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브라더스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덩샤오핑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조치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권력자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만세운동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5
  • 암·심장병등 완치 길 열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인간 게놈지도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알코올 및 마약 중독,암,심장병 같은 유전성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인간 게놈지도 연구가 100%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성과만으로도 유전성 질환 연구가 큰 방향을 잡을 수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인간 게놈지도 연구에 참여한 미국 텍사스 대학의 에릭 네슬러 교수는 “인간 유전자 염기서열의 신비를 파헤친 게놈지도를 이용해 각종 유전성 질환을 일으키는 기형 유전자를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종 중독질환의 원인규명에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 의학은 중독 질환의 약 50%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네슬러 교수는 “지금까지는 중독질환이 유전된다는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간유전자 염기서열에 관한 정보가 없어 그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게놈지도가 마련됨으로써 중독질환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가능케 됐다”고 설명했다. 인간 게놈 지도 완성으로 앞으로 이를 상용화하려는 생명공학 회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게놈 지도의 완성은암과 알츠하이머 등 많은 치명적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는제약분야의 혁명적 발전,그리고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의거한 맞춤형 치료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특허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약 3만건의새로운 유기화학 및 생명공학 관련 특허가 신청됐으며 이중대다수는 생명공학 회사들에게 ‘금밭’으로 간주되는 유전자 관련 특허였다. 그러나 생명공학 업계가 게놈 지도 완성을 이용해 현금을손에 쥐기까지는 조금더 기다려야 할 것같다.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유전적 질병을 위한 신약 개발과 치료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유전자 암호의 해독때까지,어쩌면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레만브라더스의 에릭 로버츠 연구원은 생명공학 회사들이 궁극적으로 게놈 지도 완성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10,20,30년이 걸릴 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단체와 소비자보호 단체들은소수의 거대 생명공학회사들이 세계의 자연 유산인 인간 게놈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hay@. *게놈지도 참여 한국인 과학자. 한국 과학자들이 달착륙에 능가하는 업적으로 꼽히는 인간게놈지도 작성에 참여,인류 과학사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 과학자들은 대부분 국제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 소속으로 연구에 참여했으며 주요 참여자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생물학과 김웅진(43) 교수와 울산의대송규영 교수,가톨릭의대 김성주 박사,미국 국립보건원(NIH)산하 생명공학정보센터(NCBI)에 재직중인 장원희 박사 등이꼽힌다. 칼텍 게놈(인간유전자정보) 연구소장인 김웅진 교수는 지난10년 간 미·영·일·캐나다·스웨덴 5개국 공동연구팀이 22번 염색체의 DNA 염기서열 지도를 완성하는데 한국인 과학자로는 혼자 참여,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박사는 지난해 4월 온라인으로 유전자 분석을 해주는벤처회사인 ‘팬제노믹스’(PanGenomics)를 설립했으며 팬제노믹스는 현재 간경화치료제의 동물 임상시험을 마치고 1∼2년 안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동미기자 eyes@
  • 한은 콜금리 인하 배경과 효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내린 것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급속한 경기하락 조짐’을 감지했기 때문이다.물가보다 경기부양이 더 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를 지시하는 등 정부가 경기부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마당에 통화당국마저 가세한 점에 대해 비판론도 있다.더 큰 문제는 금리인하 효과에 대해 정작 한은조차 자신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경기 하강속도 ‘아찔’]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철환(全哲煥) 총재의 얘기는 우리경제의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경고다.리먼브라더스는 얼마전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을 0%로 예견했다. 지난해 20%대를 웃돌던 수출증가율은 5%대로 급락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99년 5월이후 최저치(74.7%)다.“경기둔화 속도가 너무빨라 통화정책에서의 대응이 불가피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심리효과노린 응급처방]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반영된 상태이며,경기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 또한 거의 없다.돈을 아무리 풀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유동성함정’에 빠져있는 탓이다. 이는 한은도 인정하는 대목이다.전총재는 “직접적인 경기진작보다는 심리적 효과에 더 기대를 걸고 있다”고 시인했다. 경기급락의 주범중의 하나가 ‘지나치게 얼어붙은 국민 심리’인 만큼 금리를 떨어뜨려 소비및 투자심리를 자극해 보겠다는 의도다.즉,응급처방인 셈이다.조금씩 돈이 돌고 있는자금시장에 ‘촉진주사’를 놓아 확실하게 선순환으로 돌리겠다는 것도 한은의 계산이다.장단기 금리역전 또한 바로잡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가 ‘빨간불’] 금리인하가 물가를 자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은의 주장이다.이는 우리경제의 핵심변수인 환율·유가·미국경기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다. 한 금통위원은 “한은이 너무 낙관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실제 주요 금융기관들의 하반기 환율전망은 한은 예상치보다 높다.게다가 지난달 근원인플레이션은 무려 4.1%다. 수입물가도 가파른 상승세이며,신학기를 앞두고 등록금 및수도요금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한은이 시장의기대에 부응, 예측가능한 금리정책을 쓴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앞으로 물가를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정책수단 소진 우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이사는“인하효과도 확실치 않은 마당에 통화정책 카드까지 써버린것은 하반기를 대비하지 않은 근시안적 결정”이라며 “내외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본유출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나스닥 쳐다보는 한국증시?

    주식시장의 관심이 다시 미국 나스닥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1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마무리됐고 단기간에 국내에서 유동성이 보강되기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나스닥시장의 안정이 국내 증시의최우선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연초 나스닥시장의 움직임과는 별개로움직이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최근에는 나스닥시장에 연동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다음달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할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때까지는 ‘재료 공백’상태다.이런 상황에서 다시 불거진 반도체 악재와 잇달아 발표될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은 미국은물론 미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도 6일 외국인은 8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5일 1,269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유지한것은 올들어 처음이다.외국인들은 특히 올해 반도체 매출악화 전망에따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식을 대거 팔았다. ◆미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징후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기가급격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은 1.4%로 5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월 실업률은 4.2%로 16개월만에가장 높았다. ◆다시 떠오른 반도체 악재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5일 “반도체산업이 기업들의 재고문제 때문에 매출성장률이 예상치(연간 22%)에 못미칠 것”이라며 매출악화를 경고했다.그 여파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CSFB와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들도 반도체산업의 재고문제를 잇달아 강조했다.그 영향으로 삼성전자도 한때 20만원이 무너졌었다. ◆나스닥과의 동조화 심화 지난 1월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7.2%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을유지했다.5일 나스닥지수가 6.2% 떨어졌을 때도 8일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은 각각 1%와 3.9%가 올라 동조화 고리가 약화되는 듯 했다.하지만 지난달말부터 동조화 현상은 다시 심화되고 있다. 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연구위원은 “연초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메리트가 희석된 뒤 미국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주로 작용하는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나스닥시장의 변동성이 가라앉지 않는한 국내 주식시장의 등락폭도 커지는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없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동산 파일

    ◆현대건설이 서산영농법인 투자자를 모집한다. ‘합자회사 서산영농법인’은 현대건설이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서산간척지를 매각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서산땅 일반 매각분 2,076만평가운데 400여만평을 매입할 계획이다. 영농법인을 통한 간접투자 방식으로,농지 매입이 불가능한 일반인으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집,영농법인을 통해 서산농지를 매입한후 운영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1구좌당(약 1,000평) 2,500만원이며 투자단위는 최저 2,500만원부터 5,000만원,1억원,2억원 이상 등으로 나뉘어 있다.자격제한은 없으며 투자신청은 현대건설 서산농지 매각팀으로 하면 된다. 투자수익금은 1구좌당 서산에서 생산되는 쌀 6가마(연간) 또는 현금으로 배분되며,투자원금대비 연간수익률은 4.5%선이다.현재 진행중인 일반매각가격보다 5% 싸게 팔고 있다.투자후 만 5년째부터 직접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된다. 김성곤기자.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들이 8,000억원대 규모인 현대산업개발의 I타워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주말까지로 예정된 I타워 입찰신청 접수에 지금까지 외국 부동산투자회사 7곳이 의향서를 보내 왔다고 1일 밝혔다. 의향서를 제출한 회사는 미국 리만브라더스,론스타,골드만삭스,모건 스탠리,프랑스 로담코,독일 도이치방크,싱가포르투자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완공예정인 I타워는 서울 강남구 역삼역 부근에 지하 8층,지상 45층,연면적 6만4,000평 규모로 여의도 63빌딩(5만300평),LG 쌍둥이빌딩(4만7,000평),대치동 포스코빌딩(4만5,000평)보다도 넓다.이 빌딩의 중개계약은 다국적 투자회사인 JP모건이 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주 의향서 접수가 끝나면 2∼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실사과정 등을 거쳐 4월중 매매계약을 할 계획이다. 매각가는 땅값(2,500억원)을 포함,8,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류찬희기자 chani@
  • AOL-타임워너, 인터넷제국 출범

    ‘AOL타임워너,세계 최대의 인터넷·미디어 제국’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1일 아메리칸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합병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미 연방무역위원회(FTC)와 유럽연합(EU)의 승인을 거쳐 사상 최대의합병을 완성시켰다.합병은 디즈니,인터넷서비스 공급자(ISP) 등 경쟁업체의 집요한 반대로 1년 넘게 끌다가 FCC가 내건 세가지 조건을 합병 당사자가 받아들임으로써 최종 마무리됐다. ◆합병의 의미 ‘AOL타임워너’의 자산규모만 무려 1,000억달러. 타임워너의 영화,잡지,TV 등 연예미디어와 AOL의 인터넷 서비스가 결합된 세계 최대의 미디어·인터넷업체의 탄생이다.타임워너의 대변인은 “FCC의 결정에 매우 만족하며 이번 합병은 전세계 소비자들을 위한 최대의 쾌거”라며 기뻐했다. ◆합병의 조건 시장독점을 우려해 FCC가 제시했다. 먼저 양사는 합병 후에도 경쟁업체에 초고속 인터넷 케이블선의 접속을 허용한다.AOL의 차세대 서비스인 ‘인스턴트 메신저’도 개방하고타임워너의 AT&T 지분은 포기한다. 윌리엄 케나드 FCC 위원장은 “양사의 합병으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만큼 소비자의 인터넷 선택권과 개발단계인 새 기술을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를 삼갔다”며 “인터넷의 본질인 개방성과경쟁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만 붙였다”고 밝혔다. ◆합병조건의 이행 합병회사는 경쟁업체들이 양사의 기존 케이블 시스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접속코드를 개방해야 한다. 전세계 1억4000만명의 네티즌이 사용하고 있는 실시간 메모전송 서비스인 ‘인스턴트 메신저’도 최소한 3개 경쟁업체에 개방,공동 이용토록 해야 한다. ◆향후 과제 합병회사 ‘AOL타임워너’는 적어도 2,6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업체에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줘 수익증대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AOL타임워너’가 얼마만큼의 시너지효과를 거둘지는 이러한 제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렸다. ◈AOL타임워너 약사. ◆타임 1923년 헨리 류스와 브리튼 해든에 의해 설립됐다.미국 언론계에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킨 주간지 타임을 비롯해 포천,라이프,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36개 잡지와 1억3,000만명의 독자를확보하고 있다.유료 TV 네트워크 업체인 HBO는 3,500만명의 가입자를두고 있다. ◆워너 75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할리우드의 영화제작 업체 워너브라더스가 시발.타임사와 워너 코뮈니케이션이 1989년 합병,타임워너를탄생시켰다.95년 CNN의 모기업 터너 방송 시스템도 인수했다. ◆AOL 85년 설립돼 2,6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의 인터넷서비스 공급업체.AOL은 경쟁업체였던 컴퓨서브와 웹 포털 넷스케이프,맵퀘스트,디지털시티 등 다수의 인터넷 기업들을 합병하는 방식으로몸집을 부풀렸다. 이동미기자 eyes@
  • “”국제영화제 내품안에””

    ‘한국영화 시장의 파이를 바다 건너로 넓혀라.’충무로에 해외마케팅 특명이 떨어졌다.재작년 ‘쉬리’의 성공으로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슬슬 불붙기 시작한 해외마케팅은 올해 그 꽃을피울 기세이다. 급증하는 제작비를 건져내기에는 국내시장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 충무로가 선택한 해외마케팅의 제1원칙은 국제영화제 진출이다.국내흥행에는 실패해도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성적만 거두면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에서이다.예컨대 지난해 명필름이 제작한 김기덕 감독의 ‘섬’은 국내 흥행에 실패했다.하지만 칸국제영화제에출품된 덕에 10여개국에 팔아 본전을 빼고도 남았다. ‘공동경비구역 JSA’로 2월 열리는 베를린영화제 본선진출권을 따낸명필름은 차기작을 아예 5월 칸영화제 진출을 목표로 기획했다.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그 경우로 국내 개봉을 미루고완성도를 높이고자 3개월여 꼼꼼한 후반작업에 들어갔다.심재명 대표는 “설날이나 추석을 개봉목표로 잡던 제작분위기 대신 해외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을)띄워놓고 국내 개봉하는 풍토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와이키키 브라더스’는 프린트가 나오는대로 칸에 보낼 계획이다. 20일 개봉하는 임상수 감독의 ‘눈물’도 마찬가지.제작사(영화사 봄)가 올해 베를린을 비롯해 세계 20여개국의 영화제 초청권을 따낸 뒤국내에 공개하는 전략적 사례이다. 장윤현 감독이 대표인 CN필름도송일곤 감독의 ‘꽃섬’을 5월 칸영화제를 겨냥해 제작중이다.국내개봉이 그 즈음에 맞춰지는 건 물론이다. 영화제를 통한 시장개척에 관한 한 ‘춘향뎐’을 빼놓고 얘기할 수없다.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지명작으로 나간 이 영화는 미국에서 호평 속에 상영중이다.3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 최종후보작 5편(2월13일 확정발표)에 들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 태흥영화사 이태원사장은 “뉴욕 예술영화 전용관인 콰드시네마에서는 요즘 두세시간전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최종후보 선정여부와 상관없이 2월 중순부터는 현지 배급업체인 롯트47필름이 미국내80개관에서 확대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태흥측이 ‘춘향뎐’으로 보장받은 수익은 미니멈 개런티 153만달러. 지난해 7월 해외마케팅및 판매부서를 신설한 시네마서비스는 이미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지난해 10월 밀라노마켓부터 자사 영화를 직접 판매하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비천무’‘시월애’‘리베라 메’3편으로 120만달러 이상을 거둬들였다.국내에서 제작비를 회수하지못한 ‘시월애’는 해외에서 4억여원을 벌어 수익을 냈다. 해외시장을 국내시장 이상가는 수익창구로 인식하는 분위기는 이처럼하루가 다르게 무르익는 터.한국영화 해외세일즈 대행업체인 씨네클릭아시아의 서영주 이사는 “프랑스의 ‘유니프랑스’,유럽의 ‘EFP’처럼 영화진흥위원회가 더욱 ‘전투적으로’홍보를 뒷받침해준다면금상첨화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수정기자 sjh@
  • 2001년 증시 맑을까 흐릴까/ 주가 예측 ‘천양지차’

    내년의 국내 증시는 국제유동성 및 신용경색의 개선,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회복,구조조정 작업 마무리 등의 여파로 상승반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이 단계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경기를 부양하고 세계적인 신용경색을 완화시키는 동시에 나스닥시장이 조정국면을거치고 나면 국내 증시에도 상당한 상승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은행합병,공적자금 투입 등으로 기업·금융구조조정이 연초에마무리되고 상반기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경기가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세를 보이면 ‘유동성 장세후 실적 장세’라는 전형적인 회복국면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지수상으론 적게350에서,많게는 1,200포인트까지 내다보고 있다. 개별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증시전망도 증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잔뜩 담고 있다. ●삼성증권=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을 전후해 국제금융시장 환경은 개선되고 국내 주가수준도 정상화될 것이다.그러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크게 개선될것으로 보이지 않아 부실 대기업의 퇴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경기둔화와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 등 펀더멘털 약화와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시장위험 상존,증시의 수급기반 취약성 등이 본격적인 추세전환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미국 금리인하와정부의 경기부양책 검토에 따른 일시적인 유동성 분출로 반등국면이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구조조정 효과는 2002년 이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LG투자증권=성공적인 기업·금융구조조정이 특히 중요하다.국제유동성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구조조정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주가하락 요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2·4분기 이후 반전 시도가 가능할 것이다. ●대우증권=3·4분기까지 조정국면을 거치다 4·4분기부터 회복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 국내경기가 증시에 상승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다.시중 잉여유동성이 증시의 수급상황을 호전시키고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영향과 IT관련주의 부활 여부가 핵심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2002년까지 주가저평가 국면이 계속되겠지만 구조조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경우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반등할 가능성이있다. 미국의 금리인하로 1·4분기를 전후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투자신탁증권=주가 저평가 및 국내외 금융완화정책으로 1∼2차례에 걸쳐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SK증권은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유동성 증가에 따른 상승장세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증권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상반기 중 국내경기가 다소 혼란을겪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미국의 금리인하,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효과가 현실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굿모닝증권은 증시가 상반기엔 약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들면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증권도 상반기 중 상승 반전을 마련한 뒤 하반기부터 완만한 수급개선이 이뤄져 증시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월가 전문가들 분석. 국내 주식시장의 향방에 중요한 가늠자인 미국 주식시장의 2001년전망은 어떨까. 미국월가 전문가들은 경기둔화에도 불구,내년 증시 전망은 밝게 보고있다.내년 미국 증시의 특징을 한마디로 ‘신약구강(新弱舊强)’으로 정리한다.신(新)경제주의 약세와 구(舊)경제주의 강세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전문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25일자)에 따르면투자분석가 40명의 내년 연말 평균예상치는 다우지수 1만2,015포인트,S&P500지수 1,558포인트,나스닥지수 3,583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22일의 지수에 비해 각각 12.9%,19.3%,42.3%가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증시가 회복되고,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내년 3월까지 최대 0.5%포인트 가량 금리를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다우 1만2,015포인트,나스닥 3,583포인트 예상-미국 투자전문가들은 금리인하,주가 저평가,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내년 주요 3대 지수가 두자릿수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같은 요인들은 경기둔화에 따른 수익악화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조사업체인 퍼스트콜에 따르면 내년 기업수익증가율 예상치는지난 10월초의 14.8%에서 10.6%로 하향조정됐다. 비기술주와 구경제종목 비중이 75%를 차지하는 S&P500지수의 전망치는 모건스탠리가 1,600,골드만삭스 1,650,UBS워버그 1,715,매릴린치1,720,리먼브라더스 1,800로 지난 22일보다 23∼38%가 높다. 월가 전문가들의 내년도 전망치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천차만별이다. 다우지수의 경우 8,100∼1만3,750포인트,나스닥지수 1,800∼4,600포인트로 편차가 심하다. ●유망주는 시장-분석가들은 금융,기술,헬스케어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금리인하의 수혜주로 금융,기술주 등을 꼽았다. 대표적 구경제주인 에너지,통신,자동차,항공기,제조업체,주택,보험업체들의 강세를 예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증권사 선정 테마주. 증권사들은 공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과 IMT-2000,디지털위성방송 관련주들을 내년의 유망 테마종목군으로 꼽았다. 전통적인 경기방어주와 IT산업 관련주를 단골 메뉴로 내세운 가운데환경·바이오산업과 최근 주목받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주를 테마종목에 포함시킨 증권사도 더러 있다. 대신증권은 5개의 예상 테마종목군을 꼽았다.▲금융 구조조정을 통한 초대형 금융기관 탄생 예고(은행·증권) ▲첨단기술로 무장한 하이테크산업(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IMT-2000 및 이동통신·네트워크장비,전자상거래 및 전자화폐와 솔루션,디지털·위성방송) ▲유전자지도 공개로 성장성이 부각된 바이오테크 ▲공기업 민영화(한국전력·한국전기통신공사) ▲환경산업 및 엔터테인먼트 문화산업 등이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경기방어주,환율수혜주,금리민감주,외국인 선호주,M&A관련주,실적호전주 등 6개를 유망 테마종목군으로 꼽았다. 동원증권은 달력에 맞춘 테마흐름을 예측해 눈길을 끈다.1∼2월에는구조조정 마무리로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금융주,시장 초점이 기업 구조조정에 맞춰질 3∼4월엔 재무우량주(3∼4월)를 예상 테마로 전망했다.5∼6월에는 상반기 오버슈팅의 잠재성이 돋보이는 M&A관련주, 7∼8월에는 경기가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관련주를 꼽았다. 9∼10월엔 내수부진을 수출로 돌파할것으로 예상하고 엔고수혜주를테마로 내세웠다. 11∼12월에는 미국경기 연착륙과 국내 유동성 압박해소에 따라 외국인 선호주가 핵심테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증권은 ▲경기위축 국면에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경기방어주 ▲원화가치 평가절하의 수혜가 기대되는 전자부품·조선산업 ▲금융 구조조정의 혜택을 받는 우량금융주 ▲주가의 추가 조정시낙폭이 큰 블루칩 등을 유망종목군으로 선정했다. 김재순기자
  • 세계 최대 미디어제국 탄생

    미국 최대의 인터넷 공급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미디어 재벌인 타임 워너의 합병이 15일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승인을받았다.지난 1월 양측의 합병 발표 이후 11개월만이다. 경쟁업체들과 소비자 단체들은 그동안 합병에 강력히 반대해 왔다. 합병이 이뤄지면 초고속 광역 케이블 방송망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독점,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신·구 미디어의 결합으로 불려지는 이번 합병의 규모는 세계 최대로 발표 당시 1,550억달러(186조원)였으나 주가 하락으로 1,110억달러(135조원)로 낮아졌다. AOL은 회원 수만 2,600만명에 이른다.타임워너는 CNN과 영화케이블 HBO,만화케이블 카툰,영화·음악사인 워너브라더스,시사주간지 타임 등을 통해 전 세계에 1억2,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로버트 피토스키 FTC 의장은 “AOL 타임 워너가조건부 동의안에 서명,경쟁업체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FTC는 5년간 합병에 따른 시장의 부작용을 점검한다. AOL 타임 워너는 통신시스템 개방도 약속해 빠르면 이달말이나 늦어도 내년 1월초에는 합병이 마무리될 전망이다.AOL은 합병이 성사될 경우 10억달러의 비용 절감과 30% 이상의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모든 케이블망을 개방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당초 예상에서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백문일기자 mip@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치열한 경기논쟁속 증시엔 안개만 가득

    지난주 6월이후 처음으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다우지수는 3.6%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지수는 5.9% 하락,한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나스닥지수는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광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9월이후 거의 모든 첨단업종이 주가하락을 경험했다. 월가에서는 이로써 경기둔화에 따른 첨단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는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있다.또 투자자들이 기존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낮춰가는 과정에서 주가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월요일 뉴욕시장에서는 리먼브라더스가 시스코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자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하락했다.반면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제지 화학 금융 경기관련주들이 첨단기술주를 매도한 투자자들의 집중매수로 크게 올랐다. 한편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9월 개인 소득·지출증가율이 큰폭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소득증가율은 1.1%로 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지출증가율또한 0.8%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보다 높았다.높은 소득증가율로 인해 소비증가율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할것으로 예상된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는 수급불균형을 일으켜 물가불안을 야기시키고 미국경제의 안정성을 해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번주 발표되는 NAPM지수(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경제지표)와 10월 노동보고서 발표에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FRB는 통화정책 결정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미국 주식시장은 수익발표기간이 마무리되면서 경기동향과 금리정책이 시장을 움직이게 되었다.치열한 경기논쟁만큼 안개속에 싸여있는주식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최유신 리타워텍 회장 문답

    최유신(崔裕信·30·미국명 찰스 스팩먼) 리타워그룹 회장은 30일“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불법적인 절차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21일 밤 미화 13억5,000만달러(1조5,000억원)를 국내에 들여왔다가 3시간만에 유출한 이유는 국내 상법상 자금이 들어왔다가나가려면 하루가 지나야 하는데 높은 이자를 생각하면 밤 시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금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일이었다. ■외국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차린 것은 일부러 주가를 높이기위한 것 아닌가 아니다. 기업인수·합병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자금을 이동시키는 것은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관행이다.한국에서 기업을 인수·합병하려면 3∼6개월씩 걸리고 세금도 엄청나다.이를 피하려면 어쩔 수 없다.이것이 불법은 아니다. ■리먼브라더스가 1조5,000억원이라는 거액을 쉽게 빌려줄 수 있는근거는 아시아넷의 전 재산을 담보로 빌린 것이다.리타워그룹은 외국에서는 그만한 돈을 빌릴 수 있는 충분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나 없다.인수·합병 전에 미리법률적인 문제를 철저히 검토했다.재정경제부와 씨티뱅크,리먼브라더스 등 관련 기관이나 기업들로부터 거래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을 문서로 확인까지 했다. ■리타워텍이 아시아넷을 합병하려 한 이유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비즈니스 솔루션업체인 리타워텍과 인터넷솔루션 제공업체인 아시아넷이 합병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나스닥 직격탄에 증시 휘청

    ‘미국증시 불안→외국인 순매도 지속→삼성전자 연중최저치 경신→주가 폭락’ 국내시장을 괴롭혀 온 동조화 고리가 또 한번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11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락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550선이 붕괴되는등 대외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국내 증시의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16만1,000원으로 떨어져 지난해 7월이후 처음으로 17만원대가 무너졌다.선물·옵션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투매로 올들어 6번째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됐다. 일본 니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14.15엔(1.98%) 떨어진 1만5,513. 57엔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427.11(2.75%)포인트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했다. ■수익악화 우려로 폭락한 미국 기술주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닷컴,하드웨어,네트워크 등 기술주에 대한 수익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3,3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살로먼스미스바니와 리먼브라더스가 향후 반도체 매출부진을이유로 알테라와 자일링스등 반도체관련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반도체주들은 급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11% 폭락한 706.51을 기록했다.한때 100달러를 넘보던 마이크론테크놀러지주가는 36.88달러까지 떨어졌다.관심을 모았던 ‘야후’는 매출 90%증가,순이익 4배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스닥 충격에 붕괴된 증시 지수하락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였다.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투매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외국인은 현대전자 337만8,000주(440억원),삼성전자 60만6,000주(1,000억원)를 순매도하는 등 1,094억원어치를 순매도,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시장은 맥없이 무너졌다. 거래소의 경우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666개로오른 종목(182개)의 3배를 넘었다.코스닥도 내린종목(488개)이 오른종목(78)의 6배에 달했다. ■증시 전망 전문가들의 의견은 밝지 않다.현대증권 투자전략팀 박영철(朴永喆)팀장은 “미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기술주 전망 악화와 나스닥 3,000 붕괴설,이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고 전망했다.박팀장은 “550이 1차 저항선이지만 삼성전자의 추이에 따라 5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고말했다.LG증권 구희진과장은 “반도체업종의 경기전망이 어두운데다외국계 증권사들이 연일 삼성전자 등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있어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삼성전자株에 증시 앞날 달렸다. 국내 증시의 대표선수인 삼성전자의 17만원선 붕괴는 많은 의미를담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의 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붕괴는 주식시장의 불안과 직결된다.미국 증시와의 연결고리로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여부를 보여주는 잣대도 된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12.02%)가 하락한 16만1,000원을기록,지난해 7월28일 이후 처음으로 17만원선이 붕괴됐다. 17만원선 붕괴는 예견됐다.전날 미국 반도체 전망 악화에 따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주가의 11% 폭락과 나스닥지수의 하락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60만6,000주 1,000억원어치를 투매했다.다른대형주들도 덩달아 폭락했다.삼성전자의 체력 회복에 주가의 앞날이달려있는 셈이다. 조현석기자
  • 전경련, 기업지배구조개선 거부

    재계는 이사회·사외이사의 권한강화 및 집중투표제 등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권고안이 상법의 기본정신에 위배되고 기업현실도 고려치 않은 방안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법무부가 미국 법무법인 쿠더 브라더스와 세종법무법인 등에 용역의뢰해 제출받은 지배구조개선에 관한 권고안과관련,18일 분석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권고안이 이해관계 대립을 균형있게 조정해야 할 회사법에서 소수주주 등 일방의 이익보호에만 치중하고 주주이익은 중시하면서 회사이익은 거의 고려치 않는 문제점이 있다”며 “기업현실을도외시한 법안이 성급하게 시행될 경우 기업경영에 혼란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집중투표제의 경우 미국에서도 일부 주를 제외하고는 채택여부를 자율에 맡기고 있다며 소수주주 등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의선임은 회사와 전체주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하는 이사의 의무,주주평등의 원칙 등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한편 전경련은 정부가 코스닥시장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자본금 1,000억원 이상 대기업의 코스닥 등록요건 특례를 폐지함에 따라 코스닥등록을 추진해 온 대기업의 외자유치 무산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례제도 변경을 내년 5월부터 실시하도록 보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주병철기자
  • 윌리엄 윤 리 주연 영화 524만명 시청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2세 신인배우 윌리엄 윤 리(25·한국명:이상원)씨가 주연한 TV 공상과학영화 ‘위치블레이드(Witchblade:마법의 칼)’를 시청한 미국인이 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미 TV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이씨가 여자주인공 얀시 버틀러(30)와 공동주연을 맡은 위치블레이드는 지난 27일 오후 8시(미 서부시간) 오락전문 케이블채널인 TNN을 통해 방영됐을 때 미 전국에서 524만명이 시청,지난주(21∼27일) 케이블 TV 전체시청률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위치블레이드 시청자수 524만명은 매주 월요일 프로레슬링쇼 시청자 854만명 보다는 못하지만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NEC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341만명,케이블최고의 인기드라마 ‘섹스와 도시’ 416만명 보다는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위치블레이드의 랠프 헤메커 감독과 이씨는 워너 브라더스등으로부터 다음 영화제작 제의를 받고 있으며 TNN도 속편 제작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메커 감독은 1997년 배우 박중훈씨가 주연한 ‘아메리카 드래건’의 메가폰을 잡아 한국 영화팬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5단인 이씨는 미 인기만화를 바탕으로 한 위치블레이드에서 남자주인공인 중국계 형사 ‘대니 우’로 분해 아버지와 친구를 살해한 악당들에게 복수하는 여형사(버틀러 분)를 도와주는 역을 맡았다.
  • 뮤지컬 ‘의형제’ 1년6개월 산다

    올초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1,000회 기록을 세운 바 있는 극단 학전이 이번엔 뮤지컬 ‘의형제’로 1년6개월의 장기공연에 도전한다.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11개월까지 비교적 긴 호흡의 공연을 주로해온 학전이지만 기획단계부터 1년이 넘는 장기공연을 계획하기는 이번이 처음.관객호응을 봐가며 조금씩 연장공연했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아예 처음부터 공연팀을 4개로 나눠 4∼5개월 단위로 바꿔가며 공연할 예정이다. 98년 초연이후 2년만에 무대에 서는 ‘의형제’는 한날 한시에 태어났으나 서로 엇갈린 운명을 살게되는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 삶을 그린 작품.6·25전쟁 이듬해 ‘간난 아줌마네’유복자로 태어난 쌍둥이는 가난때문에 부산 영도다리를 사이에 두고 부잣집 도련님(현민)과빈민촌 천덕꾸러기(무남)로 자라난다.핏줄의 이끌림으로 둘은 의형제를 맺을 만큼 친한 친구사이가 되지만 사회적 환경은 이들을 최연소국회의원과 약물중독 전과자로 갈라놓는다. 비극적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 형제의 개인사는 50∼70년대 불행했던우리 근현대사와 맞물리면서 더욱 큰 공감대를 형성한다.찢어진 옷,숯검댕이 얼굴로 피난촌을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무남의 유년시절,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몰래보다 경관에게 끌려나오는 무남과 현민의 사춘기시절 삽화 등은 눈물이 날 만큼 재미있는 추억의 장면들이다.영국 작가 윌리 러셀의 ‘블러드 브라더스’를 토대로 했지만 ‘지하철1호선’‘모스키토’처럼 번안의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다. 초연때 무남,현민 역을 맡았던 권형준,김학준을 비롯해 방주란,김윤석,오상원 등이 출연한다.해설자를 겸하는 걸인역에는 영화 ‘춘향뎐’의 남자배우 조승우가 장현성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학전은 주부들을 위한 수요일 낮 3시 공연을 따로 마련하는 한편 외국인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문자막을 설치했다.9월1일부터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이순녀기자
  • 하반기 한국증시 전망 ‘흐림’

    외국 금융기관들은 중기적인 한국 증시 전망을 비교적 어둡게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경제여건(펀더멘털)은 대체로 좋은편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단기부채 증가,허약한 금융시스템 등으로안정적인 상승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대신증권이 종합한외국기관들의 경제와 증시전망을 간추린다. ◆레먼 브라더스 국내 산업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둔화되기 시작했다. 저축의 감소,원유가 인상,긴축적인 거시경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경상수지 흑자는 하반기에 월간 10억달러나 그 이하로 감소될 것이다.GDP성장률은 하반기에 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체 방크 7월의 인플레이션 증가는 다소 우려된다.주요 인플레이션이 6월의 2.2% 증가에서 2.9%로 증가했다.예상보다 적다 하더라도 지난 3개월동안 3배가 증가했다. 금리를 안정시키려는 정치적 압력과 허약한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그러한 우려가 해소된다면 한은은 점진적인 통화 긴축정책을 4·4분기에 시작할 것이다. ◆UBS워버그한국의 총 단기부채의 증가 추세가 우려된다.5월에 단기부채 비율은 32.9%에서 33.1%로 증가했다.총 외국환부채가 6월에 5억달러 더 늘어났고 단기부채도 7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BN AMRO KOSPI와 코스닥의 상승은 다른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로제한될 것이다.현대그룹의 최종제안서가 채권단과 금감위에서 거부됐는데 이유는 현대의 자산과 유가증권의 실현 가능한 매각 조건이 미비하고 정주영(鄭周永) 일가의 퇴진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정주영 일가가 물러나지 않는다면 현대는 붕괴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놓칠 수 있겠지만 지속적인 상승이 시작되려면 반드시 구조조정 문제가 해결돼야만 한다. 손성진기자
  • 전경련 “현실 도외시”… 정부에 곧 입장 전달

    재계는 이사회,사외이사의 권한강화 및 주주 집단소송제 도입을 담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권고안’이 현실을 도외시한 방안이라고 보고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담은 개선안을 이달 중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법무부가 미국 법무법인 쿠더 브라더스와 세종법무법인등에 용역을 의뢰해 6월말 공개한 지배구조개선에 관한 연구보고서와 관련,그동안 7차례에 걸쳐 기업 실무책임자회의를 열고 재계입장을 정리했다. 전경련은 스피드 경영시대에 의사결정을 지연시켜 기업의 경영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세계적 추세나 국제관행과도 거리가 먼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권고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문제가 많다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회사의 주요 거래(매출액.자산규모 20% 이상)에 대해 모두 주주승인을 받도록 하고 주총 소집일 공고를 기존의 15일 전에서 30일전으로 연장한 것 등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막아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지적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권고안은 한마디로 한국기업의 현실을 도외시한 방안”이라며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세세한 부분까지 법적으로 규정하기 보다는시장의 힘에 의해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광장] 너무 겁이 많은 돈

    코스닥시장에서 순수 소액주주의 비중은 32.2% 정도이다.올들어 시가총액이98조원에서 53조원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개인 투자가는 반년 남짓한 기간에 14조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계산된다.경제를 자연현상이 아닌 인간현상으로 보면 닷컴위기론에 대한 일반의 정서는 여기서 비롯된다.벤처를비롯한 코스닥시장의 참여자들은 이 정서에 대답을 해줘야 한다.그래야 시장이 살 수 있다. 무엇보다 벤처시장에서의 거품빼기와 손실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아니다.미국의 투자회사인 리먼 브라더스와 가트너그룹은 아시아와 유럽의유망 온라인 업체중 85%가 3년내에 망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권위 있는 경제지 월 스트리트 저널은 7월18일자에 닷컴 붕괴를 세 페이지에 걸쳐다뤘다.이 신문은 유행처럼 번진 닷컴 성공의 신화는 반짝이는 장난감에 불과했다고 비꼬았다.아이디어는 싸도 경영은 비싸다고도 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아이디어만으로 수십억원의 투자를 쉽게 받을 수 있었다.미국에서와 같이 일확천금이 가능했다. 올들어 대조정을 받은 것도 마찬가지.코스닥 벤처지수와 미국 인터넷 지수는연초 각각 30∼40%씩 조정을 받았고 3월 중순의 대세 하락 국면에서는 나란히 60% 가량 폭락했다.동조화 현상을 보면 우리만 분을 삭일 일은 아니다. 그러나 동조화속에서도 역(逆) 버블론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다.우리 벤처가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주목할 필요가 있는 지적이다.동조화 현상속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낮은 기술수준이다.국내 인터넷 산업의 기술 경쟁력은 우리 생각만큼 선진국과 격차가 좁혀져 있지 않다.특히 전자상거래의 경우 기술수준이 선진국의 50∼60% 수준에불과하며 기반기술인 플랫폼과 전자 결제시스템은 4∼5년 가량 뒤떨어져 있다.웹 보안기술의 경우 선진국들의 20% 이하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97,98년 다른 주요 산업이 마이너스를 보일 때 한국에서 정보통신산업은 18%나 증가했다.골드만 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강한 통신 인프라를 지적하면서 다른 어느 아시아 국가보다 빠르게 정보통신시장이커질 것으로전망했다. 이는 현재 11%인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미국과 같은 30%대에 이를 때까지 산업의 성장성은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양적인성장이 가능한 기간중에 질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는 가진 셈이다. 닷컴위기론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전통기업의 반격이다.실제 인텔,BOA,JC 페니 등은 두터운 단골고객,높은 브랜드 인지도,전국적인 유통망 등을무기로 닷컴기업을 누르고 있다.그러나 실적이 부진한 기업에는 불편함이 있고 고객들이 이에 지쳐 있었던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야후같이 충성도 높은고객을 가진 기업의 시장지배력은 같은 기간에 오히려 커졌다.한국에서 전통기업의 영향력은 온라인 기업들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기술력도 처지고 고객의 충성도도 약한 한국의 닷컴들이 전통기업의 견제속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시장은 여기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제조업이 규모의 경제를 가진 대형조립산업 위주라는 것은이점이다.그만큼의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셈이다.또이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취약한 부품,소재산업과 원천기술의 기반은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분야다.여기에 확실한 수익모델과 마케팅 기반이 제공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돈은 겁이 많다.조그만 위협에도 금세 숨어버린다.시장의 가치를 충분히 납득할 때까지는 좀체 고개를 들지 않는다.그러나 한국의 벤처에는 기회가 있다.시장성도 좋고 제조업의 기반도 탄탄하다.세계적 동조화 속에서도 높은투자수익을 기대하는 전문가도 많다.규제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그것도 입으로만 아니라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시스템적인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겁많은 돈은 그래서 그만큼의 숙제를 시장에 던져 주고 있는 셈이다. 권오용 KTB 네트워크 상무
  • 여름세일 마감 D-1 백화점 ‘떨이행사’풍성

    이미지를 중시하는 백화점가에 ‘발 구르는’ 소리가 요란하다.재래시장에서나 봄직한 떨이행사가 세일 마감(23일)을 하루 남겨둔 백화점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가격특종’ ‘세일 피날레’ ‘찬스 찬스’ 등 매장 여기저기 써붙인 행사 제목도 사뭇 감각적이다.오전 구매고객중 추첨을 통해 구매금액을 돌려주는 등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심지어 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백화점 매장에서는 금기시돼왔던 엽기적인 소품들도 ‘볼거리’로 등장했다. LG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막판은 가을 시즌 및 다음번 세일의 매출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백화점들마다 크게 신경쓴다”면서 “노마진 상품들이 대거 배치된다”고 밝혔다. ◆‘떨이요 떨이!’=현대백화점은 미쏘니 오일릴리 등 명품의류를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한다.미쏘니 추동상품은 현대 본점에서만,오일릴리 사계절상품 특별초대전은 현대 천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500여종의 커플수영복을 특별기획,23일까지 50%에 할인판매하는 이색행사도 현대 신촌점에서만 볼 수있다. 신세계는 22∼23일이틀동안 남녀의류를 파격 균일가에 판매한다.파올라·피에르가르뎅 투피스가 7만원,까르뜨니트 풀오버가 2만원,잔피엘 정장이 10만원(50매한),리복 티셔츠가 1만9,000원(100매한)이다.마소재 이불도 1만9,000원에 50개 한정 판매한다.미아점에서는 일본제 주방잡화를 1,000원∼2,000원 균일가에,2단 식기건조대를 3만원에 특별판매한다. 뉴코아는 시간대별 반짝 떨이행사를 연다.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티셔츠 30매를 1,000원에,23일 같은 시각에는 반바지 30매를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이브니에 여름잠옷은 5,000원까지 떨어졌다.단,23일 하루뿐이다. LG백화점은 제일모직 3대브랜드(엘르,신시아로리,아이덴티)를 50% 단독 할인판매하며 한신코아는 냉방용품에 승부를 걸었다.에어컨,선풍기 등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여름 속의 겨울상품전=신세계 영등포점은 밍크코트,토끼털코트,가죽재킷등 겨울상품을 시즌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뉴코아는 ‘니커스하프코트’를 15만원에,재킷을 39만원에 내놓았다. ◆오전에 구매하면 캐시백서비스=현대 천호점은 오후 1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신세계는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면 망사로 된 여름 패션가방 세트를 덤으로 얹어주며 E마트는 25일까지 내점하는 고객중 1,020쌍을 추첨해 캐리비안 베이 무료이용권을 준다.24일까지 세일하는 뉴코아 동수원점은 8층 특설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선착순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준다. LG백화점 부천점의 ‘신나는 댄스,월드 스타 이미테이션쇼’도 눈길을 끈다.23일 오후 5시에 마이클 잭슨,브루스 브라더스,시스터 액트 등 ‘진짜같은가짜’들이 나와 춤기량을 선보인다.갤러리아는 ‘명품관’ 이미지를 깨고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엽기소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재난 실화 다룬 ‘퍼펙트 스톰’ 29일 개봉

    ‘미션임파서블2’의 톰 크루즈나 ‘패트리어트’의 멜 깁슨이 또다시 ‘살아돌아오는 영웅’으로 남은 이 여름.근육질로는 오히려 그들보다 한수 위인 조지 클루니는 ‘죽어서’ 본때를 보여주기로 했다. 실화를 원작으로 한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은 ‘사선에서’ ‘에어포스 원’ 등을 찍은 독일출신 감독 볼프강 페터슨의 해양 재난영화다. 중반쯤부터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직전까지 폭풍우치는 성난 바다는 금방이라도 화면밖으로 쏟아져나올 듯 아찔하다. 어선 안드레아 게일호의 선장 빌리(조지 클루니)는 번번이 어획량이 신통찮아 슬럼프에 빠져있다.그와 함께 배를 타온 선원들도 풀리지 않는 삶에 찌들어있기는 매한가지.애인 크리스(다이앤 레인)와 새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이혼남 바비(마크 월버그)는 이혼소송 수임료가 없어 허덕인다.인생의 희망을송두리째 바다에 걸어온 빌리는 심기일전하고 바비 일행을 규합해 만선을 꿈꾸며 다시 출항한다.황금어장이지만 악천후가 잦기로 악명높은 플레미시 캡에까지 흘러들어간 게다가 게일호는태풍의 중심권을 벗어나기 위해 처절하게 몸무림친다. 당초 멜 깁슨이나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떨어질 뻔했던 선장역을 맡아 조지클루니는 비극적 결말을 이끌어내는 내면연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다.총칼없이 ‘빈손’으로 고군분투하는 그의 역할이 돋보이기에는 주변여건이 받쳐주질 못한다.재난의 스케일을 부각시키려고 해양구조대나 표류 선박 등을 끌어들였으나,오히려 그들은 극의 구심체인 게일호 이야기와는 기름처럼 겉돌 뿐이다.게일호 선원들이 목숨을 담보잡힌 채 폭풍의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는 정황을 설명하는 데만 영화는 절반을 허비했다.재난을 떠들썩한 액션이 아닌 드라마 스타일로 버무리는 작업은 역시나쉽지 않았다. 워너브라더스는 30m 파도를 재현하느라 별도의 거대한 바다세트를 만들었다. 한때 ‘뉴키즈온더블록’의 멤버였던 마크 월버그는 지난해 국내 개봉된 ‘쓰리 킹즈’에서도 조지 클루니와 호흡을 맞췄었다.29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비틀스 ‘인 마이 라이프’ 세계의 팝송 1위

    [런던 AP 연합] 전세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팝송으로 비틀스의 ‘인 마이라이프’가 선정됐다. 저명한 국제 팝송 라이터들이 선정한 ‘세계의 위대한 팝송’ 순위 2위로는 롤링스톤즈의 ‘새티스팩션’이 랭크됐으며 3위는 주디 갈란트의 ‘오버 더레인보’가 선정됐다. 이어 비틀스의 ‘히어,데어 앤드 에브리웨어’가 4위에,스모키 로빈슨과 미라클의 ‘트랙스 오브 마이 티어즈’가 5위에 랭크됐다. 봅 딜런의 ‘더 타임스 데이 아 어-체인지’는 6위에,빌리 할리데이의 ‘스트레인지 프루트’가 7위에,보니 래잇의 ‘아이 캔트 메이크 유 러브 미’는 8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어 더 임프레션즈의 ‘피플 겟 레디’가 9위에,라이쳐스 브라더스의 ‘유브 로스트 댓 러빙 필링’이 10위에 랭크됐다. ‘세계의 위대한 팝송’ 선정에는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비치보이스멤버인 브라이언 윌슨 등이 포함돼 작업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