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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타리카 높이 30m 절벽서 뛰어내리는 사람들

    코스타리카 높이 30m 절벽서 뛰어내리는 사람들

    30미터 높이의 깎아지는 폭포 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사람들.그리고 터지는 환호성.코스타리카의 한 폭포에서 전문 다이버들이 절벽 아래로 멋지게 뛰어내리는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13일(현지 시각) 외국 언론에 소개된 이 영상은 전문 다이버인 매튜 로센달과 브라이언 갤러웨이가 촬영한 영상으로 코스타리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찔한 이색 체험을 소개하고자 제작했다고 말했다.매튜와 브라이언 외에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절벽 아래로 뛰어들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찔함을 더했다.이 폭포는 코스타리카 중서부 해안가의 케브라다 아마릴라지역에 있는 유명한 관광코스이며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찾고 있다. 관광객들은 최소 6미터부터 최대 30미터의 높이까지 다이빙을 비롯해 짚라인 체험, 4륜 바이크 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이 폭포 절벽을 다녀간 관광객들은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어 누구든 다이빙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곽재순PD ssoon@seoul.co.kr
  • 아이스하키 대명, 시몬 데니 영입으로 수비 라인 완성

    아이스하키 대명, 시몬 데니 영입으로 수비 라인 완성

    대명킬러웨일즈가 새 시즌에 함께할 수비진 구성을 완료했다. 대명은 11일 캐나다-일본 혼혈 수비수 시몬 데니(2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뛰고 있는 일본 네 팀이 모두 영입전에 달려들었지만 감독이 직접 찾아가 러브콜을 보낸 대명이 데니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대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 멤버였던 브라이언 영(31), 오현호(31), 서영준(23)에다가 김범진(31), 김혁(31), 김우영(29), 최시영(27), 이호성(24), 정종현(22)까지 총 10명의 수비수를 보유하게 됐다. 데니는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 버너비에서 처음 스틱을 잡았다. 캐나다 서부주니어 A리그(20세 이하)인 BCHL에서 2시즌 동안 111경기에서 42포인트(9골 33어시스트)를 올렸고, 20살이던 2011년에는 NCAA 페리스 주립대학에 진학해 4년 동안 141경기에 출전해 60포인트(15골 45어시스트)를 터트리며 공격형 수비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로리그인 ECHL 털리도 월아이에서는 2시즌 동안 122경기에 나서 92포인트(21골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7~18시즌에는 AHL(NHL의 마이너리그) 하트퍼드 울프팩에 임대로 7경기에 뛰었다. 케빈 콘스탄틴(59) 대명 감독은 “장점인 스케이팅을 이용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파워플레이에서 활용도가 높아 꼭 필요한 수비수”라고 평했다. 데니는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며 강한 팀을 만들어 꼭 우승하고 싶고”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그 남자의 위험성,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 남자의 위험성,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

    서늘한 신호/개빈 드 베커 지음/하현길 옮김/청림출판/456쪽/1만 8000원“브라이언은 친구 파티에서 처음 만났어요. 거기 있던 사람한테 내 전화번호를 물어봤나 봐요. 내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메시지를 3개나 남겼더라고요. 싫다 했는데도 너무 끈질기게 졸라서 데이트했어요. 일단 만나고 나니까 정말 배려심 많은 사람이었어요. 내가 뭘 원하는지 항상 아는 것 같았죠. 내가 한 모든 말을 기억했어요. 그게 좀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쾌했어요.”캐서린은 파티에서 브라이언을 처음 만나 데이트까지 했다. 그가 딱히 좋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친절했기에 차마 그를 떼어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위험 신호는 꽤 있었다. 가해자가 피해자 주변을 조사해 전화번호를 허락 없이 알아낸 일, 메시지를 3개나 남기는 일 등이다. 특히 캐서린은 자신이 스스로 보낸 중요한 신호인 ‘불쾌감’을 그냥 넘겼다. 캐서린은 결국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브라이언의 친절은 점점 과해졌고, 캐서린이 이를 거부하자 그는 급기야 목숨까지 위협하는 스토커로 돌변했다. ‘서늘한 신호’는 우리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협박, 폭력, 강간, 살인과 같은 각종 범죄를 다룬다.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어떤 신호가 있으며, 누구나 이를 알아차릴 직관이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명확한 이론이나 과학적인 실험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맡았던 사건이나 상담 사례를 분석했다. 학대받는 여성이 ‘다시 돌아가면 남편이 잘 대해 주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해 다시 돌아갔다가 살해당한 사례, 우연히 사업 제안을 받고 나서 단호히 거절하지 못해 협박을 받게 된 사례, 우편물 폭탄으로 의심되지만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가 참혹한 결말을 맞은 사례 등 생생한 사례들이 담겼다. 저자는 우리에게 범죄의 신호를 잘 살피고, 직관에 좀더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예컨대 브라이언처럼 스토커가 될 수 있는 남자들은 “아니요”라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여자를 먹잇감으로 고른다. 지나칠 정도로 자상함을 보이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도움을 베푸는 식으로 여성에게 ‘감정의 빚’을 만들어 거절하지 못하게 한 뒤, 고리대금업자처럼 접근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여성의 뜻과 상관없이 동거나 결혼 등을 요구하고, 여성이 두려움을 느껴 이를 거절했을 때에는 정신없이 몰아치고 잔혹한 범죄까지 저지른다. 이들에게 대처하는 실제 방안은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다. 캐서린은 브라이언이 33번째 걸었던 전화까지 참다 결국 받은 뒤 말싸움을 했는데, 이는 사건을 악화시킬 뿐이었다. 전화를 피하려고 전화번호를 바꾸기보다 우선 새 전화번호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만 알려주고, 브라이언이 지칠 때까지 이전 번호로 전화하게 하는 게 더 유용하다고 조언하는 식이다. 저자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버지를 총으로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동생이 잔혹하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등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다. 자신의 경험을 남들이 겪지 않도록 관련 분야에서 일하면서 폭력 예측 및 관리에 관한 미국 최고 전문가가 됐다. 1980년 레이건 대통령팀의 초청인사를 경호하는 ‘특별서비스조직’ 책임자로 임명된 이후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며 한국 대통령, 영국 총리, 스페인 왕 등의 공식적인 방문 경호를 담당했다. 미 법무부 대통령자문위원, 유명 인사들의 스토커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의 수석자문관 등으로 일했다. 책은 2003년 출간한 ‘범죄신호’(황금가지)에서 삭제된 부분을 다시 보강하고 오역을 정리해 최근 새로이 출간했다. 출판사 측은 “책이 절판되고 나서도 책을 찾는 독자들이 많아 책을 다시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총기 사용이 합법인 데다 정서적으로 우리와 다른 점이 많아 우리 상황에 꼭 들어맞는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15년이나 된 책을 좀더 많은 여성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환희 “브라이언과 불화설? 거의 안 만나지만 가족”[화보]

    환희 “브라이언과 불화설? 거의 안 만나지만 가족”[화보]

    새 솔로 앨범 ‘뻔해’로 색다른 보컬 매력을 선보인 가수 환희와 bnt가 남양주 펜션121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데일리미러, 프론트(Front),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가장 먼저 솔로 앨범 ‘뻔해’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항상 애절하고 딥했던 발라드만 해오다가 이번 앨범에서는 가사도 쿨하고 달콤한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직설적이게 표현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피처링을 도와준 비투비 멤버 정일훈과 함께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아이돌 멤버를 물색하던 중 저와 톤도 잘 맞고 음색이 독특한 친구를 찾던 중 음색도 좋고 톤도 잘 변형해서 하는 친구를 찾은 거다. 사실 아이돌 친구들이 스케줄도 워낙 바쁘고 그래서 같이 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안 했는데 고맙게도 처음 곡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해 주고 만족스러워해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트렌디하면서도 하고 싶은 음악을 대중적으로 잘 푸는 후배 가수들과 콜라보 작업을 많이 하고 싶다는 그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는 질문에는 “콜라보 작업에는 활짝 열려있는 편이다. 후배 동생들과는 한 번씩은 다 해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도 많고 욕심도 많다. 얼마 전 방송에서 함께 만났던 크러쉬와도 해보고 싶더라.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 비슷하더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베이빌론과 에일리를 꼽기도 했다. 데뷔 초와 변함없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가진 그에게 남다른 관리 비법이 있냐고 묻자 “목에 무리 되는 건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때 헬스를 좋아해서 운동을 많이 했었는데 사실 목에는 좋지 않더라. 아무래도 운동하는 과정에서 목에 힘을 주게 되니까 성대에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살살하고 있다. 목에 좋다는 걸 챙겨 먹지는 않고 목 건강을 위해서 자기 전에 마스크를 쓰고 잔다. 항상 목 부분은 따뜻하게 하려고 하는데 아마 이 정도의 관리는 다른 가수들도 할 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2009년 이후 줄곧 솔로 활동만 해온 그에게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은 사실 가을 겨울 시즌에는 줄곧 하고 있다. 겨울 때 한 번씩은 앨범을 내고 있고 공연도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데뷔 20주년이라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색다른 무언가를 해보려고 계획 중이다” 라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곧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는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래 했구나 싶다.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게 해준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고 대중 분들과 팬들에게 참 감사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지금까지 오래 할 수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가요계도 많이 바뀌었는데 제가 시작할 때보다도 음악적으로 무언가를 더 많이 보여줄 수 있게 돼 좋은 것 같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브라이언과는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는 “브라이언은 가수되기 전부터 숙소 생활할 때부터 함께 살았으니까 벌써 22년 된 친구다. 이제는 가족이라 하는 게 맞다. 워낙 자주 같이 있었다 보니 요즘에는 평소엔 거의 안 만난다. SNS로 소통하다가 앨범 작업할 때만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가수 활동하면서 잊지 못할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콘서트를 할 때 몸이 불편하거나 가족 혹은 친구들과의 불화가 있었을 때 제 노래를 듣고 위로받는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사실 오랫동안 노래를 해오다 보니 지쳤던 적도 많다. 근데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는다는 말 한마디에 정말 힘이 나고 그동안 제대로 해왔구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오랜 가요계 활동, 친하게 지내는 동료 가수들이 있냐고 묻자 “원래는 제 또래 친구들과 친했었다. 휘성, 린, 거미 등 많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각자의 생활이 생겨버려서 막 불러내서 놀지 못하겠더라. 결혼한 친구들도 있으니까 프라이버시도 지켜줘야 하고 예전과는 생활이 아예 달라졌다”고 답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숱한 노래를 불러왔던 그에게 가장 애착 가는 곡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래’라는 곡. 작년에 혼자 냈던 곡인데 그 당시엔 활동을 못 했는데 이 곡을 좋아해 주시는 마니아층이 있다. 제가 만든 것도 있지만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보통 발라드와는 다른 느낌이라서 많은 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활동을 못 해서 여전히 아픈 손가락이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슴 절절하게 만드는 발라드 곡을 부르는 그에게 가슴 아픈 사랑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라고 답하며 “몰입할 때는 모든 노래가 내 이야기는 아니니까 내 상황을 상상하면서 부르지는 않는다. 가사 속의 스토리에 빠져서 부르려고 한다. 사실 이 질문은 굉장히 많이 받는다. 워낙에 슬픈 노래를 많이 부르다 보니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긴 한데 사실 곡 자체로 해석해서 부르는 거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연애와 결혼 생각에 대해 묻자 “주위에서는 제가 연애하는 걸 보고는 의외라고 하더라. 서른 정도부터는 많이 바뀐 것 같다. 상남자라고들 많이 생각하시는데 사실 올인하는 타입이다. 그리고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기념일도 잘 챙긴다. 손편지 쓰는 것도 좋아해서 자주 썼다”며 “전에는 결혼 안 한다고 말하고 다니고 그랬는데 친구들이 정말 많이 결혼했다. 가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도 있다”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최근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묻자 “2000년 초반에 유행하던 R&B 많이 듣는다. 힙합 노래도 좋아해서 켄드릭 라마 노래도 많이 듣는다. 특이한 건 발라드는 거의 안 듣는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라 그런지 안 듣게 되더라. 발라드를 제외한 다른 장르들은 가리지 않고 듣고 있다”고 답했다. 음악을 제외한 최근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는 ““요즘 배워보고 싶은 게 생겼다. 사실 어깨 탈골 때문에 수상 스포츠는 거의 못 하고 있는데 플라이보드는 정말 배워보고 싶다.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있다. 또 연예인 농구팀 신영이엔씨에 소속돼 있는 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전했다. 예전 활동 때랑 사뭇 달라진 팬들과의 소통 방식은 어떠냐고 묻자 “20년 전에는 인터넷 발달이 지금 같지 않아서 요즘처럼 소통하는 방식은 생각지도 못했다. 사실 더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여러 가지가 많이 발달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많아진 건 너무 좋지만 요즘 활동하는 친구들을 봤을 때 조금 안타까운 부분들도 있다”며 SNS 장단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찾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팬분들이 있는데 사실 그런 걸 바라고 음악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마음만 전해주셔도 정말 감사하다. 잊지 않고 계속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노래 순위는 따지지 않기 때문에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콘서트도 할 예정이니 지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험치는 제자들 위해 즉석 샌드위치 만든 美교사

    시험치는 제자들 위해 즉석 샌드위치 만든 美교사

    긴 시험을 앞둔 제자들을 위해 미국의 한 영어 선생님이 작지만 가슴 따뜻한 선행을 펼쳐 네티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미 텍사스주 클리어 스프링스 고등학교의 브라이언 존스턴 교사.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에 따르면, 존스턴 교사는 지난 17일 AP영어 시험을 앞둔 11학년 학생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기로 결심했다. AP시험은 미 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 전 대학 인정 학점을 취득하는 선이수제 시험으로 장장 3시간 이상 치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존스턴은 시험 전에 학생들에게 간식을 주기 위해 땅콩버터와 포도잼, 여러종류의 통곡물 빵을 샀다.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시험을 치는 교실 밖에 책상을 놓고 앉아 직접 손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일일이 나눠주었다. 그는 “땅콩버터와 잼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맛도 좋고 즉석에서 아이들에게 빨리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대개 해당 시험을 치고 난 후 지칠대로 지쳤다”며 “이 샌드위치가 시험 내내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존스턴이 만든 샌드위치를 받아든 학생 헤이즈는 “선생님의 작은 행동이 우리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으며, 우리가 시험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헤이즈는 약 5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는 존스턴의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는데, 해당 게시글은 2만 건 이상 공유됐고, 10만 5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트위터(@hnhys)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베네수엘라, 美 금융제재에 반발…美외교관 2명 출국 명령

    최근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 이뤄진 미국의 금융 제재에 강력 반발하면서 자국 주재 미 외교관을 추방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카라카스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증 수여 행사에서 “토드 로빈슨 미 대사 직무대행과 선임 외교관인 브라이언 나랑호가 군사적인 음모에 연루돼 48시간 내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국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그간 군사, 경제, 정치 문제에 개입해 왔으며 조만간 증거를 제시하겠다”며 “미국은 음모나 제재로 베네수엘라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도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한 베네수엘라 국민을 처벌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뤄진 미국의 공격과 적대 행위를 다시 한번 비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마두로 대통령은 주요 야당의 선거 보이콧 속에 치러진 대선에서 68%를 득표해 6년 임기의 재선에 성공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구 사회는 이를 ‘엉터리 선거’로 규정하고 비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국유재산과 국채 매각을 어렵게 만드는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금융 제재를 추가로 단행했다. 베네수엘라 고위층 7인에 대해 역내 자산을 동결하고 무기 수출을 금지한 유럽연합(EU)도 추가 제재 검토에 나섰다. 미국은 외교관 추방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외교 채널을 통해 베네수엘라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추방이 확인된다면 미국은 적절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의 대표 반(反)미 지도자였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후계자인 마두로 대통령은 그동안 국내 친미 우파 보수세력이 석유 이권을 노린 미국과 결탁해 경제위기에 처했다며 차베스 정권을 이어받아 미국의 개입을 물리치고 반미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주장해 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데뷔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 소토 19세 괴물 맞네

    데뷔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 소토 19세 괴물 맞네

    만 19세로 전날 미국프로야구(MLB) 현역 최연소 데뷔전을 치른 후안 소토(워싱턴)가 21일(잏하 현지시간) 데뷔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날렸다. 소토는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로 불러 들인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로비 에를린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422피트를 날아가 왼쪽 담장을 넘긴 스리런으로 연결했다. 당연히 더그아웃에 일단 들어갔다가 관중의 기립박수에 다시 나와 답례했다. 팀은 그의 선제 결승 홈런을 앞세워 10-2 완승을 거뒀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태어난 지 19년 208일로 2012년 9월 2일 주릭슨 프로파(텍사스)가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을 때 19년 195일이어서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에 데뷔 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물론 내셔널스-엑스포스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최연소 데뷔 홈런이다.싱글 A의 31타석을 시작으로 어드밴스드 싱글 A, 더블 A 등 세 등급 마이너리그 39경기에 나와 타율 .362에 14개의 홈런을 날려 지난 주말 세 리그를 승격해 ‘콜 업’됐다. 멀티 플레이어 하위 켄드릭이 이틀 전 아킬레스건을 다친 데다 좌익수 애덤 이턴(발목)과 백업 자원 브라이언 굿윈(손목), 유망주 빅터 로블스(팔꿈치)와 라파엘 바티스타(무릎) 등 외야수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 중인 바람에 불려 올라왔다. 그는 전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8회에 대타로 데뷔 타석에 나와 상대 구원 에릭 괴델에게 삼진을 당했는데 이날은 첫 타석에서 3타점을 올린 데 이어 3회말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말 중전 안타를 날리고 7회말 좌익수 라이너 타구로 물러나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015년 워싱턴 구단과 15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ESPN 키스 로로부터 워싱턴 선수로는 두 번째이자 전체 42번째 유망주로 꼽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하! 우주] 초신성 폭발, 지구 생명체의 대량 멸종 일으킬까?

    [아하! 우주] 초신성 폭발, 지구 생명체의 대량 멸종 일으킬까?

    초신성 폭발은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폭발 가운데 하나다. 초신성 하나의 밝기가 은하 전체와 비슷한 정도로 밝아서 아주 멀리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따라서 멀리 떨어진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초신성 폭발은 드문 사건이기는 하지만, 우리 은하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리고 46억 년이라는 태양계의 나이를 생각하면 태양계 근처에서 초신성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태양을 비롯한 은하계의 별은 자신만의 고유한 속도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과거 태양계 근방에서 폭발한 초신성의 존재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과학자들이 지구에서 수백 광년 이내 거리에서 폭발한 초신성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지구 생명체의 대량 사멸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까이에서 폭발한 초신성은 밝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구를 향해 막대한 양의 고에너지 입자와 방사선을 방출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구 역사상 여러 차례의 멸종 사건이 있었는데, 일부 과학자들은 원인을 모르는 멸종 사건 가운데 일부가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소행성 충돌과는 달리 초신성 폭발은 지구에 직접적인 증거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이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오래전 지구에 영향을 미친 초신성 폭발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동위원소다. 철의 동위원소인 철 60(iron-60)이 지층에 풍부한 경우 과거 초신성 폭발에서 유래한 고에너지 입자의 잔재일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250만 년 전 플라이오세와 플라이스토세 경계(Pliocene–Pleistocene boundary) 지층으로 이 시기에도 중간 규모의 멸종이 진행되어 생태계의 변화가 있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 시기에 130광년 거리에서 폭발한 초신성이 멸종의 원인이라는 가설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 워시번 대학의 브라이언 토마스 박사는 수백 광년 이내에서 폭발한 초신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해 이론적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중간 규모의 생태계 변화가 초신성 폭발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의하면 흔히 생각하듯 초신성이 폭발하면 강력한 방사선으로 주변에 있는 모든 생물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폭발하면 가능성이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흔한 경우는 약간 가까운 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나 시간을 두고 방사선 및 고에너지 입자의 물결이 지구를 덮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지구 표면은 두꺼운 대기로 보호받더라도 오존층은 심각하게 파괴된다. 그 결과 강력한 자외선이 지구 표면까지 도달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 이론적 모델은 이런 일이 초신성 폭발 후 100년, 300년, 1,000년 사이에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물론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이것이 많은 생물체가 멸종한 원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는 어렵다. 기후 변화라는 더 쉽게 해석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은 실제로도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초신성이 과거 대량 멸종에 미친 영향력을 분석하는 것은 미래 생길지 모르는 초신성 폭발에서 지구 생태계가 입을 피해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초신성 폭발은 앞으로 계속 있을 것이고 지구 근처에서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복권 당첨 뒤 전 고용주에 분뇨 복수”…사실은 가짜뉴스

    “복권 당첨 뒤 전 고용주에 분뇨 복수”…사실은 가짜뉴스

    1300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전 직장 고용주 집 마당에 2억원가량의 분뇨를 쏟아부어 체포됐다는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최근 ‘월드뉴스 데일리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의 브라이언 모리스(54)씨가 사건 2주 전 상금 1억 2500만 달러, 한국 돈 1351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17년간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고 2주 동안 은밀한 계획을 세웠다. 전 고용주인 조지 피츠제럴드씨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다. 남몰래 분뇨 2만톤, 무려 2억원어치를 산 모리스씨는 피츠제럴드의 집을 자신의 집인 척 연기하며 업체 측에 “집 마당에 분뇨를 모두 부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결국 피츠제럴드 집은 난장판이 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1만톤 이상의 분뇨가 마당에 쏟아진 뒤였다. 모리스씨는 현장에서 통쾌하게 웃으며 이를 지켜보다 체포됐고, 체포된 뒤 찍힌 머그샷에서도 환하게 웃었다는 것이다. 이 뉴스는 해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국내 몇몇 언론에서도 이를 번역해 보도했다. 국내 한 포털 사이트에도 ‘복권 당첨 분뇨’라는 검색어가 생성됐다. 그러나 이 뉴스는 가짜뉴스였다. 정확히 말하면 재미로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웹사이트에서 만든 이야기였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다는 ‘월드뉴스 데일리리포트’는 대놓고 ‘오직 재미만을 위해 가짜 이야기를 만드는 곳’이라고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복수에 성공한 뒤 통쾌하게 웃으며 찍힌 머그샷 사진은 2014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체포된 한 남성의 사진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차은우 안면마비 고백 “팬 사인회서 얼굴 경련” 윙크의 슬픈 이유

    차은우 안면마비 고백 “팬 사인회서 얼굴 경련” 윙크의 슬픈 이유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라디오스타’에서 안면마비 증상을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심 봤다! 한심 두심 세심 사심’ 특집으로 배우 고두심, 이계인과 가수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차은우는 팬 서비스 도중 마비 증상이 온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팬 사인회 할 때 항상 웃고 있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얼굴에 경련이 오는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근육이 떨리니까 웃는게 어색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개구기를 껴보는 것 어떻겠느냐”고 황당한 제안을 해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는 “윙크를 하면 경련이 풀린다”며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2 메인 예고편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2 메인 예고편

    넷플릭스 대표적인 오리지널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 시즌 2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2는 해나의 죽음 이후, 클레이에게 남겨진 의문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둘러싼 진실 추적 미스터리 드라마다. 원작은 2008년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 베스트 도서에 선정, 캘리포니아 북어워드 청소년상 수상작이다. 2017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시즌 1은 할리우드 대표 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2009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토니상 작곡상을 수상하며 뮤지컬계를 사로잡은 브라이언 요키가 제작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2 예고편은 “삶은 해나의 생전과 사후로 나뉜다”고 말하는 ‘클레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해나가 사용하던 사물함에 붙여진 수많은 쪽지와 장례식장에서 눈물짓는 친구들의 모습이 남겨진 이들의 삶에 찾아올 변화를 궁금케 한다. 특히 괴로워하는 ‘제시카’와 ‘알렉스’를 비롯해 의문의 종이를 불태우며 회상에 잠긴 ‘토니’의 모습 등 시즌 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클레이에게 전달된 ‘해나 뿐인 줄 알아?’라고 쓰인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그에게 말을 거는 해나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2는 오는 5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라디오스타’ 고두심 금연 “연애하며 담배 배워..하루아침에 끊었다”

    ‘라디오스타’ 고두심 금연 “연애하며 담배 배워..하루아침에 끊었다”

    배우 고두심이 금연을 고백했다.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심봤다-한심, 두심, 세심, 사심’ 특집으로 이계인, 고두심,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은 “니코틴을 한 번에 끊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연애할 때 담배를 배웠다. 담배가 해롭다고 하지만 이 세상에 다 없어져도 ‘담배만은…’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애연가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하루아침에 끊었다. 어느 날 연극을 하는데 목이 나갔다. 병원도 다니고 했는데 한 달 동안 목이 안 났더라”며 “이러다 배우 생활을 접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 생활을 접으면 내가 무얼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아무 생각도 안 났다. 그래서 한 번에 끊었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이제는 백해무익이라고 생각한다”며 “금연하면 피부부터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차은우 “바쁜 스케줄에 얼굴 마비” 고백

    ‘라디오스타’ 차은우 “바쁜 스케줄에 얼굴 마비” 고백

    ‘라디오스타’ 차은우가 안면 경련 마비 경험을 고백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계인, 고두심, 브라이언, 차은우가 출연한다. 차은우는 데뷔 3년차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하게 됐다. 그는 온 국민의 사심을 불러일으키는 외모 뿐 아니라 뇌섹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차은우는 이번 방송에서 바쁜 스케줄을 진행하던 중 얼굴에 마비가 왔었던 상황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만의 특별한 행위로 안면 마비를 푼다고 얘기하며 이를 시연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고. 특히 차은우는 방송을 위해 4MC를 비롯한 게스트들에 대한 사전 공부를 하는 등 준비된 모습을 보였는데, 그의 방대하고 알찬 조사 내용에 고두심이 활짝 웃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MC 김구라는 차은우의 겁 없는 폭로로 궁지에 몰리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로 함께 프랑스-독일 여행을 함께한 사이다. 차은우는 지난주 이휘재에 이어 화사한 얼굴의 이른바 ‘김화사’ 김구라에 대한 폭로(?)를 했고, 여행 중 김구라를 가까이 지켜 본 차은우의 예기치 못한 폭로에 김구라는 “얘 위험한 애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또한 차은우의 개인기도 만발할 예정이다. 그는 성대모사 뿐 아니라 축구 시범으로 스튜디오를 종횡무진 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너무 높은 ‘세계의 벽’

    너무 높은 ‘세계의 벽’

    세계의 벽은 높았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 18위)이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챔피언십에서 7전 전패로 2부 리그로 강등됐다.백지선(51)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뱅크 복슨링크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최종전(7차전)에서 노르웨이(9위)에 0-3(0-1 0-0 0-2)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7전 전패로 승점 없이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정규시간 내 노르웨이를 이기면 월드챔피언십에 잔류할 수 있었다. 승점 3으로 노르웨이와 동률이 돼 승자승 원칙에 따라 B조 7위를 차지할 수 있다. 1피리어드 초반 10분까지는 한국이 주도했다. 40초 만에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얻었고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박우상이 상대 골리 리스 하우겐의 수비를 방해한 것으로 판정돼 아쉽게도 골이 취소됐다. 10분 이후부터 노르웨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12분 40초 라인 교체 과정에서 정원 초과로 인한 ‘투매니맨 페널티’를 받았고 13분 35초 토비아스 린스트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김상욱의 거듭된 하이스틱 페널티로 계속해 위기를 맞았다. 3피리어드 6분 55초에 토마스 발크베 올슨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9분 7초엔 브라이언 영이 클리어 과정에서 쳐낸 퍽이 직접 글래스를 넘어가 ‘딜레이 페널티’가 선언됐고 수적 열세 속에서 세 번째 골을 내줬다. 한국은 경기 막판 골리 맷 달튼을 빼고 전원 공격을 펼쳤지만 1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라디오스타’ 브라이언 “10년 동안 연애 안 했다”

    ‘라디오스타’ 브라이언 “10년 동안 연애 안 했다”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브라이언이 연애사를 깜짝 고백했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계인-고두심-브라이언-차은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38·주민규)은 “10년 동안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깜짝 고백,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올해 38세인 브라이언이 20대 후반부터 연애를 하지 않은 이유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어 브라이언은 청소와 설거지, 빨래 등을 좋아한다며 노하우 등을 공개, ‘깔끔’ 면모를 보였다. 이에 MC들이 연예계 대표 깔끔왕 서장훈과 비교하자, “저는 자주 하거든요”라며 세심함의 결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브라이언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톤헨지, 50만 년 전 ‘빙하’가 옮겼을 것” 새로운 주장

    “스톤헨지, 50만 년 전 ‘빙하’가 옮겼을 것” 새로운 주장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석군 중 하나인 스톤헨지의 ‘비밀’을 찾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스톤헨지는 수도 런던에서 서쪽으로 130㎞ 떨어진 솔즈베리 평원에 있다. 원형으로 배치된 거대한 입석 구조물 유적으로, 스톤헨지에 사용된 석재는 셰일(대사암)과 블루스톤(휘록암)이다. 이 두 종류의 암석으로 이뤄진 스톤헨지는 바깥쪽 원을 셰일 서클, 안쪽 원을 블루스톤 서클이라고 부른다. 스톤헨지의 건설과 관련한 많은 가설과 논란이 있으며, 특히 5000년 전 50t에 가까운 돌을 수 백㎞ 떨어진 곳까지 운반했는지에 학자들의 관심과 의문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브라이언 존 박사는 최근 자신이 발간한 책 ‘스톤헨지 블루스톤’에서 “스톤헨지를 둘러싼 각종 이론은 ‘신화’에 가까우며, 실제로는 50만 년 전 빙하에 의해 거대한 돌들이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펼쳤다. 5000년 전 누군가 거대한 돌을 옮기거나 끌어서 스톤헨지를 만들었다는 게 가장 널리 알려진 가설인데, 이와 달리 존 박사는 석기시대의 고대 인류가 어떻게 이러한 ‘위업’을 달성했는지를 증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신 스톤헨지 안쪽에 사용된 블루스톤은 50만 년 전 원래의 자리였던 영국 남서부 지역에서 현재의 지역으로 옮겨질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남서부 지역에 풍부했던 빙하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이론은 스톤헨지를 세운 고대 인류가 거대한 돌덩어리를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는 영적인 물체로 인지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즉 당시 고대 인류로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얼음(빙하)에 실려 온 거대한 돌덩이가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는 것. 또한 스톤헨지를 건축하는데 쓰인 돌은 고대 인류가 채굴한 것이 아닌 본래 그 자리에 있던 것이며, 블루스톤을 실은 빙하의 얼음이 녹은 뒤 현재의 솔즈베리 평원에 돌만 남아있는 것이 현존하는 스톤헨지의 역사라고 존 박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다양한 크기의 돌들은 솔즈베리 평원뿐만 아니라 켄트와 버크셔, 에섹스, 옥스퍼드셔 등에서도 소량으로 발견된다. 어떻게 돌들이 이동했는지 여전히 불분명한 돌들의 기원도 스톤헨지와 유사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편 영국을 대표하는 선사시대 기념물 중 하나인 스톤헨지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스톤헨지가 고대의 천문대였다는 학설부터, 스톤헨지가 로마인들이 건설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한 가설이 존재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계인 “고두심 짝사랑했다”

    ‘라디오스타’ 이계인 “고두심 짝사랑했다”

    ‘라디오스타’ 이계인이 짝사랑한 배우이자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고두심을 위해 특별한 의리를 과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계인, 고두심, 가수 브라이언,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한다. 이계인은 공식적으로 자신이 짝사랑한 배우로 고두심을 언급한 바 있다. 두 배우는 22년 간 방송된 한국 드라마 사상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동기로, 현실 남사친-여사친 관계를 유지해 왔기에 이번 방송에서 특별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계인은 “고두심 양을 위해서~”라며 고두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이계인은 시작부터 고두심을 챙기기 시작하더니 특유의 뻥 토크와 연기 토크를 가동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고. 이계인은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에피소드를 대 방출하면서 마치 빙의 된 듯 배우 최불암부터 유동근에 이르기까지 1인 5역의 빙의 토크를 선보였다. 그는 성대모사를 뛰어넘는 혼신의 빙의 토크로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다시 태어나면 닭으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라며 여전한 닭 사랑을 고백했는데, 닭으로 다시 태어나 하고 싶은 것들을 줄줄 얘기해 모두를 웃게 했다고. 고두심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이계인과 고두심은 한 때 윗집과 아랫집에서 살았던 얘기를 꺼냈는데, 고두심은 이계인의 연예인 병으로 인해 폭발한 사연을 얘기할 예정이어서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 상상력 선보이는 웨스 앤더슨표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 예고편

    무한 상상력 선보이는 웨스 앤더슨표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 예고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감독이 4년 만의 신작 ‘개들의 섬’으로 찾아온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개들의 섬’은 6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개들의 섬’은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라진 미래 도시에서 자신이 키우던 개를 잃은 소년 ‘아타리’(코위 랜킨)가 살아남은 다섯 마리 개들과 함께 ‘스파츠’(리브 슈라이버)를 찾아 떠나는 사랑스러운 모험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실사 영화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웨스 앤더슨의 기발한 상상력과 세련된 미학적 연출이 통제 없이 과연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주목케 한다. 먼저, 다섯 마리 슈퍼 견공들 ‘치프’(브라이언 크랜스톤), ‘렉스’(에드워드 노튼), ‘킹’(밥 발라반), ‘듀크’(제프 골드브럼), ‘보스’(빌 머레이)가 하늘에서 떨어진(?) 쓰레기 음식을 먹고 지내게 된 이유와 함께 그들이 머물고 있는 ‘개들의 섬’을 엿볼 수 있다. 이어 자신이 키우던 사랑스러운 개 ‘스파츠’(리브 슈라이버)를 잃어버린 소년 ‘아타리’(코위 랜킨)가 우연히 ‘개들의 섬’으로 오면서 다섯 마리 슈퍼 개들과 특별한 동행을 시작한다. 영화에는 빌 머레이, 틸다 스윈튼, 에드워드 노튼, 프란시스 맥도맨드, 제프 골드프럼, 스칼렛 요한슨, 그레타 거윅, 브라이언 크랜스톤, 리브 슈라이버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목소리가 팬들을 귀를 즐겁게 한다.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온 웨스 앤더슨의 ‘개들의 섬’은 2018년 6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0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北 핵무기 조기반출·美 제재 완화… 핵 완전폐기 빅딜론 탄력

    北 핵무기 조기반출·美 제재 완화… 핵 완전폐기 빅딜론 탄력

    과거 단계별 보상 패키지 대체 北 비핵화 진정성 확인 의도 “양측 긍정적 분위기로 논의중” 폼페이오 방북 동행 미국 관리 “트럼프 첫 임기 2020년까지 北 완전화 비핵화 가능하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관료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내인 2020년까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 선언을 통해 2020년을 비핵화의 완성 시점으로 못박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선임 정책기획관은 이날 PBS 방송 인터뷰에서 ‘불가역적 비핵화는 얼마나 걸리나.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 4년이 끝날 때까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것(비핵화 마무리)은 정말로 북한 사람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훅 기획관은 국무부 내 최고의 핵협상 전문가로 지난 9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두 번째 북한 방문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첫 임기 내’에 가능하다고 비핵화의 구체적 시간표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이 조속한 비핵화에 나선다면 한국에 버금가는 번영을 이룩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훅 기획관은 또한 “우리의 정책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라며 “이것이 북·미 정상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논의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비핵화 대가로 어떤 보상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은 북한과 그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매우 밝은 미래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한다는 ‘매우 큰 가정법’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국이 속전속결식 일괄 타결 프로세스를 강조하면서 북핵 문제의 해결 시점이 2020년으로 수렴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됐다. 2021년 1월 첫 번째 임기를 만료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11월 대선을 치르게 된다. 일본 주간지 니케이아시안리뷰는 “미국은 2020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가져올 2년의 일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년은 핵·경제 병진 노선에서 경제 총력 노선으로 방향을 튼 북한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 종료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북·미가 2005년 당시 9·19 공동성명처럼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한다는 큰 목적에 동의하고 그 시기는 향후 2년 정도인 2020년까지 완료하겠다는 최종 시한까지 논의를 마쳤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관건은 미국의 대북 제재 해제 시점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활용하려면 2020년 여름 정도까진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트럼프 입장에서는 2020년 여름이 마지노선이고 그 이후로 넘어가면 극적 효과가 줄어든다”고 말했다. 북·미 간에는 북한이 핵탄두와 핵물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일부를 정상회담 이후 수개월 내에 국외 반출하고 미국은 그 대가로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중단뿐 아니라 ‘보유 핵’ 폐기 문제까지 의제에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요구해 온 북한에 핵 폐기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보유 핵 폐기 문제를 제시하며 완전한 비핵화의 진정성을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05년 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이 마련한 9·19 공동성명은 핵 동결과 불능화 단계의 합의를 각각 만들어 ‘행동 대 행동’으로 이행하는 식으로 과정을 진행했지만, 핵 신고 내용에 대한 검증 단계를 넘어서지 못해 비핵화의 최종 단계인 보유 핵 문제는 합의서조차 만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보유 핵무기 폐기 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전면 배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핵탄두 등의 조기 반출 요구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북·미 양측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반응이 부정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 CVID로 선회·北 억류자 석방… 북미 정상회담 급물살

    美 CVID로 선회·北 억류자 석방… 북미 정상회담 급물살

    北 자발적 억류 미국인 석방 美에 충분한 대화의지 전달 폼페이오 美국무, 김정은 만나 비핵화 범위·방법 합의 관측북한이 9일 전격적으로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그동안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 공식 발표를 지연시킨 걸림돌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던 억류자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북한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에 이어 억류자 석방 등 대미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먹구름이 걷히는 분위기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이번 북한의 자발적인 억류 미국인 석방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에 충분한 대화 의지를 보여 준 셈”이라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 독대로,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뿐 아니라 ‘비핵화’의 수준도 합의를 마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그동안 미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범위와 기준 등 기준을 올리면서 한때 북·미 간의 묘한 갈등 기류가 흘렀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2차 방북 길에서 ‘완전한 비핵화’(CVID)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 북·미가 공통점을 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는 ‘영구적 비핵화’(PVID)를 강조해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허들을 올린 것으로 여겨졌다. 허들을 높이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북한 외무성은 지난 6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우리의 평화 애호적인 의지를 ‘나약성’으로 오판하고 우리에 대한 압박과 군사적 위협을 계속 추구한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김 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 범위와 수준,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렀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에 브라이언 후크 국무부 정책계획국장에 이어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까지 데려간 것도 이 같은 핵 폐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석방된 미국인은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씨로 모두 한국계다. 2015년 10월 함경북도 나선에서 체포된 김동철씨는 북한 군인으로부터 핵 관련 자료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와 사진기를 넘겨받았다는 이유로 간첩과 체제전복 혐의가 적용돼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받았다.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으로 지난해 4월 국가전복 적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김상덕씨는 평양과학기술대 회계학 교수로 초빙돼 한 달간 북한을 방문했다가 출국길에 잡혔다. 김학송씨는 지난해 5월 중국 단둥의 집으로 가려다 반공화국 적대행위 혐의로 체포됐다. 김씨는 2014년부터 평양과기대에서 근무하며 농업기술 보급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과기대는 한국계 미국인 김진경 공동총장이 2010년 미국 선교 단체 등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대학으로 교수진 전원이 미국 또는 유럽인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에 도착하기에 앞서 전용기 안에서 풀 기자들(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에게 북·미 정상회담 의제 확정과 ‘억류자 석방 협상’이 방문 목적임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북한에 도착하면 억류 미국인 3명 문제를 꺼낼 것”이라면서 “북한이 이들을 석방한다면 좋은 제스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키웠다. 또 그는 “북·미 최고위급 차원에서 날짜와 장소에 대한 약속이 이뤄져 있으며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단지 (특정) 도시나 나라 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디냐에 대해 좀더 알맹이를 채워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단계별·동시적’ 비핵화 주장은 일축했다. “우리는 잘게 세분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된다면(잘게 세분화한다면) 국제사회가 대북 압박 완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거 걸었던 길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점에 대해 분명히 밝히길 원한다. 우리는 우리의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제재 완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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