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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열대우림 4분의 1 파괴…이산화탄소 배출량 엄청난 이유는?

    아마존 열대우림 4분의 1 파괴…이산화탄소 배출량 엄청난 이유는?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4분의 1이 이미 파괴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아마존의 80%를 지켜내지 못하면 아마존은 이산화탄소(CO₂)를 잔뜩 뿜어내는 곳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발표됐다. 브라질 아마존 원주민단체들은 최근 이집트에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정상회의에 맞춰 보고서를 내고 아마존의 위기를 세계에 알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8억4700만 헥타르에 달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26%는 이미 산림벌채와 황폐화로 파괴됐다. 보고서는 “아마존 파괴가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지점까지 도달하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한다면 아마존에선 기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데 충분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곳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아마존의 80%를 보호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잡고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아마존의 위기(종말)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파괴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건 농축산업이다. 농장을 운영하기 위한 열대우림 개간은 1985년부터 지금까지 300% 증가했다. 아마존에서 파괴된 면적의 84%가 농축산을 목적으로 한 무단개발로 희생된 경우였다. 파괴된 아마존에선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보고서는 아마존에 들어선 가축농장에서 해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가 배출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광업도 아마존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또 다른 주범이다. 브라질, 볼리비아 등 아마존을 끼고 있는 국가라면 예외 없이 아마존에서의 광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허가가 없는 불법산업이다. 보고서는 “광업으로 인한 피해가 아마존 전체의 17%에 달하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통계나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아마존에서 진행되는 광업의 9.3%는 정부가 지정한 보호구역까지 침범했고, 또 다른 9%는 원주민 소유로 인정을 받은 곳에서 버젓이 불법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아마존을 파괴 정도에 따라 구분했다. 현재 아마존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보전되고 있는 면적은 33%에 불과했다. 파괴나 황폐화가 아직 초기단계인 곳은 41%, 심각한 곳은 6%였다. 보고서는 “파괴된 곳을 복구하고 파괴가 되지 않은 곳을 보전하려는 적극적 조치가 단행된다면 2025년까지 아마존의 80%를 지켜내는 건 아직 가능하다”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 [월드컵 D-12]카타르월드컵 득점왕은 PSG 집안 싸움?

    [월드컵 D-12]카타르월드컵 득점왕은 PSG 집안 싸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골든부트(득점왕)를 신을 주인공은 누구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로 요즘 가장 뜨거운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나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를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는 볼 수 없지만 그에 못지 않은 쟁쟁한 공격수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조별리그 3경기 포함 결승까지 최대 7경기를 치르는 월드컵에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한 팀에서 득점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1998년부터 32개국 8개조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 체제가 자리잡은 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득점왕(6골)을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8강에서 탈락했을 뿐 나머지 대회 득점왕들은 모두 4강 진출에 이어 결승전 또는 3·4위전까지 치른 팀에서 나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8골을 몰아치며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 놓은 호나우두를 제외하곤 우승국에서 득점왕이 나온 적이 없다는 점도 흥미롭다.득점력으로 따지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단연 돋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스페인 라리가로 무대를 옮긴 뒤에도 정규리그 13경기에서 13골(1위), 유럽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포가 식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첫 월드컵 도전이었던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조별리그 3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폴란드의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봤던 아픈 기억이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자리한 폴란드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가 조별리그에서부터 득점포를 가동해 폴란드는 16강 토너먼트로 이끈다면 골든부트 가능성도 커지는 셈이다. 조별리그 통과가 따놓은 당상인 팀들을 위주로 보면 B조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C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D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G조 브라질의 네이마르, H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나 호날두 등의 이름값이 높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로 오랫동안 EPL을 주름 잡아온 케인은 2018년 러시아 대회 득점왕(6골)이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삼각편대를 구성하고 있는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의 경쟁 구도도 흥미롭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리그앙 13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11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12경기 7골로 득점 공동 8위이지만 어시스트는 10개로 도움 1위다. 네이마르는 어시스트 7개로 도움 2위. 음바페는 어시스트 2개. 그런데 프랑스 대표팀에는 음바페 외에도 요즘 부상 이슈가 있기는 하나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이탈리아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 등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득점왕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골잡이가 여럿이다. 프랑스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도 있다. 메시와 함께 개인 통산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맞는 호날두는 요즘 EPL에서 죽을 쑤고 있기는 하나 A매치 역대 최다 117골이 갖고 있는 파괴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 조여정, 피부과 동안 시술 포기 “자연스럽게 살 것”

    조여정, 피부과 동안 시술 포기 “자연스럽게 살 것”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조여정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박소영 이찬 남인영 극본, 백승룡 연출)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3.7%, 최고 4.3%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메쏘드 엔터의 문을 활짝 열며 시청자들을 하드 코어 직장인 ‘매니저’들의 세계로 인도했다. 소속 배우 30여 명의 딜리버리, 스케줄 관리, 영업 기획, 계약, 언론홍보, 마케팅 등 배우와 관련된 일은 뭐든지 다 하는 매니저들. 그뿐만이 아니다. 전화는 24시간 열려 있어야 하고, 야근은 시도 때도 없고, 밤샘은 빈번, 사생활은 보장 못하는 것이 이 직종의 숙명이었다.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들어왔다, 눈물 콧물 흘리며 떠나는 이들도 부지기수였다. 그 안에서도 메쏘드 엔터 매니저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무엇보다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첫 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활약한 메쏘드 엔터 간판 배우 ‘조여정’과 담당 매니저 김중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였다. 여정은 평소 팬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에 캐스팅이 예정돼있던 상황이었다. “타란티노의 배우가 됐다”며 들뜬 그녀는 영어와 승마 학원에 다니며 만반에 준비를 했고, 잡지 인터뷰에서 차기작 관련 소식을 슬쩍 흘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돌연 캐스팅이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대 주인공을 소화하기엔 조여정이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여배우에게 특히 나이가 많다는 얘기는 금기어. 유리잔 같은 여배우의 자존심을 깨지지 않게 지켜줘야 하는 매니저 중돈의 얼굴엔 짙은 다크 서클이 내려앉았다. 최대한 상처 주지 않고 이 날벼락을 전할 방법에 대한 고민이 길어질수록 두 사람 사이의 오해도 커져만 갔다. 중돈과 연락이 되지 않아 회사를 직접 찾아온 여정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현주에게서 별안간 “힘내세요. 나이가 많다고 배우님을 거절하다니”라는 위로를 받은 것.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이 소식을 알게 된 여정은 뻔히 보이는 중돈의 거짓말에 “너랑은 이제 끝”이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회사 간판 배우의 재계약 불발은 메쏘드 엔터를 뒤집어 놨다. 더군다나 태오가 여정과 함께 따로 회사를 차린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가 타란티노 작품의 서울 촬영 허가 건을 놓고 에이전시와 협상, 여정의 캐스팅을 되돌린 것. 다만 여정이 어려 보이기 위한 피부과 시술을 받는다는 조건이 붙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할 수 있는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 각오했고, 마음의 준비도 했던 여정. 막상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세월을 실감했다. 하지만 피부과 거울에 비친 자신과 마주한 여정은 나이가 들면 드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기로 결심하고는 시술과 타란티노의 작품을 포기했다. 중돈에게 그런 여정은 “100살 돼서 주름이 자글자글 할 때까지도 함께 할 최고의 배우”였다. 그 진심과 의리를 확인한 두 사람이 함께 탄 오토바이는 하늘에 뜬 달로 향했다. 영화 ‘ET’의 세기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이 마법 같은 장면은 가슴 벅찬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오랜만에 휴가를 떠난 대표 왕태자(이황의)가 브라질 현지에서 사망했다는 충격 엔딩이 메쏘드 엔터에 불어 닥칠 칼바람을 예고했다.
  • [월드컵 D-13]메날두의 라스트 댄스, 누가 더 화려할까

    [월드컵 D-13]메날두의 라스트 댄스, 누가 더 화려할까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를 양분해온 리오넬 메시(3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춘다. 둘 모두 이번이 5번째 월드컵이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다. 모두 우승이라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황혼녘에 투지를 불태우는 이유다. 최근 상황은 엇갈린다.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부침이 있었던 메시는 올시즌에는 다시 늘 푸른 소나무 같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리그앙 12경기에서 7골 10도움으로 훨훨 날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첫 시즌 30경기 18골 3도움으로 번뜩였으나 새 시즌 들어 감독 등과의 불화로 벤치 자원으로 밀려 10경기 1골의 굴욕을 맛보고 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늘 그렇듯 이웃 브라질과 사이좋게 남미 예선을 통과했으나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유럽예선에서 세르비아에 밀려 플레이오프까지 갔다오는 다소 험한 여정을 거쳤다. 메시와 호날두가 월드컵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도 궁금하지만 월드컵 메호대전이 성사될 지도 관심이다. 아르헨티나가 C조, 포르투갈이 H조에 속해 있어 두 팀이 모두 조 1위를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메호대전은 결승에서나 열릴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 꿈의 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두 팀 중 한 팀이 조 2위로 밀리면 8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각각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뛸 때 엘 클라시코로 수십 차례 격돌했던 메날두이지만 그동안 A매치 격돌은 두 차례 친선전 뿐이다. 2011년 2월 처음 만나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겼다. 당시 메시와 호날두가 한 골씩 넣었다. 2014년 11월 두 번째 만남에서는 포르투갈이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 월드컵을 필두로 유로 대회(유럽)와 코파 아메리카(남미)를 메이저 대회로 꼽는 국가대항전에서 메시는 오랫동안 이렇다할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 2020년까지는 그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4회, 코파 아메리카 5회 등 9번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으나 준우승만 4번 했다. 2007, 2015, 2016년 코파 아메리카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는 상대팀 집중 견제에 무득점에서 그치며 눈물을 뿌렸다. 특히 2016년 코파에서 우승을 놓친 뒤에는 대표팀 은퇴 선언을 했다가 복귀하기도 했다.그러다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5전6기 끝에 드디어 메이저 우승컵을 품었다. 특히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메시는 다시 침묵을 지켰으나 앙헬 디 마리아의 활약에 우승컵은 물론, 득점왕, 도움왕, MVP까지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올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월드컵 무대만 따지면 메시는 19세였던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을 맛봤다. 3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올렸고, 아르헨티나는 8강까지 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여세를 몰아 출전한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5경기를 뛰었으나 0골 1도움에 그쳤고, 8강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0-4로 대패하며 좌절을 맛봤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7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를 24년 만에 결승으로 이끌었으나 독일에 0-1로 또 가로 막혀 눈물을 뿌려야 했다. 서른이 넘어 출전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경기 1골 2도움을 올렸다. 조별리그는 역시 무난하게 통과했는데 16강에서 프랑스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월드컵 본선 19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호날두는 유로2016을 통해 메시보다 먼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섰고, 2018~19시즌엔 신설된 유럽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현재 A매치 117골로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국가대표 경력이 조금 더 화려하게 느껴지지만 월드컵만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 호날두는 첫 월드컵이던 2006년 독일 대회에서 6경기 1골을 기록했다. 프랑스에 막혀 4강에 만족해야 했는데 루이스 피구 등 선배 세대들이 주축을 이뤘던 이 대회가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본격적으로 팀의 중심이 된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16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막혀 멈춰서야 했다. 독일, 미국, 가나와 같은 조에 속했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1승1무1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호날두는 3경기 1골 1도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4경기 4골이라는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짐을 싸야 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본선 17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 브라질·인니·콩고共 ‘열대우림 보존 동맹’ 나섰다

    브라질·인니·콩고共 ‘열대우림 보존 동맹’ 나섰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과 보르네오, 콩고 분지 등 세계 열대우림의 52%를 보유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동맹 구축에 나섰다고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개국은 볼리비아와 페루, 콜롬비아 등 다른 열대우림 보유국들을 초대해 화석연료인 석유의 생산량을 통제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빗댈 공동전선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열대우림 보전을 위한 공동제안서를 작성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을 협의할 기구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브라질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의 귀환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룰라 당선인은 지금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개간과 삼림 벌채를 허용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해 왔다. 가디언은 3국이 마련 중인 공동제안서에는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선진국의 자금 지원 방안과 탄소 거래시장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짚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 3국은 벌목, 채굴, 불법 토지 개발 탓에 지난해 총 11만 1000㎢의 우림이 사라졌다. 이는 서울시 면적(605㎢)의 183배를 웃돈다. 국제 시민단체인 아바즈(Avaaz)의 오스카 소리아는 “3국 연합이 석유 생산량과 가격을 관리하는 OPEC처럼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당시 전 세계 140개국이 불법 벌채 중단을 선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주목되는 이유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올해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80여개국 정상과 200개국 대표단 등 4만여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나경원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위적 기후변화로 초래된 기상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의 피해를 의미하는 ‘손실과 피해’의 정식 의제화 주장이 거셀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위기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은 공염불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약속한 석탄 발전의 단계적 감축에도 전 세계 석탄 발전량은 올 들어 1% 더 늘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 1.5도의 현실을 가리켜 “1.5도가 중환자실에 들어갔다”고 경고했다.
  • 아마존 불법 벌채 전쟁 나선 룰라 당선에 브라질·인니·콩고 ‘열대우림 OPEC’ 뜬다...COP27 개막

    아마존 불법 벌채 전쟁 나선 룰라 당선에 브라질·인니·콩고 ‘열대우림 OPEC’ 뜬다...COP27 개막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보르네오, 콩고 분지 등 세계 열대우림의 절반이상(52%)을 보유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동맹 구축에 나섰다고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볼리비아와 페루, 콜롬비아 등 다른 열대우림 보유 국가들을 초대해 ‘열대우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으로 불리 공동전선 조성을 논의 중이다. 화석연료인 석유 생산량을 통제하는 OPEC과 달리 이들 국가는 열대우림 보전을 위한 공동제안서 작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을 협의할 기구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달 30일 브라질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의 귀환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룰라 당선인은 그간 아마존 열대우림 개간과 삼림 벌채를 허용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해 왔다. 가디언은 3국이 마련 중인 공동제안서에는 선진국이 열대우림 보존을 위한 자금 지원 방안과 탄소 거래시장 관련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짚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 3국은 벌목, 채굴, 불법 토지 개발 탓에 지난해 이들 국가에서만 총 11만1000㎢의 우림이 사라졌다. 이는 서울시 면적(605㎢)의 183배가 넘는다. 국제 시민단체인 아바즈(Avaaz)의 오스카 소리아는 “3국 연합이 석유 생산량과 가격을 관리하는 OPEC처럼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 당시 전 세계 140개국이 불법 벌채 중단을 선언했지만 역부족이었다.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가 주목되는 이유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올해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등 80여개국 정상과 200개국 대표단 등 4만여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총회는 인위적 기후 변화로 초래된 기상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의 피해를 의미하는 ‘손실과 피해’의 정식 의제화 주장이 거셀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위기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은 공염불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약속된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에도 올 들어 전 세계 석탄 발전량은 오히려 1% 더 늘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 1.5도의 현실을 가리켜 “1.5도가 중환자실에 들어갔다”고 경고했다.  
  • “마스크 끼고 뛰고 싶다더라”…손흥민, 출전 의지 이정도

    “마스크 끼고 뛰고 싶다더라”…손흥민, 출전 의지 이정도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 할 수 있다는 긍정 신호가 켜졌다. 5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료진은 수술 과정이 예상했던 대로 잘 진행됐고,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쳤던 안와골절(네 곳)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월드컨 본선을 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전직 주장인 기성용(34·FC서울)은 이날 강남구 서초동 서초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절친한 후배인 손흥민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기성용은 “안그래도 연락을 했다. 오늘 수술이 끝났는데, 본인은 마스크 끼고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주더라. 안타깝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함께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함께 누볐던 기성용은 “분명히 의지를 가질 것이다. 주장이고 책임감이 큰 선수다. 무리를 했다간 2차 부상을 입을 수 있지만, 그것 역시 흥민이가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흥민이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흥민이는 이름 자체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전 세계 축구팬이 한국 대표팀에서 아는 이름이 흥민이와 (김)민재 정도일 것이다. 두 선수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졌다. 빨리 회복해서 경기를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로이터 통신 “H조 최하위는 한국” 예상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향해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H조에 편성된 한국과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예상 성적에서 한국을 H조 최하위로 예상했다. 언론은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 국가 중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뛰어난 공격 재능이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보유하고도 창의력이 부족한 것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고 전했다. 한국 공격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언론은 “손흥민이 안면 부위 수술을 받아 우려가 있지만 조심스럽게 (월드컵 출전을) 낙관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대단한 수비로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으면 김민재는 2021년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난 뒤 성장했다. 김민재는 7월 나폴리로 이적한 뒤 한국에서 더 중요한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성용은 손흥민의 부상이라는 큰 변수에도 한국이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제 관건은 손흥민의 회복 속도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빠른 시일 내 부기가 가라앉는다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수 있다. 대표팀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순으로 상대한다.
  • [월드컵 D-15] 챔피언의 저주, 프랑스는 풀 수 있을까...월드컵 징크스들

    [월드컵 D-15] 챔피언의 저주, 프랑스는 풀 수 있을까...월드컵 징크스들

    ‘챔피언의 저주’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풀릴 수 있을까.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1번째 대회인 2018년 러시아 대회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월드컵 징크스는 ‘챔피언의 저주’다. 월드컵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는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 2연패를 달성한 경우는 1934년과 1938년의 이탈리아, 1958년과 1962년의 브라질 뿐이고 디펜딩 챔피언의 조별리그 탈락이 잦았다. 1998년 자국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덜미를 잡히는 등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때 정상에 섰던 브라질은 4년 뒤 독일 대회에서 8강에 오르긴 했다. 그러나 2006년 챔피언 이탈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챔피언 스페인, 2014년 브라질 대회 챔피언 독일은 모두 그 다음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제 시선은 2018년 대회에서 20년 만에 우승하며 아트사커의 부활을 알린 프랑스에 쏠린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인 프랑스는 10위 덴마크, 30위 튀지니, 38위 호주와 D조에 자리하고 있다. 개최국이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978년까지 11차례 대회에서 개최국 우승은 모두 5차례 나왔으나 1982년부터 열린 최근 10차례 대회에서 개최국 우승은 1998년 프랑스 대회 단 한 번뿐이다. 이번 대회 개최국 카타르는 FIFA 랭킹 50위다. 8위 네덜란드, 18위 세네갈, 44위 에콰도르와 함께 A조다. 현실적으로 조별리그 통과도 빠듯해 보인다.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나라는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역대 월드컵 우승팀 사령탑은 모두 자국 출신이었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치치), 3위 아르헨티나(리오넬 스칼로니), 4위 프랑스(디디에 데샹), 5위 잉글랜드(개러스 사우스게이트), 7위 스페인(루이스 엔리케), 8위 네덜란드(루이 판 할), 9위 포르투갈(페르난두 산투스), 10위 덴마크(카스퍼 휼만트), 11위 독일(한지 플리크) 등 본선 진출 32개국 중 자국 출신 사령탑을 둔 나라는 모두 23개국이다. 유럽, 남미 강호 중 외국인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긴 건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를 선임한 FIFA 랭킹 2위 벨기에 정도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2차전 무승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역대 2차전 전적은 1998년 프랑스에 0-5로 진 것을 포함해 4무6패. FIFA 랭킹 28위 한국은 9위 포르투갈, 14위 우루과이, 61위 가나와 H조에 속했는데, 2차전이 가나전이다.
  • ‘출입금지’ 했는데…빙하동굴서 얼음판에 깔려 관광객 사망

    ‘출입금지’ 했는데…빙하동굴서 얼음판에 깔려 관광객 사망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 위치한 빙하동굴 입구에서 얼음판이 떨어져 브라질 관광객 한 명이 사망했다. 클라린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델후에고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안도라 계곡의 한 얼음동굴 초입 부분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짐보 동굴(Cueva de Jimbo)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굴은 돌과 빙하가 겹겹이 쌓여 형성된 매우 아름다운 동굴로 알려졌으나,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얼음조각과 동굴 상단 부분 얼음판 붕괴 위험 때문에 2021년부터 당국에 의해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전날 관광객 6명이 이 동굴에 도착했다. 동굴로 입장하는 5명을 한 명이 뒤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천천히 따라오던 중, 갑자기 동굴 초입 위 얼음판이 가장 앞서가던 관광객 위에 떨어지면서 이 관광객이 얼음판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피해자는 2018년도부터 캠핑카로 개조한 차량을 타고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즐기던 37세 브라질 남성 관광객 데니스 코스모 마린으로 파악됐다.
  •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 환영행사… 포상 수여

    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 환영행사… 포상 수여

    에몬스가구는 지난 2일 인천 남동구 본사에서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를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는 스위스에서 열린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위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몬스가구의 권수일(가구 직종)·송재호(목공 직종)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노건희(실내장식 직종) 선수가 우수상을 받는 등 4년 연속 메달을 수상했다. 이날 환영식은 대회 결과보고와 기술 총평, 입상자 표창, 지도위원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에몬스는 2015년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17년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19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올해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 4회 연속 국가대표(에몬스가구 소속)로 출전해 누적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우수상 3개를 획득했다. 한편 72년 역사를 가진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기능을 겨루는 최고권위의 직업기술 세계대회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중국 상하이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돼 우리나라와 스위스 등 15개국 26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H조 너도나도 아프다… ‘붉은 11월’ 해볼 만하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이 시작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지만,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공대회 16강 진출이다. 이후 한 번도 원정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나서 본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재(나폴리)가 공수의 중심을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대회 개막 17일을 앞두고 ‘비보’가 날아들었다. 지난 4년 동안 벤투호의 캡틴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해 봐야 안다. 손흥민은 수술로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한국 축구 사상 최강 방패로 평가받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최근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도 버티고 있어 기대와 희망을 내려놓긴 이르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 가나(61위) 등과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오후 10시에 가나를 만난다. 이어 포르투갈과 12월 3일 오전 0시에 3차전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선 16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2014년 브라질대회에서 1무 2패를 당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에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었지만, 1승 2패를 기록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번엔 16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안타깝게도 가능성은 썩 높지 않다. 미국 CBS가 이달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 참가하는 32개 팀 중 19위, 16강 진출과 탈락 가능성이 혼재한 팀으로 분류됐다. CBS는 H조에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흥민이 기적적으로 돌아와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본선 득점 단독 1위가 된다. 또 박지성(2002·2006·2010년)과 함께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3경기 연속 득점의 기록을 쓰게 된다.하지만 손흥민의 회복이 더딜 경우 이강인, 정우영 등이 벤투 감독의 플랜B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공격을 이끌게 된다. 비록 최근 부진한 모습이지만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잠재력이 큰 무대에서 폭발할 수도 있다.공격에 이들이 있다면 수비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이미 유럽 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다. 중국, 터키 리그를 거쳐 올여름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뽐내며 팀의 무패 행진을 견인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수비라인의 핵심축 역할을 제대로 했다.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은 분명히 악재지만, 최근 H조에 속한 팀들 또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은 한국엔 긍정적인 요소다.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가상의 한국’으로 경기를 펼친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란 특유의 끈적한 수비에 말리면서 우루과이다운 경기를 보여 주지 못했다. 여기에 주전 중앙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이란과의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것도 악재다. 가나는 세계랭킹 139위인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선 19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포르투갈도 지난 9월 25일 체코 원정에선 4-0 완승을 거뒀지만 스페인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특히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컨디션에 따라 팀 전력이 요동을 친다는 점이 문제다.
  • 유럽 30년간 기온 상승, 세계 평균 2배… 알프스 얼음 30m 줄어

    유럽 30년간 기온 상승, 세계 평균 2배… 알프스 얼음 30m 줄어

    지난 30년간 유럽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화석연료의 부활에 저항하는 ‘기후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6일 막을 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각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1년 유럽의 기온은 10년마다 평균 0.5도씩 상승했다. 이 여파로 알프스 지역의 얼음 두께는 30m가 줄었고 그린란드 얼음층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했다. WMO는 유럽의 온난화 현상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고, 평균기온 상승 폭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속도라고 경고했다. 이는 육지 비중이 높아 바다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는 북극과 가까운 탓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 각국의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환경운동가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의 훼손을 시도한 벨기에 출신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운동가로 지난달 27일 헤이그의 미술관에 침입해 본드를 묻힌 머리와 손을 그림의 액자 유리에 갖다 대 훼손하려 했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명화가 눈앞에서 훼손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며 “우리의 지구가 훼손되는 것을 보는 것도 같은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화석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라는 뜻)라는 환경단체가 도로 봉쇄 시위를 벌여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환경 시위가 잇달아 벌어지는 상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6~1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하는 COP27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불참한다고 밝힌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참석하기로 방침을 바꿨고,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도 참석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27은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을 묻는 ‘기후정의’ 문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피해 보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시작…신규 구독자 얼마나 불러 모을까?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시작…신규 구독자 얼마나 불러 모을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아홉 나라에서 광고 요금제를 시작했다. ‘베이식 위드 애즈’(Basic with ads)로 명명된 이 요금제는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대신 기존 요금제보다 월정액을 낮춘 것으로, 한국에서는 월 5500원, 미국에선 월 6.99달러로 책정됐다. 영국은 4.99파운드다. 모두 12개 나라에 우선 도입되는 이 요금제는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먼저 적용됐고, 스페인에서는 오는 10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물론 차츰 많은 나라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 기준으로 이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존 ‘베이식 요금제’(월 9500원)보다 4000원 싸지만,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15초 또는 30초 분량의 광고는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노출된다. 광고 요금제 고객은 베이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TV, 스마트폰, 태블릿에 접속해 720p/HD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광고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은 콘텐츠를 내려받지 못한다. 또 광고 게재 권한을 놓고 라이선스 문제가 불거진 일부 콘텐츠도 광고 요금제에서는 당분간 시청할 수 없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릭스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즈니, NBC유니버설, 소니픽처스, 워너브러더스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프로그램 목록에 인기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범죄의 재구성’, ‘그레이 아나토미’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스트리밍 업체는 지난달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광고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한 더 많은 선택권은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의 의미 있는 증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사우스웨스트에 사는 여성 케이틀린(33)은 영국 BBC 방송에 요금제를 바꿀 계획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다행히 기존 요금제를 낼 여력이 되며 넷플릭스가 “더 많은 사람을 끌어모으려고 간절한” 것은 알겠는데 오히려 브랜드 평판을 해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데 광고들이 따라붙으면 “그저 다른 유튜브가 될 뿐”이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 감소 경향 때문에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올해 3분기 구독자는 다시 늘어나 감소세를 반전시켰다. 사이먼 커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구독자의 3분의 1 이상이 12개월 안에 정기구독을 취소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특히 중국과 인도, 미국 등에서 이런 추세가 두드러졌다. 물론 생계를 잇는 비용이 계속 늘어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광고형 요금제 도입이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엔더스 어날리시스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청자들이 갈아탈 가치를 찾지 못할 것이며 많은 수의 신규 구독자를 유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가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점 때문이란 점을 상기시키는 전문가도 있다. 하지만 광고를 보는 요금제는 업계에 확산하고 있다. 디즈니는 미국에서 다음달에 한달에 7.99달러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로티와 프랭키란 20대 청년들은 “더 싸진다면 광고를 보는 일쯤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그들은 어차피 부모 계정으로 보기 때문에 비용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하는 일을 단속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광고형 요금제를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라고도 했다. 미국 여론조사 업체 디스코(DISQO)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구독자가 아닌 사람 가운데 25~30%만 광고형 요금제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시청자가 큰 폭으로 늘지 않더라도 광고주들이 손실을 메워줄 것으로 보여 넷플릭스의 수익 개선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결론내렸다.
  • “지난 30년간 유럽 기온 상승폭, 세계 평균 2배”

    “지난 30년간 유럽 기온 상승폭, 세계 평균 2배”

    지난 30년간 유럽의 기온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위기로 인한 화석연료의 부활에 저항한 ‘기후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오는 6일 막을 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각국 정상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1년 유럽의 기온은 10년 마다 평균 0.5도씩 상승했다. 이 여파로 알프스 지역의 얼음 두께는 30m가 줄었고, 그린란드 얼음층이 녹아 해수면 상승을 일으켰다. WMO는 유럽의 온난화 현상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고, 평균 기온 상승 폭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속도로 상승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육지 비중이 높아 바다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온난화 지대인 북극에 인전한 탓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 각국의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환경운동가들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의 훼손을 시도한 벨기에 출신의 기후활동가 3명 중 2명에게 각각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운동가로 지난달 27일 헤이그의 미술관에 침입해 본드를 묻힌 머리와 손을 액자 유리에 갖다 대 훼손하려 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명화가 눈 앞에서 훼손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떠냐”며 “우리 행성이 훼손되는 것을 보는 것도 같은 기분” 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화석 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라는 뜻)라는 환경단체가 도로 봉쇄 시위를 벌여 시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환경 시위가 잇달아 벌어지는 상황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6~1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하는 COP27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불참한다고 밝힌 리시 수내 영국 신임 총리가 참석하기로 방침을 바꿨고,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도 참석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불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COP27은 기후위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을 묻는 ‘기후정의’ 문제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피해 보상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산시, 중남미 7개국 외교차관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부산시, 중남미 7개국 외교차관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부산시는 중미 국가 외교부 차관 등을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교섭 활동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방문하는 중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등 7개국이다. 이들 국가의 외교부 차관, 국장 등 고위 관료는 지난 2일 외교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2022 한·중미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들과의 간담회, 양자면담 등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준비 상황과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과 중미 국가 외교부 대표단과의 간담회는 3일 오후 7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4일에는 외교부 대표단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돌아보면서 부지 현황과 시설 조성계획을 설명한다. 시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칠레의 발파라이소, 파나마의 파나마시티, 멕시코의 티후아나 등 4개 중남미 국가의 도시와 자매·우호협력 결연을 체결해 교류를 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외교부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을 공동 주최해 중남미 10개국 장·차관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지도자 득세…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세계 정치지형에 ‘우향우’ 그림자가 짙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선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투표용지의 85%에 해당하는 일반투표용지 개표 마감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73)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중 65석으로 과반을 꿰차며 재집권을 예고했다. 앞서 공영방송 등의 출구조사 결과인 61~62석 확보 예상마저 깼다.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은 극우 정당연합 ‘독실한 시오니즘’은 14석 확보로 제3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하는 이들은 지난해 3월 총선(6석)의 2배 이상 의석을 석권한 셈이다. ‘독실한 시오니즘’을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46)는 네타냐후의 ‘킹 메이커’로 눈길을 끈다. 그는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아랍계 시민은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극우 인사다. 2009년부터 15년간 최장수 총리 역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 역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로 유명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의 승리가 오는 8일 중간선거 승리 후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선 ‘트럼피즘’이 다시 위력을 떨치고 있다. CNN은 이날 “이번 중간선거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시도한 인물이며 2024년 차기 대선 투표를 관리할 각주 공화당 국무장관 후보 중 12명도 같은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 국무장관 후보인 디에고 모랄레스는 지난 대선을 “사기 대선, 오염된 투표”라고 주장해 왔고, 와이오밍주 국무장관 후보인 척 그레이는 “트럼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미국의 대선 불복 흐름은 지난달 28일 데이비드 데파페(42)의 폴 펠로시 자택 피습 사건 등 정치 폭력으로 비화하고 있다.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무릎을 부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우파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권력이양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결과 승복’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1.8% 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패배한 그가 향후 극우 정치세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럽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극우 진영이 도약 중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이후 100년 만의 극우 총리로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45)는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인프라부 차관으로 임명한 갈레아초 비냐미 의원은 왼팔에 나치 문양 완장을 찬 채 활짝 웃는 2016년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었다.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된 클라우디오 두리곤 의원도 라치오의 한 공원 이름을 무솔리니로 바꾸자고 해 반발을 샀다. 전문가들은 극우 포퓰리즘 지도자들이 부의 불평등, 소외계층의 증가, 정부에 대한 신뢰 붕괴 등에서 비롯된 시민 분노를 악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와 이어진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에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게 됐고, 이는 우리를 탈진실의 시대로 이끈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기존 정부가) 제공하기 힘들다고 느낄 때 강한 지도자가 약속하는 질서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를 정치의 장으로 불러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부상’…‘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목소리

    美·유럽 이어 이스라엘도 ‘극우 부상’…‘글로벌 민주주의 위기’ 목소리

    총선 출구조사, 네타냐후 우파블록 과반수힘 보탠 극우정당연합은 제3당으로 도약미 중간선거에서 트럼피즘도 저력 발휘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패배 시인 없어스웨덴 극우총리, 극우 인사 임명에 홍역극우 지도자, 부의 불평등 등 분노 악용키도민주주의 지키려면 소외된 목소리 분출돼야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의 ‘우파 블록’이 과반을 차지하며 재집권이 점쳐지는 가운데 극단적인 극우연합이 원내 제3당으로 급부상했다. 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트럼피즘’이 다시 위력을 떨치고, 우파 자이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대선 불복 행보, 이탈리아의 극우 집권 등 세계 정치 지형이 극우로 쏠리는 양상이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네타냐후(73)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블록은 전체 120석 중 과반(61석)을 훌쩍 뛰어넘는 69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영방송 등의 출구조사 결과인 61~62석 확보 예상마저 깼다. ●이스라엘 극우정당연합, 지난해 총선보다 의석 2배 이상 늘어 이번 총선에서 재기를 노린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은 극우 정당연합 ‘독실한 시오니즘당’은 14∼15석 확보로 제3당 위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하는 이들은 지난해 3월 총선(6석)의 2배 이상 의석을 석권한 셈이다. ‘독실한 시오니즘당’을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46)는 네타냐후의 ‘킹 메이커’로 주목받는다. 그는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아랍계 시민은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극우 인사다. 2009년부터 15년간 최장수 총리 역임 이후 1년 6개월만에 다시 권력을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 역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로 유명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의 승리가 오는 8일 중간선거 승리 후 차기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CNN은 이날 “이번 중간선거의 공화당 주지사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선결과를 거부하거나 전복을 시도한 인물이며 2024년 차기 대선 투표를 관리할 각주 공화당 국무장관 후보 중 12명도 같은 성향”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인디애나주 국무장관 후보인 디에고 모랄레스는 지난 대선을 “사기 대선, 오염된 투표”를 주장해왔고, 와이오밍주 국무장관 후보인 척 그레이는 “트럼프가 진정한 승자”라고 옹호하고 있다. ●트럼피즘, 정치폭력으로 비화되기도 미국의 대선 불복 흐름은 지난달 28일 데이비드 데파페(42)의 폴 펠로시 자택 피습 사건 등 정치 폭력으로 비화되고 있다. 데파페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무릎을 부수려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럼에도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이길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지난달 30일 대선 이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은 이날 권력이양 절차 개시를 선언했지만 ‘결과 승복’은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남미 좌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에게 단 1.8%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패배한 그가 향후 극우 정치세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유럽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극우 진영이 도약 중이다.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이후 100년만의 극우 총리로 지난달 25일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45)는 인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가 인프라부 차관으로 임명한 갈레아초 비냐미 의원은 2016년 나치 완장을 한 과거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을 빚었다. 사진 속 비냐미는 왼쪽 팔에 나치 문양(스와스티카)이 그려진 완장을 차고 미소를 짓고 있다.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된 클라우디오 두리곤 의원 역시 라치오의 한 공원 이름을 무솔리니로 바꾸자고 했다가 여론의 반발을 샀다.●“SNS의 부상으로 누구 믿어야 할지 알수 없게 돼” 전문가들은 극우 포퓰리즘 지도자들이 부의 불평등, 소외계층의 증가, 정부에 대한 신뢰 붕괴 등에서 비롯된 시민들의 분노를 악용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글로벌 민주주의 위기’와 이어진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WP)에 “소셜미디어(SNS)의 부상으로 시민들은 누구를 믿어야할지 알 수 없게 됐고, 이는 우리를 탈진실의 시대로 이끈다”며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기존 정부가) 제공하기가 힘들다고 느낄 때 강한 지도자가 약속하는 질서에 대한 갈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소외된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의 장으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 패배 인정 않는 보우소나루… ‘폭풍전야’ 브라질

    패배 인정 않는 보우소나루… ‘폭풍전야’ 브라질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선거 결과 발표 이틀째인 31일(현지시간)까지 승복 연설이 나오지 않자, 그가 롤모델로 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최측근인 파비우 파리아 통신장관은 1일까지도 공개적인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인 리카르두 바로스 하원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직 (승복 여부를)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선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에게 1.8%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런 태도는 가뜩이나 대선을 통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인 브라질 민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도로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에서는 보우소나루 지지자로 추정되는 시위대가 고속도로 통행을 차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브라질 유권자들에게 보우소나루의 침묵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미 그가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짚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월 자국 주재 외교관들 앞에서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제기하는 등 선거 불복을 시사해 왔다. 측근들은 지난주 브라질 북동부 지역 라디오 방송국들이 룰라의 선거 캠페인 광고를 수천건 더 방송했다며 ‘중대한 선거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WP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재검표를 요구하고 소송까지 나섰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전략을 똑같이 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의 정치 분석가인 마르코스 노브레는 “선거에서 공정하게 승리한 사람을 불법으로 몰아붙이는 이른바 ‘트럼프 모델’을 추종하고 있다”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룰라 당선인을 정치적으로 약화시키려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선 패배’ 침묵 길어지는 보우소나루… ‘트럼프 모델’ 따르나

    ‘대선 패배’ 침묵 길어지는 보우소나루… ‘트럼프 모델’ 따르나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선거 결과가 나온 이틀째인 31일(현지시간)까지 승복 연설이 나오지 않자, 그가 2020년 대선 패배에 불복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최측근인 파비오 파리아 통신장관은 1일까지도 공개적인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연설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인 리카르두 바로스 하원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직 (승복 여부를)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선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당선인에게 1.8% 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 같은 태도는 가뜩이나 대선을 통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인 브라질 민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도로에 불을 지르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브라질 중서부 마투그로수에서는 보우소나루 지지자로 추정되는 시위대가 고속도로 통행을 차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브라질 유권자들에게 보우소나루의 침묵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미 그가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짚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월 자국 주재 외교관들 앞에서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제기하는 등 선거 불복을 시사해왔다. 측근들은 지난주 브라질 북동부 지역 라디오 방송국들이 룰라의 선거 캠페인 광고를 수천건 더 방송했다며 ‘중대한 선거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WP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신의 롤모델로 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전략을 똑같이 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재검표를 요구하고 소송까지 나선 바 있다. 브라질의 정치 분석가인 마르코스 노브레는 “선거에서 공정하게 승리한 사람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이른바 ‘트럼프 모델’를 추종하고 있다”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룰라 당선인을 정치적으로 약화시키려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부산유엔위크 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부산유엔위크는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이 열리는 11월 11일까지 3주 동안 유엔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 3회째인 세계평화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유엔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과거와 현재를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협력(Partnership)을 뜻하는 ‘5Ps’를 기반으로 점검했다. 또 ‘지족가능한발전목표’가 종료되면서 인류 현안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인 2030년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국제기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세계적 미래학자 제이슨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을 비롯해 댄 스미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소장,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대표인 마리아나 피시롤리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 이날 포럼 진행에 앞서 ‘부산시 국제기구 자문단 위촉식 및 회의’도 열렸다. 국제기구자문단은 국경을 넘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결성됐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에 소재한 국제기구 사무소장 등 13명의 국제기구자문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이들과 시의 국제기구 유치·운영 계획,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 등을 공유하며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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