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브라질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추행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김호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사회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구급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74
  • WHO “중국서 ‘원인불명 폐렴’ 보고 1주년…세계 확진자 8000만명”

    WHO “중국서 ‘원인불명 폐렴’ 보고 1주년…세계 확진자 8000만명”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지 1주년”이라고 밝히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과학적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WHO가 우한 보건당국의 공지로 ‘원인불명의 폐렴’에 관해 알게된 지 1년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민간과 공공 부문의 이례적인 협력이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신속한 진단키트 유통과 백신 후보 개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31일 처음으로 집단 발병이 공식적으로 보고됐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과학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며 올해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여러 나라에서 시작됐다. 놀라운 과학적 성취”라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해에는 후퇴와 새로운 도전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변이의 전염력과 백신·치료제·진단검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변이가 발견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투명하게 공유한 국가가 처벌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다가오는 해 과학적 결과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며 팬데믹을 함께 종식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WHO 집계 기준 이날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67만 3754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176만 1361명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나라는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콜롬비아 등이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이달부터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도 승인과 보급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월드피플+] 크리스마스의 작은 기적…브라질 노숙자의 깜짝 변신

    [월드피플+] 크리스마스의 작은 기적…브라질 노숙자의 깜짝 변신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브라질 노숙자의 사연이 입소문을 타고 세상에 알려져 화제다. 누군가의 작은 나눔이 또 다른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 사건의 공동 주연은 이발사와 노숙자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일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노숙자 주앙 코엘료(45)가 이발소 문을 똑똑 두드리면서 시작됐다.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노숙을 하는 주앙은 조심스럽게 이발소에 들어서더니 "쓰고 남은 면도칼이 있으면 하나만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르지 못하고 감지 못해 엉키고 엉킨 머리카락, 다듬지 못해 엉망이 된 수염, 때가 찌든 옷 등 당시 주앙의 몰골은 최악이었다. 면도칼을 구걸하는 주앙을 지켜본 이발사 알레산드로 로보는 잠시 생각에 빠진 듯하다 주앙에게 "앉으세요"라며 착석을 권했다. 면도칼을 줄 게 아니라 아예 이발과 면도를 해주기로 작정한 것. 그러면서 이발사는 주앙에게 "이발하고 나면 옷도 사드릴게요"라고 했다. 이발사 로보는 원래 무대공연을 하는 뮤지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을 못하게 된 그는 생계를 위한 궁여지책으로 고이아니아에 이발소를 개업했다. 자신도 입에 겨우 풀칠을 하는 형편이었지만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건 로보의 오랜 꿈이었다. 로보는 "몇 개월 전부터 동네에 나타난 노숙자 주앙의 형편없는 몰골을 보니 이제 꿈을 실천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이발사의 호의로 이발의자에 앉은 주앙의 모습은 잠시 후 깜짝 놀랄 정도로 달라졌다. 때가 찌든 머리를 자르고 수염까지 깔끔하게 다듬고 보니 어느 새 주앙은 영화배우 못지않은 멋진 중년남자로 변신해 있었다. 로보는 약속대로 주앙에게 바지와 셔츠, 자켓을 선물했다. 변신에 성공한 주앙이 받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선물이다. 로보는 노숙자 주앙의 전후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사진을 공개하기 전 주앙의 동의를 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노숙자의 변신이 단숨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주앙에겐 두 번째 크리스마스선물이 찾아왔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사는 주앙의 여동생으로부터 연락이 온 것. 주앙의 여동생은 "사진을 보고 연락이 끊겼던 오빠를 단번에 알아봤다. 오빠를 브라질리아로 모셔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다"며 이발사에게 오빠와 연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중남미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기고] 그린뉴딜은 국민 마라톤이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기고] 그린뉴딜은 국민 마라톤이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하여 그린뉴딜로 마감된 역사적인 해다. 한국도 유럽,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했다. 그린뉴딜의 지향점은 온실가스 감축이다. 세계 정상들이 탈탄소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가. 동물 서식지 파괴가 대유행 전염병의 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홍수·폭염·한파·태풍 등 기후 위기도 이유다.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내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도 배경이다. 이로 인해 거대한 산업전환도 일어나는데, 여기서 뒤처지면 주도권을 상실한다. 하지만 탄소에너지에 중독된 현대문명에 탄소중립은 고통스러운 주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2019년 세계적으로 2080조원이 에너지 분야에 투자되었는데 화석 에너지가 1075조원, 재생에너지와 전력망이 689조원, 원전이 43조원, 에너지효율이 274조원이다. 아직 화석에너지가 절반 정도나 되는 것이다. 신규 설치 발전용량(GW)은 72%가 재생에너지로 화력발전이나 원전의 투자 규모를 압도했다. 세계 발전원별 비중에서 재생에너지는 27%로서, 아직 화석에너지 62%에는 못 미치지만 원전 10%보다는 훨씬 큰 규모로 성장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노르웨이 98%, 브라질 82%, 독일 43%, 중국 27%, 미국 18%이나 한국은 5%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석유·석탄·원전의 비중이 감소하고 재생에너지·가스발전의 비중이 커졌다. 원전의 경우 한때 18%였지만 10%로 급감했다. 핵폐기물을 제외하고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 비중이 축소된 이유는 악화한 경제성 때문이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사고로 안전기준이 강화돼 원전 건설단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에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의하면 지난 9년간 태양광발전은 82%, 육상 풍력발전은 38%나 단가가 떨어졌다. 최근에는 킬로와트시(kWh)당 20원 이하까지 떨어져 태양광발전이 가장 싼 전기가 되고 있다. 국내 설치 태양광발전소가 원전보다 5배나 건설비가 많다는 비판은 이런 추세를 간과한 것이다. 발전 분야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하다. 수송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전철·고속철을 늘리고 내연기관차 생산과 운행을 줄여야 한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온실가스를 더 배출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발전원의 친환경화와 전기차 성능향상으로 설 땅을 잃게 됐다. 연간 3030조원의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이유다.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데, 그린수소와 전기에너지로 바꾸어야 한다. 건물 분야는 단열재와 열교환 환기로 손실을 줄이고 건물 태양광과 히트펌프·지열로 효율을 높여야 한다. 2050년 탄소중립은 가능한가. 하나의 시나리오는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최종 에너지 소비의 50%를 감축하고, 수송·건물·산업분야 에너지 수요의 80%를 전기화하는 것이다. 태양광발전 400GW, 풍력발전 100GW면 90% 이상 충당 가능하다. 설치면적은 각각 국토의 3% 내외로, 국토의 16%가 농경지, 25%가 해상 공유지이므로 충분하다. 경제성을 중시하던 중진국이 환경·안전을 도모하는 에너지 안보·사회 가치 선도국이 되려면 30년은 꾸준히 가야 한다. 미래세대를 위한 포용국가를 만드는 국민 마라톤이 돼야 하는 이유다.
  • 교황 계정, 성인모델 선정적 사진에 또 ‘좋아요’ 사고…”천국행 확정”

    교황 계정, 성인모델 선정적 사진에 또 ‘좋아요’ 사고…”천국행 확정”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선정적 사진에 또다시 '좋아요'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논란이 있은 지 꼭 한 달 만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한 성인모델의 선정적 사진에 누군가 교황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좋아요'를 눌렀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마고 폭스라는 성인모델 사진에 교황 인스타그램의 '좋아요'가 표시됐다. 해당 사실이 화제가 되자 마고 폭스는 "교황이 내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내가 천국에 갈 거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고 폭스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교황청은 지난달에도 같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누군가 교황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브라질 모델 나탈리아 가리보토(27)의 선정적 사진에 '좋아요'를 표시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나타나 바티칸이 경위 조사를 벌였다. 당시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 계정으로 '좋아요'를 누른 장본인이 내부에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인스타그램 측에도 설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해당 사건 이후 브라질 모델 가리보토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단번에 60만 명이 늘었고, 그만큼 영향력도 커졌다. 24일 뉴욕포스트 계열 페이지6와의 인터뷰에서 가리보토는 교황 계정의 '좋아요'가 사업상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가리보토는 "나는 인스타그램으로 돈을 번다. 교황 계정의 '좋아요' 덕에 더 많은 영향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본인도 가톨릭교인이라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사업적 측면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팔로워 760만의 교황 인스타그램 계정은 교황청에 설치된 관련 부서에서 관리한다. 교황이 직접 게시물을 올리는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8000만명 넘어…100명당 1명 감염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8000만명 넘어…100명당 1명 감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한 시점이 2019년 12월 31일이다. 코로나19 발생 약 1년 만에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만명을 넘어선 것.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19만64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75만 6974명이다. 이날 현재 월드오미터가 추산하고 있는 전세계 인구는 78억3400여명이다. 지구인 100명 당 한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2240만, 북미가 2200만, 아시아가 2000만 순이다. 정작 코로나19는 아시아에서 발원했지만 아시아는 비교적 선방했다. 특히 아시아 인구가 세계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는 크게 선방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921만 명으로 압도적 1위이고, 인도(1016만명), 브라질(744만명), 러시아(299만명), 프랑스(254만명), 영국(222만명), 터키(211만명), 이탈리아(202만명), 스페인(186만명), 독일(163만명) 순이다. 상위 10개 국 중 아시아 국가는 인도뿐이다. 코로나19가 발원했던 중국은 8만6000여명 수준으로 세계 80위에 랭크돼 있다. 한국은 누적 확진자가 5만5902명으로, 세계 87위다. 일본은 20만9980명으로 세계 44위를 기록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FIFA도 인정...코로나에도 64km 걸어 모든 경기 본 진짜 축구팬

    [월드피플+] FIFA도 인정...코로나에도 64km 걸어 모든 경기 본 진짜 축구팬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선 역시 남미 브라질이 세계 으뜸인 모양이다. 지독한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브라질이 2년 연속 세계축구연맹(FIFA) 팬 어워드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근 FIFA는 ‘2020년 팬 어워드 수상자’로 브라질 폼포스에 살고 있는 마리발도 프란치스코 다 시우바(47)를 선정했다. 다 시우바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사실을 밝혔을 뿐인데 뜻밖의 상을 받았다"면서 "신이 두 다리와 건강, 의지를 주셨으니 앞으로도 걷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 시우바가 FIFA가 주는 올해의 베스트 축구 팬 상을 받게 된 건 그의 축구 사랑이 현지 언론을 통개 소개된 덕분이다. 브라질 축구클럽 스포츠 헤시피의 열렬한 팬인 다 시우바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헤시피의 경기장을 찾고 있다.특히 그의 축구 열정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관중 경기가 열린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시우바는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무조건 경기장을 찾았다. 비록 입장을 하지 못해도 응원하는 팀의 곁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은 전세계에 수두룩하겠지만 다 시우바의 사정은 남다르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폼포스에서 헤시피 클럽의 홈구장이 있는 헤시피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집에서 경기장까지 걸어서 가야하는 거리는 자그마치 64km로 3개 도시를 거쳐야 하는 대장정이다. 여유 있게 도착하기 위해 그는 경기 전날 집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다 시우바가 도보를 고집하는 건 특별한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경제적 사정 때문이다. 폼포스에서 헤시피까지 버스로 왕복하는 데 드는 차비는 62헤알, 우리 돈으로 약 7000원 정도다. 누군가에겐 적은 돈일 수 있겠지만 실업자인 다 시우바에겐 상당히 부담이 되는 돈이다. 다 시우바가 경기장을 향해 걷기를 시작한 이유다. 다 시우바는 헤시피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해가 뜨기 전 집을 나선다. 3개 도시를 경유하는 긴 여정 끝에 경기장에 도착해 클럽을 응원한 뒤에는 노숙을 한다. 경기장 주변에서 잠을 자고 이튿날 새벽 귀갓길에 오른다. 브라질 언론이 이런 그의 사연을 기사화하면서 다 시우바는 일약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FIFA의 팬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 건 이 덕분이다. 다 시우바는 "걸어서 축구경기를 보러 간다고 하자 거짓말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상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FIFA 팬 어워드 수상자는 축구를 좋아하는 시각장애인 아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찾는 브라질 여성이 수상했다. 현지 언론은 "2년 연속 FIFA 팬 어워드 수상자가 브라질에서 나온 건 축구에 대한 브라질의 국민적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울산 감독으로 새 출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울산 감독으로 새 출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51)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K리그1 울산 현대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홍 전무는 24일 “축구협회에서 3년 동안 열심히 했다. 성과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었다. 그래도 한국 축구가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했다. 또 다른 분이 오셔서 열심히 일하셔야 한다”며 사실상 이임 소회를 밝혔다. 동시에 울산 현대도 홍 전무의 사령탑 소식을 발표했다. 울산은 이날 “팀의 제11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며 “강력한 카리스마로 새해 새 출발에 나서는 울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홍 전무의 울산행은 사실상 지난달 이전부터 흘러나왔다. 10월 31일 김호곤 전 축구협회 전무가 단장을 맡은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경남FC를 맞아 홈경기를 펼칠 당시 현대 구단주인 정몽준 전 축구협회장이 관전했고 때마침 홍 전무도 합류했다. 웬만해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정 전 회장이 이 자리에서 홍 전무에게 감독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지휘했던 홍 전무는 2016년 1월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 사령탑을 잠시 맡은 뒤 2017년 11월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러브콜을 받아 협회 전무 자리를 맡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4강을 확정하는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킨 홍 전무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U23 대표팀을 지휘하며 한국 축구의 역대 첫 메달(동메달)을 선물했다. 홍 전무의 과제는 내년 2월 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울산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올라 아시아 대륙 출전권을 챙겼다. 홍 전무는 “각급 대표팀과 행정 경험까지 두루 겪었지만 숙제를 하지 않은 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는데 그게 K리그 감독이었다”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K리그에 감독으로 공헌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FIFA도 인정한 축구 사랑… ‘팬 어워드’ 수상한 브라질 실업자

    FIFA도 인정한 축구 사랑… ‘팬 어워드’ 수상한 브라질 실업자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선 역시 남미 브라질이 세계 으뜸인 모양이다. 지독한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브라질이 2년 연속 세계축구연맹(FIFA) 팬 어워드 수상자를 배출했다. FIFA는 2020년 팬 어워드 수상자로 브라질 폼포스에 살고 있는 마리발도 프란치스코 다 시우바(47)를 선정했다. 17일(현지시간) 비대면 수상식에 참석한 다 시우바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사실을 밝혔을 뿐인데 뜻밖의 상을 받았다"면서 "신이 두 다리와 건강, 의지를 주셨으니 앞으로도 걷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 시우바가 FIFA가 주는 올해의 베스트 축구 팬 상을 받게 된 건 그의 축구 사랑이 현지 언론을 통개 소개된 덕분이다. 브라질 축구클럽 스포츠 헤시피의 열렬한 팬인 다 시우바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단 1개의 경기도 놓치지 않고 헤시피의 경기장을 찾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무관중 경기가 열린 올해도 다 시우바는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빠짐없이 경기장을 찾았다. 비록 입장을 하지 못해도 응원하는 팀의 곁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은 브라질에 수두룩하겠지만 다 시우바의 사정은 남다르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폼포스에서 헤시피 클럽의 홈구장이 있는 헤시피까지 걸어도 이동한다. 집에서 경기장까지의 거리는 자그마치 64km, 3개 도시를 거쳐야 하는 대장정이다. 여유 있게 도착하기 위해 그는 경기 전날 집에서 출발하기도 한다. 다 시우바가 도보를 고집하는 건 특별한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다. 순전히 경제적 사정 때문이다. 폼포스에서 헤시피까지 버스로 왕복하는 데 드는 차비는 62헤알, 우리 돈으로 약 7000원 정도다. 누군가에겐 적은 돈일 수 있겠지만 실업자인 다 시우바에겐 상당히 부담이 되는 돈이다. 다 시우바가 경기장을 향해 걷기를 시작한 이유다. 다 시우바는 스포츠 헤시피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해가 뜨기 전 집을 나선다. 3개 도시를 경유하는 긴 여정 끝에 경기장에 도착해 클럽을 응원한 뒤에는 노숙을 한다. 경기장 주변에서 잠을 자고 이튿날 새벽 귀갓길에 오른다. 브라질 언론이 이런 그의 사연을 기사화하면서 다 시우바는 일약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FIFA의 팬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 건 이 덕분이다. 다 시우바는 "걸어서 축구경기를 보러 간다고 하자 거짓말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상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FIFA 팬 어워드 수상자는 축구를 좋아하는 시각장애인 아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찾는 브라질 여자였다. 현지 언론은 "2년 연속 FIFA 팬 어워드 수상자가 브라질에서 나온 건 축구에 대한 브라질의 국민적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에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神의 644골

    神의 644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도 뛰어넘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0분 쐐기골로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3-0 승리를 거들었다. 메시는 이 골로 축구 역사까지 바꿔 놓았다. 프로 데뷔 이후 바르사에서만 뛴 메시는 이 골로 통산 득점을 644골로 늘리며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다 골 기록은 산투스(브라질)에서 643골을 넣은 펠레가 보유하고 있었다.특히 메시는 펠레보다 더 빨리 대기록에 도달했다. 펠레 역시 산투스 한 클럽에서만 뛰었는데 643골을 넣는 데는 19시즌(1956~1974년)이 걸렸다. 이에 견줘 메시는 2004년 프로에 발을 들인 뒤 2005년 5월 1일 데뷔골을 비롯해 17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749경기에 출장, 644득점을 챙겼다. 그는 지난 20일 발렌시아전에서 헤더 동점골로 펠레의 골 기록과 이미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페널티박스 앞 왼쪽에서 페드리의 절묘한 힐패스를 건네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슈팅, 바야돌리드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경기를 마친 뒤 “축구를 시작하면서 내가 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지난 수년간 나를 도와준 동료,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아직 33세의 나이로 올 시즌 중반 이전에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골을 넣을 때마다 자신만의 새 기록도 갈아 치우게 된다. 또 펠레를 뛰어넘은 그의 기록은 ‘불멸’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ESPN에 따르면 메시와 펠레에 이어 게르트 뮐러(565골·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두 페이로테우(544골·스포르팅), 요제프 비찬(534골·슬라비아 프라하)이 이 부문 기록 3~5위에 있다. 메시만이 유일한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추격자’도 없다. 4경기 무패(3승1무)를 내달린 바르사는 5위(승점 24)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을 노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펠레 기록 깬 ‘메시 644골’

    [서울포토] 펠레 기록 깬 ‘메시 644골’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포워드 리오넬 메시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리그 축구 경기 중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메시는 644번째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 단일 구단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산투스(브라질) 펠레가 643골을 넣어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였다. AP 연합뉴스
  • 40년 간 감금·노예생활·강제결혼 당한 브라질 여성 사연

    40년 간 감금·노예생활·강제결혼 당한 브라질 여성 사연

    8살 때부터 감금된 채 노예로 살다 강제결혼까지 했던 여성이 약 40년 만에 처음 자유를 맞이했다. CNN 등 해외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파투스지미나스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이 여성은 올해 46세로, 신원보호법에 따라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여성의 부모는 약 40년 전, 돈을 위해 딸을 부잣집 가정부로 팔아넘겼다. 8살 때 처음으로 가정부로 일을 시작한 이 여성은 수십 년의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노동의 대가를 받아 본 적이 없으며 제대로 된 휴일도 없었다. 대체로 좁은 골방에 갇혀 외출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 감금 생활을 해야 했다. 성인이 된 후에는 감금 및 강제노동과 동시에, 집주인 일가족의 먼 친척과 강제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집주인 일가족은 친척에게서 나오는 연금을 가로채기 위해 가정부였던 피해 여성과 강제결혼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과 단절된 채 수십 년을 집 안과 골방에서만 지난 피해 여성을 구출된 것은 이웃 주민들의 신고 덕분이었다. 급여의 개념조차 알지 못했던 이 여성은 몰래 집 밖으로 나와 만난 이웃에게 먹을 것과 위생용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를 접한 이웃들이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지난 11월 말 당국에 의해 구조된 뒤 현재 쉼터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심리적 치료와 안정을 위한 처치를 받고 있으며, 생물학적 가족을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또 현지 법에 따라 연금도 받기 시작했다. 당국은 “피해 여성은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도 알지 못했다. 현재 신용카드 쓰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면서 “다만 현재는 자신이 매달 연금을 통해 상당한 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에서 가정부를 노예처럼 대우하는 ‘가정부 노예’ 사례가 발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CNN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상파울루의 한 고급 빌라에서 22년 간 노예처럼 살았던 61세 여성이 구조됐었다. 당시 이 여성은 1998년부터 집주인 일가족에 의해 노예처럼 살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로는 좁은 창고에 놓인 오래된 소파에서만 생활해야 했다. 이 여성 역시 22년간 단 하루도 쉬지 못한 채 노동을 강요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노동 당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이 여성처럼 노예와 같은 불공정 노동에 시달린 피해자만 1054명에 달했으며, 지난 25년간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이 5만 4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연말연시 인파 몰릴 관광명소 과감히 폐쇄”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일괄“성탄·새해 연휴, 코로나 도화선 돼선 안 돼”거리두기 3단계 격상 당분간 안 할 듯“형식적 단계조정보다 강화된 방역조치”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적 모임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는 스키장 등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명소 운영을 일제히 중단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면서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전문가들이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요양병원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요양병원·정신병원 외부인 출입통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에 지방자치단체 행정명령 형태로 적용하기로 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겠다는 뜻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 등에 외부인 출입도 통제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해당 병원의)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할 것”이라고 했다.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정 총리는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지자체별로 방역기준 완화 못 한다” 아울러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약 11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1년간 코로나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막바지로 접어든다”면서도 “성탄과 새해 연휴가 코로나의 도화선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3단계 격상보다 생활 속 감염 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일주일 가까이 10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며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를 통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해외유입 확진자 45명…11명 늘어미국 최다…내국인 24명, 외국인 2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늘었다.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멕시코 2명, 네팔·필리핀·키르기스스탄·인도·미얀마·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스웨덴·오스트리아·유고슬라비아·브라질·케냐·카메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누적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로저 페더러, 18년 연속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 18년 연속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18년 연속으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뽑혔다.남자프로테니스(ATP)는 22일 연말 주요 부문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에서 페더러가 올해로 18년 연속 1위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 상은 2000년 처음 제정됐으며 첫헤 구스타부 키르텡(브라질), 2001년과 2002년 마라트 사핀(러시아)이 받은 이후 2003년부터 올해까지 페더러가 독식했다.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연말 세계랭킹 1위에게 수여하는 ‘ATP 넘버원 어워즈’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돌아갔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는 투어 대회에서 네 차례 더 우승하며 역대 최고령 연말 세계 1위가 됐다. 그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연말 1위’를 차지해 피트 샘프러스(미국·은퇴)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나달은 3년 연속 스포츠맨십 상 수상자가 됐다. 기량 발전상은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 올해의 컴백상은 배식 포스피실(캐나다), 신인상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각각 수상했다. ATP 투어 2021시즌은 2021년 1월 5일 터키 안탈리아와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로 막을 올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차 다가오는 도로로 뛰어든 3살 여동생 구한 15세 소년 (영상)

    차 다가오는 도로로 뛰어든 3살 여동생 구한 15세 소년 (영상)

    한 소년이 주위를 살피지 않은 채 길을 건너 다가오는 차에 치일 위험에 처한 어린 여동생을 극적으로 구해내는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브라질 일간 글로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마투그로수주(州) 론도노폴리스의 한 중심가에서 15세의 나이로 확인된 한 소년은 주위를 살피지 않은 채 도로로 뛰어든 세 살 배기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이날 한 가게 앞에 설치된 CCTV 영상에는 도로 쪽으로 보여준다. 당시 해당 가게에서 먼저 나온 한 어린 여아는 주위를 살피지 않고 건너편으로 뛰어간다. 잠시 뒤 아이의 언니로 보이는 한 소녀가 따라 나와 때마침 다가온 자동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이어 한 소년이 가게에서 나와 주위를 살피며 도로 앞에 설 때까지 오토바이 한 대와 승용차 한 대가 연이어 지나간다.그런데 건너편에 있던 아이가 가게 쪽에 있던 소년과 소녀를 향해 도로로 뛰어든 것이다. 아이 옆쪽에 정차 중이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손을 뻣어 잡아보려 하지만 아이는 도로로 반쯤 나오고 말았다. 그때 반대편에 서 있던 소년은 한 픽업트럭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순식간에 도로로 뛰어들어 달려오는 여동생을 낚아채 도로 밖으로 벗어난다. 픽업트럭은 이들 남매가 빠져나간 자리를 좀 더 지나 간신히 멈춰섰다. 나중에 이 소년에 따르면, 당시 차량 범버 부위에 무릎 부위가 살짝 스쳤다. 따라서 이 소년이 만일 조금이라도 늦게 뛰어들었다면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장면은 이날 이들 가족이 쇼핑하다가 나간 가게 주인이 CCTV를 보는 도중 확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알렉스 다 실바 마르케스라는 이름의 이 주인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지만 CCTV를 확인할 때 다리가 풀리고 눈물이 났다”면서 “소년이 아이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와 함께 “그 모습은 영화 같고 영웅적인 행동이었다. 덕분에 아이는 다시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살면서 이런 장면은 처음 봤고 이날부로 이 소년은 영웅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알렉스 다 실바 마르케스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확진자 급증에 화들짝 놀란 애플, 영국·미국서 매장 또 폐쇄

    확진자 급증에 화들짝 놀란 애플, 영국·미국서 매장 또 폐쇄

    애플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미국내 애플스토어 95곳과 전 세계 자사 애플스토어의 5분의 1가량인 100여 곳을 잠정 폐쇄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스토어 53곳과 테네시주 애플스토어를 모두 닫았다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일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들 지역의 애플스토어를 당분간 폐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매우 신중하게 내린 조치“라며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 14일 이후 미국내 애플스토어 95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세계적으로도 문을 닫은 애플스토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가 크게 번져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영국 애플스토어 16곳은 20일부터 모두 문을 닫았다. 멕시코와 브라질에 있는 애플스토어 2곳도 지난 주말 문을 닫았고 독일과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18곳도 잠정 폐쇄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 있는 애플스토어 509곳 중 401곳만 영업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의 분기별 매출이 처음 1000억 달러(약 110조원) 돌파를 앞둔 가운데 전격적으로 폐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애플스토어를 폐쇄하기 시작했고 3~4월에는 상당수 매장의 문을 닫았다. 애플은 6월부터 애플스토어를 다시 열기 시작했지만 최근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다시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애플은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인원 제한, 온도 검사,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시아의 왕’된 울산 현대… 김도훈과 아름다운 이별

    ‘아시아의 왕’된 울산 현대… 김도훈과 아름다운 이별

    주니오 멀티골로 페르세폴리스 2-1 제압상금 400만 달러·윤빛가람 MVP ‘겹경사’ 내년 2월 개막 FIFA 클럽월드컵 정조준1승만 해도 100만弗… 뮌헨과 대결 가능성김도훈 감독 사임 “와인 한 잔 하며 쉴 것”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8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라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챙긴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이제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정조준한다. FIFA 클럽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모여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내년 2월 1~11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울산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을 비롯해 알아흘리(이집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등 4개 대륙 챔피언과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 알두하일이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합류한다. 북중미와 남미를 대표할 팀은 각각 22일과 내년 1월 가려진다. 클럽월드컵은 출전만으로도 ‘대박’이다. 리버풀(잉글랜드)이 첫 패권을 쥔 지난해 상금은 500만 달러, 준우승팀인 플라멩구(브라질)도 400만 달러를 챙겼다. 3~7위까지도 각각 250만 달러, 200만 달러, 150만 달러, 100만 달러, 50만 달러를 받았다. 유럽 챔피언 뮌헨과 남미 우승팀은 준결승부터 나서기 때문에 울산은 첫 경기에서 이기기만 하면 100만 달러의 상금은 물론 대진표에 따라 뮌헨 등과 맞대결을 펼칠 기회도 얻게 된다. K리그 소속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포항 스틸러스가 2009년 달성한 3위다. 가장 최근인 2016년에는 전북 현대가 5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친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 2012년 첫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패권을 되찾았다. 특히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거푸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르세폴리스의 라이벌인 에스테그랄의 팬들은 울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승을 축하합니다. 클럽월드컵에서도 신이 축복해 주시길♡”을 비롯한 6400여개의 댓글을 달며 울산의 우승을 축하했다.국내 K리그 팀이 정상에 오른 건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이다. 전신인 아시안 클럽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 팀의 대회 우승 횟수도 포항(3회), 성남·전북·수원·울산(각 2회), 부산(1회) 등 12회로 늘려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9승1무의 10경기 무패 행진으로 ACL 정상까지 오른 울산의 윤빛가람은 4골 3도움을 올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왕은 아니지만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흐와 나란히 대회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임 첫해인 2017년 FA컵에 이어 ACL 정상까지 울산을 견인한 김 감독은 4년 계약을 마치고 예정대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와인 한잔하며 쉬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라질 대통령 백신 안 맞겠다는 이유 “악어로 변할 수 있어서”

    브라질 대통령 백신 안 맞겠다는 이유 “악어로 변할 수 있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또 황당무계한 얘기를 늘어놓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해 영국과 미국 등에서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자신은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화이자는 구매 계약 와중에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우리는 책임지지 않겠다’고 했다. 여러분이 악어로 변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19일 전했다. 그는 이어 “만약 당신이 초인(superhuman)이 된다면, 만약 여성이 수염을 기르기 시작한다면, 만약 남성이 약해빠진 소리로 얘기하더라도 그들(화이자)은 아무 일도 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에서는 16일부터 전국 단위 접종을 시작했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재확인했다. 그는 “몇몇 사람들은 내가 나쁜 예를 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신박약아나 멍충이들에게 다시 말하는데 난 이미 바이러스에 걸려봤다. 항체를 갖고 있는데 왜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항체가 형성돼 있더라도 백신을 접종받는 것은 특별히 해가 되지 않고 면역 효과를 높이기 때문에 권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어떤 백신도) 맞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건 내 권리이고, 난 의회가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만들어내지 않을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법원은 17일 백신 접종은 의무가 될 것이라면서도 브라질 국민은 주사를 맞으라고 강요당하진 않을 것이라고 판결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 몇달 동안 별거 아닌 일이라고 치부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약한 독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7월 양성 판정을 받고 신열 증상을 호소했다. 3주 뒤에야 회복했으며 한달 뒤 취재진에게 “언젠가 걸릴 것이라는 점을 알았다. 불행하게도 여기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언젠가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뭘 두려워 하느냐? 똑바로 쳐다봐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에도 그는 브라질이 “팬데믹의 꼬리 끝에 있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실상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7만명 이상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뒤에는 24시간 기준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18만 5000여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울산 호랑이 “뮌헨이 기다린다. 가자 클럽월드컵으로~”

    울산 호랑이 “뮌헨이 기다린다. 가자 클럽월드컵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8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라 400만달러(약 44억원)을 챙긴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이제 500만달러(약 55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정조준한다.FIFA 클럽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모여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내년 2월 1~11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울산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을 비롯해 알아흘리(이집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등 4개 대륙 챔피언들과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 알두하일이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합류한다. 북중미와 남미를 대표할 팀은 각각 22일과 내년 1월 가려진다. 클럽월드컵은 출전 만으로도 ‘대박’이다. 리버풀(잉글랜드)이 첫 패권을 쥔 지난해 상금은 500만달러, 준우승팀인 플라멩구(브라질)도 400만달러를 챙겼다. 3위~7위까지도 각각 250만달러, 200만달러, 150만달러, 100만달러, 50만달러를 받았다.유럽 챔피언 뮌헨과 남미 우승팀은 준결승부터 나서기 때문에 울산은 첫 경기를 이기기만 하면 100만달러의 상금은 물론, 대진표에 따라 뮌헨 등과 맞대결을 펼칠 기회도 얻게 된다. K리그 소속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포항 스틸러스가 2009년 달성한 3위다. 가장 최근인 2016년에는 전북 현대가 5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9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친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 2012년 첫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패권을 되찾았다. 특히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거푸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르세폴리스의 라이벌인 에스테그랄의 팬들은 울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승을 축하합니다. 클럽월드컵에서도 신이 축복해주시길♡”을 비롯해 6404개의 댓글로 울산의 우승을 축하했다. 국내 K리그 팀이 정상에 오른 건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 전신인 아시안 클럽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 팀의 대회 우승 횟수도 포항(3회), 성남·전북·수원·울산(각 2회), 부산(1회) 등 12회로 늘려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9승1무의 10경기 무패행진으로 ACL 정상까지 오른 울산의 윤빛가람은 4골3도움을 올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부임 첫 해인 2017년 FA컵에 이어 ACL 정상까지 울산을 견인한 김도훈 감독은 4년 계약을 마치고 예정대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와인 한잔하며 쉬겠습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시, 이번엔 ‘축구황제’ 펠레의 반열에 우뚝

    메시, 이번엔 ‘축구황제’ 펠레의 반열에 우뚝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17년째 뛰는 리오넬 메시(33)가 ‘원클럽 최다골’ 타이 기록을 썼다.메시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49분 헤딩 동점 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2004년 1군에 데뷔한 뒤 748경기에서 작성한 643골째다. 이는 ‘축구황제’ 펠레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자국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뛰며 세운 단일구단 최다 골(643골)과 같은 기록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메시는 누구도 깨지 못했던 펠레의 기록을 넘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펠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처럼, 나도 매일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을 좋아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안다”면서 “역사적인 기록을,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에서 아름다운 업적을 세운 것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한 구단을 오랫 동안 사랑하는 이야기는 불행히도 축구계에서 점차 보기 어려워 질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 “그래서 당신을 매우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자신과 ‘닮은 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메시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1970년 이탈리아와의 멕시코월드컵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의 품에 안겨 한쪽 주먹을 높이 들어 올렸고, 메시도 지난해 2월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세비야전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품에 안겨 같은 모습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발렌시아와 2-2로 비겨 리그 5위(승점 21)에 자리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후반 45분 교체 투입돼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BTS, 5년 연속 ‘최고의 K팝 가수’…블랙핑크 ‘올해의 걸그룹’

    BTS, 5년 연속 ‘최고의 K팝 가수’…블랙핑크 ‘올해의 걸그룹’

    KBS 월드라디오, 전 세계 약 38만명 대상 조사 방탄소년단(BTS)이 KBS 월드라디오가 전 세계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년 연속 최고의 K팝 가수로 꼽혔다. KBS 월드라디오는 전 세계 37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인들이 뽑은 ‘올해의 가수’는 방탄소년단(21.5%)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KBS 월드라디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또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다이너마이트’(36.5%)로 1위에 올라 위력을 떨쳤다. ‘올해의 가수’ 부문 2위는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2위, ‘올해의 걸그룹’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K팝 주역임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의 신인’으로는 그룹 트레저(TREASURE)가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의 걸그룹’과 ‘올해의 보이그룹’ 부문에서 트와이스, 마마무, 레드벨벳, 스트레이트키즈, 엑소, NCT 127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BTS 이후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K팝 그룹에 대한 논의가 한층 확대되면서 자신만의 확실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스타일을 갖춘 실력 있는 그룹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인도, 미국, 멕시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어느 해보다 많은 이들이 응답에 참여해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으며 185개국에서 37만 8593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8일 오후 7시 KBS 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2020 KBS 가요대축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6일에도 KBS 월드라디오 송년특집 ‘세계인이 사랑한 올해의 K팝’으로 전 세계에 방송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