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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하면 떡볶이, 성공하면 소고기 아닙니까!”…‘문유현의 봄’ 꿈꾸는 박지훈

    “실패하면 떡볶이, 성공하면 소고기 아닙니까!”…‘문유현의 봄’ 꿈꾸는 박지훈

    실패하면 떡볶이고 성공하면 소고기다. 안양 정관장의 주장 박지훈이 꿈꾸는 ‘문유현의 봄’에 곁들일 메뉴다. 진짜로 성공하면 지갑은 가벼워질 테지만 어쨌든 선배는 후배가 이룰 혁명을 내심 바라는 모양이다. 정관장은 14일 경기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79-67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일찌감치 50-23으로 벌려 놓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상대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며 21승 11패 단독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창원 LG와는 1.5경기 차이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성적이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서 7승 2패로 돌풍을 일으키더니 시즌 내내 기세를 이어왔다. 팀 평균 득점이 전체 8위(74.4점)로 아쉽지만 최소 실점 1위(71.7점)의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4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지훈이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한승희가 1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신인드래프트 1순위 문유현은 9점 4리바운드 1어시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지훈은 성적의 비결로 ‘에너지 레벨’을 꼽았다. 박지훈은 “(김)영현이 형, (김)종규 형의 에너지 레벨이나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힘이 되다 보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발 더 움직이는 수비나 유도훈 감독과 선수단의 좋은 궁합도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지훈은 후배들의 활약에 특히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정웅, 소준혁, 표승빈, 문유현 등 젊은 피가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팀의 주장이다 보니 정관장에서 신인왕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그가 미는 신인왕 후보는 문유현과 박정웅이다. 박지훈은 “올해 신인들이 스타일도 다르고 잘하지만 우리 유현이가 조금 더 노련미가 있다”면서 “유현이가 지금처럼만 하면 분명히 신인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곁에서 본 문유현은 “신인 같지 않은 친구”이자 “쉴 때도 농구 생각만 하는 친구”다. 박지훈은 “정웅이도 신인왕 후보에 들어가지 않느냐”며 박정웅 세일즈에도 나섰다. 박정웅은 2년차이지만 지난 시즌 19경기만 출전해 자격이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2년차 선수라도 첫 시즌에 출전 가능 경기의 절반 이상을 소화하지 않았다면 신인왕 후보에 포함된다. 그가 내건 신인왕 선물 공약은 소고기다. 박지훈은 “유현이가 신인왕을 타면 소고기를 사주겠다”면서 “못 타면 떡볶이다”라고 웃었다. 박정웅도 신인왕이 되면 소고기인 것은 마찬가지인데 나이가 더 어리니까 못 타면 돼지고기를 사주겠다고 한다. 박정웅은 고교 졸업 후 프로에 도전해 2006년생으로 나이가 어리다. 고려대 재학생 신분으로 프로에 도전한 문유현은 2004년생으로 박정웅보다 2살 형이다. 박지훈은 후배들의 신인왕과 함께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과거 우승할 때보다 “팀이 젊어졌다”고 밝힌 그는 “감독님이 프로에서 우승을 아직 못하셨는데 함께 우승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감독님에게 아쉬운 부분은 없고 너무 잘해주신다”고 밝혔을 정도로 스승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서 나온 진심이다. 정관장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면 오는 21일 수원 kt와의 맞대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 한국야구대표팀 사이판서 1차 캠프 위해 출국…류현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야구대표팀 사이판서 1차 캠프 위해 출국…류현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최소 8강을 노리는 한국야구대표팀이 1차 캠프가 마련된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류지현 감독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차 캠프는 투수들이 주가 될 것”이라며 “여기서 몸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오키나와 2차 캠프와 본선까지의 컨디션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1차 캠프의 핵심은 투수들의 컨디션을 하루빨리 끌어올리는 것이다. 한국에서 아직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3월 초에 열리는 대회는 투수들의 컨디션이 성적을 좌우했다. 직전 대회인 2023년 WBC 땐 미국 애리조나주에 대표팀 캠프를 차렸으나 당시 미국의 이상 한파로 선수들은 제대로 컨디션을 조율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베테랑 투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노경은(SSG 랜더스)이 1차 캠프에 합류했다. 과거 한국야구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던 류현진은 이번 사이판 캠프 투수조 조장 자리를 흔쾌히 승낙해 류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류현진은 “무겁다”고 운을 떼며 “우선 나라를 대표하는 거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거기에 맞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그래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대표팀은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 1차 캠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다음 달 1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갖는다. 류 감독은 “어제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는데 선수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이번 대회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6년 초대 WBC 3위,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던 야구대표팀은 2013년과 2017년, 2023년까지 3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류 감독은 “지난해 2월 취임 후 1년 동안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며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이판에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국민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류현진이 투수 조장을, 박해민(LG 트윈스)가 야수 조장을 맡아 팀의 구심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상 및 컨디션 저하 우려가 있었던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류 감독은 기대했다. 류 감독은 “김도영은 100% 스프린트가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고, 고우석 역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구위가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며 “고우석은 가장 먼저 이번 대회 준비를 시작했을 만큼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김도영도 “도루하기 위해 몸을 만들어왔고 재활했다”며 “도루가 없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절대 몸을 사리진 않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국계 메이저리거의 합류도 서서히 가시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전천후 선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는 대표팀 합류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오브라이언, 존스는 작년부터 우리와 소통했을 때 무척 적극적이었다”며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리안 빅리거’ 중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만이 사이판 캠프에 합류하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따로 훈련한다. 류 감독은 “각자의 훈련 루틴이 있어 2월 공식 일정에 맞춰 합류하기로 사전에 조율된 부분”이라고 밝혔다.
  • SNS 검색으로 작전 파악?…트럼프 ‘워룸 사진’에 쏟아진 반응

    SNS 검색으로 작전 파악?…트럼프 ‘워룸 사진’에 쏟아진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마러라고 워룸’ 사진이 온라인에서 조롱을 불러왔다. 베네수엘라 관련 미군 작전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소개됐지만, 사진 속 한 장면이 진지한 연출에 균열을 냈다. 허프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네수엘라 작전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트루스소셜에 직접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븐 밀러 고문 등 핵심 참모들이 검은 커튼으로 둘러싸인 임시 상황실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에 별도의 설명을 달지 않았다. 처음에는 긴박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강조됐지만,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곧 사진 속 대형 모니터 화면에 시선을 옮겼다. 확대된 장면에서는 누군가의 컴퓨터 화면에 엑스(X·옛 트위터)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표시된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의 에번 힐은 화면에 엑스에서 ‘베네수엘라’를 검색한 흔적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CNN의 브라이언 스텔터도 “미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지도부가 대중의 인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SNS 게시물을 살펴본 정황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정치권과 SNS 반응도 즉각 쏟아졌다. 맥스웰 프로스트 미국 하원의원(민주·플로리다)은 “그들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은 어젯밤 침대에서 휴대폰을 보던 나와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SNS 이용자들도 “트위터 전쟁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미국 정치 풍자 드라마 ‘베이프’(Veep)가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가장 어리석은 타임라인에 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야후뉴스 댓글창에서도 “이런 작전은 민감정보 취급시설(SCIF)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검은 커튼이 보안을 보장하느냐”는 비판과 함께, “실시간 정보는 SNS가 가장 빠르다”는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사진 한 장이 작전의 성패를 가르지는 않지만, 최고위 안보 결정이 어떤 환경에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워룸인데 SNS 검색으로 상황을?…트럼프 ‘작전 사진’에 쏟아진 조롱 [포착]

    워룸인데 SNS 검색으로 상황을?…트럼프 ‘작전 사진’에 쏟아진 조롱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마러라고 워룸’ 사진이 온라인에서 조롱을 불러왔다. 베네수엘라 관련 미군 작전을 지켜보는 장면으로 소개됐지만, 사진 속 한 장면이 진지한 연출에 균열을 냈다. 허프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네수엘라 작전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트루스소셜에 직접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븐 밀러 고문 등 핵심 참모들이 검은 커튼으로 둘러싸인 임시 상황실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에 별도의 설명을 달지 않았다. 처음에는 긴박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강조됐지만,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곧 사진 속 대형 모니터 화면에 시선을 옮겼다. 확대된 장면에서는 누군가의 컴퓨터 화면에 엑스(X·옛 트위터)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표시된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의 에번 힐은 화면에 엑스에서 ‘베네수엘라’를 검색한 흔적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CNN의 브라이언 스텔터도 “미군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지도부가 대중의 인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SNS 게시물을 살펴본 정황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정치권과 SNS 반응도 즉각 쏟아졌다. 맥스웰 프로스트 미국 하원의원(민주·플로리다)은 “그들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은 어젯밤 침대에서 휴대폰을 보던 나와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SNS 이용자들도 “트위터 전쟁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미국 정치 풍자 드라마 ‘베이프’(Veep)가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가장 어리석은 타임라인에 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야후뉴스 댓글창에서도 “이런 작전은 민감정보 취급시설(SCIF)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검은 커튼이 보안을 보장하느냐”는 비판과 함께, “실시간 정보는 SNS가 가장 빠르다”는 옹호 의견이 엇갈렸다. 사진 한 장이 작전의 성패를 가르지는 않지만, 최고위 안보 결정이 어떤 환경에서 이뤄졌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 “방송 끝나자 ‘야 이 XX야’” 브라이언, 음악방송 감독 폭행 폭로

    “방송 끝나자 ‘야 이 XX야’” 브라이언, 음악방송 감독 폭행 폭로

    국내 대표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신인 시절 겪었던 폭행 사건과 전설의 불화설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과거 활동 영상을 보던 중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그는 신인 시절 음악방송 카메라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의 발단은 소통의 오류였다. 브라이언은 “내가 카메라를 잡고 무대한 적이 있다. 그때 카메라 감독님이 나한테 ‘브라이언 씨. 생방송 때는 카메라 잡고 랩 하세요’라고 했는데 그분이 선배 카메라 감독님한테 전달을 안 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날 우리 엄마, 아빠가 미국에서 오시는 날이었다. 우리가 딱 끝내고 무대를 내려가는데 카메라 감독이 내 멱살을 잡고 ‘야 이 XX야’ 하고 때렸다”고 폭로했다. 브라이언은 “정말 놀랐다. ‘나 왜 때리는 거지?’, ‘왜 맞아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멋대로 카메라 잡은 줄 알고 맞은 것”이라며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 사람은 나한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 결국 나중에 사과했지만 나한테가 아니라 SM(소속사)에 했다. 우리가 신인이었고, 데뷔한 지 6개월밖에 안 됐을 때 일”이라고 전해 당시 신인 아이돌들이 받았던 대우를 짐작게 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환희 역시 “나도 신인일 때라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팬들 사이에서 ‘전설의 짤’로 통하는 두 사람의 불화설 영상도 소환됐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완전히 등을 돌린 채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자 환희는 “우리도 어렸을 때 많이 싸웠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갖고 많이 싸웠는데 화해를 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멤버가 많으면 티가 별로 안 나는데 우리는 확 난다. 싸웠지만 아무렇지 않게 무대 올라가면 닭살 돋게 둘이 보면서 화음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설거지 내일 아침으로 미룬다고?”…싱크대서 대장암 유발 ‘이것’ 득실득실

    “설거지 내일 아침으로 미룬다고?”…싱크대서 대장암 유발 ‘이것’ 득실득실

    더러운 그릇을 물에 담가 밤새 방치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위험한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따뜻하고 습한 싱크대 환경이 세균 증식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생물학자들은 설거지를 미루고 그릇을 물에 담가두는 습관이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싱크대, 부엌에서 세균 가장 많은 곳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는 “미생물학자로서 부엌 싱크대는 미생물과 세균 전파의 천국으로 보인다”며 “연구 결과 싱크대는 대장균, 식중독균, 심지어 피부 세균을 포함한 다양한 유해 세균의 집결지”라고 강조했다.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이 전국 46개 가정의 부엌을 조사한 결과, 싱크대에서 부엌 내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요리 전 생닭을 씻는 습관 때문에 싱크대 세균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이런 행위는 오히려 세균을 부엌 곳곳에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엌서 치명적 대장균 등 발견돼조사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 세균은 대장균, 엔테로박터 클로아카, 클렙시엘라 뉴모니아 등이었다. 특히 대장균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발열, 구토, 설사를 일으킨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장균이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급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영국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에 감염되면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원균은 주로 샐러드 같은 바로 먹는 식품이나 덜 익힌 고기에서 발견된다. “더러운 그릇 쌓아만 둬도 위험”전문가들은 더러운 그릇을 따뜻한 물에 밤새 담가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완벽한 환경이 조성돼 심각한 질병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네바다대 공중보건 전문가 브라이언 라부스 박사는 더러운 접시를 싱크대 옆에 쌓아두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설거지를 담가둔 싱크대가 딱 그런 곳”이라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자라지 못할 수 있지만, 살아남았다가 나중에 증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부스 박사는 “음식이 담긴 그릇을 방치하면 벌레를 끌어들여 부엌 전체에 세균을 퍼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기세척기 권장…“생고기 씻지 마세요”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높은 온도가 유해 세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거지용 스펀지를 정기적으로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에 넣어 열로 소독할 것을 권장했다. 생고기는 씻지 말라고 당부했다. 물이 튀면서 세균이 주변 표면, 조리 도구, 다른 음식에 퍼져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KBL 정관장 박지훈 20점 맹폭… LG 5연승 막았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5연승을 노리던 선두 창원 LG를 잡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정관장은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20점을 쏟아부은 박지훈(5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72-56으로 승리했다. 정관장(17승9패)은 LG(18승7패)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공동 2위였던 부산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성탄절 연휴 기간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LG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던 게 승부를 갈랐다. 정관장은 LG의 득점원인 유기상(3점)과 칼 타마요(3점)의 득점을 봉쇄하는 데 주력했고, 이는 적중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조니 오브라이언트(12점 8리바운드), 브라이스 워싱턴(8점 3리바운드)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경기 내내 3점슛 11개를 퍼부으며 LG 코트를 맹폭했다. 한편 강원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DB가 81-67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에 머물렀다. 부산에서 열린 KCC와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84-78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 프로농구 2위 안양 정관장, 3점포 11개로 선두 창원 LG 5연승 저지…박지훈 20점

    프로농구 2위 안양 정관장, 3점포 11개로 선두 창원 LG 5연승 저지…박지훈 20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5연승을 노리던 선두 창원 LG를 잡고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 정관장은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20점을 쏟아부은 박지훈(5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72-56으로 승리했다. 정관장(17승9패)은 LG(18승7패)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힌데다, LG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앞서나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두 팀의 대결답게 1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로 맞붙었다. 그렇지만 성탄절 연휴기간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LG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던 게 승부를 갈랐다. 1쿼터 종료 6분9초 전 박지훈의 3점슛이 첫 득점일 정도로 수비전을 펼친 정관장은 LG의 득점원인 유기상(3점)과 칼 타마요(3점)의 득점을 봉쇄하는 데 주력했고 이는 적중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조니 오브라이언트(12점 8리바운드), 브라이스 워싱턴(8점 3리바운드)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전반에만 16개의 3점슛 시도를 해서 7개를 성공하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관장은 3쿼터 들어서도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53-34까지 달아났다. LG는 4쿼터를 4분 가량 남겼을 때 허일영이 3점포로 53-63, 10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정관장이 곧바로 김영현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달아나 LG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3점슛 11개를 퍼부으며 LG 코트를 맹폭한 정관장은 종료 1분54초를 남기고 박지훈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LG는 22개의 3점슛을 시도해 겨우 2개만 성공하는 등 외곽이 침묵했다. 득점원인 아셈 마레이(12점 6리바운드)가 2쿼터 5분20초를 남기고 볼다툼 과정에서 부상당하며 코트에 들어서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마이클 에릭이 20점에 14리바운드로 공격을 책임졌지만 지난 3경기 동안 20점 이상을 넣은 타마요와 득점원 유기상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강원 원주시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DB가 81-67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에 머물렀다.
  • 대통령실 뭉갠 쿠팡 기습발표

    대통령실 뭉갠 쿠팡 기습발표

    관계부처 회의중 쿠팡 “피해 없다”정부 “확인 안 된 사실” 강력 항의 쿠팡의 역대 최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범부처 긴급대책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쿠팡이 기습적으로 개인정보 외부 유출은 3000개 계정뿐이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범정부 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개인정보 유출 기업이 일방적으로 조사 결과를 밝힌 이례적인 상황에 정부는 거친 표현으로 유감을 나타냈다. 쿠팡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디지털 지문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고, 유출자는 행위 일체를 자백하고 고객 정보에 접근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며 “유출자는 탈취한 보안 키를 사용해 고객 계정 3300만개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에 접근했으나 이중 약 3000개 계정의 고객 정보만 저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출 정보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포함됐고 2609건의 공동현관 출입번호도 있었다고 했다. 결제 정보나 로그인 비밀번호 등 핵심 민감 정보는 아니라는 것이다. 쿠팡은 유출자가 언론보도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듯 저장했던 개인정보를 모두 삭제했고, 제3자에게 전송한 데이터는 없다고 했다. 또 유출자가 범행 은폐를 위해 개인용 노트북을 하천에 투기했지만, 쿠팡은 직접 잠수부를 동원해 회수하고 포렌식을 했으며 외부 전송 흔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조만간 고객 보상 방안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조사단)이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대외에 알린 것에 대해 쿠팡에 강력히 항의했다”면서 “현재 조사단이 정보 유출 종류 및 규모, 유출 경위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며, 쿠팡이 주장하는 사항은 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상 정부 조사를 받는 기업은 조사 중에는 함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4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조사를 받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조용히 사태 수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또 쿠팡은 지난 17일 확보된 증거와 진술서를 정부 기관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쿠팡이 공개한 내용을 조사단이 일체 보고받은 바 없다”면서 “쿠팡이 포렌식도 자체적으로 하고 유출된 고객 계정도 3300만개가 아니라 3000개라고 했는데 황당한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발표해 국민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조사 대상인 민간 기업이 이렇게 언론 플레이를 하는 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지난 21일 쿠팡 측으로부터 피의자가 작성했다는 진술서와 범행에 사용됐다는 노트북 등 증거물을 임의 제출 받았다”며 “범행에 사용된 증거물인지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쿠팡이 범정부 조사로 수세에 몰리자 여론전으로 나서는 동시에 유출 규모를 3000여건으로 한정해 법적 분쟁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국회 청문회 불출석과 소극적 대응으로 정부, 국회, 소비자 등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국내외에서 소비자와 주주 등이 쿠팡을 상대로 복수의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쿠팡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계에서 쿠팡을 한국 정치권이 압박한다며 비난하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24일(현지시간) 엑스(X)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관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한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겨냥해 그의 노력을 훼손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유명한 미 정치평론가 스티브 코르테스도 최근 엑스에서 “한국 정부는 막대한 투자를 해 온 미국 기업 쿠팡을 오히려 제재하고 있다”며 ‘한국의 미국 기업 배신 행위’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미 상원의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최근 5년간 미 행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1075만 달러(약 155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출했다.
  •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X에 올린 글에서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공정위의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 중진 하원의원도 보수 매체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공격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구글 같은 빅테크와 함께 쿠팡을 ‘피해 기업’으로 언급했다. 3370만명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이 미국 정부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구명 운동을 벌인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미 무역대표부(USTR)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미국 측이 쿠팡을 비롯한 디지털 기업 규제를 문제 삼았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국 법인’ 쿠팡이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려고 최근 5년간 로비 자금을 154억원이나 쏟아부었다는 관측도 있다. 국회 청문회에는 외국인 임시대표를 보내 동문서답하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미국에 숨어 한미 무역 마찰까지 일으키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사실이라면 이런 적반하장이 또 없다. 어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장관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미국은 개인정보 유출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나라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유출해 선거용으로 썼을 때 청문회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출석해 사과했고 50억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정부는 쿠팡의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데 추호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실질적 손해배상제 등 관련법 정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반성은커녕 미국 정치권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는 ‘검은머리 외국인’이 설 땅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게 해 줘야 한다.
  • 쿠팡 로비 통했나…미 정계 잇따른 ‘쿠팡 제재’ 비난

    쿠팡 로비 통했나…미 정계 잇따른 ‘쿠팡 제재’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가까운 인사나 여당인 공화당 의원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한국 정치권의 압박을 비난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 정계 주요 인사가 사실상 외국에서 영업하는 기업 이슈와 관련해 관심을 표명한 것은 드문 일이라 쿠팡의 미국 로비가 영향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미국 법인’ 쿠팡은 최근 5년간 미 정계에 150억원에 달하는 로비 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24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관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한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겨냥해 그의 노력을 훼손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회가 쿠팡을 공격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장벽을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전문가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당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사로, 현재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중진인 대럴 아이사(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지난 22일 보수 매체 ‘데일리 콜러’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애플·구글·메타 등과 함께 쿠팡을 언급하며 미국 기업들이 한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한국 정부 내부에서 미국 기업과 심지어 미국 시민까지 겨냥한 공격적인 움직임이 드러나면서 양국의 특별한 관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유명한 미 정치평론가 스티브 코르테스도 최근 엑스에서 “한국 정부는 막대한 투자를 해 온 미국 기업 쿠팡을 오히려 제재하고 있다”며 ‘한국의 미국 기업 배신 행위’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미 정치권에서 이런 주장이 나오는 배경에는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어 미국 기업으로 보는 시각이 강한 데다 막대한 로비 활동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최근 5년간 미 행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1075만 달러(약 155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디지털 규제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해 논의하고 있어 정치권에서 ‘쿠팡 피해자론’이 확산될 경우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간 고위급 무역회담(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 회의)이 내년으로 연기됐는데, 한국 정부의 디지털 규제에 대한 미국 측 불만 때문이라고 폴리티코가 보도하기도 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쿠팡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유출자는 3300만개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에 접근해 이 가운데 3000여개 정보만 저장했으며, 외부에 전송된 데이터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쿠팡이 스스로 조사해 끝낼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업의 자체 조사 결과와는 별도로 객관적인 증거를 중심으로 유출 여부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니가 가라’ 9위…고양 소노, 울산 현대모비스 잡고 4연패서 탈출

    ‘니가 가라’ 9위…고양 소노, 울산 현대모비스 잡고 4연패서 탈출

    최근 5경기에 1승 4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소노는 성탄절인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9승째(15패)를 올린 소노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8위였던 현대모비스(8승16패)는 9위로 주저앉았다. 소노로서는 지난 9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이어지던 4연패의 고리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소노는 1~2쿼터에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지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38-34로 전반을 마친 소노는 3쿼터 중반 이후 조금씩 점수 차를 늘려나갔다. 네이던 나이트와 제일린 존슨이 연이어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공략했고 이정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소노는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49-38로 달아났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케빈 켐바오의 리바운드에 이은 이정현의 3점포로 56-38까지 스코어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상승세를 탄 소노는 3쿼터에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단 8점만 허용하며 22점을 퍼부어 60-42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켐바오의 득점을 끝으로 현대모비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존슨(14점, 8리바운드), 나이트(15점, 15리바운드), 이정현(19점, 8도움), 켐바오(18점, 12리바운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18점, 10리바운드)가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일 정도로 공격력이 빈약했다. 그마저도 해먼즈는 4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 이정현은 “연패 기간 중이었고 울산모비스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해서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승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경기에서는 16개의 3점슛을 성공한 가스공사가 83-75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라건아가 20점, 12리바운드, 양우혁이 13점, 벨란겔이 12점, 9도움으로 가스공사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5354명의 만원관중이 들어찬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의 경기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터진 이선 알바노의 3점포로 DB가 69-63으로 승리했다. 4연승 문턱에서 DB에 덜미를 잡힌 정관장은 16승9패로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DB의 헨리 엘런슨이 21점 13리바운드, 알바노가 19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으며 정관장에선 오브라이언트가 22점 11리바운드, 렌즈 아반도가 11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 효연, 비밀 열애 고백… “새벽에 한강 데이트”

    효연, 비밀 열애 고백… “새벽에 한강 데이트”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과거 비밀 연애 경험과 첫키스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출연해 다양한 토크를 이어갔다. 효연은 연습생 시절 햄버거 하나를 먹기 위해 반성문 300자를 써야 했던 사연을 언급하며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하고 싶어지는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돈으로 내가 먹겠다는데, 안 걸리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당돌했던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전했다. 연애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 효연은 더욱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 효연은 “연애하지 말라고 하면 괜히 더 하고 싶어졌다”며 “나는 안 하고 있는데 누가 연애하다가 혼나는 걸 보면 ‘아, 해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효연의 비밀 열애 고백이었다. 효연은 “절대 들키면 안 되는 시기였다”며 “새벽 3시까지 기다렸다가 멤버들이 모두 잠든 새벽 4시쯤 몰래 숙소를 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시간에는 갈 곳이 마땅치 않아 한강에서 데이트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효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는 한강에서 벙거지나 캡모자를 쓰고 있으면 다 연예인이라는 말이 있었다”며 “맞은편에서 벙거지를 쓴 사람이 보이면 서로 연예인일까 봐 뒤돌아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그 스릴이 좋았다”며 비밀 연애의 설렘을 떠올렸다.
  • 손태진, 트로트 오디션 상금만 6억원…통장에 남은 잔액은?

    손태진, 트로트 오디션 상금만 6억원…통장에 남은 잔액은?

    가수 손태진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모은 상금을 1년 넘게 통장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지막회를 함께 했다. 이날 이상민은 손태진에 대해 “요즘 어머니들 사이에서 트로트 아이돌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성악 오디션과 트로트 오디션에서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오디션 상금만 6억2967만원이다. 적어도 7~8억원 정도는 갖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손태진은 “너무 안 좋은 사례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1년 반 동안 아예 안 쓰고 통장에 그대로 뒀다”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러면 빌려줄 수 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태진은 “국민들이 만들어준 우승의 자리였다. 물론 기부도 했고 함부로 건들지 못했다”면서 “갖고 있다가 반전세에서 전세로 옮기고 효도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탁재훈은 “돈은 건드려 본 사람이 건드려야 된다. 제가 좀 건드려도 되겠냐”고 농담을 했고, 이상민은 “그 누구에게도 빌려주지 마라”고 당부했다.
  • “세제 필요 없다” 청소 끝판왕 브라이언이 소개한 ‘선크림 활용법’

    “세제 필요 없다” 청소 끝판왕 브라이언이 소개한 ‘선크림 활용법’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방송인 브라이언이 선크림을 활용한 청소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청소용품 구매 비용 등 청소에 쓴 총액이 “2억 가까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 ‘꿀팁’을 알려 달라는 요청에 브라이언은 선크림을 청소에 활용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그는 “선크림 유통기한 지난 것들이 있다. 그걸 버리지 말고 화장실 세면대, 주방 물때를 닦을 수 있고 광도 난다”고 설명했다. 선크림의 평균 2~3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봉을 한 후에는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1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제품의 상태가 변했거나 이상 냄새가 난다면 즉시 폐기해야 한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청소에 세제 대신 활용할 수 있다. 브라이언이 추천한 것처럼 물떼로 얼룩이 진 세면대에 선크림을 광택제로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수도꼭지에 남아있는 물기를 마른천으로 닦아 준 뒤 선크림을 묻혀 닦아주면 얼룩없는 반짝이는 수도꼭지로 거듭나게 된다.
  • 영국 록밴드 퀸 ‘비밀 캐럴’ 51년 만에 공개

    영국의 록밴드 퀸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만든 노래를 51년 만에 공개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2일(현지시간)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1974년 녹음한 ‘낫 포 세일(폴라베어)’이라는 곡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곡은 퀸의 두번째 정규앨범 ‘퀸II’를 제작하며 녹음했지만, 최종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퀸은 2026년 재발매되는 리마스터링 앨범에 이 곡을 수록할 예정이다. 메이는 “아주 오래된 노래이지만, 이 버전을 들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 발표할 앨범에 수록할 예정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먼저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안양 정관장, 박지훈의 눈부신 활약으로 연장 끝에 서울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

    안양 정관장, 박지훈의 눈부신 활약으로 연장 끝에 서울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주장 박지훈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연장전 끝에 서울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에 8점을 몰아넣은 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90-8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6승8패로 선두인 창원 LG에 1경기 차로 부산 KCC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정관장은 올 시즌 10월과 11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패를 당한 것에서 벗어나 첫 승을 올리는 데도 성공했다. 반면 9승14패를 기록한 삼성은 7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1~2쿼터에 삼성의 이근휘 등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40-47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4쿼터에서도 상황은 변하지 않아 삼성이 승리에 더 바짝 다가선 듯했다. 승부는 72-73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3분44초를 남기고였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로 75-73으로 역전에 성공한 정관장은 기세를 몰아 박지훈의 돌파가 이어지면서 77-73까지 달아났다. 종료 44.1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드라이브인으로 79-73까지 달아나면서 승부가 정관장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렇지만 삼성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38.7초를 남기고 앤드류 니콜슨의 장거리 3점포가 림을 통과하면서 79-76으로 3점 차로 추격한 데 이어 한승희의 반칙으로 얻은 공격권을 살려 종료 2.1초 전 한호빈의 극적인 동점 3점포를 연결하며 79-79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김종규의 드라이브인 림을 외면한 것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정관장은 연장전 종료 2분55초 전 81-82로 뒤지던 상황에서 박지훈의 역전 3점포로 84-82로 경기를 뒤집은 데 이어 브라이스 워싱턴의 자유투 2개로 86-82로 달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연장 종료 20.4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88-82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만 8득점하는 등 19득점 5도움 4스틸을 기록한 박지훈은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지난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오브라이언트는 이날도 21득점에 4도움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박지훈은 “1~2라운드에서 삼성에 져서 삼성에 꼭 이기고 싶었다”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다행히 이겨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매 경기마다 준비한 수비 진형이 있었는데 미스가 많았다. 전반 이후 후반에서 이 부분을 잡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니콜슨이 26점을 몰아넣고 이관희도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넣었지만 후반 집중력 부족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 오바마케어 동참·국방정책 제동… 공화당마저 트럼프에 반기

    오바마케어 동참·국방정책 제동… 공화당마저 트럼프에 반기

    하원 4인, 민주당 건보 보조금 찬성 트럼프, 지지율 하락 속 대국민 연설“고물가 바이든 탓… 최대 세금 환급” 미국 집권 여당인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민주당에 동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지율 하락 속에 공화당까지 ‘반기’를 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하고 내년 초 대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미 상원은 17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9010억 달러(약 1330조원)로 확정한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NDAA에서 상원은 국방부에 생존자 ‘2차 공격’ 논란이 불거진 베네수엘라 마약 의심 선박 공격 영상을 제출하도록 하고, 국방부가 따르지 않을 경우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출장 예산을 25% 삭감하는 강제 조항을 넣었다.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유럽 안보도 강화하도록 했다. 이런 조항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배치되는 것이다. 그는 2차 공격 논란과 관련해선 헤그세스 장관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두둔했고, 유럽 안보 지원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상원(100석)은 공화당(53석)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민주당(47석)과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NDAA 통과(찬성 77표)를 지지했다.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변경하는 예산도 담지 않았다. 하원에서도 일부 공화당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이니아) 등 4명의 의원이 올해 말 만료되는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보조금을 3년 연장하자는 민주당 주도 법안에 상임위원회 심사 없이 본회의에서 표결하자고 청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은 지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을 초래할 정도로 핵심 정쟁 사안인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표결을 추진하는 민주당 편에 선 것이다. 특히 이들 4명이 가세하면서 민주당은 표결을 강행할 수 있는 정족수(218석)를 확보하게 됐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온화한 성품의 피츠패트릭 의원이 오바마케어 이슈에 대한 마이크 존슨(공화당) 하원의장의 대처 방식에 반발하며 공화당 내 반란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물가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매우 빠르게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자신이 주도해 미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감세 법안으로 인해 내년 봄 최대 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또 군 장병 145만명에게 특별 지급금인 ‘전사 배당금’을 1인당 1776달러씩 성탄절 이전 지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연설은 미국에선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에 생중계로 진행됐다.
  • 상·하원에서도 레임덕 조짐 트럼프 “내년 초 대규모 세금 환급”

    상·하원에서도 레임덕 조짐 트럼프 “내년 초 대규모 세금 환급”

    미국 집권 여당인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민주당에 동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지율 하락 속에 공화당까지 ‘반기’를 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하고 내년 초 대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미 상원은 17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9010억 달러(약 1330조원)로 확정한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NDAA에서 상원은 국방부에 생존자 ‘2차 공격’ 논란이 불거진 베네수엘라 마약 의심 선박 공격 영상을 제출하도록 하고, 국방부가 따르지 않을 경우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출장 예산을 25% 삭감하는 강제 조항을 넣었다.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유럽 안보도 강화하도록 했다. 이런 조항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배치되는 것이다. 그는 2차 공격 논란과 관련해선 헤그세스 장관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두둔했고, 유럽 안보 지원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상원(100석)은 공화당(53석)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민주당(47석)과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NDAA 통과(찬성 77표)를 지지했다.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변경하는 예산도 담지 않았다. NDAA에는 미 행정부가 2만 8500만명 수준인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하원에서도 일부 공화당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이니아) 등 4명의 의원이 올해 말 만료되는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보조금을 3년 연장하자는 민주당 주도 법안에 상임위원회 심사 없이 본회의에서 표결하자고 청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은 지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을 초래할 정도로 핵심 정쟁 사안인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표결을 추진하는 민주당 편에 선 것이다. 특히 이들 4명이 가세하면서 민주당은 표결을 강행할 수 있는 정족수(218석)를 확보하게 됐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온화한 성품의 피츠패트릭 의원이 오바마케어 이슈에 대한 마이크 존슨(공화당) 하원의장의 대처 방식에 반발하며 공화당 내 반란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물가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매우 빠르게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자신이 주도해 미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감세 법안으로 인해 내년 봄 최대 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또 군 장병 145만명에게 특별 지급금인 ‘전사 배당금’을 1인당 1776달러씩 성탄절 이전 지급하겠다고 예고했다.
  •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영화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미국의 영화감독 롭 라이너(78)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68)가 아들에 의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들 닉 라이너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고,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을 혐오했다”고 보도했다. 1947년생인 롭 라이너는 1967년 할리우드에 입문한 뒤 총 32편의 영화를 제작·연출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플립’ 등 다수의 흥행작을 남겼다. 그의 아버지 칼 라이너 역시 배우·코미디언·감독으로 활동하며 미국 감독조합(DGA) 영예상과 에미상을 받은 거물 인사다. 반면 1993년생인 닉 라이너는 오랜 기간 약물 중독 문제를 겪으며 뚜렷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주목받은 작품은 롭 라이너가 연출하고 닉이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자전적 영화 ‘찰리 되기’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닉은 과거 인터뷰에서 성장기 동안 아버지와 “유대감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라이너 부부는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발견한 부부의 딸 로미 라이너는 출동한 경찰에게 “가족 중 한 명이 위험 인물”이라며 닉을 용의자로 지목해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전날 밤 라이너 부부와 닉 사이에 큰 말다툼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TMZ는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이들 간 언쟁이 벌어졌고, 이후 라이너 부부가 파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닉 라이너는 사건 이후 처음으로 17일 LA 법원에 출두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급 살인 혐의 2건으로 기소된 그는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자살 방지용 교도소 가운을 입고 법정에 섰으며, 유무죄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다. 변호인 요청에 따라 기소 인부 절차는 내년 1월 7일로 연기됐다. 닉의 변호인 앨런 잭슨은 심리 이후 취재진에게 “라이너 가족에게 닥친 참혹한 비극”이라며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 없이 사법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기자회견에서 “라이너 부부를 잃은 것은 비극 그 이상”이라며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형 구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검찰이 다중 살인과 흉기 사용 등을 가중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닉 라이너가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6년 이후 사형이 실제 집행된 사례는 없다. 라이너 가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통한 심정이며, 갑작스러운 상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들다”고 밝혔다. 빌리 크리스털, 앨버트 브룩스, 마틴 쇼트, 래리 데이비드 등 라이너 감독 부부와 가까웠던 배우들 역시 공동 성명을 내고 “그들은 역동적이고 이타적이며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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