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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엄청난’ 허벅지

    손흥민 ‘엄청난’ 허벅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아마추어 선수들과 ‘동네 축구’ 경기에서 몸을 풀었다. 손흥민은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황의조(보르도),김승규(알샤바브) 등과 함 팀을 이뤄 아마추어 선수들과 축구 경기를 치렀다. 축구 유튜브 채널 ‘고알레’가 마련한 이벤트로 알려진 이날 행사에 손흥민이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열성 팬들이 직접 관전에 나설 정도로 주위 관심이 컸다. 영국에서 시즌을 마치고 5월 말 귀국한 손흥민은 6월 브라질전 등 A매치에 출전했고, 이후로도 국내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맞대결한다. 토트넘은 이어 16일에는 장소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스페인의 세비야FC를 상대한다.
  • 브라질 모델 출신 女저격수, 우크라서 러 미사일 맞고 전사

    브라질 모델 출신 女저격수, 우크라서 러 미사일 맞고 전사

    브라질 모델 출신 저격수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UOL은 자국 모델 겸 저격수 탈리토 두 발레(39)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다 숨졌다고 보도했다. 탈리토는 지난달 30일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공습 때 전사했다. 지하 벙커에 머물다 러시아군이 쏜 박격포와 소이탄, 미사일에 맞아 사망했다. UOL은 러시아군 공격으로 벙커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부대원 중 탈리토만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리토를 구하기 위해 다시 벙커로 돌아간 브라질 의용군 더글라스 부리고(40)도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러시아군 공격으로 사망한 탈리토는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주 출신으로, 18세 때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법대 입학 후 난민 구호 활동을 벌였으며, 동물권 단체에서도 활약했다. 군 입대 후에는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탈리토의 남동생 테오 로드리고 비에라는 그가 2019년 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와 맞서 싸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탈리토는 그곳에서 저격 훈련을 받았으며, 그때 경험을 담은 책도 썼다고 남동생은 말했다. 다만 탈리토의 주 임무는 구조 및 엄호였다고 그는 덧붙였다.탈리토는 우크라이나에서도 구조대원 겸 저격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을 보호하고 엄호하는 한편 러시아군 진격을 막는 역할을 한 것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한 지 3주 만에 그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남동생은 “지난달 27일 탈리토와 통화했다. 러시아군 도청 때문에 많은 얘기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저 생존 신고 차 전화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던 탈리토가 하르키우로 이동한 직후 전화를 걸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남동생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기를 들긴 했지만, 탈리토는 인도주의 활동과 생명 구조에 소명을 갖고 살아온 영웅이다. 진정한 평화 수호자”라고 애도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사한 브라질인은 3명으로 늘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달 5일 앙드레 하크라는 이름의 의용군이 브라질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사한 바 있다.
  • [포착] 열기구와 충돌할 뻔…승객 300여명 태운 여객기 아찔한 ‘회피기동’

    [포착] 열기구와 충돌할 뻔…승객 300여명 태운 여객기 아찔한 ‘회피기동’

    여객기가 열기구를 피하고자 방향을 트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다. 브라질 항공매체 아에로인 등에 따르면, 3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비행경로로 날아든 열기구를 피하고자 ‘회피기동’을 했다. 전날 밤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을 출발해 13시간여 만에 브라질 상공으로 날아온 해당 여객기의 승객들은 기체가 갑자기 요동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행히 여객기는 열기구를 피하는 데 성공했고 무사히 착륙했다.그 모습은 현지 주민 라파엘 프레이타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사진 속 여객기는 열기구를 우측으로 선회해 피하는 모습이다. 보잉 777-300 기종으로 3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울 수 있다.당시 승객 중 한 명으로 왼쪽 창가에 앉은 데니오 코스타도 비행기 날개 옆쪽에 있던 열기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열기구가 많은 승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해당 열기구는 무인이고 현수막을 달고 있는데 브라질에서 겨울이 시작되는 6월부터 열리는 전통축제인 페스타 주니나(6월의 축제)의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인 열기구의 사용은 불법이지만, 단속 인력 부족하고 처벌 수위도 낮아 관행처럼 계속되고 있다. 이런 열기구가 여객기 등 항공기와 부딪히면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새해 전날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공항 근처에서 아비앙카항공 여객기가 무인 열기구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지만, 열기구 일부가 엔진에 빨려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피해를 줬다.
  • 에릭센은 맨유로, 제주스는 아스널로

    에릭센은 맨유로, 제주스는 아스널로

    심장마비를 이겨낸 크리스티안 에릭센(30·덴마크)의 다음 행선지는 ‘절친’ 손흥민(30)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유럽 빅리그에 데뷔해 5년 동안 모두 11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브라질)는 아스널로 옮겼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유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에릭센과 맨유가 3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에릭센은 2013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뛰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로2020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졌고, 심장 제세동기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다. 절치부심하며 재활에 집중한 에릭센은 올해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예약한 상태다. 브렌트포드와 단기계약을 맺었던 에릭센은 시즌 종료 뒤 토트넘, 맨유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에릭센 또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기에 친정인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영입에 직접 나서지 않은 토트넘 대신 적극적으로 구애한 맨유로 방향을 정했다. 아스널 구단은 이날 제주스와 장기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이 계약기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2027년 여름까지 5년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0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시즌 중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지난달 친정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복귀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제주스는 2017년 1월 맨시티에서 EPL에 데뷔, 정규리그 159경기 58골, 공식전 236경기 95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리그 4회 우승을 포함, 모두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제주스는 맨시티가 최근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을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 [여기는 남미] 묻지마 폭행보고 버스서 내린 남자들, 가해자는 잡고보니

    [여기는 남미] 묻지마 폭행보고 버스서 내린 남자들, 가해자는 잡고보니

    지나가다 우연히 '묻지마 폭행'을 목격한 버스기사와 승객들이 피해자를 구해냈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흉기까지 준비했던 강도였다.  브라질 남동부 이타비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CCTV 영상을 보면 피해자는 백팩을 매고 혼자서 길을 걷고 있다. 깨끗하게 아스팔트 포장은 되어 있지만 인적이 드문 고갯길이다.  그런 여자 뒤로 한 남자가 보인다. 흰 셔츠 차림의 남자는 여자에게 접근하더니 어깨를 붙잡고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가벼운 몸싸움 끝에 벗어난 여자가 항의하지만 남자는 다짜고짜 여자를 길 한쪽으로 내팽개친다. 행인 두 명이 지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지만 두 사람은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 그냥 지나쳐버린다.  그때 길을 가던 버스가 멈추더니 비상등을 켠다. 이어 버스에선 남자들이 줄지어 우르르 내린다. 기사를 포함해 모두 4명이다.  기사와 남자들은 한꺼번에 가해자에게 달려들더니 단번에 남자를 쓰러뜨렸다. 봉변을 당할 뻔한 여자는 그 사이 버스로 피신했다.  여자를 구한 기사와 남자들은 버스로 돌아가지만 쓰러졌다가 일어난 가해자 남자는 원망스럽다는 듯 자리를 떠나지 않고 버스를 향해 무언가 소리를 친다.  기사는 "가던 길이나 갈 것이지 왜 남의 일에 끼어드느냐, 이런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버스에선 다시 기사와 남자들이 다시 우르르 줄지어 내린다. 인원은 더욱 불어나 이번에는 5~6명 정도는 되어 보인다. 결국 제압을 당한 가해자는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여자를 구한 남자들은 "연인들이 길에서 싸움을 하는 줄 알았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때리는 줄 알고 기사분이 구하러 내리기에 남자들이 돕기 위해 따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남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33살 여자는 퇴근 후 고갯길을 넘어 귀가하는 중이었고, 그런 그녀의 뒤를 따라붙은 22살 남자는 강도였다.  경찰은 "남자가 흉기까지 준비해 갖고 있었다"면서 "여자가 계속 저항하면 흉기로 위협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는 "생면부지의 기사님과 승객 남자분들의 용기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면서 "구해주신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여름철 재확산 성큼 왔는데… 전담병상 6분의1로 ‘뚝’

    여름철 재확산 성큼 왔는데… 전담병상 6분의1로 ‘뚝’

    코로나19 유행 반등세가 뚜렷해지면서 여름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53명이다. 지난달 13일부터 3주째 월요일마다 3000명대의 환자가 나오다가 이번 주 들어 두 배로 급증했다. 지난 1~2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3차 접종과 지난 2~4월 대규모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은 갈수록 떨어지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조성된 데다 휴가철 여행객도 늘어 재유행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4명으로 11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다.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하위 변이도 늘고 있다. BA.5의 국내 감염은 지난달 둘째주 2.0%에서 셋째주 7.5%로 늘었고, 같은 기간 해외 유입은 13.3%에서 32.8%로 껑충 뛰었다. 재유행 경고등이 켜졌지만 코로나19 전담병상은 5833개밖에 남지 않았다.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만 해도 전담병상이 3만 3000여개에 달했는데, 정부가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감축을 지시해 석 달간 6분의1 수준으로 빠르게 줄었다. 정부는 지난 5월 병상을 감축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시 전국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 활용하고, 이미 감축한 전담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빠르게 예비 병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재유행이 하반기에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더 빨리 올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신속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의 경보음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만 5463명으로, 2주 전인 19일(52만 720명) 대비 48.9%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튀르키예(터키·397%)와 브라질(202%), 이탈리아(127%), 프랑스(109%), 영국(64%), 독일(54%), 캐나다(52%) 등 주요국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에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지난 4월 초 약 2만 8000명에서 5월 말 11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택하며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던 국가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했던 프랑스는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달부터 개별 민간 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규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중교통 안에서의 착용 의무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국(UKHSA) 최고 책임자인 제니 해리스 박사는 BBC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향후 수개월 사이 지난 4월에 기록한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에 원숭이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확산하며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 52개국에서 5783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성병예방협력센터(NCSD)의 데이비드 하비 이사는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미국은 검사 간소화와 가용 백신 제공, 치료제 접근 합리화 모두 관료적으로 느리다”고 비판했다.  
  •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반년 만에 ‘제주도 2배’ 면적 숲 잃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반년 만에 ‘제주도 2배’ 면적 숲 잃었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이 반년 만에 제주도 크기 2배에 달하는 숲을 잃었다. 숲이 사라지는 속도는 점점 빨라져 전년대비 2배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중 브라질에 속한 지역에서 올해 상반기에 파괴된 숲 면적은 3750㎢다. 제주도 전체 면적(약 1840㎢)의 2배에 달하는 크기다. 상반기 기준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2017년 1332㎢를 기록한 이후 2018년 2213㎢, 2019년 2446㎢, 2020년 3080㎢, 2021년 3325㎢에 이어 올해까지 5년째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올해는 아마존 곳곳이 진흙투성이 변하는 우기(12월~이듬해 4월)에도 벌목량이 늘었다. 우기를 중심으로 월별 역대 최대치의 벌채가 이뤄졌다. 심지어 고의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 피해까지 늘면서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급속히 증가했다. 위성 데이터를 보면 지난 6월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2500건 이상이다. 3500건을 넘은 2007년 6월 이래 최대치였다. 상반기에만 7500건 이상의 화재가 확인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것이었다. 현지 환경보호단체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대기업의 삼림 개발을 용인하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 환경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보호지구에서의 금광 개발과 농업 등을 장려해왔기 때문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9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전체 열대우림 가운데 브라질에 속하는 지역은 아마조니아 레가우로 불리며 브라질 국토의 59%를 차지한다.
  • 코로나19 반등세 뚜렷, 여름 재유행 비상…원숭이 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 반등세 뚜렷, 여름 재유행 비상…원숭이 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 유행 반등세가 뚜렷해지면서 여름철 재유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253명이다. 지난달 13일부터 3주째 월요일마다 3000명대 환자가 나오다 이번 주 들어 두 배로 급증했다. 지난 1~2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3차 접종과 2~4월 대규모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은 갈수록 떨어지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조성된데다 휴가철 여행객이 늘어 재유행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4명으로 11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하위변이도 늘고 있다. BA.5 국내 감염은 지난달 둘째주 2.0%에서 셋째주 7.5%로 늘었고, 같은 기간 해외유입은 13.3%에서 32.8%로 껑충 뛰었다. 재유행 경고등이 켜졌지만, 코로나19 전담병상은 5833개밖에 남지 않았다.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만 해도 전담병상이 3만 3000여개에 달했는데, 정부가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감축을 지시해 석 달 간 6분의1 수준으로 빠르게 줄었다. 정부는 지난 5월 병상을 감축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시 전국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 활용하고, 이미 감축한 전담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빠르게 예비 병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재유행이 하반기에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행이 더 빨리 올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신속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의 경보음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만 5463명으로 2주 전인 19일(52만 720명) 대비 48.9%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터키(397%)와 브라질(202%), 이탈리아(127%), 프랑스(109%), 영국(64%), 독일(54%), 캐나다(52%) 등 주요국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에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월 초 약 2만 8000명에서 5월 말 11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택하며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던 국가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했던 프랑스는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달부터 개별 민간 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규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중교통 안에서 착용 의무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국(UKHSA) 최고 책임자인 제니 해리스 박사는 BBC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향후 수 개월 사이 지난 4월에 기록한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에 원숭이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확산하며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 52개국에서 5783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성병예방협력센터(NCSD)의 데이비드 하비 이사는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미국은 검사 간소화와 가용 백신 제공, 치료제 접근 합리화 모두 관료적으로 느리다”고 비판했다.
  • ‘중국의 입’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G7은 우물 안 개구리” 조롱

    ‘중국의 입’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G7은 우물 안 개구리” 조롱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BRICS. 중국·러시아·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에 이란과 아르헨티나가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G7를 가리켜 ‘우물 안 개구리’에 빗대며 조롱했다. ‘중국의 입’으로 불리는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일대일로, 티베트·신장 문제, 무역 관행 등과 관련해 중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것을 겨냥해 “세상은 우물 안 개구리가 머리 위의 하늘을 바라보며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저격했다.그는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물 안에 갇혀 ‘G7=WORLD?’라는 문구를 떠올리는 모습의 개구리 삽화를 게재하고 “브릭스 가입국은 총 32억 명의 인구인 반면 G7은 7억 7천 7백만 명에 불과하다. 누가 국제 사회를 대표해야 하는가”라고 거듭 비판했다.  실제로 브릭스 회원국인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쌀 생산량 2위 국가이며, 세계 쌀 수출량 비중은 40%로 독보적인 1위다. 또, 브라질은 세계 최대 콩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러시아는 보리와 해바라기유 주요 수출국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옥수수 수출국이며 러시아와 이란은 대표적인 원유 생산국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베이징에서 브릭스 제14차 정상 화상회의를 주최, 당시 시진핑 국가주석은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과 글로벌 고위급 대담회에 참석해 브릭스 국가 정상과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정상들과 긴밀한 만남을 가졌다. 미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창설해 진영 내 경제적인 규범과 질서를 확립해 나가려 하자 중국도 그에 대응해 브릭스를 ‘브릭스 플러스’로 확대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진영화의 구체화 과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신냉전시대가 돌입했다고 지적, 미국·유럽과 중국·러시아의 대치 양상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세계 1, 2위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포함된 브릭스 5개국이 세계 인구의 40%를 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4%, 무역의 16%를 각각 차지한다는 점에서 브릭스가 국제 사회를 대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오고 있다.  한편, 중국의 외교 분야 최고위 인사인 양제츠 정치국원은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짐바브웨, 모잠비크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 
  • 세자르호 여자배구, VNL 10연패로 최하위 확정

    세자르호 여자배구, VNL 10연패로 최하위 확정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0연패로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하위(16위)를 확정했다. 대표팀이 VNL에 참가한 이래 가장 안 좋은 성적이다. 또 대표팀이 남은 2경기도 모두 패하면 2018년 VNL 출범 이래 예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전패한 최초의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22 VNL 3주차 2차전(예선 10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7-25 19-25 13-25)으로 완패했다. 이번 VNL 개막 이래 10연패 늪에 빠진 대표팀의 9번째 셧아웃 패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예정된 이탈리아전과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중국전을 모두 이겨도 최하위를 면치 못하게 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중 무승에 그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VNL은 세트스코어 3-0 혹은 3-1 승리 시 승점 3, 세트스코어 3-2 승리 시 승점 2, 세트스코어 2-3 패배 시 승점 1을 준다. 대표팀은 현재까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도 챙기지 못해 16개국 중 유일하게 승점이 숫자 ‘0’에 머물러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 8을 기록 중인 14위 독일(2승 7패), 15위 네덜란드(2승 8패)를 넘어설 수 없다.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에 공격 득점에서 29-39로 밀렸고, 블로킹 득점에서도 5-14로 열세를 보였다. 주장 박정아가 14득점으로 대표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VNL이 시작한 첫 해인 2018년(팀당 15경기 진행) 대표팀은 5승 10패로 16개국 중 12위를 했다. 이듬해(팀당 15경기)와 지난해(팀당 15경기)엔 3승 12패로 15위에 머물렀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유행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 VNL는 팀당 12경기를 치른다. 역대 VNL 대회 통틀어 예선에서 전패를 한 팀은 없다.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1승이 절실한 대표팀이다.
  • [여기는 남미] 칼 들고 도둑질 하던 ‘무법 원숭이’ 체포… “도구 만들 줄 알아”

    [여기는 남미] 칼 들고 도둑질 하던 ‘무법 원숭이’ 체포… “도구 만들 줄 알아”

    흉기까지 손에 들고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원숭이가 '체포'됐다.  브라질 북동부 피아우이주(州) 코렌테에서 칼을 들고 도둑질을 일삼던 원숭이를 당국이 포획, 보호시설에서 돌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는 "말썽을 일으킨 원숭이가 다른 원숭이들과 잘 지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지금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원숭이는 코렌테에서 최소한 1주일 이상 무법자 행세를 하면서 주민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했다.  어디서 구했는지 알 수 없는 칼을 들고 출현한 원숭이는 능숙하게 지붕을 타고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필요한 건 닥치는 대로 훔쳐갔다.  이 원숭이는 사람이 사는 집에 들어가 식품을 훔쳐가는 건 물론 옷가지까지 들고 나가곤 했다.  한 주민은 "도둑질도 도둑질이지만 혹시라도 원숭이가 칼부림을 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주민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칼을 들고 돌아다니는 원숭이를 본 목격자가 늘고, 소문이 퍼지면서 주민들은 문단속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문을 열어 놓지 않는 건 물론 창문까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했다.  한 주민은 "칼을 든 원숭이를 주민들이 '어린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어린애'와 마주칠까봐 외출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원숭이가 붙잡힌 건 첫 출현 후 약 1주일 뒤였다. 신고가 빗발치자 코렌테 환경보호국은 '치코멘데스 생물다양성보존연구소'와 공동 작전을 전개, 문제의 원숭이를 포획했다.  원숭이는 긴꼬리원숭이의 일종인 카푸친 원숭이(Capuchin monkey)였다. 도구를 사용할 뿐 아니라 도구를 이용해 또 다른 도구를 만들 수 있을 정도 진화했다는 학술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는 그 종이다.  한 주민은 "원숭이가 붙잡히기 전 칼을 가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도 여러 명 있었다"면서 "주민들은 그 소문이 퍼지면서 더욱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원숭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원숭이는 현재 10여 마리의 다른 카푸친 원숭이들과 함께 돌봄을 받고 있다.  생물다양성보존연구소 관계자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다른 원숭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어 사회성에도 문제는 없어 보인다"면서 "적응훈련을 거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설마… 여자 배구, 사상 첫 0승 수모 겪나

    설마… 여자 배구, 사상 첫 0승 수모 겪나

    9연패.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극심한 세대교체 진통을 겪고 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에 접어들도록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정호영(21)과 이선우(20), 노란(28) 등 부상자까지 속출해 어려움이 많다. 이대로라면 대표팀이 2018년 VNL 참가 이래 역대 처음으로 예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표팀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22 VNL 3주차 첫 경기 태국전에서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2일 미국에서 열린 VNL 1주차 첫 경기 일본전에서 진 뒤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9연패에 빠졌다. 문제는 셧아웃 패(세트스코어 0-3 패) 경기가 이날 포함 8경기라는 점이다. 대표팀은 9연패를 하는 동안 지난 20일 VNL 2주차 마지막 경기 튀르키예(옛 국가명 터키)전에서 단 한 세트만 따내는 데 그쳤다. 이번 VNL에 참가한 16개국 중 승리가 없는 팀은 대표팀이 유일하다. 1주차 때 대표팀을 3-0으로 꺾은 독일도 이날 기준 순위가 15위이지만 2승8패의 성적으로 대표팀을 앞서고 있다. 부진에 빠진 대표팀은 지난해 VNL 최하위였던 태국을 상대로도 무너졌다. 대표팀의 공격 득점은 33-36으로 태국과 대등했지만 블로킹 득점에서 6-17로 크게 밀렸다. 범실도 태국(10개)보다 많은 21개를 범했다. VNL이 시작된 첫해인 2018년(팀당 15경기 진행) 대표팀은 5승10패로 16개국 중 12위를 했다. 이듬해(팀당 15경기)와 지난해(팀당 15경기)엔 3승12패로 15위에 머물렀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 VNL에선 팀당 12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대표팀 수준을 봤을 때 VNL 사상 처음으로 전패 가능성이 제기된다. VNL 시작 이래 예선에서 전패한 팀은 없었다. 첫 승이 절실한 대표팀은 1일 3주차 2, 3차전을 치른다. 브라질과의 2차전은 오전 2시, 이탈리아와의 3차전은 오후 10시 30분에 열린다.
  • 황인범, ‘유럽이냐, 서울이냐’

    황인범, ‘유럽이냐, 서울이냐’

    ‘유럽이냐, 서울이냐’ 벤투호의 황태자 미드필더 황인범(26)의 단기 임대 계약이 30일로 끝났다. 황인범은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을 적용받아 6월 30일까지 한시적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FIFA는 지난 21일 러시아 클럽 소속 외국인 선수들의 임시 고용 규정을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루빈 카잔(러시아) 소속인 황인범은 7월 1일자로 다시 자유계약 신분을 얻는다. 황인범은 이제 유럽에서 뛰기를 원한다. 러시아도 빅리그 진출을 위한 교두보였다. 6월 A매치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맞붙어 본 뒤 결심은 더 굳어졌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 실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터키 등 다양한 리그 팀들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C서울 안익수 감독은 “수갑을 채워서라도 황인범을 붙잡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장 기성용도 황인범에게 잔류를 노골적으로 권하고 있다. 이에 FC서울은 ‘서울에서 뛰다가 빅리그 진출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보내주겠다’는 내용의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FC서울은 7월 초 제주, 전북, 수원FC를 상대로 리그 3연전을 치른다. 핵심 수비수 오스마르가 다친 상황에서 ‘믿을 맨’ 미드필더 황인범까지 빠져 나가는 것은 팀 전력의 누수가 크다. 또 한 명의 빅리거가 추가될 지, FC서울에서 조금 더 뛰게 될 지, 황인범이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
  • VNL 1승, 이렇게 힘들었나…‘12전 12패‘ 우려되는 여자배구

    VNL 1승, 이렇게 힘들었나…‘12전 12패‘ 우려되는 여자배구

    9연패.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극심한 세대교체 진통을 겪고 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에 접어들도록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정호영(21)과 이선우(20), 노란(28) 등 부상자까지 속출해 어려움이 많다. 이대로라면 대표팀이 2018년 시작한 VNL 참가 이래 역대 처음으로 예선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22 VNL 3주차 첫 경기 태국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2일 미국에서 열린 VNL 1주차 첫 경기 일본전에서 진 뒤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9연패에 빠졌다. 문제는 셧아웃 패(세트 스코어 0-3 패) 경기가 이날 포함 8경기라는 점이다. 대표팀은 9연패를 하는 동안 지난 20일 VNL 2주차 마지막 경기 튀르키예(옛 국가명 터키)전에서 단 한 개의 세트만 따내는 데 그치고 있다. 이번 VNL에 참가한 16개국 중 무승에 그친 팀은 대표팀이 유일하다. 1주차 때 대표팀을 3-0으로 꺾은 독일도 이날 기준 순위가 15위이지만 2승 8패 성적으로 대표팀을 앞서고 있다. 부진에 빠진 대표팀은 지난해 VNL 최하위였던 태국을 상대로도 무너졌다. 대표팀의 공격 득점은 33-36으로 태국과 대등했지만, 블로킹 득점에서 6-17로 크게 밀렸다. 범실도 태국(10개)보다 많은 21개를 범했다.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주아(22)와 박정아(29)의 공격 득점, 강소휘(25)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8-10으로 태국을 바짝 추격했다. 그런데 10-13 상황 이후 태국이 12점을 몰아치는 동안 대표팀은 단 1득점에 그치면서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대표팀은 2세트 중반까지 박정아의 맹타로 14-11로 앞서갔다. 태국은 잦은 범실로 주춤했다. 그런데 그 후로 대표팀 공격이 잇따라 실패했다. 태국에게 역전을 허용해 19-24까지 밀린 대표팀은 막판 이한비(26)와 박정아, 이다현(21)의 공격 성공으로 22-24까지 추격했지만, 서브 범실로 결국 2세트도 패했다. 대표팀은 3세트에도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VNL이 시작한 첫 해인 2018년(팀당 15경기 진행) 대표팀은 5승 10패로 16개국 중 12위를 했다. 이듬해(팀당 15경기)와 지난해(팀당 15경기)엔 3승 12패로 15위에 머물렀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유행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 VNL는 팀당 12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대표팀 행보를 봤을 때 VNL 사상 처음으로 전패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VNL 시작 이래 예선에서 전패를 한 팀은 없다.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1승이 절실한 대표팀은 오는 7월 1일 3주차 2·3차전을 치른다. 브라질과의 2차전은 오전 2시, 이탈리아와의 3차전은 오후 10시 30분에 열린다. 3주차 마지막이자 예선 마지막 경기는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상대는 중국이다.
  • “독재자, 언론사 폐쇄하고 SNS로 증오 확산… 굴복 않겠다”

    “독재자, 언론사 폐쇄하고 SNS로 증오 확산… 굴복 않겠다”

    “지난밤에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제가 운영하는 래플러의 문을 닫으라는 명령을 처음 전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항소할 것이고, 절대 문을 닫지 않을 겁니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2022 세계미디어콘퍼런스’에서 28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선 마리아 레사 래플러 최고경영자(CEO)는 “밤새 120명의 직원 중 간부들에게 언론사 폐쇄 명령이 왔음을 알리고 논의했다. 이제 (우리는) 최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사는 필리핀의 권력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끝없는 전쟁을 벌이며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항거해 온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노바야 가제타 창간인)와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필리핀에서 CNN 지국장을 지낸 레사가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하기 시작한 건 2012년 ‘온라인 탐사보도매체’ 래플러를 창간하면서다. 그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6000명 이상을 사망하게 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자행했다는 판단 아래 그를 ‘독재자’, ‘인권유린범’이라고 비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래플러가 외국 자본으로 운영된다고 비난했고,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는 2018년 초 래플러가 외국인의 필리핀 언론 소유금지 법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내려진 셈이다. 레사는 “지난 2년간 나에 대한 형사고발이 10건이나 있었다.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벌어졌고 이제 (정부의 공격은) 우리에겐 일상이 됐다”며 “하지만 우리는 용기를 내 적응하고, 생존하고, 번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레사는 권위주의 정부가 소셜미디어를 악용하고 있다며 “그것은 유독성 슬러지(폐기물)다. 분노, 증오, 음모 이론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과일을 네티즌들이) 사과라고 수없이 얘기하면 다른 많은 이도 사과라고 믿게 된다. 거짓말도 수없이 하면 사실이 돼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사는 미국, 브라질 등 30개국 이상에서 올해 선거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온전한 사실 없이 온전한 선거를 치를 수 없다. 우리는 신뢰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장을 메운 수백명의 각국 언론인은 레사가 등장하고 퇴장할 때 진실을 향한 그의 용기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동서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해 이날부터 4일간 호놀룰루 하와이컨벤션센터에서 ‘신뢰 없는 세계에서의 연결’을 주제로 열린다.
  • 한국전 선제골 히샤를리송, 손흥민과 함께 뛴다

    한국전 선제골 히샤를리송, 손흥민과 함께 뛴다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25·에버턴)이 손흥민(30)의 토트넘 동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 매체 UOL은 29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이 토트넘과 계약 합의를 마쳤다. 구단의 공식 발표만을 남은 상황”이라면서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44억원)”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익스프레스 또한 “히샤를리송이 토트넘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히샤를리송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에서 30경기 10골을 넣은 주포다. 2018~19시즌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세브스키 등 검증된 공격 선발과 스테번 베르흐바인, 루카스 모라 등 폭발력 있는 교체 선수들을 갖추고 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EPL과 FA컵, 리그컵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도전하기 때문에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토트넘은 앞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이반 페리시치와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했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평가전에 네이마르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또 경기 뒤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포옹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 식량·에너지 대란 주범 푸틴, 신흥국엔 ‘구원투수’라는데…

    식량·에너지 대란 주범 푸틴, 신흥국엔 ‘구원투수’라는데…

    식량과 에너지 부족으로 신음하는 신흥국들에 러시아가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공급망 붕괴와 이로 인한 식량난, 에너지 가격 폭등을 초래한 러시아가 신흥국들을 상대로 영향력을 높이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면서 서방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세계 식량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 크렘린은 “러시아가 브라질에 비료를 공급하는 모든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의 농업대국이자 세계 최대 비료 수입국인 브라질은 러시아로부터 비료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대(對)러시아 수입액의 70~80%를 비료가 차지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1주일 앞두고 러시아를 방문해 “브라질에 러시아산 비료 공급을 두 배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가뭄과 폭우로 농업 부문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은 브라질은 서방의 제재 대상이 아닌 러시아 은행 계좌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러시아산 비료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 최악의 경제난 속에 에너지 보유고가 바닥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9만t을 수입한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장관급 인사 2명을 러시아로 파견해 원유 공급을 타진했다. 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총리는 지난 1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식량난이 악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로부터 밀도 공급받았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유가 폭등을 타개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의 러시아 금융 제재로 아프리카가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를 수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7개국(G7)이 6000억 달러(약 777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며 신흥국을 향해 손짓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신흥국들의 ‘줄타기’ 외교에 힘입어 영향력을 높여 가고 있다.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해 서방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26~28일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아르헨티나는 이란과 함께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영국 BBC는 “서방이 푸틴 정권에 대한 고통을 극대화하려면 서방의 제재로 인해 경제적 충격을 받는 신흥국가들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 신흥국 에너지·식량난에 ‘구원투수’ 된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영향력 높아져

    신흥국 에너지·식량난에 ‘구원투수’ 된 러시아... 서방 제재에도 영향력 높아져

    식량과 에너지 부족으로 신음하는 신흥국들에 러시아가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공급망 붕괴와 이로 인한 식량난, 에너지 가격 폭등을 초래한 러시아가 신흥국들을 상대로 영향력을 높이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면서 서방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세계 식량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 크렘린은 “러시아가 브라질에 비료를 공급하는 모든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미의 농업대국이자 세계 최대 비료 수입국인 브라질은 러시아로부터 비료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대(對)러시아 수입액의 70~80%를 비료가 차지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1주일 앞두고 러시아를 방문해 “브라질에 러시아산 비료 공급을 두 배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가뭄과 폭우로 농업 부문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은 브라질은 서방의 제재 대상이 아닌 러시아 은행 계좌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러시아산 비료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 최악의 경제난 속에 에너지 보유고가 바닥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9만t을 수입한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장관급 인사 2명을 러시아로 파견해 원유 공급을 타진했다. 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총리는 지난 1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식량난이 악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로부터 밀도 공급받았다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유가 폭등을 타개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의 러시아 금융 제재로 아프리카가 러시아의 곡물과 비료를 수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7개국(G7)이 6000억 달러(약 777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며 신흥국을 향해 손짓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신흥국들의 ‘줄타기’ 외교에 힘입어 영향력을 높여 가고 있다.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초청으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해 서방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26~28일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아르헨티나는 이란과 함께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영국 BBC는 “서방이 푸틴 정권에 대한 고통을 극대화하려면 서방의 제재로 인해 경제적 충격을 받는 신흥국가들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 ‘세계선수권 결선 첫 좌절’ 여자주니어 핸드볼 2연승

    한국 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첼레의 즐라토록 아레나에서 열린 프레지던트컵 1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35-28로 이겼다. 대표팀은 앞선 세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노르웨이와 프랑스에 연달아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브라질에 28-22로 이겼다. D조 3위에 머물러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하위리그 순위결정전(17~32위)인 프레지던트컵에 가게 됐다. 1985년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가장 낮은 성적표다. 이전까지 가장 낮은 순위는 9위였고,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도 처음이다. C조 최하위인 4위(3패) 이탈리아와의 대결은 한국이 이 대회에 참가한 이래 처음이었다. 이날도 전반전은 끌려갔다. 경기 시작 뒤 이연송의 3연속 득점으로 3-1까지 앞서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6-6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왼쪽 공격이 막히면서 활력을 잃었고 2분 퇴장까지 당하면서 9-12까지 처졌다. 하지만 이원정과 신다빈의 왼쪽 공격이 터졌고, 지은혜와 최한솔의 역습으로 16-17로 힘겹게 따라붙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수비가 튼튼한 모습을 보이며 속공 역습이 살아났고,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연송이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지은혜가 9골, 이한주가 6골로 힘을 보탰다. 이연송이 경기 MVP를 받았다. 오성옥 대표팀 감독은 “후반에 수비가 제 역할을 하면서 속공까지 살아났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9일 C조 3위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치른다.
  • G7·나토 모이자… 우방 결집 나선 푸틴, 침공 후 첫 해외 순방

    G7·나토 모이자… 우방 결집 나선 푸틴, 침공 후 첫 해외 순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공개 해외 순방을 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8일 타지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의 구소련 국가 2곳에서 다자 회담에 참석한다. 아울러 29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이란 정상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타지키스탄 수도 듀산베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며 해외 순방을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의 각별한 군사 동맹인 타지키스탄의 라흐몬 대통령은 1994년부터 장기 집권 중인 구소련 국가의 최장수 통치자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30일과 7월 1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합동 훈련을 했던 벨라루스의 서부 그로드노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최근 핵무장 지원 방안을 밝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도 다시 만난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 대응에 골몰해 온 푸틴 대통령의 공개 순방이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세 대결’ 구도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독일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은 나토 정상회의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유럽의 서방 동맹에 맞선 푸틴 대통령이 직접 반(反)서방 세력을 결집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브릭스만의 국제결제 시스템 구축과 독자 경제권 형성을 주창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 방문 이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공개 해외 방문은 지난 2월 중국 베이징행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러 우정에 한계가 없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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