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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모친상 문대통령에 위로서한 “이산가족 재회 위해 노력”

    트럼프, 모친상 문대통령에 위로서한 “이산가족 재회 위해 노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을 위로하기 위해 위로서한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향민이었던 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가 ‘흥남철수’ 때 피난한 이야기를 잊지 않고 있다며 남북 이산가족의 재회를 위해 한미 양국이 변함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으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모친상을 위로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필서명 서한을 전달받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서한 내용을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멜라니아와 저는 대통령님의 모친상 소식을 전해 듣고 슬펐다”며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대통령께서 들려주셨던 1950년 12월 역사적인 흥남철수 당시 부모님께서 피난 오셨던 감동적인 이야기를 결코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님께서 북한에 있는 고향 땅을 다시 밟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셨다고 들었다. 어머님께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다고 알고 있다”고 위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님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양국은 비무장지대 이남과 이북에 있는 가족들이 재회하는 그날을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슬픔을 겪고 계신 대통령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대통령 “헬기 사고 가족께 깊은 위로…최선 다해 찾겠다”

    문대통령 “헬기 사고 가족께 깊은 위로…최선 다해 찾겠다”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5일 2박3일의 방콕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소셜미디어(SNS)에 ‘태국을 떠나며-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를 마치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응급구조 헬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면서 돌아간다”며 “국민들과 함께 동료, 유가족들의 슬픔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 해상,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면서 “고인이 되어 돌아온 대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이번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에 대해선 “각 나라 정상들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문 타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단독 환담에 대해선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친상과 관련해 “위로전을 보내주신 여러 정상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드렸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위로서한을 보내주셨는데, 어머니가 흥남철수 때 피난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주셨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文 대통령 “아베와 대화 시작될 의미있는 만남 가져”

    文 대통령 “아베와 대화 시작될 의미있는 만남 가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방콕을 떠나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문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 호텔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11분간 단독 환담을 했다. 즉석에서 이뤄진 약식 만남이었지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 당시 정상회담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한일 정상은 환담에서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의 가능성은 전통에 있다”면서 “사람과 자연을 함께 존중하는 정신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상부상조의 나눔과 협력 정신은 포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협력은 서구가 이끌어 온 과학기술 문명 위에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을 타결한 것을 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정상들을 만나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문 대통령은 “두 회의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께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모친상에 위로의 뜻을 밝혀준 정상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로서한을 전달받은 것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흥남철수 때 피란 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주셨다”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되어 돌아온 대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응급구조 헬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돌아간다”면서 “국민과 함께 동료, 유가족의 슬픔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내의 맛’ 혜박, 딸만 보면 울컥 하는 이유 “다른 생명 있었다”

    ‘아내의 맛’ 혜박, 딸만 보면 울컥 하는 이유 “다른 생명 있었다”

    혜박이 모델로서, 엄마로서 품고 살았던 상처를 털어놓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0회에서는 세계 모델 랭킹 16위 혜박이 테니스 톱코치 남편 브라이언박과 10년 만에 얻은 딸 리아와 함께하는 ‘시애틀 라이프’가 공개됐다. 혜박은 모델 몸매로 돌아가기 위한 특별 식단, 엄청난 운동량, 단란한 저녁 식사까지 솔직하게 오픈했고 특히 딸을 바라보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혜박은 첫 등장부터 방송 당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복귀를 알렸다. 5일 ‘아내의 맛’ 방송에서는 혜박이 딸 리아를 품기 위해 견뎠던 힘든 시간들, 그리고 택시비 한 푼이 없던 신인 시절 이야기를 하나둘씩 털어놓는 진솔한 ‘시애틀 라이프 2편’이 공개된다. 혜박·브라이언박 부부는 별다방 1호점부터, 생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플라잉 피쉬’, 그리고 런던에 비견할 정도의 ‘레이니 시티’ 무드가 있는 시애틀의 밤을 누비는 ‘시애틀 라이트 부부’의 일상을 즐겼다. 그런 와중, 혜박 부부는 ‘리아가 세상에 나오기 전, 가슴으로 품었던 또 하나의 생명이 있었다’는 고백을 해 놀라게 했다. 혜박은 가족들과 함께 사랑스러운 리아를 품기 위해 기울였던 10년의 노력들을 덤덤히 풀어냈다. 리아만 보면 울컥하는 혜박·브라이언박 부부의 마음 아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더불어 톱모델 혜박이 ‘시니어 모델’로서 치열한 패션계로의 복귀를 위해 겪는 고민도 공개됐다. 의도치 않게 경력단절이 될 뻔한 톱모델 혜박은 모델 15년 차인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구두굽이 부러졌을 때조차 흔들림 없이 워킹하던 ‘프로 혜박’이 과거 워킹을 못해서 오디션에 퇴짜를 맞은 사건부터, 택시비가 없어 에이전시에서 돈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던 모델 신생아 시절 오디션 도전기까지 모두 털어놔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혜박의 딸 리아의 한 살 맞이 돌잔치를 위해 혜박의 친정 엄마가 깜짝 등장, 시선을 모았다. 5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 “북미 3차회담, 가장 중대한 고비… 정상 간 신뢰 여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미 간 실무협상과 3차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다행히 북미 정상 간 신뢰는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 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함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존 볼턴 전 보좌관의 후임인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35분간 북한과의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조언을 구했고, 문 대통령은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가 담긴 친필 서명 서한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친이 평소 북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열망을 기억한다”며 “문 대통령의 한반도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했다. 접견에는 매튜 포틴저 국가안보부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 데이빗 스틸웰 국무부 차관보 등이 배석했다. 방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뉴스분석] 문 대통령의 또다른 ‘방콕 승부수’

    [뉴스분석] 문 대통령의 또다른 ‘방콕 승부수’

    文, 연말 비핵화 시한 앞두고 북미대화 진전 ‘올인’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따로 만난 것은 취임 후 처음태국 방콕서 오브라이언 접견에 NSC 참모진 총망라소식통 “트럼프 측근 오브라이언, 靑도 알아가는 과정”문재인 대통령은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로 참석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접견은 비공개였고, 청와대는 이를 사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껏 미국 방문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함께 만난 적은 있지만, 국가안보보좌관을 따로 만난 것은 처음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북 매파’인 존 볼턴 전 보좌관의 후임으로 지난 9월 취임한 오브라이언 보좌관도 같은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배석했지만, 문 대통령을 따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의 미국 특사로 결정된 뒤 정의용 안보실장과 만남이 자연스럽게 조율됐다”면서 “이후 방콕에서 계속된 양측의 조율과정에서 접견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열린 35분간의 접견에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북한과의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조언을 구했고, 문 대통령은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청와대와 백악관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일관계 및 기타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카운트파트 격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따로 만난 것은 이례적이라는게 외교가의 평가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해외 인질 문제를 많이 다뤄온 협상 전문가이자 변호사로, 지난해 5월부터 국무부 인질문제 담당 특사로 활동해 왔으며 폼페이오 장관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결코 반하지 않을 참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이후 연말 협상시한이 성큼 다가오면서 비핵화 협상에 비관적 전망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 가운데 중재자인 문 대통령이 격에 구애받지 않고 북미 협상의 진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한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오브라이언은 수십년간 공화당 정부의 외교정책에 깊숙이 개입했던 볼턴과는 다른 인물”이라면서 “북미 대화에서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충실히 이행할 오브라이언 보좌관에 대해 청와대도 알아가는 과정이고 궁금해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북미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조언을 구했다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기 전에 비핵화 협상의 결실을 맺으려는 의지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오랜 대결과 적대를 해소하는 일이 쉬울 리 없지만 다행히 북미 정상 간 신뢰는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 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함없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가 담긴 친필 서명 서한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모친이 평소 북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열망을 기억한다”며 “문 대통령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접견에는 매튜 포틴져 국가안보 부보좌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 데이빗 스틸웰 국무부 차관보, 앨리슨 후커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조나단 울리욧 NSC 전략소통 선임보조관, 줄리 터너 NSC 동남아 보좌관 등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제외한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관련 핵심참모들이 총망라됐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위상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국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등이 배석했다. 방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인내 갖고 北 지속 관여 중요”… 美대통령 특사 접견

    文대통령 “인내 갖고 北 지속 관여 중요”… 美대통령 특사 접견

    태국 RCEP 정상회의 직전 35분간 진행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미 특사에게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해서 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 친서로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개최 직전인 오후 5시 40분부터 35분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북한과의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조언을 구하자 남북의 그간 대화 경험을 소개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해서 관여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대한 리더십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와대·백악관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이 한미동맹의 호혜적 발전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위로가 담긴 친필 서명 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모친이 평소 북한에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열망을 기억한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에 모친이 자랑스러워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한일관계 및 기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CEO, 직원과 사적 관계 드러나 해고

    이스터브룩 맥도날드 CEO, 직원과 사적 관계 드러나 해고

    스티븐 이스터브룩(52)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과 사적인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해고됐다. 맥도날드는 3일(이하 현지시간) “이스터브룩이 회사 방침을 위반해 직원과 합의된 관계를 가진 사실을 조사했다”며 해고 사실을 발표했다. 이스터브룩은 맥도날드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함께 물러났다. 그러나 회사는 그가 직원과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피했다. 또 얼마나 전별금을 챙겨 떠날지는 4일에나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스터브룩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실수였다”며 “이제 내가 떠날 때가 됐다는 이사회 결정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영국 왓퍼드 출신에 이혼남인 이스터브룩은 1993년 입사해 런던에서 매니저로 일했다. 2011년 회사를 떠나 피자 익스프레스와 아시아 음식 체인 와가마마 대표를 지낸 뒤 2013년 다시 맥도날드로 돌아와 영국과 북유럽 본부장이 됐다. 2015년 3월 CEO로 부임했으며 재임 기간 맥도날드 주가가 2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성과를 내 2017년에는 2180만 달러(약 254억원)의 보수를 챙기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그가 1590만 달러(약 184억원)의 보수로 맥도날드 직원들의 중간 보수 7473달러의 2124배를 챙기자 거센 사회적 지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의 해임에 따라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미국법인 사장이 CEO와 이사회 의장을 새로 맡았다. 한편 지난해 인텔 총수 브라이언 크르자니치도 직원과 사적 관계를 맺어 2013년 5월 이후 이어온 임기를 끝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아베 총리 어제 이어 두 번째 마주쳐청와대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따라 참석한다.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에 특별히 공을 들여온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강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전날 태국 방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역내 협력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참석한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전날 만찬에서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8초간 악수와 함께 인사한 뒤로 4개월여만이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두 정상이 만난 것에 눈길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기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별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으며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대신 참석한다. 저녁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의에 참석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에어 bnb, 빌린 숙소에서 핼러윈 파티 벌이다 총격에 5명 숨지자

    에어 bnb, 빌린 숙소에서 핼러윈 파티 벌이다 총격에 5명 숨지자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 bnb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오린다에서 핼러윈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5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친 데 대한 대책으로 ‘하우스 파티’ 대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일련의 트위터 글을 통해 “앞으로 허가 받지 않은 파티들과 폭력적인 임대자 및 파티 손님들의 행동을 철저히 막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의지를 가다듬었다. 이어 이 회사의 자동 예약 시스템에 들어온 예약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예약을 수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파티 장소로 쓰이다가 적발되면 신속대응팀을 파견해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런 회사 방침에 따르지 않는 고객들은 명단에서 없앨 작정이라고 했다. 지난달 31일 밤 11시쯤 총격 참사가 일어난 캘리포니아주 24번 고속도로 근처 루실 웨이 100 블록에 있는 에어bnb 숙소는 예약한 여성이 천식 환자 가족들이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연기를 피하기 위해 큰 방을 빌리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이 숙소에는 100명이 넘는 핼러윈 파티객들이 모여들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희생자들은 모두 30대 미만이었는데 3명은 총격을 받고 곧바로 숨졌고, 둘은 병원에서 숨을 거뒀는데 다섯 번째 희생자는 1일 밤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숙소에서 두 정의 총을 찾았는데 2일까지도 어떤 용의자도 체포하지 못했다. 하우스 파티는 내년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에어 bnb의 오랜 골칫거리였다. 지난해 이 회사는 오하이오주 세븐 힐스에서 숙소를 빌려 무려 250명을 좁은 공간에 몰아넣고 파티를 벌인 한 남성에 대해 영구 임대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임대를 해준 주인은 파티가 열리는 동안 한 침실에 숨어 있었다. 지난 7월에도 피츠버그의 한 에어 bnb 숙소에서 파티 도중 2명이 살해 당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는 의회에 총기 규제 강화법안을 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애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라디오스타’ 붐 “에너지의 원천은 고관절” 댄스 초토화

    ‘라디오스타’ 붐 “에너지의 원천은 고관절” 댄스 초토화

    방송인 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에너지의 원천이 ‘고관절’이라고 밝힌다. 이에 그는 듣도 보도 못한 고관절 댄스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노사연, 인순이, 붐, (여자)아이들 소연이 출연하는 ‘말해! YES or NO?’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붐은 고관절 댄스로 웃음을 자아낸다. 에너지의 원천이 ‘고관절’이라고 털어놓은 그는 고관절 댄스로 한껏 에너지를 방출하며 텐션을 끌어올렸다는 후문. 그의 활약에 MC들은 “라디오만 하기 아까운 친구야!”라며 감탄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붐은 트로트 ‘옆집 오빠’ 라이브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지난 2018년 트로트 ‘옆집 오빠’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도 변신한 바. 그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익살맞은 표정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붐이 브라이언과 ‘투 머치’ 배틀을 벌인다. 스피커만 9개 보유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붐은 뜻밖의 강자 브라이언의 등장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어 두 사람이 서로 누가 더 ‘투 머치’한지 팽팽히 겨룬 가운데 과연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붐이 ‘복고풍 멘트 컬렉터’의 면모를 보인다. 옛날 멘트를 좋아한다는 그는 회심의 무기 ‘멘트 수집 노트’를 꺼내 관심을 끌었다고. 이어 직접 수집한 각종 복고풍 멘트를 방출해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웃음 자판기’ 붐의 대활약은 오늘(30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혜박 식단공개, 아사이볼로 완성한 아침 식사 ‘재료는?’

    혜박 식단공개, 아사이볼로 완성한 아침 식사 ‘재료는?’

    모델 혜박이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 11년 차에 접어든 모델 혜박이 합류했다. 혜박은 이날 아사이베리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혜박은 바나나, 베리, 아사이베이, 꿀, 우유에 토핑을 올린 345kcal 아사이볼을 만들어 먹었다. 남편 브라이언 박도 아사이볼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육아로 모델 활동은 잠시 쉬고 있는 혜박, 운동 만큼은 빼놓지 않았다. 한 시간의 사이클 운동을 하고 돌아온 혜박은 그날 저녁 남편, 리아와 함께 외식 데이트에 나섰다.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혜박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이 이유를 묻자 혜박은 “너무 예쁜 것 같아. 어떻게 이런 천사가 왔을까?”라며 딸 리아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살 파먹는 박테리아, 호주 전역으로 확산…전문가들 경고

    살 파먹는 박테리아, 호주 전역으로 확산…전문가들 경고

    호주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의한 궤양 환자가 다른 여러 지역으로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9일 최근 퀸즐랜드주 최북단인 파노스 퀸즐랜드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의해 또다른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이 지역에서만 다섯 번째 확인된 사례라고 전했다. 호주에서 ‘데인트리 궤양’ 또는 ‘베언스데일 궤양’으로 불리는 이 질병은 ‘궤양성 미코박테륨’(Mycobacterium ulcerans)이라는 한종의 박테리아에 의한 발생한다. 이 박테리아는 피부 속 세포와 모세 혈관, 심지어 피하 지방까지 파괴해 심각한 궤양과 피부 손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궤양의 크기가 커지므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현지매체 케언스 포스트에 따르면, 이 질병은 이전에 퀸즐랜드주 케언스 북부인 데인트리와 모스맨강에서만 발견됐지만, 빅토리아주 모닝턴 반도로 남하했다면서 올해에만 적어도 2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케언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TPH)의 내과전문의 리처드 게어 박사도 지금까지 이 질병이 어떻게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시행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우리는 왜 이 질병이 빅토리아나 데인트리 모스맨 지역을 포함한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기 매개 즉 주머니쥐에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임스쿡대학과 빅토리아 소재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센터와 함께 수년간 모스맨 데인트리 지역에서 이 질병을 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호주 멜버른대 미생물학자인 팀 스티니어 박사는 앞으로 이 질병이 더 확산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더 오스트레일리안에 “실제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에 동의한다. 그것은 감염 저수지가 변했다는 것을 암시할 수도 있다”면서 “그점이 걱정되고 확실히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맥브라이드 제임스쿡대 교수 역시 이 질병의 확산을 우려했다. 그는 “첫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사례가 발생하면 이 질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현지 감염병 전문가 대니얼 오브라이언 교수가 호주의학지(MJA)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4년간 해당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 수가 40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살 파먹는 박테리아에 의한 궤양은 원래 아프리카 서부 또는 중부 지역에서 발생하던 질병으로 부룰리 궤양으로도 불린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내의 맛’ 혜박 식단 공개, 비결은 아사이볼 ‘재료 보니..’

    ‘아내의 맛’ 혜박 식단 공개, 비결은 아사이볼 ‘재료 보니..’

    모델 혜박의 식단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모델 혜박과 남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혜박은 아침식사로 아사이볼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였다. 혜박은 우유, 바나나, 베리, 얼린 아사이 주스, 우유를 넣고 갈아 마셨다. 총 345 칼로리의 아침식사였다. 혜박과 남편 브라이언은 아사이볼을 함께 먹으며 아침 시간을 즐겼다. 이날 혜박은 아침부터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혜박♥브라이언, 시애틀 집 공개 “딸 너무 예뻐”

    ‘아내의 맛’ 혜박♥브라이언, 시애틀 집 공개 “딸 너무 예뻐”

    ‘아내의 맛’에서 모델 혜박의 시애틀 일상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톱모델 혜박과 남편 브라이언의 시애틀 생활기가 그려졌다. 혜박은 테니스 코치 브라이언 박과 2008년 결혼해 10년 만인 2018년 딸을 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박과 브라이언, 딸 리아의 시애틀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넓고 깔끔한 화이트톤의 2층집에는 톱모델답게 100칸의 신발장과 셀 수 없는 옷들이 정리된 옷장이 있었다. 일체형 거실에 화이트 톤 주방, 절제미가 돋보이는 안방까지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딸 리아는 1세지만, 미국식 육아 생활로 벌써 부부와 각방을 쓰고 있었다. 이른 아침, 혜박은 가벼운 식사를 준비했다. 바나나, 베리, 아사이베이, 꿀, 우유에 토핑을 올린 아사이볼이 완성됐고, 부부는 나란히 앉아 방탄소년단(BTS) 음악을 들으며 아침 식사를 했다. 혜박은 “태교를 BTS로 해서 그런지 확실히 리아(딸)가 BTS 노래를 틀어주면 좋아한다”며 웃었다. 육아로 모델 활동은 잠시 쉬고 있는 혜박, 운동 만큼은 빼놓지 않았다. 한 시간의 사이클 운동을 하고 돌아온 혜박은 그날 저녁 남편, 리아와 함께 외식 데이트에 나섰다.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혜박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이 이유를 묻자 혜박은 “너무 예쁜 것 같아. 어떻게 이런 천사가 왔을까?”라며 딸 리아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IS 수괴 알바그다디 은신처 어떻게 파악? 자폭 과정? 美 대선 앞두고 또?

    IS 수괴 알바그다디 은신처 어떻게 파악? 자폭 과정? 美 대선 앞두고 또?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세 추정)가 미군 특수부대 작전에 쫓겨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려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세 가지가 궁금했다. 러시아가 진짜 알바그다디가 죽은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미국이 그렇게 허술하게 신원 확인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예고하고 12시간 뒤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도 그만큼 신중을 기해 진짜 맞는지를 교차 검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어떻게 그의 은신처를 확신하고 공습을 결정했을까? 그는 어떻게 자폭이란 최후의 수단으로 저항하게 됐을까? 왜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꼭 테러 단체 수괴의 목을 치는가? 미국은 어떻게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확신했을까? 미국은 지난 여름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이 붙잡혀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확보한 은신처 정보를 활용, 이라크와 쿠르드족 등 주변국과의 협조를 통해 은밀하게 이번 작전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알바그다디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 미군의 작전 경과에 관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바그다디가 은신해 있던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지역에 대한 공습 작전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의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러시아는 영공을 열어줬으며 쿠르드족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알바그다디의 부인과 연락책이 건넨 초기 정보를 중앙정보국(CIA)이 이라크 및 쿠르드 정보당국 관리들과 긴밀히 협의해 정확한 행방을 파악하고 그의 주기적인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한 스파이들을 배치했다. 신문은 “공습을 위한 초기 계획은 지난 여름에 시작됐다”며 델타포스는 IS 수괴를 사살 또는 생포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은밀한 연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난관도 적지 않았다.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는 알카에다가 통제하는 지역 깊숙한 곳에 있었고 이 지역 상공은 시리아와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군은 마지막 순간에 최소 두 차례 임무 수행을 취소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전에 알바그다디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달 전부터 알바그다디의 위치에 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시작했다”고 했다.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주축으로 꾸려진 시리아민주군(SDF)은 5개월간 미군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라크 국가정보국도 성명을 내 자신들이 은신처 위치를 확인해 미국에 제공했으며 미군은 이를 토대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알바그다디는 어떻게 자살조끼를 터뜨렸는가?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시리아는 밤 11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백악관 상황실에 모여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작전 동영상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알바그다디의 은신처인 시리아 북부 이들립 지역에 침투해 그를 생포하거나 사살할 것을 지시한 상태였다. 시리아의 자정 무렵 수송용 헬리콥터 CH-47 치누크로 구성된 8대의 미군 헬기가 이라크 에르빌 근처의 군사기지를 이륙, 시리아 국경을 넘어 서부 이들립의 북부 바리샤 지역으로 이동했다. 특수부대원들과 군견을 태운 헬기가 착륙하기 직전 다른 군용기와 헬기가 특공대 엄호를 위해 은신처 건물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 폭스뉴스는 50~70명의 특수부대원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특공대는 정문을 우회, 건물의 벽을 부수는 방법으로 내부에 진입했다. 대원들은 여러 명을 사살한 뒤 알바그다디 추격에 나섰고, 그는 지하 터널로 뛰어들었다. 알바그다디는 자녀 셋을 데려 갔으며 미군은 자살조끼를 착용한 알바그다디를 제압하기 위해 군견을 투입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윽고 군견에 쫓긴 알바그다디는 세 아이와 함께 터널로 도망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가 터널의 막다른 곳에 이르자 “그가 절규하며 훌쩍였다”, “무서워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알바그다디는 폭탄조끼를 터뜨려 세 아이와 함께 자폭했고, 터널도 붕괴됐다. 부인 둘도 작전 과정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생포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삼았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우리는 그를 불러내 항복하길 청했지만 그는 거부했다”면서 “그는 지하로 내려갔고 그를 밖으로 나오게 노력하는 과정에 자살 조끼를 터뜨린 것으로 보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특수부대원들은 알바그다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DNA 샘플을 미리 갖고 있었다. 15년 전 그가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 부근 부카 수용소에 수감돼 있을 때 채취한 DNA 샘플이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NYT가 보도했다. 휴대 가능한 최신 DNA 검사 기계를 사용하면 약 90분 안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장비의 크기도 전자레인지만큼 작아 군용 헬리콥터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은 키, 몸무게, 흉터의 위치 등 생체정보도 파악하고 있었다.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는 가까운 친척의 DNA와 비교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위한 DNA 정보를 알바그다디의 딸이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DNA 확인을 끝낸 뒤 “100% 잭팟(대성공), 오버”란 특수작전 사령관의 음성이 무전을 통해 들려왔다. 특수대원들은 해당 시설에 두 시간 머무르며 매우 민감한 자료들도 수집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개처럼 죽었다. 겁쟁이처럼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비디오를 통해 훌쩍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에스퍼 장관도 비슷한 질문에 “그런 세부사항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 “대통령은 아마 현장의 지휘관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 과정에 알바그다디의 측근 등 많은 이들이 사살됐지만 미국은 군견 한 마리 외에 피해가 없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하지만 에스퍼 장관은 두 미군 병사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이미 임무에 복귀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군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가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기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공습 계획이 차질을 빚었고, 이로 인해 위험한 야간 작전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왜 미국 대선 앞두고 테러 수괴 처단되는가? 이번 사례는 미국이 2001년 9·11 테러를 주도했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라덴의 행적을 오랜 기간 추적한 끝에 사살한 사례와 비교된다. 빈라덴은 2011년 5월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아보타바드의 은신처에서 미국 해군특전단 네이비실의 작전으로 사살됐다. 미 정보 당국은 빈라덴의 심복으로 알려진 파키스탄인이 옛 친구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은 것을 추적, 2010년 8월 빈라덴의 소재 정보를 파악했고 인근에 안전가옥(안가)을 마련, 감시해오다 작전을 감행했다.이란의 강경 보수 신문 자반의 압둘라 간지 편집장 역시 트위터에 “왜 그들(테러조직의 수괴)은 미국 대선 운동 기간에 살해되는가“라고 물었다. 빈라덴이 사살된 시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1년 전이었다.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단한 일이 아니다. 미국은 자신의 피조물을 죽였을 뿐”이라고 공박했다. 알리 라비에이 정부 대변인도 트위터에 “그의 죽음으로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자)와의 전투가 끝난 게 아니고 그저 한 장이 넘어간 것”이라며 “그들의 테러리즘은 미국의 중동 정책, 오일달러(사우디아라비아), 타크피리(수니파 극단주의) 사상을 통해 성장하는 만큼 이들 세 요소를 박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정부, 이란·쿠바 제재 옥죈다...항공기 운항 금지

    트럼프 정부, 이란·쿠바 제재 옥죈다...항공기 운항 금지

    미국이 이란과 쿠바에 대한 제재를 더욱 옥죄고 나섰다. 시리아 철군에 따른 미국 내 비판과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이란에 의약품과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을 판매한 국가에 구체적인 명세를 주기적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란에 인도적 물품을 판매하는 데 관여한 국가들은 기관과 기업, 은행은 매월 송장·거래처 등을 자세히 담은 보고서를 미 재무부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란 거래처가 최근 5년 내 미국과 유럽연합(EU), 유엔 제재 대상이었는지도 명기해야 한다.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사는 “인도적 물품을 위한 새로운 통로를 구축하면 외국 정부와 금융 기관, 사기업이 이란 국민을 위해 합법적으로 인도적 교역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돈의 종착지가 ‘잘못된 손’이 될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非)제재 품목까지 대이란 교역을 감시하겠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브라이언 오툴 애틀란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이 방침은 이란의 서민을 돕기보다는 대이란 거래 관련 정보를 더 모으려는 게 목적인 것 같다”면서 “미 정부가 내세운 명분의 정반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럽 측이 핵 합의를 유지하려고 이란과 교역을 위해 설립한 ‘인스텍스’(유럽-이란 교역을 전담하는 금융회사)의 가동을 막으려는 미 정부의 압박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 정부는 또 쿠바에 대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미 교통부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수도 하바나만 제외한 쿠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이 이날 전했다. 이는 ‘쿠바 정권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라’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 항공사들은 아바나를 제외한 쿠바 내 다른 모든 국제공항으로 항공편을 보낼 수 없게 된다. 다만 전세기는 운항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바행 항공편 이용객들 대부분은 고향을 찾는 쿠바계 미국인이다. 지난해 한 해에만 50만명의 쿠바계 미국인이 쿠바를 방문했다. 운항 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시기는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직전 가족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대거 이동할 때와 맞물린다. 아바나 이외 지역을 찾는 이들은 아바나 공항에서 내려 육로로 최대 12시간을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이에 더해 미국은 자국 크루즈선의 쿠바 방문을 금지하고, 베네수엘라에서 쿠바로 석유를 실어나르는 유조선에 제재를 가하는 등 압박을 넣기도 했다. 쿠바는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 비판에 나섰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이번 조치는 쿠바 국민들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비판한 뒤 “(미국이) 제재한다고 해서 쿠바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다이아가 640개, 토론토 랩터스 챔피언 반지 무거워 끼지도 못할 듯

    다이아가 640개, 토론토 랩터스 챔피언 반지 무거워 끼지도 못할 듯

    2018~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에 오른 토론토 랩터스 선수들이 무려 64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우승 반지를 끼었다. 지난 2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홈 경기를 관전한 슈퍼 팬 나브 바티아까지 이 반지를 끼는 영광을 누린다. 물론 역대 어느 NBA 우승 선수들은 물론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 우승 팀 선수들도 경험하지 못한 다이아몬드 갯수다. 저유명한 CN 타워를 비롯한 토론토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 문양이 들어간다. 여기에 팀 유니폼 로고에다 주문 제작된 바게트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들어간다. 랩터스 선수들은 이번 주초 세리머니를 갖고 우승 반지를 구단으로부터 전달 받았다. 벌써 포워드 서지 이바카를 비롯해 랩터스 선수들의 자랑질이 시작됐다. 여기에 유명한 팬이자 구단의 글로벌 친선대사인 래퍼 드레이크마저 양 손 모두에 반지를 낀 채 우쭐댔다. 한 눈에 봐도 도저히 반지를 끼고 다닐 수 없을 만큼 무거워 보인다. 연초에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을 여섯 번째로 우승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다이아몬드 283개를 박아 기쁨을 표현했는데 그것을 훨씬 뛰어넘었다. 2011년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이 일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 반지의 효능은 “끝났다”고 나름 내다봤는데 현실은 그의 전망과 완전히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부터 이렇게 우승 반지를 갖고 돈잔치를 벌였을까? 야구에서는 1922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자이언츠가 양키스에 4연승을 거두면서였다. NFL 슈퍼볼이 처음 시작했던 1967년에는 캔자스시티 칩스의 우승 반지 한가운데 다이아몬드가 딱 하나 박혀 있었다.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는 1927년 오타와 세내터스가 보스턴 브루인스를 물리쳤을 때 처음 반지가 제작됐다. NBA에서는 1947년에 시작됐다. 우승 반지를 이렇게 호화판으로 제작하는 것은 미국만의 전통이기도 하다. 개별 선수가 아니라 선수단 전원에게 주어지기에 집단이 이룬 성취를 상징한다. 세 차례나 슈퍼볼 우승을 경험한 제리 라이스는 “그 반지야말로 우리가 경기를 하는 이유였다”고 말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들 우승 반지는 나중에 선수들이 생활고나 건강에 문제가 있을 때 좋은 밑천이 되기도 한다. 카림 압둘 자바가 대표적인 사례. 연초 자신이 갖고 있던 챔피언 반지 6개 가운데 넷을 경매에 내놓아 그 중 가장 많게는 하나에 40만 달러를 받아냈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왜 흔치 않은 일이 됐을까? 영국에서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100회 출전과 같은 일을 했을 때 트로피를 주는 일이 있지만 미국처럼 개별 리그를 제패했다고 모든 선수에게 챔피언 반지를 돌리지 않는다. 우승의 값어치를 그렇게 매기는 게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는 문화적 자부심 때문인지도 모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뉴욕 맨해튼 검찰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 관계자 6명 기소

    뉴욕 맨해튼 검찰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 관계자 6명 기소

    탐욕스러운 미국 월가의 검은 손들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이들은 유럽과 미국을 오가면 광범위한 부당 내부자 거래로 수 백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22일(현지시간) 4건의 내부거래 혐의로 수천만 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관계자를 포함한 총 6명의 은행원을 기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뉴욕 연방검찰은 독립투자은행인 모엘리스 앤 컴퍼니와 센터뷰 파트너스의 런던 사무소에 각각 근무한 벤저민 테일러와 다리나 윈저가 증권 트레이더들에게 기업 거래와 관련한 비공개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들로부터 정보를 건네받은 한 트레이더는 해당 정보를 특정 언론에 흘리는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트레이더는 120만 달러(약 14억원)를, 테일러와 윈저는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와 윈저는 무려 40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런던에 주재한 증권 트레이더 조지프 엘 쿠리는 중개인을 통해 테일러와 윈저가 흘린 정보를 받고 이 중개인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전날 런던에서 체포됐다. 또 런던과 뉴욕에서 근무한 골드만삭스 부사장 브라이언 코언은 2015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스위스 증권 트레이더 등에게 비공개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골드만삭스는 내부거래 혐의가 포착된 뒤 최근 근무처를 런던에서 뉴욕으로 옮긴 그를 즉각 해고했다. 지난 18일 붙잡힌 코언은 25만 달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다섯살 소년이 골판지상자에 쪼그려 앉아 허기 채우게 해야 하나

    다섯살 소년이 골판지상자에 쪼그려 앉아 허기 채우게 해야 하나

    다섯살 소년이 골판지 상자 위에 쪼그려 앉아 스파게티를 먹는 사진이 아일랜드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샘이라고만 알려진 소년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밤 수도 더블린의 길바닥에서 골판지 상자를 깔고 앉아 매주 화요일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화장실, 의류 등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단체 ‘홈리스 스트리트 카페’가 제공한 카르보나라로 허기를 달랬다. 이날 더블린의 밤 기온은 섭씨 4도 밖에 되지 않았다. 이 단체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자 곧바로 9000회 이상 공유됐다. 이 단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는 “또다시 믿을 수 없을 만큼 바쁜 밤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다. 지칠대로 지쳤고 힘이 좍 빠지며 감정적으로 흔들려 (죄책감이 들게)침대에 들어가야 하지만 오늘밤 우리 팀원들의 가슴을 태운 이미지는 보여드려야겠다”며 “이건 잘못됐으며 우울한 얘기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며 매주 갈수록 나빠지기만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걸 그냥 받아들여야만 하느냐”고 되물었다. 한 누리꾼은 “우리 주님도 아주 절망하고 이 사진을 보기 힘들 것이다.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진다. 한 나라로서 힘을 모아야 하고 뭔가를 바꿀 필요가 있다. 여러 친구들이 한 특별한 일은 칭찬해!”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오랜 시간 봐온 사진들 가운데 가장 슬픈 것”이라며 “많은 불운한 이들에겐 이것이 실제 인생이라고 생각하자. 당신들이 매일밤 하는 일을 우리가 볼 수 있게 하고 굳건히 해나가는 건 참 잘한 일이다. 당신네 팀은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격려했다. 홈리스 스트리트 카페는 샘이 나중에 긴급 수용시설에 들어가 학교도 다닐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이들 시설 대부분이 음식 조리를 막고 있어 샘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영양이 균형 잡힌 집밥을 먹이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샘만이 아니란 것이다. 자원봉사자 데니스 캐롤에 따르면 이날 적어도 네 명의 꼬마가 비슷한 모습으로 굶주림을 면하고 있었다. 캐롤은 17일 일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3년 전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아이들을 보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매일같이 본다. 불쌍한 부모들은 수용시설에서 조리를 할 수도 없고 식당에 가서 사먹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샘의 사진이 눈길을 끌자 피아나 페일 당의 대라그 오브라이언은 이오건 머피 주택 장관의 “주거 계획이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오브라이언은 아일랜드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4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긴급 수용시설에 들어간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부유하고 현대적이어야 할 더블린이 20세기 초반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어린 꼬마가 저녁을 골판지 상자 위에서 먹게 해야 하느냐.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이런 일이 보통의 일이 되게 하면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아일랜드 주택, 계획, 지방정부부는 지난 8월 현재 6143명의 성인과 2850명의 어린이가 노숙자 신세거나 긴급 수용시설에 수용됐다고 밝히며 아일랜드 전역으로 따지면 8216명의 성인과 3848명의 어린이가 노숙자로 추정된다고 했다. 홈리스를 돕는 자선단체 ‘포커스 아일랜드’는 2014년 8월 이후 노숙자 가정의 숫자가 348% 증가했으며 긴급 수용되는 이들 셋 가운데 한 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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