숨어 있는 작은 공간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지역 독립영화계 존재 의미를 소개할 수 있는 지역 영화 네트워크 행사를 지원하고 보다 다채로운 작품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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