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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학과(외언내언)

    대학의 학과명칭은 사회변화를 보여주는 한 지표다.지금은 이름마저 사라진 상과는 주판으로 계산 하던 시대의 학과 명칭이다.컴퓨터 시대인 오늘날의 경제는 그처럼 단순한 이름으로 풀어낼 수 없는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따라 최근 대학에서는 해마다 새 학과가 만들어 지거나 학과 이름이 바뀐다.각 대학의 신설학과가 밝혀질 때면 이색학과가 화제로 떠 오른다.그 명칭에 드러나는 세상의 흐름 때문이다. 93년엔 만화영화과·전통발효식품과·산업영상과가 화제를 모았고 94년엔 자동차시험과·응급구조과·컴퓨터그래픽과가 눈길을 끌었다.95년엔 경호비서과·안전관리요원과가,96년엔 애완동물과·레저스포츠과·외식산업과가 이색학과로 꼽혔다.지난 몇년동안 우리 사회가 정보화의 흐름 속에서 풍요를구가했으나 한편으로는 사회구조 구석구석에 필요한 기초인력이 아직도 준비되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9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52개 학과가 새로 등장한다.97년도 신설학과가 21개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그만큼 우리 사회가 크게변동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신설 학과중 눈길을 끄는 것은 모델학과,이벤트연출학과,코디메이크업학과,뷰티디자인학과 등이다.방송 연예 산업의 인기상승을 읽을수 있다. 텔레비전과 컴퓨터로 매개되는 문화속에서 자라난 영상세대의 관심이 대학의 학과 신설에도 영향을 미치는듯 싶다.모델학과의 등장은 최근 모델을 주인공으로 한 TV드라마가 청소년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경호비서학과·보디가드학과·경호학과 등이 개설됐을때는 영화 ‘보디가드’와 TV드라마 ‘모래시계’ 바람이 불었던 때다.최근 건축과의 인기가높은 것도 건축가가 TV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건축과 교수들은 말한다. TV는 지금 대통령을 선택하는 것도,대학의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좌지우지한다.영상매체의 가공할 영향력을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
  • Elizabeth Arden(패션가 산책)

    엘리자베스 아덴사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그레함이라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에 의해 탄생했다.작은 살롱의 점원으로 출발한지 불과 2년만인 1910년,24세의 그녀는 이름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고귀하고,테니슨의 명시인 ‘에녹 아덴’처럼 아름답다는 의미를 지닌 ‘엘리자베스 아덴’으로 바꾸고 뉴욕의 5번가에 세계 최초의 토틀 뷰티살롱인 ‘레드 도어 살롱’을 열었다.이것이 바로 엘리자베스 아덴 87년 역사의 시작이다. 엘리자베스 아덴사는 1930년대 중반 이미 미국 뿐만 아니라 리우데 자네이루,부에노스아이레스,파리 등 세계 주요 패션 중심지에 레드도어 살롱을 열었다.독특한 붉은 문이 인상적인 레드도어 살롱은 완벽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의 기술이 조화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특히 ‘허벌 바디 랩’이라는 동양과 고대 이집트의 풍속을 접목시킨 특별한 스킨 케어를 제공하면서 오늘날까지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39년에는 프랑스와 영국에 공장을 지어 제품생산을 시작했는데 자존심 강하고 보수적인 프랑스와영국이 그녀의 미국 화장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은 당시로서는 신기하고 특이한 일이었다.아덴 여사는 고향 메인주에 ‘메인 찬스 뷰티 팜’이라는 세계 최초의 토틀 미용센터를 설립,얼굴 화장에서부터 몸매관리에 이르기까지 미용에 관한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50여년간 역사적인 업적을 이루며 오로지 여성의 미용에 생애를 바친 엘리자베스 아덴은 1966년 세상을 떠났다.그후 엘리자베스 아덴사는 1989년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 그룹에 인수되면서 건실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서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이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80년대 라미화장품과의 기술제휴로 이뤄졌으며 93년말 유니레버 코리아 엘리자베스 아덴 화장품사업부의 발족과 함께 다시 국내에 선보였다.현재 서울 부산 등 22개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 해외브랜드 “홍수”

    ◎작년 선보인 233개중 국내브랜드는 79개 그쳐 지난 한햇동안 국내에 선보인 의류관련 신규 브랜드는 총 233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로써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의류관련 브랜드는 총 1천357개로 늘어났다.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96년에 시장에 새로 나온 의류 관련 브랜드중 해외 유명상표를 직수입한 것이 111개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이어 해외 유명상표를 로얄티를 지불하고 사온 것이 33개였고 국내 의류업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내 브랜드는 79개에 불과했다.최근들어 라이센스 계약에 의한 외국 브랜드 도입·판매보다는 아예 직수입 판매쪽으로 추세가 바뀌어가고 있다. 유통중인 1천357개의 브랜드중 역시 최고는 527개 브랜드가 나와있는 여성의류로 나타났다.이어 캐주얼 웨어가 169개였으며 남성 의류 브랜드는 132개였다.점점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유아동복도 125개나 된다.골프인구를 포함,레포츠인구가 증가하면서 골프웨어를 포함한 스포츠웨어도 많이 등장,111개에 이른다. 속옷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외국의 유명 브랜드인 「캘빈 클라인」과 「엠포리오 알마니」 등을 신세계와 LG패션이 도입하는 등 속옷 브랜드도 96개나 된다.90년대 초만해도 죠다쉬,리바이스,리 등 알려진 브랜드가 한손에 꼽을 정도였던 청바지류도 무려 58개나 된다. 올들어서 만도 새로 국내에 들어온 브랜드로는 「제이크루」「준코 고시노 옴므」「베르사체클래식」「오조크」 등 셀 수 없이 많다.외국브랜드의 직수입 추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최근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는 연이어 새로 문을 연 이들 외국 고급 브랜드의 뷰티크들로 붐빈다.
  • 뉴욕타임즈가 본 한국의 파업사태

    ◎한국파업/근로자의 직업안정 희구 반영/경쟁력 높이기 위한 새노동법 대량해고 우려 팽배 뉴욕 타임스는 17일 「잘사는 한국사람들 풍요로운 생활을 유지하기위해 파업을 한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파업사태를 보도했다.앤드류 폴랙 기자가 울산발로 보도한 뉴욕 타임스 기사를 요약한다. 현대중공업 수리공인 이수전씨(41)는 4년전까지만해도 아내,아들과 함께 방한칸짜리 세방에서 어렵게 살았다.그러나 지금은 두개의 욕실을 갖춘 아파트를 갖고 있다.지난 몇년사이에 그는 TV,비디오,전축,자동차,중학생 아들용 컴퓨터를 구입했으며 취미인 등산을 마음껏 즐길수 있을만큼 충분한 여유시간도 얻었다. 이수전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료들이 얼마나 신분상승을 했는가는 아침에 아파트 주차장을 보면 알수 있다.주차장에 차가 너무많아 주민들은 브레이크와 기어를 풀어놓은 자동차를 앞뒤로 민후 자신의 차를 끌어내며 이러한 일은 이제 일종의 의식처럼돼 버렸다. 이씨의 현재 월급은 15년전 입사할 당시에 비해 거의 3배가 됐다.그런데도 그는 전혀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한국정부는 아직도 임금수준이 낮은 신흥공업국들과 경쟁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업이 보다 더 쉽게 근로자를 해고할수 있도록 한 노동법을 만들었다.그래서 그는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아주 격렬한 파업은 4주째 계속되고 있다. 그의 당면 목적은 새 노동법의 폐기다.그러나 보다 더 깊은 의미에서 보자면 그와 그의 동료 근로자들은 저임금 국가였던 한국에 투자와 번영을 가져다주었지만 이제는 다른 곳으로 이를 가져가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 강대국에 대항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이번 파업은 과거의 한국을 진동시켰던 노동운동과는 다르다.이 파업은 임금인상과 근로조건에 관한 것보다는 그것들을 방어하기위한 것이다.이러한 경향은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서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근로자들의 관심도 이제는 고임금에서 직업안정으로 바뀌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지금의 파업규모는 한국의 기준으로 볼때 클지 모르지만 실제로 파업은 일부기업에서 집중되고 있다.현대자동차가 그 대표적인 예이며 삼성이나 LG그룹에서는 파업이 거의 없다.이러한 현상은 현대의 조악한 노사관계의 역사와도 관계가 있다.그동안 현대만큼 노사분쟁이 많은 한국기업이 없었으며 그 결과 현대노조는 투쟁지향적이다. 그러나 울산지역 노동자들에게서 볼수 있는 풍요함은 보편적이진 않지만 이번파업의 심각성을 어느정도 약화시켰다.현대의 일부 근로자들은 출근을 위해 파업 근로자들을 뚫고 들가기도 했었다.현대중공업의 우병호씨(40)는 근무지를 떠날수 없다고 말했다.88년,89년 그리고 90년 파업에 참여했었다고 밝힌 그는 『지금은 노조를 싫어한다.파업기간동안 많은 임금의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의 풍족함은 지난 10여년간 고급백화점,뷰티크,공항이 들어선 울산에서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지난 10년간 임금이 매년 15% 인상되었으며 인플레지수를 감안하더라도 8%인상된 것이다.한국정부와 기업들은 임금인상률이 너무 높아 경쟁력을 위협한다고 말한다.『한국과 현대그룹은 세계화에 직면하고 있다.그러나 근로자들은 변화하기를 원치않는다』고현대그룹 대변인은 말했다. 일부 근로자들은 회사가 경쟁력을 유지해야함을 잘알고 있지만 이러한 생각이 새 노동법으로 회사가 보다 쉽게 그들을 해고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수는 없다고 현대자동차의 김동수씨(36)는 말했다.그는 『경쟁력의 상실을 우려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권리보호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근로자들은 경제성장의 둔화로 그들이 얻은 성공을 위험에 빠뜨리지않을까 우려한다.근로자들은 빈번한 파업이 회사업무에 지장을 준다는 것을 절실하게 감지하지 못하지만 파업이 회사에 큰 손해를 준다.이수전씨는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계속되는 파업에 지쳐있으며 그들은 더이상 파업을 원치않는다』고 말했다.
  • 스타펀드·멋진인생 연금보험·미즈 뷰티보험(새로나온 금융상품)

    ◎스타펀드­첫 실명상품… 현물·선물공동투자 안정운용/멋진인생 연금보험­35세이상 대상 재해 등 「생존보장」 대폭 강화/미즈 뷰티보험­가입 5년째 직장여성 매년 문화자금 지급/플러스 알파종신보험­납입금 60세때 돌려받고 보장은 종신까지 투신업계에 본격적인 펀드매니저 실명제시대가 열렸다.35세 이상의 중년 직장인을 겨냥으로 한 연금보험,직장여성만을 위한 보험 등 특정층을 겨냥한 보험 신상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스타펀드(한국투자신탁)=한국투신은 상품이름에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넣은 「스타 펀드」의 발매에 들어갔다.이로써 펀드매니저의 펀드운용 능력이 수익률에 있는 그대로 반영돼 공개되는 효과를 갖게 됨으로써 고수익을 「보장」하는 펀드매니저에게 투자자들이 몰리게 됐다. 발매에 들어간 스타펀드 1호의 주인공은 펀드매니저 이형복(32)의 이름을 딴 「Lee Special 60­1호」.이 상품은 주식과 주가지수 선물에 60% 이하를 투자하고 선물거래는 편입주식의 시가총액 범위내에서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현물과선물에 함께 투자함으로써 어느 일방의 가격급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이 최대 목표이다. 스타펀드의 첫 주자인 이형복운용역은 『저평가 우량주식과 M&A 관련주식,신물질 개발주식 등 성장관련 주식과 선거 특수예상 주식 등 시장테마 선주도를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펀드 운용청사진을 밝혔다.그는 『편드 규모는 탄력적인 운용을 위해 1백억원 내외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멋진인생 연금보험(삼성생명)=35세 이상의 중장년층만 가입할 수 있는 특화상품으로,특히 살아있는 동안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존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35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60세 이후 소득상실기에 예상되는 경제적 불안,불확실한 정년퇴직,평균수명의 연장 등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을 연금보험으로 보장하기 위해 개발됐다.초기 생존연금을 기존의 연금상품에 비해 약 35%가량 인상하는 등 고액화했다.재해장해로 인해 소득능력을 잃을 경우 실질소득 보전을 위해 재해장해 급여금을 최고 1억원으로 높였고사망보험금도 연령대별로 차별화했다.3대 성인병 치료 특약과 종신입원 특약,재해사망특약을 선택적으로 부가했다. ■미즈­뷰티보험(교보생명)=직장 여성 전용보험인 「미즈­뷰티 보험」을 개발,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상품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불가피하게 휴직 또는 퇴직할 경우 직장에 다닐 때의 문화생활을 계속해서 향유할 수 있도록 가입후 5년째부터 매년 문화생활자금으로 1백만원이 지급된다.또 자녀출산후 건강관리를 위한 출산축하금이 50만원씩 나온다. 레저활동과 여행을 즐기는 직장여성이 증가하고 있어 레저나 여행도중 사고를 당한 경우 재해수술급여금은 물론 장애연금을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한다.휴일사고에는 1억원까지 지급된다.유방암과 자궁암,난소암 등 여성특정암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치료보험금 5백만원과 수술급여금 3백만원,여성특정암이 아닌 경우에는 치료보험금 3백만원,수술급여금 2백만원을 받게 된다.또 당뇨병과 심장질환,고혈압등 여성특정질병은 수술급여금이 나온다.동시에 입원에 따른 입원급여금도 별도로 지급된다. 여성특정암,일반암,교통재해,일반재해 등으로 사망했을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며 만기에는 만기축하금 1천만원과 배당금이 지급된다. ■플러스알파종신보험(국민생명)=8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이 상품은 60세때 납입보험료 전액을 되돌려받고도 보장은 종신까지 계속되는 것이 특징.교통재해·산업재해 등 각종 재해로 가장이 소득을 상실할 경우,가족구성원들의 경제적 고통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60세 이전에는 가족여행자금을,60세때에는 회갑축하금과 노후설계자금을 지급한다.60세 이후에는 건강관리자금 등 생활필수자금을 적절한 시기에 종신토록 지급하는 종합생활보장보험이다.이 상품은 사망시 보장보다 재해장해시 보장이 훨씬 크며 1계좌 가입시 최고 2억5천5백만원까지 보장된다.30세 남자가 1계좌에 가입할 경우 매달 6만5천700원의 보험료를 내면 된다.
  • ’97 동계U대회 격전지 무주리조트/세계적 휴양도시로 거듭난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분교 등 유치/1조원 투입 골프·테니스장 등 확충/4계절 레저스포츠 시설 완벽 조성 오는 24일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치르는 무주리조트가 「자연과 문화예술의 나라」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무주리조트는 최근 2000년까지 모두 1조원 가량을 들여 국제적인 4계절 레크리에이션 콤플렉스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이 계획의 기본 테마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 휴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즉 단순한 스키장에서 탈바꿈해 자연속에서 문화예술의 향기와 고향의 정서를 느낄수 있고 가족 중심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4계절 휴양도시로 자리잡는다는 것이다. 또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한국분교를 세우며 발레스쿨 미술원 전통예술원 호텔교육원 체육원 어학원 등을 세우는 등 종합예술학교와 레저스포츠학원을 설립운영해 문화예술의 산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는 세계적 골퍼 아놀드파머가 설계한 18홀의 야생고원골프장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세계 최대규모의 108면 테니스코트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스키장을 만든다.이밖에 물썰매 눈썰매 등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이 완비되며 봄시즌에는 산악5종경기,여름에는 수상스포츠,가을의 산악자전거와 승마,겨울의 스키 등 4계절 레저스포츠 시설을 갖춘다. 특히 만선봉(1,215m)을 중심으로 하는 스키장은 35만여평의 면적에 시간당 2만8천500여명을 수송할 수 있는 리프트와 곤도라를 갖추는 것을 비롯,4만5천여명이 동시에 스키를 즐길수 있는 규모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숙박시설도 획기적으로 확장해 23동 1천832실의 가족호텔,910실의 국민호텔,33개동 700실의 세미나텔 등을 갖춘다. 무주리조트는 이어 각종 국제회의와 기업연수의 메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연면적 1천500평에 3층 규모의 연수원을 지어 각종 컨벤션과 세미나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 예술인마을 대극장 1천200석과 4천200석 규모의 12개 실내극장,예술인마을 1천200석의 야외극장 등 동시 수용능력 9천여명의 컨벤션·세미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3천여평의 부지위에자리잡을 신데렐라 뷰티팔레스는 대형 스위밍풀을 중심으로 계곡노천온천을 비롯,약초탕 인삼탕 정종탕 향수탕 진흙탕 등 22개의 각기 다른 온천탕과 국내 처음의 동굴사우나 헬스센터 등이 들어서 국제적 온천휴양시설로 발돋움한다. 무주리조트에는 또 한국자생의 야생화만으로 이루어질 자생화 생태식물원을 만든다. 각종 이벤트도 활발히 개발된다.「빛과 소리」라는 개념아래 연중 이벤트가 열려 봄의 민들레축제,여름밤 불꽃축제,가을 들국화축제,겨울 눈축제 등이 벌어진다.
  • 피부 박피술 등 무면허 시행/피부관리실 무더기 적발

    ◎서울 강남일대… 1명 구속·6명 입건 서울지검 형사 2부 박진만 검사는 2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피부의 껍질을 벗겨내는 피부박피술 등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대형 피부관리실 6개 업체를 적발,강남구 신사동 580 청성빌딩 박에스터틱 원장 박춘신씨(여·48)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강남구 청담동의 이온 피부관리원장 차영자씨(49)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의원 개설 자격이 없으면서도 호화스런 장비 및 시설을 갖춰 놓고 피부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94년 5월부터 지금까지 화학적 피부박피술,여드름 치료 등 의료 행위를 해온 혐의다. 이들은 한번에 40만원을 받는 등 월 평균 30명 이상의 환자로부터 1천5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은 국내 의학계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AHA(알파 하이드록시 애시드)가 10% 이상 함유된 제품은 부작용 등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는데도 AHA가 40%까지 들어있는 외국제품으로 박피술을 시행,상당수 환자들에게 부작용을 발생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입건된 사람은 청담동과 신사동 일대의 밀라뷰티센터 김명숙(43),에스테뉴 권민주(33),쇼필피부관리 이경희(39),토탈뷰티센터 선우금씨(39) 등 원장 4명과 박에스터틱 고용의사 백경아씨(32) 등 5명이다.〈박선화 기자〉
  • 수입화장품 엉터리 많다/납 과다검출·산성도 기준치 위반

    ◎298개 제품 수입정지·폐기처분 수입 화장품 중 상당수가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들어있거나 산성도 기준치를 어기는 등 품질불량으로 수입정지 및 폐기처분됐다. 5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수입된 외국산 화장품 중 204개 업체의 298개 제품이 안전성 및 품질불량으로 적발돼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워크스페이스사가 수입한 「케익메이크업 립 파렛트」와 유로통상이 들여온 「올란크레이올 엑스트라 오디네르」등 2개 제품은 기준치(20ppm) 이상의 납성분이 들어 있어 반송 또는 폐기됐다.이 제품은 2년간 수입정지 처분이 함께 내려졌다. 이엘시에이 한국유한회사가 수입한 「크리니트크대리 화잉로션4」등 14개 제품은 산도가 기준치(pH 3∼9)에 미달되거나 초과해 각각 15일간의 수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적정산도가 아닌 화장품은 오히려 피부에 해를 줄수 있다. 또 태평양이 수입한 「아모레 레세 매트 립스토클」,라미상사의 「컴플렉스맨티 에이지 세럼인텐시프」,피죤상사의 「더버세레스더스팅 파우다」등은 실제 내용량이 표시용량보다 적어 15일에서 2년간의 수입정지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종근당의 「리포좀플러스뷰티플레쉬」,미원통상의 「패트모스펄바디샴푸」,엘르화장품의 「메이크업 포에버스타 파우더 915」등 모두 277개 제품은 표시보다 용량이 적었다.〈조명환 기자〉
  • 배낭여행(바캉스 특집)

    ◎유럽서 아프리카까지 주부·가족단위 “확산”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배낭여행이 제철을 맞고 있다. 최근 배낭여행은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과 가족·주부 등으로 대상이 다양화되고 지역도 동남아 중심에서 유럽 등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여행사들도 이들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유형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배낭여행은 개별및 단체,외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다니는 조인트 여행 등으로 크게 구분되나 교통편은 물론 숙식까지 혼자 해결하는 개별여행이 배낭여행의 일반적인 형태다. 개별여행은 잠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단체여행은 일정에 얽매여 자유를 만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이같은 단점을 개선한 「기차단체여행」상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여행자가 투숙할 현지 호텔을 미리 정하고 찾아가도록 해 숙박의 불편을 덜었다.또 단체여행에서의 가이드 동행을 제외시켜 여행의 경직성을 해소했다.이 때문에 일반 기차단체여행 보다 가격도 최고 30%까지 저렴하다. 배제항공여행사(02­733­3313)의 「유럽 호텔 팩」상품의 경우 런던∼파리∼니스∼로마∼베니스∼취리히를 잇는 유럽 6개국 15일 일정이 1백49만원,유럽 11개국 29일 일정이 2백9만원이다. 배낭여행은 떠나기에 앞서 여행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막상 현지에 도착해 무엇을 보고 해야할지 망설여서는 안된다.떠나기전 뚜렷한 목적을 갖고 여행 루트를 미리 선정해야 한다.유럽의 경우는 발처럼 움직여줄 유레일 패스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먼저 마음에 드는 곳으로 거점 도시를 잡자.밤기차를 숙소로 이용할 수 있는 먼거리의 도시를 여행하는 루트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도시나 관광도시에서 기차로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를 정하자.이런 곳은 숙박도 쉬울 뿐 아니라 숙박비 등 경비도 적게 든다.게다가 그 나라의 진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되는 셈이다.밤에는 마을의 작은 술집에서 한잔 마시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수 있는 이점도 있다. 배재항공사 변대중이사는 『알뜰 여행도 중요하지만 쫄쫄 굶으며 오페라는 커녕 그 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문화조차도 경비 때문에 포기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경비를 규모있게 운영해 그 나라의 생활·문화를 다른 사람보다 많이 접하는 것이 진정한 알뜰 여행』이라고 말했다. 준비 서류는 여권,해당국 비자,국제학생증,유스호스텔증,여행자보험 등이다.〈김민수 기자〉 ◎외국 물가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지의 물가수준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바가지쓸 염려가 없고 짜임새 있는 여행계획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숙박비나 비행기삯은 여행 전에 알 수 있지만 여행지의 생활물가는 가늠하기 어렵다. 쇼핑천국 싱가포르(1달러=5백70원 기준).물가가 싼편은 아니지만 1만원으로도 짭짤하게 쓸 수 있다.버스값이 3백∼6백원(그냥 버스와 에어컨버스에 따라 값차이가 남)정도고 택시 기본요금이 2달러20센트(1천2백54원),전철요금은 60센트(3백42원)에서 1달러40센트(7백98원)다. 프랑스(1프랑=1백55원)의 택시요금은 2천원(팁은 10%쯤 주면 된다),지하철 쿠퐁 하나는 1천1백원.미니관광열차는 20∼30분투어에 성인이 3천8백원.호텔에서 지하철로 출발해 샹젤리제에도착,알랭 들롱이 운영한다는 카페 푸케에서 카푸치노 커피(4천6백원)를 마셔도 1만원이 채 안든다. 뉴질랜드로 가보자.택시(1천3백원)값은 우리와 비슷하고 맥주(3천3백원)값은 좀 비싸다.유명한 번지점프는 겁도 나지만 값(5만원)도 비싸다.밥맛이 없을 땐 햄버거(2천7백원)로도 때울 만하다.〈권혁찬 기자〉 ◎이런것도 준비를/추리소설 한권쯤 배낭에 꽂아 오가며 숙소에서 지적 모험을 올 여름 휴가철엔 추리소설과 함께 짜릿한 지적 모험을 떠나자. 올 여름 추리시장에는 애거사 크리스티류의 전통 추리소설 뿐 아니라 사이코 스릴러,테크노 스릴러,오컬트 스릴러, 스파이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추리물들이 선보여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김성종의 「돌아온 사자」(신원문화사),김하인의 「아르고스의 눈」(밀알),이병승의 「사탄의 제국」(소프트 킹덤),로빈 쿡의 「감염체」(열림원),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에코」(시공사),브라이언 다마토의 「뷰티」(하서) 등이 대표작. 「돌아온 사자」는 「여명의 눈동자」「최후의 증인」「제5열」등으로고정독자를 확보한 김성종의 초기 단편모음집. 비정한 살인청부업자의 세계를그린 표제작 「돌아온 사자」를 비롯,「회색의 벼랑」「이상한 죽음」등 8편의 작품을 실었다. 「아르고스의 눈」은 21세기를 무대로 전세계 정보를 한손에 넣으려는 미국의 군수산업 재벌들이 한반도 긴장을 이용해 벌이는 전쟁놀음을 한국의 첩보기관이 파헤친다는 내용.아르고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1백개의 눈을 가진 거인으로,이 소설에서는 최첨단 정보도시를 일컫는 암호명으로 사용된다. 「사탄의 제국」은 소설「우리는 그들의 절망을 희망이라 불렀다」의 작가 이병승이 쓴 오컬트 스릴러.기존의 오컬트 소설들이 기독교적 신을 부정하는 뉴에이지 계열이었던 데 비해 이 작품은 기독교적 관점을 수평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성령의 힘을 입지않은 예언·강신술·초능력·기공술 등 모든 초자연적 능력의 배후에는 사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감염체」(원제 Contagion)는 뉴욕 맨해튼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페스트·야토병·로키산홍반열 등 원시질병과의 전쟁을 소재로 한 의학 스릴러. 뉴욕검시소의 한 부검의를 통해 고발되는 병원당국의 가공할 음모가 인간 이기심의 끝을 보여준다. ◎캠핑 여행/낮엔 관광 즐기고 밤엔 야영장 숙식 「캠핑여행을 아시나요」. 최근 낮에는 관광을 하고 밤에는 호텔 대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이나 텐트에서 숙식을 하는 저렴한 유럽여행상품 「캠핑여행」이 선보이고 있다.(킴스여행사·323­3361∼4) 이 상품은 장소가 유럽일 뿐 국내 캠핑과 다름없다.낮에는 가이드를 따라 유럽의 멋과 낭만이 숨쉬는 곳을 찾아 관광에 나선다.밤이 되면 캠핑장에서 잠을 자고 아침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이 때문에 일반 여행시 차지하는 호텔 숙식비 만큼 저렴하다. 캠핑장은 싱그러운 숲속에 위치한데다 냉·온수 샤워장,화장실·식당·수영장 등이 고루 갖춰져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텐트를 가져갈 경우 여행경비에서 제외(10만원)된다.서울(도쿄 경유)∼로마∼밀라노∼제네바∼파리를 잇는 10일 상품으로 1백50만원대.〈김민수 기자〉 ◎바캉스 열차/“휴가는 기차를 타고…”/섬·바다 어디든 O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갈까 망설여지는 때다. 철도청에서는 여름철 피서기간을 맞아 홍도·흑산도,거문도·백도,한려수도·해금강,울릉도 등 섬지방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여름관광열차를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 여름관광열차는 여행사와 함께 교통편·숙식·관광을 연계한 상품이다.휴가철 교통체증이나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등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스케줄이 짜여 있다.여행경비는 지역이나 식사,여행일정,숙박장소,열차편에 따라 어른 한 사람 기준으로 15만2천원∼22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까운 역이나 주관 여행사를 통해 열차연계 여행권(쿠퐁)을 구입하면 이번 여름휴가는 아무 걱정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홍도·흑산도=추석·연말연시·설날 등 특별수송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행된다.2박3일 일정 중 첫날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무궁화열차로 가서 쾌속선으로 홍도에 도착한다. 둘째날 홍도 일주관광 후 흑산도로 이동한다.마지막날은 흑산도를 구경하고 목포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거문도·백도=2박3일 일정이다.첫날은 서울∼여수간을 열차로 이동,오동도를 관광한 뒤 여객선으로 거문도에 도착한다. 둘째날은 해상 유람선으로 백도와 동백섬을 구경하고 다음날 여수로 돌아와 돌산대교·거북선·향일암을 둘러 본 뒤 상경하는 일정이다. ▲한려수도·해금강=2박3일 일정.첫날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 연안부두를 거쳐 거제도 옥포에 도착한다.옥포관광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구조라로 이동,해금강의 비경을 관광한다. 마지막날은 학동해변에 들러 동백군락과 몽돌해변을 돌아 보고 장승포·부산연안부두를 거쳐 상경한다.7월21일∼8월20일까지 운행. ▲울릉도·백암=2박3일.첫날 청량리에서 새마을로 안동까지 이동하고 안동∼후포간은 호텔버스로 간다.후포에서 쾌속선으로 울릉도로 떠난다.둘째날 울릉도의 사동·통구미·공암·삼선암·죽도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후포를 거쳐 백암온천까지 간다.다음날 주왕산을 구경하고 안동을 거쳐 서울로 돌아 온다.7월25일∼8월15일까지 운행. ▲울릉도·동해=3박4일.첫날 청량리에서 밤 10시30분 무궁화열차로 출발,다음날 새벽 4시55분 동해역에 도착한다.둘째날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떠나며 셋째날 울릉도 해상일주관광과 약수공원을 둘러 본다.나흘째는 묵호항으로 나와 동해역을 거쳐 청량리로 돌아오는 코스이다.7월21일∼8월20일까지 매주 일·월·수·금요일에 출발한다.8월5일(월),7일(수),12일(월)은 운행하지 않는다. ▲울릉도·포항=2박3일.첫날 서울에서 새마을 열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 쾌속선으로 울릉도에 도착한다.다음날 울릉도 해상일주 유람선관광과 약수공원에 들른다.마지막날 을릉항을 떠나 포항에 도착,북부해수욕장(바캉스기간이 아닐 때는 보경사관광)에서 해수욕을 즐긴 뒤 상경하는 일정으로 짜여있다.〈육철수 기자〉
  • 다이어트식품 과신은 금물/거짓·과대광고 무더기 적발

    ◎“성인병 등 예방” 소비자 유혹/부작용 검중없이 판매… 8배 폭리/검찰,대표 3명 구속·3명 영장·9명 입건 효능을 속이거나 과장해서 광고한 유명다이어트식품 판매업자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윤종남 부장검사)는 21일 (주)헬스 다이어트 대표 서태봉씨(36) 등 다이어트식품 판매업자 3명을 약사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주)인트라식품 대표 이련희씨(36) 등 3명에 대해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주)광동다이어트리 회장 이성호씨(47) 등 9명은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서씨 등은 「바이오 다이어트」·「헬스 다이어트」 등의 제품이 미국 특허청 등 외국기관에서 특허를 딴 것처럼 거짓광고를 내고 「일정기간을 복용하면 9∼24㎏의 살을 뺄 수 있다」는 등 효능을 과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임상실험 등을 통해 부작용여부를 검증하지 않고도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광고하거나,다이어트식품은 의약품이 아닌 데도 변비제거·성인병예방 등 의학적인 효능을 가진 것처럼 선전했다. 이들은 제조업체로부터 4만7천∼5만원씩 주고 구입한 제품을 30만∼39만원에 팔아,최고 매월 1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폭리를 취했다. 다음은 적발된 업자의 명단. ◇구속(괄호안은 제품명)▲(주)헬스 다이어트 대표 서태봉(36·헬스 다이어트)▲(주)다이어트 스쿨 이사 우동준(31·뷰티 에센스)▲(주)한솔한방 대표 김광주(30·미스 앤 미시) ◇사전영장 (주)인트라식품 대표 이련희(36·바이오 다이어트)▲(주)인터헬스 코리아 대표 송영관(39·석쎄스 드림)▲(주)심도기업 대표 류연호(51·저스트티스) ◇입건 ▲(주)광동다이어트리 회장 이성호(47·광동다이어트 울트라)▲동구다이어트 사장 박희삼(54·파워 슬림)▲(주)아람 인터내셔날 대표 이택용(43·글루코 화이바)▲모아교역 사장 장은옥(42·여·바이오 다이어트)▲한별다이어트 사장 정순원(29·헬스 다이어트)▲생명과학 사장 최홍덕(45·콰이거 다이어트)▲그린그래피아 사장 이대희(29·바이오 다이어트)▲헬스 프라자 사장 조규상(43·나이트 다이어트)▲성한기업 사장 강양원(45·국씨전 영양소)〈박은호 기자〉
  • 건강·미용·숙취제거 「신세대음료」 봇물(청량음료/새상품)

    ◎숙취제거음료­컨디션 등 10개 제품 각축/섬유질음료­“성인병 예방” 여성에 인기/과일·야채음료­비타민·미네랄 성분 함유/스포츠음료­흡수 빨리돼 운동후 적당 식음료시장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부는가. 톡 쏘는 맛이나 단순한 갈증해소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이다·콜라 등 탄산음료의 전성기가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다행히 지난 여름에는 불볕 더위가 오래 지속된 탓에 청량감에서 앞선 탄산음료가 93년 보다 4% 정도 성장한 7천4백억원의 시장을 형성,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숙취제거음료·과채음료·스포츠음료·섬유질음료 등 건강과 미용,기능성 등을 살린 「신세대」음료에 밀려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바야흐로 음료시장에도 새로운 「개성」과 「패션」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떠오르는 신세대 음료들을 알아본다. ▷숙취제거음료◁ 2년전 제일제당이 「컨디션」을 내놓으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숙취제거음료시장은 현재 10여개의 음료·제약·주류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올해 시장규모는 지난해 보다 50% 늘어난 7백억원으로 추산될 만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제일제당의 컨디션은 쌀눈과 콩에서 추출한 글루메이트 천연 엑기스를 비롯,로열젤리·벌꿀·영지 등이 주성분이다.컨디션은 음주후 메스꺼움과 두통,술냄새 등이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로 연간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조미료시장의 30년 맞수인 미원이 「아스파」를 출시,컨디션 추격에 나섰다.미원은 조미료를 제조하면서 축적한 고도의 발효기술 노하우를 동원,콩나물 실뿌리에서 글루메이트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아스파는 시판 첫달에 50만병을 돌파했고 최근에는 월평균 1백만병(매출 5억원)이나 된다. 미원은 최근 인체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을 함유한 생체활성에너지 음료 「아미노텐」과 항산화 비타민을 첨가한 건강·미용음료 「에버틴」을 개발,오는 25일부터 시판에 들어가는 등 기능성 음료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9월 「비전」을 출시했다.갈화·굴피·맥아 등 생약성분을 첨가,전통 한방처방을 현대화시킨 것이특징이다. 조선무약은 야채·해조류·과일 등을 주성분으로 한 「솔표 비지니스」를 지난해 8월부터 판매중이다.두산그룹 계열 주류업체인 백화는 숙취해소 음료 「알지오(RGO)」를,소주회사인 보해도 글루타치온을 함유한 「굿모닝」을 지난 연말부터 출시,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일·야채음료◁ 소비자들의 취향이 건강을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92년 5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던 야채음료는 지난해 해태음료와 롯데칠성음료가 뛰어들면서 2백억원 규모로 뛰어 올랐다.올해는 LG화학과 동원산업 등이 가세,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과채음료의 시초는 지난 89년 농심이 야채주스 「V8」을 수입 시판하면서 부터이다.순 우리제품으로는 91년 롯데삼강의 「야채믹스」가 꼽힌다. 롯데삼강은 이어 93년에 당근·토마토·샐러리 등 야채가 56%,오렌지·사과·레몬 등 과즙이 44% 혼합된 「야채믹스 100」을 내놓았다.이 제품은 각종 비타민과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성분이 들어 있어 미용과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해태음료의 「뷰티 야채주스」는 당근·파슬리·토마토·샐러리 등 야채가 64%,사과·오렌지·레몬 등 과즙 36%를 포함,야채음료 쪽에 비중을 두었다.롯데칠성음료가 내놓은 「캐로플」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당근 50%에 사과 50%를 섞은 것이다. ▷섬유질음료◁ 당뇨·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을 비롯,변비해소·다이어트 효과 등이 입증되면서 섬유질음료들이 중장년층 및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식물성 섬유질음료는 지난 89년 현대약품이 만든 「미에로화이바」가 처음이다.이후 동아오츠카가 「화이브미니」를 출시했고,일양약품이 「나폴레온화이바」로 승부를 걸고 있다. ▷스포츠음료◁ 인체내 흡수가 빠른 알칼리성 이온음료(스포츠음료)는 「마시는 링게르」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과학이 낳은 최고의 음료로 평가되고 있다.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칼슘·나트륨·마그네슘·칼륨·염소 등 양이온과 음이온을 투입,소금 등과 함께 마시지 않아도 일사병 등으로 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과학적 음료」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의 스포츠음료시장은 3천5백억원선이다.선발주자인 제일제당의 「게토레이」와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가 75%를 점유하고 있다.해태음료의 「이오니카」,롯데칠성음료의 「마하세븐」,롯데삼강의 「스포테라」,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아쿠아리스」 등이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시장규모는 87년 당시 40억원에서 60배 이상 성장,폭발적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 호텔「리츠칼튼」 내일개관/서울 역삼동에 지상17­지하6층“매머드”

    ◎다양한 스위트룸·여성용 프로그램 독특 세계 굴지의 호텔체인인 리츠칼튼호텔이 24일 개관한다. 서울 리츠칼튼호텔은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번째,체인호텔로는 31번째이며 서울의 12번째,강남의 4번째 특1급호텔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2 옛 남서울호텔자리에 위치한 리츠칼튼호텔은 대지 3천1백34평,연건평 1만8천6백21평,지상 17층,지하 6층 규모이다. 47개의 다양한 스위트룸과 13개의 온돌방등 모두 4백2개의 객실에는 데이터통신겸용 3대의 전화기와 미니바·냉장고,개인조절 에어컨등이 갖춰져 있다.또 「휘트니스클럽」은 컴퓨터 시스템에 의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력단련실,여성들을 위한 에어로빅룸과 토털뷰티센터,실외 골프연습장및 조깅트랙,수영장과 야외선덱공간,건강식을 제공하는 스텍바와 라운지등 여성중심으로 꾸며졌다. 지중해음식을 주메뉴로 해산물뷔페를 선보이는 카페와 켈리포니아 아시아식 레스토랑,대형 그릴및 일식당,만두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식당,재즈 라이브공연과 댄스파티등이 있는 「닉스 앤 녹스」등 각종 식당과 1천명 동시수용이 가능한 연회실과 회의실등 각종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이같은 수준 높은 시설과 함께 리츠칼튼의 전통인 종업원의 「정중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강남등 서울의 특급호텔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 한국모델 대상 최진실·박영선씨/광고부문 최우수상

    ◎김종헌·이화란씨 영광/스포츠서울·모델협주최 「페스티벌」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과 한국모델협회가 한국 패션 산업을 빛낼 모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모델 시장 개방에 따른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주최한 제1회 한국모델 페스티벌에서 탤런트 최진실씨와 패션모델 박영선씨가 영예의 95한국모델 대상을 차지했다. 1천5백명의 시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하오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펼쳐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모델상에는 광고부문 남녀수상자로 김종헌,이화란씨가, 패션부문에서는 추승일과 진희경씨가 영광을 안았다. 한편 신인 남녀 모델의 최고를 가리는 「대현 모델리스트상」에는 이필우,서미경씨가 수상했으며 「라피네뷰티상」전정아씨,「미스팬틴상」고현주씨,「대한항공상」한태영,「코오롱 세계일주상」곽기아,특별상으로 「공익상」에 김혜자씨가 선정됐다. 또 최고 인기 광고 작품상에는 해태음료의 「썬키스트」광고를 제작한 정선택씨(코래드국장)가 차지했다.이밖에 「모범모델상」에 이종희씨,「특별상」은 손지창 최수종 김도연 길용우 유호정 강문영 음정희 전혜진 오연수 임동진씨 등이 수상했다.
  • 허위·과장광고 36개업체 적발/신세계·롯데·국민카드사 포함

    ◎공정위/통신판매로 폭리… 18곳 시정권고 롯데·현대·신세계·미도파 등 대형 백화점과 국민·외환·삼성 등 유명 신용카드회사를 포함해 모두 36개 통신판매 업체들이 허위 또는 과장 광고로 건강 보조용품이나 기구를 통신 판매하면서 폭리를 취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 등의 철퇴를 맞았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로즈힙오일·세리온비누·차밍바스트·모공축소 트리트먼트·뷰티플렉스·르패취·미용타월 등 7개제품의 통신판매 실태를 조사,허위 또는 과장광고를 한 18개 통신판매 업체를 적발해 시정을 권고했다.시정권고를 받은 업체는 신세계·롯데·현대·미도파·진로종합유통·그랜드·태화쇼핑·대구·동아·주리원 등 10개 백화점과 국민·비씨·외환·삼성·엘지 등 5개신용카드회사,신원·세다·서광 등 3개 전문 통신판매 업체이다. 또 이들 건강 보조용품 또는 기구를 통신판매 업체에 납품한 훼미리 마트·진 인터내셔널·라세화장품·한중교역 등 18개 수입 또는 공급업체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조사 결과,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과 국민·삼성카드 등 16개 통신판매 업체는 르패취를 몸에 한번만 부착하면 체중조절이 가능하다고 선전했다.신세계·미도파·현대·그랜드백화점과 국민·외환카드 등 9개업체는 기초 화장품에 불과한 로즈힙 오일이 기미·주름살·잡티·흉터 완치등에 탁월한 것처럼 선전하는 등 통신판매 업체들이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제품의 효능등을 허위로 과장 광고했다. 특히 이들 대형 백화점과 카드회사 들은 이같은 허위 과장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엄청난 폭리를 취했다.르패취의 경우 개당 14만원으로 수입가격(부대비용 포함) 2만7천5백원의 5.1배였고,모공축소 트리트먼트와 차밍 바스트는 각각 4.3배와 3.5배인 13만7천원과 9만9천원에 팔리는 등 판매가격이 수입 또는 제조 가격의 2.7∼5.1배에 이르렀다.
  • 이온뷰티 맛사지기(새상품)

    아진(주)은 방전관에서 발생하는 고주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오존을 만드는 「이온뷰티 맛사지기」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마사지 전구를 화장 상태의 피부에 문지르면 공기 중에서 발생하는 오존이 살균 작용을 해 기미와 주근깨가 예방되며 세포 속의 노폐물이나 화장 찌꺼기도 제거한다.남자도 쓸 수 있다.6만8천원.962­5744.
  • “여름을 시원하게” 청량음료 판촉전(업계는 지금…)

    ◎올매출 2조원 예상… 스포츠드링크·주스 강세/사이다·콜라·향음료·보리음료는 퇴조 청량음료 업계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더욱이 그동안 연 20%이상의 고성장을 하면서 「마시는 장사는 불경기가 없다」는 말까지 들었던 청량음료가 지난해 이후 경기 부진등으로 매출이 부진,이를 타개하기 위해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음료도 이제는 단순히 맛이나 갈증을 해소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에 도움이 되어야한다는 쪽으로 바뀌면서 관련업계는 자신의 분야를 지키는 한편 새상품 시장에 속속 진출,시장 판도가 크게 바귀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출고가 인상 및 일부 고가 신제품의 판매호조로 전년보다 13.4%가 늘어난 1조7천20억원이었으나 판매량 으로는 2억4천8백52만상자로 전년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다.올해는 매출이 1조9천5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고급제품과 건강에 좋은 음료를 좋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청량음료·회사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주스·스포츠음료·식물성섬유음료·캔커피 등은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 반면 그동안 청량음료의 대명사였던 콜라를 비롯,사이다·향음료·보리음료·우유탄산음료등 탄산음료는 부진을 보여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섬유음료 매출 신장 청량음료중 최대의 시장은 주스(과즙)이다.주스는 연 20% 이상씩 꾸준히 성장, 지난해에는 6천9백27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체 탄산음료 매출액 6천8백49억원을 웃돌면서 청량음료중 처음으로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주스도 고급화 경향에 따라 원액 1백% 과즙음료의 매출증가가 돋보이는 대신 50%미만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낮아 명암이 엇갈린다.1백% 가정용 병주스 시장은 해태음료의 패밀리주스와 롯데칠성의 프리미엄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기존업체들외에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분유 등 유가공업체들도 1백% 과즙음료를 내놓으면서 과즙음료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또 경북능금조합이 지난해말 1백% 사과원액인 천연능금주스를 선보인 이후 농특산품을 이용한 천연과즙음료가 잇따라 나올 전망이다.올해는 경남하동농협이 매실주스를 내놓았으며 충북옥천농협이 포도주스를,전남고흥농협이 매실주스를 만들기 위한 공장 건립에 나서고 있다.기존업체들도 포도·파인애플을 사용한 천연주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잇따라 선봬 스포츠음료와 식물성 섬유음료 등 건강과 미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음료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는것도 요즘 청량음료시장의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능성음료는 스포츠음료다.이 음료는 일반음료보다 흡수성이 빠르고 칼로리가 낮은 특성으로 소비자들을 끌고 있다.지난 87년 동아오츠카가 포카리스웨트를,제일제당이 게토레이를 시판하면서 스포츠음료시대를 열었다.그뒤 롯데삼강(스포테라)코카콜라(아쿠아리스)해태음료(이오니카)일화(맥켄레이)등이 새상품을 내놓았으며,최근에는 정식품이 스포닉스를 선보이는등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현재 이 시장에는 포카리스웨트와 게토레이가 전체의 75% 선을 점유하고 있다.지난 87년의 매출액은 40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3백5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1천7백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캔커피 판매 폭발적 식물성섬유음료의 매출증가도 두드러진다.섬유질은 요즘 성인병의 예방이나 변비해소·다이어트 효과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89년 현대약품이 선보인 미에로화이바가 첫 제품이다.그뒤 동아오츠카(화이브미니)일양약품(나폴레옹화이바)해태유업(미스화이바)태평양(뷰티화이바)등도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지난해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5백억원이 예상되는등 연 평균 1백%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네스커피등 캔커피도 지난해 매출액이 70% 늘어나는등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1천억원 선이 될 전망이다. 이에비해 탄산음료시장의 전망은 다소 어둡다.올해에도 전체적으로 3∼4%정도의 낮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판매물량은 콜라가 5천2백만상자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추세는 깨끗한 맛의 사이다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콜라와 사이다가 그런대로 성장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환타·오란씨·써니텐등 향탄산음료와 맥콜등 보리음료,암바사·밀키스등 우유탄산음료의 판매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향탄산음료는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롯데칠성과 해태음료가 멜론맛의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다.
  • 「도이모이」 6년… 곳곳 개방물결(변화하는 베트남:1)

    ◎작년 사유재산 인정뒤 생활상 급변/노출 심한 아오자이의상 다시 유행/퇴폐문화 부활 조짐… 대도시 러브호텔 성업 공산화 17년,베트남의 현주소는 어디인가.베트남은 지난 86년 12월 제6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쇄신이란 뜻의 「도이모이」를 새로운 정책으로 채택,경제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6년여가 흐른 지금 「도이모이」의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60년대초를 연상케하는 베트남이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고 있으나 자본및 기술,경험의 절대부족과 개혁·개방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는 사회주의체제신봉자들의 반동적 노력때문에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베트남의 변화된 모습과 앞으로의 개혁방향등을 시리즈로 싣는다. 베트남의 개방과 개혁을 향한 노력은 곳곳에서 드러난다.남부와 북부,도시와 농촌 어디를 돌아봐도 「도이 모이」의 물결이 넘친다.다만 75년 공산통일 이전 자본주의를 경험한 적이 있는 호치민시(구 사이공)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과 프랑스에서 독립한이래 줄곧 공산정권 치하에 있었던 북부지역간에 변화의 속도가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지난 4월 베트남 정부가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재산의 상속및 증여,인도를 허용한 뒤부터 개방과 개혁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는 것이 이곳에 진출한 우리 상사원들의 설명이다. 우선 개혁과 개방의 모습은 젊은이들의 옷차림에서부터 감지할 수 있다. 하노이시 번화가 호안 킴가 옆에 있는 호수 근처를 거니는 젊은 남녀들의 T셔츠 가운데는 성조기와 붉은 바탕에 금색의 별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가 나란히 인쇄된 것도 있다.이런 T셔츠는 심지어 사회주의 신봉자였던 국부 호치민의 묘소가 있는 바딘광장 근처 기념품가게에도 버젓이 걸려 있다. 또 하노이 최대시장인 초 동 슈안시장에는 질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청바지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노출이 심하다고 해서 금지됐던 베트남 여자들의 전통 의상 아오자이가 허용된 것도 「도이 모이」가 시행된 뒤부터이다. 그러나 아오자이는 이제 여염집 여인네의 일상 옷차림에서부터스튜어디스의 제복,학생들의 교복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여자들의 의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정작 69년에 죽은 호치민이 소스라쳐 벌떡 일어날 일은 젊은이들의 성풍속도이다. 하노이와 호치민같은 대도시에는 미니호텔이라는 우리로 치면 남녀에게 섹스장소를 제공하는 러브 호텔이 성업중이다.두 사람이 겨우 누울 만한 크기의 미니 호텔은 손님이 없는 시간에 방을 빌려주고 「과외돈」을 챙기려는 종업원들에 의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개방과 개혁은 한편으로 자본주의라는 퇴폐의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쿠바수상 카스트로가 지난 77년 베트남전 승리를 기념해 지어주었다는 하노이 탕 로이(승리라는 뜻)호텔에는 마사지걸이 있는 사우나도 있다.마사지걸 중에는 간호원과 공무원도 있다는 것이 삼성지사 곽세호 과장의 귀띔이다. 호치민시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1백년이 된다는 벤 탄 시장 입구에는 여자들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손톱·발톱을 다듬어주는 이른바 노상 뷰티숍이 눈길을 끈다.우리나라의 구두닦는 곳처럼 얕은 의자에는 비교적 부유해 보이는 중년여자들이 줄지어 앉아 있고 그 앞에는 쪼그려 앉아 이들의 손톱·발톱을 다듬는 손놀림이 분주했다. 호치민시에는 이미 영어로 된 대형 입간판이 즐비하고 호치민시에 비해 한산하기 짝이 없는 하노이에도 「SHOP」「CAFE」등 영어로 된 간판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다. 공산화전 미군장교클럽으로 쓰였던 호치민시 렉스호텔옆 극장에는 앞으로 상영될 외국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고 대여섯평 남짓한 공간에 겨우 엉덩이를 걸칠만한 의자를 설치하고 TV로 비디오를 보여주는 비디오숍에도 미국영화가 태반이다.
  • 유명백화점들 외제수입 앞장(소비자)

    ◎이·불의 고가의류등 마구 들여와 독점판매/자제기미도 한때… 전용매장 신설·확장 경쟁까지 건전한 소비문화를 이끌어야 할 주요 대형백화점들이 앞장서 해외 최고급브랜드 의류등 고가품을 수입,과소비를 부추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과소비 조장등 사회적 비난을 받자 철거·축소했던 수입품매장을 신설 또는 확장하고 있어 내년도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롯데의 경우 올봄부터 본점 3층 숙녀복 매장에서 세계 유행을 주도한다는 「지아니 베르사체」를 비롯,「마리엘라 브라니」 「이스탄테」등 고급 이탈리아 브랜드 의류를 독점판매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아르마니사의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엠포리오진」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신세계는 현존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라고 일컫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벌에 1백만∼2백만원에 이르는 아르마니의 여성복은 내년 봄부터 「에스카다」 「소니아리키엘」 「라우렐」 「버버리」등 세계 유명브랜드를 취급하는 본점 3층 수입의류코너에서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난 81년 프랑스의 피에르카르댕 핸드백과 지갑등 피혁잡화를 라이선스 계약으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83년에는 프랑스의 「입생롤랑」,89년에는 미국의 「애로」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각각 들여와 독점판매해 왔다. 직수입의류외에도 외국에서 수입된 식품,화장품,가전제품 등의 판매에도 대형백화점들이 앞장서고 있는 실정. 최근 일본화장품인 「코세」 매장을 「가장 목이 좋은」 1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신설한 한양유통의 갤러리아 동관은 화장품 액세서리 피혁잡화 가구 생활용품등 거의가 수입품으로 채워져 있다. 현대는 1층 잡화매장에 프랑스산 시슬리 랭카스터 파코라반등 외제 고급 화장품 매장을 신설하는 한편 국산화장품 매장에서 함께 판매하던 「크리스천 디오르」를 분리독립시켰다. 신세계도 지난해 12월 「에스테 로더」 「아라미스」등 외제 화장품 매장을 신설한데 이어 28일에는 세계 최고급 화장품의 자존심을 고수하는 프랑스의 「샤넬」 뷰티코너 국내점1호를 오픈한다. 각 백화점 가전제품코너와 식품매장에도 외제물건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6층에는 수입 주방용품 코너를,지하에는 수입식품코너를 마련한 롯데는 양주는 물론 사탕 껌 음료수까지 수입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수입품 판매에 나서고 있는 백화점측은 『수입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일본의 40%에 훨씬 못미치는 5% 내외에 그치고 있다』는 식으로 변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을 다양하게 갖추어 놓음으로써 제품선호도를 만족시키고 경쟁력 강화로 국산품과 자체개발상품(PB상품)에 대한 품질향상을 꾀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주장을 폈다.
  • 대낮 미용실에 또 강도/20대 2인조/흉기 위협,3백만원 털어

    14일 하오3시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의 160 「태평양뷰티숍 피부미용실」에 20대 남자 2명이 들어가 주인 서금자씨(37·여)와 종업원,손님등 12명을 흉기로 1시간10여분동안 위협한 뒤,현금과 금목걸이등 3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이에앞서 이날 낮 12시15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153의 28 이상화씨(50) 집에 20대남자 2명이 들어와 이씨를 흉기로 위협,롤렉스 손목시계 1개와 금팔찌등 2백8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 페만 기뢰에 화물선 침몰/키프로스선

    ◎사우디 유정굴착장치도 폭발/이라크가 뛰워 보낸듯”/해운관계자 【아테네ㆍ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을 항해중이던 키프로스 화물선 한척이 6일 바다위에 떠다니던 수뢰에 부딪혀 침몰했다고 그리스 해운부가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북동부해안에 위치한 사파니아 무인유정 굴착장치도 또다른 수뢰와 충돌,폭파돼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미확인정보가 접수됐다고 로이즈해상보험회사측이 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북동부해안에서 표류하던 최소한 6개의 수뢰가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 폭발사고가 난데 대해 이 수뢰들이 이란ㆍ이라크 전쟁 당시 사용했던 것인지 새로 부설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수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새로 부설된 수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해운관계자는 『갑자기 여러개의 수뢰가 출현한다는 것은 매우 이상하고도 심각한 문제』라며 『이라크가 고의로 수뢰를 띄워보냈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이란을 향해 6일 상오 6시25분쯤 호르무즈해협 남쪽 2백40㎞ 지점을 항해하던 키프로스 선적의 6척5백t급 화물선 데메트라 뷰티호는 기관실에 수뢰를 부딪힌뒤 선박측면에 구멍이 뚫리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승선했던 선원 23명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의해 전원구조됐으며 군함과 헬리콥터 등이 이 지역에서 수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그리스 해운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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