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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과잉 정보화를 경계한다

    얼마 전 정치권에서 도청자료가 잇달아 폭로되면서 누군가 나를 엿듣고 엿보고 감시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국가정보원이 휴대전화 도청 장비기술을 보유하고 있느니 없느니 하는 도청 정보기술 공학적인 문제로 흐지부지됐지만 사회적 파급은 적지 않다.근자에 들어 도청검색 업체의 검색 출장 건수가 40∼50% 증가했음이 이를 말해 준다. 감시의 문제는 비단 국가기관에 국한된 것만은 아닌 듯하다.2000년 미국 경영자협회에서 조사한 미국 기업의 종업원 감시에 관한 통계에 의하면,종업원의 인터넷 접속을 모니터하는 기업이 54.1%,전자우편을 조사하는 기업이 38.1%나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기업의 종업원 감시가 매우 광범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우리나라의 경우 이에 관한 공식적 자료가 없어 단언하기는 어렵지만,한국의 정보윤리나 프라이버시 개념에 비추어 볼 때 미국 기업의 감시 수준보다 결코 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11월부터 전자정부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무려 393종의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정부는 행정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으며 동시에 국가경제적으로 연간 1조 8000억원의 기회비용이 절감된다는 계산을 내놓고 있다.이번 서비스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인터넷으로 완전 통합한 서비스로서 세계 최초라고 한다.한마디로 행정적·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는 얘기다.그러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만큼은 일반 국민들에게 확고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감시로부터의 자유와 개인정보의 보호와 같은 정보인권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겨져 있다. 정보 인권의 문제가 비단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사회 전체가 정보화되고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이 정보화로 과도하게 엮이면서 그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오늘의 한국은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정보선진국임에 틀림이 없다.2002년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인터넷 이용률이 세계 3위인 것을 비롯해 전체 정보화지수에서 세계 16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최근미국 브라운대학이 전세계 19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정부 평가에서 한국은 2위에 올랐다.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간다는 국가적 슬로건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과잉 정보화에 따른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같은 정보 감시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떤 사회는 사용하고 어떤 사회는 사용하지 않으며,사용하더라도 엄격한 절차를 요구하는 사회가 있고 그러지 않는 사회가 있다.정보인권은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규범적 사회질서가 확립돼야 한다.이럴 때에만 정보기술의 활용에 대해 신뢰할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정보사회의 모습을 구가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의 경우 새로운 정보기술의 개발과 활용에만 관심을 집중시킨 나머지 정보화의 문화와 의식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어린 학생들에게 컴퓨터,인터넷의 기술적 사용법만 과도하게 가르쳐 주었지 정작 정보기술의 사용에 필요한 규범이나 윤리를 안내해본 적이 없다.정보기술의 사용법에 관한 수없이 많은 책자와는 대조적으로 정보사회와 정보기술이 요구하는책임,신뢰,참여와 같은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을 담은 책자는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사실 지금까지 한국사회에서 정보인권은 별다른 관심 사항이 되지 못했다. 보다 선진적인 정보기술의 개발과 활용에 의한 경제가치의 창출과 행정 효율성의 모색이 주요 관심사였다.제동장치 없이 굴러가는 기술경제 중심의 과잉 정보화 정책은 언젠가는 문화적 가치와의 불균형으로 인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지 않을 수 없다.성숙한 정보사회는 정보인권을 견지하면서 기술경제적 추진력과 사회문화적 견인력이 균형을 이룰 때에 실현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박길성 고려대 교수 사회학
  • “흑인·여성權 어머니가 일깨워줘”美 첫 흑인총장 시몬스 브라운대 총장

    “내 어머니는 가난하고 비천한(humble) 하녀였지만 지금껏 그분보다 더 자식들에게 ‘흑인과 여성’의 시민권을 당당하게 교육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월 미국 동부지역 8개 명문사립대학을 일컫는 ‘아이비리그’의 첫 흑인 총장이자 두번째 여성 총장이 된 브라운대학의 루스 시몬스(Ruth J.Simmons·57) 총장이 18일 오전 10시 이화여대(총장 신인령)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대 국제교육관에서 진행된 학위수락연설에서 시몬스 총장은 “‘인종과 성별이란 이중차별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배움만이 최선이다.’라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이 나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또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 교육 기회를 찾고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대학교육도 여성들이 사회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시몬스 총장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은 아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행사는 한국의 브라운대 동문회 초청으로 내한한 시몬스 총장이 ‘한국의 대표적인 여자대학인 이대를 방문하고 싶다.’고 전해와 이뤄지게 됐다.이대 신 총장은 “시몬스 총장이 여성과 소수 민족의 교육증진과 권익신장에 기여한 바 크기 때문에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남부의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난 시몬스 총장은 가난과 차별을 딛고 지난해 명문대학 총장에 올라 미국내에서도 ‘교육이 이뤄낸 인간승리’로 화제가 된 바 있다.시몬스 총장은 지난 73년 하버드대학에서 중세어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프린스턴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92년 프린스턴대학 부총장에 취임한데 이어 95년부터는 미국 명문 여자대학인 스미스대학 총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17일 방한한 시몬스 총장은 이날 서울에서 예정된 동문 모임에 참석한 뒤 19일 다른 일정을 위해 홍콩으로 떠난다. 황장석기자 surono@
  • 한국정부 디지털화 세계2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우리나라가 세계 2위의 ‘디지털 정부’라는 평가를 받았다.미 브라운대학이 189개국 정부기관 웹사이트 1197개를 분석한 결과,한국은 100점 만점에 64점으로 세계 2위에 올랐다. 타이완이 72.5점을 받아 정부기관의 웹 사이트가 가장 우수한 나라로 뽑혔다.캐나다가 61.1점으로 3위,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60.1점으로 4위,칠레가 60점으로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북한은 36점으로 페루,짐바브웨,온두라스 등과 함께 134위를 기록했다.36.4점을 받은 포르투갈보다 한 단계 아래지만 국제회의가 자주 열리는 브루나이(35.5점·154위)나 이라크(33.6점·162위),쿠웨이트(32점·164위)보다는 웹사이트 운영이 괜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 기준은 웹 사이트로의 접근 편리성,정부 간행물의 소개,데이터 베이스,보안장치,다른 정부 사이트와의 연계성 등 24가지다.조사를 이끈 대럴 웨스트 정치학 교수는 같은 나라 정부기관의 사이트끼리 디자인에 일관성이 없는 점과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할 공간이 부족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mip@
  • 특목고 졸업생 외국진학 급증

    최근 3년간 외국어고·과학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졸업생 100여명이 외국 대학에 진학했다. 특히 일부 특목고의 경우 올 들어 졸업생의 5∼6%가 외국 대학에 들어가는 등 특목고 출신의 외국 대학 진학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2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7명,지난해 18명,올해 14명 등 최근 3년간 전국 16개 과학고에서 모두 39명이 미국·일본의 대학에 입학했다. 외국어고의 외국 대학 진학자는 더 많아 서울시내 6개 외국어고의 경우,최근 3년 동안 73명이나 된다.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대원외고에서는 2000년 미국 스탠퍼드·펜실베이니아·컬럼비아·하버드대 등에 9명,2001년 시카고·존스홉킨스·다트머스·브라운대 등에 10명이 입학했다.올해는 420여명의 졸업생 중 6.1%인 26명이 에모리·뉴욕·퍼듀대 등에 들어갔다. 대일외고도 3년간 5명,명덕외고는 미국·일본·캐나다의 대학에 10명,서울외고는 영국·일본·미국의 대학에 8명,한영외고는 4명,이화여외고는 1명 등을 보냈다. 강원 민족사관고는 2001년 7명에 이어 올해 14명을 미국의 유명대학에 진학시켰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명문고로 불리는 특목고의 해외 유학바람은 당연하다.”면서 “때문에 국내 대학들의 특성화 및 세계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LG 투신운용 사장 박기환씨

    LG투자신탁운용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박기환(朴奇煥·51) LG선물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박 사장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미국 클리브랜드주립대 부교수를 지냈으며,96년부터 LG선물사장으로 일해왔다. LG선물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장에 손복조(孫福祚·51) 전 LG투자증권 상무를 선임했다.
  • 美연구팀 “화성에 물 있다”

    얼음으로 표면이 뒤덮여있는 화성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로드아일랜드의 브라운대 연구팀은 미항공우주국(NASA)의화성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호가 촬영한 화성 사진 분석결과를 26일 공개했다.울퉁불퉁하게 생긴 부분은 표면을 덮은 얼음층이 사라지면서 생긴 흔적이다.반면 평평하게 보이는 부분은 여전히 얼음에 뒤덮여있는 표면이다.연구팀은 이러한 지형이 약 10만년전 빙하기 동안 생성됐으며화성 표면에 상당한 양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미 NASA제공 AP 연합
  • 대원외고卒 이미영양 美수능 SAT 만점

    “세계 각지에서 온 우수 학생들과 생활하며 시야를 넓히겠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학입학학력검사(SAT)에서만점을 받은 대원외고 졸업생 이미영(李美瑛·19)양은 요즘 미국 명문대에서 날아오는 ‘초청장’을 받느라정신이 없다. 지금까지 최종 입학허가서를 보내온 학교만 컬럼비아대,브라운대,조지타운대 등 6곳.이중 시카고대와 웨슬리칼리지,웨슬리안대는 전액 장학금을 제시했다. 이양은 지난해 11월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실시한 SAT에서 만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과목별시험인 SATⅡ의 물리,수학Ⅰ 과목도 만점을 받았다. 지난2월 고교를 졸업한 이양은 1학년 때부터 교내 해외유학프로그램인 SAP(Study Abroad Plan)반에 들어가 아이비리그직행을 준비해왔다.수능시험은 아예 보지 않았다. 이양은 초등학교 1학년때 해외발령을 받은 아버지(李明勳·50·재정경제부 서기관)를 따라 1년6개월간 미국 테네시주에서 생활한 것을 제외하곤 초·중·고교 과정을 모두국내에서 마쳤다. 이순녀기자 coral@
  • 인터뷰/ 서울연극제 초청 美 한국계 극작가 성노

    성노(33·한국명 魯誠).국내에는 낯선 이름이지만 미국 연극계가 주목하는 한국인 1.5세 극작가이다.데뷔작 ‘비오는 클리버랜드’(95년)가 아시아계 작품으론 드물게 LA의 이스트웨스트플레이어즈 무대에오르며 화려하게 등단한 그는 이후 ‘소나기,그리고 또다른 이야기들’‘파도’‘프린시아’등 잇단 실험적 작품들로 입지를 넓혀왔다. 그가 ‘이상,열셋까지 세다’(10월10∼15일,문예회관 소극장)란 독특한 제목의 작품을 들고 처음 한국 무대를 찾았다.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인 이 작품은 이상의 시 ‘오감도’와 소설 ‘날개’등에서 영감을 얻은 실험극.추상적이고 모호한 이상의 작품들처럼 성노의 연극또한 쉽지 않다.인물들의 불분명한 정체성,굴절된 시간,그리고 미로처럼 얽힌 복잡한 구조가 끊임없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때때로쓴 웃음을 짓게 한다. “7년전 영문으로 번역된 이상의 시를 읽고,꼭 희곡으로 써야겠다는생각을 했습니다”오랜동안 머릿속을 맴돌던 구상은 98년 미국 최고실험극단인 마부마인의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구체화됐다.그때 그를눈여겨봐뒀던 마부마인의 대표 리 브루어는 이번 한국공연의 연출을선뜻 맡았다. 작품색깔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독특한 이력.하버드대에서물리학을 전공한 후 브라운대에서 극작을 공부했고, 예일대 드라마스쿨에서 연기를 배웠다.신시내티주립대 물리학교수인 아버지와 한때연극을 공부했던 어머니를 고려하면 그리 놀랄 것도 없다.그의 말마따나 “물리학이나 극작이나 모두 삶의 진실을 찾는 과정이고,창의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지금까지 황순원,이상 등 모국 작가들의 작품에서 아이디어를 많이얻었으나 굳이 한국적인 것에 얽매이기보다 사람들의 보편적인 삶을그려내는데 더 큰 무게를 둘 생각.한달째 한국에 머물고 있는 그는연극이 끝나는 내달 중순 뉴욕으로 돌아간다. 이순녀기자 coral@
  • 케네디2세는 누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17일 자신이 몰던 비행기와 함께 실종된 존 F.케네디 2세는 불세출의 미남,검사,잡지출판가 등 다양한 분야에 이름을 남긴 젊은 명사였다.그러나 무엇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일한 아들이었다. 부친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17일 뒤인 60년 11월 25일에 태어난 그는 3년뒤 부친이 저격을 받아 사망한 당시, 성메튜 대성당에서 행해진 장례식장에서 가족보다 한걸음 나와 운구되는 아버지의 관에 거수경례하는 총명함을 보여 미국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주인공. 그는 모친 재클린이 그리스출신 선박왕 오나시스와 결혼한 이후에도 뉴욕맨해튼에서 함께 살며 유복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캐네디가문과 다소 거리를 유지했던 모친의 영향으로 좋아하던 연극배우 인생도 포기했으며,더구나 비명에 간 부친 영향으로 정치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명문 브라운대학과 뉴욕대 법과대학원을 졸업,범죄많은 뉴욕에서 검사시보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그가 맡은 6건의 송사를 모두 승리,법률가로서 재능을 보이기도 했지만 94년 모친이 사망한 뒤 다음해 정치 월간지 ‘조지’를 창간해 정치평론에 손을 댔다. 평소 언제 정치에 나갈 것인가에 질문이 쏟아졌지만 일절 대꾸하지 않았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조깅하던 부인 캐롤린 베셋(33)과 만나 96년 비밀리에가족모임으로 결혼했다. 부유한 의사의 딸로 고교시절‘절세미인’ 찬사를 받은 부인은 보스턴 대학초등교육학위를 가진 재원이기도 하며 뉴욕거리에서 캘빈 클란인의 눈에 띠어 홍보직원으로 일해 미모 때문에 길에서 직장과 남편이란 행운을 잡은 여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 흐루시초프 아들 美시민권 획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지난 1953년부터 64년까지 옛소련의 공산당 서기장으로 지내면서 미국과 철천지 원수로 지냈던 니키타 흐루시초프(1894∼1971)의 아들 세르게이 흐루시초프(64)가 12일 정식으로 미국시민이 된다. 그가 미국시민이 된다는 것은 그의 아버지 니키타가 미국땅을 처음밟아 유엔에서 “자본주의는 공산주의에 패배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던가,62년쿠바 미사일 위기때 미국을 향해 “미국을 매장시켜버리겠다”고 이를 갈았던 사실을 상기할 때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세르게이는 옛소련에서 컴퓨터와 로켓을 전공하고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내미사일 설계국 국장을 지냈었는데,지난 91년 가을 2년간 방문교수 자격으로미국의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학에 왔었다. 그후 그는 “미국의 자유가 마음에 든다”고 이듬해 영주권을 신청,8년을살아온 뒤 마침내 지난달 23일 이민귀화국 프로비던스(로드아일랜드주)사무소에서 필기시험을 치러 95점을 받으면서 부인(100점만점)과 함께 시민권을얻게된 것. 어렸을 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미국땅을 밟았을 때에는 “그저 광활한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그리 놀랄 것은 없었다”던 그가 회갑을 넘긴 나이에 제2의 조국으로 미국을 택한 것이다. 그는 시민권 취득 환영행사를 앞두고 “미국은 위대한 나라다.여기 사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미국을 추켜세운 뒤 “환영식장에서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할 것”이라고 제2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자랑했다. hay@
  • “가사분담 45.8%가 적당”

    ┑로스앤젤레스 연합┑ 맞벌이를 하는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남편과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사 분담량은 45.8% 이하로 나타났다. 최근 1,256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주부들은 자신들이 육아와 청소,요리,쇼핑,빨래,설겆이 등 가사노동의 70%를 하고 있다고 대답,아내들이 남편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대의 클로 버드 교소는 퇴근뒤 집에 와서도 쉬지 못하고 집안일에 매달리는 맞벌이 주부들은 가사노동자체 뿐만이 아니라 남편과의 가사분담률이 불공평한데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버드 교수는 ‘보건 및 사회적 행동 저널’최신호에 실린 보고서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려면 맞벌이 부부중 어느 한 쪽도 가사의 45.8% 이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못다한 일은 사람을 고용하든지 자녀에게 시키되,그도 여의치 않으면 그냥 내버려 두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업주부들은 가사의 80%를 자신이 할 때 가장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 초등생 100여명, 새달 英여왕 앞에서 “태권”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다음달 19일 방한 직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경기를 관람한다. 12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여왕의 태권도 관람은 스티브 브라운 주한 영국대사의 적극적인 추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운대사는 지난해 10월1일건군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특전사 요원들과 함께 한 미동초등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대사관은 여왕의 방한이 확정되자 지난 1월부터 세차례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행사일정을 논의했다. 미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은 이에따라 수업이 끝나면 1∼3시간 정도 별도로 태권도 연습을 한다.종목은 공격과 방어 등 기본동작과 음악에 맞춘 창작 품새,태권도 체조,자유 겨루기,격파 등이다.1㎝ 두께 판자 7개를 겹쳐 놓고 격파하기,8∼10명을 뛰어넘어 격파하기,공중에서 빙글 돌아 격파하기 등 고난도 기술도 선보인다. 鄭民杓 미동초등학교 교감(52)은 “씩씩하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동초등학교 태권도부는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게임 개막식,미국의 6·25 기념탑 제막식 등 국내외의 큰 행사에 참가해 태권도 시범을 보여왔다.
  • “한국 실업률 연말엔 10%”/유엔무역개발회의 전망

    ◎아 경제침체 수년 지속… 일·유럽 부양책 필요 【유엔본부 연합】 아시아 각국의 경제가 앞으로 수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5일 ‘98무역 및 개발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무역개발회는 보고서에서 “아시아의 위기는 범위와 영향면에서 지난 30년 동안의 어떤 경제위기보다 심각하고 아직도 위기감이 완전히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말부터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태국과 함께 6∼8%나 후퇴하고 6월 말 현재 7%의 실업률이 연말에는 10%에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해온 로버트 웨이드 교수(미국 브라운대 경제학)와 UNCTAD 관계자 등은 “동아시아 경제 여파로 세계 경제가 매우 불안한 상태”라며“올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 하락한 2.0%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아시아의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전환되지 않거나 유럽과 일본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를 부양하지 않는한 세계적인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웨이드 교수 등은 세계 경제의 침체는 자칫 국가간 심각한 무역갈등을 다시 유발할 수있다고 말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에서의 역(逆)디플레이션 정책은 물론 선진국 특히 유럽과 일본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 해외공관장 3명 인사/스웨덴 대사 孫明鉉씨/폴란드 대사 吳正一씨

    ◎칭따오 총영사 金鎣洙 정부는 28일 주(駐) 스웨덴 대사에 孫明鉉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내용과 약력은 다음과 같다. ◇孫明鉉 스웨덴 대사 ▲서울·61 ▲미 브라운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통계국장 ▲주미 공사 ▲싱가포르 대사 ◇吳正一 폴란드 대사 ▲부산·54 ▲연세대 정외과 ▲외시 1회 ▲가나 대사 ▲요르단 대사 ◇全鎣洙 칭따오 총영사 ▲경북 금릉·56 ▲외국어대 법학과 ▲뉴욕 영사 ▲홍콩 총영사 ▲볼리비아 공사
  • 목성위성 가니메데에 바다 흔적/분화구 13개도 발견… 학계 주목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목성 최대 위성인 가니메데에서 바다가 존재했었을 것이라는 흔적과 함께 13개 분화구 형태의 구멍이 확인됐다. 미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16일 이를 증명하는 가니메데 근접 촬영사진을 공개했다. 근접 촬영사진에서 드러난 분화구형태의 구멍은 혜성이 중력에 이끌려 목성과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이 분화구들에선 지구의 화산과 달리 용암이 아닌 물이 분출됐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실제 천문학자들은 위성의 표면밑에 바다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중이다. 브라운대 행성학자 제임스 헤드는 열,액체형 물, 운석의 충격으로 생기는 유기물 등은 생명존재의 요건이 될 수 있으나 “아직 생명이 존재했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태양계 위성중 가장 큰 가니메데는 직경 5,230㎞로 수성보다 크고 화성의 4분의 3 규모이다.
  • 브라운 駐韓 英 대사(ASEM 對韓투자 관심국 대사에 듣는다)

    “영 기업들 대한 투자문의 급증”/한국정부 IMF 프로그램 잘 이행/노동 유연성·기업재정 투명성 시급 정부가 IMF 파고를 넘기 위해 외국인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이달초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이 고위급 투자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키로 결정한 것을 계기로 정부는 투자환경조성 등을 서두르고 있다.주한 외국대사들을 만나 한국의 투자여건과 각국의 투자계획을 들어본다. “현재 유럽연합의 의장국인 영국은 대한(對韓) 투자조사단내 유럽국가들의 참여,규모,참여할 회사,시기 등을 다각도로 논의중이며 곧 좋은 소식 있기를 기대합니다” 스티븐 브라운 주한영국대사(53)는 영국 등 유럽연합(EU)의 투자조사단 구성작업이 한창이라고 9일 밝혔다.그는 또 영국의 다국적기업들이 현재 주한영국대사관을 통해 한국투자를 문의해 오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원화는 아직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외국기업들은 이를 어떻게 보는가.또 영국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있는가. ▲환율안정화는 투자의 기본으로,지금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국제사회에서는 아직도 원화에 대한 불안이 있다.현재 영국의 여러 회사가 대사관을 통해 한국투자를 문의중이다.한국정부는 무엇보다 투자는 장기간의 문제라는 현실감을 가져야 한다.투자는 백화점에서 블라우스를 사듯이 금방 결정할 수없다.또 외국기업이 한국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두가지로 노동의 유연성,즉해고,복직을 쉽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과 기업재정의 투명성이다. ­영국의 경우 한국 제조업분야에 투자할 만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한가.또 M&A와 관련해 금융업분야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는가. ▲왜 투자자들이 한국에 오는지를 알아야 한다.한국 내수시장은 크지 않기 때문에 제3국에 수출을 하기위한 공급처(Supplier)건설지로 한국을 선호할 것이다.금융진출에 대해서는 이론상으로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어느 정도 한국금융시장이 개방되느냐에 달려있는 문제다. ­한국에서 투자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특히 통상관련부처가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 등이 있는데 공무원과 상담하는 것은 어떤가. ▲물론 한국이 경제위기에 놓여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구조조정을 어느 정도 신속하게 할 것인가도 관심사항이다.투자의 결정요인은 이자율,내수시장 규모,외환사정,노동의 유연성,땅값 등 다양하다.또 정부 기업 은행이 진실로 외국투자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돼야한다.한국정부에게는 제일 먼저 서류절차를 간소화하라고 얘기하고 싶다.부처를 왔다갔다하다가 중도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영국은 70년대 IMF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은 상황에서 경제난을 극복하기위해 IBB을 설치,해외투자에 주력해 어느 정도 성공했다.그 비결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영국에서는 대영투자국(IBB) 한곳에서 투자에 관한 모든일을 처리한다.IBB의 지역사무소도 시별로 설치돼있다.이와 함께 노동유연성이 유럽에서 가장 좋았으며 교통,통신수단이 발달했고 국제어인 영어를 쓴다는 점도 한몫했다.현재 영국 노동자의 20%가 외국인회사에 다니며 소비재의 40%가 외국회사물품이다. ­IMF는 최근 한국정부의 IMF조건이행과 각종 개혁프로그램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이에 동의하는지. ▲지금까지는 잘 이행해왔으나 앞으로 이행해야 할 사항이 더 많다.국제사회는 특히 노동개혁,재벌개혁을 주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파산한 것으로 알려진 그룹이 아직까지 무역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브라운대사는 영국 왕립사관학교,서섹스대학교를 졸업하고 76년 외무부에 들어와 주멜버른총영사,주중 상무참사관 및 중국 무역진흥국장 등을 거쳤다.부인 파멜라 여사와 1남1녀가 있다.
  • 미 브라운대 가버 교수 한은 심포지엄 주제발표 요지

    ◎부실 금융기관 조기정리해야 미 브라운대 피터 M 가버교수는 지난 26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세계화과정에서의 통화금융 및 건전성 규제정책’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발표 요지. 금융자유화와 세계화의 진전으로 정책당국들은 통화 금융 및 건전성규제정책을 피해갈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다양한 파생상품이 개발됨에 따라 금융기관은 역외시장에서 장외파생상품거래를 통해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나 자본이동통제 등을 우회할 수 있게 됐다.파생상품은 자본수지계정상 실체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아 자본유출입 관리 및 은행대차대조표 감시를 어렵게 하고 결국 감독당국의 은행건전성 규제능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이에 대응해 당국은 은행 기업자회사 역내외시장을 포괄하는 엄격한 금융감독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엄격한 감독체계 확립 금융혁신 등으로 경쟁이 격화되면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수익성 악화로 금융기관의 내재가치는 하락하는경향이 있다.이때 자본잠식이 심각한 부실금융기관에 대해서 청산이나 인수.합병등의 조치가 이뤄져야한다.이런 조치가 없을 경우 이들기관은 건전성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고위험­고수익투자를 추구할 유인이 커져 결국에는 무리한 확장을 추진하게 되고 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 그동안 당국이 경기와 금융기관의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자본자유화 속도를 조절해왔다.그러나 한국 역시 각종 파생상품의 출현으로 자유화과정에서의 감독당국의 개입여지가 축소되고 있다. 금융자유화의 진전으로 파생상품의 장외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부실화가 심화된 은행은 고위험투자를 증가시킬 유인이 확대됐다.이는 최근 은행의 자산.부채규모의 증대 및 수지악화 문제와 맞물려 위기를 초래할 소지가 있다.또 은행과 기업들은 역외파생상품을 장외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감독당국의 감시로부터 재무상태를 위장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게 됐지만 이과정을 통해 시장위험도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당국의 점진적 자본자유화계획이 당초 의도와는 무관하게 시장상황에 이끌려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대규모 자본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실물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초래되고,부실은행의 무리한 고위험투자로 시장리스크 확에 따라 심각한 금융문제및 자본배분의 효율성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은행의 부실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만이 은행 및 기업들의 위험선호적 행위로 초래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금융자유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길이 된다. ○중앙은 유동성 개입필요 한편 금융시장 발전에 따른 증권화의 진전으로 새로운 시장.제도의 발전과 함께 유동성 수요도 급증함으로써 유동성위기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유동성 집약적 금융및 자본시장 활동의 증대로 나타날 수 있는 유동성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적극적 유동성 지원개입이 더욱 필요하다.이런 유동성 개입은 급격한 금리변동을 억제함으로써 금유자유화의 목표인 선진화된 장단기 금융시장의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 “부실 금융사 인수·합병해야”

    ◎미 브라운대 가버 교수,한은 심포지엄서 주장 우리나라에 금융위기가 오지 않게 하고 금융자유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은행의 부실화 문제라는 주장이 나왔다.자본잠식이 심각한 부실 금융기관에 대해 청산이나 인수·합병(M&A) 등의 합리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브라운대 피터 가버 교수는 26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환경 변화와 통화정책 심포지엄’에서 ‘세계화 과정에서의 통화·금융 및 건전성 규제정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막대한 부실 채권과 증권투자 손실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은행들은 자유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수지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버 교수는 “금융자유화와 금융혁신의 진전으로 경쟁이 격화되면 부실대출 증가,수익성 악화 등으로 금융기관의 내재가치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이때 자본잠식이 심각한 부실금융기관에 대해 청산이나 인수·합병 등 합리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건전성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고위험·고수익 투자를 추구할 유인이 커져 무리한 확장을 추진하다가 도산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가버 교수는 따라서 은행의 부실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만이 은행과 기업들의 위험 선호적 행위로 빚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금융자유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의 신용평가회사인 ICB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6대 시중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은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된 요주의까지 합할 경우 15%,최근의 재벌 부도기업 대출 포함할 경우 17%에 이른다.
  • 장수만 재경원 종합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정부운영 민간경영방식 과감히 도입”/적극적인 구조전환 노력해야 선진국 진입 가능 『정부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최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열린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21개 국가과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장수만 종합정책과장(부이사관)의 「열린 경제」에 대한 화두다. 『정부는 변화에 둔감한 편입니다.기업(민간)들은 경쟁하기 때문에 스스로 변화하는 노력을 많이 하지만 정부는 경쟁이 없는 탓에 변화가 느립니다.변화가 느린 것에 그치지 않고 민간의 발목을 잡는,불필요한 규제를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장과장은 정부의 기능과 제도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하고 『21개의 국가과제중 첫번째가 정부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이라고 강조했다.정부기능중 운영부문에는 민간 경영방식을 과심히 도입해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자,재경원의 입장이다. 『3년 반이 지나면 21세기의 새 아침을 맞이합니다.그러나 그동안 새로운 세계에 대해 뚜렷한 방향제시나 정리된 게 없었습니다.새로운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21개의 국가과제는 이러한 면에서 의미를 찾을수 있습니다』 21세기 국가과제는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의 아이디어다.21세기를 맞아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감각이 필요하고 그러한 바탕 위에서 구조전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에서 나왔다.경제와 사회의 틀을 열린 시장경제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경제가 요즘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80년대 후반의 3저에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반도체와 유화쪽에서 재미를 보는 등 운이 맞아 떨어졌던게 실력 이상의 결과를 가져왔던 것입니다.하지만 이제부터는 적극적인 구조전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는 『연말의 대통령 선거때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과제를 기반으로 해 각당이 정책과 이슈 위주의 공약 대결을 펼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선거 때만 되면 다리를 놓겠다는 등 사업 위주의 공약이 많지만 이 보다는 정책위주의 대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기능을다시 정립하는 문제를 비롯해 국가과제의 내용에 대해 이해관계가 엇갈려 있습니다.국민들이 솔깃할 내용도 아닙니다.인기도 없습니다.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행정고시 15회 출신으로 경남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미국의 명문인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구파.일 욕심이 많다.경제기획원에서 시작,사회개발계획과장 동향분석과장 정책조정과장을 거쳤다.
  • 박용안 교수 초대위원 피선/유엔 해양법 대륙붕한계위

    서울대의 박용안 교수(60·해양학과)가 1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해양법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위원선거에서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대륙붕한계위원회는 바다에 접한 국가가 대륙붕을 설정할 때 지리학등 기술적인 요건을 심사,그 한계를 권고 및 중재하는 기구로 지난 94년 11월 발표된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올해 처음 출범하는 해양기구이다. 박교수는 서울대 지질학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퇴적학)을 거쳐 73년 독일 킬 대학에서 해양지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한국해양학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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